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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대적 금연운동

    ‘담배는 심장에 겨눠진 권총과 같다.’ 지난 1월 북한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천리마’가 담배의폐해를 지적한 경고문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흡연국인 북한에서 최근 금연운동이 한창이다. 북한에서 금연운동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세계보건기구(WHO)의 금연캠페인에 발맞춰 ‘담배근절운동주간’ 선포와 함께 평양과 남포·사리원 등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금연운동이 펼쳐졌다.노동신문과 중앙TV 등 언론매체들은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꾸준히 소개하면서금연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금연운동에 열을 올리는 것은 그만큼 흡연인구가 많다는 얘기다.정확한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략 북한 인구의 40% 정도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엔 청소년의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한 청소년들보다 더 많이 피운다는것이 탈북자들의 전언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는데다 사회주의체제의 경직성,각종 노력경쟁에따른 부담감 등이 담배소비를 촉진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북한은 93년 쿠바,불가리아에 이어 1인당 담배소비량 세계 3위를 기록했다.이후에도 소비량은 급증 추세를 보여 95년 3억1,200만개비이던 수입량이 98년 10억개비로 3년사이에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금연운동이 얼마나 효과를거둘지는 미지수다. 다만 애연가였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마저 담배를 끊은 것으로 알려져 금연운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던힐’을 즐겨폈던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중국 방문때 “건강을 생각해 금연과 절주를 하고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이 정확히 언제 담배를 끊었는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99년 11월 민주조선이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흡연은 명백히 건강에 해롭다’는김 위원장 발언을 보도한 것으로 미뤄 그 직전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진경호기자
  • 2002월드컵 금연대회로

    ‘2002년 월드컵은 금연대회로-’ 내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금연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경호(李京浩)보건복지부차관은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열린 제54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2002년 월드컵을 금연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히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적극적 지원을요청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회 참가 선수는 물론 행사요원,관중을흡연의 직·간접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축구행사 시설에서는 지정구역에서만 제한된 흡연 허용 ▲매점에서 담배판매 금지 ▲담배회사의 휘장사업 참여 금지 ▲대회 관련 모든 차량의 금연차량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기고] ‘수돗물 바이러스’의 함정

    최근 바이러스가 검출된 수돗물의 위험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바이러스와 관련한 수질기준 항목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자료가 많지 않다.이 때문에 권위 있는 국제 기관이나 선진국의 자료를 이용하여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며,국민은 그것을 근거로 불안해 하거나 또는 안심하기도한다. 이때 전문가나 언론에서 자주 인용하는 것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수질 가이드라인이다.여러 나라에서 수질기준을 제정할 때 참고로 하는 권위 있는 지침서다.대한상하수도학회에서는 1999년 WHO의 승낙을 받아 이 책을 한글로번역,출판했다. 그러나 현재 제기되고 있는 논란의 근거 중에는 WHO기준의내용이 왜곡 인용되는 경우가 있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주고 있는 듯하다.따라서 WHO 음용수질 가이드라인을 인용해 몇가지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자 한다. 먼저 어떤 오염물질이 발생하면 당장 수질기준 항목에 추가하고 그 기준치를 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WHO에서는 수질기준을 제정하기 전에 다음과같은 신중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국가적인 수질기준을 제정할 때 인력이나 장비 등 자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적은 물질에 대한기준을 제정하거나 감시하는 데 불필요하게 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제1장 서론,3쪽) WHO에서 바이러스에 대해 몇ℓ당 몇마리라는 식으로 기준치를 권고하고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WHO에서는 이와 같은 기준치를 정하고 있지 않다.다만 바이러스를 처리하기 위한 처리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그러한 기준을 정하지않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바이러스학적 연구에 의하면 정수 처리에서 바이러스를상당수 감소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만 극히 대량의 물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러스학적 연구,역학적 연구,그리고 위험도 분석은 정량적(定量的)이고 직접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기준치를 설정하기에는 불충분하지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러한기준치는 일상적 분석방법으로 권고될 수는 없는데,그 이유는 바이러스를 분석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시간도 많이걸리며,시험방법이 복잡하여 이 방법으로는 수계 감염에 가장 관련이 있는 바이러스군(群)이 검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2·3·4절 가이드라인 값-바이러스학적 수질,35쪽) 새로운 화학물질이 많이 만들어지고 분석기술이 정확해지면서,또한 건강상의 문제가 새롭게 제기됨에 따라 음용수에대한 안전성문제는 점점 더 복잡해져 가고 있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항목의 수질기준에 관하여 논할 때에도단순히 WHO 수질 가이드라인에 적혀 있는 항목과 수치만을가지고 논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 기준의 제정 목적과 적용시의 주의사항 등을 고려하여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기술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수질기준에 대한 논의가 있을 때 국민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보다 논쟁 당사자들로부터 자신의 주장이나 인용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하여 그 근거에의하여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한무영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 美허드슨硏 주최 日역사교과서 세미나 요지

    미 워싱턴 한복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의 잘못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쏟아져나왔다. 허드슨연구소가 24일 워싱턴에서 주최한 ‘일본 역사 교과서에 관한 세미나’에서는 미국내 아시아 문제 연구원과 일본 학자등이 참석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아시아 경제대국이란이미지에 걸맞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 자리하기 위해서 일본은 폐쇄적인 역사관을 버려야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주요 발표 내용. ◆폴 체임벌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연구원:일본 정부가 어린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한 역사를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그러나 현재 문제가 되는 초점은 ‘누가 무엇을 했느냐’(Who did what)를 기록하는 역사를 다루는 문제이다.역사문제는 있는 그대로를 담아야 한다.역사적 관점과 사관이 다르면 기술방법,논쟁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역사가들은 끊임없이 객관적으로 기술했느냐를 따지며회의하고 토론한다.사회가 발전했다는 것은 이러한 논쟁이객관적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구성원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본다.따라서 일본도 단순한 지식 정보사회에 진입하는것만이 아니라 역사의 진리에 다가설 때에 동북아의 지도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은 많은 역사적 희비사건에도 불구하고현재 대북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를 추구하고있다.그러나 최근 교과서 문제가 돌출 변수로 등장했다.신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교과서 문제에 대한 주변국 우려를 알고 있으며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한일 양국은 역사학자들이 공동참여,상호 이해할 수 있는역사교과서 저술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후루가와 가쓰히사 미국외교협회(CFR)연구원:일본은 민주주의 사회이므로 상당히 다양한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분출된다.일본 교과서 기술 문제도 이같은 시각에서 출발했다고 보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일본의 교과서는 한국이나중국처럼 단 한종류의 국정 교과서로 출판되는 게 아니라다수 기관이 발행,이를 정부가 검증하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일본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교과서 기술과정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자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아는 한 일본 정부는 교과서의 상당 부분을 수정,주변 국가들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마찰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다. 주변국 시각의 핵심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대한 우려라고 보인다.그러나 교과서 문제를 국가정책차원으로까지확대할 필요는 없다.일본 사회의 다원주의가 심화되는 현상 정도로 봐야한다.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실 확인을 위한 주변 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동의한다. ◆보니 오 조지타운대학 교수: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제2차대전 위안부 전범국제재판소에 참가했을 때 “위안부는 일본 고래의 전통”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데모하는 일본의 우익인사들을 보고 경악한 적이 있다.지난달 하순 조지타운대학에서 난징(南京) 대학살 사건 사진전 개최 때에도일본인 학생들이 집단으로 학교 당국에 편지를 보내 강하게항의했다. 과거사에 편협한 일본인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같아 안쓰럽기 짝이 없다. 자기 나라 역사가 부끄럽게 묘사되는 것이 싫다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그러나 학생과 국가는 이를 직시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추천 사이트/ 청소년유해정보 방지 사이트

    우연찮게 부팅해 본 아들의 컴퓨터에 여성의 나체 사진이나 음란동영상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자녀교육에 있어 성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부모를 난감하게 한다. 요즘과 같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컴퓨터를 못쓰게 할 수도없고,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이런 부모들을 위해 가볼만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학부모정보감시단' (http:///www.cyberparents.or.kr) 은청소년 유해정보신고부터 청소년유해정보 매체 조사,음란물추방 캠페인까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터넷 상의 보안관역할을 하는 곳이다.특히 ‘부모페이지' 코너에선 ‘음란물차단 수칙'이나 ‘부모가 알아야 할 사이버 음란물 용어' 등부모들이 자녀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 놓았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www.computerlife.org)에선‘자녀가 음란물을 보는지 알아보는 방법' 을 소개하는 곳과함께 각 사례별로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에 대한 상담을 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찾는 이가 많다.이런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은 부모들을 위해서 무료로 유해차단 시스템을 배포하는 곳도 있다.경찰청과 몇 개 인터넷업체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키즈캅'(www.kidscop.co.kr)에선 유해사이트 차단과 더불어 신고기능까지 추가한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자녀를 유해 성인정보들로부터보호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컴퓨터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이보다 선행되야 하는 것은 평소 자녀들과 성에 대한진솔한 대화들을 나누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귀띔한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국문석 교수 ‘후즈 후’ 인명사전에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은 23일 국문석(鞠文碩·40)안과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 ‘후즈 후 인 더 월드’(Who'Who in the World) 2001년도 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미국의 ‘마르키스 후즈 후’ 출판사가 발행하는 이 사전은 각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권위자들을 선정,수록하며100여년 역사을 갖고 있다.
  • 부부싸움 해결 사이트

    부부생활이 신혼초의 달콤한 사랑으로만 지속되지 않는다는것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사랑해서 만나고 결혼까지 이르렀는데 우린 왜 매일 싸우기만 할까? 요즘 이런 고민을 하는 부부라면 한번 들러볼 만한 사이트들이 있다. ■부부쌈(http:///www.freechal.com bubussam)자칭 부부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만든 커뮤니티다.자신들의 구체적인 부부싸움 사례들을 적어 놓고 해결 방안도 고민한다. 문제는 가끔 고민을 가장해 사랑싸움을 은근히 자랑하는사연들도 눈에 띈다는 것. ■투인컴(www.two-income.net)맞벌이부부용 사이트지만 주목할 만한 곳은 ‘남편과 아내’ 코너.부부싸움의 원인분석부터 그 해결법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젊은 부부들을위한 사이트인 만큼 ‘부부침실이야기’ 등 은밀한 성문제들도 큰 비중을 두는 게 이채롭다. ■부부상담 온라인(http://netizen.att.co.kr/~hnwc)부부간의 권태기,고부갈등,자녀양육 등 세 분야로 나눠 전문가와의 전화 상담도 주선된다. 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등 터놓고 이야기하기 힘든가족간의솔직하고 담백한 사연들이 풍성하다. 케이데일리닷컴 유영규기자 whoami@
  • 유엔 “올 3억8,000만달러 北지원”

    유엔 인도지원국은 올해 북한에 지원할 각종 인도사업 지원을 위해 최종적으로 3억8,398만달러가 필요하다고 12일밝히고,공여국과 단체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13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3억8,398만달러 가운데 식량지원이 3억6,214만달러로 가장 많고 보건·영양지원이 1,754만달러,식수·위생지원이 250만달러,사업조정지원이 130만달러,교육지원이 49만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또 국제기구별로는 세계식량계획(WFP)이 3억1,592만달러,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4,000만달러,유엔아동기금(UNICEF)이 1,050만달러,세계보건기구(WHO)가 835만달러,비정부기구(NGO)가 711만달러 등을 지원할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SW 불법복제 정말 사라질까?

    지난 3월 당국의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으로 소프트웨어업체와 사용자 간에 신경전이 한 차례 있은 후,올 7월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오피스XP’ 발매를앞두고 프로그램업계와 네티즌 양쪽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그 이유는 MS가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새로운 ‘인증절차’(product activation)를 두려고 하기 때문. MS사는 불법 복제 예방을 위해 ‘오피스 XP’부터는 개인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MS와 직접 연락을 해야만 정상적으로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새 인증 절차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이 인증절차는 프로그램 설치 과정은기존 방식과 동일하나,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선일정한 정보를 구입자가 직접 MS사에 알려주고 따로 설치비밀번호를 부여받는 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이용자가 프로그램의 기술지원이나 업그레이드를 받기 위해 고객등록 절차를 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모든 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은 처음이다.한편 인증절차의 ‘개인정보 누출’ 가능성도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와관련,MS 한국지사 대외협력담당 권오규 부장은 “사용자가 MS사에 제공해야 하는 정보는 국가 정보(한국)와 개인 컴퓨터 사양일 뿐”이며 “사용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전혀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 모든 이용자가 직접 MS사에 연락을 취해야 하는 점이나,컴퓨터를 재구입하거나,마더보드 등을 바꿀 때마다 다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불편함이 생긴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특히이번 조치가 불법복제를 막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한 와레즈 사이트 운영자는 “이번 인증법은 이미 어도비(Adobe)사에서 고가품을 중심으로 시도해 봤지만,불법 복제를 막는 데 실패를 했던 모델”이라면서 “이용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복제프로그램이 인터넷 상에 떠돌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또 이미 ‘오피스XP 베타판’은 일부 와레즈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MS사의 이번 조치는 업계의 ‘자구책’수준으로 받아들여 질 뿐 완전한 복제방지책은 아니라고생각하고 있다.그런 가운데한 자료에 따르면 한해 전 세계적으로 해적판 소프트웨어로 입는 업계 손실은 약 130억 달러,한화로 약 1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경제적 손실과 사용자의 불법복제 바람이 어떤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뉴스넷 유영규기자 whoami@
  • [교실을 바꾸자]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Who is he?” “He's 안정환.”“He's a very famous sports star.” 지난주 열린 서울 강남구 도곡중 1학년1반의 공개 영어수업 현장.최옥희 교사(49)가 영어교과 교실 한쪽 대형 화면에 뜬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진을 가리키며 영어로 질문하자 대다수 학생들이 쉽게 대답했다. 그러나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할 사람을 찾는 질문에는 선뜻 손을 드는 학생이 없었다. 최 교사는 유창한 영어로 같은 문장을 몇번씩 되풀이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지만 쑥스러움을 타는 학생들을이끌어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초등 3·4학년과 중 1학년을대상으로 권장하고 있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이 시행된 지 한달째.학부모들의 뜨거운 영어 교육열을 반영하듯 이날 공개 수업에는 1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한학부모는 “아이가 수업을 제대로 못 따라가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최 교사는 “처음에 영어로만 진행했더니 3분의 2가 못알아듣더라”면서 “지금은 영어와 한국어를 7 대 3의 비율로 사용하면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수업에 끌어들이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업에는 영어 교과서 외에 멀티미디어 자료,교사가 직접 만든 프린트 부교재 등이 다양하게 활용됐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선도 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1년간 수업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강남지역 영어교사모임 회장이기도 한 최 교사는 지난 겨울방학때 자비로 3주간 미국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 학교에 비해 학생이나 교사 모두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이 학교도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그리 만만치 않다.가장 큰 문제는 한 반 36명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를 감안해 중간 수준에 맞춰 수업하다 보면 교사 혼자 일방적으로 떠드는 데 그치기쉽다.또 교과 내용은 예전보다 어려워졌는데 수업시간은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 진도 맞추기에도 빠듯하다. 영어교사 양성과 연수 지원도 시급한 과제이다.올 초 서울시교육청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교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할수 있는 시내초·중·고교 교사는 전체의 6.8%에 불과했다. 이런 문제점을 고려,일선 시·도교육청에선 중등교사 신규 임용고사에서 영어회화 능력 자격조건을 상향 조정하고,영어 수업 지원단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각종 연수 기회를 늘리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당국의 지원 효과가 각급 학교 현장에서 발휘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간·학교간 영어 수업 격차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보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우리아이 조기영어 집에서 ‘놀이'처럼. 해외 어학 연수나 영어유치원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있지만 대다수 학부모들에겐 여전히 ‘남의 얘기’일 뿐이다.시키자니 부담되고,안 시키자니 불안한 조기 영어교육.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법을 소개한다. ◆영어 동화 읽기=부모나 지도교사가 영어 동화를 읽어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대표적인 곳은 지난 88년 문을 연 에브리클럽(www. ebriclub.co.kr,02-529-0519).매주마다 한 권씩,연간 52권의 영어 동화책을 집으로 우송하고,부모들에게 영어 동화읽어주는 법을 무료로 가르쳐 준다.연회비는 1년에 35만원.오디오 테이프를 함께 받으면 40만원이다.늘해나라CLS(www.cls05.com,02-416-0582)는 영어 동화 읽기와 함께 영어역할극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3∼5명씩 그룹을 짜 1주일에 두 번씩 지도교사가 영어 동화책을 읽어준다.교재비는1년에 44만원,방문 교육비는 월 4만원이다. ◆인터넷 영어 학습=영어 동화·동요 전문 사이트인 리틀팍스(www.littlefox.co.kr)는 80여권의 동화를 동영상 화면으로 무료로 제공한다.한국전래동화(www.lg.co.kr/kids/index.html)에는 영어로 번역된 전래 동화와 함께 색칠 공부와 게임방,이야기 만들기 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노래와 퀴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초등영어교실(user.chollian. net/~dyned),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와삭(www.wasac.com) 등도 유용하다./이순녀 기자. ■고교생 대상 ‘안녕 수학' 오픈 온라인교육 회사인 ㈜알카즈(대표 김태용)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전문 사이트 ‘안녕수학’(www.himath.co. kr)을 열었다. 안녕수학은 비싼 과외비 때문에 개인교습이나 학원 과외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개개인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한 게 특징.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프로그램(AIP)을 활용해 회원 각자의 현재 학습 정도와 성취도,취향 등을 분석한 뒤 5만여개의 실전 문제 가운데 가장 적합한 난이도의 문제를 서비스함으로써 1 대 1 교육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인공지능프로그램이 미처 다루지 못하는 부분은 주 1회담당 교사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학습 관련 상담과 진도,난이도 등을 보완한다.인터넷에 모르는 문제를 띄우면3시간 안에 풀이 과정과 해답을 알려주는 쌍방향 학습은기본. 월 1회 성적표와 학습 자료들을 집으로 우송하고,학부모들도 언제든지 인터넷이나 전화로 자녀 교육문제를 의논할 수 있다. 오답노트,날짜별 정답률,종합 진단,학습 캘린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기 학습을 유도하는 ‘마이페이지’서비스와 고교 수학 전 과정에 걸쳐 핵심 개념을 정리한멀티미디어 동영상 강의도 특징적이다.서울대 수학교육과출신 50여명이 모든 콘텐츠 제작과 학습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사교육비 지출이 엄청난 현실을 감안해 저비용,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월 2만5,000원의 유료 회원제이며,연말까지 회원 2만명 확보와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순녀 기자. ■기고/ 학교교육, 위기를 호기로. 요즈음 교육 현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죄를 지어 바늘방석에라도 앉은 느낌이다.금방이라도 학교 교육이 황폐해져 무너진다고 하지만 3월 새 학기를 맞아교육 현장에서는 좀더 나은 교육을 위해 모든 교사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 모두는 위기를 호기로 전환시키는 데 심기일전,학교 교육을 살려서 본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첫째,최근 급격한 사회 여건의 변화로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 고유 기능을 상실,교수·학습이 원활히 이뤄지기가어려워졌다.둘째,학생·교원·학부모·교육당국 등 이른바 교육공동체 구성원간의 사회·문화적 갈등에 의한 대립과 반목이 심화돼 공동체적 교육력이 떨어졌다.셋째,교원의업무 경감,과밀 학급 해소 등 일부 정책의 추진이 미흡하거나 일관성있게 추진되지 못하는 데 있다. 흔히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한다. 교사의 자질과 지도력은 학생을 교육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며 교수·학습의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한다.따라서 교사의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추진력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이다. 또 교사는 인성 및 창의성 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교수법 개선 등 교육 연구와 자기 계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학생 지도에도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에게는 스스로 자기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래에는 자신의 삶의 기본가치를 어디에 둘 것이며,어떻게 인생을 설계해나갈 것인가에대한 꿈과 비전을 정립하는 마음의 자세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학교 교육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 가정교육이다.올바른 가정교육은 인간 성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균형 있는 발달과 바른 인간교육을 위해힘써야 한다.자녀들에게 무조건 일류 대학에 진학하도록강요하기보다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제는 교원이 마음 놓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에 힘을 써야 할 때이다.사회도 교육에 대해 좀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학교 현장의 밝은 면을 보도록 격려해주고,교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줘야 한다. 결론적으로 교육에 대한 불신과 실망의 늪에서 벗어나 신뢰와 희망의 교육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교육 가족모두 결연한 의지와 확고한 교육적 신념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이상갑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흡연이 최대 살인마

    흡연이 향후 20년 동안 개발도상국의 가장 거대한 살인마가 될 것이라고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영국 서식스에 위치한 정부산하 개발연구소의 보고서는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에이즈 사망률을능가할 것이며,20년내 개발도상국에서만 1년에 850만명이흡연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전세계 흡연자는10억명이며 이 중 매년 350만명이 담배와 연관된 병으로죽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흡연사망은 부유한 국가의 병이지만 급격한 세계화가 담배에 대한 관세장벽을 제거해 2020년에는흡연사망의 4분의3이 개발도상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BBC는 세계건강기구(WHO)가 막을 수 없는 ‘말보로맨’의 행진을 늦추기 위한 방안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아기자 jlee@
  • 대학신문 전·현직 기자들 온라인서 다시 뭉쳤다

    대학신문 출신 전·현직 기자들이 온라인 속에서 다시 뭉쳤다.‘대학 뉴스,젊은 뉴스,새로운 뉴스'를 표방하며 3월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뉴스'(www.unews.co.kr)는 전국 100여 개 대학신문의 기자들과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사회전반에서 활동을 하는 대학신문 출신 기자들이 중심이돼 만들어진 뉴스사이트다. ‘유뉴스’에선 매주 2,000여명의 전국 대학기자들이 만들어내는 대학신문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200여명의전문기자들이 사회, 학술, 정보통신까지 각 분야별 기사를서비스하고 있다.이를 통해 ‘유뉴스'는 인터넷 대학 전문미디어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사회 전반의 진보적인 목소리를 담아 낸다는 계획이다. 유뉴스 편집장 박종진씨(34·외국어대신문사 출신)는 “과거 독재 정권속에서 대학언론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수 있었던 것은 정론직필이란 언론정신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전달하는 매체도,대학문화도 바뀌었지만 바른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언론의 소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이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과정 속엔 우여곡절도많았다.회사 설립비용은 대학신문 출신 선후배들의 모금운동으로 충당했고,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대학 편집장들을 직접 만나야 했다.이 과정에서 “대학신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은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엄연한 법인 회사로 설립됐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유뉴스의 시각은 여타의 회사들과는 다르다.수익구조와관련, 박종진 편집장은 “뉴스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올바른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은 배너광고 유치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뉴스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만들어 나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의 약진은 기존 언론매체가 누려 왔던기득권에 인터넷 매체가 도전하는 일대 획기적인 사건으로기록됐다. 그후 대학언론출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터넷뉴스 사이트인 유뉴스의 행보에 거는 사회 각계의 기대 또한 크다. 창간 축사에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은 “언론논쟁이한창인 지금 제도언론의 개혁만큼 대안언론의 개척 또한중요하다”며 “대학은 물론,대학인의 눈으로 본 사회의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매체가 되기를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뉴스넷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각 대학별 신문 기사 및 칼럼 등의 정보를 대한매일 지면과 캠퍼스 데일리(www.kdaily.com/campu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 벤처업계 ‘유사 상호’골머리

    벤처업계가 ‘닮은꼴 회사이름’때문에 홍역을 앓고 있다. 상호는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까지 비슷해 소비자나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사업분야까지 비슷한 곳도 적지 않다. 인터넷 솔루션업체인 ‘드림인테크’(www.dreamintech.com)는 정보시스템 구축업체인 ‘드림인텍’(www.dreamintech.co.kr)과 사명이 비슷해 혼란을 겪고 있다.비슷한 이름때문에 상대방 회사로 착각한 전화가 부지기수이고 사업아이템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 영업상 혼선도 일어나고 있다.홈페이지 주소까지 거의 똑같다.드림인테크 관계자는“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케팅·홍보에 2배의 노력을쏟아야 한다”면서 “사명 변경도 고려했지만 경비와 시간이 아까워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문업체 ‘인츠’(www.intz.co.kr)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업체 ‘인츠닷컴’(www.intz.com)의유명세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인에게 친숙한인터넷 포털업체에 비해 기술업체는 아무래도 인지도가 떨어지기 마련.회사측은 “인츠닷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하기 바쁘다. ‘후이즈’(www.whois.co.kr)는 ‘후이즈월드’ ‘오후이즈’ ‘후에즈’ ‘후이스’ 등 상호가 비슷한 업체가 4∼5개에 달해 고민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하나같이 같은 업종인 도메인 등록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다.지난해 비슷한시기에 코스닥에 등록한 우리기술(제어계측기기)과 우리기술투자(투자회사)는 증권회사 시세판에 똑같이 ‘우리기술’로 표기되기도 한다. △유니테크(환경산업)-유니텍(PC부품) △쓰리알(정보통신장비) -쓰리알소프트(e메일솔루션)-쓰리소프트(검색솔루션) △코네스(온라인 교육)-코닉스(자동차용 계측기기)-코맥스(인터폰) 등도 비슷한 이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이네트’(전자상거래 솔루션)와 ‘인네트’(네트워크 장비) 등 유사상호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코스닥 등록을추진,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사 상호를 쓰게 되면 업체는 물론,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창업 초기부터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을 통해 비슷한 이름을 정확히 확인한 뒤차별성있는 기업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의보재정 국고써도 모자라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수요 급증으로 올해 당기수지 적자가 3조9,714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국고지원금을 상반기중에 모두 쏟아부어도 직장의보는 5월,지역의보는 7월이면재정 부족 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의약분업의 효과도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6일 발표한 ‘2001년 건강보험재정 전망 및요양급여변화 추이’에 따르면 올해 보험 재정수입은 10조3,81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4% 증가가 전망되나,지출은 14조3,531억원으로 42%나 폭증할 것으로 분석됐다.적립 이월금 9,189억원을 감안하더라도 3조525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재정적자폭의 급증이 의약분업실시에 따른 원외처방료 및 조제료 1조6,000억원,고가약 등 처방 7,000억원,의료수가 인상 9,000억원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약분업의 효과라 할 수 있는 외래환자 주사제 사용률은 2000년 1월 54.94%에서 47.99%(2000년 11월 기준)로 6.95%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의원의 주사제 처방건수는 같은 기간 68.98%에서 55.58%로 줄어들었으나 WHO 권장치(17.2%)에비하면 턱없이 높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식약청 ‘내분비계 장애물질 연구서’

    식품섭취를 통해 97% 가량이 인체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물질 다이옥신이 국내 유통 다소비 식품 가운데 어패류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등어·갈치·굴·꼬막 등 어패류는 곡류보다 104배,육류보다 6.4배나 많은 다이옥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2000년도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 연구보고서’를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 출산 여성이 중소도시 분만 여성보다 모유의 다이옥신 잔류량이 많았다.우리 국민이 음식을통해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다이옥신 양은 15.65pg(피코그램·1조분의 1g)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안전기준의 28배가 넘는 수치다.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다이옥신의 독성 평가방법이 국가나 기관에 따라 1만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허용량은 체중이 55㎏의 경우하루 220pg로 한국인의 섭취량은 WHO 허용량의 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환경호르몬의 위해에도 불구하고 한국 남성의 정자 수는 수년간 커다란 감소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비뇨기관 이무상 교수팀은 연세세브란스병원과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실시했던 정맥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 남성의 정자 수는 지난 5년간 뚜렷한 감소추이가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국대 의대 고경심 교수팀이 지난 99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대병원 등 7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4만2,015건의 분만을 분석한 결과 1.7%인 722건의 선천성 기형을확인했다.우리나라 신생아 100명중 1.7명꼴로 선천성 기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계 장애물질 위해성 평가를 위한 식품의 안전성에대한 실태조사(500명 대상)에서 국민들은 식품의 안전성을해치는 요인으로 농약 33.3%,환경호르몬 18.5%,중금속 16.1%,식품 첨가물 15.9%,식품중 미생물 9.4%,다이옥신 5.2%,항생물질 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약사법개정안 처리 ‘자유투표’철회할듯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야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보건복지위를 통과한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약사회는 물론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자 보완책 마련 등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25일 “각종 회의를 통해당론투표 또는 자유투표(크로스보팅)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당초의 자유투표 철회 의사를 시사한 뒤 “우선 26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당정협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도 “26일 총재단회의를 거쳐봐야 방침이 나오겠지만 당 입장은 복지위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며 역시 당론투표를 시사했다. 복지부는 민주당과의 당정회의에서 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될 경우 초강경 주사제남용 억제책을 내놓는 등 보완대책을 보고할 방침이다. 주사제에 대한 처방료를 없애는 것은 물론 단계적으로 주사제 사용의 상한선을 정해 현재 55%에서 30%선(WHO 권고치 17%)으로 떨어뜨리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약사회는 예정대로 27일 과천 집회,28일 임의조제 등 의약분업 불복종운동을 펼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동형 이춘규기자 yunbin@
  • 10대 눈으로 본 정신대할머니와 거리의 손녀

    한 연립 주택.조명이 켜지고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 6㎜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했다.여느 촬영현장과 다를바 없지만 영화를 찍는 모든 스태프들은 서울 서라벌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들이다.촬영장소도 주연배우의 집 안방. 필름영화는 아니지만 6㎜ 디지털카메라에 담긴 이들의 열정은 기성 영화인들의 그것보다 더 뜨겁다.고교생 영화인이라고 해도 이미 단편영화는 수 차례 찍은 경력이 있는 베테랑들.특히 이들의 작품 중에는 부천청소년영상잔치를 비롯,각종 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콜라’(99년 작)도 있다. 지금은 일제시대 정신대에 끌려간 할머니와 돈에 팔려 거리의 여성으로 나선 손녀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를 촬영중이다.3월까지 촬영을 마친다는 계획. 감독인 김형석군(19·서울예대 진학예정)은 “10대들의 눈으로 과거와 현재의 묵중한 문제의식을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들은 영화 촬영에 있어 10대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활용했다.촬영장소 섭외는 물론 진행비용까지 알뜰하게 꾸렸다.사실 10대들이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시나리오,기획도 문제지만 역시 돈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다.기업에소개도 해보고 후원금 모금도 해봤으나 돈 모으기가 만만치않았다.‘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서라벌고의 후원금,부모님들의 투자(?),한 인터넷 업체의 지원금을 합쳐 크랭크인할 수 있었다.모금액은 200여만원.가능하면 극장에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올리고 싶지만 영화관 상영은 꿈같은 일이다. 상영관은 고사하고 시사회 장소도 구하기 힘든 게 우리나라단편영화의 현실이라고 조감독인 김봉재군(18·서라벌고 2년)은 밝힌다. 최근 이들과 같은 ‘충무로 키드’의 활동 여건이 과거에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저렴해진 디지털 장비와 인터넷상영관이라는 단편영화의 공간 부각은 10대 영화 마니아들의창작욕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돌파구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꿈과 대학진학이라는 현실은 10대 충무로 키드를 고민에 빠뜨린다. 서울시립 청소년 정보문화 센터가 운영하는 ‘스스로 넷’(http://www.ssro.net)에서 청소년영상 교육을 담당하는 김의중씨는 “입시라는 부담 때문에 방송이나 영화를 포기하는학생들을 볼 때 안타깝다”면서, “다른 예체능 분야처럼 영화나 방송 역시 대학진학에 있어 실기에 대한 재능을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 ‘방사선 쬔 식품’ 확대 논란

    방사선을 쬐어 살균·살충, 발아 억제, 저장수명 연장 등을하고 있는 방사선 조사(照射)식품의 허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시민단체에서는 정부의 품목 확대 방침에 반대,논란이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현재 감자와 양파,된장,고추장,인삼제품류,건조 채소류 등 모두 19가지만 허용되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계란류,육류,건조수산품,건조 과일,메주 등 18가지품목을 추가해 모두 37개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식품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안전하다”고 말한다.고려대 생명공학원 이철호 교수는 지난 10일 제주도에서열린 세미나에서 “연탄불로 밥을 지을 때 연탄이 밥에 섞이지 않는 것처럼 방사선 조사식품에 방사능 물질이 섞이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세계보건기구(WHO),국제원자력기구(IAEA),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미국 식품의약청 등도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들 식품에는 ‘radura’라는심벌을 붙이도록 하고 있다. 반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시민단체는 “유전자변형 농산물과 마찬가지로 안전성이 완전히 확인될 때까지 확대 방침을 유보하는 것은 물론 현재 거의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방사선 조사식품 표시제도에 대한 관리감독을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주사제사용률 30%로

    보건복지부는 주사제 오남용을 막기 위해 병원별 주사제 사용률을 30%까지 낮추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일 “주사제에 대한 처방료와 조제료를없앤 뒤에도 주사제 사용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부터 주사제 사용률을 강제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현재 55%에 달하는 주사사용률을 30%(WHO 권장치 17%)로 낮추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의견을수렴,‘주사제 사용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올해 말까지 45%,2002년 40%,2003년 35% 등으로 연차적으로 줄일 계획이다.이를 지키지 않는 의료기관은 보험급여 청구액을 일정부분 삭감당한다. 주사제 뿐만 아니라 58%나 되는 항생제 사용률(WHO 권장치22%)을 떨어뜨리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병·의원은 언론에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담합 근절을 위해 감시단원 1,000명을 우선 특정 질병을 잘 고치는 것으로 소문난 이른바 ‘유명 약국’과‘유명 병원’에 집중 투입,악성 담합행위 단속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보험급여의 허위·부당청구를 막기 위해 종이로된 ‘의료보험 카드’를 ‘전자 카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담합,마음만 먹으면 진료를 하지않고도 병원 또는 약국에 등록된 환자의 이름을 도용, 진료비나 약제비 청구가 가능하다.심지어는 사망자 또는 군입대자에 대해서도 급여를 청구하고 있다.지난해 ‘수진자 조회’에서만 654개 기관이 모두 4만6,000건에 2억9,000여만원을부당청구했다가 적발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공직인맥 열전](17)보건복지부.하

    사회복지 업무는 정부정책의 우선 순위에 놓여 있다.기초생활 보장제도,노인·여성·장애인복지 등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명실상부한‘생산적 복지’를 다루기 때문이다. 엄영진(嚴永振)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총사령탑이다.정책실에는 직제상 3심의관(기초생활보장심의관·가정보건복지심의관·장애인보건복지심의관)을 두도록 돼 있다.그러나 업무적으로 연금보험국이 정책실의 지휘를 받는 등 업무영역이 넓다. 엄 실장은 세계보건기구(WHO) 파견근무,주제네바대사관 참사관 등외국생활을 많이해 선진국의 복지정책에 정통한 소신파다.영국 웨일즈대학에서 보건행정학박사를 받기도 한 실력파다.외국생활이 길어진탓에 행시(14회) 동기인 이경호(李京浩) 기획관리실장에 비해 국장승진이 늦었다.밀어붙이기보다는 친화력과 민주적 리더십이 강점이다.복지부내 몇 안되는 ‘통합주의자’로 의료보험 통합에 앞장섰다.김모임(金慕妊) 전 장관 때 연금보험국장(2급)으로 잘 있다가 공보관으로 뜻하지 않게 자리이동한 ‘아픔’도 있다. 김창순(金昌淳)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은 복지업무의 주요 축인 기초생활을 담당하고 있다.김 심의관은 업무 기획력과 전문성,조직 장악력,성실성 등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행시(22회)는 늦은 편이지만 복지부내 기대주답게 동기들보다 항상 진급이 빨랐다.엄 실장과는달리 ‘조합주의자’다.그러나 이런 소신의 차이에도 불구, 엄 실장과는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육사 출신인 김태섭(金泰燮) 가정보건복지심의관은 보스형으로 선이굵다. 항상 웃는 얼굴이다.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도록 지원해주는 스타일이다.김성일(金誠一) 장애인보건복지심의관은 복지부 출신 ‘개방형 국장’이다.꼼꼼한 일처리로,부하 직원들이 결재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개방형 국장으로서 착근(着根)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준근(李俊根·23회) 복지정책과장과 손건익(孫建翼·26회) 노인복지과장은 유명세를 타는 주무과장들이다.이 과장은 과천청사 직원들이 모르는 사람이 없다.그는 운동을 좋아한다.‘관악산 타잔’‘만능스포츠맨’으로 산에 오를 때 무거운 돌을 들고, 그것도 하루에 2∼3번은 왕복해야 직성이 풀린다.네발로 기는 특유의 운동법으로 문하생(?)을 두고 있으며,지금도 점심시간 때면 중앙공무원연수원 앞에서그의 ‘기행’을 목도할 수 있다. 손 과장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생활보호과장 재직시 기초생활보장제 도입에 진력했다.복지부가 이 공로로 그의 훈장 상신을추진했으나 “지방에서 고생한 사람들이 받아야 한다”며 정중히 사양한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자기주장이 강한 게 흠이라면 흠이다.이상석(李相錫·23회) 생활보호과장과 장옥주(張玉珠·25회) 아동과장도 전도가 유망한 일꾼들이다.장 과장은 여성이지만 여성의 프리미엄이 아닌 일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이 과장은 23회 선두그룹이다. 지원부서 가운데 이형주(李亨柱) 공보관을 빼놓을 수 없다.내로라하는 ‘주당’이지만 최근에는 술을 삼가고 있다.친화력이 강점으로 직원간,부서간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정건작(鄭健作) 감사관은 옛 공화당 사무처에서 복지부로 자리를 옮긴 케이스로 그동안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할 정도로 관운이 좋다.그러나 기획력과 추진력 등 업무에 관해서는 그다지 후한 평가를 받지못하는 편이다.신홍권(申洪權) 한방정책관은 꼼꼼하고 성실하다는 평이다.김명현(金明炫) 총무과장 역시,성실하고,무난한 일처리로 호평을 받는다.행시 22회로 보직 국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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