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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물가 치솟는데 고용은 주춤… 인플레 경고등? 디플레 신호?

    美 물가 치솟는데 고용은 주춤… 인플레 경고등? 디플레 신호?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고차, 휘발유, 식음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장바구니는 가벼워진 반면 소득은 제자리걸음이라 삶이 팍팍해졌다는 게 현지 서민들의 분위기다.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도리어 장기적으로 디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고용상황 개선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코로나19 경기침체 국면에서의 탈출에 시동이 걸리며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신호가 엇갈리는 미국의 모습을 들여다봤다.“중고차값이 너무 올라 경매시장에서 차를 사올 수가 없습니다. 통상 1만 5000 달러(약 1670만원)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을 3000 달러(약 330만원)나 올리면 누가 중고차를 사겠어요.”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중고차 업체 사장은 6일(현지시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새 차 공급은 달리는데,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차량을 대거 처분했던 렌터카 업체들이 한꺼번에 재구매에 나서면서 중고차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출퇴근, 여행 등이 가능해지면서 일반인의 중고차 수요도 늘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 관망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중고차값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4.2%가 오른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금융위기였던 2008년 9월(4.9%) 이후 12년 7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특히 휘발유값이 49% 치솟았다. 미국이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이란 등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미 최대 송유관(8851㎞) 운영사인 코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아 지난달에 5일간 가동을 중단했던 여파가 컸다.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7년 만에 갤런당 3달러를 넘었다. 텍사스에서는 1년 만에 무려 62.7% 급등했다. 집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미국 주택금융기관 패니메이는 주택 중간가격이 올해 11.5% 상승할 것으로 봤다. 버지니아주 폴스처치 주민인 페니 스완은 “집값 오름세는 한마디로 ‘광란’ 같다. 동네에 집이 나오면 단 며칠 만에 팔린다”고 말했다. 같은 주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한 교민은 “2년 전에 70만 달러(약 7억 7700만원) 정도에 사고 싶던 집을 최근에 89만 달러(약 9억 8900만원)에 샀다”며 “한국의 집값 오름세에 비할 수야 없겠지만 미국에서는 상상하지 못하던 일”이라고 말했다.식료품비가 서서히 오르는 것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소고기값을 20%나 올렸고, 대표 상품인 4.99 달러(약 5540원)짜리 로티세리 치킨 가격도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밀집 근무를 하는 육류 공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상당 기간 가동이 멈췄고 그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4.8%, 소고기는 3.3% 올랐다. 여기에 너도나도 외식에 나서면서 육류 소비량은 늘었고, 운송비 부담도 커졌다. 다만 현시점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한국에 나쁘지만은 않다. 원재자 가격 상승분을 미 수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서울신문에 “미국 경제의 회복은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이며 한국도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회복세를 함께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내년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원자재 대란이 중국 공장들의 비용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각종 상품의 생산 물량이 줄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수입품의 가격 상승이 구조적인 물가 상승 원인이 될 가능성을 지목한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무려 6조 100억 달러(약 6700조원)에 달하는 수퍼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도 부담이다. 지난 4월 연준이 금리결정에 참고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7% 올라 2001년 10월 이후 약 20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연준이 금리인상 기준점으로 염두에 뒀던 2%보다 월등히 높다. 하지만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의 두 추를 두고 저울질하는 연준과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직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 5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에 3%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겠지만, 개인적으로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정체됐던 물가지수의 기저효과와 경제 재개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잦아들 거라는 의미다. 연준 내 일각에서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나오고 있지만 무게 추의 이동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아예 간과하는 상황을 경계하려는 포석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점에서 주요 투자은행(IB)들도 대부분 테이퍼링 시점을 올해 이후로 본다. 아직은 물가상승 우려보다 고용시장 회복이 우선이라는 게 미국 내 컨센서스다. 실제 미 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5만 9000개 늘며 다소 호전됐지만, 시장 전망치인 약 67만명에는 크게 밑돌았다. 정부가 1인당 1400달러씩 현금을 지급한 탓에 지난 4월에 전월 대비 20.9% 늘었던 개인 소득도 지난달에는 13.1% 감소세로 돌아서며 소득 개선도 아직은 요원하다. 바이든 입장에서도 이런 상황에서 섣부른 긴축 기조는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바이든은 지난달 2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연설에서 물가상승과 관련해 목재 및 반도체 수급 대란과 함께 독과점 기업들이 “영세 사업자들과 가정경제를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개입으로 현 물가상승 국면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거라는 관측도 있다. 특징적인 가격 급등세는 중고차, 교통비, 여행 관련 상품 등에서 한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위 ‘분노 소비’가 잦아들고 공장의 정상가동으로 공급 병목현상이 풀리면 가격 인상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거라는 의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첨단기술 및 온라인 거래가 확산되면서 생산 증대 및 유통 경로 확대라는 가격 하락 요인도 발생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 세계 각국은 예상 밖의 시점에서 미국이 긴축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임은 틀림없다. 옐런은 6일 블룸버그통신에 “금리가 결국 약간 상승하는 환경이 된다면 연준의 관점에서 결국 플러스(이익)가 될 것”이라며 긴축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9% 전망했고, 연준 내부에서는 2분기 성장률이 8%에 이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빠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로 미국과 중국만 웃는 ‘K자’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독단적으로 움직일 경우 세계 경제는 요동칠 수 있다. 2013년에도 미국이 양적완화를 종료하면서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며 세계 금융시장에 파란이 이는 소위 ‘긴축발작’이 벌어진 바 있다. 다만 워싱턴 현지 소식통은 “당시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입은 타격은 결국 자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시장과 교감을 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쌍용차, 요즘 ‘이 차’ 덕분에 힘이 난다

    쌍용차, 요즘 ‘이 차’ 덕분에 힘이 난다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을 디딤돌 삼아 재기에 나섰다. 6일 쌍용차에 따르면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지난 5월 1173대가 팔리며 쌍용차 단일 모델 가운데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수출 실적도 쌍용차 내에서 가장 좋았다. 코로나19 시대에 ‘캠프족’과 ‘차박족’(자동차 숙박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적재 용량이 크고 비포장도로도 잘 달리는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쌍용차 측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유일무이한 국산 승용 픽업트럭이다. 현대차·기아도 아직 국내에선 픽업트럭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뿌리를 찾아 올라가면 2002년 출시된 ‘무쏘 스포츠’가 원조다. 쌍용차는 20년 동안 픽업트럭 유전자를 계승해 온 결과 현재 국내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기업회생 절차 중인 쌍용차가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하는 ‘오프로드 차량’ 분야에서 쌍용차만의 장기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2019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이 한층 더 과감하고 세련되게 바뀌었다. 첨단 안전 기능도 부족함 없이 탑재됐다. 각종 버튼도 직관적으로 배열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비포장길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였다. 쌍용차 특유의 튼튼한 프레임과 노하우가 축적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중심을 잘 잡았다. 차량 외형도 일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오픈형 적재공간만 길게 이어 붙인 느낌이었다. 2.2 터보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m의 힘을 낸다. 구형 모델보다 토크가 2㎏·m 더 높아지면서 가속력이 좋아졌다. 적재 데크에는 최대 700㎏까지 실을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856만~3829만원이다.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에 불과하고 개인 사업자는 부가세(차량 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대전서 식당에 차량 돌진 ‘날벼락’

    [포토] 대전서 식당에 차량 돌진 ‘날벼락’

    지난 3일 오후 8시 29분께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도로와 인도를 지나 한 건물 1층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와 식당에 있던 20대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부서진 식당 내부 집기들. 2021.6.4 대전 유성소방서 제공
  • “중사 사망 9일 뒤에야 가해자 휴대전화 확보”…軍 엉터리 수사

    “중사 사망 9일 뒤에야 가해자 휴대전화 확보”…軍 엉터리 수사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 중사가 사건을 덮으라는 압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군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부실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군 군사경찰단은 이모 중사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된 당시 국방부 조사본부에 성추행 피해 사실은 언급하지 않고 ‘단순 사망’으로만 최초 보고했다. 특히 사건을 규명할 핵심 증거인 가해자의 휴대전화를 피해자가 사망한 날로부터 9일 뒤에야 확보했다. ‘단순 사망’으로 보고하고 휴대전화도 뒤늦게 압수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 군사경찰은 이 중사가 사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3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단순 사망’ 사건으로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사망자 발견 경위, 현장 감식 결과, 부검·장례 관계 등 형식적인 내용만 포함돼 있었다. 성폭력 사건의 경우 사망 시 관련 내용을 함께 보고해야 하지만, 이 중사의 추행 피해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군사경찰은 또 가해자 장모 중사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면서 그의 휴대전화도 압수하지 않았다.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에야 확보됐는데 때는 이미 사건이 공군 군검찰로 송치된 이후다. 이 중사가 사망한 지 9일 만이며 성추행 피해가 발생한 후론 석 달 만이다. 국방부 검찰단은 3일 장모 중사를 구속했다. 목격자의 진술도 석연치 않다. 당시 차 안에는 두 사람 외에 운전을 하던 후배 부사관(하사)이 있었다. 그러나 후배 하사는 군사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피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시야가 확보될 만한 SUV 차량이었고, 피해자가 성추행을 뿌리치고 차량에서 내렸다고 진술한 점을 고려하면 신빙성이 떨어진다. 피해 사실이 보고된 시점 역시 엇갈린다. 유족은 이 중사가 차량에서 내린 즉시 저녁 자리에 함께 있었던 상사에게 전화해 피해 경위를 알렸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군 군사경찰은 사건 하루 뒤인 3일 오전 상사에게 알려 준위에게 보고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같은 날 저녁 9시 50분에 준위가 대대장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이 과정에서 군이 이 중사를 상대로 회유를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성추행 피해 보고를 받고도 10시간 이상 지난 뒤 대대장에게 보고가 이뤄진 경위에 대해 수사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중사의 휴대전화에는 군이 회유하려는 정황이 담긴 전화통화 녹음 내용을 비롯해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조사받던 날도 가해자는 부대에 있었다 공군 법무실이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실에 제출한 문건을 보면 공군은 3월 5일 상담관 배석 하에 이 중사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했다고 기록했다. 공군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었던 만큼 부대 내 시설에서 조사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장 중사에게 대기발령을 내리는 등 피해자와 분리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막상 다른 부대로 파견 조처된 건 성추행 2주일이 지난 3월 17일이다.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입혔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피해 발생 후 이 중사는 20비행단 소속 민간인 성고충 전문상담관으로부터 총 22회에 걸쳐 상담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상담 중이던 지난 4월 15일에는 상담관에게 “자살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달 4월 30일 성폭력상담소는 “자살 징후는 없으며 상태가 호전됐다”는 진단을 내리고 상담을 마쳤다. 이 중사는 5월 3일 청원휴가가 끝나고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를 했다. 격리가 끝난 뒤 20비행단에서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전속 조치가 이뤄졌다. 그리고 나흘 만인 21일 오전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고분인 줄 몰랐다”…신라 고분 위에 올라간 SUV 운전자, 기소유예

    “고분인 줄 몰랐다”…신라 고분 위에 올라간 SUV 운전자, 기소유예

    경북 경주에 있는 신라 고분 위에 차를 몰고 올라간 20대에게 검찰이 문화재 보호 등 사회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기소 유예했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조만래)는 4~6세기에 걸쳐 조성된 경주 쪽샘유적 79호분 정상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주차한 A(26)씨에 대해 지난달 26일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경주 대릉원 일대를 관광하던 중 높이 10m 정도의 쪽샘지구 79호분에 자신의 SUV 차량을 주차시킨 A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높이 3m 남짓의 79호분 주위에는 안전 펜스가 설치돼 있었으나 A씨는 빈틈으로 차를 몰고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인근 도시에 사는 A씨는 경주시 조사에서 “경주에 놀러 갔다가 작은 언덕이 보여서 무심코 올라갔다”며 “고분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검찰은 봉분이 훼손되지 않은 데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우발적 범행인 점을 고려한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반영, 40시간의 문화재 보호 관련 사회봉사를 하는 조건으로 A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문화재 보호법은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의 관리행위를 방해하거나 그밖에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문화재나 임시지정문화재의 관리권자의 관리행위를 방해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주 대릉원 옆 쪽샘지구는 삼국시대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이다. 쪽샘이라는 명칭은 샘에서 쪽빛(하늘빛)이 비칠 정도로 맑고 맛이 좋은 물이 솟아난다고 해서 유래됐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흥국, ‘기소의견 송치’에 “뺑소니 오해…억울” 주장

    김흥국, ‘기소의견 송치’에 “뺑소니 오해…억울” 주장

    운전 중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김흥국씨가 “억울하다”며 반발했다. 김흥국씨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치 뺑소니로 결론이 난 것처럼 오해가 되는데 화가 난다”면서 “그간 경찰의 공정한 처분만 믿고 있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김흥국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언론에 보도된 뒤 김흥국씨 측이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오히려 오토바이가 김흥국씨 차량을 치고 지나가는 듯한 모습이 담겨 사고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김흥국씨는 사고 당시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 오토바이는 황색 신호에서 직진해 신호위반 과실은 김흥국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흥국씨 차량의 진로는 비보호 좌회전 구역이었다. 또 김흥국씨 차량이 좌회전 상태로 교차로에 많이 진입해 있어 오토바이 진로를 차체로 거의 막을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피해자의 병원 진료 내용 등을 분석했다”며 “조사 결과 김씨의 혐의가 충분히 인정되며 법리적으로도 성립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씨는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도 범칙금 4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흥국씨는 사고가 사실상 오토바이 운전자 책임이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저와 오토바이 양자 모두 신호위반이고 단순 접촉사고일 뿐인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사건이 확대된 것 같다”고도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사고 논란’ 김흥국 과실 더 크고 뺑소니 인정 결론

    경찰, ‘사고 논란’ 김흥국 과실 더 크고 뺑소니 인정 결론

    가수 김흥국(63)씨가 운전 중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떠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김흥국씨의 과실이 더 크고 법리적으로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김흥국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언론에 보도된 뒤 김흥국씨 측이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오히려 오토바이가 김흥국씨 차량을 치고 지나가는 듯한 모습이 담겨 사고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김흥국씨는 사고 당시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 오토바이는 황색 신호에서 직진해 신호위반 과실은 김흥국씨가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흥국씨 차량의 진로는 비보호 좌회전 구역이었다. 또 김흥국씨 차량이 좌회전 상태로 교차로에 많이 진입해 있어 오토바이 진로를 차체로 거의 막을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와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피해자의 병원 진료 내용 등을 분석했다”며 “조사 결과 김씨의 혐의가 충분히 인정되며 법리적으로도 성립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흥국씨 측은 당시 “오토바이가 차를 스치고 그냥 현장을 떠나 뺑소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씨는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도 범칙금 4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흥국씨 측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 번호판을 치고 현장을 떠났으며, 이후 합의금을 요구해왔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기아 최장수 ‘스포티지’ 5세대 모델 티저 이미지 첫 공개

    기아 최장수 ‘스포티지’ 5세대 모델 티저 이미지 첫 공개

    기아가 31일 최초로 공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의 인기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스포티지에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아 제공
  • 2019년 흑인과 라틴계 10대 차로 친 미국 여성 “김정은 만나고 왔다”

    2019년 흑인과 라틴계 10대 차로 친 미국 여성 “김정은 만나고 왔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40대 여성이 2019년 12월 아프리카계와 라틴계 10대들을 차로 친 것에 대해 인종혐오 동기가 있다고 인정함으로써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있기 한참 전에 저지른 범죄 혐의를 지금 시점에서 피고인 스스로 받아들여 중형이 선고된 것은 꽤나 이례적이다. 그런데 재판 도중 난데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름이 튀어나와 눈길을 끌었다. 현지 일간 디모인 레지스터의 보도에 따르면 니콜 프랭클린43)은 두 건의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한 주 검찰의 기소를 지난달 인정한 데 따라 이같은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30일 전했다. 그녀는 중동이건 아프리카건 멕시코 후예들이건 상관없이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프랭클린이 연방 증오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연방 재판의 선고일은 오는 8월 19일로 잡혀 있는데 그녀가 유죄를 인정한 데 따라 종신형과 함께 각각의 혐의에 대해 25만 달러(약 2억 7800만원)씩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다. 프랭클린은 그 달 9일 디모인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운전하다 두 10대 청소년이 보도를 따라 걷는 것을 봤는데 둘 중 한 명이 중동 아니면 아프리카 후손이라고 믿고 “곡선 구간을 돈 뒤 차량을 두 아이에게 몰아붙여 한 아이를 치었다”고 법원 기록에 나와 있다. 그녀는 그대로 달아나 30분 뒤 클라이브의 인디언힐스 고교 근처 보도를 걷는 멕시코게 아이를 발견하고 그 아이를 치여 버렸다. 역시 달아났지만 그날 곧바로 붙잡혔다. 첫 아이는 자상과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에 그쳤지만 두 번째 희생자인 나탈리아 미란다(14)는 뇌진탕과 심한 찰과상을 입어 이틀 동안 입원했다. 프랭클린의 변호인 매튜 실레이는 그녀가 당시 임신 중이어서 약을 먹지 않아 심각한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변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녀는 사고 며칠 전에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러 호텔에 갔다고 진술하는 등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고 실레이 변호사는 전했다. 프랭클린은 “이민자를 침입자로 묘사하는 보수 매체들의 보도를 곧이곧대로 믿어” 이같은 착란 상태에 내몰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실레이는 그녀가 이 사건으로 감옥에 수감되지 않았다면 지난 1월 6일 의회 의사당 난동에 참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마음에서는 이 사람들은 우리 조국을 침입한 것이며 우리 집과 직장을 빼앗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아주 아픈 사람이었지만 임상적으로 미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노조는 파업 중’ 르노삼성차, 6월 1일부터 직장폐쇄 철회

    ‘노조는 파업 중’ 르노삼성차, 6월 1일부터 직장폐쇄 철회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시행한 직장폐쇄를 6월 1일부터 철회하기로 했다. 근무체제는 주·야간 2교대로 전환한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의 유럽 수출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사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사협상에 나서는 조건으로 노조 측에 ‘불법 파업 중단’을 요구했다. 르노삼성차는 28일 “6월 1일부터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원상 복귀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는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은 노사 공멸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해 노사 현안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과 동참을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한다”며 노조에 파업 철회를 호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와 내수 수출 물량 급감으로 지난해 60일 이상 비가동이 발생했고, 2월부터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까지 겹쳐 불가피하게 3월 16일부터 주간에만 운영했고, 잉여 인력에 대해 순환휴직을 시행했다”면서 “다행히 아르카나에 대한 유럽 현지 반응이 좋아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품질 좋은 차를 충분히 공급만 할 수 있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불법행위가 중단된다면 회사는 언제든지 노조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정당한 파업이 아닌 물리적 강제 진입과 불법적 행위에 대해 회사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며 파업 기간에 무노동 무임금도 철저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측이 직장폐쇄 철회를 결정함에 따라 노조는 31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전면 파업 지속 여부 등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공격적인 직장폐쇄 철회는 당연하고 일방적인 2교대 전환 발표는 계약직을 투입해 파업을 무력화하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인 2교대 전환은 사측이 현재 물량 맞추기에 급급하다는 방증”이라면서 “회사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부당징계와 구조조정을 즉각 철회하고 2020년 임단협에서 노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르노삼성차는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XM3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XM3는 올해 3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에 사전 출시됐다. 3개월간 판매량은 목표치인 7250대를 훌쩍 넘겼다. 이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0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백신은 위험”...코로나19 백신 접종소 향해 차로 돌진한 美여성

    “백신은 위험”...코로나19 백신 접종소 향해 차로 돌진한 美여성

    ‘백신 반대’를 외치며 한 여성이 백신 접종 장소를 향해 차로 돌진했다는 소식이 28일 전해졌다. 현지 매체 ‘뉴스채널3(wreg.com)’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은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던 현장을 SUV 차량으로 들이 받았다. 보안관은 즉시 버지니아 C. 브라운(36)이라는 이름의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백신 접종을 위해 임시 텐트를 설치한 상태였다. 이 여성은 임시 시설로 막아놓은 도로를 무시하고 차를 몰았다. 현장에는 보건부 및 의료진들과 공무원들이 일하는 중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일곱 명의 직원은 차에 치일 뻔했다. 목격자들은 “차를 몰며 ‘백신 반대’를 외쳤다”며 “여성은 거기서 일하는 모두에게 큰 해를 가할 기세였다”고 증언했다. 브라운은 경찰에게 잡혀서 구금 시설로 끌려가는 와중에도 ”백신은 나쁘다” 등 백신 반대 의견을 외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근황 공개’ 타이거 우즈, 다시 골프 할수 있을까 질문에 ‘묵묵부답’

    ‘근황 공개’ 타이거 우즈, 다시 골프 할수 있을까 질문에 ‘묵묵부답’

    “재활 과정 중 이번이 가장 힘들어”“지금 당면 과제는 스스로 걷는 것”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뒤 약 3개월 만에 자신의 근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우즈는 28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내가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재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아는 편인데 이번 재활이 내가 경험한 것들 가운데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사고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곧바로 수술을 받고 3월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옮겨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는 우즈는 사고 3개월이 지났지만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도 여전히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에게 ‘골프를 다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는데 우즈는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우즈는 오른쪽 다리의 정강이, 종아리뼈가 분쇄 골절될 정도로 크게 다쳐 현재로서는 언제 필드에 돌아올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즈는 대신 “매일 물리 치료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며 “지금 당면 과제는 스스로 걷는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답했다.4월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던 우즈는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이 운동이 돼서 그런지 그 사진을 보면 내 어깨가 크게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4월 사진에 비해 오른쪽 다리의 보호대가 가벼워진 모습이다. 이에 우즈는 “골프 쪽에서는 물론 골프와 관계없는 분들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주위 격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 비공개…사생활 문제 있어” 미국 경찰이 앞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밝혀냈지만 ‘사생활 문제’로 본인 허락 없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4월 1일, 우즈 차 사고의 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렸으나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다”며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경찰이 골프 스타 사생활에 대한 불특정한 우려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우즈 에이전트에게도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를 벌였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사고 당시 주행 정보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블랙박스에 담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우즈의 차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이번 사고에 대한 의문점은 오히려 커질 전망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새달 XM3 유럽 수출 시동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명은 ‘뉴 아르카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 XM3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해 판매 지역을 유럽 내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 사전 출시에서는 목표였던 7250대를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토가 선정한 ‘최고의 SUV’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 핵심 시장인 유럽 수출이 이뤄졌다. XM3의 총수출 실적은 현재까지 1만 3000대에 달한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 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서 본격 판매

    르노삼성차 XM3, 6월부터 유럽 28개국서 본격 판매

    경영난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명은 ‘뉴 아르카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에 XM3 1.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해 판매 지역을 유럽 내 28개 국가로 확대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 사전 출시에서는 목표였던 7250대를 초과했고, 이달 말까지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오토모토가 선정한 ‘최고의 SUV’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해 선보인 모델이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남미 지역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12월 핵심 시장인 유럽 수출이 이뤄졌다. XM3의 총수출 실적은 현재까지 1만 3000대에 달한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 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목발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한결 밝아진 근황

    ‘목발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한결 밝아진 근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암 투병 중인 10세 소녀를 만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격려했다. 올해 10살 루나 페로네라는 어린이는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우즈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루나 페로네는 골수암을 앓고 있다. 페로네는 “주말에 축구장에서 우즈와 마주쳤고,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그는 내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또 페로네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어떤 어려움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우즈는 목발을 짚고 있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현재 타이거 우즈는 수술을 받고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및 치료를 이어 가고 있다.“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 비공개…사생활 문제 있어” 미국 경찰이 앞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을 밝혀냈지만 ‘사생활 문제’로 본인 허락 없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4월 1일, 우즈 차 사고의 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렸으나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다”며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경찰이 골프 스타 사생활에 대한 불특정한 우려를 들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우즈 에이전트에게도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를 벌였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사고 당시 주행 정보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블랙박스에 담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우즈의 차 사고 원인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이번 사고에 대한 의문점은 오히려 커질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 근황, 지난 4월보다 보호대 완화된 모습 타이거 우즈는 앞서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진과 아들 찰리의 대회장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그 때와 비교해 오른쪽 다리의 보호대가 한결 완화된 모습이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페로네의 소셜 미디어 사진과 글을 공유하며 우즈의 근황을 전했다. 페로네는 어린 나이에 암 투병 중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로 소셜 미디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포IC 부근서 SUV-화물차 충돌…50대 운전자 사망

    22일 오전 1시 10분쯤 경기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군포IC 부근 1차로에서 A(50) 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옆 차로를 달리던 5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후 사고로 투산 차량은 튕겨 나와 좌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했으며,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진로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화물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MOU 체결 예정”

    “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MOU 체결 예정”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철르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회사가 20일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할 수도 있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조치가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포드는 인기 픽업트럭인 ‘F-150’과 승합차 ‘트랜짓’을 포함한 주요 모델들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순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머스탱 마크-E’를 판매 중이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220억 달러(약 24조 9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제조를 위해 회사를 수직 통합화하기로 했다면서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e-액슬,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미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팔리 CEO는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가 최신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배터리셀 생산 관계를 보유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드는 경쟁사이자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비슷한 노선을 걷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을 파트너로 선택해 조인트벤처를 세운 뒤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자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을 낸 LG에너지솔루션에 2조원의 배상금을 주기로 합의하면서다. 이 소송으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이 미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던 배터리셀 공장은 짓기도 전에 폐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 공장은 올해 말 완공 시 포드와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에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 건설 중인 이 공장 옆에 제2의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다. 제2 공장은 2023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공장 설립에 26억 달러(약 2조 9400억원)를 투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미시간주의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배터리 생산시설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합의를 중재한 미 행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포드는 이번 양해각서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SK이노베이션이 소중한 공급업체라고만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고객과의 비밀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과 미국 외에도 중국, 헝가리에 배터리셀 생산설비를 갖고 있다. 연간 배터리 생산 규모는 약 4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며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25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약 180만대의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드론 3281대’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영상] ‘드론 3281대’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현대 제네시스가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2일 열린 브랜드 출범식에 등장한 드론쇼가 세계 기네스 협회 측으로부터 공식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해당 드론쇼는 지난달 2일 상하이 황푸강 일대에서 열린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식의 일환으로, 드론 3281대가 동시에 하늘로 날아올라 ‘니하오 중궈(你好 中國) 헬로 차이나'(Hello China) 등의 글자를 포함해 QR코드와 제네시스 로고 등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당시 현장에는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인증을 평가하기 위한 세계 기네스 협회 심판관이 참석해 있었다. 기네스 협회가 17일 공개한 영상은 행사 주최 측이 동원한 직원들이 일일이 드론을 지정된 장소에 놓고 쇼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드론을 직접 날려 밤하늘에 그림을 수놓는 장면 등 화려했던 드론쇼의 비하인드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기네스 협회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쇼에는 총 3281대의 드론이 사용됐으며, 이는 '동시에 비행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airborne simultaneously)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록은 수천 대의 드론이 제네시스 로고를 만들 때 세워졌으며, 이전 기록은 지난해 9월 중국 드론전문업체가 세운 3051대였다.  ‘제니사이스’(捷尼賽思)라는 중국명으로 현지 공략을 시작한 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에서 별도 브랜드로 독립한 뒤 미국, 러시아 등지로 진출했다. 2019년에는 상하이에 중국판매법인(제네시스 모터 차이나)을 세웠으며, 가장 먼저 G80 세단과 GV80 SUV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GV80은 올해 2월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이 차량을 타고 전복 사고를 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뢰 회복의 대명사 XM3

    신뢰 회복의 대명사 XM3

    르노삼성자동차가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XM3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엔진 꺼짐 현상 발생으로 XM3와 캡처에 대해 리콜을 발 빠르게 결정하며 품질 이슈를 더욱 철저히 챙기고 있다. 자동차 업계 안팎에서는 초기에 품질 이슈를 빠르게 대응하면서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XM3는 올 초부터 유럽 수출이 시작되면서 르노삼성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줄 모델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7월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6월 19일까지 생산된 XM3와 캡처 총 1만 9,993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XM3가 출시되자마자 170여 건의 시동꺼짐 현상이 신고되면서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은 품질 이슈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이벤트인 것은 맞지만 제조사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책임 있게 해결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이슈의 전환이 되기도 한다. 일부 제조자들이 그동안 문제점을 인지하고도 회피하거나 리콜 결정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화를 키우기도 했지만 문제점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경우 오히려 긍정적인 브랜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리콜 제도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도 빠른 리콜 결정으로 품질 이슈를 초기에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판매량도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인다. 올 초부터 시작된 XM3의 유럽 수출 역시 활기를 더해주는 분위기다. XM3는 지난 1월 1,150대, 2월 1,256대에 이어 지난 3월에도 1,688대가 팔리면서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XM3는 작년 12월 유럽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9,300여 대가 선적됐다.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 시험대에 오르는 르노삼성의 XM3는 초기 현지 분위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선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력 모델로 판매에 들어가는 XM3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모토닷컴에서 ‘최고의 SUV 2021’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고 자동차전문지기자협회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으며 국내외 모두에서 호평을 받은 차로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XM3는 SM6와 QM6에 이은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이라며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도체 대란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500대 阿 수출

    반도체 대란에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500대 阿 수출

    지난 15일 평택항에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되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서 있는 모습. 현대차는 민주콩고 정부가 주요 공직자 업무용 차량 확보를 위해 진행한 입찰에서 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내 16일 1차 선적분 250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중부 아프리카 국가와 맺은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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