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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능 검사한 유치원생 개인정보도 팔았다

    지능 검사한 유치원생 개인정보도 팔았다

    지난 1월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 3사의 대규모 고객 정보유출 파문 이후 경찰이 벌인 개인정보 침해 단속에서 2000여명이 검거돼 개인정보 4억여건을 회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1월 말부터 최근까지 100일간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개인정보 침해사범 2227명을 검거해 이 중 164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보면 인터넷 등을 통한 불법 수집이 56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정보 관리자의 유출 164명, 해킹에 의한 유출 69명 등 순이었다.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다중지능검사(언어, 음악, 수학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어린이 지능을 검사해 진로·적성 등을 알아보는 테스트) 명목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개인정보 1700여건을 수집해 보험회사에 1건당 1만 5000원에 판매해 3500여만원을 챙긴 피의자 11명을 지난달 검거했다. 또 경기2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3만건으로 성인사이트 유료 회원으로 무단 가입해 이용료 4억 8000만원을 소액결제한 일당 12명을 지난 3월 검거했다. 경찰은 고객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는 등 관리의무 등을 소홀히 한 사업자 등 62명도 검거했다.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에게 압수한 개인정보는 4억 7529만 9000여건에 달한다. 경찰은 해외에서 저질러진 개인정보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미 연방수사국(FBI) 등 주요 국가 사이버 수사 조직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캄보디아 경찰과 공조 수사를 통해 국내 신용카드 POS 단말기(PC에 카드 결제 장치를 달아 판매 시점의 상품명이나 가격 등의 자료를 저장하는 단말기) 해킹으로 개인정보 325만건을 유출한 이모(36)씨를 검거해 송환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청은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중국 경찰과 사이버수사 주재관 상호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게임중독 아빠 “PC방 가려는데 아들 안 자 죽였다”

    게임에 빠져 생후 28개월 된 아들을 방치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정모(22)씨가 두 손으로 직접 아들을 살해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당초 정씨는 아들을 장기간 홀로 내버려 둬 굶어 죽게 했다고 진술했다. 정씨의 범행은 부검 결과 숨진 아이의 위에서 미역, 김, 채소 등 음식물이 남아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의 추궁으로 밝혀졌다. 1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7일 게임하러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명치 부위를 손으로 3차례 가격하고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아내와 별거를 시작한 2월 24일부터 사흘 정도 PC방에서 게임을 한 뒤 28일 오전에 집으로 돌아와 이틀 정도 아이를 돌봤다. 이후 다시 집을 나가 게임을 하고 일주일 만에 집에 들러 아이에게 음식을 먹였다. 그는 아들이 숨진 사실을 확인한 뒤 시신을 집 안에 한 달 넘게 내버려뒀으며 PC방과 찜질방, 여관 등을 전전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지난달 31일 귀가해서는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시신을 담요에 싸서 베란다에 내놓기도 했다. 이어 지난 11일 부동산소개소에 자신이 살던 전세집을 내놨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범행이 탄로날까 봐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담고 이를 비닐 가방에 넣어 집에서 1.5㎞ 떨어진 경북 구미 인동 소재 빌라 앞 쓰레기장에 버렸다. 부검은 지난 14일 경북대병원에서 실시됐으나 사인 등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위 내용물 등에 대한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윈도우7 업그레이드 비용 비상…ATM 8만 2000대 윈도우XP 지원종료

    윈도우7 업그레이드 비용 비상…ATM 8만 2000대 윈도우XP 지원종료

    ’윈도우7 업그레이드’ ‘윈도우 8.1 가격’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이 8일 종료하면서 가정 및 업계의 컴퓨터 보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새벽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끝으로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중단되는 기술지원의 범위는 윈도우 XP 관련 장애 및 문의에 대한 온라인 기술 지원, 최신 드라이버 및 보안 업데이트 등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안 업데이트 중지다.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못하면서 XP를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각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예산 등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윈도우 XP를 계속 사용해야 할 경우, 정부가 배포하는 무료 백신을 수시로 내려받아 PC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당장 무료백신이 보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마다 일일이 수동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해줘야 한다. 윈도우 XP 전용백신 보호나라가 모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못할 전망이고 윈도우 상위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MS의 최신 OS인 ‘윈도 8.1’의 가격은 17만 2000원, 기업형 프로그램 ‘윈도 8.1 프로’는 31만원이다. 그 동안 OS 업그레이드에 손을 놓고 있다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 비용이 몰린 것이다. 예산에 발목이 잡혀 상위 버전 OS로 바꾸기 어렵거나 업무 필수 프로그램이 윈도우 XP에서만 구동돼 보안 위협을 알면서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역시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난감한 입장을 맞았다. 전국의 현금인출기 8만 2000여대 가운데 약 90%가 윈도우 XP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현금인출기(ATM)를 순차적으로 윈도우7 버전으로 바꿀 계획이다. 그러나 ATM 1대당 교체비용이 2000만원에 달하는데다 윈도우7 역시 앞으로 5년 뒤면 서비스 지원이 종료돼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보다 싼 고성능 ‘3D프린터’ 등장

    ‘아이폰’보다 싼 고성능 ‘3D프린터’ 등장

    애플 아이폰보다 저렴한 ‘3D프린터’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고성능이지만 가격은 아이폰보다 싼 3D프린터 ‘마이크로 3D’의 자세한 모습을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높이 11.6cm, 무게 1.2kg의 적당한 크기의 외형을 보유한 ‘마이크로 3D’는 미국 메릴랜드 기반 프린터제작업체 ‘M3D’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 이 프린터가 주목받는 것은 다른 프린터에 비해 소형·경량 화 되어 이동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은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은 아이폰보다 저렴한 249달러(약 26만 2,000원)다. 이 프린터는 USB를 통해 PC, 맥, 리눅스에 호환되며 개발 툴이 공개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기에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환경에 맞게 프린터 프로그램을 재조정할 수 있다. 또한 첨단 마이크로 모션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별다른 보정 과정 없이 손쉽게 초콜릿, 보석, 장난감 형태를 인쇄할 수 있다. ‘M3D’ 창업자인 데이비드 존스는 “이 제품은 공간·배터리 절약형으로 개발돼 성능이 우수하면서 효율은 타 제품보다 10배 높다”고 강조한다. 참고로 이 프린터는 품질 이상 없이 수천시간 인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 3D’는 개발비용 5만 달러(약 5,300만원)를 소셜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서 불과 11분 만에 모두 충당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M3D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윈도우 8.1 가격 17만 2000원…윈도우 XP 서비스 지원 종료에 업계 ‘발등에 불’

    윈도우 8.1 가격 17만 2000원…윈도우 XP 서비스 지원 종료에 업계 ‘발등에 불’

    ‘윈도우 8.1 가격’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이 8일 종료하면서 가정 및 업계의 컴퓨터 보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새벽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끝으로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중단되는 기술지원의 범위는 윈도우 XP 관련 장애 및 문의에 대한 온라인 기술 지원, 최신 드라이버 및 보안 업데이트 등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안 업데이트 중지다.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못하면서 XP를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각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예산 등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윈도우 XP를 계속 사용해야 할 경우, 정부가 배포하는 무료 백신을 수시로 내려받아 PC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당장 무료백신이 보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마다 일일이 수동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해줘야 한다. 윈도우 XP 전용백신 보호나라가 모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못할 전망이고 윈도우 상위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MS의 최신 OS인 ‘윈도 8.1’의 가격은 17만 2000원, 기업형 프로그램 ‘윈도 8.1 프로’는 31만원이다. 그 동안 OS 업그레이드에 손을 놓고 있다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 비용이 몰린 것이다. 예산에 발목이 잡혀 상위 버전 OS로 바꾸기 어렵거나 업무 필수 프로그램이 윈도우 XP에서만 구동돼 보안 위협을 알면서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역시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난감한 입장을 맞았다. 전국의 현금인출기 8만 2000여대 가운데 약 90%가 윈도우 XP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현금인출기(ATM)를 순차적으로 윈도우7 버전으로 바꿀 계획이다. 그러나 윈도우7 역시 앞으로 5년 뒤면 서비스 지원이 종료돼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무료 백신 화제 “윈도우7 가격은 얼마?”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무료 백신 화제 “윈도우7 가격은 얼마?”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무료 백신 화제 “윈도우7 가격은 얼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XP 운영체제(OS)에 대한 기술 지원이 8일 종료됨에 따라 정부와 보안업계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일 새벽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끝으로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중단되는 기술지원의 범위는 윈도우 XP 관련 장애 및 문의에 대한 온라인 기술 지원, 최신 드라이버 및 보안 업데이트 등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안 업데이트 중지다.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못하면서 XP를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각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예산 등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윈도우 XP를 계속 사용해야 할 경우, 정부가 배포하는 무료 백신을 수시로 내려받아 PC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임시 대책일 뿐 장기적으로는 윈도우7, 윈도우8.1 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XP 지원종료 보호나라 백신 배포에 네티즌들은 “윈도우XP 지원종료 보호나라 무료 백신, 윈도우7 사용 않고 다른 대안은 없나”, “윈도우XP 지원종료 보호나라 무료 백신, 윈도우7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윈도우XP 지원종료 보호나라 무료 백신, 윈도우7, 윈도우8 다운받으려면 가격이 비쌀텐데 가격이 얼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니코리아 10.1인치 방수 태블릿PC 출시

    소니코리아 10.1인치 방수 태블릿PC 출시

    소니코리아가 10.1인치(25.6㎝) ‘엑스페리아 Z2-태블릿’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Z2는 6.4㎜의 초박형 디자인과 426g의 초경량 무게가 특징이다. IP58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IP58은 수영장, 욕실 등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어 제품이 더러우면 물로 씻어 사용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디지털 잡음 제거(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60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절전 기술 ‘스태미너’를 적용해 최대 12시간까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제품은 검은색(16GB), 흰색(32GB), 총 2종의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4만 9000원, 69만 9000원이다. 25일부터 31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예약 판매하며 소니스토어 서울 압구정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예약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과 동일한 색상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정식 판매는 다음 달 4일부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리니지 모바일’ 나온다 “월 정액 가격? PC와 차이점은?”

    ‘리니지 모바일’ 나온다 “월 정액 가격? PC와 차이점은?”

    ’리니지 모바일’ 나온다 “월 정액 가격? PC와 차이점은?” 리니지 모바일 버전이 26일 나온다. 19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모바일 연동 앱인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의 공개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니지 모바일의 정식 명칭은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으로 먼저 출시한다. 특히 리니지 모바일은 PC 버전의 리니지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모바일에 특화된 새로운 콘텐츠를 적용됐다. 이용자는 리니지 모바일에서 PC 버전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도 있고 PC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6일로 예정돼있는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 출시에 맞춰 LTE 네트워크 게임 전용 ‘리니지 모바일’ 정액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LTE 고객이라면 월 3000원에 리니지 모바일을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네티즌들은 “리니지 모바일, 정말 기대된다”, “리니지 모바일, PC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네”, “리니지 모바일, 이벤트 많이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1997년 11월 16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극비리에 방한했다. 외환위기를 맞아 정부 당국자들과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외환보유액 부족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외화자산을 말한다. 즉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외화가 부족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수입대금을 결제하거나 외채를 갚지 못할 경우 최후의 외화자금 공급원 역할을 한다. 또 평상시 환율이 크게 변동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데도 쓰인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게 많아지면 국가의 지급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금융기관이나 경제 주체들의 해외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이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 규모에 맞게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11월 말 우리나라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73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빠르게 늘어 2001년 1000억 달러, 2005년 2000억 달러, 2011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4년 2월 현재 3518억 달러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위기 대응을 위한 외환보유액 확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정책 과제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외환보유액도 1997년 말 2조 달러에서 2013년 말 13조 4000억 달러로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1950년 설립 당시부터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아 왔으며, 1976년 운용 전담조직인 외화자금과가 신설됐다. 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운용 조직이 직원 20여명의 과에서 90여명의 부서 조직으로 확대됐다. 현재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고 있는 외자운용원은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투자운용부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외자기획부, 자금 결제와 운용 관련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운용지원부 등 3개 부로 구성돼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뉴욕 및 런던에 운용 데스크를 설치해 24시간 글로벌 운용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가운데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화자산을 자금 용도에 따라 유동성 자산, 수익성 자산 및 위탁 자산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유동성 자산은 일상적인 외화자금의 유출입과 일시적인 외화자금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산이다. 일반 가정에 비유하면 생활비 용도로 쓰는 수시 입출금 통장과 비슷하다. 유동성 자산은 이런 목적에 맞게 필요할 때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미 달러화 예금이나 단기 국채 등에 투자된다. 수익성 자산은 외환보유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들이 저축을 위해 안전하면서도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투자하듯이 신용도가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획득이 가능한 주요 선진국 국채나 회사채 그리고 자산유동화채 등에 투자한다. 위탁 자산은 펀드 투자와 같이 투자 전략을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능력이 검증된 자산운용사에 맡겨 운용하는 자산이다. 투자 대상에 채권과 함께 주식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분산투자를 통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분산투자란 수익이나 위험의 특성이 서로 다른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일부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통화 및 상품에 대한 투자를 다변화해 왔다. 통화의 경우 1970~80년대부터 미 달러화 외에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에 투자했고 2012년 중국 위안화 투자도 시작했다. 외환보유액의 통화별 비중을 결정할 때에는 비상시 외화 수요와 관련이 높은 외채 및 무역거래에서의 통화비중을 반영하며, 투자의 용이성과 다른 나라의 외환보유액 통화 구성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미 달러화 비중은 57.3%로 다른 통화들에 비해 높다. 이는 미 달러화 표시 외채의 비중이 크고 무역 거래에서 주로 미 달러화가 쓰이기 때문이다. 투자 상품은 1990년대까지는 선진국 정부채와 정부기관채에 한정돼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회사채, 자산유동화채, 물가연동채 등 우량 채권 중심으로 다양화됐다. 2007년에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위탁을 계기로 투자 대상이 주식으로까지 확대됐다. 외환보유액의 통화 및 상품 구성은 다양해졌지만 속도는 점진적으로 이뤄져 왔다. 주식의 경우 2007년 KIC에 대한 위탁을 통해 처음으로 외환보유액의 1%를 투자한 이후 매년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 현재 6% 수준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외화자산을 급격하게 변동시킬 경우 많은 거래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국제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아서 수시로 방향을 틀기보다는 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방향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미 국채에만 투자해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유동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저금리 정책으로 앞으로 당분간 외환보유액의 기대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극단적인 시장상황이 발생할 ‘꼬리위험’(tail risk)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은 고사하고 유동성이나 안전성 목표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려면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예측력과 운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발굴하고 운용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외환보유액 운용의 가장 큰 과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의 아픈 기억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가 재산인 외환보유액을 안전하게 운용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분산투자를 통해 전체 외화자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꼬리위험(tail risk) 매우 예외적인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자산의 배분과 구성)가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뜻한다. 즉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했던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꼬리위험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분포로 볼 때 꼬리 모양의 끝 부분에 해당돼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자산유동화채(ABS·asset backed securities)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자산 보유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산에 묶인 돈이 현금화되는 장점이 있다. 보통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특수목적회사(SPC)에 자산을 팔고, 이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 매각대금을 지불하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보증보험, 추가 담보 제공 등으로 신용도를 높이는 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자산유동화채의 이자와 원금은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자산의 처분 대금으로 충당한다.
  • [week&STORY] 보험사기 꼼짝마 SIU 떴다

    [week&STORY] 보험사기 꼼짝마 SIU 떴다

    “왼쪽 범퍼에 접촉 사고가 났다고 했을 때 지면에서부터 접촉면까지의 높이를 잰 뒤 상대 차량 접촉면과 높이를 비교해 보면 거짓 사고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령 A차량은 지면에서부터 찌그러진 범퍼까지 높이가 1m인데 상대인 B차량은 30㎝밖에 안 된다면 말이 안 되거든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공업사에서 삼성화재 보험조사파트의 김모(45) 팀장이 왼쪽 뒷좌석부터 범퍼까지 심하게 찌그러진 한 푸조 차량에 줄자를 대고 길이를 재고 있었다. 김 팀장의 옆에서 신모(45) 과장은 증거를 남기기 위해 태블릿PC로 차량 이곳저곳을 사진 찍고 있었다. 해마다 늘어나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보험사들은 회사 내에 특별조사팀(SIU·Special Investigation Unit)을 만들어 보험사기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생명보험사는 19개사, 손해보험사는 14개사에서 각자 SIU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SIU를 조직한 이유는 최근 보험사기가 지능화·대규모화되면서 기존 보험사 일반보상 담당 직원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전문적인 조사를 위해 전직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 등이 SIU에 채용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보험사기 적발의 대다수는 손해보험 사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저지를 수 있는 보험사기로 알려진 것이 자동차보험 사기다. 가령 단순 접촉 사고가 났음에도 과장되게 치료비를 청구하는 것도 보험사기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는 1996년 업계 최초로 SIU를 도입했다. 삼성화재의 SIU는 총인원 51명으로 업계 중 최다수다. 특히 실제 현장에 나가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36명의 직원들은 경찰이나 검찰 수사관 출신이 가장 많고 교통안전공단에서 교통사고 조사원으로 일했거나 종합병원에서 의무기록원으로 근무했던 직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많다. ●현장·공업사·출장… 24시간이 모자라 15년 동안 경찰로 근무하다 5년 전 삼성화재로 자리를 옮긴 김 팀장은 강력반 형사, 교통사고 수사관 등으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한 달에 20~30건의 자동차보험 사기 의심 건을 조사하고 있다. 김 팀장은 “경찰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들을 좀 더 빠르게 파악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입사 때부터 보상 업무만 맡아 18년째 일하고 있는 신 과장도 자동차보험 사기 조사의 베테랑이다. 신 과장은 “보험사기가 갈수록 늘어나고 지능화·조직화돼 단순 자동차보험 사기는 하루 정도면 알 수 있지만 길게는 2~3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사건도 많다”고 말했다. ●준비물은 돋보기·줄자·면봉·핀셋 김 팀장과 신 과장은 매일 오전 8시에 출근해 거의 밤 12시까지 일한다. 그만큼 조사할 보험사기 의심 건수가 많다는 이야기다. 김 팀장 등은 오전부터 공업사에 들러 현장 조사에 나선다. 이들이 챙기는 준비물은 줄자, 돋보기, 녹음기, 태블릿PC, 면봉과 핀셋 등이다. 줄자는 사고 부위를 재는 데도 쓰이지만 스키드마크(노면상에 생긴 타이어 자국)를 측정하는 데도 쓰인다. 김 팀장은 “스키드마크를 보면 사고 당시 달렸던 속도와 방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돋보기는 운전자 바꿔치기를 파악하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가령 보험 계약상 남자가 계약자인데 막상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터진 에어백 틈에 여자의 머리카락 등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그렇다. 녹음기는 상대방의 동의를 구했을 때만 쓰인다. 김 팀장은 “혐의가 분명한데도 사고일 뿐 사기가 아니라고 완강하게 발뺌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찌 됐든 고객이니 차분하게 계속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면서 “계속 이야기를 듣다가 다시 이야기한 것에 대해 반복해 묻다 보면 순간적으로 준비해 뒀던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1년이 걸려도 밝혀냈을 때 보람 느껴 지방 출장을 가는 일도 허다하다. 보험사기를 조사한다고는 하지만 경찰이 아니라 기업이기 때문이다. 경찰처럼 의심스러운 계약자를 조사하기 위해 오라가라 할 수 없다. 오히려 금감원에 민원을 넣겠다고 항의하는 계약자들도 많다. 금감원 민원으로 이어지면 보험사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며칠 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온 김 팀장은 “계약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있는 곳을 알아내 찾아가 사실을 밝혀내는 게 우리 일”이라고 말했다. 오전 일찍 KTX를 타고 부산에 가서 계약자를 만나고 다시 곧바로 올라와 공업사에서 증거를 찾은 뒤 저녁을 먹고 밤늦게까지 서류를 들여다보며 분석하는 게 일상이다. 김 팀장은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타면 정당하게 보험료를 내고 제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계약자들에게 피해가 간다”면서 “시간이 걸렸지만 묻힐 수 있었던 보험사기를 밝혀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팀장 등은 농담 삼아 보험사기를 통해 BMW를 타고 다니다가 벤츠, 벤츠에서 페라리, 페라리에서 람보르기니로 차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흔한 수법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다음 보험금을 받아 공업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수리받거나 폐차한 다음 그 돈으로 더 좋은 차로 바꾸는 것이다. 상습적으로 이런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신 과장은 “보험 가입 1년도 안 돼서 일곱 번이나 사고가 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단번에 보험사기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는 한 보험사에서만 이런 보험사기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보험사에서도 저지르는 경우가 많고 적발돼 처벌받더라도 반복해 저지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보험사기는 지난해 말 벤츠 보험사기 건이다. 한 40대 남성이 1억 2000만원이 넘는 벤츠를 산 뒤 15분도 안 돼 커피를 마시러 들른 카페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테이블에 올려 뒀던 차 열쇠와 함께 벤츠까지 도둑맞았다며 며칠 지나 경찰에 신고하고 그 다음 날에서야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김 팀장은 “보통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험사에 알릴 텐데 본인이 잃어버린 벤츠를 찾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안 돼서 신고했다는 점이 수상했다”고 말했다. 꼬리는 금세 잡혔다. 차적 조회 끝에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었고 이 사람은 그 남성의 채무 대신 벤츠를 받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문제의 남성이 실제 빚을 갚기 위해 벤츠를 주는 것으로 대신했으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대신 거짓 도난 사고를 꾸며 보험금을 받으려고 했던 것이다. 외제차의 보급이 늘어나고 국산차에 비해 수리비가 월등히 높아 젊은 층 사이에서 외제차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늘어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게다가 보험사기의 경우 엄연한 범죄라는 인식이 약하다. 신 과장은 “적발되면 받았던 보험금 돌려주면 그만이라며 죄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벌금 형에 그치는 가벼운 처벌도 문제 보험사기를 저지를 경우 처벌이 약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각 법원의 보험범죄 판례 총 1017건(피의자 1719명)을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처벌이 가벼운 벌금형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평균 벌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처벌이 가벼운 벌금형은 2002년 9.3%에서 2007년 28.4%, 2013년 51.1%로 증가 추세다. 그보다 처벌이 무거운 징역형은 2002년 25.1%, 2007년 24.7%, 2013년 22.6%로 감소하고 있다. 평균 벌금액은 2007년 374만원에서 2013년 263만원으로 29.6% 감소해 처벌 약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바람… 지자체가 웃는다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바람… 지자체가 웃는다

    지방에 온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 기업들이 잇따라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정부가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있던 한국신동공업이 13일 대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신동공업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공해 방지와 산업 플랜트 설비를 생산한다. 연간 매출이 430억원인 중견기업으로 이번에 대구 달성군 논공읍 달성 1차 산업단지로 본사까지 이전했다. 한국신동공업은 “대구는 울산, 포항, 창원 등 중공업 중심지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보다 생산 활동을 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국신동공업을 시작으로 본사와 공장을 대구로 이전하는 기업이 연말까지 8개나 된다. 인천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제성기어가 오는 5월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한다. 서울의 치아 보철물 생산 업체인 라파바이오도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의 이전으로 12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54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찬 대구시 투자정책관은 “수도권에 있는 우량 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고 연관 산업의 동반 상승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광주에도 첨단 유망 기업이 투자하기로 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WEET 2014 전시회’와 연계해 치과용 의료기기,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콘택트렌즈 제조 분야 기업 등 미래 첨단 유망 업종 11개사와 625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46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굿닥터스가 5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치과용 의료 기기 분야에서 총 7개 기업이 2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서울의 이노벤트가 2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우기로 하는 등 2개 기업이 250억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분야에서는 전북 순창의 정한이 30억원을 투자해 25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콘택트렌즈 제조 분야에서는 경기 평택시의 바쎈이 50억원을 투자해 100명을 고용한다. 이들 기업은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우수한 연구 인력, 안정된 노사문화 등을 토대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지역에는 지난해 7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신라테크와 후성산업 등 16개 업체가 이주했다. 이들 업체는 주로 자동차와 조선 관련 부품 생산 업체들이다. 이 때문에 울산 지역 산업단지들은 신규 인력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둔다. 또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사업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APC와 합작 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투자 규모는 9000억원이다. S-OIL도 울주군 온산읍 울산석유비축 기지를 활용한 8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러면 연간 3000명 이상의 고용 증대 효과와 연간 25억 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은 2008년 이후 6년째 이주하는 업체가 증가했다. 정부도 지방 이전 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 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중소기업이 수도권에서 공장시설 전부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7년간 지방세 100%를 면제하고 이후 3년에 대해서도 50%의 감세 혜택을 본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공장 용지 가격이 낮은 데다 구하기도 쉽다. 여기에다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발품 NO… 집에서 반찬거리 장봐요!

    발품 NO… 집에서 반찬거리 장봐요!

    주부 이미선(34)씨는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폰으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샴푸와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은 물론 생수와 우유, 달걀 등도 떨어지지 않도록 온라인몰이 운영하는 쇼핑 앱에서 정기적으로 주문한다. 지난겨울부터는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이씨는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엔 날씨가 너무 춥고, 반찬거리는 똑 떨어져 쇠고기와 닭고기를 주문해 봤는데 하루 만에 도착했다”며 “생각보다 품질이 괜찮고 편리해 딸기나 오렌지 등 과일도 인터넷 장보기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 보지 않고 개인용 컴퓨터(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에서는 지난해 신선식품이 처음으로 가공식품을 제치고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신선식품이 32.3%로 가장 크고 가공식품(31.5%), 생활용품 20% 순이었다. 전년에는 가공식품 비중(35.4%)이 신선식품(23.2%)보다 10% 포인트 이상 컸다. 오픈마켓에서도 신선식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번가의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2011년 21%, 2012년 28%, 지난해 43%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늘고 있다. G마켓에서는 2011년엔 신선식품 판매량이 9% 감소했지만 2012년 5%, 2013년 8%로 2년 연속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알맞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직접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1200여명의 주부사원이 직접 매장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해 주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무거운 상품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함, 산지 직송 상품의 빠른 배송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신선식품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오픈마켓에는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식품을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하는 직배송 상품이 많아 가격이 저렴한 것이 매력이다. 또 포장 및 배송 시스템의 개선으로 주문 후 평균 이틀 안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식품의 종류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20~30대는 사과, 배처럼 무거운 과일을, 40~50대는 정육, 생선 등 오프라인과 비슷한 품질이면서도 값이 싼 축·수산물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 시 주의할 점이 적지 않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불만은 화면에서 본 사진과 배송된 상품에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가령 소고기에 기름기가 너무 많다거나, 잎채소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온라인몰 판매자는 화면과 상품이 다르거나 맛이 없다고 해서 교환과 환불을 해 주지 않는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상품을 받은 후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처럼 재판매가 어려운 경우 철회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품을 받는 즉시 품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고기가 상했다거나 과일이 심하게 썩어 있는 등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송받은 시간을 확인한 뒤 온라인몰 고객센터를 통해 반품 상담을 할 수 있다. 조경주 11번가 식품팀 매니저는 “신선식품은 산지 환경이나 생산자별로 상품 상태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구매 전 상품평을 읽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발행한 인증마크가 붙은 상품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반도체 D램 값 꺾이기 시작

    상승세였던 반도체 D램 가격이 꺾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업계는 약간의 손실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미 미세공정 전환과 물량 조절로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고정거래가의 기준이 되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는 2월 하반월 평균 1.88달러로 2월 전반월(1.91달러)보다 1.57% 하락했다. 고점을 찍은 작년 12월 상반월의 1.97달러에 비하면 4.57%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져 온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하락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D램 가격은 2012년에는 0.80∼1.17달러로 바닥을 맴돌았다. 그해는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반도체 업체들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 작년 초부터 반등해 지난해 2∼3월에는 13.68∼18.52%의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반도체 공장 화재 사고의 여파로 작년 4분기에도 D램 값이 1.84∼1.97달러에 머물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올 들어 우시 공장의 웨이퍼 생산 정상화와 삼성전자의 25나노미터 웨이퍼 생산, 마이크론의 30나노미터 공정 수율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이 전체적으로 원활해지면서 가격 그래프가 아래로 꺾였다. 하지만 D램 가격 조정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이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DR3 2Gb는 주로 PC에 들어가는 D램인데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전자 6.3%, SK하이닉스 9.3%, 마이크론 5.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하량 비중에 따라 영향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미세 공정으로의 전환과 가격 조정이 모두 실적과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격이 떨어졌다고 곧바로 손실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손에서 거미줄·광선이? ‘스마트 히어로 수트’ 개발

    손에서 거미줄·광선이? ‘스마트 히어로 수트’ 개발

    최근 ‘아이언맨’, ‘어벤져스’, ‘엑스맨’ 등의 만화 속 슈퍼 히어로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등장인물들이 입는 의상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낸 것이 아닌 영화처럼 광선이 나가고 거미줄이 발사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히어로 복장’이 있다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기반 코스튬 전문 제작업체인 ‘모프수트(Morphsuits)’사가 최근 영화 속 히어로의 특별능력을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는 ‘스마트 수트’를 개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프수트’가 소개한 제품들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데드풀’ 등의 의상들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주요 히어로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다만 기존 의상들보다 조금 더 정밀하다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된 건 아니다. 이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어맨의 ‘아크 원자로’와 ‘레이저 광선’,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실제로 재현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 세계에서 실제 초능력을 구사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의상을 착용한 뒤 ‘모프수트’사가 개발한 특정 ‘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설치한 뒤 해당 카메라로 다시 의상을 보면 컴퓨터 화면상에서 초능력을 구사하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 윈리에 기반한다. 증강 현실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상점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시되는 것도 이런 증강현실의 한 부분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구글 글래스’도 대표적인 증강현실 사례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스마트 히어로 수트 개발에 전직 NASA(미국 항공 우주국) 엔지니어이자 현직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겸 코스튬 디자이너인 마크 로버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모프수트’ 창업자인 그레고르 로슨은 “이 의상은 아이언맨의 아크원자로가 실제로 본인 가슴에서 작동하는 놀라운 체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앱은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다. 정확한 발매일과 가격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모프수트(Morphsuit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세미솔루션, 블랙박스 신제품 ‘보급형 및 고급형 차눈 와이파이(Wi-Fi) 시리즈’ 출시

    세미솔루션, 블랙박스 신제품 ‘보급형 및 고급형 차눈 와이파이(Wi-Fi) 시리즈’ 출시

    품질 안전성과 화질이 뛰어나고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블랙박스 신제품이 나왔다. 주문형 반도체 및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세미솔루션(대표 이정원)은 기존의 블랙박스보다 두 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와이파이(Wi-Fi) 기능의 탑재로 사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킨 고급형 블랙박스 ‘차눈(CHANUN) Wi-Fi’와 보급형 블랙박스 ‘차눈2 Wi-Fi’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간 기본 기능에 충실한 블랙박스 브랜드로 평가받은 ‘차눈’의 차세대 시리즈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강점을 더 살리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추가한 제품이다. 특히 블랙박스의 대중화를 고려한 ‘보급형’ 제품과 매니아를 위한 ‘고급형’ 제품을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 점이 특징이다. 고급형 블랙박스인 ‘차눈 Wi-Fi’는 더 넓고, 더 정확한 현장 기록을 위해 화질과 화각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차눈 Wi-Fi’는 1920×1080 Full-HD 고해상도를 구현해 기존 HD 블랙박스보다 약 2배 정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며, 사람의 시력 2.0급에 달해 먼 거리에 있는 물체도 또렷하게 녹화하여 정확한 증거 영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140°의 넓은 화각으로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사고까지 빠짐없이 포착한다. 보급형인 ‘차눈2 Wi-Fi’는 HD 화질 2CH 제품으로 넓은 시야 각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을 촬영할 수 있어 품질 안전성을 높였으며, 전·후방 모두를 감시할 수 있는 2채널을 지원한다. ‘GD’(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기존 차눈1 VGA급 제품의 디자인과 사출물을 그대로 호환 사용함으로써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Wi-Fi 시리즈 제품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발열 제어, 음성안내 등 사용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대폭 추가됐다. ‘차눈 Wi-Fi’는 무선 접속 시스템인 Wi-Fi 기능을 탑재하여 스마트폰, 태플릿PC 등 각종 스마트기기에서 별도 유선 연결 없이도 실시간 영상 확인 및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에 간편하게 영상을 백업하고 공유할 수 있어 녹화 영상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지정한 연락처로 사고 내용을 자동 전송하는 기능과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영상을 공유하는 기능도 갖췄다. 세미솔루션은 국내 최고의 영상 압축 기술 및 이미지 센서 부품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서 블랙박스 개발에 전문적인 부품 및 시스템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제품을 개발부터 제조까지 한국에서 일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무상 AS 5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차눈’이 설치가 쉽고 차량 인테리어에도 적합한 만큼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라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 및 편의성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오 디지털카메라 1+1 파격행사 “소치올림픽 금메달 기원”

    카시오 디지털카메라 1+1 파격행사 “소치올림픽 금메달 기원”

    카시오 디지털카메라 한국 공식수입원인 ㈜한국리모텍은 소치 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과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며 CJ오쇼핑서 2월 19일(수) 밤(20일 목요일 새벽) 1시 30분부터 ‘카시오 골프’ 카메라(EX-FC200S)를 199,000원에 2대를 구매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 초고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시오 골프카메라는 초당 최대 1,000프레임의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며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클럽의 페이스 방향까지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Full HD 동영상 촬영으로 대형 디지털 TV 출력 시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스윙분석에 필요한 3개의 라인들이 카메라에서 제공되어 스윙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어,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실력향상을 위해 구매해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동영상 편집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한 동영상의 불필요한 부분을 별도로 PC로 전송하여 편집할 필요 없이 편집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촬영 시 2개의 CPU가 촬영 장면을 처리하여 체감속도 0.29초의 촬영 간격과 0.13초의 고속 오토포커스 기능을 제공하여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한국리모텍 관계자는 “‘카시오 골프’ 카메라는 1,600만 화소, 7배 광학 줌, 초당 30매의 고속 연사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디지털 카메라로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TR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EX-TR17’을 선보인다. EX-TR17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지원되며 바이올렛 핑크, 화이트, 그린,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접이식 프레임과 270도 회전이 가능한 LCD를 탑재해 다양한 각도에서 셀프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으며, 12단계 조절이 가능한 메이크업 모드의 미백효과로 피부 톤을 조절하여 생기 있는 피부 보정 기능도 더해졌다. 여기에 셀프카메라 촬영 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셀카셔터 버튼을 별도로 장착하여 사진 촬영 시 프레임을 잡고 있는 손으로 셔터를 눌러 간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모션 셔터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먼 거리에서도 손을 흔들면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돼 스마트폰 화면에서 촬영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899,000이다. 카시오 엑슬림 ‘EX-TR17’과 카시오 골프카메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exsio.co.kr) 또는 카시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asioExilimKorea), 공식 수입원인 ㈜한국리모텍 고객센터(02-3271-7060)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고폰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간대 언제?

    중고폰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시간대 언제?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휴대전화 단말기가 쉴 새 없이 등장하면서 현재 사용중인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려고 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 휴대전화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다른 브랜드의 단말기보다 중고값이 ‘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해외의 한 IT전문 사이트가 ‘중고폰을 사고팔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의 ‘비드보이’(Bidvoy.net)라는 사이트는 지난 6개월간 휴대전화의 판매가격을 종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예컨대 미국에서 중고 아이폰5S 16GB의 가격은 지난 2달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 12월 500달러에 팔리던 중고 아이폰5S는 지난 2월 15일 기준으로 여전히 5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평균 가격은 488.02달러였으며, 아이폰5S를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시간은 월요일 점심~오후 4시 사이로 최고 판매가격은 487.11달러다. 이 수치는 세계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이베이와 아마존에 올라온 수 천 개의 판매가 데이터를 종합한 것이다. ‘비드보이’는 중고 휴대전화 단말기를 팔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 국가별, 시기별로 최근 시세를 조사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종합한 수개월의 데이터를 통해 사고팔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을 제시한다. 다만 독일과 미국, 영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및 태블릿PC 등의 가격만 조회할 수 있으며, 가격에는 배송료가 포함돼 있다. 사진=위는 포토리아(자료사진), 아래는 Bidvoy 캡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실제로 손에서 거미줄·광선이? ‘스마트 히어로 수트’ 개발

    실제로 손에서 거미줄·광선이? ‘스마트 히어로 수트’ 개발

    최근 ‘아이언맨’, ‘어벤져스’, ‘엑스맨’ 등의 만화 속 슈퍼 히어로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등장인물들이 입는 의상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모양만 흉내 낸 것이 아닌 영화처럼 광선이 나가고 거미줄이 발사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히어로 복장’이 있다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기반 코스튬 전문 제작업체인 ‘모프수트(Morphsuits)’사가 최근 영화 속 히어로의 특별능력을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는 ‘스마트 수트’를 개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프수트’가 소개한 제품들은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데드풀’ 등의 의상들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주요 히어로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다만 기존 의상들보다 조금 더 정밀하다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된 건 아니다. 이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어맨의 ‘아크 원자로’와 ‘레이저 광선’,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실제로 재현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실 세계에서 실제 초능력을 구사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의상을 착용한 뒤 ‘모프수트’사가 개발한 특정 ‘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설치한 뒤 해당 카메라로 다시 의상을 보면 컴퓨터 화면상에서 초능력을 구사하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 윈리에 기반한다. 증강 현실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인근에 있는 상점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시되는 것도 이런 증강현실의 한 부분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구글 글래스’도 대표적인 증강현실 사례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스마트 히어로 수트 개발에 전직 NASA(미국 항공 우주국) 엔지니어이자 현직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겸 코스튬 디자이너인 마크 로버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모프수트’ 창업자인 그레고르 로슨은 “이 의상은 아이언맨의 아크원자로가 실제로 본인 가슴에서 작동하는 놀라운 체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앱은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구동 가능하다. 정확한 발매일과 가격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모프수트(Morphsuit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중고폰 ‘비싸게 팔 수 있는 시간’ 따로 있다?

    중고폰 ‘비싸게 팔 수 있는 시간’ 따로 있다?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휴대전화 단말기가 쉴 새 없이 등장하면서 현재 사용중인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려고 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 휴대전화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다른 브랜드의 단말기보다 중고값이 ‘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해외의 한 IT전문 사이트가 ‘중고폰을 사고팔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의 ‘비드보이’(Bidvoy.net)라는 사이트는 지난 6개월간 휴대전화의 판매가격을 종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예컨대 미국에서 중고 아이폰5S 16GB의 가격은 지난 2달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 12월 500달러에 팔리던 중고 아이폰5S는 지난 2월 15일 기준으로 여전히 5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평균 가격은 488.02달러였으며, 아이폰5S를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시간은 월요일 점심~오후 4시 사이로 최고 판매가격은 487.11달러다. 이 수치는 세계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이베이와 아마존에 올라온 수 천 개의 판매가 데이터를 종합한 것이다. ‘비드보이’는 중고 휴대전화 단말기를 팔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 국가별, 시기별로 최근 시세를 조사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종합한 수개월의 데이터를 통해 사고팔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을 제시한다. 다만 독일과 미국, 영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및 태블릿PC 등의 가격만 조회할 수 있으며, 가격에는 배송료가 포함돼 있다. 사진=위는 포토리아(자료사진), 아래는 Bidvoy 캡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데스크톱PC 등 5개 품목 수출물가서 ‘퇴출’

    한때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데스크톱PC가 약 30년 만에 수출물가에서 ‘퇴출’됐다. 디지털 카메라도 같은 신세다. 한국은행은 ‘2014년 수출입 물가지수 산출품목’을 선정해 12일 밝혔다. 한은은 해마다 수출입 규모가 일정액(모집단 거래액의 2000분의1) 이상이고 가격 조사가 지속 가능한 품목을 골라 수출입 물가지수를 산출한다. 올해 선정된 품목은 수출물가의 경우 지난해보다 3개 줄어든 213개, 수입물가는 5개 늘어난 239개다. 수출물가에서는 데스크톱PC,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저장장치,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TV, 에스램(SRAM·전원이 공급되는 동안만 저장된 내용을 기억하는 메모리) 등 5개 품목이 빠지고 부타디엔고무와 합금철 등 2개 품목이 새로 들어갔다. 데스크톱PC와 디카 등은 수출액이 기준치인 2000분의1(2011년 기준 2714억원)에 못 미쳐 탈락했다. 데스크톱PC는 1985년 수출물가 산출 품목에 처음 편입된 뒤 수출 주력군으로 위세를 떨쳤으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밀리면서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나게 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3년 PC 출하량은 전년보다 10% 줄어든 3억 1590만대다. 4년 전인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디지털 카메라도 스마트폰 카메라 등의 발달로 급격히 위축, 결국 편입 4년 만에 동반 퇴출의 수모를 겪었다. 수입물가 조사대상에는 인공신체, 천일염, 지갑, 기어박스 등이 신규 편입됐다. 모두 수입액이 기준치(2011년 기준 2883억원)를 넘어섰다. 인공신체는 인공관절과 여기에 들어가는 부속품이 대부분으로 최근 몇 년 새 인공관절 수술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액이 크게(2010년 3000억→2011년 3300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화가치가 일시적으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면서 전달보다 소폭(0.2%) 올랐다. 7개월 만의 반등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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