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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14만전자·76만닉스’

    [속보]코스피 사상 첫 4600 돌파…‘14만전자·76만닉스’

    코스피가 7일 상승 출발해 4600대로 올라서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 폭을 키우며 장중 46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장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3%가량 상승하며 ‘14만전자’ 고지에 올랐다. SK하이닉스도 4% 이상 오른 ‘76만닉스’를 찍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시내 초등학교 99.7% 보호구역·학원가 0.4%… 학원가, 안전 강화 필요”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시내 초등학교 99.7% 보호구역·학원가 0.4%… 학원가, 안전 강화 필요”

    서울 시내 학원가가 학생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제도적 보호와 안전시설 설치에서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윤영희(국민의힘, 비례)이 제안하고 재정분석담당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률은 99.7%에 달하지만, 정원 100인 이상 학원의 보호구역 지정률은 0.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은 총 18곳(학원 13곳 포함)이었으나, 학원가 주변 보호구역 13곳 모두에 CCTV, 안전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물이 단 하나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수의 안전시설물이 집중 설치된 초등학교 주변과 비교해 현저한 정책 격차를 보이는 대목이다. 현장 조사 결과, 기존에 설치된 일부 안전시설물의 관리 상태 역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곡로 등 사고 빈번 구간에서는 안전표지판이 부적절하게 설치돼 있거나 노면 표시가 마모·훼손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으며, 학원 수업이 집중되는 야간 시간대(20~22시)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급증해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인도를 침범하는 등 사고 위험을 키우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었다. 윤 의원은 “아이들이 학교보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 안전 정책은 여전히 ‘학교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학생 밀집도와 실제 이용 행태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 학원가가 제도적 보호에서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단속 위주의 일시적 대응이 아니라, 시설 확충·시간대별 관리·데이터 분석이 연계된 통합 안전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치동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원가 보행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패키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서울시 주요 학원가로 확산시키는 ‘학원가 보행안전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중기 육성자금 1조 7천억 원 지원…기금 융자 금리 2.9% 동결

    경기도, 중기 육성자금 1조 7천억 원 지원…기금 융자 금리 2.9% 동결

    이차보전율은 중소기업 0.3%p~2.0%p, 소상공인 1.7%p~2.0%p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총 1조 7000억 원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육성자금을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기술 잠재력 우수기업, 지역균형발전기업, 수출기업 등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규모는 운전자금 1조 2000억 원과 시설자금 5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경영 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자금 1조 원 ▲특화지원자금 800억 원 ▲특별경영자금 1200억 원이며,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으로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 6000억 원, 소상공인(창업·경영개선·대환)에 40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화지원자금’은 수출형기업 300억 원, 신성장혁신기업 300억 원, 지역균형발전기업 200억 원을 별도 한도로 운용한다. ‘특별경영자금’은 재도전희망특례 100억 원, 수해·설해 등 재해피해지원 300억 원, 일·가정 양립 기업 지원 2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600억 원으로 구성했다. 도는 직접 융자하는 기금융자 금리를 지난해와 같이 2.90%로 동결했다. 협약 금융기관을 통한 협조융자의 경우 이차보전율은 0.3%p~2.0%p(소상공인 1.7%p~2.0%p)이며, 추가 금리우대 대상 기업에는 0.3%p~0.5%p까지 추가 금리 할인 또는 추가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최정석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출격 준비 마친 ‘잠실 빅보이’…“강백호? 동기부여는 됐지만”

    출격 준비 마친 ‘잠실 빅보이’…“강백호? 동기부여는 됐지만”

    제대하고 돌아온 ‘잠실 빅보이’가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군대에서 일취월장한 실력에 더해 이런저런 일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재원은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일찌감치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점 찍은 인재다. 최근 들어 모든 구단이 공통으로 목말라하는 우타 거포이기 때문. 2022년 1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뽐낸 그는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해 지난달 9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군 복무가 필수인 여느 선수와 다를 바 없는 경력이지만 이재원은 퓨처스 리그에서 남다른 활약으로 특별히 더 주목받았다. 그는 2024년 50경기에 나서 타율 0.292 14홈런 42타점 3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2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78경기에서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 81득점 OPS 1.100을 기록했다. 장타력과 정확도 모두 입대 전보다 발전했다. 이재원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무에서의 경험에 대해 “딱히 기술적으로 좋아진 건 없는데 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면서 “과정을 더 신경 쓰고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만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런 이재원에게는 막중한 역할이 있다. LG에서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활약했다가 이적한 김현수(kt 위즈)의 공백을 채우는 것. 염경엽 LG 감독도 “이재원이 합류하면 좌투수에게 좀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타순을 짤 수 있다”면서 “상대에게 까다로운 타선이 될 수 있을지의 열쇠는 이재원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명타자로 정해두기도 했다. 이재원은 “주어진 기회가 왔을 때 최선 다하는 게 제 임무”라며 “어떤 포지션도 상관없이 나갈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수형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훌륭한 대선수인데 하나하나 제가 해나가는 게 우선인 것 같아서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재원에게는 수치상으로 드러나는 과제가 하나 있다. 과도한 삼진 개수다. 지난해 그는 108개의 삼진을 당했다. 이재원은 “사람이다 보니 삼진 먹으면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하는데 무너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제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군은 결과를 내야 하는 곳이라 상무에서 2년은 그동안 못했던 걸 많이 시도했다”면서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는데 1군에서 성공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0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강백호와 동기다. 친구가 부러울 법도 한데 이재원은 “축하할 일이기도, 좋은 소식이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되긴 하지만 제 앞길만, 당장 해나갈 수 있는 것만 생각했다”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축하한다고 연락은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재원의 말에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무심(無心)함이 근저에 깔린 듯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꺼냈다. 이재원은 “제가 잘하면 더 나갈 수 있는 거고 못하면 못 가는 거다. 흘러가는 대로 하려고 생각한다”면서 “(1군 투수들 상대로도) 했던 그대로 할 생각이다. 깊게 생각 안 하고 흘러가는 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구장·스타·샛별 ‘3박자’… 프로배구 흥행몰이

    ‘구장·스타·샛별 ‘3박자’… 프로배구 흥행몰이

    배구장에 관중들이 몰리고 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은퇴하면서 프로배구의 인기가 식을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면서 흥행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2025~26 V리그 시즌 상반기(1~3라운드) 관중 수와 평균 시청률 모두 지난 시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자부 관중은 13만 6233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10.65% 늘었고, 여자부 역시 지난 시즌 14만 6797명에서 5.3% 증가한 15만 4646명을 기록했다. 남자부 흥행은 올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이 이끌었다. 상반기 홈 평균 관중 3051명을 기록해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한 경기 평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1.18%)을 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찍었다. 특히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인쿠시(정관장)의 인기가 한몫했다. 지난달 19일 인쿠시의 데뷔전 시청률은 올 시즌 가장 높은 2.06%나 됐다. 정관장의 최근 홈 두 경기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신인들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자부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이지윤(한국도로공사)의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25일 데뷔 이후 107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 부문에서도 각각 리그 14·15위에 올랐다. 이밖에 세트당 블로킹 0.6개로 이 부문 8위에 이름을 올린 최유림(GS 칼텍스)과 세트당 세트 9.67개(3위)의 성적을 거둔 최서현(정관장)도 주목받는다.
  • 천호·성내 더 한강 가까이, 암사 역사·생태 활용… 강동이 뛴다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천호·성내 더 한강 가까이, 암사 역사·생태 활용… 강동이 뛴다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그랜드 디자인’ 가시화고덕비즈밸리 22개사 1만명 근무암사초록길 열어 한강공원과 연결키움센터 2곳·통합형 ‘숨;터’ 개관길동·둔촌 노후 주거지 정비 가속강일·상일 수변 공간과 연계 강화명일·고덕 여가·경제 복합 구체화이수희(55) 서울 강동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14년간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이던 강동을 탈환했다. 그는 취임 첫 해 강동의 백년대계를 담은 ‘2040 강동그랜드디자인’ 계획을 발표했다. 2040년까지 도시계획과 교통, 일자리·경제, 공원, 녹지 등 분야별로 완전히 새롭게 바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강동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JYP 신사옥 입주를 앞둔 고덕비즈밸리를 비롯해 도시에서 한강을 바로 잇는 암사초록길까지, 강동의 변화가 이제부터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은 민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아니라, 민간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덕비즈밸리 입주 기업이 마무리 단계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보령바이오파마, 쿠쿠전자 등 22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현재 약 1만여명의 종사자가 고덕비즈밸리에서 일하고 있고, 올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JYP가 28층 규모 신사옥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JYP 신사옥은 ‘스타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설계했다. 올림픽대로에서도 보이는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덕비즈밸리 입주기업들은 사전 협의에 따라 현재까지 831명의 구민을 채용했고 회의실과 북카페, 교육장 시설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 등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자원을 공유한다. 입주 기업들의 세수(稅收)도 구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이후 한강 변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강동은 한강 상류에 위치해 한강과 바로 맞닿아 있고, 암사동 선사유적과 고덕산·일자산 등 산과 숲, 수변까지 갖춘 곳이다. 그런데도 잠실 수중보와 암사취수장 시설로 개발의 제약이 적지 않다. 현재의 규제 틀에서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정비개발 사업을 하려고 했다. 지난해 4월 올림픽대로에 지붕을 씌워 한강을 보행로로 연결한 암사초록길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공원을 녹지로 연결해 개통 이후 산책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호 자전거거리’를 찾는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라이딩 챌린지’가 인기다. 장기적으로는 산과 숲길로 이어진 기존 ‘강동 그린웨이’를 한강까지 연결해, 한강·산·숲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강동 한강 그린웨이’를 구상하고 있다.” -강동숲속도서관, 천호어울림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 확대에도 적극적인데. “2025년에만 2개의 구립도서관과 2개의 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천호어울림수영장과 5월부터 운영 중인 강일구민체육센터에 특히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시설을 활용한 강연프로그램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 14만 6000명이었던 강동구의 30~40대 인구가 지난해 15만 8000명으로 늘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변화도 궁금하다. “1만 2000여 세대의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젊은 층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2023년 3월부터 ‘강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추진해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만0세) 수를 법정 기준(3명당 1명)보다 낮은 2명당 1명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8곳을 개원했고, 초등학생 돌봄 기관인 우리 동네 키움 센터 2곳도 문을 열었다. 지역 곳곳에 있는 낡은 놀이터도 새롭게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동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해 9월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니어문화센터와 어린이집 등이 한 건물에 있는 세대통합 복합시설 ‘강동숨;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재개발 현황도 궁금하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김 부장이 사는 곳으로 나온 아파트가 명일동 심익그린맨션 2차 아파트인데, 현재 정비계획 변경 중이다. 2400세대 아파트가 3400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 입주를 완료한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해 2022년 7월 이후에만 3만 7727세대의 재건축 단지가 입주를 마쳤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22년 8월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재개 이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2023년 12월부터 관련 부서와 조합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은 민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아니라, 민간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구정 철학으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취임 첫해 발표한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강동 그랜드 디자인은 2040년을 목표로 강동구 전역의 균형 있는 발전 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주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직접 디자인해보자는 취지다. 강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맞춤 개발 계획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천호·성내권역은 도시 기능 재정비와 함께 한강 접근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암사권역은 한강과 선사유적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역사·생태 중심의 공간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강동 한강그린웨이’, 암사초록길 등과 연계한 가로 환경 개선도 함께 검토 중이다. 길동·둔촌권역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공간 활용과 노후 주거지 정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일·생활·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여건 조성이 목표다. 강일·상일권역은 수변 공간과 연계한 생활·경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일·고덕권역은 여가와 경제 활동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방향 등으로 구체화가 이뤄지고 있다. 조만간 강동의 미래를 구민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건설 안전 관리 평가… 호반산업 ‘매우 우수’

    건설 안전 관리 평가… 호반산업 ‘매우 우수’

    지난해 공공 건설공사에 참여한 366곳 중에 호반산업 등 6곳이 국토교통부의 안전 관리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 등 지난해 공공 건설공사 현장 283개(참여자 366곳)에 대해 안전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시공자 중에서 호반산업, 두산건설, 동부건설, 남양건설, 서한 등 5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또 발주처 중에선 한국전력공사 한 곳이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 외 42개 업체는 ‘우수’, 169개 업체는 ‘보통’, 107개 업체는 ‘미흡’, 42개 업체는 ‘매우 미흡’으로 평가됐다. 안전 관리 수준 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높이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했다. 대상은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 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로,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받아 평가한다. 안전전담 조직 구성, 관련 법에 따른 업무 수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확인 및 제거 지원 활동 등 153개 세부 지표와 건설 현장 사망자 수를 평가한 뒤 평가등급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우 우수’(95점 이상)부터 ‘우수’(85~95점), ‘보통’(60~85점), ‘미흡’(40~60점), ‘매우 미흡’(40점 미만) 등 5개 등급으로 결과를 산정한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 계열사들은 현장 안전보건 점검, 관리감독자 정기 교육, 고위험 현장 집중 관리 시스템 등 안전 점검 체계 강화에 주력해 왔다. 한국전력도 2년 연속 소관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 ‘제로’(0)를 달성했다. 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 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평가의 대상과 결과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4500선 뚫은 코스피… ETF엔 307조 몰렸다

    4500선 뚫은 코스피… ETF엔 307조 몰렸다

    SK하이닉스 72만원 최고가 경신조선·방산주까지 동반 오름세 타강세 속 하락 종목, 상승보다 많아순유입 상위 ETF, 지수 추종 다수기대와 종목 선택 부담 동시 작용 새해 들어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사상 처음 45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가 72만원선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조선·방산주도 불을 뿜었다. 이례적인 랠리 속에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30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 표면적으로 강세장이지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동안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화 장세 속 ETF 시장에서도 개별 종목보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 위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96 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2만 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한 뒤, 4.31% 오른 72만 6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신고가(13만 9300원)를 찍고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강세장 이면엔 종목 간 성과 격차가 뚜렷했다. 최근 한 달(2025년 12월 5일~2026년 1월 6일)간 코스피는 12.34% 상승했지만 대형주가 14.42% 오르는 동안 중형주는 1.61% 상승에 그쳤고, 소형주는 0.21% 하락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이 일부 대형주에 국한됐다는 의미다. 종목 수 기준으로도 양극화는 분명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40개(35.5%)였던 반면, 하락 종목은 583개(60.9%)로 두 배에 육박했다. 이처럼 강세장 속 지수와 개별 종목 간 괴리가 확대되면서 ETF 시장에 모이는 자금도 지수 추종형 상품 위주로 빠르게 늘고 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으면서도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ETF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강세장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종목 선택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신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상장 ETF의 순자산총액은 303조 5596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조원을 넘어섰고, 이날엔 306조 8041억원까지 불었다. 지난해 ETF 시장 평균 수익률은 34.2%까지 뛰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순유입 상위 ETF를 살펴보면 특정 업종이나 테마형보다 국내외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에 1조 612억원이 순유입됐고, ‘KODEX MSCI Korea TR’,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나스닥 100’ 등도 상위 10위권에 이름 올렸다.
  • 지난달 고공행진 환율에 고강도 개입… 외환 보유액, 28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지난달 고공행진 환율에 고강도 개입… 외환 보유액, 28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고강도 환율 시장 개입으로 12월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7년 이후 28년 만에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2월은 통상적으로 달러가 중앙은행으로 유입되는 시기임에도 당국의 개입으로 이보다 더 많은 액수가 빠져나간 것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80억 5000만 달러(약 618조원)로 전월(4306억 6000만 달러)보다 약 26억 달러 감소했다. 1997년 12월 기록한 40억 달러 감소 이후 28년 만에 최대치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12월은 금융기관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외화예수금을 중앙은행에 쌓는 시기다. 따라서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외국환평형기금 원리금 상환이 있었던 2021년(-8억 달러)과 달러 강세였던 2015년(-5억 달러), 2016년(-9억 달러) 등 12월에도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적이 있지만, 지난달은 이례적으로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큰 폭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고공행진하는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당시 강력한 구두 개입 메시지를 냈고,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한은의 외환스와프 등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환율은 약 45원 급락하면서 1439.0원으로 연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4307억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위인 홍콩은 4294억 달러로 한국과의 차이가 13억 달러에 불과해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445.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1429.8원까지 내렸다가 이후 나흘째 연속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며 지정학 리스크가 부각되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달러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 ‘당뇨병은 살 빼야’ 통념 뒤집혔다… 저체중,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

    ‘당뇨병은 살 빼야’ 통념 뒤집혔다… 저체중,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

    ‘마른 당뇨’로 불리는 저체중 ‘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최대 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으로 여겨져 온 ‘체중 감량’ 중심의 접근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5 ~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 8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중증 저체중(BMI 16.0㎏/㎡ 미만), 중등도 저체중(16.0~16.9㎏/㎡), 경도 저체중(17.0~18.4㎏/㎡), 정상, 과체중, 경도·중등도·고도 비만 등 8개 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은 정상부터 고도 비만 그룹보다 최대 3.8배 높았다. 사망 원인별로도 저체중 당뇨 환자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9배에서 최대 5.1배까지 높게 나타났다. 나이, 성별, 소득 수준, 생활 습관, 공복 혈당, 당뇨병 유병 기간 등을 보정한 뒤에도 결과값은 같았다. 경도 비만 환자의 사망 위험을 1.0으로 했을 때 중증 저체중 환자는 5.2배, 중등도 저체중은 3.6배, 경도 저체중은 2.7배로 모든 저체중군이 비만군보다 위험했다. 나이별로 보면 저체중에 따른 사망 위험은 65세 미만에서 6.2로, 65세 이상 3.4보다 1.8배 이상 높았다. 젊은 당뇨병 환자일수록 저체중이 생존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2형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병의 약 90%를 차지한다.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그동안 치료와 관리의 초점도 체중 감량에 맞춰져 왔다. 연구팀은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기보다 영양 상태와 체성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 [단독] 남부·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 신설

    법무부는 6일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각각 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한 곳에만 있던 부서를 전국 3곳으로 확대하면서 33조원에 달하는 미집행 추징금 환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증권 범죄, 부산지검은 해양·밀수 범죄 등 각 지검별 특색에 맞춰 범죄수익 환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인사 전까지 당분간 수사 역량을 갖춘 부장검사들이 지휘봉을 잡는 ‘겸임 체제’로 실무에 돌입한다. 서울남부지검은 김정환(사법연수원 37기) 금융조사2부장이 겸직할 예정이었지만,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 관련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 파견으로 후임 금융조사2부장 직무대리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지검은 서정화(38기) 강력범죄수사부장이 겸임한다. 서울신문이 이날 법무부에서 받은 ‘연도별 추징금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확정된 범죄수익은 총 33조 6522억원이다. 2020년(30조 6489억원)과 비교해 5년 동안 3조원가량 증가한 수치다. 환수 대상 금액은 늘어났지만 실제 집행률은 답보 상태다. 지난해 11월 기준 실제 집행된 금액은 1262억원으로 0.38%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추징금 집행률은 ▲2020년 0.41% ▲2021년 0.39% ▲2022년 0.32% ▲2023년 0.33% ▲2024년 0.48%에 불과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범죄수익환수부가 증설되면서 범죄수익을 추가로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동안 전담 부서는 중앙지검 1곳에 불과해, 타 지검의 경우 다른 업무와 병행하며 자금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수익 환수 분야는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3곳의 환수부에서 검사들이 돌면서 전문성도 계속 보장될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범인이 도주하거나 사망해 기소할 수 없는 경우에도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몰수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회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해 올해 상반기 내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정원오 ‘서울 집값 네 탓 공방’ 붙었다

    오세훈·정원오 ‘서울 집값 네 탓 공방’ 붙었다

    “뉴타운을 먼저 해제한 건 오 시장”서울시 “여당이 주택 공급 씨 말려” 오세훈 서울시장 측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일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현상 원인을 두고 날을 세웠다. 6·3 지방선거를 5개월여 남긴 상황에서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이 ‘부동산 이슈’를 두고 맞붙은 것이다. 정 구청장이 먼저 불을 지폈다.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 시장의 서울신문 신년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뉴타운을 가장 먼저 해제한 건 바로 오 시장”이라면서 “불과 4개월 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인해 사퇴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뉴타운 지정 구역을 더 해제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타운 해제의 설계자이자 출구전략의 첫 실행자는 오 시장 본인”이라며 “이후 박원순 시장 역시 앞서 설계된 출구전략을 이행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오 시장 측인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4시간여 만에 페이스북에 “본질을 왜곡하지 말고 주택 공급의 씨를 말린 민주당 원죄에 대한 참회 먼저 하십시오”라고 맞받아쳤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은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갈등이 지속되고,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는 일부 지역만 해법을 마련하고자 했던 것으로, 전체 정비 예정 구역 315곳의 9.8%에 불과했다”면서 “아전인수식 해석이며 ‘적반하장식 사고’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과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과거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인터뷰에서 “(서울 집값 상승의 원인은) 누가 뭐래도 전임 박원순 시장의 10년 암흑기 탓”이라며 “389곳의 (뉴타운) 재건축·재개발 구역을 취소하지만 않았어도 가격 폭등을 절반쯤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접전 양상이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2025년 12월 26~28일)에서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각각 30.9%와 30.4%였다. 중앙일보가 캐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조사(2025년 12월 28~30일)에선 오 시장 37.0%, 정 구청장 34.0%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였다.
  •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연봉도 정년도 모두 맞춰 줄게… K브레인 웰컴”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中 영입 표적 된 K과학자… ‘연봉 4억원+α’ DM 쏟아진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들이 주요 선진국의 영입 표적이 되면서 인력 유출과 연구 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 과학기술 수준은 높고, 인재가 성장할 커리어 패스가 빈약한 데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낮은 처우, 연구 자율성 침해 등이 겹치면서 인재 영입 시장이 된 셈이다. 서울신문이 6일 ‘2025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등 과학기술계 우수 인재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8명이 해외에서 최근까지 직간접적으로 집요하고 치밀한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달 젊은과학자상을 받은 정예환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해외 기관에서 온 영입) 이메일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드인을 통해 다이렉트메시지(DM)까지 보내더라”며 “교수의 역량이 드러나는 지표인 국제 학술지 논문과 인용 지수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을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전반에는 이미 위기감이 짙다.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해외 연구기관 등에서 파격적인 연봉을 조건으로 내건 ‘영입 제안’ 이메일을 받는다”며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김국태 카이스트 선임연구원은 “지난달에도 한 교수가 영입 제안 메일을 받아서 연구보안팀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한 공과대학 교수도 “동료 교수들끼리 모이면 해외에서 영입 제안이 온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해외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사정을 명확히 파악해 약점을 파고든다고 설명했다. 신진 과학자에게는 파격적인 금전 보상을, 중견 연구자에게는 자율성과 안정된 연구 환경을,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연구자에게는 사실상의 정년 연장을 내거는 ‘맞춤형 영입 제안’을 한다는 것이다. 접근 방식도 다양하다. 중국의 경우 파견 프로그램이나 국제 콘퍼런스, 경연대회 형식을 빌린 ‘우회적인 접근’이 늘고 있다. 또 주로 전기·전자, 기계공학 분야를 전공한 연구자가 주요 영입 대상이지만 산업디자인 분야까지 접근 범위가 확대됐다는 얘기도 있었다. 신미경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최근 젊은 교수들에게는 기관 이동을 직접 요구하기보다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연구비 지원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칭화대에 재직했던 이우근 성균관대 교수는 “중국(정부)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은 한국에 잘 알려진 천인계획뿐 아니라 만인계획, 치밍계획, 횃불계획 등 다양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영입 제안을 받은 연구자들은 대부분 “무시하려고 하지만 솔깃한 대목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젊은 연구자에게 전폭적인 자금 지원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김 선임연구원은 “연구비가 부족한 신진 연구자들이 해외에서 10억원 단위의 펀딩을 제시받으면 더 크게 체감할 수밖에 없다”며 “영입 제안 사례를 보면 결국 한국 과학기술 정책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지원금뿐 아니라 실험실·연구 인력 배정, 자녀 학교 입학 지원 등 정교하게 설계된 소위 ‘패키지 조건’이 연구자들을 흔든다는 것이다. 주요 선진국의 적극적인 구애에 해외 박사 취득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젊은 과학자들도 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과학기술인력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자연과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한국연구재단에 신고한 인원은 2019년 360명에서 2023년 259명으로 줄었다. 또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에서 과학·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2550명 중에 절반이 넘는 1300명이 미국에 체류했다. 한국에서 소위 ‘나이 때문에 잘리는’ 시니어 연구자들은 연구를 계속하려 해외로 향한다. 한양대에 재직하다 2019년 중국 푸단대로 옮긴 이영백 교수는 “처음엔 중국 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퇴직 이후) 학교에 더 있기가 어렵게 돼 옮겼다”며 “한국에서는 정년을 맞으면 일을 아예 못 하는데 중국에선 이공계 연구에서 필수인 대학원생까지 배정해 준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교수는 “시니어 연구자들을 붙잡으려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학기술계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는 2024년 초 카이스트 교수 149명이 ‘중국의 글로벌 우수 과학자 초청 사업’이라는 제목의 동일한 이메일을 받은 것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알려지며 조명됐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초로 이 문제를 제기했고, 중국의 천인계획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이메일을 최초로 신고한 김광조(카이스트 명예교수) 국제사이버보안연구원장은 “인재 유출이 자칫 핵심 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메일에는 연봉 최대 4억원 제공, 연 최대 2억원의 장려금 추가 지급, 주택·보험·자녀학업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나열돼 있었다. 국가정보원은 이후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조사했고, 650여건의 이메일이 국내 우수 과학기술 인재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 현장에선 인재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2020년 5.46(28위)에서 2023년 4.66(36위)으로 추락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인재가 해외로 더 많이 나간다는 뜻이다. 한국 연구자들이 해외로 나가서 보여 주는 높은 역량은 더욱 뼈아픈 지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을 떠난 연구자들의 과학저널 기여도는 2022년 기준 1.69로 주요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같은 수치이며 프랑스(1.66)와 일본(1.55) 등 보다 높다.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기술을 따라잡는 수단”이라며 “기술은 완성 단계에서만 나가는 게 아니라 연구개발(R&D) 과정 전반에서 새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장렬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은 “해외 인재 유출은 열악한 우리 연구 현장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다”며 “연구비가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는 연구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정원오 ‘서울 집값 네 탓 공방’ 붙었다

    오세훈·정원오 ‘서울 집값 네 탓 공방’ 붙었다

    “집값 자극하는 정치 멈춰라” 반박서울시 “여당이 주택 공급 씨 말려” 오세훈 서울시장 측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6일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현상 원인을 두고 날을 세웠다. 6·3지방선거를 5개월여 남긴 상황에서 서울시장 주요 후보들이 ‘부동산 이슈’를 두고 맞붙은 것이다. 정 구청장이 먼저 불을 지폈다.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 시장의 서울신문 신년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뉴타운을 가장 먼저 해제한 건 바로 오 시장”이라면서 “불과 4개월 후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인해 사퇴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뉴타운 지정 구역을 더 해제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타운 해제의 설계자이자 출구전략의 첫 실행자는 오 시장 본인”이라며 “이후 박원순 시장 역시 앞서 설계된 출구전략을 이행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오 시장 측인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4시간여 만에 페이스북에 “본질을 왜곡하지 말고 주택 공급의 씨를 말린 민주당 원죄에 대한 참회 먼저 하십시오”라고 맞받아쳤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은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갈등이 지속되고, 재산권 침해가 발생하는 일부 지역만 해법을 마련하고자 했던 것으로, 전체 정비 예정 구역 315곳의 9.8%에 불과했다”면서 “아전인수식 해석이며 ‘적반하장식 사고’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과 서울시장 출마 예정자들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과거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인터뷰에서 “(서울 집값 상승의 원인은) 누가 뭐래도 전임 박원순 시장의 10년 암흑기 탓”이라며 “389곳의 (뉴타운) 재건축·재개발 구역을 취소하지만 않았어도 가격 폭등을 절반쯤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접전 양상이다. 동아일보가 리처시앤리처시에 의뢰한 조사(2025년 12월 26~28일)에서 오 시장과 정 구청장은 각각 30.9%와 30.4%였다. 중앙일보가 캐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조사(2025년 12월 28~30일)에선 오 시장 37.0%, 정 구청장 34.0%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였다.
  •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던 20대, 차량에 깔려 숨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던 20대, 차량에 깔려 숨져

    6일 오전 0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40대 남성 B씨가 지하 1층에서 2층으로 차량을 몰고 가던 중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면서 사고가 났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뒤인 오전 2시쯤 숨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복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폭염·폭우 더 잦아져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폭염·폭우 더 잦아져

    집중호우·가뭄 등 지역별 기상 차이도 뚜렷 지난해 연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은 기온이 가장 높았던 1~3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7도였다. 이는 1973년 기상청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연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때는 14.5도를 기록한 2024년이다. 2023년에도 13.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월평균 기온이 역대 1~2위를 차지하며 여름과 가을 전반에 걸쳐 이례적인 고온이 지속됐다. 전국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29.7일로 평년(11.0일)보다 2.7배 많았고,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16.4일로 평년(6.6일)보다 2.5배 많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서울은 열대야가 총 46일 나타나면서 역대 가장 많았다. 바다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 17.7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가을 해수면 온도는 22.7도로 나타났는데, 최근 10년 평균보다 1.4도 높았다. 여름에 예년보다 일찍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가을 들어 따뜻한 해류가 평년보다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강수일은 109.0일로 평년(105.6일)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짧은 장마와 폭우가 특징으로 나타났다. 7월 중순과 8월 전반부에 ‘폭염 뒤 폭우, 폭우 뒤 폭염’이 반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7~9월 15개 관측지점에서 1시간에 100㎜ 이상 비가 관측됐다. 지역별로 나타나는 기상 재해도 양극화됐다. 경북 지역에는 3월 하순 봄철 고온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여름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린 반면 강원 영동 지역은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심한 가뭄을 겪는 등 지역 간 기상 차이가 뚜렷했다.
  • 코스피 4500 돌파 속 ETF 순자산 300조 달성…지수형에 ‘집중’

    코스피 4500 돌파 속 ETF 순자산 300조 달성…지수형에 ‘집중’

    새해 들어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사상 처음 4500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가 72만원선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조선·방산주도 불을 뿜었다. 이례적인 랠리 속에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30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다. 표면적으로 강세장이지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동안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화 장세 속 ETF 시장에서도 개별 종목보다 지수를 추종하는 ETF 위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96 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2만 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한 뒤, 4.31% 오른 72만 6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신고가(13만 9300원)를 찍고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강세장 이면엔 종목 간 성과 격차가 뚜렷했다. 최근 한 달(2025년 12월 5일~2026년 1월 6일)간 코스피는 12.34% 상승했지만 대형주가 14.42% 오르는 동안 중형주는 1.61% 상승에 그쳤고, 소형주는 0.21% 하락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이 일부 대형주에 국한됐다는 의미다. 종목 수 기준으로도 양극화는 분명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40개(35.5%)였던 반면, 하락 종목은 583개(60.9%)로 두 배에 육박했다. 이처럼 강세장 속 지수와 개별 종목 간 괴리가 확대되면서 ETF 시장에 모이는 자금도 지수 추종형 상품 위주로 빠르게 늘고 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으면서도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담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ETF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강세장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종목 선택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신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상장 ETF의 순자산총액은 303조 5596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조원을 넘어섰고, 이날엔 306조 8041억원까지 불었다. 지난해 ETF 시장 평균 수익률은 34.2%까지 뛰었다. 특히, 최근 한 달간 순유입 상위 ETF를 살펴보면 특정 업종이나 테마형보다 국내외 주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에 1조 612억원이 순유입됐고, ‘KODEX MSCI Korea TR’,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나스닥 100’ 등도 상위 10위권에 이름 올렸다.
  • 지난달 고공행진 환율에 고강도 개입...외환보유액, 28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지난달 고공행진 환율에 고강도 개입...외환보유액, 28년 만에 최대 폭 감소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고강도 환율 시장 개입으로 12월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였던 1997년 이후 28년 만에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2월은 통상적으로 달러가 중앙은행으로 유입되는 시기임에도 당국의 개입으로 이보다 더 많은 액수가 빠져나간 것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80억 5000만 달러(약 618조원)로 전월(4306억 6000만 달러)보다 약 26억 달러 감소했다. 1997년 12월 기록한 40억 달러 감소 이후 28년 만에 최대치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12월은 금융기관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외화예수금을 중앙은행에 쌓는 시기다. 따라서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외국환평형기금 원리금 상환이 있었던 2021년(-8억 달러)과 달러 강세였던 2015년(-5억 달러), 2016년(-9억 달러) 등 12월에도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적이 있지만, 지난달은 이례적으로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큰 폭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고공행진하는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당시 강력한 구두 개입 메시지를 냈고,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한은의 외환스와프 등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환율은 약 45원 급락하면서 1439.0원으로 연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4307억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위인 홍콩은 4294억 달러로 한국과의 차이가 13억 달러에 불과해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445.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1429.8원까지 내렸다가 이후 나흘째 연속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새벽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며 지정학 리스크가 부각되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달러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 장철민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 선언…여당서 ‘두 번째’

    장철민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 선언…여당서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6일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에서는 장종태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어 “대전·충남 통합으로 새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서울 중심의 성장과 다른, 충청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의 과학기술과 인재가 충남의 산업·전력·항만 인프라와 만나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면서 “대통령과 바로 통화할 수 있고, 국회를 설득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판 산업은행인 ‘충청권 산업투자공사’ 설립과 대덕단지의 팁테크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대전·충남전력공사 설립, 버스 완전 공영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여름 대표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대전 0시 축제’를 폐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과학축제’ 신설 계획도 밝혔다. 장 의원은 당내 후보 경선과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거에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강훈식과 장철민이 경쟁하는, 충청의 미래가 바뀐 것을 시민이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표했다.
  • 코스피, 사상 처음 4,500대 마감

    코스피, 사상 처음 4,500대 마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넘긴 6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457.52)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7.50)보다 1.53포인트(0.16%) 내린 955.9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1,443.8)보다 1.7원 오른 1,445.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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