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0-0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344
  • 음주에 과속으로 2명 상해 운전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음주에 과속으로 2명 상해 운전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술에 취해 과속으로 차를 몰아 사고를 낸 운전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부 박강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아침 울산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상대방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에게 각각 전치 2주 상해를 입혔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6% 상태였고, 해당 도로 제한속도보다 시속 57㎞나 더 빨리 운행하다가 사고를 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피고인에게 동종 범행 전과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종로 2층 주택서 불… 남편 숨지고 아내 화상

    종로 2층 주택서 불… 남편 숨지고 아내 화상

    서울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화상을 입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9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자고 있던 80대 남성이 숨지고 아내인 70대 여성은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약 1시간 40분 만인 이튿날 오전 0시 1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올해 한국 성장률 1% 턱걸이…‘반도체 대박’ 대만은 5%대 중반 고성장”

    “올해 한국 성장률 1% 턱걸이…‘반도체 대박’ 대만은 5%대 중반 고성장”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대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대만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대 중반에 이를 것이라고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전망했다. 반면 한국은 1% 턱걸이 성장이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5.3%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 8월 말 전망치인 4.5%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대만 통계청(DGBAS)이 최근 제시한 4.45%보다도 1%포인트 가까이 높다. 주요 IB들이 대만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노무라는 대만의 성장률 전망을 지난 8월 4.6%에서 9월 6.2%로 대폭 높였다. JP모건도 5.8%에서 6.1%로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3.5%에서 5.2%, 씨티는 3.5%에서 4.4%, HSBC는 3.3%에서 5.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바클리, 골드만삭스, UBS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모두 5.0%였다.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TSMC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대만 경제의 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만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 8월 월간 수출액에서 처음 한국을 앞섰다. IB들은 내년 대만의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8월 2.1%에서 9월 2.3%로 0.2%포인트 높였다. 이같은 고성장 속에서도 IB 8곳이 제시한 대만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1.7%에 그쳤다. 지난해(2.2%)보다도 물가 상승률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성장률은 1.0%로 0%대 성장을 간신히 면할 것으로 IB들은 보고 있다. 지난달 JP모건이 0.8%에서 0.9%로, HSBC가 0.7%에서 0.9%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IB 8곳의 평균 전망치에는 변동이 없었다.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대만의 올해 1인당 GDP는 3만 8066달러로, 22년 만에 한국(3만 7430달러)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찰, 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부검 예정

    경찰, 특검 조사 후 숨진 양평군 공무원 부검 예정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시신 부검을 실시한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의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아 오는 13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A씨의 동료들은 전날 오전 혼자 사는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 유족 진술, 현장 상황 등을 종합할 때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보다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0.1%의 의문점까지 배제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하고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라며 “유서 내용 등 구체적인 수사 사항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김 여사 관련 의혹 중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지난 2일 A씨를 소환했다. 이 의혹은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A씨는 2016년 양평군청에서 개발부담금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일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신분은 피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특검에서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괴롭다’는 등의 조사 이후 심경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씨가 생전에 남긴 메모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현장에서 나온 유서와는 다른 별도의 문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특검에 처음 조사받는 날. 너무 힘들고 지친다. 이 세상을 등지고 싶다. 모른다고 기억 안 난다고 사실 대로 말해도 계속 다그친다.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고 해’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인의 변호사인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 당협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모는 어제 고인과 상담하면서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며 “특검의 강요, 회유, 심야 조사는 불법이다. 유족과 협의해 특검을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입장문을 통해 “조사는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니었고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검팀은 “A씨가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조사받기 시작해 이튿날 오전 0시 52분쯤 조서 열람을 마치고 귀가했으며, 점심·저녁 식사 시간과 3회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줬다”고 설명했다.
  • 홍명보의 스리백, 삼바와 불통하다…0-5 대패

    홍명보의 스리백, 삼바와 불통하다…0-5 대패

    비가 내리는 가운데 6만 3237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스리백 전술을 실험 중인 홍명보호는 브라질에 무려 다섯 골을 내주고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으나 빛이 바랬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열린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각각 2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1골을 두들겨 맞으며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A매치에서 5골 차 이상으로 패한 건 2016년 6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치른 스페인과 평가전(1-6 패)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안방에서 5점 차 이상으로 진 건 2001년 5월 대구에서 벌어진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전(0-5 패) 이후 24년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6위 브라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5점 차는 역대 최다다. 그동안 2022년 6월 평가전에서 1-5로 진 게 가장 큰 패배였다. 한국은 또 1993년 3월 홈 평가전에서 1-0으로 역대 유일한 승리를 거둔 뒤 이날까지 내리 6연패하며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홍명보호는 7월 동아시아축구협회(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0-1) 이후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A매치 9승 5무 2패를 기록했다.홍 감독은 전원 해외파로 선발 명단을 채웠다. ‘캡틴’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에 나서 홍 감독,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재성(마인츠)은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특히 홍 감독은 최후방 수비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조유민(샤르자)을 세우며 지난달 미국 원정 2연전에 이어 다시 스리백을 가동했다. 양쪽 윙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까지 더해 사실상 ‘파이브백’에 다름 아니었다.하지만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이스테방 등을 앞세운 브라질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전반 13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가 길게 찔러준 침투 패스를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달려든 이스테방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태석이 이스테방을 놓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41분 비니시우스,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드리구가 현란하게 주고받던 공을 호드리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박스 안에 수비 숫자가 훨씬 많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초반은 더욱 뼈아픈 순간이었다. 홍 감독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투입했으나 외려 수비진에서 거푸 실수가 나와 2골을 헌납했다. 후반 2분 김주성의 백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박스 선상에서 제대로 공을 지키지 못했고, 이를 빼앗은 이스테방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백승호(버밍엄 시티)로 향하던 패스가 끊겼고 이후 카세미루와 비니시우스를 거쳐 공을 배달받은 호드리구가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홍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과 김민재, 이재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오현규(헹크),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를 투입했다. 31분엔 백승호를 원두재(코르파칸), 36분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이동경(김천)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후반 32분 공격에 치중하다가 역습을 허용한 끝에 비니시우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한국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욕적으로 뒷공간을 활용한 공격에 나섰으나 슈팅으로 좀처럼 연결하지 못했다. 한국의 첫 슈팅은 전반 23분 황인범이 기록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4차례에 불과했고, 유효슈팅은 1회에 그쳤다. 홍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강팀과 만났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면서 “실점 과정에서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장면이 자주 나왔다. 이런 부분들을 더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거듭된 실점에) 포백 전환 생각도 했다.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파이브백으로 마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변화 없이 갔다”고 덧붙였다. 치명적인 실수를 한 김민재는 “브라질이 후반 들어 압박을 좀 강하게 해 우리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면서 “(스리백은)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수비에서) 수적 우위를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부산 앞바다서 수상레저 즐기다 양식장 줄에 표류 50대 구조0

    부산 앞바다서 수상레저 즐기다 양식장 줄에 표류 50대 구조0

    부산 앞바다에서 수상레저를 하던 50대가 양식장 줄에 걸려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1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윙포일을 즐기던 50대 A씨가 보드에 매달린 채 해상에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윙포일은 보드와 그 아래 부착된 수중 날개 구조물인 ‘포일’이 결합한 수상레저의 하나다. 앞서 A씨는 이날 낮 12시쯤 해운대구 송정항을 출항해 윙포일을 즐기다 양식장 줄에 포일이 걸리는 바람에 동력을 잃고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해안경계부대는 A씨가 보드를 붙잡은 채 표류하던 모습을 TOD(열영상감시장비)로 발견, 해경에 알렸다. 해경은 현장에 연안 구조정을 보내 같은 날 오후 1시17분쯤 A씨를 구조했다. 당시 A씨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 ‘로봇천국’ 中, ‘물고기 로봇’으로 호수 생태계까지 관리 [여기는 중국]

    ‘로봇천국’ 中, ‘물고기 로봇’으로 호수 생태계까지 관리 [여기는 중국]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대표 관광지인 서호(西湖)에 정체불명의 검은 물고기들이 출몰해 눈길을 끈다. 일부 관광객들은 “상어 아니야?”라며 놀라기도 했지만, 사실 이 물체는 경찰이 배치한 ‘물고기 로봇’이었다. 10일 중국 언론 광밍망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시 공안이 선보인 최신형 수중 순찰 로봇이 화제다. 이 로봇은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호수 생태계 보호까지 담당하는 다기능 장비다. “핸드폰도 찾아준다고?”… 잉어 닮은 다기능 수중 도우미 제5회 세계 생물권보호구 회의가 열린 항저우 행사장에서는, 유리 수조 속을 유영하는 두 마리의 검은색 물고기 로봇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짜로 호수에서 핸드폰을 찾아준다”는 설명에 한 관광객이 놀라워했고, 현장에 있던 경찰은 즉석에서 모의 수색 시연을 통해 로봇의 정밀 탐색 능력을 선보였다. 이 수중 로봇은 서호 전용으로 설계된 ‘수중 도우미’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잉어를 본떠 만들었으며, 길이는 60~70cm, 무게는 4~5kg으로 성인이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볍다. 머리에는 고해상도 수중 카메라 두 개가 눈처럼 달려 있고, 몸체 내부에는 배터리와 제어 장치가 내장됐다. 유연한 꼬리는 실제 물고기처럼 움직이며, 초당 0.3m의 속도로 이동한다. 얕은 물에서도 물살을 거의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되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수중 경찰: 감시부터 오염원 추적, 외래종 탐지까지 서호는 하루 수만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인 동시에 72종의 수중 식물과 56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생태 보고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로 생태계에 부담이 커지면서, 현지 공안은 ‘생태 치안’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실험에 착수했다.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이 물고기 로봇은 단순한 탐색을 넘어 생태계 감시와 연구까지 수행한다. 수심이 깊거나 수초가 밀집된 지역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기존 인력 중심의 한계를 극복한다. 수질 센서를 통해 수온과 pH 값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경고를 보내 오염원 추적에 활용된다. 수중 카메라로 야생 동식물 영상을 수집하며, 외래종이 발견될 경우 자동으로 위치를 기록해 방제 작업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이 로봇은 pH 감지, 외래종 탐지, 서식지 모니터링,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탐지 정확도는 10㎝ 이내에 달한다. 경찰 측은 “아직은 테스트 단계지만, 기술적 가능성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현장 투입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로봇천국’ 中, ‘물고기 로봇’으로 호수 생태계까지 관리

    ‘로봇천국’ 中, ‘물고기 로봇’으로 호수 생태계까지 관리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대표 관광지인 서호(西湖)에 정체불명의 검은 물고기들이 출몰해 눈길을 끈다. 일부 관광객들은 “상어 아니야?”라며 놀라기도 했지만, 사실 이 물체는 경찰이 배치한 ‘물고기 로봇’이었다. 10일 중국 언론 광밍망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시 공안이 선보인 최신형 수중 순찰 로봇이 화제다. 이 로봇은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호수 생태계 보호까지 담당하는 다기능 장비다. “핸드폰도 찾아준다고?”… 잉어 닮은 다기능 수중 도우미 제5회 세계 생물권보호구 회의가 열린 항저우 행사장에서는, 유리 수조 속을 유영하는 두 마리의 검은색 물고기 로봇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짜로 호수에서 핸드폰을 찾아준다”는 설명에 한 관광객이 놀라워했고, 현장에 있던 경찰은 즉석에서 모의 수색 시연을 통해 로봇의 정밀 탐색 능력을 선보였다. 이 수중 로봇은 서호 전용으로 설계된 ‘수중 도우미’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잉어를 본떠 만들었으며, 길이는 60~70cm, 무게는 4~5kg으로 성인이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볍다. 머리에는 고해상도 수중 카메라 두 개가 눈처럼 달려 있고, 몸체 내부에는 배터리와 제어 장치가 내장됐다. 유연한 꼬리는 실제 물고기처럼 움직이며, 초당 0.3m의 속도로 이동한다. 얕은 물에서도 물살을 거의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되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수중 경찰: 감시부터 오염원 추적, 외래종 탐지까지 서호는 하루 수만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인 동시에 72종의 수중 식물과 56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생태 보고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로 생태계에 부담이 커지면서, 현지 공안은 ‘생태 치안’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실험에 착수했다.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이 물고기 로봇은 단순한 탐색을 넘어 생태계 감시와 연구까지 수행한다. 수심이 깊거나 수초가 밀집된 지역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기존 인력 중심의 한계를 극복한다. 수질 센서를 통해 수온과 pH 값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경고를 보내 오염원 추적에 활용된다. 수중 카메라로 야생 동식물 영상을 수집하며, 외래종이 발견될 경우 자동으로 위치를 기록해 방제 작업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이 로봇은 pH 감지, 외래종 탐지, 서식지 모니터링,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탐지 정확도는 10㎝ 이내에 달한다. 경찰 측은 “아직은 테스트 단계지만, 기술적 가능성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현장 투입을 목표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휴 뒤에도 이어진 ‘반도체 랠리’…코스피 ‘사상 최고치’ 3610선 마감

    연휴 뒤에도 이어진 ‘반도체 랠리’…코스피 ‘사상 최고치’ 3610선 마감

    긴 연휴 이후 8일 만에 재개장한 국내 증시가 3610선까지 오르며 불기둥을 세웠다. 지난 1일부터 3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코스피가 3600선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코스닥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39 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장 마감했다. 이날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쯤 단숨에 3617.86까지 오르며 36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 폭을 약간 내줘 359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불이 붙어 3610대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수급 면에서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서 외국인이 무려 1조 636억원어치 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1억원, 597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특히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 규모가 이날 8500억원에 달했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반영한 영향으로 증권가에서는 해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그동안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속에서 통화정책 기대와 화폐가치 하락의 헤지 심리로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 랠리가 전개됐다”며 “코스피는 1주일 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분을 캐치업하고 있지만 전일 미국 증시와 원자재 등 주요 자산들이 랠리 이후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단연 반도체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9만 4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는 9만 4500원이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치인 42만 8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하루 만에 무려 8.22% 상승한 것으로, 장중에는 43만 9250원까지 올랐다.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를 모두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전자우(6.29%), 두산에너빌리티(14.9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HD현대중공업(-2.46%), 현대차(-1.36%), KB금융(-3.42%) 등이 하락했다. 신고리 1호기 재가동 승인 등 호재를 반영해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전력 기기 업종이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 상장 종목 전체를 놓고 보면 이날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1 포인트(0.54%) 오른 858.8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며 오전 9시 30분쯤 약세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이를 상쇄하며 1시간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316억원, 833억원 순매도, 외국인만 23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은 변수로 꼽힌다. 이날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1.0 오른 1421.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30일(1421.0원)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상승폭은 4월 7일(33.7원) 이후 가장 컸다. 미국 셧다운 장기화, 엔화 급락, 대미 투자 압박 등 연휴 기간 동안의 원화 약세 압력이 한 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셧다운으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14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반도체 중심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분석했다.
  • 김혜성,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다저스는 NLCS로 간다

    김혜성,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다저스는 NLCS로 간다

    김혜성의 끝내기 득점을 앞세운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달성하며 NLCS에 선착했다. 4차전은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선발 대결로 0-0이 6회까지 이어졌다. 드디어 7회초 다저스가 선발 글래스노우를 내리고 에밋 시핸을 투입하자 필라델피아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J.T. 리얼무토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맥스 케플러는 1루 쪽 병살타성 땅볼을 쳤으나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사 2루가 됐다. 곧이어 닉 카스테야노스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다저스는 공수 교대 후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1사 후 알렉스 콜이 볼넷,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좌전 안타를 때려 1, 2루를 만들었다. 필라델피아 벤치는 위기에 몰리자 선발 산체스를 내리고 곧바로 마무리 조안 두란을 투입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공세를 이어갔다. 안디 파헤스의 1루 땅볼로 2사 2, 3루를 만든 뒤 오타니 쇼헤이의 고의사구로 베이스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무키 베츠는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을 만들었다. 양 팀이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다저스는 11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혜성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포스트시즌 들어 벤치만 지키다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혜성은 2사 후 맥스 먼시가 중전 안타를 치자 재빨리 3루까지 뛰어 1, 3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후속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이어갔다. 끝내기 기회에서 타석에 나선 파헤스는 평범한 땅볼을 쳤으나 필라델피아 다섯 번째 투수 오리온 커커링이 공을 더듬다 홈을 향해 던진 게 어이없는 악송구가 됐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김혜성은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연장 혈투 끝에 필라델피아를 꺾은 다저스는 최근 13년 동안 8번 NLCS에 진출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3년 연속 NLDS에서 탈락했다. 시카고 컵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NLDS 4차전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6-0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컵스는 NLDS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와 맞붙는 NLCS 진출 팀이 가려지는 최종 5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밀워키에서 열린다.
  • 검정고시 출신도 수시 지원 가능… 2027학년도 입시 전략 핵심은 ‘전형 이해’

    검정고시 출신도 수시 지원 가능… 2027학년도 입시 전략 핵심은 ‘전형 이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는 가운데, 검정고시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2023학년도에는 전체 수험생 508,030명 중 15,488명(3.1%)이 검정고시 출신이었으며, 2024학년도에는 18,200명(3.6%), 2025학년도 20,109명(3.8%), 2026학년도는 22,355명(4.0%)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28학년도 입시 제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검정고시 선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2027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검정고시생들에게 필요한 수시 전형 정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는 “검정고시 출신은 정시만 지원 가능하다”는 오해를 갖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다수 대학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를 수시 전형 지원 자격에 포함하고 있다. 대학 입시 요강에서는 일반적으로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검정고시 합격자 포함)’를 수시 전형 지원 자격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형별 세부 요강을 면밀히 검토하면, 검정고시생도 다양한 수시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교과 전형… 검정고시 성적 기준 반영 명지대학교의 경우, 교과면접전형은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 방식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과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검정고시 성적은 인문사회계열 기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목, 자연공학계열은 과학 과목이 추가 반영된다. 성적 환산 기준은 100점이면 3등급, 95점 이상은 4등급으로 간주한다. 면접은 약 5분 이내 개별 면접으로, 사전 작성한 면접기초자료는 평가점수에 반영되지 않고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평가 요소는 공동체 역량(35%), 진로 역량(35%), 의사소통 능력(30%)으로 구성되며, 학교 측은 최근 3개년 면접기초자료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학종 전형…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서울대학교 역시 일반전형 지원 자격에 검정고시 합격자를 명시하고 있으며, 지원 시 관련 서류 제출이 요구된다. 1단계는 서류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서류 50%,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평가한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검정고시 합격증 외에 학생부 대체 서식, 실기능력 증빙서류(해당 시)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 대체 서식은 고교 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자료로, 고교 재학 경험이 1학기 이상 있는 경우 성적증명서 제출이 권장된다. 재학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검정고시 성적표를 온라인 전산 제공에 동의함으로써 대체할 수 있다. 실기능력 서류는 체육교육과 등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요구된다. 논술 전형… 비교내신 적용 방식 확인 필요 논술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논술만으로 평가하는 ‘논술 100%’ 방식과 논술과 학생부 교과·비교과를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 가능한 논술 전형을 운영하며, 논술 성적 100%로 평가한다. 반면, 중앙대학교는 논술 70% + 학생부 교과 20% + 출결 10%로 평가하며, 검정고시생에게는 논술 성적을 기준으로 석차등급을 산출해 교과 성적으로 환산하는 ‘비교내신’ 방식을 적용한다. 가톨릭대학교는 논술 80% + 교과 20%를 반영하며, 논술 석차 백분율로 교과 성적 등급을 배정한다. 예를 들어 석차 백분율 0~4%는 1등급으로 간주돼 20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전형이지만, 비교내신 반영 방식에 따라 성적 환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대학 교과 반영 비율 차이 논술 전형에서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주요 대학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10% 반영 : 경기대, 상명대, 숙명여대, 한양대(학생부종합평가), 홍익대 20% 반영 : 가톨릭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숭실대, 아주대, 중앙대, 단국대-천안 30% 반영 :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지역인재 포함) 이처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도 전형별 자격 조건과 성적 반영 기준을 꼼꼼히 분석하면 수시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12월 1일부터 검정고시생을 위한 프리 조기 선발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학과 출신 담임교사를 배치해 입시 전략 수립부터 실질적인 학습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이스피싱 피해, 은행권 자율 배상 10건 중 1건 그쳐

    보이스피싱 피해, 은행권 자율 배상 10건 중 1건 그쳐

    보이스피싱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이 자율배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은행권 신청자 중 실제 배상을 받는 비율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의 배상 비율은 이보다 낮아 1%대에 그쳤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자율배상 신청은 총 173건이었다. 이 가운데 심사가 끝난 건은 92건, 실제 배상이 이뤄진 건은 18건(10.4%)에 불과했다. 상담 건수(2135건)와 비교하면 실질 배상 비율은 0.84% 수준이었다. 신청 건 중 60건(34.7%)은 피해자가 직접 송금했거나 로맨스 스캠, 중고거래 사기 등으로 분류돼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배상이 이뤄진 18건에서도 금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피해자들이 신청한 금액은 총 6억 3762만원이었지만, 실제 배상액은 1억 4119만원(22.1%)에 그쳤다. 은행별 배상 건수는 KB국민은행 6건(8352만원), 신한은행 7건(1316만원), NH농협은행 5건(4451만원)이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배상 사례가 없었다. 자율배상제도는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과실을 일부 인정할 경우, 법적 절차 없이 피해금 일부를 보상하는 제도다. 배상 대상은 전체 피해 금액 중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환급받은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은행권은 2023년부터, 제2금융권(카드·증권·보험·상호금융)은 올해부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2금융권의 배상 실적은 더 낮아 올해 신청된 123건 중 배상은 단 2건(1.6%)에 불과했다. 은행들의 배상 판단 기준도 논란이 된다. 은행들은 내부 ‘배상심사협의회’에서 고객의 과실 정도와 은행의 사전 예방 노력을 각 3단계로 평가,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배상 여부를 결정한다. 고객이 은행의 배상에 불만을 제기해 분쟁 조정 신청까지 간 사례는 1건뿐이었다. 나머지 신청자들은 은행 결정에 따랐다. 해당 사례에서 은행은 피해자가 자녀를 사칭한 메신저 피싱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한 점을 중과실(3단계)로, 은행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이 일부 미흡했던 점은 1단계로 평가했다. 결국 은행은 피해금의 10%만 배상했다. 금융당국은 현행 금융권의 보이스피싱 자율배상제도가 유명무실하다고 보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금융회사 과실이 없어도 피해액을 일부 또는 전액 배상토록 하는 ‘무과실 배상 책임’을 발표했다. 연내 법제화 될 경우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직접 송금했을 경우에도 금융회사가 이를 배상하게 된다.
  • “2000원으로 든든하게”…롯데손보 ‘국내여행 갈 땐 보험’ 출시

    “2000원으로 든든하게”…롯데손보 ‘국내여행 갈 땐 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국내 여행객을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인 ‘크루(CREW) 국내여행 갈 땐 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험은 만 0세부터 79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친구·가족·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최대 10인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행 중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골절 진단 ▲수술 ▲깁스 상해 치료비는 물론, 식중독으로 인한 입원 시 입원 일당을 하루에 10만원씩 보장한다. 호텔 투숙 중에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여행 중 집을 비울 때 생길 수 있는 도난 피해에 대비한 보장도 담았다. ‘주거지 도난 손해’ 보장은 내 집에 불법침입, 절도 또는 강도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골프 여행객 수요를 고려한 ‘골프 플랜’도 마련됐다. 해당 플랜에 가입하면 홀인원 축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국내여행 갈 땐 보험의 1인당 보험료는 2박 3일 기준으로 1인 2000원이다. 골프 플랜을 포함하더라도 최소 2000원대 가격으로 가입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 인권위 “수용자 0.39평에 가둔 교정시설, 행복추구권 침해”

    인권위 “수용자 0.39평에 가둔 교정시설, 행복추구권 침해”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1인당 최소 수용 면적인 0.78평(2.58㎡)보다 작은 공간에 가두는 것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에 반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전국 교도소·구치소의 과밀 수용 상황을 개선할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권위에 진정이 제기된 시설들에선 수일간 0.39평(1.28㎡)에서 생활하거나 길게는 320일간 0.61평(2.0㎡)에서 지낸 사례가 확인됐다. 현재 법무부의 ‘수용구분 및 이송·기록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수용자 1인당 면적은 1명당 0.78평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해당 시설들은 교정본부 정책상 수용자 수를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할 수 없는 측면이 있고, 교정시설 증축은 짧은 기간 내 실현되기 어려워 다양한 방법으로 과밀 수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수용 면적이 인간으로서 기본 욕구에 따른 생활조차 어려울 만큼 지나치게 협소하다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국가형벌권 행사의 한계를 넘은 처우”라면서 헌법에 규정된 행복추구권에 반한다고 봤다. 다만 각 시설이 겪고 있는 과밀수용이 온전히 개별적인 문제라기보다 수용자의 증가, 가석방 제도의 소극적 운영, 교정시설 확충·운영의 어려움 등 형사사법 정책과 국가 예산 및 부지 선정과 관련된 사회 환경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짚었다. 인권위는 2022년부터 매년 수차례 과밀 수용 문제를 해결할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이처럼 교정시설 과밀 수용은 고질적인 현상으로, 교정시설 수용률은 2022년 104.3%, 2023년 113.3%, 2024년 122.1%로 매년 늘고 있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해외직구 어린이용 헬멧에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746배 초과

    해외직구 어린이용 헬멧에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746배 초과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파는 어린이용 헬멧에서 국내 기준치보다 최대 746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와 스포츠 보호장비, 의류 등 28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롤러스케이트 2종, 스포츠 보호 용품 3종, 의류 17종, 신발 2종, 초저가 어린이 제품 4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이다.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 2개 제품 모두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카드뮴이 나왔다. 특히 벨크로 등 발등 고정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의 최대 706.3배, 신발 홀로그램 장식 등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 이하)의 3.8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이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롤러스케이트 2개 중 1개 제품은 물리적 안전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강도를 테스트하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신발과 플레이트가 분리되는 등 제품 균열과 파손이 발생했다. 어린이용 헬멧 제품에서는 외관과 내부, 턱 보호대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 대비 최대 746.6배, 납이 기준치(100㎎/㎏ 이하) 대비 최대 57.6배 초과 검출됐다. 보호대 세트는 충격강도, 내관통성, 충격흡수 시험을 모두 통과하지 못했다. 어린이용 의류와 신발 6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카드뮴, 납 등 유해 물질이 나왔다. 티셔츠 와펜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423배, 카드뮴은 4.7배 초과 검출됐다. 재킷의 지퍼, 남방의 일부 단추, 운동화 갑피에서 납이 기준치의 각각 4.25배, 5.67배, 2.74배 초과 검출됐다. 운동화 안감에서는 pH 수치가 기준치(pH 4.0∼7.5)를 초과한 8.2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 제품에 대해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달에는 어린이 방한용품과 동절기 의류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성 검사 결과는 시 누리집 또는 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은, ‘이자도 못 갚는 기업’에 빌려준 돈 4조 육박…잠재 부실 경고등

    수은, ‘이자도 못 갚는 기업’에 빌려준 돈 4조 육박…잠재 부실 경고등

    한국수출입은행이 이자조차 제때 내지 못하는 위험 기업에 4조원에 가까운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부실 채권이 된 고정이하여신 규모도 1조 2000억원을 넘겼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수출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수출입은행이 한계기업에 빌려준 돈은 총 3조 9026억원이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으로,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계기업 여신 잔액은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에 2조 4455억원 빌려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뒤로 중견기업(1조 2853억원), 중소기업(1718억원) 등 순이었다. 한계기업 개수는 중견기업이 73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53곳, 대기업 15곳이었다. 이들 중 기업 87곳은 이미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자율 협약 2곳, 워크아웃 6곳, 법정 회생절차 23곳, 파산 6곳 등이다. 건전성 지표도 좋지 않다. 올해 8월 말 기준 수출입은행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1조 2231억원, 부실 비율은 0.89%로 집계됐다. 부실 발생액은 해마다 편차가 컸다. 2021년 1조 19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가, 2022년 2776억원, 2023년 6668억원, 2024년 2223억원 등으로 움직였다. 올해 들어서는 8월 말까지 114억원으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연체율은 다시 오르는 추세다. 8월 말 기준 0.53%로 2023년과 2024년 말 각각 0.40%이었던 것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2021년 말에는 1.39%, 2022년 말에는 0.79%였다. 연체 잔액이 2021년 말 1조 759억원에서 2022년 말 6846억원, 2023년 말 3365억원 등 크게 줄다가 2024년 말 359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잔액은 4659억원이었다.
  • 이르면 2027년 전국민 산재보험…“고위험 자영업자 의무가입”

    이르면 2027년 전국민 산재보험…“고위험 자영업자 의무가입”

    정부가 업무상 재해 위험이 높은 자영업자의 산업재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나아가 ‘전국민 산재보험제’ 도입을 추진한다. 자영업자뿐 아니라 프리랜서 등 사실상 임금 노동자에 준하는 이들까지 보호망에 포함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업무상 재해위험이 높은 자영업자 산재보험 적용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산재보험은 1964년 근로기준법상 재해보상을 대신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입 당시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인 광업·제조업에만 적용됐지만, 이후 점차 확대돼 현재는 대부분의 임금근로자가 가입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기준 1인 자영업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0.52%에 그치는 등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자영업자의 경우 스스로 신청해야 가입할 수 있는 ‘임의가입’ 방식이라, 보험료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노동자의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100% 부담한다. 그러나 산재 위험은 영세 사업장에서 더 높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산재 발생률(1.11%)은 전체 평균(0.66%)의 약 1.7배다. 노동부는 자영업자도 업무상 재해위험이 큰 만큼 보호의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업무상 재해위험이 높은 자영업자를 직종별로 골라내 당연가입을 통해 보호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상 재해위험이 높은 자영업자를 선별해 당연가입 대상에 포함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노동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최근 1년간 재해 발생 업종을 선별하고, 산재보험 현장 수요 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영업자와 ‘3.3% 프리랜서’ 등 사업소득세 납부자까지 포함해 이르면 2027년 전국민 산재보험제를 시행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당연가입 시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만큼 정부는 노사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험료 지원 제도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 8일 만에 열린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단숨에 1420원대로

    8일 만에 열린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단숨에 142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10일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변수를 한꺼번에 소화하며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3.8원 뛴 1423.8원을 나타냈다. 지난 5월 2일 장중 1440.0원까지 오른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외환시장은 추석 연휴로 인한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열렸다. 연휴 기간 한때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이날 시초가부터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상황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75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약 497조원)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연휴 중인 지난 4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의견 교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