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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세계 첫 공개

    제네시스 중형 SUV ‘GV70’ 세계 첫 공개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8일 첫 도심형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계약은 연내, 판매는 내년 초부터다. 모델은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나왔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0% 기준 4900만~7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가 개소세 인하 정책을 유지하면 100만~200만원 더 저렴해진다. GV70은 올해 1월 출시된 GV80의 동생 격이다. 동급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와 비교하면 차체 길이는 70㎜ 짧고 폭은 10㎜ 넓으며 높이는 50㎜ 낮고 축간거리는 110㎜ 길다. 겉모습은 싼타페보다 다소 작고 낮아 보여도 실내 공간은 더 넓다는 뜻이다. GV70에는 지문 인증 결제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후석 승객 알림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GV80에 처음 탑재됐던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표시 기능이 더 향상돼 더 정확한 안내가 가능해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스포츠카·세단을 동시에… 작지만 강한 ‘뉴 미니’

    [라이드온] 스포츠카·세단을 동시에… 작지만 강한 ‘뉴 미니’

    영국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지난 6월 ‘뉴 미니 컨트리맨’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3년 만에 출시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미니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니코리아의 도움으로 신형 컨트리맨 ‘쿠퍼 하이트림’ 모델을 시승했다. ‘미니’라고 하기엔 예상외로 크고 넓었다. 뒷좌석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못지않게 넉넉했다. 내부 장식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다부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운전석에 앉았더니 미니 특유의 탄력이 느껴졌다. 운전대 역시 미니답게 묵직했다. 핸들을 좌우로 돌리는 것이 가볍지 않다는 점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도로 위에서는 스포츠카 같은 다이내믹함과 세단 같은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도심용인 동시에 아웃도어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신형 컨트리맨 쿠퍼 하이트림은 1.5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됐고, 복합연비는 11.6㎞/ℓ다. 쿠퍼 하이트림의 판매 가격은 447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임영웅처럼 잘나가… 1만대 눈앞 ‘올 뉴 렉스턴’

    임영웅처럼 잘나가… 1만대 눈앞 ‘올 뉴 렉스턴’

    ‘210.8%’ 쌍용자동차 준대형 SUV ‘올 뉴 렉스턴’의 지난 11월 전월 대비 판매 증가율이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도 23.1% 증가한 1725대가 팔렸다. 사전계약에선 이미 3800대를 돌파했고, 올해 연말쯤 1만대 계약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 효과’와 렉스턴의 상품성이 어우러진 결과다. ‘렉스턴’은 왕가를 뜻하는 라틴어 ‘렉스’(Rex)와 품격을 뜻하는 영어 ‘톤’(Tone)의 합성어다. 신형 렉스턴에는 2.2 디젤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m로 기존 ‘G4 렉스턴’보다 15마력, 2.2㎏·m씩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11.6㎞/ℓ로 10% 향상됐다. 변속기도 자동 7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렉스턴은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된 ‘프레임 보디’ 형식의 차량이어서 다른 어느 SUV와 견줘도 튼튼함에선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인 ‘딥 컨트롤’을 비롯해 각종 안전 제어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계기판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820ℓ의 기본 적재 공간에는 골프 가방을 4개까지 실을 수 있다. 2열 좌석을 접으면 1977ℓ로 확장된다. 판매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스페셜 모델 ‘더 블랙’ 4975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외모는 벌크업 근육남… 내부는 세련된 도시남

    [라이드온] 외모는 벌크업 근육남… 내부는 세련된 도시남

    자동차의 표준이 세단형 승용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바뀌고 있다. 어린이에게 자동차를 그려 보라고 했을 때 과거에는 십중팔구 세단을 그렸다면 지금은 SUV를 그리는 어린이도 상당수라고 한다. SUV의 인기 비결로는 차체가 높아 운전이 쉽고, 적재 공간이 넓으며, 어린 자녀를 뒷좌석에 태울 때 숙이지 않고 서서 태울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2000년대 중반 국산 SUV 가운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은 2004년 처음 등장한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었다. 당시 투싼은 적당한 크기와 가격에 연비도 좋아 SUV 입문용으로 제격이었다. 중형 SUV가 다소 크게 느껴지고, 가격이 부담되는 고객들은 너도나도 투싼을 탔다. 그러다 2013년 르노삼성차 QM3, 2015년 쌍용차 티볼리 등 ‘소형 SUV’라는 새로운 차급의 신차가 출시되면서 준중형 SUV 판매량은 점점 하락했다. 2017년 현대차 코나에 이어 지난해 기아차 셀토스, 올해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차 XM3 등 상품성이 뛰어난 소형 SUV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면서 소형 SUV가 준중형 SUV를 ‘팀킬’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투싼도 설 자리를 잃는 듯했다.●더 넓어진 실내 공간…“중형급 SUV” 이에 현대차는 지난 9월 중형급 못지않게 ‘벌크업’한 4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을 5년 만에 내놨다. 신형 투싼은 외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 디자인까지 싹 바뀌었다. 특히 운전석과 계기판을 비롯한 내부 장식은 현재 출시된 현대차 모델 가운데 가장 미래적이면서 진일보한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싼이 국산 모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효자라는 점을 고려해 현대차도 이번 신형 모델에 많은 신경을 쓴 듯하다. 신형 투싼은 기존 3세대 모델과 비교해 차체 길이(전장)는 150㎜, 축간거리는 85㎜, 뒷좌석 다리 공간은 80㎜씩 길어졌다. 특히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거리는 중형 SUV 싼타페와 10㎜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르노삼성차 QM6보다는 오히려 50㎜ 더 길다. “신형 투싼은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현대차 측의 설명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신형 투싼의 엔진은 1.6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3가지로 출시됐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모델은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80마력, 27.0㎏·m로 같고, 복합연비는 가솔린 12.5㎞/ℓ, 하이브리드 16.2㎞/ℓ로 차이가 난다. 디젤 모델의 최고출력은 186마력, 최대토크는 42.5㎏·m, 복합연비는 14.8㎞/ℓ로 성능 면에선 디젤 모델이 가장 뛰어나다.●덮개 없는 계기판, 터치형 내비… 미래형車 현대차가 지난 10월 진행한 시승행사에서 디 올 뉴 투싼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차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코스는 경기 용인의 한 주차장에서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까지 왕복 78㎞ 구간이었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덮개 없는 계기판이었다. 개방형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미래차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내비게이션과 공기조절 장치는 정전식 터치 방식이 적용돼 마치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듯했다. ●하이브리드 에코모드 순간 연비 24.0㎞/ℓ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전기 모드 주행 시 정숙성은 아주 뛰어났다. 에코 모드로 주행했을 때 순간 복합연비는 무려 24.0㎞/ℓ에 육박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터보 엔진의 힘을 어김없이 발휘했다.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 자동 충돌방지·제동 시스템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편의 품목도 대거 적용됐다. 신형 투싼 판매 가격은 사륜구동 모델 포함 가솔린 모델 2435만~3351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2857만~3467만원, 디젤 모델 2626만~356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풀옵션 모델은 3955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차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10명이 내려 SUV 들었다

    차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10명이 내려 SUV 들었다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SUV 차량에 다리가 깔리자 이를 본 시민들이 차를 세우고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렸다.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도왔고 30대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1분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3㎞ 지난 지점에서 쏘렌토 차량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3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수습을 위해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량 앞에서 보험사에 전화하던 중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뒤에서 달려오던 쏘나타 승용차가 멈춰 서 있던 쏘렌토를 충격하면서 차량이 움직여 A씨가 쏘렌토와 중앙분리대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힘을 합해 A씨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7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10여 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쏘렌토 차량을 들어 올린 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사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구 2명 중 1명은 자동차 소유… 주차시설 편리한 오피스텔 ‘인기’

    인구 2명 중 1명은 자동차 소유… 주차시설 편리한 오피스텔 ‘인기’

    최근 몇 년간 오피스텔 공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편리한 주차시설이 오피스텔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는 2,368만대에 달했다. 이를 지난해 국내 총 인구(5177만9203명)와 비교하면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30대의 자동차 보유율이 크게 늘면서, 주거시설 선택에서 주차 공간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는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차를 기계가 대신 해주는 기계식 주차장은 주차 공간 절약에는 도움이 되지만, 차를 입출고 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또 SUV나 승합차 등 차량 종류에 따라 주차가 불가한 경우도 있다. 반면, 운전자 스스로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은 바쁜 출퇴근 시간에 입출고에 별도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어떠한 종류의 차량도 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기계식 주차장에 비해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이점이다. 업계 전문가는 “주차공간 부족과 기계식 주차장 등은 오피스텔의 고질적인 불편 사항으로 꼽혀왔다. 자동차를 보유한 20~30대 임차인들이 주차 공간을 확보한 오피스텔에 몰리면서, 임대 수익률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100% 자주식 주차 시설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이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에 조성되는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는 100% 자주식 주차장 설계로 지어진다. 지하 6층~지상 15층, 1개 동, 총 279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29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갖췄다. 특히 지상 7층부터 오피스텔을 배치해, 저층 오피스텔이 갖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까지 해결했다. 20~30대 1인 가구 선호도 높은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는 전 호실 복층형으로 설계했다. 4.1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수납 공간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복층 설계로 침실과 주거 공간도 분리했다. 여기에 신발장, 수납장, 붙박이장, 냉장·냉동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기쿡탑(2구)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빌트인 설계해 실거주자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바로 앞쪽에 업무시설용지와 상업시설 용지가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스타필드시티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몰, 트랜짓몰 등 각종 쇼핑시설 접근도 수월하다. 인근에는 근린공원과 약 7만5000㎡ 규모의 장지천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북위례에 속해 강남 및 판교 출퇴근도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5호선을 통해 천호, 잠실, 강남권은 물론 종각,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다. 2024년 위례선(트램)이 완공되면 호선과 8호선, 분당선, 위례신사선(예정) 이용도 수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사업지 인근으로 공공청사와 경찰서, 소방서, 군관련시설 등 다양한 업무시설 입주가 예정된 7개의 업무부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시설이 입주를 완료하면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는 직주근접 배후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20~30대 젊은 임차인들의 주거 선호도를 반영한 특화 설계와 입지 조건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송파 위례신도시 수아주’는 절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이 단지는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시가표준액 1억원 미만 오피스텔로, 최대 12%까지 높아진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에서 배제된다. 또 아직 주택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해당 오피스텔을 취득해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지마비 여고생’ 가족 “칼치기 가해자 금고 1년…반성 없어”

    ‘사지마비 여고생’ 가족 “칼치기 가해자 금고 1년…반성 없어”

    ‘진주 칼치기 사고’ 피해자 측, ‘엄벌 호소’ 국민청원 지난해 12월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칼치기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전신마비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이 1심 판결에 항의하며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다. 28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진주지원 형사1단독 이종기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금고는 유죄 판결을 받은 수형자를 교도소 내에 구치해 신체의 자유를 박탈하되, 징역형과 달리 노역 의무를 부과하지 않는다. ‘끼어들기’에 버스 급정거…여고생 넘어져 ‘전신마비’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진주시의 한 도로에서 렉스턴 SUV 차량으로 시내버스 앞을 갑자기 끼어들었다. 당시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여고생 B양이 맨 뒷좌석 쪽에서 앞으로 튕겨 나오면서 동전함에 부딪혔고, 사지마비 등 중상해를 당했다. 버스가 정류장에서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사고가 발생하면서 B양은 이제 막 탑승해 맨 뒷좌석에 앉으려던 순간 급정거에 몸을 가눌 틈조차 없었다. 1심 “처벌 전력 없고, 보험 가입” 금고 1년 선고1심 재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처벌 전력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참작했다며 금고형을 내렸다. 이 부장판사는 “상해 정도가 매우 커 피해자와 가족들이 겪었거나 앞으로 겪어야 할 고통이 극심하다”며 “피해자의 가족들은 피고인이 책임을 제대로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운전한 차량이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됐고 그 밖에 사고 경위와 주의의무 위반의 정도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가해자 사과는커녕 찾아온 적도 없어…곧바로 항소까지” 이 같은 판결에 피해자 가족들은 A씨가 재판 내내 사과나 병문안 한번 없이 본인 형량을 낮추기 위한 형사합의만 요구했는데, 이같은 행태에 비해 낮은 형량이 나왔다며 반발했다. B양의 언니는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언니는 “동생이 여전히 손가락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긴 병원 생활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겹쳐 신경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면서 “고3 졸업식을 앞두고 대입 원서도 넣어보지 못한 동생은 꿈 한번 펼쳐보지 못한 채 기약 없는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가해자의 태도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B양의 언니는 “가해자는 1년이 되도록 단 한번 찾아오지 않았으며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공판이 열린 날에만 가해자를 만날 수 있었으며, 그마저도 공판이 끝나면 곧바로 법정을 먼저 빠져 나갔다”고 전했다. 또 “가해자 측은 단 한번도 만나자고 제의한 적이 없었으며 동생이 어느 병원에 입원 중인지 궁금해하지도 않았다”면서 “8번의 긴 공판 끝에 내려진 선고는 고작 금고 1년형이었고 그마저도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를 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청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온 가족 힘든데 동생 마음 찢어질까봐 내색 못해”가해자가 금고형을 받고 수감된 이후에서야 가해자의 부인이 처음으로 연락을 해왔다면서 “가해자 가족은 사고 사실조차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사건기록 공소장 우편 송달자는 배우자로 검색됐다”고 했다. 이후에도 피해자 측을 찾아온다고 해놓고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도 했다. B양의 언니는 “가해자는 법정에서도 버스기사에게 죄를 전가했다”면서 “일말의 반성 없이 형량만 낮추려는 가해자와 거짓말을 일삼는 가해자 가족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피해자 가족이 사지마비된 동생을 돌봄과 동시에 2심 재판을 준비해야 하는 등 사고 이후 가족들의 일상이 마비됐다며 “가족들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그 마음을 드러내면 혹여나 동생의 마음을 더 갈기갈기 찢는 일이 될까봐 내색도 하지 못한다”며 괴로워했다. B양의 언니는 “올해 20살이 된 꿈 많은 소녀는 대학생증 대신 중증 장애인카드를 받게 됐고, 평생 간병인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면서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과 양심의 가책 없이 오로지 자신의 형량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희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심 재판에서는 가해자가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검찰 역시 1심의 금고 1년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한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물경제 근간 제조업 흔들린다…고용·생산·부가가치 ‘트리플’ 감소

    실물경제 근간 제조업 흔들린다…고용·생산·부가가치 ‘트리플’ 감소

    실물경제 근간인 제조업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해부터 흔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과 생산, 부가가치가 ‘트리플’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의 ‘2019년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 부가가치는 559조 8000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1.4%(7조 8000억원) 감소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2.1%)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광업·제조업 부가가치가 줄어든 건 1967년 통계 작성 이래 1998년과 2013년, 지난해 단 세 차례뿐이다. 광업 비중은 미미한 만큼 제조업이 침체됐다고 볼 수 있다. 생산지에서 시장으로 보내는 상품 가격인 출하액도 1545조 7000억원으로 1.4%(21조 4000억원) 감소했다. 종사자 수 역시 0.9%(2만 8000명) 줄어든 294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출하액과 종사자 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3.2%, 1.8%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종사자 수와 출하액, 부가가치가 동반 감소한 건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보면 부가가치는 전자(-6.0%)와 석유정제(-5.7%), 화학(-5.1%), 기계·장비(-4.1%) 등에서 감소했다. 대신 의약품(10.5%), 식료품(7.3%), 자동차(4.0%) 등은 늘었다. 출하액도 전자(-6.8%), 화학(-5.3%), 석유정제(-5.1%), 기계·장비( -3.1%) 등에서 감소한 반면 조선(7.0%), 전기장비(5.7%), 자동차(3.6%) 등은 늘었다. 전자 업종 위축은 반도체 부진의 원인이 크다. 지난해 D램 등 반도체 부문은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출하액이 전년보다 9조원 줄고 부가가치도 4조 3000억원 감소했다. 석유정제 침체는 저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2017∼2018년 출하액이나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어느 정도 있다”면서 “지난해 한 차례 지표가 떨어졌다고 해서 업황이 크게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선 업종 출하액은 지난해보다 3조 630억원 늘어난 47조 95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2011년 이후 8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장기간 침체 늪에 빠졌던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 증가로 선박 건조량이 늘면서 회복 기지개를 펴고 있다. 자동차 업종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등 고가 차량 판매가 늘면서 출하액이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섬유(-5.2%), 고무·플라스틱(-4.8%), 자동차(-4.2%), 전자(-3.8%) 등에서 줄고 조선(7.2%), 의료·정밀(6.7%) 등에서 늘었다. 이 과장은 “섬유·의복 등 노동 집약적인 업종들이 생산 기지를 해외로 돌리면서 종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SUV 선루프 위로 쿵!”… 18층 투신자 살았다

    “SUV 선루프 위로 쿵!”… 18층 투신자 살았다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했으나 지상에 있던 SUV 선루프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32)씨가 주차장에 있는 SUV(싼타페) 위로 추락하면서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아파트 상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SUV 문을 열고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고층에서 추락했지만 SUV 선루프가 깨지면서 충격을 완화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 주민은 “갑자기 쿵 소리가 나 나가 보니 추락사고가 발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지만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술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쿨존 사망사고 84% 걷다가 참변… 주범은 불법주정차

    스쿨존 사망사고 84% 걷다가 참변… 주범은 불법주정차

    긴장 풀린 금요일에 사고 22% 최다아파트 단지 내 등하교 때 사고 55%불법 주차로 운전자가 어린이 못 봐#1. 지난 5월 21일 낮 12시 1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도로에서 A(2)군이 불법 유턴을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A군은 버스정류장 앞 도로 가장자리에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2. 지난 6월 15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스쿨존 내 보행로에서 엄마와 함께 걷던 6살 여자아이가 차에 치여 숨졌다. 승용차가 보행로 난간을 뚫고 길을 걷던 모녀를 덮친 것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자 과실 등이 지목됐다. 지난해 28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5년 전인 2015년(65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빈번하게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엔 1만 1054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2018년(1만 9건)보다 10.4% 늘어난 것이다. 스쿨존 교통사고도 2018년 435건(사망 3명)에서 지난해 567건(사망 6명)으로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 모두 증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3일 우리 사회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강원(-3.7%)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울산은 무려 41.6%나 늘었고, 대구(36.4%)와 세종(30.6%), 대전(22.6%), 충남(20.8%) 등에서도 증가 폭이 컸다. 공단은 이들 지역 사고가 갑자기 증가한 이유를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명쾌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중 83.8%는 보행 중 발생했다. 사망자 6명 모두 걷다가 참변을 당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22건·21.5%)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망 사고 절반도 금요일에 일어났다. 주말을 앞두고 어린이와 보호자, 운전자 모두 긴장이 풀린 게 원인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는 주로 방과후 집으로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6시 사이가 304건(53.6%)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7~9세가 전체(0~12세)의 50.6%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됐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주범은 불법 주정차다. 지난 4월 ‘민식이법’(스쿨존 내 사고 발생 때 가중처벌) 시행 이후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신호와 제한 속도를 잘 지키는 모습이지만, 학교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은 여전하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운전자 시야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어린이가 주변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갑자기 도로로 뛰쳐나오면 운전자는 대처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지난 6월 29일부터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전국에서 시행됐다. 8월 3일부턴 과태료도 부과하고 있다. 박성희 공단 선임연구원은 “운전자의 잘못된 주정차 관행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스쿨존만큼은 단속을 통해 불법 주정차 관행을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로 외 구역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보행자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고 공단은 주문했다.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보행자와 자동차가 공존하고 어린이가 급하게 뛰어들 수 있어 항상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 교통약자의 연령별 보행 사고율을 보면 아파트 단지 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의 사고가 일반도로에 비해 각각 5.3배, 2.8배나 높다고 한다.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1만 7746건을 분석한 결과 55.2%가 등하교(등하원)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4~6시 집중 발생했다. 공단은 2012년부터 무료로 아파트 교통안전점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전문가가 직접 도로를 점검하고, 단지 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개선할 방안을 제시한다. 지난해까지 전국 507개 단지가 컨설팅을 받았으며, 올해도 130개 단지가 받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이 단지 내 도로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어른의 책임이자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며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라는 생각으로 절대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공동기획 : 한국교통안전공단
  • 현대차, 영국서 수소 생태계 넓힌다

    현대차, 영국서 수소 생태계 넓힌다

    현대자동차가 영국의 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과 손잡고 자동차 선진국인 영국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알베르트 비어만(왼쪽)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23일 피터 윌리엄스(오른쪽)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온라인으로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연간 30만t의 수소를 생산하는 종합화학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네오스는 수소 생산, 공급, 저장 분야를 담당하고 현대차는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개발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나디어에 현대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수소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유럽 내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브라이텍스 ‘키드픽스3 M’ 한국 출시…벤츠 · 포르쉐 · 레인지로버의 순정 카시트 지정

    브라이텍스 ‘키드픽스3 M’ 한국 출시…벤츠 · 포르쉐 · 레인지로버의 순정 카시트 지정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Britax)가 독일 생산법인 브라이텍스 롬머社에서 프리미엄 주니어 카시트 ‘키드픽스3 M’을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브라이텍스가 새롭게 론칭한 이번 ‘키드픽스3 M’은 독일 생산법인 롬머社의 프리미엄 주니어 카시트인 ‘키드픽스3 S’에 이은 두 번째 프리미엄 주니어 카시트이다. ‘키드픽스3 M’은 브라이텍스 롬머社에서 직접 제품 기획, 디자인, 안전 테스트까지 독일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프리미엄 라인답게 브라이텍스 롬머社의 우수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유럽의 각종 안전도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아, 벤츠, 포르쉐, 아우디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에서 선택한 순정 주니어 카시트로 유명하다. ‘키드픽스3 M’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세계 특허 안전기술인 ‘시큐어가드(Secure Guard)’이다. 시큐어가드는 안전벨트가 복부가 아닌 골반에 위치하도록 도와주는 4점식 안전벨트 역할을 한다. 또한 충돌 시 복부에 가해지는 충격량을 최대 35% 감소시켜주며, 안전벨트 아래로 탑승자가 미끄러지는 ‘서브마린 현상’을 방지해 준다. 이 밖에도 높은 강성의 ‘일체형 보디 프레임’도 주목해야 한다. 일체형 보디 프레임이란 제품 뼈대가 하나로 이루어진 프레임이며 높은 강성 덕분에 주로 고급 자동차나 SUV에서 많이 활용되는 프레임 형태이다. 이러한 일체형 보디 프레임은 사고 시 연결 부위의 파손이 발생할 수 있는 확장형 프레임의 단점을 보완, 아이의 신체를 감싸주어 보다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에어백의 역할을 대신하는 `XP-SICT 에어쿠션`도 측면에 위치해 측면 충격까지 막아줄 수 있다. 이외 머리 흔들림을 잡아주어 안전성과 편안한 숙면을 유도하는 허그 타입 헤드레스트와 편안한 탑승을 도와주는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 등은 타 주니어 카시트와 차별화된 편의성을 자랑한다. 브라이텍스 관계자는 “독일 프리미엄 주니어 카시트 키드픽스3 M은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세계 특허 안전 기술인 시큐어가드가 주요 핵심이며 일반 주니어 카시트와 차별화된 품질력과 안전성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 동안 브라이텍스 롬머 제품에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를 보여주신 만큼 그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주니어 카시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드픽스3 M’은 공식 쇼핑몰인 세피앙몰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판매 기념 스페셜 사은품 2종 증정 진행 중이며, 포토후기 이벤트 참여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텍스 공식 블로그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굴 싹 바꾸고 더 강해져 돌아온 르노삼성의 효자

    얼굴 싹 바꾸고 더 강해져 돌아온 르노삼성의 효자

    라디에이터 그릴 그물망 모양 변경테두리 없는 룸미러 후방 시야 넓혀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얼굴이 싹 바뀌어 돌아왔다. 2016년 출시 이후 16만대가 팔린 QM6는 르노삼성차 판매 실적을 이끄는 ‘효자 모델’이다. 지난 6일 출시된 ‘뉴 QM6’의 가장 큰 변화는 가로 형태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물망 모양의 ‘메시’ 패턴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태풍 로고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다. 전력 소모가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실내에는 갈색 가죽시트가 적용됐고 테두리가 없는 룸미러는 후방 시야를 한층 더 넓혀 준다. 방향 지시등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듯 순차적으로 켜지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적용됐다. ‘뉴 QM6 GDe’는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로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 복합연비 12.0㎞/ℓ다. 최고급 프리미에르 트림은 1열과 2열 창문에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SE 2474만원, LE 2631만원, RE 2872만원, RE 시그니처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주행모드 알아서 척척… 눈길도 진흙길도 거뜬

    주행모드 알아서 척척… 눈길도 진흙길도 거뜬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랜드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디펜더’는 섭씨 영하 40도 이하의 북극과 영상 50도가 넘는 사막, 고도 1만 피트에 달하는 미국 콜로라도 로키 산맥 등 혹독한 환경에서 진행된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바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이 탑재된 덕분이다. 지형과 날씨에 맞춰 주행 조건을 설정하면 차체와 엔진 등 주행 상태가 정교하게 조절되는 기능이다. 주행 모드는 진흙, 눈, 모래, 암석, 도강 등 7개를 선택할 수 있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 높이를 최대 75㎜까지 높여 준다. 바위가 울퉁불퉁한 험지에서는 70㎜를 더 연장해 최대 145㎜까지 높일 수 있다. 판매가격은 D240 S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신라 고분 위에 올라간 SUV 운전자 “작은 언덕인 줄…몰랐다”(종합)

    신라 고분 위에 올라간 SUV 운전자 “작은 언덕인 줄…몰랐다”(종합)

    경주시,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 고발 경북 경주에 있는 신라 고분 위에 차를 몰고 올라간 20대 남성 A씨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그는 차량을 몰고 올라간 곳이 고분인 줄 모르고 갔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18일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올라간 A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쯤 경주시 황남동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차를 타고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 인근 도시에 사는 A씨는 경주시 조사에서 “경주에 놀러 갔다가 작은 언덕이 보여서 무심코 올라갔다”며 “고분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높이 3m 남짓의 79호분 주위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었으나 A씨는 빈틈으로 차를 몰고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A씨가 곧 떠나는 바람에 현장에서는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주시는 사진에 찍힌 차량번호를 조회해 사흘 만에 A씨의 신원을 확인해 고발 조치했다. 문화재청도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고분은 미발굴 상태인 쪽샘 79호분이며 봉분 경사면에서 봉분 정상까지 차량 바퀴 흔적이 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분에 무단으로 올라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안전 펜스를 쳐 놓았는데 이를 젖히고 고분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고분에서 스키를 타거나 골프 연습을 하는 각종 훼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고분 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와 고분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 대릉원 옆 쪽샘지구는 4∼6세기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쪽샘이라는 명칭은 샘에서 쪽빛(하늘빛)이 비칠 정도로 맑고 맛이 좋은 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유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분 위에 ‘황당한’ 불법 주차…경주시, 차량 주인 경찰에 고발키로

    고분 위에 ‘황당한’ 불법 주차…경주시, 차량 주인 경찰에 고발키로

    경북 경주의 대표적 유적인 쪽샘지구 고분 위에 누군가가 승용차를 주차한 일이 벌어져 행정 당국이 법적 조치에 나섰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쯤 경주시 황남동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국산 흰색 SUV 차량 1대가 주차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상까지 높이는 약 10m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차가 사라진 뒤였으나 경주시는 신고자가 찍은 사진을 토대로 차량 소유주를 파악해 사흘 만인 18일 연락을 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주차 이유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조만간 경주시에 가서 경위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경주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차량 소유주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도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고분은 미발굴 상태인 쪽샘 79호분이며 봉분 경사면에서 봉분 정상까지 차량 바퀴 흔적이 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분에 무단으로 올라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안전 펜스를 쳐 놓았는데 이를 젖히고 고분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들어 고분에서 스키를 타거나 골프 연습을 하는 각종 훼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고분 훼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와 고분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 대릉원 옆 쪽샘지구는 4∼6세기 조성된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쪽샘이라는 명칭은 샘에서 쪽빛(하늘빛)이 비칠 정도로 맑고 맛이 좋은 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유래됐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라 고분에 올라간 SUV…‘안전 펜스’ 젖히고 올라갔다

    신라 고분에 올라간 SUV…‘안전 펜스’ 젖히고 올라갔다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SUV 주차신고자가 찍은 사진으로 차주 파악2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봉분 경사면부터 정상까지 바퀴자국 생겨경주시가 신라 고분 위에 차량을 주차한 차주 신원을 확인하고 법적 조치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 차주는 고분에 올라가지 못 하도록 문화재 관리당국이 설치한 ‘안전 펜스’까지 젖히고 고분으로 올라간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쯤 경주시 황남동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국산 흰색 SUV 차량 1대가 주차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분 정상까지 높이는 약 10m다. 차량은 고분에 30분 이상 주차돼 있다가 위치를 다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 황남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 현장을 갔을 땐 이미 차량이 사라진 뒤였다. 경주시는 신고자가 찍은 사진을 토대로 차량 소유주를 파악해 사흘 만인 18일 연락을 했다. ‘고분에 무단으로 올라갈 경우 문화재보호법 101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안내 경고문이 있었으나 차주는 버젓이 차량을 고분 위에 주차시켜 논란이 일었다. 차량을 고분에 올려놓은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 등에 공개되면서 네티즌 비난이 빗발쳤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주차 이유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조만간 경주시에 가서 경위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경주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차량 소유주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도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고분은 미발굴 상태인 쪽샘 79호분이며 봉분 경사면에서 봉분 정상까지 차량 바퀴 흔적이 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분에 무단으로 올라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안전 펜스를 쳐 놓았는데 이를 젖히고 고분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거실서 놀던 美 5살 소년, 갑자기 날아온 유탄 맞아 중태

    거실서 놀던 美 5살 소년, 갑자기 날아온 유탄 맞아 중태

    집 안 거실 소파에 앉아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던 5살 소년이 창을 뚫고 날아온 총알에 맞아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시카고 경찰이 길거리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쏜 남자의 영상을 공개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16일 오후 7시 30분 경. 당시 시카고 시 사우스 사이드 인근 로즈랜드 웨스트 115번가에서 한 남자가 SUV 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유탄 한 발이 가정집으로 날아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5살 소년의 머리를 관통했다. 이 사고로 피해 소년은 곧장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중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최소 한 발의 유탄이 가정집으로 날아갔으며 총격의 동기와 대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카고 글렌 화이트 경찰서장은 "천진난만한 어린 소년이 집에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다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사건이 벌어진 길거리에서 여러 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확보돼 현재 용의자를 찾고있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신호등 만들었더라면” 스쿨존 덮친 화물차…2살 여아 사망(종합)

    “신호등 만들었더라면” 스쿨존 덮친 화물차…2살 여아 사망(종합)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로 일가족 3명 사상어린이집 통학 차량 타러 가다 ‘참변’경찰, 50대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 “같은 곳에서 지난 5월 사고를 당한 손자를 등교시키던 할아버지가 현장을 목격하고 손자 눈 가리고 주저앉았어요.” 과거 어린이 교통사고가 났던 광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또 다시 어린이가 포함된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상 등)로 50대 운전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8.5t 트럭을 운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와 자녀 3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만 2살 된 여아가 사망했고, 이 여아의 언니와 30대 어머니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모차에 둘째 누나와 함께 타고 있던 막내아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 가족은 어린이집 통학 차량을 타기 위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정체로 횡단보도 바로 앞에 화물차를 정차한 A씨는 정체가 풀리자 차량 앞에 있던 가족을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을 출발시키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사망사고를 낸 혐의에 대해 일명 ‘민식이법’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를 적용하고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로는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지난 5월에도 7살 난 어린이가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 사고 직후 해당 장소에는 횡단보도와 방지턱이 설치됐지만, 신호등과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 카메라는 설치되지 않았다.같은 장소서 사고 당한 아동, 등교하다 목격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사고를 당한 B군과 할아버지도 우연히 이날 사고를 고스란히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28일 오후 2시 55분쯤 B군은 이날 사고가 난 곳에서 SUV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B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형병원 여러 곳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아 몸 일부가 마비됐지만, 다시 거동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이날은 회복한 B군이 할아버지 손을 잡고 다시 5개월여 만에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날이었다. 손자가 사고가 난 곳에서 또 다시 일가족이 사고를 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할아버지는 손자의 눈을 먼저 자신의 주름진 손으로 가렸다.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은 “이 곳 말고도 다른 아파트 단지 도로에서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연이어 나 주민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 주정차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계속 상존함에도 추가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손자 눈 가렸다” 스쿨존서 일가족 덮친 화물차…2살 딸 사망(종합)

    “손자 눈 가렸다” 스쿨존서 일가족 덮친 화물차…2살 딸 사망(종합)

    화물차 덮쳐 2살 딸 사망신호등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어린이집 등원 하려다 참변 “같은 곳에서 지난 5월 사고를 당한 손자를 등교시키던 할아버지가 현장을 목격하고 손자 눈 가리고 주저앉았어요” 17일 오전 8시 4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나 아이가 죽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곳은 왕복 4차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잠시 멈춰선 모녀는 차량이 신호에 걸려 정차에 있는 틈에 길을 건넜다. 횡단보도 바로 앞 편도 2차로 중 1차로에는 8.5t 화물차가 앞차에 막혀 잠시 멈춰 섰다. 차량이 멈춰 선 것을 확인한 어머니와 딸은 횡단보도를 조심스럽게 건너기 시작했다. 이후 반대 차로에 차량이 멈추지 않고 쌩쌩 달리는 통에 건널 수 없자 횡단보도 중간에서 차들이 지나가길 잠시 기다렸다. 그 동안 큰딸은 마중 나온 어린이집 선생님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서있던 가족을 확인 못한 화물차는 출발하는 앞차를 따라 그대로 전진했다. 화물차 앞에 있던 어머니와 자녀들은 참변을 당했다. 화물차에 치인 2살 딸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어머니와 큰딸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막내아들은 사고 과정에서 가까스로 유모차가 옆으로 비켜 튕겨 나가면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50대 화물차량 운전자는 차량 앞에 피해자들 서 있던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상(일명 민식이법)을 적용해 A씨를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같은 장소 피해 아동, 등교하다 현장 목격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사고를 당한 아이 B(7)군과 할아버지도 우연히 이날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월 28일 오후 2시 55분쯤 B군은 이날 사고가 난 곳에서 SUV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B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형병원 여러 곳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아 몸 일부가 마비됐지만, 다시 거동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오늘은 회복한 B군이 할아버지 손을 잡고 다시 5개월여 만에 다시 초등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이었다. 손자가 사고가 난 곳에서 또다시 세 모녀가 사고를 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할아버지는 손자의 눈을 먼저 자신의 주름진 손으로 가렸다. B군의 사고 이후 횡단보도가 없던 도로에는 하얀 선으로 횡단보도가 그려졌고, 횡단보도는 차량의 속도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방지턱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추가로 신호등 신설과 주정차 위반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을 요구했으나, 인근 교차로에 신호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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