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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문다혜 불구속 기소…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검찰, 문다혜 불구속 기소…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2)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씨는 제주와 서울 영등포구에서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추혜윤)는 이날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미신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고 그로 인해 취득한 수익이 다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처벌 수위가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인정되기 어렵다고 봤다. 문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를 몰던 중 차로를 바꾸다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이후 문씨가 공유숙박업소를 이용해 제주와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 단독주택과 오피스텔을 이용해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서부지검에서 해당 사안을 모두 넘겨받아 수사했다.
  • 검찰, 문다혜 불구속 기소…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검찰, 문다혜 불구속 기소…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가 음주운전, 불법 숙박업 혐의로 5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추혜윤)는 이날 “문다혜씨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위반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점, 미신고 숙박업 운영 기간이 장기이고 그로 인해 취득한 수익이 다액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혜씨는 지난해 10월 5일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던 중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을 초과한 0.149%로 조사됐다. 다혜씨는 이와 함께 본인 소유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양평동 빌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소재 단독주택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처벌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있었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으로 확대

    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으로 확대

    광주시가 ‘착한금융’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로 했다. 경제회복 3박자 정책인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의 하나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자금조달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올해 경영 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인 17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500억원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22년 1000억원에서 2차례 확대해 특례보증 규모가 1700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이 같은 특례보증 확대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하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 은행권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실제로 특례보증 참여 은행은 2022년 5곳에서 2025년 7곳으로 늘었고, 출연금도 72억원에서 122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광주시는 특례보증 확대를 위해 지난 1월23일 광주지역 경제주체 76개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행사에서 금융기관 8곳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8곳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41억원, 은행권이 81억원 등 총 122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를 통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 올해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700억원 등 총 17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빠른 지원을 위해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1월로 조정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억원을 관광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최대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다. 이번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이날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일시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6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상환 방법은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gjsinbo.or.kr)을 통해 상담 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앱인 ‘보증드림’을 통한 비대면 보증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아울러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58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해 4%를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으로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소기업·소상공인 곁에 있는 광주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 출산장려금 ‘1억’ 받고 퇴사해도 된다…‘98억’ 쏜 이 회사

    출산장려금 ‘1억’ 받고 퇴사해도 된다…‘98억’ 쏜 이 회사

    부영그룹이 올해도 ‘1억원 출산장려금’ 정책을 이어간다. 부영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총 98억원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5 시무식’에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5명에 도달할 때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속 지급할 것”이라며 “기업이 먼저 나서서 출산을 독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영은 2021~2023년 출산한 직원들에게 지급된 70억원을 포함해, 올해 추가로 28억원을 지급하며 누적 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출산장려금 지급 대열에 합류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정부도 기업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건설업 특성상 남성 직원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으며, 출산장려금을 지급받은 직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2023년 부영그룹에서는 연간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났는데, 지난해에는 5명(21.7%)이 늘어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게 됐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지급으로 경제적인 부담이 줄면서 저출생 해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부영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별도의 근속 조건을 붙이지 않았다. 즉, 출산 후 바로 퇴사해도 장려금을 반납할 필요가 없다. 내부적으로는 “최소한 일정 기간은 근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중근 회장은 “부영을 떠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중근 회장은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한 후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1억원이 통장에 입금된 걸 보고 충격을 받은 직원들도 많았고, ‘우리 아이가 가치 있는 아이구나’라고 말하는 직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부영이 제시한 장려금 지급 조건은 단 하나다. 아이가 반드시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 한다는 것. 해외 원정 출산을 통해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저출산 극복이라는 정책적 목표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 감소,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기업이 먼저 나서야 정부 정책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1년 전(0.82명)보다 0.06명 감소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출산 장려 정책이 확산되지 않는 한 출산율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의 정책이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이나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슬하에 3남 1녀를 뒀는데, 4남매가 자녀를 세 명씩 낳아 손자·손녀가 총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지층 결집으로 尹 ‘탄핵기각’ 46.9%…“보수궤멸 위기감” 분석

    지지층 결집으로 尹 ‘탄핵기각’ 46.9%…“보수궤멸 위기감” 분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내고 헌재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이날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 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의견’을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4.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인용돼야 한다’가 51.4%, ‘기각돼야 한다’가 46.9%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이 지난 12월 5주차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탄핵 인용’(61.2%) 응답은 9.8%포인트 하락하고, ‘탄핵 기각’(37.0%)은 9.9%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처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이유로는 윤 대통령이 옥중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 등을 접견하며 내는 메시지가 지지층 결집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가 공개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 사이트 가입자도 이날 5만명을 넘어섰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고, 여당에서 반응하며 지지층도 힘을 받게 된 것”이라며 “보수가 궤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똘똘 뭉치고 있다”고 봤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따지면 부산·울산·경남(인용 43.2%, 기각 56.2%), 대구·경북(47.4%, 51.7%), 대전·충청·세종·강원(47.1%, 52.3%)으로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탄핵 기각’이 ‘탄핵 인용’ 의견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인용 52%, 기각 45.2%), 인천·경기(55.3%, 42.7%), 광주·전라·제주(58.6%, 38.2%) 등 수도권과 호남권에선 인용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인용 46.6%, 기각 51%), 60대(45.6%, 52.3%), 70대 이상(34.1%, 62.4%)에서는 ‘탄핵 기각’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인용 57.4%, 기각 40.9%), 40대(63%, 35.5%), 50대(58.2%, 41.8%)에서 ‘탄핵 인용’ 응답이 높았다.
  • 전남도, 맞춤형 출산 정책 대폭 강화

    전남도, 맞춤형 출산 정책 대폭 강화

    전라남도가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임신·출산·양육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024년 11월말 기준 전남지역 출생아 수는 760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가 늘어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출생아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맞춤형 출산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39개 사업에 6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으로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을 생애 1회에서 최대 3회로 확대하고, 정부 지원 외에 전남도에서 4만 원을 추가 지원해 검사 항목도 보강했다. 또 모든 난임부부가 난임시술비 지원을 받도록 정부 지원 횟수 초과자도 전남도에서 추가로 지원하고 한방 난임 치료도 지원한다. 가임인구 확대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 시술과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과 함께 올해부터 정·난관 복원 시술과 영구적 불임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현재 5개소를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도 2025년 여수와 광양 2개소와 2026년 목포와 영광 2개소를 추가 개원한다. 모든 출산가정이 저렴하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 원과 청소년 산모 의료비 최대 120만 원, 미숙아 의료비 최대 1천만 원 등 취약 산모·신생아에 대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과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해 도민 누구나 임신·출산 관련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올해부터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최대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고 0세 출생아는 첫째아 200만 원·둘째아 이상 3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바우처(카드포인트)로 지원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저출생 추세 반등 조짐이 보이는 만큼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종합복지관 시설 노후화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 필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종합복지관 시설 노후화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이용자 수 대비 서울시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아파트지역 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합사회복지관 이용 현황 및 이용자의 만족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서울시 복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조사한 ‘사회복지관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수는 2019년 616만명에서 2023년 90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서울시 종합사회복지관의 이용자 수는 2019년 151만명에서 2022년 117만명, 2023년 124만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1개소당 평균 이용자 수 또한 서울의 경우 2023년 1만 2821명으로 2019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의 복지관 이용 현황 및 만족도 조사 결과 복지관 전반적인 만족도는 3.31점, 시설 만족도는 3.17점, 프로그램 만족도는 3.16점으로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 수준은 대부분 높은 것으로 나타남. 종합복지관의 역할 및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종합복지관의 역할은‘휴식시설’, ‘교육·학습프로그램 제공’, ‘취미·교양프로그램 제공’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음. 또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건강·의료지원 프로그램’, ‘취약계층 의식주 및 경제적 지원’, ‘ 주민모임 및 사회적 참여’ 프로그램이 종합복지관에 가장 필요하다고 조사되었음. 프로그램 이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개 문항 모두 평균 3.1점보다 높았으나 문항별로 미세한 점수 차이가 존재함. 가장 높은 점수의 항목은 ‘직원은 친절하며 이용자를 존중한다’ 3.58점이며, 가장 낮은 항목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환경과 물품을 갖추고 있다’ 3.10점으로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음. 프로그램 참여 후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개 문항 모두 평균 3.4점 이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후 긍정적으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특히 ‘프로그램 참여 후 활력이 생기고 즐거움이 커졌다’의 경우 긍정응답(매우 그렇다 + 대체로 그렇다)가 99%로 나타나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줌. 종합복지관의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사결과, 이용편의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는 ①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필요(32.5%), ②편의시설 확대(25.5%), ③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13.5%), ④프로그램의 다양화(12.5%) 순으로 나타나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음.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족(45.5%)’, ‘프로그램 이용시간의 제한(17.0%)’, ‘프로그램 활동 공간의 부족(14.0%)’에 대한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공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을 보여줌. 또한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 결과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아서’,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서’가 3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통해 종합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 다양화가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음. 김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종합사회복지관의 현재 상황과 주민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복지관 노후시설 개보수와 공간 개선은 물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복지관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 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종합사회복지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명예의 전당’ 이치로 투표 않은 단 한명의 기자, 투표 내용 공개 거부

    ‘명예의 전당’ 이치로 투표 않은 단 한명의 기자, 투표 내용 공개 거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스즈키 이치로(52·일본)에게 유일하게 투표하지 않은 기자의 신분은 결국 밝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5일(한국시간) 올해 MLB 명예의 전당 투표에 참여한 394명 가운데 321명의 투표 내용을 공개했다. 투표 내용 공개에 동의한 321명 중에는 이치로에게 표를 주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이치로는 1월 말 전체 394표 가운데 393표를 얻어 득표율 99.75%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은 투표권을 가진 한명의 기자가 이치로를 선택하지 않아 무산됐다. 이를 두고 미국에서는 이치로가 MLB에서 이룬 업적을 외면하고 투표의 공정성마저 해친 결정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명예의 전당 투표권은 MLB에서 10년 이상 취재한 BBWAA 소속 취재진에게 주어지며 무기명 투표가 원칙이다. 득표율 75%를 넘겨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다. 표한 사람은 자신의 투표 내용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이날 321명이 공개에 동의한 것이다. 이치로는 지난 달 24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MLB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게 투표하지 않은 한 분을 집에 초대해 술 한잔을 함께 마시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타격왕 2회, 올스타 10회를 기록했고 통산 타율 0.311, 홈런 117개, 780타점, 509도루 등 공격과 수비, 주루를 겸비한 외야수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4년 그가 기록한 안타 262개는 여전히 MLB 통산 시즌 최다 안타 기록으로 남아있다.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7월 말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MLB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다.
  • 장 볼 때마다 손이 후덜덜…소비자물가 5개월 만에 2%대 쑥

    장 볼 때마다 손이 후덜덜…소비자물가 5개월 만에 2%대 쑥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5개월 만에 2%대로 다시 올라섰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2.0%를 기록한 후 9월 1.6%로 1%대로 하락했고, 10월엔 1.3%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1월 1.5%, 12월 1.9%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오르며 다시 2%대로 진입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7.3% 상승해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끌어올렸다. 가공식품류도 2.7% 올라 지난해 1월(3.2%)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농축수산물은 채소류가 4.4%, 축산물이 3.7%, 수산물이 2.6%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1.9%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지난해 7월(3.0%)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도 2.0% 올라 지난해 7월(2.1%) 이후 처음으로 2%대를 회복했다. ‘밥상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9% 올랐다.
  • “尹 탄핵 기각돼야” 46.9%… “탄핵 인용” 응답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에이스리서치]

    “尹 탄핵 기각돼야” 46.9%… “탄핵 인용” 응답과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에이스리서치]

    “탄핵 인용돼야 한다” 51.4%국민의힘 43.7% 민주 39.7%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헌법재판소가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과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인용돼야 한다’가 51.4%, ‘기각돼야 한다’가 46.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8%였다. ‘탄핵 인용’ 응답은 지난 12월 5주차 조사(61.2%)보다 9.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탄핵 기각’은 5주 전(37.0%)보다 9.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과 충청권에서는 기각 의견이 더 높게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기각과 인용 응답이 각각 56.2%, 43.2%였다. 대구·경북은 기각 51.7%, 인용 47.4%였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은 기각 52.3%, 인용 27.1%였다. 수도권과 호남권에선 인용 의견이 더 높았다. 서울은 인용 52%, 기각 45.2%, 인천·경기는 인용 55.3%, 기각 42.7%, 광주·전라·제주는 인용 58.6%, 기각 38.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인용 57.4%, 기각 40.9%), 40대(인용 63%, 기각 35.5%), 50대(인용 58.2%, 기각 41.8%)에서 인용 응답이 높았다. 반면 30대(인용 46.6%, 기각 51%), 60대(인용 45.6%, 기각 52.3%), 70대 이상(인용 34.1%, 기각 62.4%)에선 기각 응답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3.7%, 민주당 지지율은 39.7%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였다. 12월 5주차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8.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7%포인트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1.9%, 진보당 0.4%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7%, 기타 정당은 2.6%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 전망에 관한 질문엔 49.3%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42.3%)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1000명)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꼿꼿한 트럼프 “중국 무역 보복? OK!”…이란엔 ‘말살’ 경고

    꼿꼿한 트럼프 “중국 무역 보복? OK!”…이란엔 ‘말살’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최대 압박’ 정책을 재개하는 한편 암살 모의설에 대해서도 ‘말살’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전쟁’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0시부터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곧바로 중국도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해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란과 관련해서는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에 최대 경제 제재를 부과하고 기존 제재 위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 이 조치에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있는 동안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협상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란이 자신의 암살을 모의했다는 미국 법무부의 발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들이 그랬다면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지시를 남겼다. 그들이 그렇게 하면 그들은 말살될 것이며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기구들에 대해서도 강경 노선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에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탈퇴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국제기구에 대한 미국의 예산 지원을 재검토하고 유네스코 참여 문제도 재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파괴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안의 3단계에서 가자지구 재건에 5년이 걸린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주민 이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은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주민 강제 이주에 반대해온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주에 반대하고, 주변 아랍 국가들도 이들을 수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역내 몇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에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집단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과 소통하며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신유빈과 은퇴 경기 마친 전지희… “나 자신에게도 고별 경기 같았다”

    신유빈과 은퇴 경기 마친 전지희… “나 자신에게도 고별 경기 같았다”

    한국 역대 최고 귀화 선수인 전지희(33)가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과의 일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 화제다. 전지희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영혼의 단짝’이던 신유빈과 경기를 치른 뒤 서로 포옹했다. 신유빈이 3-0으로 완승했지만 두 사람은 웃으며 함께 ‘손하트’를 만들었다. 중국 출신이지만 2008년 한국으로 온 뒤 2011년 귀화했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던 전지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14년간의 현역 선수(성인 무대 기준) 생활을 마감했다. 이어진 깜짝 은퇴식에서 신유빈은 “대표팀 첫 복식 파트너가 지희 언니였다”며 “언니랑 올림픽도 두 번 나가고 탁구를 많이 배웠다. 언니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 거의 저를 언니가 키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전지희는 “신유빈과의 마지막 경기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경기였다”면서 “모두에게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안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별 경기와도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전지희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채 중국으로 떠났다. 또 소속팀이던 미래에셋증권과 재계약하지 않고 태극마크도 반납했다. 신유빈과의 ‘황금 콤비’도 자연스럽게 해체됐다. 전지희·신유빈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 등 빛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은 이들 듀오가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무대였다. 대한탁구협회는 전지희의 공로를 인정해 오는 14일 특별상을 줄 예정이다.
  • KBO 스프링캠프 ‘감량·증량 대전’

    KBO 스프링캠프 ‘감량·증량 대전’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긴 홈런왕도, 빠른 발로 상대 팀 배터리를 괴롭혔던 대도도 모두 눈에 띄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가을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날기 위해 영하의 맹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훈련 중인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들의 이야기다. 미국과 호주,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 구단 스프링캠프는 목적에 따라 ‘감량파’와 ‘증량파’가 혼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 뺄 곳이 없어 보였던 황성빈(28·롯데 자이언츠)은 몸무게를 76㎏에서 5㎏가량 줄인 뒤 지난달 24일 대만 타이난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320, 4홈런 26타점 51도루를 기록하며 ‘경계 대상 1호’ 리드오프(1번 타자)로 떠올랐다.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가벼운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지난 시즌 46홈런, 119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홈런왕과 타점 2위에 오른 맷 데이비슨(34·NC 다이노스)도 5㎏을 감량했다.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주 캠프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다음 시즌 타석과 주루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감량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감량한 선수는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는 황재균(38·kt 위즈)이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13㎏을 줄여 현재 87㎏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뛰었고, 미국 빅리그까지 경험한 베테랑이 가장 많은 체중을 줄였다는 건 그가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황재균은 두산 베어스의 붙박이 3루수 허경민(35)의 합류로 익숙한 ‘핫코너’를 떠나 2루수와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이 밖에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과 주전 포수 최재훈(36)은 부상 방지를 목적으로 체중을 10kg가량 줄였다. 증량을 위해 먹는 데 더 신경을 쓰는 선수들도 있다. 단백질 위주로 식사량을 늘리면서 근력 운동을 병행해 힘을 극대화하는 ‘벌크 업’을 택한 이들이다. 후배 몇몇과 꾸린 일본 오키나와 미니 캠프를 거쳐 호주 멜버른 캠프에 합류한 한화 류현진(38)은 2년 차를 맞는 황준서(20)에 “(구속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불려야 한다. 힘들 때까지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준서는 키 187㎝에 체중 78㎏으로, 황준서보다 키가 4㎝ 더 큰 류현진의 체중은 120㎏에 육박한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 중 부상으로 운동량이 줄며 근육이 빠졌던 투수 김건우(23·SSG 랜더스)는 스프링캠프 합류까지 체중을 7㎏가량 불리며 다시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롯데의 야수 윤동희(22·85㎏)와 나승엽(23·82㎏)도 타격에 힘을 더하기 위해 체격을 키우고 있다.
  • 日 삿포로 눈축제 가면 ‘대전’을 만난다

    日 삿포로 눈축제 가면 ‘대전’을 만난다

    4일 개막한 일본 삿포로 눈축제 현장에 대전을 알리는 관광홍보관이 설치됐다.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지난 2010년 자매도시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삿포로시를 방문한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삿포로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대표단이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고교생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75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의 대표축제 중 하나다. 지난해 축제에는 8일간 238만 9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오도리공원 9가에 설치된 대전시 홍보관은 대전의 자연·문화·축제를 알리는 사진전과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 포토존과 굿즈 전시를 통해 꿈씨 패밀리를 소개한다. 행사 기간 이벤트를 통해 네임택·키링 등 다양한 꿈씨 패밀리 기념품도 제공한다. 대전시는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 부시장은 “대전의 39개 자매·우호 도시 중 삿포로시와의 교류가 가장 활발하다”면서 “청주공항에서 삿포로 간 직항이 개설돼 양 도시 간 왕래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AI 강국’ 美中 쫓기 벅찬 한국… 인재·운영환경·생태계 낙제점 [‘딥시크 충격’ AI전쟁 어디로 가나]

    ‘AI 강국’ 美中 쫓기 벅찬 한국… 인재·운영환경·생태계 낙제점 [‘딥시크 충격’ AI전쟁 어디로 가나]

    “AI 산업서 1·2위 빼고는 다 탈락자”한국, 글로벌 AI 지수 ‘27.3점’ 6위1위 美 사실상 만점… 2위 中 53.9점“1~2년 새 못 따라잡으면 영원히 3류”한국 AI 인재 규모 세계 10위권 밖인적 교류·산업 생태계 정체 등 문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산업에 충격파를 던지며 미중 간의 AI 패권이 치열해진 가운데 한국의 글로벌 AI 역량은 세계 6위이지만 ‘인재’, ‘운영 환경’, ‘상용화’ 등의 측면에선 낙제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AI 산업에선 1위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국가와 기업이 하나가 돼야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4일 영국 언론기관인 토터스미디어의 ‘2024년 글로벌 AI 지수’를 확인한 결과 전 세계 83개국 가운데 한국은 2023년과 동일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미국과 중국으로 양강 구도를 형성했고, 3위는 싱가포르, 4위 영국, 5위는 프랑스로 나타났다. 6위인 우리나라를 뒤로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가 각각 자리했다. 토터스미디어는 2019년부터 매년 정부 보고서, 국제기구, 공공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국가 AI 수준을 측정·발표해 왔다. 항목별로는 인재(AI 과학자 숫자 등), 인프라(고성능 GPU 칩에 대한 접근 및 사용 수준), 운영 환경(AI 입법 수준), 연구(AI 연구 출판물 숫자), 개발(오픈소스 대규모 AI 모델의 훈련 개발 및 공개), 정부 전략(정부 지출 약속), 생태계(​​민간 AI 투자) 등 7가지 영역에서 평가한다.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AI 지수를 발표한 이후 줄곧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사실상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했고, 중국(53.9점)을 포함한 다른 국가와 압도적으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딥시크를 통해 고성능 칩과 방대한 컴퓨팅 능력, 막대한 전력에 의존해 온 현행 AI 사업 모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만큼 두 국가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7.3점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인재(13위), 운영 환경(35위), 연구(13위), 생태계(12위) 부분이 국내 AI 산업 역량을 깎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AI 과학자와 연구 출판물 숫자가 적고, AI 입법이 늦으며, 민간 AI 투자 수준 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반면 개발(3위), 정부 전략(4위), 인프라(6위) 등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학계와 업계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사실 6위인지 7위인지는 의미가 없다. AI 산업에서는 1위와 2위 빼고는 다 탈락자에 가깝다”면서 “AI 산업이 점차 확대될 텐데 1~2년 새 못 따라잡으면 영원히 3류 국가가 될 수 있으니 국가의 명운을 걸고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프라 부문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중요한데 숫자가 너무 부족하다. 딥시크가 ‘H100’ 칩을 최소 1만개 썼다고 예측하는데 우리는 가장 많이 GPU를 보유한 기업도 2000~3000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인재 부문에 대해서도 “수학 계산과 코딩 부분에 뛰어난 고급 인력이 중요한데 미국, 중국과 비교하면 10분의1에 불과하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실제 AI 전문 연구기관인 엘리먼트 AI가 발표한 ‘2020 글로벌 AI 인재 보고’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AI 분야 전문 인재 숫자는 47만 8000명에 달하는데 미국, 인도, 영국, 중국, 프랑스 등으로 이어지는 세계 10위권에 한국은 포함되지 못했다. 또 AI 연구지수를 기준으로 선정한 글로벌 100대 대학에도 한국의 대학은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39개, 미국 19개로 미중 대학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AI 관련 업계에서도 인재 문제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23년 9~11월 AI 기업 2354개를 전수조사해 발간한 ‘2023년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업 운영상 느끼는 애로 사항 중 AI 인력 부족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은 81.9%(매우 그렇다 44.9%, 그렇다 37.0%)나 됐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6%(전혀 그렇지 않다 0.3%, 그렇지 않다 1.3%)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인재풀도 부족하지만 인재 유입이 없는 것도 문제”라면서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출신인 것처럼 다양한 인적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AI 생태계 활성화가 정체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인터넷 시절도 마찬가지지만 AI 산업 역시 오픈AI나 딥시크처럼 세상에 없던 기업들이 업적을 이뤄 냈다”면서 “여기엔 정부의 책임도 크다. 앞으로 정부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6위로 만족하면 한국은 망한다”고 강조했다.
  • 中의 반격… G2 ‘관세전쟁’

    中의 반격… G2 ‘관세전쟁’

    미중 정면충돌… “합의 안 하면 관세 올릴 것” “구글 반독점 조사” 중국이 4일(현지시간)부터 ‘대중국 10% 추가 관세’를 발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맞서 즉각 관세·비관세 보복 조치에 나섰다. 오는 10일부터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 부과하고, 텅스텐 등 핵심 광물 5종의 수출을 통제키로 했다.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동시에 미중이 관세로 정면충돌하며 세계 시장이 초긴장할 조짐이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미 동부시간) 0시 미국이 예고한 대중국 10% 추가 관세가 발효된 직후 “관세법 등 관련법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가 추가되고 원유, 농기계, 대형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가 추가로 붙는다. 15% 관세는 8개 품목, 10% 관세는 72개 품목에 이른다. 10% 관세 품목에는 파종기, 수확기, 가금류 사육 기계, 곡물 제분 및 과일·채소 가공 기계 등 농축산업 기계류가 대부분 포함됐다. 승용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소형 버스, 화물차, 트레일러 등도 10% 관세 대상이다. 중국 정부는 또 비관세 보복 조치에도 나섰다. 중국시장감독총국은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 핵심광물 5종의 수출통제 조치도 발표했다. 아울러 타미힐피거·캘빈클라인 모회사인 PVH그룹, 유전체 분석 전 세계 1위 업체 일루미나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10% 대중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유명 패션브랜드를 보유한 PVH그룹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9월 위구르족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신장위구르자치구산 면화 사용을 거부한 것을 제재 이유로 들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 정부는 1일 펜타닐 등의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 추가를 발표했다”면서 “일방적 추가 관세 조치는 WTO 규정을 심각히 위반하는 것으로, (미국의) 자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미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한다”고 설명했다. 상무부 대변인도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미국의 과세 조치를 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국 10% 추가 관세’ 조치는 예정대로 4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대해 “아마 24시간 내로 대화할 것”이라며 “대중국 관세는 ‘사격 개시’일 뿐이었다. 우리가 합의하지 못하면 중국 관세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에 (좀비마약) 펜타닐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파나마운하에 개입하고 있는데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대중국 관세 조치가 시작일 뿐’이며 펜타닐, 파나마운하 문제 등에서 중국과 만족할 만한 협상을 하지 못하면 관세율을 더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가 조만간 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발로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둔 3일 ‘한 달간 전격 유예’를 발표했다. 상대국들이 대대적인 국경 경비 강화를 약속하며, 미국으로선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관세 부과 명분이었던 ‘남북 국경 강화’를 얻어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마약 문제 담당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약 1조 9011억원) 투입 ▲마약 차단을 위한 국경 인력 1만명 유지 ▲마약 범죄 조직을 테러리스트로 지정 ▲마약, 범죄, 돈세탁 대응을 위한 양국 합동 타격 부대 등을 약속했다. 멕시코는 마약·불법 이주민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군인 즉시 파견 등을 밝혔다. 그러나 조치가 한시적인 데다 미중의 관세 충돌, 유럽연합(EU)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예고 등으로 위기감은 계속 고조될 전망이다. 한국의 수출 전선에도 비상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관세 폭탄’ 때렸다 멈췄다 트럼프식 공세, 우리는…

    [사설] ‘관세 폭탄’ 때렸다 멈췄다 트럼프식 공세,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어제 한 달간 전격 유예하기로 했다. 비즈니스맨 출신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인 협상 전략으로 통상전쟁을 자국에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다. 경쟁국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예정대로 오늘부터 부과해 미중 간 충돌은 격화일로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금융시장이 시시각각 요동을 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통화하고 양국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마약 및 이민 단속을 위해 국경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협상이 성사될지 보기 위해 30일간 유예한다”는 메시지도 공개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는 오늘 0시 발효됐다. 중국도 당장 10일부터 미국산 석유·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에 10~15%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예고됐던 미중 관세전쟁의 포성이 날마다 더 커진다. 트럼프식 ‘미치광이 전략’에 전 세계 금융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탄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접 국가들에 대한 관세는 일단 유예했지만 유럽연합(EU) 등으로 전선을 확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마당이다. 반도체·철강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도 강력해 통상전쟁의 위기감은 더 고조될 일만 남았다. 세계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협상에 나서는 등 잰걸음이다. 일본 총리는 7일, 인도 총리는 13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헤매는 우리는 리더십 공백 속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20일 방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 정관계와 재계가 긴밀한 협력으로 비상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리라 믿을 따름이다.
  • “尹 지지율 51%” 탄핵 상황 첫 과반 돌파 결과…의뢰한 곳 보니

    “尹 지지율 51%” 탄핵 상황 첫 과반 돌파 결과…의뢰한 곳 보니

    설 연휴 이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돌파한 건 국회의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보수 성향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51.0%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7.8% ‘잘 모르겠다’는 1.1%였다. 결과대로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9% 포인트 오른 것이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4.2% 포인트 내린 것이다. 다만 이번 조사 응답률은 전체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진행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까지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 수준으로 하락세였다. 하지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지지율이 20%대를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최근에는 2030세대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참석하는 등 탄핵반대 여론에 힘이 실리면서 지지율이 40%대까지 회복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50.7%, 여성 51.4%가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남성 48.5%, 여성 47.1%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한다’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대 이하(49.0%, 50.2%), 30대(48.6%, 51.4%), 40대(46.9%, 51.9%), 50대(44.5%, 54.4%), 60대(57.8%, 41.1%), 70세 이상(61.1%, 36.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지지한다’ 46.5%, ‘지지하지 않는다’ 52.4%였으며, 경기·인천 (52.1%, 47.6%), 대전·세종·충남북(53.4%, 45.8%), 광주·전남북(42.4%, 57.6%), 대구·경북(53.6%, 43.2%), 부산·울산·경남(56.2%, 41.8%), 강원·제주(52.6%, 44.1%) 등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AI강국’ 미중 쫓기 벅찬 한국…인재·운영환경·생태계 낙제점

    ‘AI강국’ 미중 쫓기 벅찬 한국…인재·운영환경·생태계 낙제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산업에 충격파를 던지며 미중 간의 AI 패권이 치열해진 가운데 한국의 글로벌 AI 역량은 세계 6위이지만 ‘인재’, ‘운영 환경’, ‘상용화’ 등의 측면에선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AI 산업에선 1위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국가와 기업이 하나가 돼야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4일 영국 언론기관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의 ‘2024년 글로벌 AI 지수’를 확인한 결과, 전 세계 83개국 가운데 한국은 2023년과 동일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미국과 중국으로 양강을 형성했고, 3위는 싱가포르, 4위 영국, 5위는 프랑스로 나타났다. 6위인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서는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가 각각 자리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전년 대비 순위가 같았고, 프랑스가 13위에서 5위로 7계단을 뛰어 두각을 드러냈다. 토터스미디어는 2019년부터 매년 정부 보고서, 국제기구, 공공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국가 AI 수준을 측정해 발표해 왔다. 항목별로는 인재(AI 과학자 숫자 등), 인프라(고성능 GPU 칩에 대한 접근 및 사용 수준), 운영 환경(AI 입법 수준), 연구(AI 연구 출판물 숫자), 개발(오픈소스 대규모 AI 모델의 훈련 개발 및 공개), 정부 전략(정부 지출 약속), 생태계(​​민간 AI 투자) 등 7가지 영역에서 평가한다. 미국과 중국은 글로벌 AI 지수를 발표한 이후 줄곧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사실상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했고, 중국(53.9점)을 포함한 다른 국가와 압도적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딥시크를 통해 고성능 칩과 방대한 컴퓨팅 능력, 막대한 전력에 의존해 온 현행 AI 사업 모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만큼 두 국가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7.3점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인재(13위), 운영 환경(35위), 연구(13위), 생태계(12위) 부분이 국내 AI 산업 역량을 깎아 먹는 걸로 나타났다. 즉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AI 과학자와 연구 출판물 숫자가 적고, AI 입법이 늦고, 민간 AI 투자 수준 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반면 개발(3위), 정부 전략(4위), 인프라(6위) 등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학계와 업계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사실 6위인지 7위인지는 의미가 없다. AI 산업에서는 1위와 2위 빼고는 다 탈락자에 가깝다”면서 “AI 산업이 점차 확대될 텐데 1~2년 새 못 따라 잡으면 영원히 3류 국가가 될 것이고 국가의 명운을 걸고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프라 부분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중요한데 숫자가 너무 부족하다. 딥시크가 ‘H100’칩을 최소 1만개 썼다고 예측하는데 우리는 가장 많이 GPU를 보유한 기업도 2000~3000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인재 부분에 대해서도 “수학 계산과 코딩 부분에 뛰어난 고급 인력이 중요한데 미국, 중국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실제 AI 전문 연구기관인 엘리먼트 AI가 발표한 ‘2020 글로벌 AI 인재보고’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AI 분야 전문 인재는 약 47만 8000명에 달하는데 미국, 인도, 영국, 중국, 프랑스 등으로 이어지는 세계 10위권에 한국은 포함되지 못했다. AI 관련 업계에서도 인재 문제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2023년 9월~11월 AI 기업 2354개를 전수조사해 발간한 ‘2023년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사업 운영상 느끼는 애로사항 중 AI 인력 부족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은 81.9%(매우 그렇다 44.9%, 그렇다 37.0%)나 됐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6%(전혀 그렇지 않다 0.3%, 그렇지 않다 1.3%)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인재풀도 부족하지만 인재 유입이 없는 것도 문제”라면서 “구글 CEO가 인도 출신인 것처럼 다양한 인적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AI 생태계 활성화가 정체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인터넷 시절도 마찬가지지만 AI 산업 역시 오픈AI나 딥시크처럼 세상에 없던 기업들이 업적을 이뤄냈다”면서 “여기엔 정부의 책임도 크다. 앞으로 정부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6위로 만족하면 한국은 망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 중구, 육아휴직 공무원 근무평정 때 ‘가점’

    울산 중구, 육아휴직 공무원 근무평정 때 ‘가점’

    울산 중구는 근무 평정 때 육아휴직 공무원에게 가점을 준다. 울산 중구는 올해부터 출산·육아하는 공무원을 인사상 우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10월 개정한 평정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육아휴직자를 근무성적평정 때 상위 60% 이내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출산·입양 후 첫 육아휴직을 쓰고 복직하는 공무원에게는 몇 번째 자녀인지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을 부여한다. 첫째 자녀 0.5점, 둘째 자녀 1점, 셋째 자녀 1.5점, 넷째 자녀 이상 2점 등이다. 여기에다 출산·입양으로 육아휴직을 한 직원에게는 A등급 이상의 성과 상여금을, 출산 직원과 결혼 직원에게는 각각 복지포인트 50만원과 20만원을 지급한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예비 엄마·아빠 배지, 등받이 쿠션, 손·발목 보호대 등 편의 물품을 제공한다. 중구는 이번 개정 지침에 신규 직원과 업무 대직자에게 복지 포인트 5만원과 1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저 연차 공무원의 이탈 방지책도 담았다. 중구는 또 연 최대 20만원의 마음 건강검진·치료비, 마음 돌봄 특강과 상담도 전 직원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 임산부와 미취학 아동을 양육하는 직원은 당직 및 비상근무에서 제외하고, 가족 돌봄 휴가 및 육아 시간 사용을 권장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직원들이 승진 지체, 경력 단절 걱정 없이 출산과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저 연차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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