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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가 직접 판 ‘애플1’ 뉴욕 경매서 4억원 낙찰

    잡스가 직접 판 ‘애플1’ 뉴욕 경매서 4억원 낙찰

    미국 애플의 공동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1976년 자신의 집 창고에서 출하한 개인용 컴퓨터(PC) ‘애플 1’(Apple-1)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36만 5000달러(약 4억 176만원)에 낙찰됐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컴퓨터여서 경쟁이 격화됐지만, 낙찰가는 예상가보다 낮았다. 경매업체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애플 1은 1976년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앨터스에 있는 잡스의 집 차고에서 잡스가 고객 찰스 릭켓에게 직접 판매한 기록이 남아있는 컴퓨터 중 현존하는 유일한 것으로 지금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크리스티 대변​​인은 “애플 1은 36만 5000달러에 낙찰됐지만, 낙찰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재 공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는 애초 이 애플 1의 낙찰 예상가를 최고 40만~60만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낙찰가는 이보다 조금 낮았다. 조립된 상태로 판매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인 애플 1은 개인용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이 컴퓨터를 둘러싸고, 공공단체와 시설 간의 구매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몸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 10월 뉴욕에서 개최된 본햄스 경매에서는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제작한 애플 1이 미국의 헨리포드 재단에 ​​90만 5000달러(약 9억 9613만원)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팔려 미시간주(州) 디어본에 있는 헨리포드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1976년 제작된 애플 1은 38만 7750달러(약 4억 2679만원)에 낙찰됐고 2010년에는 또 다른 제품이 영국 런던에서 21만 2267달러(약 2억 3364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명금지법·저금리·착해진 금값…나도 金테크 해볼까

    차명금지법·저금리·착해진 금값…나도 金테크 해볼까

    직장인 김원석(37·가명)씨는 최근 금(金)테크 재미에 푹 빠졌다. 직장생활 초년병 시절엔 보너스나 쌈짓돈이 생길 때마다 주식 투자에 ‘올인’했지만 이제는 틈틈이 골드바를 사 모은다. 지난 10월 초 금값(한 돈 3.75g·살 때 가격 기준)이 16만 5000원 선까지 떨어졌을 때 1000만원을 투자했던 김씨의 금값은 10일 기준 한 돈당 17만 7000원까지 올랐다. 두 달 사이 7%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김씨는 “주식 투자보다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이 적고, 시중은행의 1%대 정기예금 금리보다 수익률이 좋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금테크’ 인기가 다시 거세다. 최근 차명거래금지법 시행과 국제 금값 하락 등의 여파로 금이 인기 투자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금리에 목말라하는 개미 투자자들도 세제 혜택과 시세 차익을 노리고 금 투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한때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나 금고 장식품 등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골드바가 개미 투자자들의 장롱 속까지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골드바 누적 판매량은 883㎏이다. 지난해 총판매량(704㎏)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619㎏)과 비교하면 40% 넘는 증가율이다. 이런 인기에는 금값 하락이 자리한다. 2011년 말 온스당 1747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국제 금값은 지난달 초 30% 이상 떨어진 1166달러를 기록했다. 순금 1돈의 국내 거래 가격은 지난 3월 4일 18만원대에서 11월 13일 16만원대까지 내렸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따라 금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 투자의 또 다른 매력은 세제 혜택에 있다. 은행의 예·적금 상품이나 금융투자상품은 이자수익의 15.4%에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 금은 시세차익을 거둬도 별도의 세금이 붙지 않는다. 대표적인 ‘세(稅)테크’ 상품인 셈이다. 금 투자 방법은 두 가지다. 골드바를 직접 구매하거나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골드바를 구입하는 경로는 다양하다. 시중은행부터 홈쇼핑, 온라인 오픈마켓 등 여러 곳에서 살 수 있다. 하지만 유통 채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판매 조건이나 무게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골드바 가격은 100g당 679만~755만원으로 거래소 기준 가격보다 최대 52%까지 비싸다. 오픈마켓도 100g당 500만~576만원이다. 반면 시중은행은 국제시세에 따라 금값을 수시로 조정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골드바 가격은 100g당 498만~500만원 선이다. 골드뱅킹은 신한·국민·우리은행 세 곳에서만 가능하다. 골드뱅킹은 금값 등락에 따른 위험 분산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신한은행의 ‘골드 리슈’ 상품은 목표 가격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매수 또는 매도가 이뤄진다. 지정한 매도 가격 이상이면 일정량씩 팔고, 지정한 매입 가격 이하면 일정량씩 사들이는 방식이다. 금 투자에 가세하기 전에 유념해야 할 점도 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값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센터장은 “금과 대체 관계에 있는 달러 가치가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후 금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투자하기보다는 온스당 1200달러 선에서 분할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단독]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단독]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서울신문이 우리 사회의 뉴스와 화제의 인물을 만나는 심층 인터뷰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을 새로 선보입니다. 중견 기자들이 직접 각 분야의 이슈메이커들을 만나 현안을 진단하고 사회적 파장을 짚어봄으로써 의미와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주제와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인물들을 찾아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는 우리 사회에 희망의 화두를 던지고자 합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한 데 이어 국회도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인도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FTA를 체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FTA 강국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집무실에서 만난 한덕수(65) 회장은 “한·중 FTA는 농업을 포함한 한국경제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메가(거대) 지역적 FTA시대에 조정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중국에 이어 뉴질랜드와 FTA를 전격 타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특히 한·중 FTA를 ‘양날의 칼’에 비유하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에서 FTA를 체결하기 어려운 나라들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바로 호주와 캐나다, 뉴질랜드입니다.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경제 규모는 작지만 국제통상 협상에서 목소리가 큰 이들 3국과 FTA를 타결지은 건 의미가 매우 큽니다. 중국과의 FTA에 대해 중간 수준의 FTA라고 비판하는 소리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이 5대 교역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과 가장 포괄적인 FTA를 체결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양허제외 대상에 제조업 품목이 상당수 포함돼 장기적으로 수출 여력이 줄어든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국의 농업에 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이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중국과의 FTA의 가장 큰 성과는 비관세장벽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만든 것입니다. 각 성마다 한국 투자자의 애로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대책반을 정하기로 한 것이죠. 시작점이라고 했지만 가장 큰 효과는 경쟁에 의한 경쟁력 향상입니다. 다음으로 5000만이 넘는 국민들이 소비하고 사용하는 제품 값이 내려감으로써 소비자의 잉여가 늘어나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둘 다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중국 산업이 급속도로 한국을 추격해 오고 있는데 우리는 산업을 고도화, 고부가가치화하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동북아, 아시아, 세계적인 분업구조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중국과의 FTA 체결은 우리에게 처절하지만 더 나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처절하지만 더 나은 환경’, 무엇을 두고 하는 말입니까. -한·중 FTA가 양날의 칼이 아니라 기회라는 뜻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쟁의 압력이 큽니다. FTA 체결로 우리 앞에 중국이라는 시장이 훨씬 더 활짝 열렸고 하고자 하는 절박성도 더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농업에는 타격이 적지 않은데요. -위협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의 농산품을 원하는 2억명에 가까운 중국의 중산층을 공략할 기회가 열렸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 농업은 온실 재배, 정보기술(IT)과 연계한 농업대량생산체계, 신선재배 기술이 상당히 축적돼 있습니다. 위협은 지난 60년간 우리의 경제발전 기초 위에서 보면 더 열심히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큰 자극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 등에 대한 무역이득공유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익을 보는 사람이 어려워진 사람을 돕는다는 철학은 굉장히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기업들의 이익이 비용절감 때문인지, FTA 때문인지, 훈련 때문인지, 좋은 마케팅 기회를 잡아서인지 정확하게 산출해 낸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래서 2년 전 국회의원 299명 전원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간곡하게 설명해 관련법이 계류 중입니다. 이는 경제 전체에 비효율을 엄청나게 늘리는 것입니다. 좋지만 FTA를 포함해 모든 경제 여건에 따라 이득을 본 사람이 세금을 더 내니까 그걸로 (피해를 본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 회장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무역이득공여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세금 문제가 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법인세 인상 문제에 대해 물었다. 법인세는 전 세계가 경쟁 중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높으면 기업은 물론 개인도 움직인다며 반대했다. 대신 국제적 기준에 맞추되 각종 감면 혜택을 모두 없애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인터뷰는 FTA로 인한 그늘 문제로 이어졌다. ) →그러나 개방과 경쟁에 방점이 찍힌 FTA로 인해 빈부격차와 기업격차 심화 등 그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두 가지를 짚고 싶은데 첫째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서 조치를 취할 것인가와 둘째 대책이 무엇이냐입니다. 첫째, 인식의 문제입니다. 개방·(무역) 자유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정부의 개입을 완전히 배제한 완벽한 유리알식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역·투자에 대한 직접 규제를 없애면 경제가 커지고 새로운 세수로 교육 복지 혁신에 지원하자는 입장입니다. 복지제도에서 제일 나쁜 건 가격에 개입하는 것입니다. 즉 투명하게 기업의 운영은 시장, 세금은 국제적 수준의 약간의 누진적 세제, 각종 감면은 없애고 개인적으로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소득을 이전시켜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이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경제를 이룰 수 있는 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둘 다 제대로 안 되고 있어 문제죠. →주제를 바꿔 미국과 중국이 외교·안보적 측면에서뿐 아니라 통상적으로도 한국을 둘러싸고 선택을 압박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중국과 아세안 위주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사이에서 한국의 현명한 선택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먼저 협상이 진행 중인 TPP나 RCEP를 메가 이니셔티브 싸움이라고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지구촌은 세계화돼 있고 비경제적·외교적 이니셔티브도 있겠지만 이는 과거 제국주의처럼 영토를 점령하는 식의 싸움이 아닙니다. 자유화 시대의 헤게모니는 가치를 가능한 한 많이 공유해 세계가 잘 사느냐를 경쟁하는 것이다. 경제의 메가 지역적 FTA를 과거 외교 헤게모니 시각에서 보는 건 전혀 맞지 않습니다. →TPP와 RCEP가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오히려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이번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언론들은 중국 주도라고 보도했지만 이 아이디어는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린 제2차 APCE 정상회의에서 나왔습니다. 그동안 회원국들이 소극적이다 2006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시작돼 오늘에 이른 겁니다. TPP 그룹과 RCEP 그룹은 회원국이 상당수 겹치지만 개방 범위는 조금 다릅니다. 자연스럽게 가면서 통합되면 FTAAP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국 하나의 메가 FTA가 되고 전 세계 약 384개 지역무역협정(RTA)이 어느 시점이 되면 마지막 단계로 세계무역기구(WTO)가 다 끌어안아 전 세계 무역자유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균형자 역할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은 FTA 경험이 많습니다. 메가 지역FTA 트렌드가 제대로 작동해 무역과 자유화를 증진시켜 번영시키는 데 한국이 헬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입니다. (균형자보다) 조정자 역할은 아이디어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헬퍼와 경제규모는 직결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조정자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합리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FTA와 관련해 무역협회의 중소기업 지원전략은 무엇입니까. -스파게티볼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체결된 FTA 숫자가 많다 보니) 내용이 각기 달라 스파게티처럼 뒤엉켜 있다는 거죠. 중국은 비교적 새롭게 타결된 협상이어서 내용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울에 34명으로 구성된 종합지원센터와 지방에 16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380으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합니다. 개별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을 다녀오셨는데요. -한국의 TPP 조기 가입 희망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봐도 미국으로서는 내년 1분기에 TPP를 타결 짓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되는 상황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12개국 중 여러 나라가 하반기로 넘어가면 정치적 일정이 있어 새로운 참가자를 받을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한·미 FTA가 제대로 이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상당히 광범위하게 전달하더군요.(한 회장은 이 대목에서 말을 아껴 한·미 FTA의 이행을 놓고 미국 업계의 불만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중 관계가 급격하게 가까워지면서 미국에 경계 내지 불편해하는 기류가 팽배해 있다고 들었는데. -경제·무역 문제에서 미국의 우려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가까이 돼 한국이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고 중국과 잘 지낸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는 걸 충분히 이해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핵과 북한 인권, 사드 등 한반도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은 지속될 것입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 사이에 몇 가지 정치적 이슈를 제외하고는 협조가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한국 경제가 맞닥뜨릴 가장 큰 대내외 도전을 꼽으신다면. -국제경제가 어떻게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럽 경제 침체가 여전하고 중국이 여러 이유로 감속성장하는 상황인데 중국 지도부가 7% 언저리 성장에 만족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본도 강한 경제자극정책을 폈지만 실물경제는 썩 좋지 않습니다. 우리로서는 교역과 내수의 균형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회장은 인터뷰 직전인 11월 17일부터 1주일간 미국을 다녀왔다. 지난 8월 말부터 일곱 번째 해외출장이다. 열흘에 한 번꼴이다. 1년에 10번 정도는 해외 출장을 다녀온다. 국내에 있을 때는 가능한 한 현장을 찾는다.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좌우명을 반영한다. 신문 스크랩 대신 신문을 직접 챙겨 읽는다는 한 회장 집무실 내 대형 탁자에 출장기간 동안 읽지 못한 외국신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언젠가 쓰고 싶다는 45년 공직생활과 통상 현장에서의 노하우, 경제에 대한 탁견이 고스란히 녹아 있을 한국경제에 대한 책이 기다려진다. 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kmkim@seoul.co.kr ■한덕수 회장은 국무총리까지 지낸 대표적 ‘통상 전문가’… 한·미 FTA 美 의회 비준 일등공신 한덕수(65)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공직자로서 모든 것을 이뤘다는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표적인 통상전문가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국무총리에까지 오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2012년 무역협회 회장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주미대사로 활동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 의회 비준안 처리를 위해 노력했다. 행정고시 8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부처 간 교류 때 옛 상공부 미주통상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상공부 중소기업국 국장, 대통령 비서실 경제비서실 통상산업비서관,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등 통상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 비서관,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실장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인 2007년 3월 최초의 경제관료 출신 국무총리에 올랐다. 대표적인 참여정부 사람으로 꼽혔던 한 회장은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미 FTA 전문가라는 점 등이 고려돼 이명박 정부 때 주미대사에 임명돼 화제가 됐었다. 주미대사 당시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을 이끌어 내기 위해 100명의 상원의원과 435명의 하원의원을 모두 수차례 만나 직접 설득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1949년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석·박사 ▲행시 8회(1970년)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상 ▲특허청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OECD 대사 ▲경제수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2007.4) ▲주미국대사(2009.2~2012.2) ▲한국무역협회 회장(2012.2~현재)
  • 美 경찰, 이번엔 7개월 임산부 과잉 진압 논란

    美 경찰, 이번엔 7개월 임산부 과잉 진압 논란

    마약사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임산부에게 보인 미국 경찰관들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지역 방송 KDVR(FOX 계열) 뉴스는 마약사범을 과잉 진압하는 미국 덴버 경찰의 모습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마약사범 데이비드 넬슨 플로레스는 임신 7개월째인 그의 여자친구 메이라 라조스 게레로와 타고 있는 차에 사복경찰들이 접근하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마약을 통째로 입안에 넣었다. 이에 사복경찰들은 플로레스를 차에서 끌어냈고 곧 도착한 정복 경찰들이 그를 체포했다. 논란은 정복경찰들이 플로레스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목격자 레비 프레이저(Levi Frasier)가 포착한 영상을 보면, 플로레스를 도로에 눕힌 경찰관들은 “마약을 뱉어내”라고 소리치며 그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한다. 이에 임신 7개월 반 상태인 그의 여자친구가 비명을 지르며 다가오자 경찰은 여성의 다리를 잡아 땅에 그대로 엎어지게 한다. 공개된 영상이 논란이 되자 경찰은 “플로레스의 안면부를 때린 것은 플로레스가 삼키려고 입안에 넣은 마약을 꺼내기 위한 시도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임산부를 비롯 해당 영상을 촬영하던 프레이저에게 보인 경찰관의 행동 때문에 더욱 불거졌다. 목격자 레비 프레이저에 따르면, 경찰은 프레이저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라고 사실상 협박하며 태블릿PC를 가져간 후 자신들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프레이저의 태블릿PC로 기록된 영상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됐고 결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비난의 목소리가 일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경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영상=News200x/유튜브, KDVR(FOX31)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모뉴엘 대출사기 금융권 수사… 대표 등 3명 구속기소

    검찰이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해 파문을 일으킨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의 대출 사기와 금융권 로비 의혹을 정조준한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24일 박홍석(52) 모뉴엘 대표와 신모(49) 부사장, 강모(42) 재무이사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09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홈시어터(HT) PC의 가격을 부풀리거나 물량을 가공해 1조 2000여억원의 허위 수출입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계좌를 통해 2조 8000여억원을 입출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361억원을 자신이 관리하는 홍콩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있다. 수출 대금 부풀리기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모뉴엘이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천문학적 규모의 사기 대출을 받는 과정을 본격 수사할 계획이다. 이미 대한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KT ENS의 일부 직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모뉴엘은 허위 수출실적을 근거로 최근 6년간 시중은행 등 10여곳에서 3조 2000억원을 빌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하늘클리닉, JW중외제약 주관 ‘베스트 클리닉’ 선정

    하늘클리닉, JW중외제약 주관 ‘베스트 클리닉’ 선정

    효과적인 주름 개선을 통해 동안 얼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엘란쎄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청담 하늘클리닉은 최근 엘란쎄필러 시술 병원중 JW중외제약이 선정한 ‘베스트 클리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엘란쎄 필러는 자연스러운 콜라겐 생성 및 안전성과 더불어 반영구적인 효과를 갖춘 시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엘란쎄 시술은 시술 후 피부 속 콜라겐을 자체 생성하여 주름 및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마뿐 아니라 팔자주름, 관자, 앞볼, 턱 끝, 코 전체 등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2년 뒤 필러가 완전 분해하여 피부에 자체 흡수되는 엘란쎄 시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분인 ‘PCL(Poly-caprolactone)’은 과거 수십 년 동안 의학용 고분자 물질로 사용돼 안전성을 입증 받고 있으며 실제로 미국 FDA와 유럽 CE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청담하늘클리닉은 정품, 정량 사용 및 합리적인 가격, 철저한 시술도구 관리 등을 인정받아 이번 베스트 클릭에 선정됐다. 특히 약 1천 건에 달하는 풍부한 엘란쎄 시술 임상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필러 시술 세미나에 초청을 받은바 있는 청담하늘클리닉은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엘란쎄 L,E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청담하늘클리닉 박흥수 원장은 “’멍 없는 주사’라 불리는 ‘캐뉼라 주사’를 통해 엘라쎄 시술 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학회 강연을 통해 엘란쎄 시술 선도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 [시론] 모뉴엘의 부실 징후는 재무제표에 있었다/권수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한국회계학회장

    [시론] 모뉴엘의 부실 징후는 재무제표에 있었다/권수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한국회계학회장

    매출액 1조원 클럽으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각종 혁신상을 수상한 모뉴엘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금융권에 큰 충격을 줬다. 모뉴엘의 신화적인 매출액 성장이 허위 자료를 통한 분식회계였다는 사실이 모든 사람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7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조연설에서 ‘모뉴엘을 주목하라’고 한 이후 너도나도 모뉴엘을 칭송했다. 중소기업청은 모뉴엘을 ‘히든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웠으며, 국내 언론들은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기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지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한 달여 전인 9월 12일자 유력 일간지에는 ‘모뉴엘, 유럽 소비자시장 본격 진출’ 등이 나올 정도로 모뉴엘의 사기극을 감지하지 못했다. 그런데 5년 만에 매출이 17배 증가한 모뉴엘이 10월 20일 갑자기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관세청 조사 결과 모뉴엘의 매출액 1조 1400억원 중 1조원 이상이 금융권 허위수출 채권 매각이었다. 폐기 처분돼 실제 가격이 8000원 정도의 홈시어터 PC 케이스를 250만원에 120만대 이상 수출한 것처럼 꾸몄다. 이를 몰랐던 무역보험공사는 대출 보증을 섰고 수출채권까지 발행해 은행에서 빌린 돈이 무려 3조 2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모뉴엘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미 6월에 대출 상환을 요구해 손실을 면할 수 있었다. 이 은행들의 노하우는 싱겁게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대출 심사였다. 그들은 모뉴엘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고 단기 채무를 상환할 능력과 비정상적인 거래의 징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해 모뉴엘의 매출액은 1조 1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당기순이익은 600억원이었다. 그러나 영업 현금 흐름은 15억원 적자여서 영업 활동으로 현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경영 상황은 아니었다. 현금이 부족한 와중에도 모뉴엘은 중간배당을 70억원이나 지급하는 ‘도덕적 해이’를 저질렀다. 박홍석 대표는 모뉴엘 지분 94.7%를 보유했다. 순이익은 영업 현금 흐름과 발생액의 합인데 흔히 발생액의 비중이 높으면 이익의 질이 떨어진다고 한다. 영업 현금 흐름이 거의 없다면 이익은 발생액으로 이뤄진 것이다. 원인은 매출채권 413억원과 재고자산 631억원이 증가해 발생했다. 이는 해외 법인 간 가공거래로 발생한 채권과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몇 번 돌려 수출했던 물건을 다시 한국으로 수입한 재고자산이 누적돼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차입금 1800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새로 2000억원을 차입한 것도 자금 융통이 긴박했음을 시사한다. 결국 신규로 차입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는 돌려 막기인 셈이다. 1년 이내 현금이 될 수 있는 당좌자산이 1000억원인데 나갈 현금이 1400억원인 것도 유동성을 우려스럽게 한다. 자산규모 3400억원의 모뉴엘은 485억원의 유형자산을 보유해 제조업체임을 감안할 때 낮은 유형자산 비율이다. 그나마 이 유형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어서 실제 시설장치는 17억원에 불과했다. 이 정도의 설비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재무제표를 자세하게 들여다봤으면 비정상적인 정황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제2, 제3의 모뉴엘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부실 징후가 있으면 미리 솎아 내야 한다. 허위 자료를 만들어 가공의 매출과 재고를 조직적으로 만들지라도 재무제표상에는 허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매출은 체격이고, 이익은 체력, 현금은 혈액이다. 아무리 외형이 크고 이익이 나도 현금이 돌지 않으면 외부로부터 수혈할 수밖에 없고, 수혈을 무한정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영업을 해서 돈이 들어와야 회사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기본을 항상 인식해야 할 것이다.
  • ‘베이비 S클래스’ 벤츠 C220 블루텍 타보니…

    ‘베이비 S클래스’ 벤츠 C220 블루텍 타보니…

    명품 브랜드에서 엔트리 모델은 장기전을 위한 미끼 상품이다. 높은 가격이 만든 진입 장벽을 낮춰 일단 소비자의 첫 구매를 끈 뒤 재구매까지 이끌어 낸다. 타깃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여기는 소비자들이다. 구매자가 ‘좀 더 비싼 건 어떨까’라는 기대감을 만들면 작전은 성공이다. 물론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인상을 주는 상품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세단의 엔트리 모델인 C220 블루텍은 ‘잘 만든 미끼 상품’이다. ‘베이비 S클래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벤츠 C클래스 블루텍 익스클루시브를 타 봤다. 블루택은 벤츠가 최근 개발한 친환경 디젤엔진 기술을 뜻한다. 디젤 엔진(CDI)의 성능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엔진에서 배출되는 가스 중 질소산화물(NOx)을 80%가량 없앴다. 신형 벤츠 C클래스를 처음 몰아본 것은 지난 7월 초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주행 시험장 트랙에서였다. 트랙 주행의 장점은 안전하게 차량의 극한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흡사 대형 사이클 경기장과 같은 원형 트랙에서 속도계를 시속 200㎞까지 끌어올렸다. 과거에 비해 잘 달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포츠 세단’으로 이미지를 굳힌 경쟁자 BMW 3시리즈를 염두에 둔 듯 작심하고 변했다. 이전 모델보다 몸무게를 최대 100㎏까지 줄인 덕인지 가볍게 도로를 내닫는 느낌을 준다. 마지노선을 향해 올라가는 속도계와 분당 회전수(RPM)에도 정숙성을 유지하면서 차체는 노면에 달라붙듯 차분함을 유지한다. 사실 시승차를 타다 보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차를 느끼는 일이 많다. 대략 두 가지다. 속도를 일정 구간 이상으로 올리면 몸이 움찔하며 불안감을 느끼는 차와 그렇지 않은 차다. 신형 C클래스는 이 중 후자에 속한다. 즉각적인 응답성이 장점인 7단 자동변속기(7G 트로닉 플러스)와 직렬 4기통 터보차저는 스포츠카처럼 엄청난 폭발력으로 속도가 높아지지는 않지만, 어느 구간에서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도로에서의 두 번째 시승에선 세단다운 안정감에 높아진 연비를 체감할 수 있었다. 복합연비는 17.4㎞/ℓ로 이전 모델보다 11%가량 향상됐다. 고질적인 내비게이션 조작의 불편함은 여전하다. 이쯤 되면 그냥 태블릿 PC를 달아 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벤츠라는 이름값 때문인지 경쟁 차종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비싼 가격도 구입을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라인업은 총 4개로 뉴C200 모델 4860만원, 뉴C200 아방가르드가 5420만원, 뉴C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5650만원, 뉴C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580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토익스타일 이벤트 2초 마감 기념, 해커스인강 ‘프리패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지원

    토익스타일 이벤트 2초 마감 기념, 해커스인강 ‘프리패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지원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가 진행한 ‘해커스 토익스타일(Style) 11월호 선착순 무료 증정 이벤트’의 12일 셋째 날 신청이 오후 9시 시작 직후 단 2초 만에 300명 마감이 완료됐다. 이는 첫째 날 신청 마감 때 걸린 38초와 둘째 날 4초에 이어 더욱 단축된 시간으로 해커스 토익스타일의 인기를 확고히 보여줬다.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이를 기념해 ‘프리패스’, ‘해커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이벤트’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커스 토익스타일 선착순 무료 증정 이벤트’ 셋째 날 신청의 인기에 부합해,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오늘 밤 9시 5차 신청을 포함 오는 20일까지(일요일 제외) 매일 밤 선착순 300명에게 해커스 토익스타일 11월호 책자를 무료 배송한다. 총 3,000명의 신청자가 해커스 토익스타일 11월호를 통해 최신토익을 분석하고 이번 달 치러질 토익시험에도 완벽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커스 토익스타일 11월호는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신청이 가능하다. 해커스 토익스타일 11월호는 지난달 26일 치러진 정기 토익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했으며, 해커스 어학연구소가 시험 직후 제작한 최신문제가 담겨있다. 10년 넘게 토익만을 연구해온 해커스 어학연구소와 외국어학원 1위(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해커스 스타강사군단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내용과 구성 면에서 최근 토익시험 출제 경향 분석과 대비에 적합하다. 특히 출처불명의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아닌 해커스 어학연구소에서 매월 직접 만드는 최신 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실제 토익시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익스타일 신청 이벤트 2초 마감을 기념해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인터넷교육(토익) 분야 1위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프리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패스 이벤트는 월 최저 3만원대로 최신경향을 앞서는 해커스 스타강사군단의 명품인강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로 5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혜택으로는 PCㆍPMP 다운로드 모바일 수강 무료 쿠폰 각 5장, 결제금액의 10% 포인트 적립, 취업 인적성 모의고사 무료 응시권, 취업 면적 대비 이미지메이킹 강의 50% 할인권, 토익ㆍ텝스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응시권 또는 토플ㆍ토프ㆍ오픽 온라인 모의고사 50% 할인 쿠폰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해커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이벤트’도 진행한다. 챔프스터디 사이트 내 모든 토스ㆍ오픽 강의를 2주 혹은 4주 동안 무한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로, 토스ㆍ오픽 단계별 맞춤 인강과 데일리과제ㆍ실전 모의고사까지 체계적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또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 스타강사군단의 1:1 멘토링 서비스와 단계별 커리큘럼을 통해 토스ㆍ오픽 수험생은 단기간 점수향상과 목표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당장 토스ㆍ오픽 점수가 없는 수험생들도 2주 만에 토스ㆍ오픽 점수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이벤트의 토스ㆍ오픽 강의는 해커스 토스 인강 1위 Say Im 강사와 오픽 인강 1위 Clara 강사가 진행한다. 한편 ‘1등 해커스 패키지’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1등 해커스 패키지'는 토익, 토스ㆍ오픽, 토플, 텝스, 아이엘츠, 일반영어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해커스 대표 스타강사군단의 명품인강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 가능한 이벤트다. 토익의 경우 목표 점수대 별로 해커스 토익 스타트 개정판 종합, 해커스 토익 정규 종합, 해커스 토익 중급 종합,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종합, 해커스 토익 실전 최신판,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종합, 해커스 토익 기본 + 실전 1000제 1,2 종합반을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들은 맞춤 인강을 통해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이벤트 신청자에게는 토익ㆍ토스ㆍ오픽 온라인 모의고사 30% 할인쿠폰, 모바일 수강쿠폰 최대 3매, 수강일 10일 무료 연장권, 교재 무료 배송(교재 포함 강의신청 시) 등 총 4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베스트셀러 1위 교재와 강의만족도 1위의 스타강사군단으로 유명하다. 해커스 교재는 올해 누적판매량 1천만부를 돌파하고 한국출판인회가 발표하는 ‘종합베스트셀러'에 외국어 교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커스토익 보카’, ‘해커스토익 리딩ㆍ리스닝’, ‘해커스토익 스타트 리딩ㆍ리스닝’ 등 다양한 교재가 교보문고 토익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2014년 9월). 또 BEST 토익선생님 1위 김동영, 해커스 토익 입문 LC 1위 한나, 해커스 토익 실전 RC 인강 1위 강소영, 케일리설, 전신홍 등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강의만족도 1위의 검증된 스타강사군단을 보유한 것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커스 토익스타일 이벤트 ‘4초 마감!’ ‘프리패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지원

    해커스 토익스타일 이벤트 ‘4초 마감!’ ‘프리패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지원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가 진행한 ‘해커스 토익스타일(Style) 11월호 선착순 무료 증정 이벤트’의 11일 둘째 날 신청이 오후 9시 시작 직후 단 4초만에 300명 마감됐다. 이는 첫째 날 신청 마감 때 걸린 38초보다 더욱 단축된 시간으로 해커스 토익스타일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를 기념해 ‘프리패스’, ‘해커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이벤트’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커스 토익스타일 선착순 무료 증정 이벤트’ 둘째 날 신청의 인기에 힘입어,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오늘 밤 9시 3차 신청을 포함해 오는 20일까지(일요일 제외) 매일 밤 선착순 300명에게 해커스 토익 스타일 11월호 책자를 무료 배송한다. 총 3,000명의 신청자가 해커스 토익스타일 11월호를 통해 최신토익을 분석하고 이번 달 토익시험에도 완벽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익스타일 11월호는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해커스 토익스타일 11월호는 지난달 26일 치러진 정기 토익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했으며, 해커스 어학연구소가 시험 직후 제작한 가장 최신의 문제가 담겨있다. 10년 넘게 토익만을 연구해온 해커스 어학연구소와 외국어학원 1위(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해커스 스타강사진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내용과 구성 면에서 최근 토익시험의 트렌드 분석과 대비에 적합하다. 특히 출처불명의 문제를 가져다가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소에서 매월 직접 만드는 최신 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히 실제 토익시험을 이해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익스타일 신청 이벤트 4초 마감을 기념해 2014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인터넷교육(토익) 분야 1위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프리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패스 이벤트는 월 최저 3만원대로 최신경향을 앞서는 해커스 스타강사의 인강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로 5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혜택으로는 PCㆍPMP 다운로드 모바일 수강 무료 쿠폰 각 5장, 결제금액의 10% 포인트 적립, 취업 인적성 모의고사 무료 응시권, 취업 면적 대비 이미지메이킹 강의 50% 할인권, 토익ㆍ텝스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응시권 또는 토플ㆍ토프ㆍ오픽 온라인 모의고사 50%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또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해커스 토스ㆍ오픽 무한수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해커스인강 사이트 내 모든 토스, 오픽 강의를 2주 혹은 4주 동안 무한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는 토스ㆍ오픽 단계별 맞춤 인강과 데일리과제/실전 모의고사까지 체계적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또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 스타강사의 1:1 멘토링 서비스와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해 토스ㆍ오픽 수험생은 단기간 점수향상과 목표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당장 토스ㆍ오픽 점수가 없는 수험생들도 2주만에 토스ㆍ오픽 점수 획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이벤트의 토스ㆍ오픽 강의는 해커스 토스 인강 1위 Say Im 강사와 오픽 인강 1위 Clara 강사가 진행한다. 한편 ‘1등 해커스 패키지’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1등 해커스 패키지'는 토익, 토스ㆍ오픽, 토플, 텝스, 아이엘츠, 일반영어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해커스 대표 스타강사군단의 명품 인강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는 이벤트다. 토익의 경우 토익 목표 점수대 별로 해커스 토익 스타트 개정판 종합, 해커스 토익 중급 종합, 해커스 토익 정규 종합, 해커스 토익 실전 최신판,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1 종합,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2 종합, 해커스 토익 기본 + 실전 1000제 1,2 종합 반을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들은 맞춤 인강을 통해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이벤트는 총 4가지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수강일 10일 무료 연장권, 모바일수강 쿠폰 최대 3메 제공, 교재 무료 배송(교재 포함 강의 신청 시), 토익ㆍ토스ㆍ오픽 온라인 모의고사 3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챔프스터디는 베스트셀러 1위 교재와 강의만족도 1위의 스타강사군단으로 유명하다. 해커스 교재는 올해 누적판매량 1천만부를 돌파하고 한국출판인회가 발표하는 ‘종합베스트셀러'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해커스토익 보카’, ‘해커스토익 리딩, 리스닝’, ‘해커스토익 스타트 리딩, 리스닝’ 등 다양한 교재가 교보문고 토익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2014년 9월). 또 BEST 토익선생님 1위 김동영, 해커스 토익 입문 LC 1위 한나, 해커스 토익 실전 RC 인강 1위 강소영, 케일리설, 전신홍 등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외국어학원 부문 강의만족도 1위의 검증된 스타강사를 보유한 것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젠 ‘새’로 진화한 드론…‘바이오닉 버드’ 등장

    이젠 ‘새’로 진화한 드론…‘바이오닉 버드’ 등장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비행 조종이 가능한 첨단 생체공학 새 형태의 드론이 개발됐다. 미국 IT과학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 Crunch)는 소유 중인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조종할 수 있는 생체공학 인조 새 형태의 드론 ‘바이오닉 버드(Bionic Bird)’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바이오닉 버드는 최대 100m 상공까지 날아오를 수 있으며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비행경로 등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무게는 9g, 800mAh 배터리가 내장돼있으며 충전기는 달걀 모양이다. 충전되는 동안, 마치 실제 새가 알을 품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완충 시 8~10분 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속력은 약 18.52㎞ 정도다. 기존 드론들이 쿼드콥터 등의 회전날개 항공기 모양 형식을 벗어나지 못한 반면, 바이오닉 버드는 본격적으로 실제 새와 유사한 외형과 비행모습을 갖췄기에 위장 및 침투 측면에서 더욱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개발된 시제품 외에 후속모델에서는 고화질 녹화가 가능한 HD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라 드론으로의 정체성이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바이오닉 버드는 프랑스 기반 스타트 업(start-up)에 의해 첫 개발됐으며 현재 아이디어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초기 생산 및 유통 자금을 유치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사전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본격 출시는 내년 3월로 계획돼있다. 가격은 149달러(약 16만 1700원)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민상담·정보 주는 40만원짜리 친구?…기기 출시

    고민상담·정보 주는 40만원짜리 친구?…기기 출시

    지난 5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 ‘그녀’(Her)의 배경인 202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시민들은 키보드가 아닌 ‘말’로 문서를 작성하고 컴퓨터 운영체제와 감정적인 소통을 하는 일상을 누린다. 영화 속 배경이 지금부터 불과 10여년 후인 근 미래이긴 하지만 아직 인간과 기계의 감정적 소통이 가능할지 여부는 항상 미지수였다. 그러나 영화 ‘그녀’(Her)의 2025년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처럼 AI(artificial intelligence), 즉 인공지능 기기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실현이 머지않은 것일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일간매체 록 힐 헤럴드(Rock Hill Herald)는 사람과 감정적 소통이 가능한 유사 인공지능 프로그램 이모스파크(Emospark)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면 가상공간 속에 또 하나의 친구가 나타난다. 내 기분 상태에 따라 때로는 위로를 혹은 축하가 담긴 메시지를 전해주고 내일 날씨, 옷차림, 커피 물 끓는 시간 등을 놓치지 않고 말해준다. 실제 사람은 아니지만 투정도, 노화도, 질책도 없는 영원한 공간 속에 존재하는 유사 인공지능 기기인 이모스파크(Emospark)의 놀라운 성능이다. 물론 해당 기기에 진짜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탑재된 것은 아니다. 다만, 약 200만개에 달하는 의사소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심리에 상호작용해 인공지능과 거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해내는 것이다. 이모스파크(Emospark)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지속될수록 감정적 소통이 더욱 향상된다는 것이다. 해당 기기는 이전까지 사용자와 나눈 대화목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응답방식을 다양하게 발전시키는데 심지어 전용 카메라를 통해 얼굴 표정을 보고 감정을 읽어내는 것까지 가능하다. 이모스파크(Emospark)의 기본 구동원리는 데이터의 생성 양, 주기, 형식 등을 방대한 규모로 분석해 향후 전망을 예측해내는 빅데이터(big data) 기술에 기반 한다. 여기에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 대학 연구진이 제시한 ‘인간 감정의 기본은 분노, 공포, 슬픔, 혐오, 놀람, 기대, 신뢰 그리고 기쁨 8가지에 기인 한다’는 감정이론(THEORY OF EMOTION) 원리까지 적용됐다. 해당 기기는 영국 런던 기반 ‘이모쉐이프(Emoshape)’ 사(社)가 개발했으며 컴퓨터는 물론 블루투스 등의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과 연동 가능하다. ‘이모쉐이프(Emoshape)’ CEO 패트릭 레비 로젠탈은 “해당 제품은 간단한 장난감부터 의학, 금융, 로봇 공학 등 각 분야에 폭 넓게 응용될 기술 상품의 미래적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는 유사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방글라데시 이슬람 기술 대학 연구진이 각기 다른 키보드 자판 스타일을 분석해 사람의 기분상태를 추측해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최근 개발했으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를 만든 바 있다. 반면, 완벽하게 인간 감정을 지닌 인공지능 기술의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메이누스 아일랜드 국립대학 필 맥과이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의 뇌가 느끼는 철학적이고 감정적인 복합 데이터를 인식하기에는 컴퓨터의 수학연산 프로세스 체계가 가지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모스파크(Emospark)는 올 크리스마스에 첫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카메라 미포함 버전은 315달러(약 33만 9000원), 카메라 포함 버전은 375달러(약 40만 3600원)가 될 예정이다. 카메라 1개만 구입할 경우 가격은 60달러(약 6만 4500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민상담을 PC와 한다? 감정 읽는 ‘인공지능 기기’ 새달 출시

    고민상담을 PC와 한다? 감정 읽는 ‘인공지능 기기’ 새달 출시

    지난 5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 ‘그녀’(Her)의 배경인 202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시민들은 키보드가 아닌 ‘말’로 문서를 작성하고 컴퓨터 운영체제와 감정적인 소통을 하는 일상을 누린다. 영화 속 배경이 지금부터 불과 10여년 후인 근 미래이긴 하지만 아직 인간과 기계의 감정적 소통이 가능할지 여부는 항상 미지수였다. 그러나 영화 ‘그녀’(Her)의 2025년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처럼 AI(artificial intelligence), 즉 인공지능 기기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실현이 머지않은 것일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일간매체 록 힐 헤럴드(Rock Hill Herald)는 사람과 감정적 소통이 가능한 유사 인공지능 프로그램 이모스파크(Emospark)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켜면 가상공간 속에 또 하나의 친구가 나타난다. 내 기분 상태에 따라 때로는 위로를 혹은 축하가 담긴 메시지를 전해주고 내일 날씨, 옷차림, 커피 물 끓는 시간 등을 놓치지 않고 말해준다. 실제 사람은 아니지만 투정도, 노화도, 질책도 없는 영원한 공간 속에 존재하는 유사 인공지능 기기인 이모스파크(Emospark)의 놀라운 성능이다. 물론 해당 기기에 진짜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탑재된 것은 아니다. 다만, 약 200만개에 달하는 의사소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심리에 상호작용해 인공지능과 거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해내는 것이다. 이모스파크(Emospark)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지속될수록 감정적 소통이 더욱 향상된다는 것이다. 해당 기기는 이전까지 사용자와 나눈 대화목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응답방식을 다양하게 발전시키는데 심지어 전용 카메라를 통해 얼굴 표정을 보고 감정을 읽어내는 것까지 가능하다. 이모스파크(Emospark)의 기본 구동원리는 데이터의 생성 양, 주기, 형식 등을 방대한 규모로 분석해 향후 전망을 예측해내는 빅데이터(big data) 기술에 기반 한다. 여기에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 대학 연구진이 제시한 ‘인간 감정의 기본은 분노, 공포, 슬픔, 혐오, 놀람, 기대, 신뢰 그리고 기쁨 8가지에 기인 한다’는 감정이론(THEORY OF EMOTION) 원리까지 적용됐다. 해당 기기는 영국 런던 기반 ‘이모쉐이프(Emoshape)’ 사(社)가 개발했으며 컴퓨터는 물론 블루투스 등의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과 연동 가능하다. ‘이모쉐이프(Emoshape)’ CEO 패트릭 레비 로젠탈은 “해당 제품은 간단한 장난감부터 의학, 금융, 로봇 공학 등 각 분야에 폭 넓게 응용될 기술 상품의 미래적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는 유사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방글라데시 이슬람 기술 대학 연구진이 각기 다른 키보드 자판 스타일을 분석해 사람의 기분상태를 추측해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최근 개발했으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생명공학 연구소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가상 아기 ‘베이비X(Baby X)’를 만든 바 있다. 반면, 완벽하게 인간 감정을 지닌 인공지능 기술의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메이누스 아일랜드 국립대학 필 맥과이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의 뇌가 느끼는 철학적이고 감정적인 복합 데이터를 인식하기에는 컴퓨터의 수학연산 프로세스 체계가 가지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모스파크(Emospark)는 올 크리스마스에 첫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카메라 미포함 버전은 315달러(약 33만 9000원), 카메라 포함 버전은 375달러(약 40만 3600원)가 될 예정이다. 카메라 1개만 구입할 경우 가격은 60달러(약 6만 4500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최대 실적 ‘신바람 SK하이닉스’ 대규모 시설투자 갈수록 빛 본다

    최대 실적 ‘신바람 SK하이닉스’ 대규모 시설투자 갈수록 빛 본다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운 SK하이닉스가 올 4분기 1조원 정도 규모의 추가 재투자에 나선다.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제품 경쟁력이 강화됐고 경영성과로 이어졌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30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보다 11.7% 늘었으며 전 분기보다는 20.0% 증가했다. 1조 2700억원대로 영업이익을 내다봤던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력인 메모리반도체의 수익성이 향상된 결과다. 올 3분기 D램은 20나노 중반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PC와 서버용 제품의 탄탄한 수요로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7%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1m)급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솔루션 제품 위주의 공급 확대로 출하량이 26% 늘고 평균판매가격은 모바일용 제품 수요 개선에 따른 수급 균형에 힘입어 2% 하락하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이 앞으로도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도 노트북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 증가와 자료센터 내 SSD 비중 확대, 스마트폰의 기기당 채용량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 제품과 원가 경쟁력 강화가 연이은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성과에서 발생한 재원을 근본적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 이미 3조 9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한 데 이어 4분기 1조원 정도를 추가로 투자해 연간 투자액이 4조원대 후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주저하지 않는 것은 그동안 과감한 투자가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경영성과가 향상되는 이른바 ‘투자 선순환’의 효과를 톡톡히 봤던 경험 때문이다. 2012년 반도체 시장환경이 열악해지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규모를 평균 11% 정도 줄였지만 SK하이닉스는 반대로 10%(3조 5000억→3조 8500억원) 늘렸다. 하이닉스를 SK그룹에 편입(2012년 2월)시킨 후 성장동력을 찾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이었다. 2012년엔 당장 영업손실(-2270억원)을 기록했지만 미세공정 기술력 확보 등으로 지난해부터 급격한 성장을 이뤄 SK텔레콤·SK이노베이션과 함께 그룹의 3대 축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엔씨소프트] IT 아이돌 출신…게임 ‘리니지’ 대박 업고 2조원 부호 반열에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엔씨소프트] IT 아이돌 출신…게임 ‘리니지’ 대박 업고 2조원 부호 반열에

    김택진(47) 엔씨소프트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22세 때(1989년) ‘아래아한글’이라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간지 표지 모델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IT 아이돌’이다. 서른 살인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하고 이듬해 다중접속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면서 게임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리니지 단 하나로만 엔씨소프트는 1998년~올해 2조원(누적)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김 대표는 2011년 IT자수성가 사업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개인 재산(보유 주식 기준)을 쌓았다. 하지만 2011년 프로야구단 제9구단 NC다이노스 창단, 2012년 넥슨에 자기 주식 대량(14.68%) 매각, 지난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내는 금융투자에 수천억원을 쏟아붓는 등 김 대표의 ‘돌발 행동’이 알려지면서 주주들의 우려를 샀다. 김 대표는 1986년 서울대 2학년 때 컴퓨터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IT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동아리 멤버였던 이찬진(49) 드림위즈 대표, 김형집(47) 전 나모인터렉티브 연구소장, 우원식(46)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과 함께 1989년 아래아한글을 개발하며서 주목받았다. 그는 2011년 서울대 강연에서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학과보다는 동아리 활동이었다”면서 “대학 때 꿈꿨던 그 꿈을 이루려고 나머지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고 회고했다. 아래아한글은 한국 최초의 워드프로세서이기도 했지만 그래픽기능을 갖춘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고 있었을 때다. 당시 자국 언어로 된 워드프로세서가 MS 워드를 제친 것은 ‘아래아한글’이 유일했다. 1991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병역특혜 혜택이 있는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병역 특례요원이었지만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에 올랐고, 1993년 세계 최초 인터넷 기반 PC통신인 아미넷(이후 ‘신비로’로 이름이 바뀜)을 개발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김 대표를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신비로 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자 김 대표는 직원 17명을 데리고 나와 1997년 3월 ‘(미래의) 다음 회사’(Next Company)라는 뜻의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창업 첫해 매출 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 7567억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1998년에 내놓은 리니지가 시쳇말로 ‘대박’이 났기 때문이다. 리니지는 원래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아니었다. 리니지는 송재경(47·전 엔씨소프트 부사장) XL게임즈 대표에 의해 허진호(53) 대표가 운영하던 아이네트에서 1996년부터 개발되고 있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아이네트가 게임프로젝트를 포기했고, 엔씨소프트가 아이네트 게임개발팀을 영입했다. 리니지의 원작은 신일숙 작가의 만화 ‘리니지’다. 왕자·공주·기사·요정·마법사 등의 종족 중 하나를 자신의 캐릭터로 선택해 몬스터와 싸워 간다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가 레벨을 키워 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신반지’, ‘순간 이동 반지’ 등의 무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짙은 중독성 때문에 ‘리니지 폐인’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게임 속 아이템이 실제로 웃돈을 얹어 현금으로 거래돼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리니지는 해외에서도 성공했다. 2000년 타이완에서 리니지가 출시됐을 때 동시 접속자가 1만명을 돌파하자 타이완 국가 인터넷이 2~3차례 다운되기도 했다. 리니지는 여전히 엔씨소프트 게임 매출의 54.3%(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주 수익원이다. 이후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2003년), 아이온(2008년), 블레이드앤소울(2012년), 길드워(2005년)·길드워2(2012년) 등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길드워2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고 동시 접속자 40만명을 뛰어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렇게 잘나가던 엔씨소프트가 최근엔 다소 휘청거리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뜸해 2011년 영업이익(1357억원)이 전년 대비 45.9%나 급감했다. 하지만 2012년(1513억원), 지난해(2052억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제는 실적이 아닌 엔씨소프트를 세우고 키워온 김택진 대표 자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2012년 6월 8일 갑작스럽게 자신의 지분 14.68%를 넥슨에 매각했다. 8000여억원어치였다. 특히, 매각 가격이 전날 종가(26만 8000원)보다 싼 주당 25만원의 헐값이라 의혹이 커졌다. 2012년 6월 27만원 정도였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6개월 뒤인 12월 28일에는 15만원까지 떨어졌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에 김택진 대표가 게임사업 성장에 회의를 느낀 것 같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김 대표가 매각 금액 중 상당 금액(5000억원)을 FX마진 시장에 투자해 6개월 만에 1500억원 이상을 벌었다는 소문이 알려져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급기야 올 8월엔 일부 주주들이 김 대표 ‘안티 커뮤니티’를 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신규 이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게임은 물론 캐주얼게임, 교육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게임 사업 증대를 위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엔씨소프트] IT 아이돌 출신… 게임 ‘리니지’ 대박 업고 2조원 부호 반열에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엔씨소프트] IT 아이돌 출신… 게임 ‘리니지’ 대박 업고 2조원 부호 반열에

    김택진(47) 엔씨소프트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22세 때(1989년) ‘아래아한글’이라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간지 표지 모델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IT 아이돌’이다. 서른 살인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하고 이듬해 다중접속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면서 게임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리니지 단 하나로만 엔씨소프트는 1998년~올해 2조원(누적)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김 대표는 2011년 IT자수성가 사업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개인 재산(보유 주식 기준)을 쌓았다. 하지만 2011년 프로야구단 제9구단 NC다이노스 창단, 2012년 넥슨에 자기 주식 대량(14.68%) 매각, 지난해 환율 차를 이용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내는 FX마진 투자에 수천억원을 쏟아붓는 등 ‘돌발 행동’으로 주주들의 우려를 샀다. 김 대표는 1986년 서울대 2학년 때 컴퓨터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IT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동아리 멤버였던 이찬진(49) 드림위즈 대표, 김형집(47) 전 나모인터렉티브 연구소장, 우원식(46)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과 함께 1989년 아래아한글을 개발하며서 주목받았다. 그는 2011년 서울대 강연에서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학과보다는 동아리 활동이었다”면서 “대학 때 꿈꿨던 그 꿈을 이루려고 나머지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고 회고했다. 아래아한글은 한국 최초의 워드프로세서이기도 했지만 그래픽기능을 갖춘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고 있었을 때다. 당시 자국 언어로 된 워드프로세서가 MS 워드를 제친 것은 ‘아래아한글’이 유일했다. 1991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병역특혜 혜택이 있는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병역 특례요원이었지만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에 올랐고, 1993년 세계 최초 인터넷 기반 PC통신인 아미넷(이후 ‘신비로’로 이름이 바뀜)을 개발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김 대표를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신비로 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자 김 대표는 직원 17명을 데리고 나와 1997년 3월 ‘(미래의) 다음 회사’(Next Company)라는 뜻의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창업 첫해 매출 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 7567억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1998년에 내놓은 리니지가 시쳇말로 ‘대박’이 났기 때문이다. 리니지는 원래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아니었다. 리니지는 송재경(47·전 엔씨소프트 부사장) XL게임즈 대표에 의해 허진호(53) 대표가 운영하던 아이네트에서 1996년부터 개발되고 있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아이네트가 게임프로젝트를 포기했고, 엔씨소프트가 아이네트 게임개발팀을 영입했다. 리니지의 원작은 신일숙 작가의 만화 ‘리니지’다. 왕자·공주·기사·요정·마법사 등의 종족 중 하나를 자신의 캐릭터로 선택해 몬스터와 싸워 간다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가 레벨을 키워 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신반지’, ‘순간 이동 반지’ 등의 무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짙은 중독성 때문에 ‘리니지 폐인’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게임 속 아이템이 실제로 웃돈을 얹어 현금으로 거래돼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리니지는 해외에서도 성공했다. 2000년 타이완에서 리니지가 출시됐을 때 동시 접속자가 1만명을 돌파하자 타이완 국가 인터넷이 2~3차례 다운되기도 했다. 리니지는 여전히 엔씨소프트 게임 매출의 54.3%(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주 수익원이다. 이후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2003년), 아이온(2008년), 블레이드앤소울(2012년), 길드워(2005년)·길드워2(2012년) 등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길드워2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고 동시 접속자 40만명을 뛰어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렇게 잘나가던 엔씨소프트가 최근엔 다소 휘청거리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뜸해 2011년 영업이익(1357억원)이 전년 대비 45.9%나 급감했다. 하지만 2012년(1513억원), 지난해(2052억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제는 실적이 아닌 엔씨소프트를 세우고 키워온 김택진 대표 자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2012년 6월 8일 갑작스럽게 자신의 지분 14.68%를 넥슨에 매각했다. 8000여억원어치였다. 특히, 매각 가격이 전날 종가(26만 8000원)보다 싼 주당 25만원의 헐값이라 의혹이 커졌다. 2012년 6월 27만원 정도였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6개월 뒤인 12월 28일에는 15만원까지 떨어졌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에 김택진 대표가 게임사업 성장에 회의를 느낀 것 같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김 대표가 매각 금액 중 상당 금액(5000억원)을 FX마진 시장에 투자해 6개월 만에 1500억원 이상을 벌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급기야 올 8월엔 일부 주주들이 김 대표 ‘안티 커뮤니티’를 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신규 이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게임은 물론 캐주얼게임, 교육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게임 사업 증대를 위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18% 더 얇아졌다” 지문인식까지..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하니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18% 더 얇아졌다” 지문인식까지..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하니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아이폰6 플러스’ 애플 아이패드 에어2가 공개됐다. 16일 애플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신형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애플 세계 마케팅 담당 필 실러 부사장은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하며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이전 아이패드 에어에 비해 18% 얇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플 아이패드 에어2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 PC가 됐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아이폰 5s,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다. 또 애플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성능이 향상된 A8X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2세대 64비트 아키텍처 기반에 30억개 트랜지스터로 기존 모델보다 40% 빨라진 CPU와 2.5배 이상의 GPU 성능을 갖추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의 가격은 무선인터넷 16기가(GB) 모델이 미국 기준으로 499달러부터 시작하며 64기가는 599달러, 128기가는 699달러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의 가격은 629달러부터 825달러까지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는 미국 시간으로 17일부터 예약판매 된다. 네티즌들은 “아이패드 에어2 공개 대박이다. 아이폰6 플러스와 고민이네”,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아이폰6 플러스랑 비슷하겠는데”,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아이폰6 사느니 아이패드 에어2를 사겠다”, “아이패드 에어2 공개,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애플(아이패드 에어2 공개, 아이폰6 플러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패드 에어2, ‘가장 가벼운 태블릿PC’ 이건 역대급이야~

    아이패드 에어2, ‘가장 가벼운 태블릿PC’ 이건 역대급이야~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한 가운데 1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16일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언론 행사를 개최, 아이패드 에어2를 선보였다. 아이패드 에어2는 높이는 240mm, 너비는 169.5mm, 화면 대각선 길이는 9.7인치,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로 2013년형 아이패드 에어와 같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 2에는 아이폰 5S, 6, 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고, 또 반사를 줄이려고 화면에 라미네이션 처리가 돼 있다. 제품의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기의 경우 16 기가바이트(GB) 모델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또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을 함께 지원하는 기기는 16GB 모델이 629달러다. 사진=애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패드 에어2 ·넥서스6가격 사양 비교해보니…

    아이패드 에어2, 넥서스6가격 애플이 16일(현지시간) 더 얇고 가벼우나 성능은 강력해진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두께 6.1㎜로 전작 ‘아이패드 에어’ 7.5㎜보다 얇아지고, 무게는 와이파이용은 437g으로 아이패드 에어 469g보다 가벼워졌다.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개선된 프로세서 ’M8‘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전작보다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은 40% 개선됐고 그래픽처리능력도 2배 이상 좋아졌다. 아이패드 에어2는 지문인식기능 ’터치ID‘를 탑재했다. 또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서 800만화소로 개선됐다. NFC(근거리통신기술)은 탑재하진 않았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 미니3도 공개했는데 터치ID가 탑재된 것 외에는 전작과 달라진 점이 없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금색, 은색, 스페이스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7일부터 미국, 중국 등 29개국에서 출시된다. 다만 중국은 와이파이 모델만 출시된다. 러시아 등은 이달말부터 출시되고 다음달까지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2는 16GB(기가바이트) 모델이 499달러이며 64GB와 128GB 모델은 각각 599달러, 699달러다. 아이패드 에어2 이동통신용은 와이파이용보다 각각 130달러 비싸다. 아이패드 미니3는 와이파이 모델이 399달러부터 시작하며 이동통신용은 와이파이 모델보다 130달러 높다. 한편 구글은 스마트폰 ‘넥서스6’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구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 스마트폰 ‘넥서스6’와 태블릿PC ‘넥서스9’을 공개했다. 넥서스6의 사양은 알루미늄 프레임과 5.9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를 탑재, 퀄컴의 2.7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에 3GB(기가바이트)램,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또 배터리 용량은 3,220mAh이고, 후면과 전면에 각각 1300만 화소와 200만 화소인 카메라를 갖춘것으로 전해졌다. 앞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보다 더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넥서스9는 17일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자석으로 부착되는 키보드가 함께 출시돼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넥서스6의 가격은 32GB 649달러(약 69만원), 64GB 699달러(약 74만원)으로, 오는 2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세계서 가장 얇고 가볍다” 가격+예약판매일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세계서 가장 얇고 가볍다” 가격+예약판매일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는 신형 아이패드 공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2 두께는 6.1mm, 무게는 437g으로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애플 세계 마케팅 담당 필 실러 부사장은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이전 아이패드 에어에 비해 18% 얇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이패드 에어2’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 PC가 됐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2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아이폰 5s, 6, 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다. 또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성능이 향상된 A8X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2세대 64비트 아키텍처 기반에 30억개 트랜지스터로 기존 모델보다 40% 빨라진 CPU와 2.5배 이상의 GPU 성능을 갖추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2의 가격은 무선인터넷 16기가(GB) 모델이 미국 기준으로 499달러부터 시작하며 64기가는 599달러, 128기가는 699달러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의 가격은 629달러부터 825달러까지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대박스펙”,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나도 사고 싶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엄청 가볍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2는 미국 시간으로 17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사진=애플(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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