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007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T 2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707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T 1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OLED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988
  • ‘대투수’ 양현종, KIA서 ‘최다승·최다 이닝·영구결번’ 쏜다

    ‘대투수’ 양현종, KIA서 ‘최다승·최다 이닝·영구결번’ 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영구결번을 예약한 왼손 에이스 양현종(37)이 최장 3년 호랑이 군단과 동행을 이어간다. KIA는 4일 자유계약선수(FA) 양현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10억원,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4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KIA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심재학 KIA 단장은 “양현종은 KIA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마운드를 지켰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에 등판해 2656과3분의2 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0 탈삼진 2185개 등의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은 역대 1위, 승리와 소화 이닝은 역대 2위 기록으로 양현종은 KIA 유니폼을 입고 송진우(은퇴)가 보유한 최다승(210승)과 최다 이닝(3033이닝) 대기록에 도전한다. 앞서 주전 유격수 박찬호(30)와 리그 최고령에도 녹슬지 않은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최형우(42)를 각각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로 보낸 KIA는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양현종 붙잡기에 성공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다.
  • ‘역대급 불영어’ 1등급 3.11%… 수능 전체 만점자는 5명뿐

    ‘역대급 불영어’ 1등급 3.11%… 수능 전체 만점자는 5명뿐

    반토막 난 영어 1등급… 당락에 영향수시 최저학력기준 미달 속출 전망국어 표준점수 최고점도 8점 올라사탐런 여파 사회탐구 고득점 증가“과목 선택 따른 유불리 크게 없을 것” 지난달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등급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고난도였던 영어영역과 까다로웠던 국어영역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 5154명)으로 지난해 1등급(6.22%)의 절반이었다.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어 1·2등급 누적 비율도 17.46%로 지난해(22.57%)보다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원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어 출제 과정에서 사설 모의고사 등 사교육 유사 문항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난이도를 더 면밀히 살피지 못했다”며 “절대평가 취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어도 어려웠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올랐다. 지난 9월 모의평가(143점)와 비교하면 4점 높고, 역대급 ‘불국어’로 평가된 2024학년도(150점)보다 3점 낮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도 261명으로 전년도(1055명)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일부 독서 지문이 어렵게 출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140점)보다 1점 낮지만, 만점자는 780명으로 지난해(1522명)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전 영역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졸업생 1명)으로 지난해 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많이 치른 데다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규모로 되돌아가면서 졸업생 등 ‘N수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위권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가운데 입시업계는 정시에서 국어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1점이었지만, 올해 8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만점이어도 국어 고득점 학생을 이길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자연계 학생이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여파로 사회탐구 고득점자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사회탐구 9개 과목에서 2등급 이내 인원은 지난해보다 1만 8375명(30.0%) 증가했지만, 과학탐구 8개 과목의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1만 2612명(25.3%) 감소했다. 평가원은 “사탐 일부 과목에서 동점자가 많아 1등급 비율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사탐·과탐의 편차가 최소화됐다”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 1등급 3%대 역대급 ‘불영어’…올 대입 최대 변수

    1등급 3%대 역대급 ‘불영어’…올 대입 최대 변수

    지난달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등급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고난도였던 영어영역과 까다로웠던 국어영역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 5154명)으로 지난해 1등급(6.22%)의 절반이었다.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어 1·2등급 누적 비율도 17.46%로 지난해(22.57%)보다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원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어 출제 과정에서 사설 모의고사 등 사교육 유사 문항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난이도를 더 면밀히 살피지 못했다”며 “절대평가 취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어도 어려웠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올랐다. 지난 9월 모의평가(143점)와 비교하면 4점 높고, 역대급 ‘불국어’로 평가된 2024학년도(150점)보다 3점 낮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도 261명으로 전년도(1055명)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일부 독서 지문이 어렵게 출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140점)보다 1점 낮지만, 만점자는 780명으로 지난해(1522명)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전 영역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졸업생 1명)으로 지난해 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많이 치른 데다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규모로 되돌아가면서 졸업생 등 ‘N수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위권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가운데 입시업계는 정시에서 국어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1점이었지만, 올해 8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만점이어도 국어 고득점 학생을 이길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자연계 학생이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여파로 사회탐구 고득점자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사회탐구 9개 과목에서 2등급 이내 인원은 지난해보다 1만 8375명(30.0%) 증가했지만, 과학탐구 8개 과목의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1만 2612명(25.3%) 감소했다. 평가원은 “사탐 일부 과목에서 동점자가 많아 1등급 비율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사탐·과탐의 편차가 최소화됐다”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 새마을금고 차기회장에 3명 출사표…김인 현 회장 연임 도전

    새마을금고 차기회장에 3명 출사표…김인 현 회장 연임 도전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김인 현 회장을 포함한 3명이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김 회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투표는 오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며, 전국 1262개 금고 이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정식 선거로는 이번이 첫 직선제다. 김 회장은 2023년 말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의혹으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뒤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전성 문제를 안정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최근 성희롱 발언 혐의로 고소된 사건이 변수로 꼽힌다. 유 이사장은 2007년 취임 후 180억원 규모였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자산을 8700억원대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장 이사장은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를 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 중랑구 가족센터, 맞춤형 서비스에…올해 이용자 ‘4만명’ 달성

    중랑구 가족센터, 맞춤형 서비스에…올해 이용자 ‘4만명’ 달성

    서울 중랑구는 올해 가족센터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1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 기준 가족센터 이용자는 4만 5856명으로 전년도 3만 9083명 대비 5000명 이상 늘어 개관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3년간 평균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79점을 기록 중이다. 2007년 개관한 가족센터는 유형별로 분리돼 있던 가족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핵심 전달체계 역할을 해왔다. 급변하는 가족 형태와 욕구를 반영하면서 다문화가족 지원, 가족상담 및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계망 약화와 외로움 해소를 위한 1인 가구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올해는 신규 사업 추진과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가족 지원 거점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부모 참여형 ‘생애 첫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인 가구를 위한 ‘행복한 밥상’, ‘야외문화 과학 체험’, ‘혼밥 탈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운영했다. 또한 난임 부부를 위한 개별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또 ‘나는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인 이중언어 교육지원을 강화했다. 부모와 자녀가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34권의 이중언어 그림책을 발간했다. 더불어 이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은 다문화 학생 학교폭력 발생 시 통·번역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넓혔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서다. 이에 가족센터는 지난 11월 ‘제17회 패밀리파티’를 열어 올해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255명의 학생을 지원해 지난해 172명 대비 48% 증가한 실적을 냈으며, 올해만 총 72개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모든 가족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것이 가족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며 가족의 일상에 닿는 행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등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셰플러 4년 연속 수상 도전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등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셰플러 4년 연속 수상 도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4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셰플러를 비롯해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벤 그리핀(미국) 등 4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로 불리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을 놓고 셰플러는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다. 그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며 ‘셰플러 천하’를 만들었다. 셰플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모두 2765만 9550달러(약 384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또 평균 68.13타로 최저 타수상도 수상했다. 셰플러가 기록한 최저타수는 2000년과 200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운 역대 PGA 투어 한 시즌 최저 평균 타수 기록인 67.79타에 근접한 수치로 최근 40년간 PGA 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을 당하지 않았다. 셰플러의 맞수인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올해의 선수가 되면 2018-2019시즌 이후 4번째 수상이 된다. 꾸준함의 대명사 플리트우드는 올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페덱스컵 타이틀도 획득했다. 세계 랭킹 9위인 그리핀은 올해 PGA 투어 3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 후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의 선수는 2025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의 투표로 선정되며 투표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 발표는 이후에 이뤄진다.
  • KIA 예비 ‘영결’ 양현종, 2+1년 최대 45억원 재계약

    KIA 예비 ‘영결’ 양현종, 2+1년 최대 45억원 재계약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영구결번을 예약한 왼손 에이스 양현종(37)이 최장 3년 호랑이 군단과 동행을 이어간다. KIA는 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양현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10억원,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4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KIA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심재학 KIA 단장은 “양현종은 KIA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마운드를 지켰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에 등판해 2656과3분의2 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 최다승(210승), 최다 이닝(3003이닝·이상 송진우) 경신 도전을 KIA에서 이어간다.
  • 스케이트장에 무릎까지 파묻힌 파바로티…“추하고 무례” 분노

    스케이트장에 무릎까지 파묻힌 파바로티…“추하고 무례” 분노

    이탈리아에서 세계적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동상이 겨울철 아이스링크 시설에 갇히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며 유족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주 페사로시는 도시 중앙 광장에 겨울철을 맞아 임시 야외 아이스링크를 설치했다. 이 광장에는 2007년 세상을 떠난 파바로티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세워진 실물 크기 청동 동상이 있는데, 아이스링크 기초 구조물 때문에 무릎까지 파묻힌 상태가 됐다. 이 동상은 사망 전까지 이 도시에 별장을 두고 가족과 함께 여름을 보낸 파바로티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이 소식을 접한 파바로티의 부인 니콜레타 만토바니는 이탈리아 지역 신문 일 레스토 델 칼리노와의 인터뷰에서 “도시가 이런 일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유감스럽다”며 “남편의 이미지와 그가 받아야 할 존중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페사로 명예시민이기도 한 만토바니는 “동상이 스케이트장 바닥 구조물에 갇힌 사진을 SNS에서 봤는데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며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남편이 조롱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쪽에선 그를 기린다면서 다른 쪽에선 그를 조롱하고 있다. 이는 옳지 않다”며 “존중의 결여일 뿐만 아니라 상식의 결여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하고, 무례하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 만토바니는 “정말 그곳에 아이스링크를 만들고 싶었다면 동상을 옮기거나 다른 곳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었어야 한다”며 “이런 어정쩡한 절충은 루치아노를 우스꽝스럽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동상 주변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한 것은 안전상 위험하다고도 덧붙였다. 시장 “하이파이브 하라” 발언에 논란 확산 페사로시의 안드레아 비안치니 시장은 공사 현장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아이스링크를 찾는 시민들에게 동상과 ‘하이파이브’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파바로티 동상이 하키 스틱을 들고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논란을 키웠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비안치니 시장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파바로티 동상이 스케이트장 설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었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스케이트장이 12월 6일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금 철거하거나 동상을 옮기기에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 레스토 델 칼리노는 “파바로티가 마치 잘못된 장소에 떨어진 연극 속 인물처럼, 이제는 스케이트 타는 이들을 지휘하게 생겼다”며 이번 사태를 꼬집었다.
  • [서울데이터랩]한신공영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한신공영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3일 오후 3시 35분 한신공영(004960)이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한신공영은 장 중 3,650,905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550원 오른 11,050원에 마감했다. 한편 한신공영의 PER은 9.52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0.89%로 수익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천일고속(000650)은 주가가 29.97%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 399,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대성산업(128820)의 주가는 6,230원으로 29.93% 폭등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상승률 4위 동양고속(084670)은 29.87% 폭등하며 21,3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는 24.21%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549,000원에 마감했다. 6위 와이투솔루션(011690)은 종가 4,050원으로 14.89% 상승 마감했다. 7위 세기상사(002420)는 종가 6,930원으로 14.55% 상승 마감했다. 8위 사조산업(007160)은 종가 59,000원으로 12.81% 상승 마감했다. 9위 SNT모티브(064960)는 종가 35,950원으로 11.30% 상승 마감했다. 10위 일성건설(013360)은 종가 1,449원으로 11.12%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028260) ▲9.35%, LG이노텍(011070) ▲9.27%, 코리아써키트(007810) ▲9.09%, 우진(105840) ▲8.84%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12월 3일 장 마감 5분 만에 8.61%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4,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6% 상승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14,528,145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는 폭등률 24.21%로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53%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률 1.08%로 마감했다. 검색비율 5위 천일고속(000650)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6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등락률 0.55%로 보합세를 보였다. 7위 NAVER(035420)는 1.44% 상승했다. 8위 고영(098460)은 3.78% 상승 마감했다. 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5.10% 상승 마감했다. 10위 한화오션(042660)은 1.98% 상승했다. 이 밖에도 인벤티지랩(389470) ▲11.06%, 에코프로(086520) ▼0.74%, 스맥(099440) ▲21.20%, 현대건설(000720) ▲6.98%, 삼성물산(028260) ▲9.35%, 펩트론(087010) ▼1.89%, 현대바이오(048410) ▲9.32%, 노타(486990) ▼8.00%, 카카오(035720) ▲1.85%, 심텍(222800) ▲9.79%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영화 ‘007’ 시리즈에서 MI6(비밀정보국) ‘M국장’으로 열연한 원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1)가 시력을 잃은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최근 버라이어티 등 연예매체에 따르면 덴치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앞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털어왔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이언 맥켈런에게 “당신의 윤곽은 보이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도 안 보이고 글도 읽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덴치는 2012년부터 ‘황반변성’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그레이엄 노튼 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때문에 대사를 외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고백했다. 덴치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007’ 시리즈에서 M 국장 역으로 열연했다. 이외에도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오만과 편견’(2005), ‘제인 에어’(2009),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016),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캣츠’(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엔 애플 TV+ 크리스마스 뮤지컬 코미디 ‘크리스마스 스피릿’(202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007 ‘M 국장’ 안타까운 근황 “글 못 읽고 앞 못 봐”

    영화 ‘007’ 시리즈에서 MI6(비밀정보국) ‘M국장’으로 열연한 원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1)가 시력을 잃은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최근 버라이어티 등 연예매체에 따르면 덴치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앞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털어왔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이언 맥켈런에게 “당신의 윤곽은 보이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도 안 보이고 글도 읽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덴치는 2012년부터 ‘황반변성’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황반변성은 노화로 눈의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그레이엄 노튼 쇼’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때문에 대사를 외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고백했다. 덴치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007’ 시리즈에서 M 국장 역으로 열연했다. 이외에도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오만과 편견’(2005), ‘제인 에어’(2009),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016),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캣츠’(2019)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엔 애플 TV+ 크리스마스 뮤지컬 코미디 ‘크리스마스 스피릿’(202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달걀 하나가 444억?”…러 황실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팔렸다

    “달걀 하나가 444억?”…러 황실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팔렸다

    러시아 황실의 상징인 ‘파베르제 달걀’ 시리즈 중 하나인 ‘윈터 에그’가 역대 최고가에 새 주인을 맞았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윈터 에그가 2290만 파운드(약 444억 원)에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파베르제 달걀 가운데 낙찰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2007년 로스차일드 가문 달걀이 세운 890만 파운드의 종전 기록을 세 배 가까이 넘어섰다. 러시아 황실의 부활절 선물, 112년 만에 새 주인 찾아 러시아 제정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는 1913년 어머니 마리아 표도로브나 황태후에게 부활절 선물을 전하기 위해 ‘윈터 에그’를 주문했다. 황실 보석공예 명가 파베르제 하우스의 여성 장인 알마 필이 이를 디자인했으며 작품은 얼음 결정처럼 투명한 외관과 섬세한 세공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제작진은 수정(투명 석영)을 깎아 차가운 얼음결 같은 질감을 표현하고 외부에 4500여 개의 다이아몬드를 세밀하게 박았다. 내부에는 흰 석영과 가넷, 녹옥으로 만든 작은 꽃바구니를 넣어 파베르제의 ‘서프라이즈’ 전통을 이어갔다. 크리스티 경매 측은 이번 경매를 두고 “러시아 제정기 장식예술의 정점이자, 가장 희귀하고 예술적인 파베르제 달걀의 가치를 입증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에 단 50점…개인 소유는 7점뿐 파베르제 달걀은 니콜라스 2세와 선왕 알렉산드르 3세가 해마다 황실 가족에게 부활절 선물로 건네기 위해 제작을 의뢰한 보석 공예품이다. 1885년부터 1917년까지 총 50점이 제작됐고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것은 윈터 에그를 포함해 7점뿐이다. 이번 낙찰은 시리즈가 경매 시장에 등장한 지 23년 만으로, 윈터 에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예술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혁명·실종·재발견 거쳐 100년 만에 귀환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볼셰비키 정부가 윈터 에그를 몰수하면서 작품은 해외로 흘러갔다. 1920년대 영국 보석상 워츠키가 450파운드에 사들인 뒤 여러 수집가의 손을 거쳤으나 1975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후 1994년 스위스 제네바 경매에 재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2002년 뉴욕 경매에서 960만 달러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런던 경매는 그 기록을 다시 새로 쓴 셈이다. “손안의 얼음”…희소성과 상징성이 만든 최고가파베르제 전문가 키런 매카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달걀은 값비싼 보석의 집합체가 아니라 ‘자연의 한순간’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라며 “손안에 얼음 조각을 쥔 듯한 착각을 주는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매에는 윈터 에그 외에도 파베르제의 장식품, 미니어처, 보석 상자 등 약 50점이 함께 출품됐다. 크리스티 측은 이 컬렉션이 “왕실 출신 개인 소장가의 작품군”이라고만 밝혔다. 예술성과 희소성이 만든 ‘제정 러시아의 유산’경매 종료 후 크리스티 러시아 미술 담당 디렉터 마르고 오가네시안은 “윈터 에그는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파베르제의 정점을 보여주는 걸작”이라며 “100년을 뛰어넘어 수집가들에게 다가온 역사적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낙찰로 한 세기를 건너 되살아난 제정 러시아 황실 예술품이 다시 세계 미술 시장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444억짜리 달걀 봤어?”…러 황실 ‘윈터 에그’가 돌아왔다 [경매+]

    “444억짜리 달걀 봤어?”…러 황실 ‘윈터 에그’가 돌아왔다 [경매+]

    러시아 황실의 상징인 ‘파베르제 달걀’ 시리즈 중 하나인 ‘윈터 에그’가 역대 최고가에 새 주인을 맞았다. 영국 BBC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윈터 에그가 2290만 파운드(약 444억 원)에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파베르제 달걀 가운데 낙찰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2007년 로스차일드 가문 달걀이 세운 890만 파운드의 종전 기록을 세 배 가까이 넘어섰다. 러시아 황실의 부활절 선물, 112년 만에 새 주인 찾아 러시아 제정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는 1913년 어머니 마리아 표도로브나 황태후에게 부활절 선물을 전하기 위해 ‘윈터 에그’를 주문했다. 황실 보석공예 명가 파베르제 하우스의 여성 장인 알마 필이 이를 디자인했으며 작품은 얼음 결정처럼 투명한 외관과 섬세한 세공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제작진은 수정(투명 석영)을 깎아 차가운 얼음결 같은 질감을 표현하고 외부에 4500여 개의 다이아몬드를 세밀하게 박았다. 내부에는 흰 석영과 가넷, 녹옥으로 만든 작은 꽃바구니를 넣어 파베르제의 ‘서프라이즈’ 전통을 이어갔다. 크리스티 경매 측은 이번 경매를 두고 “러시아 제정기 장식예술의 정점이자, 가장 희귀하고 예술적인 파베르제 달걀의 가치를 입증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에 단 50점…개인 소유는 7점뿐 파베르제 달걀은 니콜라스 2세와 선왕 알렉산드르 3세가 해마다 황실 가족에게 부활절 선물로 건네기 위해 제작을 의뢰한 보석 공예품이다. 1885년부터 1917년까지 총 50점이 제작됐고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것은 윈터 에그를 포함해 7점뿐이다. 이번 낙찰은 시리즈가 경매 시장에 등장한 지 23년 만으로, 윈터 에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예술적이고 현대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혁명·실종·재발견 거쳐 100년 만에 귀환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볼셰비키 정부가 윈터 에그를 몰수하면서 작품은 해외로 흘러갔다. 1920년대 영국 보석상 워츠키가 450파운드에 사들인 뒤 여러 수집가의 손을 거쳤으나 1975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후 1994년 스위스 제네바 경매에 재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2002년 뉴욕 경매에서 960만 달러에 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런던 경매는 그 기록을 다시 새로 쓴 셈이다. “손안의 얼음”…희소성과 상징성이 만든 최고가파베르제 전문가 키런 매카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달걀은 값비싼 보석의 집합체가 아니라 ‘자연의 한순간’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라며 “손안에 얼음 조각을 쥔 듯한 착각을 주는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매에는 윈터 에그 외에도 파베르제의 장식품, 미니어처, 보석 상자 등 약 50점이 함께 출품됐다. 크리스티 측은 이 컬렉션이 “왕실 출신 개인 소장가의 작품군”이라고만 밝혔다. 예술성과 희소성이 만든 ‘제정 러시아의 유산’경매 종료 후 크리스티 러시아 미술 담당 디렉터 마르고 오가네시안은 “윈터 에그는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파베르제의 정점을 보여주는 걸작”이라며 “100년을 뛰어넘어 수집가들에게 다가온 역사적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낙찰로 한 세기를 건너 되살아난 제정 러시아 황실 예술품이 다시 세계 미술 시장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007 여배우, 결국 시력 잃었다…“이제 앞이 보이지 않아”

    007 여배우, 결국 시력 잃었다…“이제 앞이 보이지 않아”

    영화 ‘007’ 시리즈의 ‘M 국장’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주디 덴치(90)가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27일 주디 덴치는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덴치는 함께 인터뷰하던 배우 이안 맥켈런에게 “당신의 실루엣은 보이지만 정확히 알아볼 수 없다”며 “텔레비전이 안 보이고 책도 읽을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외출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무엇인가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와 동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2년 덴치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상실되는 퇴행성 안구 질환으로, 60대 이상 노년층 시력 상실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덴치는 2년 전부터 은퇴를 암시하며 “더 이상 대본을 읽을 수 없다. 대사의 길이가 길어지면 암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1957년 데뷔 이래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한 덴치는 영국 왕실로부터 ‘데임(Dame)’ 작위를 받은 ‘국보급 배우’다. 그는 영국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 소속으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캐리비안의 해적’,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첩보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 국장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덴치는 영국 아카데미상(BAFTA)에서만 10회 수상했으며 토니상, 골든글러브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박찬욱 “윤석열 관련 영상 계속 본다”…왜 이런 말 했을까

    박찬욱 “윤석열 관련 영상 계속 본다”…왜 이런 말 했을까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유튜브 영상을 반복 시청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다. 박찬욱 감독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거진 산하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벌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애 프로그램(Comfort show)’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 감독은 “윤 전 대통령의 각종 비리 의혹 관련 유튜브 영상들”이라고 답했다. 이번 인터뷰는 뉴욕 매거진이 올해 문화 예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50명을 선정해 ‘올해의 창작물’을 조명하는 기획의 일환으로, ‘박찬욱이 2025년에 보고, 읽고, 들은 것’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대한민국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 박찬욱 감독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명확히 해온 영화계 대표 인사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2월 7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영화인 긴급 성명에 참여했으며, 이 성명에는 박 감독을 포함해 총 8007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 당시 성명서에는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감독은 성명 발표 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를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 당일에는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의 한 빵집에서 하루치 빵을 모두 구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패한 혁명가의 삶, 큰 울림 줬다” 박 감독은 이번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극도로 우경화된 정부가 집권한 가상의 미국을 배경으로, 과거 급진 좌익 단체에 소속되었던 주인공이 납치된 딸을 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박 감독은 “8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던 사람으로서, 실패한 혁명가의 삶을 스크린에서 보는 일이 큰 울림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연기’로는 해당 작품의 주연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꼽았다. 올해 최고의 TV 시리즈로는 넷플릭스의 4부작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기억에 남는 연극과 뮤지컬로는 ‘헤다 가블러’를 선택했다.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책으로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창백한 불꽃’을, 가장 인상 깊었던 공연으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리사이틀을 언급했다.
  • 산림예산 ‘3조’ 시대…‘재난 대응·산림산업 육성’ 증액

    산림예산 ‘3조’ 시대…‘재난 대응·산림산업 육성’ 증액

    산림청이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15.6%(4091억원) 늘어난 3조 26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3조 47억원) 대비 213억원이 증액됐다. 산림예산은 2007년 1조원을 넘긴 후 2017년 2조원 시대를 연 지 9년 만에 3조원을 넘게 됐다. 기후 위기 시대 강력해진 산림재난에 대응해 국민 안전과 재산 보호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43.4%)과 임업인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산업육성(7.6%)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신규 사업으로 동시다발 대형산불의 광역·통합 대응을 위한 남부권·동해안 산불방지센터 조성(19억원), 산불 대응센터 조성·운영(10개·41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산림재난 탐지 무선통신망 구축(10억원)과 산림재난 대응 인력 증원을 위한 인건비(42억원)가 반영됐다. 국민이 모두 누리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고흥(다도해) 산림치유원(5억원), 제천 국립산림치유원(2억원), 국립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2억원)과 전남 무안의 산림 레포츠센터를 공립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2억원)도 추진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8㎝짜리 달걀이 440억…파베르제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8㎝짜리 달걀이 440억…파베르제 ‘윈터 에그’ 역대 최고가

    러시아 황실 보물 ‘파베르제 달걀’이 7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290만 파운드(약 440억원)에 낙찰됐다. 파베르제 달걀 경매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이전 최고가는 2007년 기록한 890만 파운드였다. 18년 만에 2.5배 넘게 치솟은 셈이다. 크리스티는 이번에 팔린 작품이 이른바 ‘윈터 에그’이며, 익명 입찰자가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윈터 에그는 파베르제 공방에서 일했던 여성 장인 알마 테레시아 필이 창문에 맺힌 눈 결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높이 8.2㎝ 규모로, 1913년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어머니에게 부활절 선물로 주기 위해 주문한 작품이다. 수정을 조각해 만든 표면에는 4500여개의 다이아몬드 등으로 눈송이 패턴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 달걀을 열면 하얀 석영과 가넷으로 만든 작은 꽃바구니가 드러난다. 겹겹이 보석을 숨기는 ‘마트료시카 구조’는 파베르제 달걀의 고유한 특징이다. 파베르제 달걀의 역사는 18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3세가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선물로 첫 달걀을 제작한 것이 시작이다. 황제는 매년 부활절마다 황후에게 새로운 달걀을 선물했고, 파베르제는 황실의 공식 주얼리 제작자로 자리 잡았다. 1885년부터 1917년까지 총 50개가 만들어졌으나 러시아 혁명 뒤 대부분 국외로 빠져나갔다. 현재 개인 소유는 7개뿐이며, 6개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파베르제 달걀의 가치는 희소성과 예술성이 결합되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2014년에는 미국의 한 고물상이 벼룩시장에서 산 골동품이 1887년 황실 달걀로 확인돼 440억원에 팔린 사례도 있다. 2007년 로스차일드 가문을 위해 제작된 달걀 역시 890만 파운드에 거래된 바 있다. 파베르제는 예술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밴더빌트와 로스차일드 가문 등이 주얼리 제작을 의뢰했고, 영국 왕실은 6대에 걸쳐 약 800점의 파베르제 작품을 수집해왔다. 파베르제 달걀은 영화 007 ‘옥토퍼시’ ‘오션스 트웰브’ 등 여러 첩보물에서도 희귀한 보물로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 은행법학회 회장에 최승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선출

    은행법학회 회장에 최승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선출

    사단법인 은행법학회는 3일 신임 학회장에 최승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은행법학회는 2004년 학자와 실무자들이 은행법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한 ‘은행법연구회’를 모태로 2007년 정식 학회로 발족했다. 현재는 은행뿐 아니라 금융투자, 보험, 디지털자산 등 금융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금융법 학회로 성장했다. 주요 금융기관들이 기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 흐름과 정책을 기반으로 한 학술 연구를 지향한다.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은행법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최 신임 회장은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법령해석심의위원, 혁신금융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금융정책과 규제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감독자문위원, 예금보험공사 객원정책위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 등도 지내며 금융감독·시장제도 전반을 두루 경험한 금융법 전문가로 꼽힌다. 최 회장은 “은행, 투자, 보험, 디지털자산 등 금융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뒷받침하고, 동시에 소비자 보호가 충실하게 작동하는 법·제도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머스크와 다빈치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머스크와 다빈치

    지난 10월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세계 최초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업가인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최첨단 기술의 아이콘이 과거의 예술가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은 예술이 혁신의 원천임을 말해 준다. 5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머스크와 다빈치의 삶은 무척이나 닮아 있다. 두 사람은 일상을 예술적 시각으로 관찰하고, 질문하며, 새로운 시도들 속에서 예술의 본질을 발견했다. 그들은 미래 비전, 관찰과 실험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 그리고 기존 상식을 깨는 발명가적 사고로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니라 ‘정답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다빈치는 인체를 정확히 그리기 위해 해부학을 연구하고, 인간 비행을 꿈꾸며 새의 근육과 날개 각도를 수없이 스케치하고 고민했다. 그는 자연과 인체를 단순한 관찰 대상이 아니라 수학적이고 기계적인 질서를 지닌 체계로 봤다. 일상을 예술의 눈으로 봤고 그로 인해 과학이 탄생했다. 예술적 관찰이 깊어지면 일상의 원리가 보인다. 2007년 과학 전문지 네이처는 다빈치를 인류 역사를 바꾼 천재 10명 중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선정했다. 그의 예술적 관찰력이 과학, 도시, 기계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다빈치가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 과학, 기술 융합형 천재라면 머스크는 우주개발, 인공지능(AI), 전기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까지 넘나드는 ‘테크노상스’(technossance) 시대의 실행형 혁신가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의 교통 체증이 극심한 고속도로 위에서 머스크는 ‘왜 우리는 땅 위에서만 이동하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진공 튜브 + 캡슐’ 방식의 초고속 이동 수단인 하이퍼루프 구상이 나왔다. 미래에 튜브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머스크는 “인간 삶의 무대를 확장”하고자 스페이스X를 만들었다. 로켓을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당연한 항공우주 업계의 고정관념에 맞서 재활용 로켓 기술을 성공시켰다. 두 인물은 시대는 다르지만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미래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다빈치는 예술을 통해 과학을 앞서 제시했고, 머스크는 기술을 통해 예술적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자 한다. 예술을 흔히 현실과 거리를 둔 영역으로 보지만 위대한 예술은 오히려 삶을 더 뚜렷하게 인식하려는 시선에서 시작된다. 예술은 특별한 재능의 결과가 아니다. 피카소가 사물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움을 창조했듯 예술은 평범한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태도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재정의하는 힘이다. 미래는 기술이 열어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상상력이 허락하는 만큼 확장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거창한 발명이 아니라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려는 질문일지 모른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