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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25개보건소 24시간 운영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을 설날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 등을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24시간 진료안내반과 응급환자정보센터를 운영한다. 의원급 병원은 시·구 의사회 중심으로 자율적 순번제를 실시하고, 약국도 지역별로 4분의1 이상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쇠고기, 조기 등 15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대형 유통매장과 재래시장 등의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미표시 등도 단속한다.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엔 가구당 3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수용시설 등 149개 사회복지시설 위로방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종합상황실 교통(738-8702∼3), 안전(726-2023∼5), 의료(3707-9131∼40).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설레는 설’ 우리동네 재래시장과 함께하세요

    ‘설레는 설’ 우리동네 재래시장과 함께하세요

    설을 앞두고 서울시와 각 구청은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설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농수산물 중에서 선별된 우수한 상품을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서울시는 또 경기침체와 대형마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판매촉진을 위해 종로구 통인시장 등 36개 시장에서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7개 시장에서 올해 36개 시장으로 확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엄마는 다른 엄마와 똑같아

    엄마는 다른 엄마와 똑같아

    내 뇌성마비 장애에 대해서 아들과 어떤 식으로든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아들이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아 계속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었다. 하루는 수업 내용 평가서를 보고 있는데, 아들이 “you are cranky when you speak(엄마는 말할 때 불안정하잖아)” 라고 얘기했다. 아들에게 “너 장애가 뭔지 알고 있지?”라고 물으니, 아들은 영어로 곧잘 정의를 내렸다. Unstable condition(불안정한 상태), can’t use their hands, can’t walk, can’t talk,(손을 쓸 수 없고, 걸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기타 등등…. “그래 맞았어. 근데, 엄마도 하나의 장애를 가지고 있어.” 순간 아들의 눈이 놀란 토끼처럼 휘둥그레졌다. “정말? 뭔데요?” 나는 노트에다 크게 써주었다. Cerebral Palsy. “CP라고도 하고, 한국말로는 뇌성마비라고 해. 엄마가 아주 어렸을 때 Brain(뇌)에 damage(상처)가 생겨서, 말할 때 조금 cranky(불안정)하고, 얼굴 muscle(근육)도 이렇게 돌아가는 거야.” 아들은 내 머리를 조심스럽게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아주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어보았다. “엄마, 많이 아퍼? Can’t you fix it? Like brain surgery(뇌수술 같은 걸로 고칠 수 없어요?)” “엄마가 가지고 있는 CP는 뇌수술 말고 그 어떤 걸 하더라도 고칠 수는 없는 거야. 그래도 괜찮아. 엄마는 disability(장애)가 있긴 하지만, 다른 엄마들하고 똑같잖아.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해서 박사도 됐고, 대학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잖아. 엄마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네가 느꼈듯이, 때때로 하고 싶은 말을 잘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Communication device(의사소통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거야.” 난 그동안 무척이나 궁금했던 질문을 아들에게 던졌다. “네 엄마는 왜 그렇게 얘기해, 라고 물어보는 친구가 있었어?” 아들은 “Yes”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너는 뭐라고 대답해주었는데?” “모른다고 대답했지” “그럼 이제 엄마의 장애에 대해서 알았으니깐, 친구나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 대답을 잘해줄 수 있겠지?” 아들은 “네,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고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뇌성마비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엄마들과 똑같고, 나와 내 동생 많이 사랑하고, 그리고 엄마는 대학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내 장애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 며칠 후, 아들은 또 다른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생선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엄마는 생선을 많이 먹는데도 왜 brain(뇌)이 고쳐지지 않느냐는…. 후후, 참 아이들의 세계란 너무 순수하다. 그 질문에 나는 “엄마는 머리에 상처 때문에 장애가 있지만, smart(똑똑)해서 박사도 되었잖아. 그러니깐, damage가 있다고 smart하지 않은 건 아니야. 그지?”라고 대답해주었다. 아들은 알아들었다고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질문을 또 하나 한다. “엄마가 장애가 있으면서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사람 중에 첫 번째 사람이야?” 나는 아들이 왜 이런 질문을 던졌는지 안다. 아들과 처음으로 내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던 날, 2004년 박사학위를 받을 때 한국 신문과 잡지에서 취재해 갔는데, 그 이유가 뇌성마비가 있으면서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사람은 엄마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라고 얘기해주었다. 그리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모든 면에서 힘든데,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키우고, 박사도 되고, 좋은 직업도 있고, 학생들도 가르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은 본보기로 생각해서 취재를 해간 거라고 얘기해주었다. 아들은 이 이야기를 기억하고 그렇게 물어본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엄마가 처음이 아닐까?” 하고 말해주었다. 그 순간 아들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때 아들은 마치 하품을 해서 눈물이 나온 것처럼, 하품을 하는 척했다. 그 순간에 눈물이 왜 나왔을까? “사람은 누구나 emotional(감성적)이 될 때가 있거든. 그럴 때 눈물 나오는 건 괜찮아. 눈물 흘리고 싶을 때는 흘려도 돼”라고 말해주었더니, 아들은 “어떨 때 emotional하게 되는데?” 라고 되물었다. “음… 아주 슬프거나, 아주 기쁘거나, 아니면 아주 impression(감동)을 받았을 때, 그때 사람들은 emotional 해지고, 눈물도 나오게 되지. 너는 지금 마음이 어떤데?” 라고 물었더니, “Actually, I am impressed.” 한다. 감동을 받았다는 얘긴데…. 왜 지금 감동을 받았을까? 하는 나의 질문에, 아들은 “Because you’re the first one who teaches students at the university even though you have a disability(왜냐하면, 엄마가 장애를 가지고는 있지만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첫 번째 사람이니깐)”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듣는 나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어떤 식으로 아들에게 장애에 대해서 접근해야 할까? 그동안 많이 생각해왔는데, 크나큰 숙제 중 하나가 술술 풀려버렸다. 이젠 또 하나의 관문, 네 살배기 딸내미가 남아 있다. 그때는 내가 나서지 않아도, 아들이 동생에게 엄마의 장애에 대해서 얘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가져본다. 월간[샘터]2007.2
  • 지하철 구조승객 ‘엇갈린 운명’

    서울과 인천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연이어 시민과 역무원이 목숨을 걸고 구했다. 하지만 구조된 두 사람의 운명은 ‘생(生)사(死)’로 엇갈렸다. 2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쯤 서울 사당2동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당고개 방향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강모(54)씨를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던 조모(38)씨가 뛰어내려 구했다. 양쪽 선로에서 두 대의 전동차가 동시에 진입하는 순간이어서 위험한 상황이었다. 조씨는 쓰러진 강씨를 부축해 양쪽 선로 중앙에 있는 기둥에 대피해 사고를 모면했다. 무역회사에 다닌다는 조씨는 “누구나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인천 지하철에서도 이날 역무원이 선로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70대 노인을 가까스로 구했다. 하지만 노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일 오전 9시23분쯤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에서 A(75)씨가 갑자기 철로로 뛰어들었다.노인은 전동차가 들어오는 방향을 향해 뛰었고 이를 본 조봉호 부역장은 선로에 뛰어들어 전동차를 멈추게 했다. 다행히 전동차는 K씨 앞에서 가까스로 비상 정차했다. 그러나 A씨를 병원에 데려다 준 뒤 이날 오후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했을 때 조 부역장은 A씨 아들로부터 “아버지가 이날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을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 부역장은 “급한 마음에 위험하다고 느낄 새도 없이 선로로 뛰어들었는데 결국 돌아가셨다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청계천서 ‘생태 데이트’

    청계천서 ‘생태 데이트’

    “청계천으로 생태여행 오세요.” 청계천을 터전으로 사는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지도가 나왔다. 서울시설공단은 2일 청계천에 서식하는 식물·조류·어류의 생활상을 꼼꼼하게 정리한 ‘청계천 생태현황도’를 펴냈다. 청계천 복원이 생태계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 관리하기 위해서 만든 지도지만 개학을 며칠 남기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할 도심생태여행지도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공단이 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에 의뢰해 만든 생태현황도는 청계천을 상, 중, 하류1, 하류2 등 네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생물들의 생활상과 보호종 및 위해종 등을 표시하고 있다. 현황도에 따르면 청계천의 서식동물은 모두 386종으로 복원 전에 비해 288종이 늘어났다. 먼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류(청계광장∼새벽다리)에서는 붕어, 잉어, 메기, 갈겨니 같은 물고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갈겨니는 피라미와 비슷하지만 머리가 크며 양 옆에 굵고 어두운 푸른색의 세로띠가 있는 어류다. 봄이 되면 광교와 장롱교 주변에선 노랑창포나 쇠별꽃, 마거리트 등도 예쁜 꽃을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류(새벽다리∼황학교)에선 버들치와 자라를 찾아보자. 새벽다리 근처에서는 소박한 꽃망울을 준비하는 개망초와 애기똥풀 등 야생초들이 모여산다. 조사결과 청계천에서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곳은 하류(황학교∼중랑천 합류부)다. 특히 신답철교에서 중랑천이 합류하는 2㎞ 구간은 식물 199종, 어류 10종, 조류 27종, 양서파충류 8종 등 모두 25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류에서는 환경부 멸종위기 2급보호종인 꾀꼬리와 물총새, 박새는 물론 두꺼비도 발견됐다. 토종 긴몰개와 가시납지리 등 토종 어류도 관찰할 수 있다. 물론 반갑지 않은 불청객도 있다. 배스와 붉은귀거북, 서양등골나물, 개쇠스랑개비 등이 토종 생태계를 뒤흔들며 위해를 가하는 종이다. 공단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긴몰개, 물총새, 맹꽁이 등 10종을 ‘우선 관리종 및 생태계 보전 목표종’으로 선정했다. 공단측은 “생태지도가 원래 하천 생태 복원 및 유지관리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가족단위의 생태여행에도 좋은 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봄방학 한강 문화체험 프로그램

    봄방학 동안 한강에서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새봄 한강문화 체험교실’이 오는 20일부터 5일간 선유도 한강전시관에서 열린다. 2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나비·곤충표본 만들기 ▲한강에 사는 물고기와 친구하기 ▲주몽 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6일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주유권 줄게… 과태료 내다오”

    “주유권 줄게… 과태료 내다오”

    불경기로 인한 각종 과징금 체납액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주·정차 과태료를 받기 위한 자치구의 노력이 눈물겹다. 각 자치구마다 받지 못하고 쌓여가는 불법 주·정차 과징금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 결국 자진납부자에게 공짜 주차권부터 무료주유권까지 주겠다는 자치구까지 등장했다. ●구마다 징수율 30%대 그쳐 “주차단속대상자 3명 중 2명은 안내고 버틴다고 보면 됩니다. 저희도 죽겠습니다.”(양천구 관계자) 양천구는 올해부터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10일(단속일 기준)안에 자진납부하는 주민에게 5000원짜리 무료주유권을 지급하고 있다. 매년 늘어만 가는 누적체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서다. 지난해 양천구의 주차위반 단속건수는 10만 2774건으로 부과금액(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은 42억 376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중 과태료를 낸 경우는 3만 5256건(14억 3565만원)에 불과하다. 징수율 34.1%로 과태료를 안 내는 사람의 수가 내는 사람의 2배가 되는 셈이다. 이쯤이면 내는 사람들만 ‘봉’이 되는 형국이다. 주차단속의 권한이 경찰에서 지자체로 넘어온 1990년대 이후 양천구청에 누적된 주정차 과태료는 130억여원. 받지 못한 딱지가 32만 5000건이나 쌓여있다. ●‘카 이어링´ 효과 높았지만 반발 커 폐지 금천구도 2월중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자진납부하는 주민에게 3000원짜리 공영주차장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금천구의 징수율은 33.2% 정도. 구는 한해 동안 6만 4068여건의 주·정차 위반을 적발했지만 이중 돈을 낸 경우는 2만 1330건에 그쳤다. 구 관계자는 “체납액이 늘어 가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납부율을 높여보려는 고육지책”이라고 토로했다. 물론 ‘당근’만 있는 건 아니다. 고액체납자의 바퀴에 족쇄를 채우거나 위반사실을 알리는 꼬리표를 차량에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주민 반발도 만만찮다. 지난해 37.6%의 징수율을 기록한 서초구는 최근 불법주정차 단속에 이용했던 ‘카 이어링(Car Earing)’ 사용을 중단했다. 카 이어링을 사용한 경우 과태료 징수율이 65%까지 높아졌지만, 시민 반응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카 이어링’이란 사이드 미러에 ‘과태료 부과차량’이라고 적힌 형광색비닐 봉투를 걸어놓고 잠금장치를 채우는 단속방법이다. 과태료를 내면 구청에서 잠금장치를 풀어주는데 서초구는 2005년 6월부터 이 방법을 견인단속의 대용으로 써왔다. 구청 관계자는 “견인으로 인한 추가부담(견인비)과 시간 등을 줄여보자는 생각에 내놓은 방안이지만 정작 단속되면 ‘그럴 바엔 아예 견인을 하라.’는 식으로 강하게 항의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서초구의 누적 체납액(90년대 이후)은 무려 368억 4300만원이다. ●“안 내도 가산금 없으니 누가 제때 내겠나” 고액을 체납하는 일도 적지않다. 양천구청에 승용차를 압류당한 한모(39·경기 성남)씨의 경우 체납 과징금이 무려 1008만원이다. 계산상으로 한씨는 6년간 약 8.5일에 한번씩 불법주차로 인한 단속을 당하고도 그냥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택배회사나 운수업체 같은 법인도 버틴다. 내더라도 충분히 시간을 끌다 내겠다는 계산이다. 징수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구청관계자들은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가산금이 붙지 않는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구청 관계자는 “미납 과태료에 대해 가산금을 부과하는 질서위반 규제법(국회 법사위 계류중)이 국회를 통과해야 체납문제가 풀릴 것”이라면서 “적어도 범칙금을 성실히 내는 사람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월드컵경기장 사용신청 접수

    서울시설공단은 3∼11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보조경기장과 부대시설 사용신청을 14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주경기장은 9126㎡(2700여평)의 규모에 6만 6806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문화 행사가 가능한 크기다. 보조경기장은 8124㎡(2400여평) 규모로 1000석의 관람석을 갖춰 축구경기를 할 수 있다. 북측광장, 리셉션홀, 회원실 등 나머지 시설은 각종 세미나, 전시회, 이벤트 등을 열 수 있다. 주경기장은 국가대표팀 경기와 프로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 한해 약 13회 정도 이용 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보조경기장도 FC서울 유소년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횟수는 40여회로 추정된다. 주경기장을 제외한 보조경기장과 북측광장 등 나머지 시설은 행사 내용이 월드컵경기장의 운영 목적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선착순으로 사용이 확정된다. 사용료는 주경기장의 경우 체육 외 행사가 평일 주간 기준으로 하루 102만원이다.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은 평일 사용료에 30%, 야간은 주간 사용료에 30%가 가산된다. 신청서는 서울시설공단 월드컵경기장사업단(02-2128-2973)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둘리는 도봉주민’

    도봉구는 31일 둘리의 원작자인 김수정(인덕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씨와 둘리의 캐릭터 사용승인 협약을 맺었다.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 등 각종행사에 둘리 캐릭터를 사용하게 된다. 도봉구는 둘리와 고길동, 희동이, 도우너 등 만화영화 주인공들에게 명예호적을 부여하고 쌍문3동에 둘리길, 고길동길, 희동이길, 또치길 등을 조성한다.또 샛별어린이 공원을 둘리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꾸미는 한편 둘리기념관 건립과 둘리축제도 추진 중이다. 둘리와 도봉구의 인연은 둘리만화에서 시작됐다.1편에서 북극 빙하에 갇혀 바다를 떠돌던 둘리가 쌍문동 우이천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또 원작자 김수정씨는 도봉지역에 2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다. 이런 인연으로 도봉구 일대는 만화의 주요무대가 됐다. 일본의 경우 오이타현과 고치현 등은 토토로와 호빵맨의 배경으로 알려져 지역의 관광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계 2대 인명사전에 등재

    임사비나(46·여)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다음달 발행 예정인 ‘21세기 우수 과학자’ 창립판(Outstanding Scientists of the 21st Century,Inaugural Edition,2007)에 등재된다. 임 교수는 마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등 세계 2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과학자가 됐다.
  • [2007 자치구 핫이슈] (6) 서초구 친환경도시 사업

    [2007 자치구 핫이슈] (6) 서초구 친환경도시 사업

    서초구가 잿빛 도심을 ‘녹색’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냇물이 흐르고, 재개발 지역에는 빼곡한 고층아파트 대신 너른 잔디공원 하나쯤은 지닌 유럽식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아스팔트로 뚝뚝 끊긴 녹지축이 하나로 연결되고 도심 한편에선 새로운 수종의 나무들이 개발돼 가로수나 가정으로 공급된다. 이미 공룡이 돼버린 서울에서 이런 도시가 가능할까 싶겠지만, 현재진행형이다. 이른바 서초구의 4대 권역별(반포·방배·서초·양재)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30일 “성냥갑처럼 세워놓은 고층아파트 단지만으론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면서 “‘친환경적 도시’가 ‘세계적 명품도시’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물길 내기 최근 아파트 단지 사이로 물길을 내는 반포천 수변도시 구상은 이 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깊다. 서초구는 올 상반기 신반포1차 아파트 부근 한강에서 반포천을 잇는 총길이 2.2㎞의 ‘물길 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물길은 최대 3m 폭으로 주위엔 진달래와 물철쭉,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초록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로 들어온 물은 아이들이 노는 시냇물과 연못 등을 거쳐 다시 한강으로 되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새 물길이 단순히 도심의 쉼터 역할을 넘어 한여름 열대야 현상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조성비용 55억원 중 10억원은 서초구가,45억원은 인근 아파트와 재건축 시공업체가 부담하기로 했다. 민간투자분은 환경개선으로 인한 집값 상승 등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친환경적인 단지가 조성되면 아파트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나머지 8㎞ 구간의 경우 주민들과 협의해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방배동을 유럽식 주택단지로 서초구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방배동 일대다. 작은 신도시급인 90만 5000평 규모에 녹색 주거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녹지공간과 박물관, 문화센터, 비보이 공연장 등 주거환경의 수준을 높이는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주목할 만한 것은 건물높이 등을 규제해서라도 과도한 개발을 막겠다는 것.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다. 천편일률적인 고층아파트 대신 유럽풍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 서초구의 밑그림이다.90년대 이후 침체된 방배동 카페골목도 새롭게 단장된다. 구는 건축·디자인·교통·환경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단계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속도로로 양분된 도시를 지붕으로 잇는다 녹색의 변화바람은 경부고속도로 위에도 불고 있다. 고속도로로 양분된 동·서를 녹지로 한데 묶는 작업이다. 폭 100m 길이 300m의 고속도로 위를 푸른 초원으로 만드는 공사다.3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완성되는 덮개공원은 삭막한 고속도로 위를 휴식공간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덮개공원은 이미 미국 보스턴과 프랑스 뉘이시(市)에서도 성공한 사례이다. 개발제한에 묶여 잠자는 양재지역에는 화훼테마 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내곡동 그린벨트 내 3만∼5만평 규모의 화훼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용역조사에 들어갔다. 새로 구성될 단지에는 화훼직거래장과 육모장, 야생초화단지가 들어선다. 또 이웃 주민들까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과 공원도 들어설 계획이다. 글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연체 수도요금 분할납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민들의 수도요금 납부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밀린 요금을 나눠서 낼 수 있게 하는 ‘체납급 분할납부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체납요금 분할납부제’는 체납 수도요금을 카드 할부처럼 나눠서 낼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는 체납요금은 납부의지가 있더라도 나눠 낼 수 없어 저소득층 체납자에게 부담이 돼왔다. 시의 수도요금 체납(2월 부과기준)은 21만 8000건에 70억원에 이른다.분할 납부 신청은 거주지 관할 수도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또 체납금의 성격별로 가산금을 다르게 부여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되는 조례에 따르면 일반적인 저소득층 체납자는 가산금이 5%에서 3%로 낮아진다. 반면 음식점 등과 같이 한달 수도요금이 10만 원 이상 나오는 영업장 등은 체납시 달마다 체납금액의 1.2%에 해당하는 중가산금이 부과된다. 수도요금을 통장에서 자동이체하는 경우 4월부터는 남은 잔액만큼만 우선 출금케 해 시민들의 불필요한 연체료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우리구 숙원] 금천구, 개발제한조례 개정요구

    ‘새 술은 새 부대에…. 디지털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단이 필요합니다.’ 금천구에 있어 구로공단은 미래의 희망이면서도 걸림돌이다. 누가 뭐래도 구로공단은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일군 일등공신들의 무대였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공단은 쇠퇴기를 맞았고 활력을 잃으면서 공장도, 사람도 떠났다. 최근 첨단 아파트형공장들이 들어서고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하면서 희망도 커졌지만 “과거 70년대의 잣대에 맞춰 너무 비대해진 구로공단에는 여전히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천구는 향후 시흥대로 인근 구 중심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시흥역 인근 19만 2500평에는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랜드마크를, 또 2만 1800평 규모의 가산지구에는 상업과 문화 금융 등이 어우러진 위락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산동 일대 2만 5700평에는 문화ㆍ유통단지로 활성화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금천구의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준 공업지역의 개발을 제한하는 조례가 바뀌어야 한다. 실제 금천구의 전체 면적은 13.07㎢. 이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4.47㎢가 준공업지역인 구로공단으로 묶여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제35조에 따르면 준공업지역 내 공장이전지에는 아파트 등 공공주택을 지을 수 없다. 금천구가 최근 준공업지역 관련 서울시 조례개정에 매달리는 이유다. 금천구 관계자는 “공장이 떠난 공간이 거대한 흉가처럼 자리 잡으면서 슬럼화 현상까지 일어나는 상황이지만 규제 때문에 맹지처럼 여겨질 정도”라면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공공주택 건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금천구는 공단이 디지털산업단지로 변해 가는 과정에서 주거시설도 절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조례개정 여부는 불투명하다. 공장이적지에 공동주택을 허용할 경우 기존 공장의 이탈이 가속화돼 산업입지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리시험 혐의’ 양천구청장 사퇴

    학원강사를 매수해 검정고시 대리시험을 치르게 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이훈구(58) 양천구청장이 사퇴했다. 서울 양천구는 29일 “이 전 청장이 지난 26일 구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4월25일 보궐선거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90조는 지방자치단체 장이 사임하고자 할 때 지방의회 의장에게 사임일을 서면으로 미리 통지해야 하며 사임통지서에 기재된 사임일에 사임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앞서 2005년 6월15일 인천교육청에 학원강사 최모(55)씨의 사진을 붙여 고졸 검정고시 원서를 접수한 뒤 같은 해 8월 3일 최씨가 대신 시험을 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Local] 서울시 공원주차장 녹색공간으로

    서울시는 28일 아스팔트로 덮인 서울시내 공원주차장 16곳(총면적 1만 8000㎡)을 2010년까지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주차장 내 주차공간 사이에 그늘을 드리우는 큰 나무를 심고, 빗물이 지하로 스며드는 빗물침투형 잔디블록을 깔아 ‘녹색주차장’으로 만든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면적 3150㎡)에 느티나무 34그루와 회양목 1300그루를 심어 3월말까지 녹색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삭막한 도시 안에 푸른 공간이 조성되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공기까지 맑아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Local] 서울시, SH공사 자체감사

    고가분양 논란을 일으켰던 은평뉴타운과 관련, 서울시가 SH공사에 대한 자체감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28일 “지난해 9월 발표된 은평뉴타운의 분양가 책정 과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시행 주체인 SH공사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시 SH공사는 평당 분양가를 최고 1523만원으로 책정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시 산하기관이 오히려 부동산 투기를 부추겼다는 비판이었다. 오세훈 시장이 직접 지시한 이번 감사에는 서울시의 감사인력 이외에 3명의 외부 회계 전문가가 투입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문화를 무료로 맘껏 즐겨라

    문화를 무료로 맘껏 즐겨라

    시민을 위해 서울시가 준비하는 문화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28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공 문화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영화감상회 확대 시는 한해 40회에 그치던 시 영화감상회를 415회까지 10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대부분 상업영화 위주로 구성했던 ‘좋은 영화감상회’는 독립·예술·단편영화 중심으로 재편성된다. 이에 일반 상영관에서도 볼 수 있는 대중영화는 상영 횟수를 15회로, 문화예술영화는 400회를 편성해 자치구에서 상영키로 했다. 실험예술 등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확대 공원, 하천, 학교, 광장 등을 찾아가 국악, 뮤지컬, 재즈 등을 공연하는 ‘시민문화한마당’행사는 지난해 24회에서 올 55회로 2배 이상 늘어난다. 노인, 정신질환자 등 문화 소외층 대상의 ‘찾아가는 문화공연’도 300회 이상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체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시민공연도 크게 는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4∼10월 매월 둘째 토요일을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로 정해 퓨전국악 한마당, 실내악 콘서트, 뮤지컬 히트곡 공연 등도 펼쳐진다. 서울광장 동편에는 상설무대가 설치돼 봄·가을에는 점심시간에, 여름에는 저녁시간에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미술관·박물관 무료관람 확대 시에서 운영하는 미술관과 박물관도 무료로 개방하는 날을 늘린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은 기존의 무료개방일(매월 넷째주 일요일) 외에 명절(설날, 추석),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하이서울페스티벌’(4월28일∼5월6일)기간에도 무료관람을 할 수 있게 했다. 현재 12세 이하인 평일 무료관람 대상도 19세 이하 청소년과 동반가족 2인으로 확대된다. 자녀가 2인 이상인 가족은 ‘다둥이카드’만 제시하면 가족전원이 3월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삼색다람쥐 ‘2월의 동물’ 선정 서울대공원 26일부터 공개

    서울대공원은 25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최초로 들여 온 삼색다람쥐(학명:Callosciurus prevostii)를 ‘2월의 동물’로 선정했다.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보르네오의 산림지대가 원산지인 삼색다람쥐는 행운을 가져준다고 해 현지에서도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름처럼 검정, 백색, 갈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나뉘어져 귀여우면서도 화려할 자태를 뽐낸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동물원에 특별전시장을 마련하고 2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삼색다람쥐 ‘2월의 동물’ 선정 서울대공원 26일부터 공개

    서울대공원은 25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최초로 들여 온 삼색다람쥐(학명:Callosciurus prevostii)를 ‘2월의 동물’로 선정했다.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보르네오의 산림지대가 원산지인 삼색다람쥐는 행운을 가져준다고 해 현지에서도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름처럼 검정, 백색, 갈색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나뉘어져 귀여우면서도 화려할 자태를 뽐낸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동물원에 특별전시장을 마련하고 2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알라딘? 장금이? 뭐 볼지 고민이네…

    알라딘? 장금이? 뭐 볼지 고민이네…

    방학도 다 끝나간다. 과외로부터 학원에 캠프까지 오히려 방학이 더 바쁜 아이들이지만 남은 방학기간 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문화공연 하나는 가슴에 담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부모님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자치구와 서울시 산하기관 등에서 준비한 부담 없는 알짜공연들을 정리해 봤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어린이 뮤지컬 분야의 최고의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총3막7장의 대형뮤지컬. 천일야화 중 ‘요술램프’를 모체로 삼았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개성강한 캐릭터는 어른관객마저도 매료되게 한다. 극단 ‘예일’이 야심차게 준비했다.31일까지 오후 2시,4시. 창동문화체육센터.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 ‘미녀와 야수’‘보물섬’‘2006 어린이 캣츠’등을 공연했던 극단 하늘의 작품이다.15t차량 분량의 무대세트, 실물 크기의 대형 인형들이 피노키오의 고향 피렌체로 관객들을 이끈다. 전국 순회공연으로 가다듬어진 춤과 노래, 농익은 연기가 압권.26∼28일까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창작놀이 교육극 ‘손 씻을래요’ 30일과 31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 교육극 ‘손 씻을래요-미안해 친구야’를 공연한다. 극단 ‘십년후’ 연출가 송용일씨가 만든 창작극으로 어린이들이 나쁜 세균의 공격을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막아낸다는 내용이다. 오후 2시,4시 공연. 단 구청 홈페이지(www.geuncheon.go.kr)에서 26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한다. ●헨델과 그레텔 ‘과자성의 비밀’ 서울시 극단의 공연이다. 그림 형제가 200년 전 쓴 고전에서 이야기를 빌렸지만 우리시대로 시계를 돌려 재구성했다. 원작에서는 소년, 소녀가 주인공이지만 작품에서는 대학생들이 주연을 맡는다. 노래와 춤, 마술까지 어우러진다. 강서(31일), 강동구민회관(2월1일) ●그림자극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그림자 연극이다. 빛과 실루엣을 통해 연출되는 다소 평면적이고 단순한 무대는 어린이 등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26일(단체)은 오전 11시·오후 4시, 주말은 오후 1·3시. 입장료는 할인권 지참시 1만 2000원, 사랑티켓 구입시 5000원이다. ●장금이의 꿈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을 원작으로 한 만화영화 ‘장금이의 꿈’을 상영한다. 음식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꿈인 장금이가 역경을 딛고 최고의 요리사가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장금이의 꿈’은 2006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작품이다,2월4일까지 평일 3회(13,15,17시) 주말4회(11,13,15,17시)상영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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