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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릿한 역전승…박인비 LPGA 사임다비 우승

    박인비(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박인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나연(25·SK텔레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7월 투어 최다 상금이 걸려 있는 특급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킹스밀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24·미래에셋)와 함께 올 시즌 한국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LPGA투어에서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3승. 우승 상금 28만 5000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시즌 누적 상금 195만 4608달러를 기록,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생애 첫 상금왕 행보에 속도를 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근깨 청년, 짜릿한 1타차 역전승

    “3은 참 훌륭한 숫자다. 하지만 이번 대회 이후에도 4나 5로 늘려가고 싶다.” 미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역전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의 농담에는 엄청난 야망이 숨어 있다. 얼굴에 주근깨가 가득한 청년은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진정한 황제로 등극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에 3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그는 5개월 만인 지난달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한달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선두로 나섰다. 우승 상금 144만달러. 매킬로이는 640만 2000달러를 쌓아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3위에 머문 우즈는 페덱스컵 랭킹 3위로 70명만 겨루는 PO 3차전인 BMW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하면서 상금 54만 4000달러를 챙겨 PGA투어 통산 상금 1억 35만 700달러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중에는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공동 13위(8언더파 276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38위로 PO 3차전에 합류했다. 공동 51위 존 허(22), 공동 69위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도 함께 나선다. 배상문(26·캘러웨이)과 최경주(42·SK텔레콤)는 탈락했다. BMW챔피언십은 6일 인디애나주 카멜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장에서 시작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PGA투어 PO행 막차 잡아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 펼쳐진다.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은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PO에 진출할 선수 125명을 결정하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지난 1월 초부터 시작된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5위 안에 든 선수들만이 23일 열리는 PO 첫 번째 대회 바클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다. 페덱스컵과 1000만 달러의 뭉칫돈 보너스 쟁탈전인 PO는 바클레이스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4일 끝나는 투어챔피언십까지 모두 4개 대회로 짜여져 있다. 한국계 선수들 중 PO 티켓을 확보한 선수는 재미교포 존 허(22)와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배상문(26·캘러웨이), 최경주(42·SK텔레콤)등 6명이다. 이미 챙겨놓은 출전권 때문에 노승열과 케빈 나, 배상문, 최경주는 이번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지 못한 양용은(40·KB금융그룹), 대니 리(22·캘러웨이), 리처드 리(24),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윈덤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만 PO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PO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인 셈이다. 15일 현재 129위에 머물러 있는 양용은은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번도 들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또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대니 리는 156위, 리처드 리는 164위, 2년차인 강성훈은 179위까지 떨어져 이번 대회에서 ‘톱5’ 이내의 성적을 내야만 PO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다. 그러나 쉽지 않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웹 심슨(미국), 시즌 2승을 거둔 제이슨 더프너(미국) 등 ‘위너스 클럽’ 멤버만 8명이 출전하고,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존 댈리(미국) 등 역대 메이저 챔피언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박인비 “태극기 휘감으며”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을 때처럼 태극기로 몸을 감싸고 싶었어요.” 올림픽 열전 이틀째의 열기가 런던을 뒤덮는 동안 도버해협 건너 프랑스에서는 스물넷의 박인비가 태극기로 온몸을 휘감았다. 에비앙-르뱅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자에게 내려오는 전통 세리머니다. 앞서 박인비는 신들린 퍼터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때려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공동선두로 함께 출발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보기는 2개로 막고 전·후반홀 각 4개의 버디를 뽑아낼 만큼 퍼터가 휙휙 날았다. 2009년 신지애(24·미래에셋)에 이어 대회 두 번째로 우승한 한국선수로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대회 전통대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스카이다이버가 건네준 태극기로 몸을 감싼 뒤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들이 부러웠는데 오늘 나도 그 기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4라운드에서 많은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벌였다.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라운드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중반까지도 우승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는데 마무리가 좋았다. 특히 퍼트가 잘 됐다. →LPGA 투어 4년 만의 우승이다.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겠나. 4년이라지만 훨씬 길게 느껴졌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16∼17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나. -17번홀과 18번홀은 전장이 길지 않은 홀이어서 버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도 버디를 하는 홀이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카이다이버가 내려와 태극기를 건네줬다. -에비앙마스터스에만 있는 이벤트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땄을 때 태극기를 몸에 휘감는 것을 봤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을 이뤘다. →퍼트가 너무 좋았다. 특별한 비결이 있었나. -다섯 차례 이 코스에서 경기를 했는데 그린이 너무 어려웠다. 올해는 그린 스피드가 빨라졌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나는 빠른 스피드의 그린을 좋아한다. →내년에는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승격된다. -내년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오게 돼 영광이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될 자격이 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서희경 LPGA 우승 경쟁

    서희경(26·하이트)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생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정조준했다. 서희경은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6354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떨궈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서희경은 이로써 단독 선두 박인비(24)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 마지막 날에 LPGA투어에서 2년 만에 2승째를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와 서희경은 25일 브리타니 랭(미국·12언더파 공동 2위)과 함께 챔피언조로 나선다. 1번홀에서 시작, 쇼트홀인 3번홀에서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아낸 서희경은 5번홀과 6번홀(이상 파5)에서 1타씩 줄인 뒤 8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후반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또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는 데 성공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BMW PGA챔피언십] 세계랭킹 쟁탈전 ‘장군멍군’

    [BMW PGA챔피언십] 세계랭킹 쟁탈전 ‘장군멍군’

    자고 나면 뒤집히는 세계랭킹 1위. 엔간한 팬이라도 최근 남자골프 톱랭커를 콕 집어내기란 쉽지 않다. 이번에도 바뀔까. 역대 유례없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24일 밤(한국시간) 영국 서레이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웬만한 대회에 버금가는 총 상금(450만 유로·약 67억원)도 그렇지만 ‘랭킹 시프트’가 더 큰 관심거리다. 랭킹포인트 9.53-9.36. 박빙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나 도널드는 트랜지션스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시 ‘멍군’을 외치며 1위를 되찾았다. 그 뒤 도널드가 헤리티지오픈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덕분에, 대회에 나가지도 않은 매킬로이가 어부지리로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굵직한 PGA투어 맞대결에서는 도널드가 근소하게 앞섰다. 도널드에게 이번 대회는 두 마리 토끼몰이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로부터 넘겨받아 이후 40주 동안 지킨 세계 톱랭커의 자리는 물론, 타이틀 방어가 그것이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매킬로이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앞섰지만,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도널드(32위-6위)가 매킬로이(40위-컷탈락)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뒤집기 위해서는 도널드가 단독 8위 안에 든 뒤 매킬로이의 부진을 빌어야 한다. 전쟁은 둘만이 아니다. 세계 11위의 마틴 카이머(독일)를 비롯해 대런 클락(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샬 슈와젤,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토마스 비욘(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유럽의 톱 플레이어들이 출전한다. J골프가 전 라운드를 매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녀, 일본서 네 번 날았다

    박인비(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훈도킨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올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13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CC(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펑샨샨(중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2억원). 2008년 스무 살에 사상 최연소로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박인비는 그 뒤 극심한 부진으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2010년부터 LPGA 투어와 함께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일본 투어 데뷔 첫해 2승을 올렸고 지난해 3월에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일본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그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개인통산 4승째를 기록한 것. 지난주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의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대회 제패에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한 것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JLPGA투어 10개 대회 중 4승째를 합작하며 거센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PGA 8승했지만 이런 대접 처음”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가 ‘골프황제’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았다. 10일 밤 막을 올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 상금 95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서였다. 최경주는 지난 9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 클럽하우스에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관계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 기념 동판을 2층에 마련된 ‘챔피언의 벽’에 걸었다. 이 자리에는 최경주의 미국인 팬클럽 ‘초이스 보이스’(Choi’s Bois)가 초청받아 감격의 순간을 함께 했다. 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에 각별한 예우를 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골프장 정문에는 최경주의 얼굴과 지난해 우승 스코어가 새겨진 현판이 걸렸고, 기자들의 출입증에도 최경주의 샷 모습이 배경 그림으로 실렸다. 최경주는 “지금까지 PGA투어에서 8승이나 수확했지만 이렇게 극진한 대우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지난주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한 ‘오렌지 골퍼’ 리키 파울러(24)가 타이거 우즈(37)와 함께 티오프,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임을 증명했다. 파울러는 10일 밤 9시 39분 10번홀에서 우즈, 헌터 메이헌(30상 미국)과 함께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대회 첫 티샷을 날렸다. 2라운드에서도 셋은 동반플레이에 나설 예정. 특히 메이헌과 파울러는 힙합밴드인 ‘골프 보이즈’의 멤버로 절친한 관계라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우즈가 둘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기량을 회복할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PGA 주목! 어니 엘스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8승을 쌓았지만 2010년 10월 PGA 그랜드슬램 우승 이후 침묵하고 있는 관록의 어니 엘스(43·남아공). 2일 PGA투어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정규대회 절반의 일정을 소화한 PGA투어에서 가장 괄목한 성장을 이룬 선수는 의외로 투어 베테랑인 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엘스는 올 들어 출전한 10차례 대회에서 톱 5에 4차례나 들었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다. 그러나 올해 투어 참가 선수들의 주요 항목별 성적 향상도 자료에 따르면 엘스는 6개 항목 중 평균타수, 드라이브샷, 스크램블링 등 3개 부문에서 톱 5에 들었다. 우선 라운드당 타수에서 엘스는 지난해 120위에서 올해 10위(69.85)로 110계단이나 뛰어올라 향상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엘스는 특히 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을 반영한 드라이브샷 성적에선 162위에서 26위로 136계단 상승, 이 부문의 실력 향상도 1위에 올랐다. 한편 가을 시리즈 출전 선수를 가리는 기준이 되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선 헌터 메이헌(미국·1378점)이 1위이고, 버바 왓슨(미국·1372점)과 필 미켈슨(미국·1136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75점으로 13위. 한국계 선수 중에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존 허가 17위(792점)로 가장 높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LPGA 모바일베이클래식] 유소연·유선영 4위 루이스 우승컵 포옹

    ‘메이저 퀸’ 유소연(22·한화)과 유선영(26·정관장)이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우승 경쟁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30일 앨라배마주 RTJ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베이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공동 12위로 4라운드에 나서 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뽑아내 타수를 줄인 끝에 유선영,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캐리 웹(호주),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공동 4위 그룹에 들었다. 올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선영은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같은 타수의 유소연과 나란히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유선영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지난 2006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이어갔다. 우승컵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7타를 줄이며 거세게 맹추격, 턱밑까지 쫓아온 알렉시스 톰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투어 통산 2승째에 성공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나비스코에서 자신의 공식적인 첫 승을 신고했지만 지난 2007년 아마추어로 참가한 월마트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터라 LPGA 우승 경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소식]

    요코하마고무 드라이버 egg7 요코하마고무가 헤드스피드는 빠르지만 비거리가 짧은 골퍼들을 위한 드라이버 ‘egg 7’(에그 세븐)을 ㈜프로기아(PRGR)를 통해 발매한다. 이름대로 로프트 각도가 7도다. 보통의 드라이버보다 2~3도 낮지만 타출각을 높이는 깊은 중심 설계로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와 공을 정면 충돌에 가깝게 해 공의 스피드를 높였다. 45.5인치의 카본 샤프트도 채용했다. (02)554-7770. 볼빅, 아시안투어 타이틀스폰서로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지난 16일 아시안투어(회장 키흘라한)와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 아시안투어는 유럽, 미국 투어를 비롯한 세계골프투어연맹에서 공인한 아시아 대표 투어다. 이번 협약으로 볼빅은 2015년까지 4년 동안 ‘볼빅마스터스’(가칭)의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용품업체가 아시안투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건 볼빅이 처음이다. KLPGA투어 캘러웨이 사용률 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식 기록업체인 C&PS는 롯데마트여자오픈 출전 선수 108명을 대상으로 드라이버, 아이언,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등 4개 부문에서 캘러웨이 용품 사용률이 1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웨지 역시 타이틀리스트와 공동 1위. 퍼터는 오디세이(40.7%)가 1위였고, 스카티 카메론(17.6%)과 테일러메이드(14.8%)가 뒤를 이었다. 공은 타이틀리스트가 1위였다.
  • ‘준우승 한국’ 징크스 5전6기 만에 떨쳐내…유선영 ‘호수의 여인’으로

    올해 ‘호수의 여인’이 한국인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미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와 인연이 없었다. 1972년 창설돼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1988년 우승자 에이미 앨콧(미국)이 18번홀 옆 호수인 ‘포피 폰드’에 뛰어든 것을 계기로 연못 세리머니를 하는 전통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은 프로 골퍼 사이에서도 어려운 코스로 통한다. 특히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33)이 유일했다.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35·KDB금융그룹)도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을 맺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에게 ‘준우승 징크스’가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개막전이던 호주여자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희경(26·하이트)과 유소연(22·한화) 모두 우승을 놓쳤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LPGA타일랜드에서도 신지애(24·미래에셋)가 청야니(23·타이완)와 미야자토 아이(27·일본)에게 무릎을 꿇으며 3위에 그쳤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 번째 대회인 HSBC챔피언스에서는 신지은(20)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이어 열린 RR도넬리 LPGA컵에서는 최나연이, 기아클래식에서는 유선영(26·정관장)이 각각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런데 약 2개월 만에 이 징크스가 깨졌다. 5전6기 만에 유선영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선수 아홉 번째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최나연(25·SK텔레콤)이 한국 선수로 LPGA 100번째 우승컵을 안은 뒤 박희영(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 이어 통산 102번째 승이다. 올 시즌 5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맹위를 떨친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타이완)는 이번 대회마저 접수하는 분위기였다. 마지막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가까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유선영이 버디 5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3타를 줄여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청야니를 한 타 차로 제치고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간 뒤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한 청야니는 2년 연속 역전패에 울어야 했다. 11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유선영은 15세 때인 2001년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 투어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무대를 겨눠 2005년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뒤 2010년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주 열린 KIA클래식에서는 청야니에게 6타 뒤져 준우승했다. 유선영은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다.”면서 “이제 1승을 거뒀으니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뛰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유선영(26·정관장) ▲1986년 12월 13일생 ▲키 165㎝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52야드 ▲학력 대원외고-중앙대 ▲입문 11세 때 아버지 권유로 ▲프로 데뷔 2005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2부 퓨처스투어 ▲주요 경력 2001년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2002~04년 국가대표, 2006년 LPGA 1부 투어 데뷔, 2008년 LPGA투어 코닝 클래식 3위, 2009년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2010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 LPGA, 다시 한국이 접수할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양희영은 30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청야니(23·타이완)는 두 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이던 200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16세6개월8일)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은 양희영은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의 성적. 양희영은 “모든 샷이 잘 맞아들어가는 대단한 하루였다. 특히 퍼팅이 잘됐다. 샷 몇 개가 나무 사이로 들어가서 힘들었지만 파세이브로 잘 막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청야니의 뒤를 이어 모두 7명이 포진한 공동 4위에는 강혜지(22), 서희경(26·하이트), 유선영(26·정관장) 등 한국 선수 셋이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와 한희원(34·KB금융그룹),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선두에 4타 뒤진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박세리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나비스코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때문에 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미완의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 골프장(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 오픈(총 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한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친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4타 뒤져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낸 양용은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2.2야드(최장 30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적중률은 83.33%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WGC 캐딜락 챔피언십] “매킬로이 너…” 발톱 가는 타이거

    “로리 매킬로이, 다시 나와!” 남자프로골프 신·구 황제가 또 맞붙는다. 9일(한국시간) 시작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에서다. 지난 5일 미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거머쥔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의 무서운 상승세를 관록의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제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지는 해’ 우즈의 장점은 노련미다. 우즈는 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것을 비롯, 8번 출전해 모두 톱 10에 드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승을 거둔 우즈는 WGC처럼 큰 대회에서 강하다. 2009년 성추문 이후 주춤했지만, 혼다클래식에서 개인통산 최저타(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때문에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우즈와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을 똑같이 평가했다. 그러나 ‘뜨는 해’ 매킬로이의 기세가 조금 더 강력하다. 최근 치른 12개 대회에서 무려 11번이나 톱 5에 들었다. 혼다클래식을 포함해 세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6일 PGA 공식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우승, 우즈가 준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둘의 맞대결은 무승부였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HSBC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둘은 2라운드까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를 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해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둘은 나란히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WGC 캐딜락 챔피언십은 PGA투어와 EPGA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남아공 선샤인투어, 호주 PGA 투어 등 세계 주요 골프 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내로라하는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 74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승부를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출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휴매너챌린지] ‘루키 톱3’ 배상문, 이번엔 美 본토 공략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8명의 ‘코리안 브러더스’가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갔다. 연초 두 차례의 하와이 시리즈에 이어 오는 20일(한국시간) 라킨타의 2개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본토 대회 휴매너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대회 총상금은 560만 달러. 지난해까지는 봅호프클래식이었다. 2개 골프장, 3개 코스를 두루 돌아다니며 닷새 동안 벌이는 독특한 경기 방식은 나흘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 캘리포니아 사막 한복판에 있는 도시 라킨타의 PGA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950야드)와 니클로스코스, 라킨타골프장(이상 파72·70 60야드) 등이다. 16일 끝난 소니오픈과 마찬가지로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하지만 얼굴이 조금 바뀌었다. 최경주(42·SK텔레콤)와 재미교포 존 허(22)가 쉬는 대신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이 올 시즌 처음 나선다. 이 밖에 소니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공동 29위)을 낸 배상문(26·캘러웨이)과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이진명(22·캘러웨이), 리처드 리(25), 케빈 나(29·나상욱·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이 이 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백상어’로 알려진 호주의 노장 그렉 노먼도 오랜 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럭저럭 데뷔전을 마친 배상문과 노승열 등 투어 새내기들은 독특한 대회 진행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사흘 동안 3개의 각기 다른 코스를 돌아야 하는 데다 3라운드까지는 아마추어들과 함께하는 프로암대회인 터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한편,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소니오픈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루키 톱10’ 가운데 배상문이 테드 포터 주니어, 윌 클랙스턴(이상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니오픈] 최경주 “하와이 바람을 뚫어라”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 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은 진짜 시즌 개막전이다. 지난 10일 끝난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지난해 투어 챔피언 20명만 출전한 초청대회라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출전권을 받은 144명의 선수가 전부 나선다. 총 상금 550만 달러, 우승 상금 99만 달러다. 이 대회는 1928년 하와이언 오픈으로 시작됐다가 하와이언에어라인 오픈을 거쳐 1999년 소니오픈으로 바뀌었다. 소니오픈으로는 올해가 14번째. 그런데 13명의 챔피언 가운데 두 차례 이상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는 2003년과 이듬해의 어니 엘스(남아공) 한명뿐이었다. 원년 이후 83년을 통틀어도 멀티 타이틀리스트는 엘스를 포함해 1978년과 이듬해의 허버트 그린, 1986년과 이듬해의 코리 파빈, 1988년과 1991년의 PGA 투어 21승 관록파 래니 와킨스(이상 미국) 등 4명이 전부다. 11일 PGA 투어 홈페이지는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자크 존슨(미국)에 주목하고 있다. 치명적인 단점인 짧은 비거리가 되레 겨우 7000야드를 넘긴 대회장에 안성맞춤이란 분석이다. 2승째를 벼르는 선수는 또 있다. 최경주(42·SK텔레콤)다. 최경주는 “현대토너먼트 1, 2라운드 때 알레르기 증세 때문에 퍼트와 샷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일 발표된 조 편성에는 세계랭킹이 한 계단 오른 14위 최경주가 일본의 자존심 이시카와 료(21), 개막전 공동 3위에 올랐던 웹 심슨(미국·27)이 한데 묶였다. 새내기로 데뷔전을 치르는 배상문(26·캘러웨이)과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의 투어 연착륙 여부는 특히 국내 팬들에겐 특별한 볼거리다. 배상문은 2009년 초청선수로 출전했다가 컷 탈락한 경험이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김혜윤 개막전 2년 연속 우승

    김혜윤(22·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2 시즌 개막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혜윤은 18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6414야드)에서 열린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5타 차로 여유 있게 선두로 나선 김혜윤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지난해에 이어 시즌 개막전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펑산산(중국)이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며 김혜윤을 추격했지만 2타 뒤져 2위(합계 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전반에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하던 김혜윤은 13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밀려 오른쪽 러프로 날아갔고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벙커샷마저 짧아 그린에 올리지 못한 김혜윤은 결국 1타를 잃고 홀아웃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파행진을 이어간 김혜윤은 18번홀(파4)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다시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김혜윤은 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과 4만 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2011시즌 다승과 상금, 대상 부문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오른 김하늘(23·비씨카드)은 1언더파 215타를 쳐 홍란(25·MU스포츠)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 한국여자골프 지독한 ‘아홉수’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 한국여자골프 지독한 ‘아홉수’

    지독한 아홉수다. 한국(계) 선수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청야니(타이완)는 기발한 코스공략법으로 태극낭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9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 챔피언은 세계 랭킹 1위 청야니였다. 청야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 1860만원)를 챙겨 크리스티 커(미국)와의 시즌 상금 격차도 약 100만 달러로 벌렸다. ●청야니, 홀 오가는 기발한 코스공략 돋보여 청야니는 지난 2월 혼다 LPGA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스테이트 팜 클래식, LPGA챔피언십(이상 6월), 브리티시오픈(7월),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9월) 등에 이어 올해 6번째 LPGA 우승을 차지했다. 해외 투어 3승까지 더하면 9번이나 정상에 섰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한 뒤 완벽한 독주 체제다. 승부처는 13번홀(파5)이었다. 청야니는 오른쪽에 늘어선 갤러리들에게 손짓을 해 비키게 하더니 워터 해저드를 두고 나란히 위치한 14번홀로 티샷을 날렸다. 553야드나 되는 13번홀에서 투 온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청야니는 14번홀로 티샷을 날리고 세컨샷을 다시 13번홀 그린으로 올리는 작전을 썼다. 대성공. 홀을 넘나드는 기발하고 치밀한 작전으로 버디를 낚았고 최나연(24·SK텔레콤)에 리드를 잡았다. 15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바로 그린에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린 앞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로 원온을 노린 것. 페어웨이 우드로 끊어 간 양수진(20·넵스), 벙커에 빠뜨린 최나연과 대비되는 장타자의 위엄이었다. 결국 그린에 무사히 올려 버디를 낚은 청야니는 파를 기록한 최나연과의 타수를 2타로 벌렸다. 이 간격은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양수진은 강지민과 공동 3위 최나연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를 만든 뒤 청야니의 파 퍼트를 지켜봤지만 청야니는 흔들림 없이 1m 퍼트를 홀컵에 떨궈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나연의 대회 3연패가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양수진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강지민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쳤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내리 준우승에 머문 태극낭자들은 LPGA투어 사임 다비대회(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3~16일)에서 다시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한국-우즈베키스탄(오후 5시 30분) ●A대표팀 평가전 한국-폴란드(오후 8시·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시범경기 ●삼성-모비스(잠실체) ●LG-오리온스(창원체 이상 오후 7시) ■골프 ●한국오픈(천안우정힐스)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인천스카이72)
  • ‘210전 211기’…재미교포 나상욱 PGA투어 첫 우승

    준우승 3번, 3위는 5번. 우승은 늘 가까이 있었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 210전 211기 만에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미국이름 케빈 나)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년만에… 와트니 2타차 따돌려 나상욱은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가을 시리즈’ 첫 대회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닉 와트니(미국·21언더파 263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데뷔 7년 만에 일궈 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75만 6000달러.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간 나상욱은 아홉 살 때 골프채를 잡은 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각종 기록을 도맡아 썼던 ‘신동’이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세계적인 스윙 코치 부치 하먼의 특별 지도를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 100번 이상 우승한 나상욱은 2001년 6월 프로로 전향했다. 2002년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2003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 도전장을 던져 공동 21위를 차지, PGA 투어 멤버가 됐다. 승승장구했지만 나상욱이 PGA 투어 우승으로 가는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005년 FBR오픈에서 준우승, 같은 해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는 연장까지 가서 역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6년에는 시즌 초 손가락이 차 문에 끼는 부상 탓에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올해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나상욱은 2013년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이번 시즌 상금 랭킹도 33위로 뛰어올랐다. 와트니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나상욱은 초반부터 버디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이 끝난 뒤 나상욱은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가 됐지만 와트니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와트니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쫓아왔고 나상욱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어버렸다. 다시 공동 선두가 된 나상욱은 15번홀(파4)에서 17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승기를 잡았다. 특히 1타 차로 앞선 17번홀에서는 홀에서 13m나 떨어진 지점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트레스 많았는데 홀가분” 나상욱은 “17번홀에서 퍼트를 하는 순간 생각대로 공이 굴러갔고 그때 우승을 예감했다.”면서 “모든 사람이 우승을 기대했지만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 정말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상욱은 6일부터 열리는 가을 시리즈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출전한 뒤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스에 나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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