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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룡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단순 쇼핑공간 넘어 고품격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단순 쇼핑공간 넘어 고품격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종료를 선언하면서 가든파이브 입점 상인 등이 이용하던 문화공간을 비워줄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가든파이브 관리부에서 진행 중인 문화특구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공간으로, 문화특구사업 대행사의 운영사무실 및 상인 동호회 연습실, 기자재 창고 등으로 2010년부터 사용 중이다. 그런데 최근 라이프동의 입점률이 90%에 육박함에 따라 상가 활성화를 위한 문화특구사업 종료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해당 공간은 곧 분양할 계획이다. SH공사의 결정에 대해 상가 동호회 대표 등 입점 상인들은 최초 상가 분양 당시 라이프동 10층에 극장식 공간이 마련되어 상인 동호인들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이는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를 상인들 동의 없이 매각했고, 매각 이후인 2010년부터는 9층 일부 공간을 동호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다가 이마저도 올해 말까지 철수하라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SH공사는 상가 동호인들이 사용하던 공간은 매각 또는 임대돼야 하는 공사 자산으로 무상 또는 시가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할 경우 법인세 등 세법 위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가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문화특구 사업의 운영취지를 벗어나는 개인의 문화생활 및 취미활동의 지원은 공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지 않고 상인들이 요청하는 ‘복지문화센터’ 설립 지원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당초 가든파이브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생활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복합쇼핑몰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문화특구’, ‘복합유통단지’를 표방하며 오픈했다”면서 “최근 문정동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마쳐 상권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쇼핑, 비즈니스 콘텐츠 외에 여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창작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의원은 “가든파이브가 당초 목표대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상인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활동이 가능한 몰링컬쳐(쇼핑+문화활동) 실현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특구 사업을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단순 임대수입만을 위해 기존에 있는 문화공간 마저 없애는 SH공사의 행태는 시대흐름과도 역행하는 매우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홍 의원은 “해외의 경우 공공성이 높은 복합쇼핑몰은 지역재생 및 도심재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국가와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가든파이브가 임대수입 등 재정상 문제로 문화특구사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SH공사는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신공룡 KT’ 이끌 사령탑은 사내 전략통인 구현모 사장

    ‘통신공룡 KT’ 이끌 사령탑은 사내 전략통인 구현모 사장

    내년 3월 주주총회서 공식 선임 황창규 회장 뒤이어...임기는 2023년 3월까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한 대응 가능한 후보” 평가 국민 기업 감안 회장 대신 사장 직함 달기로‘통신공룡’ KT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KT 현직 사장인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진·55)으로 정해졌다. 구 회장 후보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안을 보고받은 뒤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구 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KT 이사회 김종구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다”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장 후보자로 선임된 구 사장은 내년 3월부터 황창규 회장의 뒤를 이어 연간 23조 4000억원의 매출, 1조 2000억원의 이익을 내는 국내 대표 통신사를 이끌게 된다. 계열사만 42개인 KT의 직원은 본사 직원 2만 3000여명을 비롯해 계열사까지 6만여명에 이른다. 회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이사회는 고객, 주주, KT 그룹 구성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했다. 이사회는 후보자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고 후보자는 이를 수용했다. 먼저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기로 했다.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올해 회장 연봉은 14억 5000여만원이었다. 둘째,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인다. 이사회는 이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지난 4월부터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심사해 지난 12일 9명으로 회장후보 심사 대상자들을 압축했다. 전날에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넘은 시각까지 후보자 9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구 회장 후보자는 KT와 KTF 합병, LTE 구축 등에서 전략, 기획, 자회사 관리와 같이 기업 단위 전략 업무를 수행해온 경험 때문에 KT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꼽힌다.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KAIST 경영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KT에서 유무선 영업과 미디어 사업을 맡고 있는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을 지휘하고 있다. 1987년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구조기획실과 그룹전략실, 코퍼레이트센터 상무로 지내며 경영 전략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4년에는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이후 비서실장 부사장을 맡아 KT의 전략, 재무 등을 총괄하고 2015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기획부문장에 이어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맡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GS칼텍스, 여수 어린이들 역사체험 담은 타일벽화 설치

    GS칼텍스, 여수 어린이들 역사체험 담은 타일벽화 설치

    GS칼텍스가 27일 전남 여수시 충무동 벽화 조성 지역에서 여수 어린이들의 역사체험을 담아 제작한 타일벽화 제막식을 가졌다. 공개된 타일벽화는 ‘2019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큰바위 얼굴 역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수지역 10개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이다. 여수지역 역사 유적지 답사 경험을 그려낸 타일 200점을 이어 붙인 가로 6m, 세로 3m 크기다. GS칼텍스 큰바위 얼굴 역사체험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 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 역사교육 30회, 선사시대 유적지, 임진왜란 유적, 흥국사 등 여수지역 대표 역사 유적지 탐방 12회로 구성됐다. 그 결과물로 3년째 타일벽화를 설치해 오고 있다.허정란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다소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구도심 거리를 지역의 역사와 어린이들의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가 함께 담긴 벽화 작품으로 채워나가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전한 꿈과 비전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GS칼텍스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올 초에는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함께 제작한 역사 교육 책자와 3200만원 상당의 태블릿 PC를 후원한 바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올해 트럼프가 가장 잘한 일 10가지?

    올해 트럼프가 가장 잘한 일 10가지?

    2010년대가 끝나는 연말인만큼 세계 주요 언론은 2019년 한 해나 2010년대를 결산하는 순위, 목록 형태 기사를 쏟아낸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연설 원고 작성자이자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마크 티센은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잘한 일 10가지를 정리해 썼다. 그는 다음 칼럼에서 트럼프가 잘못한 일 10가지를 쓰겠다고 했다. 10. 그는 잊혀진 미국인들을 위한 정책 결과를 계속해서 내놨다. 올해 미국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업자 수와 실업자 수 격차가 역대 가장 큰 격차로 벌어졌다. 특히 저임금 근로자들 중심으로 가장 빠른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인 57%가 트럼프 취임 뒤 형편이 나아졌다고 응답했다. 9. 식료품 지원 요건을 까다롭게 했다.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몸이 튼튼하고 자녀가 없는 성인들은 공적 원조를 받기 위해 생산적인 일을 하도록 했다. 이들에게 물질적 풍요 뿐 아니라 공동체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됐다는 존엄과 자부심을 형성하도록 도왔다. 노동은 축복이지 벌이 아니다. 8.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이 공동안보를 위해 더 많은 돈을 내게 했다. 2016년부터 동맹국들은 국방비를 1300억 달러(약 150조 8500억원) 증액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집권 전에 비해 거의 두배 많은 동맹이 국내총생산의 2%를 방위비로 쓰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7. 그는 홍콩 시민의 편에 섰다. 홍콩 인권민주화 결의안에 서명했다.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중국에 경고했다. 홍콩 시민은 미국 국기를 들고 미국 국가를 부르며 감사를 표시했다. 6. 트럼프가 미국을 과거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시킨 뒤 북한과 중국은 전략적 후퇴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 미국은 조약으로 금지됐던 새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중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북한과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 항공모함 전단을 임시 배치할 필요 없이 북한을 영원히 미사일 조준선 안에 둘 수 있게 됐다. 5. 이란에 대한 그의 ‘최대 압박’ 작전은 실제로 이란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경제는 위축됐고 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란은 헤즈볼라와 하마스 등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지원을 삭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란 국민은 1979년 혁명 이후 최대 민중 봉기를 벌이고 있다. 4. 트럼프가 관세 위협을 한 뒤에야 멕시코가 불법이민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중남미 전역의 미국 불법 이주민 관문이었던 멕시코는 방위군 수천명을 남부 국경으로 보내는 등 최근 사상 처음으로 자체 이민법을 시행하고 있다. 미 의회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승인할 태세인 것도 트럼프의 관세 위협 덕분이다. 3. 그가 가족계획 기금을 낙태 시술을 하는 의료기관에 지급되지 않도록 막은 덕분에 가족계획연맹은 30년 만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생명존중 진영의 가장 큰 승리이며,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이 트럼프를 계속 지지하는 또다른 이유다. 2.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을 명령했다. 테러리스트가 지배하는 상공 수백㎞를 비행해야 하는 위험한 임무였으며, 잘못됐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다. 수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부통령이 오사마 빈라덴 급습 작전을 감행하지 말라고 조언한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트럼프는 주저하지 않았다. 1. 그는 기록적인 속도로 보수적인 판사를 계속 임명해 왔다. 상원은 최근 트럼프의 50번째 연방순회항소법원 임명을 승인했다. 이 법원은 1년에 약 6만건의 소송을 판결한다. 오바마가 임기 내내 임명한 것보다 5명 적은 연방순회항소법원 판사를 3년 만에 임명했다. 그 결과 3개 법원을 진보 다수에서 보수 다수로 뒤집어 보수주의 법원은 13개 중 7개로 과반이 됐다. 티센이 공화당 행정부에서 일했던 인사인만큼, 그가 뽑은 성과 10개는 대부분 철저히 미국에서도 보수주의자 기준에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예고한 다음 칼럼 ‘트럼프가 2019년에 한 최악의 일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그는 10위 안에 들지 못한 다른 성과로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와 해외 억류 미국인 석방, 이란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 위구르족을 탄압한 중국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 북한에 중대한 양보를 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김소희-엄상미 ‘친자매 케미’

    [포토] 미스맥심 김소희-엄상미 ‘친자매 케미’

    맥심(MAXIM) 한국판이 통권 200호를 맞아 특별한 표지를 공개했다. 두 가지 타입으로 출판된 맥심 200호 B형 표지에는 맥심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맥심 김소희와 엄상미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표지에는 김소희와 엄상미가 하얀색 비키니를 맞춰 입고 등장했다. 사진 속 두 모델은 발랄한 표정과 익살맞은 포즈로 친자매 캐미를 뽐냈다. 표지를 장식한 미스맥심 엄상미는 2010년 10대 때 모델로 데뷔해 모델 활동을 시작하면서 맥심과 첫 인연을 맺었다. 엄상미는 2012년 맥심의 모델 선발 대회인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7년 동안 맥심과 함께해왔다. 또 다른 표지 모델인 미스맥심 김소희는 2013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맥심의 간판 스타로 우뚝 섰다. 2020년 새해를 여는 200호 특집 맥심 1월호에서는 미스맥심 엄상미, 김소희의 콜라보 화보를 비롯해 40명의 미스맥심과 맥심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화보 TOP 10 등 다채로운 기사가 준비돼 있다. 사진=맥심 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킨집 창업 만만찮네…프랜차이즈 업종서 매출 가장 적어

    치킨집 창업 만만찮네…프랜차이즈 업종서 매출 가장 적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의 절반 이상은 편의점·한식·치킨 업종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킨 가게의 매출액이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돼 은퇴한 직장인들의 치킨집 창업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매출액은 67조 1540억원으로 2017년보다 3조 7240억원(5.9%) 증가했다. 편의점(21조 1000억원)과 한식(8조 7000억원), 치킨(4조 2000억원) 등 3개 업종이 전체 매출액의 50.7%를 차지했다. 가맹점 매출액은 의약품과 제과점, 문구점에서 각각 전년 대비 0.1%(24억 7500만원), 3.1%(987억 4100만원), 1.4%(101억 6500만원) 감소했다. 하지만 가맹점당 매출액을 따져보면 주요 12개 업종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치킨(1억 6910만원)으로 조사됐다. 생맥주·기타주점(1억 7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 8790만원)이 뒤에서 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매출액이 많은 업종은 의약품(약국)으로, 평균 연 매출은 10억 45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인 치킨과 비교해 8억 7610만원의 격차가 있었다. 이어 편의점(5억 1010만원), 제과점(4억 1780만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 2190만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생맥주·기타주점(21.4%), 치킨(13.1%), 커피·비알코올 음료(10.3%) 등이었다. 안경·렌즈(-2.8%)는 매출이 유일하게 감소한 업종이었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진입 장벽이 낮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 경쟁이 심한 업종”이라며 “다만 2017년 조류독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매출액은 다소 늘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가맹점 수는 총 20만 8618개로 전년(20만 6515개) 대비 2103개(1.0%) 증가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은 총 4만 1359개로 전체의 19.8%를 차지했다. 2017년(3만 9549개)보다 1810개(4.65) 늘어났다. 다음으로는 한식업종과 치킨업종의 가맹점이 각각 2만 9209개(14.0%), 2만 5110개(12.0%)로 많았다. 두 업종의 가맹점 수도 2017년 대비 각각 3.4%, 1.8% 증가했다. 지난해 가맹점 수가 줄어든 업종은 문구점(-9.1%), 의약품(-6.7%), 제과점(-5.9%), 피자·햄버거(-1.5%), 생맥주·기타주점(-2.9%), 기타 프랜차이즈(-12.5%)로 조사됐다. 기타 프랜차이즈는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PC방, 스크린야구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가맹점 종사자 수는 80만 6465명으로 2017년보다 4만 2576명(5.6%)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편의점(17만 9000명)과 한식(12만 4000명), 커피·비알코올음료 업종(7만 7000명)이 상위권이었으며, 3개 업종이 전체 종사자의 47.1%를 차지했다. 가맹점 종사자 중 64.1%에 해당하는 51만 7000명은 임금근로자였고 나머지 28만 9000명(35.9%)은 비임금근로자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외국식(77.2%)이었으며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치킨(63.1%)이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구속기소…알선수재 혐의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구속기소…알선수재 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고발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의 남편임 이제학(56) 전 양천구청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6일 이 전 구청장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전 구청장은 현 김수영 양천구청장의 남편으로 2014년 지방선거가 끝난 뒤 양천구 지역 사업가의 사무실에서 3000만원을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양천구청, 사업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파일과 당시 정황을 보려주는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법원은 이 전 구청장에 대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수사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로 시작됐다. 해당 단체는 부인인 김 구청장에 대해서도 직권남용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추가 수사로 부인 김 구청장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구청장은 2010년 양천구청장에 당선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250만원을 받아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김 구청장은 2014년 구청장에 당선돼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부고] 정필현씨 모친상, 이성준씨 모친상, 이재영씨 부친상, 정성문씨 모친상

    ●정필현(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중부지부장)·정상태·정혜옥·정혜경·정재원 씨 모친상, 염평삼·이제호 씨 장모상, 25일 오전, 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31-900-0444, 0447 ●이광수(대운소방 대표)·이태준(개인사업)·이성준(건설경제신문 마케팅국 부장)·이정란(천안 배방고 교사)씨 모친상, 26일 오전 11시, 공주의료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041-962-1444 ●이재영(가수) 씨 부친상, 26일,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977-6000 ●정성문(대형기선저인망 쌍끌이선주협회장) 씨 모친상, 26일,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28일. 010-7192-7379
  • ‘서울의 중심’ 중구 ‘황학1010 센터팰리스’ 홍보관 그랜드 오픈

    ‘서울의 중심’ 중구 ‘황학1010 센터팰리스’ 홍보관 그랜드 오픈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 신축 주상복합건물 황학1010 센터팰리스가 광진구 중곡동에서 홍보관을 열었다.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 황학1010 센터팰리스는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규모이다. 아파트 총 369세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대지면적은 89만 670㎡/연면적은 884만 9442㎡다. 세대는 29.99㎡ 100세대, 59.99㎡ A형 50세대, 59.99㎡ B형 85세대, 59.99㎡ C형 66세대, 84.99㎡ 68세대로 구성된다. 황학 1010 센터팰리스는 신축 주상복합건물로 2호선 신당역, 6호선 신당역과 인접해 있다. 또한 종로구, 동대문구, 성동구와 맞닿은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어 강서, 강북, 강남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중구는 소규모 단독세대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업무시설과 산업시설이 밀집된 명동과 충무로의 배후 주거지역이며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를 비롯한 다수의 학군이 중구를 중심으로 몰려 있다. 또한 한양대학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인근 병의원 관계자 및 동대문 상권, 중앙시장 종사자들도 황학1010 센터팰리스의 수요층으로 흡수 가능하다. 또한 중구는 중앙시장 일대를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개발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이 황학1010 센터팰리스는 뛰어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와 자연 입지를 갖추고 이점과 더불어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중구에 오피스텔이나 원룸, 소형아파트 수요자는 많으나 중앙시장과 뉴타운 개발 지역이라는 이유로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런 가운데 황학1010 센터팰리스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탁월한 공간 배치를 갖춘 신축 주거시설로 조합원 모집 문의가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년… 처음엔 겨울 낭만, 요즘은 운동 성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6년… 처음엔 겨울 낭만, 요즘은 운동 성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김영선(41)씨는 10년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얼음을 탄다. 올해도 지난 20일 개장한 이곳을 가장 먼저 찾았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모처럼 시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나들이 나온 가족들 틈바구니에서 열심히 얼음을 지쳤다. 2010년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 정빙시간이 끝난 뒤 호각 소리에 빙판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인파에 김씨는그만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파에 익숙해지면서 요령이 생겼다. 한 타임 주어진 60분의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김씨는 “공간이 좁아서 빨리 탈 수는 없지만 한겨울 서울시내에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이만큼 몸을 써가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곳이 또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2010년 죽을 고비를 넘겼다. 평소 비만에다 혈압이 높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 때문에 병원에 실려갔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고 후유증도 없어 입원 일주일 만에 다시 병원 문을 무사히 나설 수 있었다.그러나 김씨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자신의 몸에 순종하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술과 담배는 아예 끊었다. 대신 짬 나는 대로 운동에 매달렸다. ‘칼퇴근’ 후 수영장으로 직행했다. 6개월 뒤 약 10㎏이 빠졌다. 몸무게를 줄였더니 몸과 마음까지 가벼워졌다. 그러나 수영은 시간을 너무 잡아먹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동대문까지 걸어가 돌아오는 청계천 수로길은 너무 지루했다. 그러고 보니 사무실 북쪽에는 인왕산이, 남쪽에는 남산이 있다. 산은 오르지 못해도 자락길이나 숲속길을 이용하니 잰걸음으로 다녀오기엔 딱이었다. 덕수궁을 거쳐 남산길을 오른 뒤 식물원을 찍고 명동을 거쳐 돌아오니 딱 1시간 10분이 걸렸다. 사직공원 옆에서 시작해 세검정 윤동주기념관을 돌아 다시 돌아오는 인왕산 자락길과 시간이 엇비슷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히 반복돼 지루하지도 않았다. 수영에 버금갈 정도의 효과를 봤다. 그런데 겨울이 문제였다. 계곡에서 불어대는 칼바람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겨우 추스른 건강을 되레 망칠 수 있다는 염려도 들었다. 서울시청 앞을 지나다 문득 스케이트장이 눈에 띄었다. 김씨는 거기서 ‘대안’을 찾았다. 산에 오르는 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지만 모처럼 몸에 익힌 운동 리듬을 잇는 데는 그만한 게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게 벌써 10년 전이다. 김씨는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놀이문화는 누군가에게는 그 이상의 것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역시 건강한 사람들에겐 놀이터에 불과하지만 저처럼 건강의 ‘묘수’를 찾는 이들에겐 훌륭한 ‘처방전’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매년 12월 20일을 전후로 개장해 이듬해 2월 중순까지, 약 2개월 동안 문을 여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처음 운영된 건 2004년으로 올해가 벌써 16년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촛불시위가 절정에 다다르던 2016년 겨울을 제외하곤 줄곧 학생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서울의 대표적인 스포츠레저 시설, 더 나아가 문화복지 시설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지난해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 연인원은 234만여명에 달한다. 한 해 평균 14만 7143명이 이곳에서 얼음을 탄 셈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체육회 체육진흥부 여가스포츠팀의 임진수 주임은 “79일 동안 운영했던 2008년에는 가장 많은, 무려 28만여명이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다”면서 “이용객의 70%는 주로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초기에는 단순히 호기심에 이곳을 찾아 놀이 개념의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이 더 많았다면 요즘에는 단체 강습을 받는 등 단순한 레저를 뛰어넘어 제대로 된 생활체육으로서의 스케이트를 즐기는 겨울운동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1개반 75명 정원의 강습반이 운영되고 있다. 임 주임은 “평일인 월~목요일 하루에 4개반을, 주말인 토~일요일에는 오전 2개반을 상대로 스케이트를 가르친다”면서 “강사진도 스케이트 지도자 자격증 보유자, 빙상 선수 출신 전공자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265㎡ 넓이의 메인 링크 한켠에 최근 인기가 높아진 컬링장도 조성했다. 120㎡ 넓이의 길쭉한 컬링장에도 강습반을 만들어 주로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겨울체육의 지식을 보다 폭넓게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만 있는 게 아니다. 한강대교 밑 인공섬으로, 중지도라 불리던 노들섬에 조성된 노들마당 스케이트장도 있다. 지난 9월 28일 개장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내에 지어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보다 하루 늦은 지난 21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 도시재생실 공공재생과 하광수 주임은 “우리가 관리·운영하는 이 스케이트장은 규모는 서울광장보다 조금 작지만 50~60년대 꽁꽁 언 한강에서 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던 모습을 50여년 만에 훌륭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노들마당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 동안 운영된다.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 스케이트장도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체육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조성해 운영하는 이곳은 지난해 3만 5000명이 다녀갈 만큼 서울 강동지역의 명소가 됐다. 이 스케이트장은 오는 31일 개장해 내년 2월 6일까지 대한민국 생활스케이트의 요람으로 거듭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욕망이 만든 공장, 괴물로 변한 공장

    욕망이 만든 공장, 괴물로 변한 공장

    더 팩토리/조슈아 B 프리먼 지음/시공사/512쪽/2만 6000원컨베이어벨트 앞에 서서 온종일 나사못 조이는 일만 하는 찰리. 급기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이는 강박에 빠지고 정신병원에 끌려간다. 찰리는 병원에서 나와 거리를 방황하다 노동자들의 시위에 휩쓸려 감옥살이까지 하게 된다. 대량생산 시대를 날카롭게 풍자한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모던 타임즈’(1936)다. 1923년 헨리 포드의 안내를 받아 미국 디트로이트 하이랜드파크 공장을 둘러본 채플린은 ‘컨베이어벨트’로 상징되는 포드의 공장을 떠올리면서 대공황 이후 미국인의 삶을 영화로 만들었다. ●18세기 공장에서 21세기 폭스콘까지 대량생산으로 물건을 만들어 내는 곳, 공장이라는 이미지의 대부분은 이런 경제적인 측면이 자리한다. 조슈아 B 프리먼 뉴욕시립대 퀸스칼리지 역사학과 교수는 역사 속 거대 공장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 질문에 답한다. 18세기 초 영국 더비 지역의 실크 제조 공장에서 출발해 21세기 애플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중국의 폭스콘까지 훑었다. 가내수공업이 일반적이던 시절, 사람들은 시간에 둔감했다. 시계를 가진 사람도 드물었다. 그러나 공장이 생겨나면서 시간의 개념은 구체화했다. 노동자는 공장에서 정해진 일과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공장주들은 노동자를 더 많이 부리려 했다. 정해진 시간마다 종을 쳐서 알리는 ‘노커업’(knocker up)이란 직업도 생겨났다. 공장은 여성의 인권 신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여성은 적극적으로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공장이 미친 큰 영향은 계급의 탄생” 저자는 “공장이 미친 가장 큰 영향은 ‘계급’을 탄생시킨 것”이라 말한다. 공장은 자본가와 노동자 계급을 만들었고, 두 계급은 공장이 생겨난 때부터 지금까지 줄다리기를하고 있다.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내려 노동자를 다그치고, 노동자들은 이에 맞서 노조를 결성한다. ‘모던 타임즈’가 나온 그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규모 파업이 일어났다. 애크런 지역의 타이어 공장 노동자들은 새벽 2시에 한데 모여 기계의 손잡이를 직접 내려 생산라인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저자는 공장이 만들어 낸 게 그저 물건이 아니라 시대가 원하는 미래였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근거를 공장의 핵심 속성인 ‘발전’에서 찾는다. 더 나은 것을 원하는 인류의 욕망이 공장을 세우고, 공장은 산업혁명 이후 욕구를 충족하는 물건을 생산했다. 그리고 다시 인류에게 영향을 미쳤다. 결국, 공장은 인류의 발전 욕망을 담은 집약체이자 현대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인 셈이다. 다만 그 이면에 가려진 그림자도 잘 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컨대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에서는 2010년대 중반 18명이 자살을 기도하고 14명이 사망했다.●아이폰 생산 공장 14명 극단 선택 왜 거대 공장은 여전히 매연을 뿜어내며 바쁘게 돌아간다. 우리는 공장을 바라보며 또다시 고민한다. 공장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인가, 그렇다면 공장의 미래는 어떠한가. 저자는 맺음말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300년 동안 이어진 공장의 역사에서 오롯이 살아남은 거대 공장은 거의 없다”고. 오늘날 거대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사이클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지고 있다. 예전 거대 공장은 100년을 넘겨 자리를 지켰지만, 이제는 더 싼값의 땅과 노동력을 찾아 베트남과 같은 곳으로 공장을 옮긴다. 남은 땅에는 몰락한 산업의 피폐한 흔적과 실직자, 그리고 어두운 기운만 남았다. 공장은 인류에 불을 선사한 ‘프로메테우스’ 같은 존재이자, 계급을 만들어 내고 인류를 피폐하게 만든 ‘괴물’이기도 했다. 책을 덮으며 미래의 공장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생산할지 궁금해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②
  • 큰별은 늙고, 샛별은 없고… ‘올드 보이’에 갇힌 프로야구

    큰별은 늙고, 샛별은 없고… ‘올드 보이’에 갇힌 프로야구

    LG, 육성 실패로 오지환 FA 40억 계약김선빈·안치홍·김태균 등 대안 안 보여 고교생 노력 부족… 수비 등 기본기 약해 스타 우선 기용에 신인 출전 기회 적어스타는 늙어가는데 새로운 스타가 없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역대급 한파를 겪고 있지만, 결국 기존 30대 초중반의 중고참 스타들이 하나둘씩 FA 체결에 성공하고 있다. 대체할 만한 신인이나 경쟁자가 없다 보니 구단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FA 시장 선수들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보인다. 26일 현재 올해 FA 시장을 살펴보면 새 얼굴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진다. FA 계약 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해도, 여론을 등에 업은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도 선수들에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특정 선수들을 놓고 ‘그만한 금액을 받을 만한 선수냐’는 비판 여론이 나오지만 여전히 계약규모는 최소 10억원 이상이다. 지난 20일 4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유격수 오지환에 대해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우리 팀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핵심 전력”이라면서 “과거라면 68억~75억원 사이의 평가가 나오는 선수”라고 했다. 2009년 데뷔한 오지환은 2010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성장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0년간 오지환을 뒷받침하거나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KIA 타이거즈의 두 FA 김선빈과 안치홍도 마찬가지다. 김선빈은 2008년, 안치홍은 2009년 데뷔해 단숨에 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두 선수가 동반입대했던 2015·2016년에 KIA는 새 얼굴을 찾아내지 못했고 이들은 군에서 전역하자마자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마찬가지로 FA 시장에 나온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은 2001년 데뷔한 이후 줄곧 팀의 대체불가 전력으로 남아 있다. 이들 모두 시간은 더디지만 무난하게 기존 팀과 FA를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왜 새로운 스타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 우선 노력 부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야구계의 한 인사는 “이승엽이나 강정호처럼 손바닥이 벗겨지거나 물집이 잡힐 정도로 악착같이 연습을 하는 신인이나 중고교 선수들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현재 고교 야구팀은 역대 가장 많은 80여개에 달하지만 프로에서 제대로 자리잡는 선수는 극소수인 이유”라고 했다. 중고교생들이 수비보다는 홈런 같은 화려한 공격 위주로 훈련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근 10년간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많이 없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데다 공격력 위주로 훈련이 이뤄지다 보니 야구 전반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여력이 없다”며 “제대로 기초를 못 다지면 프로에 와서 고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프로구단 감독들이 신인들에게 인내심 있게 기회를 주기보다는 검증된 스타 선수 위주로 시즌을 끌고 가는 경향이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막고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실제 특정 선수가 출전 기회를 많이 받으면 그만큼 그 선수가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중 1분기에 태어난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실을 발견했다. 글래드웰은 유소년 아이스하키 리그가 1월 1일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다 보니 같은 해에 태어나도 상대적으로 발육이 조금 더 좋은 1~3월생 선수들이 코치 눈에 들어 좋은 훈련을 받고 기회를 더 많이 부여받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이장수(전 광저우 헝다 감독)씨 장모상 이경래(동양니트상사 대표)영희 정희 영석 은미 은실씨 모친상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12시, (02)3010-2000 ●손상수(SK하이닉스 담당)인수(금융감독원 팀장)씨 부친상25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53)258-4444
  • KT, 청각장애 아동 재활 돕는 ‘KT꿈품교실’

    KT, 청각장애 아동 재활 돕는 ‘KT꿈품교실’

    KT가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17년째 이어 가고 있다. KT는 최근 제주대학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제주 KT꿈품교실’은 2010년 연세의료원 꿈품교실, 2018년 캄보디아 프리엉동 국립병원 꿈품교실에 이은 세 번째 꿈품교실이다. 제주 KT꿈품교실이 열린 덕에 청각장애 아동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언어치료, 음악·미술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는 인구 10만명당 평균 난청인 수가 1248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이 466명인 것에 견줘 난청 인구 비율이 높다. 더군다나 제주에는 청각 재활 프로그램이 부족한 편인데 인공와우 수술을 한 제주 청각 장애 아동들은 수술 이후에도 서울까지 왕래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KT 소리찾기 사업’은 2003년부터 이어진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소리를 통해 세상을 이어 주는 통신회사가 청각 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가족여행 6년째 ‘행복 동행’

    현대모비스, 장애아동 가족여행 6년째 ‘행복 동행’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0월 장애아동과 그 가족 50여명과 함께 강원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현대모비스는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손잡고 장애아동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동화책 ‘학교잖아요?’를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어린이시설 2450곳에 배포했다. 현대모비스는 비 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은 누적 90만개를 넘었고, 올해 100만개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투명우산에는 투명 캔버스가 적용돼 어린이들이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산 테두리에는 차량 불빛을 잘 반사하는 재질을 적용해 운전자가 밤에도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버가 아동센터 멘토로 ‘기프트카 콜럼버스’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버가 아동센터 멘토로 ‘기프트카 콜럼버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과 함께 아이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프트카 콜럼버스’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한다. ‘기프트카 콜럼버스’는 탐험 정신으로 신대륙을 발견하는 데 성공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이름을 딴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아이들이 댄스, 요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창업지원도 계속해 나간다.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와 레이 등 창업 계획에 적합한 25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함께 창업교육, 컨설팅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2019년 3월까지 총 366대의 차량을 저소득 소외계층과 청년의 자립을 위해 전달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국 현지에서 대표적인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아암 관련 기금으로는 미국 내 두 번째, 민간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펀드는 현대차 영업사원이 차량을 1대 판매할 때마다 14달러씩 기부한 금액에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더해 조성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을 펼쳐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앱을 사용하지 않는 참가자들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에코트리를 구매하면 참가할 수 있다. 에코트리 기부금은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서울 에너지 복지 시민기금’으로 쓰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호반건설, 건축비 3.3㎡당 1000만원 뻥튀기… 간접·가산비가 절반

    호반건설, 건축비 3.3㎡당 1000만원 뻥튀기… 간접·가산비가 절반

    “계열사 수십곳 동원해 벌떼 입찰로 2016년 매각 참여 두 블록 낙찰받아 실제 분양은 계열사 아닌 호반건설” SH·LH 계산 건축비는 3.3㎡당 500만원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최고 15배 차이 SH공사도 토지 매각 2400억 이상 챙겨 “강제 수용한 토지 민간 매각 금지” 촉구호반건설이 최근 진행 중인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건축비를 부풀려 수천억원의 차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야 할 공공택지 사업이 정작 민간 건설사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주택 공급 방식을 전면 개혁하는 한편 강제 수용한 토지의 민간 매각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실련이 이날부터 청약을 실시하는 위례신도시 A1-2, A1-4 블록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호반건설은 입찰 과정에서부터 자사 계열사를 동원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1-2, A1-4 블록은 위례신도시 공동사업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16년 추첨 방식으로 매각한 토지다. 호반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시공 능력도 없는 계열사 수십 곳을 동원해 ‘벌떼 입찰’(제비뽑기)을 하는 방법으로 택지를 낙찰받았다. 경실련은 “두 블록을 낙찰받은 업체는 각각 호반 계열사인 베르디움하우징과 호반건설주택인데, 실제 아파트를 분양한 곳은 계열사가 아닌 호반건설”이라면서 “자회사를 동원해 택지를 확보하고 일감을 몰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8월 경실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용지 건별 입찰 참여업체 및 당첨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반 등 5개 건설사가 이런 벌떼 입찰로 가장 많은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건축비를 3.3㎡(1평)당 1000만원까지 부풀려 총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경실련은 밝혔다. 경실련은 “두 블록의 건축비는 약 1000만원인데 이는 과거 다른 지역 건축비와 비교했을 때 최고 15배 이상 차이 난다”고 지적했다. 2008년 송파장지 분양 아파트의 건축비는 400만원 미만, 2010년 강남세곡 분양 건축비는 551만원이다. 경실련 측은 “간접비와 가산비가 약 480만원으로 절반을 차지하는데, 이 비용은 토목·기계설비 등 직접공사비와 달리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공사비 부풀리기 수단으로 자주 악용된다”면서 “SH공사·LH 자료 등으로 계산한 적정 건축비는 평당 5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호반은 2곳의 블록에서 무려 3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셈”이라고 분석했다. 관리 주체인 공기업 역시 수천억원의 수익을 챙겼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는 2016년 평당 조성 원가 1130만원인 토지를 820만원 높은 195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전체 평수로 따지면 총 2400억원 이상 챙긴 셈”이라면서 “주택 공급 방식을 전면 개혁하고, 정부는 강제 수용한 토지의 민간 매각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與 총선 영입 1호, 척수장애 극복 최혜영 “장애가 불편 아닌 세상 위해 정치 도전”

    與 총선 영입 1호, 척수장애 극복 최혜영 “장애가 불편 아닌 세상 위해 정치 도전”

    예비후보 475명중 17명 부적격 판정“저도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장애인의 모성애를 짓밟아 버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여성 장애인의 임신·출산·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꼭 발의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발표한 내년 총선 ‘영입 인재 1호’는 최혜영(40)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한번 바꿔 보라고 등을 떠밀어 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이상 필요 없는 세상을 저는 꿈 꾼다.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중 2003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와 교재 개발, 프로그램 연구에 몰두했다. 2010년에는 사회복지학 석사를, 2017년에는 재활학 박사 학위를 땄다. 최 이사장은 “장애계를 대변하고 현장에서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입당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환경에서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희망을 갖게 하는 회견문이었다”면서 “250만 장애인만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분이 이렇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 민주당의 매우 소중한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입 인재들이 비례대표로 나설지, 지역구로 출마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이 첫 번째 영입 인재로 최 이사장을 소개한 것에 대해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우리 당이 가야 할 방향과 가치를 상징하고 있다고 본다. 또 20대 국회에는 장애인을 대표하는 분이 없었던 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475명(1차 공모 310명·2차 공모 165명)을 검증해 이 중 438명에 `적격’ 판정을 내리고 17명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20명은 추가 검증이 필요해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새얼굴 없는 KBO, 결국 FA 몸값 높인다

    새얼굴 없는 KBO, 결국 FA 몸값 높인다

    FA거품 논란에도 여전히 몸값 수십억원대체 선수 없어 구단으로서도 고민 커져성적 위주 입시교육·출전기회 부족 등 원인스타는 늙어가는데 새로운 스타가 없다.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이 역대급 한파를 겪고 있음에도 계약한 선수들의 계약액이 결코 적지 않은 이유다. 대체할 만한 경쟁자가 있으면 시장 가격이 낮아질 텐데, 30대 초중반의 중고참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을 대신할 젊은 선수들이 없다보니 구단은 고액에 FA선수들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올해 FA 시장을 살펴보면 새얼굴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진다. FA계약 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해도, 여론을 등에 업은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도 선수들에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특정 선수들을 놓고 ‘그만한 금액을 받을만한 선수냐’는 비판 여론이 나오지만 여전히 계약규모는 최소 10억원 이상이다. 지난 20일 40억원에 FA계약을 맺은 오지환에 대해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우리 팀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핵심 전력”이라면서 “과거라면 75억원 정도의 평가가 나오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2009년 데뷔한 오지환은 2010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성장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0년간 오지환을 뒷받침하거나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KIA 타이거즈의 두 FA 김선빈과 안치홍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데뷔 후 단숨에 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선빈과 안치홍이 동반입대했던 2015·2016년에 KIA는 새얼굴을 찾아내지 못했고 이들은 군에서 전역하자마자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마찬가지로 FA 시장에 나온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은 2001년 데뷔해 지금까지도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맡고 있는데다 여전히 팀의 대체불가 전력으로 남아 있다. 속도는 더디지만 계약이 다 끝난 뒤의 FA시장 규모가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여기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우선 아마추어 야구의 문제다. 아마 야구가 입시 혹은 프로지명과 직결돼 있다 보니 선수들은 기본기를 다지기보다는 당장의 성적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현재 고교 야구팀은 역대 가장 많은 80여개에 달하고 해마다 100여명의 신인선수가 데뷔하지만 살아남는 선수는 드물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근 10년간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많이 없다. 안타와 홈런 등 공격 지표 위주로 훈련이 이뤄지다보니 수비나 주루 같은 야구의 다른 부분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여력이 없다”면서 “제대로 기초를 못 다지면 프로에 와서 고치기 어렵다. 학생들만 희생당하는 구조”라고 꼬집었다.프로 역시 성적을 생각해야하다보니 신인 선수를 키울만한 상황이 안되는 문제도 있다. 새로운 스타의 부재는 지난 11월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두드러졌다. 10년 전에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한국은 성장세가 돋보인 대만과 일본에 연거푸 패배했다. 구단마다 하나같이 ‘리빌딩’을 지상과제로 내세우지만 시즌을 치르다가 성적에 위기가 오면 결국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는 사라지게 된다. 일부 통계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선수가 출전 기회를 많이 받으면 그만큼 그 선수가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도 있다. 결국 팀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선수들은 계속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성적에 부침이 있더라도 ‘언젠가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얻게 되면서 더 오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물론 스타선수들의 노력도 간과할 수 없지만 기회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한다. 반면 유망주들은 더 적은 출전 기회에서 자신의 평균을 찾기까지 팀에서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보니 자리잡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일찍 접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10년 전, 15년 전의 스타가 여전히 높은 몸값의 현역 선수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환상동화’ 강하늘, 4년 만에 연극 복귀 ‘소감은?’

    ‘환상동화’ 강하늘, 4년 만에 연극 복귀 ‘소감은?’

    강하늘이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강하늘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강하늘은 2015년 연극 ‘해롤드&모드’ 이후 4년여 만에 연극 무대에 올랐다. 강하늘은 “‘환상동화’의 가장 큰 매력은 너무나 따뜻한 공연이고 보고 나가는 발걸음이 즐거운 공연이다. 이 공연을 2009년~2010년 쯤에 관람을 하고 나중에 커서 능력이 생긴다면 이 공연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게 돼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카메라 앞에 있는 것도 분명 재밌지만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 건 무대 위에서 같이 하는 걸 좋아한다. ‘신흥무관학교’는 군생활이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전역후는 민간인 신분으로 함께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상동화’는 삶에 대해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지닌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한스’와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되는 극으로, 환상과 현실 사이에 있는 우리의 삶을 녹여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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