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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버스 재정지원금, 12년 만에 6배로 급증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인천 시내버스의 재정지원금이 12년 만에 6배 급증했다. 2009년 8월부터 시행된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각 버스회사의 모든 운송 수입금을 공동 관리하면서 인천시가 적자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인천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준공영제 도입 시기였던 2010년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430억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2650억원으로 2220억원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승객 1인당 재정지원액도 10배 늘었다. 서울시 등 다른 광역시는 2019~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을 이유로 임금 인상률을 동결하거나 낮췄으나 인천시는 최근 4년간 25% 이상 급격하게 올렸다. 반면 운수업체의 총지출액(운송원가) 대비 총수입액을 의미하는 운송수지율은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09년 88%에서 해마다 감소해 2022년엔 48%로 절반가량 떨어졌다. 서울시의 61.2%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준공영제 시행으로 혈세 지출이 급격히 늘었음에도 불편 민원은 지속해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 ‘혈세 먹는 하마’ …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6배 급증

    ‘혈세 먹는 하마’ …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6배 급증

    준공영제를 시행중인 인천 시내버스의 재정지원금이 12년 만에 6배 급증했다. 2009년 8월부터 시행된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각 버스회사의 모든 운송 수입금을 공동 관리하면서 인천시가 적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재정지원금이란, ‘혈세로 메꿔주는 시내버스 적자분’을 말한다. 인천시정 자문기구인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준공영제 도입 시기였던 2010년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430억원이었으나, 2022년에는 2650억원으로 2220억원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승객 1인당 재정지원액도 10배 늘었다. 운송원가 60% 인건비 …4년간 25% 인상 시정혁신단은 “표준운송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운수종사자의 인건비가 2019~2021년 서울시를 비롯한 다른 대부분의 광역시 보다 과도하게 급격히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울시 등 다른 광역시는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을 이유로 임금인상율을 동결하거나 낮췄으나, 인천시는 최근 4년간 25% 이상 급격하게 올렸다. 반면, 운수업체의 총지출액(운송원가) 대비 총 수입액을 의미하는 운송수지율은 준공영제 시행초기인 2009년 88%에서 해마다 감소해 2022년엔 48%로 절반 가량 떨어졌다. 서울시의 61.2%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준공영제 시행으로 혈세 지출이 급격히 늘었음에도 불편 민원은 지속해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정혁신단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는 현재 버스회사 34곳이 참여하고 있다. 186개 노선의 시내버스 1903대가 대상이다.
  • ‘무속인’ 송가인母 “신내림 거부하면 딸에 대물림 된다 해”

    ‘무속인’ 송가인母 “신내림 거부하면 딸에 대물림 된다 해”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엄마 송순단이 “신내림을 거부하면 딸에게 대물림 된다”는 말에 무속인이 된 사연을 공개한다. 16일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이 동반 출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은 ‘미스트롯’ 진 송가인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엄마의 권유로 송가인은 중학교 2학년부터 민요를 시작해 17세에 판소리를 배운다. 이후 송순단은 송가인에게 트로트 전향을 제안한다. 송가인은 2010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엄마가 17년 전 불러 우수상을 받았던 ‘진도아리랑’으로 최우수상을 받으며 트로트에 입문한다. 생각보다 길어진 무명 생활 중 송가인은 ‘미스트롯’ 섭외 전화를 받는다. 딸이 출연하면 무조건 잘될 것임을 예감한 송순단은 출연을 적극 지지하고 송가인은 엄마의 믿음으로 출연해 진의 영광을 누렸다. 딸을 위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송순단의 사연도 공개된다. 그는 딸이 갓 돌을 지났을 때 3년 가까이 물도 못 마실 만큼 크게 신병을 앓았다. 당시 무속인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은 신내림 받기를 반대했고, 송순단 역시도 온몸으로 저항했다. 그러나 “거부하면 딸에게 대물림 된다”는 주변 이야기에 31살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한편 방송에서는 올해 초 공개된 ‘송순단-무가Ⅱ’ 앨범 발매 기념 공연 현장도 공개된다. 이는 송가인이 무명 시절 “성공하면 꼭 엄마의 앨범을 발매해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송가인은 “능력이 되는 한 부모님께 모든 걸 다 해주고 싶다. 그게 엄청 보람찬 것 같다”며 애정을 보였다.
  • “바나나 비싸다 항의했는데 테러범이라니” 튀니지 축구선수 분신

    “바나나 비싸다 항의했는데 테러범이라니” 튀니지 축구선수 분신

    바나나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했다가 경찰로부터 테러범 취급을 받은 튀니지의 축구 선수가 분신 끝에 목숨을 잃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튀니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나라 프로축구 1부리그 US모나스티르에서 뛰었던 축구선수 니자르 이사우이(35)는 지난 11일 중부 카이로우안 지방의 하푸즈 경찰서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뒤 수도 튀니스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전날 숨을 거뒀다. 자유계약(FA) 선수로 최근까지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뛰었던 그는 비싼 물가에 항의하는 자신을 경찰이 테러범으로 몰았기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사우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바나나를 10 튀니지 디나르(약 4300원)에 파는 것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 바나나 가격에 항의하다가 테러범이 됐다”고 항변했다. 그는 또 “나는 자신에게 화형을 선고했다. 이제 더는 힘이 없다. 내가 스스로 형을 집행했다는 것을 이 경찰국가가 알게 하라”고 썼다. 이사우이의 사망 직후 그를 테러 혐의로 기소한 경찰서 밖에서 가족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고, 많은 젊은이가 가족들을 지지하며 경찰서를 향해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그의 죽음이 아랍권 전체를 뒤흔든 ‘아랍의 봄’ 혁명을 촉발한 2010년 12월 20대 노점상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죽음을 연상케 한다고 논평했다. 튀니지는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 일대를 휩쓴 ‘아랍의 봄’ 봉기의 발원지로 중동에서 드물게 민주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만성적인 경제난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만나 깊어지고 물가가 치솟으면서 민생고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2019년 10월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당선된 헌법학자 출신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은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명령 통치’로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의 기능을 정지시키며 개혁을 시도했다. 그러나 경제 상황이 계속 나빠지는 와중에 진행된 사이에드 대통령의 정치 개혁은 야당과 시민들의 선거 보이콧 등 정치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켰다. 튀니지의 지난 2월 인플레이션은 10.4%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치솟는 실업률과 화폐 가치 하락 등으로 시민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한 튀니지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9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추진했지만, 사이에드 대통령은 IMF가 구제금융 조건으로 제시한 식량과 에너지에 대한 보조금 삭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세금 낭비라 욕먹던 ‘황금박쥐’…137억 잭팟 [김유민의 돋보기]

    세금 낭비라 욕먹던 ‘황금박쥐’…137억 잭팟 [김유민의 돋보기]

    금(金)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금이 다시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 이로 인해 전라남도 함평군에서는 137억 잭팟이 터졌다. 2008년 군이 만든 조형물 때문이다. 군은 1999년 대동면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제452호,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 162마리 서식이 확인되면서 이를 모티브로 순금 162㎏, 은 281.39㎏이 사용, 2m에 달하는 크기의 조형물을 제작했다. 당시 순금 등 매입가격이 30억원에 달해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점차 금값이 상승하면서 15년이 지난 현재(4월 15일 기준) 137억원까지 가치가 올랐다. 재테크를 목적으로 만든 조형물은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금값이 치솟다 보니 본의아니게 137억원에 달하는 ‘금테크’에 성공한 셈이다. 황금박쥐상과 함께 황금박쥐생태관에 전시 중인 오복포란도 몸값이 뛰었다. 오복포란은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금 19.31㎏과 은 8.94㎏ 등 금속을 이용해 제작된 황금 조형물로 2010년 당시 제작비로 6600만원이 투입됐는데 현재 시가는 16억원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황금박쥐상은 금 값이 오를 때마다 성공한 지자체 조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9년 절도 미수사건 발생 황금박쥐상은 2019년 3월 절도 미수사건이 발생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당시 3인조 절도범들은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 침입해 황금박쥐상을 훔치려고 했지만 경보음이 울리면서 출입문조차 열지 못하고 달아났다. 함평군 측은 “다중 보안시설이 설치된 덕분에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이 사건 직후인 2019년 4월 열린 ‘함평나비대축제’ 동안 황금박쥐상을 처음으로 야외에서 전시했고 그해 나비축제에는 31만명이 모여 9억원이 넘는 입장료 수입을 거두었다. 황금박쥐상이 주목받자 함평군과 인접한 전남 신안군이 실물 크기 황금바둑판을 만드는 것을 추진하기도 했다. 신안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황금 189㎏을 100억원에 사들이는 ‘신안군 황금바둑판 조성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가 취소했다. 당시 신안군은 해마다 군 예산으로 33억원어치의 황금을 살 계획이었지만 당시 재정자립도가 8.55%에 불과한 상황에서 세금을 낭비한다는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 인간이 되려는 곰도 아니고, 동굴에서 홀로 500일을 지낸 여성

    인간이 되려는 곰도 아니고, 동굴에서 홀로 500일을 지낸 여성

    스페인의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가 동굴에서 홀로 500일을 지내다 밖으로 나왔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를 노리고 한 모험이자 실험이었다. 베아트리스 플라미니(50)란 여성이 화제의 주인공. 그라나다의 해안 마을 몬트릴의 동굴에 처음 들어갔을 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으며,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갇혀 지내던 때였다. 동굴을 나오자마자 “나는 여전히 2021년 11월 21일(현지시간)에 갇혀 있다. 나는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땅 속 70m 지점에 있는 동굴에서 그는 운동과 그림 그리기, 양모로 모자를 뜨개질하며 시간을 보냈다. 책 60권을 독파했고 1000리터의 물을 소비했다고 지원팀은 밝혔다. 심리학자, 연구자, 동굴학자 등은 인간이 고립된 환경에서 어떻게 지낼 수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다만 플라미니와 접촉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현지 TVE 방송이 촬영한 화면을 보면 그는 기신기신 동굴 밖으로 올라와 지원팀 팀원들을 껴안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빼어나고, 깨지기 힘든 것”이라고 말한 뒤 “일년 반 동안 묵언해 혼잣말만 했을 뿐 누구와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은 더 상세한 얘기를 들려달라고 요구했고, 그는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균형감을 잃었다. 오래 갇혀 있었으니까. 샤워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면, 일년 반 동안 물을 만지지 못했다. 잠깐이라도 여러분을 뵙겠다. 여러분 괜찮겠죠?” 그는 두 달 정도 흐르자 시간관념을 잃었다고 나중에 취재진에게 털어놓았다. “날짜를 세는 일을 그만 둬야 하는 시점이 오더라. 나는 지금 160~170일쯤 지난 것으로 생각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파리들이 날아다녀 몸을 가려야 했던 점이며, 자꾸 환청이 들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침묵하면 뇌가 뭔가를 채우더라”란 말도 했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시간관념을 잃고 극심하게 방향 감각을 상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견뎌내는지 파악하려 했다. 그의 지원팀은 동굴에서 가장 오래 견딘 기록이라고 말했지만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자발적으로 동굴에 들어가 생존한 기록 부문이 있는지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동굴에서 가장 오래 견딘 기록으로는 2010년 칠레의 구리 광산 붕괴로 매몰된 688m 깊이의 동굴에서 69일을 버틴 33명의 칠레와 볼리비아 광원들이다.
  • [법안 톺아보기] 또 뒤바뀐 인사청문회법…국회 검증 강화·대통령 인사권 보장

    [법안 톺아보기] 또 뒤바뀐 인사청문회법…국회 검증 강화·대통령 인사권 보장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하면 국회는 또 ‘청문회 정국’에 들어선다. 지난 20대 국회가 57건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중 용어 손질 1건 외 모든 법안을 폐기한 데 이어 21대 국회도 그 전철을 밟고 있다. 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은 35건이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하는 1건을 제외하고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현행 청문회법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는 여야를 막론하고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단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가 다르다. 야당 시절에는 국회의 검증 권한을 강화하는 장치를 추가하고, 여당이 되면 대통령의 인사권을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尹대통령 당선 이후 여야 공수교대민주당은 국회 청문 권한 강화국민의힘은 ‘여당 프리미엄’ 정중동민주당도 文정권 때는 ‘현행 유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도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당선 전후로 다르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발의된 13건 중 12건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들이 낸 법안이다.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고 자료 제출 의무와 위증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쏟아냈다. 청문회 추가 대상으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 통계청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법안에 담겼다. 지난해 9월 출범한 국교위 위원장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장관급 공직이다. 이배용 초대 위원장의 친일 논란에 지난해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장이 이 위원장의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통계청장을 청문 대상에 추가하는 개정안도 냈다. 민 의원은 “정권이 바뀌자 통계 왜곡 및 조작 의혹이 제기된다”며 “반복되는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통계청장 임기(3년)를 법률로 정하고, 인사청문 절차를 신설해 대통령 인사권 남용을 견제하고, 통계청이 발표하는 통계가 정치 논리에 휘말려 신뢰성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임명동의안 또는 인사청문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현행법을 ‘위원회에 회부된 날부터 20일’로 바꾸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야가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허비하는 시간을 제외해 실질적인 청문 기간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반대로 윤 대통령 당선 전 발의된 청문회법 개정안은 21건 중 19건이 국민의힘 작품이다.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청문회 위증 처벌 강화, 사전검증 절차 추가,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는 임명 강행 제동 등의 개정안을 쏟아냈다. 당시 여당인 민주당은 이에 맞서 “최근 들어 인사청문회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인신공격 또는 신상 털기에 치중한 나머지 공직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도덕성 검증을 분리하는 개정안(홍영표 대표발의, 김병주 대표발의) 2건을 냈다.2000년 인사 청문 제도 첫 도입 후 10년 차인 2010년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인사청문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20일의 짧은 청문 기간으로 인해 급박한 청문 과정 ▲후보자 관련 자료 제출을 둘러싼 갈등 ▲증인 불출석 문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치중된 인사청문회 ▲후보자의 허위 진술에 대한 제재 수단 부재 등을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로 꼽았다. 10년이 더 지난 현재 상황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결국 여야가 현행 인사청문 제도의 허점을 정치적 득실로 연결짓느라 20년 넘게 공수를 바꿔가며 ‘미해결’ 상태로 두고 있는 셈이다. 21대 국회가 ‘인사청문 내로남불’을 끝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1년 남짓이다.
  • [부고]정지환(대구경찰청 홍보팀장)씨 장모상

    ● 김조자씨 별세, 정지환(대구경찰청 홍보팀장)씨 장모상, 14일 영천영락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10-4275-1451
  • 환경 위한 풍력발전이 오히려 생물 개체수 줄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환경 위한 풍력발전이 오히려 생물 개체수 줄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이나 운송 수단 등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조력, 풍력, 지열 등이다. 그런데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이런 기술이 한편으로는 생물 개체수를 줄이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일 킬 대학 연구기술센터(FTZ), 독일 조류사육연합(DDA), 통계생태학·생물통계학 컨설팅 기업 바이오눔, 하이델베르크대 응용수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북해 지역 해상 풍력 발전 단지 1㎞ 구역 내에서 바닷새나 육상 생물의 개체수가 94%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14일자에 실렸다. 앞선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닷새 종류에 따라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식지를 이동하거나 풍력 발전 터빈이나 프로펠러와 충돌로 인한 사망률 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식이다. 그렇지만 바닷새 개체군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관해서는 명확한 연구가 없었다.연구팀은 북해 남동부에 있는 5곳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BARD/Austerngrund, Dan Tysk, Butendiek, Helgoland, and North of Borkum) 건설 전후에 바닷새인 아비(Red-throated Loon)의 개체수 변화를 조사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선박, 항공기, 디지털 항공 측량을 통해 얻은 삵 개체수 변화와 풍력 발전 단지에서 최대 10㎞ 떨어진 지역과 그 밖의 지역에서 스라소니 개체군의 밀도 변화 등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풍력 발전 단지가 건설된 이후 삵이나 스라소니의 분포와 개체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발전 단지 1㎞ 이내에서는 94%, 10㎞ 이내에서는 54%가 감소했다. 일부 풍력 발전 단지 지역에서는 삵과 스라소니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바닷새들 역시 평균 30% 가까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슈테판 가르텐 킬대학 교수(생태학)는 “해상 풍력 발전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발전 방법이기는 하나 바닷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풍력 발전 단지의 종합적인 영향에 관해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미국 상원의원, 대만 총통 만나 “무기 인도, 조속히 하겠다” [대만은 지금]

    미국 상원의원, 대만 총통 만나 “무기 인도, 조속히 하겠다” [대만은 지금]

    미국 정계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오전 존 호븐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사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이날 오후 차이잉원 총통과 접견한 자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무기 인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에 대한 확고한 미국의 지지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미국간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와 이중 과세 방지 협정을 적극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븐 의원은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국회의원들이 대만이 무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호븐 의원은 대만의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방문 목적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이 구매한 무기들에 대한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내는 동안 대만은 자신을 비롯해 주와 미국에도 아주 좋은 친구였다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친 대만파로 알려진 호븐 의원은 상원 국방예산위원회 위원으로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군수품을 전달하는 것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한국과 대만 방문 및 일본, 호주, 필리핀 및 기타 시장 경제 민주주의 국가와 농업, 경제 및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은 단결하여 지역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억지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해 “미국과 한국은 1953년부터 동맹이자 파트너, 그리고 친구”라며 “양국 군사 동맹은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는 호븐 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광범위한 여행의 일부”라며 대표단은 대만 고위 관료들과 미국-대만 관계, 지역 안보, 무역 및 투자, 농업 및 기타 중요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이 미국에 주문한 무기의 인도가 늦어진 데에 미국이 무기 공급의 우선 순위를 대만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미 국무부는 이에 우크라이나를 우선시한 것이 아니라 미 방위업체의 생산 능력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무기는 미화 210억 달러에 달한다고 김영 공화당 하원의원이 밝힌 바 있다. 
  • 프로야구 강타자들, 기후변화 반긴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프로야구 강타자들, 기후변화 반긴다고? [사이언스 브런치]

    4월의 시작과 함께 2023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호쾌한 안타와 홈런, 빠져나갈 것 같은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는 멋진 수비는 야구팬들을 열광시킨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4월부터 더운 날씨가 잦아지면서 선수들이나 관객들이 마냥 즐기기가 쉽지 않아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 다트머스대 생태·진화·환경·사회연구부, 지리학과, 인류학과, 지구과학과,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 해양·기후물리학 연구부 공동 연구팀은 지구온난화 덕분에 홈런과 장타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공기가 따뜻해지면서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기상학회 회보’(BAMS) 4월 7일자에 실렸다. 기후변화가 야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지만 기후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기 밀도가 낮아지면서 타구에 대한 항력이 줄어들면서 이론적으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홈런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메이저리그(MLB)에서 나온 홈런 중 0.8%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에 대한 재검증에 나섰다. 연구팀은 기온 상승과 공기 밀도 감소가 홈런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MLB가 보관하는 방대한 자료 분석에 나섰다. 연구팀은 196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전역의 다양한 고도에 있는 야구장에서 열린 10만 건의 MLB 경기 당일 기온과 홈런 개수를 조사했다. 또 MLB가 2015년부터 도입한 스탯캐스트라는 자동 추적 카메라와 컴퓨터 시스템 기록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투수의 투구와 타자의 배팅 행동을 조사했다. 2015~2019년까지 22만개의 안타에서 타구의 비행 각도와 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경기 당일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상승하면 경기당 홈런 숫자가 약 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시즌당 95개의 홈런이 추가로 나올 수 있으며 2010년 이후 500개 이상의 홈런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많은 연구자는 순수하게 기후 물리학적 차원에서 본 것일 뿐 실제로 기후변화가 통계적으로 심각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처럼 기후변화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런 추가 홈런은 2010년 이후 6만 5300개 이상의 홈런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난 40년 전보다 홈런은 경기당 34% 증가해 현재로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구를 이끈 저스틴 맨킨 다트머스대 지리학과 교수는 “프로야구에서 홈런 수가 증가한 것은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노력과 공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라면서도 “현재는 기후변화가 야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온난화가 더 심해질 경우 그 영향은 더 커져 야간경기나 돔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스코인터 “질적 성장으로 시총 23조 달성”

    포스코인터 “질적 성장으로 시총 23조 달성”

    시총과 기업 가치 간 갭 극복 과제 에너지·식량·철강 밸류체인 강화‘글로벌 종합사업회사’ 진화 목표최정우 회장 “해외사업 첨병 기대” 국내 대표적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매출은 4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174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기준으로 매출은 17위지만 시가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3조 9145억원 정도로 코스피 80위권이다.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2010년 매출 15조 6720억원에 시총 3조 5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3년 동안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시총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제 가치와 기업가치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의 키워드였다. 새 비전으로 ‘그린 에너지·글로벌 비즈니스’를 내건 행사는 포스코에너지와의 통합 후 처음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시총을 23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당찬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인 정탁 부회장은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할 것”을 약속했다. 회사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을 이루고자 에너지·식량·철강 등 핵심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사업별 전략을 보면 에너지 사업을 철강·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미얀마·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광구를 추가 개발해 지난해 1조 6000억입방피트(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조 5000억cf로 늘릴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지난해 181만t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t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북미·유럽·중국 등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량 확보도 주요 사업이다. ‘글로벌 톱 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북미·남미 등에서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기업가치 재평가뿐 아니라 국가의 에너지와 식량 안보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 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사형 집행 시효/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형 집행 시효/박현갑 논설위원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사형은 인간이 인간에게 내리는 최고의 벌이다. 신체형, 자유형, 재산형 등의 다른 형벌 집행에 대해선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사형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다. 생명권을 침해하는 지나친 형벌로 범죄 억제 효과도 없다는 폐지론과 시민 생명 보호라는 공익을 위해 불가피한 처벌로 흉악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반론이 충돌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은 사형제를 두고 있고, 유럽연합(EU) 소속 등 100여개 국가는 사형제를 없앴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폐지국이다.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된 건 사형제 자체에 대한 종교 및 인권단체 등의 반발에다 외교 문제도 작용했다. EU는 2010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논의 과정에서 EU 회원국 내 한국 범죄자들에 대해 사형 집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2010년 헌법재판소의 사형제 합헌 결정도 비판했다. 어제 법무부에서 사형 집행시효를 없애는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살인죄 등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2015년에 없앴으나 30년간의 집행시효는 남아 있어 집행시효 이후 석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돼서다. 미집행 사형수 59명 가운데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29년 5개월째 복역 중인 최장수 사형 대기자가 오는 11월 집행시효 30년이 된다. 정부는 사형 집행시효가 끝나도 구금 순간부터 집행시효가 정지되는 만큼 석방 없이 계속 구금해도 문제가 없다지만 사형은 구금 상태가 아닌 죽는 순간을 집행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이 거세다. 사형 집행시효를 없애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된다. 무기징역형은 형법에 20년 이상 복역하면 가석방 대상이 되나 사형수는 가석방 대상이 아니다. 사형수 등 수용자 1명을 돌보는 데 연간 3174만원이 든다. 흉악범 수용에 9급 공무원 봉급보다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사형 미집행을 비판하는 여론도 있다, 국가도 못 지킬 법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게 맞지 않다는 지적에서부터 한번 박탈하면 회복 불가능한 생명권을 오판으로 앗아갈 위험성 등 사형제를 둘러싼 논란은 도돌이표다.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 돈 없고 늙는 한국… 유럽 PIGS 닮는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돈 없고 늙는 한국… 유럽 PIGS 닮는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복지지출 급증 탓 재정 악화 가속한국 2040년 고령부담 PIGS 추월인구구조 변화… 경제위기 현실화 한국이 2010년대 남유럽 경제위기를 겪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PIGS 국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가 확산되고 있다. 고령화 속도를 비롯한 한국 인구구조의 변화, 이에 연동되는 재정구조 변화가 경제위기 직전의 PIGS와 같은 경로를 따르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 경고다. 더욱이 한국의 고령화와 재정 악화 추세는 PIGS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구구조발 경제위기 우려를 키우는 악재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0년 조사를 보면 한국은 이때까지 PIGS보다 젊은 국가였다. 한국의 생산연령 대비 고령인구 비중인 고령부양율은 2020년 24%로 추정돼 포르투갈 35%, 이탈리아 34%, 그리스 36%, 스페인 30%보다 낮다. 하지만 이 추계에서 한국의 고령부양율이 56%로 상승하는 2040년이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때 남유럽국의 고령부양율은 포르투갈이 53%, 이탈리아 56%, 그리스 54%, 스페인 50%로 추산된다. 한국의 고령부양율이 PIGS를 추월하는 것이다. 통계청의 장례인구추계와 유엔의 세계인구전망(2022년)을 봐도 한국의 고령화가 PIGS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빨리빨리’ 진행돼 추월차선을 타는 모습이 보인다. 한국은 2018년에 65세 인구 비율이 14%인 고령사회, 2025년에 노인인구 비율이 20%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2035년에 노인인구 비율 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PIGS 국가별로 노인인구 비율이 30%에 도달하는 시기는 포르투갈 2038년, 이탈리아 2033년, 그리스와 스페인 2039년이다. 이탈리아를 빼면 모두 한국보다 늦게 고령인구 증가가 진행되는 것이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사회복지지출은 증가한다. 1980년대 출산율 급감을 겪은 PIGS는 실제 ‘고령화→사회복지지출 증가→재정악화→재정위기’를 겪은 선례를 보여 주었다. 4개국 중 이탈리아를 보면 고령화율이 13.9%였던 1990년에 30.1%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율이 고령화율이 30.1%가 된 2021년엔 146.6%로 급증했고 이것이 재정위기의 신호탄이 됐다. LG경제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시대의 경제성장과 노동시장’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와 재정 악화가 성장률을 갉아먹고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음을 낸 바 있다. 이를테면 이탈리아는 1992년, 포르투갈은 2008년, 스페인은 2009년, 그리스는 2013년 생산가능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점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이후 5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PIGS는 2001~2011년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정부 지출 규모가 두 배로 확대돼 경상 GDP 증가율을 상회했고 국가 부채가 급증하며 재정 위기를 맞게 됐던 것이다. 한국에서도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사회복지지출 및 국가채무 증가세가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의 공공사회지출 비율은 1990년 2.6%에서 2021년 14.8%, 국가채무 비율은 12.24%에서 45.33%로 증가했다. 공공사회지출 비율 증가, 국가채무 증가는 모두 국가재정 악화를 부르는 직접적인 요소다. 인구구조 변화에 더해 글로벌 반도체 불황, 중국의 성장둔화가 겹치며 당장 올해 한국 재정은 흔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54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조 7000억원 덜 걷혔다. 세외·기금 수입 등을 모두 더한 총수입은 9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 1000억원 줄었다. 총지출 규모는 114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 6000억원 감소했으나, 쓴 돈보다 거둬들인 돈이 훨씬 적다 보니 국가 살림살이 상황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0조 9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이 10조 9000억원 확대됐다. 이 적자 규모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전망치 58조 2000억원의 53.1%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들어 단 두 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가 정부 예상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나아가 향후 국내 재정 악화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2년 재정수입 및 보건지출에 대한 2040년까지의 장기 전망을 발표했는데, 향후 20년간 한국의 연평균 총보건지출 증가율은 4%로 GDP 증가율 1% 초반대를 훨씬 상회한다. 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추세로, 주요국 평균 증가율인 2.7%보다 높다. 김성수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회에 제출한 ‘재정건전성과 인구구조 및 복지지출’ 보고서에서 “복지지출과 재정건전성의 관계에서 한국은 복지지출 증가에 따른 국가채무율과 국민부담률의 증가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복지지출에 따른 국가채무율 증가폭은 남유럽 국가군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은 스웨덴식 성공모델에서 배울지 고민해 왔지만 실은 이탈리아나 그리스를 답습하지는 않는 쪽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탈리아의 경우 정권이 자주 바뀔 때마다 만든 제도와 규정이 켜켜이 쌓였지만 관행은 관행대로 남아 있어 골병 든 사회가 됐는데 한국이 그런 징조가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 돈 없고 늙는 한국… 유럽 PIGS 닮는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돈 없고 늙는 한국… 유럽 PIGS 닮는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한국이 2010년대 남유럽 경제위기를 겪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PIGS 국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가 확산되고 있다. 고령화 속도를 비롯한 한국 인구구조의 변화, 이에 연동되는 재정구조 변화가 경제위기 직전의 PIGS와 같은 경로를 따르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 경고다. 더욱이 한국의 고령화와 재정 악화 추세는 PIGS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구구조발 경제위기 우려를 키우는 악재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0년 조사를 보면 한국은 이때까지 PIGS보다 젊은 국가였다. 한국의 고령화율은 2020년 24%로 포르투갈 35%, 이탈리아 34%, 그리스 36%, 스페인 30%보다 낮다. 하지만 한국의 고령화율이 56%로 상승하는 2040년이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때 남유럽국의 고령화율은 포르투갈이 53%, 이탈리아 56%, 그리스 54%, 스페인 50%로 추산된다. 한국의 고령화율이 PIGS 고령화율을 추월하는 것이다. 통계청의 장례인구추계와 유엔의 세계인구전망(2022년)을 봐도 한국의 고령화가 PIGS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빨리빨리’ 진행돼 추월차선을 타는 모습이 보인다. 한국은 2018년에 65세 인구 비율이 14%인 고령사회, 2025년에 노인인구 비율이 20%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2035년에 노인인구 비율 3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PIGS 국가별로 노인인구 비율이 30%에 도달하는 시기는 포르투갈 2038년, 이탈리아 2033년, 그리스와 스페인 2039년이다. 이탈리아를 빼면 모두 한국보다 늦게 고령인구 증가가 진행되는 것이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사회복지지출은 증가한다. 1980년대 출산율 급감을 겪은 PIGS는 실제 ‘고령화→사회복지지출 증가→재정악화→재정위기’를 겪은 선례를 보여 주었다. 4개국 중 이탈리아를 보면 고령화율이 13.9%였던 1990년에 30.1%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율이 고령화율이 30.1%가 된 2021년엔 146.6%로 급증했고 이것이 재정위기의 신호탄이 됐다. LG경제연구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시대의 경제성장과 노동시장’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와 재정 악화가 성장률을 갉아먹고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음을 낸 바 있다. 이를테면 이탈리아는 1992년, 포르투갈은 2008년, 스페인은 2009년, 그리스는 2013년 생산가능인구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점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이후 5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PIGS는 2001~2011년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정부 지출 규모가 두 배로 확대돼 경상 GDP 증가율을 상회했고 국가 부채가 급증하며 재정 위기를 맞게 됐던 것이다. 한국에서도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사회복지지출 및 국가채무 증가세가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의 공공사회지출 비율은 1990년 2.6%에서 2021년 14.8%, 국가채무 비율은 12.24%에서 45.33%로 증가했다. 공공사회지출 비율 증가, 국가채무 증가는 모두 국가재정 악화를 부르는 직접적인 요소다. 인구구조 변화에 더해 글로벌 반도체 불황, 중국의 성장둔화가 겹치며 당장 올해 한국 재정은 흔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54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조 7000억원 덜 걷혔다. 세외·기금 수입 등을 모두 더한 총수입은 9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 1000억원 줄었다. 총지출 규모는 114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 6000억원 감소했으나, 쓴 돈보다 거둬들인 돈이 훨씬 적다 보니 국가 살림살이 상황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0조 9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이 10조 9000억원 확대됐다. 이 적자 규모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 전망치 58조 2000억원의 53.1%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들어 단 두 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가 정부 예상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나아가 향후 국내 재정 악화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2년 재정수입 및 보건지출에 대한 2040년까지의 장기 전망을 발표했는데, 향후 20년간 한국의 연평균 총보건지출 증가율은 4%로 GDP 증가율 1% 초반대를 훨씬 상회한다. OECD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추세로, 주요국 평균 증가율인 2.7%보다 높다. 김성수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회에 제출한 ‘재정건전성과 인구구조 및 복지지출’ 보고서에서 “복지지출과 재정건전성의 관계에서 한국은 복지지출 증가에 따른 국가채무율과 국민부담률의 증가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복지지출에 따른 국가채무율 증가폭은 남유럽 국가군과 유사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은 스웨덴식 성공모델에서 배울지 고민해 왔지만 실은 이탈리아나 그리스를 답습하지는 않는 쪽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탈리아의 경우 정권이 자주 바뀔 때마다 만든 제도와 규정이 켜켜이 쌓였지만 관행은 관행대로 남아 있어 골병 든 사회가 됐는데 한국이 그런 징조가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선정

    단국대학교는 세종치과병원이 13일 보건복지부의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45.86㎡ 규모로 마련돼 전문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2024년 상반기부터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 사업에 나선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1984년 개원한 치과병원은 중부권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하여 노력해왔다”며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봉사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1984년 천안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시작으로 2010년 용인시에 죽전치과병원, 2017년 세종시에 세종치과병원 개원했으며, 모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 사용… 짭조름한 맛 중독성 있네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 사용… 짭조름한 맛 중독성 있네

    교촌치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촌(간장) 시리즈’는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으로 만든 소스로 맛을 냈다.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2004년 출시된 매운맛의 ‘레드시리즈’는 마니아층을 확보한 제품이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맛과 미세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게 매운맛’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농축하는 과정을 거쳐 만든 레드소스 고유의 풍미가 맛의 비결이다. 최근에는 ‘허니시리즈’가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 사양벌꿀이 아닌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한 소스로 ‘단짠’(단맛+짠맛)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 2010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현재 단일 메뉴로는 교촌치킨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 소스는 제조 방식에 차별화를 뒀다. 대표적으로 비가열 제조 방식이다. 비가열 제조법은 가열 소스에 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냉장 보관이 필수고 유통기한도 45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또한 생물학적 요인 제어가 중요해 전처리부터 포장까지 엄격한 위생 기준을 지켜야 한다. 조리 방식도 남다르다. 먼저 24시간 이상 숙성한 닭으로 조리한다. 숙성 과정을 통해 육질을 연하게 하고 원육 냄새를 제거한다. 다음으로 튀김 옷을 얇게 입히고 두 번의 튀김 과정을 거친다. 주문 즉시 1차 튀김 뒤 2차 튀김을 따로 진행한다. 튀김 후에는 조각 하나하나에 소스 도포 작업을 한다.
  • 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거듭나…질적 도약하겠다”

    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거듭나…질적 도약하겠다”

    국내 대표적인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새롭게 변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이후 처음으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인 ‘그린 에너지·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어니어(Green Energy&Global Business Pioneer)’ 아래 3조 8000억원인 현재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식량·신사업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2013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 2017년 포스코 P&S 인수합병, 2020년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설립에 이어 올해 초에는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질적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될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15조 6720억원, 영업이익은 1717억원 수준이었다. 2022년에는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 41조 7000억원, 영업이익 1조 17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0여년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작년 매출 기준 코스피 상장사 17위 수준이며, 사업회사 포스코에 버금가는 규모로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매출 17위, 시총 80위권...“갭 극복이 과제” 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치는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2010년 3조 5000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13년이 지난 2023년 현재 약 3조 8000억원으로 코스피 80위권에 머무는 실정이다.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인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천연가스, 현재 1.6Tcf→2030년 2.5Tcf 확장 핵심 사업별 비전과 전략을 보면, 에너지사업은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이 된다. 미얀마·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적으로 광구를 개발해 작년 1.6조입방피트(T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 이상 확장시키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또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철강재 판매량 181만톤→2030년 390만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리딩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간다. 친환경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작년 181만톤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철강 원료와 이차전지소재 조달 능력을 높이고 그린에너지용 철강 소재 판매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2030년 700만대 판매 체제 이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북미·유럽·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와 추진방안도 수립했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 목표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북미·남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챙기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정밀농업, 스마트 팜 등 어그테크(AgTech·농생명공학 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친환경 영농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이밖에 신재생에너지·친환경소재·탈탄소 분야에서 조기에 사업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원료 등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 아울러 유망 벤처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정우 회장 “그룹 글로벌화 선도” 주문 이날 통합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주친화 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해온 IR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외부인사 영입 등 인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규모와 위상에 맞는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마련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정환, 탁재훈에 맞대응 예고 “도저히 못 참아”

    신정환, 탁재훈에 맞대응 예고 “도저히 못 참아”

    탁재훈이 과거 신정환과의 수입 배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신정환이 ‘진실을 다 밝히겠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12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저히 못참겠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정환이 공개한 사진은 기사를 캡처한 것으로, 탁재훈이 신정환과 함께 활동하던 시절 수입 배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은 ‘컨츄리꼬꼬’ 해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체한 게 아니다. 내가 해체했냐”라면서 “서로 취미가 달랐다”고 과거 신정환의 원정도박 사건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는데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때 신정환은 옆에서 춤만 췄다”고 폭로했다. 한편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 1998년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도박 혐의로 입건된 신정환은 2010년 6월 원정도박 논란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 2월 9일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인 플랙스티비를 통해 BJ로 활동 중이다.
  • 영등포구, 더욱 커진 ‘반창고’로 구민 안전 책임진다

    영등포구, 더욱 커진 ‘반창고’로 구민 안전 책임진다

    서울 영등포구가 분야별 안전보험을 시행하여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진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구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장애인 전동보장구 이용자 보험’ 등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따른 의료비용을 보장하여 구민 생활 안정과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운영된 생활안전보험은 3년 이내의 재난과 각종 사고를 보장한다. 지난해 구는 총 77건 사고에 대해 1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올해 생활안전보험은 개 물림 사고, 타박상 등 상해를 입은 구민에게 개인 실손 보험과 별개로 1인당 70만원 한도의 의료비와 1000만원 한도의 장례비를 보장한다. 특히 최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로 인한 의료비용도 포함된다. 다만 만 15세 미만의 상해사망,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등은 제외된다. 보험금을 청구하고자 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의 민원서식 게시판의 서류를 작성하여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아울러 구민은 생활안전보험뿐만 아니라 사회재난 사망,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7개 항목을 보장하는 ‘서울시민안전보험’과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구는 지난 4월부터 자전거 보험을 시행하여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는 372만명으로 3명 중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사고 역시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구민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2010년에 운영했던 자전거보험을 재개했다. 사고 지역에 상관 없이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또는 보행 중 자전거로 인한 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자전거보험은 ▲사망 시 1000만원 ▲휴유 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진단위로금 20만~60만 원 ▲입원위로금 20만원 ▲벌금 부담 시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 시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한다. 덧붙여 구는 장애인 이동 수단인 전동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을 지원하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이용자 보험’과 ‘풍수해보험’ 운영도 이어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탄탄하게 지킨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각 분야별 안전보험이 일생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든든한 언덕과 반창고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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