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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때문?…日 매독 감염자 7134명 최대치 기록

    유흥업소 때문?…日 매독 감염자 7134명 최대치 기록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감염자는 크게 증가해 현재의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14일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은 올해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집계 결과 매독 감염자수가 7134명에 달해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매독 감염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미 지난 10월 지난해 전체 감염자수를 넘어선 바 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의 매독 감염자수가 많았는데 도쿄는 2226명, 오사카는 761명으로 집계됐다. 국립감염증연구소 측은 "매독 감염자는 지난 2010년 이후 서서히 늘어났다"면서 "지난 2018년 7007명으로 최다치를 찍은 후 2019, 2020년은 약간 감소하다 올해 다시 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있다. 다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유흥업소 이용 증가, 데이트앱과 소셜미디어 이용, 외국인 전파 등이 원인으로 꼽히다. 한편 매독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성병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나온 이후로는 감염자가 크게 줄었다.   
  • 김의겸, ‘가짜 스펙’ 김건희에 “삶 자체가 성형”

    김의겸, ‘가짜 스펙’ 김건희에 “삶 자체가 성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제출한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이 있었던 것과 관련,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4일 “삶 자체가 완벽한 ‘성형 인생’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고 비판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국민을 개돼지로 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을 개, 돼지로 보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들이 줄줄이 사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이사로 일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이걸 번역해보면 이렇다. ‘너희들이 믿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믿지 못하겠다면 어쩌려고. 남편 후배들이 다 알아서 처리해줄 거야’”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씨가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조국 딸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려는 속셈인데 너무 얄팍하다. 김건희의 논리대로라면, 대학에 교수로 들어가는 건 괜찮고 학생으로 들어가는 건 문제다? 꾀를 내도 죽을 꾀만 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렇게 돌려주고 싶다. 조국 딸도 공무원, 공인도 아니었다. 진학 당시엔 아버지가 민정수석도 아니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했느냐”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어쩌면 이렇게 남편하고 찰떡궁합인가? 부창부수란 이런 때 쓰라고 만들어 놓은 사자성어일 것”이라며 “윤석열은 페이스북을 시작하며 스스로를 ‘애처가’로 밝힌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밑줄에 ‘국민 마당쇠’라고도 했다. 하지만 김건희의 인터뷰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민 마당쇠가 아니라 ‘건희 마당쇠’였구나”라고 씁쓸해했다.허위 경력 기재·논문 표절 논란 김건희씨는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낸 교수 초빙 지원서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됐다. 또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적었지만,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작은 없었다. 김건희씨는 출품 업체에 수여하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에서 2004년과 2006년에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지만, 해당 업체는 2004년에는 출품작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고, 2006년 수상 역시 김씨가 혼자 수상한 것처럼 기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14일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김건희씨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만약 표절으로 판정되고 학문적으로 학위 인정이 곤란하다고 하면 취소되는 게 맞고 취소 전에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논문이 디지털 3D에 관한 부분이고 사실상 실험 논문이기 때문에 다른 누구의 논문을 베껴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문적으로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베낀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문적으로 가치가 약하다는 평가는 모르겠지만 학위를 취소할 정도로 표절이 과연 심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면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표절율이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20% 이상으로 나와서 인정하기 어렵다고 하면 처의 성격상 스스로 반납할거라 본다”고 설명했다.이준석 “결혼 전 있었던 일” 두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부인의 처신을 놓고 결혼 이후에 제지하지 못했다면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결혼)전 일을 갖고 윤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김건희씨의 허위 지원서 의혹에 대해 두둔했다. 이준석 대표는 “대부분의 의혹은 윤 후보와 결혼하기 한참 전에 있었던 일이기에 이를 감안해서 보면 될 것”이라며 “윤 후보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히 해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자와 비교하면 곤란하지만, 이 후보는 본인 과오로 전과가 4개 정도 있다. 그렇다고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매일 사과하라고 종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모든 것은 상대 평가”라며 “지난 1년 가까이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해 여권과 주변에서 많은 공격이 있었다. 윤 후보 배우자를 실제로 만난 결과, 대중에게 노출돼도 지금의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보다는 좋은 모습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윤석열 검찰총장 때 수사한 ‘월성1호’ 재판…대선 전 선고될까

    윤석열 검찰총장 때 수사한 ‘월성1호’ 재판…대선 전 선고될까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과 관련해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재판이 본격화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때 ‘청와대’에 칼끝을 겨눈 이 사건이 대선 전에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14일 오후 2시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간부 공무원 A(53)·B(50)·C(45)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검찰이 기소한지 1년 만이다. A씨 등은 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전날 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로 지지부진하다 복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지난해 12월 23일 기소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삭제된 자료의 성격, 파일삭제 경위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증인만도 산업부 공무원, 감사원 직원 등 9명이지만 앞으로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측은 “삭제된 자료 중 완성본으로 볼 만한 것은 44건에 불과하고, 530건 모두 산업부 서버에 남아 있어 원본을 파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폐기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1·2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유죄라고 반박했다. 판사 출신인 대전지역 변호사는 “인정신문, 증거조사에 증인 소환 등 절차와 쟁점이 복잡해 3~4주마다 재판을 연다고 해도 내년 3월 대선 전 선고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면서 “게다가 연말·연초는 재판이 없고, 코로나 영향에다 내년 2월 인사로 배석판사들이 바뀌어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재판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관심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백 전 장관 등 재판은 오는 21일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3차 공판준비 절차가 있을 예정이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백 전 장관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가동시 1700억원대로 평가한 경제성을 200억원대로 낮춰 조작한 최종 평가서를 한수원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월성1호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전 장관, 산업부 간부 공무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이어지며 전격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경제성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감사원(당시 최재형 원장)이 “2018년 6월 월성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산업부 공무원 등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국민의힘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 전 장관 등 12명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착수됐다.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는 지난 8월 대전법원 앞에서 성명을 내고 “오만과 무지에 빠진 권력자의 그늘에 숨어 국가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린 공직자들을 엄정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건희 허위 경력에 “결혼 전 일” 두둔한 이준석(종합)

    김건희 허위 경력에 “결혼 전 일” 두둔한 이준석(종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제출한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이 있었던 것과 관련,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낸 교수 초빙 지원서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됐다. 또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적었지만,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작은 없었다. 김건희씨는 출품 업체에 수여하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에서 2004년과 2006년에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지만, 해당 업체는 2004년에는 출품작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고, 2006년 수상 역시 김씨가 혼자 수상한 것처럼 기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허위 경력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공무원이나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측 “곧 공식석상에 나타날 것” 윤석열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김건희씨와 관련된 여러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도이치모스터, ‘쥴리’ 논란 등 여러 의혹은 물론이고 등판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씨가 지난 6월 “쥴리할 시간도 이유도 없었다”고 인터뷰한 뒤, 6개월이 지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하며 침묵을 깬 것과 관련 곧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어떻든 후보의 배우자로서 역할은 하지 않겠나”라며 “그 시점에 대해선 후보가 이미 정리했기에 좀 기다리는 게 맞다”고 등판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이준석 “결혼하기 한참 전 있었던 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부인의 처신을 놓고 결혼 이후에 제지하지 못했다면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결혼)전 일을 갖고 윤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김건희씨의 허위 지원서 의혹에 대해 두둔했다. 이준석 대표는 “대부분의 의혹은 윤 후보와 결혼하기 한참 전에 있었던 일이기에 이를 감안해서 보면 될 것”이라며 “윤 후보 배우자가 사안마다 명쾌히 해명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자와 비교하면 곤란하지만, 이 후보는 본인 과오로 전과가 4개 정도 있다. 그렇다고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매일 사과하라고 종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모든 것은 상대 평가”라며 “지난 1년 가까이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해 여권과 주변에서 많은 공격이 있었다. 윤 후보 배우자를 실제로 만난 결과, 대중에게 노출돼도 지금의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보다는 좋은 모습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김건희, 가짜 경력으로 교수 지원 “욕심이 죄라면…” 

    김건희, 가짜 경력으로 교수 지원 “욕심이 죄라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제출한 겸임 교수 지원서에 허위 경력이 있었던 것과 관련,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낸 교수 초빙 지원서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됐다. 또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적었지만,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작은 없었다. 김건희씨는 출품 업체에 수여하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에서 2004년과 2006년에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지만, 해당 업체는 2004년에는 출품작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고, 2006년 수상 역시 김씨가 혼자 수상한 것처럼 기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허위 경력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공무원이나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측 “배우자, 곧 공식석상 등장” 윤석열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김건희씨와 관련된 여러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도이치모스터, ‘쥴리’ 논란 등 여러 의혹은 물론이고 등판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씨가 지난 6월 “쥴리할 시간도 이유도 없었다”고 인터뷰한 뒤, 6개월이 지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하며 침묵을 깬 것과 관련 곧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어떻든 후보의 배우자로서 역할은 하지 않겠나”라며 “그 시점에 대해선 후보가 이미 정리했기에 좀 기다리는 게 맞다”고 등판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턴·돌핀킥’ 기술 다듬는다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턴·돌핀킥’ 기술 다듬는다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여정에 들어간다. 황선우는 오는 16~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쇼트코스 대회는 롱코스보다 턴 횟수가 많아 턴 동작이나 잠영 입수 직후의 돌핀킥 같은 기술적인 부분을 가다듬기 위한 좋은 기회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레이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종종 참가한다.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 세 종목에 출전하는 황선우에게 이번 대회는 내년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롱코스)과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여정의 출발점이다. 그는 처음 출전한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과 세계 주니어 기록(47초 56),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세계 주니어 기록(1분 44초 62)을 새로 쓰며 ‘포스트 박태환’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박태환의 쇼트코스 3관왕 기록을 황선우가 좇을지 주목된다. 박태환은 중학생이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실격당한 뒤 2006년 상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딴 두 개의 은메달로 세계 제패의 시동을 걸었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롱코스)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챙겼다. 2016년 쇼트코스에서는 자유형 200m, 400m, 1500m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에 출전한다. 지난 10월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월드(쇼트코스)에 처음 출전해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움켜쥐며 쇼트코스에 대한 경쟁력도 확인했다. 금 소식이 전해진다면 박태환 이후 5년 만이다.
  • 피아니스트 서형민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31)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폐막한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을 받았다. 2위는 알렉세이 타르타코브스키(32·미국·러시아), 3위는 조르조 라차리(21·이탈리아)가 수상했다. 본 베토벤 콩쿠르는 베토벤의 고향인 본에서 200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콩쿠르로 18~33세 연주자들이 베토벤 작품들로 실력을 겨룬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이 있다. 서형민은 13일 “체력적,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손톱이 들뜨면서 염증이 심해졌고 콩쿠르 직전까지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지만 이를 딛고 연주에 몰두했다. 현재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서형민은 199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해 뉴욕필과 협연하기도 했다.
  • 펠로시 美 하원의장 재출마설… 80대 올드보이 시대 계속되나

    펠로시 美 하원의장 재출마설… 80대 올드보이 시대 계속되나

    낸시 펠로시(81) 미국 하원의장이 내년 중간선거에 ‘19번째 출마·5번째 의장직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이면 80세가 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80대 투톱’이 민주당을 이끄는 데 이어, 올드보이 전성시대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바이든과 ‘80대 투톱’… 5번째 의장직 도전 CNN은 12일(현지시간) 펠로시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현재로서는 펠로시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기존처럼 캘리포니아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며 “또 민주당 원내대표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은 다수당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을 맡는다. 펠로시는 지난해 11월 다수당에 오른 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선임된 뒤 5번째 도전은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고령을 감안해 차기에 정계 은퇴가 전망됐지만, 내부 분위기는 달라진 셈이다. 펠로시의 강점은 ‘안정감’이다. CNN은 “민주주의 근간이 위태로울 때 펠로시 없이 공화당과 맞서는 것에 민주당 의원들이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상원에서 좌초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하원에서 두 번이나 탄핵시킨 지도력만큼은 세대교체를 바라는 민주당 의원들도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번 임기에서도 지난 3월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을, 지난달에는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과 2조 달러를 투입하는 사회복지 법안을 하원에서 가결시키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안정감 강점… 중간선거 지면 위태로울 수도 2007년 첫 여성 하원의장에 올라 민주당을 거의 20년간 이끈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다. 펠로시는 23세에 결혼해 주부로 지내다 46세에 캘리포니아주 제5선거구 보궐선거로 정치에 입문했다. 다만 인프라 법안 통과 때 온건파와 진보파를 조율하지 못해 표결 날짜 지정에 진통을 겪는 등 지도력에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다수의석을 내준다면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1순위로는 뉴욕주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의원이 꼽힌다.
  • “손톱 뽑는 수술까지”…‘고름 손가락’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

    “손톱 뽑는 수술까지”…‘고름 손가락’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1위를 비롯해 3개 특별상 수상 피아니스트 서형민(31)이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서형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막을 내린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 3개 부문 특별상(슈만 최고해석상·실내악 특별상·협주곡 최고 해석상)을 수상했다. 서형민은 상금 3만 유로(약 4070만원)와 특별상 상금 총 6000유로(약 800만원)을 받았다. 본선에는 11개국 17명의 피아니스트가 진출했다. 총 세 번에 걸쳐 경연을 열었고 결선 진출자 3명이 뽑혔다. 결선은 두 차례에 나눠 열렸다. 첫 무대는 실내악 결선으로 서형민은 여기서 본인이 작곡한 3개와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c단조’ 등을 연주했다.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협주곡 결선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를 들려줬다.“‘고름 손가락’ 고통, 손톱 뽑는 수술까지 했다” 한국인 연주자로서 콩쿠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서형민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내 기쁘다고”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그는 “독일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는 순간까지도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출전한 콩쿠르였다. 오로지 음악에 집중했던 점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대회를 치르는 동안 그는 손가락 부상을 앓았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왼손 네 손가락의 손톱이 들뜨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손톱을 뽑아내는 수술까지 받았다. 콩쿠르 참가 직전에도 손에서 고름이 나왔을 정도였다. 그는 “자주 고름이 차오르는데, 고통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면서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병명을 알 수 없어 답답해했다. 이어 서형민은 “원하는 만큼 무대에 자주 서서 연주를 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해 이번 콩쿠르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더 발전시키지 못하면 피아노를 그만두겠다”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우승이 됐다.서형민, 7살에 첫 독주회 연 ‘피아노 영재’ 서형민은 4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5살에 작곡을 시작했고, 7살에 첫 독주회를 연 ‘영재’였다. 10살에 미국으로 간 후 2001년 뉴욕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으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일본 센다이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2016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6년 벨기에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입상, 2018년 인터내셔널저먼피아노어워드 우승을 했다. 현재 서형민은 독일 하노버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희망을 발견한 그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인 베토벤의 이름을 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기뻐하며 “(피아노를) 계속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는 2005년에 시작돼 18~33세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연을 치른다. 콩쿠르 우승 특전으로 부상으로 2년 동안 유럽 공연장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이 대회의 한국인 수상자로는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 등이 있다. 서형민은 독일 베를린, 뮌헨, 본,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약 30개 지역에서 연주회를 가진 후 내년 2월 15일 서울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릴 리사이틀 무대에 설 예정이다.
  • 문 대통령 ‘北 종전선언 찬성’ 발언에 靑 “원론적 입장”

    문 대통령 ‘北 종전선언 찬성’ 발언에 靑 “원론적 입장”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종전선언에 북한도 원칙적으로 찬성했다고 언급한 배경과 관련해 청와대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발언이 최근 남북 간의 공감대나 조율을 말한 것인지 기존의 남북 간 원론적 합의를 의미하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원론적 입장이라는 게 기존 공개된 남북 간 합의를 재확인하는 수준인지’를 묻는 추가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며 “제가 답변드리기가 수월하지 않은 질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호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이 첫 대북 제재를 발표한 것과 관련, 현시점에서 본인이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문제가 없겠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북한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종전선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최근 북한과 물밑접촉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문 대통령의 발언이 지난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 등 기존 남북 간 합의에 따른 발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통일부 관계자도 이날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남북 간에는 2007년 ‘10.4선언’ 그리고 2018년 4월27일 ‘판문점선언’ 등에서 남북 정상이 직접 종전선언 추진에 합의했다”라며 “지난 9월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김여정 당 부부장 등이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직접 표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그간 남북 합의나 북한의 담화에서 언급된 기존의 북한 입장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9월 24일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국방력 강화에 대한 한미의 이중기준 철회와 대북 적대시 철회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 총비서도 지난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계속 밝히고 있는 불변한 요구”라며 “이것은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도 선결되어야 할 중대 과제”라는 조건을 재확인 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여부를 언제·어떻게·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의 권유를 받은 바가 없고, 한국 정부도 검토하지 않고 않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한국 정부 차원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적으로 선을 그은 것은 끝까지 ‘종전선언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 박태환 좇는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출전으로 아시안게임·올림픽 여정 시작

    박태환 좇는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출전으로 아시안게임·올림픽 여정 시작

    황선우(18·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단수로) 세계선수권을 발판 삼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빅이벤트 여정을 시작한다.황선우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개막해 21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쇼트코스 대회는 롱코스보다 턴 횟수가 많아 턴 동작이나 잠영 입수 직후의 돌핀킥 등 기술적인 부분을 가다듬기 위한 좋은 기회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레이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종종 참가한다.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 등 세 종목에 출전하는 황선우에게 이번 대회는 내년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롱코스)와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여정의 출발점이다. 그는 첫 출전한 지난 7월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새로 쓰며 자타가 인정하는 ‘포스트 박태환’으로 자리매김했다.따라서 유일무이한 박태환의 쇼트코스 3관왕 기록을 황선우가 좇을 지 주목된다. 박태환은 중학생이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실격당한 뒤 2006년 상하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두 개의 은메달로 세계 제패의 시동을 걸었다.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롱코스)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챙겼다. 2016년 쇼트코스에서는 자유형 200m·400m·1500m 등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그리고 개인혼영 100m에 출전한다. 지난 10월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월드(쇼트코스)에 생애 첫 출전, 개인혼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움켜쥐며 쇼트코스에 대한 국제무대 경쟁력도 확인했다. 금 소식이 전해진다면 박태환 이후 5년 만이다.
  • 이재명 성주서 계란 맞을뻔…대선 후보 계란 수난사

    이재명 성주서 계란 맞을뻔…대선 후보 계란 수난사

    참외 농가 방문한 李향해 “사드 왜 안빼주나” 13일 경북 성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한 남성이 계란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는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이 후보가 성주의 한 농원 앞을 걸어가던 중, 도로 건너편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꺼낸 계란 2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참외 모종 농가를 방문하던 길이었다. 이 후보에게는 계란이 닿지 않았지만 경호원과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계란 파편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의해 곧바로 제압당한 해당 남성은 자신을 ‘활동가’라고 밝힌 뒤 “노동자 할머니가 숨지신 것을 아냐”고 외치며 오열했다. 이어 계란을 던진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씨가 예전에 사드를 빼주신다고 했다. 그런데 사드를 안 빼주셨다”며 “사드를 왜 안 빼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계란을 던진 직후에서 ‘민주당 정권이 한 짓을 보라’는 등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선대위 이소영 대변인은 “(해당 남성은) 사드 배치 지역 주민인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입장에서 설명하는 차원인 만큼 처벌받지 않도록 경찰에 선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계란 수난사 진보 보수 정치인 가리지 않아 대선 후보와 계란 봉변은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다. 계란을 주로 항의 시위에 사용하는 것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시위대의 의사를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점과 진득한 점성으로 처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위대들의 단골 용품이 됐다. 게다가 특유의 냄새도 있어 피해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지난 3월에는 당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강원도 춘천을 방문했다가 계란을 맞았다. 이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며 “경찰이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분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썼다. 그는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이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했다고 나중에 들었다”며 “그분들로서는 간절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시위대를 이해한다는 심정을 전했다.노무현 “정치하는 사람들 한 번씩 맞아줘야 국민 화풀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인 2002년 11월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회’에서 연설하던 도중 야유하던 청중 사이에서 날아온 달걀에 아래턱을 맞았다. 하지만 계란을 닦은 노 전 대통령은 연설을 마저 이어갔고, 이후 “달걀을 맞아 일이 풀리면 어디에 가서도 맞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기자들에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한 번씩 맞아줘야 국민들 화가 좀 안 풀리겠나”라며 웃어 보였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후보로서 경기 의정부에서 거리 유세를 하다가 승려 복장을 한 중년 남성이 “BBK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외치며 던진 계란에 허리 부근을 맞았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돼 경찰서로 연행됐고, 유세차에 올라선 이 전 대통령은 “내가 주가나 조작하고 대선에 나왔겠느냐”고 말한 뒤 연설을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갑자기 한 30대 남성이 계란 여러 개를 투척하며 소동이 벌어졌다. 이 중 계란 하나가 이 후보 옆 사람에게 맞았고, 계란이 깨지면서 이 후보의 이마와 안경에도 튀었다. 모자를 바꿔쓰고 다음 행사장에 나타난 이 후보는 “서문시장에서 계란으로 마사지를 했다”며 “너무나 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애증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 ‘2부의 반란’ 전남 FA컵 우승… 새 역사도 풍성

    전남 드래곤즈가 ‘7골 대잔치’ 끝에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다. 이 트로피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전남은 지난 1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후반 37분 정재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 FC를 4-3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4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전남은 1·2차전 합계에서 4-4로 대구와 균형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리그2(2부) 전남이 일궈낸 ‘2부의 반란’은 대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다. 1996년 출범한 FA컵에서 K리그2 클럽이 우승한 사례는 없었다. 또 199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전남은 앞서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무려 14년이 걸렸다. 결승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이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또 이날 터진 7골은 2007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결승 1차전 5골(전남 3-2승)을 뛰어넘은 FA컵 결승 한 경기 최다골이다.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결승골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정재희는 한 시즌 2개 팀의 승격과 우승을 견인한 특별한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그는 약 보름 전인 지난달 27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예비역이다. 2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려 김천의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1부 승격에 주도적 역할을 한 뒤 전남으로 돌아온 뒤에는 친정팀 승격의 영웅이 됐다. 전남에 반가운 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것. 창단 27년째지만 전남의 ACL 본선 진출은 이번이 고작 세 번째 출전일 정도로 초라하다. FA컵 2연패를 달성한 2007년과 이듬해 나선 딱 두 차례 본선도 각각 조별리그 2위, 3위로 조기에 탈락했다.
  • 제3지대 후보들 ‘있는 듯 없는 듯’

    제3지대 후보들 ‘있는 듯 없는 듯’

    12일로 20대 대선까지 불과 3개월도 안 남았지만, 제3지대 후보들이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5자 구도로 치러진 19대 대선을 제외하면 2002년 정몽준, 2007년 이회창, 2012년 안철수 후보 등 제3지대 후보가 막판까지 판세에 중요변수로 작용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양새다. 정권재창출과 정권심판을 원하는 유권자들이 각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 양강으로 수렴된 데다 제3지대 후보들의 ‘선도’가 떨어져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 고전의 원인으로 지적된다.●중도층 ‘대선 장수생’ 후보들 외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대선 4수(경선 포함)·3수생으로, 과거 제3지대 후보들과 달리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2002년 정몽준 후보가 한일월드컵 특수로 화제성을, 2012년 안철수 후보가 ‘새정치’를 앞세운 참신성을 확보한 것과 비교된다.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후보는 정치 신인이지만, 2018년 말 경제부총리 퇴임 이후 대중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었다. 윤석열 후보가 올 초까지만 해도 제3지대의 유력 후보로 꼽히다 지난 8월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제3지대의 입지 자체가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무당층은 21%였다. 같은 기관이 2012년 대선을 3개월 앞둔 9월 첫째 주에 조사한 결과에서 무당층은 36%에 달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새 어젠다 제시해야 유권자 맘 돌릴 것 무엇보다 중도층이 이번 대선에서 제3지대 후보들을 외면하고 있는 점이 이들에겐 뼈아프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조사한 결과, 중도층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7%, 심 후보는 5%에 머물렀다. 전체 유권자층(안 후보 5%, 심 후보 5%) 지지도와 비슷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유권자는 양대 진영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3지대가 정권재창출·정권심판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야 유권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서 때려!” 한국계 여학생 농구장 폭행 부추긴 흑인 엄마 기소

    “가서 때려!” 한국계 여학생 농구장 폭행 부추긴 흑인 엄마 기소

    지난달 미국 청소년 농구대회에서 발생한 한국계 여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이 가해 학생의 어머니를 기소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가해 학생의 어머니 라티라 쇼니 헌트(44)를 미성년자 비행 및 폭행 조장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딸에게 폭행을 사주한 셈”이라면서 “어머니의 충동질 때문에 가해 학생은 주먹을 휘둘렀고, 그 바람에 피해 학생은 헝겊인형처럼 바닥에 구겨졌다”고 밝혔다.오렌지카운티 검찰청 토드 스피처 검사는 “가해 학생의 어머니가 이번 공격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어머니가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 경기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 사용을 부추기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가해 학생의 어머니는 최고 1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가해 학생인 코리 벤자민(Cori Benjamin, 14)의 기소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가해 학생은 지난달 7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 경기에서 한국계 여학생 로린 함(15)을 폭행했다. 3점 슛이 실패로 돌아가고 파울도 얻지 못하자 화가 난 가해 학생은 “가서 때려(go and hit her)”라는 어머니의 외침을 듣고 곧장 피해 학생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 충격으로 코트 위에 쓰러진 피해 학생은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정신적 피해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피해 학생은 한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로, 학창시절 내내 농구팀에서 활약했다.사건 이후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유·청소년 스포츠계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모녀가 함께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코트 밖이었다면 명백한 폭행과 구타로 간주됐을 것”이라면서 “폭력을 선동한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해 모녀는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없었다. 오히려 ‘사생활 보호’를 운운하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하소연했다. 그 사이 여론은 악화했다. 특히 가해 선수가 전직 NBA 선수 코리 벤자민(Corey Benjamin)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했다.코리 벤자민은 NBA 명문 시카고 불스 출신으로, 2007-2008시즌에는 KBL 용병 선수로도 발탁된 바 있다. 당시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 이충희 감독 눈에 띄어 한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십자인대 파열로 개막도 전에 시즌 하차하며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버지 코리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전력을 언급하며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모두 폭력범“이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딸 코리를 당장 코트에서 방출해야 한다“며 퇴출 운동을 전개했다. 비난이 쇄도하자 아버지 코리는 결국 입장문을 발표하고 딸 대신 사과를 전했다. 코리는 “아버지로서 가족의 가치와 기준에 어긋난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이 크다. 딸의 행동은 농구 종목이 요구하는 스포츠맨십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숙였다.
  • 1976년 감쪽같이 사라진 美 대학생, 45년 만에 차량과 유골 발견

    1976년 감쪽같이 사라진 美 대학생, 45년 만에 차량과 유골 발견

    지난 1976년 실종된 20대 청년이 몰던 차량이 45년 만에 우연히 발견됐다. 특히 차량 안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람 뼈도 함께 발견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앨라배마 주 쿠세타 근처의 하천에서 과거 실종된 카일 웨이드 클링스케일로 추정되는 유골과 그의 차량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오랜 시간 콜드케이스(cold case·미해결된 범죄사건)로 분류된 카일의 실종사건은 지난 1976년 1월 12일 벌어졌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22세 청년 카일은 자신의 차를 몰고 조지아 주 라그레인지에서 학교가 위치한 앨라배마 주 오번으로 돌아오다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으나 카일의 흔적 조차 찾지 못했으며 결국 그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렇게 세간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카일의 실종 사건은 지난 7일 하천 바닥에서 오래된 녹슨 차량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재점화됐다. 사건 당시 카일이 몰던 이 차량 안에서는 그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그리고 아직 신원이 확인 안된 사람 뼈도 함께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조지아 주 트롭 카운티 제임스 우드로프 보안관은 "현재 사고 차량에서 나온 유골을 분석해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당시 사건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5년 동안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카일을 찾아왔다"면서 "실종자는 외아들로 아버지는 지난 2007년, 그리고 어머니는 올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 “3시간씩 새벽기도 강권”…10년간 남편 간병한 아내 살인죄 확정

    “3시간씩 새벽기도 강권”…10년간 남편 간병한 아내 살인죄 확정

    거동을 못 하는 남편을 10년간 간호하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가 2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아내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최종 확정받았다. 남편 사망 직전 부부는 새벽기도 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1심에서의 무죄 판단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해 병원비 700만원에 교직도 그만둬 A씨의 남편은 2007년 교통사고를 당해 혼자서는 거동을 못 하게 됐다. 아내 A씨는 남편의 대·소변을 받아가며 10년 동안 간호했다. 해마다 남편 병원비만 700만원씩 들어갔다. 아내는 2017년부터는 교직도 그만두고 남편 간병에 전념했다. 그러다 2017년 12월 19일 낮 남편은 집에서 숨졌다. 검찰은 A씨가 새벽기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남편을 질식사하게 만들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남편이 “매일 새벽 5시부터 3시간씩 함께 기도를 하자”고 강권했고 이로 인해 갈등과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목 부위·볼 점막 곳곳에 상처…아내 “목 조르진 않았다” 시신의 목 부위에서는 피부 벗겨짐이나 근육의 국소 출혈, 연골 부분 골절이 발견됐다. 얼굴 피부와 볼 점막 등에도 상처가 있었다. 법정에서 A씨는 사건 전날 밤 오랜 간병에 대한 고통과 불만을 표출하며 남편의 뺨과 목 부위를 친 사실은 있지만, 다음날 남편의 목를 조르거나 코와 입을 막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과수 “사인 불명”…1심 “살해 증거 불충분” 1심은 A씨가 살해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살인의 고의로 목을 조르고 코와 입을 막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증인으로 나온 법의학 전문가는 남편이 목 졸림으로 의식을 잃은 뒤 비구폐색(코와 입이 막힘)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손으로 목을 조르면 보통 나타나는 얼굴의 심한 울혈이나 일혈점이 없었다는 등의 설명도 덧붙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는 비구폐색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사인은 ‘불명’이라는 의견을 냈다. A씨가 사건 뒤 현장을 은폐하지 않고 곧바로 119 신고를 하거나 응급처치를 한 점 등도 참작됐다. 2심 “질병·사고·자해 가능성 없으므로 타살” 반면 2심은 A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피해자가 질병·사고·자해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차례로 검토한 뒤 타살이라고 본 결과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 얼굴에 손톱자국으로 보이는 10개 이상의 상처가 있었고, 치아가 거의 없어진 입 안에서 볼 점막 상처 등 피해자에게 비구폐색성 질식사를 초래할 정도의 외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이는 점 ▲사망 당일 피고인과 피해자가 거주하던 집에 방문한 사람이 없어 제3자의 범행 가능성이 없는 점 ▲혼자 거동이 어려운 피해자가 자해나 자살 행위를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남편을 살해했다고 봤다. 또 오랜 병간호로 우울증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A씨가 남편과 자주 부딪치게 된 것이 살인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라고도 판단했다. 이를 토대로 2심 재판부는 “엄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는 10년 이상 피해자를 간병했고 간병을 위해 직장도 그만두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도 겪어야 했다. 피해자의 형제와 자녀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2심의 법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선고를 확정했다.
  • [데스크 시각]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전국에 확대하면 어떨까/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전국에 확대하면 어떨까/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저녁 모임 약속 장소가 하필 서울 지하철 논현역 근처였다. 운동도 할 겸 삼성역에서 내렸다. 강남역을 거쳐 논현역까지 5㎞가량을 걸었다.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건 평소 강남구에 갈 일이 많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다. 구획 정리가 잘돼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있고 넓은 길 양옆으로 가로수처럼 늘어서 있는 고층빌딩에서 내뿜는 조명을 보고 있으면 과연 ‘강남 공화국’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듯하다. 1990년대 재임했던 서울 강북 지역 구청장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그 구청장은 연말만 되면 빈 트럭을 몰고 강남구로 향했다. 연말마다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많던 시절이다. 강남구에서 교체한 보도블록을 트럭에 한가득 실어 왔다. 물정 모르는 주민들은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한다. 이렇게 품질 좋은 보도블록을 어디서 구해 왔단 말이냐, 능력 있는 구청장 덕분에 우리 동네 길바닥이 빛이 나는구나.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양극화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지역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아닐까 싶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만 그런 것도 아니다. 서울에서도 강남과 강북은 말 그대로 딴 세상이다. ‘영등포 동쪽’이라며 영동으로 두루뭉술하게 불리던 시골 마을이 ‘강남’이 된 건 강남구 주민들이 더 똑똑하거나 성실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경인선과 지하철 1호선 축을 고려했다면 강서구·구로구가 강남이 될 수도 있었다. 결국 강남구를 만든 건 8할이 중앙정부가 쏟아부은 엄청난 예산이 아닐까 싶다. 당장 서울지하철과 GTX 노선도만 봐도 이곳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알 수 있다. 그 결과는 지방세수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2007년 재산세 세입을 보면 강북구 175억원, 강남구 2560억원이었다. 2020년엔 298억원과 6512억원으로 21.8배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재산세 50%를 서울시에서 거둔 뒤 균등배분하는 ‘재산세 공동과세’ 덕분에 5배로 줄어든다. 부산 센텀시티,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를 가 보면 딱 강남구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말 그대로 천지개벽을 했다. 하지만 개발로 얻은 과실을 부산과 인천 시민이 골고루 누리진 못한다. 인천 연수구·서구나 부산 해운대구 같은 극히 일부 지역에만 돌아간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부산 해운대구와 영도구의 지방세입 규모는 7배, 인천 서구와 옹진군은 10배 차이가 난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최근 화두가 되는 게 광역경제권 혹은 메가시티다. 필연적으로 거점 개발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특정 지역만 혜택을 보고 나머지 지역이 소외된다면, 혜택을 함께 나누는 장치가 없다면 갈등은 불 보듯 뻔하다. 현재 서울시에서만 시행하는 재산세 공동과세를 모든 시도에 적용하도록 지방세기본법을 개정하는 게 작은 출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운대구에서 거둔 재산세 절반을 부산·울산·경남 전체에 균등배분하는 ‘광역경제권 공동과세’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최근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쓴 ‘부동산, 누구에게나 공평한 불행’에서 제안한 것처럼 재산세를 국세로 전환한 다음 전액 교부세로 전국 지자체에 균등배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거나,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 속담은 동서고금의 진리를 담고 있다. 개발되는 곳과 그러지 못하는 곳 사이에 과실을 나누지 못한다면 광역경제권 구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광역경제권 구상이 실패하면 지방 소멸도 막을 수 없다. 지방 소멸 뒤엔 수도권 붕괴가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행복하지 못하면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 통일캠프·3분8초영화제… 탈북청년의 ‘돌아오는 철원’ 도전

    통일캠프·3분8초영화제… 탈북청년의 ‘돌아오는 철원’ 도전

    철원 인구 2012년부터 약 5000명 감소접경지역법 예산 강제 지원 조항 필요철원군은 한탄강 주상절리 관광 개발 탈북청소년 자활꿈터 운영 김태훈씨직접 지도·교육 김원일씨와 의기투합평화·통일 주제로 ‘한 달 살기’도 추진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사라질 위기의 지방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나섰다. 노인들만 남았다는 지방에 뛰어들어 뿌리를 내리려는 청년을 중심으로 지방을 살리고자 애쓰는 이들을 지역의 현안과 함께 조명한다. 청년들의 노력과 지자체의 변화가 맞물려 꿈틀대는 지방을 찾았다. 9일 살얼음이 언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강원도 철원의 북한 노동당사는 골조만 남은 괴기스러운 자태로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노동당사 바로 곁에는 민간인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이 있고, 차로 5분 거리에는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백마고지 전적지가 있다. 포탄의 흔적이 말 모양이라 이름 붙은 백마고지 전적지에는 전쟁의 상처를 뛰어넘는 듯한 백마상이 포효하고 있다.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철원은 접경지역에 있는 15곳의 시와 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2011년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대해 “이름만 특별하지 실질적으로 일반법보다 못하다”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법 실행이 10년을 맞았지만 쓸모가 없다면서 특별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에 강제규정이 없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이라며, 명시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은 2030년까지 20년간 약 13조원이 접경지역에 투자되도록 했다.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생태·평화벨트’로 키우겠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은 독일이 ‘철의 장막’으로 불렸던 접경지역을 ‘그뤼네스 반트’(녹색 띠)로 불리는 생태지역으로 육성한 것에서 착안했다. 이 군수는 “독일은 접경지역 시군 자치단체에 국가 특별기관을 하나씩 크게 지원했다”면서 “독일과는 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독일은 통일 이후 접경지역에 약 30개의 박물관을 만들어 역사 교육의 현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군수는 ‘통일의 전진기지’인 접경지역 활용법으로 철원에 북한 주민을 위한 의료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의료 수준이 열악한 북한 지역 주민들이 철원에 와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자원으로 치료를 받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철원은 이미 2007년 쉬리 마을을 조성해 당시 1만여명이던 탈북민들이 모여 농사를 짓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정작 철원에 살아야 할 탈북민들은 사업 구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탈북민들의 생각을 전혀 읽지 못한 이 사업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탈북민들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는 “왜 탈북민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지자체의 탁상행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접경지역이란 특성 외에도 철원에는 주상절리가 발달한 한탄강이란 천혜의 관광지가 있다. 특히 겨울에는 꽁꽁 언 한탄강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물윗길’이 열린다. 강이 얼지 않았을 때는 약 2.4㎞ 길이의 물 위에 뜬 부교와 강변을 걷는 5.6㎞의 강변길을 따라 모두 8㎞에 이르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이 내는 물윗길 입장료 5000원은 지역 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돕는다. 서울 성북구에서 탈북청소년 자활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훈(45)씨는 3만명이 넘는 탈북민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가 탈북청년들과 함께 철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접경지역 가운데 가장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총각엄마’로 불리는 김씨는 “탈북민 지원사업은 이제 ‘시즌 2’라고 볼 수 있다”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4만 8000여명에서 올해 4만 3000여명으로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철원군에서는 사람을 불러모으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직접 길러낸 탈북청년 김원일씨와 함께 철원에서 카페 ‘오픈더문’을 연 것을 포함해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한 달 살기’ 열풍을 철원에 불러일으키려 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청년들이 한 달 살기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철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통일캠프’, 3·8선에서 이름을 딴 ‘3분8초 영화제’ 등도 열고 있다. 김씨는 “지자체의 머릿속 구상만으로는 사람을 불러모을 수 없다”면서 “청년이나 탈북민에 대한 설문조사나 활동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녹여 낸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열어 미래를 위한 접경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 한은 “내년 상반기까지 강한 소비 회복”… 오미크론 확산·고공행진 물가가 변수

    한은 “내년 상반기까지 강한 소비 회복”… 오미크론 확산·고공행진 물가가 변수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축 확대로 높아진 가계 구매력,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정책 전환 등을 근거로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소비의 강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불확실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는 소비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방역정책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민간소비 회복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소비 회복이 강하게 나타나고, 내후년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은 장기평균 수준(연 2.4%)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달 서울의 밤시간대(오후 10시 이후) 이동량은 10월과 비교해 50% 가까이 증가했고, 대면 서비스 신용카드 지출도 늘어났다. 한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는 지연·보복 소비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가계 저축이 지연·보복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가계 흑자액은 2019년과 비교해 가구당 평균 310만원 정도 증가했다. 한은은 “그동안 상당한 규모로 누적된 초과저축이 대면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펜트업(지연·보복소비)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 등은 소비 회복세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물가상승률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상관계수는 2000~2007년 0.28에서 2010~2021년 0.78로 높아졌다. 글로벌 물가 상승 움직임이 최근 우리나라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다. 한은은 “주요국 경제의 물가 상방 압력, 공급병목 해소 지연 등을 종합해 볼 때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도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미크론이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보가 많지 않아 어느 정도로 회복 흐름을 저해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병목 심화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지만, 반대로 수요 둔화를 가져와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경기나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재보는 또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고 길게 갈 것으로 보인다. 실물 경제 여건을 감안하면 두 번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지금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회복 단계에 있으며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도 대두되고 있다”며 “긴축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아직 고려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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