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WHO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DNA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X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A7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RV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23
  • 우리銀,역전세 지원대출 상품 첫 출시

    역전세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은행권 최초의 역전세 대출상품이 나왔다.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전세금 하락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데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역(逆)전세 지원대출’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대출 대상은 근저당권 설정액이 시가의 30% 이하인 아파트를 1년 이상 소유하고, 연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사람에 한한다. 전세보증금의 30% 내에서 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한은 최대 5년이며 변동금리는 8%, 고정금리는 7.99% 수준이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고객이 주 대상인 점을 감안해 분할상환 대출의 경우 만기상환 비율을 30% 이내에서 선택하고, 첫 이자는 2개월 이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초기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은행 창립 110주년을 맞아 우리은행을 5년 이상 거래하고, 최근 3개월간 300만원 이상의 수신 평균 잔액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2월 말까지 0.2%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역전세 지원 담보대출 상품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원·달러 환율 40원↑… 1333원

    원·달러 환율이 주가 약세 등의 여파로 40원 이상 올랐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7일에 비해 40.50원 오른 13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1338.00원 이후 보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과 고용지표 부진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코스피 지수도 1200선으로 미끄러지면서 원화 약세를 유발했다.최근 주식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13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공중시설 흡연구역 없앤다

    야구장,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 내부에 설치된 흡연구역이 전면 폐지되고 ‘저타르’, ‘마일드’ 등의 표기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상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 및 흡연구역으로 나눠 지정하도록 돼 있지만 관련 법을 개정해 앞으로는 공중이용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면적 150㎡(45.5평) 이상의 음식점, 야구·축구장 등 1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체육시설, 전체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공장·복합용도 건축물, 전체면적이 1000㎡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300석 이상의 학원, 지하상가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사실상 대부분의 건물 내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2005년 4월 발효된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의 단계적 이행조치로 2020년까지 흡연율을 2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종합대책에는 ▲소매점의 단계적인 담배 진열 금지 ▲담배 구매시 성인도 주민등록증 제시 ▲담배 제조·유통회사의 스포츠·문화행사 후원 제한 ▲‘저타르’, ‘마일드’ 등의 표기 금지 ▲담배 형태의 과자나 장난감 제조·판매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종합대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지만 경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담배 제조·유통 업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퇴출기업 선정 23일 넘길 듯”

    “퇴출기업 선정 23일 넘길 듯”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조율사’ 역할을 하게 될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김병주(69) 서강대 명예교수는 8일 신속한 구조조정보다는 신중한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조정위원회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서두르는 것이 능사가 아닌 만큼 금융당국이 생각한 데드라인(23일)은 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정위는 출범 첫날부터 조정위원이 교체되는 등 삐걱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조조정 과정은 세계 경제가 조기에 회복되면 6개월 만에 끝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1년 정도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조정기구인 조정위원회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조선업 구조조정 작업 과정에서 채권금융기관들 사이에 이견이 생기면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면서 “창조를 위한 파괴가 필요하지만, 파괴보다는 창조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장 외 6명의 조정위원에는 김형태 증권연구원장, 나동민 보험연구원장, 장경준 삼일회계법인 대표, 허경만 한국투자공사 감사, 남종원 매경이코노미 주간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남 국장은 그러나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인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잡음이 일자 이날 곧바로 사퇴했다. 김 위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은행 금통위원과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에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 위원장과 2005년 신한·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엔화대출 10개월만에 감소세

    엔화가치 폭등과 함께 늘어만 가던 시중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이 10개월 만에 소폭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원·엔 환율이 지난해 말을 기해 차츰 안정추세를 보임에 따라 환차익을 누리려는 수요<서울신문 2008년 12월31일자 18면 보도> 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 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현재 9287억엔으로, 11월말보다 36억엔 줄었다. 이들 은행의 엔화대출은 원·엔환율이 오르기 시작한 작년 3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11월 말까지 9개월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엔화 대출의 감소는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의 대출 상환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원·엔 환율이 지난해 11월을 기해 최고점을 찍었다고 판단해 환차익을 얻으려는 대출자들도 차츰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엔화대출 담당직원은 “환차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원·엔 환율이 높아질수록 대출 수요가 따라 올라가는 현상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원·엔 고시환율이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말 100엔당 1600원 부근까지 급등하면서 은행들의 엔화대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공비행을 하는 엔화대출 잔액이 계속 줄어들지는 미지수다. 은행들이 기존 대출자가 아닌 신규대출자에 한해서는 최소 4%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원화 대출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기업들의 대출신청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율을 따라 움직이는 엔화대출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고공비행 중인 엔화가치가 폭락하지 않는다면 엔화대출 수요도 갑자기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무산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매각 작업이 끝내 무산됐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와 우리은행 등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은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인 리플우드에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했다. 2005년 이후 3년간 끌어 온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리플우드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로 말미암은 신용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다. 리플우드는 인수 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대금을 내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채권단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 시한인 내년 3월 말까지 회사를 정상화하는 방안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지분은 자산관리공사(57.4%)를 비롯해 채권단이 97.5%를 갖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3일까지 건설·조선 111곳 옥석가려

    금융당국이 24일 시작되는 설 연휴 전까지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1차 옥석 가리기 시한을 정하는 등 구조조정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특히 3월까지는 모든 건설·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업체마다 봄을 맞는 명암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각 채권은행에 92개 건설사와 19개 중소 조선사를 우선 평가해 늦어도 23일까지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하라고 통보했다. 6일 금감원은 은행 여신담당 간부들을 불러 “은행이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좀 더 신속하게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를 바란다.”면서 “늦어도 설 전까지는 1차 구조조정 명단을 확정하라.”고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대상은 금융권의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이거나 주채권은행의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인 기업 중 건설사는 시공능력 상위 100위권 기업, 조선사는 50여개 업체 중 경영난을 겪는 곳으로 정했다. 금감원 또 다음 달 기업마다 2008년 재무제표 등 결산이 나오는 점을 감안, 3월 말까지 나머지 240여개 건설·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조조정 작업은 순탄치만 않을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는 계속해 온 터라 굳이 시간을 맞추라면 맞출 수 있다.”면서 “하지만 평가항목 중엔 주관적 판단에 좌우되는 것도 적지 않아 결정을 내린 뒤가 더 문제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우리銀 자본확충 펀드로 2조 조달

    우리은행이 이달 중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약 2조원의 자본을 조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7일 “지난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기자본비율이 8%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조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해 자본확충펀드에 넘기는 방식으로 기본자본 비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채권은 은행이 자본금 확충 또는 자본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이다. 채권처럼 매년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도 매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7%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기본자본비율을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9%대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순 자본확충펀드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면 하이브리드채권 인수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대출 문턱 올해에도 높다

    은행대출 문턱 올해에도 높다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더라도 기업이 제때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은행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감독 당국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원활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6일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59로, 관련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100)가 0보다 크면 신용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응답이, 0보다 적으면 신용위험이 줄어들 것이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단 신용위험지수는 은행 담당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이기 때문에 실제 신용위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은 “1분기 기업 실적·신용 나빠질 것” 중기 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 2분기 34, 3분기 47, 4분기 56 등으로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정경두 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 과장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신용등급의 하락 조짐이 나타나는 등 기업 실적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자연히 신용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커진 탓”이라고 말했다. 가계 신용위험지수는 지난해 4분기 25에 이어 올해 1분기 31로 6포인트,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28에서 31로 3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반면 기업들의 대출 수요지수는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이 지수 역시 0을 기준으로 지수가 크면 대출 수요도 크다는 뜻이다. 지난해 4분기 31을 기록한 대기업의 대출수요지수는 올해 1분기에도 31로 평행선을 달렸다. 중소기업은 전분기보다 3포인트 정도 낮은 41을 기록했다. 반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가계주택자금에 대한 대출수요지수는 전 분기에 이어 -4를 유지했다. ●가계·기업 대출수요는 여전히 많아 이런 가운데 은행 여신 책임자들은 올 1분기에는 대출창구의 문턱을 다소 낮추겠다는 태도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 -26보다 10포인트 올라간 -16을 나타냈다. 대출태도 지수가 플러스이면 ‘대출 완화’를, 마이너스면 ‘대출 억제’를 하겠다는 은행이 많다는 뜻이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도 -38에서 -28로 상승했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지수도 -16에서 -13으로 올라가 전분기에 비해 대출받기가 좀 수월해질지 관심이다. 하지만, 의지가 실천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상환에 대한 의구심이 짙은 데다, 대출 수요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자는 “특히 1분기는 각 은행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 시기”라면서 “더욱이 점차 기업들의 부실이 구체화된다면 아무래도 대출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C제일은행, 키코판결 이의신청

    SC제일은행이 통화옵션 거래인 키코 계약의 효력 정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는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 이번 결정을 재고해 달라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이의신청이 기각되면 서울고법에 항고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경우 상급법원에 항고하기에 앞서 피신청인은 해당 법원에 이의신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안에 가처분을 인용했던 재판부가 은행 쪽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지난달 30일 내린 효력정지 결정은 즉시 취소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모나미와 주식회사 디에스엘시디가 SC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옵션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본안 판결 선고 때까지 모나미 및 디에스엘시디와 SC제일은행 사이의 키코 계약 중 해지 의사를 보낸 11월3일 이후 구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産銀, 첫 국가지급보증 달러 차입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해외 차입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어서 다른 공기업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달 안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0억달러씩 해외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국가 지급 보증 방식을 이용해 외화를 끌어들일 예정이다.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은행 외화채무에 대한 국가 지급 보증은 지난해 10월 도입됐지만, 국제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용된 적이 없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해외 차입이 성공하면 시중은행들과 우량 공기업들도 해외 금융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외화 조달을 계획함에 따라 공기업 중에선 한국전력· 철도공사·도로공사 등이, 시중은행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들이 같은 방식의 외화 차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이 자체적으로 외화 차입에 성공하게 되면 지난해 9월 중순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4개월여 만에 해외 차입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주식·부동산 ‘헉헉’ 예금· ‘쏠쏠’

    주식·부동산 ‘헉헉’ 예금· ‘쏠쏠’

    게으른 아빠가 부자 아빠가 된 한 해였다. 재테크를 통해 뭔가 해보려는 사람일수록 더욱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지난해 재테크 기상도는 한마디로 먹구름이었다. 하지만 되뇌기 싫은 쓰린 기억일수록 내일을 준비하려면 되짚어봐야 하는 법. 2008년 재테크 성적표를 돌아봤다. ●주식형 펀드와 주식은 ‘가’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추앙받았던 주식형펀드는 말 그대로 몰락했다. 지난해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국내 28조 7000억원, 해외 34조 6000억원 등 총 63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전체 저축은행들의 자산을 모두 합친 만큼의 돈이 1년 동안 고스란히 사라진 셈이다. 국내 주식형펀드(기간 1개월,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1년간 유형 평균 수익률은 -38.50%, 해외주식형펀드 767개는 -53.21%를 기록했다. 그나마 이 성적표는 11월 이후 반등하면서 나아진 수치다.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손실은 말할 것도 없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말 1897.13에서 지난해 말에는 1124.47로 마감해 40.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2007년 말 704.23에서 지난해 332.05로 52.8%나 떨어졌다. ●하락 모르던 부동산도 ‘미’ 부동산 시장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올해 성적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이 작성한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값은 평균 3.2%, 서울은 4.9% 정도 상승했다. 하지만 강남 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던 강남 3구의 경우 강남구 -3.5%, 서초구 -3.2%, 송파구 -5.8%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노원구 20.7%, 도봉구 11.3%, 강북구 10.9% 등 강북권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국민은행연구소는 “올 상반기 전국 집값이 7∼8% 하락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하락 폭이 다소 줄더라도 연간 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극적 투자, 예금과 금 ‘우’ ‘수’ 반면 가장 소극적인 투자로 취급받았던 예금은 선전했다. 지난해 평균 예금금리는 연 6.0~6.5% 정도, 일부 특판 예금에 가입했다면 7.0~7.5% 정도의 이윤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예금금리가 떨어지고 있고, 3%인 기준금리의 추가 하락도 예상되는 만큼 올해 예금금리는 역대 최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불황 속에서 더욱 빛난다는 금의 선전은 눈에 띈다. 계좌를 통해 금 거래를 하는 신한은행 ‘골드리슈금적립’ 상품은 2007년 말 매매 기준 가격이 g당 2만 5252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3만 7296원으로 올랐다. 47.69%의 수익률을 올린 셈인데 수수료 등을 고려해도 40% 정도는 챙길 수 있었다는 계산이다. 이미 너무 우울한 성적표를 받은 탓인지 일부에선 올 한 해가 생각하는 것만큼 최악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은행 서울 목동남 PB센터 김형철 팀장은 “시장은 경기보다 좀더 빨리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반기 시장이 나아지면서 현재의 위기가 재테크의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잠실롯데 PB센터 고경환 팀장도 “2~3년 이후가 만기인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다면 큰 폭의 이윤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단 안전자산과 투자를 적절히 배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출금리 낮추고 구조조정 속도 내라”

    “대출금리 낮추고 구조조정 속도 내라”

    경제부처 장관들이 5일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한 목소리로 가계 대출 금리를 낮추고, 기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금융회사에 요구했다. 기업에 자금을 풀되,한계기업은 신속하게 퇴출시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금리의 하향 운용과 대출의 만기 재조정을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 줘야 취약한 중·저소득층이 버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존 가능한 기업들은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해야 하지만 한계기업은 조속한 퇴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을 통해 금융, 기업 부문 등의 잠재 부실을 털어내고 경기 침체 심화에 대비해 기초체력을 보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은행은 충분한 자본 확충을 해 잠재적 부실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문제에 대해서도 유동성 공급을 늘리라고 촉구하면서 “그것이 지금 시점에서 은행에 주어진 소명”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에 이어 단상에 오른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생력이 없는 부실 부문은 신속히 구조조정을 해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금융 부문이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권을 독촉했다. 그는 이어 “경기 침체기에는 취약 서민과 금융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금융권은 대출 금리를 합리화하고, 신용 회복을 지원해 국민들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시장 자금 중개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금융회사가 자기자본을 확충, 신용공급 여력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선재적인 구조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은 철저하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 실물과 금융 부실의 악순화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금융회사의 전반적인 부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들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쌍용자동차 문제 처리와 관련해 “1200억원 정도의 기술개발 자금과 관련해 대주주의 입장이 확실히 정해지면 지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주주 입장을 모른 상태에서 지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서는 “한화가 진정성을 가지고 자산 매각을 하든지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는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금융권 협회장들을 비롯해 금융권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로컬플러스] 장수마을 조성 등 건강도시 특화

    전북 장수군이 건강도시 건설에 나선다.5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해 선진농업 정책의 성공으로 농업 중심도시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 건강도시 건설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장수 한우타운 조성과 무병 장수마을과 연계한 슬로푸드 체험공간 조성, 농민 권장식단 작성 제공, 수중운동 프로그램개발, 금연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금강사랑 물 체험관과 연계해 환경교육센터를 설치하는 등 생태환경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장수군 환경보전 중장기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생태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이달에는 건강도시 학술연구 용역을 발주해 건강증진 중·장기 전략개발을 수립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가입에 전력을 기울여 오는 9월 열리는 ‘한우랑 사과랑 축제’ 시기에 맞춰 건강도시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해에는 이런 뉴스만 들렸으면 ③국제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진입,박격포로 응사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2일 제가 써놓은 기사는 정반대 상황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의 신년 기획 ‘새해에는 이 뉴스만 들렸으면③ 외신’을 정리하면서 전 가자지구에 평화가 찾아왔다는 어줍잖은,서푼짜리 희망을 드러내 보였습니다.기사를 쓰면서도 내내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고 어지러웠던 것은 간단찮은 현실 때문입니다.사실 이 기사를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1일이었습니다.하지만 나날이 전달되는 참상은 제가 이런 희망을 품는 일조차 하릴없는 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직전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규정하고 로켓포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해 이스라엘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국제사회는 연일 목소리를 높여 이스라엘의 과도한 군사력 동원을 규탄하는데 미국과 이스라엘만 외통수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스라엘은 즉각 지상작전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아예 쇠귀에 경읽기 식입니다.  이런 상황 인식에도 저의 이 ‘작문성’ 기사 하나가 차갑고 냉엄한 국제사회 힘의 논리를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 현실을 바꾸는 데 자그마한 힘이라도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기사를 띄웁니다.제발 이런 꿈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하나로,우리 언론도 제발 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시켜 인류가 그래도 21세기에 살면서 수세기에 걸쳐 내려온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를 얻었다는 얘기를 후세에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간이 무한정 주어지는 게 인터넷의 특성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양적인 적절성이 확보되어야 하겠기에 ‘희망뉴스’는 세 건으로 그치고 나머지는 표제 정도로만 가는 점 양해바랍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오늘의 참담하고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뒤집으면 희망뉴스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3년 연장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으로 촉발된 가자지구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5일부터 중동을 방문하면서 이 지역 실세 정치인들을 연쇄 접촉해온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 정부와 가자지구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해온 6개월 한시 휴전을 2011년까지 3년 연장하는 협정문에 11일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하마스는 로켓포 공격을 중단하고 지난 3일 가자지구에 진입했던 이스라엘군의 지상전력과 탱크 등은 일제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주목할 것은 양측의 공격행위가 일절 중단되는 것은 물론,이 지역의 평화 정착을 항구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이-팔 협의체를 출범시키도록 했다는 것이다.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을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요원 10명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비롯,하마스 최고지도자 등 팔레스타인 지도자 10명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중재 아래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 동안 회담을 갖고 가자 주민들의 이스라엘 출입을 무제한 허용하고 하마스를 무장해제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로 6개월 임기의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 임기를 마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캠프 데이비드 협정 체결로 인해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 등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래 또다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프랑스는 앞으로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제 이슈에 개입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당시 르몽드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라는 나라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에는 너무 작다고 생각하는 야심가”라며 “자신이 주창한 신 브레튼우즈 체제와 지중해연합을 본격 가동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바마 미대통령 집속탄 금지협약 가입하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말 93개국이 서명했지만 미국과 중국,러시아 등 강대국이 서명을 거부해 빈껍데기 조약이란 비난을 들었던 집속탄 전면 금지를 위한 오슬로 협약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취임식을 마친 뒤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심 끝에 이 협약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집속탄의 사용과 생산, 이동, 비축을 금지하고 피해자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오슬로 협약에는 지난해 말 93개국이 서명했다.30개국 이상의 비준을 받으면 효력을 갖게 되는데 미국과 중국,러시아 등이 서명을 거부하면서 서명을 마친 국가들마저 이 협약을 발효할 만큼 비준 국가를 채울 수 있을지가 불투명했는데 미국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각국 비준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로 투하하거나 포로 발사하는 집속탄은 공중에서 8㎝ 크기의 자탄 수백개를 터뜨리며 불발탄으로 남아 있던 자탄도 시간이 지난 뒤 터져 아프가니스탄,라오스,레바논 등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불러왔다.  미국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라오스에 2억 6000만발의 집속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바브웨 경제 몰라보게 안정,콜레라 차단에도 성공 물가가 한해 동안 23만배가 오르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던 짐바브웨 경제가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이 (9월)3일 보도했다.  짐바브웨를 29년간 통치해온 로버트 무가베(84) 대통령이 지난 3월 미 달러로 500억달러에 이르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국으로 망명한 뒤 새로 집권한 모건 츠방기라이 정부가 경기부양과 적정한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국가신인도도 상승했다.  츠방기라이 정부는 자신이 이끄는 민주변화운동(MDC)과 종전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의 연립정부로 출범한 지 6개월 만에 정국 안정을 바탕으로 살인적인 물가 인상 압력을 잡아냈다고 IMF는 평가했다.  지난해 1월 국가부도 위기까지 몰렸다가 한해 무려 23만배로 물가가 뛰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짐바브웨 경제는 올 1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1000%로 진정되더니 2분기 100%를 거쳐 3분기 10%로 안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경제가 안정되고 유엔 등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에이즈 감염 상황도 현저히 개선되고 있다.지난해 말 200만명에 이르렀던 감염자 수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오히려 환자들의 사망 또는 완치 등으로 15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시작돼 50만명 이상이 감염됐던 콜레라도 완벽히 통제 수준에 이르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지난해 말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짐바브웨의 콜레라 사망자가 1518명으로 보고됐으며, 감염의심 환자도 2만 6497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콩고 키부호 북부에서 지난 2007년 발생한 내전으로 난민으로 전락했던 30만명이 모두 고향으로 되돌아갔다고 유엔콩고감시단(MONUC)이 전했다. ●이밖에 올해 들렸으면 하는 희망뉴스는 ‘세계의 공장’ 중국이 경기부양과 재정 지출에 힘입어 8% 성장에 성공했다는 뉴스  인도와 파키스탄이 오랜 국경 분쟁을 마감하고 화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뉴스  소말리아 해적이 완전 소탕됐다는 뉴스  이란 핵문제가 완전 해결됐다는 뉴스 등을 ‘상상’해볼 수 있겠네요.물론 중국 경제의 안정은 세계경제를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우리 경제 회복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 건 다들 잘 아시겠지요.  이상 ‘희망 뉴스’였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환율 61원 폭등… 1달러=1321원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가파르게 오르면서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외환시장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가까스로 1250원대를 사수한 원·달러 환율은 2일 61.5원 뛰어오른 13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전일 대비 상승폭으로 따지면 지난해 11월6일 이후 2개월여 만의 최대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만류로 달러화 매수를 자제했던 기관들이 한꺼번에 결제용 달러화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이런 현상은 지난해 외환시장이 마감한 직후부터 예견됐다.외환시장 마지막 거래를 마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반등하며 100원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담보대출 받아 산 내집 2~3년 버텨라

    은행에 가면 으레 번호표를 들고 기다리는 것이 익숙한 서민들에게 부자를 위한 은행원인 프라이빗 뱅커(PB) 만나기는 언감생심이다.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는 2009년,재테크 고수인 PB들에게 경기 한파 속에서 서민이 살아남는 법을 물어봤다. ●절약은 재테크의 기본 PB들은 없는 살림일수록 나 모르게 새는 돈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수익을 늘릴 수 없으면 비용을 줄이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시시해 보일지 몰라도 셈을 다시 해보는 것만으로 연간 100여만원이 넘는 돈을 아낄 수도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은 대출금리 조정이다.우리은행 김인응 강남교보타워 PB팀장은 2일 “대출액수가 큰 주택담보대출자는 금리 변화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면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이 있어도 때론 귀찮다는 이유로 계산조차 하지 않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은행 수수료는 물론 전기나 전화세,자동차보험료,유류비 등 아껴서 줄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줄이라고 조언했다. PB들은 부동산 가격은 더 떨어지겠지만 오는 2011년 이후부터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이 때문에 부동산담보 대출로 고생하고 있다면 앞으로 3년 동안 상환 부담을 견딜 수 있는지 냉정히 따져볼 것을 권한다.국민은행 목동남 PB센터 김형철 팀장은 “내 집 마련은 서민 모두의 꿈이고,다들 어렵게 구한 것이니만큼 (이자부담을) 버틸 수 있으면 버티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면서도 “3년 뒤에는 부동산 가치도 반등하리라는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 ●펀드 ‘미워도 다시 한번’ 서민들도 반 토막 난 펀드를 붙잡고 있는 이가 많다.대부분 꼴도 보기 싫다는 이유로 장롱 속에 넣어두기 마련인데 PB들은 “미울수록 자꾸 꺼내볼 것”을 권한다.김형철 팀장은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를 기해 펀드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말하지만 펀드마다 회복 속도는 천차만별일 것”이라면서 “가치가 반등할 때 재빨리 갈아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금이 펀드투자의 적기라는 의견도 있다.국민은행 잠실롯데 PB센터 고경환 팀장은 “2~3년 후를 바라본다면 비과세 상품인 국내 우량주펀드 등 적립식 펀드는 지금이 가입할 적기”라면서 “단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예금과 펀드의 비율은 50대50 정도로 권한다.”고 말했다.PB들은 올해 유망펀드로 국내 업종 대표 우량주펀드와 성장형·가치형펀드,인덱스펀드 등을 꼽았다.해외 펀드중엔 낙폭이 컸던 중국·인도펀드 등이 추천 대상이었다. ●저축은행 고금리는 노릴 만 가진 것이 많지 않아 유리한 것도 있다.5000만원 이하까지만 보호되는 예금자 보호제도다.PB들은 2일 현재 평균 연7.46%(1년 정기예금 기준)라는 비교적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눈을 돌려 보라고 권한다.하나은행 양재진 대치동 골드클럽 PB팀장은 “고금리의 예금자 보호상품이 있다면 고금리 막차를 탈 기회”라면서 “다만 보호 대상이 예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 이하라는 점과 해당 은행에 문제가 생긴다면 돈을 찾는 데 몇 달 정도 걸린다는 점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부자에게 배우라는 조언도 나온다.국민은행 고경환 PB팀장은 “부자는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데 0.1%금리를 위해 너무할 정도로 발품을 파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재테크의 결실은 노력과 비례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권 조선·건설사 구조조정 ‘경영진 평판’도 평가 항목 포함

    전국은행연합회는 31일 은행권과 신용평가사,회계법인 등과 함께 만든 태스크포스(TF)에서 조선·건설업체의 구조조정 대상 선정 기준(신용위험 평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주채권은행의 신용공여액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전체 금융권 대출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건설업체는 모두 22개 항목을 평가한다.▲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현금보유 비중▲매출액순이익률 ▲프로젝트파이낸싱(P F)대출 위험도▲사업장 위험▲평균분양률▲수주잔고 등이다.조선사는 ▲설비 보유 여부(공정 진행)▲선박건조 경력▲수주잔량▲선수금환급보증서(RG) 발급률▲산업 내 지위 등이 가중치 높은 평가 항목이다.건설사와 조선사 모두 ‘경영진 평판’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TF 관계자는 “중소 조선업계의 위기는 선박건조 능력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이 난립해 거품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제 능력과 시설규모,수주잔량 등을 보게 됐다.”면서 “독 등 기본 설비도 없는 곳 등은 아무래도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100점 만점으로 A~D 등급 중 D를 받으면 퇴출 대상이다.TF 팀에 참가한 은행연합회 장덕생 부장은 “기준이 마련된 만큼 은행들도 최대한 속도를 내 평가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보아 “세븐과 전화로 美진출 서로 격려”

    보아 “세븐과 전화로 美진출 서로 격려”

    가수 보아(23·본명 권보아)가 8년 만에 고국에서 가족들과 새해를 맞았다. 그는 “6년 연속 연말에 일본 NHK의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는데,올해는 한국에서 보내게 되어 너무 기분 좋다.”면서 “막상 가족들과 시간이 생기니 무얼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웃음지었다. 보아에게 2009년은 특별한 해다.지난해 댄스곡 ‘잇유업(Eat You Up)’을 담은 디지털 싱글로 미국에 데뷔한 그녀는 올해 상반기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본격적으로 미국 음악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에 건너간 지 두세달 정도 되었는데,가능성을 보기엔 너무 짧고 한계점을 느끼기엔 일러요.미국은 라디오의 방송횟수가 가장 중요하고,음악과 토크쇼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홍보한다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일단 제 자신을 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음반을 내면 바로 시장이 반응하는 국내와는 여러가지 차이를 느끼고 있다는 보아.하지만 데뷔곡이 1주일 동안 클럽에서 가장 많이 나온 횟수를 집계한 빌보드 ‘핫댄스 클럽 플레이 차트’의 20위권에 오르고 MTV 특별프로그램 ‘징글볼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분위기는 좋다고 한다. “현지에서 인터뷰하면 연약하고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남성처럼 파워풀한 춤이 나오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요.지금은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들과 현지화 작업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목표지만,나중엔 퍼포먼스에도 한국을 표현할 만한 요소를 넣어보고 싶어요.” 보아는 지난달 29일 SBS 가요대전에서 미국 데뷔곡과 정규 1집에 수록할 강한 비트의 댄스곡 ‘룩 후스 토킹(Look Who’s Talking)’을 선보였다. “각국에서 앨범을 냈는데,나라마다 유행하는 특성이 달라요.미국에선 목소리가 하나의 악기처럼 강조되고,일본에선 멜로디나 가사를 중시하죠.우리나라에선 멜로디에 비트감을 가미한 복합적인 음악이 대세예요.하지만 한국 무대에 설 때가 가장 떨려요.기대해주는 분들도 많고요.” 역시 올해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수 세븐과 자주 전화통화를 하면서 영어와 음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를 격려한다는 보아.10대 소녀에서 어느덧 20대 가수로 성장했지만 팝가수 마돈나처럼 나이가 들어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단다. “몇년 전 일본에서 마돈나의 콘서트를 봤는데 저도 50대엔 저런 모습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힘든 직업이고 외로움과 싸워야 하겠지만,앞으로도 꿋꿋이 잘 견디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제전문가 100인 설문] 경제 발목잡는 것은

    경제 전문가들은 금융경색과 세계 경기침체를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경기침체의 어두운 터널을 헤쳐 나갈 해법으로는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과 투자 활성화,재정지출 확대,일자리 창출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6%(복수응답)가 금융경색,62%가 글로벌 경기 침체라고 답했다.현 정부의 신뢰도 하락이 결국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세 번째로 많은 41%를 차지했다.이어 고용불안·취업난(31%),고환율(22%),내수침체(19%),수출 부진(17%)이 우리 경제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답했다.다행히 불안한 노사관계(5%)나 반기업 정서(2%)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비교적 적었다. 금융경색에 대한 걱정은 금융인과 기업인이 각각 85%와 73%로 전문가 그룹 중 가장 높은 편이었다.흥미로운 점은 민간연구기관 종사자의 69%가 현 정부의 신뢰도 하락을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지만 정작 경제관료들은 10%만이 공감을 표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또 대학교수 중 14%는 노사관계를 걱정했지만 정작 기업인들은 6%만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경기회복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응답자들의 59%가 기업환경 개선과 투자 활성화라고 답했다.이어 재정지출 확대가 58%,일자리 창출이 50%를 차지했다.기업구조조정(33%),저소득층 복지정책 강화(24%),부동산활성화(22%) 등도 뒤를 이었다.반면 세금인하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은 각각 12%와 8%로 비교적 적었다.특히 관료들 가운데 세금인하나 한·미 FTA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기업인의 절대 다수인 91%는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환경 개선과 투자 활성화가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70%가 넘는 관료와 국책연구기관 종사자는 일자리 창출을 경기회복의 으뜸과제로 꼽았다.민간연구소 종사자들은 재정지출 확대(63%),교수들은 저소득층 복지확대(57%)를 우선과제라고 생각했다.직업별 입장 차도 분명했다. 금융인의 69%는 기업 구조조정이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하였지만 기업인은 19%만이 동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