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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금리 ‘후순위채’ 지방은행도 발행 러시

    고금리 ‘후순위채’ 지방은행도 발행 러시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고민만 하다 보면 재테크 시기를 놓치기 일쑤다.최근 은행 창구에서 눈길을 끄는 재테크 상품은 단연 후순위채다.이달 들어 시중은행들이 푼 후순위채 보따리만 4조원어치나 된다.대부분 마감이 코앞이고 남은 물량은 많지 않다.막차를 못 탄 사람들의 고민이 시작되는 때다.단,매력만큼 단점도 분명하다.버스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올라타지는 말라는 뜻이다. 후순위채란 기업이 파산했을 때 채권자에게 진 빚을 모두 갚은 뒤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채권이다.기업이 파산 했을 때 후순위 채권을 쥔 사람은 다른 채권자가 먼저 돈을 받은 뒤에야 채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단 만큼 독 될 수 있는 상품,후순위채 위험만큼 금리도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이 때문에 후순위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예금 금리가 연 6%대로 떨어지고 주식과 펀드의 수익률도 곤두박질하면서 후순위채가 주목받고 있다.7% 후반의 금리에다 예·적금처럼 세금우대와 비과세 혜택도 볼 수 있다.또 상품에 따라 매월 이자를 지급받을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단점도 있다.은행이 문을 닫는다면 돈을 찾기가 막막하다. 이런 이유로 후순위채는 투자하기 전 반드시 해당 은행이 부도나 파산 날 위험이 있는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전 해당 은행의 신용 등급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또 돈이 5년 이상 장기간으로 묶이고,환금성이 약하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장·단점을 떠나 후순위채를 파는 창구에선 조기 마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시장이 은행의 부도 위험보다는 은행이 제시한 고금리에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28일까지 금리 7.8%로 5000억원 한도의 후순위채를 팔 예정이었던 우리은행은 마감 예정일 4일 전인 24일 오후 상품 판매를 종료했다.   ●인기몰이에 조기마감 이어져 목표치 1조 5000억원(금리 7.7%)을 설정한 국민은행도 25일 후순위채 판매를 끝냈다.지난 주말인 21일 뒤늦게 판매를 시작한 하나(5000억원,표면금리 7.7%)·외환은행(3000억원,〃)과 신한은행(7000억원,〃) 등에서는 아직 후순위채를 살 수 있지만 시장 자금이 몰리면서 남은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7.7%라면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3개월마다 이자로 19만 2500원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일반 저축상품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상품을 갈아타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후순위채 구매도 방법  이런 가운데 한 박자 늦었다고 판단한다면 지방은행이 발행하는 후순위채를 사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은행들에 이어 부산,대구,경남,전북,광주,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도 앞다퉈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과 대구·경남은행은 이미 이달 중순부터 후순위채 발매를 시작했다.광주은행은 오는 11월 말 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북과 제주은행 역시 다음달 각각 500억원과 3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은행의 후순위채 금리는 연 8~8.72% 정도로 7% 후반에 머물렀던 시중은행들의 금리보다 높다.지방은행들은 대부분 서울에 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사는 사람도 조금 발품을 팔면 투자가 가능하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 가운데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BIS비율을 유지하는 등 믿고 투자할 곳도 적지 않다.”면서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이나 주기적으로 이자를 지급받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후순위채는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주가 급락 걸림돌… 당장 재매각 힘들 듯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해 24일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림에 따라 그 동안 중단됐던 외환은행 매각 작업이 재개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됐다.그러나 주가 급락 등 걸림돌이 많아 당장 재매각이 속도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글로벌 금융 위기로 외환은행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이보다는 ‘면죄부’를 받은 정부가 앞으로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좀 더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더 실리고 있다. ●기업·금융 구조조정 힘실려  이번 판결은 외환은행 대주주로서 매각을 원하는 론스타에 분명히 호재다.론스타는 2006년 1월 외환은행 매각 작업을 시작해 같은 해 3월 국민은행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5월엔 본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헐값 매각에 대한 검찰과 감사원의 조사 등으로 대금 지급이 미뤄지면서 계약은 6개월 만에 파기됐다.  지난해 9월에는 HSBC가 론스타와 계약을 체결하고,지분 인수 승인을 신청했다.하지만 금융위원회가 법적 불투명성을 이유로 매각 심사를 지연하자 1년여 만에 계약이 다시 파기됐다.  법적인 문제는 풀렸지만 외환은행 주가가 최근 5000원대까지 폭락한 상황에서 재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외환은행의 주가는 24일 현재 5500원으로 지난 9월9일(1만 4400원)과 비교하면 61.8%나 급락했다.앞서 론스타는 HSBC가 “1만 2000원대로 가격을 낮춰 달라.”고 요구했을 때 거절한 바 있다.국내외 인수 후보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낮아 경우에 따라선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민·하나은행 등 인수 후보들이 자금난을 겪는 점도 재매각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다. ●국민·하나은행등 인수후보들 자금난  금융위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포함한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은 큰 짐을 덜게 됐다.”고 법원 판결에 의미를 부여했다.그 동안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감사원이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불법·부당 행위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고 검찰이 이 사건을 기소하자 경제·금융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부도덕한 행위로 몰고 간다는 불만을 토로해 왔다.공무원들은 “정책적 판단에 사법적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느냐.”,“이런 식이라면 누가 총대를 메고 정책을 추진하겠느냐.”는 주장을 대놓고 하기도 했다.  이번 판결로 미국발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금융의 부실을 정리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전면에 나서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무죄 판결로 경제 관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해소되고 추진력있게 정책을 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시나리오도 등장  이날 증권가에선 “1~2년 뒤에는 국내 은행들의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임일성 메리츠증권 금융팀장은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은행들의 자본 확충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M&A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네가지 시나리오도 제시했다.▲국민은행+외환은행,하나은행+기업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국민·하나가 외환·우리를 하나씩 인수▲국민+하나+외환, 산은+우리+기업 등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불황 땐 체크카드가 뜬다

     불황 속에서 최근 정해진 예금 잔액의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4분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체크카드 사용은 하루 평균 219만건,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9.8%와 48.1% 급증했다.전체 카드 가운데 체크카드의 사용 비중도 건수를 기준으로 2.5%포인트,금액 기준으로는 1.3%포인트나 상승했다.  체크카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후인 2000년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를 절충한 형태로 처음 등장했다.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선 24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현금서비스와 할부 기능이 없어 분에 넘치는 소비를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다.은행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예금 잔액의 범위에서 카드를 쓰려는 소극적 소비 형태가 체크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원인이 아닐까 본다.”면서 “신용 상태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 예금 거래자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용 실적이 늘어난 이유”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환차손 직격탄’ 맞은 용산전자상가

    [휘청대는 실물경제] ‘환차손 직격탄’ 맞은 용산전자상가

    ‘죄송합니다.내부 사정으로 당분간 AS가 되지 않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원효로2가 용산전자상가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수입하는 A사 앞.일주일째 굳게 닫혀진 셔터 앞엔 손으로 급히 적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회사는 일주일 전 사실상 사업을 접었지만 업계에선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다.매출도 동종 업계 상위권에 들고,평판도 워낙 좋은 업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몇 년간 매출 상위를 지켜온 회사가 무너졌다면 버틸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되겠느냐.이제 올 때까지 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高환율에 가격 급등 매출 폭락 환율 폭등과 경기 침체 여파로 용산 전자상가가 도산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특히 환차손의 직격탄은 수입업체부터 도·소매업체까지 누구 하나 예외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용산 전자랜드 3층 컴퓨터 상가.주말이면 흥정하는 소리가 가득했었지만,복도는 창고 안처럼 고요했다.상인들은 “손님이라곤 씨가 말랐다.”고 하소연한다. “저 복도 끝까지 사람하나 있나 보세요.하루 종일 한 대 팔았습니다.”컴퓨터 장사만 20년 넘게 했다는 이원영(40)씨는 오랜 경력만큼 거래 업체도 많아 인근의 부러움을 샀다.하지만 그는 다가오는 월세 날이 두려울 정도다.“3층에 집세 못 내는 가게들이 반 이상입니다. 10월부터 급등한 환율 탓에 IMF 때의 3분의 1도 못 파는 곳이 허다해요.”  과장일까.실제 환율 폭등은 컴퓨터 업계를 강타했다.국내 컴퓨터는 램을 제외한 대부분이 외국산 부품을 조립해 만든다.CPU는 미국,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타이완에서,케이스와 단자 배선류 등은 중국에서 각각 수입한다.지난 9월 만해도 최고 사양인 CPU(인텔 퀴드코어 9400기준)는 32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지만 이제 10만원이 올라 42만원을 줘야 한다.그래픽카드,메인보드,케이스까지 환율만큼 안 오른 게 없다.2~3일 만에 개당 부품 가격이 무려 5만원 이상 뛰기도 했다.두 달 전 50만원 하던 조립PC가 지금은 70만원이나 하니 장사꾼들이 봐도 손님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옆 가게 조모(29)씨도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한 대도 못 팔았다고 했다.실제 이날 둘러본 인근 20여 곳의 조립PC점에서 주말 동안 2대 이상을 팔았다고 답한 곳은 채 반이 넘지 않았다. 조씨는 “주말에 못 팔면 한 주 장사는 사실 끝”이라면서 “내년 봄까지 못 버티는 곳이 많을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상가의 소매상과 수입업체간 채권·채무 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다 보니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파산 사태는 이미 코 앞인 듯하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등 일본 전자 제품 판매가 많은 전자랜드 2층 상황은 황폐할 정도다.원·엔 환율이 100엔당 사상 최고치인 1600원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 ‘메이드인 재팬’을 고집할 소비자는 사라졌다. ●직원 줄이고 셔터 내리고  엔화가 두 달 사이 100엔당 1100원 선에서 1600원대 턱밑까지 폭등하면서 디지털 카메라 가격은 평균 25% 정도 올랐다.지난 9월15일 대당 30만 9505원하던 캐논 ‘익서스 860IS’는 23일 현재 40만 4685원(인터넷 쇼핑몰 다나와 기준)으로 30.7%나 뛰었다.가게를 접거나 직원 수를 줄이는 구조 조정 바람도 거세다.김모(46) 사장은 “3명이던 직원을 2명으로 줄였다.문을 닫아도 가게가 안 나가다 보니 주변 가게 수는 계속 줄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고(高) 영향으로 용산에서 정품 판매가 늘어나는 기현상도 일어난다.과거 상인들 사이 효자 노릇을 했던 무자료 상품 중간 상인(일명 나카마)’들이 취급하는 상품이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엔화 환율이 연일 뛰는 상황에서 뒤늦게 수입되는 무자료 상품들은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상 이모(43)씨는 “과거 무자료 방식으로 들어온 상품이 60% 이상을 차지했다면 최근엔 10%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엔고 상황에서 한 푼이라도 더 팔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韓銀, 채권안정펀드 4조~5조 지원할 듯

     한국은행이 채권시장안정펀드에 4조∼5조원가량을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재원으로 10조원을 조성하기 위해 한은과 은행,연기금 등과 접촉하고 있다.한은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채권시장펀드에 지원할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은은 연기금과 은행·보험이 어느 정도 부담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급 액수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나 4조∼5조원 정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은 내부에서는 펀드 조성액의 절반 이상을 중앙은행이 부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한은 관계자는 “각 분야의 십시일반으로 조성하는 펀드인데,중앙은행이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기는 부담스럽다는 내부 분위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최종 방침은 금통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은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나 통안채를 환매조건부(RP) 방식으로 사들이거나 단순 매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는 은행과 보험사,증권사,연기금 등이 출자해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만든 뒤 회사채와 은행채,할부금융채,카드채,프라이머리 채권담보보증권(CBO) 등을 인수할 계획이다.금융위는 이 펀드를 통해 신용등급 BBB+ 이상의 우량 채권뿐 아니라 그 이하 등급의 채권,건설사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선별적으로 사들일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디플레 공포 확산]노란 토끼 마구 뛰어다닌다

    [디플레 공포 확산]노란 토끼 마구 뛰어다닌다

    ‘시장에 노란 토끼가 뛰어다니고 있다?’ 시장에 ‘노란 토끼(환투기 세력)’ 경계령이 내려졌다. 최근의 환율 폭등이 환차익을 노린 토끼들의 소행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 토끼란 단어를 유행시킨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분석처럼 이 토끼가 일본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한국 외환시장에 수상한 토끼가 출몰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역외차액결제 규모 늘며 환율 급등 환투기 세력이 외환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증거로는 올해 하반기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역외 선물환시장(NDF)의 규모가 지목된다.NDF는 만기 때 약속해 둔 환율로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는 선물환 거래와 달리 만기일 환율과 거래일 당시 미리 약속한 환율의 차액만을 결제하는 방식의 환거래 시장을 말한다. 실제 한국 돈이 오가지 않으면서도 선물환 거래를 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환투기에 딱이다. 문제는 NDF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환율이 폭등했다는 점이다. 노란 토끼들이 이미 집안에 들어왔다고 의심하는 이유다. 전날 밤 해외 NDF시장에서 환율이 오르면 다음날 국내 환율이 상승하는 식의 악순환이 올 하반기 들어 반복됐다는 해석이다. ●NDF 거래량 최근들어 4배 이상 뛰어 지난해 국내 하루 평균 외환시장 거래액은 82억 5000만달러였다.NDF 시장 거래액은 하루 31억 2000만달러였다. 하지만 NDF 거래량이 최근 들어 전년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하지만 환율 급등의 주범을 노란 토끼로 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인 경제 펀더멘털(기초)이 약해 이미 병이 났고, 병이 생기다 보니 바이러스들이 공격하고 있을 뿐이라는 논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수료 매년 10%↓ 펀드 나온다

     빠져만 나가는 펀드 고객을 잡으려는 업계의 노력이 눈물겹다.  자산운용협회 상품심의위원회는 20일 주식형펀드와 혼합형펀드에 가입하면 최소 4년간 매년 10% 이상 판매보수를 인하토록 하는 표준신탁약관 개정안을 의결했다.시간이 가면 수수료가 자동으로 줄어드는 셈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펀드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10% 이상 판매보수가 낮아져 4년 뒤에는 최소 27%의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예를 들어 연 1%의 판매 보수가 부과되는 펀드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첫해에는 100만원을 내지만 1년 뒤는 90만원,2년 뒤는 81만원만 내는 식이다. 또 적립식 펀드도 최초 납부 시점을 기준으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판매보수는 순자산액 기준 연 1.35%.이번 개정안은 최소 기준으로서 운용사별로 인하 폭이나 기간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이미 출시된 펀드도 약관을 변경하면 같은 할인혜택을 적용을 받을 수 있다.업계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은 채권형펀드에도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자산운용협회는 “강제력은 없지만, 표준약관을 따르지 않으면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자산운용사 대부분이 판매보수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타임스 선정 ‘자동차 추격신’ 멋진 영화 톱20

    타임스 선정 ‘자동차 추격신’ 멋진 영화 톱20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자동차 추격신이 인상적인 영화 베스트 20’을 선정했다. 타임스는 “차는 영화가 만들어질 때부터 등장했지만 추격신은 비교적 근대에 들어 등장했다.”면서 “가장 거칠고 가장 혁신적이며 스펙터클한 자동차 신을 뽑아봤다.”고 전했다. 1위로는 1968년 제작된 ‘블리트’(Bullitt )가 차지했다. 자동차 추격신(카 체이싱)의 원조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추격신이 유명한 이 영화는 주연배우 스티브 맥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2위는 1969년 작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이 차지했다. 본래 자동차 추격신은 미국 영화에서 최초로 시도됐던 것으로, 이 영화는 영국인인 주연 배우 마이클 케인이 열악한 촬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감탄할만한 훌륭한 자동차 추격신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뒤를 이어 1971년 작 ‘프렌치 커넥션’이 3위를 차지했다. 실존 인물인 에디 에건이라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로빈 무어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 주요상을 모두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자동차 추격 장면은 3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이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터미네이터 2’(Terminator 2), ‘007 퀸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 ‘매트릭스 리로리드’(The Matrix Reloaded),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독특한 외형의 ‘배트카’가 등장하는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도 순위에 올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다음은 타임스가 선정한 ‘자동차 추격신이 인상적인 영화 베스트 20’ ▲1. 블리트(Bullitt·1968) ▲2. 이탈리안 잡(The Italian Job·1969) ▲3. 프렌치 커넥션(French Connection·1981) ▲4. 본 아이덴티티(The Bourne Identity·2002) ▲5. 매드맥스2: 더 로드 워리어(Mad Max 2: The Road Warrior) ▲6. 로닌(Ronin·1998) ▲7. 블루스 브라더스 (The Blues Brothers·1980) ▲8. 배니싱 포인트(Vanishing Point ) ▲9. 터미네이터2(Terminator 2) ▲10. 007 퀸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2008) ▲11.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The Matrix Reloaded, 2003) ▲12. 형사 맥큐 (McQ, 1974) ▲13. 식스티 세컨즈 (Gone In 60 Seconds, 2000) ▲14. 캐논볼 (The Cannonball Run, 1981) ▲15. 늑대의 거리(To Live & Die in LA, 1985) ▲16.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2001) ▲17. 택시(Taxi, 2007) ▲18. 형사 콤비 후리비와 빈 (Freebie And The Bean, 1974) ▲19. 나는 누구인가(Who Am I?) ▲20.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사진=위는 ‘다크나이트’의 ‘배트카’, 아래는 ‘매트릭스2 리로리드’의 한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휘청대는 실물경제] 10월 부도업체 321개… 3년만에 최다

    [휘청대는 실물경제] 10월 부도업체 321개… 3년만에 최다

    구조조정 한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서 지난 10월 한 달간 부도난 회사 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과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금은 곤두박질하는 추세여서 문을 닫는 기업의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업들 사이 감원 바람이 불면서 실직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도업체 수는 9월보다 118개 늘어난 321개로 집계됐다.10월 부도업체 수는 2005년 11월(313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월 평균 200여개 안팎의 기업이 부도를 낸 것에 비하면 무서운 증가세다. 가장 많은 부도업체 수를 기록한 서비스업은 한 달 사이 부도난 업체만 74개에서 133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조업은 66개에서 109개로, 건설업은 49개에서 65개로 각각 늘어났다. 서울에선 111개, 지방 210개 업체가 문을 닫았다. ●서비스업 113개… 2배 늘어 10월 전국 어음부도율도 0.03%로 9월에 비해 0.01%포인트 늘었다. 7월 이후 석 달 동안 0.02%대를 유지하던 어음부도율이 10월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과 부동산, 음식·숙박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오르기만 했던 대출금 증가세도 눈에 띄게 둔화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올 3·4분기 대출금은 2조 4000억원 늘어났다.1분기 3조 5000억원,2분기 3조 8000억원에 비해 증가액이 1조원 이상 줄어들었다.2분기 13조 5000억원을 기록했던 서비스업도 대출 증가액도 3분기엔 8조 2000억 원을 기록해 2분기의 60% 수준에 그쳤다. 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부동산과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경기에 민감한 업체들의 영향이 컸다. 부동산업은 5조 3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숙박·음식업은 56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도소매업은 3조 9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SC제일銀 190명 희망퇴직… 신한銀 지점 통폐합 감원 칼바람도 매섭다. 미국 씨티그룹이 5만여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희망 퇴직을 통해 인력을 줄이기 위해 노조 측과 협의 중이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보다 80여명 늘어난 19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100여개 지점을 통·폐합해 본부 부서를 줄이기로 했다. 증권업계도 하나대투증권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명 규모의 명예퇴직을 받고 있다. 여기에다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와 키코(KIKO)에 이어 선수금환급보증서(RG)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조선업체의 구조조정도 대기하고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올 초부터 시작된 경기 하강의 구체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경기 하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부도업체 수의 증가세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상생부” “살생부” 엇박자 은행-건설사 ‘불신 설명회’

    건설사들의 신용경색을 풀기 위해 은행권이 대주단(채권단) 협약 설명회를 여는 등 건설사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설명회는 살생부 논란을 두고 불거진 은행과 건설사 사이에 ‘불신의 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은행연합회는 18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건설사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건설회사의 채권 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대주단 협약 설명회를 열었다. 은행연합회 측은 “대주단 가입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정상적인 건설업체들이 살아날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덕생 여신 외환팀장은 “대주단 협약 가입은 자산매각이나 경영권 박탈 등 구조 조정과는 개념이 다르다.”면서 “대주단 협약은 은행이 상환을 미루는 것이기에 불필요한 경영간섭도 없고 채무 재조정의 폭도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살생부가 아닌 상생부로 봐달라는 요청도, 익명성은 보장될 것이란 약속도 했다. 연합회 측은 1시간여 동안 대주단 협약을 만들게 된 이유부터 가입절차, 가입할 때 받게 되는 이익들을 설명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불만은 터져나왔다. 여전히 불안하다는 건설업체의 토로다. 일신건영 황인규 재무팀장은 “부실채무와 자금난이 있는 회사가 대상이란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 누가 나서 가입하겠느냐.”면서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정부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고, 은행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 같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 중소 건설업체 관계자는 “상생부라고 하지만 결국 뒤집어 생각하면 퇴출 대상은 퇴출시킨다는 것”이라면서 “가입을 하면 한 달도 안 돼 소문이 퍼져 오히려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명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300여 좌석이 행사 30분 전 모두 차면서 200여명은 선 채로 설명회를 들어야 했다. 행사장에선 취재진을 의식해 회사 배지나 다이어리를 숨기는 모습도 보였다. 건설업체의 불신 속에서도 일각에선 결국 대주단 가입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체들이 우려하는 ‘평판의 위기’가 죄어오는 ‘자금 압박의 위기’보다 무서울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드러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이대로라면 2~3개월 뒤 부도 위기에 직면할 만큼 어려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면서 “결국 100대 건설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머지 않아 대주단에 가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창 은행연합회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큰 건설사 회장도 대주단에 가입하면 악영향이 있을까 걱정된다는 문의 전화를 할 정도로 불신이 깔려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하지만 건설사들이 무한정 시간을 끌 것이라고는 판단하지 않는다. 다음주부터는 가입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연합회장에 신동규씨 내정

    은행연합회장에 신동규씨 내정

    제10대 전국은행연합회장으로 신동규(57) 전 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장들은 19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 유지창 회장의 후임으로 신동규 전 행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신 전 행장은 오는 24일 연합회 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25일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 전 행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재무부 자본시장과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공보관 등을 거쳤다. 이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하고 퇴직 뒤에는 UBS 증권 싱가포르 고문과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시중銀 펀드수수료 인하 잇따라

    시중은행들이 펀드 가입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펀드 판매 수수료를 낮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17일 주식형 펀드 7종류에 대해 판매 보수를 20%씩 일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신한BNP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의 펀드 가운데 판매 금액이 약 100억원 이상인 주식형펀드이다. 예컨대 ‘탑스 프리미엄 주식 펀드’는 기존 연 1.61%에서 연 1.29%로, 봉쥬르 일본 알파 주식 펀드는 0.85%에서 0.68%로 각각 인하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펀드 손실이 났음에도 판매 보수가 지속적으로 차감된다는 고객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 보수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기존 해외펀드와 관련해 선물환 계약을 한 고객 가운데 선물환 차액 정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선물환 특별자금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수준이며 최장 3년까지 제공된다. 우리은행도 앞으로 신규 출시되는 펀드는 수수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또 투자 기간별로 펀드 수수료를 달리 적용해 장기 투자할수록 펀드 수수료가 낮아지는 펀드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펀드에 대해서는 단독 판매 펀드 또는 판매 비중이 높은 펀드를 중심으로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기존 펀드에 대해 판매 보수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펀드 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운용사와 펀드 판매 수수료 인하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제왕절개 많은 병원 61곳 공개

    외국에 비해 높은 제왕절개분만율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은 병·의원이 공개됐다. 제왕절개 분만율이 70%를 넘는 곳도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만건수 50건 이상인 633개 병·의원을 분석한 결과 61곳이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제왕절개분만율을 기록했다. 서울의 A산부인과 의원은 산모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지난해 36.1~49.7%의 제왕절개분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70.3%로 집계돼 5년 연속 제왕절개 비율이 가장 높다. 종합병원급에서는 충북의 B병원이 71.1%로 가장 높다. 반면 인천 C의원 등 54개 병·의원은 지난 5년 동안 자연분만율이 지속적으로 높았다. 인천의 D산부인과는 예상되는 제왕절개분만율이 57.9~63.4%였지만 실제는 8.9%에 그쳤다. 종합병원급에서는 경기도 포천의 D병원의 제왕절개분만율이 30.6%로 가장 낮았다. 산모의 건강을 고려할 때 자연분만이 권장되지만 지난해 국내 제왕절개분만율은 36.8%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수준인 5~15%보다 훨씬 높다. 제왕절개분만율이 5년간 지속적으로 높은 병·의원이 많이 분포한 시도는 경기(14곳), 서울(12곳), 충북(5곳) 등 3개 지역이었으며 광주, 울산, 전남 등 3곳은 제왕절개분만율이 계속 높은 병·의원이 단 한 곳도 없다. 제왕절개율이 지속적으로 높은 병·의원 가운데 종합병원은 17곳, 지속적으로 낮은 곳 가운데 종합병원은 12곳이다. 심평원은 올해 분만 실적이 있는 2180개 병·의원의 제왕절개분만율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결핵 백신 ‘비싼게 비지떡’

    일선 병·의원에서 영·유아들에게 접종하는 고가의 결핵 백신보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백신의 예방효과가 더 높다는 학계의 의견이 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가격이 비싼 백신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믿고 있던 산모들이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질병관리본부가 16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BCG백신균주 및 접종방법 관련 의견 요청’ 문서에 따르면 대한소아과학회는 “백신 균주는 데니시(Danish) 균주가 선호되며, 접종방법은 피내접종을 선택하는데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소아과학회와 의견이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데니시 균주 백신은 접종시 무료며, 일선 병·의원에서는 1만~2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할 수 있다. 피내법은 일반적인 주사바늘을 사용해 1개의 볼록한 흉터를 남긴다. 신생아에 대한 접종이 까다롭지만 정확한 양을 접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일선 병·의원에서는 도쿄 균주를 사용하는 경피접종 백신을 선호하고 있으며, 가격은 3만~5만원대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행인 등 한약재 10종 곰팡이독소 기준 마련

    행인 등 10종의 한약재에 발암성 곰팡이 독소 기준이 새로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행인, 괄루인, 귀판, 목과, 백편두, 연자육, 울금, 육두구, 지구자, 파두 등 10종의 한약재에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허용기준을 추가하는 내용의 ‘생약의 곰팡이독소 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 개정 고시안’을 최근 입안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성이 확실한 제1군(class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간괴사, 간경변, 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개정안은 여론수렴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식약청이 지난해 경상대 정덕화 교수에게 의뢰해 시중에 유통되는 한약재 700건을 조사한 결과 4.9%인 34건이 g당 10만개 이상의 곰팡이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노 전 대통령 “검찰청에 내가 갈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기록물 (유출) 사건 관련 검찰의 방문조사 입장에 대해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측은 한 줄로 된 간결한 보도 참고자료(http://www.knowhow.or.kr/bbs_notice/view.php?page=1&path=IyMjIyMj&data_id=34743)를 통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누리꾼들은 “방문조사? 분노가 치미네요.” “대체 뭘 조사하겠다는 거지요? 정치보복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지원 기록 관련 사건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에게는 법적으로 재임 중 기록에 대한 열람권이 보장되어 있으니, 열람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검찰에 직접 출두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태도는 기록물 사건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맞는 열람권 보장’을 요구했으나, 국가기록원이 두차례 사저인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찰이 조사를 하겠다는 것에 대한 강한 분노를 보여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내 배 갈라 낳은 세쌍둥이가 사실은 손녀들”  왈왈! 제가 퍼스트독 될지도 몰라요  2009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호 암호명은 로하이드

     며칠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 암호명이 ‘배신자(renegade)’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그가 선택했다는 후문도 곁들여졌고요.가족들의 경호 암호명이 모두 영어 알파벳 ‘r’자 돌림이란 것도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국 BBC는 14일 오바마 일가뿐만 아니라 전·현직 대통령 일가는 물론,부통령 후보 등의 경호 암호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경호 암호명이란 요원들끼리 무선 통신을 하면서 지칭하는 요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암호명은 일단 발음하기 쉽고 빨리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는데 경호를 받는 요인들이 직접 고르기도 합니다.서부 영화에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가죽채찍(rawhide)’이란 경호명으로 불렸던 것처럼 경호 대상자의 개성이 묻어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r’자 돌림이 발음하기가 쉽다고 여기는 것은 이 발음에 약한 한국인들에겐 태평양만큼 먼 문화의 차이로 다가오지요.    오바마의 부인 미셸 여사-‘르네상스(renaissance)’  오바마의 큰 딸 말리아-‘광채(radiance)’  둘째딸 사샤-‘장미 꽃봉오리(rosebud)’  조지 부시 현 대통령-‘발자국을 남긴 사람(trailblazer)’  로라 부시 여사-‘템포(tempo)’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가죽채찍(rawhide)’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딸 카리나-‘스머페티(smurfette, 스머프 집단에서 유일한 여자)’    1993년 아빠가 부통령이 되면서 당시 19세였던 카리나는 비밀경호국으로부터 ‘s’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동차 뒷좌석에서 움크렸는데 마치 스머페티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1997년에 쓴 바 있습니다.  고어 부통령은 암호명도 고어여서 지겹다고 여러 차례 떠벌인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처음에 ‘톱질모탕(sawhorse, 톱질할 때 받치는 나무토막)’으로 불렸다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인디언 태양춤(sundance)’으로 바뀌어 불렸습니다.  이번에 부통령에 당선된 조지프 바이든의 암호명은 ‘켈틱(celtic)’.낙선한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인 점을 감안해 ‘피닉스(phoenix)’로 붙여졌고 부인 신디 여사는 ‘파라솔(parasol)’이었습니다.  부통령 후보로 함께 고배를 든 새라 페일린은 고향인 앨래스카주의 국립공원이자 천연가스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인 ‘데날리(denali)’였고 석유 노동자인 남편 토드는 ‘드릴러(driller)’란 암호명으로 불렸습니다.  또다른 전직 대통령 제럴드 포드와 지미 카터는 각각 ‘맞쇠(passkey,마스터키)’와 ‘집사님(deacon)’으로 불렸고 사냥총 오발로 친구를 맞히기도 했던 딕 체니 현 부통령은 ‘낚시꾼(angler)’으로 불렸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 “내 배 갈라 낳은 세쌍둥이가 사실은 손녀들” ☞ 왈왈! 제가 퍼스트독 될지도 몰라요 ☞ 2009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 “한국 금융위기 곧 벗어날것”

    “한국은 머지않아 금융위기를 벗어날 것이고, 그 시기는 일본이나 중국보다 빠를 겁니다.” 미국 ‘월가(街)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가 10월 중순부터 ‘한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히는 등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일 국제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가운데 한국의 선전을 예언하는 평가라 주목된다. ●“달러·채권 팔아라” 세계적인 투자회사 로저스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 짐 로저스는 12일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SIFIC)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타이완, 한국 주식을 지난 10월 중반부터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내년에 이어 2010년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고난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점을 근거로 댔다. 단 현재 한국의 주가가 바닥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와 함께 어떤 종목에 투자했는지 등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선) 달러와 채권을 팔아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현재 미국 달러화가 오르고는 있다지만 달러화는 이미 정점에 거의 이르렀다.”면서 “특히 미국이 외환관리를 시작할 조짐을 보이는 만큼 갖고 있던 달러도 팔아 치울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채권시장은 앞으로 10~20년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기 국채나 특수 채권이 아니면 다 파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반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탓에 원자재와 농산물 시장은 앞으로 적어도 앞으로 10년간 가장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먼델 “한국 환율부터 챙겨라.” 로저스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현재 한국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문제로 환율을 꼽았다. 먼델 교수는 “한국은 무엇보다 달러화 대비 환율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 세계의 금융시스템이 함께 위기를 겪는 원인은 환율의 변동 폭이 너무 크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감세정책이 필요한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때문에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세금을 인상하겠다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미국의 법인세율이 다른 국가 법인세의 상한선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법인세 인하에 앞장서는 등 친기업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미국의 법인세는 35%에서 15~20%까지 떨어져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를 취하면 경제도 기업들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로저스와 먼델 교수 외에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 민유성 한국산업은행장,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국내외 경제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원로 007’ 로저 무어 “요즘 본드는 너무 폭력적”

    ‘원로 007’ 로저 무어 “요즘 본드는 너무 폭력적”

    ‘원로 007’ 로저 무어(81)가 ‘현역’ 다니엘 크레이그의 캐릭터에 애정 어린 비판을 전했다. 3대 제임스 본드인 무어는 영국 로이터 통신과의 11일 인터뷰에서 007시리즈의 최근작들이 예전과 달리 과도하게 폭력적인 본드를 그리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본드를 연기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그는 “그러나 본드가 폭력적인 캐릭터로 변해간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007 시리즈는 시대를 따라갔다. 영화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줬고, 박스오피스 성적을 유지해왔다.”며 ‘폭력성’은 관객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무어는 007시리즈의 본드가 폭력성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을 자신의 시리즈 마지막 출연작인 ‘007-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 1985)로 지적하면서 “당시 그 캐릭터는 본드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무어는 ‘007-죽느냐 사느냐’(Live And Let Die, 1973), ‘007-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007-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1978), ‘007-유어 아이스 온리’(For Your Eyes Only, 1981), ‘007-문레이커’(Moonraker, 1981), ‘007-옥토퍼시’(Octopussy, 1984), ‘007-뷰 투 어 킬’ 등 총 7편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이 영화들에서 무어는 여성을 유혹해 정보를 얻어내는 매력적인 본드 캐릭터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본드를 연기한 배우로서의 자서전 ‘My Word is My Bond’를 쓰기도 했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007시리즈 신작 ‘퀀텀 오브 솔러스’는 지난달 31일 북미와 영국에서 개봉한 뒤 세계 각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며 현재까지 1억6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사진=텔레그래프 인터넷 (UNITED ARTIST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 “부시의 어두웠던 날”

    영국 출신의 록그룹 ‘라디오헤드’의 리더 톰 요크가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뜻을 담아 새롭게 리믹스한 곡을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음악 듣기 10일 음악 전문 사이트 ‘스핀 닷컴’에 따르면 요크는 밴드의 웹사이트에 남긴 글을 통해 “몇년 전,부시가 통치하던 암흑의 시절에 내놨던 ‘해로다운 힐’이란 노래를 리믹스해 웹사이트에 올려놓는다.”고 밝혔다.마침 지난 5일,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자니 그린우드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불꽃놀이를 하며 즐기던 중 오바마의 당선을 듣고 기쁨이 곱절이 됐다고 요크는 설명했다. 해로다운 힐은 2006년 발매한 솔로 앨범 ‘더 이레이저(The Eraser)’에 수록된 곡.  그는 “미국 정치에 새 시대의 동이 텄다.”며 “부시와의 어두웠던 날들을 떠올리며 이 곡을 오바마에게 바친다.”고 덧붙였다.  요크는 밴드의 지난번 ‘엠네시악(Amnesiac)’ 앨범에서도 ‘유 앤드 후즈 아미(You And Whose Army?)’라는 곡을 통해 이라크 파병에 덩달아 나선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를 비판하는 등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데 스스럼이 없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오바마 “학부모회의 다녀왔어요”  이효리 첫 단독 콘서트 ‘효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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