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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으로 3억 손실” 정신과 의사 “요즘 손님 많아, ‘포모’는 전치 4주”

    “주식으로 3억 손실” 정신과 의사 “요즘 손님 많아, ‘포모’는 전치 4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주식 투자 실패로 3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혀 공감을 얻은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가 최근 코스피 급락으로 신규 손님이 늘었다고 밝혔다. 박 전문의는 14일 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에 출연해 “지난주 목요일부터 주식 문제로 오시는 신규 손님들이 많다”면서 “주식 중독이나 주식 손실, 주식 우울증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매도 사이드카가 여러 번 발동되고 코스피 7000선이 깨졌는데, 이런 변화에서는 욕망과 불안이 뇌를 마비시키는 부분이 있다”면서 “아무리 대뇌 피질로 이성을 잡고 ‘안전하게 하자’, ‘10분의 1씩만 사자’라고 이야기해도 편도체나 이성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잡주 뇌동매매’ 3억 2000만원 손실“3배 레버리지, 주식 중독 의심해야”박 전문의는 지난해 12월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이 2017~2018년 사이 주식 중독에 빠졌으며, 주식 투자로 3억 2000만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우량주가 아닌 각종 테마주와 ‘잡주’를 ‘뇌동 매매’하다 손실을 입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선물과 옵션에까지 손을 댔다 참담한 실패를 맛봤다. 이후 가까스로 주식 중독의 악순환을 끊은 그는 ‘주식 우울증’에 대해 연구하고 자가진단법과 치료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어 주식 중독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박 전문의는 특히 “누군가는 SK하이닉스로 2억 벌었다”는 말을 듣는 손실 투자자가 겪는 ‘포모(FOMO·주식 상승장에서 겪는 소외감) 현상’이 주식 우울증을 극대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모 증후군을 느끼는 뇌는 ‘배측 전방 대상 피질(dACC)’인데, 남이 잘 되면 고통을 느끼는 부위”라며 “‘남이 몇억원의 수익을 봤다’는 말에 뇌가 칼에 찔리거나 불에 데이는 것과 같은 통증이 온다. 전치 4주라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소셜미디어(SNS)에 몰입하면서 타인의 강남 아파트와 부 같은 ‘편집된 인증샷’을 보고 열등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손실을 본 종목에 지나치게 ‘물타기’를 하는 것도 주식 중독의 일종이라고 박 전문의는 진단했다. 그는 “계획에 따라 물타기를 하면 괜찮지만, ‘많이 먹겠다’며 급히 대출을 해서 물타기를 하는 욕망에 휘둘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는 본전에 대한 집착이며, 과도한 편도체적 자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레버리지 상품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것 또한 주식 중독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배 레버리지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주식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신용 미수나 선물 옵션 같은 파생 상품을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도 주식 중독”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주식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본업에 집중하거나 운동, 취미 등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가 산 주식이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도파민에 매몰되지 말고,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태도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주식 앱을 지우고 스마트폰을 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개미만 남았나…외국인 지난달 ‘47조 매도 폭탄’ 던졌다

    개미만 남았나…외국인 지난달 ‘47조 매도 폭탄’ 던졌다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320억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307억 2000만 달러 순유출로 집계됐다. 6월 말 원·달러 환율(1548.7원)을 적용하면 약 47조 5761억원이다. 6월 순유출 규모는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365억 5000만 달러 순유출)에 이은 역대 2위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1009억 3000만 달러(156조 3103억원) 빠져나갔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1월부터 6개월 내내 ‘팔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외국인 주식자금은 323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1102억 1000만 달러(170조 6822억원) 순유출로, 지난해 연간 순유출(70억 7000만 달러)의 15배를 넘는다. 반면 6월 채권자금은 16억 5000만 달러 순유입이었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경계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그간의 주가 상승에 따른 국내주식 보유비중 조절(리밸런싱)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6월 초 8700선이었던 코스피는 6월 22일 9114.55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점을 찍었으나 ‘1만피’ 달성을 눈앞에 두고 고꾸라져 14일 장중 6400선까지 내려앉았다. 다만 7월 초 이후 코스피가 가파른 속도로 하락하자 외국인의 매도세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8000선이 깨진 지난 7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2조 4960억원 순매도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줄었으며, 순매수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한국 주식 가격이 많이 올라서 외국인이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올해 후반기에는 좀 잦아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170만닉스 ‘충격’… 코스피 한때 6500 붕괴

    170만닉스 ‘충격’… 코스피 한때 6500 붕괴

    SK하이닉스·현대차·삼성전기 9%↓코스닥 동반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14일 장중 한때 6500선 아래로 무너졌다. 장 초반 상승해 7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니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3% 하락한 6450.88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75% 하락한 2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상승 전환해 190만원선을 넘기도 했던 SK하이닉스는 8.94% 급락한 168만원까지 내려앉았다. 현대차와 삼성전기도 9%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급락 중이다. 지수가 5% 후반대까지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6분 33초부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84.70포인트(6.08%) 내린 1306.80이었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86.69포인트(6.25%) 하락해 1298.20이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 코스피 6806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 코스피 6806

    국내 증시가 13일 또 한 번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과 중동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치면서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8% 넘게 폭락해 6900선마저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7000선이 무너진 것도 두 달 반 만이다.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연중 고점(9114.55)과 비교하면 25% 이상 떨어졌다. 지수는 7400선에서 출발한 뒤 한때 7529.07까지 반등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6789.62까지 밀렸다. 장중 변동폭은 739.45포인트에 달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 1시 28분에는 주식시장 거래를 잠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코스닥도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마감, 하루 만에 다시 800선을 내줬다. 급락 배경으로는 AI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가 동시에 꼽힌다. 지난 주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또 지난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 흥행이 되레 본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위축됐고 차익 실현 매물도 쏟아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와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70%, 15.37% 급락한 25만 4500원, 184만 5000원에 장 마감했다. 각각 5월 4일(23만 2500원)과 5월 20일(174만 5000원)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갔다. 이외 SK스퀘어(-17.60%),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등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들이 모두 파랗게 질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도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비중이 60%에 육박해 반도체가 흔들리면 코스피도 흔들린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장 마감 전 투자 비중을 다시 맞추는 과정)도 매매를 한쪽으로 쏠리게 해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 기대와 추가 하락 우려가 엇갈린다. 블룸버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아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0일 기준 105조 5758억원으로 6월 23일(약 137조원)보다 23% 가까이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 투자심리와 수급 악화가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코스피 6806

    ‘나스닥 흥행’ 하닉이 부메랑으로…코스피 6806

    8.95% 급락해 두 달 만에 최저국내 증시가 13일 또 한 번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과 중동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치면서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8% 넘게 폭락해 6900선마저 무너졌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에 마감했다.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7000선이 무너진 것도 두 달 반 만이다. 지난 6월 22일 기록한 연중 고점(9114.55)과 비교하면 25% 이상 떨어졌다. 지수는 7400선에서 출발한 뒤 한때 7529.07까지 반등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6789.62까지 밀렸다. 장중 변동폭은 739.45포인트에 달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 1시 28분에는 주식시장 거래를 잠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는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코스닥도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마감, 하루 만에 다시 800선을 내줬다. 급락 배경으로는 AI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가 동시에 꼽힌다. 지난 주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또 지난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의 나스닥 상장 흥행이 되레 본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주 대비 ADR 프리미엄이 유지되면서 정작 본주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위축됐고 차익 실현 매물도 쏟아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와 14일(현지시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하방 압력을 키웠다. 블룸버그 “코스피 역대급 저평가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저렴”대기자금 열흘새 23% 줄어 105조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70%, 15.37% 급락한 25만 4500원, 184만 5000원에 장 마감했다. 각각 5월 4일(23만 2500원)과 5월 20일(174만 5000원)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갔다. 이외 SK스퀘어(-17.60%), 삼성전자우(-8.96%), 삼성전기(-18.62%) 등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들이 모두 파랗게 질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도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비중이 60%에 육박해 반도체가 흔들리면 코스피도 흔들린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장 마감 전 투자 비중을 다시 맞추는 과정)도 매매를 한쪽으로 쏠리게 해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 기대와 추가 하락 우려가 엇갈린다. 블룸버그는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아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투자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0일 기준 105조 5758억원으로 6월 23일(약 137조원)보다 23% 가까이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 투자심리와 수급 악화가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 ‘블랙먼데이’ 코스피 급락

    ‘블랙먼데이’ 코스피 급락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천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38.07p(4.55%) 내린 799.36으로 마감, 800선을 내줬다.
  • 충격의 ‘180만닉스’…코스피 7000선 붕괴

    충격의 ‘180만닉스’…코스피 7000선 붕괴

    13일 SK하이닉스가 13% 급락하며 장중 18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삼성전자가 8% 하락하는 등 ‘반도체 투톱’이 무너지며 코스피는 2개월여만에 7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13.07% 하락한 18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오후 12시가 지나서도 반등은 커녕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 2% 상승했던 삼성전자도 이내 하락 전환해 같은 시각 7.98% 하락하면서 26만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15%대, 삼성전기는 17%대, 삼성전자우는 8%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폭락하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0% 하락한 6937.8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7000선을 밑돈 건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지난 5월 6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 [속보] 코스피 6.6% 급락, 장중 7000선 붕괴
  • ‘194만원’ 된 SK하이닉스…코스피 7000선 붕괴 위기

    ‘194만원’ 된 SK하이닉스…코스피 7000선 붕괴 위기

    13일 SK하이닉스가 10%대 급락하며 194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삼성전자도 6%대 급락하는 등 ‘반도체 투톱’이 무너지면서 코스피는 6%대 급락해 7000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10.28% 하락한 19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대 하락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내내 급락세를 이어가며 10.92% 내린 194만 2000원까지 밀려났다. 장 초반 2%대 상승하던 삼성전자도 하락세로 돌아서 7.02% 하락한 26만 5000원까지 내려앉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인 SK스퀘어는 13%대, 5위인 삼성전기는 15%대까지 급락했다. 삼성전자우도 6%대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6%대까지 하락해 오전 한때 7017.60까지 기록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앞서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지난 10일(현지시간) 공모가(149달러) 대비 12.76% 오른 168.01달러로 장을 마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지만 본주의 주가는 오히려 급락세다. SK하이닉스의 미 ADR 상장 흥행이 메모리 반도체의 ‘피크 아웃’(정점 통과)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반도체 관련주를 일제히 끌어내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8%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1조 1300억원, 기관은 460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조 56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의 낙폭 대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적은 것은 AI 주도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다른 업종으로 흘러가는 ‘순환매’ 장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장 초반 현대차가 5%, LG에너지솔루션은 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대 상승하는 등 바이오와 2차전지, 자동차 등 그간 부진했던 업종들이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화장품, 반도체 소부장 등이 오르며 한때 2% 상승하기도 했다.
  • 빚투 개미 눈물…강제청산 하루 1400억원대

    빚투 개미 눈물…강제청산 하루 1400억원대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서 강제 처분된 주식 규모가 치솟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초단기 빚투‘(빚내서 투자)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 4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 쓴 자금으로, 이를 갚지 않으면 사흘째 되는 날 증권사에 의해 강제 매각된다. 전날 반대매매로 청산된 주식 규모는 1422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것은 물론, 지난 6월 9일(1698억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달 1∼8일 반대매매 금액은 2020억원이었는데, 이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 9일 하루 만에 강제 처분된 셈이다. 이로써 이달 강제 매각된 주식 규모는 3442억원으로 불어났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0.2%로 급등했다. 이 역시 지난달 9일(10.5%) 이후 최고 수치다. 반대매매 증가는 보통 증시 변동성이 클 때 나타난다. 주가가 급락하면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고, 기한 내 추가 증거금을 채우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코스피는 8000선에 장을 마쳤지만, 7일과 8일 각각 4.91%, 5.35% 하락하는 등 큰 조정을 받았다. 지난 9일에는 3%대 상승 출발했다가 상승 폭을 줄이며 0.62% 상승 마감했다.
  • “198만닉스를 볼 줄이야” 잠 못 드는 개미들…“삼전 목표가 하향” 보고서까지 [내가샀다]

    “198만닉스를 볼 줄이야” 잠 못 드는 개미들…“삼전 목표가 하향” 보고서까지 [내가샀다]

    ‘삼전닉스’의 급락이 증시를 끌어내리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종전은 끝났다”는 발언에 지정학적 불확실성마저 덮쳤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는 삼성전자가 26만원대, SK하이닉스가 190만원대까지 추락해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는 한때 11.49% 급락한 26만 2000원까지 밀려난 뒤 9.80% 하락한 26만 70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정규장에서 6.25% 하락한 27만 7500원에 마감했지만, 애프터장에서 3% 이상 낙폭을 키웠다. 정규장에서 5.68% 하락 마감한 SK하이닉스는 8.00% 하락하며 202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한때 9.86% 하락한 198만 4000원까지 밀렸다. 그밖에 SK스퀘어는 12.02%, 삼성전기는 15.96%, 현대차는 8.65%, LG에너지솔루션은 7.68%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시외에서 추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이란과의 휴전이 끝났냐는 질문에 “내 입장에서는 끝났다”며 “그들을 상대하는 건 그저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1%대 하락했고,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대 급락하는 등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6%대 급등했으며 주요국의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어 개장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출발했다. 앞서 국내 증시는 글로벌 반도체주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투매가 쏟아져 나오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0.4% 급락하며 7000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거래일간 12.7% 하락하며 27만원대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는 3거래일간 14.3% 급락하며 200만원대마저 위태로워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지만, 호실적이 ‘주가 고점’의 신호로 해석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락세에 놓였다. 또한 월가 등에서 반도체 정점론과 과잉 투자론 등이 제기되며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고,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국내 증시 전체가 출렁거렸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증권가 보고서도 나왔다. 키움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에 주당순이익(EPS) 상승률이 둔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탓에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낮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를 염두에 두고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설] ‘오징어 게임’ 된 한국 증시… 변동성 대책 서둘러야

    [사설] ‘오징어 게임’ 된 한국 증시… 변동성 대책 서둘러야

    한국 증시의 변동성에 대해 해외에서조차 경고음을 높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 게임이 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극심한 변동성 탓에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1년간 코스피는 165% 급등하며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불안은 커진다. 상반기 코스피는 하루에도 급등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반복했다. 장중 변동폭은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면 가장 컸고,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건수도 2만 9357건으로 반기 사상 최대였다. 그제 삼성전자의 역대급 2분기 실적이 나왔는데도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증시는 속절없이 추락했다. 어제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5.4%, 5.6% 급락 마감하며 ‘검은 수요일’을 기록했다. 호재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고 악재에는 더 크게 흔들리는 시장을 건전한 투자처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변동성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반도체 ‘투톱’ 쏠림, 그리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과열이 있다.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다 보니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다. 반도체 고점 논란과 중동 리스크가 겹쳤다지만, 일본·대만보다 유독 코스피 낙폭이 컸던 것은 한국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초 단 4거래일 동안 두 종목 레버리지 ETF를 1조 6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올 상반기 1000억 달러 넘게 한국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달 신용융자 잔액은 37조 3000억원으로 불어났다. 급락장에서는 빚투가 반대매매로 이어져 주가 하락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걱정스럽다. 여기까지 온 데에는 당국의 안이한 레버리지 상품 출시 허용과 사후 관리 책임이 크다. 해외로 향하던 투기적 수요를 국내로 돌리려다 시장 전체의 변동성만 키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당국은 연일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보완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후회가 나온 지 보름이 지났다. 그런데도 당국의 구체적 대응은 보이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 1만 시대’ 기대가 나오던 시장이 이제는 7000선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한국 증시가 세계시장의 눈에 오징어 게임과 카지노처럼 비치고 있다면 더는 방치할 일이 아니다. 투기판이 아니라 건전한 시장으로 되돌릴 안전장치가 시급하다.
  • ‘역대급 실적’인데 주가는 6%↓…‘29만전자’ 됐다 [내가샀다]

    ‘역대급 실적’인데 주가는 6%↓…‘29만전자’ 됐다 [내가샀다]

    삼성전자가 7일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6%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0만전자’마저 내주고 SK하이닉스와 한화그룹주 등이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770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0분 전 거래일 대비 6.60% 하락한 29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대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2%대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이내 6%대까지 낙폭을 키워 ‘29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이 171조원, 영업이익은 89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3%, 영업이익은 181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쓰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1개 분기만으로 지난해 1년간 영업이익(43조 6011억원)의 2배를 넘겼으며, 엔비디아와 애플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주식을 오히려 매도하는 ‘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도 4.48% 하락한 22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 경쟁에서 최종 탈락한 여파로 한화오션이 22%대 급락하는 등 한화그룹주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조선·방산주도 하락세다. 이에 코스피는 4%대 하락한 7700선으로 내려앉았다. 개장 직후 80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장 초반 7689.04까지 밀려났다. 현재까지 외국인이 6600억원, 기관이 27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90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 하루 500P 출렁… 개미가 떠받친 ‘롤러코스피’

    하루 500P 출렁… 개미가 떠받친 ‘롤러코스피’

    장 초반 반등 기대를 키웠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리며 하루 새 500포인트 넘게 출렁였다. 반도체 대형주에 돈이 몰린 장세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와 수익성 우려가 엇갈리자 개인 투자자만 대규모 매수로 시장을 떠받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98.48포인트 오른 8186.8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327.26까지 올랐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해 한때 7815.53까지 밀렸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511.73포인트에 달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1.34포인트(2.46%) 내린 847.07에 장을 마쳤다.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장 초반 32만 5000원까지 뛰었다가 한때 30만 3000원까지 밀렸지만, 결국 전 거래일보다 2.75% 오른 31만 8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49만 70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3.38% 내린 23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 흐름은 정반대로 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 646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3338억원, 1조 431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694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22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기준 118조 2593억원으로 4거래일 연속 줄었고, 반대매매 규모도 563억원으로 다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악재가 부각됐다기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신중론과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주 말 해외 증시에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자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외국인의 매도와 지난주 금요일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한 반면, 그 외 반도체주는 경계심리가 유입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에서 키옥시아가 하락하고 미국 나스닥 선물 상승폭이 줄어든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 5% 오르던 삼성전자 돌연 ‘파란불’…코스피 8000선 내줬다

    5% 오르던 삼성전자 돌연 ‘파란불’…코스피 8000선 내줬다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6일 5%대까지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돌연 ‘파란불’을 켰다. 2%대 상승하던 SK하이닉스는 하락 전환하며 3%대까지 낙폭을 키웠고, ‘삼전닉스’의 동반 하락에 코스피는 80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04포인트(1.82%) 하락한 7941.3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에 개장해 장 초반 2%대 오르며 8327.2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는 데 이어 삼성전자마저 하락 전환하자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기대감에 장 초반 5%대 상승했지만, 오전 11시를 지나 하락 전환한 뒤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대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현재 3%대 하락한 23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500억원, 기관이 73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1조 2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5.79포인트(4.12%) 내린 832.62를 가리키고 있다.
  • 반발매수세 유입...코스피, 이틀 만에 8000선 회복

    반발매수세 유입...코스피, 이틀 만에 8000선 회복

    전날 8% 가까이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반등했다. 장 초반 73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8000선을 회복했고, 장중에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700포인트 넘게 출렁이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장 마감했다. 7700선으로 하락 개장한 뒤 7300선까지 낙폭을 확대하다가 오전 10시 17분쯤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 47분엔 지수 급등에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장중 8136.28까지 올라 고가와 저가 간 차이가 700포인트가 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동안 기관이 4조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8.22% 오른 30만 9500원에 SK하이닉스는 10.88% 오른 24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장중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일본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 강세도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며 “일본 증시에서도 키옥시아가 급락 출발 이후 상승 전환한 점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19%) 오른 868.41로 장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0.2원 내린 1525.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 ‘삼전닉스’ 9% 불기둥…코스피 8000선 탈환에 ‘매수 사이드카’

    ‘삼전닉스’ 9% 불기둥…코스피 8000선 탈환에 ‘매수 사이드카’

    전날 급락했던 ‘삼전닉스’가 9%대 급등면서 코스피가 8000선을 탈환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후 1시 53분 전 거래일 대비 409.87포인트(5.36%) 오른 8057.9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하자 오후 1시 47분 16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삼성전자는 0.87% 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9.44%까지 급등하며 31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장 초반 6%대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승해 10% 넘게 상승폭을 키우며 240만원 고지를 탈환했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9%대, SK하이닉스는 14% 폭락했다. 이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무너졌다. 이어 간밤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하락 마감하자 장 초반 SK하이닉스가 급락했지만, 삼성전자가 급등하자 SK하이닉스도 반등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SK스퀘어(+2.49%), 삼성전자우(+9.43%), 삼성전기(+1.17%), 현대차(+0.93%), LG에너지솔루션(+1.69%) 등 코스피 시가총목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44포인트(0.74%) 내린 860.29에 거래 중이다.
  • ‘28만전자’·‘210만닉스’ 됐다…코스피 -7.8% ‘털썩’

    ‘28만전자’·‘210만닉스’ 됐다…코스피 -7.8% ‘털썩’

    ‘메타 쇼크’에 미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9%대, SK하이닉스가 14% 폭락했다. ‘삼전닉스’의 동반 하락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 급락한 7648.09에 거래를 마쳤다. 4%대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5% 넘게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중 잠시 81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우며 종가 기준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를 무너뜨린 건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메타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자체 데이터센터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형태로 알려졌는데, 메타가 그간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며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보도는 AI 인프라 투자 위축 우려를 낳았다. 이에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1.2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7% 내려앉았다. 이에 ‘삼전닉스’는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9.06% 하락한 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5거래일 만에 30만원선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을 기록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던 SK하이닉스는 5거래일 동안 25% 내려앉았다. 그밖에 SK스퀘어(-13.20%), 삼성전자우(-7.73%), 삼성전기(-12.65%), 삼성생명(-4.26%), 삼성물산(-6.34%), HD현대중공업(-5.07%), SK(-10.48%), LS일렉트릭(-10.25%) 등도 급락했다. 한편 최근 상승세였던 코스닥 지수도 이날 6.74% 급락한 866.72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코스피, 4.46% 하락한 7933.10 출발…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4.46% 하락한 7933.10 출발…매도 사이드카 발동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 800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6% 떨어진 7933.10으로 출발했다. 지수가 장중 8000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이같은 급락세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가 속출하며 지수가 폭락하자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67% 내린 90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 국민연금 쥔 60조 오늘부터 풀리나

    국민연금 쥔 60조 오늘부터 풀리나

    7월부터 국민연금의 새 자산배분 기준이 적용되면서 국내 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내 주식을 줄이면 최대 수십조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와 주가가 내려갈 수 있어서다. 국민연금은 특정 자산에 투자가 쏠리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국내 주식 비중 목표를 정해 운용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추가 매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장기간 나눠 파는 만큼 단기에 큰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국민연금은 유예했던 새 중기 자산배분 기준을 적용한다. 5월 말 올해 국내 주식 목표비중을 20.8%로 높였고 허용 범위도 확대했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여전히 실제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결국 목표 비중을 맞추려면 국내 주식을 일부 팔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국민연금은 올해 100조원 넘는 국내 주식을 추가 매도해야 한다. 대신증권은 6월 26일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을 30%로 추정했다. 새 목표 비중을 이미 9.2% 포인트 넘어선 수준이다. 전략적 자산배분(SAA·±6% 포인트)과 전술적 자산배분(TAA·±2% 포인트) 허용 범위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면 163조 9000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추가로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4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금융 부문 포트폴리오(1669조 2000억원)를 고려하면 초과 금액은 약 154조원 규모인데, 국민연금 수익률과 증시 상승세 등 운용자산 변동을 반영한 추산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매도 규모를 50조~6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중장기 자산배분인 SAA는 최대한 활용하되, 단기 시장 대응 수단인 TAA는 제한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SAA만 최대로 적용하면 국내 주식 허용 비중은 26.8%까지 높아져 추가 매도해야 하는 규모가 57조 600억원으로 줄어든다. ‘매도 폭탄’이 현실화할 우려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이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매도 물량을 장기간 나눠 집행하는 데다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하고 있어 이미 일부 물량을 줄여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월간, 일간 비중 재조정 상한을 줄이고 실제 재조정 집행 규모와 속도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가 더 오를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최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급증한 것도 국민연금이 공격적으로 국내 주식을 사들여서가 아니라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다시 9000선에 가까워질수록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민연금이 팔아야 하는 물량은 더 늘어나게 된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가 코스피 대형주 위주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매도 물량이 일부만 나와도 시장 전체가 움직일 수 있다. 실제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기(1조 3210억원)였고 그 뒤로 SK하이닉스(9701억원), 삼성전자(9673억원), 현대차(7701억원) 등 순이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이 커진 만큼 국민연금 매도 물량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작을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 매도와 국민연금 매도가 겹치면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48조 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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