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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FTA 협상 개막] 대거 새얼굴…‘안면’ 봉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협상단은 우리측보다 10여명 많은 모두 178명으로 구성됐다. 절반 가량이 여성이다. 협상단 규모를 우리보다 많게 꾸린 것은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1차 협상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절반 여성·`구면인사´ 대거 교체 미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무역대표부(USTR)를 주축으로 관련 부처의 한국 및 통상전문가들이 총동원됐다. 17개 분과 가운데 15개 분과의 대표를 USTR의 협상 전문가들이 맡고 있다. 특히 한·미 양국간 이해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분야에는 USTR의 한국 전문가들이 전면 포진해 있다. 한국 협상팀과 평소 안면이 있는 분과의 경우 협상 담당자들을 새 얼굴로 바꿔 안면 때문에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했다.●한국계 키 자동차·경쟁 2개분과 맡아 의약품·의료기기 분과의 대표인 애로 오즈럿 부대표보와 자동차 분과를 담당한 스콧 키 한국담당 선임국장, 농업 분과를 이끄는 앤드루 스티븐스 양자농업 담당국장이 대표적 인물이다. 오즈럿 부대표보는 USTR에서 한국 업무를 전담하는 최고위급 직원이다. 한국계인 스콧 키는 한국어가 능통하기 때문에 회담장에서 한국 대표들의 회담 분위기를 읽어낼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키는 반독점을 다룰 경쟁 분과의 공동대표로도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스 국장은 분기마다 개최되는 한·미 농산물 협의에 줄곧 참여해 왔기 때문에 쌀을 포함한 한국의 농업 문제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금융·경쟁분과 해당부서 국장 차출 이와 함께 미국측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해당 부서의 국장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금융서비스 분과 대표인 킴벌리 클라만 재무부 투자담당 선임국장과 경쟁분과를 담당한 스투 쳄토브 법무부 통상·반독점 법률보좌관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개성공단의 한국산 인정 문제를 다루는 원산지·통관 분과는 제이 아이젠스타트 USTR 관세담당 국장이 담당한다. 아이젠스타트는 미국의 원산지 규정들이 개별적인 협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해 깊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미국측의 ‘개성공단 제외’ 논리를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미측의 공세가 예상되는 지적재산권 분과의 미측 대표인 제니퍼 최 그로브스 USTR 지재권 담당 국장은 한국계 변호사 출신이다.dawn@seoul.co.kr
  • 국책 금융기관 ‘얼굴 바꾸기’ 바람

    국책 금융기관 ‘얼굴 바꾸기’ 바람

    국책 금융기관들의 ‘얼굴 바꾸기’가 한창이다. 과거 개발시대의 역할이 끝남에 따라 존폐 논란이 일고, 안팎에서 끊임없이 변신을 요구하자 새 기업이미지통합(CI)을 앞세워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창립 30주년인 지난 1일 새 CI 선포식을 가졌다. 신보는 기존 삼각형 모양의 CI를 과감하게 버리고 ‘KODIT’라는 영문을 조합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별칭도 ‘신보’ 대신 ‘코딧’을 쓰기로 했다. KODIT은 ‘Korea Credit’의 합성어이다.CI와 별칭을 놓고 보면 전혀 다른 회사가 된 셈이다. 신보의 CI 교체로 지난해 7월 수출입은행부터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한 4대 국책금융기관의 이미지가 모두 바뀌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29년만에 화살표 모양의 CI를 영문 약칭인 Korea Eximbank에서 Korea의 K와 R,Exim의 E를 활용한 것으로 교체했다. 산업은행도 24년간 유지했던 것을 버리고 소문자 영문 이니셜을 활용한 새 CI ‘(U)bank kdb’를 지난 1월부터 사용하고 있다. 기보도 지난달 창립 17주년을 맞아 ‘Kibo’라는 영문으로 CI를 교체했으며, 사명도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기술보증기금’으로, 약칭은 ‘기보’로 공식 변경했다. 국책금융기관들이 줄줄이 CI개선에 나선 것은 관치금융의 이미지를 벗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새 행장과 이사장, 총재가 취임하면서부터 돌연 CI를 바꿔 즉흥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더욱이 법으로 정해진 명칭까지 자의적으로 바꾸고, 기존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변신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다. 새 CI 개발과 홍보, 간판 교체 등에는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이미지를 자주 바꾸다 보니 요즘은 IBK(Industrial Bank of Korea), 파인뱅크(fine bank), 기업(氣+up) 등으로 제각각 불린다.”면서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변신도 좋지만 맡은 임무에 충실하고,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미 FTA 쟁점 이렇게 넘자] (9) 정부조달시장 부문

    [한미 FTA 쟁점 이렇게 넘자] (9) 정부조달시장 부문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통해 두 나라의 정부조달시장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할 것이 확실하다. 한국측에서는 미 연방정부 조달(연간 3300억달러)의 약 25%를 차지하는 연방조달청 조달시장에 우리 업계의 효과적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협정문에 반영한다는 목표 아래 협상에 임하고 있다. 미국 역시 정부조달 분야에서 지방정부 및 공기업 건설서비스 분야의 양허 하한선을 낮춰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 확실하다. 더욱이 한·미 FTA 협상 개시 선언에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가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한국 정부가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 내겠다’고 공언,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한국 2004년 연간 10억弗 수주… 총액의 0.3% 그쳐 미국 정부 조달시장은 연간 3300억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약 70%가량이 국방조달이다.KOTRA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현재 한국 기업의 미국 정부조달 실적은 연간 10억달러 안팎으로 0.3%에 불과하다. 상품 및 장비 구매가 1240억달러, 건설 및 기타 서비스 분야 1554억달러,R&D 분야 494억달러다. 미국은 연방 및 주정부 기관들이 공적인 목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만 구매토록 하는 ‘미국산 구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자국 중소기업 우대정책으로 외국 기업의 입찰 참여를 직·간접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단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한 13개 주(州)는 한국 등 이 협정에 가입한 국가의 기업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이 ‘미국산 구매’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진입장벽이 없는 건 물론 아니다. 미국은 안보상 이유를 들어 WTO 정부조달협정에 온갖 예외 조항을 둬 가장 큰 규모인 국방조달에 영향을 주고 있다. 헬리콥터 연료전지, 섬유 등 안보와 직접 연관이 없는 제품에까지 외국계를 배제하고 있다. 선박 제조시 국산부품 사용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세금 납부기한 연기, 보조금 지급 등 자국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고, 정부 조달용품의 미 국적선에 의한 운송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측은 따라서 미국 조달시장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과거 조달국 영토내 영업 및 조달실적 요건화를 금지하고 조달정보의 상호교환 의무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은 예정된 조달 공고 및 양국 조달청의 복수 단가 계약제도 운용정보 교환을 의무화하고, 공기업이 일정 요건을 충족해 민영화되면 보상없이 양허 철회를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술사 자격 상호인정 등 서비스 및 투자부문 자유화 관련 사항도 요청할 예정이다. KOTRA 임성주 과장은 “미국 정부조달규정 적용 기관을 늘리고 적용 품목도 대부분 군사 관련인 WTO 정부조달협정 비양허품목 22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 국제입찰 하한선 추가 인하 요구 미국은 지난 4월 초 발표한 무역장벽보고서에서 정부조달 분야와 관련, 지방정부 및 공기업의 건설서비스 분야 양허 하한선 하향 조정 필요성을 제기하며 협상 목표를 내비쳤다. 현재 우리는 WTO 정부조달협정에 따라 중앙정부, 지방정부, 약 24개의 정부투자기관이 국제입찰에 부쳐야 하는 조달의 범위(개방하한금액)를 두고 있다. 하한선은 2년마다 조정된다. 현재는 중앙정부의 경우 건설 84억원, 물품·용역 2억 1000만원이다. 또 ▲지방정부는 건설 252억원, 물품·용역 3억 3000만원 ▲정부투자기관 건설 252억원, 물품·용역 7억 5000만원 등이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이같은 하한선을 더 내려줄 것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USTR는 지난 2월 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WTO의 정부조달협정에서 한국이 약속한 내용보다 더 확대된 약속을 하도록 함으로써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정부로부터 건설공사 및 물자공급 계약을 따내는 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고 적시했다. 국내 중소·지역 기업을 보호하려는 우리측 협상단과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韓·美 FTA협상 2 5년 연장 될수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이영표기자|한국과 미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의 최종 시한이 당초 예정된 내년 3월에서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5년까지도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FTA협상의 목표 시한을 미 의회가 정부에 부여한 신속협상권한(TPA)이 종료되기 3개월 전인 내년 3월로 잡아왔다. 그러나 미 정부와 의회 내에서 TPA 기간을 2년 또는 5년간 연장하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워싱턴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말했다. 앞서 백악관 예산실장으로 내정된 롭 포트먼 무역대표부(USTR)대표도 지난 19일 시카고 대외관계위원회 초청 연설에서 “미 의회가 TPA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으면 자유무역과 관련한 의제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TPA 연장 움직임을 확인했다. TPA가 연장된다고 해도 곧바로 한·미 FTA 협상기간의 연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포트먼 대표는 TPA 연장이 기본적으로 도하라운드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교소식통은 개성공단 등 특정 현안을 둘러싸고 한·미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협상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른 소식통은 협상이 예정보다 길어지더라도 몇 개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내년 후반기까지 이어지면 탄력이 떨어져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다음달 5일 한·미 FTA 1차협상을 앞두고 양국이 교환한 협정문 초안의 내용이 큰 차이를 보여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명수 농림부 차관은 25일 “미국의 FTA 협정문 초안을 받아본 결과 우리측이 제시한 초안의 내용과 기본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미국측 초안에 쌀 등 개별품목에 대한 개방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특정 품목은 협정문 초안에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향후 양허안 스케줄에 따라 첨부서 형태로 포함되게 된다.”고 설명한 뒤 “정부가 다음달 2일쯤 협정문 초안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dawn@seoul.co.kr▶관련기사 16면
  • [한미FTA 쟁점 이렇게 넘자] (2) 자동차·전자분야

    [한미FTA 쟁점 이렇게 넘자] (2) 자동차·전자분야

    자동차 분야는 스크린쿼터 축소, 쇠고기 수입 재개 등과 함께 미국측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의 전제조건으로 내걸 만큼 관심이 높다. 미 자동차업계는 최근 미 무역대표부(USTR)에 FTA 체결에 앞서 한국으로부터 자동차시장 개방조치를 사전에 받아낼 것을 주문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미 정부로서는 경영난에 빠진 업계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자동차업계의 공세가 신경 쓰인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와 전자 부문을 한·미 FTA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는 시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자동차 미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수출액의 32%(86억달러)를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에는 2.5%, 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차량에는 8%의 관세가 각각 부과되고 있다. 따라서 한·미 FTA가 체결되면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은 철폐되는 관세만큼 미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 업체들이 차츰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어 관세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차의 국내 수입도 연평균 8.4%씩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 지난해 수입차 가운데 미국차의 비중은 11.2%(5억 3000만달러)로 유럽차(46.6%)와 일본차(27.5%)에 못 미친다. 하지만 미국산 자동차들은 FTA가 체결되면 8%의 관세에다 소득단계에서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관련 세금이 덩달아 인하,2.6%의 가격 인하 효과가 추가돼 공급가격 기준으로 10.5%의 가격경쟁력이 생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빅 3 이외에 도요타, 혼다 등 미국 내 일본업체 생산차도 상당량 수입될 우려가 있다. 미국측이 내놓을 협상 카드는 크게 세제와 소비자 인식문제, 안전·환경기준 및 인증, 금융제도 등을 들 수 있다. 미국보다 약 3배 높은 8%의 관세 이외에 다층적이고 복잡한 자동차 세제의 간소화와 함께 배기량 기준의 누진적인 세제를 연비 또는 가격기준의 단일세제로 개편할 것을 요구할 것이 유력하다. 미국의 안전·배기 규제기준을 한국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인정해줄 것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으로서는 미국측 요구를 한꺼번에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다. 권영민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원산지 규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본 메이커의 우회수출 가능성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 미국은 2005년(144억달러) 기준으로 중국에 이어 제2의 전자제품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자산업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4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와 휴대전화, 무선통신기기는 정보기술협정(ITA) 체결로 이미 무(無)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 및 생활가전 품목에 대한 관세는 1∼5%로 평균 2%가량인 다른 품목에 비해 높아 관세를 철폐할 경우 소폭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더욱이 FTA를 체결하면 불합리한 무역구제제도 개선 및 제품 인지도 상승으로 미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고부가가치의 주요 수입 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 분야는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철폐 유예 전략을 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측기 및 계측기 부품, 분석시험기 등 정밀기기도 미국에 비해 기술력이 취약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또 비메모리 반도체분야에서의 현격한 기술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 원천기술 이전 및 투자유치를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통관절차의 간소화·신속화·표준화와 원산지 증명의 자율 발급제도 도입 등을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은 우리나라의 높은 관세를 문제 삼을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산 가전제품(평균 8%)과 정밀기기(4%)에 대해 미국의 2∼4배가 넘는 수준의 관세에 대해 업계의 불만이 매우 높다. 특히 의료용 전자기기의 수입개방 압력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전체로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100만달러 이상 공산품 가운데 13.5%에 해당하는 품목의 수입이 늘어나 같은 품목을 생산하는 국내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美·에콰도르 원유마찰 FTA협상 중단

    최근 미국계 회사의 석유채굴권을 박탈한 에콰도르에 대해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니나 무어자니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17일 “에콰도르의 결정은 사실상 미국 회사의 재산을 강탈한 것”이라면서 “지금 시점에서 이 나라와 더 이상의 FTA 협상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가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의 무역상대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에 관한 협상안의 규칙들에 승복해야 한다.”면서 “양자투자협정(BIT)에 따라 미국 회사에 대해 완전한 보상을 할 의도가 있는지 등을 에콰도르 정부에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콰도르 정부는 15일 옥시센탈 석유가 보유 중이던 아마존 지역의 유전 한 곳에 대한 운영권을 회수했다. 에콰도르 국영 페트로에콰도르의 페르난도 곤살레스 사장은 “옥시덴탈은 계약을 위반하고 우리 법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떠나야 한다.”면서도 “이번 조치가 에콰도르 도 석유산업 국유화 대열에 뛰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2004년 5월부터 에콰도르와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美 車업계 “한국산 타지 말자”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본협상을 앞두고 미 자동차업계의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 공세가 거칠어지고 있다. 미 자동차 업계는 지난주말부터 TV 광고 등을 통해 주로 일본과 한국 자동차 회사들을 겨냥해 ‘반외제차’ 운동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무역정책위원회(ATPC)는 FTA 체결에 앞서 한국으로부터 자동차시장 개방조치를 사전에 받아낼 것을 미 무역대표부(USTR)에 주문하고 있다고 미 온라인 경제주간지가 13일 보도했다.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Inside US Trade)에 따르면, 찰스 유더스 ATPC 부회장은 11일 ‘글로벌 비즈니스 대화(GBD)’ 모임에서 ATPC가 한국의 자동차 시장 사전 개방조치를 받아내려고 USTR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 시장 접근이 개선됐다는 통계적 증거를 먼저 보기 전엔 미 자동차 업계가 한·미 FTA를 지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사이드’는 전했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는 과거 이미 두차례 양해각서를 통해 시장접근 장벽 철폐를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면서 “세제와 안전기준 등 비관세 장벽을 없애겠다는 약속 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드는 미 정부와 업계 소식통을 인용, 한국 자동차 시장 장벽이 낮아지더라도 미국에서 생산하는 일본 자동차 회사들엔 별 이득이 안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사이드는 특히 일본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한국에선 반일감정 때문에 일본 자동차 판매가 어렵고 예민한 문제여서 한·미 FTA가 체결돼도 일본 업계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워싱턴 연합뉴스
  • Hi-Seoul 잉글리시

    #1. 제조업 근로자 420만명 이하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has announced that the number of workers in the manufacturing sector has dropped below 4.2 million people during the first quarter of 2006,a 1.7 percent drop from the same period last year. 통계청은 제조업 근로자수가 지난 1·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하락해 420만명 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The office attributes the drop to slow growth in manufacturing along with a higher demand for labor in service industries. 통계청은 제조업 종사자가 줄어드는 것은 제조 산업 자체가 서비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받고 있는 데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KTX에서 위성 DMB를 Starting late May,passengers of the KTX will be able to watch TV channels on their cell phones aboard the bullet trains. 5월 말부터 KTX의 승객들은 고속열차 내에서 본인의 위성 DMB 폰을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One of the satellite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company,TU Media is seeking to complete installing a set of gap fillers on all KTX lines this month.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 회사의 하나인TU 미디어는 갭 필러(중계기)를 이달 모든 KTX 노선에 설치 완료할 예정입니다. The company also plans to expand the satellite DMB available areas to all the regular trains and subway lines in cities other than Seoul and Pusan in the near future. 또 TU 미디어는 조만간 DMB 서비스가 서울과 부산 외의 다른 도시 일반 열차와 지하철에서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어휘풀이 *statistical 통계의 *announce 발표하다 *manufacturing 제조업 *attribute (∼의 원인을)∼로 보다. *passenger 승객 *bullet 총알 *satellite 위성방송 *complete 완성하다 *install 설치하다 *expand 확대하다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피플 인 포커스] 수전 슈워브 USTR 대표 지명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과 미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교체됐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롭 포트먼 대표를 백악관 예산담당국장으로 전보시키면서 새 USTR 대표로 지명한 인물은 수전 슈워브 부대표. 그녀는 학계와 정부, 정계, 재계에서 두루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 통상전문가다. 슈워브 지명자는 윌리엄 칼리지를 졸업한 뒤 스탠퍼드대학에서 개발정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공공정책과 국제 비즈니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교관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다. 슈워브가 처음 통상 현장에 입문한 곳은 주 일본 대사관. 그곳에서 통상정책 담당관을 맡았다. 슈워브 지명자는 이어 USTR로 옮겨 농업 분야의 무역협상을 맡았다. 존 댄포스 상원의원의 입법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당시인 1989년에는 상무차관보로 발탁돼 1993년까지 일했다. 그녀는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모토롤라의 이사를 지낼 때 중국 등 아시아 각지의 영업 기획 및 협상 업무를 주로 했다. 슈워브 지명자는 이후 메릴랜드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2003년까지 공공정책대학장을 지낸 뒤 지난해 11월 USTR 부대표로 기용됐다. 그녀는 앞서 지난 2003년에 재무차관으로 지명됐으나 인준과정에서 소득신고 누락 사실이 드러나 스스로 물러났었다. 그녀는 당시 소득신고 누락이 회계사의 잘못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며, 지난해 USTR 부대표 지명 때는 만장일치로 상원 인준을 받았다. 통상 전문가들은 슈워브가 그동안 WTO와 관련된 미 정부 정책 입안과 추진에 적극 관여해 왔기 때문에 미 통상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미 FTA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종훈 대사도 “한·미 FTA 협상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녹색공간] 한·미FTA 국민투표를 활용하라/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세상에서 제일 외교를 잘하는 나라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스위스 외교를 거론할 것 같다. 역사상 스위스 외교 최대의 위기는 역시 나치에 맞서 중립을 선택한 2차 세계대전 직전의 상황일 것인데, 유럽으로 봉쇄된 스위스에 유럽 각국의 난민들이 몰려들어 스위스 내부에서 극심해졌던 식량난은 역시 전쟁을 피해나갔다고는 하지만 내부의 고통까지 피해나가지 못한 경우이고, 이때에도 수많은 스위스 사람들 역시 연합국이나 연맹국 중에 한 진영을 선택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었다. 또 다른 스위스 외교위기 중의 하나가 최근에 벌어진 이라크 전쟁에 대한 파병문제의 경우였었는데, 유엔 가입을 계기로 높아진 스위스 좌파 계열의 정치인들은 이라크 파병으로 EU 가입 및 각종 국제외교에서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스위스 정부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라크 파병에 긍정적이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때 이라크 파병을 문제 삼으면서 전면적으로 문제제기한 세력은 민족주의 극우파 정당인 ‘중앙민주연합(UDC)’이었는데, 이들은 국민투표에서 중도좌파와 중도우파의 연합세력을 이기고 결국 스위스는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게 되었다. 이런 스위스 외교의 특징은 거의 정보낭비라고 할 정도로 외교 협상의 다양한 문서들을 공개하고 또 주요 협상은 국민투표에 부쳐지기 때문에 사실상 스위스 외교관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카드 하나를 더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아주 현실적으로 협상에 임할 때 나름대로 ‘비준’이나 ‘국민투표’ 혹은 ‘공청회’ 같은 카드들을 준비하는데, 한미 FTA의 경우도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주도하는 정부협상팀도 상원의 우선협상권을 일종의 카드로 가지고 나온 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미 FTA와 관련해서 별 특별하게 준비된 자료도 없고 예측치도 대외경제연구원의 일반적 경제 모델링 자료 외에는 없을 뿐더러 게다가 준비된 외교카드도 전무한 실정이다.4년 넘게 각종 자료를 준비했던 한·일 FTA가 여러 가지 난항에 의해서 일단 정지한 것에 비하면 한국 경제를 넘어 사회 일반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한·미 FTA에 대해서는 너무 무방비로 진행되고 있다. 한·미 FTA에 의해서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 도시 자영업자들은 아직 이 협상이 미칠 파장에 대해서 별로 설명을 들은 적도 없고 무역도 수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하면서 서비스업의 구조개선에 의해서 결국은 잘 살게 될 것이라는 불투명한 간접효과로 한·미 FTA를 정부가 강행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우리나라 외교 시스템의 투명성과 진행과정에 아직은 제도적 미비점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헌법 72조의 국민투표는 이 경우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헌법 제도로 보인다. 정부도 국민투표라는 또 다른 카드가 있다면 양자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받아내기에 좋을 것이고, 국민들도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는 EU 가입만큼이나 경제적 영향이 높을 한·미 FTA에 대해서 의견을 갖고 표명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모든 FTA를 다 국민투표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한·미 FTA는 국민투표건이 될 정도로 큰 일이기도 하다. 국민투표는 좌파나 우파 모두 활용하는 선진 민주주의 기법인데, 우리나라는 한 번도 정책 국민투표를 해본 적이 없다. 정부는 소신껏 협상을 하고,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면 찬성과 반대의 양극단에서 적절하게 현실적 타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같이 ‘좋은 것이다’라고 무조건 강행하면 반대하는 국민들은 ‘국민불복종’ 외에는 할 수 있는 의사표시 방법이 없다. 다른 이해관계가 부딪칠 때를 위해서 민주주의 시스템은 투표라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미 FTA는 국민투표라는 ‘레퍼렌덤’이 꼭 필요해 보인다. 지금의 밀실외교는 너무 불안해 보인다. 현실적으로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면 더 좋은 협상결과가 생겨날 것이고, 그렇게 해서 국민투표에서 이기면 될 거 아닌가. 이것이 민주주의다. 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 부시·후진타오 ‘무역 빅딜’ 가능할까

    부시·후진타오 ‘무역 빅딜’ 가능할까

    이달 중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압력이 거세지면서 미·중 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사상 최대의 재정·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은 최대적자국 중국에 대한 환율 조정,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정치·군사 분야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까지 강력한 경쟁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에 대해 위협감을 느끼며 갖가지 견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1일 의회에 보고한 2006년도 각국 무역장벽보고서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무려 70쪽에 걸쳐 비판했다. 보고서는 영화, 음악, 소프트웨어 등 각종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해적판 유통 등 지재권 침해 및 단속 부재, 시장 진입 장벽 등을 지적했다. USTR는 앞서 지난 2월14일 ‘중국 무역 태스크포스’라는 특별 기구를 발족했다. 중국이 무역 거래에서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미 대외무역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무역적자액은 2016억 2580만달러(약 200조원). 미국이 단일국가와의 무역 거래에서 기록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다. 미 의회에서는 대 중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미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재정위원회 위원장과 맥스 보커스 의원은 지난달 말 환율 불균형국에 대해 미 은행들이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중국의 환율 절상을 압박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미 의회에는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을 경우 27.5%의 환율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도 올라와 있다. 미국은 중국의 급격한 부상에 부담을 느끼는 다른 국가들과도 연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달 30일 공동으로 중국의 자동차 부품 수입관세 문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에 착수했다.USTR는 중국이 수입 자동차 부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WTO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대 중국 무역 공세는 자동차 부품 수입 규제 문제에 이어 다른 무역 현안들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이달 중 발표할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헤리티지재단, 브루킹스연구소를 비롯한 워싱턴의 싱크탱크들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대규모 원자재 수입과 중남미와 아프리카 산유국들에 대한 접근등을 위협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dawn@seoul.co.kr
  • [사설] FTA 과도한 美요구 경계한다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논의가 바람직하지 않은 쪽으로 흐르고 있다.6월 본협상을 앞두고 한국의 허점을 본 미국은 요구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 우리 정부 내에서 벌써 양보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FTA 체결 자체가 지고지선한 목표는 아니라고 본다. 한·미 FTA가 국익에 도움이 될지는 결국 협상 결과로 판가름난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장벽보고서에서 한국 국영기업의 민영화 지연을 강력 비판했다. 뼈가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도록 촉구했다. 심지어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는 조치가 외국산 오토바이의 한국시장 진입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미 투기자본이 우리 국영기업을 헐값에 사기 쉬운 여건을 만들라는 강요로 들린다. 광우병·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이 취한 조치를 무역장벽으로 몰아붙이는 태도 또한 안하무인격이다. 올초 양국 FTA협상 개시선언 전후 정부는 곳곳에서 미측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 스크린쿼터 축소, 쇠고기 수입재개, 자동차배출가스 강화기준 유예, 약값 재평가개선안 유보 등이다. 앞으로 미국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 정말 걱정스럽다. 정부 고위층의 언행부터 신중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를 양극화 해결책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경제관료들은 검증되지 않은 분홍빛 전망을 제시하는 데 급급하다.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은 인터넷언론 인터뷰에서 “한·미 FTA 졸속추진은 전형적 한건주의며, 남은 임기안에 무엇인가 업적을 남겨보려는 노 대통령의 조급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제부터라도 서두르지 말고 협상의 주도권을 찾아와야 한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한국내 여론을 미국에 분명히 알려줌으로써 과도한 요구를 싹부터 잘라야 한다.
  • 한국계 ‘스콧 키’ 경계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참가할 미국측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측 협상 대표로 임명된 무역대표부(USTR)의 웬디 커틀러 대표보를 비롯한 각 부처의 협상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열린 한·미 FTA 공청회에 참석, 얼굴을 익히며 협력을 다짐했다. 1983년 상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커틀러 대표보는 88년 USTR로 옮겨 한국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등 양자 및 다자 현안을 담당해온 베테랑 협상가이다.커틀러 대표보를 보면서 과거 ‘슈퍼 301조’를 앞세워 공격적인 협상을 벌였던 칼라 힐스 전 USTR 대표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본인은 “나는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USTR에서는 애로 오저롯 한국 담당 부대표보와 스콧 키 한국담당관이 커틀러 대표보의 대 한국 협상을 보좌한다. 세 사람이 사실상 한·미 협상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다.상무부 출신인 오저롯 부대표보는 최근 USTR로 옮겨 한·미 FTA의 실무를 조정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스콧 키는 한국계이기 때문에 협상장에서 한국 대표들이 각별히 ‘말 조심’을 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USTR에서는 한국 담당자들 말고도 앤드루 스티븐스 농업 담당관과 캐슬린 인라이트 검역담당과장이 커틀러 대표보의 협상을 뒷받침할 주요 인사들이다. USTR 외에도 FTA 협상에는 미 농무부와 노동부, 국무부, 재무부, 국제통상위원회(USITC)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한다.미 농무부는 주독대사관 농무관을 지낸 리처드 펫지를 한·미 FTA 협상팀장으로 발령했다. 한국과의 FTA에서 쌀, 쇠고기 등 농업 분야의 협상이 주된 이슈가 될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상무부에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참여했던 줄리엣 벤더와 제프 더튼이 협상팀에 들어간다.노동부에서는 국제노동국의 론 돕슨·레스터 코란스키 국제노동기준감시관이 협상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에서도 크리스 무어 경제사업담당 부차관보 지휘 아래 밥 폴라드 양자통상 담당과장과 로버트 암스트롱 한국과 선임경제담당관이 USTR의 협상을 지원하게 된다. 암스트롱 담당관은 “미국은 수십년간 양자 통상 협상을 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처럼 범 정부적인 협상팀을 구성하는 대신 USTR가 협상을 주도하고 각 부처가 지원하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dawn@seoul.co.kr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굽은 등 펴는 우스트라 아사나(낙타 자세)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굽은 등 펴는 우스트라 아사나(낙타 자세)

    ‘ustra’는 산스크리트어로 ‘낙타’를 의미한다. 이 아사나에서는 몸의 모양이 낙타 형상과 비슷할 때까지 뒤로 몸을 굽힌다. 우스트라 아사나는 완성 자세에서 비교적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연로한 사람뿐 아니라 초보자에게도 추천된다. 이 아사나는 또한 장기간 동안 몸을 앞으로 굽히는 작업을 수반하는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아사나를 꾸준히 수련하면 굳은 등, 어깨, 발목이 점차적으로 유연해질 것이다. 주의 사항:심한 변비, 설사, 두통, 편두통, 혹은 과도한 긴장 증세가 있다면 이 아사나를 수련하지 않는다. 심장 발작에서 회복단계라면 기구를 사용하여 이 아사나를 수련한다. 1. 팔을 몸 옆에 두고 마루 위에 무릎을 꿇는다. 넓적다리와 발을 모으고, 발가락은 뒤로 향하게 한다. 만약, 무릎을 모으는 것이 넓적다리에 긴장감을 유발 한다면, 몸통을 똑바로 세우고 편안히 호흡한다. 무릎을 살짝 떨어지게 하여 수련한다. 이것은 척추의 움직임을 더 자유롭게 해준다(사진 (1)). 2. 숨을 내쉬면서 손바닥을 엉덩이 위에 놓는다. 넓적다리를 쭉 뻗고, 척추를 뒤로 휘게 하며 늑골을 쭉 내민다. 계속 고른 호흡을 한다(사진 (2)). 3. 숨을 내쉬며, 오른쪽 손바닥을 오른쪽 발 뒤꿈치에 놓고 나서, 왼쪽 손바닥은 왼쪽 발 뒤꿈치에 놓는다. 가능하다면, 손바닥을 발바닥에 놓는다. 손바닥으로 발을 누른다. 머리를 뒤로 젖히고 척추를 넓적다리 쪽으로 민다. 이때, 넓적다리는 마루와 수직을 이루어야 한다. 4. 엉덩이를 수축시키고 등과 꼬리뼈 부위를 한층 더 쭉 뻗으며 목에는 긴장을 푼다. 정상 호흡을 하면서 약 30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사진 (3)). *이 자세에서 고급단계 나아가기:의식적으로 등의 갈비뼈를 안으로 밀어 넣고 쥐어 짜진다고 느낀다. 5. 손을 하나씩 떼어 엉덩이에 올려놓는다. 위의 (1)번 자세로 돌아간다. 마루에 앉아 긴장을 푼다. 6. 마루 위에 걸상 혹은 의자를 놓는다. 낮은 걸상을 사용 할 경우, 그 위에 베개와 담요를 놓는다. 종아리는 걸상 다리 사이에 나란히 놓고, 엉덩이와 베개의 높이가 수평이 되도록 맞춘다. 천천히 등을 뒤로 젖히면서 몸통을 베개 쪽으로 낮춘다. 가슴을 올려준다. 등은 베개 위에 놓고 목에 긴장을 풀면서 팔을 머리 위로 쭉 뻗는다. 가슴을 최대한 확장시켜주며 복부를 쭉 편다.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고른 호흡을 유지한다(사진 (4)). 효과:자세를 바로잡는 것을 도와준다. 폐활량을 증대시킨다. 몸의 모든 장기로 들어가는 혈액의 순환을 개선한다. 등과 척추 근육을 조정한다. 어깨, 등, 발목의 뻣뻣함을 없애준다. 복부 통증을 완화한다. 생리 흐름을 정상화 시킨다. 요가교실:아사나를 행하는데 유의 사항의 하나는 귀에 염증이나 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거꾸로 하는 자세를 시도해서는 안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자료제공 대구 아헹가 요가선원 (053)753-1737 www.iyengar.co.kr
  • “개성공단 제품 美수입 안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의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해야 한다.”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이 다음달 재개되길 희망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 청사에서 열린 한·미 FTA 공청회에서 미 협상 대표들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공청회에서는 USTR와 농림·재무·통상·국무·노동부, 국제무역위(USITC) 등 정부 관리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쌀, 쇠고기, 서비스, 제약, 의료, 제지, 신발 등 26개 산업 분야의 대표들로부터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쌀 제외 시도 막아야” 관심을 모았던 미 쌀 생산연합의 로버트 커밍스 부회장은 “미 협상단은 한·미 FTA에서 쌀을 제외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막아야 한다.”면서 “관세와 쿼터, 세이프 가드나 수입쌀 유통 제한과 같은 비관세 장벽까지 말끔히 제거하는 것을 협상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쇠고기연합의 제이 트루이트 부회장은 “40%에 이르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세를 초기에 대폭 낮추고 궁극적으로 철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청회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최근 발생한 광우병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노동연방 및 산업기구회의(AFL-CIO)의 티어 리 부국장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임금이 매우 낮고 노동자 조직을 구성하는 등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개성공단 제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받아 미국에 수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개 산업 분야의 대표 가운데 신발 및 노조측만 한·미 FTA 체결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한국시장 잘못된 정보 많아 쌀과 쇠고기 등 그동안 양국간의 핵심적인 통상 이슈가 됐던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분야 대표들은 한국 시장에 대해 왜곡되거나 부족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실이 곳곳에서 노출됐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스티브 베크먼 국제담당국장은 “한국에는 수많은 비관세 장벽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다가 USTR 관계자가 “예를 들어 어떤 게 있느냐.”고 질문하자 “구체적인 것은 모르겠고 한국 정부가 수입차 구입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식으로 답변했다. 베크먼 국장은 또 한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이 외국산 상용차에 부과하는 관세는 유지해야 한다.”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주장을 했다.dawn@seoul.co.kr
  • 訪美 李시장 ‘흐뭇한 아침’

    訪美 李시장 ‘흐뭇한 아침’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미국 조야의 관심이 예사롭지가 않다. 미 연방의회가 오는 16일을 ‘이명박의 날’로 선포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미 정부 핵심인사들도 줄줄이 이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 시장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측에서 면담을 요청해 13일 조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을 떠나기 직전 리처드 롤리스 아·태담당 부차관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성사된 것이란 설명이다. 조지 부시 행정부의 실세 가운데 한 사람인 럼즈펠드가 외국 시장이나 정치인을 면담하기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용산기지 이전도 있고 해서 서울시장으로서 예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말고도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 등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 및 토론회를 갖는 데 이어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산실인 미국기업연구소(AEI)에서도 방문 요청을 받았다. 관례적으로 강연 내용을 공개해온 헤리티지와 브루킹스는 이 시장의 행사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외국에 나와 정부를 비판하거나 비난하지는 않겠다. 정부 홍보요원 비슷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특파원 간담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선거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이 있다면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6자회담이나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좋지만 연방제처럼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을 논의하게 되면 혼란이 온다.”는 지적이다. dawn@seoul.co.kr
  • 美 “한국진출 기업 미국법 적용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오는 6월5일부터 닷새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그러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FTA 협상 통보문에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대해 자국법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두 나라는 6일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FTA 1차 예비협의를 갖고 6월 1차 본협상에 이어 7월10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2차 본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후 9월,10월,12월에 추가로 세 차례 본협상을 갖기로 했다. USTR는 미 의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통보문에서 “미국 투자가들이 미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한국시장에서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비협의에는 김 대표와 미국측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 등을 포함해 두 나라에서 각각 11명이 참석했다. 당초 양국이 협상 분야를 15개로 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협의 과정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미국-인도 핵협상 타결

    미국-인도 핵협상 타결

    미국과 인도의 숙원 과제였던 ‘핵(核)협력 협상’이 타결됐다. 두나라는 정치·경제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 시대’를 열게 됐다. 미국은 인도에 민수용 핵기술을 제공하며 11억 인구의 ‘대규모 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도를 방문 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는 2일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끝낸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핵협력에 최종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핵협력의 전제 조건은 인도가 민간 핵시설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공개, 사찰을 받는 것이다. 인도는 핵확산금지조약(NPT) 미가입국이다. 미국은 인도에 최첨단 민간 핵기술을 이전하고 연료를 공급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는 인도의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인도로서도 경제성장의 핵심 조건인 에너지 확보를 성사시킨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이는 NPT 미가입국인 인도의 향후 가입 여부와는 별도로 이뤄지는 협력이다. 미국의 민간 핵기술 이전은 선례를 찾기 힘든 거의 ‘특혜’에 가까운 조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양국의 핵협정이 효력을 발생하기 위해선 미국의 원자력 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45개국으로 구성된 핵공급그룹(NSG)의 합의를 거쳐야 한다. 핵협력으로만 파생되는 경제적 가치는 200억달러(약 20조원)로 추산된다. 현재 양국의 교역량중 기계류부문 무역량은 270억달러(약 27조원)나 된다. 기계류 무역량중 상당부분은 에너지와 관련돼 있다. 핵협력에 따라 미국은 막대한 부가가치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의 중산층은 3억명 정도로 추정된다.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1일 “양국 교역액이 3년 내에 배로 늘어나면서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인도 진출에 대한 미국의 기대를 드러낸 것이다. 미국의 대외 정책에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인도의 핵개발 등으로 소원했던 양국이 본격적인 정치·경제적 협력을 구축하면서 전략적 동맹 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지적이다. 미국으로선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가 중국을 견제할 효과적인 ‘전략 카드’이자 대(對) 테러전을 수행할 국가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양국 정상의 협상 타결에는 ‘전화 외교’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AP통신은 부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이 순방국으로 향하는 동안 전화통화가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미 영사관 부근에서 두차례에 걸쳐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미 CNN 방송은 4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외교관 1명이 사망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이 나의 파키스탄 방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일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폭발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15분쯤(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카라치 시내의 미 영사관 부근에 자리잡은 메리어트 호텔 뒤편에서 일어났다. 셰이크 라시드 아흐마드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첫번째 폭발 후 5∼10분 뒤 두번째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적어도 하나는 폭탄이 적재된 자동차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다윗’ 앤티가 VS ‘골리앗’ 미국

    카리브해 동부의 인구 6만 8000여명의 작은 섬나라가 미국을 상대로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케이먼 제도의 캐리비언넷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앤티가 바부다 정부는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미국이 인터넷 도박 금지령을 내리면서 자국을 통한 미국인의 인터넷 도박 접속이 막혔기 때문이다. 앤티가 바부다는 지난해 미국을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WTO는 앤티가 바부다의 손을 들어주고 미국에 대해 올해 4월3일까지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미국은 오히려 인터넷 도박의 규제를 강화하는 두 건의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앤티가 바부다는 롭 포트먼 USTR 대표에게 이들 법안이 WTO의 판정 내용과 반대된다고 항의했다. 앤티가 바부다 공화국은 1667년 영국의 식민지가 된 뒤 1981년 독립했다. 전체 면적은 441.6㎢로 제주도의 약 4분의1 정도이다.2002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 1000달러. 서비스업 비중이 77%나 된다. 연합뉴스
  • 美 對中무역감시 TF 구성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국제 무역법 준수 여부 등을 감시할 특별기구(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트먼 대표는 또 중국에 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장벽 축소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그는 중국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선택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포트먼 대표는 이와 함께 중국의 규제개혁 문제에 관심을 더욱 집중하는 한편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STR의 조치는 미 의회와 노동조합 등이 “중국 정부가 환율을 조작하고 수출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미국의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잃어 막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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