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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세계 식량·비료 수출 제한 57건… 한국 직격탄

    올해 세계 식량·비료 수출 제한 57건… 한국 직격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식량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세계 주요국이 올해 단행한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만 5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이 0~1%에 불과해 소비자들과 식품업계가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 제한 조치가 국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국내 비료와 곡물, 유지 가격은 각각 80%, 45%, 30% 뛰었다. 우리나라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식량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6.9%지만 수출 제한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이 수입 식량 가격 전체를 밀어 올리고 있다. 비료, 곡물, 유지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며 사료, 축산, 육류, 가공 식료품 가격도 각각 13.6%, 8.4%, 6.0%, 6.1% 올랐다. 곡물·식량작물과 채소·과실의 가격도 각각 3.9%, 3.2% 상승하는 등 농산품도 영향권에 들었다.이날 무협이 펴낸 ‘식량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는 34개국 57건으로 이 가운데 80%인 45건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뤄졌다. 주요 식량 품목별로 보면 소맥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들여와 이를 가공하고 소비하는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국제 식량 공급망 붕괴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이른다. 여기에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산 비중은 각각 0.1%, 0.1%, 0.0%, 1.1%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산에 기대고 있다. 국내 곡물 재고량도 2017년 450만t에서 지난해 300만t으로 30% 이상 줄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식량·곡물 전체 자급률을 1년에 한 번만 발표하고 국제곡물 조기경보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발표를 중단하며 식량 안보 데이터를 상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현재 수출 제한 조치로 영향을 받는 식량·비료는 2007~2008년 세계 식량 가격 위기, 2020년 코로나19 때 수출 제한으로 영향을 받았던 식량·비료보다 50~150% 이상 비중이 높아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며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수출 제한 조치가 36건이라 상당 기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협은 대응책으로 단기적으로는 식량 안보·공급망 데이터를 구축해 위험 품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체 공급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농업 개발, 해외 유통 터미널 지분 매입, 합작 투자 등으로 안정적 식량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 롤 모델 박태환 넘었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 롤 모델 박태환 넘었다

    황선우(19·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썼다. 황선우는 21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1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경영 선수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낸 것은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자유형 200m 종목에선 2007년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자 역대 최고 성적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분44초62)도 깼다. 이로써 황선우는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두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지(울산시청)를 포함하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섰다. 황선우는 21일 밤엔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한다. 자신의 ‘롤 모델’ 박태환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96개국 105명의 출전자가 전체 11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르는 예선에서 황선우는 9조 2번 레인에서 레이스에 나선다. 준결선까지 통과해 상위 8명에 포함되면 황선우는 오는 23일 새벽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망의 결선에 출전해 메달 색깔을 노크하게 된다.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박태환도 걸어 보지 못한 길이다.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딱 한 차례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 도전한 적이 있다. 48초91, 14위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준결선에서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앞서 아시안게임에서는 2006년 대회 은메달(50초02)에 이어 2010년 대회 금메달(48초70)을 따낸 박태환은 상하이 세계선수권 탈락 이후 자신의 주 종목을 자유형 200m와 400m로 굳혔다. 같은 길을 걸을까, 아니면 다른 길을 걷게 될까. 황선우의 이 종목 롱코스(5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47초56이다. 이미 박태환이 2014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챔피언십에서 수립한 최고 기록 48초42를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다. 세자르 시엘루(브라질)가 2009년 대회에서 작성한 세계기록(46초91)이 13년 동안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다. 직전 대회인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간발의 차로 시엘루의 기록을 넘지 못한 케일럽 드레슬(미국·46초96)은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3연패에 도전한다. 세계 정상을 바라보려면 46초대로 진입해야 한다는 결론인데, 호주 전지훈련의 효과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선우는 지난 4월 호주 멜버른 클럽의 ‘명장’ 이언 포프로부터 “전반 50m의 스피드를 바짝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스타트 직후 잠영과 돌핀킥 등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속보] 브라질서 외국여행 안 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속보] 브라질서 외국여행 안 한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20대 남성 확진… 외국인 접촉확진자 탑승 항공기 승객 전수조사확진 8명·의심 6명 전파경로 확인 중브라질에서 유럽 등 외국을 여행하지 않은 주민이 중·서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라질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마리카시에 사는 2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외국 여행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외국인을 접촉했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전파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보건부는 전날까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8명, 의심 사례는 6건이라고 전했다. 확진자는 상파울루주 4명, 리우데자네이루주 2명, 히우 그란지 두 술주 2명 등이다. 한편, 상파울루주 정부와 리우데자네이루시 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탑승한 항공기 승객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상파울루주 과룰류스시와 리우데자네이루시에는 브라질 1∼2위 규모 국제공항이 있으며, 유럽 여행객들이 대부분 두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브라질 상파울루선 3년 만에동성애 대규모 축제 행진 이런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동성애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벌어진 동성애 축제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삼바 리듬과 함께 대형 행사 차량의 행진이 이어졌다. 상파울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대규모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꼽힌다. ‘파라다 게이’(Parada Gay)로 불리는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커졌으며, 2007년에는 참가자가 350만 명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英 “원숭이두창 걸리면 성관계 자제”“딱지 마를 때까지 접촉 피해야”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지난달 30일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 내 감염자는 병변이 아물고 딱지가 마를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당국은 또 감염자는 증상이 생기고 병변이 남아있는 기간에는 성관계를 자제하고 8주간은 콘돔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촉자도 필요한 경우에는 3주(21일)간 격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HSA가 발표한 방역 지침에는 생식기 분비물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예방책으로 감염 후 8주간 콘돔 사용이 권장된다. 보건안전청은 성관계와 관련된 지침은 임상적 증거가 나오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영국서 첫 발병 한 달 만에 1천건 넘어올해만 42개국 2100건 이상 보고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 뒤 유럽·미주 등 세계 각국의 비풍토병 지역에서 빠르게 전파하며 한 달 만에 확진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 관련 데이터에서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구분을 없앴다. WH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원숭이두창 발병 현황 관련 통합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전 데이터는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 국가의 발병 현황과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비풍토병 지역 발병 현황이 분리돼 있었다. WHO는 “통일된 대응을 반영하고자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WHO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15일 현재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2103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풍토병 국가가 포함된 아프리카지역이 64건(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을 중심으로 한 비풍토병 지역에서 발병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24건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313건, 독일 263건, 포르투갈 241건, 캐나다 159건, 프랑스 125건 등 순이다. 사망 사례는 나이지리아에서 1건 보고됐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지난 40년에 걸쳐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이래 유럽과 미주·중동·호주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글로벌 보건 위기 우려를 불렀다. WHO는 오는 23일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PHEIC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 적용되고 있다. 질병청, 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3세대 두창 백신 도입 추진 80% 효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국내에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감염병 고시를 8일 오전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발생한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현재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개정 고시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자로서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 등 법적 조치는 기존의 다른 제2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생물테러나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1세대,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도 이미 비축하고 있다. 두창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해 약 85%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아직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두창 백신을 일반 국민에게 접종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 [속보] WHO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잘못된 인식”

    [속보] WHO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잘못된 인식”

    “전세계 인구 40% 백신 미접종”“G20 포함 다수 나라서 전염 재증가”“팬데믹서 교훈 못 얻으면 악순환 반복”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7)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다. 20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중부자바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차 보건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발언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많은 나라에서 모든 규제가 풀렸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면서 “물론 진전이 있지만,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가 올해 1월 정점보다 90% 감소했지만, G20 국가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전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건수가 과거 대비 준 것은 코로나19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건수가 줄어든 것과 맞물려있다고 덧붙였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세계 인구의 40%가 백신 미접종 상태로 남아있는 만큼 새롭고 더 큰 위험이 있다”면서 “코로나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부족이 바이러스 진화로부터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팬데믹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채 공황과 방치의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선 3년 만에 동성애 대규모 축제 행진 실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동성애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벌어진 동성애 축제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삼바 리듬과 함께 대형 행사 차량의 행진이 이어졌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지난해 축제는 온라인 행사와 조명 공연으로 대체됐다. 상파울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대규모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꼽힌다.  ‘파라다 게이’(Parada Gay)로 불리는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커졌으며, 2007년에는 참가자가 350만 명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G20 보건장관 회의에서는 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강화, 국가 간 코로나19 백신 인증 협약, 국제여행문서 표준화, 제약산업 강화 등이 논의됐다.
  • 황선우, 자유형 200m 물길 결선까지 이었다

    황선우, 자유형 200m 물길 결선까지 이었다

    황선우(19·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마침내 결선 무대를 밟는다.황선우는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1분45초46의 기록으로 1조에서 1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2조에서 뛴 루마니아의 18세 기대주 다비드 포포비치가 1분44초40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내며 전체 1위로 준결선을 마쳤다. 그는 황선우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기록이자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갈아치웠다. 1조에서 황선우와 레이스를 펼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1분45초48)이 황선우에게 0.02초 뒤진 전체 4위로,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인 일라이자 위닝턴(호주·1분45초53)이 전체 5위로 결선에 합류했다.결선은 21일 새벽 1시 2분에 열린다. 한국대표팀 가운데 황선우가 이번 대회 경영 결선 출발대에 서는 건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 여자 개인혼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에 이어 세 번째. 역대 롱코스 세계대회 경영 결선 진출은 8번째다. 이 종목에선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다. 자유형 200m만 놓고 보면 2007년 박태환의 동메달 이후 15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는 “계획했던 대로 준결승 경기를 운영했다. 내일 있을 결승도 준비한 대로 하겠다”면서 “포포비치의 기록이 좋아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11초30에 터치패드를 찍어 6위를 차지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당시 자신의 금메달 기록 2분08초34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오른 결승에서 모두 6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금메달은 알렉스 월시(미국·2분07초13)에게 돌아갔다.
  • 올해 세계 식량 수출 제한 57건...곡물 45% ↑ 우리 소비자에 ‘직격탄’

    올해 세계 식량 수출 제한 57건...곡물 45% ↑ 우리 소비자에 ‘직격탄’

    수출 제한으로 비료,유지값 각각 80%,45%↑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 국내 자급률 0~1% 품목별 수출 제한 소맥이 18건으로 최다 “2008년 식량위기,코로나19 때보다 위험” “해외 농업 개발로 안정적 공급망 구축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식량위기 우려가 고조되며 세계 주요국이 올해 단행한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만 5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이 0~1%에 불과해 소비자들과 식품업계가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 제한 조치가 국내 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국내 비료와 곡물, 유지 가격은 각각 80%, 45%, 30%씩 뛰었다. 우리나라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식량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6.9%이나 수출 제한에 따른 국제 가격 상승이 수입 식량 가격 전체를 밀어올리고 있다. 비료, 곡물, 유지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며 사료, 축산, 육류, 가공 식료품 가격도 각각 13.6%, 8.4%, 6.0%, 6.1%씩 올랐다. 곡물·식량 작물과 채소·과실의 가격도 각각 3.9%, 3.2% 상승하며 농산품 가격도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무역협회가 펴낸 ‘식량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 제한 조치는 34개국 57건으로 이 가운데 80%인 45건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이뤄졌다. 주요 식량 품목별로 보면 소맥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문제는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들여와 이를 가공하고 소비하는 산업 구조이기 때문에 국제 식량 공급망 붕괴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이른다. 여기에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산 비중은 각각 0.1%, 0.1%, 0.0%, 1.1%로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산에 기대고 있다. 국내 곡물 재고량도 2017년 450만t에서 지난해 300만t으로 30% 이상 줄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식량·곡물 전체 자급률을 1년에 한 번만 발표하고 국제 곡물 조기경보지수는 2020년 4월 이후 발표를 중단하며 식량 안보 데이터를 상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현재 수출 제한 조치로 영향을 받는 식량·비료는 2007~2008년 세계 식량 가격 위기, 2020년 코로나19 때 수출 제한으로 영향을 받았던 식량·비료보다 50~150% 이상 비중이 높아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며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수출 제한 조치가 36건이라 상당 기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협은 대응책으로 단기적으로는 식량 안보·공급망 데이터를 구축해 위험 품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체 공급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농업 개발, 해외 유통 터미널 지분 매입, 합작 투자 등으로 안정적 식량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340년 전 침몰 英군함 ‘HMS 글로스터’ 발견…미개봉 와인도 나와

    340년 전 침몰 英군함 ‘HMS 글로스터’ 발견…미개봉 와인도 나와

    1682년 5월 6일, 차기 영국 왕 제임스 스튜어트를 포함해 330여 명을 태운 채 항해 중 좌초, 침몰한 군함 HMS 글로스터. 이 난파선의 위치가 34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CNN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MS 글로스터는 침몰 당시 해저에 반쯤 묻혔다. 공식적인 승객 명단은 없지만, 선원을 포함해 최대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함에 타고 있던 스튜어트는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찰스 1세의 둘째 아들이자 찰스 2세의 동생인 그는 3년 만에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왕 제임스 2세이자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7세로 즉위했다가 다시 3년 만에 명예혁명으로 축출됐다.영국 해양역사 전문가인 클레어 조윗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교수는 이번 난파선의 발견을 두고 “1982년 메리로즈호 인양 이후 가장 중대한 해양 역사상의 발견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미 난파선에서는 의복과 신발, 항법 장치, 해군 장비 등의 유물이 회수돼 보존 작업이 이뤄졌다. 와인병도 다수 발견됐는데 그중에는 미개봉 와인도 있다. 와인병 중 하나에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조상인 레기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이 문장은 성조기의 전신으로 알려졌다. 영국 노리치성 박물관 예술갤러리에서는 내년 봄 난파선에서 발견된 유물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난파선의 발견은 얼마 전 발표됐지만, 선체 자체는 2007년 처음 발견됐다. 어느 함인지 확인하는 작업과 현장 보전에 시간이 필요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난파선은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재청에 해당하는 히스토릭 잉글랜드에 의해 보전될 방침이다.
  • 공항 행정규칙 전면 손질 63→33개로 통폐합

    항공기 소음 측정 단위가 ‘웨클’(평균 최고소음)에서 생활 소음 측정에 사용하는 개념인 ‘엘디이엔’(LdendB·연속측정)으로 변경되고, 공항 관련 행정규칙이 통폐합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관련 행정규칙을 기존 63개에서 33개로 통폐합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수 행정규칙이 부서 단위 또는 사안 발생 시마다 별도로 제정·운영된 결과 매우 복잡한 체계로 유지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행정규칙을 통폐합했다고 설명했다. 엘디이엔은 시간대별 소음 에너지의 평균을 측정하고 여기에다 시간대별 소음도를 가중해 하루 단위의 등가 소음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소음의 지속시간을 고려한 개념이어서 최고소음도만을 기준으로 하는 웨클보다 실질적인 소음 체감도를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공항시설 설계 기준과 헬기장 등화시설 기준 등의 규제도 개선됐다. 정밀접근 활주로의 착륙대 기준을 300m에서 280m로 완화하고, 그간 불가능했던 헬기장 진입등의 광도 조절도 가능하도록 했다. 항공 장애 표시등 관리실태 정기검사는 매년 1회에서 2~4년에 1회로 변경됐다. 국토부는 기존 행정규칙을 업무 관련성 및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통합하고 유사·중복 또는 사문화된 규정은 폐지했다. 서술식 보고서 형태인 지침을 조문화하는 등 법령의 일반형태에 맞게 체계를 정비했다. 공항운영검사 관련 지침 4건을 통합해 공항 운영검사, 운영증명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하나의 지침으로 통합했다. 다른 지침과 중복되는 공항 안전관리체계 매뉴얼은 폐지하고, 기동 불능항공기 처리업무 중 사문화된 내용(2007년 생산 중단 및 국내에서 취항하지 않는 A300 항공기)을 삭제했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공항 분야 행정규칙 정비를 계기로 공항의 안전 확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제도 운용의 효율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명 연예인도 참여… 브라질 최대 동성애 축제[포착]

    유명 연예인도 참여… 브라질 최대 동성애 축제[포착]

    삼바 리듬과 함께 브라질 최대 동성애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 축제엔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벌어진 동성애 축제는 올해 26회째로, 성 소수자 차별 금지와 다양성에 대한 존중 등을 촉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파라다 게이’(Parada Gay)로 불리는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는 1997년에 처음 열린 이래 규모가 갈수록 커졌으며, 2007년에는 참가자가 350만 명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파울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대규모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꼽힌다. 동성애 축제는 카니발 축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함께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됐다. 이번 축제는 10월 대선을 의식해 ‘우리를 대변하는 정책을 위해 자부심을 느끼고 투표하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주최 측은 “올해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가운데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더 공정하고 평등한 브라질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올여름 각국 성소수자 퍼레이드 개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이유로 올여름 개최 예정인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WHO 글로벌 성병 프로그램 담당 부서 전략 고문인 앤디 실은 “이 행사들의 대부분은 야외에서 열리며, 가족 친화적이다”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전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에 대해 우려할 실질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발병이 대부분 나이트클럽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로사문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담당 책임자는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사례는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성소수자 혐오 조장 보도 우려 원숭이 두창은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고, 설치류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환자를 성소수자로 단정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황선우, 몸 풀듯 200m 준결선… 11년 만에 일내나

    황선우, 몸 풀듯 200m 준결선… 11년 만에 일내나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19·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전체 2위로 가볍게 준결선에 올랐다. 황선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5초79를 기록하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5초18)에 이어 7조 2위, 전체 2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안착했다. 20일 새벽 2시 14분에 시작되는 준결선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황선우는 이튿날인 21일 새벽 1시 2분 결선 물살을 헤칠 수 있다.황선우의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 신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기록인 1분44초62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자유형 200m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궈 냈던 황선우는 롱코스 세계대회 메달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대회 경영 시상대에 선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금메달 2개·동메달 1개)이 유일하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의 롱코스 세계선수권 출전은 단체전인 계영 800m를 거든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개인종목 출전은 자유형 200m가 처음이다. 그는 이 대회 첫 경기였던 지난 18일 남자 계영 400m(12위)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주자로 3분15초68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은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단일 개인종목에서 3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이날 자신의 주 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해 2분10초47로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에 올랐다. 단일 종목 3개 대회 연속 결선 진출은 박태환조차 해내지 못했던 위업이다. 다이빙의 우하람이 2013년 대회부터 4회 연속 결선에 진출했지만 단일 종목으로만 따지면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 나섰던 2015년 대회 이후 세 차례뿐이다. 김우민(21·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017년 박태환 이후 한국 남자 선수로는 5년 만에 결선에 올라 3분45초64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 속도 내는 강원도기록원 건립

    속도 내는 강원도기록원 건립

    강원도가 340억여원을 투입하는 도기록원 건립 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기록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도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도기록원은 도 행정기록과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시·군 및 교육청 주요 기록물, 민간 기록물, 향토자료 등을 보관하는 서고이다. 도는 조례가 다음달 초 공포되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순으로 행정 절차를 밟아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6년이다. 건립 예정지는 춘천 우두동 옛 농산물종장 부지로 도유지이고, 부지 면적은 2만5000㎡, 건축물 연면적은 1만㎡이다. 건립비는 344억원으로 추산되고, 국비 지원 없이 모두 도가 부담해야 한다. 도는 건립비 중 절반은 도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지방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이다. 도기록원 건립은 지난 2007년에도 추진됐으나 국비 지원이 안돼 무산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기록원은 지방사무로 국비 지원이 없어 도 자체 재원으로 건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도기록원이 목표대로 2026년 개원하면 전국에서 4번째 또는 5번째 광역지자체 기록원이 된다. 현재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와 경남도가 기록원을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와 경북도는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찬주 도 강원기록원TF팀장은 “조례 통과로 도기록원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제 공유재산 변경, 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차례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故구하라·前연인 언급… 카라 박규리 “못 버티겠더라”

    故구하라·前연인 언급… 카라 박규리 “못 버티겠더라”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고(故) 구하라의 사망 이후 심정을 고백한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37회 예고편에는 박규리가 등장했다. 박규리는 카라의 히트곡 ‘허니’ 안무를 짧게 춰 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밝은 분위기는 잠시. 박규리는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왔다. 기사들이 많이 났다, 그 친구를 만나면서. 협박 같은 일들도 있었다”며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앞서 박규리는 2019년부터 동원건설 3세인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와 약 2년간 공개 연애를 해오다 지난해 9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열애설 당시 송 대표는 박규리의 7살 연하 연인으로 소개됐으나, 지난 1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실제 나이를 공개해 1988년생인 박규리와 12살 차이였던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송 대표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역주행까지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박규리는 또 8년간 카라로 함께 활동했던 구하라의 죽음 후 괴로웠던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멤버가 떠났으니까 그걸 보고 더 이상 못 버티겠더라. 저도 이제 사람이니까”라며 고인이 된 구하라를 떠올렸다. 이어 “나만 없으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불안정했던 심리 상태도 드러냈다.2007년 데뷔한 카라는 이듬해 구하라가 새 멤버로 합류한 뒤 ‘프리티걸’(Pretty Girl), ‘미스터’, ‘루팡’, ‘스텝’(STEP)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이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2019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카라는 최근 15주년 기념 컴백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규리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120조원 갑부’ 브린, ‘11살 연하’ 부인과 2번째 이혼 절차

    ‘120조원 갑부’ 브린, ‘11살 연하’ 부인과 2번째 이혼 절차

    120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48)이 두 번째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6위 부자인 브린은 이달 아내 니콜 섀너핸(37)과의 결별을 원한다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서류 봉인을 요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두 사람의 관계는 인지도가 높으므로, 이들의 이혼 사건과 자녀 양육권 문제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적혔다. 브린은 이혼 사유로 “해소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브린은 섀너핸과의 사이에서 낳은 3살 딸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브린은 2007년 생명공학업체 23앤드미(23andMe) 창업자인 앤 워치츠키(48)와 결혼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커플이 됐고 2명의 자녀를 뒀으나 수년간 별거 생활을 거쳐 2015년 이혼했다. 당시 미국 언론은 브린이 구글 여직원과 바람을 피운 것이 이혼 사유가 됐다고 보도했다. 브린은 이후 지식재산(IP) 특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기업 클리어액세스IP를 창업한 섀너핸과 2018년 결혼했다. 그러나 브린은 두 번째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9월부터 섀너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브린이 최근 몇 년간 이혼 대열에 합류한 세 번째 억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전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지난해 8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2019년 매켄지 스콧과 결별했다. 게이츠와 베이조스는 이혼하면서 거액의 재산을 분할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브린은 구글 주식 등 940억 달러(약 121조 7300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재산 분할 문제와 관련해선 브린과 섀너핸의 혼전 합의 사항이 있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양동근·조성민 국가대표 은퇴식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양동근·조성민 국가대표 은퇴식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근이형이랑 함께 했으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었을 텐데, 함께 자리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네요.” 한국 남자농구 간판선수였던 양동근(41)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조성민(39) 안양 KGC 코치의 국가대표 은퇴 기념식이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두 번째 평가전 하프타임 때 개최됐다. 양 코치는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 체류 중인 관계로 기념식에 미처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양 코치는 “태극기를 달고 시합에 나선 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자랑스러웠던 시간이었다”면서 “성적이 좋았던 시간도 있었고 안 좋았던 시간도 있었지만, 팬들께서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그동안 제게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농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남자농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중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남자농구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양 코치는 2004~0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국군체육부대 입대 기간을 제외하고 14시즌을 남자프로농구 무대에서 뛰면서 개인 통산 평균 11.8득점, 5어시스트, 1.5스틸 등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4회, 챔피언결정전 MVP를 3회 수상하고 ‘베스트 5’에 9회 선정될 만큼 맹활약을 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2001년 동아시아경기대회로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한 양 코치는 201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14년 동안 대표팀을 이끄는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다. 2007년과 2009년 2011년, 2013년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도 출전했고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예선, 2014년 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뛰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슈팅 능력을 선보였던 ‘조선의 슈터’ 조 코치는 2006~07시즌 남자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해 14시즌을 뛰고 2020~21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프로 개인 통산 평균 9.8득점을 하면서 야투 성공률 44.9%, 3점슛 성공률 39%, 자유투 성공률 89.1%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슛 감각을 자랑했다. 조 코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6년 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까지 6년 동안 국가대표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11년과 2013년, 2015년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2014년 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양 코치와 조 코치가 국가대표 선수로 뛰는 동안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선전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머물렀던 부진을 털어냈다. 두 코치는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란을 79-77로 꺾는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었다. 조 코치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선수 생활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었다. 한국 대표팀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금메달을 획득해 더 기억에 남는다”면서 “한 두 명 선수가 잘해서 거둔 성과가 아니라 12명 선수 전원이 ‘원 팀’이 돼서 딴 금메달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최근 김상식 감독을 새로 선임한 KGC의 신임 코치가 됐다. 조 코치는 “최근 외국 선수 영상도 보고 있고 (코치로서의) 업무 파악도 하고 있다”면서 “훈련 일정도 정리하고 선수 특성도 파악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현 남자농구 대표팀은 전날 첫 평가전에서 필리핀을 96-92로 이겼다. 전반까지 34-43으로 밀렸지만 3쿼터 때 전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조 코치는 “젊어진 대표팀의 새로운 라인업, 특히 장신 라인업을 흥미 있게 봤다”면서 “세대교체를 선언한 대표팀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선수들은 개인기가 좋다. 필리핀 대표팀도 지금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맹자가 꿰뚫어본 디지털 생태계/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맹자가 꿰뚫어본 디지털 생태계/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언급하십니까(何必曰利).” 어떻게 하면 국익을 만들 수 있는지 질문한 양혜왕에게 맹자는 ‘하필왈리’라고 답했다. 이익을 내세우는 정치는 백성을 위한 것으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맹자는 비판했다. 대신 마음을 잡아 백성이 모이면 나라의 이익은 저절로 생긴다고 강조했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시대 가치가 묘하게 맹자의 하필왈리 가르침과 상통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정해진 가치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대신 사람이 모이면 그곳에 어김없이 가치가 생긴다. 1989년을 디지털 시대의 원년으로 삼는다. 영국 옥스퍼드대 팀 버너스 리 교수가 그해 월드와이드웹(www) 세상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후 사람들은 www 가상공간에 모였다.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데 쓰인 ‘html 언어’는 의미를 가진 해석언어가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 무한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코드방식 언어이다. 리 교수는 www 인터넷 공간에서 대중이 모여 형성하는 엄청난 가치 덩어리 ‘빅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생겨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국의 경제 석학들에게 2007년 경제붕괴 원인을 물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오리무중이던 원인이 2008년 와이어드지에 크리스 앤더슨이 기고한 글에서 밝혀지게 되는데 구글 비즈니스 모델의 존재였다. 2008년 이전까지는 사실 구글이란 회사의 존재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었다. 구글은 www에 축적된 빅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경제학 이론이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난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 경제 모델에 구글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하니 2007년 경제붕괴가 비로소 설명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www에 모이면 흔적이 남고 데이터가 된다.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라는 말처럼 화폐와 신용 기반 자본주의에서 빅데이터 기반 언어자본주의로 패러다임이 넘어가고 있다.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베르나르 스티글레르는 2017년 그의 책 ‘자동화사회’에서 빅데이터 가치는 화석연료로 야기된 기후위기를 의도치 않게 극복하지만 대신 일자리와 고용이 극단적으로 감소하는 탈인류세(NegAnthropocene) 시대를 경고했다. 1989년 이후 태어난 디지털 세대에게 맹자의 가르침이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처럼 다른 차원의 가치가 생성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 구시대 화폐와 신용자본으로 만들어진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말고 디지털 소통을 매개로 디지털 세대가 모여 새 시대 가치를 만들었으면 한다. 디지털을 배워서 아는 기성세대에게 디지털 세대가 배울 디지털 가치는 없다. 디지털 세대가 미래 가치를 주도할 때 맹자의 예언은 실현되고 규범과 자본 중심 사회가 일으킨 기후위기와 생태위기의 해결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
  • “장례 치르는데 김건모가 김영철 쫓아냈다”…정선희 폭로

    “장례 치르는데 김건모가 김영철 쫓아냈다”…정선희 폭로

    가수 김건모가 방송인 정선희의 남편이자 배우 고(故) 안재환의 장례식장에서 코미디언 김영철을 쫓아낸 일화가 뒤늦게 전해졌다. 정선희는 최근 방송인 이경실의 유튜브에 출연해 “장례를 치르는데 김건모 오빠가 김영철을 쫓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극을 비극으로 끝내지 않는다. 내가 당시 장례를 치르는데 혹시라도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봐 언니든 오빠든 한 명씩 나를 찾아와 웃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모 오빠는 장례식장에서 이틀 밤을 새웠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들것에 실려 나가기도 했다. 특히 영철이한테는 친하지도 않은데 ‘영철아 너는 애도의 얼굴이 아니야, 가’라며 쫓아냈다”고 전했다. 김영철의 돌출 입을 가리켜 장난을 친 것이다. 정선희는 “영철이의 입은 멀리서 보면 웃는 것 같다. 조의에 적합한 얼굴이 아니다”라며 웃었다. 정선희는 또 이영자 역시 자신을 웃겨줬다고 밝혔다. 그는 “영자 언니는 제게 ‘주근깨가 많아 검은 상복이 어울린다’고 해줬다. 어떻게든 나를 살려보려고 되지도 않는 개그를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배는 ‘선희 누나가 힘든 일을 겪었는데 힘나게 건배 한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런 따뜻한 위로를 받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희는 2007년 11월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9월 사별했다.
  • 한총리, 문 前대통령 예방…“새 정부 국정운영 도와달라”

    한총리, 문 前대통령 예방…“새 정부 국정운영 도와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총리는 16일 오후 4시쯤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약 40분간 환담했다. 한 총리는 문 전 대통령과 만난 후 “평산마을에서의 소박한 일상 이야기와 함께 국내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과 엄중함,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국제정세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총리로서 전임 대통령에게 인사드리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며 “새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탁드렸고, 문 전 대통령도 화답했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님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의 조언을 늘 귀담아들으며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예방은 한 총리가 새 정부 국무총리로서 전임 대통령을 만나 예우하는 ‘통합 행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 총리와 문 전 대통령은 과거 정권에서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던 2007∼2008년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다.
  • 강아정·김진희·홍보람…여자농구 스타들 잇단 은퇴

    강아정·김진희·홍보람…여자농구 스타들 잇단 은퇴

    여자농구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했던 베테랑 포워드 강아정(33)이 부산 BNK에서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2007년 10월 열린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에 지명돼 2007~08시즌 프로에 데뷔한 강아정은 2021~22시즌까지 15시즌을 뛰면서 정규리그 개인 통산 평균 10.2득점, 3.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여자프로농구 간판 선수다. 2020~21시즌까지 KB에서 뛰면서 슈터 역할을 맡았던 강아정은 2015~16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72개)을 넣어 3점슛상을 수상했다. 또 2014~15시즌과 2016~17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2차례 선정됐다. 강아정은 정규리그 개인 통산 3점슛 751개를 성공했다. 이는 변연하(1014개) BNK 코치와 박정은(1000개) BNK 감독, 김영옥(921) 전 프로 선수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가대표 선수 경력도 많다. 프로 진출 전인 2007년 7월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뛴 적이 있는 강아정은 이후 2011년과 2015년, 2017년 개최된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6년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2019년 개최된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지역예선전과 2020년 치러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등의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한 강아정은 20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BNK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BNK는 강아정을 영입한 첫 해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아정은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평균 득점(6점)을 기록했다. BNK 관계자는 16일 “휴가 기간에 강아정 선수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예전부터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발목뿐만 아니라 허리도 안 좋았다. 허리디스크까지 있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2021~22시즌을 앞두고 고향인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우리 구단과 FA 계약을 체결했는데 부상에 시달리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심적인 부담이 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아산 우리은행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던 가드 김진희(25)도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 열린 ‘2017~18 W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김진희는 입단 첫 시즌과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뛰지 못한 2019~20시즌을 제외한 3시즌을 줄곧 우리은행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개인 통산 평균 3.4득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7~18시즌 통합우승과 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포인트 가드로서 패싱 능력이 좋고 넓은 시야를 보유한 선수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인정할 만큼 수비력도 좋았다. 특히 2020~21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164개·평균 5.5어시스트)를 배달해 그해 정규리그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김진희가 남긴 프로 개인 통산 최다 어시스트 개수는 지난 2020년 10월 2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기록한 16개다. 김진희는 광주대 재학 시절인 2017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7.9어시스트를 기록해 어시스트왕에 등극한 적이 있다.베테랑 포워드 홍보람(34)도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06년 10월 열린 ‘2007 WKBL 신인 드래프트’ 당시 삼성생명이 1라운드 5순위로 지명한 홍보람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21~22시즌까지 15시즌 동안 삼성생명,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 우리은행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개인 통산 평균 3.5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가 좋고 외곽슛 능력을 갖췄으며 허슬 플레이에 적극적이었던 홍보람은 2016~17시즌부터 우리은행과 함께 통합우승 2회, 정규리그 우승 3회를 경험했다. 홍보람도 국가대표 선수 출전 경험이 있다. 강아정과 함께 2007년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2014년 FIBA 여자농구월드컵에서도 뛰었다. 홍보람은 2022~23시즌부터 우리은행 매니저로 활동할 예정이다.BNK 가드 김희진(27)과 포워드 김선희(25)도 이른 나이에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13년 열린 ‘2014 W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KB에 입단한 김희진은 2015~16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7시즌을 KB와 OK저축은행(현 BNK), BNK에서 뛰었다. 김희진은 2020~21시즌에 해당하는 지난 2020년 10월 30일 우리은행전에서 팀이 69-70으로 지고 있던 경기 종료 25초 전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BNK에 71-70 역전승을 안기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인성여고 시절인 2011년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2012년 FIBA 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였다. 2015년 열린 ‘2016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당시 KDB생명(현 BNK)이 2라운드 5순위로 지명한 김선희는 2016~17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6시즌을 줄곧 BNK(KDB생명→OK저축은행→BNK)에서 생활했다. 효성여고 시절인 2015년 FIBA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일원이었다.
  • 울산 강동리조트 건축허가 통과… 철거작업 착수

    울산 강동리조트 건축허가 통과… 철거작업 착수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핵심인 강동리조트 건설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16일 울산시와 롯데건설에 따르면 강동 롯데리조트 건설사업이 북구청의 건축(변경) 심의를 통과해 지난 13일부터 기존 건축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4월 8일 북구청에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지난 3일 건축허가를 받았다. 강동리조트(사업비 4600억원)는 동해안에 인접한 10만 8000여㎡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생활형 숙박시설, 휴양 콘도미니엄, 가든 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판매시설, 글램핑장 등이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50개월이다. 롯데건설은 리조트 건설 본 공사에 앞서 공정률 37%에서 중단된 건축물을 먼저 철거한다. 철거작업은 앞으로 6개월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철거작업과 무관한 숙박시설과 글램핑장 등에 대한 공사도 병행한다. 한편 강동리조트(294실 규모)는 2007년 2월에 착공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기불황 여파로 2009년 6월 공정률 37%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최근 부동산 경기회복에 따라 시행사인 KD개발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 탈북해 미국에서 인권운동 박연미씨 “미국이 북한 닮아가 무서워요”

    탈북해 미국에서 인권운동 박연미씨 “미국이 북한 닮아가 무서워요”

    탈북자 출신으로 미국에서 인권활동가로 일하는 박연미(29) 씨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과 줌(Zoom) 인터뷰를 갖고, 공립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좌파들로부터의 대량 세뇌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아들은 미국 나이로 네 살이라고 했다. 양강도 혜산 출신인 그녀는 열세 살 때인 2007년 어떻게 북한을 탈출했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중국에서 그녀는 인신매매업자들의 손에 감금돼 끔찍한 경험을 강요당했다고 했다. 몽골을 거쳐 남한에 왔다가 2014년 미국으로 건너왔는데 “미국에서조차 자유를 위해 싸우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아들이 학교에서 “사회주의자처럼 생각하도록” 교육받고 있으며 사회주의야 말로 “좋고 자애로운 시스템”이란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있다는 것이 두려워 밤잠을 설치게 될 줄은 결단코 몰랐다”고까지 했다. 박씨는 사회주의는 독재자들과 엘리트들이 모든 권력을 틀어쥐게 만드는 “전술교범(playbook)”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사회주의의 정의는 정부에 모든 권력을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생산수단을 결정하고 우리 삶의 모든 구석을 결정한다. 그리고 성과를 자기들 입맛대로 조작한다.” “내 말은 (아돌프) 히틀러의 유소년들이나 마오의 청년들, 김일성의 청년들이다. 그들은 아직 인생을 충분히 살아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그들로부터 앗아간다.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인다. 그들은 항상 젊은이들을 동원한다. (날 무섭게 하는) 진실은 부모인 내 스스로도 지금 당장 미국에서 우리 아이를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폭스 뉴스에 출연했다. 지난해 캔슬 문화가 유행했을 때도 김정은 정권과 “마르크스주의적”으로 유사한 구석들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내년에 책을 낼 예정인데 제목이 ‘시간이 남아 있을 때, 탈북자의 미국에서 자유 찾기’(While Time Remains: A North Korean Defector’s Search for Freedom in America)이다. 검열이 횡행하고 특정 집단을 악마화하는 등 미국과 북한이 얼마나 닮아 있는지 탐구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물론 그녀는 시사주간 타임이나 뉴욕 타임스(NYT) 같은 진보 성향 매체에도 등장해 북한에서 경험한 기근과 압제에 대해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미 2016년에 출간한 베스트셀러 ‘살기 위해, 북한 소녀의 자유로의 여정’(In Order to Live: A North Korean Girl’s Journey to Freedom)은 아마존 리뷰만 1만 2000건 가까이 달렸다. 일부는 “삶이 확 달라졌다”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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