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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 뮤지컬 「후즈 토미」(브로드웨이 “새바람”:10)

    ◎영그룹 「WHO」 노래 극화… 3년째 관객 밀물/사랑에 굶주린 장애소년의 정상회복 과정 그려/록뮤직 30곡으로 구성… 사이키 조명에 빠른 진행/“이 시대 마지막 정통 록 뮤지컬” 평… 롱런 예고 브로드웨이는 요즈음 20여년만에 찾아온 로큰롤의 열기로 후끈 달아 있다.50년대 중반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비틀즈,롤링 스톤즈로 이어져온 로큰롤이 브로드웨이의 정통 뮤지컬에 접목되어 대대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60년대말부터 70년대말까지 10여년간 로큰롤의 세계적 명성을 누려온 영국 보컬그룹 「후」(Who)의 69년 앨범 「토미」(Tommy)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뮤지컬 「후즈 토미」(TheWho’s Tommy)다. 지난 93년 4월 막을 올려 곧 공연 2주년을 맞는 이 뮤지컬은 장년층들의 향수는 물론 청소년층의 관심도 크게 불러일으켜 브로드웨이 44스트리트의 세인트 제임스 극장 앞에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다.특히 수요일 하오2시의 낮공연은 단체 관람온 학생들로 북적인다. ○학생관객엔 할인혜택 극장측은 공연2주년을 맞아 4월과 5월 두달동안 1개월 앞서 예매하면 정상요금(30달러∼67달러)에서 50%를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관람료의 사은행사까지 계획하고 있어 「후즈 토미」 열기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어」(1968년 초연·1천7백50회 공연),「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1971년·7백20회)와 함께 브로드웨이의 3대 록뮤지컬로 불리는 이 극은 전편이 30여곡의 록뮤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갑작스런 심리적 충격으로 귀먹고 말 못하고 눈 안보이는 장애인이 된 4살의 토미가 20년 동안 의지력으로 장애를 극복,정상인으로 돌아온다는 교육적 내용을 극적인 연출로 흥미진진하게 전개하고 있어 큰 감동을 선사해주고 있다. 「후즈 토미」는 브로드웨이에서 20여년만에 공연되고 있는 본격적인 록뮤지컬이며 또한 세인트 제임스 극장 역시 지난 64년 록뮤지컬 「헬로,돌리!」를 2천8백44회 공연이라는 공전의 기록을 세워 이번 작품의 롱런도 점치게 하고 있다. 기타리스트로 주로 작곡을 맡으며 그룹 「후」의 리더로 활약하던 피트 타운센드가 대본과 음악을 맡고,데스 매카너프가 연출을 맡은 이 뮤지컬은 주인공 토미의 출생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연대기적 구성으로 돼 있다. 특히 4살의 토미(킴벌리 하논·여),10살의 토미(트라비스 그라이슬러),장성한 토미(피터 에르미데스)등이 시대별로 나오며 이들은 토미의 자아의식 변화에 따라 둘이 혹은 셋이 동시에 등장하기도 한다.또한 장성한 토미는 어린시절의 토미와 내면의 대화를 주고받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공중을 날아서 무대위에 나타난다. 막이 오르면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영국 런던의 공군 폭격기 기지창을 무대로 워커대위(마크 맥베이)가 미모의 남장 용접공(제시카 몰라스키)을 만난다.그들은 곧 결혼하게 되고 신혼의 꿈이 채 깨기도 전에 워커대위는 특수임무를 띠고 독일진영에 투하된다.그러나 곧 잡혀 포로가 된다.여기까지의 이야기인 프롤로그가 빠르게 진행된다. ○남편의 전사통보 받아 첫 장은 1941년 워커대위의 집.배가 부른 채 남편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던 부인에게 워커대위의 전사통지가 날아든다.그녀는 상심의 나날을 보내다 사내아이를 낳는다.사건은 1945년에 발생한다.워커대위의 집에서는 4살된 토미와 워커부인과 애인(리 모건)등 세식구가 단란하게 앉아 그녀의 21세 생일파티를 벌이고 있는데 사실은 죽지 않고 종전으로 석방된 워커대위가 나타나고 워커대위는 부인의 애인과 싸우다 그를 총으로 쏴 죽인다. 그 광경을 거실의 커다란 거울앞에 서서 지켜보고 있던 토미는 엄청난 충격으로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고 눈도 안보이게 된다.워커대위는 정당방위로 무죄방면되나 토미가 한 순간에 장애자가 돼 버린 일은 부모들을 죄책감으로 짓누른다. 워커부부는 토미를 고치기 위해 병원에도,성당에도 가보나 소용이 없자 마지막에는 주술사에게 데려간다.그러나 그것도 소용이 없었다.그러던중 토미는 부모가 직장에 나간후 돌봐주는 사촌형 케빈(안토니 배릴레)을 따라 핀볼(회전당구)오락장을 드나들게 된다. 그곳에서 토미는 그동안 잠재돼 있던 시각적 청각적 기능이 발산돼 놀라울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핀볼 플레이어로 등장한다.그는 또한 이곳에서 뛰어난 미디어 감각도 갖추게 된다. 그래도 그의 장애증상에는 전혀 차도가 없자 워커부부는 다시한번 병원에서 종합검사를 시키지만 여전히 소용이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워커부인은 상심하고 있던중 집에 돌아온 토미가 늘하는 버릇대로 거울앞에 서서 거울과의 대화를 주고받자 화가 치민 끝에 책상을 들어 대형 거울을 깬다. 거울이 깨지는 충격에 토미는 제정신이 돌아오고 그의 뛰어난 음감은 그를 최고의 록스타로 만든다.결국 이 시대의 상징으로 설정된 토미의 정신불안상태가 기적적으로 치유되는 것이다. 이 극은 병원에서 검사를 하거나 핀볼게임을 하거나 모든 극중의 내용들이 록뮤직에 맞춰 빠른 템포로 진행되고 조명 또한 사이키에 가까운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어 관객들에게 시종 박진감을 주고 있다.따라서 다소 어두운 내용임에도 지루함 없이 전개되며 특히 토미의 의식이 돌아오고 눈을 뜨며 말하게 되는 장면에서는 아낌없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 이 극에서 어린 토미와 장성한 토미가 부르는 주제곡 「나를 보세요,나를 느끼세요,나를 만지세요,나를 고쳐주세요」(See Me,Feel Me,Touch Me,Heal Me)는 사랑에 굶주리고 고독감에 빠져 있는 장애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래로 퍼져나가고 있다.극이 끝난후에는 극중의 주인공들이 현관앞에 나와 장애인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여 감동한 관객들이 아낌없이 적선하는 광경도 연출했다. 이 뮤지컬의 구성은 특히 영국 소설가 제임스 배리의 아동극화 「피터 팬」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공상의 나라 아이인 피터는 장성한 토미와,피터에 이끌려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소녀 웬디는 어린 토미와 대비된다.장성한 토미가 천장의 줄장치를 통해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은 피터가 나는 모습과 흡사하다. ○「피터 팬」과 비슷한 양상 뮤지컬 「피터 팬」은 79년9월 로브 이스코브의 연출로 브로드웨이의 런트 폰테인 극장에서 5백51회의 공연을 가진바 있다. 특히 「토미」앨범은 2년이상 연속 빌보드 차트에 올랐으며 주요 히트곡 「핀볼 마법사」(Pinball Wizard),「나는 자유」(I’m Free),「영감」(Sensation)등을 만들어냈다. 덕분에 그룹 「후」는 록뮤직을 청소년들이나좋아하는 「하찮은 음악」의 수준에서 어엿한 음악예술의 한 장르로 격상시켰으며 이로인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가진 세계 최초의 록 밴드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 시대의 마지막 정통 록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후즈 토미」는 당분간 롱런할 것으로 보여 록뮤직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누리리라는 가능성을 이 작품에서 찾기도 한다.
  • 식품 농약잔류기준 강화/내년부터/이소페포스 등 7종 새로 설정

    내년 1월부터 살충제성분의 이소펜포스 등 7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새롭게 적용되는 등 농약에 대한 감시기준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새로 마련하거나 개정,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기준과 규격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기준을 정하고 있는 이소펜포스 등 살충제성분 농약 7종의 농산물 잔류허용기준을 새롭게 설정했다. 또 각종 생선과 조개 등 어패류의 수은 잔류기준을 0.7㎎/㎏에서 0.5㎎/㎏으로 강화해 수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일부 농산물에만 잔류허용기준을 적용하던 다미노자이드와 DDT 등 34종의 농약을 쌀·보리·옥수수·밀 등 모든 농산물로 확대,이들 농약이 검출되면 식용불가처분을 받도록 했다.
  • 고리대금 양성화 법제정 추진설(정부시책 이렇습니다)

    ◎개선안 연구단계… 아직 확정안돼 서울신문은 잘못된 언론보도 또는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는 정부시책에 대해 해당부처의 해명과 시책내용을 소개하는 「정부시책 이렇습니다」란을 새로 마련했습니다.「정부시책 이렇습니다」는 정부시책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줌으로써 착오로 인한 경제·사회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불이익이나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는 길잡이 노릇을 할 것입니다. □고리대금 양성화 추진하는가=정부가 고리대금을 양성화 하기 위해 대금업법을 제정키로 한다는 18일자 일부 신문보도는 연구기관에서 검토하고 있을 뿐 아직 아무런 방침도 정하지 않았다.정부는 지난 해 10월 사(사)금융시장이 서민층에 대한 고금리 대부,가혹한 징구 행위 및 탈세 등의 온상이 되는 점을 감안,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한국금융연구원에 연구를 맡겼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를 추진 중이며 아직까지 중간 보고서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정부로서는 대금업법을 제정할 것인지의 여부 및 그내용 등에 대해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다. ◎새 산재보상 내년 시행한다는데/노동부 검토한적 없어… 사견일뿐 □산재보상제도 개선 검토하고 있는가=노동부가 장해 5등급이상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연금지급을 의무화하고 연령별 산재보험금 상한선을 설정하며 98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산재보상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는 20일자 일부 신문보도는 노동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다. 다만 지난달 21일 노동부 자체적으로 개최된 「노동행정 세계화 토론회」에서 이같은 개선방안이 개인의 연구결과로 발표됐을 뿐이다. 노동부는 토론회 발표사항이 노동부의 공식견해가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바 있으며 아울러 산재보험업무를 관장하는 노동보험국에서도 이같은 발표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한 일은 없다. ◎「골다공증약 해롭다」 사실과 달라/FDA 인정… WHO도 판금 안해 □시판 골다공증 약 위험한가=위험 골다공증약이 시판되고 있다는 16일자 일부 신문 보도는사실이 아니다.미국 식품의약국 (FDA)은 문제의 골다공증 약의 주 성분인 합성형 에스트로겐이 천연성과 생물학적으로 동등하다고 인정,94년 9월 합성형 에스트로겐 1개 제품의 판매를 허용했다. 또 캐나다 일본 독일 스위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합성형 에스트로겐을 의약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시판 금지를 권고한 적이 없다.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 시판중인 에스트로겐 제품에 대해 국립보건원으로 하여금 철저하게 검정케 하고 있다. ◎외국인 영주권제도 도입 모색중/기업체계화 위해 6월까지 안마련 □외국인 영주권 제도 도입하는가=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영주권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17일자 일부 신문보도와 관련,정부는 기업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 지난 15일 산업연구원에서 열린 「기업세계화에 관한 학계와 민간 세미나」에서 토론자들이 해외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영주권 제도를 제시한 적은 있다.앞으로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해 여러가지의 기업 세계화 방안을 6월까지 마련,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
  • 미 FDA서 판금·회수조치/「골다공증 진단기」 수입 논란

    ◎「초음파 방식」 미L사 제품,환자 피해 우려/“21개국에 이미 보급” 문제없다 주장도/지난해 총300대 들여와… 수요 확산 추세 생산국에서조차 판매 금지된 골다공증 진단기가 국내에 대량 유입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진단의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미국산 골다공증 진단기가 지난해만 국내에 무려 50여대나 들어온 것으로 드러나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최근 ▲노령인구 증가 ▲폐경 여성의 삶의 질 중시 ▲운동부족·음주에 따른 골절환자 급증등으로 국민건강의 전면에 부상,진단용 골밀도측정기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왔다. 이에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골밀도측정기는 지난해만 모두 3백여대가 들어왔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몇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밀도진단기는 크게 X­Ray방식과 초음파방식으로 나뉘는데 이중 논란이 되는 것은 초음파방식인 미국 L사의 A제품.지난해 이 기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7%였으며 주로 중소규모의 개원가에보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초음파측정기」는 진단의 정확성을 검증받지 않은채 시판됐다는 이유로 지난 93년 4월 FDA에 의해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를 당했던 제품.또 93년 홍콩에서 열린 세계 골다공증학회에서도 이 기기는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아 골다공증 진단용으로 시기상조라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초음파 골밀도측정기를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이 기기의 진단기준인 ▲초음파의 뼈조직 통과 속도(SOS) ▲초음파의 감쇄속도(BUA)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골밀도(BMD)와 편차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 기기의 진단기준도 골밀도를 재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주장하면서 독일과 일본에서 인증받은 사실을 그 예로 들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의료인들은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유일한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한 BMD뿐』이라며 『임상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제품을 마구 들여올 경우 우리나라가 또다시 선진국의 임상시험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국민건강을 볼모로 돈벌이에 열을 올리는 일부 수입상들도 자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초음파방식이 가격면에서 X­레이방식(10억원)보다 30% 남짓 저렴해 수입상들이 이를 선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진단비용이 10만원을 넘는데다 생산국에서조차 정확성을 입증 받지 못한 초음파방식이 국내에 마구잡이로 유입되면 결국 국민들만 큰 폐해를 볼 것』이라며 『구체적인 임상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내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인삼제품 국제규격 만든다/97년까지 표준안 국제위에 신청

    ◎농림수산부 차·엑기스 등 6개품목 대상 인삼제품의 국제 규격이 제정된다. 농림수산부는 16일 우리나라의 인삼제품을 널리 알림으로써 교역을 늘리기 위해 국제 표준 규격을 마련,오는 97년 7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 신청하기로 했다.CODEX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산하의 유엔 기구로 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출자했다. 규격을 만들 제품은 인삼차와 인삼정(엑기스)·인삼분말·인삼정분·홍삼 및 백삼 등 6개이다.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표준안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2개 제품씩 품질을 정밀 분석한 뒤 97년 상반기 중 규격을 만든다. 제품에 따라 사포닌이나 수분 및 철분의 함량과 물에 녹는 정도,인체에 해로운 잔류물질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표준 규격을 정한다.생산업체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실태도 조사한다.
  • 정수기술자 3명/르완다 파견키로

    정부는 국제아동보호기금(UNICEF),세계보건기구(WHO)등 유엔관련기관 및 르완다 정부당국과 협의,서울시 소속 정수기술자 3명을 오는 16일부터 40일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 파견한다고 외무부가 14일 밝혔다. 이들 기술자들은 르완다 현지에서 급수사업을 총괄·조정하고 있는 UNICEF와 공동으로 르완다 급수당국의 수질 검사체계 확립및 급수요원 교육등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4월 르완다사태 발발이후 정부차원에서 현금·의약품·차량 등을 지원한 적은 있으나 인력을 파견,전후 복구사업을 지원하고 기술을 전수하기는 처음이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2천7백만원 상당의 수질 검사장비 등을 르완다측에 기증할 예정이다.
  • 에이즈환자 백만명 넘었다/WHO 공식집계

    ◎1년새 16만명 증가… 동남아서 급증/실제환자 4백50만… 천9백만 감염 지난 70년대말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가 처음 발생한이후 전세계적으로 에이즈로 공식보고된 사례가 처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발표했다. WHO는 지난 94년 12월31일까지 1백92개국가에서 총 1백2만5천명이 에이즈 발병환자로 공식보고됐다고 말하고 이는 1년 전의 85만1천6백28명보다 20% 더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그러나 보고체제의 미비등으로 실제 에이즈 환자수는 약 4백50만명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지역과 미주지역에서 주로 에이즈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또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 7월보다 2백만명 더 늘어난 총 1천9백50만명이었으며,그중 1백50만명이 어린이이고,1천3백만∼1천5백만명은 감염됐으나 아직 살아있다고 말했다. WHO대변인은 에이즈 환자수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수 모두 꾸준히 늘어나고있다고 말하고 『특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남으로써 개발도상국에 에이즈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가 전체 에이즈 발병환자의 34%,미국 39%,중남미 12%,유럽 12.5%,아시아 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빠른 진단과 즉각적인 보고체계로 공식 보고건수의 39%를 기록했으나 실제 감염자수로는 전체의 9%만을 차지할 것이라고 WHO는 밝혔다.
  • 인생보호(외언내언)

    「인생의 준비,인생의 보호,그리고 삶의 질 향상」.세계보건기구(WHO)가 모든 사람들의 건전한 생활양식 유도를 위해 설정한 세가지 지도 주제다. 지금까지 해온 질병중심의 접근으로는 건강생활의 영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식한 WHO가 그 정책 방향의 일대 전환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식생활과 체중관리,적당한 운동,금연,그리고 보람있고 절제된 사회생활등 건전한 생활양식을 영위해 나가면 건강에 도움이 되며,심혈관질환이나 암같은 질병위험도 줄어든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얼마전 서울에 와 들려준 건강유지 지침이다. 그는 그간의 이 기구 조사연구에서 건강 전반을 개선하는 데는 개인 각자가 건전한 생활을 영위하며 건강증진,질병예방에 주도역할을 하는 수밖에 다른 왕도가 없다고 판단되어 위의 세가지 지도 주제로 모든 사람들의 건전생활을 유도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했다.물론 정부나 지방기구 각 보건분야의 개인역할 지원도 필수라고 했다. WHO 예측으로는 앞으로 한국 중국일본 같은 동아시아지역 인구노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를 것이며 평균수명도 1990년 68세에서 2020년에는 75세로 연장될것으로 전망됐다.특히 한국의 경우는 지난 20년간 평균수명이 8세나 늘어난 것으로 미루어 장수에 대비한 건강유지책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는 것도 지적됐다. 평균수명 연장에는 장애 연수도 늘어난다는 것이 캐나다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호주에서는 65세이상 노인의 경우 수명이 1년 느는데 따라 신체불편기간도 늘어났다고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93년 사인 통계는 암이 10대부터 노인까지 무차별 위협수준에 있음을 드러냈다.심장병과 당뇨병,폐암과 대장암 사인은 10년새 3배에서 6배까지 늘었다.간암과 40대 돌연사도 여전히 세계 최고이다.우리주변 건강요인과 생활양태를 새롭게 점검할것을 시사하는 사인들이다.
  • 간암 사망률 여전히 세계1위/통계청,93년 한국인 사망원인 발표

    ◎협심증·당뇨병사망 10년새 6∼4배로/40대사망자 4명중 3명이 남자/남 3대사인 암·사고·뇌혈관질환/여자는 뇌혈관질환·암·심장병순/결핵사망률 카자흐공 이어 세계2위 한국 사람의 3대사망원인은 암·뇌혈관질환·불의의 사고이며,이로 인한 사망자비율은 갈수록 늘고 있다. 또 협심증이나 급성심경근색 등 허혈성 심질환과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 사인구조도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전히 세계 1위이고 「후진국병」인 결핵과 교통사고사망률도 세계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9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총사망자는 23만7백72명으로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5백23.8명이다.남자의 사망률이 5백92.3명으로 여자(4백54.6명)보다 훨씬 높다.특히 40대 연령층의 사망성비(여자 1백명당 남자 사망자수)는 2백97.3명으로 사망자 4명중 3명이 남자다. 사인은 각종 암이 21.4%로 가장 높고,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16%,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 12.3%,심장병 8.3%,만성간질환 5.5% 순이다.10년 전에 비해 암은 9.1%포인트가,불의의 사고는 5.3%포인트가 높아졌다. 사인별 사망률은 암이 92년보다 1·3명이 증가한 1백12·2명이고,뇌혈관질환 83.8명,불의의 사고 77.6명 순이다.암중에는 위암이 29.8명으로 가장 높았고,간암 23.4명,폐암 17.7명,대장암 5.3명이다. 남자의 3대사망원인은 암(1백40.2명),불의의 사고(1백11.5명),뇌혈관질환(79명)이고 여자는 뇌혈관질환(89.2명),암(83.4명),심장병(43.9명)이다. 30대까지는 교통사고와 익사 등 불의의 사고로 죽는 경우가 가장 많다.40∼60대까지는 암이,70대이상은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위를 차지했다.10대와 20대,30대에서는 자살이 각각 3위,2위,5위를 차지했다. 남자의 사망률이 월등히 높은 사망원인은 간질환(남자 46.3명,여자 11.1명)·간암(남자 35명,여자 11.4명)·폐암(남자 25.8명,여자 9.3명)·교통사고(남자 48.5명,여자 17.9명)·식도암(남자 5.3명,여자 0.8명)등이다. 구미 선진국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허혈성심장질환의 사망률은 83년 2.2명에서 지난해 13.5명으로 6배로 급증,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당뇨병도 4.3명에서 16.6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 사인구조가 선진국을 닮아가고 있다. 흡연의 폐해와 대기오염 등으로 폐암사망률도 5.7명에서 17.7명으로 10년 새 3배이상 증가했고 대장암도 크게 늘어났다.위암과 간암의 사망률은 여전히 암 가운데 1,2위를 차지했으나 감소 내지 정체현상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연감에 수록된 51개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간암사망률은 전년에 이어 1위였고 위암도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3위였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보건·의료기술의 발달로 결핵사망률(10.1명)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카자흐스탄(10.2명)에 이어 2위다.교통사고사망률도 90년 39.7명에서 지난해 33.6명까지 떨어졌지만 역시 라트비아(43.7명)와 리투아니아(33.9명) 다음으로 높아 「교통사고왕국」의 불명예를 벗지 못했다.
  • 장수의 조건(외언내언)

    장수촌과 단명촌을 돌며 식사와 건강 및 수명간의 상관관계를 살핀 세계보건기구(WHO)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불로장수는 지나친 욕심이지만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은 환경·생활조건에 따라 가능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지난 85년부터 10년사업으로 조사중이다. 세계적 장수촌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훈자지역이나 코카서스지역등이 맑은 공기와 미네랄이 풍부한 물,신선한 음식섭취로 장수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어 이번에는 음식물에 초점을 맞췄다.WHO의 「뇌·심장·순환기질환연구센터」가 주관하여 의사·생리학자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팀이 되어 24개국 56개 지역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혈액과 뇨를 검사하고 먹는 것과 병력·수명을 조사하여 먹는 것과 건강·수명과의 관계를 비교연구한 것이다. 잠정결론은 장수지역 주민 모두 좋은 단백질과 식물섬유·칼륨·칼슘·마그네슘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식염은 적게 섭취한다는 것이다.세계에서 장수촌으로 이미 인정된 코카서스,실크로드의 위구르족지역,남미 에콰도르의빌카밤바,하와이 일본인 이민지역등의 식생활은 지방분 없는 고기류와 함께 야채·과일류를 풍족하게 들고 우유를 마시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이미 단명촌으로 알려진 티베트는 그 식생활에서 단백질 부족이 드러났고 전에는 자연식을 먹던 개발도상국의 몇곳이 식생활을 서구식으로 바꾸며 혈·심장관계질환·당뇨병 같은 것이 늘어 조로하는 것도 확인됐다. 중국 장수학연구협회가 2일 발표한 장수3대조건과 10대수칙은 충분한 숙면,조기취침 조기기상,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의 원칙과 함께 맑은 공기속 생활,많은 채소와 적당한 고기류 섭취등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숨쉬고 마시고 먹는 것 모두 건강·장수조건에서 멀어지고 있다.나쁜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생활행태를 바꾸면 천수를 누릴 수 있다는 WHO조언을 명심할 일이다.
  • 오늘 「에이즈 예방의 날」/세계 환자 98만… 2천년 4천만 예상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에이즈 예방의 날」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81년 의학계에 공식보고된 이후 급증하고 있는 현대의 흑사병이다. 에이즈 환자는 현재 1백90개국에서 98만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실제 4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WHO에 따르면 2000년에는 감염자가 3천5백만∼4천만명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1천2백만∼1천8백만명이 생명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11월 한달동안 10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새롭게 발견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결코 「에이즈 안전지대」가 아니다.
  • UN 50돌/“세계인의 축제로”

    ◎산하기구 중심 각종공연등 풍성한 행사/새달 7일 ICAO 필두… 3년반에 걸쳐 내년 10월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각종 기념행사가 오는 12월 7일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5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유엔 50주년 기념사업위」(사무총장 길리안 소렌슨 유엔사무차장)가 사무국 자체 프로그램과 산하기구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준비해온 기념행사는 각종 문화행사 등도 다양하게 펼쳐지는 세계인 축제의 한마당으로 98년4월의 WHO(세계보건기구) 50주년 기념행사까지 3년반에 걸쳐 계속된다. 이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내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유엔본부에서 세계각국 정상들이 참석,유엔창설 50주년 기념선언문을 채택할 특별기념총회.뉴욕필 기념공연도 이때 열린다. 이와 별도로 각 산하기구 창설일을 전후해서 본부가 위치한 도시를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치러진다.따라서 유엔보다 11개월 앞서 창설된 ICAO의 기념행사가 가장 먼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며 12월 27일에는 세계은행과 IMF(국제통화기금)의 50주년 행사가 워싱턴에서,또 30일에는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30주년 행사가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특히 유엔헌장이 조인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재방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개월 동안 국제 아트 페스티벌,록 콘서트,헌장전시회,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기념공연 등 성대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가을 치러질 제26회 뉴욕 국제마라톤도 유엔 기념행사의 하나.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95년 1월1일=유엔헌장전시(뉴욕) ▲2월1일=유네스코 국제학생 포럼(〃) ▲3월6∼12일=세계사회문제 정상회담(코펜하겐) ▲3월20일=세계기상협회 45주년(제네바) ▲4월21∼23일=고르바초프 초청 세계청년지도자대회(샌프란시스코) ▲5월20일=유네스코 심포지엄(도쿄) ▲6월18∼28일=세계어린이문제 정상회의(샌프란시스코) ▲6월19∼23일=전직 유엔대사 포럼(〃) ▲7월2일=유네스코 콘서트(히로시마) ▲8월2∼10일=스카우트 세계잼버리대회(암스테르담) ▲9월4∼15일=세계여성회의(베이징) ▲10월16일=세계식량농업기구 50주년(로마) ▲10월22∼24일=유엔특별총회 및관련행사 ▲11월22일=유엔개발계획 45주년(뉴욕) ▲96년 4월1일=세계우편연합 1백25주년(취리히) ▲11월4일=유네스코 50주년(뉴욕) ▲11월17일=유엔공업개발기구 50주년(〃) ▲12월11일=유엔아동기금 50주년(〃)
  • 내일 세계에이즈의 날/가두캠페인·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

    1일은 제7회 세계 에이즈의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올 에이즈날의 주제를 「에이즈와 가정」(부제­에이즈없는 밝은 사회,건강한 가정)으로 정하고 범국가적인 예방사업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대한에이즈협회·한국에이즈연맹·한국여자의사회등 19개 단체가 공동으로 에이즈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가두 계몽전시회·세미나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상오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종합대회에서는 에이즈 대응방안에 관한 특별강연에 이어 에이즈감염자의 증언과 결의문채택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프레스센터앞∼광화문지하도∼덕수궁 대한문∼을지로 지하보도를 잇는 가두 캠페인을 벌이면서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주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시민들에게 붉은 리본을 달아 준다. 이밖에 을지로 지하보도에서는 에이즈의 정체,감염경로,대책등을 담은 홍보물 전시회가 마련된다.
  • 꿈의 「슈퍼 백신」 개발 박차/아동백신협,총회 내용

    ◎한번 투약으로 20여가지 전염병 평생면역/주사바늘 필요없는 캡슐화 작업도 서둘러 현대의 모든 아동을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슈퍼백신」의 꿈이 빠르면 10년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세계에서 매년 1억4천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데 이들에게 출생 직후 한번 투약으로 모든 아동전염병에 대해 평생 면역성을 갖게 하는 백신의 발견은 모든 과학자들의 꿈이었다.바이러스에서 추출한 순수한 DNA를 사람에게 주사하는 것과 같은 생물공학과 유전공학의 진보로 이 꿈이 점점 현실로 가까워지게 된 것이다. 이번달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동백신협회 제4차 연례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전세계 백신 및 면역프로그램의 국장 이종욱 박사는 『2천년까지는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다음 세기초까지는 이같은 1회복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동백신협회(CVI)는 슈퍼백신 개발을 위한 전세계적 공조와 주요 전염병 퇴치를 목표로 지난 90년 세계보건기구(WHO),세계은행,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록펠러재단,유엔개발기구(UNDP)의 후원으로 설립된 기구. 70년대 중반만 해도 CVI가 퇴치 목표로 삼고 있는 6대 주요 전염병(디프테리아·소아마비·백일해·홍역·파상풍·결핵)에 면역을 지닌 아동은 전세계적으로 5%에 불과했다. 올해는 80%의 아동이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8백만명의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해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 『아기들을 질병에서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면역을 통한 것이다.이 프로그램(CVI)이 신생아 보호를 위해 고안된 방법중에 비용적으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고 인도혈청연구재단의 잘 멘타 박사는 말한다. 멘타 박사는 이어 『CVI는 세계보건기구와 다른 단체들이 후원하는 현재의 면역정책으로 이미 1년에 3백만명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백신은 많은 백신을 여러번 투약해야 하며 아동들이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하고 값비싼 백신주사를 냉동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 주사바늘을 필요없게 만들 백신의 캡슐화 작업과 함께 열에 안정한 백신,한번에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콤비네이션 백신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미 존스 홉킨스대의 국제의료과 필립 러셀 박사는 『우리는 장기적 목표로 조합했을 경우 20가지 이상의 질병에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해음주 없다(외언내언)

    「적당히 마시는 술은 건강에 좋다」고 누구나 알고 있다.맥주 한잔 마시고 주무시라는 의료처방도 드문 일이 아니다.그러나 최근 「적당한 음주」도 결코 좋지 않다는 견해가 나왔다.어느 학자의 연구보고서쯤이라면 화제대상에 올리기도 어려울 주장이다.하지만 WHO(세계보건기구)약물남용방지계획국장의 공식 경고라면 그저 지나치기는 어려운 것이다. 「아무런 위험 없이 술을 마실수 있는 하한선은 없다」는게 한스 엠블라드국장의 표현이다.매일 조금씩 마시면 심장병에 좋다는 학설이 있었으나 이것도 극히 제한된 경우에 추천된 술과 양이 분명해야 하므로 별로 의미가 없는 믿음이라고 말한다.곁들여 온갖 질환의 원인일뿐 아니라 교통사고,폭력,범죄,가정 및 직장에서의 근무장애등 사회적 병폐의 큰 근원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이 문제는 사실상 정책과제로 부상해 있다.1978년 미국정부는 알코올과 건강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작성했다.1975년도 알코올관련 사망자 18만5천명을 사고유형별로 분석했다.알코올중독등 병에 의한 사망은 오히려 적어 3만6천명 정도였다.자동차사고 4만5천명,낙상 1만4천명,살인 2만1천명,자살 2만7천명,화재 6천명등 사고피해가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사회적 손실비용도 계산을 했다.생산감소 1백90억달러,보건­의료비 1백30억달러,자동차사고­폭력범죄 손실 8억달러등등 총4백28억달러가 연간 알코올피해 사회비용이었다. 술은 수천년동안 모든 문화권에서 의료,오락 및 정신적 용도로 사용돼 왔다.어느시대나 만취와 중독현상도 있었다.1920년 미국은 개정헌법 18조에 금주법을 만들어 보기까지 했다.그러나 1933년 이 조항을 폐지한뒤,술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관용적이었다. 그렇다해도 WHO의 이번 견해는 어떤 암시를 나타내고 있는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지금 금연운동은 마지막단계로 무르익어가고 있다.이 뒤끝에 금주운동도 시작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게 한다.
  • 성서공단/또 발암물질 유출/복개천서 기준치 47배 초과 검출

    【대구=남윤호기자】 지난 6월 낙동강유역의 영남지역에 취수중단사태를 일으킨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대구 성서공단 복개천에서 또다시 다량유출돼 환경당국이 긴급방제작업에 나서는 한편 오염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 27일 하오11시쯤 성서공단 복개천에서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세계보건기구(WHO) 환경기준치인 0.02ppm보다 47배나 많은 0.94ppm이 검출됐으나 28일 상오10시부터 평소수준인 0.02∼0.03ppm으로 낮아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환경관리청은 복개천 하류에 2중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류 오염을 막는 한편 점검반 30명을 현지에 보내 공단내 디클로로메탄이 함유된 절삭유·압연유를 대량사용하는 공장을 중심으로 오염원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고령교·화원나루·달성교·복개천 등 4개 지점에 대해 1시간마다 수질을 분석하는등 수질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 암/한·양방 병합치료 “큰효과”/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 심포지엄

    ◎수술·방사능요법 부작용 크게 줄어 암환자에게 양방의 수술·화학요법·방사선요법등과 함께 한약을 복용케 하는 이른바 양·한방 병합치료가 매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는 외국의 임상 결과가 잇따라 소개됐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원을 받아 최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국제동서의학심포지엄에서 일본 행림의대팀과 중국 북경중의의원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국내 의료진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먼저 일본의 나베야 기니치 교수는 40개 종합병원에서 수술 받은 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소화기계종양(위암·식도암·결장암등)환자 2백1명을 무작위로 추출,한방제제를 투여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나눠 석달간 추적·관찰했다. 이 결과 증상별로 매일 십전대보탕등의 한약 처방을 받은 환자들의 63%에서 양방치료 때 수반되는 설사·전신무력감및 피로·오심·구토·피부건조·체중감소등의 부작용이 호전됐다는 것이다.이밖에 소화기계암 수술 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받아 간기능이 크게 떨어진 환자들에게 인진호탕과 소시호탕등을 투여한 결과 간기능이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한편 북경중의의원 진증담박사팀은 말기 폐암환자 3백명에 대한 양·한방 병합치료의 효과를 소개했다.진박사에 따르면 말기 폐암환자에게 양방치료만 했을 때 3년 생존율이 24.6%,5년 생존율이 0%인데 반해 양·한방 복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3년 생존율 31.4%,5년 생존율 24.2%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방치료(한약)는 환자의 면역기능과 질병저항능력을 증강시켜주는 대신 임상적으로 항암작용은 미약하고 완만한 편.이와 달리 수술·화학요법 위주의 양방치료는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는 크지만 면역기능과 질병 저항능력에 손상을 입히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나베야 기니치교수는 『암환자에게 두 치료법을 조화시킬 경우 양방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재발과 전이를 막아 생존율을 높일수 있다』며 양·한방 병합치료가 우수한 효과를 지닌 새 암퇴치술이 될수 있음을 역설했다.
  • 인 페스트 진정추세/진성환자 2백34명뿐/태등선 항공기 운항재개

    【뉴델리 AFP 로이터 연합】 인도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관계자들은 3일 전세계를 공포속에 몰아넣은 폐페스트는 수그러들고있어 일단 확산의 고비를 넘겼으며 확인된 환자수는 2백34명이라고 밝혔다. 다얄 인도 보건장관은 인도전국에서 의사 선페스트와 폐페스트 환자가 4천5백47명으로 보고됐으나 이중 2백34명만이 진성 페스트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제 상황은 잡히고 있으며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건기구의 진텐드라 툴리 대변인은 3일 인도정부가 폐페스트에 대해 조직적인 방역책을 강구함으로써 페스트의 확산은 수일내로 저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랍 에미리트 연합,바레인,오만등 걸프지역 국가의 항공사들은 그동안 페스트공포로 중단했던 인도행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방콕 연합】 태국은 인도에서 기승을 부리던 폐페스트가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5일부터 타이항공의 인도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 페스트에… 콜레라에… 지구촌“신음”/최악의 전염병 확산 공포 파문

    ◎중·우크라등 환자 급증… 방역 비상/조기진정에 낙관·비관론 엇갈려 인도에서 발생한 폐페스트에 대한 공포로 전세계가 방역 비상대책을 마련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우크라이나 등지에서는 콜레라가 기승을 부려 또다른 전염병 공포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이와함께 올여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북한에서도 콜레라가 창궐,많은 주민들이 병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까지 전해져 이같은 전염병 공포가 우리에게도 강건너 불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천성주재 한국상사원들의 입을 통해 페스트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중국은 30일 중국에서 페스트가 발생했다는 한국언론들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중국은 그러나 페스트가 아닌 콜레라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홍콩의 명보는 29일 중국의 수도 북경을 비롯해 22개의 성·직할시·자치구에 콜레라가 광범위하게 창궐,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도 최근 콜레라가 창궐,4백7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보건당국은 이의 확산을 막을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폐페스트의 공포에 콜레라 공포까지 가세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도전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주민들을 공포속에 떨게 하는 폐페스트가 언제까지 기승을 부릴 것인지 폐페스트 파동의 조기진화 가능성에 대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도 국립전염병연구소의 K K 다타소장은 29일 정부의 강력한 방역대책에 힘입어 폐페스트의 기세가 곧 꺾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인도상주대표와 한 서방국대사관의 과학관 등 다른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다타박사는 폐페스트가 조기에 진정될 것이며 더 이상 희생자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60년대와는 달리 충분한 항생제를 갖고 있을 뿐더러 전염원인 벼룩과 쥐 등을 일소키 위한 살충제와 소독약 등을 넉넉히 구비하고 있고 대민방역 홍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폐페스트가 처음 발견된 수라트시에서는 사망자수가 줄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거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만 지나면 상황이 통제하에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덜 낙관적이다.WHO의 인도상주대표인 N K 샤박사는 『최대관심사는 수라트시를 빠져나온 주민들이 과연 인도전역으로 폐페스트를 확산시키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경우 감염지역이 한층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지난 62년 당시보다 더큰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인도의 당면과제는 폐페스트가 인구밀집도시들과 의사의 치료와 의약품 지원을 위한 손길이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는 벽지마을들로 퍼지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우는 일이라고 샤박사는 강조했다.
  • “전시대비 쌀 수급계획 보완”/국정감사 정부답변

    ◎“한은특융 1조 투신사지원 특혜”/재무위/“WHO규제 농약 48종 국내 유통”/농수산위 국회는 29일 운영·정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단체 46곳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치안및 공직자비리대책,대북정책,국방예산감축,한국은행 독립문제,대기업에 대한 여신편중등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외무통일위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통일안보정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회의가 정부내에 어수선하게 산재해 있는 것은 우리의 헌법에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관련부처와 협조해 이러한 문제점을 빠른 시일안에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행 헌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감사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장교무장탈영사건에 대해 『이번 사고관련자는 엄중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부대관리저해요소와 분대장으로부터 전제대 지휘관에 이르기까지 지휘체계상의문제점등 상하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총망라해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육참총장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숨겨져온 유사사건을 모두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3개 투신사에 대해 한은특융 잔액 2조1천5백억원 가운데 8천5백억원만 회수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3% 저리로 전액 재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엄청난 특혜』라고 주장했다. 농림수산부 산하단체에 대한 농림수산위 감사에서 박경수의원(민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2백53종의 농약 가운데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48종이며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약으로 사망한 사람이 2천2백92명으로 집계됐다』면서 맹독성 농약의 사용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수입쌀 식용 검토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벼의 작황이 부진한 것과 관련,전시에 대비해 쌀의 수급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29일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 식량수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재배면적이 빠르게 줄어들어 쌀의 수확량이 예상 외로 감소할 경우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입 쌀을 가공용 외에 식용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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