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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3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3

    27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조동호 원장)의 제1회 전파(前派)포럼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 것인가‘ 속기록 세 번째다. 조동호 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이 제대로 역할을 했는지 평가해달란 주문에 이어지는 발언들이다. 이혜정 중앙대 교수 문재인 정부와 연도 없고, 갈 것 같지도 않은 제가 문 정부를 지지하는 모양새가 됐지만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것이 하노이 노 딜 때 김현종 차장 인사를 한 것이었다. 그 즈음에 안보실의 역할이 있었나? 정책이 조율이 됐었나. 9월 평양에 가서 중재자를 했는데, 9·19 군사합의 잘 나왔다 생각하고 있다. 비핵화를 평화체제 논의와 떼어서 하니까 당사자가 아니란 식의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전쟁 불용, 판문점 선언에 맞춰서 싱가포르 선언이 있었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9·19 군사합의서에 군축의 시작을 봤기에 좋았다. 그 뒤 진전이 없었다. 과도한 기대가 신한반도 체제 선언으로 나오면서 뭔가 조정이 안 됐다. 노 딜 나오고 인사 난 시기가 거의 비슷한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제가 볼때 안보실은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안보실이 비대해졌다. 서주석 박사가 계실 때보다 더 커져 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부처간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이 주가 돼야 하는데 지금은 정책 입안이 주가 됐다. 정책을 만들어 집행하는 역할까지, A부터 Z까지 다한다. 부처들은 별로 할 일이 없고 안보실만 쳐다보게 된다. 부처의 에이스들을 다 끌어가 부처에서 철저히 할 기회를 잠식한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권력구조의 문제도 있다. 행정부 파트에서 가진 생각과 접근법이 때로는 안보실의 생각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지 않았나 싶다. 안보실은 정권 초기 강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부처들에 위임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도 너무 강하지 않나 싶다.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사람 중심이 아니라 어떤 일을 했나 중심으로 봐야 한다. 안보실은 안보 전략을 짜고, 안보 관련 정책을 조정 통제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 번째로 위기 관리를 해야 한다. 모두 그런대로 괜찮았다. 최강 부원장이 플랜B가 없다고 했는데, 2018년까지의 상황 전환은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갔다. 그렇게 해서 흐름이 만들어지고 나선 경로 조정을 해나가는데 플랜B란 것이 정책연구 수준에서는 말이 되지만 실행에서는 플랜B를 꺼내기 힘들다. 안보실 스태프끼리 하는 일이 있고, 상임위인 NSC에서 하는 일이 있는데 상당 부분 유기적 협조가 되고 있다고 본다. 참여정부 때 NSC에서 3년 8개월 있었는데 당시는 부처 중심이었다. 대통령과 외교안보수석 관심에 따라서만 조정이 돼 왔는데. 4대영역으로 재조정하면서 좀 괜찮았으며 조정 통제가 충분히 됐다. 전략 기획을 어떻게 풀고나갈지는 여전히 문제다. 이혜정 교수 시대 상황에 따라 달라질텐데 지금은 대북과 외교안보가 격변의 시기라 관료적 타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플랜A를 제대로 못한 것이다. 플랜 B가 아니라 그게 오히려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 커피 브레이크 후 재개> 조동호 원장 전쟁은 안된다, 급변사태(붕괴)는 원치 않는다, 퍼주기 안된다, 인도적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보수와 진보가 모두 동의한 네 가지 원칙이라고 박철희 서울대 교수가 말했다. 김기정 연세대 교수 박철희 선생의 네 가지, 제가 이해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윤덕민 한국외국어대 교수 노태우 정부 때부터 이어온 원형이란 것이 있다고 본다. 냉전 끝난 이후 북한을 붕괴시키는 게 아니라 포용이라는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채택해 진보와 보수를 구분 않고 이어져 왔다. 북한을 붕괴시키면 혼란을 수습할 수 없기에 궁극적으로 포용해 개혁개방 유도하고 평화 체제 만들고 남북이 공존하는 틀로 가자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으로선 포용 정책, 햇볕 정책이 자신들의 목을 졸라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받아들인다. 김기정 교수 그런 맥락에서 보면 지금 정부의 입장을 진보란 두 글자 만으로 가두지 않고 그것이 구상되고 실천되는 과정에 갖는 고민들을 소위 보수 학자들도 잘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통일 대박론이 비핵 개방 3000과 맞물려 잘못 알려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왜 북한 붕괴론으로 이어지느냐 생각해보면 그럴 만한 여지가 있다. 비핵화 입구론의 경직된 전략에서 조금 더 품을 넓혀보자.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두 과정이 있을 수 있는데 평화를 통한 비핵화와 비핵화를 통한 평화 둘 다 있을 수 있다.보수와 진보가 공유할 뭔가가 있겠느냐? 남북 대화 없이 현재의 분단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만 없으면 남북 대화와 협력의 공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중국에 기울어지고, 남한은 미국에 기대는, 분단이 경직되는 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진보와 보수공통의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윤덕민 교수 야권에서 당시 정부에 지적했던 것은 10·4, 6·15 정신을 존중하지 않느냐, 신뢰 프로세스의 시작이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핵개방 3000도 비핵화하지 않으며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3000 달러로 만들어낼 수 있는 과정을 엮어서 만든 것이었다. 북한 경제를 3000 달러로 만드는 유인책을 제시할 수도 있고, 대충 400억 정도 투자가 필요한데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 외에 국제금융 동원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북한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만한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한다는 얘기였다. 비핵화를 거부하면 북한을 결코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조동호 원장 박철희 교수가 말한 네 가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전략이기도 하고 보수도 충분히 동의할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했다. 통일국민 협약 같은 것을 하겠다고 했고 박근혜 정부도 비슷한 것 하려고 했는데 안 됐다. 어쩌면 방법론으로 핵 문제를 어떡할 것이냐를 놓고 보수와 진보가 갈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다. 최강 부원장 인권 문제에 진전된 모습을 보인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런데 과연 진보와 보수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있었느냐는 의문이 든다. 제가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전쟁불용, 평화, 붕괴불가를 둘러싼 태도 차이도 있지만 북한의 의도와 행동에 대한 해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문제라고 본다.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 차가 극복되지 않는 한 굉장히 어렵다. 정치권이 정치와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프레임을 벗어나 토론을 주선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지난정부의 통준위가 그런 일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통준위가 아니더라도 한반도 미래를 위해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합의점을 만든다든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31일 오전 11시 30분쯤 4편 이어질 예정>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네 번째 속기록은 31일 오전 11시 30분쯤 이어져
  • 한달 연기끝 열린 부처님오신날에 문 대통령은

    한달 연기끝 열린 부처님오신날에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윤 4월 8일) 불기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맞아 “큰 원력과 공덕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온 전국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축하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불교는 ‘선행의 근본은 자비심이며, 자비심이 곧 부처다’라는 가르침을 실천해왔다”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국난에 맞서 일어섰고,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어 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불교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앞서 헌신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며 “법회와 행사 대신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오직 국민들이 평안해지기만을 발원해 천년을 이어온 무형문화재 연등회를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불교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지난 한 달, 전국 사찰의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끝에 거행되는 것”이라며 “기도를 통해 닦은 선근공덕을 회향해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사홍서원 중 첫 번째는 괴로움에 빠진 모든 이웃을 수렁에서 건져 올려 살리는 일”이라며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고 힘든 이들을 보듬고,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일상을 위해 불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빛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한다”라며 “여러분 모두 성불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법요식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는 의식과 더불어 한 달 동안 진행한 코로나19사태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불교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국민과 함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하고자 법요식을 부처님오신날인 4월30일에서 5월30일로 한 달 미뤘다. 대신 전국 사찰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기도정진을 해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여의도 학원강사 ‘확진’도 쿠팡 관련 감염 추정

    서울 여의도 학원강사 ‘확진’도 쿠팡 관련 감염 추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역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인천시 189번, 인천 계양구 26번 환자(26세 여성)인 여의도 홍우빌딩 ‘연세나로’ 학원 강사는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는 인천시 188번 환자로 등록됐다. 어머니는 지난 27일 확진된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와 지난 22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학원 내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2명(영등포구 33·34번) 등 3명의 양성이 지난 28일 밝혀진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다만 인천에 거주하는 강사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가족의 접촉자 등이 확진됐다고 인천시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30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연세나로학원 감염 사례가 쿠팡물류센터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영등포구청의 기존 분석과 달리 별개의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나와 관련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연세나로학원 강사가 가장 먼저 발견됐지만, 조사에서는 부동산을 운영하는 강사의 가족이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면서 “감염 경로는 쿠팡과의 관련성보다는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역시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지난 29일 영등포구청은 ‘여의도 학원 강사의 어머니가 22일 쿠팡 직원을 만난 뒤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이어 여의도 학원 강사로 일하는 딸이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발표했지만, 학원 강사의 어머니가 쿠팡 직원을 만난 날은 22일이 아닌 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의도 학원강사의 감염은 쿠팡물류센터발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정부 32개 물류센터 긴급 현장 점검…정 총리 “중대한 도전 직면”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물류센터뿐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 다수가 밀집해 근무하는 작업장에 대해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방역상황을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기업들에 대해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방역 지원이 소홀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 전환 이후 주 2회로 축소했던 중대본 회의를 이날부터 주 3회 실시키로 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유통업계 방역 회의를 열어 현장 점검 협조를 요청하고 3개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며 “6월 1일까지 총 32개 센터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자체 물류센터를 가진 유통기업 중 점검 대상이 된 업체는 총 3곳이다. 이들 기업은 전국에 35곳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전날 3개 부처가 쿠팡 천안 물류센터 1곳, 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2곳을 점검했다”며 “점검 내용은 다른 곳까지 조사한 뒤 종합해 이야기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미 폐쇄된 부천·고양 등 3곳의 물류센터는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합동 점검 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비롯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특히 ‘아프면 출근하지 않기’, ‘방역·모니터링 책임자 지정’,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를 중점 점검한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또 점검 결과 미진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보완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해 유통물류센터 환경에 맞는 방역 강화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관계부처,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물류시설 세부 방역지침을 오늘 중 마련해 방역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구 밤길 주택가, 환한 LED 등 달아 안심

    강동구 밤길 주택가, 환한 LED 등 달아 안심

     서울 강동구가 둔촌2동과 길동 주택가 골목 가로등을 친환경 LED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둔촌2동과 길동 주택가 골목의 오래된 나트륨 가로등 570개를 친환경 LED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조명을 개선해 빛공해를 방지하고 밤에도 밝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 나트륨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져 사물을 정확히 분별하기 어렵고, 밤범에 취약하다. 에너지 효율도 낮아 전력이 낭비된다.  이번에 교체하는 컷오프형 LED등은 야간에도 낮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도로쪽으로만 빛을 밝혀 눈부심이나 수면방해 등 생활 불편을 줄인다.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절반 수준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도 크다. 공사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1년까지 남아있는 노후 나트륨등을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인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어두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8년 절친’의 기운으로 10년 무명 최민경 ‘꿀샷’

    ‘18년 절친’의 기운으로 10년 무명 최민경 ‘꿀샷’

    고진영과 대결한 박성현 캐디 역 1R 5언더파 생애 첫 우승 가시권 이정은 해외파 자존심 선봉 나서지난 24일 세계 여자프로골프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의 맞대결 경기에서 18년 우정의 ‘절친’ 박성현의 골프백을 메고 캐디 역할을 했던 최민경이 나흘 만에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크했다. 최민경은 28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KLPGA에 입회한 지 10년째. 우승이라곤 2012년과 2015년 2부(드림) 투어에서 두 차례 해본 게 전부다. 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를 위해 미디어센터에 들어선 것도 처음. 최민경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정규 투어에선 특출한 성적이 없던 탓에 아무도 관심 깊게 쳐다보지 않았지만 사실 나흘 전 TV 화면에 데뷔했다”고 했다. 그는 고진영과 박성현의 맞대결에 대해 “세계 정상급은 분명히 다르더라. 치기 전 확실히 결정하고 자신있게 샷을 하더라”고 했다. 최민경은 “전에는 늘 컷 통과를 목표로 삼았다. 그랬더니 그 정도에 맞춰서 치게 되는 것 같더라”면서 “이제는 우승을 매 대회 목표로 삼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정은은 24번째 생일인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최민경과 같은 타수를 기록하며 ‘국내파 vs 해외파’ 대결의 선봉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이정은은 “아직 미역국은 먹지 못했다. 저녁에 어머니께서 끓여 주시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지난해 국내 상금 2위에 올랐던 장하나 역시 보기 없이 버디로 깔끔하게 4타를 줄여 우승 경쟁을 준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5세 모든 청년에게 1억 6000만원씩 주면 富의 세습 끝날까

    25세 모든 청년에게 1억 6000만원씩 주면 富의 세습 끝날까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불평등 연구 넘어 이데올로기 주목 “누진세 3종 세트로 소유 집중 막고 저소득·청년층에 자본금 순환하자” 사회주의 보완 ‘참여사회주의’ 제시자본과 이데올로기/토마 피케티 지음/안준범 옮김/문학동네/1300쪽/3만 8000원 정의로운 사회란 어떤 사회일까. 이젠 너무 추상적인 이 질문을 조금 바꿔 던진다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 순 있을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막는 적은 도대체 누구인가. 세계적인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자본주의와 이에 따른 불평등을 가장 큰 적으로 꼽는다. 그는 ‘21세기 자본’(2013)에서 자본의 수익률(r)이 경제성장률(g)보다 크기 때문에 불평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이른바 ‘r>g’ 공식을 제시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렀다. 불평등에 관한 연구로는 최고로 꼽히는 그가 들고 온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그리고 훨씬 과격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우선 정의로운 사회를 ‘사회구성원 전체가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한 기본 재화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로 제시했다. 기본 재화는 투표권, 교육, 보건 등을 가리킨다. 여기에 문화, 경제, 시민, 정치적 삶 등 다양한 개념도 포함한다.전작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각 시대와 나라에서 불평등을 어떻게 정당화하고 구조화했는지 통계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한다. 경제 분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전작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이데올로기에 주목했다. 그는 사제, 전사, 평민으로 나뉜 ‘삼원사회’까지 거슬러 올라가 불평등 작동 방식을 좇았다. 사제와 전사 계급은 일도 안 하고 세금도 내지 않으면서 평민 위에 군림한다. 그 흐름을 타고 온 현대사회는, 사적 소유권을 사회 안정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신성시하는 ‘소유자 사회’다. 당연히 계급도 실존한다. 학력, 지식, 인적 자본 축적을 지향하는 ‘브라만 좌파’와 화폐 금융자본의 축적에 능한 ‘상인 우파’는 사제와 전사 계급의 후신인 셈이다.이런 사회에서 부는 세습되고, 보이지 않는 계급은 사실 더 공고해진다. 그래서 저자는 두 가지 칼로 소유가 무한정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법률제도와 조세재정제도다. 소유의 집중을 막으려면 우선 경영권의 절반을 노동자들과 공동 관리하도록 한다. 소유세, 상속세, 소득세의 이른바 ‘누진세 3종 세트’로 재정비하자고도 제안한다. 저자가 계산해 보니 소유세와 상속세의 합은 국민소득의 5%, 소득세는 국민소득의 45% 정도다. 소유의 집중을 막으면서 발생한 이 자본을 저소득층에 흘려 자본 순환을 하자는 주장도 덧붙인다. 예컨대 25세에 이른 청년 1인에게 성인 평균 재산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본금으로 주자는 식이다. 서유럽과 미국, 일본과 같은 부유한 나라 기준으로 1인당 12만 유로(약 1억 6260만원)다. 물론 이런 논의는 ‘참여’가 필수다. 사회주의의 맹점을 보완한 이른바 ‘참여사회주의’다. 이런 주장에 문제는 없을까. 세계 1·2차 대전 전후 불평등이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번영의 시대를 구가했고, 20세기 초반 영국과 미국은 누진소득세가 무려 70~90%까지 이르렀지만, 고도성장을 달리기도 했다. 저자가 찾은 문제점은 분배에 있는 게 아니라, 시민들의 혁신 노력이 부족했고 방해하는 세력의 공작이 워낙 거센 데 있었다. 특히 이 핵심에는 부의 소유를 절대적인 것으로 인정하는 소유자 사회의 강력한 이데올로기가 그 구심점에 있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전작보다 이번 책에서 저자의 목소리는 좀더 선명하고 뚜렷해졌다. 특히 ‘참여사회주의’에 관한 주장은 다소 선동적이기까지 하다. 실현 가능하냐 여부에 관해 저자는 ‘이상적인 이론’이라며 곳곳에서 선을 긋고 있지만 장장 1300쪽 분량에 걸쳐 현시대에 가장 이상적인 사회주의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가히 저자의 역작이라 불러도 손색없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뇌물혐의 송철호 선대본부장, 5년 전 사기로 징역형

    [단독]뇌물혐의 송철호 선대본부장, 5년 전 사기로 징역형

    새누리당 인사 로비 명목 5천만원 챙겨실제 만난 정치인 없이 개인용도 돈 소비2년 전 집유 기간에 중고차업제 돈 받은 정황 포착불법정치자금 의혹...법원 구속영장 심사 지방선거 당시인 2018년 지역 사업가에게 수천만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철호(71) 울산시장의 선거캠프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이 2015년에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겨 징역형의 확정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죄 판단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송 시장의 캠프에서 활동하며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김 고문이 2015년 당시 로비 통로라고 소개한 사람 역시 과거 송 시장의 선거를 도왔고 현재 여당 지역 당직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김 고문은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5000만원 추징 명령이 확정됐다. 김 고문은 2015년 2월쯤 건설업자 A씨에게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인허가를 위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주면 확답을 받아주겠다며 돈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고문은 A씨에게 “인허가가 분명히 되겠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여당 대표실과 접촉해야 한다”면서 “공천헌금으로 5000만원을 주면 바로 허가가 떨어질 것이고, 만약 상황이 좋지 않아 안 되더라도 당 사람들에게 심부름 값으로 500만원 정도만 쓴 뒤 나머지를 돌려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 고문은 관할 구청의 인허가를 받아주거나 이를 로비하기 위해 유력 정치인에게 공천헌금을 줄 뜻이나 능력이 없었다는 게 공소사실이었다. 김 고문은 A씨에게 돈을 받은 뒤 A씨에게 ‘새누리당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B씨를 소개해줬고, 그해 4월 다시 만난 자리에서 A씨는 B씨에게도 200만원을 건넸다. B씨는 과거 송 시장의 선거들을 최전선에서 도운 인물이다. 현재 여당 지역 당직자로 활동 중이다. A씨는 돈을 받은 뒤 B씨가 새누리당 대표 부속실을 통해 사업 인허가가 나지 않는 이유를 확인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 새누리당 측에 로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김 고문은 A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고문은 재판 과정에서 “A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받은 유죄 판단이 대법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김 고문 등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지 못했다. (김 고문이) 공직자도 아니라서 (유죄 선고 등은) 판단할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 고문 등은 본지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받지 않았다. 앞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김 고문이 울산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인 장모(62)씨에게 사업 관련 청탁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5일 김 고문과 장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고문이 장씨에게 울산에서 자동차 경매만 가능한 부지에 대해 사업상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2000만원을, 지난달 30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에 건넨 돈은 당시 송 시장의 당선을 염두에 두고 캠프 측에 건넨 뇌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김 고문에게 사전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장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행법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식 후원계좌로만 정치자금을 받도록 하고,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정치자금은 5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송 시장 측은 앞서 27일 입장문을 통해 “김 고문과 장씨의 개인 채무일 뿐 정치자금으로 쓰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김 고문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재즈페스티벌 라인업 발표…세르지오 멘데스·새소년 등 참가

    서울재즈페스티벌 라인업 발표…세르지오 멘데스·새소년 등 참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14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새 일정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주최측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3~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공연에서 변경된 아티스트가 포함된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출연 뮤지션에는 앞서 이름을 올렸던 보사노바의 거장 세르지오 멘데스, 영국 신스팝 듀오 ‘혼네’, 영국 시티팝 밴드 ‘프렙’을 비롯해 마커스 밀러, 호세 제임스 등이 포함됐다. R&B 가수 크러쉬, 밴드 새소년, 최근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보여준 백예린과 림킴 등 국내 대표적인 ‘음원 강자’ 들도 무대에 선다. 당초 라인업에 포함됐던 악뮤와 조슈아 레드먼, 엠지엠티 등은 참석이 불발됐다. 페스티벌은 5월 23∼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속보]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전구속영장..경찰 강제추행혐의 적용

    [속보]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전구속영장..경찰 강제추행혐의 적용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오전 시장의 혐의가 중대하고, 강제추행사건 외 추가 사건 등에 대해서는 장기간 시간이 소요될수 있어 더이상 지체할 수 없고, 사건이 지연 될수록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지난 1개월간 오 전 시장의 고발사건과 각종 의혹제기와 관련 오 전 시장 및 피해자, 주변관계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 관련 혐의를 확인 했다. 경찰은 또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는관련혐의 입증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수사 초기 업무시간에 시장 집무실로 부하직원을 불러 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오 전 시장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오 전 시장의 범행이 시장의 지위를 이용한 단순 추행 이상의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한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성추행을 저지른 오 전 시장에게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형량이 높은 강제 추행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 했었다. 폭행 또는 협박을 전제로 한 강제추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보다 법정형이 세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성추행 혐의는 대체로 시인했다. 총선 전 성추행 사건 은폐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지난해 제기된 또 다른 성폭력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들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오 전 시장을 고발했지만,수사 결과 죄질이 나빠 형량이 더높은 강제추행혐의 적용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관계자는 “검찰과 협의를 거쳐 강제추행혐의로 오 전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눈에 흙들어가기 전엔 안돼” 의사협회장 의사 증원 반대

    “눈에 흙들어가기 전엔 안돼” 의사협회장 의사 증원 반대

    청와대·민주당·복지부 의사수 확대 방침 결정 정부가 현재 연 3058명인 의과대학 정원을 500~1000명 늘릴 것이란 방침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최 회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원격진료란 비수를 꽂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의대정원 확대란 도끼질을 해버리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용납 못한다”고 분노했다. 한국일보는 이날 1989년 이후 동결된 의대 정원을 국가방역체계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31년 만에 늘린다는 소식을 여권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7일 최 회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16시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 덕분에’는 기만이자 사기였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려고 아들 병역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박 시장 측이 고발한 지 5년이 지나서 검찰 수사를 시작했는가”라고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초기에 중국으로부터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주장했으나 정부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마찰을 빚었다. 최 회장은 의사 수 늘리기가 최근 청와대, 민주당, 정부 간 당·정·청 협의를 거쳐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보건복지부 측 요청으로 재개된 의정협의에서도 간접적으로 이를 시사하는 정부 측 발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 수가 부족해 감염병 재난 사태에 잘 대응할 수 없으니 의사 수를 늘리겠다는 건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면서 전혀 잘못된 교훈을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의대 신설 요구 봇물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처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보았을 때 상당히 우수하며 의사 숫자도 현재는 인구 천명당 1.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약 7~8년 후면 인구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OECD 평균을 뛰어넘게 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공중보건, 방역, 보건행정, 감염내과 의사, 예방의학과 의사, 각종 연구직 의사들을 늘리려면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게 아니라 의사 분포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정교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개원의사 가운데 일부를 병원근무 의사로 전환하는 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정부 당국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흉부외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등 처우가 너무나 열악하여 많은 의사가 미용, 성형 등 미용 의료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어 5년 뒤면 흉부의 개흉 수술을 받으러 외국으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의대 정원을 무작정 늘리기만 하면 의학교육의 질은 어떻게 확보하고, 전공의 교육 수련의 질은 어떻게 확보하느냐며 서남의대를 예로 들었다. 정원 49명의 서남의대는 부실 교육을 이유로 의료계 자체 노력으로 10년 만에 폐지됐다고 강조했다. 서남의대 폐지에 정부의 노력보다는 의료계 자체 문제 제기를 통해 의사의 수준이 관리됐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의대정원 500명을 늘려서 이들이 전문의가 되어 현장에 나오기까지 남자는 14~15년, 여자는 10~11년이 걸리는데 의료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고 의사 수만 무턱대고 늘려놔서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초구, 공기질 분야 민·관·학·연 전문가와 함께 ‘클린 서초 프로젝트’ 추진

    서초구, 공기질 분야 민·관·학·연 전문가와 함께 ‘클린 서초 프로젝트’ 추진

     서울 서초구가 공기질 및 환경분야 전문기관과 함께 ‘클린 서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초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7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민·관·학·연 분야별 대표 주자인 각 기관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엔 협력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클린 서초 정책 자문위원회, 세미나,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케이웨더는 기상예보로 유명한 공기질 측정 전문업체로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시설 인증,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는 수집한 공기질 공간별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공기 개선 방법을 제안하고, 사례 연구 결과를 국제기구 및 학회에서 발표한다.  구는 ‘클린 서초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환기시스템 설치와 관리가 잘 되는지 일괄 점검한다. 깨끗하게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설에는 클린 서초 인증도 부여한다.  구는 그동안 코로나19 관련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으며,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를 시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서초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집에서 찍은 필리핀 아기 성착취 인터넷 생방송 왜 증가하나

    집에서 찍은 필리핀 아기 성착취 인터넷 생방송 왜 증가하나

    필리핀 법원이 필리핀 아이들의 성착취 영상과 사진 등을 판매한 미국인에게 종신형이란 철퇴를 내렸다. AP통신은 27일 웹캠을 이용해 필리핀 아동의 성착취 영상, 사진, 생방송 등을 해외에 판매한 미국인 데이빗 티모시 디킨에게 종신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검사 측은 디킨에 대한 판결이 “인터넷 상에서 성착취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공권력이 세계적으로 협력해 잡기 때문에 결코 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판사 이리네오 팡일리난 주니어는 디킨이 인신매매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종신형에 처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디킨이 2017년 4월 필리핀에서 체포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으며, AP통신 기자는 디킨의 체포를 지켜보고 취재할 수 있었다. 디킨의 방 2개짜리 필리핀 아파트에서는 아이들의 속옷, 신발, 카메라, 수갑, 밧줄, 각성제 흡입기구, 하드 드라이브, 사진첩 등 다량의 증거들이 발견됐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2000년부터 필리핀에서 거주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의 국제 정의 사절단(IJM)은 디킨의 피해자 가운데 8명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피해자중 한 명이 “그가 더 이상 누군가를 해치지 않을 수 있어서 판결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 정의 사절단 필리핀 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온라인 아동 성착취의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돈을 대가로 자녀의 성착취를 허용하는 필리핀 부모들도 있다. 필리핀 아동의 성착취물을 이용하는 가해자들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의 소아성애 환자들로 심지어 필리핀 가정에서 제작된 아기들의 성착취물에도 돈을 지불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생방송으로 아동 성착취물을 감상하며 때로는 주문을 하기도 한다. 필리핀은 영어가 통용되는 데다 인터넷이 잘 보급되어 있고 환전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어 아동 성착취물 제작이 만연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맑고 깨끗한 아리수 공급은 시설 안전 관리로부터 출발

    김제리 서울시의원, 맑고 깨끗한 아리수 공급은 시설 안전 관리로부터 출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 (더불어민주당·용산1)은 21일 뚝도 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하여 맑고 깨끗한 아리수 공급의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오존접촉조의 시설 안전 관리를 점검했다. 서울시는 현재 6개 아리수정수센터(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에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도입해 수돗물의 품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에서는 강력한 살균력·유기물 분해력을 가지고 있는 오존살균처리가 가장 중요한 공정이지만,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으로 인해 구조물이 손상될 수 있다는 안전 문제가 항시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미 2018년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제리 의원은 정수센터 내 배오존감지장치의 설치 및 작동, 오존접촉조․활성탄흡착조의 방수/방식재 시공방식에 따른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단체표준에 부적합한 시험성적서 및 R/S(신뢰성시험)가 발부된 방수/방식으로 오존접촉조․활성탄흡착조의 내부 내오존방식 공사를 할 경우 내부 부식과 이로 인한 미세 물질 발생으로 수돗물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19년 정수처리시설 구조물 전반에 대한 진단 용역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오존접촉조 및 활성탄흡착조 부분도 함께 안전성을 검토하여 수질관리 및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제리 의원은 안전진단 용역이 시행중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정밀안전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의 오존접촉조는 2017년 저탄성아크릴수지와 기능성 세라믹을 보강한 내오존 방수방식공사가 추진 된 현장이다. 현재는 내오존 방수방식공사가 마무리되고 3년이 되는 시점으로 김제리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오존접촉조 내부 벽체의 도막 유지상태와 탈락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현장 점검결과 부분적으로 수포가 발생하고 도막면에 황변(yellowing)현상이 발견됐다. 이에 김제리 의원은 황변현상의 원인인 물때 제거를 위해 정기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현재 시행중인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수포발생 부분등에 대한 신속한 하자보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제리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담당자 및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이라는 자부심의 출발점에는 안전한 시설관리가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미세한 부분이라도 현장에서 더욱 더 철저히 점검하며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설동역·제기동역 가까워… 도시재생사업 수혜

    신설동역·제기동역 가까워… 도시재생사업 수혜

    삼성물산이 서울 강북권에서 브랜드 대단지인 ‘래미안 엘리니티’(조감도)를 분양한다. 동대문구 용두6구역(용두동 753-9번지 일대)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엘리니티는 지하 2~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래미안 엘리니티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우선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모두 도보 거리에 있어 광화문, 시청, 강남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접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에 좋다.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반경 2㎞ 안에 자리한다. 이마트(청계천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롯데백화점롯데마트(청량리점) 등 마트백화점은 물론 경동시장, 신설동종합시장, 동묘시장, 서울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가깝다.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 접근성도 좋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대광초(사립), 용두종암초, 성일중, 대광중, 대광고(자율형사립고), 용문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고려대, 성신여대 등의 대학교도 가깝다. 이외에 숭인근린공원, 개운산근린공원, 청계천, 성북천, 정릉천 등 녹지와 수변이 인접한 점도 돋보인다. 사업지가 속한 동대문구에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점도 특징이다. 전농·답십리 뉴타운에 이어 청량리역 일대도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 중이다.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주변을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해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잡혀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미친 슈퍼파워’ 둘, 팬들은 미친다

    ‘미친 슈퍼파워’ 둘, 팬들은 미친다

    ■대포 9방 ‘승부사’… 구단 첫 홈런왕 노리는 LG 라모스할리우드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닮은 얼굴에 무심한 표정으로 타석에 선 뒤 벼락같은 스윙으로 공을 후려쳐 담장을 넘겨버리는 남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창단 30주년인 올해 새로 영입한 4번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멕시코)가 최근 수년간 저조한 성적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LG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지난 24일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는 결정적 순간에 강한 라모스의 존재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정근우의 태그업 플레이에 대한 오심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LG는 라모스가 5-7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리는 드라마를 썼다. 라모스는 26일과 27일 열린 한화전에서 연이틀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다른 선수와의 계약을 모색하던 LG의 사정으로 전체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계약서에 사인한 데다 총액 50만 달러(계약금 5만·연봉 30만·인센티브 15만 달러)로 높지 않은 금액에 데려온 선수임을 생각하면 라모스는 복덩이다. 라모스는 벌써부터 홈런 9개를 날리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잠실 구장은 펜스까지 길이가 멀어 홈으로 쓰고 있는 LG와 두산에선 홈런왕이 잘 나오지 않는다. 38년 프로야구 역사상 잠실홈런왕은 3명밖에 없었는데 김상호(1995년), 타이론 우즈(1998년), 김재환(2018년) 등 모두 두산 베어스(전신 OB 포함) 소속이다. 라모스가 올 시즌 홈런왕에 오른다면 LG 구단 첫 잠실홈런왕이 되는 셈이다. 라모스는 힘은 물론 정교한 선구안을 가진 게 장점으로 분석된다. 큰 스윙을 하는 외국인 타자들은 유인구에 잘 속는 단점이 있는데, 라모스는 타석에서 건들건들하는 것 같지만 유인구에 잘 배트가 나가지 않는다. 최근 수년간 LG가 외국인 4번 타자 농사에 연거푸 실패하자 팬들은 거의 자포자기 심정의 무력감을 표출해 왔다. 그런데 뜻밖의 복덩이를 얻은 지금은 공공연하게 ‘우승’을 입에 올리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3승·ERA 0.62… 국대 좌완 계보 잇는 NC 구창모‘희나리’를 부른 왕년의 인기 가수와 똑같은 이름의 남자. 곱상한 외모에 아직은 신인 티가 나는 투수 한 명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가 난리가 났다. 4경기 연속 쾌투로 NC 다이노스를 역대 최소 경기 만에 15승 고지에 올려놓은 구창모(23)의 급부상이 NC 팬뿐 아니라 대한민국 야구 팬 전체를 흥분시키고 있다. 류현진, 김광현 이후 오랫동안 목말랐던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의 대를 이을 예감을 주기 때문이다. 구창모는 지난 2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다. 아무도 넘지 못한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0점대(0.62)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다승(3승)과 승률(1.000), 탈삼진(32개)에서도 공동 1위를 달리며 투수 부문 기록을 휩쓸 태세다. 최근 수년간 투수 부문 1위 기록은 주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해 왔다는 점에서 국내 투수의 자존심을 구창모가 회복시키고 있는 셈이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뒤 5년째를 보내고 있는 구창모는 지난해 23경기에 등판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0승)를 올린 뒤 올해는 경기당 평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한층 강해진 구위를 뽐내고 있다. 구창모 구위의 진화는 투구 동작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직구의 릴리스포인트는 땅에서부터 172㎝였지만, 올해는 180㎝로 높아졌다.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도 8㎝가량 높다. 릴리스포인트가 높을수록 공은 더 묵직해지고 구속도 빨라진다. 또 투구 시 앞쪽으로 오른발을 내딛는 보폭도 종전 193㎝에서 189㎝로 줄였고, 방향도 11시에서 12시 정면으로 바꿔 자세에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에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변화무쌍한 ‘팔색조’ 투구를 구사한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무시무시한 공을 던지더라”며 구창모를 극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수출 막힌 현대·기아차 일부 공장 또 ‘셧다운’

    “美 등 한 대도 못 파는 날 계속”6월에도 생산라인별 휴업 불가피 현대·기아자동차 국내 공장이 또다시 ‘셧다운’(가동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음에도 해외 판매망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 라인이 6월 1~5일, 울산3공장 베뉴와 아이오닉 생산라인이 11~12일 휴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와 벨로스터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도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카니발과 스팅어, K9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1공장은 다음달 1~2일과 8~9일 가동을 멈춘다.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소하리2공장은 1~3일, 8~10일 문을 닫기로 했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쉬기로 했다가 다음달 5일까지 휴업일을 연장했다.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의 ‘셧다운’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수출 물량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차가 팔리지 않는데 생산을 멈추지 않으면 재고만 무한정 쌓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선 하루에 단 1대도 팔리지 않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어 영업점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은 현재 대부분 재가동에 돌입했지만, 기존 3교대가 아닌 1교대 혹은 2교대로 불완전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8만 8037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4% 급감했다. 기아차는 8만 3855대로 54.9% 하락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재용, 업무용 차 ‘G90’으로 갈아탔다

    이재용, 업무용 차 ‘G90’으로 갈아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업무용 차량으로 현대자동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90’을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관계가 돈독해졌음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할 때 업무용 차량으로 G90을 이용했다. 귀가할 때도 같은 모델을 탔다. 이 부회장이 G90을 업무용 차량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부터라고 한다. 2007~2015년에는 현대차 에쿠스를 탔고, 2015년 8월부터는 쌍용차 체어맨을 주로 이용했다. 2018년에는 제네시스 EQ900을 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업무용 차량도 쌍용차에서 현대차 모델로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단독 회동을 하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관련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기료·국세 감면해 달라” 30개 경제단체들 건의문

    “전기료·국세 감면해 달라” 30개 경제단체들 건의문

    국내 30개 경제단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맞아 기업의 국세, 지방세, 전기료 등을 최대한 유예 또는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다.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30개 경제단체는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국가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경제단체 건의’를 채택했다. 이들은 경영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정비 지출 부담이 완화되도록 국세, 지방세, 사회보험료, 전기·시설사용료를 최대한 유예 또는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계 경제위기가 상당 기간 더 지속돼도 기업이 버틸 수 있도록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추가 유동성 지원을 실효성 있게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경제·고용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가동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일감이 급감한 상황에서 기업 노력만으로는 막대한 고용유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지원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노동계도 고통분담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길 기대했다. 주52시간제 보완제도인 탄력근로제와 연구개발(R&D) 분야 선택근로제의 유연성 확대를 조기 입법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건의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외국기업협회 등이 동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웨이 공주’ 멍완저우 부회장 중국으로 돌아오나

    ‘화웨이 공주’ 멍완저우 부회장 중국으로 돌아오나

    화웨이 장녀, 미국 요청에 의해 캐나다서 체포돼 ‘화웨이 공주’ 멍완저우 부회장이 중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27일(캐나다 현지시간) 결정될 예정이다. AFP통신은 이날 중국과 캐나다 간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멍 부회장에 대한 중대 결정이 캐나다 법원에 의해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열린 4일 간의 법적 분쟁은 멍 화웨이 부회장이 대이란 제재를 어겼다는 미국의 주장이 캐나다에서도 적용될 수 있느냐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검사들은 멍 부회장이 미국 은행에 거짓말을 하는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멍 부회장의 변호인 측은 사건은 전적으로 캐나다와 다른 미국 동맹국이 거부하고 있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멍 부회장이 자택구금 상태에서 해제되면 바로 캐나다 밴쿠버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멍 부회장은 밴쿠버 법원 계단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사진이 찍혀 본국 송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멍 송환시 캐나다에 대한 보복 중단 암시멍 부회장은 화웨이 설립자인 런정페이 회장의 장녀로 2018년 12월 밴쿠버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던 도중 미국 측의 영장에 의해 체포됐다. 중국 정부는 멍 부회장이 본국으로 돌아오면 양국 관계가 회복되고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2명의 캐나다 시민도 풀려날 것이란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직 캐나다 외교관과 대북 사업을 하던 사업가 등 2명의 캐나다인이 멍 부회장의 체포 이후 9일 만에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고, 이는 캐나다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여겨졌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멍 부회장의 구금은 심각한 정치적 사건이라 규정하며 “캐나다는 실수를 바로잡고 멍 부회장을 즉각 석방해야만 양국 관계에 더 이상의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멍 부회장의 운명은 법원에 달려있고,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은 사법권 독립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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