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NS 추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창의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반 0-0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바이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400만 배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6
  • 美시민권자, 이민국 총 맞고 숨졌다… ‘제2플로이드’ 터지나

    美시민권자, 이민국 총 맞고 숨졌다… ‘제2플로이드’ 터지나

    30대 여성 차량 검문 과잉단속 논란트럼프·당국 “살해 시도 방어한 것”시장 “헛소리… 무모하게 권력 남용”시위대 수백명 모여 비판 한목소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이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이민당국은 ICE 요원의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과잉진압 논란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미니애폴리스는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며 전세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촉발된 곳이기도 하다. 미 국토안보부는 7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이 표적 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중 37세 여성 한 명이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숨진 여성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 도시에 거주하는 르네 니콜 굿이며 6살 난 아이의 엄마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은 ICE 요원으로부터 검문 요구를 받은 듯 차량을 도로에 정차하고 창문을 연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그는 ICE 요원이 다가와 차량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자 한 차례 후진을 한 뒤 오른쪽 방향으로 차량을 움직였다. 이 때 차량 앞에 있던 다른 ICE 요원이 운전석 유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국토안보부는 “(숨진 여성이)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의 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서 “(숨진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쳤다”며 이민당국을 두둔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단속 대상이 아니었던 데다 해당 차량이 ICE 요원이 있던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특별한 위협을 가했다고 보기엔 의문이 많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국토안보부의 해명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해당 요원이 무모하게 권력을 남용했고 사람을 살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ICE를 이 도시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선 사건 직후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하고 ICE 차량에 눈덩이를 던지는 등 이민단속 반대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민주당 강세지역인 미니애폴리스 인근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벌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과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플로이드가 사망한 곳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 美 이민당국 총격에 여성 운전자 사망…미니애폴리스서 대규모 시위

    美 이민당국 총격에 여성 운전자 사망…미니애폴리스서 대규모 시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이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이민당국은 ICE 요원의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과잉진압 논란으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미니애폴리스는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며 전세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가 촉발된 곳이기도 하다. 미 국토안보부는 7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들이 표적 단속 작전을 수행하던 중 37세 여성 한 명이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숨진 여성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 도시에 거주하는 르네 니콜 굿이며 6살 난 아이의 엄마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은 ICE 요원으로부터 검문 요구를 받은 듯 차량을 도로에 정차하고 창문을 연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그는 ICE 요원이 다가와 차량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하자 한 차례 후진을 한 뒤 오른쪽 방향으로 차량을 움직였다. 이 때 차량 앞에 있던 다른 ICE 요원이 운전석 유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국토안보부는 “(숨진 여성이) 차량을 무기화해 요원들을 들이받아 살해하려 했다”며 “이에 한 요원이 자신과 동료의 생명, 공공의 안전을 우려해 방어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서 “(숨진 여성은) 명백히 전문 선동가였고, ICE 요원을 폭력적이고 고의적이며 잔인하게 차로 쳤다”며 이민당국을 두둔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단속 대상이 아니었던 데다 해당 차량이 ICE 요원이 있던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특별한 위협을 가했다고 보기엔 의문이 많다. 제이콥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국토안보부의 해명에 대해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해당 요원이 무모하게 권력을 남용했고 사람을 살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ICE를 이 도시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선 사건 직후 수백명의 시위대가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하고 ICE 차량에 눈덩이를 던지는 등 이민단속 반대 집회를 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민주당 강세지역인 미니애폴리스 인근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벌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과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곳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 머스크, 트럼프와 화해… 마러라고서 만찬

    머스크, 트럼프와 화해… 마러라고서 만찬

    한때 맹비난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시사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머스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POTUS)과 멜라니아 여사(@FLOTUS)와 훌륭한 저녁 식사를 했다. 2026년은 대단할 것”이라고 적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머스크가 공개한 사진에는 원형 테이블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머스크가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옆모습만 보이며, 머스크는 두 손을 모으고 자신의 오른편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뒷모습만 보인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진은 전날 저녁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두 사람이 수개월간의 불화 끝에 우정을 완전히 회복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머스크는 2024년 미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으며,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을 맡아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감세 법안을 두고 충돌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비난과 모욕을 주고받을 정도로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파국을 맞은 듯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암살된 미국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 “영원히 기억할 것” 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정우성·이정재 직접 조문객 맞아

    “영원히 기억할 것” 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정우성·이정재 직접 조문객 맞아

    정부가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에게 한국 영화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했다. 최 장관은 훈장 전달과 조문을 마친 뒤 “한국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배우 안성기 선생님께서 이렇게 일찍 우리 곁을 떠나신 데 대해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언제나 늘 낮은 곳부터 챙겨주셨던 우리들의 국민 배우 안성기 선생님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칠수와 만수’부터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우리 마음 속에 이렇게 기억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하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문체부는 “고인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로 평가받아 왔다”며 “1990∼2000년대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한국영화의 사회적·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고 추서 배경을 설명했다. 고인은 2013년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굿 다운로더 캠페인 위원장,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봉사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고인은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69년간 170편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라는 칭호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완치했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해왔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안성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정은 구본창 사진작가가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 당시 찍은 사진으로, 안성기의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60년지기인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40년 연기 파트너 박중훈,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정자, 태진아, 최수종, 이정재, 정우성, 박상원, 이기영, 권상우, 신현준, 송승헌, 김동현, 거룡, 이준익 감독, 임진모 평론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빈소를 직접 찾았다. 특히 안성기와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서 가족처럼 함께해 온 이정재와 정우성은 이날 빈소를 찾은 조문객을 맞고 조문을 마친 이들을 배웅하며 상주와 다름 없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필은 “지난번에 완쾌됐다고 전화가 와서 너무 좋았는데 또 이렇게 입원했다고 하니 심각하단 생각을 했다”며 “그땐 ‘용필아, 나 다 나았어’ 그랬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고인을 향해 “너무 아쉬움 갖지 말고 저 위에 가서라도 남은 연기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잘 가라고, 가서 편안히 쉬라고 얘기하고 싶다. 성기야, 또 만나자”고 전했다. 박중훈은 “40년 동안 선배님하고 같이 영화를 찍고 했다는 것도 행운이지만, 배우로서 그런 인격자분과 함께 있으면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슬픈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선배님이 영화계에 끼친 영향 또 선배, 후배, 동료들에게 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전 위원장은 “안타깝고 슬프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1회 때부터 제가 한 1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줘서 신세를 많이 졌던 배우”라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스크린쿼터 등 때도 앞장서서 영화계를 위해 왔고, 신영균재단 이사장으로서 영화 영재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탰다”며 “하늘나라에서도 한국 영화를 보살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권택 감독은 “많이 아쉽고, 또 아쉽고 그렇다”며 “영정 보니 ‘내가 곧 따라갈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수만 프로듀서, 배우 이병헌, 전도연, 임하룡 등은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이영애, 김혜수, 황신혜, 고현정, 배철수, 윤종신, 정보석, 고경표, 이시언, 변기수, 한지일 등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 “오랜 시간 고마웠어요”…대한민국은 지금 안성기 추모 중

    “오랜 시간 고마웠어요”…대한민국은 지금 안성기 추모 중

    ‘국민 배우’ 안성기의 추모 물결이 대한민국 전역에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성기와 작품을 함께한 영화인 등 문화계의 인사들의 애도는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고래사냥’(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등 13편의 영화를 안성기와 함께 만든 배창호 감독은 “좋은 작품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 감사했다”며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을 관객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도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인데 너무 일찍 타계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애통해 했다. 가수 배철수는 개인 SNS에 “만나면 늘 환하게 웃어 주시던 안성기 형님. 명복을 빈다”고 했고, 윤종신은 “오래 시간 정말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젊은 세대의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이시언은 소셜미디어에 “어릴 적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항상 존경한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다. 세례명은 요한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발표한 애도 메시지를 통해 “안성기 사도요한 배우님께서 영화와 삶을 통해 남기신 진솔함과 선함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안성기가 1980년대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했던 유니세프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 같은 애정으로 어린이 곁을 지켜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배우의 삶만큼이나 어린이를 지키는 일에 일생을 바친 그는 존재 자체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라고 추도했다. 일본에서도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야후 재팬 등의 일본 검색 사이트의 안성기 관련 기사마다 수 천건의 애도 댓글이 달렸다. 라디오 디제이인 후루야 마사유키는 X(옛 트위터)에 “당신이 들려준 이야기와 가치 있는 영화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항상 마음에 새기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 ‘12·29참사 1주기’ 김동연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12·29참사 1주기’ 김동연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12·29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대책 마련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음을 다해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추모”하며 “큰 슬픔과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이 썼다. 김 지사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2분 57초, 모든 삶이 멈췄다”는 유가족의 말대로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부족하다”라며 “가장 먼저,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줄 투명하고 신속한 조사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다시는 누구도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라며 “1년 전 너무도 평범했던 오늘, 우리 곁을 떠나신 179분의 안식을 기원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 며칠 전까지 활동했는데…유명 여행 유튜버, 숨진 채 발견

    며칠 전까지 활동했는데…유명 여행 유튜버, 숨진 채 발견

    미국의 인기 여행 유튜버 애덤 더 우(본명 데이비드 애덤 윌리엄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애덤 더 우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셀러브레이션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오세올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자택에서 움직임이 없는 남성이 발견돼 출동했고, 구조대와 함께 진입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인이 사다리를 이용해 3층 창문을 통해 내부를 확인하던 중 침대 위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고, 이후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셰리프국은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동료 유튜버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절친한 동료 저스틴 스카드는 SNS를 통해 “지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 세상은 거인을 잃었고, 나는 피보다 가까운 친구를 잃었다”며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또 다른 친구 크리스 욘 역시 “불과 며칠 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의 여행과 콘텐츠 계획을 이야기했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애덤 더 우는 2009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2012년 대표 채널 ‘The Daily Woo’를 개설했다. 약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일일 브이로그를 올리며 미국 50개 주를 모두 여행했고, 테마파크 탐방과 폐허 도시, 유령의 집, 소도시의 역사와 일상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특히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를 자주 찾는 여행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졌으며, 월트 디즈니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꾸준히 소개해 ‘디즈니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영상은 사망 하루 전인 지난 21일 공개된 것으로, 셀러브레이션 지역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둘러보는 내용이었다.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행의 의미를 알려준 크리에이터” “디즈니를 가장 사랑한 이야기꾼”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 인플루언서 부부, ‘고급 사우나’ 갔다가 사망…껴안은 채 발견됐다

    인플루언서 부부, ‘고급 사우나’ 갔다가 사망…껴안은 채 발견됐다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대 부부가 숨졌다. 현장에서는 부부가 필사적으로 탈출하려고 했던 흔적이 발견됐는데, 업체의 안전관리 부실로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오 무렵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프라이빗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미용사 마쓰다 마사야(36)와 그의 아내인 네일리스트 마쓰다 요코(3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사우나에 방문했다. 부부가 사우나에 입실한 지 약 1시간 뒤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경보기가 울린 것을 확인한 직원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부부가 사용하던 사우나실 문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나무로 된 문고리는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이 문고리가 빠지면서 안에서는 절대로 문을 열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탈출하지 못한 마사야는 출입구 부근에서 아내를 감싸 안듯 엎드린 채 발견됐다. 강화유리로 된 문 안쪽에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두드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부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출입구 문고리가 빠진 데다 ‘생명줄’이 돼야 했을 비상용 버튼은 전원이 꺼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구 부근 벽면에는 비상용 버튼이 있었는데, 사고 당시 부부가 이 버튼을 누른 흔적이 발견됐다. 이 버튼을 누르면 1층 사무실로 연결되는 방식이었지만, 당시 전원이 꺼져 있어 소리는 나지 않았다. 업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2023년쯤부터 비상벨 전원을 켠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매장에는 대표와 직원 등 3명이 상주하고 있었지만, 정작 비상벨을 들을 수 있는 1층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두 사람의 사인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으나, 치명적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일산화탄소 중독 혹은 고온의 실내에 장시간 방치돼 발생한 고체온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사우나 안에 있던 고온으로 가열된 사우나 스톤에 수건이 닿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시점 등 당시 상황을 정밀하게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마사야는 일본 내 ‘흰머리 염색’ 기술의 일인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명을 보유한 인기 미용사였다. 특히 지난해 3월 첫 아이가 태어난 뒤 소셜미디어(SNS)에 “아이가 드레스를 입을 때까지 살고 싶다”는 글을 남겼던 사실이 알려지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우나는 5개의 개별실이 있는 고가의 프라이빗 사우나다. 1회 이용료 1만 9000엔(약 17만 8000원), 월정액 39만엔(약 366만 8000원) 등의 코스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는 ‘완전 개별실 프라이빗 사우나’라고 홍보하고 있다.
  • ‘주사이모’ 불똥 샤이니 키, 활동 중단 이틀만에 SNS 재개? 사진 보니

    ‘주사이모’ 불똥 샤이니 키, 활동 중단 이틀만에 SNS 재개? 사진 보니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이틀만에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키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사진을 올렸다. 키는 종현의 사진과 함께 “형제, 웃어”, “보고싶다” 등의 문구를 영어로 적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키가 게시물을 올리기 전날이 종현의 8주기였고, 키는 매년 종현의 기일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종현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해왔다. 키는 지난 17일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의혹으로 고발된 ‘주사이모’ A씨로부터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A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SM은 키가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으며,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는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더러운 머리 잘라라”…中, 日 난징대학살 겨냥 포스터 공개

    “더러운 머리 잘라라”…中, 日 난징대학살 겨냥 포스터 공개

    중국군이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맞아 일본을 비난하는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3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에 ‘대도제’(大刀祭·큰 칼 제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하며 1937년 일본군에 의해 난징에서 주민 30만명이 학살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포스터에는 일본군 모자를 쓴 해골의 머리를 큰 칼로 베어내는 장면이 담겼다. 포스터 하단에는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30만명이 희생됐음을 새긴 난징대학살 기념관 광장의 추모비 이미지가 삽입됐다. 동부전구는 게시물에서 “88년이 지났지만, 영령들의 피는 아직 마르지 않았고 군국주의 유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일본의 우경화를 겨냥했다. 이어 “항상 피로 제사 지낸 큰 칼을 높이 들고, 더럽고 추악한 머리를 단호히 잘라 군국주의의 재등장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동부전구는 또 끝에 ‘대도제’라는 제목의 칠언절구 시에서 ‘동왜가 재앙을 일으킨 지 1000년이 됐다’고 표현했다. ‘동왜’는 동쪽에 있는 일본이라는 의미로,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고 군국주의에 반대한다는 경고의 의미”라고 해석했다.
  •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미국 국방부가 진주만 추모일을 맞아 SNS에 추모 게시글을 공개했다. 84년 전인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습하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당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 미국에 폭격을 가했다.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400여 대가 공중에서 폭탄과 어뢰를 투하했고 이 과정에서 미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여러 척이 침몰하고 군인과 민간인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만 공습 84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공식 엑스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84년 전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세대의 대응 덕분에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우리 승리는 이 비극적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일본,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 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진주만을 추모하는 2025년 국가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포고문에서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진주만을 겨냥한 일본제국(Empire of Japan) 군대의 도발적 공격은 군인과 민간인 2403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우리나라(미국)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의도는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이었지만, 그 치명적 공격은 되레 미국인들의 시민 의식을 결집시키고 결의를 북돋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후 ‘그날의 치욕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정부와 군대, 국민이 똘똘 뭉쳤다. 이듬해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한 것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는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진주만) 이후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침략자는 우리(미국)의 충실한 동맹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됐다”며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군대는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84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향해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섬멸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에게는 “진주만에서 희생된 군인 및 민간인을 항상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우선주의, 미·일 동맹 흔들까통상 일본은 진주만 공습과 관련해 사죄 또는 전쟁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대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진주만을 찾는 ‘세기의 이벤트’ 이후 일본은 서로의 희생을 추모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과 진주만 공습이라는 역사를 지나 현재는 대중 견제와 북핵 위협, 동아시아 안보 불안 등의 상황에 맞춰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최근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보여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일본 정부 내부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외에 눈에 띄는 공개적 지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 대한 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핫이슈]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핫이슈]

    미국 국방부가 진주만 추모일을 맞아 SNS에 추모 게시글을 공개했다. 84년 전인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습하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당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 미국에 폭격을 가했다.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400여 대가 공중에서 폭탄과 어뢰를 투하했고 이 과정에서 미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여러 척이 침몰하고 군인과 민간인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만 공습 84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공식 엑스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84년 전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세대의 대응 덕분에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우리 승리는 이 비극적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일본,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 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진주만을 추모하는 2025년 국가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포고문에서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진주만을 겨냥한 일본제국(Empire of Japan) 군대의 도발적 공격은 군인과 민간인 2403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우리나라(미국)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의도는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이었지만, 그 치명적 공격은 되레 미국인들의 시민 의식을 결집시키고 결의를 북돋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후 ‘그날의 치욕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정부와 군대, 국민이 똘똘 뭉쳤다. 이듬해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한 것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는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진주만) 이후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침략자는 우리(미국)의 충실한 동맹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됐다”며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군대는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84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향해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섬멸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에게는 “진주만에서 희생된 군인 및 민간인을 항상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우선주의, 미·일 동맹 흔들까통상 일본은 진주만 공습과 관련해 사죄 또는 전쟁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대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진주만을 찾는 ‘세기의 이벤트’ 이후 일본은 서로의 희생을 추모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과 진주만 공습이라는 역사를 지나 현재는 대중 견제와 북핵 위협, 동아시아 안보 불안 등의 상황에 맞춰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최근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보여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일본 정부 내부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외에 눈에 띄는 공개적 지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 대한 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아기 우유 먹여야 하는데” “형수와 조카가 안 보여요”

    “아기 우유 먹여야 하는데” “형수와 조카가 안 보여요”

    한 층씩, 한 집씩 돌며 내부 수색새달 결혼 앞둔 37세 소방관 순직 “벌써 거의 24시간이 지났어요. 우유를 못 마시면 우리 아기가 죽을 거예요.… 구조됐는지 알려 줄 수 있나요?” 생후 6개월 된 아기의 어머니인 홍콩 주민 위니 허이는 27일 “어제 오후부터 아이를 돌보고 있던 시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애끓는 마음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전했다. 전날 홍콩 타이포의 대형 아파트 단지를 덮친 화마로 갑작스레 가족과 친지를 잃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졌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 전체 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공기 중에 재가 날리고 불탄 플라스틱으로 인해 악취가 풍겼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한 층씩, 한 집씩 돌며 내부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신경보는 전했다. 현장에선 실종자를 찾는 가족들이 망연자실해 있거나 동분서주했다. 76세 람모씨는 이날 새벽 부상자 및 사망자 유가족 지원 임시 데스크가 마련된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서 형수와 조카를 찾았으나 “실종자 명단에 없다. 80세 형도 숨졌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화재 진압 중 순직한 37세 소방관 허웨이하오는 10년간 교제한 연인과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제 교대할 시간이니 편히 쉬어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50대 주부 셜리 찬은 “불이 번지는 것을 지켜봤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무력했던 순간을 토로했다. 57세의 한 주민은 “재산 피해는 어쩔 수 없으니 노인이든 아이든 모든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60대 남성 위엔은 AFP통신에 “이 동네에는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고령 주민이 많은데, 다들 당장 잘 곳도 없다”고 토로했다. 사회복지사와 시민들은 현장에서 대피한 노인들에게 담요, 베개를 나눠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화재 경보 최고 등급인 5급 화재를 기록한 현장에서 희생된 시신은 사틴에 있는 푸산 공립 영안실로 이송됐다.
  • 홍콩 순직 소방관, 10년 연인과 결혼 코앞이었다…예비신부 “내 슈퍼히어로 떠났다”

    홍콩 순직 소방관, 10년 연인과 결혼 코앞이었다…예비신부 “내 슈퍼히어로 떠났다”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진압·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이 10년 교제한 연인과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홍콩0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순직 소방관 호와이호우(37)는 전날 오후 홍콩 신계 타이포 지역의 31층짜리 주거용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그는 화재가 발생 직후인 26일 오후 3시 1분 현장에 도착해 지하층 수색을 시작했으나, 약 30분 뒤 동료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동료들이 약 30분 만에 건물 밖 공터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4시 45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호의 순직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홍콩 소방처는 공식 홈페이지 배경을 흑백으로 바꾸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동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소방학교 졸업 사진 등을 올리며 “우리는 널 잊지 않을 것이다. 편히 쉬어”라고 적었다. 시민들도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신은 홍콩의 영웅입니다”, “임무는 끝났습니다. 편히 쉬세요”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기렸다. 공항 특수경찰에서 근무하다 9년 전 소방관으로 전직한 호는 약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인스타그램에 방화복을 입은 채 연인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는 사진, 함께 여행한 사진 등을 올리며 “백 번이고 말하고 싶다. 사랑해.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게 웃자”라고 남길 만큼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한순간에 동반자를 잃은 예비신부는 이날 SNS ‘스레드’에 글을 올려 “나의 슈퍼히어로가 임무를 마치고 크립톤(슈퍼맨의 고향 행성)으로 돌아갔다”며 누리꾼들의 위로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당신은 나의 자랑이야. 하지만 나는 받아들일 수가 없어. 당신의 손을 다시 잡을 수 있으면 좋겠어”라며 비통해했다.
  • “방송 연기 시작이자 역사” “성실 가치 알려 주신 분”

    “방송 연기 시작이자 역사” “성실 가치 알려 주신 분”

    25일 원로 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연극계와 연예계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추모와 애도가 이어졌다.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면서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2009~2010년 일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정보석도 SNS에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연기도, 삶도,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고 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보석은 또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방송 연기의 시작이자 역사였다”고 추모했다. 2013~2018년 고인이 출연한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를 연출한 나영석 PD는 이날 열린 한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1년 동안 선생님 몸이 안 좋으셔서 뵙지를 못했는데 갑작스레 소식이 들려 당황했다”고 황망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생전 여행에서, 사석에서 가장 많이 들려주신 이야기가 ‘끝까지 무대 위에 있고 싶다는 말씀’이었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의 가치를 알려 주시고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국내 최고령 배우’로 한평생 연기 혼을 불사른 고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아침 일찍 전해진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보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며 “연기도, 삶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정보석은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습니다”라며 “많은 것을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하신 것을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습니다”라고 애통해했다. 그러면서 “부디 가시는 곳에서 더 평안하시고 더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사위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KBS 시트콤 ‘개소리’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던 모델 겸 배우 배정남도 자신의 SNS에 고인의 생전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자신의 SNS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고인과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려 추모했다. 사진은 2019년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고인과 함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무대에 오를 당시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것으로, 눈을 감고 방긋 웃는 태연과 유리 옆에서 고인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오전 라디오 생방송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가수 테이는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선생님께서 본인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셔서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마치 친정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이 별세하면서 고인이 출연한 영화 중 하나인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이순재와 고 윤소정, 고 송재호, 고 김수미가 황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했다. 원작을 뛰어넘는다는 극찬과 함께 165만 관객을 동원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윤소정이 2017년, 송재호가 2020년, 김수미가 지난해 별세한 데 이어 이순재까지 별세하면서 주연 배우 4명을 모두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고인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상도’, ‘이산’ 등 14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극 ‘돈키호테’, ‘장수상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 무대를 지켰다. 고인은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 YS 차남 김현철 “민주, 이런 짓거리 하니 개딸·김어준 아바타…망할조짐”

    YS 차남 김현철 “민주, 이런 짓거리 하니 개딸·김어준 아바타…망할조짐”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전날 여권이 YS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두고 22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보내 추모사를 대독했는데 민주당은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짓거리를 하니 당신들이 개딸과 김어준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을 “제 눈에 있는 들보는 안보이니 곧 망할 각 아니겠나”라며 “다음 지선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YS의 손자인 김인규 서울시 정무1비서관 역시 앞서 “YS의 유훈인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짓밟고 (추모식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유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한자리에 모이길 기대했는데 오히려 새로운 독재시대의 서막을 연 선언적 자리가 된 것 아닌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보탰다. 전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정부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도 자리했다.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어떠한 시련과 난관이 있더라도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신념과 결단처럼 흔들림 없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청래 대표 명의 조화만 보내고 참석하지 않았다.
  • 서효림, 시어머니 故 김수미 회상…“김장해서 나눠줬던 그 마음 이제 알겠다”

    서효림, 시어머니 故 김수미 회상…“김장해서 나눠줬던 그 마음 이제 알겠다”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고(故) 김수미를 떠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서효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장철 되면 더 생각나는 어머니. 왜 그렇게 김장을 해서 나눠주셨는지 그 마음을 알겠다”며 소금에 절인 배추와 직접 담근 김장 김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어느 순간 보니 내가 그걸 똑같이 따라 하고 있다”며 “김장 때가 되면 마음이 아려온다”면서 김수미를 회상했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당뇨 등의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서효림은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그의 며느리가 됐다. 시어머니와 각별한 고부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서효림은 그간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김수미를 꾸준히 언급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서효림과 정명호는 김수미 1주기를 맞아 추모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인을 기렸다. 기부금은 고인의 생전 일기를 엮은 책의 인세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故 김수미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위기 가정 아동 대상 장학금 및 생계비로 지원된다. 당시 서효림은 “어머니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평소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모델 김성찬, 혈액암 투병 끝 사망… 향년 35세

    모델 김성찬, 혈액암 투병 끝 사망… 향년 35세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모델 김성찬(본명 김경모)이 35세를 일기로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7일 고인의 친형은 동생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글을 올려 “경모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 경모 지인들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남긴다”며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려왔다. 그는 힘든 항암 치료 속에서도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이라며 병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해 초에도 “보시다시피 잘 회복 중이다. 늦었지만 항상 우리 행복하자”는 인사를 팬들에게 전한 바 있다. 고인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로 데뷔했다. 2014년에는 온스타일 서바이벌 예능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당당하고 유쾌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9년에는 ‘2020 S/S 유저’ 런웨이에 오르며 밀라노 패션위크에 데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23년부터 암 투병을 이어가면서 SNS 통해 팬들에게 간간이 근황을 전해왔고,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 대표팀 동료 장례식 불참한 호날두…“사실은” 못간 진짜 이유

    대표팀 동료 장례식 불참한 호날두…“사실은” 못간 진짜 이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지난 7월 향년 28세로 사망한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이유를 4개월 만에 밝혔다. 당시 호날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모했지만, 장례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호날두는 6일(현지시간) 유튜브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내가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것은 조타와 그의 가족을 위한 행동이었다”며 “사람들은 계속 비판할 수 있지만 나는 내 결정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나는 아버지 무덤에 다시 가지 않았다”며 “내가 어디를 가든, 그곳은 서커스장이 되고 만다. 내가 움직이면 관심이 모두 나에게 쏠린다. 조타의 장례식에서 그런 관심을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료의 엄숙한 장례식이 자신 때문에 자칫 혼란스러워질 것을 우려해 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조타는 지난 7월 3일 스페인 사모라 주(州)의 한 고속도로에서 동생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96년생인 조타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프턴을 거쳐 2020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호날두와 조타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으로 호흡을 맞추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이 대회 결승전이 조타의 생전 마지막 경기가 됐다. 호날두는 조타가 사망하자 자신의 SNS에 조타의 사진과 함께 “말도 안 된다. 우리는 얼마 전에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는데”라며 애도했다. 다만 이후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 특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인 그는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의 장례식에 얼굴을 비추지 않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당시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가 2005년 부친상 당시 언론의 쏟아지는 관심 속에 슬퍼하기조차 어려운 분위기를 경험한 뒤 트라우마로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호날두의 누나 릴리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버지의 장례식 때 몰려든 군중 탓에 호날두가 겪은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네티즌들을 일침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처음 조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았다. 정말 많이 울었다”며 “여전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충격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타의 장례식에 가지 않아서 사람들이 나를 많이 비판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양심이 선하고 자유롭다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