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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사상최대 72P 폭락

    미국증시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일본 등 아시아증시도 동반폭락세를 보였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무려 72.73포인트(6.86%)나떨어져 986.31로 끝났다.이같은 하락 폭은 종전 최고기록(지난해 7월23일 대우쇼크 당시 71.70포인트)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주가는 장이 열리면서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정보통신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장 초반 66포인트 이상 폭락,지수 1,0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대중주들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살아나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는 듯했으나 오후장 들어 다시 대거 매물이 쏟아져 지수 990선이 무너졌다.거래량은 2억5,770만주,거래대금은 4조7,981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228억원어치와 4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8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특히 투신권은 1,891억원어치를 순매도,외국인과 함께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2개를 포함해 384개였고,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 등 469개였다. 핵심주도주 역할을 해온 SK텔레콤과 데이콤은 각각 가격제한폭인 57만원과7만4,500원이 떨어졌다. 한편 미국 나스닥지수는 4일(현지시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229.85포인트(5.46%)가 떨어져 나스닥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다우존스지수도 전날보다 359.58포인트(3.16%)가 떨어진 10,997.93으로 마감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전날보다 460.31포인트(2.42%) 떨어진 18,542.55로 끝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폭락세는 작년 하반기 이후 심화되고 있는 국제증시의 동조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면서 “미국 증시의 본격적인 조정이 나타날 경우 아시아 증시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미국,낮은 물가·소비 확대 원동력 연착륙 무난

    미국경제는 올해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성장률은 지난해 (4% 추정)보다 다소 낮은 3%내외로 예상돼 경제는 무난히 연착륙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OECD는 ‘성장전망’보고서를 통해 “8년반전에 시작된 상승국면을 탄 미경제는 지난 3년간 연평균 근 4%씩 성장해왔으며 올해도 여러가지 지표가 강세를 예견한다”고 지적했다. 성장의 원동력은 낮은 물가와 높은 생산성,소비지출.특히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은 소득증가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호황에 따른 고용확대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시간당 임금의 상승은 소비지출 확대의 주된 원인.현재 실업률은 4.1%,시간당 임금은 13.30달러선.이에따라 소비자의 소비의욕을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작년 11월중 135.8로전달(130.5)보다 대폭 신장됐다. 활황 증시도 소비지출 증가의 원인.1년여전 ‘거품’(버블)으로 비쳤던 증시는 여전히 상승세.다우지수는 현재 1만1,000선으로 1만5,000선까지 점쳐지고 있다.경제가 연착륙한다해도 낙폭은 작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비판적 시각도 있다.일본경제기획청(EPA)은 미 주가가 55%나 과대평가된 ‘버블’이라고 비판한다.낮은 인플레와 높은 생산성의 장점도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EPA는 덧붙인다.혹자는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를 우려,2∼3월중 금리인상을 예상한다.OECD는 다단계 통화긴축 정책을 권고한다.
  •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가 새천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1,000선에둥지를 튼 가운데 비상의 나래를 펼 것으로 분석했다. 최고점은 1,300∼1,600포인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았다.1·4분기는 초강세장을 연출한데 이어 2·4분기 약세(또는 중기조정 국면),하반기는 강보합세(또는 상승세)를 점쳤다.코스닥시장도 지난해(종가 256.14)보다 100포인 가량 높은 360선까지 줄달음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경제성장률 6.5∼7%,금리 10.5∼11%일 경우 주가는 1,300∼1,4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1·4분기는 경기와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장을 지속,투자적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률(PER) 분석 결과를 토대로 1,400∼1,6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대신증권은 EPS와 금리,성장률에 근거한 연 평균 지수를 1,200∼1,300선으로 추정했다.금리와 성장률이 각각 10.4%와 5.8%일 때 1,154선,금리와 경제성장률이 10%와 6%일 경우 1,327로 예측했다. 교보증권은 1,500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1·4분기 1,000∼1,300,2·4분기 900∼1,200,3·4분기 900∼1,200,4·4분기 1,200∼1,500 등이다. 골드만삭스와 로이터통신도 올해 적정지수대를 각각 1,290과 1,345로 내다봤다. 한편 LG증권과 신흥증권은 코스닥지수 최고점을 각각 360선과 350∼390선으로 예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기록으로 본 99증시

    ‘아듀! 99증시’ 올해 주식시장은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95년 10월27일 이후 3년8개월만인 지난 7월7일 종합지수 1,000선(1,005.98)를 돌파한뒤 28일에는 연중 최고치(1028.07)를 갈아치웠다. 거래량 5억주(11월12일 5억3,890만주)시대와 함께 거래대금 7조원(11월12일 7조3,503억원)시대도 열었다.고객예탁금은 지난 9월29일 12조4,582억원에달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하루 주가상승폭이 가장 큰 날은 7월27일로 무려 55.91포인트나 치솟았다. 반면 7월23일에는 연중 주가 낙폭(71.70)이 가장 컸다. 상승종목이 가장 많은 날은 3월8일로 무려 759개에 달했다.11월26일은 하락종목이 765개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SK텔레콤으로 407만원이었다.가장 싼 주식은 신한의 290원으로 무려 1만4,034배 차이가 났다.SK텔레콤은 연중 최저가(55만5,000원) 대비 상승폭(351만5,0000원)이 가장 큰 종목으로 나타나 2관왕을 거머쥐었다.연중 최저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모나리자였다.모나리자의 연중 최저가는 505원,28일 종가는 2만900원으로 40배 뛰었다. 경농(우)는 연중 최고가(64만4,000원) 대비 가장 많이 내린 종목으로 28일종가는 13만7,00원이었다.낙폭은 50만7,000원. 박건승기자
  • 99證市 ‘큰손만의 잔치’

    초라한 ‘개미’와 두둑한 ‘큰손’ 주가가 1,000선에 안착한데서 알 수 있듯이 올해는 주식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직장과 가정은 물론 대학가까지도 온통 주식얘기로 넘쳐났다. 그럼에도 정작 개인투자자들은 ‘속빈 강정’과 다름없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에서 주가가 100포인트 오르면 개인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22포인트 오르는 것에 그쳤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들의 체감지수는 각각 156,302포인트로 나타났다.각각순매수한 상위 20종목의 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다. 주가 차별화로 올들어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기관과 외국인은 물론 종합주가지수 상승률(74.95%)에도 못미쳤다. 개인들이 한해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전자였으나 주가는 연초대비 20.08% 하락했다.다음으로 많이 순매수한 현대건설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도 연초보다 주가가 각각 51.3%,85.7%,20.1%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124.52%와 190.17%를 기록했다.올해 주식시장이 ‘그들만의 잔치’로 끝난 점을 극명히 보여준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더욱 심화된 첨단기술주와 ‘굴뚝주’의 주가 양극화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개미군단들은 정보력과 자금력의 열세로 기관과 외국인들을 따라잡기에는 절대적으로 힘이 달렸다. 결국 올해 증시는 ‘큰손’들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됐다. 박건승기자
  • 최고지수 새달 중순 1,100P 기대

    내년 1월에는 새천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전통적인 ‘1월 효과’ 등으로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모두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한매일 증권팀이 26일 현대 대우 LG 대신 굿모닝 동원 한화 신영 동양 세종 등 10개 증권사의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주가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대다수가 종합주가지수는 1,050포인트 이상,코스닥지수는 300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는 각 증권사 일선에서 뛰고 있는 애널리스트와 브로커,지점장등이 참여했다. ◆거래소시장 재도약 하나 최근 거래소시장이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음에도,전문가들은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조사대상자 100명 중 94명이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1,0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1,100을 넘을 것이라는 사람도 71명이나 됐다.반면 1,000선을뚫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명에 불과했다. 가장 유력한 최고지수는 1,100으로 33명이 전망했다.1,150도 12명이나 됐으며,1,200은 10명이었다.1,400이상도 4명이나 됐는데 그중1명은 1,480까지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전체 응답자 중 1명은 아무리 올라가도 900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고지수에 도달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46명이 중순에,35명이 하순이라고 대답했으며,초순은 18명에 그쳤다.따라서 월초 보다는 중순 이후부터 본격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 초강세 펼치나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더욱 큰 기대를갖고 있다.100명중 83명이 인터넷·정보통신주 열풍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300선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400 이상 갈 것이라는 사람도 8명이나 됐다.그중 1명은 무려 500포인트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대답,눈길을 끌었다.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명은 최고지수를 200으로 꼽아 폭락세를 점쳤다. 코스닥 역시 최고지수에 이르는 시기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가장 많은53명이 중순쯤에 최고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하순은 32명이었다.초순은 14명에 그쳤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carlos@
  • 핵심株 보유·주변株 매도를

    ◆전문가 마무리전략 조언 지수 1,000선 고비에서 여러차례 좌절을 거듭하고 있지만 내년초 장세는 낙관적이다.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투신권의 매도세를 제외하고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증시주변에 포진해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경제성장 등 펀더멘틀이 받쳐주고 있다.외국인들의 시각은 여전히 우호적이다.한국증시를 낙관적으로 보고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인터넷주가 주도하는 시장의 차별화는 쉽사리 해소될 것같지 않다. 따라서 납회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의 투자전략은 핵심주는 보유하고 넘어가되 주변주는 연초장세의 편중현상을 의식해 현금화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다만 연초에는 정보통신주 뿐아니라 우량주로의 매기확산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이들 종목을 저점매수하는 것도 효과적일 듯 싶다. 이러한 종목으로는 우선 중가권 우량주를 들 수 있다.포철,LG전자 등과 같은 우량주들은 그동안 수급불균형으로 지나치게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그만큼 추가하락의 우려는 적다. 이와 함께 증권,은행주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실적호전이 뒷받침되는데다 연말 BIS비율 제고 등의 의무감에서 벗어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연초장세를 겨냥해 일정비중은 이들 상대적 저평가종목의 편입에 주력하고 일부는 현금으로 보유해 연초장세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나스닥 한때 4,000 돌파

    미국 증시의 상승곡선에 가속도마저 붙었다.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크리스마스 장세’마저 겹쳐 주마가편(走馬加鞭)격이다.미국 금리인상의 유보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불을 질렀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나스닥 지수·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지수 등 3대 지수는 23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다. 특히 인터넷 및 첨단 기술주 중심으로 운영되는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4,000선을 돌파했다.장끝 무렵 경계 매물이 나와 전날보다 32.14포인트 오른3,969.44로 마감됐지만 4,000돌파는 개장 이후 28년만이다.다우지수도 이날202.16포인트 급등하며 11,405.76을,S&P지수도 22.21포인트 상승한 1,458.34을 각각 기록,최고치 경신에 동참했다. 세계 금융가의 초점은 특히 나스닥 지수의 급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모아지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증권사 못믿을 주가전망

    증권사들이 내놓는 연중 주가전망치는 믿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지난해말 증권사들이 발표한 올해 증시전망을 23일 확인해본 결과,증권사들은 올해 증시가 유례없는 활황을 기록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한 것으로 판명됐다.특히 연말 주가지수를 제대로 예측한 증권사는 거의 없었다. 당시 증권사들은 올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시중자금이 증시로 몰릴 것으로 전망하긴 했지만,연말 최고 주가지수 전망치는 750선 정도였다. 현대증권은 4·4분기쯤 지수가 715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LG증권은최고 780선까지,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평균 600선과 550선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실제 연말 지수는 아직 폐장일이 며칠 남기는 했으나 1,000선 주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또 하반기들어 지수가 400∼600선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7월들어 이미 1,000선을 돌파(7월9일 1,027)했다.이후에는 800∼1,000에서등락을 거듭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사실 1년후의 주가를 정확하게 전망하기는 매우 힘들다”면서 “주가전망은 참고자료 이상의 가치를 갖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무심코 내놓는 자료를 믿고 투자하는 투자자들로서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더 오를 수 있는 주식인데도 증권사 전망치를 보고 ‘상투’로 오인,투매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 올 연초 매수우위를 보이던 개인투자자들은 4월에 종합주가지수가 증권사들의 최고 전망치인 700선을 돌파하자 대거 매도(4월 1조78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그러나 그 이후 지수는 계속 상승,1,000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었고,싼 값에 주식을 던졌던 투자자들은 땅을 쳐야 했다. 또 증권사들의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진짜 상투를 잡은 투자자도 적지 않았다.한 투자자는 “7월초 지수가 1,000포인트를넘는 것을 보고 들어갔다가 대우사태 등으로 주가가 급락,큰 손해를 봤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실제 개인들은 올 8∼9월에 3조여원의 대규모 순매수를기록했다. 한편 최근 증권사들이 내년도 종합주가지수가 1,400∼1,6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내놓고 있으나 이 역시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가 1,000P 붕괴

    주가가 4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사흘만에 1,000선이 무너졌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9.06포인트가 내린 963.58로 마감됐다. 스폿펀드를 비롯한 각종 펀드의 청산물량이 쏟아지면서 한때 52.62포인트나 폭락,지수 95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이 커지자 일부에서는 투매현상까지빚어지기도 했다. LG투자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들이 Y2K문제에 대한 우려로 매수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보유물량을 대거 매도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증권 김군호(金軍鎬) 투자전략팀장은 “폭락세는 수급상의 불균형으로 촉발된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한뒤 “하락폭이 워낙커 당분간 조정국면에 접어들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 연말 증시 대응 이렇게

    올 연말은 새 천년을 눈 앞에 뒀다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기대와 우려가 뚜렷이 교차되고 있다.연말 주식시장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3인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본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 시장에 수급개선 조짐이 엿보인다.프로그램 차익매물이 해소된데다 유상증자 및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모가 일단락됐기 때문이다.그동안 지수 1,000선을 뚫지 못했던 근본적 원인이 수급불안정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앞으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장세가 정보통신,생명공학 위주의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에 너무 연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외국인들이 순매수규모를 줄이고 있는 점 역시 상승에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지수가 현 수준에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강력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기 때문이다.외국인의 경우 Y2K를 의식,매수 의욕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기관투자가들도 주식형 수익증권 만기도래 등에 대비하기때문에 매수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제한적인 상승속에서차별화 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현물을 보유할 것인가,현금화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내년초에도 정보통신,생명공학,인터넷주 등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저가매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해 나가는 게 좋다.반면 주변 종목들은 반등시마다매도하는 게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 12월 선물·옵션 만기일(9일)을 무난히 넘긴 시점에서 연말장세의 중요한변수는 3가지 요인이다.해외 주식시장의 강세 지속여부와 우리시장에서 매수를 계속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그리고 환매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매수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태도를 바꿀지 여부 등이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Y2K 문제 및 성탄절 휴가로 접어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공백을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Y2K에 대한 우려로 연말이 될수록 세계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엔화강세가 우리경제의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연말에는 현금보유보다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투자자들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 관련주(정보통신,네트워크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우사태로 충분한 조정을 받은 금융주 가운데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하락한 실적호전 우량은행주와 성장성이 뛰어난 증권주로도 눈을 돌려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투신 신대식(申大植) 주식운용부장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내년 1월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도 연말까지 어어져 5,000억∼1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자금의 성격은 장기자금으로 판단된다.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새 천년 특수를 겨냥,매수에 나설 가능성이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주가지수가 1,30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강세장이 연출될 전망이다. 적어도 연말까지는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고에 따른 수출확대로 수출관련주의 상승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달에 주가조정시마다 우량종목들을 저가에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내년 1·4분기 상승장을 염두해두고 장기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금리하락과 확정금리 저축상품의 퇴조로 재테크 수단이 점차 증권투자화되고 있지만,투자에는 많은 리스크가 따른다. 직접투자에 한계를 느끼는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형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 [주간 증시전망] 선물·옵션 동시 만기 9일까지 등락 지속

    지난주는 1조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선물 관련 대기매물)를의식,장중 등락폭이 컸다.지수 1,000선 돌파 시도가 연거푸 벽에 부딪히면서실패를 해 후반에는 투매 양상 속에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주는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날(9일)이 끼어 있어 이같은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초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코스닥등록기업의 대규모 청약과 증자 등이 대기중이어서 일시적인 수급불균형 현상이 초래될 개연성도 높다. 그러나 FT(파이낸셜타임즈)지수편입 불발,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연기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어 국내 수급불안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즉,적어도 수급상 불균형으로 인해 급격한 하락세가 진전될 가능성은 크지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결국 이번주 장세는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잔고 물량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가 장세향방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다.그 과정에서 빈번한 등락교차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여 지수상으로는 950∼1,000선의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주 투자전략은 이러한 등락차를 최대한 활용해 고점매도,저점매수의 단기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공략해야 할 종목은 향후 주도주 재부상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성장테마주들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주가 폭등 1,000P 육박

    주가가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엔화와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매기가 모든 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2.40포인트오른 996.66을 기록했다.특히 SK텔레콤은 가격제한폭인 34만9,000원이 오른267만9,000원으로 사상 처음 26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주가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수익증권 잔고의 감소세 둔화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개장 초부터 강세로 출발했다.장중 한때는 4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1,010선을 넘보기도 했다.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금·증권·은행 등 금융주들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과 철강금속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이 중소·대형주구분없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박건승기자 ksp@
  • [주간 증시전망] 지수 1,000P 돌파 관심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소위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이어갔다.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 등을 겨냥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함께 투신사들도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 등에 힘입어 매수세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만성적인 수급불안에서 벗어나는 양상이었다.특히 이들은 정보통신주와 블루칩을 집중적으로 매수함으로써 지수견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주에는 다시 지수 1,0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곧 연중최고치인 1,052포인트의 회복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만 이어진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걸림돌로 작용할 요인들도 있다.가장 큰 난관은 역시 단기급등에 따른심리적 부담감이다. 이와함께 1조5,000억원어치로 추정되는 (선물 프로그램매수에 따른) 대기매물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번주 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휴가에 돌입함으로써 공격적인 매수가 주춤할 것이라는 점도상승폭에 대한 기대치를 희석시킨다.물론 그 공백을 투신권에서 메워 준다면별문제는 없다. 하지만 투신사마저 매수강도를 늦춘다면 아무래도 지수 1,000선을 사이에 놓고 일진일퇴를 벌이는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 등 시장주도세력의 선호도가 높은 정보통신 등 성장테마주와 ‘빅5’등 블루칩,우량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단기대응을 하는 것이바람직해 보인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22P 급등… 990선 회복

    주가가 미국 증시의 호조와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적극인 매수세에 힘입어 990선을 회복했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과반도체·정보통신·인터넷 등 첨단주의 강세로 선물이 급등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92포인트 오른 993.11로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은 16만원이 오른 204만원으로 200만원대를 다시 회복하며 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했다.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선 것도 투자심리를 크게호전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장세가 지수 1,000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예상된다면서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거래규모 증가와 더불어 해외증시의 호조,외국인순매수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 주가 40P 대폭락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한지 하룻만에 4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960선대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10포인트 가량 떨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경계성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0.8포인트 떨어진 967.64를 기록했다. 전날 210만원을 기록한 SK텔레콤은 25만원이 떨어진 185만원에 그쳤다. 개장초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인 미 증시와 정보통신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한때 16포인트 올라 1,020선을 넘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나서고 선물이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급반전됐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간의 감산합의가 지속될 경우 유가가 35달러까지 급등할것이란 전망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수 1,00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은 대형주와 인터넷·정보통신주 매물이 쏟아지며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돼 전날보다 10.89포인트 내린 213.96에 마감됐다. 박건승기자
  • [주간 증시전망] 인터넷·정보통신株 테마로

    그동안 장세가 상승하지 못했던 이유는 크게 재료와 수급측면에 그 원인이있었다.재료부문에서는 대우사태로 인한 금융불안이 가장 큰 이유였고,수급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여력 고갈이 문제였다. 그러나 지난주를 고비로 이러한 2가지 요인이 한꺼번에 개선됐다. 주가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된 것이다. 물론 단기급등과 지수 1,000선을 넘기 위한 매물소화 과정이 필연적이다.지난주말 막판에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번주 초에도 매물소화를 위한 진통은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그러나 부동자금의 증시유입,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입 열기 등 유동성 장세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추가상승의 가능성이 높다. 다만 무차별적인 동반상승이 아닌,인터넷·정보통신 등 성장테마주 중심의장세가 전개될 개연성이 크다. 이들 종목군은 이미 상당히 오른 상태이기는 하지만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한 테마형성 및 매수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이 종목들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매수 타깃이 될 가능성이높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지수부담을 고려해 종목을 압축하되,성장테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게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내년말 주가는 1,400-1,600선”

    올해말 종합주가지수는 1,000선을 넘어서고 내년말에는 1,400∼1,600선까지이를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8일 ‘99년말∼2000년말 종합주가지수 전망’제목의 보고서에서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배율(PER) 분석 등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중대형업체 204개사의 추정 예상실적을 토대로 EPS와 PER을 구해 산출한 종합주가지수는 올해말 1,090정도에 이르고,2000년 말에는 1,470안팎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연구원은 이에 앞서 내년도 주가를 1,200선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보고서는 경제성장률의 경우 올해는 7∼9%의 고성장을 하지만 내년에는 5∼6%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며 금리는 높은 성장률과 3%대의 물가상승률을감안하더라도 한자리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현대 투자클리닉이 말하는 실패막기

    주식투자의 기본은 위험관리다. 요즘처럼 증시 주변상황이 가변적일 때 위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백발백중 낭패를 보게 된다. 현대증권 투자클리닉센터(원장 金智敏)는 개인투자자들의 실패원인을 원금집착증,수익조급증,물타기증,한탕선호증으로 나눠 그 사례와 처방전을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원금집착증 손해보고는 절대 팔 수 없다는 부류.주가가 계속 떨어져도 처분할 엄두를 못낸다. 주부 김모(52)씨는 89년 종합주가지수가 1,000을 기록하자 은행주식 1억원어치를 샀다.그뒤 주가는 하락했지만 때가 되면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서 10년정도 보유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해당 은행이 10분의 1 감자를 실시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김씨는 지난 7월 1,000선을 회복하자 왠만큼손실을 회복했을 것으로 보고 평가금액을 확인했다.그러나 계좌에 적힌 평가금액은 300만원에 불과했다. 우량주라도 주식을 살 때는 미리 감수할 수 있는 손실폭을 정해 놓고 철저히 손절매를 해야 한다. ■수익조급증 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팔아 치우는 바람에 주가 급등으로 기대이상의 수익을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 정모(41)씨는 적금탄 돈으로 지난해 8월 증권주 1,000주를 주당 8,100원에 샀다.주가는 횡보를 거듭하다가 지난해 10월부터 급등세를 탔다.더이상 오르겠느냐는 조바심이 일어 1만6,000원에 모두 팔아 치웠다.원금대비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냈지만 그뒤 이 종목은 6만원까지 올라갔다. 세계적인 투자자인 미국의 조지 소로스도 주가는 럭비공처럼 방향을 모른다고 실토한 적이 있다.주가는 오를 때 한없이 오르고 내릴 때는 끝을 모른다. 오를 때는 일정비율을 정한뒤 초기보다 투자규모를 줄여야 한다.투자규모를줄이는 것은 주가하락에 대비해 순차적으로 매도하기 위한 것이다. ■물타기 선호증 주가가 어느 정도 내리면 바닥이라고 판단,매입단가를 낮출 목적으로 추가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증시의 대세가 하락기에 접어들면 끝을모르고 내리기 마련이다. 주부 이모(32)씨는 지난 1월 남편 몰래 1,0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은행주 2,000주를 주당 3,000원에 사들였다.한번에 전부 투자하면 위험하다는 생각에서 여유돈을 남겼다.주가는 6월 들어 2,500원까지 떨어졌다.매수단가를 낮추기 위해 1,500주를 추가로 샀다.그러나 주가는 1,700원에서 오르지 않고 있다.이씨는 원금만 되면 팔고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을 작정이다. 이는 위험관리를 전혀 모르는 투자법이다.주가가 빠질 때 물타기는 밑 빠진독에 물 붓는 격이다.내리는 주식에 손을 대선 안된다. ■한탕선호증 증시 관계자의 추천을 받거나,획기적인 제품이 나온다는 등의 뜬 소문을 듣고 특정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경우이다.단기투자로 한목 벌어보자는 생각에서다.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 한탕해 보자는 생각은 실패의 첩경이다.아무리 적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2∼5종목으로 나눠야 한다.상승 종목은 일정비율 만큼 추가 매입하고 하락 종목은 당초 설정한 손실폭을 근거로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문의는 (02) 567-4411. 박건승기자 ksp@
  • 주가 동반 하락 안팎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미국 증시의 폭락세가 18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증시를 일제히 강타했다.전문가들은 일단 미국 다우지수 1만포인트가 붕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주식시장도 당분간 그 여파를 피할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그러나 아직까지는 세계증시가 동반 붕괴할 우려는거의 없다는 낙관론이 대세다. 미국증시 주저앉나 전문가들은 19일 다우지수 1만포인트가 무너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를 우려,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심리적 저지선인 1만포인트선이 무너지면 일본 닛케이지수의 심리적 저지선인 1만7,000선이 무너질 우려가 크고,우리도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무너질가능성이 높다.이른바 세계증시의 동반 폭락현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LG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은 “미국이 주가 폭락을 수수방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에서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최근 주가 폭락 예고발언은 실제 금리인상을하지 않으면서 주가 진정 효과를 노리려는 고도의 제스처일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국내증시 어떻게 되나 미국주가 1만포인트가 붕괴될 경우 우리 증시도 일시적으로는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증시와 별개로 움직일 가능성도 크다.무엇보다 우리 기업의 실적이 좋고 내년초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예상되는 등 경제회복세가 빠르기 때문이다.거기에다 최근 대우사태로 인한 금융불안이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실제 18일 주가 폭락세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순매도를 보인것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개인투자자뿐이었다.오히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소폭이지만 순매수를 보였다.특히 공사채형에서 주식형으로 전환된 수익증권 자금 10조원이 여전히 막강한 매수세력으로 남아 있어 수급면에서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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