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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서울대공원 장미축제가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장미원에서 열린다.23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2만여평 부지의 장미원에는 장미 300종 수천만 송이가 일제히 꽃봉오리를 터뜨리는 장미의 바다를 연출한다.꽃향기 만발하는 5000여평 테마정원에서는 허브향기 가득한 ‘오색오감 꽃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특히 프랑스, 스페인, 미국,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등 매일 새롭게 바뀌는 월드댄스 공연과 함께 아기동물들의 퍼레이드도 준비된다. 또 장미원 옆 어린이동물원에서는 사슴, 양, 염소 등 아기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안아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매일 밤 10시까지 개장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무료세탁서비스

    [현장 행정] 양천구 무료세탁서비스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천구가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빨래도우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양천구 전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수혜 노인과 장애인 수가 두 배로 늘었다. ●모든 서비스 3일이면 OK 23일 오전 11시 양천구 목3동 다세대주택의 쪽방. 부엌까지 합해야 3평 남짓한 현정숙(78)씨의 집을 빨래봉사원 박양숙(66·목2동)씨가 찾았다. 일주일에 두 번 찾는 박씨의 방문은 단순한 빨래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씨는 지난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이후 바깥 나들이는 물론 간단한 집안일조차 할 수 없는 처지. 박씨는 전구 갈기부터 방 청소까지 2시간 정도 일한다. 집은 작아도 집안일은 끝이 없는 법, 쉴 사이 없이 손과 몸을 움직이던 박씨가 대충 일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이불빨래를 챙기려는 순간 현씨가 막아선다. 박씨에게 빨랫감까지 안길 순 없다며 손사래를 친다. “염치 없지 뭐. 아우 박씨가 더없이 고맙지만 신세만 지는 것 같아 늘 부끄러워….” 박씨처럼 양천구에서 어려운 이웃의 빨래를 도맡아 하는 자원봉사자는 모두 27명. 무료 세탁서비스는 자원봉사자가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사회복지관내 세탁기를 이용해 빨래를 한 후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수거에서 배달까지는 늦어도 3일 정도 걸린다. 무료에 원스톱인 만큼 웬만한 세탁소 서비스는 저리가라다. ●이용자의 90%가 독거노인 현재 250여명이 무료 세탁서비스의 혜택을 받고 있다. 양천구는 그동안 3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해 오던 ‘무료세탁 서비스’를 신목동과 신월동까지 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덕분에 한 달 전 120명이던 이용자 수는 무려 두배로 불어났다. 무료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저소득층부터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까지 다양하지만 독거노인들의 이용률이 90%를 넘는다. 양천구는 빨래 서비스에 밑반찬 제공과 말벗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또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의 폭도 점차 늘려 가기로 했다. 양천구 주민생활지원과 조민주 주임은 “반응이 좋은 만큼 무료세탁사업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나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묵묵히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 황성운 과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드릴 수 있는 혜택이 너무 약소하다.”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봉사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8) 한국호랑이의 명예회복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8) 한국호랑이의 명예회복

    최근 일부언론에 의해 잡종의혹이 제기된 서울대공원 한국호랑이들이 오명을 벗게 됐다. 두 달여에 걸친 DNA 검사 결과 한국호랑이로 최종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험군 모두 한국산 DNA 지난 21일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 종(種)보존팀. 이 동물원 출신 호랑이 3마리의 DNA 염기서열을 시베리아호랑이(한국 호랑이)의 유전자 샘플과 비교한 마지막 실험의 결과를 보며 연구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 달간 3차례이상 반복된 실험에서 북한에서 온 호랑이 라일(2004년 폐사)과 청주동물원 출신 청주(1999년생)와 한울(2001년생)이의 DNA염기서열이 한국호랑이 표본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녀석들은 물론 새끼까지 호랑이 16마리가 한꺼번에 잡종논란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문제의 발단은 세계 호랑이 혈통대장(studbook)을 관리하는 독일 라이프치히 동물원측이 한국호랑이 16마리에 대해 “순종 인증을 유보한다.”고 통보해오면서 시작됐다. 증빙서류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동물원은 북한에서 포획했다는 점을 증명하는 서류와 수입과정을 담은 증빙자료를 보내봤지만 의심은 풀리지 않았다.‘혈통대장’은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존을 위해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관리하는 일종의 동물 족보. 이 족보에 오르지 못하면 국제교배는 물론 연구대상에서 제외된다. 결국 서울대공원이 선택한 방법은 유전자 분석. 분석은 등록이 거부된 16마리 중 어미 3마리만을 골라서 실시했다. 국제 관례상 어미가 순종이면 새끼도 순종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하늘나라 간 라일이도 명예회복 정확한 실험을 위해 청주와 한울이는 마취 후 혈액을 채취했고, 죽은 라일이의 경우 연구용으로 보관중인 근육세포를 이용했다. 순종여부를 결정짓는 방법은 대략 이렇다. 각각 근육과 혈액에서 뽑은 DNA를 1·2차 증폭과정을 거쳐 염기서열을 읽어낸 후 표로 정리한다. 이때 비교 대상은 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된 순종 호랑이들의 염기서열. 모두 1140개의 염기의 배열이 분석대상이 되는데 같은 종끼리는 확연한 공통점을 드러낸다. 동물원측은 DNA결과를 독일 라이프니치 동물원에 보내 1년 반 이상 유보돼 온 한국호랑이 16마리의 세계 호랑이 혈통대장(studbook)등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유미현 연구사는 “보통 종(種)확인을 위한 DNA분석은 2주 정도면 충분하지만 정확한 결과를 내기 위해 3차례 이상 거듭했다.”면서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데이터가 나온 만큼 순종인정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김영섭 종분석팀장은 “죽은 후 난데없이 잡종이란 의심을 받아야 했던 라일의 명예를 회복시켜 준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기찻길옆 2만여㎡ 녹지 조성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22일 도심 철로주변을 따라 오랫동안 불량건물들이 난립되어 있던 4개지역 약 2만 3000㎡를 정비해 올해 중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녹지로 변하는 철길 주변지역은 모두 2만 2997㎡(6956평)로 ▲노원구 월계동 경원선변(1500㎡)▲동작구 대방동 경부2녹지(9537㎡) ▲성북구 성북동 성북녹지(2100㎡)▲영등포구 신길동 경부3녹지(9860㎡) 등이다. 이미 녹지조성을 완료한 동대문구 이문동과 성북구 석관동 등 4곳 1만 8337㎡(5547평)를 포함하면 모두 4만 1334㎡(1만 5503평)이 녹지로 변하는 것이다. 대부분 과거 철로 변에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해 녹지로 지정됐지만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채 방치된 자투리땅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기찻길옆 2만여㎡ 녹지 조성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22일 도심 철로주변을 따라 오랫동안 불량건물들이 난립되어 있던 4개지역 약 2만 3000㎡를 정비해 올해 중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녹지로 변하는 철길 주변지역은 모두 2만 2997㎡(6956평)로 ▲노원구 월계동 경원선변(1500㎡)▲동작구 대방동 경부2녹지(9537㎡) ▲성북구 성북동 성북녹지(2100㎡)▲영등포구 신길동 경부3녹지(9860㎡) 등이다. 이미 녹지조성을 완료한 동대문구 이문동과 성북구 석관동 등 4곳 1만 8337㎡(5547평)를 포함하면 모두 4만 1334㎡(1만 5503평)이 녹지로 변하는 것이다. 대부분 과거 철로 변에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해 녹지로 지정됐지만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채 방치된 자투리땅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피보다 더 진한 가족의 정 나눠요”

    후원자 400명과 결연대상자 400명이 참가해 1대1로 결연증서를 교환하는 ‘서초 한가족 맺기 만남의 날’ 행사가 23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다. 22일 서초구에 따르면 한가족맺기 행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말벗 도우미부터 청소와 학습도우미, 법률상담, 생일상 차려주기, 주치의 활동까지 복지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정해 1대1로 맞춤 후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후원이 일회성이고 대부분 현금지원에 치우쳐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 김덕룡·이해훈 국회의원,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 가수 김세환·김창완, 탤런트 남일우·김용림부부, 코미디언 남보원, 고승덕 변호사 등 각계 인사와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불과 5개월도 되지 않아 3억원 상당의 쌀, 생필품 등 현물과 현금지원은 물론 빨래·설거지, 말벗 도우미, 장애인 활동보조 등 1만 7000회가 넘는 생활도우미 활동이 진행됐다. 23일 행사에서는 최근 개발한 ‘저소득 맞춤형 생활지원설계사’ 전산시스템의 시연회도 갖는다. 박성중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파악한 뒤 이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금전적 지원이 아니더라도 퇴근 후 짬을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후원가정이 많은 아름다운 서초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WHO “한국인 평균수명 78.5세로 세계 26위”

    |파리 이종수특파원|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발표한 ‘세계 보건 통계 2007’에 따르면,2005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5세로 세계 194개국 가운데 26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성의 평균 수명은 75세, 여성은 82세로 나타났다.2004년과 2003년 통계에서는 각각 77세와 75.5세였음을 감안하면 평균 수명이 해마다 1.5세씩 늘어나는 등 거의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반해, 북한 주민의 평균 수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평균 66.5세(남자 65세, 여자 68세)로 조사됐다. 남녀를 합한 평균 수명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일본이 82.5세로 1위를 기록해 최장수국의 지위를 굳게 지켰다. 일본 남성은 79세, 여성은 86세의 평균 수명이었다. 일본 다음으로는 호주, 모나코, 스위스가 각 81.5세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산마리노, 스웨덴이 각 81세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vielee@seoul.co.kr
  • 보상금 1인당 4억 8000만원 숨진 학부모 21일 오전 영결식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소방안전체험 행사 중 숨진 학부모 2명의 유족에게 약 10억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19일 오전 유족들과 만나 정씨에게 4억 7800만원, 황씨에게 4억 9700만원 등 총 9억 7500만원의 보상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소방 굴절차에 대한 사고 보험금 및 특별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며 보상금 중에는 소방방재본부 직원들이 모은 성금 5000만원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오른쪽 팔과 왼쪽 허벅지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 중인 오모(40·여)씨와는 앞으로 보상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황씨와 정씨의 영결식은 각각 21일 오전 7시30분과 8시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열린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국제암연구소 학술위원에

    서울대 의대 방영주(53)교수가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국제암연구소 학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18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 서울 소방공무원 89대1 경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총 72명을 뽑는 서울시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 6423명이 응시해 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분야별 응시현황을 보면 남자 소방사(일반직 9급)는 35명 모집에 5023명이 응시해 143.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28.7대1)의 5배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자 소방사도 5명 모집에 583명이 응시해 11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며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성과 적성검사는 28∼29일이며,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9일 결정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대공원 “사자·늑대 빌려 드려요”

    ‘사자나 늑대 무료로 빌려 드려요.’ 서울대공원은 17일 잉여동물의 목록을 정해 지방동물원 등에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다. 1차로 표범, 사자, 늑대, 삵, 큰뿔양, 바바리양 등 총 6종 19마리를 무상임대동물로 선정했다. 이중 일부는 이미 지난 3·4월에 걸쳐 지방동물원에 빌려줬다. 또 다음달 진주 진양호동물원에 토종동물인 삵 4마리를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하되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 단 임대 중 새로 태어난 새끼의 소유권은 서울대공원이 갖고 사육·관리 비용은 빌려가는 동물원측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서울대공원이 이 같은 임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일부동물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늘어나는 개체 수 때문. 무상 임대대상으로 결정된 동물들은 대부분 더 이상 개체 수가 늘어나면 관리는 물론 사육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대공원측은 판단하고 있다. 대공원관계자는 “보통 동물원 사이 서로 필요한 동물을 교환하는 것이 관례지만 사육공간 확보, 사료비 절감 등을 차원에서 무상임대라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한편으론 근친번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손명세 연세대 의대 교수 WHO 집행이사로

    손명세(53)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손 교수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뉴질랜드의 피터 호그슨 보건부 장관과 함께 서태평양지역에 할당된 임기 3년의 집행이사로 피선됐다. 손 교수는 보건복지부 장관 자문관(1998년), 대한의학회 이사(2000년), 세계의료법학회 조직위원장(2005년) 등을 역임했다. WHO 집행이사회는 매년 1월과 5월, 제네바 WHO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지역사무처장을 선출하고 예·결산, 주요 사업전략,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WHO의 운영을 관장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대공원 입장료 13%인상

    과천 서울대공원의 입장료가 오는 12월부터 평균 13% 인상된다. 서울시는 최근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요금이 차등화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입장료 등을 성수기 요금으로 통합해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공원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른기준으로 성수기(4∼6월,9∼10월) 3000원과 비수기 1500원으로 차등화된 동물원 입장료는 3000∼60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청소년(성수기 2000원, 비수기 1200원)과 어린이(성수기 1000원, 비수기 700원) 입장료도 각각 2000∼4000원,1000∼2000원으로 조정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7) 채변검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27) 채변검사

    불과 12년 전(1995년)만 해도 채변검사는 학교의 연례행사였다. 준비물은 신문지와 성냥(또는 면봉). 받는 이의 황당함도, 걷어야 하는 이들의 암담함도 이젠 ‘채변의 추억’속에 묻혀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사흘을 멀다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채변검사를 하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다. ●스트레스 받은 ‘변´은 다르다 그것도 연중무휴 일주일에 두 번씩이다. 동물들이 스스로 변을 수거해줄리 만무하니 번거로운 수고는 사람의 몫이 된다. 연구목적은 단순하다. 동물의 건강과 번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말할 수 없는 동물들에게 변은 많은 것을 보여준다. 수거된 동물의 변은 ▲번식에 가장 좋은 시기부터 ▲불임과 가임여부 ▲스트레스 지수 ▲환경호르몬 수치 ▲질병의 유무까지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똥만 봐도 스트레스와 유병 여부를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 동물원의 채변시간은 보통 오전 9시. 사람이건 야생동물이건 수면 중 장운동을 한 뒤 아침에 배변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기 때문이다. 수거된 변은 우선 영하 72도로 급랭한 뒤 함유된 물기와 공기를 빼주는 냉동건조과정을 거친다. 사실 동물의 변에는 사람의 변보다 돌이나 털, 뼈 등 이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다. 먹는 과정도 먹이도 다른 탓이다. 이 때문에 고운 채를 통해 이물질을 골라내는 과정이 필수다. 이렇게 샘플이 만들어지는데 쉽게 말하면 순수한 변의 분말이다. 샘플들은 에탄올이나 메탄올 등 휘발성 유기용매를 통해 변에 함유된 각종 호르몬 들을 골라내는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분류되는 특정 호르몬의 양을 재는데 그 양에 따라 스트레스가 많거나 적음이, 특정 질병이 있거나 없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귀하신 몸´만 검사 대상 세상에 쉬운 것이 있을까.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에 비해 냄새가 독하다. 단백질 섭취량이 많아서인데 악취의 주원인인 암모니아, 메탄, 황화수소 등이 모두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긴다는 것을 고려하면 원리는 간단하다. 하지만 비교적 냄새가 덜 난다는 초식동물은 배변의 양도 많고 변도 무르다. 연구를 위해 물기를 빼는 데만 육식동물의 10배의 시간이 걸린다. 왜 하필 변일까. 물론 피나 오줌으로도 언급한 모든 검사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수거가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정소영 연구사는 “검사를 이유로 매번 마취를 반복한다면 그 스트레스를 견뎌낼 야생동물은 많지 않다.”면서 “복잡하지만 변을 수거해 연구하는 까닭”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우선 중점을 두는 것은 희귀동물의 번식 연구다. 때문에 채변검사를 시행중인 9종 28마리의 동물 모두 로렌드 고릴라부터 흰 코뿔소까지 손이 귀한 놈들이다. 이제 변을 보고 동물들의 병을 족집게처럼 짚어내고 희귀종물 들의 허니문 날짜를 잡아주는 날이 그리 머지않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구 신문고 민정진언 재현

    [현장 행정] 서초구 신문고 민정진언 재현

    백성들이 자신의 억울함을 임금에게 직접 고했던 태종대왕 신문고(申聞鼓)민정진언(民政進言)이 605년 만에 고스란히 재현됐다.1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구민회관에는 호위무관 금군(禁軍)들 사이로 임금을 상징하는 깃발인 어전기장(御殿旗章)이 펄럭였다. 두 줄로 도열한 문무백관(文武百官)사이 용포(龍袍)를 두른 이가 조선 3대 임금이자 신문고 제도를 만든 세종대왕의 아버지 태종대왕이다. 옆에는 원경왕후가 앉아 있다. 태종의 뒤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환관(宦官)들과 근접경호를 펼치는 별시위대장(別侍衛隊將·지금의 경호실장)의 모습도 보인다. 무대 오른쪽에는 당시 궁 문루(門樓)위에 달았다는 신문고가 보인다. ‘둥둥둥’ 신문고가 울리고 북을 울린 30대 남자가 임금에게 사배(四拜)를 올린다. “배(拜), 흥(興), 배, 흥…평신(平身).” 절도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다.‘배’소리에는 절을 하고 ‘흥’에는 허리를 핀다. 이렇게 4번.‘평신’이란 소리를 들어야 비로소 왕에 대한 예를 마치는 것이다. 이어 박첨지라는 자의 진언(進言)이 이어진다. “전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우면산에 나무들이 말라죽고 숲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날 신문고 민정진언 재현을 위해 연극인, 무용가 등 무려 120여명이 무대위에 올랐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사로 보기엔 쉽지 않은 규모다. 의상과 도구 무대배치, 진언의 순서 등은 모두 전문가의 고증에 의해 하나하나 재구성됐다. 행사관계자는 “역사의 현장을 재현, 구민들에게 보여 주는 행사인 만큼 가능한 고증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단 언어와 내용은 현대에 맞도록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신문고 문화제는 박성중 서초구청장이 태종대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헌릉제향’봉행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신문고 재현행사’,‘조선초기 관직개편 임명식’, 집필을 완료한 법전을 왕에게 보고하는 ‘진서의(珍書儀)’,‘왕자교육’ 등의 재현행사가 극의 형식으로 진행 됐다. 특히 이 중 태종의 자식사랑이 깃든 양녕, 효령, 충녕, 성녕 등 4명의 왕자교육의 현장에는 서초구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초구는 ‘태종대왕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내 내곡동에 태종의 묘인 헌릉(獻陵·사적 제194호) 등 역사유산들이 있다. 하지만 그리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게다가 구가 생긴 역사도 19년밖에 안돼 역사나 전통보다는 신시가지의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서초구는 태종을 서초의 역사 아이콘으로 삼고 그가 만든 신문고 진언을 도심 역사축제로 발전시켜 관광자원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같은 배경에서 행사는 모두 영어와 일어로 동시통역됐다. 이쯤 되면 서초구의 태종 띄우기는 이유 있는 선택인 셈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지역에 헌인릉과 효령로, 정도전 가묘 등 문화유적 등이 있음에도 그간 서초가 현대적인 이미지에 가려 있던 점이 늘 아쉬웠다.”면서 “서초구민에겐 역사적 자긍심을, 다른 시민들에겐 역사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타임지 “한국 프로게이머는 대통령보다 더 일한다”

    타임지 “한국 프로게이머는 대통령보다 더 일한다”

    ”대통령보다 더 오래 일하는 한국 프로게이머” 미국의 유력주간지 타임지가 한국 프로게이머의 고달픈 직업세계를 조명하는 기사를 지난 14일 게재했다. “한국 유명 프로게이머인 최연성은 대통령보다 더 오래 일한다.”(Choi Yeun Sung, 24, who arguably works longer hours at his chosen career than does South Korea’s president.) 고 서두를 뗀 이 기사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힘든 삶을 전하며 “그들에게 게임은 고된 직업일 뿐 취미일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습량은 하루 14시간에 이르고 실제 게임을 하는 20분간은 심박동이 160까지 오른다.”며 “게이머는 정신과 육체가 모두 피곤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e스포츠 시장 규모를 자세히 전하며 “11살에 게임을 시작해 오랜 시간동안 이 기회를 기다려왔다.”는 신인 유광준의 말을 인용해 프로게이머 입문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사무소 장애인도우미 모집

    동사무소 장애인도우미 모집

    서울시는 동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할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25개 자치구별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444명을 모집하며, 인터넷 홈페이지(www.friend.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정해진 날짜에 장애인 복지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서울시 등록 장애인으로 보조인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한 저소득 장애인에 한한다. 합격자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주민자치센터 또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월 70만원 정도의 보수와 4대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생태탐험대’ 27곳서 운영

    서울시는 철새보호구역과 하천, 산림 등에서 전문가와 함께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생태탐험대’프로그램을 24개 자치구 27개 대상지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태탐험대는 그동안 출입이 제한돼 있던 서울시내 12개 생태경관보전지역 중 방이동, 진관내동, 불암산 서어나무 군락지 3곳을 방문,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또 도롱뇽 서식지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계곡은 물론 중랑천 안양천 고덕천 등 하천에서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상지별 생태적 특성에 따라 식물, 조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어류 등으로 나눠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며, 조사된 결과는 연구용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오는 12월까지 295회에 걸쳐 6000여명이 참여하게 될 생태탐험대는 자연문화강연 홈페이지(sanrim.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맥도날드 감자튀김 트랜스지방 ‘최대’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팔리는 감자튀김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 지역 5개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파는 튀김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감자튀김 100g당 평균 1.2g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검출된 2.0g보다 낮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성인의 하루 섭취 허용량(2.2g)을 여전히 위협하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한 외국계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프렌치프라이’(라지사이즈·140g)를 먹을 경우,2.24g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어 성인의 하루 섭취 허용량을 넘기게 된다. 어린이의 트랜스지방 하루 섭취 허용량은 1.8g 수준으로 감자튀김, 치킨 등을 함께 먹을 경우 하루 허용량을 훌쩍 뛰어넘는다. 업체별 감자튀김의 트랜스지방 함량(식품 100g 기준)은 맥도날드 1.6g, 버거킹 1.3g,KFC 1.3g, 파파이스 1.0g, 롯데리아 0.7g 순이다. 식약청은 이같은 조사를 올 상반기(4월16일∼5월1일) 서울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양천구, 강서구 등 주요 지역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치킨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평균 0.3g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WHO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지방 함량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섭취열량(2000㎉)을 감안하면 트랜스지방 섭취는 하루 2.2g을 넘지 않아야 한다. 2004년부터 트랜스지방 저감화 사업을 벌여온 식약청은 올 12월부터 트랜스지방 함량을 의무적으로 제품에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빵과 초콜릿, 면류 등 일부 가공식품에만 해당된다.식약청 영양평가팀 박혜경 팀장은 “일부 업체는 콩기름 등 식물성 유지를 포함한 자체 튀김기름을 개발해 트랜스지방 함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면서 “패스트푸드는 표준화가 어려워 외식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2010년쯤 패스트푸드의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시 민원서비스 만족도 89% ‘껑충’

    서울시 민원서비스 만족도 89% ‘껑충’

    서울시의 바뀐 민원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 문을 연 ‘다산플라자’와 ‘120 다산콜센터’의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0%의 시민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민원서비스 개편전인 지난해 12월 ‘하이서울 시민봉사실’ 이용 만족도 81.3%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이다. 다산플라자는 시청 서소문 별관의 민원상담 공간을 통합해 시민봉사실을 리모델링한 것이며,120 다산콜센터는 전문 상담원들이 전화로 시민민원을 처리하는 제도다. 항목별로 보면 다산플라자 내 시설물과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89.6%로, 지난해 만족도 64.0%에 비해 급상승했다. 전문 민원안내도우미 배치로 인한 서비스만족도도 96.5%로 전년 82.7%에 비해 13.8%포인트나 증가했다. 또 민원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적당했는지에 대해서는 86.1%가 만족을 나타냈다. 이 역시 지난해 76.7%의 만족도에 비해 10%포인트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민원실 담당 공무원이 친절하고 공정했는지에 대한 만족도도 87.3%(전년도 81.3%)로 나타났다. 담당자가 일을 능숙히 처리했는지에 대해서도 85%(전년도 81.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전화로 민원을 처리하는 ‘120 다산콜센터’의 서비스 만족도는 몰라볼 정도로 높아졌다.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6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85.2점으로, 과거 민원상담전화 만족도 41.6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콜센터 상담원으로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퇴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민원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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