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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정경심 징역 4년’에 “잠이 안 와…조국 힘내라”

    김남국, ‘정경심 징역 4년’에 “잠이 안 와…조국 힘내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년형을 선고한 사법부를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 3시, 4시, 5시 일이 다 끝났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며 “과연 사법부가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앞서 11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자녀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검찰의 과잉 수사, 표적 수사, 먼지털기식 수사와 어떤 부분에서는 심지어 만들어냈나 싶은 것까지, 이런 문제는 국민 눈에만 보이나 보다”며 “다행인 것은 절대로 역사가 오만한 권력자가 계산한 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 교수를 기소한 검찰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엉터리 정치 수사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검찰개혁을 외쳤고,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고자 세상에 나왔으나 자신의 텅 빈 머리만을 온 세상에 알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디 상고심에서는 제대로 된 올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며 “조국 장관 힘내라”고 응원을 전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판결이 나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으로서 참으로 고통스럽다”면서 “위법수집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하여 대법원에 상고하여 다투겠다”고 밝혔다.
  • “입시제도 공정성 훼손”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

    “입시제도 공정성 훼손”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59)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정 교수 측은 재판 과정에서 줄곧 전면 무죄를 주장해 왔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훼손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등)는 11일 정 교수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에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061만원을 명령했다. 1심과 형량은 같지만, 자본시장법 위반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며 벌금과 추징금은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2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동양대 표창장을 비롯한 이른바 ‘7대 스펙’으로 불린 딸 조민씨의 경력은 모두 허위이며, 이 중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는 조국(56) 전 법무부 장관이 직접 위조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입학할 수 있었던 지원자가 탈락해 막대한 피해를 가했다”면서 “입시제도 자체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다만 원심이 일부 유죄로 판단했던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장외주식 10만주를 매수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이 바뀌었다. 정 교수 측은 “10년 전 입시제도를 현재 관점으로 재단하는 시각이 바뀌지 않아 답답하다”며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씨가 학사 졸업한 고려대는 조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도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씨에 대한 최종 결정을 대학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 정경심 2심 유죄…민주당 대선주자 일제히 검찰 법원 비판

    정경심 2심 유죄…민주당 대선주자 일제히 검찰 법원 비판

    이낙연 “깊은 위로…조국과 함께 할 것“추미애 “조 전 장관 위로…별건 수사 희생양”입시비리 7가지 혐의 모두 유죄자본시장법 위반 일부 혐의 무죄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1일 입시비리 혐의가 모두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두고 일제히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검찰과 법원을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이날 판결을 두고 “중요한 것은 이번 재판과정에서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라며 “검찰 개혁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캠프의 박성준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애초 검찰은 ‘조국펀드’ ‘권력형 비리’ 운운하며 사모펀드 사건에 집중했다. 그러나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단을 내렸다”며 “검찰이 유죄를 확정해놓고 죄가 나올 때까지 수사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징역 4년을 유지한 항소심 결과는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 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며 “고교생 인턴 증명서 등 입시 관련 서류가 유죄로 인정된 점은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번 양보해 그러한 행위가 실제 있었다고 가정 할지라도 지나치게 가혹한 결정”이라며 “윤석열씨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의 이유로 내세웠던 사모펀드 관련 혐의,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가 내려졌다는 것은 수사의 명분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조 전 장관과 그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조 전 장관의 결정을 지지한다. 괴로운 시간을 견디시는 조 전 장관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무엇보다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장관, 그리고 가족분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생각할수록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판결”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애초에 혐의를 단정했던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가 되었고 별건 수사로 드잡이했던 건들이 발목을 잡았다”며 “특수통 검사들의 낡은 수사기법에 불과한 먼지떨이 식 별건 수사의 희생양이 된 것은 아닌지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길이 이리 험난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점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페이스북에 “1심 판결의 근거가 됐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정황과 증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한 것은 너무 가혹한 결정”이라며 “2년 가까이 고초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장관 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등)는 이날 정 교수의 딸 조민씨의 표창장 위조와 서울대 인턴 의혹 등 자녀 입시비리 관련 7가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유죄라고 봤다. 다만 1심이 유죄라고 본 WFM 주식 12만주 중 10만주 부분은 무죄 판결했다.
  • “비통한 눈물 살피소서“ 김민웅의 정경심 무죄 기도…결과는 유죄

    “비통한 눈물 살피소서“ 김민웅의 정경심 무죄 기도…결과는 유죄

    이른바 ‘조국 백서’ 공저자인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조국 전 법무장관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선고 공판일인 11일 정 교수의 무죄를 기원하는 기도문을 올렸다. 하지만 기도가 무색하게도, 2심 재판부는 정 교수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735글자 분량의 기도문을 올렸다. 정 교수 항소심 선고 공판을 2시간여 남긴 시각이었다. 김 교수는 “오늘의 판결이 이 역사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 감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가난한 이들의 하소연을 거들떠 보지 않고 함부로 칼을 빼들어 착한 사람들의 심장을 도려내며 입에서 나오는 것은 언제나 거짓 뿐인 자들이 번개를 맞은 듯 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정경심 교수의 판결이 있는 날입니다. 저자들이 증거라고 내놓은 것들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은데도 우격다짐으로 무고한 이를 포승줄로 묶어 쇠우리에 가두어두고는 상스러운 이를 드러내고 웃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이자들이 스스로 서 있다고 여길 때 도리어 넘어져 좀체 일어나기 어려운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경심 교수가 입은 검게 칠해진 옷이 양털처럼 희게 하여주시옵고 주홍글씨로 쓰여진 이름이 눈처럼 녹아내리고 자기 손으로 다시 쓰는 기쁨이 있게 하여주시옵소서”라고 했다. 또 김 교수는 “그의 남편 조국 장관의 비통한 눈물을 살펴주시어 온몸에 박힌 화살이 상처없이 사라지게 하시며 감격의 눈물이 쏟아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오늘 판결을 내릴 재판장들이 실로 공평한 재판장들이 되게 하시고 악의 협박에 흔들리지 않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게 하시며 하나님이 의롭구나 하는 칭찬을 받는 이들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라고 했다. 그는 “이 나라 역사는 지금 갈림길에 마주 해 있습니다. 그냥 갈림길이 아니라 전쟁터입니다. 이 맹렬한 싸움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의(義)가 죽고 사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악한 자들을 권좌에서 내어 쫓으시고 무뢰한들을 빈손이 되게 하시며 억울한 이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오늘의 판결이 이 역사에 희망을 걸어도 되는 감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뼈가 부스러지고 살점이 허물어졌어도 그리 해주시면 순식간에 뼈가 제 자리에 붙고 뜨거운 피가 돌아 살점이 살아오르는 기적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라며 “우리의 기다림에 축복으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여 보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리고 의의 힘을 붙들고 사는 이들이 각자 믿는 바대로 이루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라고 적었다.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입시비리 전부 유죄” 이날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엄상필)는 이날 업무방해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른바 ‘7대 허위·과장 스펙’으로 자녀 인턴십 경력을 부풀린 의혹이 모두 인정됐다. 다만 벌금은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감액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과 인턴 활동 확인서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 발급받아 2013∼2014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취임하자 직접 투자를 금지한 공직자 윤리규정을 피하려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차명 투자하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은 혐의도 있다.1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하고 사모펀드 관련 혐의 가운데 일부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코링크PE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비롯해 일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정 교수는 작년 12월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며 항소심에서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한편 김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조국 백서(검찰개혁과 촛불시민)’는 ‘조국 사태’ 당시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주장이 담긴 560쪽 분량의 책이다.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의 후원금 3억원으로 작년 8월 발간됐다.
  • 고려대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의혹, 정경심 판결문 검토 후 조치”

    고려대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의혹, 정경심 판결문 검토 후 조치”

    조민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논문고교 생기부 담겨 고려대 입학 때 활용2심 조민 ‘7대 스펙’에 “모두 허위 인정”조민, 허위 자소서로 부산대 의전원 합격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 합격 조국 “가족 참 고통…상고해 다툴 것”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1일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에 전부 유죄를 선고받자 고려대가 정 교수의 딸 조민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고려대는 이날 정 교수의 항소심 선고 이후 “2심 판결이 나왔으므로 판결문을 확보해 검토한 후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진택 총장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조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의) 2심 판결 이후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었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 시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돼 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정경심 징역 4년 “입시비리 전부 유죄”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조씨의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이날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7대 스펙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조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된 스펙도 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전부(업무방해 등)를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꼬집었다. 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하며 동양대 총장으로부터 봉사상 표창장을 받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을 이수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최종 합격했다. 조씨는 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국시)에 합격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부인 정 교수의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면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밝혔다.부산대 입학전형위, 오는 18일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 결정 한편 부산대 대학원에서도 정 교수의 2심 판결이 나오자 조민씨의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해 다음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고 조씨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결정을 대학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4월 22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매주 모임을 가지고 회의해왔다. 위원회는 입학서류 심사, 전형위원 조사, 지원자 제출서류 발급기관·경력 관련 기관에 대한 질의와 회신, 지원자에 대한 소명 요구와 회신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 조사는 당초 지난달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위원회가 한달 연장을 요청하며 현재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위원회는 당초 25명으로 구성됐으나 조사 착수 한 달 만에 위원장이 개인적인 문제로 사퇴하며 현재는 24명이다. 교수 등 내부위원 21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대는 “공정위 결과가 대학본부에 보고되면 본부는 학사 행정상의 검토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판단 결과를 언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조국 “정경심 징역 4년, 가족 참 고통스러워…상고할 것”

    조국 “정경심 징역 4년, 가족 참 고통스러워…상고할 것”

    “표창장·인턴증명서 7개 혐의 유죄”“벌금·추징금 대폭 감경됐지만 징역 유지”“사모펀드 횡령, 미공개정보이용 다 무죄”2심 “입시비리 전부 유죄…타인에 책임전가”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딸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로 판단되고 입시비리에 대해 전부 유죄가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자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쓴 글에서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항소심 재판에서 사모펀드 관련 업무상 횡령, 미공개정보 이용 장외매수 12만주 취득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거짓 변경보고에 의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모두 무죄가 내려졌다”고 썼다. 이어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면서 “벌금과 추징금은 대폭 감경됐지만 징역형 4년은 유지됐다”고 적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벌금 5억원과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항소심은 벌금 5000만원과 추징금 1000여만원으로 감경했다.재판부 “입시제도 공정성 믿음 훼손”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와 차명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 등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봤다. 미공개 정보를 사전 취득해 이익을 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일부 유죄 판단이 유지됐고 일부는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딸 조민 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해 정 교수의 관련 혐의(업무방해 등)를 전부 유죄로 인정한 뒤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조씨를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보조금관리법 위반)도 유죄가 유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는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해 이득을 봤는지와 무관하게 증권시장에 참가하는 투자자들의 재산상 손실 위험성을 초래하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정경심, 자산관리인 김경록씨 시켜 동양대 증거자료 은닉 무죄→유죄 자산관리인 김경록씨를 시켜 동양대 사무실 자료 등을 은닉하게 한 혐의(증거은닉교사)는 1심과 달리 유죄가 인정됐다. 다만 2차 전지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사전 취득해 이익을 본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전체 액수 중 일부만 유죄가 인정됐고, 나머지는 무죄로 뒤집혔다. 1심은 정 교수가 매수한 주식과 실물주권 12만주 중 실물주권 2만주만 무죄로 판단했는데, 2심은 주식을 제외한 실물주권 전부를 무죄로 본 것이다. 재판부는 “미공개 정보를 알고 투자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정 교수의 변호인인 김칠준 변호사는 이날 선고 후 “아쉽고 유감”이라면서 “10년 전 입시 제도의 ‘스펙 쌓기’를 현재의 관점에서 업무방해로 재단하는 시각이 바뀌지 않아 답답하다”고 상고의사를 전했다. 정 교수를 둘러싼 의혹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목된 2019년 8월 이후 불거졌고, 검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해 같은 해 말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조국 가족 수사 지휘’ 한동훈 입장문“일부 무죄 나온 부분도 끝까지 할 것” 당초 구속기소 됐던 정 교수는 1심에서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났으나 이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고, 항소심도 구속된 채로 재판을 받았다.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검사장은 이날 정 교수에 대한 항고심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법리상 일부 무죄가 나온 부분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지난 2년간 터무니없는 왜곡과 거짓 선동, 수사팀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 있었음에도 핵심 범죄들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면서 “저를 비롯한 수사팀 모두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국 “정경심 징역 4년…대법원 상고해 다투겠다”

    조국 “정경심 징역 4년…대법원 상고해 다투겠다”

    조국(56)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아내 정경심(59) 교수가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가족들이 참으로 고통스럽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심담·이승련)는 이날 오전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1000여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교수는 항소심 재판에서 사모펀드 관련 업무상 횡령, 미공개 이용 장외매수 12만주 취득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이에 따른 범죄수익은닉, 거짓변경보고에 의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대해 모두 무죄가 내려졌다”면서 “그러나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관련 7개 혐의는 유죄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금과 추징금은 대폭 감경됐지만 징역형 4년은 유지됐다”면서 “가족들이 참으로 고통스럽다. 위법수집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등을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유죄로 판단했으며, 특히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의 경우 조 전 장관의 위조한 것이 맞다고 봤다. 다만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미공개 정보 이용 장외매수 12만주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며 벌금액이 5억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감경됐다.
  • 정경심 2심서 징역 4년…“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믿음 훼손”

    정경심 2심서 징역 4년…“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믿음 훼손”

    정경심(59)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정 교수에 대해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 믿음이 훼손됐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고법 1-2부(부장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11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정 교수의 2심 선고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벌금액은 자본시장법 부분이 무죄로 뒤집히며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재판부는 “딸 조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1차에 합격하고 부산대 의전원에 최종 합격하는 이득을 얻었는데, 피고인의 범행이 없었다면 합격할 수 있었던 다른 피해자들이 탈락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전원은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고유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입학 사정 전반이 훼손됐고,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이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재판에 임한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범행의 본질을 흐렸다”면서 “한편으로 피고인과 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선의로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작성해줬을 사람들에게, 또 한편으로 확인서와 표창장이 진실하다고 믿었을 입학사정담당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자본시장법 위반(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정 교수가 해당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다만 1심이 무죄로 판단했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에게 증거은닉을 지시한 증거은닉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원심 판결을 반복한 거라 아쉽고 유감스럽다”면서 “10년 전 입시 제도 하에서 이뤄진 스펙쌓기를 현재 관점으로 재단한 시각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고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자녀 입시비리 모두 유죄”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자녀 입시비리 모두 유죄”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2심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벌금 5억원과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항소심은 벌금 5000만원과 추징금 1600만원으로 감경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과 인턴 활동 확인서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 발급받아 2013∼2014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취임하자 직접 투자를 금지한 공직자 윤리규정을 피하려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차명 투자하고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은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하고 사모펀드 관련 혐의 가운데 일부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코링크PE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비롯해 일부는 무죄로 판단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며 항소심에서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정경심 2심도 “서울대 인턴확인서 비롯 모든 경력 허위”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정경심 2심도 “서울대 인턴확인서 비롯 모든 경력 허위”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59) 동양대 교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를 비롯한 딸 조모씨의 경력을 전부 허위라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심담 이승련) 심리로 11일 오전 진행 중인 정 교수의 2심 선고 공판에서 “(딸의) 경력이 모두 허위라는 원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됐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의 경우 “증거를 살펴보면 확인서가 허위이고 조국이 확인서 작성에 가담한 정황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이 해당 확인서를 위조한 것은 맞지만 이를 정 교수가 인식했거나, 공모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어 허위작성 공문서로 판단한 원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 측은 딸이 2009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활동했다는 내용이 담긴 해당 확인서는 허위가 아니라는 주장을 고수했다. 2심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년도인 2008년부터 조씨와 조씨가 속한 인권동아리 회원들에 대해 지도한 적이 있으므로 확인서를 작성한 권한이 있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과 조국은 조씨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전혀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활동 기간이 사실과 다르고, 활동 내용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면서 “조씨의 진술을 빼면 세미나에 앞서 조씨가 한인석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에게 과제를 받아 활동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1심에 이어 2심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고교 동창이 장모씨는 “(세미나) 영상 속 여성은 조씨가 맞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앞선 검찰 조사와 1심 법정 증언을 뒤집는 발언을 했으나, 재판부는 “동영상에서 촬영된 여성이 조씨인지는 (확인서의) 허위성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인권법센터 확인서 이외의 조씨의 경력들 모두를 허위로 판단했다. 동양대 표창장의 경우 정 교수 측은 직원에게 발급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아들이 (앞서 받았던) 상장을 동양대 직원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봤다.
  • 정경심 “딸에 적개심 있던 친구, 진술 뒤집어” 의견서 제출

    정경심 “딸에 적개심 있던 친구, 진술 뒤집어” 의견서 제출

    자녀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 참석과 관련한 딸 친구의 진술이 달라졌다”는 의견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에 맞서 검찰은 ‘인턴 활동이 허위였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의 변호인은 지난 26일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에 정 교수의 딸 조민씨가 2009년 5월 서울대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정 교수의 1심 재판에서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조씨의 한영외고 동창 장모씨가 지난 23일 조 전 장관 부부의 재판에서는 기존 증언을 뒤집은 점을 토대로 한 의견서다. 장씨는 이날 재판 검찰 신문에서 “만약 (조씨가) 왔으면 인사도 하고 그랬을 텐데 그런 기억이 없다”고 했으나, 뒤이은 변호인 신문에서 “(세미나 동영상 캡처 사진 속 여성이) 조씨가 99퍼센트 맞다”고 증언했다. 장씨는 법정 증언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세미나의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며 “민이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없어서 지속해서 민이가 아예 오지 않았다고 한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 교수 측은 의견서에서 ‘장씨의 기존 진술은 검찰 조사의 압박감 및 조씨에 대한 적개심에서 나왔던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장씨는 ‘조씨를 본 기억이 없다’고 했을 뿐 ‘세미나장에 없었다’고 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다만 바뀐 진술이 선고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검찰에서는 세미나 참석 여부가 허위 인턴 경력을 판단하는 데 주요 쟁점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정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기에는 조씨의 세미나 참석을 부인한 장씨의 증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2심 재판부는 조씨의 세미나 참석 여부뿐만 아니라 인턴확인서에 기재된 보름 동안 실제 활동 등 다른 정황들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조씨의 인턴 활동의 허위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 고 최숙현 가혹행위 ‘운동처방사’…항소심서 징역 7년 6개월로 감형

    대구고법 형사1-2부(부장 조진구)는 22일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운동처방사 안주현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 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 ‘팀닥터’로 불린 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해 7월 13일 구속됐다. 또 선수 여러 명을 때리고 폭언 등 가혹 행위를 하거나 일부 여성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유사강간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항소심 심리 중 사기·강제추행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변상하고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1심에서 징역 8년에 벌금 1000만원 등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안씨와 함께 최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은 1심에서 징역 7년, 주장 장윤정 선수는 징역 4년, 김도환 선수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의 항소심은 별도로 진행 중이다.
  • 고 최숙현 운동처방사 안주현 항소심도 중형

    고 최숙현 운동처방사 안주현 항소심도 중형

    대구고법 형사1-2부(조진구 부장판사)는 22일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운동처방사 안주현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 6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간 등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팀닥터’로 불린 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해 7월 13일 경북경찰청에 구속됐다. 그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선수 여러 명을 때리고 폭언 등 가혹 행위를 하거나 일부 여성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유죄로 본 공소사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모두 유죄로 판단하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유사강간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항소심 심리 중 사기·강제추행 피해자에게 일정 금액을 변상하고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1심에서 징역 8년에 벌금 1000만원,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7년 동안 신상정보공개, 7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안씨와 함께 최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은 1심에서 징역 7년, 주장 장윤정 선수는 징역 4년, 김도환 선수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은 별도로 진행 중이다.
  • 구급차 태워주고 10만원 받은 소방관 “억울하다” 소송 패소

    구급차 태워주고 10만원 받은 소방관 “억울하다” 소송 패소

    소방관이 주민을 구급차에 태워주고 1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징계를 받자 억울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법원은 A씨가 저지른 비위가 금품수수여서 소방당국이 내린 견책은 오히려 관련법에 따른 기준보다 낮은 징계라고 판단했다. 21일 인천지법 행정1-2부(박강균 부장판사)는 소방관 A씨가 인천 모 소방서장을 상대로 낸 견책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A씨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9월 22일 인천에서 주민 B씨를 구급차로 집까지 태워다 주고 5만원권 지폐 2장이 든 봉투를 받았다. A씨 앞서 같은 해 5월과 8월에도 모임에 참석한 뒤 소방서 사무실에 전화해 부른 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B씨는 소방당국 조사에서 처음에는 “A씨에게 5만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가 “실제로 봉투에 넣은 돈은 10만원이었다”고 실토했다. 애초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던 A씨도 B씨와 대질조사를 받은 뒤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반성문까지 썼고, 징계위원회 회의에 출석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5월 지방공무원법상 청렴의무 위반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A씨에게 견책 처분을 하고 징계금 10만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A씨는 징계를 받은 게 억울하다며 지난해 6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고, 기각되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재판에서 “B씨로부터 5만원권 지폐 2장이 든 봉투를 받은 적이 없다”며 “징계 처분의 근거가 된 관련자들의 진술에는 모순이 많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30년 가까이 성실하게 공직 생활을 해 오면서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며 “비위 행위의 경위나 과거 근무 태도 등을 보면 견책 처분은 재량권을 벗어나 남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금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는 데다 오히려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조사를 받을 당시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했는데 해당 진술 내용을 의심할 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며 “A씨를 징계받게 하려고 B씨가 거짓말을 꾸며낼 이유도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의 금품수수는 지방공무원법이 정한 청렴 의무를 위반한 경우이고 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행위도 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청렴 의무 위반은 관련 법상 강등이나 감봉의 징계를, 성실 의무 위반은 견책 처분을 하게 돼 있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서로 관련이 없는 2개 이상의 비위를 저질렀을 때는 책임이 더 무거운 비위에 해당하는 징계에 더해서 한 단계 위의 징계를 할 수 있다”며 “당시 징계위원회는 강등이나 감봉보다 한 단계 위의 징계를 할 수 있는데도 오히려 한 단계 낮은 견책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A씨의 금품수수 행위는 소방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상 ‘중점관리대상 비위’에 해당해 과거에 받은 표창으로 징계를 감경할 수 없다며 견책 처분이 재량권을 벗어난 위법이라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소방공무원으로서 그 직무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받는다”며 “견책 처분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공직기강 확립이 징계로 인해 A씨가 입게 될 불이익에 비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정경심 2심 마무리… “내가 딸 이용” 흐느껴

    정경심 2심 마무리… “내가 딸 이용” 흐느껴

    ‘사모펀드·입시비리’ 혐의 등을 받는 정경심(59)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결심에서 검찰이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해당 사건이 “국정농단 사건과 유사하다”는 비판도 내놨다. 재판부는 오는 8월 11일 정 교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등)는 12일 오후 정 교수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최후변론에서 “살아 있는 권력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혹 제기에 따라 수사가 개시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있다”며 “수사가 즉시 개시되지 않았다면 권력 눈치 보기 등 비판이 심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우리 사회 공정과 신뢰, 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규정하고 “거짓과 불공정의 시간을 보내고 진실과 공정의 시간을 회복해야 한다”며 정 교수에게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 6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딸이 엄마를 이용한 게 아니라 제가 딸을 이용한 건데 지금 와서 이런 시련과 고통을 안기다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고 골백번 후회한다”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검찰과 일부 언론은 (저를) 강남 건물주의 꿈을 실현하려는 여회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국정농단보다 사악하다고 한다”면서 “체중이 15㎏이 빠지고 수사 과정에서 서너 번 실신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꿈꾸며 불로소득을 바라기도 했지만 원칙을 갖고 노력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에 피고인이 관여한 적이 없음에도 궁극적인 책임을 묻는 건 불합리하다”라면서 “단순히 스펙이 과장됐다고 해서 과도한 책임을 묻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모펀드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구속기한이 다음달 22일 만료되는 것을 고려해 법정 여름휴정기가 지난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30분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정경심 2심도 징역 7년 구형…檢 “국정농단 사건과 유사”

    정경심 2심도 징역 7년 구형…檢 “국정농단 사건과 유사”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6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검찰이 1심에서 구형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혹 제기에 따라 수사가 개시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국정 농단 사건이 있다”며 “수사가 즉시 개시되지 않았다면 권력 눈치 보기 등 비판이 심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 발급받아 딸 조민 씨의 입시에 사용해 각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다. 2차 전지업체 WFM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이익을 본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재산을 은폐하려 차명 계좌를 개설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 조씨를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보조금관리법 위반) 등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 사모펀드 출자약정금액을 허위로 부풀려 거짓 보고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은 1심에서 무죄가 나왔다.
  • 잠시 후 계속, 또 잠시 후 계속… 기다리면 콘텐츠가 좋아질까요

    잠시 후 계속, 또 잠시 후 계속… 기다리면 콘텐츠가 좋아질까요

    지난 1일부터 정부가 지상파 중간광고를 48년 만에 허용하면서 예능, 드라마, 뉴스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중간광고가 편성됐다. 2016년 이후 유사 중간광고인 프리미엄CM(PCM)이 시행되고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거부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방송 시간이 긴 예능 프로그램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 광고가 증가한 만큼 콘텐츠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상파에서도 45~60분 분량은 1회, 60~90분 프로그램은 2회 광고가 가능하다. 90분 이상은 30분당 1회가 추가되며 180분 이상은 최대 6회까지 할 수 있다. 1회당 광고 시간은 1분 이내여야 한다. 이 방식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1·2부로 쪼개는 대신 한 코너가 끝나거나 하이라이트 장면 직전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잠시 후 계속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를 배치했다. 시청자들은 “케이블과 지상파의 차이가 없어졌다”며 불편하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분리 편성을 통한 편법 중간광고가 자리잡아 광고 자체는 익숙하지만, 봐야 하는 광고의 양이 늘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MBC 예능 ‘구해줘 홈즈’는 기존 1회였던 PCM이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총 3회로 늘었다. 90분 길이 프로그램의 광고가 완판되면 시청자들은 15초 광고를 12개까지 봐야 한다. 광고 총량이 유료방송 수준으로 완화된 탓이다. 프로그램 편성 시간당 최대 18%에서 20%로, 일평균 광고 시간은 15%에서 17%로 늘었다. KBS와 MBC 등의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지난 5월 중간광고 허용으로 KBS의 주요 프로그램 광고는 PCM 대비 약 23%, MBC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단가 상승효과도 나타났다. SBS M&C의 경우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패키지 최소 광고 금액을 6월 4억 5000만원에서 7월 5억 5000만~6억원으로 올렸다. SBS는 지난 2일 “프로그램 시작 전 또는 종료 후에 방송되는 광고는 회피가 더 쉽다”면서 “중간광고는 시청자, 광고주, 방송사 모두에게 성공적인 광고 모델”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중간광고는 PCM과 달리 프로그램 타이틀과 연령고지가 없어 광고 시청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PCM이 자리잡은 터라 중간광고 시행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한 지상파 방송 관계자는 “광고 시장이 디지털로 많이 넘어가 방송 광고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PCM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수익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초반 한 달 시행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예측했다.지상파가 그동안 역차별이라고 주장해 온 규제가 해소된 만큼, 콘텐츠 질 향상과 공적 책무 수행은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추가된 광고 수익만큼 콘텐츠 다양성을 넓히고 투자를 늘리는 것은 물론 재난 방송 강화 등의 책무도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시청권 침해 요소가 있는 중간광고가 허용됐기 때문에 늘어난 수익을 좋은 콘텐츠 제작에 쓰도록 만드는 게 정책 당국의 과제”라며 “방송사들 역시 수준 높고 긍정적인 영향력이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만큼 시청자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입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상파도 ‘잠시 후 방송됩니다’…중간광고 푼 만큼 콘텐츠 좋아질까

    지상파도 ‘잠시 후 방송됩니다’…중간광고 푼 만큼 콘텐츠 좋아질까

    1일부터 지상파 중간광고 시행90분 예능서 세 차례 중간광고광고 시청 시간·광고 단가 상승“콘텐츠 질 향상, 정책적 과제”지난 1일부터 정부가 지상파 중간광고를 48년 만에 허용하면서 예능, 드라마, 뉴스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중간광고가 편성됐다. 2016년 이후 유사 중간광고인 프리미엄CM(PCM)이 시행되고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거부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방송 시간이 긴 예능 프로그램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 광고가 증가한 만큼 콘텐츠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지적된다. 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상파에서도 45~60분 분량은 1회, 60~90분 프로그램은 2회 광고가 가능하다. 90분 이상은 30분당 1회가 추가되며 180분 이상은 최대 6회까지 할 수 있다. 1회당 광고 시간은 1분 이내여야 한다. 이 방식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1·2부로 쪼개는 대신 한 코너가 끝나거나 하이라이트 장면 직전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잠시 후 계속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를 배치했다. 시청자들은 “케이블과 지상파의 차이가 없어졌다”며 불편하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분리 편성을 통한 편법 중간광고가 자리잡아 광고 자체는 익숙하지만, 봐야 하는 광고의 양이 늘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MBC 예능 ‘구해줘 홈즈’는 기존 1회였던 PCM이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총 3회로 늘었다. 90분 길이 프로그램의 광고가 완판되면 시청자들은 15초 광고를 12개까지 봐야 한다.광고 총량도 유료방송 수준으로 완화됐다. 프로그램 편성 시간당 최대 18%에서 20%로, 일평균 광고 시간은 15%에서 17%로 늘었다. KBS와 MBC 등의 광고를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지난 5월 중간광고 허용으로 KBS의 주요 프로그램 광고는 PCM 대비 약 23%, MBC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단가 상승효과도 나타났다. SBS M&C의 경우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패키지 최소 광고 금액을 6월 4억 5000만원에서 7월 5억 5000만~6억원으로 올렸다. SBS는 지난 2일 “프로그램 시작 전 또는 종료 후에 방송되는 광고는 회피가 더 쉽다”면서 “중간광고는 시청자, 광고주, 방송사 모두에게 성공적인 광고 모델”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중간광고는 PCM과 달리 프로그램 타이틀과 연령고지가 없어 광고 시청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PCM이 자리잡은 터라 중간광고 시행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한 지상파 방송 관계자는 “광고 시장이 디지털로 많이 넘어가 방송 광고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PCM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수익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초반 한 달 시행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예측했다. 지상파가 그동안 역차별이라고 주장해 온 규제가 해소된 만큼, 콘텐츠 질 향상과 공적 책무 수행은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추가된 광고 수익만큼 콘텐츠 다양성을 넓히고 투자를 늘리는 것은 물론 재난 방송 강화 등의 책무도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시청권 침해 요소가 있는 중간광고가 허용됐기 때문에 늘어난 수익을 좋은 콘텐츠 제작에 쓰도록 만드는 게 정책 당국의 과제”라며 “방송사들 역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만큼 시청자 권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입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두환 비판 유인물 뿌려 옥고 치른 고교생, 41년 만에 재심

    전두환 비판 유인물 뿌려 옥고 치른 고교생, 41년 만에 재심

    광주 5·18 민주화운동 직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계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른 당시 고교생이 41년 만에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 등)는 계엄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이우봉(59)씨의 재심을 열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지난달 22일 받아들였다. 이씨는 전북 신흥고 3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 동기들과 함께 같은 해 5월 27일 총궐기를 계획했다가 군 병력 등에 가로막혔다. 이른바 ‘신흥 민주화운동’으로 불리는 사건이다. 이후에도 이씨는 같은 해 6∼7월 두 차례 당시 국군보안사령관이었던 전 전 대통령과 군부의 5·18 민주화운동 진압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전주 시내에 배포했다. 이에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장기 8개월·단기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재판부는 이달 23일 첫 공판기일에서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속보] 與 국민면접 1위 이낙연, 2·3위 최문순·이광재…이재명 순위권 밖

    [속보] 與 국민면접 1위 이낙연, 2·3위 최문순·이광재…이재명 순위권 밖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위, 이광재 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김해영 전 최고위원,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조교수, 천관열 얼룩소 에디터가 각 후보에게 질문하는 1대3 집중면접으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블라인드 면접 결과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꼽은 1위는 이 전 대표였다. 그 뒤를 김두관 의원, 이재명 지사가 이었다. 이후 2부 1대3 집중면접 후 순위가 뒤바뀌었다. 특히 여권 지지율 1위 이 지사가 3위 밖으로 밀려나는 이변이 생겼다. 이 전 대표는 순위 발표 후 “얼떨떨하다. 감사하다. 잘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3위를 차지한 세 후보에겐 오는 7일 프레젠테이션 형식인 ‘정책 언팩쇼’ 발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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