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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금융기관 폐쇄 은행은 제외”/임 부총리 문답

    ◎연쇄부도·단기외채 급증… 정부 감독 잘못/외환 10월초까지 성상 운용… 외국 채권회수로 위기 임창렬 부총리는 5일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 조건 합의내용을 발표한 후 “대선 직후인 22일 금융개혁법안을 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며 부실금융기관 폐쇄에는 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미·일 입김 커 협의 불가피 -지난 주말 협상타결을 발표하고도 3일 이상 공식발표가 지연됐다.새로운 요구는.3당 후보의 각서 요구가 있었나. ▲국제수지 개선,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뢰회복,금융개혁 추진 등에 대해서 IMF협상단과 의견접근을 보았다.그러나 캉드쉬 총재가 입국한 이후 요구가 늘어났다.한국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선이 불과 2주남짓 남은 특수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차기정부가 협의내용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3당 정책위의장에게 협의내용을 설명하고 합의를 받아냈다. -외환보유고가 바닥에 도달한 사실을 몰랐나. ▲외환보유고는 10월말 현재 3백5억달러였고 96년 말보다 30억달러가 많아 10월초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문제는 외국 금융기관들이 해외금융시장에서 한국의 단기외채를 회수하면서 비롯됐다.우리나라는 외채상환능력(debt service rate) 우량인 국가다.한국은 6%,개도국은 17% 수준이다.한국의 경우 외채구성에 문제가 있다.총외채의 60%에 가까운 6백80억달러가 단기외채다.이를 해외금융기관이 회수에 나서자 IMF에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의 방만한 차입경영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지연에 대한 정부의 책임은. ▲정부가 기업의 도산과 부실채권 급증,단기외채 급증 및 금융기관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본다.국제금융시장은 대규모 단기차입에 의존,확장해서 부실화되는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수천%에 이르는 기업에 지원한 금융기관도 신뢰하지 않고 있다.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 등 주요국 요구사항을 많이 들어준게 아닌가. ▲수입선다변화제도는 대일 적자를 줄이기 위해 만든 제도다.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이 제도는 국제규범에 맞지 않아 2000년까지 철폐하기로 이미 약속한 것이다.더욱이 IMF 이사회를 통과하려면 미국,일본 등 투표권이 많은 주요 우방국의 지지확보가 필요하다. -통화증가율에 대한 논의는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고 통화긴축기조 유지 요구가 있었다.내년 1월 IMF 미션(협상팀)이 오면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이 압력을 행사했나. ▲립튼 미 재무부 차관보가 한국에 온 것은 사실이다.미국은 IMF 투표권의 18%를 행사한다.미국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IMF 협상안은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IMF는 어차피 미국측과 정책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한다. -금융개혁법안 연내 처리를 약속했는데. ▲대선후 빠른 시일안에 국회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대선직후인 22일 국회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다. -부실 금융기관 폐쇄에 은행도 포함되나. ▲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IMF측은 당초 11개 종금사의 폐쇄를 요구했으나 협의과정에서 9개로 줄였다.IMF는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자구노력,증자,부실자산 정리 및 인수합병 등 정리방안을 권유했다.현행법상 재경원장관이 금융기관을 일방적으로 페쇄하는 것은 위법이다.○이면계약 특별한 내용없어 -이면계약이 있나. ▲이면계약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별도 약정한 선행이행 조건에는 긴축재정,교통세 특소세 인상,자본시장개방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실명제에 대한 IMF생각은. ▲골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실명제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자금의 투명하고 진실한 공개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았다.IMF는 다만 실명제의 뜻은 유지하되 보완을 주문했다. -외신은 IMF는 내년 성장률을 2.5%,물가는 5.2%로 발표했는데 정부는 성장률을 3%로 했다. ▲IMF는 당초 2∼3%의 성장률을 권고했다.협상과정에서 고도성장을 해온 한국이 2%대로 성장률을 낮추면 부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반대했다.문서상 합의내용은 ‘about 3%(약 3%)’로 돼있다.
  • (주)코디넷 ‘GUNCHASE’/인터넷 가상전쟁

    ◎적을 죽여야 내가 산다?/총·폭탄 등 아이템 얻은뒤 개전/특성다른 탱크로 공격·방어/최고점수 딴 조종사엔 훈장도 ‘GunChase’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실시간 슈팅게임.(주)코디넷(02­337­7605)에서 개발했다. 게이머는 인터넷에 접속한 뒤 마음에 드는 탱크와 전투장소를 골라,다른 사람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총과,폭탄,지뢰 등 각종 아이템을 얻은뒤 탱크를 파괴하려는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일종의 서바이벌(survival)게임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네트워크 게임이 한정된 인원만 함께 사용할 수 있던 것과 달리 동시에 수백명까지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슈팅게임이지만 네트워크상에 지원되는 세련된 화면이 돋보인다. 섬세한 배경 그래픽과 3차원 랜더링 기법을 사용,국산 게임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인터넷 게임만의 특징인 실시간처리기법을 자체 개발,기존의 온라인 게임들과는 다르게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게임을 하려면 먼저 Direct X3.0과 GunChase 게임에뮬레이터를 설치해야 한다. GunChase 게임에뮬레이터는 http://www.CodiNET.com/GunChase/download/down.html에서 다운로드한다.다음 gunchase.exe를 실행시킨다.이어 Direct X를 다운로드하받고 directx3.exe를 실행한다. 이제 게임을 즐기려면 아이네트에 있는 ‘GunChase’의 홈페이지(http://www.iWorld.net/GameLand/GunChase)에 접속한다.이곳 자료실에서 게임랜드 셋업프로그램을 받고 InetGame.exe를 실행시킨다.이후 홈페이지에 다시 접속,연결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서버와 연결한 뒤 나타나는 대화 상자에서 ID와 패스워드를 넣고 탱크 종류,전투 장소를 결정한 뒤 시작버튼을 누르면 게임에 들어간다. 탱크마다 특성이 각기 다르므로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EY-19는 속도가 빠르고 세 방향 연속발사를 할 수 있는 총을 갖고 있다.반면 공격에 약하고 회복력이 느린 것이 단점. L­32 프로벤트는 강한 회복속도를 갖고 있고 특수병기로 상대방의 속력을 떨어뜨릴수 있는 파란색의 폭탄을 지녔다.하지만 속도가 느리므로 사격술에능한 조종사에게 적당한 탱크다. 폭탄과 총도 적절하게 써야 한다. 폭탄은 너무 가까운 곳에서 터지면 자기에게도 피해가 온다.폭탄의 폭발력이 크면 클수록 자기 에너지도 줄어듦으로 무기를 함부로 쓰면 안된다. 네가지 종류의 총도 속도와 강도가 제각각이다. ‘지뢰’를 요령있게 쓰는 것도 승리의 관건.지뢰는 순간적인 방향전환이 약한 빠른 상대나 너무 가까이에서 꽁무니를 추격하는 상대에게 유용하다. 게임을 하다보면 현재 점수와 등수가 표시된다.맨위에 있는 사용자의 이름이 최고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최고점수를 가진 조종사에게는 훈장이 수여된다. 화면 왼쪽 하단에는 지뢰수,폭탄수,에너지,속도가 표시된다. 조작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총알발사는 Ctrl,폭탄발사는 Tab.좌우방향전환은 ←,→,↑,↓키는 속도조절을 하는 식이다.지뢰설치를 하려면 Shift+Tab이다.
  • 국내 출시 보름만에 1만개 팔린 에반게리온

    ◎‘제2빙하기’ 지구에 외계생명체가 습격…/특수기관 ‘네르프’ 소년·소녀의 활약/이동 등 명령따라 스토리 자동 전개/음성·음향 뛰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EVANGELION)­강철의 걸프렌드’.일본의 가이낙스(GAINAX)사(사)가 만든 어드벤처 게임이다. 가이낙스사는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로 익히 알려진 회사.에반게리온은 국내에서는 (주)하이콤(02­795­5765 교환 500)에서 한글로 바꿔서 내놨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게임으로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인기를 모았다.에반게리온은 95년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처음 나온뒤 이후 비디오,만화책,장난감,가정용게임기,PC게임으로 잇달아 제작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캐릭터가 모두 열네살의 소년,소녀라는 것도 게임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이낙스사가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만 벌어들인 수입이 3백억엔(약2천4백억원)에 달할 정도다. 국내에서도 출시한지 보름남짓한 기간동안 이미 1만개 이상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토리의 배경은 서기 2000년.남극대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폭발이 일어난다.폭발과 함께 녹아내린 남극의 빙하는 인간이 사는 대륙을 덮는다.지구 대륙의 60%는 바다밑에 잠긴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세컨드 임팩트’(Second Impact)라고 부른다.그리고 서기 2015년.세컨드 임팩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 ‘사도의 습격을 받는다.사도의 존재를 미리 감지하고 있던 유엔군 산하의 특수기관 ‘네르프(NERV)’가 활동을 시작한다.네르프는 인간 모습을 한 ‘범인간형 결정병기’인조인간 에반게리온을 제작하여 사도와 맞선다.에반게리온의 조종은 다양한 시험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세명의 소년,소녀가 맡는다.이들이 각각 영호기,초호기,이호기에 배정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뻔한 SF 로봇시뮬레이션이지만 ‘람보’풍의 전형적인 영웅 타입이 주인공으로 나와 악의 무리를 물리친다는 유치한 내용이 아니다. 실제로 남자 주인공은 용감무쌍한 전사가 아닌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평범한 소년이다.이런 점이 오히려 게이머들이 친근감을 갖게 되는 요소다. 게임진행도 아주 간단하다.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어드벤처형식.보다,말하다,생각하다,이동 등의 명령을 선택하면 스토리가 자동으로 전개된다.게임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멀티 시나리오를 적용,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바뀐다. 게임에는 이전의 만화영화나 비디오에 썼던 그림 대신,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사용한 점이 특징. 만화영화나 TV로 에반게리온을 봤던 게이머라도 전혀 색다른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 게임성보다는 스토리전개를 중시한 게임인만큼 음성,음향에도 각별한 신경을썼다.주인공의 목소리는 모두 현직 성우가 맡았다. 다만 CD 4장의 방대한 용량으로,게임을 완벽하게 즐기려면 2기가의 데이터를 하드에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윈도 95전용.
  • 인터넷과 방송(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8)

    요즘 축구경기만큼 우리 국민을 살맛나게 하는 것도 없다.감독 이하 코칭 스탭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위대한 한국인의 저력을 느낄수 있다.그런데 경기를 보다 보면 골을 넣은 선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하고 우리 대표팀의 남은 경기일정 같은 내용을 알고 싶을 경우가 있다. 일반 TV방송으론 불가능하지만 인터캐스트(Intercast)로 경기를 보고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인터캐스트는 영상화면과 함께 부가적인 정보를 TV방송 공중파에 같이 실어 보내는 기술이다.즉 현재의 축구경기 화면과 함께 과거의 경기전적이나 다른 나라 팀의 경기상황,앞으로의 경기일정은 물론 선수 개개인에 관한 상세정보 등과 같은 내용을 추가로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캐스트는 인터넷(Internet)과 방송(Broadcast)의 합성어로 강력한 처리능력을 가진 PC와 다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TV 공중파의 특성,그리고 인터넷의 무한한 정보를 결합시킨 새로운 방송기술이다. TV 방송국에서 방송화면과함께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전파에 실어 송출하면 PC에 장착된 TV카드로 이를 수신해 시청하면서 관련된 정보를 동시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이것은 1970년대 상용화했던 텔레텍스트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텔레텍스트는 방송의 사용되지 않은 여분의 주사선으로 기호화된 신호를 방송함으로써 TV수상기로 문자정보를 보내는 기술이다. 텔리텍스트 기술처럼 인터캐스트 방송기술도 방송전파에서 영상신호가 실리지 않은 VBI(Vertical Blanking Interval,수직 공백 구간)라는 여분의 공간에 추가의 정보를 실어 보내게 된다.따라서 인터캐스트를 이용하면 TV방송 외에도 다양한 내용의 추가 정보를 얻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인터캐스트가 인터넷을 통해 TV방송을 보는 것으로 잘못 알기 쉬운데 인터캐스트는 공중파방송을 전달매체로 사용하는 것일뿐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수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리고 TV로 보는 것이 아니라 PC로 보는 것이다.물론 PC에는 안테나와 TV수신카드,인터캐스트 뷰어라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인터캐스트 방송이 인터넷을 통해 전달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과의 연계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일반적으로 방송국에서 인터캐스트를 할 때 영상정보와 함께 추가로 보내는 정보는 HTML이라고 하는 인터넷 표준 문서포맷으로 작성한다.따라서 이러한 HTML문서를 통해 영상정보와 관련된 추가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품광고 화면을 보면서 동시에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나 가격,판매처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수 있다. 인터캐스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한국,독일 등 3개국만이 시험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PC가 TV에 이어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할 매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획득이 갈수록 빈번해질 것이므로 이를 혼용한 인터캐스트 방송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하겠다.〈필자=아이소프트 기획개발부문이사·jhsuh@isoft.co.kr〉
  • 한자에 담겨 있는 하늘·땅·사람이야기/강경구 지음(화제의 책)

    ◎한자 어휘통해 잘못된 문자생활 지적 한자 어휘의 뿌리찾기를 통해 우리의 잘못된 언어·문자생활을 지적한 인문교양서.우리가 흔히 쓰는 한자 어휘 중에는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것이 너무 많다.검사나 군수 등 고급관리를 부를때 쓰는 영감이란 단어가 그 좋은 예다.영감은 원래 정3품이나 종2품 이상의 당상관에게만 붙이던 존칭이었다.조선 중기부터는 8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수직이라는 명예직을 내리고 영감이라 불렀다.그러나 요즘은 젊은 관리에게도 지위만 높으면 영감이라 부르고 있어 언어생활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 본래의 뜻이 바뀌어 사용되는 대표적인 한자어로는 파경을 들 수 있다.파경은 원래 헤어져 있는 부부가 거울을 둘로 쪼개 나눠 가지고 있다가 훗날 그것을 증표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이 담긴 단어였다.헤어진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을 가리켜 파경중원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그러나 지금은 정반대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불교사상에 뿌리를 둔 한자 어휘도 많다.건달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에서 파생됐다.이것은 음악을 맡은 신의 이름으로,인도에서는 악사를 일컫는 건달파(Gandharva)라는 단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이 건달파는 주로 음식의 향기만을 좇아 그 앞에 가서 춤추고 노래해 음식을 구걸한다.여기서 일없이 어슬렁거리는 사람이라는 뜻의 건달이란 말이 나왔다.또 신기루를 뜻하는 말로 건달파성이라는 단어도 쓰인다.악사 건달파가 교묘한 환술로 화려한 누각을 꾸며내는데서 유래된 말이다.동방미디어 7천원.
  • 한국회화 5천년사·IB­Server/8월의 신소프트웨어 대상

    ◎한국회화 5천년사­화려한 디자인… 검색 빨라/IB Server­ 각종정보 PC에 자동배달 정보통신부가 국산 소프트웨어의 판매를 늘리고 소프트웨어업체의 개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8월 수상작으로 소프트웨어부문의 NCK텔레콤 ‘IB­Server’와 멀티미디어컨텐트부문의 고려GNM의 ‘한국회화 5천년사’가 각각 선정됐다. ‘IB­Server’(Intra Broadcasting Server)는 각종 생활정보 및 사내소식을 사용자의 PC에 자동배달해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서버 및 클라이언트 모듈로 구성됐다.서버 모듈은 자바로 구현해 유닉스와 윈도NT 등 플랫폼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국회화 5천년사’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회화와 문양을 시대별로 그래픽디자인해 화려하고 흥미있는 가상박물관으로 꾸몄다.이와 함께 CGI(인터넷상의 정보교환) 기능을 이용해 주제어 검색이 가능하고 참고문헌을 포함한 모든 관련 자료를 작품과 함께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 늘어나는 외채(눈높이 경제교실)

    ◎“환율급등으로 상환부담액 1조3,000억 증가”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우리나라는 환율상승 요인만으로 1조3천억원 가량의 외채 상환부담액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주식시장이나 금융시장의 안정을 기하는 것은 물론 외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환율안정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0원 오를 경우 외채 상환부담액은 2천40억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지난해 달러당 842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평균 900원선에만 이르러도 외채상환 부담액은 1조3천억원 가량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외채 위기가 닥칠 것인가. 금융 당국은 외채 수준을 평가하는 각종 지표들을 제시하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지난 96년말 현재 총외채(1천47억달러)나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3백47억달러),경상GNP 대비 총외채 비율(22%) 등의 지표를 제시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경제력이나 교역규모가 커지면 외채규모도 증가하게 마련”이라며 “우리나라의 GNP대비 총외채 비율은 21.8%로 채권국인 일본이나 독일보다도 훨씬 낮다”고 말했다.총외채 원리금이 1천억달러가 넘는 외형만을 보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들을 감안할 때 불안요인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대우경제연구소 한상춘 국제경제팀장은 “경제력이 커지면서 외채의 절대 규모를 줄이기는 힘들지만 올 총외채 규모는 GNP의 27∼28%인 1천3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외채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저축률이 떨어지는데다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1년 미만의 단기외채 비중이 96년 58.5%에서 올해에는 6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따라서 정부가 금융기관을 포함한 국내기업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오승호 기자〉 ◎종류와 계산법 ○상환기간따라 ‘단기’ ‘중장기’로 분류 외국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외국돈(외화)이 필요하다.외화는 물건을 팔거나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로 수입이 이루어진다.이렇게 벌어들인 외화는 외국물건을 수입하거나 외국관광,유학 등의 비용으로 지출된다.이 때 외화의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빚을 들여와 메워야 한다.이처럼 한 나라가 외국에서 경상수지의 적자를 메우기 위하여 꾸어온 외화 빚이 외채이다. 외채는 이것 뿐이 아니다.기업이 영업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외국은행에서 빌리거나 외국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들여오는 자금도 외채에 포함된다.또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개인과 기업들에게 외화를 공급해 주고 외국에서 국제금융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도입한 자금도 외채다.이와 같이 외채는 정부 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은행 등이 외국에서 들여온 빚까지 모두 포함하는 ‘나라의 채무’이다.우리나라의 경우 60·70년대 말까지 정부와 기업이 IBRD,ADB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도입한 차관이 외채의 주축을 이루었고 90년대 들어서는 금융기관이 영업을 위해 도입한 외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순외채는 총외채중 대외자산 뺀 금액 한편 개인의 경우 은행에서 대출받은 빚이 있는 동시에 여유자금을예금하는 등 채무와 채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나라 전체로도 외국에 빚도 있지만 동시에 정부나 기업(개인 포함)이 은행에 맡긴 여유 외화가 있고 은행들이 외국에 예금하거나 해외채권에 투자한 자금이 있다.이들 여유 외화자산과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모두를 합친 것을 그 나라의 대외채권 즉 대외자산이라고 한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꾸어온 빚의 합계를 ‘총외채’라 하고 여기에서 해당국이 보유하는 대외자산을 제외한 것을 ‘순외채’라고 한다.또한 상환기간에 따라 1년 이내에 상환해야 되는 것은 ‘단기외채’,1년을 초과하는 것은 ‘중장기외채’라 구분한다.일반적으로 단기외채는 안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상환해야 되기 때문에 매우 부담이 되는 외채로 간주한다.한편 외국인들이 다른 나라에서 행하는 직접투자와 주식투자는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외채에서 제외된다. ◎최대 채무국·채권국 주요 국가별 외채와 대외자산 규모를 보면 경제규모가 큰 미국,일본,영국,독일 등의 선진국이 역시 외채와 대외자산을모두 많이 갖고 있다.OECD발표에 의하면 95년말 현재 총외채는 미국(4조1천2백66억달러),영국(2조4천2백90억달러),일본(1조8천8백75억달러),독일(1조4천8백45억달러)의 순이다.대외자산은 미국(3조3천5백29억달러),일본(2조7천2백48억달러),영국(2조5천62억달러),독일(1조6천7백19억달러)의 순이다.총외채 및 대외자산 기준으로는 미국이 모두 세계 최대의 채무국인 동시에 채권국이다.그러나 순외채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7천7백37억달러로 여전히 세계 최대의 순채무국이며 세계 최대의 순채권국은 8천3백73억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다. ○미·영·일순 빚 많아… 일은 채권 수위 선진국들의 외채는 매우 크지만 경제규모도 크고 대외자산도 많기 때문에 선진국 외채문제는 우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외채문제는 주로 개발도상국에 국한되어 논의돼 왔다.이러한 관점에서 IBRD는 일정소득(95년 1인당 GNP 9천3백85달러) 이하의 개도국만을 대상으로 외채통계를 발표하고 있다.우리나라는 94년까지 외채통계 대상국에 포함되어 왔었으나 95년 1인당 GNP가 1만37달러를 기록,고소득국가로 분류됨에 따라 제외되었다. IBRD의 총외채 통계에 의하면 95년말 현재 개도국중 멕시코가 1천6백57억달러로 제1위이며 그 다음으로 브라질(1천5백91억달러),러시아(1천2백5억달러),중국(1천1백81억달러),인도네시아(1천78억달러),인도(9백38억달러),아르헨티나(8백97억달러)의 순이다.우리나라는 95년말 7백84억달러로 터키를 다소 상회하고 있다. ○개도국선 멕시코·브라질·러순 ‘빚덩이’ 우리나라는 60년대 초 이후 해외차관을 도입하여 경제성장을 성취함으로써 ‘외채에 의한 고도성장국가의 본보기’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외채는 재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다.그러나 외채는 빚이고 빚은 원금에 더하여 이자까지 갚아야 한다.외채가 능력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면 원금과 이자를 갚기 어려워지고 이들을 상환하기 위해 추가로 돈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외채가 누적적으로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외채가 적정하며 위험한 수준인가.나라마다 경제규모와 사정이 다르기 대문에 외채의 절대규모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지표는 경제규모와 총외채를 비교하는 지표와 외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 등이다. IMF,IBRD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주로 이용하는 지표는 다음 세 가지로 각각에서 정한 기준을 넘지 않으면 해당국의 외채가 안정(sustainable)수준이라고 평가한다.①국제수지표상 수출액과 무역외수입액을 합친 경상외환수입액에 대한 총외채의 비율(DER;Debt to Export Ratio)기준 220% ②GNP에 대한 총외채의 비율(DGR;Debt to GNP Ratio) 기준 80% ③경상외환수입액에 대한 외채원리금상환액 비율(DSR;Debt Service Ratio)기준 20%.이밖에 단기외채가 많으면 외채구조가 불안정한 것으로 보아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 또는 외환보유액에 대한 단기외채 비율 등도 이용되고 있다. ◎국가는 파산하나 ○기업과 달리 국가자산 강제처분 불가능 기업이 지급불능으로 부도상태가 되면 모든 것을 처분하고파산하게 된다.그러나 국가는 외채의 상환불능으로는 파산하지 않는다고 본다.해당국가를 처분하여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1930년대 초 영국 및 프랑스가 1차대전중 미국에 진 빚을 상환할 수 없게 되자 일부 미국인들이 그 대가로 영국령인 버뮤다와 프랑스령인 캐리비언 군도를 점령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다. 80년대 초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과다 채무국들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져 외채상환불능을 선언하기에 이르러 국제적인 외채문제를 야기시켰다.이때 채권국들은 채무국의 자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IMF,IBRD와 같은 국제금융기구와 채권은행 등을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을 늦춰주거나 원금 일부를 삼각해주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즉 국제적인 협조체제하에 구제금융을 통해 채무국이 장기적으로 외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실제로 80년대 초 개도국 외채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한 이후 채권자들은 파리클럽을 통해 96년말 70여개국의 외채 원리금상환액 및 만기일을 재조정(Rescheduling)해 주고 있다.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정책수립 애로 부도난 기업이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경우 영업 및 인원감축 등의 자구노력을 취해야 한다.이와 마찬가지로 국제금융기구나 채권국들로부터 지원을 받는 과다채무국은 정기적으로 이들과 협의를 거쳐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을 위한 경제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이 과정에서 성장률 둔화,금리 상승,실업률 증가 등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된다.더욱이 외채상환불능 등 외채문제의 어려움에 처하면 대외신인도가 크게 하락하여 향후 해외에서는 자금차입이 상당히 어려워진다.따라서 무엇보다도 외채가 과다한 수준이상으로 늘지 않도록 정책당국은 유의하여야 할 것이며 국민들도 해외지출을 억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 내일의 새 기술들(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마빈 세트런·오웬 데이비스 공저/과기발달이 가져온 20년후 세상/100세 장수 일반화·2시간 세계일주 예측 현대인이면 누구나 현대의 총아라 할 기술과 과학이 앞으로 발달에 발달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한다.단순한 기대를 넘어 강한 호기심으 갖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곳곳에서 관련 서적 붐이 일고 있다.이왕 미래 세계를 예측할 바엔 사람들의 상상력을 크게 자극할 기상천외한 변화들을 앞세우는 것이 제격일 터이다.반면 미래라 하기엔 너무나 깊게 오늘에 발을 대고있는 10,20년 뒤의 변화를 예측할 땐 먼 미래의 경우처럼 현란하나 가벼운 상상력을 무작정 휘두를 수만은 없을 것이다.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내일을 예측하고 상상하려면 무엇보다 오늘을 잘 알아야 한다. ‘내일의 새 기술들’(Probable Tomorrows)은 가까운 내일의 기술과 과학에 관한 책이다.‘이 다음 20년동안 과학과 기술은 얼마나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인가’를 부제로 하고 있는 이 서적은 대학강단의 전문학자가 아닌 두명의 져널리스틱한 미래학자들이 공동으로 썼다.마빈 세트런(Marvin Cetron) 박사는 ‘인터내셔널 예측’이란 회사의 창설자이자 사장으로서 미 포천 500대 기업의 반 이상에 자문을 했고 미국내외 정부기관에도 자문을 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오웬 데이비스(Owen Davies)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래잡지 ‘옴니’에서 선임 편집자를 지낸 과학 프리랜서다.저자들의 미래 기술예측에 대해 세밀한 부분에 들어가면 전문가들과 견해를 달리할 경우도 있겠으나,이들의 전반적인 지식의 폭과 깊이에 대해선 이의를 달 사람이 없을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겸비한 PC 등장 미래학자들이지만 날개달린 상상력보다는 성실한 추론을 기둥삼은 이 책은 기술분야 전반을 다루지 않고 저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 9개 분야에 포커스를 맞춘다.정보(컴퓨터),통신,신소재,극소 기술,수송,항공우주,에너지,환경,의학 등이 그것이다. 이 분야들에 대해 단단한 논리적 바탕의 예측과 함께 가끔 가벼운 터치의 추측을 병행하고 있다.그러나 예측기술에 대해 저자들은 거의 확실한 것,가능한 것,그럴성 싶지 않는 것 등으로 상당히 분명한 선을 그어준다.21세기 초두가 될 10여년 사이에 각 분야별로 확실해 보이는 핵심적 발달과 변화을 열거해본다. 퍼스널 컴퓨터는 오늘날 슈퍼컴퓨터만이 가능한 기능을 구사할 뿐 아니라 아직 실험실에서 조차 생각되고 있지 않은 인공지능을 겸비하게 된다. 미국 및 여러나라의 첨단 통신 업체들은 이를테면 미 의회도서관의 모든 자료에서부터 중국 광동에서 팔리는 포르노 비디오테입까지를 세계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한다. 방위산업체가 탈냉전으로 민간 분야에 눈을 돌리면서 지구궤도용 우주선을 상업항공기로 전용해 세계를 단 2시간에 일주할 수 있게 된다. ○오존구멍 막고 온난화 해결 대기 과학자들은 오염된 공기를 청정화 시키는 방법을 깨우치고,나아가 남극의 오존층 구멍을 막을 있게 돼 지구온난화 위협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게 된다. 인류는 중공업 산업시설을 우주로 이전하기 시작,지구의 과거 환경오염이 치유의 길을 걷는다.이는 다음 20년 안에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우주이전의 기반이 되는 물자 및 인간의 우주발사에 드는 비용을 크게 낮춰 그 다음 10∼20년에 일어날 극적 진전의 터를 닦는다. 의학 연구의 발달로 20년안에 건강한 사람의 수명이 100세 벽을 돌파할 것이 틀림없다.암이 완전 치유되며 기관이식에 대한 거부반응을 극복해 다른 동물들의 기관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게 된다. 각 기술분야에 대해 현 상황은 어떠하며 기대되는 돌파구 발견은 무엇이고 이로인해 어떤 다양한 새 기술이 전개되는가를 차분하게 서술한데 이어 이 책은 60장이나 되는 분량으로 ‘예상 기술진전 시간표’란 부록을 싣고 있다.세트런 박사의 ‘인터내셔널 예측’등 세계 유수 학자들의 조언을 받아 작성한 이 시간표는 20년 사이란 제한이 없는 가운데 특정한 기술진전이 이룩될 확률과 달성연도를 제시하고 있다. ○2028년 달에 영구기지 건설 내일의 중요한 새 기술이 현실화되는 예측시간표를 보면 쌍방향 연예오락 통신망은 2003년,컴퓨터의 감각인식은 2006년,유전자 제조식품 및 정보 슈퍼하이웨이는 2008년으로 제시된다.이어 전기자동차 일반화 2011년,초전도물질2015년,자동화 고속도로 2018년,인조 식품 2022년,핵융합 발전 2026년,자체조립 물질등장 2027년,달 영구기지 2028년,항성 탐험등정 2042년,그리고 광속도 근접달성 2062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뉴욕의 St.Martin‘s Press 발행.298쪽,25달러.
  • ‘인터넷 전자메일 폭탄’ 첫 적발/고교생 2명 불구속 기소

    ◎대용량 전자우편 띄워 PC통신망 마비 고교생 해커 2명이 인터넷 통신망에 ‘전자메일 폭탄(E­mail bomb)’을 띄운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메일폭탄은 컴퓨터 통신 이용자가 대용량의 전자우편을 통신망에 띄워 컴퓨터 회사의 업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범죄.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메일폭탄 사범이 여러차례 적발됐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고교생 김모군(17)은 6월20일부터 6일동안 하루에 3∼4시간씩 무려 10만여통의 편지를 하이텔 통신망에 띄웠다.오모군(17)도 6월29일 등 3일동안 나우누리 통신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통신인 60여명에게 전자메일을 송신했다.오군이 띄운 메일의 용량은 9기가바이트(giga bite)로 3백쪽짜리 장편소설로 치면 9천여권에 해당하는 분량이다.이 때문에 컴퓨터 통신회사들은 인터넷 메일 써버(mail server)에 과부하가 걸려 업무가 마비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김군은 ‘rage 280’이라는 이용자 번호를 가진 통신인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통신망에 띄웠다는 이유로 ‘보복’ 차원에서 같은 내용의 편지를 계속 보내도록 프로그램을 짜 메일폭탄을 집중적으로 송신했다.오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통신인들에게 대용량의 오락 프로그램 등을 ‘장난삼아’ 송신했다가 처벌을 받게 됐다. 김군 등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서울지검 조두영 검사는 22일 “메일폭탄 범죄가 앞으로 잇따를 것으로 보여 인터넷 전산망 관리회사들의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PCS 시험서비스 D­7… 통신시장 지각변동 예고

    ◎“PCS냐 휴대폰이냐” 진검승부 막올랐다/PCS 3사 내년까지 350만 가입 목표/“첨단기술·마케팅·홍보전으로 결판” D­7.앞으로 1주일뒤면 이땅에 ‘PCS 세상’이 열리며 우리나라 이동통신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011(SK텔레콤)과 017(신세기통신)이 장악하던 이동전화시장에 016(한국통신프리텔),018(한솔PCS),019(LG텔레콤)란 세마리 공룡이 뛰어들면서 이동통신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LG텔레콤·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은 오는 8월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일제히 PCS서비스를 시작한다.지금까지 말로만 들어오던 ‘꿈의 이동전화’ PCS가 마침내 실체를 드러내면서 ‘휴대폰 13년의 아성’을 향해 포문을 연다.이로써 SK텔레콤·신세기통신과 같은 기존 이동전화사업자와 PCS사업자는 앞으로 건곤일척의 결사적 공방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개인휴대통신을 뜻하는 PCS(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는 누구나 싼 값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이동통신수단을 말한다.초기에는 부유층의 이동통신으로 규정한 셀룰러 이동전화(휴대폰)와 대비되는 개념이었으나 현재는 주파수대역만 다른 ‘또 하나의 이동전화’로 통한다.정보통신부도 지난 95년 PCS를 ‘주파수대역만 달리하는 이동전화’로 최종 개념 정리했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며 재계를 뜨겁게 달궜던 96년 6월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는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 등 3개 사업자가 삼성·현대·금호등 대기업을 힘겹게 따돌리고 PCS사업권을 따냈다. PCS서비스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3개 사업자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역력히 배어 있다. 현재 PCS 3사가 예상하는 가입자수는 올해 1백만명,내년말 3백만∼3백50만명.SK텔레콤이 지난 13년간 공들여 유치한 가입자 3백50만명에 버금가는 수의 고객을 단 1년3개월만에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PCS3사는 사업자 선정과 사업 준비기간 집중적으로 벌인 홍보활동 덕분에 PCS가 기존 셀룰러폰보다 앞선 기술이란 인식이 널리 확산됐다고 보고 유통 및 마케팅 부문에 막판 전력을 쏟고 있다. LG텔레콤은 국내 유통사상 처음으로 이른바 ‘오픈 마케팅’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픈 마케팅’은 통신사업자가 유통시장을 독점하거나 통제하지 않고 가입망을 완전 공개한다는 내용.고객이 전자대리점이나 주유소·슈퍼마켓·약국 등에서 단말기를 마음대로 골라 구입하고 PCS서비스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LG텔레콤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원 모어 폰(One More Phone)’을 마케팅의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솔PCS는 전속대리점 방식으로 가되 사업본부제를 채택,조직을 지역본부 중심으로 분산시켜 지역본부장이 사장처럼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하는 영업전략을 마련해놓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전국의 노른자위 지역에 산재한 한국통신전화국과 200여개의 시티폰대리점,1만2천개에 이르는 주주사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카드를 준비해 놓았다. PCS통화료는 사업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기본료 월 1만5천원,통화료 10초당 20원 안팎,가입비는 5만원으로 하는 등 셀룰러폰보다 20∼30% 싸게 책정햇다.셀룰러폰은 현재 가입비 7만원에 월 기본료 2만1천원,10초당 통화료는 28원(SK텔레콤 기준)이다. PCS 3사는 보증금을 5만∼10만원으로 하되 셀룰러사업자가 최근 도입한 1만∼1만5천원선의 보증보험제를 채택할 계획이다.단말기는 대리점에 보조금을 내려 보내 가입자가 20만∼30만원만 내고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PCS 3사의 공통된 구상이다. PCS와 세룰러간의 대결은 홍보전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LG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은 연말까지 각각 1백50억원을 광고비에 투입할 계획이고,한솔PCS는 2백억원을 광고비로 쓸 예정이다.자그만치 5백억원에 이르는 PCS 3사의 5개월치 광고비는 SK텔레콤의 1년 광고예산 3백50억원을 훨씬 웃도는 액수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수성전략’도 만만찮다.SK텔레콤은 PCS의 세몰이를 초기에 원천 봉쇄한다는 전략 아래 연말쯤 단말기와 가입비를 합쳐 20만원만 내면 휴대폰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맞불작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CS사업자와 셀룰러폰사업자간의 싸움이 치열해질수록 가입자는 ‘저비용 고품질’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 이계철 한통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안팎경쟁 대비 글로벌 종합통신체제 구축/연내 출자기관 전환… 책임경영제 확립/음성중심의 통신망 멀티미디어화… 서비스 개선/개방 때맞춰 중진·개도국 기본망 건설 적극참여 □대담=박강문 과학정보부장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창사이래 최대 변혁기를 맞고 있다.통신시장 개방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온데다 여지껏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던 시내전화 부문마저 제2사업자와 경쟁을 해야 할 판이다.내년부터는 외국 전화회사가 앞선 기술을 내세워 몰려올 뿐 아니라 제2시내전화사업자는 싼 요금을 무기로 한국통신을 괴롭힐 것이다.나라 안팎의 도전에 직면한 셈이다.「거대공룡」 한국통신의 체질개선을 위해 대수술을 떠맡고 있는 이계철 사장을 본지 박강문 과학정보부장이 만나 시장개방에 따른 대응책과 장단기 발전대책 등을 들어 봤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끝에 국내 최대 공기업 경영자로 변신한 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경영인으로서 소감이 궁금한데요. ○요금할인·선택제 도입 ▲우리나라 통신사업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한국통신이 세계적인 정보통신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은 한국통신의 역할과 경영방침은 무엇입니까. ▲눈앞의 이익이나 경쟁사업자와 시장다툼에 힘을 소모하지 않을 것입니다.한국통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립에 중점을 두고 통신망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다른 통신사업자와 비교해 한국통신의 서비스 경쟁력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평가하는지요. ▲전국적으로 안정된 통신망과 운용보전 능력,연구개발력 등을 종합해볼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그렇지만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분에게는 요금할인 혜택을 드릴 계획입니다.또 가입자가 유리한 요금체계를 골라 통신요금을 내는 선택요금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한국통신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내부 경영혁신이 가장 시급합니다.경영자와 사원의 의식을 개혁하고 마케팅능력과 기술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지요. ­내년부터는 통신시장이 완전 개방되면서 외국사업자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많이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국내 통신시장 상황도 시내·시외·국제전화 할 것 없이 모두 경쟁체제를 맞고 있지 않습니까.경쟁시대를 맞아 시장점유율을 되찾고 현재의 고비용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방안이 있습니까. ○새로운 개혁프로 추진 ▲지금까지 한국통신은 공기업으로 독점사업을 하다 보니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민간기업보다 뒤졌던게 사실입니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PIN TO KT」라는 개혁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요.첫째는 사장과 부문별 경영자간에 경영계약제 도입 등 수익성 목표에 기반을 둔 기업경영 틀을 만드는 것(Profitability)입니다.그리고 금전적인 보상 말고도 인사상 우대 등 비금전적인 보상까지 확대한 인센티브제(Incentive)를 도입하고 통신망의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일(Netework Service)입니다.또 합리적인 재무관리(Treasury)와 경영인력의 정예화(Organization)도 추진하고 있지요. ­외국 통신사업자들이 몰려 올 것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입니까. ▲통신시장 개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통신시장 개방으로 생길 투자기회를 제때에 포착해 개도국과 중진국의 기본통신망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아울러 선진국 사업자와 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해 아·태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저궤도위성사업(ICO) 등 글로벌네트워크 사업을 펴 나가겠습니다. ­제2시내전화사업자가 무선가입자망(WLL)을 앞세워 1년뒤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선발사업자로서 시내전화사업에 대한 전략을 밝혀 주시지요. ▲우선 고객의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이겠습니다.전화국 창구업무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영업체제도 경쟁환경에 맞게 대폭 정비할 생각입니다.또 통신서비스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현재의 음성 중심 통신망을 멀티미디어·초고속통신망으로 바꿔 고속화·지능화해 나갈 것입니다.이를 위해 2002년까지 국산 전전자교환기인 TDX­10을 TDX­10A로 개량하고가정에서도 음성뿐 아니라 영상·문자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교환기를 종합정보통신망(ISDN)화해 나가겠습니다.또한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해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국가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단기 발전계획은 무엇입니까. ▲한국통신 발전의 기본 철학은 「정보·통신·인간의 융화」라는 기업 이념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이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6만여명에 이르는 종사원의 의지를 담은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습니다.2005년까지 32조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글로벌 종합통신그룹」으로 도약할 것입니다.현재의 음성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무선분야를 주력사업으로 키우고 민영화와 책임경영을 축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민영화 작업이 순조롭지 못한것 같습니다.출자기관으로 바뀐다 해도 얼마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고객의 소리 최대 반영 ▲한국통신의 민영화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입니다.다만 주식시장의 여건이 좋지 않아 어쩔수 없이 계획이 늦춰지고 있을 뿐입니다.올해 안에는 민간기업형 경영방식을 도입한 출자기관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출자기관으로 바뀌면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가 확립됩니다.또 주주협의회가 새로 생겨 주주총회 기능도 보완될 것입니다. ­한국통신에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내부혁신 차원에서 지난 3월 인사개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민간기업의 상무에 해당하는 관리급 임기제(3년)를 도입하고 발탁승진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급에서 관리급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줄였지요.또 사장과 사업본부장,자회사 사장간에 경영목표를 정해 계약을 맺고 달성 여부에 따라 인사조치를 하는 「경영계약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입니다.경영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를 금전적인 보상뿐 아니라 인사상의 상벌로 까지 확대한다는 말이지요. ­주도적인 통신사업자로서 새로 사업을 할 통신업체에 대한 협력과 지원도 소홀히 해선 안될 텐데요. ○통신업체와 적극 협력 ▲우리 통신망을 빌려 쓰는 데이콤이나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도 일반 전화가입자와 똑같은 한국통신의 고객입니다.제2,제3사업자들도 한국통신과 같은 조건,같은 가격에 통신접속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년 통신시장 개방과 동시에 양성화될 인터넷 폰과 콜백 서비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외국 통신사업자들은 많은 투자없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터넷 폰과 콜백 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2000년이 되면 국제전화시장의 30% 가량은 인터넷 폰과 콜백 서비스가 잠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우리도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인터넷 폰 서비스를 개발해 시험하고 있습니다.아울러 국제전화 선·후불카드,고국교환원 직통전화,국제착신 무료전화서비스를 전략 상품으로 삼아 적극적인 시장방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필요하다면 국제전화 요금체계 조정도 검토해 보겠습니다. ­본사 조직과 사업부서를 이전한다면서요. ▲시설과 조직이 늘어나면서 광화문 사옥이 비좁아 일부 사업부서는 외부 빌딩을 빌려 쓰고 있는실정입니다.내년 4월쯤에 마케팅본부·전략영업본부 등 8개 사업부서와 본사 조직을 23층짜리 분당 정보통신센터로 옮길 계획입니다.
  • 대기업·인터넷 접속서비스업체 대상/전용회선 종량제서비스 도입

    ◎데이콤 새달 실시/월평균 60% 사용­정액제요금과 동일/사용량 20∼40%­종량제가 훨씬 유리/사용량 80% 이상­정액제가 요금 적어 대기업 또는 인터넷 접속서비스업체(ISP)가 인터넷 전용회선을 기존의 정액제 요금 뿐만 아니라 사용시간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제로도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데이콤은 현재 대기업및 인터넷접속 서비스업체(ISP)에게 정액제로만 제공되고 있는 「보라넷 NSP(Network Service Provider)서비스」에 종량제 서비스를 도입,새달부터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보라넷 NSP서비스는 ISP나 대기업 등이 보라넷과 전용회선으로 연결한 뒤 보라넷의 국제·국내회선을 이용,인트라넷을 구축하거나 일반인에게 인터넷서비스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새로 도입된 종량제서비스는 ISP나 대기업 등이 필요한 회선용량에 따라 256Kbps,512Kbps,T1(1.5Mbps),E1(2Mbps),T2(6Mbps) 등의 원하는 속도를 선택,사용시간만큼 요금을 내는 것이다. 새 서비스는 월 평균 임대회선의 60%를 사용하는 경우 정액제 요금(T1급 3천2백만7천원)과 같으며 회선사용량이 20∼40%인 중소ISP나 신규ISP는 종량제(10%이하인 경우 7백27만2천원,30%일때 1천7백16만6천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돼 있다.회선사용량이 80%이상인 경우엔 정액제가 유리하다. 이에 따라 신규 ISP들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자체 국제·국내기간망을 구축하지 않고 보라넷 회선을 이용,저렴하게 기간망을 운용할 수 있어 사업비용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데이콤은 말했다. 또 사전에 회선사용량을 예상하기 어려운 신규 ISP들의 회선선택 고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 내실있는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장수영 포항공대 총장(시론)

    최근 교욱개혁위원회는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몇 개의 대학을 대학원중심대학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서울대학교의 학사과정 입학정원을 현재의 5천여명에서 매년 줄여 2천년대에는 500여명으로 하면서 대학원정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발상은 미국의 몇 개 대학원중심대학의 내용을 자세히 모르면서 학생수만 보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학사과정학생보다 대학원생이 월등히 많은 대학은 하바드대학인데 6천525명대 1만415명이다.그러나 이와같은 숫자만 보고 대학원생수가 많아야 대학원중심대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하바드에는 학사과정(학부)에 1개의 단과대학(Harvard College)이 있을 뿐이고 대학원과정은 일반대학원과 9개의 전문대학원 (경영,건축,신학,교육,행정,법학,의과,치과,보건)이 있다.일반대학원에서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등 학문하는 사람을 위한 석박사학위를 수여하며 2천840명의 학생이 있다. ○미 대학 학생수만 보고 도입 학부와 일반대학원을 합해서 한명의 학장이 있으며 총장 다음으로 실권을 가진 문리과대학장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이 자리는 얼마전까지 헨리 로조프스키라는 경제학교수가 차지하고 있었다.나머지 9개의 전문대학원은 학사과정이 전혀 없고 석박사과정만 있는 대학원이지만 법학대학원은 3년과정을 마치면 J.D.(전에는 LL.B)라는 학위를 받으며 이것을 법학박사라고 번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왜냐하면 학술학위가 아니고 졸업논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의과나 치과는 4년과정이며 졸업때에는 M.D.와 D.D.S.라는 학위를 받는데 이것 역시 논문을 필요로 하는 학술학위는 아니다. 한편 서울대나 국내대학에서는 법대,의대,치대가 모두 학사과정이며 미국의 전문대학원에 해당되는 것은 환경대학원,보건대학원,행정대학원,경영대학원 정도이다.그러므로 교개위안대로 대학원학생수를 대폭 늘린다면 인문대,사회대,자연대,공대의 대학원생수가 많이 늘어야 하지만 우리사회에 그와같은 수요가 있다고 생각할 수가 없다. 미국과 우리와는 제도자체가 다른데 무조건 학부를 줄이고 대학원을 늘리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스탠포드대학은 학부 6천564명에 대학원 7천344명이지만 그중에는 의학,법학,교육,경영대학원생이 2천462명이나 된다. M.I.T는 학부 4천307명에 대학원 5천229명이지만 경영대학원과 건축대학원이 포함되어 있다.예일대학은 학부 5천180명에 대학원 5천598명이지만 의학,신학,법학,미술,음악,산림 및 환경,건축,간호,연극,행정 및 경영대학원 등 전문대학원이 10개나 있다. ○우리의 현실과 맞지 않아 시카고대학은 학부 3천351명에 대학원 5천887명이지만 의학,법학,신학,경영,도서관,사회사업대학원 등 6개의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이 있다. 우리와 제도가 비슷한 동경대학의 경우 학부 1만 6천408명에 대학원 7천823명이다.대학원생은 학부생의 절반이 안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부를 20%정도 줄이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새로 대학원만 있는 대학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 명칭을 ○○대학원 대학교라고 부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뉴욕에 있는 록펠러대학은 학부가 없고 대학원만 있지만 그냥 록펠러대학이라고 부른다.국제적 관례가 없는 명칭을 영어로 말할때 웃음거리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한국통신 「경영계약제」 도입/내부혁신계획 수립

    ◎자회사 사장·본부장 목표달성따라 인사반영 한국통신이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사장과 자회사 사장 및 본부장간에 경영계약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7일 전화가입자 2천만명 돌파를 앞두고 독점시대의 공기업 풍토에서 탈피,경영체질을 민간기업과 같은 「수익과 성과」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이같은 경영계약제를 포함한 내부혁신계획인 「PIN TO KT」프로그램을 수립,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PIN TO KT」프로그램은 ▲수익성에 초점을 둔 기업경영틀 수립(Profitablity) ▲수익성을 기준으로 한 인센티브제도 도입(Incentive) ▲통신망서비스 수익 제고(Network Service) ▲합리적 재무관리(Treasury) ▲조직·인력운영의 기업성 제고(Organization)를 골자로 한 것이다.KT는 한국통신 영문이름 약자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사장은 각 지역·사업본부장 및 자회사 사장과 매년 매출액,통화완료율,시장점유율 등의 경영목표를 설정해 계약을 맺고 목표달성 여부에 따라 인사에 반영하는 경영계약제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또 경영활동의 전반적 평가에 따라 매년 기관 및 개인에게 금전적으로만 보상해주던 관례에서 벗어나 인센티브제를 수익성 기준으로 전환하고 금전적 보상 뿐만 아니라 인사상 우대 등 비금전적인 측면에서도 보상해줄 계획이다.
  • “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10월 출범 PCS서비스 차별화

    □016 ­유무선 패키지·지능망 통합 전략 ­올 230억 투입… 불법복제 방지도 □018 ­음성·팩시사서함 등 기업형 특화 ­자동연결·회의통화는 개발 끝내 □019 ­다양한 요금채계… 통합청구 방침 ­가입·변경·해지 「원스톱서비스」도 「튀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다」.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들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서비스를 앞두고 「특화상품」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다. 휴대전화나 시티폰보다 색깔있는 상품을 내놓지 못하면 위상이 애매해지면서 자칫 시장공략에 실패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이동전화는 불과 1년만에 1백여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들였고 시티폰도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만큼 이들의 시장흡인력은 대단하다. 지금까지 PCS가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 싼 요금체계는 휴대전화의 잇단 요금인하 조치로 이미 선수를 빼앗긴 상태이고 최대 고객으로 여겨 온 젊은층조차 상당수가 시티폰쪽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이러한 점이 이동통신중 가장 늦게 오는 10월쯤서비스에 나서는 PCS사업자들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경쟁사들이 제공할 수 없는 유무선패키지서비스와 지능망통합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마련해 놓았다.모기업인 한국통신의 도움을 받아 유선전화와 PCS를 복합한 독특한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년초부터 제공할 유선통신망을 이용한 지능망통신은 일반전화의 클로버서비스와 같은 수신자 부담 광역착신,일반전화망의 700번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99년부터는 PCS가입자에게 하나의 대표번호를 부여해 일반전화·PCS·휴대폰·삐삐를 함께 쓸 수 있는 원넘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원넘버서비스는 PCS단말기가 없어도 근처에 있는 다른 전화기에 자신의 비밀번호를 입력해 두면 걸려온 모든 전화가 입력한 전화기로 자동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음성사서함서비스(VMS:Voice Message Service)와 단문서비스(SMS:Short Message Service)의 개발도 한국통신 무선통신연구소측에 의뢰해 놓았다.VMS는 PCS가입자가 통화중이나 통화할 수 없는 지역에 있을때 통화내용을 입력·저장했다가 나중에 알려주는 서비스.SMS는 이동단말이나 공중망·데이터망·인터넷망 등의 터미널을 통해 한글·영문 혼용의 짧은 문장을 형태로 가입자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상대방의 발신전화번호가 단말기 액정화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발신번호판 표시와,단말기 불법복제를 막아 주는 인증서비스도 개발중이다. 한통프리텔은 이같은 차별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올 한해에만 2백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솔PCS(018)는 기업형 통신서비스로 PCS를 특화할 방침이다.음성사서함·팩스사서함·음성자동응답서비스를 지능화,보험사·유통업체·택배회사들이 경영혁신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입자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원하는 다른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는 「자동 연결」,3인이상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회의 통화」는 이미 개발을 마쳤다.자동연결기능은 퇴근뒤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집 전화로 자동 전환해 준다. 또 통화중 다른 전화가 오면 이를 연결해주는 「호 전환」,걸려온 전화를 모두 제한하는 「착신금지」도 채택할 계획이다.이밖에 국제전화나 700번 전화의 발신을 제한하는 발신금지기능도 집어 넣어 자녀 등이 불필요한 국제전화나 외설전화를 걸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LG텔레콤(019)은 편리한 요금지불 방법과 다양한 요금체계로 가입자의 만족을 꾀하겠다는 쪽에 차별화의 비중을 두고 있다. 가입자의 통화이용 자료를 면밀히 분석,가장 알맞는 요금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PCS요금은 PC통신료·전기료·가스료 등과 함께 통합 청구할 방침이다. 또 서울 논현동에 고객센터를 갖추고 가입·변경·해지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단 한번의 전화로 해결해 주는 「원스톱서비스」도 준비중이다. LG텔레콤은 내년초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길수 있는 음성사서함,의학·법률지식을 전해주는 음성정보,국제전화 등의 발신을 통제하는 발신금지서비스도 시작한다.이밖에 자동연결·착신전환·회의통화도 기본적인 부가서비스에 포함시켜 제공할 계획이다.
  • 어떻게 될것인가/마이클 L.더투조스(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공포·사랑·분노 등 감정의 전달은 불가능/생산성향상 기여불구 빈부격차만 넓힐것 전세계적인 정보화의 급진전이 「21세기 촌락시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구라는 이 작은 마을시장에서 사람들이 컴퓨터와 어우러져 정보와 정보서비스를 자유롭게 사고팔고 교환한다.21세기에는 엄청나게 발달된 인터넷과 세계경제가 서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보다 빨라진 통신회선과 컴퓨터의 언어인식,보다 정교해지고 우리에게 친숙해진 소프트웨어등의 기술혁신 덕분에 정보시장은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상호근접성을 촉진시키며 권위를 탈중앙화한다.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어떻게 될 것인가(What Will Be)」라는 제하에 「새로운 정보세계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How the New World of Information Will Change Our Lives)」라고 소제가 붙은 책내용의 일부이다. 저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컴퓨터과학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L.더투조스(Michael L. Dertouzos).그는 시분할컴퓨터(컴퓨터 한대에 여러개의 단말기를 동시에 연결,사용하는 컴퓨터),월드 와이드 웹(W.W.W.) 등 정보기술의 혁신적 개념들을 발전시킨 장본인으로 정보통신분야의 대가이다. 그는 그러나 21세기에 정보통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태고적이래의 감정들­공포,사랑,분노,탐욕,슬픔­은 정보시장을 통해 전달될 수 없기 때문에 정보시장은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게 해주는 「대안」은 될 수 없다고 말한다.그는 또한 최근 유행하는 예언들­인간두뇌와 컴퓨터사이의 직접적인 인터페이스(연결),하인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은 실현가능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주장한다.그는 그대신 음성인식컴퓨터,자동화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등과 같은 것의 개발에 대한 실용적 평가를 제안하고 있다.또한 그가 펴낸 책에는 가상현실,전자거래 등에 대한 매우 재미있는 설명들이 들어있다.그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현재의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또한 그럴싸하다.바로 이것이 그의 책의 가장 커다란 가치이다. 저자는 정보시장이 개성을 중시하는 작가들에게는 유토피아가 되지못할 것이라고 말한다.즉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예술형태는 개인의 비젼에 의해서보다는 과학기술에 의해 더 좌우될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 더투조스는 정보시장은 그 영향력에 있어서 18세기와 19세기에 각각 한번씩 발생한 두차례의 산업혁명물결과 동등하게 제3의 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그러나 새로운 지각변동은 위대한 계몽운동시대때 있었던 신앙과 이성의 분열을 치료할 잠재력을 함께 가지고 옴으로서 새로운 완전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목적과 과학기술을 조화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그러나 아무런 제지를 받지않는 정보시장은 우리가 급진적이고 전반적인 변화를 추구할 정도로까지 사람들의 불만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즉 기술의 힘이 사회적 탈구를 가져올 경우 신앙과 이성의 조화롭게 결합된 힘이 시장의 힘을 압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정보시장의 부정적 측면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대신 그러한 부정적 측면들에 대해 립서비스(lip service)를 하고 있다.그는 컴퓨터를 이용해 재택근무하는 것은 도시와 교외사이의 전반적 균형을 교란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그는 그러나 정보시장이 도시지역에서의 투자철회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는 정보시장은 단기적 이익증진을 위한 편리한 수단의 하나로서 최근 십년간의 진행된 리엔지니어링과 감량경영운동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지 일자리를 만들어내거나 줄이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고있다. 정보통신관련 저술가 릭 프리링거는 뉴욕 타임스 서평에서 『저자 더투조스가 이점에서 옳을수 있다.그러나 나는 그가 배우지 못하고 기술도 없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있도록 하는데 대해 한마디를 하기를 바랬었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더투조스는 정보시장은 현실적으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사이의 갭을 넓힐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그의 저서는 보통사람들이 「당황스러운 변화」에 대해 적응하는 것을 돕기보다는 기업들의 공포를 덜어주는데 주안점이 두어진 것같이 보인다. 저자는 명백히 더 나은 세계를 소망하고 있으나 그가 지향하는 미래의 세계도 진정으로 현재의 결함을 뛰어넘는 것 같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릭 프리링거의 서평이다.하퍼 엣지/하퍼스 샌프란시스코(Haper Edge/Harpers SanFrancisco) 출판사간.336쪽.25달러.
  • 컴퓨터회사 「웹­인터내셔널」 설립 윤석민씨/인터넷에 청춘을 건다

    ◎“젊음은 도전” 박사과정 포기 회사차려/사내 정보공유 프로그램 매출 “날개”/미국시장에도 기업공개… 세계 석권 꿈 「지난해 매출액 40억원.올해 매출 100억원」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윤석민 사장(31)이 경영하는 「웹-인터내셔널」의 야무진 목표다. 윤사장은 지난 90년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원에서 전산학 박사과정을 밟다가 94년 6월 인터넷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업을 포기했다.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과기원 친구 5명과 컴퓨터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자본금 1천만원을 가지고 어두운 지하실 단칸방에서 인터넷사업을 시작했다.처음 기업체의 웹서버(Web Server)를 설치해 주는 일에 손댄 사업은 매출액이 다달이 2배로 늘어나며 사세가 확장됐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히자 95년 6월에는 지금까지 모은 3억원을 모두 투자,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8개월간의 연구끝에 기업체내의 모든 정보를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Intra-Ofiice 1.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상공회의소,한국통신,제일제당 등 대기업은 물론 20여개 중소기업에 날개돋친 듯이 팔려 나갔다.회사의 규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프로그램당 1억여원에 팔렸다.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윤사장은 10억원의 벤처캐피탈을 더 투자해 성능이 한단계 더 뛰어난 「Intra-Office 2.0」을 이달 초에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윤사장과 컴퓨터와의 인연은 운명적이었다.고교 2년이던 지난 82년 과학교재를 사러 세운상가에 들렀다가 매장 한켠에 전시된 가정용 애플컴퓨터를 발견하고부터 눈이 번쩍 띄었다.이후 밤낮없이 컴퓨터에 매달렸다.자판을 매일 두드리다가 손끝에 염증이 생겨 볼펜 2개를 잡고 두드렸던 아픔이 지금엔 추억으로 고스란이 남아있다.이같은 컴퓨터에 대한 애정이 지금의 회사를 있게한 기반이라고 윤사장은 자신있게 말했다. 새로운 버전 개발에 들어간 윤사장은 『앞으로는 전자 상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증권시장에도 기업을 공개해 세계를 석권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자동차 불황 수출로 뚫는다

    ◎업계 올목표 늘려 해외광고 강화 등 총력 내수에서 불황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체들이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수출도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수요정체기에 접어든 국내보다는 시장을 뚫기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자동차사들은 이에따라 해외마케팅과 광고·홍보에 적극 나서 해외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기아자동차는 올 한해 수출 목표를 당초 41만대에서 45∼46만대 수준으로 10%이상 높였다.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이 본격화 하는데다 수출이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올 수출목표를 4만6천대로 정했던 쌍용자동차도 레저용차량(RV) 붐을 타고 무쏘·코란도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수출목표를 당초 11만대에서 16만대수준으로 50%가량 늘리기로 했다. 대우자동차는 올해 7만2천600대를 수출하기로 한 티코가 1∼2월에만 1만3천600대나 수출되는 호조를 보여 목표를 1만대 가량 높일 방침이다.또 주력 수출차종도 에스페로·넥시아에서 이달부터 누비라·라노스 등 신차로 전환,유럽과 미국시장을 집중 공략할예정이다.
  • 대형승용차 보유자 절반 “외제차 사겠다”

    대형승용차를 갖고 있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외제승용차 구입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현대자동차가 전국의 승용자 보유자 2천234명 등 3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제승용차의 애프터서비스체제가 강화되면 대형차 소유자 이외에 중형·레저용차량(RV) 소유자들도 절반 이상이 외제차를 사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가인상으로 승용차주행 월평균 67㎞ 줄어

    기름값 인상 등으로 승용차의 월평균 주행거리는 1년만에 67㎞ 줄었다.그러나 유지비는 4만1천원이 늘어났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해 8∼11월 전국 승용차 보유자 2천234명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주행거리는 1천8백40㎞였다. 전년도 같은 때보다 67㎞ 줄었다.경차·소형차·준중형차·중형차·대형차는 모두 줄었지만 레저용차(RV)는 전년도보다 3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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