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11
  • 제3판교 테크노밸리, 일(職)·주거(住)·여가(樂)·학(學) 공간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 일(職)·주거(住)·여가(樂)·학(學) 공간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 2025년 착공, 2029년 준공···공공기숙사 1천 호·대학 유치 김동연 “판교는 대한민국 심장, 스타트업 천국 만들 것”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1·2판교와 더불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집결하는 완성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성남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김동연 지사와 김세용 GH사장, 국회의원, 청년,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판교 테크노밸리(TV)’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올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2021년에 첫 삽을 뜬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조성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연매출액은 168조 원으로 인천, 부산의 GRDP 104조 원을 능가할 정도로 글로벌 R&D 특구이지만, 업무공간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부족한 도시활력시설 등으로 인한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과 사회초년생의 직주근접이 어려운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직(職)·주(住)·락(樂)·학(學) -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4가지 주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직(職) 분야는 우수 인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 50만㎡ 중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에 10만㎡(20%), 스타트업 및 연구소 공간 각각 7만㎡(14%)에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게임, 인공지능(AI),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적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주(住) 분야에서는 판교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직주가 분리되는 청년들을 위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7만5000㎡ 공간에 공공기숙사 1000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20~30㎡ 내외의 다양한 형태로 설계해 저렴하게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세 번째 락(樂)은 직장과 주거에 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청년들이 소통·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식공간, 워라밸파크, 메타광장, 각종 근생시설, 스포츠콤플렉스 등 다양한 도시활력기능을 계획했다. 네 번째 학(學) 분야는 첨단학과 대학교 유치다. 제3판교에 대학이 들어서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근로자도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학이 들어서게 될 공간은 연면적 5만㎡(10%)로, 이르면 2월 중 공모에 들어가 빠르면 상반기 중 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적자 2.2조원… D램은 흑자 전환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적자 2.2조원… D램은 흑자 전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며 연간 반도체 적자 규모가 15조원에 육박했다. 다만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반도체 적자 폭은 1조 5000억원 이상 줄었고 D램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5670억원으로 전년보다 84.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연간 매출은 258조 9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5조 4871억원으로 72.17%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4% 줄었다. 다만 개선 흐름은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7조 7799억원과 6조 3448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07% 늘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을 보면 매출 21조 6900억원, 영업손실 2조 1800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적자까지 합치면 14조 8800억원 규모지만 4분기는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가격 하락세가 멈추며 적자 폭이 대폭 줄었다. D램은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D램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D램 사업이 1조원 안팎의 흑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이 갤럭시 S24에 탑재되며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나 연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39조 5500억원, 영업이익 2조 6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올해는 IT 수요가 회복하고 메모리 재고 감소와 판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는 당분간 적자가 이어지겠지만 D램의 실적 개선 폭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생성형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 및 서버용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메모리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설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R&D 투자는 7조 55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규모였는데 이는 영업이익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연간 R&D 투자 규모는 28조 3400억원으로 기존 기록이던 2022년 24조 9200억원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연간 시설 투자액은 53조 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 NBA 영웅들의 유니폼과 만난다…이랜드 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NBA 영웅들의 유니폼과 만난다…이랜드 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이랜드뮤지엄이 2월 8일~3월 17일까지 경기 성남 분당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을 연다. 미국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스타들의 농구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다. 지난 2021년 미국프로농구는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을 공개했다. 전·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미국프로농구 75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명단이다. 빌 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등 전설적인 스타들이 포함됐고, 현역 선수로는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프로농구 75주년 기념팀’ 선수들과 관련된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150여 개의 아이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미국프로농구 역사를 쓴 위대한 스타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아이템을 통해 코트의 생동감을 전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스니커즈를 최초로 공개해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르브론 제임스, 34년간 미국프로농구 득점왕 자리를 지킨 카림 압둘 자바 등 미국프로농구에 현존하는 전설들의 실착 유니폼이 공개된다.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며, 현역 미국프로농구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의 실착 유니폼과 2016~2017 시즌 우승 당시의 친필 싸인이 담긴 파이널 공식 경기공도 만날 수 있다. 2022-23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 2021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미국프로농구 신성들의 유니폼과 스니커즈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BB650’ 커스텀 제품 럭키 드로우와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의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발 디자인 체험도 준비했다.
  • 삼성전자, 중소기업 경쟁력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전개… 공장 고도화·지능화 지원

    삼성전자, 중소기업 경쟁력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전개… 공장 고도화·지능화 지원

    삼성전자가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국내 중소기업들과 공유하며 이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철학에 따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9년간 전국 중소기업 총 32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공장 3.0 사업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을 진행하며 개별 기업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공장 수혜 기업이 손잡고 지자체별로 진행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통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지역 균형발전에도 일조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하는 대상은 이미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기초적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이다. 제품의 질을 개선하고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설비와 자재, 부품 등을 최적 환경에서 관리하고 작업 동선을 효율화하는 기본 혁신 활동을 끝낸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현장의 문제점을 선제 대응하고 개선하는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균형발전도 스마트공장 3.0의 중요한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먼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인재의 취업 기회도 확대, 궁극적으로 인구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전담 조직을 구성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소재 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 등 중소기업이 자체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속가능경영(ESG)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하는 삼성의 대표 CSR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가 출연한 금액만큼 매칭 지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의 모집과 지원 대상 심사·선정, 사후 평가 등을 담당한다. 새로 시작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은 지자체와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았던 수혜 기업까지 동참해 지역별로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진화된 스마트공장 사업 모델도 추진된다.
  • KT 고객센터,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올라

    KT 고객센터,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올라

    KT가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는 54개 업종, 2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서비스 품질 및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발표하는 제도다. 특히 품질지수 최우수 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표준협회의 평가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될 수 있다. KT는 올해도 콜센터품질지수 중 초고속인터넷, IPTV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이자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KT가 2021년 고객센터에 도입한 인공지능 보이스봇 ‘지니’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상담사와 AI의 조화로운 상담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24일 KT 군포고객센터에선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 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행사엔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명예의 전당 헌정비’는 KT 군포 고객센터 출입구 앞에 설치됐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KT를 아껴주는 고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KT 고객센터는 소액결제 한도조정 등 단순상담을 AI 상담으로 보조함으로써 상담사의 직접 상담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등 고객을 위한 조화로운 상담을 제공하는 완전상담체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 [사설] 딥페이크 엄벌하자면서 허위정보 악용하는 정치

    [사설] 딥페이크 엄벌하자면서 허위정보 악용하는 정치

    그제부터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 등을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딥페이크 영상·사진·음향을 본인의 당선이나 상대 후보 낙선을 위해 사용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해진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뤄진 조치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은 딥페이크 선거운동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한 것일 뿐이다. 빠르게 제작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삽시간에 퍼지는 딥페이크 콘텐츠의 특성상 광범위한 폐해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 단속에 더해 조작된 정보는 만들지도 보지도 않겠다는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AI 발달로 딥페이크의 민주주의 위협은 전 세계적으로 현실화하는 추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참을 권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확산되는가 하면 영국과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정치 관련 음성 조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치인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얼굴 사진이 합성된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가 SNS에 게시돼 수천만회 조회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딥페이크 콘텐츠는 단기간에 승부를 내는 선거판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선관위는 검증요원과 AI 전문가들을 최대한 동원해 단속하겠다고 하지만 딥페이크 영상·이미지는 수분 만에 제작돼 실시간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뒷북만 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허위정보를 만들지 않겠다는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대선에서 가짜뉴스로 판명된 콘텐츠의 90%를 정치권이 생산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허위정보를 최대한 걸러 내겠다는 대형 포털의 책임 있는 자세, 조작된 정보는 보지도 퍼나르지도 않겠다는 유권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 빅테크 쏠림에… 美 증시 투자주의보

    빅테크 쏠림에… 美 증시 투자주의보

    “몇몇 거물들이 비틀거릴 경우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미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재차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랠리를 이어 가는 가운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엔비디아·알파벳·메타·테슬라)로 불리는 주요 빅테크 종목을 제외하면 ‘속 빈 강정’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미국 경제가 둔화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관측 속에 일부 빅테크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됨은 물론 이들 빅테크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휘청거릴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조언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3만 8333.45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는 0.76% 오른 4927.93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25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오른 1만 5628.04에 마감하며 2021년 11월 3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1만 6212.23)까지 3.7% 남겨 두고 있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이번 주에 줄을 잇는 가운데 AI 특수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M7’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메타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그 밖에 아마존(1.34%)과 AMD(0.33%) 등 AI 관련 빅테크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은 M7 중 테슬라를 제외한 6곳(MS·애플·아마존·엔비디아·알파벳·메타)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53.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S&P500 지수에 반영된 500대 기업 가운데 이들 6곳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 494곳은 같은 기간 순이익이 10.5%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나 금융·서비스 부문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팩트셋은 내다봤다. 500대 기업 전체로 놓고 보면 4분기 1.4% 감소가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실적 전망치에 부합하지 않은 기업들은 주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기업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역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 24일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가 주가가 10% 넘게 빠졌다.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에 따른 기술주 위주의 ‘쏠림 현상’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은 M7 중에서도 엔비디아·아마존·메타·알파벳 등 4곳을 추려 내 1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9.7% 오른 실적으로 전체 S&P500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나머지 496곳의 성장률은 0.3%, 전체로도 4.6%에 그칠 거라는 분석이다.
  • 서대문 “페트병과 종이팩 돈 됩니다”

    서대문 “페트병과 종이팩 돈 됩니다”

    “페트병, 종이팩이 돈이 됩니다.” 서울 서대문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 14대를 설치하고 새달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회수 품목은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재활용이 쉬운 투명 페트병과 종이팩이다. 구는 재활용품의 크기에 상관 없이 무인회수기에 1개를 반납할 때마다 10원에 해당하는 10포인트를 적립해 줄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의 경우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를 현금(계좌 입금)으로 지급한다. 종이팩의 경우에는 200포인트 이상 적립했을 때부터 다양한 물품 교환 모바일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 ‘투명 페트병 회수기’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와 충현동, 연희동, 홍제3동, 남가좌1동, 남가좌2동주민센터, 홍은중앙소공원 등 7곳에 ‘종이팩 회수기’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육아지원센터, 두바퀴환경센터, 천연동주민센터, 연희동자치회관 등 5곳에 설치됐다. 투명 페트병은 ‘수퍼빈’, 종이팩은 ‘오늘의분리수거’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으로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기대하며 향후 이용 상황과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달빛철도 이어… 광주·대구, 이번엔 ‘달빛산단’으로 뭉친다

    달빛철도 이어… 광주·대구, 이번엔 ‘달빛산단’으로 뭉친다

    달빛동맹의 힘으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광주시와 대구시가 다음 단계로 ‘달빛산업단지’를 조성, 양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구시가 지난주 말 공문을 보내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경유지역의 중간지점인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에 한곳씩 공동으로 달빛산단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광주시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공동선언을 통해 ‘달빛철도에 이어 달빛동맹의 다음 단계인 미래산업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발표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달빛철도를 활용, 공동산단을 기반 삼아 영호남의 물적·인적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양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토균형발전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대구시는 “공동으로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 추진과 함께 이 같은 방안을 오는 2월 7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달빛철도특별법 국회통과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협약식을 갖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현재 관련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차원으로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다만, 공동산단이 조성된다면 광주와 대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래차와 인공 지능(AI)’ 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지난해 7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기존 반도체 분야 외에 미래차와 바이오 분야를 추가하면서 광주를 ‘미래차와 자율주행차 부품’, 대구는 ‘미래차와 전기차 모터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는 만큼 대구시와 힘을 합쳐 미래차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첨단 모빌리티 산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산단 조성에 나설 경우 천문학적인 관련 예산확보와 판로개척 등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 25일 발표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 공동 환영문’에서 “광주와 대구는 지난해 4월 달빛동맹 1단계인 하늘길(공항 특별법)을 열었고, 오늘 2단계인 철길을 열었다”며 “앞으로 광주와 대구는 달빛동맹의 다음 단계인 미래산업의 길을 함께 열어가기 위한 산업동맹의 길을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두 시장은 이어 “10개 지자체와 1800만 시도민의 일상이 연결됨으로써 (달빛철도는)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 출생 땐 17세까지 7400만원 받는다

    앞으로 광주에서 출생한 아이는 17세가 될 때까지 최소 7400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30일 시청에서 개최한 ‘2024년 출생·보육분야 업무보고회’에서 저출산 가속화 및 인구구조 변화 등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형 출생·보육정책인 ‘아이키움 ALL IN(올인) 광주 740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출생·보육정책 전문가, 중소기업 직원 및 학부모, 신혼부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현금, 의료, 돌봄, 일·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이 정책은 부모에게 체감도가 큰 ‘가족지원 4대 케어’를 해주는 게 핵심이다. 4대 케어는 ▲양육초기 부모 부담을 줄이는 ‘현금성케어’(7400만원)에 +α ▲의료지원을 확대하는 ‘메디컬케어’ ▲양육돌봄을 강화한 ‘돌봄케어’ ▲양육 친화 사회기반을 구축하는 ‘일생활케어’다. 현금성케어의 경우 학령기인 17세까지 누구나 7400만원을 지원받으며, 개인별 소득·자격 요건에 따라 최대 3억 2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메디컬케어에선 초산연령 상승과 난임, 소아 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난임부부와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등 지원사업은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난자동결 시술비’(미혼여성 포함) 지원도 추진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24시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도 2곳을 추가지정한다. 돌봄 케어로는 올해부터 손자녀돌보미 대상 아동연령을 8세에서 6세로 낮추고 이용기간을 최대 3년으로 조정한다. 이웃 간 상호 아이돌봄이 가능하도록 ‘이웃집 긴급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6~12세 아동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14곳을 추가 설치해 총 39곳을 운영한다. 일생활 케어를 위해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사업 규모를 지난해 125명에서 1000명으로 대폭 늘린다. 광주를 대표하는 아동 랜드마크 놀이시설로 조성하는 ‘AI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선운지구 신혼희망타운 1224가구는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부모체감도가 높은 출생·보육정책에 집중 투자해 ‘엄마·아빠가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AI가 시험문제 내고, 학습 평가… 초등부터 컴퓨팅 사고력 배워야 [AI 블랙홀 시대]

    AI가 시험문제 내고, 학습 평가… 초등부터 컴퓨팅 사고력 배워야 [AI 블랙홀 시대]

    인공지능(AI)은 교육계에도 전에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수업이 중단되면서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현장에서는 AI를 교수학습 지원에 활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교육이 가능하다고 보고 새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울러 ‘AI 시대’ 지식과 직업의 패러다임에 맞게 학생들을 길러내고 AI와 공존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교사가 AI 서비스에 학습 자료를 입력한다. 학생들에게 낼 문제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하자 내용을 학습한 AI는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을 순식간에 만들어 낸다. 학습한 내용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인 채점기준표까지 만든 AI는 학생들이 수준별로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추천한다. 기존에 데이터를 요약·정리하는 기능이나 학습 수준을 한 화면으로 보여 주는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수업의 핵심 중 하나인 활동과 평가까지 AI가 도와주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학습보조’ AI생성형 AI, 교육자료 만들어코스웨어로 개인화된 학습 지난 24~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교육 정보 기술) 박람회 ‘벳쇼’(Bett Show)에서는 AI가 단연 화두였다. 130개국의 500여개 기업이 가득 메운 전시장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소프트웨어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들도 AI,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미래 교실의 모습을 선보였다. AI를 최적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신 기기들도 눈길을 끌었다.●생성형 AI가 바꿀 교육 특히 최근 교육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다. 전 세계 교실에서 이미 자료 요약 등 여러 방면에 챗GPT를 활용하고 있지만 생성형 AI가 교사의 업무를 더 광범위하게 보조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예를 들어 대화형 AI인 MS 코파일럿이나 구글의 듀엣AI는 자료를 학습하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며 이를 토대로 평가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AI 기반 도구들을 활용하면 교사들의 교육 활동 관련 업무량도 크게 줄어들 수 있다. MS 관계자는 “코파일럿의 경우 읽기·수학·외국어·코딩 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교사가 보다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태블릿이나 PC에 탑재해 교과서처럼 활용하는 코스웨어(교육 소프트웨어)도 수업 시간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웨어를 이용하면 영어 수업에서는 ‘AI 원어민’과 읽기·말하기·연습을 하며 영어를 익히고, 수학 시간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계속 풀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하고, 교사 입장에서는 AI가 분석해 주는 학생의 학습 상황을 토대로 개개인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학생 간 협업과 다양한 활동도 가능하다. #교사 역할 변화학생과의 소통, AI 대체불가디지털 학습격차 보완 고민 한국 공교육에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AI디지털교과서도 이런 코스웨어를 활용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과서 발행사와 기업이 협업해 코스웨어를 만들고 있는데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에듀테크 선진국인 영국 교육부 관계자도 한국 디지털 교과서 시제품을 보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기술 발달할수록 교사 역할 더 중요 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들어올수록 교사 역량의 중요성도 커진다. 기술이 교사의 업무를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지만, 수업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건 교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미국 스탠퍼드대가 2030년의 AI 활용을 전망한 ‘인공지능과 2030의 삶’ 보고서는 “학생 교육에 있어서 대면 상호작용은 매우 중요하므로 교실 환경에서의 모든 상호작용을 로봇이 대체하지는 못한다”며 “AI 기술이 대면 교육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더 확보된다면 교육 분야에서 AI 활용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교사와 학생의 긴밀한 상호작용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얘기다. 교사의 역할도 다양해진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교수 학습 계획을 구성하는 능력도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교육 전환 선도교사단인 ‘터치교사단’ 소속으로 벳쇼를 참관한 김태호 충북 청남초 교사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다 보면 자칫 빠른 학습자와 느린 학습자의 학습 격차가 커질 수도 있다. 이를 보완하는 건 교사의 수업 계획과 학급 운영”이라며 “교사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적 소양 필요 AI가 가져올 급격한 사회 변화에 맞게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시대가 오고 자동화로 인해 직업의 개념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AI 관련 산업도 크게 성장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적용되는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과 시간을 현재 초등 17시간, 중등 34시간에서 각각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시도교육청들도 AI 중점학교를 선정해 정보과학·AI 수업을 도입하고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더 본격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게 되는 만큼 각 분야를 융합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서정연(서강대 컴퓨터공학과 연구석학교수)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장은 “앞으로는 어느 분야든 컴퓨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며 “과학뿐 아니라 의학이나 법학 같은 분야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전문가가 한국에는 극소수”라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이제 전공에 관계 없이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개념, AI 기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대학 들어갈 때 모든 학생이 컴퓨팅 사고력을 익힌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꾸준히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해력 키우기비판적 기술 활용력 길러야종이책과 미디어 균형 필요 태어나면서부터 AI를 접하는 ‘AI 네이티브’ 세대에 맞게 문해력(리터러시)을 길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통적인 의미의 문해력뿐 아니라 AI의 원리와 기능, 한계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언어학과 교수는 “이제 리터러시 자체가 다변화되는 시대로 종이책 기반의 문해력과 디지털 문해력 모두가 요구된다”며 “둘 사이 균형을 맞추도록 디지털 미디어와 종이책 보는 시간을 조절하는 등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만능 AI’를 가지고 정답을 맞히는 훈련보다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영준 서울 성남고 정보·기술교사는 “학생들이 사회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실패를 겪으면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 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개혁신당, 1호 영입 인재로 ‘반도체 전문가’ 이창한 박사…“미래로 가야 할 때”

    개혁신당, 1호 영입 인재로 ‘반도체 전문가’ 이창한 박사…“미래로 가야 할 때”

    개혁신당이 30일 총선 1호 인재로 반도체 전문가인 이창한(67)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념보다 ‘실용 정당’의 기조를 부각하기 위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합당을 앞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했다. 이 전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제18회 기술고등고시(기계분과)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특허청, 산업자원부, 대통령 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일했고 현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문위원과 한국생성AI(인공지능)협회 이사 등을 역임 중이다. 이 전 부회장은 “대한민국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발목을 잡는 다툼을 불식하고 힘을 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게 대한민국의 소명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옥석을 가리지 않고 삭감된 측면이 없지 않다. 외국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영입은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상고 출신 임원에 올랐던 양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앞으로 반도체 업계를 비롯해 모든 반도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일을 제대로 추진해줄 가장 중요한 분을 영입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성균관대-아주대, ‘AI 기반 의료·바이오’ 협약 체결

    경기도-성균관대-아주대, ‘AI 기반 의료·바이오’ 협약 체결

    경기도와 성균관대 ,아주대가 ‘AI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성균관대학교 제2공학과 제2회의실에서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혁신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는 재정 지원과 행정적 절차에 협력할 계획이다. ‘AI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AI 분야)에 선정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별 7500만 원을 지원해 차세대 의료 진단, 신약 개발 기간단축 등 의료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성균관대는 과기정통부의 ICT명품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안저영상(망막, 시신경 등 눈 뒷부분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분석, 미래기술 선행연구 등을 진행한다. 아주대는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과 연계해 대장수술 위험도 예측, 딥러닝 활용 의료데이터 연구 등을 진행한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3차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 5대 전략 분야에 데이터·AI 핵심인재 양성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기반 강화가 포함돼 있다”며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의료 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결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페트병·종이팩 돈 됩니다”…서대문구 무인회수기 가동

    “페트병·종이팩 돈 됩니다”…서대문구 무인회수기 가동

    “페트병, 종이팩이 돈이 됩니다.” 서울 서대문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 14대를 설치하고 새달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회수 품목은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이다. 구는 재활용품의 크기에 상관 없이 무인회수기에 1개를 반납할 때마다 10원에 해당하는 10포인트를 적립해 줄 계획이다. 투명페트병의 경우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를 현금(계좌 입금)으로 지급한다. 종이팩의 경우에는 200포인트 이상 적립했을 때부터 다양한 물품 교환 모바일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 ‘투명페트병 회수기’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와 충현동, 연희동, 홍제3동, 남가좌1동, 남가좌2동주민센터, 홍은중앙소공원 등 7곳에 ‘종이팩 회수기’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육아지원센터, 두바퀴환경센터, 천연동주민센터, 연희동자치회관 등 5곳에 설치됐다. 투명페트병은 ‘수퍼빈’, 종이팩은 ‘오늘의분리수거’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으로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기대하며 향후 이용 상황과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회 연속 한국 1위” OECD 디지털정부 평가… 일본 5위→31위 추락

    “2회 연속 한국 1위” OECD 디지털정부 평가… 일본 5위→31위 추락

    4년 만에 평가서 압도적 종합 1위‘데이터 기반 정부’ 항목 만점 받아6개 부문 중 4개 1위…총점 0.935점‘국민 비서 AI 챗봇’ 등 좋은 평가덴마크 2위, 0.811점… 영국 3위아시아국 중 10위권 내 유일‘한때 5위’ 日 급락… 0.483점 그쳐 한국이 4년 만에 실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압도적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 가운데 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일본은 같은 기간 5위에서 31위로 큰 폭 하락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한국이 올해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점 만점에 0.935점으로 덴마크(2위, 0.811점), 영국(3위, 0.775점)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치러진 첫 평가(0.742점)에서는 당시 2위였던 영국(0.736점)과의 격차가 0.006점에 불과했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2위와의 점수 격차가 당시보다 20배 이상(0.124점) 벌리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4년 전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함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일본은 올해 31위(0.483점)로 26계단 추락했다. OECD 공공거버넌스국은 회원국(38개)의 정부·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2020~2022년 회원국의 디지털 정부 정책·제도·서비스 실적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정부 ▲플랫폼 정부 ▲개방형 정부 ▲선제적 정부 ▲디지털 우선 정부 ▲국민주도형 정부 등 6개 부문을 평가했다.그 결과 한국은 ‘데이터 기반 정부’ 등 4개 부문에서 1위, ‘디지털 우선 정부’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책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기반 정부’는 1점 만점(회원국 평균 0.633점)을 받았다. 표준·데이터를 공개해 민간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한 ‘플랫폼 정부’, 집주변 교통환경 서비스 등 맞춤형 공공데이터 서비스인 ‘개방형 정부’, 국민 3분의 1(1626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비서(구삐) 인공지능 챗봇’처럼 건강·교통·세금 등 생활 필수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과 연계해 사전에 예측 제공하는 ‘선제적 정부’ 등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보 이용 동의만으로 구비서류를 한 번에 제출가능한 ‘공공마이데이터’(디지털 우선 정부)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디비피아, 국내 학술 시장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주제 추천 서비스 출시

    디비피아, 국내 학술 시장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주제 추천 서비스 출시

    이용자 목적·관심분야·관심 키워드 바탕으로이용자에게 적합한 연구 주제와 목차 관련 논문 제공 한국 대표 학술 콘텐츠 플랫폼 디비피아(DBpia)는 학술 연구와 과제 작성을 위한 혁신적인 AI 주제 추천 서비스 ‘디비피아 아이디어’(DBpia idea)를 지난 23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디비피아 아이디어’(DBpia idea)는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술로 이용자의 목적, 관심분야, 관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논문이나 과제에 적합한 주제를 추천해 주고, 그 주제에 알맞은 목차 리스트를 제공한다. 또한, 목차의 내용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학술 자료도 함께 추천해 준다. 이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목차 구성에 필요한 학술 자료 추천 시, 디비피아가 보유한 검증된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할루시네이션’(환각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데 있다. 새롭게 출시된 ‘디비피아 아이디어’는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 기업 연구원 등 다양한 이용자층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논문이나 리포트, 보고서의 초안을 잡기 어려운 경우, 적합한 주제와 목차를 구성해 주고 이에 필요한 확실한 연구 자료를 추천해 줌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학술 자료의 이용 허들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디비피아 구독 기관 이용자 및 개인 정기구독자는 디비피아 사이트 내 ‘디비피아 아이디어’ 코너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디비피아를 운영하고 있는 누리미디어의 최순일 대표는 “혁신적인 AI 기술의 도입으로 학술정보 이용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제공하며 국내 학술 시장의 리더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비피아는 400만 편의 전문 학술 콘텐츠를 전국 4년제 대학, 전문대학,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 기업체, 글로벌 기관 등 2000여 곳에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대표 학술 서비스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로 학술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 CJ제일제당, R&D 역량에 집중… 신성장동력 육성한다

    CJ제일제당, R&D 역량에 집중… 신성장동력 육성한다

    CJ제일제당이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식품 사업부문에서 R&D 및 제조역량을 앞세워 차별화한 냉동∙상온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고메 소바바치킨’은 출시 약 반년 만에 3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고 이를 통해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함이 유지돼 집에서도 전문점 치킨 못지않은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식품분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메디테크(Medi-tech) 기업 티앤알바이오팹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맛과 질감, 외관, 영양 면에서 기존 식물성 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체육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R&D 역량을 강화하고자 글로벌 기업 펩시코 출신의 그레고리 옙(Gregory Yep) 박사를 식품사업부문 CTO로 선임하기도 했다. 바이오∙FNT 사업부문에서도 R&D 투자와 외부 협업을 전개한다. 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사업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 분야에서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신, 메티오닌, 트립토판을 비롯한 총 8종의 글로벌 최다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돼지 장건강 개선 사료첨가제 ‘것룩’(GutLuk)을 선보였다. AI 솔루션이 관련 논문 등을 분석해 6만 5000여개에 달하는 원료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 중 어린 돼지의 장건강을 위한 최적의 원료를 도출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바이오 소재) 및 레드 바이오(Red Bio, 제약∙헬스케어) 신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바이오 사업에서 축적한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발판 삼아 생분해성 바이오폴리머인 ‘PHA’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반 신약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사설] 서비스산업 살려야 경제가 산다

    [사설] 서비스산업 살려야 경제가 산다

    서비스 수출이 불안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3분기 서비스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6% 줄었다. 덴마크(-20.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특히 지난해 주요국 서비스 수출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영향으로 늘었는데 우리나라는 4분기 연속 줄었다. OECD 39개 회원국 중 4분기 연속 수출 감소는 한국과 이스라엘뿐이다. 서비스 수출이 좋아지려면 국내 서비스산업이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관광, 보건의료, 콘텐츠 등 서비스 업종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를 지원하는 내용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2011년 국회에 제출된 이후 폐기와 발의만 반복되고 있다. 현 21대 국회에서는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관광 수요는 해외로 나간 지 오래다. 지난해 1~11월 여행수지 적자는 11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68억 달러의 1.6배로 불어났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K콘텐츠를 갖고도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진료가 언급되지만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도 아직 못 만들었다. 저비용·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찾아 아시아를 찾아오는 의료관광이 붐이지만 싱가포르, 인도 등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의료관광은 체류 기간이 길고 체류 비용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출 규모는 전 세계 15위로 상품 수출(6위)보다 경쟁력이 낮다. 서비스 수출이 되살아나지 않으면 수출이 더디게 회복되고 회복세를 보여도 그 혜택이 대기업 등 일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내수와 일자리를 동시에 늘려 경제성장률은 물론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이 서비스산업이다. 규제를 혁파해 국내의 서비스산업을 키워야겠다.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할 의무가 있다.
  • [길섶에서] 디지털 노파심/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디지털 노파심/황성기 논설위원

    수업 중에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수학 성적이 떨어진다고 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과 수학 성적의 상관관계를 통계로 입증한 만큼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내년 3월부터 전국 초등 3∼4학년과 중1, 고1 과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데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닐 수 없다.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시도하려는 AI 교과서 보급에 교육부 산하 기관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하지만 디지털 교과서는 곧 대세다. 미국은 2016년에 디지털 교과서의 보급률이 30%였다. 일본은 교사가 지도용으로만 디지털 교과서를 쓸 뿐이지만 학생용으로 보급할 날이 머지않았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보급과 확산은 시대의 조류다. 안 가본 길이니 돌다리도 두드려서 가는 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컴퓨터를 접한 ‘디지털 네이티브’들에게 어른들의 노파심은 기우(杞憂)이지 않을까. 구더기 무서워도 장은 담가야 하겠다.
  • [기고] 로봇·인간 공존시대를 위한 준비/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기고] 로봇·인간 공존시대를 위한 준비/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식당에서 서빙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주는 풍경이 익숙한 2024년 연초다. ‘로봇’의 어원은 1920년 체코 극작가의 희곡에서 찾는데, 체코어로 노동, 노역을 뜻하는 ‘로보타’(robota)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노동력으로 로봇이 국내 산업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78년 현대자동차의 울산 제2공장에 로봇이 설치되면서부터인데 이후 1980년대 제조환경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이 국산화된 것을 시작으로 2024년 현재 우리는 서빙로봇, 배달로봇 등 서비스로봇이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제조분야에서 전 세계 최대 로봇 활용국인 우리나라는 국내 로봇산업의 현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또 대비하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K로봇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로봇 3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인력·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첨단로봇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 민관합동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개발·제조를 통해 국내 로봇 제품의 가격저감 및 확산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로봇기업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인력 1만 5000명을 집중 양성하고, 로봇 전문기업 150곳 육성에 나선다. 둘째, 생산성 향상,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산업적 파급이 높은 업종, 국민 일상과 밀접한 5대 사회 분야(국방, 사회안전, 재난대응, 의료, 복지) 중심으로 제조로봇과 서비스로봇을 지속 투입·확산하고 국가 간 협력 파트너십 등을 통해 로봇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로봇의 안전한 활용 촉진을 위해 사람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법·제도를 정비하고, 국민편익 증진, 기술력 향상 등 로봇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조금 제도를 재설계하는 로봇 친화형 경제 인프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의 인간과 로봇 공존 시대 로봇산업 리더십 확보를 위한 변화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시행된 개정 지능형로봇법에서 새롭게 시작됐다. 개정 지능형로봇법은 로봇과 같은 신기술·신산업이 사람 중심의 제도에 수용될 수 있도록 한 변화의 첫걸음이다. 로봇의 확장된 이동성으로 기업의 사업화 추진이 용이해지고, 배달, 순찰, 방역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실외이동로봇이 국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16개 항목의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책임보험 또는 공제의 가입을 의무화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산업의 속도감 있는 성장을 위해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성장이 실물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