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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휘둘러 도망쳤을 뿐인데” 살인 누명 쓴 외국인

    “흉기 휘둘러 도망쳤을 뿐인데” 살인 누명 쓴 외국인

    이종사촌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20대 외국인이 검찰 조사에서 누명을 벗게 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26)씨는 올해 1월 7일 주거지에서 이종사촌 B(27)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같은 달 18일 구속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살았고, 당시 A씨의 의류와 몸에 혈흔이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흉기로 나를 찔러 현장에서 빠져나왔던 것”이라며 이후 B씨에게 발생한 상황은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작성한 변사자 조사 보고 내용 등에서 미심쩍은 점을 발견했다. 피해자 상처 부근에 여러 차례의 주저흔(자해 전 망설인 흔적)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 A씨가 당시 입었던 의류 등에 피해자의 혈흔이 없었고, 사건 발생 직후 A씨가 주변 편의점으로 달려가 112 신고를 요청했던 점도 달리 볼 여지가 있는 정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피해자 몸에 난 상처는 자해 행위로 추정된다는 감정이 나왔다. 다른 법의학 교수에게 추가로 의뢰한 결과 등을 토대로 검찰은 사망자 B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성원)는 A씨에 대한 구속을 취소해 그를 석방하고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B씨가 흉기를 휘둘렀을 당시 다친 A씨의 병원 치료비 및 심리상담 비용, 생계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검찰은 “A씨의 주장을 경청하고 보완 수사를 면밀히 해 혐의 여부를 규명했다”며 “앞으로도 인권 보호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 “육체적 관계 없는 남편의 ‘오피스와이프’…이혼 사유 될까요?”

    “육체적 관계 없는 남편의 ‘오피스와이프’…이혼 사유 될까요?”

    육체적인 외도가 아닌, 남편의 이른바 ‘오피스 와이프’의 존재가 이혼 소송의 사유가 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공무원인 남편은 늘 6시면 퇴근하고 곧장 집으로 오는 사람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야근 핑계를 대며 점차 퇴근이 늦어지기 시작했다”는 아내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야근하는 날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남편이 일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봤는데 남편은 직장에 없었다”며 “남편은 급하게 회식이 생겨 다녀왔다고 했지만 남편의 말이 왠지 핑계같이 느껴져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동료와의 대화를 보게 된 A씨는 “대화가 이상했다. 분명히 직장동료와 서로의 직급을 부르고 있었지만 직장동료 이상의 분위기로 오랜기간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회식이라고 했던 날도 사실은 그 직장동료와 단둘이 저녁식사를 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A씨는 “이런 대화가 외도의 증거로 쓰일 수 있냐. 남편에게 이혼 소송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할 수 있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송종영 변호사는 “오피스 와이프나 오피스 허즈밴드로 인해서 이혼을 생각하며 상담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혼이 되려면 민법에서 정한 이혼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오피스 와이프가 민법 제840조 1호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섭 변호사가 “육체적인 관계까지는 안 간 것 같다”고 지적하자, 송 변호사는 “과거 간통죄가 있을 때는 간통죄에서 육체적인 관계 여부를 많이 따졌지만 현재 간통죄는 폐지됐다. 사실상 이혼 소송에서의 부정행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육체적인 관계보다는 훨씬 넓은 개념이다. 육체적 관계에 이르지 아니하더라도 부부에서 서로 정조 의무를 지키지 않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부정한 행위인지 여부는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상황과 정도에 따라 법원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서적 외도도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어…대화 수위 중요” 송 변호사는 “육체적 관계가 없더라도 정신적인 외도, 정서적 외도도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다”며 “다만 외도로 인정되려면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행위 정도는 해당해야 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경우처럼 “다른 증거 없이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만으로도 부정행위가 명백하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면서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대화의 수위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친밀한 대화가 오갔다는 정도만으로는 부족하고 서로 ‘사랑해’ ‘보고 싶다’ ‘여보’ ‘자기’ 등의 호칭이 있다면 외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금전거래가 서로 복잡하게 있다든지 여행을 다녀왔다든지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이나 수위 높은 애정표현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증거가 없어도 부정행위가 인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송 변호사는 “이러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혼 소송이나 상간 소송을 제기했을 때 오히려 역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며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하면 오히려 의부증으로 몰려서 상대방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A씨에 대해서는 “단순히 친밀한 문자를 여러차례 주고 받은 것만으로는 도덕적 비난을 받을 수는 있어도 이혼 소송이 가능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다만 친밀한 관계를 넘어서 애정 표현이 있다면 이혼 소송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부정행위에 대해 증거를 확보했다면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경우에 “직장을 찾아가서 지나치게 큰 목소리로 항의를 하면 형법 제314조의 업무방해가 될 수도 있고, 상대방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자리에서 상간녀라고 얘기를 하게 되면 형법 제307조의 명예훼손이나 311조의 모욕죄가 될 수 있다. 또 온라인상이나 상대방의 직장 게시판 등에 대해서 상간녀라는 것을 특정할 수 있을 정도의 글을 올리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서울국제아트엑스포 9일 개막…갤러리K 제휴작가 160여 명 참가

    서울국제아트엑스포 9일 개막…갤러리K 제휴작가 160여 명 참가

    갤러리K는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국제아트엑스포는’ 갤러리, 작가 미술 유관기관이 함께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선보이고, 새로운 미술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3층 C홀에서 9~12일 4일간 진행된다. 처음으로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K는 강종열, 김석기, 정미애, 정회남 등 160여 명의 제휴 작가 작품을 공개하며, 아트레존을 구성해 방문 고객들에게 갤러리K 제작 공기살균기인 아트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전시를 통해 미 방문 관람객들에게 갤러리K 제휴작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3일부터 갤러리K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사전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일부를 선발하여 모바일과 우편으로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9일부터는 카카오톡·인스타그램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 한해 엔제리너스 커피쿠폰과 웰컴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후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갤러리K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과 행사 이후 추첨을 통해 아트레, 판화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아트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트시계, 1000만원 이상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공기살균기 아트레를 그리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2017년 설립된 갤러리K는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매를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예술에 경제적 가치를 더한 ‘아트노믹스’ 상품 특허와 예술작품과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렌탈할 수 있는 ‘아트리빙’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체 제작한 아트레 공기살균기를 출시하는 등 누구나 쉽게 미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며 갤러리K만의 가치가 담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국제아트엑스포 관람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갤러리K 온라인 전시와 다양한 소식은 갤러리K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사람도 중고” 발언 논란 유튜버 결국 사과

    “사람도 중고” 발언 논란 유튜버 결국 사과

    당근마켓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키운 167만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결국 사과했다. 7일 승우아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 “지난 2월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 댓글에 대한 저의 부적절한 발언과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승우아빠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사과가 늦어졌다며 당근마켓 측에도 직접 사죄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승우아빠는 지난 1일 유튜버 수빙수의 레스토랑 운영에 대해 상담해 주는 콘텐츠를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수빙수의 동생이 “당근마켓에 직원 구인공고를 올렸다”고 하자, 승우아빠는 “당근에다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 정상적인 곳에 내라”는 발언을 해 많은 누리꾼의 반발을 샀다. 영상을 본 당근마켓 측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겨 당근마켓의 구인·구직 서비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고 오해를 바로잡으려 노력했지만 승우아빠는 이어진 3일 라이브 방송에서 당근마켓이 유명 유튜버인 자신에게 댓글을 달아 무료로 광고하려 한다며 더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승우아빠가 잇따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구독자와 누리꾼 사이에서는 승우아빠에 대한 보이콧 바람이 불었고, 단 며칠 사이 승우아빠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3만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64만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뿐 아니라 승우아빠에게 광고를 맡긴 맥도날드에까지 엉뚱하게 불똥이 튀면서 3일 업로드된 승우아빠의 맥도날드 신메뉴 광고 영상에는 7일 현재 무려 5만개에 가까운 ‘싫어요’가 찍혔다. 승우아빠는 사과문을 통해 “타 브랜드(맥도날드)의 영상은 제 무지로 발생한 이번 일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피해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돼 댓글 필터링이 적용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애먼 맥도날드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사과문을 본 누리꾼들은 “영상 보면 항상 말을 너무 툭툭 내뱉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쌓인 업보가 터졌네.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말 조심해야 한다”, “승우아빠 점점 날선 모습이 많아지더니 이렇게 터졌네. 유튜브, 방송, 식당 운영까지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닐 거 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좋은 소리가 나오나”, “대처가 일을 키운 전형적인 사건”, “애초에 직설적인 모습이 좋아서 팬들이 많아진 건데 정도가 지나쳤다. 앞으로 적정선을 잘 찾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 [기고] ‘방문객’을 대하는 마음/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장

    [기고] ‘방문객’을 대하는 마음/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장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금융 지원 및 홍보를 위해 부산시 용호골목 시장을 찾았다. 대목을 앞둔 상인들의 조급한 마음과 달리 지갑 열기를 주저하는 고객들의 모습에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더딘 매상 회복에 더해 대출금리도 올라 매달 이자를 갚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상인께는 서민금융 이동상담 차량 안에서 바로 채무상담을 제공해 드렸다. 안타깝게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금리와 물가로 서민의 경제적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을 듯하다. 작년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잔액이 1058조원(한국은행 발표)에 달하는 가운데 재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0차례 기준금리가 인상(0.5%에서 3.5%)되면서 가계의 대출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언론보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9월 0.16%에서 12월 0.19%로 0.03% 포인트 상승했다고 한다.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미리 빚을 잘 관리하는 것이 채무자인 가계나 채권자인 금융회사 모두에 정말 중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에는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방문한다. 채무 문제로 오랫동안 마음의 짐을 안고 있는 상담자들의 표정은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 받기를 기다리는 환자와 닮아 있다. 어떤 병명으로 진단받을지 모르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다. 그러나 상담을 받고 나면 표정이 달라진다. 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동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모습이다. 혹여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선 신복위를 통해 상담받아 보기를 권유해 드린다. 신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50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이동상담 차량을 직접 방문하거나 시간 내기 어려운 분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상담부 또는 최근 개설한 ‘신용플러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복위에는 매일 방문객이 찾아온다. 채무 문제로 힘들어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고 온다. 그래서인지 평소 좋아하는 정현종 시인이 쓴 ‘방문객’이라는 시가 더 마음 깊이 다가온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방문객을 대하는 우리 직원들은 깜깜한 동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찾아 주겠다는 마음, 부서진 마음도 조심스레 더듬어 볼 수 있는 바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힘들어하는 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기대해 본다.
  • “관악청년청·생활체육공간 순항… 주민 삶의 질 변화 체감하는 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관악청년청·생활체육공간 순항… 주민 삶의 질 변화 체감하는 해로”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호응 큰 ‘신림동 쓰리룸’ 활성화일자리 창출 ‘행복주식회사’ 추진1인가구 맞춤형 지원정책도 선도주거·건강·안전 등 134억원 투입관악산 입구 앞에 열린 광장 조성북카페 등 문화시설 11월에 준공 청년 비율 41%, 1인가구 비율 61% 등 지역 인구 특징이 두드러지는 서울 관악구는 그에 걸맞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청년과 1인가구 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 문화활동공간 ‘신림동 쓰리룸’으로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달 말에는 청년정책 허브 역할을 할 ‘관악청년청’도 문을 연다. 그 중심에는 초선을 넘어 재선 구청장으로 구를 지휘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리더십이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는 구·시의원을 지낸 경험을 통해 관악의 미래 밑그림을 그렸다면 민선 8기에는 구정에 보다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고 구민이 체감할 만하고 확실한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전국 지자체 가운데 앞서가는 청년 정책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매우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청년들의 역동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교류의 장 마련에 역점을 뒀다. 2019년부터는 청년 문화활동 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마련해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마음건강 프로그램, 1인가구 청년을 위한 종합 주거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청년 수요에 맞는 종합생활상담 지원체계 구축 등 신림동 쓰리룸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2021년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와 ‘미디어센터관악’도 문을 열었다. 청년과 지역 예술인들이 창의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지역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차별화된 청년축제, 콘서트, 아트마켓, 정책박람회 등으로 관악만의 특색 있는 청년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악 디딤돌 청년 일자리 사업,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 청년주택 확충, 중개보수 감면 등 실업, 주거와 같은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려고 한다.” -관악청년청이 이달 문을 여는데 기대하는 바는. “관악청년청이 개관하면 경력단절, 취업난, 주거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청년 종합 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관악구 청년들이 관악청년청을 직접 만들어 가도록 청년청장을 선발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수요를 적극 반영하려고 한다. 청년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하고, 각종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며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일자리 창출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은. “올해 구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기에 구가 앞장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1만 1000명인데, 이 중 공공일자리는 7100여명으로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자 한다. 특히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사업에는 2년간 정부에서 대규모로 추진한 희망근로 사업의 종료에 대비해 구비를 투입한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추진한 사업이었으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도 5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단기·임시라는 한계를 가진 공공일자리를 벗어나 양질의 장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현재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민들의 직업교육과 취업 기회 확대에도 나섰다. 총 32개의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맞춤형 취업상담과 관내 기업체 우선 취업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1인가구 지원책에도 선도적 역할을 한다. “급격히 증가하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총 306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주거, 안전, 건강,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4개 분야 39개 사업에 1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1인가구 정책의 중심이 됐던 취약계층과 중장년, 노년층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한끼 나눔 사업 등을 대폭 확대해 지속 추진한다. 이 중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한끼 나눔 사업은 저소득 170명을 대상으로 밀키트를 전달하며 모니터링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평가에서 97.4%가 만족으로 응답하는 등 호응이 높아 올해 대상자를 2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1인가구 지체장애인은 구청으로 편지를 보내 ‘베풀어 준 마음에 보답하고자 용기 내어 이웃을 만나고 희망을 전하겠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관악산 공원 24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데. “신림선 관악산역 바로 앞 옛 관악산휴게소를 복합 문화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관악산 입구 앞에 대형 열린 광장을 조성하고 3층 규모의 북카페 등 문화시설을 오는 11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면 지역 주민 삶의 질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체육시설은 구민의 건강과도 직결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네크워크 공간이자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생활체육이야말로 현대 사회에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구에서도 여러 정책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한다. 또한 관악아트홀 리모델링, 으뜸공원의 북카페와 공연장 등이 조성되면 별빛내린천과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구민 가까이 있는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강화 유리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막는다

    강화 유리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막는다

    녹음 가능한 신분증 케이스 지급불법행위 민원인 고소·고발 추진피해 공무원 의료·소송비 지원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녹음 기능이 있는 신분증 케이스를 지급하거나 민원실에 강화 유리나 비상벨을 설치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시달리는 공무원 보호에 나섰다. 피해를 본 공무원에게 의료비와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충남 천안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사 민원실 내 민원 창구의 투명 가림막을 아크릴 재질에서 강화 유리로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31개 모든 읍면동의 가림막을 강화 유리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달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케이스와 휴대용 보호 장비 보디캠 지급에 이은 추가 조치다. 앞서 천안에서는 지난해 12월 시 공무원 2명이 잇따라 민원인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기 전까지 민원인들은 고성을 지르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고 공무원의 뺨을 때리거나 주먹을 휘둘렀다. 경북 봉화군은 지난해부터 종합민원실을 비롯한 본청 9개 부서와 읍면사무소 직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보급했다. 웨어러블 캠은 서울 동대문구, 강원 속초시 등도 운용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폭행이나 폭언 등의 불법 행위를 일삼은 민원인을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업무와 관련해 민원인에게 소송을 당하면 최대 1000만원의 변호사 선임 비용도 지원한다.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한 전남도는 민원인의 위법 행위로 발생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1인당 50만원까지 지원하고 법률 자문도 제공한다. 안전장치 마련은 교육계로도 확산하고 있다.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은 민원실에 음성 보호 조치를 적용한 녹음 전화기를 설치한 데 이어 CCTV 설치와 휴대용 보호 장비 구매를 계획 중이다. ‘충북도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지원 조례’는 청사 내 방호원 등 안전요원 배치 등에 이어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심리 상담, 진료비·약제비 지원, 피해 발생 시 가해자 고소·고발,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에 필요한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원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해 안심하고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원인의 위법 행위는 2018년 3만 4484건에서 2021년 5만 1883건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영등포구, 민생경제 회복 위해 공공 일자리 6868개 창출

    영등포구, 민생경제 회복 위해 공공 일자리 6868개 창출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총 6868개를 창출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 조성을 비전으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계획’에 따라 5개 분야 22개 과제 수행을 통해 올해 일자리 총 6868개를 창출한다. 전체 일자리 중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어르신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는 6081개(88.5%)이다. 공공일자리 외에도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4차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 우선 관내 취업준비생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행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청년드림나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 40명을 채용하고, 구직 활동 중인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 개관 ▲영등포건축학교 운영 ▲청년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청년 코딩 입문교육 등을 통해 4차산업 관련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중장년 일자리희망플랫폼 운영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과정 ▲산모신생아돌봄 전문인력 양성 ▲주거관리기술 교육 ▲온라인스토어 창업 등을 통해 고용시장 재진입을 돕는다.구는 올해 5·10월에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1대 1 면접을 통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향후 ‘영등포구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조성해 민간, 공공일자리의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연계, 취업 교육, 구직 상담 등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 1인 기업 등의 제품 홍보 및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입 지원에도 나선다. 미디어 창작공간인 ‘스튜디오 영원’ 운영을 통해 상품 홍보를 위한 스튜디오 대관, 영상 장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교육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구는 직원의 30~50%를 취약계층으로 채용한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을 지원한다. 영등포구 상생기업 육성에도 적극 힘써 저소득,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가사·간병․돌봄 등 각종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구는 중규모 지식산업 및 복합개발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시경쟁력도 높인다. 구에는 현재 33개 지식산업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12개소 이상이 추가돼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복합 입주를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 2월부터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공인 사업주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고, 지역의 10년 미래를 내다보며 준공업지역의 미래형 스마트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더불어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거버넌스 구축 계획 등을 추진해 획기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미래도시 영등포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힘을 보태겠다”라며 “디지털 혁신 등 시대 변화에 맞춘 일자리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영등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위뉴타운 신속히 추진… 올해도 현장에서 성북 미래 답 찾겠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장위뉴타운 신속히 추진… 올해도 현장에서 성북 미래 답 찾겠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의 ‘현장’ 사랑은 각별하다. 민선 7기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수만명의 주민을 만난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현장과 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현장에서 만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북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린 만큼 이번 임기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염원하는 지역 개발과 성장을 달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명품 문화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참 잘 정한 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번 임기에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최우선 과제는 지역 경제 회복이다.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구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장 반기는 건 지역 화폐인 성북사랑상품권이다. 상품권은 장위동, 석관동, 월곡동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몫했다.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체감 효과가 커서 올해는 500억원 이상 발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성북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주민의 관심도 매우 높다.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성북동에서 석관동까지 지역 간 편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이뤄 가겠다.”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장 구청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민선 7기부터 구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구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 자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지난해 10~11월 민선 8기 직후 20개 동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진행했다.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에 대해 3~4시간이 넘도록 치열하게 토론한 이후 한 주민이 ‘이게 바로 지방자치의 좋은 모습인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 이 기간에 3500여명의 주민이 현장 구청장실에 참여했고, 주민 4만여명이 유튜브 채널 ‘성북TV’를 통해 온라인 소통에 참여했다. 주민이 제안한 민원 327건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건. “장위뉴타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다. 장위뉴타운은 장기간 표류하면서 구역 절반가량이 해제됨에 따라 ‘반쪽짜리 뉴타운’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많이 했다. 주민의 이런 열망에 부응하고자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설치했다. 부구청장이 단장, 도시관리국장이 부단장으로 참여하며 정비 사업 전담 부서뿐 아니라 도시 발전 계획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 부서가 참여한다.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등 공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대립을 슬기롭게 풀 수 있도록 갈등조정위원회를 열기도 한다. 이를 통해 이해 관계인들에게 조정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으며 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2020년부터 시행한 재개발 공모 사업으로 성북구에서 총 5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돼 서울시, 주민과 함께 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성북구는 ‘주민자치 1번지’라고도 불리는데 앞으로의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은.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주민자치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2018년 동선동과 종암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처음 시작한 이후 단계별로 확대해 2021년부터는 20개 전 동에서 하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마을을 변화시키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제1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기도 했다. 주민 자치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는 성과 공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활동에 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복지 안전망 구축 계획은. “성북구 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세대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 아동, 노인 인구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종암동에 조성한 ‘성북 여성취업교육센터’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와의 취업 상담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24개월 이하 영유아와 동반 외출 시 전용 택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도 지원한다. 노인 인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노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령 친화 맞춤형 주거 관리 서비스, 무료 세탁 서비스, 우리 동네 건강 주치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 중구 1636가구 새로 맞아들이며 好好

    서울 중구 1636가구 새로 맞아들이며 好好

    서울 중구가 1600가구가 넘는 인구를 새 이웃으로 맞으면서 축제 분위기다. 구는 세운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푸르지오 헤리시티(인현동2가)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입정동)에 163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중구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12만 437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었다. 구는 도심의 낙후된 환경이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보고 지난해 7월부터 규제 완화와 도심 재정비를 통해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등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구는 새 전입자들을 위해 6일부터 24일까지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단지에 현장민원실을 마련한다. 전입신고, 확정일자, 등초본 발급, 취·등록세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소형 평형의 아파트가 많아 계약자의 연령대가 30~40대인 점을 고려해 최근 문을 연 1인가구 소통공간 ‘놀다가’와 중구 1인가구 ‘톡톡채널’ 이용 방법을 알려 준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해 을지유니크팩토리, 충무창업큐브에서 시행하는 창업 지원 정보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올봄 중구의 새 아파트로 이사 오시는 주민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중구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사 잘 왔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편안한 정착을 돕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용산 이태원 상권 살리기 팔 걷었다

    용산 이태원 상권 살리기 팔 걷었다

    서울 용산구가 10·29 참사로 위축된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3일 이태원 현장 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태원 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지난달 12일 상인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건의 사항에 대한 중간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 등이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용산세무서장,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이 잘 활용돼 이태원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홍보에 힘쓰겠다”며 “정부 유관기관 사업 연계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얼어붙은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100억원을 특별 발행했다. 상품권은 이태원 상권 내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편의점 등 2600여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용산구청 1층에 마련된 원스톱지원센터에는 중기부·용산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신용보증재단 등 4개 기관이 합동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발급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상담 ▲관련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상담 등이다. 아울러 구는 이달 이태원 인근 지역 상인과 주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이동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며, 위치는 이태원관광특구홍보관(이태원로27가길 42) 3층이다. 이태원 인근 상인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문 인력이 정신·심리 평가 및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시 심리 안정을 위한 그룹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 [서울인싸] 최초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서울인싸] 최초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서울시는 지난 1월 16일 세계도시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오픈했다. 이제 시민 누구나 메타버스 서울에 접속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정책 참여도 가능하다. 메타버스(Metaverse)란 무엇일까.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면 질문을 바꿔 보자. 인터넷은 무엇일까. 이 역시 많은 사람이 한마디로 대답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주변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더이상 없다. 우리 모두 인터넷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고, 그 정의는 몰라도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웹사이트, SNS, 화상회의 등 지금도 충분히 편리한데 메타버스가 왜 필요하지?’라고 반문할 수 있다. 매킨지앤드컴퍼니의 ‘메타버스에서의 가치 창출 보고서’에서 분석한 메타버스 투자 상위 30개 기업의 투자액을 살펴보면 2021년도 약 570억원에서 2022년 5월 기준 약 12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많은 기업이 매년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이용자 역시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이에 많은 디지털 전문가도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다음 버전’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과거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제야의 종 행사, DDP 가상 패션쇼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민간 플랫폼 활용 시 정보보안 등의 문제로 서울시 내부 업무시스템과의 연계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특정 플랫폼 종속 우려 등으로 지속성이 보장돼야 하는 행정서비스 적용에도 한계가 있다. 서울시는 2021년 ‘메타버스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26년까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정 전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타버스 서울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세계 많은 기관의 관심을 받았다. 세계도시 최초로 가상공간에서의 공공 서비스 제공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행정을 추진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타임지의 ‘2022년도 최고의 발명’에 선정됐다. 현재 메타버스 서울은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120 민원 채팅상담, 기업지원센터,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시민참여 공모전, 메타버스 시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계절별 미니게임, 서울의 10대 관광 명소 등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2022년에 인프라와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구축했다면 올해는 어르신을 위한 메타버스 서울 ‘쉬운 모드’(Easy Mode)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DDP, 시민안전체험관, 부동산 계약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서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감으로써 공공 메타버스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메타버스 서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 ‘문’ 열까 닫을까… 지자체들, 청사 개방 고심

    ‘문’ 열까 닫을까… 지자체들, 청사 개방 고심

    공공청사 출입 관리시스템(스피드 게이트) 운영 여부를 놓고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불통의 상징과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 보호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지자체마다 출입 시스템 설치·철거가 엇갈리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 청사 보안 등을 이유로 지난 2~3년간 전국 각지에 스피드 게이트가 설치됐다.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하려면 시민들은 안내 데스크에서 별도의 출입증이나 방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스피드 게이트 운영에 대한 시민단체와 공무원들 간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나뉘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점차 커지고 있다. 민원인들의 시장실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를 철거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보안을 이유로 스피드 게이트를 새로 설치하는 곳도 있다. 일부 지자체에선 1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스피드 게이트를 단체장이 교체됐다고 곧바로 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다른 시도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수원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스피드 게이트를 철거했다. 인위적으로 시민들의 청사 출입을 통제하는 게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성남시의 경우 시장실을 업무 공간인 4층으로 옮기고 시청사 1~3층은 본래 설계 취지에 맞게 모두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또 의정부시·구리시·오산시도 최근 차단 시스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충남도청과 전북 전주시 등은 청사 보안과 방역 등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1층의 일부 공용공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단순 민원이나 휴게성 용무차 청사를 찾는 민원인으로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광주시와 평택시, 경북 포항시 역시 지난해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했다. 시민단체들은 스피드 게이트가 불통 행정이라며 즉시 시민들에게 문을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대체로 출입 통제를 찬성하는 분위기다. 한 지자체 공무원은 “과거에는 물건을 판매하거나 보험을 권유하는 분들이 수시로 찾아와 업무에 방해됐지만 스피드게이트 설치 이후 이 같은 일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민원인이 오실 경우 충분히 안내하고 상담해 드리고 있어 크게 통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관사서 자고 가라” 여직원 추행…재판 시작되니 혐의 인정

    “관사서 자고 가라” 여직원 추행…재판 시작되니 혐의 인정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세무서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제3단독 김은영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전북의 한 세무서 지서장인 A씨는 지난해 7월 중순쯤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B씨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집에 가려는 B씨를 막고 술자리를 강요하며 신체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B씨에게 “내 관사에서 자고 가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과 상담 치료 등을 받던 B씨는 지난해 8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하다 재판이 시작되면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다만 초범이고 다른 전과가 없는 점, 피해자와 형사적 합의를 하지 못했으나 피해자를 위해 공탁한 사실 등 합의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반영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사건 이후 광주지방국세청은 A씨를 대기발령한 상태다. 전북 시민단체들은 “이번 재판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직장 내 성폭력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 전국여성노조전북지부 등 10개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을 통해 해당 사건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폭력’ 문제가 다시금 확인됐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건화하기로 결정한 피해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5년간 국세청 본청 및 7개 지방청과 전국 세무서에서 총 13건의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제대로 된 해결과 성폭력·성차별 조직문화에 대한 자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방지하고 제재하기 위해 피해자가 말할 수 있는 환경인지, 신고 이후에 제대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보장되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 피해를 말하고 해결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파도 참지 마세요”…광진구, 서울형 유급병가 접수

    “아파도 참지 마세요”…광진구, 서울형 유급병가 접수

    서울 광진구가 유급휴가가 없어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일용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위해 ‘서울형 유급병가’ 접수처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형 유급병가란 다치거나 아파도 생계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는 근로 취약계층에게 일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들은 생계 부담을 덜고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여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에 해당하는 8만 9250원을 일 급여로 지급, 연 최대 124만 9500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연 4만 3820원을 더 지원받는 셈이다. 신청 가능일은 최대 14일로, 입원했을 때는 13일(외래진료 3일 포함), 건강검진은 1일치를 지원한다. 다만 미용과 성형, 출산 등 치료목적이 아닌 입원은 불가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과 서울형 기초보장, 긴급복지 등의 수혜자는 중복으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다. 희망자는 전화 상담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 혹은 광진구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김경호(사진) 광진구청장은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아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급병가 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층 지역 정착 위해 선물보따리 마련한 음성군

    청년층 지역 정착 위해 선물보따리 마련한 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만 19세~39세 이하 청년층의 지역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파격적인 선물을 마련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말 금왕읍에 청년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임차한 상가를 리모델링해 마련되는 이 센터는 청년 취·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심리상담, 문화프로그램 진행,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등의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들이 회의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군은 충북기업진흥원에 위탁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기업진흥원은 센터에 3명을 상주시켜 청년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청년 고용활성화를 위해 면접 응시 시 연 최대 3회 총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면접수당과 개소당 최대 1000만원까지 주는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창업지원금은 주점, 부동산중개업, 금융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창업경력이 있으면 받을 수 없다. 미취업 청년 신규채용시 최대 2년간 인건비와 주거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마련된다. 인건비는 기업당 최대 2명, 1인당 최대 180만원이며 주거교통비는 월 30만원이다. 단 기업이 2차전지, 에너지신산업,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기후대응농업 분야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 주거부담 경감을 위해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월세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며 15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준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할수 있는 행복주택과 임대주택도 잇따라 준공된다. 올해부터 3년간 총 2000여세대가 마련되는데 이 중 일부를 청년들에게 우선 분양 또는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소년과 청년인구 감소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과감한 청년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취업난과 고물가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경쟁력있는 지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13남매’ 남보라 “여섯째 동생 발달장애 판정”

    ‘13남매’ 남보라 “여섯째 동생 발달장애 판정”

    배우 남보라가 여섯째 동생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국내 최초(?) 유튜브 재데뷔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보라는 “다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원래 시작했다가 편집 영역은 내 영역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손 뗐다가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카메라도 샀고, 정말 센스있는 편집자님도 만났다”며 유튜브 활동 재개를 알렸다. 현재 사업가로도 활동 중인 남보라는 가장 먼저 쇼핑몰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사실은 이사도 있었고, 방송 촬영도 있었고, 조금 바쁘다 보니까 일을 좀 소홀히 하게 되더라. 2023년 토끼해. 토끼처럼 팔짝 뛰어서 텐션 좀 올려봐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3남매 중 장녀인 남보라는 여섯째 동생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동생 휘호가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데 경계성이라서 장애등급을 못 받았다. 경계성에 있는 친구들이 장애 등급 받는 게 진짜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서 두세 달 동안 여기저기 병원 다니면서 진짜 장애가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검사를 했고, 어제 그 검사 결과지가 나왔는데 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아서 장애 등급 신청하러 갈 거다”라고 밝혔다. 이후 동생과 병원을 찾은 남보라는 “동생이 격주에 한 번씩 상담 치료를 진행하는데 데려다주러 왔다”고 말했다. 동생의 컨디션을 살피던 남보라는 “병원 다니고 나서 어떠냐”고 물었고, 동생은 “오히려 좋다. 많이 좋아졌다. 잠도 잘 온다. 속 시원해졌다”고 답했다. 남보라는 동생이 진료를 다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데려다주면서 “휘호가 병원 다니면서 확실히 많이 좋아져서 병원을 찾은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 문을 열까 닫을까…청사 개방에 고민 많은 지자체

    문을 열까 닫을까…청사 개방에 고민 많은 지자체

    공공청사 출입 관리시스템(스피드 게이트) 운영 여부를 높고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불통의 상징과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 보호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지자체마다 출입 시스템 설치·철거가 엇갈리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 청사 보안 등을 이유로 지난 2~3년간 전국 각지에 스피드 게이트가 설치됐다.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려면 시민들은 안내 데스크에서 별도의 출입증이나 방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스피드 게이트 운영에 대한 시민단체와 공무원들 간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나뉘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점차 커지고 있다. 민원인들의 시장실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를 철거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보안을 이유로 스피드 게이트를 새로 설치하는 곳도 있다. 일부 지자체에선 1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스피드 게이트를 단체장이 교체됐다고 곧바로 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타시도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성남시·수원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스피드 게이트를 철거했다. 인위적으로 시민들의 청사 출입을 통제하는 게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성남시의 경우 시장실을 업무공간인 4층으로 옮기고 시청사 1~3층은 본래 설계 취지에 맞게 모두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또 의정부시·구리시·오산시도 최근 차단 시스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충남도청과 전북 전주시 등은 청사 보안과 방역 등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1층의 일부 공용공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단순 민원이나 휴게성 용무차 청사를 찾는 민원인으로서는 크게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와 평택시 역시 지난해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했다.시민단체들은 스피드 게이트가 불통 행정이라며 즉시 문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대체로 출입 통제를 찬성하는 분위기다. 한 지자체 공무원은 “과거에는 물건을 판매하거나 보험을 권유하는 분들이 수시로 찾아와 업무에 방해가 됐지만 스피드게이트 설치 이후에는 이같은 일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며 “민원인이 오실 경우 충분히 안내하고 상담을 해드리고 있어 크게 통제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 도봉구 “국가자격증 취득하고 수강료 돌려받으세요”

    도봉구 “국가자격증 취득하고 수강료 돌려받으세요”

    서울 도봉구가 구민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구민에게 각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구민이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지급한 강의 수강료, 시험 응시료, 자격증 발급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2월과 7월 신청자 각 15명씩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구민은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비용을 청구하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한 대상자가 구직에 성공할 때까지 도봉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일대일 맞춤 상담과 취업 알선도 지원한다. 2월과 7월 신청 모집일 기준 도봉구에 거주하고 구직 등록을 한 만 18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국가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증 시험정보 포털 ‘큐넷’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 자동차운전면허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제외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강동 명일동 미관광장 ‘청소년 안심존(가칭)’으로 바꾼다

    강동 명일동 미관광장 ‘청소년 안심존(가칭)’으로 바꾼다

    서울 강동구는 대표적인 학원가인 명일동 미관광장(명일동47-11 일대)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할 ‘청소년 안심존’으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서울시 도시경관사업에 응모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시경관사업은 서울시가 스토리텔링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자원을 대표적 브랜드로 창조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도시 경관을 개선,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업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명일동 미관광장은 고덕역 배후지로 120여개의 학원과 반경 1km 내에 25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지역이다. 구는 청소년 밀집 공간의 우범화를 막고, 휴식과 창의적 발상의 근거지로 개선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교육 관련 공약에서 출발했다. 먼저 안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청소년들에게 친교와 만남의 명소로 각광 받도록 할 계획이다. 등하원 차량으로 혼잡한 이면도로에 안전지대 및 구역을 설정하고 어둡고 후미진 지역을 밝고 깨끗한 휴식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 모임과 토론,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구는 이와 함께 인근 명일동 평생학습관과 주변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심리와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등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강동구의 좋은 교육환경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사업비는 시비 5억을 비롯하여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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