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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5 체험’ 갤럭시 스튜디오, 누적 방문 30만명 돌파

    ‘갤럭시 S25 체험’ 갤럭시 스튜디오, 누적 방문 30만명 돌파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의 누적 방문객이 약 3주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일상에서 갤럭시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오는 23일 운영을 종료하지만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일상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갤럭시 AI 활용법을 소규모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갤럭시 AI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 강남의 갤럭시 AI 클래스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도도 운영되고 있어 원하는 시간에 방문이 가능하면 된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진정한 AI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고객 분들의 관심이 큰 덕분에 전작보다 빠른 시점에 3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와 함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방행정도 생성형 AI 열풍…전북도 자체 서버 확충

    지방행정도 생성형 AI 열풍…전북도 자체 서버 확충

    “전북특별자치도청에 근무하는 5급 팀장 A씨는 중앙부처와 업무 협의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출장보고서 작성했다. 명령어만 입력하면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답을 받을 수 있어 업무에 종종 활용한다.” 지방행정에도 ‘생성형 AI’ 열풍이 불고 있다. 활용도가 급증하면서 업무역량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정보유출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도청 공무원들의 챗GPT 활용은 14만 264건이다. 이는 지난해 5월 1만 8069건에 비해 7.8배 급증했다. 지방행정의 챗GPT 활용은 공문서 작성, 법률 검토, 타 지자체 사례 조사, 해외 자료 연구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확대되고 있다.최근에는 보도자료 작성, 정책 입안 연구분야까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전북도 대변인실의 경우 챗GPT를 활용해 보도자료를 작성, 연간 40여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개발, 예산부서도 당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개발에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면, 챗GPT 의존도가 높아지면 공무원 전문성이 떨어지고 정보유출 위험도 높아진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잘못된 정보제공, 행정서비스 비인간화도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에대해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챗GPT를 활용하는 경우 생산성이 130~30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의존도가 높아지거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북도자치도는 모든 공무원이 보다 빠른 속도로, AI를 무제한 활용하고 정보유출 걱정이 없도록 3억원을 투입해 내부 전용 시스템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상반기 ‘조선·반도체·자동차’ 일자리 늘어난다

    상반기 ‘조선·반도체·자동차’ 일자리 늘어난다

    올해 상반기에 조선·반도체·자동차 업종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 등 국내 10개 주력 제조 업종에 대한 일자리 증감을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고용 증가율이 1.5% 이상이면 ‘증가’, -1.5% 이상 1.5% 미만이면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된다. 조선업 고용 수준은 1년 전보다 4.1%(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늘어나고,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잔량을 유지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수요 확산 등으로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3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 및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시장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재편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6000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섬유 업종 일자리는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으로 수출·생산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4000명) 감소할 전망이다. 나머지 기계·전자·철강·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에 나왔던 분석값과 비교하면 올해 일자리 상황은 더 나빠졌다. 지난해 상반기 고용 증가 업종은 조선·반도체·자동차·철강·기계 5곳이었지만, 올해 3곳으로 줄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건설업 경기 침체 영향으로 철강과 금속가공의 고용 증가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불확실성도 전체적인 업종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공무원 자르는 ‘타노스’ 머스크…테슬라 판매↓ 빈집 속출

    공무원 자르는 ‘타노스’ 머스크…테슬라 판매↓ 빈집 속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치 악당 타노스처럼 공무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어벤저스 영화에서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것만으로 전 인류의 절반을 사라지게 만든 ‘최고 악당’ 타노스처럼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머스크는 약 1만명의 공무원을 잘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까지 머스크의 DOGE부에서 연방 정부 토지 관리부터 재향군인 돌봄 등의 업무를 맡은 정부 직원 9500명 이상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내무부, 에너지부, 재향군인부, 농무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해고된 직원들은 대부분 재직 1년차로 고용 보호가 취약한 이들이 잘렸다. 일자리 감축 외에도 국제개발처(USAID) 예산을 동결해 대부분의 미국 해외원조가 중단됐으며,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등 일부 정부 기관은 폐쇄 압박을 받고 있다. 해고된 연방 정부 직원들은 “나라에 배신당했다”며 충격을 나타냈다. 17년 동안 군에 복무하고 지난해 말부터 국방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닉 조이아는 13일 해고당했다. 그는 “조국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국가를 위해 봉사한 재향군인으로서 나라에 배신당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10만 명 이상의 연방 정부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의 전무이사인 스티브 렌카트는 “스페이스X 사업으로 미국 연방 정부와 주요 계약을 맺고 있는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가 산업과 금융을 규제하는 기관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부에서도 약 1200~2000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는데, 이 가운데 핵무기 저장고를 감독하는 국가핵안보청에서도 325명이 면직당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AI 대응 인력까지 해고됐다. 농무부 산하 국립동물보건연구소네트워크 프로그램 사무국의 직원 25%가 공무원 대규모 감축 대상에 포함돼 해고된 탓에 AI 검사 등이 늦춰질 것이란 통보가 전국 연구소에 내려졌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구조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통령의 날’인 17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열린다. 시위 장소는 각 주의 주의회 의사당과 주요 연방정부기관 건물 앞으로 시위대는 특히 머스크에 대해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반정부 조직인 ‘인디비저블’을 창립한 에즈라 레빈은 “머스크는 특히 사악한 악당”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돈많은 사람이 암 연구를 중단시키고 가난한 어린이의 영양 지원을 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과격한 우익 정치 행보는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반트럼프 및 머스크 비판 시위는 지난 15일 뉴욕, 시애틀, 캔자스시티,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 37곳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열렸다. 앞서 이달 1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테슬라 전시장에 시위대가 난입해 나치 상징 문양과 파시즘 반대 구호 등을 적은 낙서를 했다. 테슬라의 작년 매출은 사상 최초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최근 뚜렷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머스크가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독일에서 테슬라 판매는 1월에 전년 대비 60% 줄었다.
  • ‘하늘이법’ 등 대책 만든다…고위험 교사 지원 방안 담길 듯

    ‘하늘이법’ 등 대책 만든다…고위험 교사 지원 방안 담길 듯

    교육부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8)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하늘이법’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하늘이법’과 고위험군 교사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국회와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하늘이법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곧 신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 과제들도 있고 일부는 학교 현장과 교원·전문가와 심층적으로 검토·논의하고 세심하게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학교 모두 제2의 김하늘 학생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며 “특히 자기방어 능력이 미약한 학생들이 학교에서만큼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지혜를 모으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하늘이법’에 대해 논의한다. 학교 안전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신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 교사 관리·지원체계 구축 방안, 늘봄학교 귀가와 학교 출입 관리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교원들의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등을 담은 ‘하늘이법’ 등 관련 법안의 제·개정 논의도 이뤄진다. 한편 새 학기 도입을 앞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협상에 대해선 “가격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아직 (가격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새 학기 시작 전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협상 지연으로 수업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선 “AI 교과서 웹 전시본이 나와 있어 학교에서 AI 교과서 선정과 수업 구상에 대해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교사 대부분 수업 준비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 국내 앱마켓서 ‘딥시크’ 앱 잠정 중단…개인정보위 결정

    국내 앱마켓서 ‘딥시크’ 앱 잠정 중단…개인정보위 결정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여러 기관과 회사에서 접속을 차단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국내 앱 마켓 신규 다운로드(내려받기)가 잠정 중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의 딥시크 앱 서비스 잠정 중단은 앱 마켓에서 신규 다운로드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존 사용자는 딥시크를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처리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낸 바 있다. 질의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목적, 수집 이용 및 저장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관리 및 처리 사항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을 일부 확인했다. 딥시크 사는 지난 10일 국내 대리인을 지정한 데 이어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다면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4일 표명해왔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다.
  • 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서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 선보여

    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서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 선보여

    대한전선이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전략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전력 공급에 필요한 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 등을 전시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한전선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솔루션 ▲HVDC 케이블(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 시스템 ▲노후송전망 교체솔루션 ▲연구과제 등 네 가지 갈래로 부스를 구성, 신재생 및 고효율 제품과 연구개발 성과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해상풍력 솔루션 테마에서는 해저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팔로스 모형을 전시했다. 또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의 추진 현황을 소개해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 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역량을 선보였다. 미래 전력망으로 평가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도 전시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on] 딥시크 계기로 본 데이터 주권

    [서울on] 딥시크 계기로 본 데이터 주권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존.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 TV를 켜자 OTT 스트림베리에 ‘존은 끔찍해’라는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왔다. 유명 배우 셀마 헤이엑이 자신과 똑같은 스타일을 하고는 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그날 있었던 존의 하루(직원을 해고하고, 전 남자친구와 만난 것까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사생활이 까발려진 존. 그는 다음날 자신의 변호사를 찾아가지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황당한 소리를 듣는다. 수백쪽 계약서에 적힌 온갖 정보를 스트림베리가 이용할 수 있도록 존이 모두 동의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역을 맡은 셀마 헤이엑조차 진짜 배우가 아니라 이미지만 빌린 딥페이크였다. 스트림베리는 양자컴퓨터와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해 소위 ‘맞춤형 콘텐츠’라는 이름으로 존의 일상을 실시간 드라마로 만들어 내보냈다. 언젠가 이런 일이 진짜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더욱 오싹해지는 이 이야기는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 시즌 6에 나오는 한 에피소드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눌러 왔던 수많은 정보 수집 ‘동의’ 항목을 생각하면 이 드라마가 던지는 메시지가 결코 가볍지 않다. 실제로 친구와 여행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뒤 SNS에 들어가면 마치 스마트폰이 우리 이야기를 듣고 있었나 싶게 그 여행지가 광고로 뜨는 시대에 이미 살고 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이 만든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등장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보면 딥시크는 AI 모델 학습을 위해 사용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메일은 물론이고 인터넷 IP 주소와 키보드 입력 패턴, 심지어 채팅 기록과 파일까지도 수집한다고 돼 있다. 그리고 이 정보는 중국에 있는 서버로 전송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쓰일지 모를 일이다. 그야말로 중국판 블랙 미러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AI 모델이 더 구체적이고 더 많은 정보를 학습할수록 더욱 정교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데이터 확보를 위한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AI 업계는 보고 있다. 동시에 데이터 주권을 놓고 여러 가지 쟁점이 불거질 것으로 봤다.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와 주요 일간지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자사 기사를 AI 학습에 무단 사용했다며 각각 저작권 침해 소송을 낸 상태다. 국내 AI 업계에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뉴스 콘텐츠도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했으리라 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지상파 방송 3사도 네이버가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와 하이퍼클로바X를 학습시키는 데 방송사 기사를 무단으로 활용했다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데이터 사용의 범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더 늦기 전에 데이터 통제와 보호가 어디까지 이뤄져야 할지 정부 차원의 ‘데이터 주권’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융아 산업부 기자
  • 이세돌 UNIST 특임교수 임용

    이세돌 UNIST 특임교수 임용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겸직) 특임교수로 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이세돌은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8년 2월까지 3년간 특임교수로 활동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바둑을 융합한 연구로 UNIST 연구 역량과 교육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AI 분야 자문과 특강, 대외 교류 활동으로 UNIST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1학기부터 기계공학과 이강수 교수와 공동으로 ‘이세돌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에 나선다.
  • “금천 공군부대 부지, G밸리와 연계 개발… 첨단 산업 요람 만든다”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금천 공군부대 부지, G밸리와 연계 개발… 첨단 산업 요람 만든다”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4대 경제축 도약 청사진공군부대 부지, AI·IT 신산업 유치기업 친화적인 미니신도시로 탄생올해 정식 개발 구역 지정에 총력서른 살 ‘청년 금천’ 지속 성장종합병원·금천구청역사 개발 속도임기 중 예산 2배 늘려 맞춤형 정책공교육 혁신 성과… 만족도 급상승 “지난 80년간 군부대로 쓰였던 땅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금천과 G밸리의 미래 100년이 달려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화이트존)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 유일 국가산업단지 G밸리와 연계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입지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신산업의 요람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4일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정식 개발 구역으로 확정하는 데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근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대형종합병원 설립 등도 진전을 보인다. 병원 부지의 토지 불소 함유량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찾았다. 개청 30주년을 맞은 연초, 유 구청장은 동마다 미래 30년 성장비전을 담은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서며 직접 주민들과 만났다. 생활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이 담겼다.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 구민의 날에 주민들과 중장기 발전과제를 공유한다. 올해 예산 증가 규모는 역대 최대인 299억원.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임기 시작 이후 예산 규모를 2배 가까이 늘리며 다방면으로 구정 살림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교육 예산은 지난 5년간 2배 늘면서 공교육 만족도 순위는 25개 자치구 중 9위로 뛰었다.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정이 많은 금천’을 꼽았다. 학창 시절부터 금천구 토박이로 지내 온 그가 더욱 실감하는 대목이다. 유 구청장은 “서른 살 청년 금천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주민들과 좋은 도시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했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20년 숙원 사업인 공군부대 이전이 국토부 화이트존 후보지로 본격화했다. “올해는 미래 금천 도약의 토대가 될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 후보지를 정식 개발구역으로 확정하는 데에 매진하겠다. 약 3만 8000평의 공군부대 부지는 서울에서 개발할 수 있는 마지막 대규모 단일 부지 중 한 곳이다. 기존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인근 G밸리와 연계한 기업친화적인 미니신도시가 탄생할 수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국방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겠다.” -청년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이 많은 G밸리와 시너지 효과가 크겠다. “공군부대 부지 개발을 통해 신산업 혁신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중심부, 여의도, 강남 등 3대 경제축에 G밸리가 네 번째 경제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 80년 동안 군부대가 자리했던 땅이 미래 100년 성장을 이끄는 직주락 콤팩트시티로 변모할 수 있다. 132개의 지식산업센터가 모인 G밸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활동의 중심지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도 9개 기업이 참가해 3개 기업이 수상하는 등 혁신의 전초기지다. G밸리 확장을 가속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교통축 개선 사업 중요성도 인지하고 있다.” -금천구 첫 대형 종합병원 설립은 어디까지 진척됐나. “발목을 잡았던 토양 불소 함유량 관련 규칙이 지난해 말 개정됐다.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를 거쳐 규제를 개선한 결과다. 용적률 상향에 따른 수정된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하는 절차도 남아 있다. 임기 내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절차도 관련 용역이 완료되면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보행 편의를 돕는 엘리베이터 시설은 올해 말 설치 완료된다. 여의도를 직접 연결하는 신안산선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2026년까지는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임기 동안 예산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예산 규모는 7649억원으로 민선 7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의 3977억원 대비 약 2배 규모로 늘었다. 특히 전년 대비 299억원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 편성 과정에선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민생 안정 사업과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에 과감히 투자헸다. 또 지속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강화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금천구 공교육 만족도 순위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공교육 만족도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9위로, 2021년 23위에서 14단계나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비교적 부족한 교육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공교육 중심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면서 교육 예산도 2020년 91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증액한 결과다. 일반고에 포괄적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금빛학교’는 진학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여건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마을버스는 고지대 주민, 어르신 등 교통 약자의 이용률이 높아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운전기사가 대거 이탈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다. 운전기사 처우개선비 지원, 양성교육 실시, 경쟁노선 도입 등을 통해 개선하려고 준비 중이다. 특히 교통행정을 전문 분야로 하는 공무원 양성 필요성을 느낀다. 올해는 대중교통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천구 향후 30년 비전 구상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 발전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15일 구민의 날에 발표할 예정이다. G밸리가 여의도, 광화문, 강남과 함께 4대 경제특구로 자리잡고 생활인구 50만명의 대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도권 광역화 추세 속에서 ‘관문’ 금천구에 자원과 사람이 모일 것이다.” -연초부터 민생 경제가 녹록지 않다.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했다.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2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를 1년간 지원한다. 금천 공공배달앱상품권도 신규로 발행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는 서울시 자치구 최저 금리인 0.8%로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7년 차 구청장으로서 올해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서른 살 청년 금천은 ‘좋은도시 금천시대’의 경주를 시작한다. 자족도시이자 강소도시로 성장하는 주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주민들과 함께해 그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 AI 디지털 배우는 서초 어르신들

    AI 디지털 배우는 서초 어르신들

    서울 서초구는 옛 ‘서초구 정보기술(IT) 교육센터’를 리모델링한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한 서초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에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합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공간이 조성됐다. 우선 어르신들의 AI 디지털 체험 학습과 개인 맞춤형 일대일 IT 고민 상담소 사업 확대를 위해 디지털 아트룸, AI룸, 커뮤니티룸을 신설했다. 또 강의실 간의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벽을 보강하고 밝고 따뜻한 색감의 디자인과 조명을 적용해 시각적인 편안함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애플비전프로와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니어 영상공모전과 스마트 시니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 서초 스마트시니어 교육센터는 반포1동 주민센터 4층에 있으며 서초구에 거주 중인 55세 이상 어르신들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세상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풍력·태양광 통해 年 1조 창출… ‘에너지 기본소득’ 꿈꾸는 전남

    풍력·태양광 통해 年 1조 창출… ‘에너지 기본소득’ 꿈꾸는 전남

    잉여 전력 공급 ‘에너지 고속도로’ 기업 맞춤형 ‘RE100 솔루션’ 지원 차등요금 혜택 볼 특화지역 지정경쟁력 강화할 ‘신재생 4법’ 총력 재생에너지 사업 통해 거둔 이익조례 제정 제도화해 도민과 공유 데이터센터·이차전지 기업 유치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기대감전남도가 2030년까지 연간 1조원의 기본소득을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전남의 비교 우위 자원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RE100(재생에너지 100%)·분산에너지, 에너지 기본소득 등 ‘에너지 분야 3대 브랜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 에너지 기본소득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거둔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것이다. 먼저 2030년까지 발전 허가를 받은 21.8GW의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해 에너지 기본소득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이익 공유 조례 제정을 통해 에너지 기본소득이 확산되도록 제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영광, 신안, 완도는 이미 이익 공유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영암과 해남, 진도는 용역 중이고 나주와 보성, 장흥은 자체안을 마련하고 있다. 체계적인 발전단지 입지 확대를 위해 영농형 태양광과 산업단지, 국공유재산, 유휴부지 등에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공익형과 지역발전형, 주민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이격거리 등 규제 합리화를 통해 사업 범위를 늘리고 사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전남의 전력 자립률은 현재 198%를 넘었고,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을 위해서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잉여 전력을 전력 다소비 기업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선결 과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제11차 송변전설비계획’에 345㎸급 변전소와 융통선로 등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정부 정책 및 국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인공지능(AI)형 전력망을 확충해 계통 포화 문제를 해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전력 수급의 균형을 맞춰 윈윈할 수 있는 전력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복안이다. 수도권 대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해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계통을 보완한다. 이를 통해 전남도의 목표인 30GW 규모 발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 ●전남 RE100 활성화 전남도는 또 ‘RE100 활성화 기본계획’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RE100 목표 이행에 대응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재생에너지 특화를 기반으로 발전사업자에게는 재생에너지 발전특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RE100 솔루션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특히 RE100 이행이 시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전략으로 ‘전남 RE100 활성화 기업지원센터’를 상반기에 개소해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만의 차별화된 RE100 기업 솔루션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전략이다. 또 전남 서부권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고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통한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동부와 중부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이차전지와 철강,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E100 이행을 목표로 하는 첨단기업 유치와 전력반도체 등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남의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기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유치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분산에너지법은 전력을 수요 지역이나 인근에서 우선 수급하도록 하는 것으로, 차등요금제의 근거도 담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지역 선정에 대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현재 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허브터미널과 폐열 활용 스마트팜 열 공급, 영암의 이동형 ESS, 해남의 재생E 허브터미널, 광양의 LNG열병합발전, 여수의 청정수소공급망, 장성의 데이터센터연계통합발전소 등 7개의 사업 모델을 발굴,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송전 설비와 발전소 최소화는 물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RE100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 추진 재생에너지 분야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과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분산에너지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에도 나선다. 전남도는 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법의 제·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해상풍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기존 해상풍력 기업의 사업권을 보호하며 지자체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은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지구와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전력계통 입지 선정 단계부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계통 포화지역과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지역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 개정은 ‘차등요금제 기준 구체화’와 ‘전력직거래(PPA) 시 망 이용료 면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 호반건설 ‘플랜에이치’, 스타트업 투자 승승장구

    호반건설 ‘플랜에이치’, 스타트업 투자 승승장구

    호반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 기업 육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한 기업들은 성과를 보이며 후속 투자를 받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마트필름 제조회사 ‘디폰’은 플랜에이치 투자 이후 2023년에는 124억원의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 영상 제작 플랫폼 기업 ‘팔레트’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팁스(TIPS)에 선정됐고 산업은행·하나증권 등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끼포자를 활용한 토양복원 기술 전문 기업 ‘코드오브네이처’는 세계적인 사모투자회사 EQT그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및 제조 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는 플랜에이치와 대한전선의 공동투자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총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디하이브’는 LIG넥스원, 신용보증기금, 블루포인트 등으로부터 총 22억원의 투자를 받아 건설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플랜에이치의 투자 기업으로는 ‘에코리믹스’, ‘인프라시프트’, ‘아론에이아이티’ 등이 있다. 아론에이아이티는 호반그룹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패널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생성형 AI 없으면 일 못 해”… 유료 구독 1년 새 4배 껑충

    “생성형 AI 없으면 일 못 해”… 유료 구독 1년 새 4배 껑충

    작년 전체 구독 건수 12.9% 증가생성형 AI 이용 결제 299% 늘어젊을수록 ‘다중 구독’ 두드러져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유료 구독 건수가 1년 사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일수록 여러 구독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구독’의 형태가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가 16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약 460만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2.9%, 이용 금액은 17.1% 늘었다. 유형별로는 생성형 AI 이용 건수가 1년 전보다 299% 뛰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용 기간별 생성형 AI 이용 고객 수 비중을 보면 10명 중 3명꼴(28%)로 7~12개월의 유료 결제를 유지, 장기 구독 추세를 나타냈다. 업무와 학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이 일상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짧게 한 달만 사용해 보는 비중은 24%였다. 이 외에도 생활·건강 구독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59% 늘었고 쇼핑·배달 멤버십 결제도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 뉴스·매거진 이용 건수 증가율은 32%였다. 대부분의 연령대가 두루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는 모습이다. 전체 구독 서비스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 고객 수 비중은 3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40대 23%, 20대 22%, 50대 20%, 60대 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쇼핑·배달 멤버십은 40대 고객 비중이 25%로 가장 많았다. 음악과 영상 스트리밍은 20대가 각각 41%, 30%로 비중이 높았다. 생활·건강과 관련된 구독은 30대 44%, 생성형 AI는 20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와 별개로 국민카드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25~54세 남녀 고객 800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 형태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또 젊은층으로 갈수록 다중 구독 소비 형태가 두드러졌다. 설문에서 25~29세 고객들이 돈을 주고 구독하는 서비스의 개수는 한 달 평균 7.3개로 나타났다. 25~29세 응답자 중 7개 이상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중은 43%였다. 30~39세는 월평균 6.8개, 40~49세는 4.6개, 50~54세는 4.5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스피 거래대금 8개월 만에 최대치

    코스피 거래대금 8개월 만에 최대치

    올 들어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는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 자본 이탈이 여전하고, 한국의 대미 주력 수출품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움직임이 본격화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우려도 따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2조 1000억원이다. 지난해 6월(12조 9650억원) 이후 최대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검은 월요일’이 있었던 지난해 8월 이후 급격히 쪼그라들면서 지난해 12월엔 8조 7353억원까지 줄었다. 기조는 올해 들어 바뀌었다. 지난 1월 9조 6178억원으로 소폭 회복했고 이달 들어 회복세가 한층 완연해졌다. 지난해 국내외 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 업종 투자자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조선·방산·재건 등 트럼프 행정부 출범 수혜주에 관한 관심도 거래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우려도 여전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수출 주요 품목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서도 지난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7467억원을 순매도했다. 미 관세 정책 발표 때마다 국내 증시가 흔들렸지만, 회복력이 빠르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예고된 관세 우려에 대한 선반영과 학습 효과로 협상 가능성을 인지한 뒤 본궤도로 돌아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개발한 챗봇을 조만간 선보이며 경쟁사인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머스크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자평한 ‘그록3’ 챗봇을 오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 화상 회의에서 “그록3는 매우 강력한 추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수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에 출시된 어떤 AI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모델이 합성 데이터로 훈련됐으며, 논리적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자체적으로 오류를 수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그록3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만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대등한 수준의 고성능 AI를 개발했다고 밝혀 업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전문가 영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AI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번 출시는 머스크와 오픈AI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공동 설립했으나 회사의 발전 방향을 놓고 오랜 불화를 겪어왔다. 이후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한 머스크는 2023년 자체적으로 xAI를 설립한 후 오픈AI의 공익법인 전환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에는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하며 오픈AI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xAI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약 7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이세돌 9단 UNIST 특임교수 임용…AI 분야 연구 힘 보탠다

    이세돌 9단 UNIST 특임교수 임용…AI 분야 연구 힘 보탠다

    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이세돌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겸직)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세돌은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8년 2월까지 3년간 특임교수로 활동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바둑을 융합한 연구로 UNIST 연구 역량과 교육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AI 분야 자문과 특강, 대외 교류 활동으로 UNIST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1학기부터는 기계공학과 이강수 교수와 공동으로 ‘이세돌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에 나선다. 이 수업은 이세돌의 바둑 기반 보드게임 제작 경험을 학생 교육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참여해 이세돌의 멘토링을 받아 결과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세돌은 “보드게임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결합하는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임용식은 20일에 열린다. 24일에는 2025학년도 학부 신입생 500명을 대상으로 AI 바둑 대국 경험을 토대로 리더십 특강을 한다. 이세돌은 지난해 9월 UNIST에서 ‘인공지능이 바둑계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 교수와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의 독창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방식이 UNIST 연구와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아지가 글 쓰고 콜라 마셔요”…AI 아니라는 영상의 ‘충격적 진실’

    “강아지가 글 쓰고 콜라 마셔요”…AI 아니라는 영상의 ‘충격적 진실’

    일본에서 한 남성이 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개 의상을 입고 ‘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그는 최근 이러한 의상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혼슈 사이타마현 출신의 남성 토코는 어린 시절부터 개가 되는 것을 꿈꿨다. 이에 그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영화 소품과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부터 의상을 구입하는 데 1만 3000달러(약 1870만원)를 썼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개 콜리의 의상을 선택했다. 콜리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온 개로, 길고 북슬북슬한 털을 가졌다. 또한 지능이 높고 일하기를 좋아하며 시력이 좋아 양치기 견종으로 적합하다. 개처럼 보이는 의상을 입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한 그는 이제 진짜 개처럼 악수하고, 몸을 뒤집고, 목줄을 차고 다른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에 그는 더 털이 많고 귀엽고 자세하게 표현된 알래스칸 말라뮤트 의상을 맞춤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토코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는데, 해당 채널은 이날 기준 약 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토코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처럼 개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의상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사업을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동물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을 상상하고 흥분해본 적이 있나요? 의상을 입고 소원을 이뤄보세요”라고 소개돼 있다. 지난 1월 26일에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알래스칸 말라뮤트 의상을 제공하며, 최소 30일 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3시간 대여 시 320달러(약 46만원), 2시간 대여 시에는 235달러(약 33만원)를 내야 한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는 이미 2월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는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나는 땅에서 자는 코알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숭이가 되고 싶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분이 나쁘면 관광객을 때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HBM처럼? HBF 기술 공개한 샌디스크 [고든 정의 TECH+]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HBM처럼? HBF 기술 공개한 샌디스크 [고든 정의 TECH+]

    현재 생산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D램 같은 휘발성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전기 공급이 없으면 데이터가 사라지지만 대신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프로세서가 바로 가져다 쓸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PC와 서버에 쓰이는 DDR5 메모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LPDDR5x 메모리, GPU에 사용되는 GDDR7 메모리, 고성능 AI GPU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모두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SSD나 USB 메모리에 들어가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속도가 느린 반면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저장 장치로 적합합니다. 최근 200층 이상의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데이터 저장 밀도도 크게 증가해 이제는 microSD나 USB 저장 장치도 1TB급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SSD나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 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들인 후 메모리에서 처리하고 다시 저장하는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그보다는 한 번에 데이터를 처리하고 작업 내용을 저장하는 것이 속도와 효율성 모두에서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D램처럼 빠르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처럼 저장 밀도가 높은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해왔습니다. 이 목표에 가장 근접했던 기업은 바로 인텔이었습니다. 인텔이 마이크론과 함께 개발해 옵테인이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3D Xpoint 메모리는 D램에 근접한 속도를 지닌 비휘발성 메모리로, 실제 시장에 출시됐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의도는 훌륭했지만 가격 문제에 그만한 속도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3D Xpoint는 결국 손실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웨스턴 디지털에서 분사를 준비 중인 샌디스크가 낸드 플래시 기반의 적층형 고대역폭 메모리인 HBF(high-bandwidth flash)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HBF는 D램을 탑처럼 높게 쌓은 후 TSV라는 통로로 연결해 고대역폭 메모리로 만든 HBM과 비슷한 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D램 다이 대신 BICS 3D 낸드 플리시 메모리를 CBA(CMOS directly bonded to Array) 방식으로 쌓아 올린다는 것입니다. 샌디스크에 따르면 1세대 HBF는 16층의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 512GB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든 것처럼 8개를 GPU에 붙이는 경우 총 4TB라는 엄청난 용량도 가능한 셈입니다. 1세대 HBF의 정확한 대역폭은 밝히지 않았으나 HBM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BM과 혼용해서 사용하는 방식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같은 접근입니다. HBF 메모리가 실제 상용화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성공한다면 대규모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AI GPU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가격과 성능이 될 것입니다. 만약 현재 목표로 한 GPU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 HBF 쓰임새는 PC나 스마트 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비휘발성 메모리와 휘발성 메모리의 완전히 통합하지는 않더라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4월 24일 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50여 커피 생두 생산국 기관 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2025국제식음료엑스포(FOBEX)’를 개최하는 사단법인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아프리카 동남아 30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 법인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남미 12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가졌고,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32개 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커피산업 육성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4월24일 킨텍스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 협력 필요”글로벌커피네트워크 마은식(57)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오는 4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게 될 ‘2025글로벌 커피서밋’과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의 협력이 필요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국제식음료엑스포는 전 세계 커피 생두 생산농가,협회,커피 관련 기자재,주류,식음료 생산,유통회사는 물론 관련 국가 정부가 참석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행사”라고 소개했다. 박원석 고양 부시장은 “지난해 영국 BBC방송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뒤어난 세계 5대 도시’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특례시를 소개했다”고 밝힌뒤 “푸드테크 일환으로 확장성이 높은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양시는 커피산업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관련 기업들을 집적시킬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FOBEX는 생두 생산국이 지원하는 직거래” “국내기업 중국·일본·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글로벌커피네트워크에 따르면 4월 열리는 FOBEX는 50여 커피 생산국 주한 대사관이 지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커피생두 직거래전이자, 세계 카페산업 관련 기초산업과 원부자재·기계기구·푸드테크·AI장비·K-ART를 아우르는 ‘국제 B2B산업전’이다. 장차 국내 커피 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표방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기간에 킨텍스 인접지역에서 40만 명 가량 찾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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