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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1세기위 3차회의 개막/어제 워싱턴서

    ◎한반도 안보·경협 등 논의 【워싱턴=나윤도특파원】 한·미 양국의 공통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하기 위한 한·미21세기위원회 제3차회의가 8일 상오(현지시간) 워싱턴 웨스틴호텔에서 개막된다. 한·미 양국관계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격의없이 논의하는 미래지향적 포럼으로 한국의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원(IIE·원장 프레드 버그스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한반도의 안보상황 ▲한·미 경제관계와 세계화 ▲한·미 산업간 전략적 제휴 ▲북한의 실상과 한반도 통일전망 등이다. 9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는 박정수·조순승의원,임창렬 과기처차관 등 국회 및 정부인사와 김경원사회과학원장,차동세한국개발연구원장,김진현서울시립대총장,안병준연세대교수 등 학계인사,박웅서 삼성석유화학사장 등 재계인사를 포함 30여명이 미국측에서는 피터 타노프 국무부차관,윈스턴 로드 동아태담당차관보,찰린 바르세프스키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등 행정부인사와 스테펜 보스워스 코리아에너지기구(KEDO)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21세기위원회는 탈냉전시대를 맞아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미간의 새로운 동반자적 협조관계 구축을 위해 한·미 양국의 행정부 국회 경제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토론의 장으로 지난 94년 발족돼 매년 서울과 워싱턴에서 교환 개최되고 있다.
  • 새해 벽두부터 강화되는 미 통상압력(사설)

    ◎미국은 선거용 「포함통상외교」 삼가라 미국이 새해초부터 한국 등 주요교역국에 대해 통상압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미 캔터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교역국이 미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캔터 한·일 우선 감시발표 캔터대표는 USTR에 설치되는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Monitoring and Enforcement Unit)」가 『한·미간에 몇달전 합의된 식품유통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넘기는 것을 포함한 몇몇 사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이 새로운 무역협정감시기구를 설치하여 협정상대국을 감시하겠다는 것은 클린턴정부가 올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상압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은 정치행사인 선거가 있을 때마다 경제력을 무기삼아 교역국을 상대로 「포함외교」를 펴고 있는데 그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지 묻고 싶다. 캔터대표가 지난해 한국과 타결한 식품과 자동차 등 무역협상내용을 지칭하면서 『무역협정이체결된 후 어떻게 이행되는지가 무엇보다 주요하다』고 지적한 것은 미국이 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통상압력의 주 타깃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미국은 그나라의 10대 주요유망시장(BEMS)중에서도 한국이 통상압력을 가장 쉽게 받아들이는 나라로 보고 우리를 주요공격목표로 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 요구 이미 대부분 수용 미국은 지난해초 우리정부와 자동차협상을 벌여 한국의 자동차관세를 10에서 8%로 내리게 한 바 있다.미국은 이 협상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작년 9월,또다시 미 통상법 슈퍼 301조의 우선협상국지정을 무기로 하여 국내 자동차세의 누진단계를 7단계에서 5단계로 줄이라고 요구,한국정부는 호혜의 차원에서 세율단계를 축소한 바 있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과 통상협상에서 양보한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국내 육류의 유통기한을 30일에서 60일로 늘렸다가 다시 1백80일로 늘려주는 등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다.미국의 통상압력은 다분히 내정간섭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도 우리정부는 양국간 경협강화차원에서그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우리 타협·양보 악용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올들어 새로운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한국을 주요감시대상국으로 지칭한 것은 우리정부의 협상정신인 타협과 양보를 악용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미국은 한국이 통상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밀리는 나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미국은 「포함외교」 내지는 「강자의 논리」가 중상주의시대 통상외교의 산물임을 직시하고 「강자의 횡포」를 버려야 할 것이다.미국은 그것이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길이자 자유무역을 통한 전세계의 경제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길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정부는 미국이 통상협상에서 우리측의 양보를 자국정치나 타국과의 통상협상 무기로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된다.정부는 국내 산업정책·재정정책·환경 및 식품정책 등 내정과 관련된 통상압력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할 것이다.특히 정부는 미국의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설립을 계기로 통상대응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각적 대응전략 강구를 대미협상의 전략·전술적인 측면에서 굳이 쌍무적인 해결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WTO를 통한 다자간협상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동시에 정부부처간 통상현안에 관한 협력을 강화,미국의 통상압력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통상외교의 성숙화를 기해나가야 할 것이다.수동적인 통상전략을 능동적인 전략으로 전환,압력과 마찰의 소지가 있는 통상관련 법규나 제도를 정비하는 작업도 병행하기 바란다.
  • 「달러고·엔저」대응 서둘라

    새해들어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일본 엔화 약세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이에 대한 국제수지보호차원의 적절한 대응전략이 요청되고 있다.달러화 가치는 요즘 뉴욕등지의 국제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백5엔선으로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같은 「달러고·엔저」추세는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요인은 미국의 경기회복과 일본 국제수지흑자의 감소에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이 내수를 진작시키고 달러화의 명예를 지키는 통화정책을 취할 것으로 알려져 달러강세의 행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달러가치가 오르고 상대적으로 우리의 원화가 절하되면 미국이나 달러를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지역에 대한 수출은 유리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달러에 대한 엔의 약세폭이 원화 약세보다 커지면 우리의 수출상품은 일본것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므로 반도체 등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분야의 제품들은 어려움을 면치 못할 것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자본자유화폭의 확대로 외화유입이늘어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원화절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엔화가치하락에 의한 수출부진의 우려가 짙은 것이다.때문에 우리는 달러강세의 이점을 십분 활용,미국등지에 대한 수출증대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비록 미국의 경우 무역대표부(USTR)안에 무역협정이행감시기구를 신설하는 등 통상압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압력에 가장 약한 곳이 한국』이란 국제통상전문변호인들의 평가를 깊이 새겨서 더이상 국제거래상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토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일본상품과의 경쟁을 위해 끊임없는 원가절감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엔화약세로 대일수입이 늘어나고 무역역조가 심화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품·소재 등 자본재의 국산화를 강도높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이와 같은 기술경쟁력 강화노력이 환율변동의 충격을 흡수하는 최선의 길임은 거듭 강조하더라도 지나침이 없다.
  • 자동차·금융 개방대책 고심/정부

    ◎미의 무역협정감시기구 신설 주시/16일 식품유통협상 다각대처 모색/통상마찰 덜게 비관세장벽 개선 새해 들어 미국의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MEU) 설치를 계기로 미국의 대한 통상파고가 한층 드세질 전망이다.오는 16∼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식품유통기한 관련 양자협상」에서부터 당장 미국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국의 통상정책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자동차와 육류·금융시장개방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6일 「미국의 대외정책동향과 영향」이란 정책분석자료에서 『미국은 올 11월에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현재 진행중인 행정부와 의회간 예산분쟁에 이어 우리나라 등 주요교역국과의 통상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킬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특히 『선거 때문에 실질적 이익이 없더라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에 제소하거나 양자협의 압력을 가하는 등 밀어붙이기식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무역대표부(USTR) 안에 무역협정의 강제이행과 교역상대국의 무역장벽제거를 전담할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를 설치키로 한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더욱이 세해에는 WTO체제가 본궤도에 진입하는 시점이어서 선진국의 개방압력이 자동차와 금융·통신·서비스 등 각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며 『미국은 무역협정상의 이행실태감시와 식품검역 및 검사절차·형식승인 등 비관세장벽을 철폐하는 데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또 『올해에 무역과 환경·경쟁정책,무역과 노동·국제투자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한 협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통상쪽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경원 관계자는 『과거 국내산업보호차원에서 설정한 각종 비관세장벽을 찾아내 국제규범에 맞게 개편,미국과의 통상마찰을 예방해야 한다』며 『그러나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의 오해가 없도록 해당분야 전문가를 적극활용,공세를 방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미국의 로비규제법으로 의원 등을 상대로 하는 직접적인 로비가 어려워짐에 따라 미국의 연구기관과 교수 등 지식층을 상대로 하는 간접로비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 미,“무역협정이행 감시기구 신설”/캔터대표

    ◎강제집행권 부여… 대한압력 가중 우려 【워싱턴=김재영특파원】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5일 주요 교역국들이 미국과 맺은 무역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전담 감시해 필요할 경우 강제 집행할 기구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캔터 대표는 워싱턴 소재 민간 기관인 국가정책센터(CNP) 초청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국의 경우 육류를 포함한 식품 유통 기한 문제 및 슈퍼 301조 지정에 따른 완전한 자동차 시장개방 합의에 도달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캔터 대표는 신설되는 무역대표부감시강제이행기구가 ▲달러 가치 유지 ▲성장 산업에 초점을 맞춘 수출 확대 ▲급속히 확대되는 주요 해외 시장의 무역 장벽 제거 ▲미 중소업계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특히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상무부와도 긴밀하게 연계될 이 기구는 백악관 파견 임무를 끝내고 USTR로 돌아오는 제인 브래들리 여사가 이끌게 된다고 캔터 대표는 밝혔다. 미정부의 무역협정 감시기구 설치는 대한 통상 압력 가중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뻔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미,일 필름시장 규제 조사

    【워싱턴·도쿄 AFP 로이터 연합】 미 무역대표부(USTR)는 21일 일본 정부가 미 이스트먼 코닥사의 일본내 필름시장 진출 방해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거래분쟁을 끝내기 위한 정부간 회담을 갖자고 촉구했다. 한편 USTR는 지난 7월 코닥사가 지난 5월 미 301조 무역법안에 의거해 제출했던 일본내 필름시장의 불공정거래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무역협정 이행 감시/미,전담기구 곧 설치/캔터 주내 발표

    【워싱턴 연합】 미 정부는 외국의 무역협정 이행 여부를 집중 감시할 전담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 미 업계 소식통이 17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곧 전담기구를 설치해 『외국의 무역 협정이행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는 한편 미 통상법 집행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키 캔터 무역대표가 금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USTR 고문변호사를 지낸 제인 브래들리 여사가 이 기구를 책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 상무부의 한 관리도 상무부가 외국의 무역협정 이행 여부등을 감시할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임을 지난주 시사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은 한국이 육류 협정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있다며 최근 강한 불만을 보인 바 있어 이같은 전담기구가 설치될 경우 우리측에도 파급효과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미·가 통상압력 파고 드세다

    ◎미­“모든식품 유통기한 자율화” 강력촉구 /가­오존처리 생수 규제 부당” WTO제소 미국 등 주요 교역국들과 우리나라 사이의 통상파고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주요 현안이었던 육류 등 식품의 유통기한 및 자동차 관세인하 문제 등이 양자협상 등을 통해 이미 타결됨으로써 통상마찰이 잠잠해지는듯 했으나 예견치 못했던 사안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워싱턴에서 양국간 타결을 본 식품의 유통기한에 관한 합의사항에 대해 최근 해석상 이의를 제기했다.당시 양국은 올 10월부터 육류의 유통기한을 늘리고,통조림과 건조식품 등 기타식품의 유통기한은 자율화하기로 합의했었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기타식품 중 2백7개 품목의 유통기한을 10월부터 자율화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대해 비스켓과 이유식 등 일부 품목이 빠져있다며 합의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우리는 합의문에 기타식품이라고 명기했기 때문에 모든 품목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하기로 한 것은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미국이 당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육류 유통기한 연장이라는 확실한 선물을 받아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가 뒤늦게 그늘에 가려있던 부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통상압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세계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AT&T사가 만들어 내는 교환기 등의 통신기기가 우리나라에 발붙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국내업체 보호를 위해 형식승인을 통해 이 회사의 국내 입찰을 배제하고 있다. 쇠고기 수입쿼터제 운영방식,형식승인 대상으로 절차가 까다로운 의료기기 검사방식의 개선문제 등도 최근 미국과의 통상협상 테이블에 올려졌다. 미국과 함께 캐나다도 먹는 샘물(생수)로 통상공세에 가세했다.6개월로 제한한 먹는 샘물의 유통기한과 오존처리한 제품의 수입을 불허한 우리의 조치는 부당하다며 지난달 9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우리는 알프스산이든 어디든 자연수라야지,과학처리한 것은 안된다고 버티고 있다.수돗물을 병에 담아 수출하는 업체가 없으리란 보장이 있느냐는 논리다.양국은 오는 15일 제네바에서 1차 협의를 열 계획이다. 한미 통상현안들과 관련해 재경원 국제협력관실 현정택 국장과 런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7일 서울에서 대면했다. 현 국장은 『공식협상이 아니라 상대방의 분위기를 헤아리기 한 자리였다』며 『미국은 정부가 먼저 나서기 보다는 우리의 분위기를 자국업계에 전달해 이슈화한 뒤 해결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한국에 「식품 개방」 이행 촉구

    ◎캔터 협정 준수안해… WTO에 제소하겠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한국이 지난 여름 체결된 식품시장 개방을 위한 협정을 존중하지 않을 경우 이 문제를 다음달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식품시장 개방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전제한뒤 미국의 관심은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한국이 명백한 협정상 의무를 이행토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행정부의 통상관리들도 지난 27일 미 육류업계대표들에게 식품개방 불이행에 따른 대한(대한)조치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국이 다음달 15일까지 협정이행에 대한 「통지」를 WTO에 하지 않을 경우 WTO 분쟁조정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한국의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1일까지 협정체결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등 협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협정준수를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은 확고한 것이며 현재 WTO 제소를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 “중 관세인하로는 WTO가입 불충분”/미,추가조치 요구

    ◎캔터 미 무역대표 【워싱턴 교도 연합】 중국이 최근 발표한 관세인하 계획은 진일보한 조치지만 그들의 무역관행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가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2일 지적했다. 캔터 대표는 중국이 지난주 오사카의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연례회의에서 내놓은 관세인하 계획에 대해 『전진적 조치』라고 환영하면서도 이 조치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한 미국 등 관련국들의 지지를 얻는데는 아직도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치가 중국의 WTO 가입에 대한 모든 우려를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외에도 쌍무문제에 관한 여러 우려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캔터 대표는 우려되는 미·중 쌍무문제로 중국의 농산물·보험·통신·금융시장 개방 등을 적시하고 중국의 지적소유권 협정 이행에 대해서도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 뇌물 등 부패관행 미,무역장벽 추가

    미국이 내년 3월말 발표예정인 95년 국별무역장벽(NTE)보고서 작성을 위한 의견수렴을 공고하면서 예년에 없던 기업의 뇌물제공과 같은 부패관행항목을 포함시켰다.이 부패관행항목은 공기업과 사기업이 모두 대상이 되며 정부 공무원이 정부구매나 인허가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는 사례 등도 포함돼 있어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파문과 관련,미 기업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2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일자(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95년 국별무역장벽보고서 작성을 위한 의견을 오는 30일까지 수렴한다고 공고했다. USTR는 무역장벽 지적대상으로 수입정책·정부구매·수출보조금·지적소유권보호미흡·서비스장벽·투자장벽·기업의 반경쟁관행 등을 지정하고 지난해 의견수렴 대상에는 없던 항목으로 기업의 뇌물제공과 같은 부패관행을 처음으로 추가했다.
  • 미­일 자동차협상 과정 CIA,일 전략 도청

    ◎NYT지 보도… 일의 대응책 주목 【뉴욕 AP 연합】 세계 경제전쟁의 위기로까지 치달았던 미국과 일본간의 자동차협상이 한창일 때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일본측의 협상전략 내용을 도청해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에게 매일 보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지는 15일 CIA 도쿄지부가 전자도청장치를 이용해 수시로 일본측 협상대표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통산상과 닛산,도요타 등 주요자동차 메이커 대표들간의 협의 내용을 도청했다고 보도했다. CIA는 일본의 사전협의 내용을 도청했을 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업계가 미국과의 협상타결을 위해 하시모토 통산상에 어느 정도의 압력을 넣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도 보고하는 등 미국의 협상전략 마련에 일조했다는 것. 이들 도청팀은 또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해 미국 정부가 일제 고급승용차에 대한 수입제한을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하던 지난해초 협상장소인 스위스의 제네바까지 원정을 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클린턴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냉전기가퇴조해 경제를 우선하는 국제관계가 도래하면서 CIA가 놀랄만한 업적을 이루어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타임스지는 전했다. 아직 일본정부나 업계는 공식적인 반응을 삼가고 있으나 도요타자동차의 한 대변인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 뒤 16일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농업·환경」 표준화 추진/미국 무역 대표부

    【워싱턴 연합】 미국 무역대표부(USTR)고위 관리는 12일 미국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산품은 물론 농업 및 환경을 포함하는 국제시장의 전반적인 표준화 실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와 업계는 이와 관련해 5개년 프로젝트인 「국가표준화시스템망(NSSN)」구축을 추진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 내무위·법사위·통외위(국정감사 초점)

    ◎내무위/「서울 특별법」 제정 여부싸고 격론/여­특별한 지위 인정은 지방화시대 역행/야­획일적 규제 탈피위해 제정해야 마땅 9일 국회 내무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조순 시장이 민선자치시대에 걸맞는 서울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법」 제정을 두고 여야의원이 격론을 벌였다.민선시정에 대한 첫 감사인데다 24명의 의원이 대거 질의에 나서자 직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에서 자정이 되도록 감사가 계속됐다.시본청은 물론 산하 공사 임직원까지 총출동해 청사 이곳저곳에서 설치된 마이크로 질문을 들으며 답변을 준비하는 모습과 달리 조시장은 민선시장답게 당당하게 답변해 대조를 이뤘다. 야당의원들은 서울특별법 제정이 서울시의 자율권확대를 위해 시급하다고 지원한 반면 여당의원들은 선진 외국에도 선례가 없는 특별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정부시책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맞서 야당시장에 대한 뒤바뀐 여야관계를 실감케 했다. 박실 의원(국민회의)은 『조순시장이 취임 3개월여동안 서울시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시정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고 있는 것같다』고 치켜세운 뒤 『조직과 인사의 자율권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법 제정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그러나 『자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헌법에 위배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헌법 테두리에서 법제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종완 의원(민주)도 『수도 서울의 행정이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법에 의해 획일적으로 규제되고 있다』고 개탄한 뒤 『서울시가 안고 있는 정치·경제·문화·사회적 측면과 수도로서의 위상을 감안,특별법 제정은 시급한 과제』라며 맞장구. 정시채 의원(민자)은 『서울시가 선진 외국에도 선례가 없는 특별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국가시책의 통합성과 효율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별법 제정의 목적과 내용,그리고 9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과의 차이점을 밝히라』고 따졌다. 김길홍 의원(민자)은 『서울시에 행정상의 특례를 인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중추기능이 집중된 수도라는 이유를 들어 조직·인사·세제·감사에 있어서 특수한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것은 논리적 근거가 무엇이냐』고 지적하고 『서울의 특별한 지위를 인정하는 것은 중앙집권시대의 서울시로 되돌아가는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김기배 위원장(민자)도 『서울시는 수도로서의 특별한 권한이 부여된 서울시 행정특례에 관한 특별법이 있다』면서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대신 현행법을 개정할 용의는 없는가』고 가세했다. ◎법사위/「5·18」 놓고 정치공방 재연/야 “전면수사” 여 “수사대상 될수 없다” 국회 법사위의 10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5·18관련자 불기소,정치권 사정수사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정치공방이 재연됐다. 5·18과 관련,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검찰의 수사발표문에 비추어보더라도 주남마을등 광주일원에서 벌어진 대량양민학살행위는 집단살해죄에 해당한다』면서 『집단살해죄의 공소시효배제를 규정한국제법을 적용,내란죄와 별도로 이들 학살행위를 전면수사,처벌하라』고 요구했다.조의원은 검찰이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등의 5·18내란혐의에 대해 「통치행위론」등을 근거로 불기소처분한 데 대해 『대법원은 김재규사건때 실존하는 헌법질서를 무시하는 초법규적 행위의 정당성을 부인했음에도 검찰은 판례를 무시하고 사법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했다. 민자당에서는 박헌기 의원이 전직대통령등의 5·18청문회 위증여부와 관련,『고발주체인 국회 해당위원회가 없어져 수사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검찰이 혼선을 보임으로써 불신을 자초했다』고 검찰의 수사검토 움직임을 비판하는 선에서 5·18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정치권 사정수사와 관련,장석화·조홍규의원(국민회의)은 『검찰이 최낙도·박은태 의원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관련자진술만을 토대로 도주우려도 없는 현역의원을 구속한 것은 특정야당을 탄압키 위한 편파수사』라고 「정치의도」설을 거듭 제기했다.이들 의원은 특히 『검찰이 전직대통령 4천억 비자금설등 정권과 연관된 권력형 비리는 서둘러 덮는등 형평성을 잃고 있다』고 공정수사에 의문을 제시했다. 함석재 의원(민자)은 『선거사범으로 기소된 후보들이 대부분 경미한 혐의여서 당사자가 승복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실적에 얽매이지 말고 확실한 선거사범을 인지,엄벌해야 국민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도언 전검찰총장이 퇴임 4일만에 민자당 조직책에 임명된 데 대해서도 야당의원들의 화살이 집중됐다.조순형·조홍규 의원등은 『김전총장이 퇴임 한달전부터 민자당 조직책을 놓고 모대학 총장과 경합,검찰의 정치운동금지를 규정한 검찰청법을 어기고 검찰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뒤 김기수 신임총장과 김영삼 대통령의 고교동문관계를 들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의구심을 표시했다.반면 함석재의원은 『김총장이 대통령의 후배로서 신임을 받고 있다면 도리어 정치권의 외풍을 막고 검찰권을 소신껏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김총장은 답변에서 『검찰의 중립성을 재임중의 지상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해 이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외위/한·미 차협상 부처 갈등 질타/정부가 통상업무 개선대책 마련하라 10일 열린 국회 통일외무위원회의 외무부 감사에서는 한·미 자동차협상과정에서 노출된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간의 갈등에 대해 의원의 질타가 쏟아졌다. 여야의원은 두 부처의 갈등이 국익을 도외시한 「밥그릇싸움」에서 나온 것이라고 공박하고,정부가 통상업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민자당의 유흥수 의원은 『출발 전부터 어느 부처가 통상대표가 되느냐로 삐꺽거리더니 정부훈령을 유출하고,훈령을 지각전달하는 행태를 연출했다』고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회의의 손세일 의원은 『통상교섭대표의 임명권한이 외무부장관에게 있는데도 통상산업부에서 협상대표를 맡게 되자 외무부가 발끈해서 일부러 협조를 게을리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 민자당의 이만섭 의원은 『통상문제뿐만 아니라 외교협상에서 번번이 정부의 조정기능이 이뤄지지 않아 엄청난 국익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고,같은 당의 서정화 의원(서울 용산)은 『미국은 우리 협상팀의 인화문제를 잘 이용해 많은 혜택을 얻었다』고 말했다. 여야의원은 통상교섭업무개선과 관련한 나름대로의 방안도 제시했다.민주당의 이부영 의원은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와 같은 독립조직을 만들어 통상협상책임을 전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국가공신력을 손상시킨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규명해 책임을 물으라』고 촉구했다.이의원은 특히 『앞으로 대외협상 뒤에는 반드시 누가 무슨 발언을 했는가를 보고하는 협상실명제를 도입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민회의의 이종찬 의원은 『수석대표가 아닌 한덕수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이 협상을 주도한 경위는 무엇이냐』고고 따지고 『개방화시대에 걸맞게 통상기능을 한쪽으로 집중시켜 조직의 중복과 업무마찰·책임전가 등의 행정비효율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당의 임채정의원은 『외무부장관이 갖고 있는 통상대표 임명권과 훈련작성권을 통상업무를 담당하는 통산부에 넘겨주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노명 장관은 『새로운 통상기구를 만들자는 주장도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제도를 잘 운영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 미 “개방압력 계속” 신호/한국차 「관심대상」 지정 의미

    ◎연 2회 무역장벽 보고서 제출/우선협상국 예비후보로 분류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를 「관심대상」(Area of Concern)으로 지정함에 따라 우리가 져야 할 직접적인 부담은 없다.그러나 앞으로 추가개방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점에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미국은 작년 가을에 한국산 자동차를 관심대상으로 지정한 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지정을 무기로 내세워 개방압력을 가해왔다.따라서 이번 협상의 타결로 우선협상대상국관행 지정에서는 제외됐지만 여전히 개방압력의 가시적인 영향권 안에 묶어두겠다는 미국측의 의사표시라고 볼 수 있다. 슈퍼 301조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매년 봄에 국별 무역장벽보고서를,가을에는 우선협상대상국관행 지정에 관한 보고서를 각각 의회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USTR는 우선협상대상국관행에 관한 보고서에서 각국의 무역장벽을 정도에 따라 우선협상대상국관행,우선협상대상 지정가능관행 및 관심대상관행의 3등급으로 분류한다. 우선협상대상국관행에 지정되면 협상 및 보복조치 등의 절차가진행되지만 나머지 우선협상대상 지정가능관행과 관심대상관행으로 지정되는 경우는 후속조치가 없다.다만 우선협상대상 지정가능관행의 경우는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관심대상관행은 이보다 약한 경고를 각각 담고 있다. 통산부 관계자는 『관심대상 관행이란 우선협상대상국 관행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따라서 미국 무역대표부가 관심대상으로 분류한 것은 우선협상 대상국관행 지정의 예비후보선상에 한국산 자동차를 올려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대형 승용차세 25∼41% 인하/한미 차협상 타결

    ◎7단계 누진구조는 유지/3천cc급 연 39만원 줄어/검사항목 38개중 33개 폐지 한미 양국은 28일 하오(한국시간) 한미 자동차 협상이 공식 타결됐다고 각각 발표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슈퍼 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 지정에서 제외됐다. 한미 양국 대표단은 우선협상대상국관행 지정 시한(27일)을 하루 연장해 가며 28일까지 워싱턴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협상을 계속해 최대쟁점인 자동차세율 인하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을 해소,협상을 타결지었다. 타결된 내용은 모두 7개 항목이며 이 가운데 마지막까지 진통을 거듭했던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른 현행 7단계 누진구조를 유지하되 세율은 2천5백∼3천㏄ 차량은 현재 ㏄당 연간 4백10원에서 3백10원으로 24.6%,3천㏄ 초과 차량은 6백30원에서 3백70원으로 41% 각각 낮춰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미국측은 마지막까지 2천5백∼3천㏄와 3천㏄ 초과 차량의 세율을 ㏄당 연간 2백50원으로 낮춰 대형차에 대한 세율 단일화를 요구해 협상 타결이 늦어졌다. 이에따라 3천㏄급(그랜저 3.0,세이블) 승용차의 자동차세 부담은 연간 38만∼39만원,3천2백㏄급(아카디아,벤츠S300)은 연간 1백8만원 가량 줄어든다. 형식승인 가운데 성능검사 면제 범위는 현재 모델당 연간 1백대를 오는 98년 1월 1일부터 1천대로 늘리기로 했으며,38개 검사 항목중 5개를 제외한 3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폐지하기로 했다. 방송광고에 대한 규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고정물에 대한 우선권을 폐지하되 4단계 순위에 의한 배정제도는 유지하기로 했다.이밖에 소비자인식 개선 및 할부금융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관세 분야는 우리측의 입장을 미국이 수용하기로 했다.
  • 대형차 누진세율 체계 고수/대미 차 협상

    ◎한국 “세율 인하는 가능” 최종통보/사실상 협상종료… 미 결정만 남아 한·미 자동차협상 대표단은 슈퍼 301조 발동시한을 하루 앞둔 26일 밤(미국시각) 워싱턴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방문,협상 타결을 위해 자동차 세율인하에 관한 우리측의 최종 수정안을 미국에 제시했다. 우리측의 수정안은 배기량에 따라 7단계의 누진구조로 돼 있는 현행 자동차 세율체계를 유지하되 배기량 구간별 차등폭을 줄여 2천5백㏄를 넘는 대형차의 세율을 24.6∼41% 낮추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27일 『USTR측은 이에 대해 수용 여부를 즉각 밝히지 않았으며 27일 하오(한국 시각 28일 새벽)중에 수정안을 수용할 것인 지와 우선협상국관행(PFCP) 지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한·미 자동차협상은 미국의 태도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당 연 4백10원인 배기량 2천5백∼3천㏄ 차량과 6백30원인 3천㏄ 초과 차량의 세율을 일률적으로 ㏄당 연 2백50원으로 낮춰 2천∼2천5백㏄ 차량의 세율과 같게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 경우 현행 7단계 누진세율 구조가 5단계로 줄어 배기량 2천㏄ 초과 차량은 단일세율 구조로 바뀌게 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홍재형 부총리와 박재윤 통산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갖고 한·미 자동차협상에 관한 최종 입장을 이같이 정리했다.
  • 한­미 차협상 속개… 타결임박/미 정부­업계 세인하안 조율 순조

    한·미양국은 25일 상오(현지시각) 워싱턴의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양국간 자동차회담을 속개,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절충에 들어갔다. 지난 21일의 3차 회의 이후 미국의 요청으로 중단됐다가 3일만에 재개된 이날 회담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미국측의 정부와 자동차 업계간의 내부 의견조율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난 주말 우리측이 제시한 자동차세 인하안에 대해 미국이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협상 타결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해소됐다』며 『미국이 슈퍼 301조에 따라 한국을 우선협상국으로 지정할 경우라도 절차가 완료되기까지는 최소한 15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협상을 결렬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도 광고규제 문제와 형식승인 38개 항목 중 배기가스 성분 검사 등 일부 항목에 관한 양측의 이견이 일부 남아있다』며 『USTR의 우선협상대상국 지정 시한인 27일까지 협상이 연장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광고규제 문제의 경우 한국은 방송광고공사의 광고배정제도를 유지하되 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자는 입장인 반면 미국측은 배정제도를 폐지,방송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 한·미 차협상 주초 타결될 듯

    ◎미,“세 인하안 수용” 자국업계 설득 나서 대형차에 대한 누진세제 폐지를 둘러싸고 난항을 겪어온 한·미자동차 협상이 22일(현지시각) 가진 막후협상에서 급진전됨에 따라 내주초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23일 『우리측이 제시한 자동차세 인하를 골자로 한 수정안에 대해 미국측이 신축적인 입장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다만 미국의 자동차 업계가 이에 반발하고 있어 USTR(미 무역대표부)가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덕수 통상무역실장과 캐씨디 USTR 대표보간에 가진 막후 협상에서 미국측은 그동안 공식협상에서 고수해 온 배기량별 누진과세제의 폐지 입장을 완화,누진세제를 유지하되 대형차의 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협상 타결에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자동차세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해소됐다』며 『할부금융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자동차 형식승인 완화,광고규제 폐지 등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양측간에 일부이견이 남아 있으나 협상 타결에 영향을 줄 정도의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일 회담 속개키로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자동차협상을 놓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한·미 양국은 각기 내부입장을 최종정리한 후 25일 회담을 속개하기로 했다. 이는 쟁점사안인 한국의 자동차세 누진세율변경 및 인하에 대해 미 무역대표부(USTR)와 업계측의 의견을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 「차 할부금융 외국인 투자 확대」 추후 논의

    ◎한·미 차 협상 일부 의견접근/관세인하엔 이견… 회담 하루 연장/결렬땐 미도 타격… 타협 압력/미 통상 로비단체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한국과 미국간의 자동차협상이 양측간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예정보다 하루 더 계속된다. 지난 19일 워싱턴 백악관 회의실에서 이틀일정으로 개최된 한·미 자동차협상은 20일 두차례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도출에 실패,일단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이틀동안의 협상 내용이 극히 일부 항목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안에서 심한 이견차를 보인 것으로 관측돼 협상연장과는 상관없이 결렬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미간의 「정치적 절충」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주미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주요사안의 하나인 할부금융에 대한 외국투자 허용확대를 양측이 얼마후 열리는 한·미 금융협의회에서 다루기로 양측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그러나 나머지 협상의 주요쟁점인 관세및 자동차관련 세제, 형식승인, 소비자인식 등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슈퍼 301 발동말라” 미국의 통상관계 유력 로비단체인 프로트레이드그룹(PTG)이 한국과의 자동차분쟁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슈퍼301조 발동 대상국으로 지정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해 주목된다. 미국내 제조업자,서비스업자,수출입업자,소비자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인 PTG는 한국의 시장개방 노력을 감안할 때 슈퍼301조 발동대상국으로 지정하는 것은 미행정부에 제도적,정치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하고 가능한한 협상을 통해 자동차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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