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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글로벌 첨단들의 ‘디지털 적자생존’[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변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글로벌 첨단들의 ‘디지털 적자생존’[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위치한 ‘소니’ 전시장.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소니는 일본의 완성차 회사 혼다와 합작한 전기차 회사 소니혼다모빌리티(SHM)의 첫 양산차량 브랜드 ‘아필라’(AFEELA)를 공개했다. 완성차 회사 ‘혼다’와 합작사를 설립한 소니는 이날 첫 전기차 프로토타입의 내부와 외부 모습을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다. 야스히데 미즈노 소니혼다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무대에 올라 “운전자 경험에서 중요한 부분은 ‘느낌’이다. 차량 내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HM은 새 전기차 이름을 ‘느낌’(feel)을 강조하기 위해 아필라로 정했을 뿐 아니라 에픽게임즈 등 게임회사와도 제휴, 자동차가 아닌 ‘인포테인먼트 기기’(Infotainment device)로 자동차를 정의하길 원했다. 5일부터 개막한 실제 전시에서 소니 부스는 ‘아필라’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때 세계를 평정하던 TV 및 전자회사 소니는 이렇게 ‘자동차’ 회사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아직 북미 시장에 판매(약 4.2% 점유율)하고 있는 TV 브랜드인 ‘브라비아’를 제외했다. 소니의 미래 라인업엔 ‘전자제품’이 더이상 없다는 뜻이다. 소니 부스에서 ‘아필라’를 안내하던 관계자에게 “왜 소니는 자동차를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밀려드는 손님으로 정신없어 보이던 그는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 몰려드는 다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빠르게 자리를 옮겨갔다.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소니의 센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을 결합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서라는 답을 기대했으나 현장의 안내 직원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적응’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는 크게 변했고 소비자들의 취향도 변했으며 소니는 이 같은 큰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이었다. 이날 발표된 소니의 야심 찬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에 비해 내부 분위기는 다소 ‘수비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혼다와 합작 법인을 만든 것도,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시제품 ‘비전s’도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비즈니스 논리를 나타낸 것이었다. 적자생존은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19세기에 제시한 용어로, ‘환경에 적응하는 종(Species)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도태돼 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20세기 이후 강한 회사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신에 능한 회사가 살아남게 된다는 비즈니스 이론으로 적용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엔 ‘비즈니스의 룰’이 완전히 바뀌면서 이 같은 추세는 가속화됐다. 실제 소니는 더이상 전자 산업의 일류 기업이 아니다. 도전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적응’이 우선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시킨 말이기도 했다. LG전자도 ‘적자생존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 사업을 기업의 제2의 핵심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LG는 5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ife’s Good with Cars’란 주제로 가전의 자동차 내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자동차 모빌리티가 새로운 TV, 디스플레이의 무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변신이었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 및 기술 전시회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CES 2023은 향후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에 적응해야 하는지 보여 준 이벤트였다. 또 환경 변화에 적응하게 되면 이후 새로운 성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려 준 무대였다. 이 같은 기대 때문일까. 애초 10만명이 참관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1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지난 CES 2022 현장 참석자 4만 50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참석자의 약 35%는 미국 외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왔다. CES를 주최한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회장은 CES 2023을 마친 후 “쇼는 끝났다. 하지만 쇼에서 공개된 혁신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우리 삶을 개선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CES가 치열한 ‘적자생존의 현장’임을 보여 준 또 다른 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파나소닉’이었다.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전시관을 지속가능성과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으로 꾸몄다. 지난해(CES 2022)까지만 해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비스포크’ 가전 위주로 전시했으나 올해는 삼성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문구를 가장 먼저, 크게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전시를 두고 삼성다운 참신하고 놀라운 신제품을 기대했던 참관객들 사이에서는 “지루하다”, “볼 게 없었다”는 혹평도 나왔다.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CES 2023 전략을 뜯어보면 ‘변화해야 산다’는 적자생존의 진리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4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도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지속가능성’이 주요 제품인 것처럼 내세웠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소개하며 “혁신기술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DX부문은 2027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비전으로 내세운 이유는 미국의 MZ세대가 친환경 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가격만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임을 주장할 수 없다. 제품이 친환경적이며 탄소중립에 부합해야 구매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CES 2023 전시에서 보여 준 것이다. 일본의 파나소닉도 ‘친환경’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웠다. 파나소닉은 ‘그린 임팩트’(Green Impact) 전략을 강조하며 탄소배출 감소 제품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파나소닉도 넓은 전시장에 ‘나무’를 심어 놓고 그린 임팩트를 강조했다. 반면 CES 2023에 나온 하이센스, TCL과 같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8K TV와 미니 LED TV 등을 집중 소개했다.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TV 등 인기를 끌 만한 제품도 선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제품 소개에서 어떻게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는 느끼지 못했다. 5~6년 전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및 소니가 내세웠던 전시를 그대로 중국 기업들이 이어 가 ‘과거형 CES’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이 퇴조한 듯한 인상을 준 것은 중국인과 중국 기업들의 ‘숫자’가 줄어든 것뿐 아니라 혁신의 방향이 2023년 이후 펼쳐질 ‘인류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더밀크 대표
  •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62)이 스스로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0% 삭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감독기관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자들의 지침과 쿡의 요구를 반영해 그의 올해 연봉을 작년 9940만달러(약 1234억원)보다 40% 줄어든 4900만달러(609억원)로 책정했다. 올해 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기본금 300만달러(37억원)과 보너스 600만달러(74억5000만원)을 받는다. 이에 더해 주식 보상은 4000만달러(497억원)를 받게 된다. 쿡의 연봉은 회사 주가와 연동되는데, 이번 삭감 과정에서 그의 주식 보상 비중은 기존 50%에서 75%로 높아졌다. 지난해 쿡은 기본급 300만달러와 주식 보상 및 보너스 8300만달러(1030억원) 등 모두 9940만달러(1234억원)를 받았다. 쿡의 연봉은 지난 2019년 1160만달러(144억원), 2020년 1480만달러(184억원)에서 2021년 껑충 뛰어 9870만달러(1226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공시를 통해 쿡의 보수가 “주주들의 균형 잡힌 피드백과 애플의 놀라운 성과, 쿡 자신의 추천 등에 근거한 것”이라며 “그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80∼90번째 백분위 수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된 쿡의 연봉을 지급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 ISS는 쿡의 주식 보상이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고, 보상의 절반이 회사의 주가 등 성과기준과 상관없이 부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바 있다.
  • ‘에브리씽‘·‘이니셰린의 밴시’ 나란히 美 배우조합상 다섯 부문 후보

    ‘에브리씽‘·‘이니셰린의 밴시’ 나란히 美 배우조합상 다섯 부문 후보

    미셸 여(양자경) 주연의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브리씽’)와 마틴 맥도나 감독의 블랙 코미디 ‘이니셰린의 밴시’가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에 최다 후보로 지명됐다. 미국 배우조합은 11일(현지시간) 제29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는데 ‘에브리씽’은 최고 영예의 상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어 캐스트’를 비롯해 여우주연상(미셸 여), 여우조연상 2명(제이미 리 커티스·스테파니 수), 남우조연상(키 호이 콴) 등 다섯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니셰린의 밴시’도 최고상, 남우주연상(콜린 파렐), 여우조연상(케리 콘던), 남우조연상 2명(브렌던 글리슨·배리 키오건) 등에서 후보에 올라 동률을 기록했다. SAG 최고상을 놓고는 ‘에브리씽’, ‘이니셰린의 밴시’와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 ‘더 페이블맨스’, ‘바빌론’, ‘위민 토킹’ 등 다섯 작품이 겨룬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소속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배우조합 회원들이 아카데미상 투표인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배우조합상 결과는 ‘미리 보는 오스카’로 통한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열리고, 넷플릭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비영어 작품상 수상에 실패한 가운데 오는 24일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배우조합상 후보에 들지 못해 불안감을 키운다.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cast in a motion picture “Babylon” “The Banshees of Inisherin”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The Fabelmans” “Women Talking”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leading role Austin Butler, “Elvis” Colin Farrell, “The Banshees of Inisherin” Brendan Fraser, “The Whale” Bill Nighy, “Living” Adam Sandler, “The Hustle”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leading role Cate Blanchett, “Tar” Viola Davis, “The Woman King” Ana de Armas, “Blonde” Danielle Deadwyler, “Till” Michelle Yeoh,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supporting role Paul Dano, “The Fabelmans” Brendan Gleeson, “The Banshees of Inisherin” Barry Keoghan, “The Banshees of Inisherin” Ke Huy Quan,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Eddie Redmayne, “The Good Nurse”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supporting role Angela Bassett,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Hong Chau, “The Whale” Kerry Condon, “The Banshees of Inisherin” Jamie Lee Curtis,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Stephanie Hsu,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Outstanding action performance by a stunt ensemble in a motion picture “Avatar: The Way of Water” “The Batman”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Top Gun: Maverick” “The Woman King” Outstanding performance by an ensemble in a drama series “Better Call Saul” “The Crown” “Ozark” “Severance” “The White Lotus” Outstanding performance by an ensemble in a comedy series “Abbott Elementary” “Barry” “The Bear” “Hacks”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miniseries or television movie Steve Carell, “The Patient” Taron Egerton, “Blackbird” Sam Elliott, “1883” Paul Walter Hauser, “Blackbird” Evan Peters, “Dahme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miniseries or television movie Emily Blunt, “The English” Jessica Chastain, “George & Tammy” Julia Garner, “Inventing Anna” Niecy Nash, “Dahmer” Amanda Seyfried, “The Dropout”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drama series Jonathan Banks, “Better Call Saul” Jason Bateman, “Ozark” Jeff Bridges, “The Old Man” Bob Odenkirk, “Better Call Saul” Adam Scott, “Severance”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drama series Jennifer Coolidge, “The White Lotus” Elizabeth Debicki, “The Crown” Julia Garner, “Ozark” Laura Linney, “Ozark” Zendaya, “Euphoria”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comedy series Anthony Carrigan, “Barry” Bill Hader, “Barry” Steve Martin,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Martin Short,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Jeremy Allen White, “The Bea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female actor in a comedy series Christina Applegate, “Dead to Me” Rachel Brosnahan, “The Marvelous Mrs. Maisel” Quinta Brunson, “Abbott Elementary” Jenna Ortega, “Wednesday” Jean Smart, “Hacks” Outstanding action performance by a stunt ensemble in a comedy or drama television series “Andor” “The Boys” “House of the Dragon” “Lord of the Rings: The Rings of Power” “Stranger Things”
  • LG화학 ‘금속 대체 플라스틱’ 미쓰비시 차량에 적용…무게 줄이고 연비 높여

    LG화학 ‘금속 대체 플라스틱’ 미쓰비시 차량에 적용…무게 줄이고 연비 높여

    LG화학이 차량을 가볍게 하는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를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외장에 적용했다. 통상 금속이 사용되는 소재에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차량 무게가 가벼워지게 됐다. LG화학은 10일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인 아웃랜더(Outlander), 델리카(Delica)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프런트 펜더는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덮개다. 운전 중에 지면으로부터 튈 가능성이 많은 진흙이나 물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외장에 색을 입힐 때 정전기의 달라붙는 성질을 활용하는 정전도장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소재에 전기가 통해야 하는 것은 물론 외부 충격과 고온의 도료 건조 과정도 견뎌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프런트 펜더를 LG화학은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볍게 했다. LG화학은 섭씨 200도가 넘는 페인트 건조 과정을 견딜 수 있고,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PA) 소재를 섞었다. 여기에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첨가해 정전도장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든 프런트 펜더는 자동차를 도색할 때 금속 차체와 함께 한 번에 칠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자동차에 사용되는 금속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면서 차량의 무게가 줄어 연비가 향상된다. 차량 무게가 10% 줄면 연비는 3.8%가량 향상된다. 플라스틱 펜더는 같은 크기의 강철보다 약 4㎏ 가볍다. 차량의 배출가스도 줄어들면서 탄소 발자국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LG화학은 정전도장 플라스틱은 프런트 펜더 외에도 범퍼, 사이드미러, 트렁크, 연료 주입구 등 자동차 부품사 고객들이 원하는 외장 부품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재명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마케팅부문담당은 “LG화학의 자동차 소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소재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뒷받침된 고부가가치 소재를 통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공격한 ‘자폭 드론’에 한국산 부품도” 주장 나와[우크라 전쟁]

    “우크라 공격한 ‘자폭 드론’에 한국산 부품도” 주장 나와[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 곳곳을 초토화시킨 이란제 자폭 드론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가 만든 핵심 부품 수십 개가 발견됐다. 해당 부품 중에는 한국산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미국 CNN의 4일(이하 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핵심 무기로 꼽히는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에 들어간 부품은 총 52개로, 이중 40개가 미국기업 13곳이 제조한 것이었다. 드론의 두뇌 격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업인 NXP가 제조한 것이며, 마이크로컨트롤러, 전압조정기, 디지털신호컨트롤러 등 20여개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제품으로 확인됐다. 위치정보시스템(GPS) 모듈은 미국 헤미스피어GNSS가 제작한 것이며, 이 밖에도 캐나다, 스위스,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 제조된 부품 12개도 확인됐다.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이란제 자폭 드론에서 한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더보이스오브우크레인은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된 샤헤드-136에 한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된 경우도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된 드론의 전체 부품 중 82%가 미국산이었다. 이란에 첨단 부품을 수출하면 대이란 무기 금수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2231호) 위반이지만, 이란이 민간용도로 수입해 무기에 탑재하면 사실상 적발이 불가능하다. 이란은 이런 이점을 이용해 자폭 드론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당 한화 약 2900만 원)으로 사들인 뒤 우크라이나를 무차별 공격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러시아군 핵심 무기서 외국산 부품 꾸준히 발견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러시아군의 핵심 무기에서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에서 만든 부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쟁이 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회수된 보리소글렙스크(Borisoglebsk)-2에서 영국산 부품이 발견됐다. 보리소글렙스크-2는 다목적 전자전 차량으로, 러시아는 이 무기가 선진국들의 모든 현대식 무선 통신을 억제할 수 있다고 자랑해왔다. 위성 통신과 무선 항법 시스템을 정찰하고, 적군의 통신 및 지휘 무선 네트워크와 통신 라인의 전파를 방해하는 보리소글렙스크-2는 육군 전자전의 핵심 시스템으로 꼽힌다. 이 사실을 공개한 영국왕립서비스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 이하 RUSI)는 보고서에서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는 러시아가 제트기와 미사일, 기타 첨단 무기들의 부품 밀수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다만 RUSI는 문제의 영국산 부품이 언제 러시아로 수출된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부품 제조사의 (고의로 러시아에 부품을 판매했다는) 잘못을 입증하는 암시도 없었다. 영국은 러시아가 2014년 당시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이후 러시아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도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이후에는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용도의 다양한 부품의 러시아 직접 수출을 금지했다. 그러나 영국 등 외국에서 만들어진 부품이 무기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는 끊이지 않았다. 이에 현지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보리소글렙스크-2에는 영국과 미국, 독일, 한국, 대만 및 네덜란드에서 만든 부품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다만 각국의 부품 제조업체는 해당 부품들이 정확히 어디로 판매되는 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배경화면이…” 유명연예인 사이비종교 의혹

    “배경화면이…” 유명연예인 사이비종교 의혹

    일본 가수 후지이 카제(25)가 사이비 종교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후지이 카제를 두고 인도 사이비 교주 사티아 사이바바의 추종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후지이 카제의 휴대폰 배경화면과 방 뒤편에서 교주 사티아 사이바바의 사진이 발견된 게 근거였다. 또 그의 앨범에서 ‘LOVE ALL SERVE ALL’, ‘HELP EVER HURT NEVER’ 등 교주의 명언이 차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의 부모가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인도에 세 번이나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모태 신앙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사티아 사이바바는 자신이 사바 신의 환생이라고 주장한 힌두교도였다. 스스로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이 아니라 영성의 길을 통해야 한다는 말로 신도들을 모았다. 그가 설립한 ‘사티아 사이 조직’은 126개국에 1200개 이상의 센터를 두고 있으며 추종자는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면에는 추악해 보이는 모습도 있었다. 사티아 사이바바는 사이비 교주로 활동하는 동안 성적 학대 의혹, 돈 세탁, 사기, 살인 등 충격적인 사건들에 휘말렸다. 이를 파헤치기 위해 영국 BBC가 지난 2004년 다큐멘터리 ‘세상이 파헤쳐진 세상-비밀의 스와미’를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사티아 사이바바와 25년을 함께한 신도의 인터뷰도 담겨 있어 파문을 일으켰다. 후지이 카제는 이런 의혹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FOMC’를 ‘공시위’로 부른다면?

    ‘FOMC’를 ‘공시위’로 부른다면?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치다 보니 언론에서 미국의 정책 변화를 자주 보도한다. 그러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줄여 부르는 ‘미 연준’이라는 이름은 이미 익숙해졌는데, 최근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에프오엠시(FOMC)라는 이름이 자주 나온다. 금융 전문가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정체를 추측할 만한 아무런 실마리가 없어서 일반 국민에게는 암초일 것이다. 이 이름도 ‘미 연준’처럼 우리말로 뭐라고든 줄여 부르면 안 될까? 먼저 ‘FOMC’의 정체부터 살펴보자. 통화정책은 국민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록 중앙은행이 이를 담당하더라도 다양한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위의 의사결정기구인 위원회를 두어 결정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회사의 지배구조에 비유할 때 한국은행이 집행임원과 직원으로 구성된 집행기구라고 한다면 금융통화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담당하는, 사외이사 등을 포함한 이사회인 셈이다. 그런데 미국은 연방제 국가라 우리와 많이 다르다.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집행기구인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이 12개 있으며, 연방정부 내 독립기구로 연방 차원의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연방준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가 존재하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다. 연방준비은행과 연방준비이사회의 기능은 분리돼 있으나, 이 둘을 합쳐서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과 같은 집행기구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연준’이라고 지칭하면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이사회, 연방준비제도 중 어느 하나 또는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만약 특정 연방준비은행이나 연방준비이사회를 지칭해야 한다면 ‘뉴욕 연준’ 또는 ‘연준 이사회’처럼 구체적으로 가리켜야 한다. FOMC는 통화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칭으로, 이사회에 해당하는 기구다.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한 최종 의사결정 회의체 기구다. 넓게 본다면 이 기구도 연방준비제도의 일부이므로 그 행위 주체를 ‘연준’으로 번역할 수도 있지만, 특정 위원회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용어 사용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가령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한다면 그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하지만, 대체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했다고 표현한다. 최종 의사 결정을 하는 이사회가 나라마다 그 명칭이 달라서 이를 직역할 것인가, 아니면 고유명사로 보아 그 나라의 언어 또는 약칭으로 표현할 것인가 고민스러울 때가 많다. 전문가 처지에서는 괜한 번역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을 염려해 외국의 원어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사실 미국 통화정책의 주체를 간단히 ‘미 연준’이라고 표현하면 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현학적인 취향의 사람들이 굳이 FOMC를 들먹이는 듯하다. 꼭 써야겠다면 이를 FOMC라고 부를지 아니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줄여 ‘공시위’처럼 우리말 약칭을 사용할지 선택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전문가적 정확성보다 대중의 이해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전문적 용어가 대중화 될 때에는 일반인이 이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약칭 표현은 경제학자보다는 국어학자나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올바른 용어를 고민해서 결정해야 할 일인 듯하다. 경제학자로서는 FOMC를 표현하는 국어의 규범이 정해진다면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 정부 “EU 탄소국경세 도입에 철강·알루미늄 수출 타격”…탄소저감에 2000억 투자

    정부 “EU 탄소국경세 도입에 철강·알루미늄 수출 타격”…탄소저감에 2000억 투자

    EU CBAM 대비 고로→전기로 전환 추진‘수소환원제철’ 2030년 100만t 시범 생산탄소중립 설비 구축 녹색금융 9조 4000억EU, 2026년부터 CBAM 본격 도입유럽연합(EU)이 내년 10월 시범 시행을 거쳐 2026년 본격 도입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관련해 정부가 한국의 수출 주력 종목인 철강을 비롯해 알루미늄 등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용광로를 고로에서 전기로로 전환하고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2030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무탄소 연료 제선 기술인 수소환원제철의 경우 2030년에 100만t을 시범 생산하고 이후 300만t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EU CBAM 현황 및 대응방안’을 보고했다. 앞서 EU 집행위·이사회·의회는 지난 18일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가속화를 위해 산업계의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ETS)를 개편한 CBAM 입법에 합의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 환경 저규제 국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해 온실가스 배출 규제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EU는 CBAM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규제 대상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업종이다.‘주력’ 철강, EU로 5조 5000억 수출기업 피해 줄이려 탄소저감 기술 박차  정부는 CBAM이 2026년 시행되면 유럽으로의 철강 수출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의 EU 수출액이 많은데다 공정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고로 비중이 약 7대 3으로 높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루미늄 역시 투입재 생산 공정에서 탄소배출량이 많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은 EU의 다섯 번째 철강 수입국으로 지난해 철강은 43억 달러(5조 5000억원), 알루미늄은 5억 달러(6400억원)을 수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10월부터 전환기간 동안 플라스틱·유기화학품으로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 우리 기업의 EU 수출 피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해당 기간에는 탄소배출량 정보를 의무 보고하고 EU ETS 무상할당 폐지 일정에 따라 인증서 구매 필요량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ETS 무상할당 비중만큼 CBAM 인증서 구매 수량을 감면할 예정으로 2026년 2.5%에서 2030년 48.5%, 2034년 100%까지 8년간 가속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탄소 배출 규제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저감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철강 산업에 2097억원을 투입한다.산업부는 철강을 저탄소 생산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내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연탄 사용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고로 방식 대신 자동차 차체, 건설 현장의 철근 등 기존 고철(철 스크랩)들을 재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 제철 과정에서 탄소를 야기시키는 유연탄 대신 수소를 집어넣어 물로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투자해 2030년 100만t을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70% 이상 탄소 배출이 고로에서 나온다”면서 “유연탄은 발열 방식이지만 수소를 넣는 방식은 흡열 반응으로 인해 온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기술 개발이 필요한데 2030년 100만t 시범생산에 이어 300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포스코가 수소를 일부 넣는 파이넥스 제철 공법 기술을 이미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동하고 있어 다른 나라보다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소·중견기업에 탄소배출량 자가진단 가능 간이 MRV 지원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에도 탄소배출량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간이 측정·보고·검증(MRV) 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공단에서 검증 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CBAM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품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검증·인증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국내 검증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인정기구에 가입하는 한편 탄소배출량 산정법 관련 국제표준도 개발하기로 했다. 금융시장을 통해서도 탄소 감축환경 조성에 나선다. 정부는 탄소중립 설비 구축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녹색금융을 올해 3조 8000억원에서 내년 9조 4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자발적 감축 유인 강화를 위해 배출권시장에 제3자 참여를 확대하고 배출권 선물 도입 방안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등 CBAM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 산업계에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 공유로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EU집행위·의회는 물론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CBAM 유사 입장국과 공조해 세계무역기구(WTO) 정례회의에 양자·다자 채널로 CBAM 입법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EU CBAM 도입과 관련, “대EU 수출량이 많은 철강 업종과 투입재 탄소 배출이 많은 알루미늄 업종, 대응역량이 약한 중소 수출기업 등에 대한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어 “내년 10월 시작되는 전환기간 중에는 탄소배출량 보고의무를 기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량 측정·검인증 비용 지원 및 간이 MRV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는 한편, 2026년 법 시행과 2034년 전면 유상할당 개시에 대비해 탄소저감 기술개발 지원 및 녹색금융 확대 등으로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핵잼 사이언스] 벽·천장 걷는 로봇 개, 韓 연구진이 개발 (영상)

    [핵잼 사이언스] 벽·천장 걷는 로봇 개, 韓 연구진이 개발 (영상)

    벽이나 천장에서 걸을 수 있는 로봇 개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마블’(MARVEL)은 전자 기기로 가득 찬 기존 로봇 개처럼 보이지만, 철로 된 벽이나 천장에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각 발바닥 부분에 필요시 자성을 띠어 부착력을 제공하는 전자석과 견인력을 높이는 자기유변 탄성중합체(MRE)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마블은 내장 전지에서 나오는 약간의 전기만으로 자신의 발을 자석처럼 바꿔 철로 된 표면에 붙었다가 때는 방식으로 걸을 수 있다.최근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에서 마블은 이른바 게코 도마뱀으로 불리는 도마뱀붙이처럼 벽면이나 천장에서 이동한다. 중량은 무려 8㎏가량 나가지만, 이동 속도는 벽에서 시속 1.8㎞, 천장에서 시속 2.52㎞까지 낼 수 있다. 목적에 따라 보폭을 바꿔 10㎝ 너비의 틈이나 5㎝ 높이의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이동 방향을 바꿔 뒤쪽으로도 걸을 수 있다.혹자는 마블이 지금까지 나온 SF 영화 속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킬러 로봇처럼 보인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연구진은 마블이 향후 강철로 된 건물이나 교량, 선박, 저장 탱크 등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자 대신 파손 부위를 조사하는 산업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마블은 실험에서 녹과 먼지가 있는 최대 0.3㎜ 두께의 페인트로 덮인 저장 탱크 곡면 위에 오를 수 있었다. 심지어 화물도 운반할 수 있다. 벽에선 약 2㎏, 천장에선 약 3㎏까지의 화물을 등 부위에 싣고 이동할 수 있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12월 14일자에 실렸다.
  • 美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에 ‘김장환 목사 기념홀’

    美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에 ‘김장환 목사 기념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에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88) 목사의 영어 이름을 딴 ‘빌리 킴 홀’이 문을 열었다. 2018년 세상을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라이브러리를 리모델링하면서 집회나 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홀을 새로 짓고 13일(현지시간) 헌당식과 리본 커팅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축사를 했고, 김장환 이사장이 답사를 해 의미를 더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김 목사는 1973년 여의도 전도 집회에서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에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바로잡을 정도로 탁월한 통역이었다”고 돌아본 뒤 김 목사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전도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홀을 신축한 목적이 김 목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전도 사명자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김 목사는 극동방송을 통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에 복음을 전파하는 방송 선교사이다. 전 세계를 돌며 빛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한 줄기 소망의 빛을 비추고 있다. 그의 복음 사역은 기릴 만하며 이 홀이 그의 사역을 후세가 기억할 수 있도록 감당해 줄 것을 축복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미군 부대의 허드렛일을 도맡는) 하우스 보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겠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보잘것없는 존재였지만 남다른 성실성을 눈여겨본 칼 파워스 상사가 미국에 유학을 보내줘 인생의 항로가 크게 바뀌었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밥 존스 고교, 대학과 대학원을 나와 목사가 됐다. 침례교세계총회(BWA) 회장까지 역임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거목으로 성장했다.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는 2007년 개관 뒤 170만명이 찾을 정도로 기독교 명소가 됐다. 이날 행사에도 존 그레고리 고아 돌봄 단체 ‘Serving Orphans Worldwide’(SOW) 회장, 돈디 코스틴 찰스턴 서던 대학 총장과 극동방송의 한기붕 사장과 이일철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헌당식을 마친 뒤 펜스 전 부통령의 간증집 ‘그래서 신이시여 저를 도우소서’(So Help Me God) 출판기념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 락앤락, ‘2022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 11년 연속 선정

    락앤락, ‘2022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 11년 연속 선정

    락앤락이 ‘2022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Top 100 Vietnam Trust Products and Services 2022)’ 소비재(가정용품) 부문에 11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2 베트남 소비자가 신뢰하는 100대 브랜드는 베트남 대표 경제지인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Vietnam Economic Times)’가 매년 주관·주최하는 행사다. 소비재, 금융, 의료, 식품, 뷰티, 패션, 관광, IT 등 산업 전반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사 및 투표를 진행해 9개의 부문에 걸쳐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락앤락은 베버리지웨어(텀블러)와 소형가전(에어프라이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11년 연속 소비재(가정용품) 부문 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락앤락은 제품 품질력과 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현지 소비자 니즈에 기반한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이 톡톡히 작용했다. 현재 락앤락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소재, 기능 및 품질, 사용 편리성,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생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락앤락의 2022년 3분기 베트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의 자연적 요소와 생활 방식, 문화를 디자인에 반영해 탄생한 버킷 텀블러의 인기와 함께 3분기 베트남 베버리지웨어 부문 약 264%의 고성장 매출을 기록했다. 천해우 락앤락 동남아영업총괄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락앤락은 공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지역특화 상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하! 우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체사진… ‘블루마블’ 촬영 50주년

    [아하! 우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체사진… ‘블루마블’ 촬영 50주년

    인류가 50년 만에 다시 달로 가는 여정에 돌입한 가운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천체사진이 50주년을 맞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8일(이하 미 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지구 사진으로 꼽히는 ‘블루마블’(Blue marble)을 재공개하며 촬영 50주년을 자축했다. 우주선에 탑승한 인간이 멀리 지구를 바라보며 촬영한 이 사진은 지난 1972년 12월 7일 촬영됐다. 지구를 휘감고 있는 푸른 바다, 얼음에 덮인 남극대륙과 불그레한 아프리카, 인도양의 사이클론까지 어우러진 광경은 인류에게 저절로 경외감을 들게했다.  당시 달로 향하던 아폴로 17호의 선장 유진 서넌은 뒤를 바라보며 핫셀블라드 카메라와 자이스 렌즈를 사용해 지구를 담았다. 약 4만5000㎞ 떨어진 거리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푸른 구슬'이었다. 캄캄한 우주 공간에 두둥실 떠있는 지구 모습에 지금까지 이 사진은 고유명사를 뜻하는 ‘The’를 붙여 ‘더 블루마블’(The Blue Marble)이라 불린다.특히 블루마블은 동그란 지구 전체를 온전히 담아낸 최초의 사진이자 사람이 직접 촬영한 마지막 사진이다. 이처럼 먼 우주에서 지구와 인류를 돌아보고 느끼는 감정과 충격으로 인해 세계관이나 인생관 등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오버뷰 이펙트'(Overview Effect), 조망효과라 한다. 아폴로 17호 사진이 이처럼 유명해진 것은 1970년대 활발했던 환경주의 운동에서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인데, 드넓은 우주 속에서 홀로 남은 지구의 소중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기엔 안성맞춤이기도 했다.한편 미국은 50년 만에 두번째 달 착륙 프로그램 아르테미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NASA는 지난달 16일 아르테미스의 첫 우주선 ‘오리온’을 역대 최강 로켓 SLS 실어 달로 발사했다.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1탄으로 무인으로 발사됐지만 이번 임무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되면, NASA는 2024년에는 실제로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시험비행하는 아르테미스2를, 그리고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를 통해 달 착륙에 도전한다.   
  • 尹정부, 두 번째 대북 독자제재...개인 8명·기관 7개 지정

    尹정부, 두 번째 대북 독자제재...개인 8명·기관 7개 지정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 및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추가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은 리명훈, 리정원, 최성남, 고일환, 백종삼, 김철 등이다. 기관은 조선은금회사, 남강무역, 조선은파선박회사, 포천선박회사, 뉴이스턴 쉬핑(New Eastern Shipping Co. Ltd,), 안파사르 트레이딩(Anfasar Trading (S) Pte. Ltd), 스완시스 포트 서비스(Swanseas Port Services Pte. Ltd)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 8명이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은행 등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관여하거나, 선박간 불법 환적을 통한 유류 등 제재 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재 대상 기관 7개는 ▲북한 불법 금융활동 지원 ▲북한 노동자 송출 ▲선박 간 환적 등을 통한 제재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 10월 14일에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독자제재는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노동당 간부 3명을 대북 제재 명단에 올린 것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금번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 지정은 이러한 효과를 달성해 우방국간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중대 도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사건파일]

    번역기에 외교관여권까지…라이베리아 공무원 성폭행 전말[사건파일]

    부산에서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이 첫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외교관 면책 특권까지 주장했으나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박무영)는 지난달 3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유사강간, 강제추행),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이베리아 국적 50대 공무원 A씨와 30대 B씨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열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을 지나던 여중생 2명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사주겠다며 자신들의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성관계 등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고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객실 밖으로 나간 피해자들을 붙잡아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등을 일삼았다. 이날 오후 10시 52분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지인들이 문을 두드리자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출입문을 막고 20여분간 피해자들을 감금하기도 했다. 이들은 여전히 피해자들과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 문을 두드리니 이를 막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고인 측은 당시 호텔 로비에서 근무하며 상황을 지켜봤던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관 여권 들고 면책특권 주장 당시 이들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사주간 국제프로그램에 참가 중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라이베리아 파견 공무원이며 B씨는 해양환경보호부 소속 공무원이다. 경찰에 검거될 당시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들고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국내 근무를 위해 부여받은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면책특권을 규정한 비엔나협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라이베리아 현지 언론은 A씨와 B씨의 범행 사실을 보도하며,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라이베리안옵서버(Liberianobserver)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대한민국 정부와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입장과 함께 피의자들의 실명 및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얼굴 사진까지 공개했다. “A씨, 현지 강간 사건 연루 의혹” 프론트페이지아프리카(FPA)는 사건 발생 뒤 “A씨가 자신들은 누명을 썼으며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A씨의 주장과는 별개로 라이베리아 정부는 “모든 종류의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이런 행동은 문명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가장 터무니 없는 행위”로 보고 있다. FPA는 “라이베리아 해양청은 이 사건에 관한 조사에서 한국 정부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여성아동사회보호부는 이런 라이베리아 해양청의 성명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스마트뉴스라이베리아는 “라이베리아의 한 성폭행 반대 운동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가 국제해사기구에 파견가기 전에 성폭행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는 성폭행 문제가 심각한 곳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급증하는 성폭행을 막고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하와이 여행 주의”…세계 최대 활화산 터졌다[포착]

    “하와이 여행 주의”…세계 최대 활화산 터졌다[포착]

    세계 최대 활화산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화산이 1984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를 시작했다. 최근 수 주일간 마우나 로아 화산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파가 관측돼 화산 분화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하와이 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28일 오후 6시 30분) 해발고도 4170m인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했다. 분화 15분 후 USGS는 기존의 화산활동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하고, 항공기상 코드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격상했다. 하와이 섬(빅 아일랜드)을 구성하는 5개 화산 중 하나인 마우나 로아는 지표면에 있는 가장 큰 활화산이다. 현재 마우나 로아 화산의 분화에 따른 용암 분출은 정상부의 칼데라(화산폭발 후 수축으로 생겨난 함몰 지형)인 ‘모쿠아웨오웨오’ 부분에 국한된 상태로 인근 마을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USGS는 밝혔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도 현재 용암이 열곡대로 이동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USGS는 전례로 볼 때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의 초기 단계에서 용암 흐름 등이 급격히 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대비책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하와이주 당국은 공식 대피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주거지를 떠난 일부 주민을 위해 대피소 2곳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하와이섬 일부 지역에 화산재가 0.6㎝ 정도로 쌓일 수 있다며 화산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는 실내에 머물고 야외에 있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나 천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며 작물과 동물 피해, 차량과 건물 손상, 식수 오염, 전력 시스템 중단 가능성 등을 경고했다. USGS는 지진 활동 등 징후를 감지해 화산 분화를 예보한다. 현재 모쿠아웨오웨오 부근에 마그마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우나 로아 화산은 1843년 이래 33차례 분출했다. 최근 크게 분출한 사례는 1984년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그전에는 1926년과 1950년 분출로 산기슭 마을들이 파괴된 적이 있다. 이 화산은 2018년 분출로 가옥 700채를 파괴한 킬라우에아 화산과도 인접해있다.다음은 하와이관광청 지침. -하와이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하나 “마우나 로아 화산은 하와이 아일랜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하와이 아일랜드 외에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다른 섬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화산 폭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하와이 아일랜드의 여행 계획을 다른 섬으로 변경해야 하나. “현재는 용암이 마우나 로아 정상 부근에 있어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힐로와 코나에 있는 두 개의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다.” -하와이 아일랜드의 주민들은 안전한가. “방출된 모든 용암은 현재 정상부에 머물고 있다.하지만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대비해 24시간 면밀히 관측 중이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마우나 로아 화산의 경사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비상 대피령을 발령할 계획이다.”-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방출되고 있다. 호흡 곤란 및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있는가. “천식, 폐기종, COPD 또는 기타 호흡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화산재와 화산 스모그를 피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무르기를 권장하며 실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화산 분화에 대한 최신 정보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Hawai‘i Volcano Observatory), 하와이 비상 관리국(Hawai‘i Emergency Management Agency),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Hawai‘i County Civil Defense) 등 3개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78년 달려온 기아… 국내 1500만대 판매

    78년 달려온 기아… 국내 1500만대 판매

    삼륜 상용차 ‘K360’에서 시작해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프라이드’, 그리고 요즘 ‘아버지의 로망’으로 등극한 ‘쏘렌토’까지…. 1944년 창립해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기아가 누적 차량 판매 대수 1500만대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498만 4825대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기아는 이달 초 1500만대를 돌파하며 한국 자동차 역사에 새 분기점을 빚어냈다. ‘형님’ 격인 그룹사 현대자동차가 이 기록을 세운 것은 2011년이다. 상용차를 주로 만들던 기아가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74년부터로, 최초의 국산 승용차 ‘브리사’를 이때 출시했다. 특히 1987년 출시해 대성공을 거둔 프라이드를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로 떠올랐다. 높은 인기를 구가한 1세대 프라이드는 당시 가장 먼저 연간 판매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1992년에는 기아 차종 가운데 역대 연간 최다 판매 기록(12만 6226대)을 세우기도 했다. 프라이드는 2017년 단종됐으나 누적 89만대 판매로 아직 기아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라이드의 바통을 이어받은 모델들은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이다. 올해 1~10월 국내 RV 시장 1~3위를 쏘렌토와 카니발, 준중형 ‘스포티지’가 장악했는데 기아의 전체 판매량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은 53.6%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신차를 받는 데 아직도 17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RV 모델이 핵심 차종으로 자리잡은 만큼 높은 경쟁력으로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라이드, K5 그리고 쏘렌토까지 ‘1500만대’ 기아가 걸어온 길

    프라이드, K5 그리고 쏘렌토까지 ‘1500만대’ 기아가 걸어온 길

    삼륜차 ‘K-360’에서 시작해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프라이드’, 그리고 요즘 ‘아버지의 로망’으로 등극한 ‘쏘렌토’까지…. 1944년 창립해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기아가 누적 차량 판매 대수 1500만대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8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498만 4825대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기아는 이달 초 1500만대를 돌파하며 한국 자동차 역사에 새 분기점을 빚어냈다. ‘형님’ 격인 그룹사 현대자동차가 이 기록을 세운 것은 2011년이다. K-360은 한국 최초의 삼륜 화물차다. 일본의 마쓰다와 기술 제휴를 맺고 생산한 차로, 오토바이 위에 자동차의 운전석을 결합한 모양에 뒤쪽에는 화물칸이 달려 있다. 이후 기아는 ‘T-600’ 등 주로 상용차만 제작해 판매했다.프라이드, 전설의 시작 그러다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74년부터로, 최초의 국산 승용차 ‘브리사’를 이때 출시했다. 특히 1987년 출시해 대성공을 거둔 프라이드를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브랜드로 떠올랐다. 프라이드에는 사연이 많다. 당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1세대 프라이드는 가장 먼저 연간 판매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1992년에는 기아 차종 가운데 역대 연간 최대 판매 기록(12만 6226대)을 세우기도 했다. 1991~1993년까지 3년 연속 10만대를 돌파하며 기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던 프라이드는 2017년 단종됐으나, 누적 89만대 판매로 아직 기아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차그룹 편입…타이거노즈 디자인 정체성 혁신그러던 기아도 외환위기의 파고는 넘지 못하고 1997년 부도를 맞았다. 1999년 현대그룹에 인수된 뒤 현대차그룹 산하 브랜드로 거듭났다. 위기의 기아를 품은 뒤 현대차와 함께 한 지붕 밑에서 경쟁시키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낸 것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주요 업적이기도 하다. 현재는 경영권을 이어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05년 기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취임 직후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 ‘K5’(수출명 옵티마) 등을 탄생시킨 것도 기아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인 호랑이를 상징하는 ‘타이거노즈’도 이때 만들어졌다. 현재는 고문으로 물러난 피터 슈라이어는 은퇴 직전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의선 회장을 “디자이너에게 ‘시간적 자유’를 준 경영자였다”고 회고한 바 있다. K5는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74만대로 역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RV 시장 독보적 존재감현재 기아는 레저용 차량(R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프라이드, K5 등의 바톤을 이어받은 모델들은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 목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모델들이다. 올해 1~10월 국내 RV 시장 1~3위를 쏘렌토와 카니발 그리고 준중형 ‘스포티지’가 장악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 중 RV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3.6%다. 특히 지난 10월까지 3만 9538대나 팔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아직도 신차를 받기 위해서 17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RV 모델이 핵심 차종으로 자리잡은 만큼 높은 경쟁력으로 입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S23울트라, 손에 안잡힐 것 같은 아이폰 이번에는 잡는다?

    갤럭시S23울트라, 손에 안잡힐 것 같은 아이폰 이번에는 잡는다?

    2023년 상반기 플래그십(제조사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제품) 스마트폰 시장에 첫 포문을 열 갤럭시S23시리즈의 국내 출시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애플의 아이폰14프로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3울트라가 어느 정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의 개선이 가장 깊은 인상을 준다.긱벤치5(Geekbench5·스마트 기기 성능 비교 플랫폼)에 최근 등록된 갤럭시S23울트라의 중앙처리장치(CPU) 점수는 싱글코어 1545점, 멀티코어 4920점이다. 해당 결과는 애플의 아이폰13프로맥스 견주어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전작인 갤럭시S22울트라와 비교해 보면 성능 개선의 폭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싱글코어의 연산 속도는 무려 166.9%, 멀티 코어는 162.3%의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갤럭시S22울트라의 긱벤치5 점수는 직접 측정한 데이터, 싱글코어 928점 멀티코어가 3032점을 기준으로 한다. 성능 면에서 아직 애플의 아이폰을 넘어섰다고는 할 수 없지만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이 가져다준 성능 개선은 분명 갤럭시 팬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뿐 아니라 고화질 영상 촬영, 영상 편집 등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자원(resource)을 크게 소비하는 작업에도 상당한 이점이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범용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s)의 성능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프리미엄 갤럭시의 성능은 오롯이 퀄컴과 같은 외부 프로세서 공급업체에 달려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까지 퀄컴에서 선보인 스냅드래곤의 성능은 기대 이하였다. 이러한 난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려 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 시간까지 퀄컴이 준수한 프로세서를 공급할 수 있다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그중에서도 갤럭시노트를 품은 갤럭시S22울트라는 올해 1월에 공개되었다. 당시 다양한 리뷰어 등에게 호평을 끌어내면서 사전 예약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뿐이었다. 실제로는 배터리 사용시간, 프로세서의 성능 등에서 경쟁사인 아이폰에 크게 밀리는 모습이 보여주며 소비자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 결정적으로 게임최적화서비스(GOS·Game Optimizing Service)에 의한 성능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 모든 문제는 프로세서의 성능 개선이 원활하지 않은 데 있었는데 어쩌면 지금은 그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회일지 모른다.
  •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과 연계하라”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과 연계하라”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한라산, 곶자왈, 오름 등 대표적 생태계서비스 이용자들이 서비스 수혜에 대해 환경보전분담금제도와 연계한 비용징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이 지난 22일 오후 2층 새별오름에서 열린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도입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Payment for Ecosystem Services)란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주민이나 토지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을 하는 제도로 기존 규제 위주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제도다. 도는 내년까지 상반기내 기본계획과 관련 조례를 마련하면 2024년까지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제주 핵심 환경 자산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1997년 처음으로 코스타리카에서 도입됐으며 18년이 경과된 현재 코스타리카는 자신들의 모범사례를 전셰계와 공유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산림보전, 산림경영 등 계약활동에 따라 ㏊당 45~163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하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뛰어넘어 도민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러한 보상의 체감을 통해 제주의 보전지역이 확대되는 선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과제다. 이날 자유토론에 나선 김효철 사단법인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따른 시행 전략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환경보전분담금을 징수할 때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보상을 고려해 비용을 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또 “곶자왈, 오름, 습지, 마을목장 등 제주도 특성이 담긴 자연자원을 대상지로 시행하는 개념이 아닌 서비스 유형과 비용선정 기준, 필요 재원, 관리주체 등에 다양한 관점에서 제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자체를 단일한 시행주체로 두는 방안에 한정하지 말고 현재 법률이 규정하는 자연환경국민신탁(NNT) 등 민간조직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시행 주체와 거버넌스 체계를 통한 다양성과 전문성 보장을 통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비가 포함된 중앙정부 사업과 도비(기금 포함)로 운영되는 제주형 사업으로 분리할 것인지, 같은 틀에서 추진할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며 “국비사업인 경우 환경부 시행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형이라는 특징을 갖기 어렵다는 한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불방식에 있어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토지 매수나 단기 보상이 아닌 장기계약, 장기 임대방식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기간을 보면 외국인 경우 5~10년인데 비해 국내는 3~5년이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는 “도는 오름, 곶자왈, 습지, 마을목장 등 민간 소유의 생태계서비스를 개발 압력에서 보호하려면 제주형 모델을 발굴해 대상 지역과 재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상생발전 가능 가이드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내 오름 368개소는 제주특별법을 포함한 11개의 법률과 관련 조례 등에 의해 오름에서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훼손이 확인된 오름은 약 70여개소로 이중 봉개동 봉아오름, 노형동 방일봉 등 23개소의 오름은 민원 다발지역으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에는 제주시 지역 177개소, 서귀포시 지역 145개소로 총 322개의 습지가 분포돼 있는데 1980년대 이후 40%이상 사라졌다. 특히 곶자왈은 현재 10만 6036㎢로 신규 편입 곶자왈은 3만 3015㎢이며 제외된 곶자왈은 4만 3960㎢에 달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연내 곶자왈 보전관리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며 “내년 예산에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비 20억원을 반영했는데 도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LA 한인타운 대낮 강도 피해자 왕자일지도” 보도의 진위는?

    “LA 한인타운 대낮 강도 피해자 왕자일지도” 보도의 진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근처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 보이는 20대 남성이 백주 대낮에 총기 공격을 받고 돈을 빼앗겼는데 피해 남성이 ‘한국 왕실’(Korean royal family)과 관련 있는 인물일지 모른다고 넥스트 샤크가 21일 보도했다. 사건은 오후 4시 20분쯤 웨스트레이크 지구의 선셋 플레이스 2800 블록에 있는 고급 아파트단지 커브(Kurve) 입구 밖에서 일어났으며 이 피해자의 나이는 25~30세, 사건 당시 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 팬텀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두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의 롤렉스 시계와 세 개의 금줄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푸른색 반자동 권총을 발사해 피해자에게 총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다. 피해자의 이름은 일단 앤드루 리로 파악됐다. 특이하게도 차량 등록증에 ‘한국 왕자’(Korean prince)라고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을 ‘런던 트러스트 미디어’ 창립자라고 소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VPN 보안 서비스 업체인 프라이빗 인터넷 액세스(Private Internet Access)의 모회사로 기재돼 있었다. 앤드루 리는 또 2018년 10월에 대한제국 황손이었던 이석 왕자의 친척임을 인정받았다며 왕세자에 책봉됐다고 주장한 일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물론 강도 피해자가 실제로 앤드루 리가 맞는지, 또 사건 현장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LAPD는 사건을 수사 중이지만 누구도 체포하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흑인인 두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LAPD는 얼마 전 시 전역에 부유층을 노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외출할 때 귀중품을 소지하거나 자랑하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특히 집에까지 쫓아와 금품을 강탈하는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석(82) 씨는 고종이 귀인 장씨와의 사이에 가진 의친왕(1877~1955)의 13남 9녀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 앤드루 리가 20대가 맞다면 그의 손자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석 씨는 그와의 혈연 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밝히지 않았다. 앤드루 리가 2020년에 저택을 구입한 사실은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물론 왕실의 적통인지 여부를 따지는 것조차 우습고 시대착오적이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황세손 이구의 입양된 황사손 이원이 적통이란 것이 정설(定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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