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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재무제표 나오면 구조조정 박차”

    “새달 재무제표 나오면 구조조정 박차”

    “3월에 기업들의 지난해 재무제표가 나오면 채권단 중심의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신동규(59)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리 인하 등 위기상황의 비상조치들을 원래대로 돌리는 출구전략이 본격화하면 많은 한계기업들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은행권의 부실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주채권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뤄질 출구전략에서 우리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장은 시중은행(7개)과 특수은행(5개) 등 22개 은행들의 대내외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대변하는 자리다. ●기업 구조조정촉진법 보완 등 필요 그는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처리는 채권단과 투자자들간의 원만한 타협을 통해 최대한 빨리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전반적인 기업 구조조정의 가속화를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보완 등 시스템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대출 부실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인데 그동안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담보인정비율(LTV) 등에서 강력한 규제를 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이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터질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 가계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데다 중국의 출구전략 구사와 미국의 은행규제가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준 데서 나타나듯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항상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최근 강정원 국민은행장의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사퇴로 불거진 정부 관치(官治) 논란과 관련해서는 “관치 논리가 남용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관치라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관치는 크게 2가지로 하나는 정부가 특정 기업에 돈을 빌려주라고 금융회사를 압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인사를 특정한 자리에 앉히라고 강요하는 것인데 지금은 둘 중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은행 사외이사제가 한쪽 방향에 너무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때 모범처럼 여겨진 KB금융방식의 사외이사제는 주주는 온데간데없이 사외이사들이 스스로 권력화에 치중했고 반대로 일부 다른 은행 사외이사는 ‘예스맨’ 노릇만 해 대주주 견제나 전문성 담보라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발표한 사외이사 개선안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선진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관련 “관치라고 볼 수 없어” 올해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은행 간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당장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이 하나은행과 합병할 것이라는 둥 세간의 소문은 많지만 자금과 지배구조 등 복잡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은행 M&A가 올해 안에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패스트트랙과 대주단협약 등 지난해 금융위기로 시행된 비상조치들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부실채권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예대율 규제와 외환건전성 규제 등 감독도 강화될 예정이어서 올해 은행 경영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면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자산건전성 강화와 수신기반 확대 등 내실경영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속초 물치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건강도시로 가입된 강원 속초시가 온천수와 해양심층수 등을 활용한 의료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속초시는 1일 도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과 관련, 강원도 1호 온천인 척산온천과 현재 개발 중인 해양심층수, 종합병원 등의 협력을 통해 ‘해양심층수 타라소테라피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관동대, 소학레저개발㈜, ㈜글로벌심층수 등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타라소테라피란 2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 존재하며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고, 미네랄이 풍부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피부질환의 개선 및 보습성, 신체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으로 해양요법이라고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협약주체들은 건강요법, 뷰티요법, 정신질환, 피부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요법별, 질환별 연구와 시험, 제품개발 등 해양중심형 녹색의료 관광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관동대는 이 사업 진행을 위한 계획 및 센터 운영지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양심층수의 가열 및 농축시스템을 지원하며, 명지병원은 척산온천의 타라소테라피 기초클리닉을 위한 의료기술을 지원한다. 소학레저개발은 타라소테라피센터의 스파시설 제공, 글로벌심층수는 사업에 필요한 해양심층수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해양심층수와 온천수를 단순한 1차 기능뿐만 아니라 치료와 보양 효능 및 가치를 입증해 강원도 의료관광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이 강원 의료관광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녹색의료관광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고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산업의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불법 다운로드 단 한번만 받아도 스마트폰 뱅킹 ‘먹통’

    불법 다운로드 단 한번만 받아도 스마트폰 뱅킹 ‘먹통’

    권모(35·서울 양천구)씨는 얼마 전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폰’(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으로는 모바일뱅킹(휴대전화를 이용한 은행거래)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서버에 아무리 로그인을 시도해도 도통 접속이 되지 않았다. ‘직장동료들는 다 되는데 나만 왜 이러는 것일까.’ 알고 보니 각종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공짜로 이용할 욕심에 아이폰 내부 보안 잠금장치를 풀었던 게 화근이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잠금장치가 풀린 스마트폰은 보안을 위해 은행거래를 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다.”면서 “요즘 이런 이유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영화·음악 등의 불법 다운로드에 익숙한 우리나라 인터넷 풍토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을 시작부터 발목잡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은 아이폰에서만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보안장치를 해제함으로써 스스로 자기 아이폰의 모바일뱅킹 기능을 정지시키고 있다. 아이폰에서는 게임이나 사무소프트웨어, 유틸리티 등 프로그램을 공짜로 내려받으려면 먼저 내부 운영체계(OS)의 잠금장치를 풀어야 한다. ‘탈옥’(jail-breaking·애플사가 만든 감옥을 탈출한다는 뜻)이라고 부르는 ‘해킹’의 단계로 무선 인터넷을 통해 몇몇 파일을 받아 아이폰에 깔면 된다. 소요시간은 고작 5~10분이고 방법도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굳이 앱스토어 등에서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각종 프로그램을 공짜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아이폰으로는 현재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에서 제공 중인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없다. 보안이 우선인 은행들이 해킹폰의 모바일뱅킹 접속을 막아놨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이런 식으로 모바일뱅킹이 차단된 아이폰이 국내 전체 판매량의 60%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은행에서 아이폰용 모바일뱅킹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4만 1000명에 이르지만 실제 한 차례라도 접속에 성공했던 사람은 1만 9000여명뿐이다. 기업은행도 모바일뱅킹 전용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3만 8000건이지만 이용자 수는 7500명에 그치고 있다. 은행권은 고민이다. 스마트폰으로 촉발될 모바일뱅킹의 급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보안 관계자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시장은 반쪽짜리로 굴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인 43%만 삶의질 만족” 씨티은행 조사

    한국인은 다른 동양인(호주인 포함)에 비해 현재와 미래의 삶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10월6일부터 12일까지 나이, 성별, 소득 수준을 고려해 50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3%가 ‘현재 삶의 질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질문에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평균 67%가 ‘(다소 또는 매우)만족한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자신의 미래재정 상황에 대해 낙관하느냐.’는 질문에도 53%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는데 역시 아·태지역 11개국 국민 평균인 69%보다 낮았다. 국내 응답자의 62%는 ‘세계 금융위기가 자신의 재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해 아·태지역 평균 49%보다 높았다. 또 국내 응답자의 48%는 현재 일자리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비관적인 견해 만큼 한국사람이 미래에 대비하는 모습은 도드라지지 않았다. 은퇴저축계좌 보유율은 15%로 아·태 평균 17%보다 낮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하이닉스 매각 또 무산

    하이닉스 매각이 또다시 무산됐다. 29일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 OI) 마감 시한인 오후 3시까지 인수의양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 군데도 없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다음달 초 운영협의회를 열어 앞으로 하이닉스 처리 방안을 협의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의 논의와는 별개로 하이닉스에 관심이 있는 기업엔 협상 테이블을 열어 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A는 ‘공회전 중’

    M&A는 ‘공회전 중’

    기업 인수·합병(M&A)이 설만 무성하지 실제로 이뤄지는 것은 별로 없다. 공회전만 거듭하는 형국이다. 채권단 등 기업을 파는 쪽에서는 나눠팔기(블록세일)도 시도해 보지만 정작 사는 쪽에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정책금융公 “하이닉스 모든 방안 검토” 하이닉스반도체의 채권단인 정책금융공사 유재한 사장은 28일 “하이닉스 매각이 또 무산되면 블록세일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29일) 하루 전까지 의사를 밝힌 곳이 한 곳도 없어 다급해진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다. 팔 수만 있다면 조각을 내서라도 팔겠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29일 이후에는)채권단 중 보유주식을 개별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많을 것”이라면서 “해외매각 외에 채권단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은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장은 특별한 게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말 효성과 인수협상이 물 건너 가자 채권단은 한 차례 블록세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12일에는 이례적으로 설명회까지 열고 ‘블록세일+1(인수자금지원)’을 약속했다. 그 후 2주일이 지났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블록세일은 은행 M&A에도 등장한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다. 27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지분 중 경영권과 무관한 소수지분을 블록세일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예보가 가진 우리금융 지분은 66%로 이 가운데 경영권과 무관한 소수지분은 16%다. 구체적인 매각 물량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수지분의 절반인 7~8%가량을 블록세일로 팔고 나머지는 우리금융이 자사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장은 “글쎄요.”라고 반응한다. ●앞차 막히니 뒤차도 못 움직이는 형국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도 채권단 내 이견으로 삐걱거린다. 대우건설 풋백옵션 차액 처리가 문제다. 우리은행은 최근 재무적 투자자(FI)의 보유주식을 대우건설 청산가치에 따라 매입하고 나머지는 탕감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FI들이 바로 반발했다. 청산가치면 다 손해를 보라는 말인데 그럴 수는 없다는 반응이다. “우리가 신규로 2조 2000억원을 댈 테니 기업을 살리자.”는 주장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FI들 때문에 결국 구조조정만 지연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런 잡음에 대우건설 매각작업과 금호그룹 전체 워크아웃 일정도 발목을 잡히는 모습이다. 한때 ‘러브콜’이 넘치던 외환은행 매각도 오리무중이다. 어느덧 인수 예상가격은 7조∼8조원으로 올랐지만 관심을 보냈던 은행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하다. KB금융은 연일 터지는 내부 문제로 정신이 없고 산은도 금융감독 당국의 제지로 인수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덩치 큰 앞차가 움직이지 못하니 뒤차도 빠지지 않는다. 현대건설 매각 등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 매각이 끝나야 장에 나올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기타 M&A 시장에 나온 매물들도 마찬가지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외환과 우리은행 모두 이렇다 저렇다 설은 많지만 정작 상반기에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파트너는 없어 보인다.”면서 “하반기는 지나야 인수합병에 대한 가시적인 그림이나 실제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경기장 난입에 사인까지… ‘넉살 불청객’ 화제

    경기장 난입에 사인까지… ‘넉살 불청객’ 화제

    각종 경기장에 난입해온 프랑스 남성이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레미 게일라드(35)는 축구와 배구 경기장, 각종 정치 행사장 등지에 보완요원들을 따돌리고 기습적으로 난입해 웃긴 포즈를 취하는 독특한 취미를 갖고 있다. 그의 ‘활약’이 가장 빛난 건 2002년 프랑스컵 결승전이었다. 게일라드는 우승을 거머쥔 FC로리앙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돼 혼란스러운 틈을 타 우승컵을 번쩍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등 대담무쌍(?)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게일라드는 선수들과 10분 넘게 운동장을 누비며 춤을 추거나 객석을 향해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기분을 냈지만 그가 불청객이라는 사실을 알아보는 관객이나 선수들은 없었다. 심지어 모든 우승 축하 행사 뒤에는 서포터들에게 ‘누구든지’(Whoever)란 이름으로 사인을 해줬고 그의 존재를 모르는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해 “감독님이 언젠간 나를 알아봐 줄 것”이라는 알 듯 말 듯한 말을 남기는 여유를 부렸다. 게일라드는 이날 이후로 각종 스포츠 경기는 물론 TV쇼와 정치 집회에 까지 참석했다. 당연히 초대자 명단에 올라 있진 않았지만 특유의 넉살과 순발력으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방송국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출연한 게일라드는 “그저 재밌어서 하는 것일 뿐”이라고 이 독특한 취미(?)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바인, 알고 보니 마이클잭슨과 ‘음악 동문’

    디바인, 알고 보니 마이클잭슨과 ‘음악 동문’

    실력파 뮤지션 디바인(Deevine. 본명 라성진.25)이 해외 유명아티스트와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디바인은 일본 유학시절 마이클 잭슨을 가르친 세스릭스(Seth Riggs)의 수제자이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밴드의 보컬리스트인 G.W로부터 보컬 테크닉을 익혔다. G.W는 올해 발매될 예정인 디바인의 새 앨범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 디바인은 음악선생님인 G.W와의 인연으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와 ‘알라딘’의 주제곡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부른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과도 인연을 맺었다. 디바인은 피보 브라이슨의 공연에도 초청을 받는 등 나이차와 국경을 넘는 우정을 쌓고 있다. 이외에도 디바인은 일본 3대 기타세션으로 꼽히는 야하기 히데야키(Yahagi Hideaki)로부터 기타를 배워 자신의 앨범에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직접 기타연주까지 도맡아 했다. 디바인은 최근 2PM과 샤이니의 곡을 락 버전으로 재편곡한 기타연주 UCC가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바인은 “나에게 가수의 꿈을 꾸게 만든 분들이자 음악적인 스승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들과 알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또 올해 G.W와 함께 작업하게 될 새 앨범도 기대해주시고 ‘눈을 감는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바인은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gRowing Vol.1’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눈을 감는다’로 활동 중이다. 사진 = 더제이스토리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정태 하나은행장의 1억 투자 ELD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의 1억 투자 ELD는

    재테크에 시원한 답이 없을 때에는 남의 답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고수들은 과연 어디에 투자할까.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26일 지수연계정기예금(ELD)을 택했다. 실제 자비 1억원을 하나은행 ELD 상품에 예치했다. 내가 먼저 투자했으니 투자자들도 믿고 가입하라는 일종의 투자 마케팅이다. 은행마다 ELD 유치전이 뜨겁다. 증시에 훈풍이 돌면서 초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돈을 끌어오기 위해서다. 이날 하나은행은 코스피 200지수에 따라 최고 23.25%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ELD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 종류는 ▲적극형 53호(만기 1년6개월) ▲디지털 14호(만기 1년6개월) ▲안정형 59호(만기 1년) ▲적극형 52호(만기 1년) 등 4가지다. 이 중 은행장이 1억원을 투자한 상품은 ‘적극형 53호’와 ‘적극형 52호’. 은행 측은 “1억원을 적극형 상품 2곳에 나눠 투자했는데 정확한 비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행장이 투자한 ‘적극형 53호’는 결정지수가 기준가 대비 130% 미만이면 최고 연리 15.5%를 지급한다. 가입기간 중 한 번이라도 지수가 기준가의 130% 이상이 되면 연 6%의 이자만 준다. 나머지 ‘적극형 52호’는 결정지수가 기준가 대비 120% 미만이면 최고 연 11.76%를 지급한다. 단 한 번이라도 기준가의 120% 이상 오르면 연 5.82%의 이율로 확정된다. 김 행장은 주가가 아무리 높이 올라도 1년 안에 120%, 1년6개월 안에 130%까지는 뛰지 않을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한 셈이다. 예측이 틀리더라도 연 5.82~6%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 손해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신한은행도 ELD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7일까지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10-1호’를 파는데 종류는 모두 5가지다. 우선 주가상승 때 최고 연 21%의 수익률이 가능한 ‘고수익 상승형 10-1호’, 주가하락 때 최고 연 24%가 가능한 ‘고수익 하락형 10-1호’가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을 원하는 사람은 주식시장이 3% 이상 상승하면 연 7.5%를 지급하는 ‘안정형 10-1호’, 금리와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인 ‘CD 연동 더블타겟형 10-1호’, 주식시장이 20% 이상 상승하면 연 11.2%를 지급하는 ‘상승 안정형 10-1호’를 고를 수 있다. 광주은행도 다음달 8일까지 코스피200지수에 연계한 ‘더블찬스 정기예금 45호’를 판매한다. 지수에 따라 최고 연 20%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장중 1회라도 25% 초과 상승하면 금리는 연 5%로 정해진다. 그럼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까. 무조건 하나은행장을 따라 적극형 상품을 사면 올바른 투자일까. 대답은 ‘아니오’다. ELD는 주가 상승률이 높을수록 높은 이자를 받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주가가 덜 올라야 이자율이 높아지는 상품도 있다. 따라서 스스로 향후 주가예측을 한 뒤 자기 주머니 사정과 투자 성향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 은행장의 쌈짓돈 1억원과 과장의 1억원이 같을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ELD도 투자상품인 만큼 이른바 ‘몰방’(집중투자)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원금은 보호한다지만 수익률이 시중금리 밑으로 내려가면 손해를 본 것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중도해지하면 손해가 크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가입 후 3~6개월 이내에 해지하면 원금의 최대 5%에 이르는 금액을 중도해지 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6개월이 지나서 해지하더라도 원금의 2~3%가 수수료로 붙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우건설 FI·금호산업 채권단 아시아나지분 원상회복訴 추진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되돌려 놓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18개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 중 한 곳이 “채무자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계열사 간 지분 거래를 한 것은 위법한 만큼 원상회복시켜야 한다.”며 ‘사해(詐害)행위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사해행위는 채무자가 재산 처분을 통해 채권자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말한다. 금호산업은 워크아웃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해 12월21일 아시아나항공 지분 12.7%를 금호석유에 넘겼다. 매각 대금 가운데 절반은 기존 은행 대출을 갚고, 나머지는 석유화학의 빚을 상환하는 데 사용됐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A 명암 갈린 두 大魚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대우인터내셔널과 하이닉스반도체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캠코와 채권단이 보유 중인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인수자가 원한다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 지분 ‘50%+1주’를 넘기고 나머지 보유 지분은 시장에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매각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도 별도로 떼어내 팔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는 기업은 교보생명 지분까지 덤으로 확보하게 된다. 공자위는 다음달 초 매각 공고를 내고 예비입찰을 하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4월 본입찰을 거쳐 상반기 내에 선정된다. 반면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29일)을 앞둔 하이닉스 쪽 상황은 한산하다. 마감을 사흘 앞둔 이날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이례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채권단 보유지분(28.07%) 가운데 최저 15%까지 팔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분만 인수해도 경영권을 보장하겠다고 했고 인수자금 지원이라는 당근도 꺼냈다. 하지만 여전히 장은 조용하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당장 인수 부담이 줄어들더라도 하이닉스를 인수하면, 인수 기업이 해마다 2조원가량 시설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라 1~2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도 인수를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채권단은 현재 LG, 한화 등 대기업 2~3곳에 지속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지만, 해당 기업들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KB금융 사외이사 2명 사의

    KB금융지주 사외이사 2명이 26일 사의를 표명했다.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자크 켐프 ING보험 아·태지역 사장 등 다른 사외이사들도 27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거취를 표명할지 주목된다. KB금융 사외이사인 김한 유클릭 회장은 26일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개인적으로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임기가 1년 남았지만 조만간 사외이사에서 물러날 생각”이라면서 “내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한 뒤 이사회 절차에 맞춰 사퇴 시기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에 임기가 끝나는 변보경 전 코오롱아이넷 대표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변 전 대표는 “1년 더 연임할 수 있지만, 기업가로서의 명예가 훼손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금융업계 사외이사는 더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특별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중도 사퇴하지는 않겠지만 3월 임기가 지나면 연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제주 수돗물 명품 브랜드화

    제주도가 수돗물의 수질검사 항목을 세계보건기구(WHO) 수준으로 확대하고 바이러스 분석체계도 갖추는 등 먹는 물을 명품화한다. 제주도는 올해 이온크로마토그래피, 농약 자동농축장치 등 수질검사 장비를 확보하고 브로메이드, 바륨 등을 수질검사에 추가해 수질검사 항목을 66개에서 75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또 2012년까지 수질검사 항목을 96개로 늘리고, 관광지와 학교 등 212곳도 수질검사 대상에 포함시켜 WHO 수준의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환경자원연구원, 민간인 등이 참여하는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수질분석 장비 확충과 인력 충원 등을 통해 바이러스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제주의 수돗물을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으로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銀 “파생상품 투자 책임” 황영기씨 측근 2명 형사고발

    우리은행이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파생상품 투자로 큰 손실을 낸 것과 관련, 황 전 회장의 핵심 측근 2명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간 황 전 회장에 대한 소송 여부도 조만간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5일 홍대희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현상순 전 홍콩우리투자금융 대표를 각각 업무상 배임과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의 소송대리인인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업무상 지켜야 할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비교적 혐의 내용이 확실하다고 판단해 먼저 형사고발했다.”면서 “그동안 금융권에선 파생상품 투자 부실과 관련해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우리은행 관계자도 “황 전 회장에 대한 고소는 아직 결론이 안 났지만 조만간 결론을 낼 예정”이라면서 “황 전 회장에 대해서는 경영상 문제에 대한 판단이기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방법은 손해배상 신청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05~2007년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15억 8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이 가운데 1조 6200억원을 손실처리했다. 지난 9월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1조 6000억원 상당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을 낸 데는 황 전 회장의 책임이 큰 것으로 보고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황 전 회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여부를 검토하도록 우리금융 측에 권고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사외이사 20% 매년 교체

    사외이사 20% 매년 교체

    앞으로 은행과 금융지주회사 사외이사는 전체 임기가 5년을 넘지 못한다. 이사회 의장은 매년 새로 뽑아야 하고 사외이사 중 20%는 매년 교체해야 한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은행권 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사외이사의 비율을 현행 2분의1 이상에서 2분의1 초과로 강화했다. 원칙적으로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야 하고 의장은 1년마다 새로 선임되며 연임이 가능하다. CEO가 의장직을 겸하려면 이를 공시하고 대신 사외이사들의 대표격인 선임 사외이사를 별도로 뽑아야 한다. 사외이사들의 권력화를 막기 위해 매년 사외이사의 5분의1을 신임 사외이사로 교체해야 한다. 현행 3년에 연임제한이 없던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최초 2년, 연임 때에는 최장 5년까지만 가능하도록 했다. 연임은 1년 단위로 3회만 연장할 수 있다. 사외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이나 성과급 지급도 금지된다. 한편 사외이사를 선출할 때 소수주주(보유지분 0.5% 이상)에게도 후보 추천권을 부여해야 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내 금융기관마다 소수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권을 활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발표에 따라 은행권 사외이사들의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된다. 국민·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와 계열사인 은행 등 8곳의 사외이사는 모두 62명. 이 중 10명가량이 교체될 전망이다. 사외이사제도 논란의 발단이 된 KB금융지주 및 국민은행에서만 4~5명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직을 유지하려면 겸직 사실을 공시하고 선임 사외이사를 두면 된다. 하지만 선임 사외이사를 뽑는 것은 ‘불편한 동거’를 뜻한다. 시중은행 한 임원은 “사외이사의 대표자(선임이사)가 생겼다는 것은 이사회의 CEO 견제 기능이 강화된다는 뜻”이라면서 “이는 일부 금융 CEO의 장기 집권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은 지주사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신한·하나금융은 오는 3월 주총 때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퇴직금서 세뱃돈까지~ 은행 곳간 채워라

    퇴직금서 세뱃돈까지~ 은행 곳간 채워라

    시중은행들의 수신 경쟁이 눈물겹다. 남들이 눈치채지 못한 틈새시장까지 샅샅이 훑고 있다. 아이들 세뱃돈부터 명예퇴직금, 고액연봉 외국인 근로자의 월급까지 말 그대로 가릴 것 없다. 금리를 높여주면 추가로 돈은 들어오겠지만 그렇다고 고비용인 특판예금을 계속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은행이 틈새시장에 집착하는 이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KT 등 대기업과 은행 명예퇴직자 중 은퇴자금을 맡기는 고객에 한해 은행 최고 고객(VIP)수준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이후 늘어난 명예퇴직자들의 신탁자금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신한은행에서 명예퇴직자가 받을 수 있는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4.78%로 지점장 전결금리(지점장 권한 최고금리)에 비해 0.3%포인트나 높다. 씨티은행도 다음달 26일까지 ‘프리스타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KT 퇴직자에게 최고 0.3%포인트의 금리를 얹어 준다. 지난해 말 KT에서 퇴직한 직원은 약 6000명. 금융권에선 KT 한 곳의 명퇴금 규모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 이외에도 농협과 신한은행이 각각 400여명, 금호생명도 13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기업은행은 아이들이 세뱃돈을 은행에 맡기면 최고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 주는 호돌이 적금을 내놨다.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16~19일 한정판매하는데, 첫 입금액에 대해 연 5.2%(기본금리 3.2%+2% )의 이자를 준다. 아이들 세뱃돈을 푼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은행권에서 추정하는 설날 세뱃돈 규모는 연 2조원 안팎이다. 게다가 미래 고객을 유치한다는 점은 덤이다. 이달부터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부유층 고객을 위해 유언서 작성부터 집행까지 도와주는 유언신탁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액자산가가 사망한 후 가족들 사이에 생길지 모르는 불필요한 다툼을 막아주겠다는 것이다. 전체 과정에는 전문 변호사와 세무사가 참가하는데, 작성 비용은 비교적 저렴하다. 산업은행에선 초기 유언서 작성에는 20만원, 보관에는 매년 5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실제 유언을 집행하는 과정에는 변호사 비용을 포함, 최고 2%까지 수수료를 받는다. 고액 자산가의 상속액이 보통 30억원을 넘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은행이 건당 6000만원까지 벌 수 있는 셈이다. 외환은행은 또 국내 거주 외국인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는 4000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한도를 보장하는 VVIP카드를 발급하고, 24시간 영어상담원도 이용할수 있다. 전세계 공항 VIP 라운지 이용은 물론 22개 국내 주요 호텔에서 발레파킹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행에 비해 외국인 손님이 많은 외환은행으로서는 블루오션을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윤태웅 신한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과거 있던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을 끌었다면 올해 은행들의 숙제는 세상에 없던 상품을 탄생시켜 고객을 끌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그만큼 틈새시장을 찾아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숨통트인 은행 해외진출 박차

    국내 은행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태국 금융당국과 시암시티은행(SCIB) 인수를 위해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현지를 다녀왔다. 시임시티은행은 태국 7위 은행으로 중앙은행이 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산업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은행 2~3곳과 우즈베키스탄 은행 1곳의 인수를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도 인도네시아에 실사단을 파견해 성장 가능성이 큰 3~4개 은행을 살펴보고 있다. 또 이달 중 중국 칭다오에 출장소를 열고 6월에는 쑤저우에 추가로 출장소를 설립한다. 국민은행은 CIS(독립국가연합)권과 중국권, 남아시아권을 잇는 ‘KB 트라이앵글 네트워크’ 구축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다음 달 초 카자흐스탄 BCC은행 지분을 9.6% 추가 인수해 전체 지분을 40.1%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올해 중국 지린은행에 3억 16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8.44%를 확보한다. 우리금융지주는 미국의 최대 교포은행인 LA한미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기획총괄정책관실 김홍수△재정금융정책관실 장원석△사회총괄정책관실 송헌규△사회규제관리관실 방진아△정무기획비서관실 유승표△의전관실 이동훈△총무비서관실 인사과 권영상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 정호원◇과장△보험급여 은성호△생명윤리안전 임을기△복지정책 박인석△기초생활보장 권병기△사회서비스정책 박정배△사회서비스사업 임숙영△장애인자립기반 김덕중△요양보험제도 김영선△아동청소년자립 김석병△아동청소년안전 강석환△가족지원 이재복◇과장급 전보△기초장애연금도입T/F팀장 최홍석△국립의료원 근무 김정자△국제보건기구(WHO) 파견근무 고운영△국립 망향의동산 관리소장 황중택<질병관리본부>△총무과장 손진우△예방접종관리〃 배근량△국립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정명철△국립마산검역소장 배진환△국립포항〃 최상성<서무과장>△국립부곡병원 이종상△국립소록도병원 한창언△국립재활원 정대승 ■노동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 △한국기술교육대(노동행정연수원) 이완영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전자상거래심사과장 이해평 ■기상청 ◇과장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미자△인력개발〃 권태순△슈퍼컴퓨터운영팀장 이희상△관측정책과장 이명수△기상산업〃 신도식△부산지방기상청 안동기상대장 이영복△광주〃 동네예보과장 권오웅△대전〃 문산기상대장 박남철◇과장 보직△지진감시과장 이종하△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 김세원 ■대구시 ◇4급 승진 내정자 △교육학술팀장 조현철<직무대리>△문화산업과장 이승유△저출산고령사회〃 박병률△서울사무소장 정풍영△토지정보과장 이성진△건설관리본부 시설안전부장 김기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처장급 △신성장사업단 철도산업정보센터처장 이윤희△관리본부 신청사관리〃 허억준△건설본부 용지〃 최철△KR연구원장 김영국△KR연구원 기준심사처장 유승위△수도권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최종현△영남본부 〃 나경△충청본부 건설처장 박병옥△강원본부 〃 정재민△중앙기술단장 김광길 ■서울메트로 ◇팀장급 이상 전보 <원·단·소장> △인재개발원 전민우△신사업개발단 김성수△서비스지원단 박한용△종합관제소 구길영<실장>△창의혁신 윤여경△경영기획 전영일△안전관리 안세련△노사협력 허순철△환경관리 김종태△감사 오영명<팀장>△창의평가 안규엽△기획예산 이도중△경영관리 최인용△안전계획 박동필△비상방재 주충근△정보화 이기준△총무 조동수△복지 손채호△CS경영 서정식△환경 오재강△석면관리 한기중△신호 고영환△디자인건축 구본우△감사 고명길△조사 장해종<센터장>△자재관리 최태암△동대문서비스 강수영△종합운동장서비스 강선희△경복궁서비스 한상주△도곡서비스 배종한△길음서비스 신경우△삼각지서비스 박경옥<사업소장>△신정차량 이병두△지축차량 이헌영△수서차량 유준곤△창동차량 강일석△동대문승무 전찬석△지축승무 임상권△동작승무 박태근△제1기술 김유환△제2기술 김정기△철도장비 오희완◇부장급 전보 <담당부장>△홍보실 홍보담당부장 김정환△〃 문화〃 김경호△경영기획실 예산〃 김선엽△안전관리실 비상계획〃 이석용△인력관리팀 평가교육〃 이권수△총무팀 비서〃 용연상△재무관리팀 계약〃 정만균△부대사업팀 상가〃 전찬우△전기팀 전철〃 신동남△통신전자팀 전자〃 이정호△〃 정보통신〃 기노청△신호팀 ATO〃 이종호△토목팀 토목공사〃 박종덕△디자인건축팀 디자인〃 송준영△감사실 윤리〃 신성우<인재개발원>△운영담당부장 김강식△교수〃 김종완△인재개발〃 윤경하<신사업개발단>△기지역사개발담당부장 민광만△역세권개발〃 이석종<서비스지원단>△서비스지원1담당부장 한승걸△서비스지원2〃 박기봉<차량사업소 담당부장>△군자 관리 이승범△신정 검수 주유진△〃 정비 임승동△지축 관리 김재철△〃 검수 서덕용△〃 정비 안상덕△수서〃 관리 심용섭△〃 검수 김기영△창동 관리〃 채규옥<종합관제소>△운영담당부장 홍순상△관제1〃 장채신<제1기술사업소 담당부장>△관리 신철자△전기신호1 민경윤△전기신호2 문홍렬△통신전자1 최승봉△통신전자2 김찬겸△토목1 배응원△토목2 심란수△건축설비 조기두<제2기술사업소 담당부장>△관리 박기호△전기신호1 김석태△전기신호2 최종기△통신전자1 김영수△통신전자2 김성렬△토목1 김상욱△토목2 이종호△건축설비 박태식<철도사업단 담당부장>△사업1 이종성△사업2 조진환△신교통사업 김관수△엔지니어링사업 이성권<기술연구소>△시설연구담당부장 박윤호△전동차연구〃 고영호 ■유니드·OCI상사 <유니드> ◇상무 승진 △OCI광저우 총경리 최송학◇상무보 승진△경영지원본부 서일태△사업개발담당 최도영 ◇상무 승진△사업3부장 정현◇상무보 승진△사업2부장 조윤제
  • 새 주택대출 새달 첫선… 갈아탈까 그냥 갈까

    새 주택대출 새달 첫선… 갈아탈까 그냥 갈까

    “그냥 갈까, 갈아탈까.” 다음달부터 새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가 첫선을 보임에 따라 대출자들이 기존의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새로운 기준 금리를 놓고 어느 것을 택할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주택담보대출자는 1700만명가량 된다. 새 기준 금리 적용은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선택에 따라 높은 금리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우량고객 환승땐 5%대 적용”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는 다음달 16일부터 공시된다. 종류는 시중은행의 조달금리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등 두 가지다. 새 기준금리는 연 2.88%인 CD금리(91일물)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금융권 모의실험 결과 새 기준금리는 3.5(신규취급액 기준) ~4%(잔액 〃)로 설정됐다. 그렇다고 전체 대출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은행마다 가산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산금리가 절대적인 변수가 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정현종 HB파트너스 자산관리본부 팀장은 “은행 우량고객은 새 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면 5% 중후 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상품으로 고객이동을 시켜야 하는 은행들이 우수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란 계산이다. 또 새 기준금리는 6개월 또는 12개월로 운용되는 만큼 3개월 연동인 CD금리에 비해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시중금리 상승전망이 우세하다면 변동성이 적은 새 금리체계로 갈아타는 게 유리할 것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지난해 3%대의 높은 가산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라면 먼저 갈아타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한다. ●“3%대 가산금리 대출자 갈아타라” 반면 강성윤 한국은행 정책총괄팀장은 “일반적으론 금리 상승기에는 변동성이 작은 금리를 기준으로 한 대출상품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시중은행들이 각자 얼마의 가산금리를 붙일지 결정하지 않았고 변수도 많은 만큼 속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문화마당] ‘위대한 침묵’과 ‘워낭소리’/김기봉 경기대 역사학 교수

    [문화마당] ‘위대한 침묵’과 ‘워낭소리’/김기봉 경기대 역사학 교수

    어느덧 1월도 20일이 지났다. 2010년은 더 이상 새해가 아니다. 영어로 1월을 가리키는 ‘재뉴어리(January)’의 어원은 ‘야누스의 달’을 뜻하는 라틴어 야누아리우스(Januarius)다. 야누스는 로마 신화에서 문(門)의 신인데, 그 모습은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는 두 개의 얼굴로 그려진다. 두 개의 얼굴은 지난해와 새해, 곧 과거와 미래를 상징한다. 1월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 시간이 과거와 미래로 존재한다. 현재는 실체가 없는 제로(0)의 시간이다. 과거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정지하고 영원한 현재를 사는 존재가 신이다. 그래서 출애굽기의 모세가 하느님을 만나 그의 이름을 물었을 때 하느님께서는 “나는 있음의 존재다.(I AM WHO I AM)”라고 답하셨다. 이 ‘있음의 존재’를 부처님은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말씀하셨다. 시간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시간 밖에 존재하는, 곧 과거와 미래로 나눠짐이 없는 영원한 현재의 지속으로 있는 ‘있음의 존재’가 신이다. 그렇다면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진 ‘없음의 존재’인 인간이 ‘있음의 존재’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가? 영화 ‘위대한 침묵’은 그 길을 보여준다. 정초에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다. 영화는 162분간의 침묵의 영상으로 이야기한다. 영화란 서사다. 그렇다면 침묵의 서사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가. ‘있음의 존재’는 불립문자(不立文字)다. ‘있음의 존재’는 언어가 끊어진 자리에서 이심전심으로 법을 전한다. 인간이 시간을 인지하는 것은 변화와 이야기를 통해서다. 변화가 없고 말이 없는 곳에서만 인간은 시간 밖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이런 깨달음의 장소가 ‘위대한 침묵’이 보여준 수도원이다. 변화를 막는 반복과 이야기의 진공상태를 만드는 침묵의 장소인 수도원의 일상은 무시간으로 초시간을 추구한다. 우리가 빨리빨리 사는 이유는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빨리빨리 살면 살수록 변화는 더 빨라지고 우리는 그만큼 ‘있음의 존재’로부터 멀어진다. ‘있음의 존재’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느림의 삶(slow life)을 살아야 한다. 1년 중 어느 달보다 해가 바뀌는 1월에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더 빨리 간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래서 시간을 쪼개 쓰기 위해 1년의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무엇을 위해 그렇게 부지런히 사는 것일까. 1월이라는 과거와 미래의 경계선상의 시간에서 우리는 존재의 삶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 작년 이맘때 나는 ‘워낭소리’에 나오는 소를 보면서 바쁘게 살았던 나의 일상을 반성했지만, 2009년 한해를 또 시간의 노예로 살았다. 이런 나에게 ‘있음의 존재’인 신은 2010년 1월 ‘위대한 침묵’으로 또 다시 은총을 베푸셨다. ‘워낭소리’와 ‘위대한 침묵’ 모두 감독이 함께 살면서 일상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다. 차이가 있다면, 전자가 할아버지와 소의 일상적 삶을 찍었다면, 후자는 수도원에서의 종교적 일상을 담아냈다. 둘 모두는 느림의 아름다움과 성스러움을 보여준다. ‘있음의 존재’는 성과 속, 아니 계신 곳이 없다. 때로는 소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노동을 하시거나, 종소리로 들리거나, 침묵으로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해준다. ‘위대한 침묵’을 제작한 필립 그로닝 감독은 1984년 카르투지오 수도회 수도사들을 만나 수도원 촬영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했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그로부터 15년 뒤인 1999년 감독은 수도원으로부터 촬영을 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고, 2005년 영화를 완성했다. 왜 20년이라는 준비기간이 필요했을까? 세상의 종말이 기후변화로 서서히 올지, 핵전쟁으로 갑자기 도래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는 침묵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하느님의 때’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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