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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GV80 몰다 전복사고…“과속”(종합)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GV80 몰다 전복사고…“과속”(종합)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당해두 다리 심하게 다쳐…수술 받아음주·약물 징후 없지만 과속한 듯“제네시스 GV80 내부는 손상 적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GV80를 몰다 전복 사고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렇게 밝혔다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다. 대릴 오스비 카운티 소방국장은 우즈의 두 다리 모두 심하게 다쳤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리가 복합 골절됐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살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부국장은 우즈가 사고 당시 스스로 설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다. 우즈에게 지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애초 알려진 차량 절단기가 아니라 도끼와 끌 등의 도구를 동원해 차량 앞 유리를 통해 우즈를 구조해냈다고 밝혔다.타이거 우즈 사고 현장 ‘스키드 마크’ 없어 경찰은 사고 원인과 관련해 우즈가 운전 장애 상태에서 차를 몬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카운티 보안관은 우즈가 약물의 영향을 받았거나 술 냄새가 난다는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우즈가 사고 당시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정상 속도보다 비교적 더 빠르게 달린 것 같다”며 차량 급제동의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도로는 왕복 4차선 도로의 가파른 내리막길 구간이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에 곡선 구간”이라며 “이 도로는 사고 빈도가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우즈가 몰던 차는 현대자동차의 2021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80으로,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가 몰던 제네시스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르며 반대편 차선의 연석과 나무 등을 들이받았고, 도로에서 9m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췄다.“제네시스 차량이 타이거 우즈의 쿠션 역할”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 차체는 거의 파손되지 않았다면서 우즈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 앞부분과 범퍼가 완전히 파괴됐다. 하지만 차량 내부는 거의 온전한 상태여서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는 쿠션 역할을 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치명적인 사고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골프 대회 출전도 보류했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서 최근 LA에 머물며 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심하게 훼손된 SUV

    [서울포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심하게 훼손된 SUV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를 몰고 가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제니시스 GV80 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성명에서 “우즈가 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발표했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심각한 상태의 우즈를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우즈의 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차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P·AFP·EPA 연합뉴스
  •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다리 여러 곳 다쳐 긴급수술(종합)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다리 여러 곳 다쳐 긴급수술(종합)

    사고 당시 타이거 우즈 혼자 탑승“차량 잔해 도로 옆에 흩어져 있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긴급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쯤 우즈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현재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AP 통신은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즈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다. 우즈에게 지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에는 우즈 혼자 탑승해 있었다. 경찰은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골프 대회 출전도 보류했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서 최근 LA에 머물며 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우즈는 이전에도 차 사고를 내거나 약물 복용을 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다. 2009년 11월 우즈는 플로리다주에서 SUV를 몰다가 자택 근처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고 병원에 실려 갔다. 당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이 사고의 배경으로 우즈 부부 불화설이 불거졌고, 우즈가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스캔들도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우즈는 5개월 동안 골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017년 5월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탄가스 싣고 가던 SUV 폭발…시민들 재빠른 대처(영상)

    부탄가스 싣고 가던 SUV 폭발…시민들 재빠른 대처(영상)

    부탄가스 싣고 가던 중 담뱃불 붙이다 ‘펑’ 광주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가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상인과 시민들이 곧바로 소화기로 불이 붙은 차량에 불을 끄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드 익스플로러가 폭발했다. 폭발 직후 멈춰선 차량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이 붙었다. 폭발 소리에 사고를 목격한 상인들은 다급히 소화기를 들고 뛰어나와 사고 차량에 붙은 불을 껐다. 사고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있었던 운전자 A(37)씨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는 데 그쳤다. 주변 시민들 역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A씨의 상태를 살피거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교통정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A씨는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싣고 있던 부탄가스가 새어 나오던 중 불이 붙어 폭발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해 형사처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광주서 휴대용 부탄가스 싣고가던 SUV 폭발

    [포토] 광주서 휴대용 부탄가스 싣고가던 SUV 폭발

    광주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 가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37) 씨가 화상 등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휴대용 부탄가스 10개를 싣고 공사 현장으로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에 따라 싣고 있던 부탄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1
  • 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손 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손 뗀다

    정몽구(83)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지 23년 만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1년을 앞당겨 물러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비게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직급보다 전문성을 고려해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건 처음이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 경영과 관련한 직책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21년 만에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에게 넘겼고 10월에는 그룹 회장에서도 물러났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룹 경영의 운전대를 정 회장에게 완전히 넘긴 만큼 영향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이 마지막까지 이사직을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그에게 각별한 회사다. 정 명예회장은 1977년 현대정공 초대 사장을 맡았고, 회장이었던 1991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갤로퍼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선친인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정공은 2002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자동차 부품회사로 변신했다. 현재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 처음 헌액되며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 칼 벤츠, 키이치로 도요타, 소이치로 혼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4개월여만인 11월에 퇴원했고,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전기차에 SK·中 배터리 단다

    현대차 전기차에 SK·中 배터리 단다

    점유율 세계 1위 CATL 절반 이상 수주SK이노, 파우치형 생산·화재 없어 호평이재용·정의선 회동에도 삼성SDI 탈락업계 “현대차·기아 中 진출 발판 마련”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배터리 3차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공급사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이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CATL을 선정해 최근 통보했다. 수주 규모는 당초 예상(20조원)보다 적은 총 9조원대로, CATL이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발주한 1차 물량(10조원)은 SK이노베이션이 독점했고, 지난해 2차 물량(16조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공동 수주했다. 1차 물량은 ‘아이오닉 5’에, 2차 물량은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6’에 들어간다. 이번 수주 물량은 2023년 이후 출시될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종 등에 탑재된다. 다만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 7’ 배터리의 주요 공급사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E-GMP 배터리 3차 수주전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CATL 등이 참여한 4파전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번에도 납품사를 복수로 선정했다. 삼성SDI는 SK이노베이션과는 달리 ‘각형’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왔고, 배터리 셀과 팩 사이 모듈 관련 기술이 현대차·기아가 생각한 것과 차이가 있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기아가 선호하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점과 아직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1차에 이어 다시 선택받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된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패소하면서 향후 10년간 미국의 현대차·기아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순 없지만,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완성 전기차 유통은 가능하다. 현대차와 관계가 끈끈한 LG에너지솔루션도 3차 공급사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G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LG를 배터리 공급사로 낙점하는 건 현대차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현대차가 아이오닉 7 공급사 선정을 미룬 것도 LG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아이오닉 7에 탑재될 배터리를 현대차와 LG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산 CATL 배터리가 국산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점유율 24.0%로 LG에너지솔루션(23.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중국산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것 같다”고 봤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운전대 아들에게 넘기고 뒤로 물러난 ‘자동차 왕’ 정몽구

    현대차 운전대 아들에게 넘기고 뒤로 물러난 ‘자동차 왕’ 정몽구

    정몽구(83)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지 23년 만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1년을 앞당겨 물러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비게 되는 사내이사 자리에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직급보다 전문성을 고려해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건 처음이다. 이로써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 경영과 관련한 직책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21년 만에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에게 넘겼고 10월에는 그룹 회장에서도 물러났다. 정 명예회장은 앞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룹 경영의 운전대를 정 회장에게 완전히 넘긴 만큼 영향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이 마지막까지 이사직을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그에게 각별한 회사다. 정 명예회장은 1977년 현대정공 초대 사장을 맡았고, 회장이었던 1991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갤로퍼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선친인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정공은 2002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자동차 부품회사로 변신했다. 현재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 처음 헌액되며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 칼 벤츠, 키이치로 도요타, 소이치로 혼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4개월여만인 11월에 퇴원했고,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국 진출 포석’… CATL 배터리 공급 늘리는 현대차

    ‘중국 진출 포석’… CATL 배터리 공급 늘리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배터리 3차 수주전에서 SK이노베이션과 중국 CATL이 공급사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이후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과 CATL을 선정해 최근 통보했다. 수주 규모는 당초 예상(20조원)보다 적은 총 9조원대로, CATL이 절반 이상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발주한 1차 물량(10조원)은 SK이노베이션이 독점했고, 지난해 2차 물량(16조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공동 수주했다. 1차 물량은 ‘아이오닉 5’에, 2차 물량은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6’에 들어간다. 이번 수주 물량은 2023년 이후 출시될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종 등에 탑재된다. 다만 2024년 출시될 ‘아이오닉 7’ 배터리의 주요 공급사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E-GMP 배터리 3차 수주전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CATL 등이 참여한 4파전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번에도 납품사를 복수로 선정했다. 삼성SDI는 SK이노베이션과는 달리 ‘각형’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왔고, 배터리 셀과 팩 사이 모듈 관련 기술이 현대차·기아가 생각한 것과 차이가 있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기아가 선호하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점과 아직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1차에 이어 다시 선택받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된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패소하면서 향후 10년간 미국의 현대차·기아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순 없지만,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완성 전기차 유통은 가능하다. 현대차와 관계가 끈끈한 LG에너지솔루션도 3차 공급사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G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LG를 배터리 공급사로 낙점하는 건 현대차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현대차가 아이오닉 7 공급사 선정을 미룬 것도 LG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아이오닉 7에 탑재될 배터리를 현대차와 LG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중국산 CATL 배터리가 국산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CATL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점유율 24.0%로 LG에너지솔루션(23.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중국산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것 같다”고 봤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신청 中 파라디웨이라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데….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파산신청 中 파라디웨이라이, 나스닥에 상장한다는데….

    지난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중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파라디웨이라이’(法拉第未來·Faraday Future)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를 내세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FF91’의 시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FF91은 한번 충전하면 미국 기준 최장 378마일(약 608㎞), 유럽 기준 700㎞를 주행 가능한 데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9초로 슈퍼카와 맞먹을 정도로 빠르다고 파라디는 호언했다. FF91은 공개 직후 36시간 만에 사전 예약 6만대를 돌파하며 ‘테슬라 대항마’ 라는 별명을 얻었다. 관심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창업자 자웨팅(賈躍亭)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자금난을 겪고 FF91의 양산에 실패하는 바람에 잊혀졌다. 파라디웨이라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해야 했던 파라디가 올해 2분기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에 상장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미 경제전문 채널 CNBC 등에 따르면 파라디는 스팩(SPAC·기업인수 목적 회사)인 프로퍼티솔루션(PSAC)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우회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그 시기는 “올해 2분기”라고 못박았다. 파라디는 최대 10억 500만 달러(약 1조 1075억원)의 규모를 조달할 수 있다며 이중 2억 3000만 달러는 PSAC가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7억 7500만 달러는 민간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며 투자자는 중국 3대 자동차 업체와 기관 투자자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스웨덴 볼보를 인수한 저장(浙江)성 지리(吉利) 자동차가 코너스톤 투자자(Cornerstone Investor·초석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전했다.2014년 설립된 파라디웨이라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계 사업가 자웨팅(賈躍亭)과 토니 나이, 닉 샘슨이 공동 창업했다. 자웨팅은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렸던 러스왕(樂視網·LeTV)을 설립한 인물이다. 토니 나이는 영국 자동차 업체 로터스의 중국지사 임원 출신이고, 닉 샘슨은 재규어랜드로버와 로터스, 테슬라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파라디는 설립 후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주행 면허를 받았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CES 2017’에서 FF91을 공개하며 지명도가 급상승했다. 테슬라를 견제할 다크호스로 떠오른 파라디는 그러나 자웨팅의 무리한 기업 확장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요 투자자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Eevergrande)가 2018년 투자 중단을 선언하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미 네바다주에 공장 건설계획이 취소됐고 자동차 양산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난이 심화됐다. 2019년 자웨팅이 파산을 신청하고 지난해에는 시제품을 경매에 내놓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더욱이 핵심 인력도 이탈했다. 2017년에는 공동 설립자인 토니 나이가 사임했고 2018년에는 닉 샘슨마저 떠났다. 같은 해 글로벌 제품·기술 총괄 피터 새버지언도 그만뒀다. 파라디의 상장은 일반 기업공개(IPO) 방식과 달리 이미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스팩 PSAC과의 합병하는 방식을 통한 우회로를 활용한다. IPO로는 2년 걸리는 상장 절차가 스팩으로는 6개월이면 되고 제출 서류도 비교적 간단하다. 코로나19 사태 등에 힘입어 유례없는 강세장, 특히 전기차 주식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지금 빠른 자금조달 방식을 택한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장래성만 있고 제품 생산이 없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스팩을 활용한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기차 스팩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점이다. 실제 매출보다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기업이 너무 많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파라디 기업가치 역시 45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양산 중인 차량이 없고 매출도 ‘제로’(0)인 회사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창업자 자웨팅은 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 특히 미 수소전기차 기업 ‘니콜라’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스팩을 통해 우회 상장했거나 상장 계획이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은 10곳쯤 되지만, 이들 대부분은 내놓을 만한 매출 기록이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들 10곳의 기업가치는 532억 달러에 이르지만 이 기업들의 연 매출액은 411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중 소형 전기버스를 개발 중인 어라이벌(Arrival), 고급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 계획인 루시드(Lucid) 등 6곳은 아예 매출이 없다. 기업가치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FT는 “테슬라 성공 이후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터무니없는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증시에 뛰어들고 있다”며 “스팩 상장이 간단해 시장에 버블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전기차 시장은 주도해온 테슬라의 2020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로 추산된다. 올해는 독일 베를린에 건설 중인 공장을 가동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테슬라 독주 체제가 수년 내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폭스바겐과 GM,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하고 2029년 전기차 75종을 판매하면서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GM은 2035년 이후 전기차만 만들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GMP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빅테크 애플도 전기차 진출을 선언했다. 완전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르면 2024년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때문에 실적보다 장래성만 보고 투자하는 분위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크다. 니콜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나스닥 상장 후 시가총액이 한때 300억 달러를 넘길 만큼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상장 3개월 뒤 ‘실제론 기술이 없었다’는 의혹이 쏟아졌고 제대로 반박하지 못해 추락했다. 니콜라 시가총액은 84억 달러 수준으로 216억 달러가 증발했다. 지난해 말 뉴욕 증시에 상장한 전기 SUV 업체 피스커(Fisker)도 한때 주가가 24달러까지 올랐지만, 양산 계획이 늦어지면서 10달러 후반에서 오르내린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파라디가 스팩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파라디는 “스팩 PSAC 합병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지리차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는 점도 호재다. 설계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며 지리차와 훙하이정밀공업(鴻海科技集團·Foxconn)이 세운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를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OEM)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영진도 재정비했다. 2019년 9월 카스텐 브라이트필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브라이트필드 CEO는 독일 자동차업체 BMW에서 20년간 근무하며 i8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두달 뒤인 11월에는 GM 출신 밥 크루즈를 제품 설계·생산 담당 임원으로 스카우트했고 지난해 1월에는 BMW에서 30년 넘게 재직한 베네딕트 하트먼을 글로벌 공급망 담당 임원으로 선임했다. 4월에는 볼보와 GM, 포드, 마세라티 등에서 근무한 모리스 가오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임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코 세운 4시리즈·전투기 닮은 재규어… 가솔린, 살아 있네~

    코 세운 4시리즈·전투기 닮은 재규어… 가솔린, 살아 있네~

    BMW 뉴 4시리즈, 주행성 대폭 향상세로형 ‘키드니 그릴’ 강렬한 인상도혼다 ‘뉴 CR-V HEV’ 국내 첫 출시하이브리드 엔진에 사륜구동 적용 재규어·랜드로버 등 수입차 ‘봇물’ 현대차 ‘코나’ 가솔린 모델도 선보여자동차 얘기가 밥상머리에 올랐다 하면 온통 전기차 얘기다. 최근 증권 시장을 떠들썩하게 한 ‘애플카’에 대해선 너도나도 열변을 토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전기차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먼 미래의 얘기다. 전기차에 이목이 쏠리는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성능 좋은 가솔린 신차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내연기관차 시대는 아직 저물지 않았다. ●“콧구멍 더 커졌어요”… BMW ‘뉴 4시리즈’ BMW는 2013년 처음 선보인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 ‘뉴 4시리즈’를 지난 1일 출시했다.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으로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체도 1세대 모델보다 더 커졌다. 전장은 130㎜, 전폭은 27㎜, 축간거리는 41㎜ 길어졌다. 운전석은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뉴 4시리즈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420i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4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440i xDrive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은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의 강력한 힘을 낸다. 뉴 4시리즈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여기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된다. 주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최대 50m까지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야간 주행 시 최대 550m까지 비추는 BMW 레이저 라이트는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에 기본 적용된다. 판매 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패키지’ 5940만원, ‘뉴 M440i xDrive 쿠페’ 8190만원,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패키지’ 6790만원이다.●혼다 ‘뉴 CR-V HEV’ ‘뉴 어코드 HEV’ 혼다는 고장 안 나기로 유명한 일본차의 재기를 노리며 하이브리드(HEV) 모델 2종을 출격시켰다.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다. 혼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뉴 CR-V 하이브리드는 이번에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최고출력 184마력, 시스템 최고출력 215마력, 도심 연비는 15.3㎞/ℓ다. 하이브리드 엔진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건 혼다 최초다. 준중형급이지만 중형 못지않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스포츠, 전기(EV) 모드가 추가돼 다이내믹한 주행과 정숙한 연비 주행이 동시에 가능하다. 전 좌석 열선 시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각종 편의 기능도 부족함 없이 장착됐다. 판매 가격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중형 세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도심 연비가 18.0㎞/ℓ에 달한다.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 반응성이 향상돼 운전자의 의지대로 차가 움직이도록 했다. 차량 성능과 편의 기능은 CR-V와 대동소이하다. 판매 가격은 ‘투어링’ 4570만원이다. 함께 출시된 가솔린 모델 ‘뉴 어코드 터보’는 3740만원이다.●575마력의 짜릿한 재규어 ‘더 뉴 F-타입 ’재규어는 2인승 스포츠카 ‘F-타입(TYPE)’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F-타입’을 지난달 18일 국내에 출시했다. 5.0ℓ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 ‘뉴 F-타입 R’은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m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갖춰 짜릿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최고속력은 시속 322㎞다. 디자인은 테일램프가 더 얇아지면서 더욱 날렵한 느낌을 준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과 흡사한 ‘콕피트’ 구조로 이뤄졌다. 뉴 F-타입은 우주 항공기에 적용되는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차체 경량화를 이루고 향상된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장착돼 중후하면서도 포효하는 듯한 강력한 배기음을 낸다. 판매 가격은 모델에 따라 9650만~2억 127만원이다.●SUV 끝판왕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1’ 랜드로버는 지난달 25일 대형 SUV ‘레인지로버’ 2021년형 가솔린 모델을, 지난 8일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 가솔린 모델을 잇달아 출시했다. 레인지로버는 세계 최초로 첨단 경량 알루미늄 구조를 적용한 SUV다. 5.0ℓ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8㎏·m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노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 ‘전자식 센터·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1억 8957만~2억 9487만원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에는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비를 향상시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60마력, 최대토크는 50.0㎏·m다. MHEV 시스템은 차량 감속 시 손실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차량 주행 시 보조로 활용하는 장치다. 판매 가격은 1억 3357만~1억 7947만원이다.●코나 2.0 가솔린 출시로 ‘풀라인업’ 완성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4일 ‘더 뉴 코나’ 2.0 가솔린 엔진 모델을 출시했다. 이로써 코나는 앞서 출시한 1.6 터보, 1.6 하이브리드, N 라인과 함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신형 코나 2.0 가솔린 모델은 무단변속기(IVT)를 탑재해 149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6㎞/ℓ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1962만원, ‘모던’ 2175만원, ‘인스퍼레이션’ 2648만원이다. 또 저공해자동차 제3종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요금 50%(수도권 기준), 전국 14곳 공항주차장 요금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오산 유치원 앞 횡단보도서 차량에 어린이 치여

    오산 유치원 앞 횡단보도서 차량에 어린이 치여

    13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오산시 원동의 한 유치원 앞 도로에서 SUV차량을 운전하던 여성 B(43)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8)양을 치어 부상을 입혔다. 이 사고로 A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로 어린이보호구역에 해당한다. B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A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민식이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상)을 적용해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증언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대차는 애플의 ‘비밀주의 희생양’…아이카 후보 전망

    현대차는 애플의 ‘비밀주의 희생양’…아이카 후보 전망

    애플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택함에 따라 어떤 회사가 애플의 아이카를 생산할지가 뜨거운 관심사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현대-기아차, 일본의 닛산, 대만의 폭스콘 등 5개 업체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대만업체 폭스콘이 생산하는 아이폰처럼 아이카 역시 파트너 확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차가 지난달 한국에서 애플과 합작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합작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앨라배마 주와 조지아 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와 기아차는 애플과 협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 게다가 현대차는 전기차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 한번 충전에 5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고, 18분 안에 자동차 배터리를 80%까지 충전 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은 최근 애플의 악명 높은 비밀주의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 블룸버그통신의 분석이다. 현대차가 애플과 협상하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 언론에 보도되자 애플은 불편한 반응을 보였고, 현대차는 재빨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이미 전기차 부분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은 언제든지 현대차 그룹과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미 애플과 합작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도 유력한 후보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위탁생산업체이지만 이미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폭스콘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섀시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했고, 또 2024년까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이미 지난해 크라이슬러와 합작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 전기차를 개발,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닛산도 장기적으로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미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고, 수익창출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닛산은 프랑스의 르노사와 공동으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후반기에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아리야’의 일부를 전기차로 내놓을 예정이다. 2019 회계연도에 20년 만의 가장 큰 손실을 본 닛산은 애플과의 협력으로 시급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며 애플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다. 블룸버그는 이외에 세계2위 자동차 부품공급 업체인 캐나다의 마그나와 유럽의 자동차 합작기업인 스텔란티스도 협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PSA 등이 합병해 세워진 유럽의 자동차 그룹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UAE 탐사선 ‘아말’ 화성 궤도 진입 성공…인류 각축장 된 화성땅

    UAE 탐사선 ‘아말’ 화성 궤도 진입 성공…인류 각축장 된 화성땅

    아랍에미리트(UAE)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UAE의 화성궤도선 ‘아말'(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0시 57분, 27분 간의 손에 땀을 쥐는 기동 끝에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UAE 무함마드빈라시드우주센터(MBRSC)가 발표했다. 아말 화성궤도선은 2020년 7월 19일 일본 H-IIA 로켓에 실려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를 떠난 후 7개월 동안 시속 12만1000㎞의 속도로 4억9300만㎞의 우주공간을 날아간 끝에 화성에 도착했다. 그리고 마침내 10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10일 0시 30분)부터 27분 동안 감속 엔진을 가동해 화성 주위를 공전할 수 있을 만큼 속도를 시속 1만8000㎞까지 감속해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지상 관제소 미션 관계자들은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켜보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던 긴장된 시간이었다. 화성에서 지구까지 신호가 전달되는 데는 11분이 걸리므로 아말은 화성 궤도 진입시 지구의 원격 조종 없이 자율조정 시스템으로 기동해야 했다. 아말 개발과 발사, 운용 프로젝트를 총괄한 옴란 샤라프 MBRSC 에미리트화성임무(EMM) 책임자는 “아말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힘과 압력에 노출됐다”면서 “여러 도전적인 상황을 이겨내고 화성 궤도 진입이라는 엄청난 이정표를 세웠다”며 자축했다. 아말이 궤도 삽입 기동을 준비하는 동안 UAE 우주국의 사라 알 아미리 회장은 “이것은 인류의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토로했다. 아말의 성공적인 화성 궤도 진입으로 UAE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인도에 이어 화성에 도달한 다섯 번째 나라가 되었다. 총 2억 달러가 투입된 아말 우주선의 화성 궤도 진입 성공은 암울한 화성 임무 통계를 조금 밝게 채색한 셈인데, 그동안 인류가 시도했던 화성 비행의 약 절반이 실패했던 터이다. 화성 궤도 진입은 아말에게 있어 임무 팀이 사전에 정확하게 연습할 수 없었던 6개의 추진기를 27분 동안 분사해야 하는 중요한 단계였다. 아말은 이제 기기의 전원을 켜고 '새 집'에 정착하기 전 몇 달 동안은 임시 궤도를 돌게 된다. 지상의 미션 관계자들은 오는 5월 우주선을 과학 궤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과학 궤도는 55시간마다 한 차례씩 화성의 적도 상공을 공전하면서 화성의 상-하층부 대기 현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우주선의 새로운 궤도다. 아말의 임무는 화성 시간으로 1년(687일)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기로 무게가 1350㎏인 아말 궤도선은 과학자들이 화성 표면 근처의 날씨, 서로 다른 대기층 사이의 연결, 화성의 대기가 우주로 사라진 과정을 연구 할 수있는 세 가지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미션 과학자들은 이 데이터가 화성 표면의 먼지 폭풍이 대기 손실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기상 시스템이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UAE는 우주 분야로 빠르게 진출했다. 아말은 UAE 최초의 지구궤도 위성인 두바이샛 1호가 발사된 지 10년 만에 화성 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아말 미션 외에도 UAE는 2024년에 달에 기술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며, 장기적 우선 순위를 포함하는 ‘화성 2117’이라는 이름의 100년에 걸친 화성 탐사 전략을 가지고 있다.MBRSC는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대기 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과 협력해 6년 여에 걸쳐 아말을 개발했다. UAE 정부는 화성 탐사를 포함한 우주 연구에 지금까지 200억 디르함(약 6조6000억 원)을 투입했다. UAE는 석유가 풍부한 산유 부국이지만 화석 연료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UAE는 아말의 관측 데이터를 전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화성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희망하며, 아말의 화성 탐사가 UAE의 과학연구와 혁신 가속화뿐 아니라 중동의 젊은 세대가 과학분야에서 연구하고 경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말의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서는 축하쇼가 벌어졌다.아말의 성공적인 화성 궤도 진입에 이어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도 하루 뒤 아말과 같은 기동으로 궤도 진입을 시도하며, 5월에 탐사선을 착륙시킨다. 미국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도 오는 19일 새벽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착륙을 시도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기아, 애플카 말고 전기차 드라이브 “10년 내 年 160만대 친환경차 판매”

    기아, 애플카 말고 전기차 드라이브 “10년 내 年 160만대 친환경차 판매”

    협업이 중단된 ‘애플카’의 유력한 생산 기지로 거론됐던 기아가 올해를 ‘기아 대변혁(트랜스포메이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차 기업으로 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애플카 협업을 뒤로하고 자력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3대 핵심 사업과 전기차 전략, 중장기 재무·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지난달 사명과 로고를 바꾼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업설명회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용 플랫폼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연 160만대면 기아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가 된다. 또 2025년까지 미래사업에 29조원을 투자해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내년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첫 모델 PBV01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국제가전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한 PBV는 유통, 숙박,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차량을 뜻한다. 전기차 이외 신차로는 준대형 세단 ‘K7’ 완전변경 모델을 올해 1분기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을 2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까지 기아 주력 모델인 카니발·쏘렌토 등 SUV를 포함하는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을 6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날 기아의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관심을 끌었던 ‘애플카’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것을 끝으로 애플카 협력설과는 확실히 선을 그은 모습이다. 대신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 CV를 상세히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기아는 CV를 다음달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CV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를 웃돌고, 4분만 충전해도 100㎞를 이동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전날 10만 1500원에서 14.98% 급락한 8만 6300원에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에는 1.62% 하락한 8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 ‘트랜스포메이션’ 원년 선포… 애플카 뒤로하고 EV 최강자 노린다

    기아 ‘트랜스포메이션’ 원년 선포… 애플카 뒤로하고 EV 최강자 노린다

    협업이 중단된 ‘애플카’의 유력한 생산 기지로 거론됐던 기아가 올해를 ‘기아 대변혁(트랜스포메이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차 기업으로 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애플카 협업을 뒤로하고 자력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3대 핵심 사업과 전기차 전략, 중장기 재무·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지난달 사명과 로고를 바꾼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업설명회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용 플랫폼 전기차 7종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연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연 160만대면 기아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가 된다. 또 2025년까지 미래사업에 29조원을 투자해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내년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첫 모델 PBV01을 출시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국제가전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한 PBV는 유통, 숙박,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차량을 뜻한다. 전기차 이외 신차로는 준대형 세단 ‘K7’ 완전변경 모델을 올해 1분기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완전변경 모델을 2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까지 기아 주력 모델인 카니발·쏘렌토 등 SUV를 포함하는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을 65%까지 높일 계획이다.이날 기아의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관심을 끌었던 ‘애플카’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것을 끝으로 애플카 협력설과는 확실히 선을 그은 모습이다. 대신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 CV를 상세히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기아는 CV를 다음달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CV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를 웃돌고, 4분만 충전해도 100㎞를 이동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전날 10만 1500원에서 14.98% 급락한 8만 6300원에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에는 1.62% 하락한 8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등 다른 애플카 관련주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되면서 폭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도움 요청하더니 돌연 때리고 차 빼앗아…월북 시도 조사

    도움 요청하더니 돌연 때리고 차 빼앗아…월북 시도 조사

    차량 빼앗아 통일대교로 돌진한 30대군사시설 들이받고 멈춰서…영장 신청“북한으로 가려 했는지 여부 등 조사” 지난 7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도와주려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났던 3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파주경찰서는 30대 A씨에 대해 차량 강도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군 당국과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파주 지역까지 운전하다 오전 8시 10분쯤 자유로 통일대교 방향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가 부서져 더 운전을 못 하게 되자 A씨는 지나가던 차에 손짓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SUV 차량 운전자 B씨가 차를 세우고 도와주려 하자 A씨는 돌연 B씨를 수차례 때리고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통일대교로 돌진한 A씨는 남문을 무단 통과한 후 북문 근처 군사시설을 들이받은 후 멈췄다. 통일대교 이북 지역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출입증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북한과 맞닿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등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만큼 군 경계가 삼엄한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가려 했는지 여부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량 강도 혐의뿐만 아니라 군 헌병대와 함께 군사시설물 손괴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주 스쿨존’ 초등생 들이받은 운전자 징역 1년… 법원 “고의성 인정”

    ‘경주 스쿨존’ 초등생 들이받은 운전자 징역 1년… 법원 “고의성 인정”

    “세 자녀 양육, 합의 여지” 법정구속은 면해 지난해 경북 경주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초등학생을 차로 들이받은 여성 운전자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운전자가 실수가 아닌 고의로 사고를 낸 점을 인정했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형사1단독 최해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죄로 불구속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4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에게 돌봐야 할 자녀가 3명 있다는 점, 또 피해자와 합의를 볼 여지가 있다는 점을 들어 최종적으로 형이 확정된 이후 징역형을 지낼 수 있도록 처분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 동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당시 초등학교 2학년 B군을 추돌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군을 들이받은 직후 차량에서 내려 B군을 다그치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B군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B군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차를 몰고 아이를 쫓아왔고,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고의로 사고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군을 쫓아가는 과정에서 불법 유턴을 하고 역주행도 했지만, 이는 자신의 딸을 놀이터에서 괴롭힌 B군을 뒤쫓는 과정에서 벌인 정당행위였다는 것이다. 또 충돌 직전 B군이 시야에서 보이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장검증과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 당시 A씨가 고의로 B군을 들이받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과수는 A씨가 B군의 자전거를 충돌하기 직전 차량을 시속 12.3㎞에서 시속 20.1㎞까지 가속했고, 특수 안경(시야캠)을 쓰고 현장을 재현했을 때에도 A씨의 차량에서 B군이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A씨에게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법원도 국과수의 결론 등을 살펴 A씨의 고의성을 인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빛고을,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AI 중심도시로 빛날 것”

    “빛고을,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AI 중심도시로 빛날 것”

    광주에서는 최근 10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50여명이나 무더기로 쏟아졌다. TCS 국제학교와 대형교회, 성인오락실 등을 통해 전방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확진자가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질 때까지 비상 근무를 하겠다”며 지난 5일간 24시간 시장실에서 쪽잠을 자면서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광주·경기·부산 등이 참여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결성식’이었다. 광주의 AI 집적단지 슈퍼컴퓨팅·데이터센터와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부산의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등을 연결하는 초광역 국책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이렇듯 중대한 현안이 순풍에 돛을 달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가려 자기가 아무리 잘해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수의야행’ 꼴이다. 백신 보급이 시작되는 봄이 지나야 산업 전반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을 만나 시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AI 광주시대’를 선포한 지 1년이 됐다. “코로나19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를 가속한다. AI는 새로운 기회다. 지난해부터 첨단 3지구에 국내 유일의 국가 AI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5년까지 4116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조만간 세계 ‘톱10’ 수준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도 착공한다. 현재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로 성능이 25.7펩타플롭스(세계 17위)다. 광주에 구축되는 것은 88.5펩타플롭스로 3배 이상 높다. 이에 힘입어 새해에도 AI 전문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 등 5개 사가 광주에 둥지를 틀기로 협약했다. 70번째 기업이다. 이 가운데 36개 업체가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소 문을 열었다.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운영해 155명의 실무형 인력도 배출했다. 광주과기원과 전남대 등 지역 대학도 AI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AI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단을 비롯해 법률, 특허, 국제회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AI 창업 캠프와 1000억원 규모의 AI 투자 펀드도 운영 중이다.” -최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문을 열었다. “민선 7기 1호 공약으로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개청했다. 성공 여부는 광주의 미래와 직결된다. 최근 몇 년간 지지부진한 광주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지역 핵심 전략산업 거점인 4개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주도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산업단지에는 각종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규제 특례 적용과 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를 토대로 첨단 3지구 AI융복합산업단지를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를 생산할 빛그린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가 주력인 도시첨단산업단지 1·2 지구 등을 활성화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AI 관련 기업은 지난해부터 ‘광주 러시’가 이어진다. 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성공의 디딤돌을 만드는 것도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한다.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 주행,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에 대한 투자 유치 계획도 마련 중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건립 진행 상황은. “2019년 1월 31일 현대자동차와 투자 협약한 지 2년여 만에 공정률이 83%에 이른다. 오는 4월 준공식을 갖고 9월쯤부터 연 10만대 규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양산 체제를 갖춘다. 지자체 주도의 사회 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가 구체화하고 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례다. 이 공장은 일부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언젠가 미래 자동차 전진 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직접 일자리 1000개, 협력 부품업체의 간접 고용까지 합하면 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광주형 일자리는 ‘취업절벽’ 시대를 맞아 청년들의 걱정을 덜고,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한국 경제 체질을 바꾸는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본다. 노사 갈등으로 국내 투자를 꺼렸던 해외 공장이 되돌아 오는 ‘리쇼어링 효과’도 기대된다.” -광주형 그린 뉴딜 사업의 추진 계획과 기대 효과는. “도시 경쟁력이 안전과 환경으로 바뀐다. 이에 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광주형 AI 그린 뉴딜 사업에 착수했다. AI를 기반으로 ▲녹색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녹색전환도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기후안심도시 ▲친환경 신산업 중심의 녹색산업도시를 지향한다. 2030년까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전량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2030 기업 RE100’을 달성해 온실가스를 45% 감축한다. 이어 2035년까지 도시 전체 에너지를 신재생으로 바꾸는 ‘2035 광주 RE100’을 이뤄 낸다. 유럽연합 등보다 5년이나 빠른 2045년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선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태양과 건물 등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사고파는 민간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 중이다. 시가 ‘그린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된 것도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다. 건축·건설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 사업에 대해 ‘에너지영향평가제도’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클러스터 지정을 받은 공기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관심이 많다는데.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인구문제연구소는 대한민국이 지구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꼽을 만큼 저출산이 심각하다. 좋은 일자리 확충에 이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 올해부터는 출생축하금 100만원과 2년간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한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해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육아종합센터 기능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엔 ‘광주 아이키움’ 통합 플랫폼을 개통했다. 예비 엄마 등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주·전남 행정 통합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막혀 동력을 잃은 듯하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상생과 동반성장’이다. 광주·전남은 1000년을 함께해 온 공동운명체다. 따로 가면 완결성도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난해 9월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밝혔다. 통합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논의를 시작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양 지역의 대표적 상생 과제인 군 공항 및 민간 공항 이전 문제도 시도 간 통합 논의가 진정성 있게 진행되거나 통합이 이뤄지면 지금과는 다른 해법이 나올 수 있다. 광주·전남 주민의 60%가량이 행정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민의 60%가량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동시 이전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 상생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언젠가 이견이 좁혀지고 절충점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지난해 2월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 해당 병원을 곧바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대구에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는 ‘병상나눔’으로 사회적 연대에 앞장섰다. 외국 입국자의 생활치료센터 격리 등 선제 대응으로 K방역을 선도했다.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만 지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시민 모두가 밀집·밀접 자제 등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중앙선 침범” 만취 20대 운전자,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중앙선 침범” 만취 20대 운전자,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만취 20대 운전 SUV가 배달 오토바이를 받아 50대 1명이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A(2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제네시스 차량에 불이 붙어 6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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