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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륜스님, 구호단체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옥수수 전달

    법륜스님, 구호단체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옥수수 전달

    법륜스님이 3일 중국을 경유해 방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KBS,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법륜스님은 북한 ‘조선어린이후원협회’ 초청을 받아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 북한에 머문다.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구호단체 한국JTS는 중국산 옥수수를 대량으로 구매해 선박편으로 북한에 전달했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왔다. 최근 유엔 조사 결과 북한 인구 40%가 식량 부족을 겪는 등 북한의 식량 문제는 절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고] 김태수(한국일보 경영지원 부문장)씨 모친상

    △김순희씨 별세, 김태수(한국일보 경영지원실 경영지원 부문장)씨 모친상 = 3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5시. 02-3010-2233
  • [부고] 김노수(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노수(서울대 섬유공학과<현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전 한국섬유공학회장)씨 별세, 오함숙씨 남편상, 김용주(재미·PTI 대표)·김용진(재미)·김미경(주부)씨 부친상, 이상철(동화 대표)씨 장인상, 김은실(이화여대 교수)씨 조부상, 이종훈(효성캐피탈 대리)씨 외조부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4
  • [부고] 김영식(금호타이어 전 문화홍보팀장)씨 모친상

    △박막례씨 별세, 김영식(금호타이어 전 문화홍보팀장)씨 모친상 = 2일 오전,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낮 12시, 010-3755-1513
  • [부고] 장병호(내일신문 팀장)씨 모친상

    △백성희씨 별세, 장병두(에벤에셀교회 목사)·장병호(내일신문 기획특집팀장)·장금희(주부)씨 모친상, 허지영(오주중 교사)·송영예(바늘이야기 대표)씨 시모상, 김성배(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소장)씨 장모상 = 3일 오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6일. 02-3010-2237
  • [부고] 홍성목(전 논산시 부시장) 씨 장모상

    △류마리아씨 별세, 홍성목(전 논산시 부시장) 씨 장모상 = 2일, 서울 은평장례식장, 발인 4일. 010-6695-9869
  • ‘반도체에 발목’ 4월 수출도 마이너스… 감소폭은 줄었다

    ‘반도체에 발목’ 4월 수출도 마이너스… 감소폭은 줄었다

    작년 12월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 中 수출 4.5%↓… 6개월 연속 줄어 車·선박·기계 등 주력 품목은 선전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4월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나마 감소폭은 줄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 반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지난해 4월보다 2.0% 감소한 48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그나마 전체 수출물량이 2.5% 증가하면서 수출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 위안이다. 수출은 지난해 12월 1.7% 줄어든 이후 올 1분기 내내 감소세다. 특히 2월은 수출은 11.4%나 급감해 충격을 줬다. 4월 수출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이번에도 반도체였다. 4월 반도체 수출 물량은 0.9%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단가가 급락하면서 수출액은 84억 5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97억 7900만 달러)보다 13.5% 감소했다. 지난해 4월 개당 9달러였던 8기가바이트(Gb) D램 가격은 그해 10월 7.1달러까지 조정받은 뒤 하락폭이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 1월(6.1달러)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4월에는 4.3달러까지 떨어졌다. 가격이 1년 만에 반 토막 난 셈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78.64로 지난해 4분기(544.03)보다 12.0% 줄었다. 수출물량지수는 2010년을 기준으로 어떤 상품의 수출물량 변동 추이를 보여 주는 통계다. 문제는 앞으로도 한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반도체 관련 세계시장 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에서 “D램 과잉 공급 현상이 계속되면서 2분기에도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낸드플래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도체가 뒷걸음을 쳤지만 다른 주력 수출품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산업부는 지난달부터 기존 13대 주력 품목 외에 신산업을 반영한 20대 주요 품목 수출 동향을 집계하고 있는데, 이들 중 9개 품목은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5.8%), 선박(53.6%), 일반기계(0.3%) 등 주력 품목이 선전했고 이차전지(13.4%), 바이오헬스(23.3%) 등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점들을 근거로 정부는 올해 수출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4.5%가 감소하며 6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감소폭이 줄고 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수출도 이들 주요국의 대중국 수출 감소와 맞물리면서 1.0% 줄었다. 미국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 5G(5세대) 통신망 장비 등을 중심으로 3.9%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신흥시장인 베트남·인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수출도 증가했다. 올 1분기 내내 감소세를 보였던 수입은 4월 447억 4000만 달러로 2.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1억 2000만 달러로 87개월 연속 흑자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구로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서 최우수

    서울 구로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전국의 226개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선거 공약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 재정 계획과 같은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 작성 및 공개 실태를 진단한 결과다. 평가 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과 투명성(20점), 웹 소통(15점),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다. 각 분야의 점수를 합산해 모두 5개 등급으로 나눠 결과를 발표했다. 구로구는 각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 80점 이상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구로구는 2010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 분야 우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수상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9월에 진행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이성 구로구청장이 선거 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만든 게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37회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봉사상- 신형수 천안교도소 교정위원

    [제37회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봉사상- 신형수 천안교도소 교정위원

    2007년 4월 천안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뒤 수용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속적으로 상담을 실시했다. 매달 영치금을 전달하고 명절 때는 음식물도 제공하는 등 현금·현물 지원(73회·238만원)도 꾸준히 했다. 2008년부터 출소를 앞둔 수용자를 대상으로 취업·창업 상담을 하는 등 수용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10년에는 하얀민들레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수용자들과 함께 9차례에 걸쳐 봉사 활동도 했다. 2010년 한 출소자를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소개시켜 주는 등 취업 지원도 했다.
  • [제37회 교정대상- 교정 공무원] 수범상- 황명호 대전교도소 교위

    [제37회 교정대상- 교정 공무원] 수범상- 황명호 대전교도소 교위

    1994년 임용돼 외국인 수용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원에서 외국인 수용자 처우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석사논문을 발표하고 2009년 외국인전담소 TF에 의견을 개진해 동서양계 수용자를 분리하고 국제협력과를 신설하는 데 기여했다. 2010년 개방지역 작업장에서 도주한 중국인 수용자를 가족과 긴밀히 연락 후 설득해 도주 약 4시간 30분 만에 검거했다. 중국인 무기수의 딸이 시한부 판정을 받자 후원 단체를 수소문해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 외국인 수용자를 위한 업무매뉴얼, 생활안내서를 제작했다. 외국인 수용자의 자매결연과 지원을 활성화해 2200회의 접견과 약 3억 2000만원의 영치금 지원을 주선했다.
  • “미세먼지 높은 날엔 인공강우 비효율적”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인공강우’를 시도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제거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대기과학과 구름물리연구실 염성수 교수팀은 2010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상청 서울관측소의 시간당 구름량과 미세먼지(PM10) 농도, 유럽중기예보센터 재분석 기상자료를 활용해 국내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 인공강우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이 분석 대상으로 삼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 이상인 날로 환경과학원 예보 기준으로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 한반도의 평균 기상 상황은 습도가 낮아 구름이 발생하기 매우 어려운 조건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은 인공강우를 위해 구름씨를 뿌릴 만한 구름이 없다는 의미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운동권·고지식 한 李의원이 ‘변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해부] 운동권·고지식 한 李의원이 ‘변했다’

    화이트데이 때 女의원들에 손편지 “총선 승리 위한 변화·통합 이끌겠다 한국당과 이견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인영(55·서울 구로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오는 8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같은 3선인 노웅래·김태년 의원과 경쟁하는 이 의원이 고지식하다는 평을 바꾸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국회 정론관을 찾은 자리에서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을 까맣게 염색하고 나타났다. 이제부터 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염색을 한 것이다. 충북 충주 출신인 이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의 좌장으로 운동권 출신 정치인의 맏형으로 유명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 의원은 86그룹을 비롯해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개혁 성향의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친문 일부의 지지를 두루두루 받고 있다. 이력에서 보듯 운동권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탓에 자기 고집이 강하고 딱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의원은 그런 주변의 평을 바꾸고자 지난 3월 화이트데이 때는 민주당 여성 의원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서 사탕과 초콜릿 선물을 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최근에 해외 출장에서 돌아올 때 이 의원이 공항에 마중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평소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정말 노력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는 포부로 “총선승리를 위한 변화와 통합의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넓은 리더십의 통합을 이뤄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류가 될 수 있는 대융합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 함께 하나가 되는 멋진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덤에 있어야 할 운동권”이라고 비판한 데 분개해 원내대표에 도전한 이 의원이 야당과의 협상에서 유연성을 강조한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이 의원은 1일 “민생법안은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한국당과 이를 중심으로 이견이 큰 안건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당 최고위원, 19대 국회 환노위 간사 등을 역임한 이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당대표 자리를 노렸지만 컷오프돼 탈락한 만큼 이번에 절박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의원들을 거의 2~3번씩 만났다. 부산 등 지역구까지 찾아가서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독일 탈출‘ 대가로 나치에 넘긴 명화 주인은 미술관” 美법원 모순된 판결

    “‘독일 탈출‘ 대가로 나치에 넘긴 명화 주인은 미술관” 美법원 모순된 판결

    80년 전에 유대인 여성이 독일 탈출을 대가로 나치에게 넘겼던 명화의 주인을 가려달라는 유족들의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다소 이율배반적인 판결 내용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의 손을 들어줬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존 월터 판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인상파 거장 카미유 피사로의 1897년작 ‘오후의 생토노레 거리, 비의 효과’를 원래 소유했던 유대인 여성의 손자와 증손자가 원고로 제기해 14년을 끈 소송의 1심을 통해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수집가나 미술관이 취득할 때 약탈된 작품이란 사실을 몰랐다면 법적으로 계속 소유할 수 있다는 스페인 법률에 근거한 판결이었다. 그러나 월터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나치가 약탈한 예술품은 빼앗긴 사람의 상속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1998년 스페인 등 44개국이 서명한 ‘워싱턴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질책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월터 판사는 “(독일 기업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한스 하인리히) 티센 보르네미사가 1976년 이 그림을 미국 중개인으로부터 사들일 때 출처에 대한 표식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약탈당한 작품이란 사실을 알아차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미술관의 법률 대리인은 “이번 판결로 분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대인 여성의 후손들이 항소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소송 대상이 된 명화는 3000만 달러(349억원)가 넘는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피사로가 묵고 있던 호텔 객실의 창문에서 비 오는 거리를 캔버스에 담은 것으로, 유대인 여성 릴리 카시러의 시아버지가 1900년 피사로의 작품 중개상을 통해 구입했다. 그 뒤 이 명화를 유산으로 물려 받은 카시러는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몇 달 전 독일을 탈출하면서 나치 관리에게 주고 출국 비자를 받아냈다. 문제의 그림은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뀐 뒤 1976년 보르네미사 남작의 차지가 됐다. 그는 1993년 이 작품을 비롯해 수백 점의 수집품을 스페인에 매각했고, 이 작품 등은 마드리드에 그의 이름을 따 세운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이 보유하게 됐다. 그러다 1999년 카시러의 손자 클로드는 친구로부터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에 이 작품이 있다는 말을 들었고, 클로드는 2005년 미국 법원에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클로드는 어릴 적인 1920년대 집의 벽에 이 명작이 걸린 기억이 생생하다고 2010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클로드는 2010년 세상을 떠났고, 다시 그의 아들 데이비드가 소송을 이어받았지만 결국 패소하고 말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 보니…‘하야부사1호’ 처음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 보니…‘하야부사1호’ 처음 발견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물의 흔적을 찾는다. 물이 생명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물이 있다는 것은 다른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물의 기원과 지구 생성 과정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지구·우주탐험학부 연구진이 일본의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1호’에서 채취된 소행성 ‘이토카와’(Itokawa)의 샘플에서 물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2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구 생성 초기 이토카와와 비슷한 소행성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구에 바다를 비롯한 많은 물이 생성된 원인을 추측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이토카와(소행성 25143)의 암석 샘플은 2003년 발사된 ‘하야부사 1호’가 2010년 지구로 복귀할 때 갖고 온 미립자 1500여개 중 5개이다. 이토카와는 일본 우주개발 아버지로 알려진 이토카와 히데오의 이름을 딴 소행성으로 길이는 약 540m에 폭은 210~270m로 두 개의 돌덩어리가 붙어있는 듯한 형상이다. 모(母)천체가 다른 소행성과 충돌해 깨지면서 파편이 모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와 화성 사이 궤도18개월 주기로 돌고 있다.연구팀은 하아부사 1호가 갖고 들어온 암석 샘플 중 규산염 광물인 ‘휘석’에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규산염 광물인 휘석에는 물과 탄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토카와에서 채취한 휘석에서도 물의 흔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어느 정도 물을 함유하고 있는지를 찾아나선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 절반 정도의 샘플을 분석하기 위해 작은 광물 알갱이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나노스케일의 2차이온 질량분석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태양계 주변을 돌거나 외계에서 날아온 다른 소행성들이나 다른 태양계 행성에 비해 다소 많은 양의 물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토카와처럼 ‘S형 소행성’이나 이들의 모체가 현재와 같은 지구를 만든 중요한 물과 다양한 원소들의 공급원이었을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지리앙 진 박사(우주화학)는 “이번 연구도 그렇지만 태양계 형성 과정과 그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소행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이토카와에서 예상 밖에 많은 양의 물 흔적이 발견된 만큼 다른 외행성이나 소행성들에도 상당한 양의 물이 존재했거나 존재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고] 전화수(홈플러스 운영부문장)씨 모친상

    △이청자씨 별세, 전화수(홈플러스 운영부문장)씨 모친상 = 1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 20분, 장지 분당 추모공원 휴. 02-3010-2294
  • [부고] 박용규(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씨 모친상

    △이구헌씨 별세, 박영선·박경선·박인선씨·박용규(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씨 모친상, 김충렬(영세교회 원로목사)·김임남(CS치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이규진(경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시모상 = 1일 오후 1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3일 오전10시. 02-3010-2262
  • [김시덕의 대서울 이야기] 헬싱키에서 대서울을 생각하다

    [김시덕의 대서울 이야기] 헬싱키에서 대서울을 생각하다

    지난달 핀란드의 헬싱키대학에서 서울에 대해 강연했다. 인구 63만명의 헬싱키 시민들에게 인구 2500만명의 수도권, 즉 대서울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의 2010년 인구가 64만명이니, 송파구 규모의 도시가 고민하는 문제와 서울시-대서울이 고민하는 문제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헬싱키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앤듀 로기 선생과 일주일간 헬싱키를 찬찬히 살피면서 두 도시 사이의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스웨덴과 러시아에서 독립한 핀란드의 시층(時層)을 볼 수 있는 “헬싱키의 삼문화광장”이었다. 헬싱키 항구의 광장에는 핀란드에 상당한 자치권을 부여한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의 부인인 알렉산드라가 1833년에 이곳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비석이 서 있다. 헬싱키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기념물인 이 비석은 핀란드 독립 후에도 파괴되지 않았는데, 이 비석 바로 뒤에는 러시아에 앞서 핀란드를 지배한 스웨덴의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일본·중화민국의 건물을 모두 볼 수 있는 명동이나 정동의 삼문화광장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었다. 러시아인들이 묻힌 러시아 정교회 묘지와 핀란드의 국부(國父)인 만네르헤임 원수를 비롯한 스웨덴?핀란드인이 묻힌 히에타니에미 묘지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광경도, 한국인·일본인·중국인 묘지가 공존하는 인천 부평의 시립승화원을 연상시켰다. 식민지 시기를 증언하는 유적은 헬싱키 곳곳에 있고 스웨덴ㆍ러시아ㆍ핀란드의 세 문화는 대서울보다 좀더 평화롭게 공존하는 듯했다. 이는 여전히 스웨덴계 핀란드인이 사회의 상층부를 차지하는 한편 소련ㆍ러시아의 위협이 이어져 온 핀란드의 파란만장한 근현대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다. 한편 헤이몰란 탈로라는 이름의 건물도 서울의 조선총독부ㆍ중앙청ㆍ국립중앙박물관 건물과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1910년에 완공된 헤이몰란 탈로는 1911~31년에 국회의사당으로 쓰였고 1917년 12월 6일에는 이곳에서 독립선언서가 서명됐다. 핀란드의 건국을 상징하는 이 건물은 1969년의 어느 밤에 몰래 헐렸다. 혹시라도 보존운동이 일어날까 두려워해서 하룻밤 사이에 헐어버렸다고 하며, 이 사건에 충격을 받은 핀란드 시민들은 그 뒤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을 보존하게 됐다고 한다. 서울의 조선총독부ㆍ중앙청ㆍ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은 1926년에 완공돼 45년까지 20년간 일본의 한반도 지배거점이었다. 경복궁 일부를 헐고 세워진 탓에 보존하기에는 위치가 너무 나빴다. 다만 아쉬운 것은, 헤이몰란 탈로와 마찬가지로 이 총독부 건물에서 1948년 5월 10일에 제헌국회가 열렸고 1950년 9월 28일의 서울 수복 때에도 이 건물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그리고 1995년에 철거될 때까지 중앙청 및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여 역사의 일부가 됐다. 식민지 시대는 20년이지만 현대 한국에서 50년이나 썼다. 한국인이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선거 포스터에 그려진 대한민국 건국의 현장을 더이상 실물로 볼 수 없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다.
  • [부고]

    ●김성현(LG디스플레이 전무)씨 부친상 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월 2일 (02)2227-7550 ●윤시몬(꽃동네수도회 수녀) 영기(신성파마 대표이사) 정기(충북도청 사무관)씨 부친상 29일 충주의료원, 발인 5월 3일 오전 7시 (043)871-0781 ●홍승수(전 동서식품 전무)씨 별세 김낙현(한국은행 과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2일 오전 6시 010-8716-3325 ●문병용(울산농협본부장)씨 부친상 30일 사천농협 장례식장, 발인 5월 2일 010-3801-1712 ●최진홍(새동산병원 재활의학과) 진숙(평택대 교수) 진희(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장)씨 모친상 이응만(㈜선진 부사장) 강태수(KIEP 박사) 박철홍(대한항공 상무)씨 장모상 29일 수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발인 5월 2일 오전 8시 (031)249-7444 ●윤영주(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씨 모친상 30일 광주 서구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2일 오전 9시 (062)606-4000
  • 반도체 설계·개발 시장 점유율 1→10%로… 1000억원 펀드 조성

    반도체 설계·개발 시장 점유율 1→10%로… 1000억원 펀드 조성

    2030년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목표車 등 5대 전략 분야 협력 플랫폼 구축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에 1조원 투자정부가 메모리반도체 강국을 넘어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를 거머쥐고 팹리스(반도체 설계·개발) 시장점유율을 현재 1.6%에서 10%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하는 ‘반도체 2030’ 계획을 발표한 것에 발맞춰 인프라 지원에 나선 것이다. 최근까지 호황을 거듭해온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말부터 꺾였다는 점도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물론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나선 것이 처음은 아니다. 1998~2016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저변 확대를 위한 ‘시스템IC 2010’, ‘시스템IC 2015’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3.1%에 그쳤고, 기술력은 미국의 80% 수준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글로벌 50대 팹리스 중 한국 기업은 단 1곳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자동차,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 기업들이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상황에서 중국과 대만 등의 업체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팹리스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제시했다. 5대 전략 분야인 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IoT 가전, 기계·로봇 등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 2.0’이라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스템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이 수요 발굴에서 기술 기획, 연구개발(R&D)까지 공동 추진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서 발굴된 유망 기술은 연간 300억원의 정부 R&D에 우선 배정한다. 또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10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국가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시스템도 정비한다. 1000억원 규모의 팹리스 전용 펀드도 처음 조성된다. 정부는 또 첨단·틈새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단기간에 파운드리를 세계 1위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팹리스 업계 성장이 파운드리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 성장이 다시 팹리스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생협력 생태계를 갖추는 게 목표다. 아울러 2030년까지 고급·전문 인력 1만 7000명을 양성한다. 2021년 연세대·고려대에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3400명을 배출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R&D 사업을 통해 석·박사 인력 4700명을 공급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맞아 시스템반도체를 응용할 수 있는 가전,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들이 국내에 여럿 있는 만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용어 클릭 ●시스템반도체 전자기기 시스템을 제어·운용하는 반도체. 정보를 저장하고 읽어내는 메모리반도체와 구별된다는 점에서 비메모리반도체라고도 불린다. ●팹리스 자체 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제조 설비를 뜻하는 ‘패브리케이션’과 없다는 뜻의 ‘리스’를 합성한 말이다. ●파운드리 팹리스가 넘겨준 설계대로 반도체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전문 기업.
  • “미세먼지 높은 날엔 인공강우 시도 비효율적”

    습도 낮아 강우 위한 구름 발생 어려워“나쁨 때 태양광 발전 효율 20% 낮아”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인공강우’를 시도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제거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미세먼지가 태양광발전 효율도 20%가량 떨어뜨린다는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연세대 대기과학과 구름물리연구실 염성수 교수팀은 2010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상청 서울관측소의 시간당 구름량과 미세먼지(PM10) 농도, 유럽중기예보센터 재분석 기상자료를 활용해 국내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 인공강우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2019 한국기상학회 대기물리, 환경 및 응용기상분과 합동 봄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이 분석 대상으로 삼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 이상인 날로 환경과학원 예보 기준으로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 한반도의 평균 기상 상황은 습도가 낮아 구름이 발생하기 매우 어려운 조건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은 인공강우를 위해 구름씨를 뿌릴 만한 구름이 없다는 의미이다. 염 교수는 “보다 확실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심층적이고 포괄적 분석이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강우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태양광발전량을 최고 20%가량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팀은 2015~2017년 서울과 전남 지역의 시간당 태양광발전량, 미세먼지 농도를 포함한 기상자료를 활용해 미세먼지가 태양광발전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남지역의 경우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일 경우 태양광발전량은 설비용량에 비해 17~21.4% 감소하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일 경우는 16.4~22.3%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는 19.3~22.1%, 초미세먼지가 나쁨일 때는 11.1~13.4%가량 발전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미세먼지가 태양광을 흡수하거나 산란시켜 태양광 패널에 도달하는 빛을 줄이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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