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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난싱 “쌍용차 인수하겠다” 채권단, 새달초 최종선정

    쌍용차 인수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의 국영기업 난싱(藍星)은 극비리에 진행되는 인수·합병(M&A) 관례상 이례적으로 공개적 인수 의사를 밝혔다. 조흥은행 등 채권단측은 17일 “중국과 인도,유럽쪽의 레저용 차량(RV) 전문회사 등 국내외 7∼8개 자동차회사가 인수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쌍용자동차마저 외국인에 넘어가면 국내 자동차 회사는 상용차를 포함하더라도 현대·기아차만 남게 된다. 쌍용차 채권단은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1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아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 노동조합은 독자생존을 주장하고 있어 매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윤창수기자 geo@
  • [열린세상] 부처갈등 극복 인사혁신

    참여정부는 개혁을 외부에서 강요하기보다는 각 부처에서 스스로 그 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이끌어내도록 하였다.그런데 현재 거세게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각 부처의 태도이다.대부분의 부처에서는 뚜렷한 주도 세력이 없는 상태로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자세로 개혁에 임하고 있다.더 심각한 문제는 고위 공무원들의 의식구조이다.길게는 20년 이상씩 한 부처에만 근무해 온 이들은 자기 부처 중심의 폐쇄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개혁을 주도해야 할 위치임에도 오히려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현실이 이렇다 보니,개혁을 추진할수록 오히려 부처 사이의 정책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건설교통부의 입장에서 중요시되는 성장 논리와 환경부에서 우선시하는 환경 보존의 논리가 충돌하면서,근래에 두 부처간의 갈등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그런가 하면,다루는 분야나 고객층이 비슷한 부처들간의 경쟁적인 갈등도 생기고 있다.최근에 신성장 동력 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그리고 과학기술부간에 있었던 주도권 다툼이 그런 경우이다. 이렇듯 부처 이기주의 때문에 생겨나는 갈등을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부처간의 정책 갈등을 해소하고 정부 전체의 차원에서 개혁을 추진하려면 우선 인사 운영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현재 고위 공무원의 인사 운영 방식은 마치 각 부처별로 견고한 칸막이를 쳐 놓은 것과 같은 설정에서 이루어진다.이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위 공무원들을 각 부처에 소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물론 국장급 이상의 공무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고위공무원단’(Senior Civil Service) 제도는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상당한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따라서 이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다음과 같은 대책들을 차근차근 강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째,지금 시행되고 있는 고위공무원 개방형 임용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이 제도는 중앙부처의 실국장급 직위의 20%를 공직의 안과 밖에서 지원한 후보들 중에서 가장 적격인 자를 선발하는 제도이다.현재 임용이 마무리된 124개 직위의 현황을 보면,부처 내부에서 임용된 직위가 72%,외부에서 임용된 직위가 28%를 차지한다.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외부 임용자 중에서 민간인 출신은 30명인 데에 비하여 다른 부처 출신은 5명밖에 되지 않는다.이것은 개방형 임용에서 민간에 대한 벽보다도 부처간의 벽이 훨씬 높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개방형 임용제도를 통해 민간인은 물론이고 다른 부처 출신자의 임용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개방형 직위가 아니더라도 해당 부처가 주도해서 직위 공모(job posting)를 통해 다른 부처 출신의 적격자를 뽑을 경우에도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상호 교류할 필요성이 큰 부처간의 교류를 기획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좋은 예로는 최근 환경부와 건설 교통부의 인사 교류를 들 수 있다.서로 갈등이 심한 대표적인 부처였던 환경부와 건설 교통부가 역지사지의 관점으로 과장급과 계장급을 한 사람씩 맞교환하는 인사를 단행하여 상호 이해의 증진을 도모한 것이다.이러한 기획 교류 방식을 활용한다면 부처간의 일대일 교류 또는 관계있는 부처간의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단,부처간 인사 교류가 성공하려면 교류 대상자에게 2년 이상의 충분한 임기를 보장하고,해당 실국의 조직 및 인사권을 주어서 업무를 실질적으로 장악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부처간의 정책 갈등과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하지 않는 이상 전 정부적인 혁신을 바랄 수는 없다. 현재의 부처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정책 결정과 개혁을 주도하는 고위 공무원들의 부처간 교류가 절실히 필요하다.그것을 통해 정부 안에서 수평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 정부적인 혁신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남 궁 근 서울산업대 교수 IT정책대학원장
  • 현대차 “매출 줄어도 이익 늘어”/RV등 고부가가치차량 판매 호조

    현대자동차가 올 1∼3분기 ‘덜 팔아도 더 남는 사업’를 했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매출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극심한 내수 침체 때문이다.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렸다.이를 더 늘렸으니 올해 수익 또한 사상 최대 규모다.수출이 늘고,고부가가치 차량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내수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1조 2563억원이나 줄었다.반면 수출은 1조 2318억원 늘어 내수 감소분을 거의 메웠다.판매 대수에서도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19.2% 하락한 반면 수출은 6.8% 증가했다. 북미지역에선 전년 동기의 34만 2800대보다 7% 증가한 36만 3900대를 팔았다.EF쏘나타,그랜저XG 등 중대형 승용차와 RV(레저용차량)인 싼타페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다.유럽에선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9만 1000대를 수출했다.인도,터키,중국 등 해외 현지공장 생산판매도 급신장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8%,경상이익은 4.8% 올랐다.지난해 1년간 총영업이익 1조 6062억원과 경상이익 1조 9835억원을 육박하는 수준이다.당기순이익은 8.4% 증가했다.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92.8%로 전년 동기 112.6%보다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는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변동과 이에 따른 원화절상 추세에 대비,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우리들은 어쩌라고/市 슬로건 브랜드화 區 브랜드 묻힐위기

    서울 자치구의 공동브랜드 사업이 위기에 빠졌다.서울시가 ‘Hi Seoul’(하이 서울)을 지역대표 공동브랜드로 육성 하기로 하면서 자치구별로 시행 중인 공동브랜드가 빛에 가려 유명무실화될 처지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6일 시 홍보 슬로건인 Hi Seoul을 활용한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히고 참여 희망업체 모집에 들어갔다.대상은 패션제품군·정보통신제품군·생활소비재군·문화콘텐츠군 등 4개 분야의 유망 상품이다. ●‘Hi Seoul' 참여업체 모집 이 사업은 중소기업 상품의 상품력 강화와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것으로,강북·성북·은평·관악·중랑·강동·용산·양천구 등 8개 자치구는 1995년부터 지역 역점사업으로 착실히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강북구의 13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브랜드 리노빌(RINOVIL)은 지역에 2개의 매장을 갖춘데 이어 최근 중국 심양시에 합작투자 형식으로 진출하는 등 점차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용산구는 미르빌(MIRVIL),가비앙(GAVIANT) 등 품목별로 3종류의 상표를 개발,69개 업체가 사용 중이며,중소기업제품 전시관,사이버 중소기업관,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강북·양천 등 8개구 역점 사업 성북구의 공동브랜드 트리즘(TRIZM)도 날로 인기가 높아져 구청광장과 장위동 창업벤처센터 등 2곳에 매장을 설치하고 현재 44개 업체가 9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양천구는 ‘해와 내’라는 공동브랜드로 16개 업체가 양말과 완구 등을 생산,지역내 대형 할인매장에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해 놓고 판매고를 올리는 등 자치단체가 개발한 공동 브랜드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의 Hi Seoul 공동브랜드화 사업으로 자칫 이들 자치구의 공동브랜드는 유명무실하게 위기에 놓이게 됐다.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 조건이 자치구보다 서울시가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시 지원혜택 월등… “고사할 것”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연간 1000만원 정도의 장려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우대 등 각종 지원혜택을 준비했다.또 국내외 전시·상담회 참여를 지원하고,홍보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에 비해 자치구의 경우 재정 여건상 대부분 정보제공과 홍보대행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특히 브랜드 파워면에서도 자치구 공동브랜드와 Hi Seoul의 격차가 갈수록 커져 자치구 공동브랜드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순구 서울시 산업지원과장은 “규모가 큰 중견기업을 선정해 해외판로 개척에 중점을 둬 자치구 공동브랜드 사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자치구 관계자들은 “시가 참여 대상 업체의 매출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자치구의 영세 업체들까지도 시의 공동브랜드 참여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국 - 베트남 문인교류 활발

    한국과 베트남의 문인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소설가 방현석,시인 강태형,평론가 김재용 등 문인 20여명이 호치민을 방문한데 이어 7월에는 소설가 방현석 등의 문인들이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작가와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교류행사를 가졌다.이달 1일에는 베트남의 대표시인이자 영화감독인 반레가 방한했다. 이같은 교류 열기는 출판계에 그대로 반영돼 문학동네는 최근 시인 김정환이 2000년 베트남 방문의 기억을 담은 ‘서울 하노이 시편’(문학동네 펴냄)과 베트남 작가동맹 서기장 휴틴의 시집을 번역출간했다.이에 앞서 1월에는 실천문학사가 베트남 혁명작가 반레의 소설 ‘그대 아직 살아있다면’을 출간했다. 한국과 베트남 문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낸 공신은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작가모임·www.forvietnam.or.kr).지난 94년 10월 결성된 이 모임은 양국간의 특수한 관계,특히 한국이 월남전에 참전해 베트남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부채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인 이유는양국 역사의 이형동질성에 있다.분단과 내전,제국주의 통치 등 상처투성이의 과거를 거친 점에서는 닮았지만 정작 역사적 체제선택에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양극의 다른 길을 걸었다. 90년대 초반 베트남을 방문한 김남일이 “베트남을 이해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모임을 제안했고,그에 공감한 소설가 최인석 김영현 방현석 등이 출범시킨 ‘작가 모임’은 베트남 관련 세미나와 베트남어 배우기 등 말 그대로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밑거름 작업에 착수했다.초대회장 최인석,2대 김영현(96년),3대 김남일 회장을 거치며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발행하고 몇차례 방문을 통해 베트남 이해는 구체화되었다.그러다 소설가 현기영이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으로 있던 2000년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베트남 작가동맹과 공식 교류 단계로 접어들었다.현재 회원은 30∼40명.2001년부터 모임의 4대 회장을 맡고 있는 방현석은 “처음부터 ‘소박한 모임’을 지향했기에 가입탈퇴가 자유롭다.”며 “베트남 이해가 자리를 잡으면 작가 위주에서 다른장르로 확산될 것이고 결국 ‘아시아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취지를 살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작가모임은 내년중 사진전을 열고 ‘작가 상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신용카드 10계명 꼭 지키세요

    대구에 사는 L씨(여)는 지난 8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이용,자금을 융통(일명 카드깡)하면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가 현금 29만원과 현금서비스 190만원이 인출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경기도에 사는 S씨(여)는 지난해 3월께 취직시험 면접을 보는 사이에 신용카드를 복제당했다.이후 선물이 당첨됐다는 소식에 기쁜 나머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가 현금서비스 1550만원을 인출당해 큰 손해를 봤다. 금감원은 카드소지자가 이러한 낭패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은 10계명을 지키도록 권고했다. ●카드 소지자 유의사항 10계명 ▲비밀번호는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번호를 피할 것(주민등록번호,차량번호,전화번호 등)▲카드 비밀번호와 결제통장 비밀번호를 다르게 할 것▲카드 비밀번호,유효기간 등을 알려주지 말 것▲카드 결제계좌는 금융거래용 계좌와 분리하고,예금잔액을 최소화할 것 ▲신용카드의 이용한도 및 현금서비스한도를 최소화할 것 ▲카드 수령 즉시 뒷면에 서명할 것 ▲카드사용시 직접 입회하여 승인과정등을 확인하고 서명할 것 ▲카드를 남에게 대여하거나 위탁하지 말 것 ▲카드사용시 카드사용 내역을 본인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 ▲현금융통(카드깡) 등 불법행위를 하는 가맹점을 이용하지 말 것 등이다. 또 금감원은 카드 사용 내역을 곧바로 알려주는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강동형기자
  • 두돌맞은 부산국제모터쇼/세계 ‘빅5’ 꿈 멀고도 먼길

    오는 12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두 돌을 맞으면서 눈에 띄게 화려해졌다.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전시회는 물론이고 국제적인 모터쇼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전시회에 참가한 수입차 업체도 11개사로 1회때(6개사)보다 크게 늘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자동차 경기상승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각오다.나아가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에 걸맞게 세계 5대 모터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일부선 도우미등 겉치장만 요란 ‘옥의 티' 지적 기아차는 다음달 출시예정인 ‘세라토(Cerato)’의 옆면만을 유리관 속에 전시,관심을 끌었다.스펙트라가 단종되면서 나온 준중형차 후속모델.그리스어로 ‘뿔’이란 뜻이며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신차의 유려한 옆선은 일단 관람객들로부터 ‘잘 빠졌다.’는 반응을 얻었다. 르노삼성은 2004 SM3를 처음 공개했다.관례적으로 선택 사양이었던 에어컨을 기본사양에 포함시켰다.값은 1037만∼1273만원. GM대우도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라세티 해치백으로 준중형 신차 경쟁에 가세했다.내년 봄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GM대우는 영국의 로터스 카스(Lotus Cars)사가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조립,독일 오펠의 상표로 팔리는 2인승 스포츠카 스피드스터(Speedster)를 선보였다.한국의 스포츠카 시장이 성숙했다고 판단되면 GM대우가 직수입하고 장기적으로 조립형 반제품(KD)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와 기아도 시범 제작한 스포츠카 ‘투스카니 컨버터블(CCS)’과 ‘KCV-Ⅲ’를 발표했다.포르쉐,페라리 등 수입 스포츠카들의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새로운 스포츠카 양산도 기대된다. 쌍용차는 다양한 기능의 시범 제작차량으로 눈길을 끌었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다목적 차량(MPV) A100(프로젝트명)을 기초로 ‘씨이오’와 ‘엔터테인’을 선보였다. 씨이오는 이름 그대로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고급 4인승 다기능 차량.뒷좌석 천장을 유리로 처리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6인승 엔터테인은 이동이 잦고 짐이 많은 ‘연예인을 위한 밴’을 표방한다.젊은층을 겨냥해 2인승 오픈가 ‘라오켄’도 내놓았다. ●참가사들 해외쇼 치중… 신차 공개 꺼려 모터쇼를 관람하고 나온 대학생 김지혜씨는 “광고에서 봤거나 해외모터쇼에 선보였던 차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해외 신차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큰 차에 치중한 나머지 눈에 띄는 참신한 소형차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전문잡지 4WD&RV의 김기경 편집장은 “모터쇼 개최 시기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도쿄 모터쇼 사이에 끼여 자동차 회사들이 해외 모터쇼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책 / 네오콘 -팍스 아메리카의 전사들

    이장훈 지음 미래M&B 펴냄 네오콘(neocon,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은 미국 행정부 안팎의 ‘매파’를 일컫는 말이다.그들은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과 달리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우며 도덕적 우월주의를 토대로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믿는다.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을 비롯해 리처드 펄 국방정책 자문위원,루이스 리비 부통령 비서실장,엘리엇 에이브럼스 대통령 특별보좌관,존 볼턴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문제고등연구원장,도널드 케이건 예일대 학장,찰스 크로서머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윌리엄 크리스톨 ‘위클리 스탠더드’ 발행인,어빙 크리스톨 ‘퍼블릭 인터레스트’ 편집인,노먼 포도레츠 전 ‘코멘터리’ 편집장 등이 핵심인물이다. 대부분이 유대인들인 네오콘은 뉴욕 등 동부지역 명문대학을 나온 엘리트로 군사·외교·학계·언론계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는 일종의 ‘도당(徒黨)’이다.이들은 한때 트로츠키주의에 경도되거나 민주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1980년대 공화당으로 이적한 뒤 40대 레이건 대통령,41대 조지 H W 부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공화당 집권기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다.42대 클린턴 민주당 행정부 시절 학계와 싱크탱크로 물러났지만,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집권과 9·11 테러사건을 계기로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 ‘네오콘-팍스 아메리카나의 전사들’(이장훈 지음,미래M&B)은 미국의 권부를 장악한 ‘신보수주의 그룹’의 실체와 그들의 패권전략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네오콘의 사상적 뿌리는 유대인 독일 망명학자인 레오 스트라우스 시카고대 교수에서 찾을 수 있다.토머스 홉스를 신봉한 스트라우스는 평화는 인간을 타락시키기 때문에 영구평화보다는 ‘영구전쟁’이 더 바람직하다고 믿은 인물.그의 사상은 앨런 블룸 시카고대 교수에 의해 대중화됐으며,네오콘의 대부로 불리는 어빙 크로스톨은 그의 저서 ‘한 신보수주의자의 회상들’에서 처음으로 ‘네오콘’이란 이름을 붙였다.오늘날 네오콘은 레오 스트라우스를 자신의 사상적 스승으로 삼으며 스스로 ‘스트라우시언’이라 부른다. 네오콘의 핵심은 모두 유대인이다.네오콘의 원조 레오 스트라우스를 비롯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인 로버트 케이건,엘리엇 고언,크리스톨 부자 등이 유대인이다.미국의 이라크 전쟁의 본질이 ‘바빌론 유수의 복수’로 비난받는 것은 네오콘의 한가운데에 바로 유대인이 있기 때문이다.이라크는 유대인들이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일로 기억하는 ‘바빌론의 유수’가 있었던 곳.네오콘은 물론 이라크 전쟁을 유대인들의 전쟁이라는 시각에 동조하지 않는다.그러나 네오콘 군사전략가 엘리엇 코언이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유포한 ‘제4차 세계대전론’을 살펴보면 네오콘은 분명히 ‘호전적인 이슬람세력’을 주적으로 못박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제문제 전문가인 저자는 네오콘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이라고 지적한다.네오콘은 특히 중동지역을 장악,석유수급을 통해 21세기 가장 버거운 잠재 적국인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미국은 이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통해 2010년까지 중동에서전체 석유 수입량의 80%를 들여와야 하는 중국의 목줄을 죄기 시작했다.저자는 네오콘은 21세기를 ‘미국에 의한,미국을 위한,미국의’ 시대로 만들기 위해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미국은 지금 ‘지구 제국’의 길을 걷고 있다.1만 2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외제차, 홈쇼핑이어 중고차시장 공략/브레이크 없는 판매영역 확장

    수입차 업체들의 영역 확장이 끝도 없다.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고,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무한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국내 경기 침체와는 달리 호황을 누리고 있는 수입차업계가 전방위 공략에 나선 것이다.특히 ‘악몽의 계절’을 맞은 중고차 업계는 수입차의 거센 공세까지 겹쳐 휘청거리고 있다. ●홈쇼핑 ‘빅3' 판매전 수익 짭짤 LG홈쇼핑은 30일 밤 11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포드 자동차를 판매한다.포드자동차 공식 수입업체인 평화자동차와 ‘포드 100주년 특별 판매전’을 방송하기 위해 제휴했다. RV(레저용 승용차)차종인 포드 이스케이프 3.0XLT와 럭셔리 스포츠 세단 차종인 링컨LS 등을 판다.풀옵션으로 각각 4150만원과 6120만원짜리다. 등록비 면제,36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의 혜택을 준다.무상 AS쿠폰,최고급 골프백 세트 등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일시불 고객은 17∼18% 할인받을 수 있다. LG홈쇼핑은 후발주자다.현대홈쇼핑과 CJ홈쇼핑 등은 벌써부터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LG의 가세로 홈쇼핑 ‘빅3’간에 수입차 판매경쟁이가열된 것이다. ●다임러·GM 중고차 전시장 속속개장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양평에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개장하면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5년 이하에 주행거리 12만㎞ 미만 차량만을 팔고,1년간 보증을 부여하는 중고차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BMW코리아는 현재 9곳인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1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당초 연말을 목표로 했으나 국내 중고차 시장이 너무 침체되자 시기를 다소 늦추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내년 초 서울지역에 GM 중고 수입차를 다루는 전용 매장을 세울 예정이다.지난 7월부터는 GM중고차를 2∼3년 뒤 처분하면 신차가격의 40∼45%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보장할부’를 도입했다.포드코리아는 연말까지 대대적인 온라인 배너광고를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국도요타는 내년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개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 중고차 1만대 수출발목 ‘울상' 반면 국산중고차 업계는 내우외환에 빠져 있다.안으로는 판매 부진과 수입차 공세에 시달리고,밖으로는 운반선 부족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운반선 부족으로 인천항에 발이 묶인 수출 중고차는 1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간 중고차 수출의 10%로 2000만달러어치다.이달에는 지난달의 절반 수준인 8000대만 수출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고차 수출 1위인 대우자판은 2000대를 인천항에 묶어놓고 있다.영세업체들의 타격은 더 심하다.선적 순서에서 대형업체에 밀리기 때문이다. 이병하 대우자판 중고차 수출팀 부장은 “내년형 신차 수출 물량이 증가한 데다가 미국이 자동차 운반선으로 군용장비를 이라크에 보내면서 운반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고객 나이·욕구 맞는 맞춤형 서비스 강화

    ● 삼성화재 ‘삼성애니카’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차보험 브랜드상품인 ‘삼성애니카’를 선보였다. 고객의 나이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 7가지 모델은 지난 1년여간 100만건 이상 판매해 492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무사고 가입자에게도 혜택을 주는 ‘예방진단 서비스’ 등 신개념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전국 680개 자동차 정비업체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를 통해 양질의 자동차관리 보상서비스를 강화했다.또 레저용자동차(RV)의 특성에 맞게 보장내용을 차별화한 ‘삼성애니카 RV자동차보험’을 개발,판매 중이며 주5일 근무에 맞춰 보험 사각지대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 2003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 고객만족 브랜드에 불황은 없다

    -대한매일 ·브랜드協·FN리서치 부문별 브랜드 1위 41개 선정 대한매일과 (사)한국브랜드협회,FN리서치&컨설팅이 공동으로 주관해 조사한 ‘2003 베스트 브랜드 경영대상’은 1위 품목에서도 격차율이 천차만별이었다.총 41개 브랜드가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핵심자산인 브랜드를 소비자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점유율 70% 이상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는 ‘마티즈Ⅱ’(80.1%)를 비롯,‘SK텔레콤 준’ ‘백세주’ ‘웅진코웨이’ ‘한국도자기’ ‘SK엔크린’ ‘하이마트’ ‘이마트’ 등 13개에 달했다. 자동차부문은 경차인 ‘마티즈Ⅱ’가 2위를 2.5배 차이로 제치면서 1위를 차지했다.마티즈는 인지도,호감도,구매도에서 타 차종을 월등히 앞섰다.준중형차에서는 ‘SM3’(49.3%),중형차는 ‘뉴EF쏘나타’(63.8%),승용차 RV는 ‘쏘렌토’(40.4%),수입자동차의 ‘아우디’(44.2%)도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전자제품부문에서는 이동통신단말기 ‘애니콜’(68.1%)이 2위와 41%,드럼세탁기 ‘트롬’(61.4%)은 15%,에어컨 ‘휘센’(50.5%)은 12%,삼성 노트북의 ‘센스’는 12% 차이로 다소 큰 격차를 보였다.반면 냉장고의 ‘디오스’(57.5%),대형 TV ‘파브’(53.8%)는 근소한 차를 보였다. 국민의 술인 소주는 ‘참眞 이슬露’와 전통주의 ‘백세주’는 2위권과 높은 격차를 벌리면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맥주의 ‘하이트 프라임’,양주의 ‘임페리얼’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반영하듯 10∼20%대의 상대적으로 작은 격차를 보였다. 소비자의 관심과 더불어 제품 종류가 다양해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에서는 ‘웅진코웨이’(2위와의 격차 36%),‘JM산소피아’가 각각 1위에 선정됐으며 화장품의 ‘LG이자녹스’,골프용품의 ‘야마하’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금융분야에선 ‘국민은행’(54.3%),‘삼성증권’(41,7%),‘국민카드’(62.2%)가 2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투자증권의 ‘한국투자증권’,생명보험의 ‘삼성생명’,자동차보험의 ‘삼성애니카’도 금융부문의 베스트 브랜드로 뽑혔다. 또 전자유통의 ‘하이마트’(70.3%),백화점 ‘롯데백화점’(70.1%),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72.2%),전자수첩의 ‘샤프전자’(75%)는 2위와 월등한 인지도 차이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파트분야의 ‘e-편한세상’,가정용 바닥재 ‘한화 참숯나라’가 베스트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대한매일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수상 업체는 28,29일자에 계속 게재됩니다. ■어떻게 뽑았나-1만668명 이메일 면접조사 인지도·호감도·구매도 측정 베스트 브랜드의 종합점수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호감도’ ‘브랜드 구매도’ 등의 평가항목을 적용해 산출했다. 종합점수에서 가장 비중있는 ‘브랜드 인지도’는 최초 인지도(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명)와 보조 인지도(각 브랜드 제시후 측정한 재인지 항목)로 나누어 측정해 공정성 및 객관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조사는 FN리서치&컨설팅에서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만 6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망을 이용한 이메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 방식은 인구통계 자료를 이용한 다단계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이었으며 신뢰 수준은 95%±2.19%다. ■심사를 마치고 브랜드의 가치는 국가나 기업의 가치로 불릴 정도로 경영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이는 브랜드가 기업의 핵심적 지적자산이란 말과도 같다. 이같이 브랜드는 시장정보 수집에서부터 상품기획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식이 체계화돼 있어 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된다. 이 시대의 핵심 화두가 지(知) 락(樂) 감(感) 창(創),다시 말해 지식정보화시대,즐거움의 시대,오감의 시대,창조성이 중시되는 시대로 요약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 시대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경쟁우위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한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또한 ‘크기(Volume)에서 가치(Value)로의 변화’와 같은 질적인 개념으로 관점이 전환돼야 한다. 대한매일의 ‘2003 베스트 브랜드 경영대상’은 이같은 가치를 지닌 최고의 브랜드를 선별해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키고,국내외에 브랜드 경영의 선진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처음 제정한 것이다. 분야별로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우수 상품과 마케팅으로 시장판도를 변화시키고 획기적인 판매시장을 이룩한 브랜드를 선정했다.삼성전자의 이동통신 단말기 애니콜과 노트북 센스,LG전자의 에어컨 휘센과 드럼세탁기인 트롬,현대자동차의 중형차 뉴EF쏘나타,웅진코웨이의 웅진코웨이 정수기,롯데칠성의 탄산음료 칠성사이다,하이트의 하이트프라임,국민은행 등이 여기에 속한다. 브랜드란 특정 기업과 특정 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기술과 집약된 실력의 총체이며,신용을 축적하는 근본이 되고 있다.브랜드에는 기업이나 제품을 식별하는 것 외에도 제품의 품질 보증은 물론 심리적 만족감까지도 내포돼 있다.이런 점에서 기업들은 좋은 제품 출시는 물론 소비자 신뢰를 갖추는데 노력해야만 한다.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브랜드는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고객을 만족시켜 획기적인 매출증가와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 회장 ■GM대우 ‘마티즈Ⅱ’-해외수상 15회… 경차의 ‘지존’ GM대우의 효자차종이면서 경차의 ‘지존’으로 불린다.3년전 출시 이후 경차시장 점유율 70%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기본 컨셉트는 ‘마티즈I’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빈틈없고 단단해진 세련된 스타일,경차 최고의 편의사양,안전성 등을 내세워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 강점은 신세대 감각의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컬러 마티즈’도 맥락을 같이한다.운전도 편리해 이탈리아 등 서유럽에서 처음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타는 ‘엔트리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마티즈는 해외평가가 더 좋다.국내보다 더 많은 15번의 해외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르노삼성 ‘SM3’-美 충돌 안전성 테스트 최고등급 SM3는 기존 준중형차에 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첫 출시된 2002년에는 1만 6016대를 판매해 준중형차시장의 25%를 점유,일찌감치 강자로 부상했다. SM3는 1500cc급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안전성을 강화했다.고급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라인으로 모던한 감각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올해 미국의 충돌테스트 전문기관의 정면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받았다.국내시장에서 가장 긴 무상보증기간도 장점이다. 이같은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SM3의 부품은 다릅니다’란 광고를 전개,‘부품이 곧 품질’이란 메시지를 주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 ‘뉴EF쏘나타’-첨단 무단변속기…주행성능 탁월 쏘나타 시리즈는 국내 대표적인 승용차 브랜드.13년 전에 선보인 이후 지난 해까지 누적생산은 200만대를 돌파했다. 뉴EF쏘나타는 축적된 기술에다 기존 쏘나타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꾼 쏘나타 시리즈의 결정판이다.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라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이다. 초경량 델타엔진,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다. 뉴EF쏘나타의 장점은 탁월한 주행성능.차 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이며 고출력 엔진으로 시속 170㎞도 너끈히 주행할 수 있다. ■기아 ‘쏘렌토’-안전·경제성 뛰어난 승용형 SUV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을 들여 내놓은 야심작.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면서 고급승용차를 지향해 출·퇴근과 업무용,여가활용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승용형 SUV를 지향하는 만큼 디자인에서도 여타 SUV와는 다른 앞선 감각을 자랑한다.강하고 볼륨감 있는 외관,세련된 외관 스타일링은 장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안전성에서는 북미 현지 충돌 테스트에서 최상위 수준인 ‘별 다섯’을 확보했다. 복합적 용도여서 마케팅도 전문직 종사자,회사원,사업자 및 SUV 마니아 등을 타킷으로 삼고 있다.디젤의 경제성에 7인승 차량의 세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 [폴리시 메이커]전영욱 외교부 영사과장

    “‘전자 영사 서비스(e-Consular Service)’제도가 구축된다면 해외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들의 고충이 한결 빨리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외교통상부 전영욱(42) 영사 과장은 25일 최근 대국민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외교부가 최하위급에 머물렀다는 얘기부터 시작했다. “부끄럽습니다.하지만 꼴찌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따라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부단히 찾아야지요.” 전 과장이 풀어낸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1980년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34만명에서 1990년 188만명,지난해는 700만명이나 됐지만 본부의 영사관 직원은 고작 5명.재외공관 영사담당 인원은 그대로다.하루에 영사과로 배달되는 해외발생 사건·사고 등은 모두 100여건.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통신수단의 발달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우리 국민에게 사고·민원이 발생한 즉시 접수된다.최근엔 피랍사건,살인사건,사망사고 등이 부쩍 증가했다. 베네수엘라 공관 근무를 마치고 지난 2월 영사과장으로 부임한 전 과장은 우선 국민에게 가까운 영사서비스가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담당자의 복무 자세를 바꾸는 작업에 공을 쏟았다.그동안 ‘고압적 자세’를 지적하는 민원도 상당했기 때문이다.그는 “영사 직원 실명제도 실시하고 있으나 비자 민원이 빈발한 중국 등 특정 지역의 경우 실명제를 한 결과 비자 브로커들의 위협과 스토킹이란 문제점도 발생해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여름 휴가철에 앞서 지난 7월 초 ‘재외공관 영사서비스 길라잡이’ 팸플릿을 발간했다.30만부를 만들어 공항에 뿌렸는데 금방 동이났다.해외 여행시 주의할 점과 재외공관 연락처,공관이 해줄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상세히 적었다. 외시 20회로 1986년 외교부에 들어온 전 과장은 조약과에서 두 차례 근무한 조약전문가.영사업무가 조약 부문의 전문성을 요한다는 점에서 상급자들이 지난 봄 인사에서 일찍이 점찍은 케이스다.소탈한 성격으로 외교관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해외에서 일어나는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및 구금자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시작했고,국경일 영사 당직 제도도 만들었다.그러나 해외 여행자가 계속 급증하는 데도 영사 담당 인력이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재외공관과 법원행정처(호적관리),행자부(주민등록 조회),경찰청(신원조회),국세청(납세 조회)등 관계 부처간 정보를 통합연계하는 ‘e-Consular’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바닥모를 중고차값

    중고차 값이 휴가철이 끝나면서 매물도 크게 늘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추석이 끝나면 폐업하는 중고차업체도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차협회측은 24일 “소형·준중형차량은 10%,대형차량은 10∼20% 값이 떨어져 대형차량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크다.”면서 “원래 3∼8월은 중고차 성수기인데 올해는 4월 이후 신차 장기 무이자 할부판매,경기침체,특소세 인하 등이 겹쳐 중고차값이 연중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차협회에 따르면 메이커에 상관없이 경차는 전 차종이 20만∼30만원 하락했다.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GM대우의 효자차 마티즈.마티즈 MX 오토 2001년식 중품이 지난달 460만원에서 30만원 내려간 4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의 아토스 벤처 오토 2001년식 중품은 20만원 하락한 380만원,기아 비스토 QUE 오토 2001년식 중품 역시 20만원 하락한 3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없어서 못 판다.’고 말했던 SM5도 하락세를 보였다.SM5 518 오토 2001년식 중품이 800만원으로 지난달900만원에서 100만원 내렸다.GM대우의 1.8DOHC 오토 2001년식 중품은 30만원 내려간 6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쌍용의 체어맨은 400S 2.3 2001년식 중품이 100만원 하락한 2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저용 차량(RV)은 현대의 갤로퍼Ⅱ 7인승 인터쿨러 스틱 2001년식이 12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50만원 떨어졌다.또 쌍용의 뉴무쏘 7인승 230SL 스틱 고급형 2001년식 중품도 13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50만원 내렸다. 윤창수기자
  • 가을車시장 2004년 트렌드 / 국산 업그레이드·수입 고급화

    2004년형 신차 모델이 다음달 대거 쏟아진다. 국산차는 경쟁차종,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고,수입차는 ‘최고급형’을 내세워 승부를 걸 태세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2004년형 SM5를 발표한다.자동차 앞뒤 모습 모두 변경되며 범퍼,전조등 등 총 26가지가 바뀐다.후진경보장치 등이 추가되고 텔레매틱스,CD체인저 등의 선택사양도 늘어난다.차값도 수십만원 오를 전망이다. GM대우도 같은 날 매그너스를 업그레드한 2004년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4일쯤 2004년형 뉴EF소나타를 시판할 계획이다.투스카니도 2004년형 모델을 낸다. EF소나타는 유리에 발수코팅,와이퍼 결빙장치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투스카니는 스포츠카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내외관이 변경된다.2.7모델에만 적용됐던 6단 수동변속기가 대중적인 2.0모델에도 적용된다. 2004년형 뉴그랜저XG는 지난달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허용된 열쇠 외에는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한 도난방지 시동차단장치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측이 고급 소형세단으로 거듭났다며 자랑하는 2004년형 뉴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다음달 2일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다음달쯤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스포츠세단S60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200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롯데백화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9일까지 롯데 잠실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세금 포함 소비자가격 8470만원의 S80과 5610만원의 S60을 준다.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cc와 4200cc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모델이다. 푸조는 2940만원대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레저용 차량(RV)인 307SW,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활을 시도한다.푸조는 지난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 위기 때 철수했다. 국산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그랜저XG 후속모델과 EF소나타의 신모델,산타페 후속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일본 닛산차의 ‘티아나(Teana)’ 모델을 기반으로 2005년 초 세번째 차종인 대형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네번째 차종으로는 SUV 개발을 위해 르노나 닛산을 대상으로 기본 모델 선정 작업 중이다. 닛산은 르노그룹의 제휴사로 SM5는 닛산의 ‘세피로’,SM3는 ‘블루버스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닛산차는 2005년까지 르노삼성과 승용차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데스크 시각] 경영행정의 그늘

    지금도 시골에 가면 옛날 고을 원님의 훌륭한 다스림을 기리는 송덕비(頌德碑)를 가끔 볼 수 있다.송덕비를 요즘 식으로 해석하면,아마도 주민들의 삶을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챙겨 복리를 증진시킨 민선 자치단체장에게 다음 선거 때 표(票)를 몰아주는 것쯤 되지 않을까?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등장한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가장 먼저 ‘전가의 보도’처럼 들고 나온 슬로건은 경영마인드.중앙집권식 관료주의의 오랜 병폐인 비효율을 혁파하기 위해서는 행정에 효율성을 중시하는 민간부문의 경제논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개혁과 개방의 시대정신에 비춰볼 때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각종 공공요금을 소나기식으로 올리면서 일제히 ‘경영마인드’ 실천 차원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월 시내버스 요금과 지하철요금을 올린 서울시는 수송 원가와 버스업체 및 지하철공사의 경영 상태를 고려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서울 4대문안 도로 공영주차장요금도 청계천 복원 공사를 앞두고 인상됐다.도심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전남 등 대부분의 지역 버스요금이 함께 올랐고,대구시는 하수도요금마저 큰 폭 인상했다.경영마인드가 논거로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이쯤 되면 눈치 빠른 사람들은 곧 다른 공공요금들도 널을 뛰게 될 것을 짐작하게 된다.과거에는 물가에 영향을 주는 공공요금을 올리려면 눈치라도 보면서 ‘인상’이란 말 대신 ‘현실화’란 용어를 동원하는 등 무언가 미안해하는 듯한 태도라도 보였다.비단 서울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자체가 민선 단체장을 앞세워 너무 쉽게 공공요금을 원하는 만큼 올리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에 예를 든 요금들은 원가에 견줘 턱없이 낮거나 길게는 10년 가까이 묶여 있어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수익자부담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당위론에도 수긍은 간다. 그러나 행정에서는 경영마인드 못지않게 서비스 마인드,나아가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서번트 마인드(Servant Mind)’도 강조돼야 한다.시장의 논리에만 매달려서는 결코 구현될 수 없는 가치들을 일궈내야 하는 것이 바로 행정의 또 다른 측면인 것이다.지자체가 편의주의적인 형식논리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최근 서울시 의회가 아마추어 야구인들의 보금자리인 동대문구장을 비롯해 구민체육회관,한강시민공원 등의 사용료 인상안을 보류하는 등 지자체의 소나기식 공공요금 인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그래서 매우 희망적이다.공공부문이 안아줘야 할 부담을 시민들에게 너무 쉽게 떠넘기고 있다는 공감대가 싹트고 있는 조짐이기 때문이다. ‘낙서하지 맙시다.’라는 낙서처럼 경영마인드로 무장한 행정이 자칫 진정으로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계층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는지 생각해봐야 한다.좀 더 나은 행정을 위해 접목한 경영마인드가 행정 자체를 말소시키는 함정에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로부터 ‘참 목민관’으로 인정받고,송덕비나 마찬가지인 선거에서의 몰표를 움켜쥐려면 경영마인드 못지않게 서비스마인드에도 충실해야 함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민선시대의 행정은 경영마인드와 서비스마인드라는 두 바퀴를 동시에 굴릴 때 균형이 잡히는 수레이기 때문이다.
  • 뉴그랜저XG 뉴EF쏘나타 / 겉은 다르지만 “우린 형제차”

    ‘자동차도 형제 자매가 있다!’ 주변의 차들을 둘러보면 생김새는 제각각이지만 알고 보면 엄마와 아빠가 같은 형제차들이 대부분이다.제조사인 메이커 뿐만 아니라 차를 구성하는 기본 틀이 같아 이같은 얘기가 나온다.1990년대 이후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인 ‘플랫폼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동일 플랫폼=동일 유전자? 플랫폼이란 말 그대로 기반·기초란 뜻.자동차 플랫폼은 차의 주요 뼈대를 말한다.자동차의 골격을 유지하고 엔진 성능을 좌우하는 파워 트레인(섀시,엔진),도로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스티어링,서브프레임),차 바닥 등을 구성하는 언더플로어(플로어판넬) 등으로 이뤄진다.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스펜션 튜닝,엔진 튜닝,트랜스미션,내외장 조립 등을 통해 전혀 다른 느낌의 모델들이 만들어진다.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가지 전혀 다른 차종도 나올 수 있다.세단형(승용),해치백(트렁크가 없는 모양의 차),쿠페(스포츠형 세단),컨버터블(오픈카) 등이 플랫폼을 공유할 수도 있다. 때문에 플랫폼이 같다는것은 겉모양은 다르지만 같은 부모를 가진 형제자매와 같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가 대량생산되면서 차값이 저렴해졌다.”면서 “플랫폼 공유차가 많아질수록 자동차 회사는 원가를 절감하게 되는 것인 만큼 소비자에게도 그에 따른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플랫폼 공유 모델 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999년 통합하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하나로 ‘플랫폼 공유’를 꼽았다.차종 수에 상관없이 현대·기아차의 전체 플랫폼을 6∼7개로 통합·축소해 차량 개발·생산비를 절감,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인 뉴아반떼XD(1495㏄),5인승 미니밴인 라비타(1495㏄),쿠페인 투스카니(1975㏄)는 플렛폼이 같다.기아차가 오는 10월 스펙트라 후속 모델로 출시하는 ‘LD’(프로젝트명)도 플랫폼을 공유하게 된다. 중형과 대형인 뉴EF쏘나타(1997㏄)와 뉴그랜저XG(1998㏄·2493㏄·2972㏄)도 플랫폼이 같다.이들과 동일한 플랫폼을 쓰는 기아차 옵티마(1997㏄)는 현대·기아 통합 이후 최초로탄생한 플랫폼 공유 모델이다.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싼타페(1991㏄)와 레저 차량(RV)인 트라제XG(1991㏄)도 뉴EF쏘나타 등과 같은 플랫폼을 쓴다. 그밖에 현대차 미니버스인 스타렉스(2497㏄)와 1t 트럭인 리베로(2476㏄),기아차의 세단인 스펙트라(1493㏄)와 RV인 카렌스(1793㏄)도 형제차로 불린다. ●외제차의 경우 미국차와 유럽차를 조화시킨 링컨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LS’(2968㏄)와 재규어의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S-TYPE’(2967㏄)은 플랫폼 공유를 통해 제품 가격을 내렸다는 설명이다.플랫폼 공유로 대량생산과 부품 규격화를 이뤘으며,재규어와 링컨의 고유 특성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이다.링컨,재규어,랜드로바,볼보 등 메이커는 모두 포드에 인수된 한 식구들이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볼보 SUV인 ‘XC90’(2922㏄)도 볼보 세단인 ‘S80’(2922㏄)과 형제 사이다.볼보 역사상 최대 금액인 7조 20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S80플랫폼을 만들었고,‘XC90’은 ‘S80’과 플랫폼을 공유한다.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캐딜락의 SUV인 ‘SRX’(4600㏄)는 영화 ‘매트릭스2’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캐딜락 ‘CTS’(3174㏄)와 플랫폼이 같다. 주현진기자 jhj@
  • 피서를 쿨하게 / “렌터카 빨리 ‘찜’ 하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에이비스와 금호 등 주요 렌터카업체에 따르면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첫째주까지 렌터카 예약은 이미 끝났다.에이비스 렌터카는 휴가용 렌터카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달 말 단기 렌터카용 차량 1000여대를 긴급 투입했을 정도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로 운전경력 1년 이상이 되면 누구나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보름 전쯤 예약하는 게 좋다. 에이비스 관계자는 “제주도의 경우 승용차는 7일 전에,7인승 이상 승합차나 레저용차(RV)는 최소 2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구하기/알바 미끼 수강료 조심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월드컵이 열렸던 지난해에는 아르바이트생이 없어 구인 업체가 애를 먹었다.올 여름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40%이상 늘었다는 것이 아르바이트 정보업체의 분석이다. 모집업체 방문전 주소지 확인… 근로계약서 꼭 작성 ●어떤 직종 택해야 하나 어떤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의 전공과 연관된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특히 여름에는 체육학과 학생들은 해양 레포츠 관련 아르바이트를 택하면 자리를 구하기도 쉽다.정보기술(IT) 관련 전공자라면 각종 콘텐츠 제공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주5일 근무제의 여파로 지방자치단체의 휴양 시설 등에서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수요가 많다.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구하는 직종은 텔레마케팅이지만 사기를 당할 우려가 높아 권장할만한 곳은 아니다.백화점이나 할인점과 같은 유통산업도 일자리가 많이 있는 편이다.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유통업은 파견회사를 통해 인력을 많이 뽑는데 이럴 경우 월급의 일정부분이 합법적으로 파견회사로 간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피해야 할 일은 텔레마케팅,학원에서 배우며 일하는 아르바이트,채권추심,상담직,카드가입,영업직,재택근무 등이다. 특히 대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들은 사회 경험이 없어 학원에서 IT,인터넷,그래픽 등을 배우며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에 현혹되기 십상이다.이는 대부분 학원등록을 미끼로 한 사기업체다.한달 아르바이트 급료가 80만원이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6개월 학원비 200만원을 선납하라고 요구한다. 아르바이트생은 돈을 못 받거나 성추행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다.이럴 때를 대비해 인터넷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더라도 사전에 업체를 방문해서 업체명,업체 전화번호와 주소,업주의 전화번호 등 4가지를 파악해야 한다.나중에 노동부에 피해신고를 할 때 꼭 필요한 것이다.또 일을 시작하기 전 근로계약서 작성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근로계약서 작성을 잊기 쉬운데 법에 명시된 일이므로 계약서 작성을 기피하는 곳에서는 일하지 않는 편이 낫다. ●아르바이트 정보 어디서 구하나 아르바이트생들이 호평하는 사이트는 알바누리(www.albanuri.co.kr)로 피해구제에도 직접 나설 만큼 신뢰도가 높다.오늘의 아르바이트(www.todayarbeit.co.kr),구인뱅크(www.guinbank.com),아르바이트(www.arvit.com),맞춤 아르바이트(www.alba82.co.kr) 등에서도 믿을만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알바누리의 김형선(33) 대표는 “아르바이트는 상식적인 선에서 택해야 하며 급료가 너무 많거나 열심히 일하면 돈을 더 주겠다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 취업성공 열쇠는 면접

    한 기업의 전통과 문화는 신입사원 공채때 고스란히 드러난다.기업의 비전이 신입 사원들의 어깨에 걸려 있는 만큼 회사측은 프리젠테이션,집단 토론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다면적으로 평가를 한다.따라서 응시자들은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무엇을 중시하는지를 사전에 알면 합격의 길은 그만큼 가까워진다.상반기 대규모 공채를 준비중인 대한주택공사,대우인터내셔널,두산테크팩의 인사담당 임원들에게 취업의 비결을 들어본다. ■주공 성운기 인력개발처장 “당락의 관건은 시험 성적이나 외국어 능력이 아닌 면접입니다.한순간 잘 포장해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기보다 숨김없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한주택공사 성운기 인력개발처장은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응시자들에게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처장은 주공의 공채 특징으로 역량평가 중심의 면접 방법을 꼽았다.회사에 필요한 역량을 응시자가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이를 위해 응시자들에게 직무 분석과 조직 평가를 하고 실무진,임원진의 2단계 면접을 한다. 특히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하기 위해 면접관에게 수험번호 이외의 학력, 본적, 주소 등을 배제한 무자료면접(Blind Interview)을 실시한다.실무진 면접에서는 주공의 인재상인 전문가 정신과 책임감,팀지향 정신,창의성을 주로 본다.임원 면접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인성 등을 알아본다. 또 남녀 성차별을 막기 위해 면접조별로 반드시 한 명 이상의 여성 면접관을 배치한다.여성 응시자가 혹시나 받을지 모를 불이익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다.성 처장은 “단계별로 시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전 단계의 성적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공채 시험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박성현 이사 대우인터내셔널 박성현 이사는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력,신뢰 등을 신입 사원의 덕목으로 꼽았다. 그는 “종합상사는 해외 비즈니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면접시험 때 많이 본다.”고밝혔다. 전형은 인성검사,면접 1·2차로 나눠 실시된다.인성검사와 1차 면접은 교양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질을 테스트한다.2차 면접은 하나의 주제를 정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영어 면접은 기본으로 제2 외국어 실력도 알아본다. 응시자들이 당황스러워할 만한 질문도 쏟아진다.담당 팀장들이 심사관으로 직접 참여,희망하는 인재를 직접 고른다. 박 이사는 입사 지원서에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를 권유한다.아무래도 자신이 맡고 있는 부서를 지원한 응시자에게 더 많은 눈길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번 공채에서는 상품,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브랜드 영업 부문에서 인력을 많이 채용할 예정이다.박 이사는 또 자기 소개서는 자신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작성하기를 조언했다.지원 동기와 소신,사명감,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인재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테크팩 이계성 부사장 “전공지식과 어학능력,조직 적응력이 당락의 변수가 됩니다.” 포장용기 종합업체인 두산테크팩이계성 부사장은 신입사원 공채의 심사 기준을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두산의 인재상인 긍지와 전문가,열정,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를 두 차례 면접을 거치며 테스트한다고 설명했다. 1차 면접은 팀장들이 나서 적극성과 창의성,국제성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한다. 특히 입사 동기,동아리 활동,전공지식 등은 반드시 물어본다.예를 들어 이공계 출신의 응시자에게는 ‘자기 부상열차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라.’는 식이다. 또 간단한 영어 인터뷰도 한다.2차 면접은 가상 상황을 설정한 간접시나리오 형식을 동원한다. 이 부사장은 “응시자의 인성 및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면접 방식을 동원할 것”이라며 “응시자 5∼7명이 참가하는 집단토론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공채는 공장,생산,품질 관리 부문의 인력이 부족한 만큼 이공계와 상경계 전공의 응시자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학교 성적은 참고 사항일 뿐 당락을 좌우하지 않는다.”며 “패기있는 젊은이들이 후한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끝까지 말많은 ‘인어아가씨’/ 27일종영 앞두고 억지 반전… 비난 쏟아져

    시청률 1·2위를 넘나드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비상식적 내용과 1년 동안에 걸친 ‘고무줄 늘이기’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아온 MBC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가 마침내 오는 27일 끝난다.그러나 종영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도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의 열기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오히려 복잡하게 비튼 결말 부분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강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어아가씨’는 막판까지 연장 방영설이 유력하게 나돌고,이에 맞서 ‘안티’시청자들이 조직적으로 사이버 시위를 벌이는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청자들이 문제 삼는 대목은 이렇다.주왕의 외도로 이혼을 선언한 아리영은 드라마를 쓰겠다며 울산에 갔다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주왕은 잠시 귀국해 아리영의 소식을 물으려고 수림을 만나는데,아리영이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비극으로 끝날 것 같던 드라마는 마지막 장면에서 모호한 여운을 남긴다.세월을 훌쩍 건너뛰어 주왕이 두 아이들과 공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이를 아리영이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으로 끝맺는데,여기서 아리영이 ‘영혼’일 수도 있다는 암시를 둔 것이다. 이에 ‘다시 합칠 것이라면 꼭 이혼이라는 방법을 택해야 했느냐.’(ID FORV3),‘결말을 아리송하게 만들어서 시청률을 잡아놓겠다는 얄팍한 상술이다’(WLTNDHR1234)라는 비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인어아가씨’를 기획한 이재갑 드라마 부국장은 “산이 높다 보니 골도 깊다.”는 말로 소회를 밝혔다.그는 “드라마에 대해 시청자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족의 용서와 화해라는 당초 기획의도에 비교적 충실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작가 임성한씨에 대해서는 “아주 부지런한 사람”이라며,앞으로도 작품을 같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협력’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인어아가씨’가 작가 임씨와 방송사에는 영욕을 동시에 안긴 작품일지 몰라도,어쨌든 ‘장서희’라는 숨은 보석의 진가를 드러내준 드라마라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을 듯싶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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