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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의 눈물

    쌀의 눈물

    올 햅쌀 값이 이례적으로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 80㎏들이 1가마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만 2000원(7.7%) 떨어진 14만 4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2008년산 재고미는 평균 20% 이상 떨어졌다. 정부는 쌀값이 떨어져도 각종 안전장치가 있어 농가소득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가 쌀값 안정의 가장 큰 안전판으로 내세우는 쌀 소득보전직불제는 80㎏ 1가마 쌀값이 목표가격인 17만 83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그러나 지난해 이 돈은 실제로 한 푼도 집행되지 않았다. 전국 쌀값 평균치가 목표가격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전남쌀은 지난해 15만 6000원, 경기미는 20만원 이상에 거래됐다. 목표가격은 전국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값을 평균해서 환산된다. ●호남·충남 평균값 밑돌아 더 큰 피해 이동근(46·전남 영광군 영광읍 양평리)씨는 16일 조생종벼를 수확해 중간상인에게 40㎏들이 1부대에 4만 3000원에 85개를 팔기로 했다. 지난해 5만 8000원씩 받았다.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창고가 가득 찼다며 사들이길 거부했다. ●중간상인 재고미 베짱 튕기며 싼값에 거래 반면 수도권의 쌀 도매상(중간상)들은 배짱을 부리며 거래한다. 영광의 한 농협 관계자는 “2008년산 벼를 농민들한테 3만 9000원(20㎏기준)에 사서 도정하고 포장하고 운송비까지 합쳐 3만 2000원에 손해보면서 팔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는 2008년산 간척지 쌀 20㎏을 4만 4800원에 팔고 있다. 농도(農道)인 전남에서 쌀 농사가 차지하는 가구당 소득은 26%로 절대적이다. 지난해 도내 농업인(18만 5000가구)의 쌀 매출액은 1조 8000억원이고, 쌀을 제외한 전체 농산물 생산액은 6조 9000억원이었다. 지금 전남도 내 농협 창고와 종합미곡처리장에는 2008년산 벼가 쌀로 계산해서 3만 7000t 남아 있다. 이는 지난해 전남도 전체 쌀 수확량 90만t의 4.1%나 된다. 쌀값이 폭락하는 것은 쌀 재고가 많은 데다 햅쌀이 더해져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말 현재 농협이 가진 쌀 재고량은 20만 8000t(정곡)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1만t에 비해 무려 88.7%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 재고량을 비교해 보면 경기가 1만 4000t에서 3만 3000t으로 증가했다. 강원은 2000t에서 1만t으로 급증했다. 또 중간상의 수급불안정을 노린 농간도 한몫한다.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 목표량은 37만t으로 지난해보다 3만t가량 줄었다. 시중의 수급 불안심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재고미 처리 근본 대책 세워야 농업인들은 정부 공공비축미가 많아야 시중 쌀값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농협이나 민간인이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의 물량은 값이 오르면 유통된다. 대북쌀 지원이 지난해부터 끊기면서 창고에서 쌀이 빠져나가지 않아 값 폭락 요인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많다. 전남 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벼 3만부대(40㎏)를 수매해야 하나 창고에 2000여t이나 차 있어 더 이상 쌓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영석(40)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은 “재고미를 시장에서 격리(대북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지급되는 쌀을 차상위계층이나 결식아동 등에 지원해 수급을 조절하면 쌀값이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휴대전화로 모바일 콘텐츠 매매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앱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대로 사고팔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 (www.tstore.co.kr)를 9일 정식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T스토어’는 일반인, 개인 개발자, 전문개발업체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사용자는 판매자가 등록한 게임·폰꾸미기·방송·만화 등의 콘텐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다. 특히 T스토어는 스마트폰이나 특정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만 파는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100여종의 위피(WIPI) 기반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PC나 무선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지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된다. 콘텐츠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연간 등록비(10만원에 2건, 20만원에 5건등록가능)를 내야 한다. 판매자는 콘텐츠 가격을 정할 수 있고 판매 수익은 개발자가 70%, SK텔레콤이 30%를 가져간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트북·넷북·MID 판매경쟁 후끈

    노트북·넷북·모바일인터넷 디바이스(MID) 판매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휴대용 PC시장에 새로운 종류의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구입목적에 맞게 노트북은 성능, MID는 휴대성, 넷북은 적당한 성능과 휴대성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가볍고 얇은 노트북 ‘센스 X170’과 ‘센스 X420’을 출시했다. 인텔의 최신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사용해 동시에 여러작업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기존 노트북의 2배인 최대 9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X170은 25.4㎜의 두께에 1.36㎏에 불과하다. 불황기에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넷북에 대항하기 위해 기존의 강점이었던 성능에다 휴대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았던 넷북시장은 저가형과 고가형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고가형은 화면크기를 기존 10인치에서 11인치로 키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물론 저장장치도 차세대 저장매체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가격이 노트북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제품도 생겨났다. 이와는 반대로 선발업체들이나 중소업체들이 생산하는 넷북은 고가형 제품에 비해 성능은 약간 떨어지지만 50만원 이내의 저가형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손안의 PC’로 불리는 MID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MID는 4~7인치의 화면에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하는 초미니 PC다. 넷북보다 휴대성을 더 강조한 제품이다. 인터넷은 물론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 등을 할 수 있다. 5시간 만에 예약판매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렸던 유경테크놀로지스의 MID ‘빌립S7’은 최근 정식 발매에 들어갔다. 삼보컴퓨터의 국내 첫 MID ‘루온 모빗’도 편리성을 앞세워 시장공략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6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월말 출시

    보급형으로 몸값 낮춘 스마트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풀터치스크린폰·고화소 카메라폰·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아몰레드 스마트폰(M710계열)’과 ‘럭셔리디자인 스마트폰(M720계열)’ 등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SK텔레콤으로 출시될 SCH-M710과 M715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사용한 제품으로 ‘햅틱 아몰레드’로 대표되는 ‘보는 휴대전화’의 스마트폰 버전인 셈이다. 이에 반해 300만 화소 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와이파이(Wi-Fi) 기능으로 무장한 SCH-M720과 SPH-M7200은 보급형을 표방하고 있다. 가격도 낮췄다. 100만원이 넘었던 스마트폰 ‘T옴니아’와 달리 가격도 60만~7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PC처럼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다. 직장인 등 일부의 사람들만 찾는 폰에서 애플의 아이폰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인 T옴니아가 15만대가 팔리는 등 스마트폰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때문에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스마트폰의 인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3월 LG전자가 50만원대 후반의 스마트폰인 ‘인사이트’를 출시했지만 많이 팔리지 않는 등 국내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T, 9월 한 달간 ‘QOOK 신학기 온라인 이벤트’ 진행

    KT는 신학기를 맞아 1일부터 30일까지 ‘QOOK 신학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QOOK 인터넷에 가입(3년 약정)하거나 부가서비스 신청고객 ▲신학기에 필요한 전자기기를 구매한 고객 ▲QOOK 인터넷전화에 가입하는 신규고객(2년 약정) 중 10명을 QOOK 홈페이지에서 추첨,제주 올레길 관광상품권(각 2장씩)을 준다.  신학기에 필요한 PC, 넷북, 전자사전, MP3 등 전자기기의 경우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QOOK 인터넷 이용고객이 PC복구 솔루션, 크린아이, 타임코디 등 부가서비스를 가입할 경우 2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QOOK 인터넷전화를 가입하는 신규고객에게는 음성전용 인터넷전화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신규 가입과는 별도로 개설된 ‘스피드게임’에 참여하는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신학기에 필요한 넷북, PMP, 디지털카메라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QOOK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QOOK 홈페이지의 이벤트 코너나 KT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삼성전자, 포켓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포켓 프로젝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손바닥 크기에 950g의 초소형·초경량 비즈니스용 포켓 프로젝터 신제품(모델명 SP-P410M)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PC와 연결하지 않고 USB 메모리만 프로젝터와 연결해 주면 USB 메모리에 저장된 그림, 사진 및 동영상(사운드 포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프로젝터에서 재생할 수 있다.  또 포켓 프로젝터 중 최대 밝기인 170 안시루멘 성능을 갖춰 사무실이나 소형 회의실 등에서 프리젠테이션, 제품 설명 등에 적합한 또렷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레오 스피커까지 내장돼 있어 멀티미디어 교육용,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램프를 사용해 기존 할로겐 램프보다 환경친화적이며,램프교환 없이도 최대 3만 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 8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돌고래 곡선을 형상화한 유선형 외관 디자인도 돋보이는 제품이며 투사화면은 최대 80인치까지 지원된다.SP-P410M의 가격은 99만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포켓 프로젝터 신제품 SP-P410M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기능은 강화되고 휴대는 더욱 편리해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참고용어]  안시루멘( ANSILumen·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Lumen)은 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는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에 의한 휘도 측정 단위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모니터용 LCD패널 판매 고공행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도 잘 팔리네.’ LCD 패널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판매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인 PC업계의 사정이 당초 예상보다 좋아지면서 모니터용 LCD 패널 판매가 특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6일 모니터용 LCD 패널 판매량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월 4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모니터용 LCD 패널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난 420만대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모니터용 LCD 패널 3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7월 모니터용 LCD판매가 4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이미 2분기부터 노트북, 모니터, TV용 LCD패널 생산을 하고 있는 천안과 탕정 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다. 글로벌 불황으로 당초 PC업체의 수요가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외로 PC업체의 패널수요가 늘면서 재고가 줄어 노트북, 모니터, TV용 패널 공급이 모두 달리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PCA생명 ‘(무)PCA매직종신보험’ 60세 이전까지는 사망이나 질병 등을 보장하고 이후에는 생활자금 지급과 함께 사망 보장을 낮추거나 종신연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60세 이전까지는 보험가입금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60세 이후에는 가입금의 30%를 행복설계자금으로 각각 지급한다. 또 60세를 기점으로 종신연금으로 바꿀 수 있고 이때에도 특약을 통해 80세까지 각종 질병이나 실손의료비 등을 보장한다. ●IBK기업은행 해외유학생 보험 해외에서 상해나 질병 등을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29일부터 판매한다. 해외 유학이나 연수, 장기 출장 기간에 해외에서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으로부터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일반적 상해나 질병(신종플루 포함)에 대한 보장과 함께 최고 2만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하이투자증권 ‘슈로더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국가나 기업이 발행하는 하이일드 채권(신용등급 BB+ 이하)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해 금융위기 뒤 채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연초 이후에는 금융시장 안정에 따라 채권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다만 투자적격 등급 이하 기업들의 부도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하면 된다.
  • 삼성 “화질 기본… 얇고 가볍다” LG “화질은 우리가 한수 위”

    삼성 “화질 기본… 얇고 가볍다” LG “화질은 우리가 한수 위”

    결혼 12년차가 되는 주부 김모씨(41)는 혼수로 구입했던 ‘배불뚝이(브라운관) TV’를 올여름에 바꿀 생각이다. 10년이 넘어가면서 화질도 나빠지고 고장도 잦아졌기 때문이다. 큰 맘 먹고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사려고 한다. 그러자니 수백만원대의 가격도 부담이지만 도무지 기존의 디지털TV와 어떤 점이 다른지 알 길이 없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LED TV의 특징은 무엇인지, 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한 LED TV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LED TV=얇고 가볍고 선명한 TV 브라운관 TV가 형광등을 광원(光源)으로 썼다면, ‘빛을 내는 반도체’인 LED를 채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넓게는 LCD TV에 들어가지만 일반 LCD TV가 100㎜ 이하로는 두께를 줄이기 어려운 반면 30㎜ 이하로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무게도 일반 LCD TV의 절반인 14㎏(40인치) 정도로 가볍다. 수은배출도 전혀 없는 친환경제품이고, 가볍기 때문에 주부 혼자서 벽에 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얇고, 가볍고, 선명한’ TV다.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LCD TV가 250만~315만원(삼성·46인치)인 반면 같은 크기의 LED TV는 400만~470만원이다. 기존 플라스마디스플레이 패널(PDP)TV는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해 영화나 스포츠 등 시청에 장점이 있는 반면 열이 많이 나고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단점이 있다. LCD TV는 드라마, 뉴스를 보기에 적당하고 화질도 좋지만 잔상이 남는 게 단점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1초당 240장의 영상을 구현하는 (240㎐)기술을 적용하고 두께는 얇게, 화질은 더 개선한 게 LED TV라고 보면 된다. ●더 얇게, 더 선명하게 세계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앞다퉈 LED TV 신제품으로 시장을 키우고 있다. LED칩을 처음 적용한 것(2004년)은 소니지만, 현재는 국내 양대 가전사가 선두에 서있다. 기술방식은 서로 다르다. 테두리에서만 빛을 쏘는(에지·삼성) 것과 뒷면 전체에서 빛을 밝히는(직하·LG) 방식이다. 같은 55인치 LED TV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LED 8000시리즈는 초선명화질은 기본이고 두께가 29.9㎜(가장 얇은 부분은 11.3㎜), 무게는 23.2㎏이다. 가볍기 때문에 고정형 나사와 최첨단 소재 끈 하나로 벽면 손상 없이 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친환경PC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를 무선으로 불러와 대형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TV를 보면서 인터넷을 통해 뉴스·일기예보도 동시에 볼 수 있다. 튜너 내장형으로 가격은 690만원(스탠드 포함)이다. LG 전자의 55인치 LED TV는 초슬림 풀LED로 가장 얇은 부분은 24.8㎜, 가장 두꺼운 부분은 37.5㎜다. 무게는 30㎏으로 삼성 제품에 비해 다소 무겁다. 다만 삼성제품(480개)보다 7배 많은 3360개의 LED칩을 썼기 때문에 화질은 앞선다고 LG측은 강조한다. 일반 드라마를 볼 때는 잘 모르지만 고화질의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볼 때는 확실한 차이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튜너분리형으로 가격은 700만원이다. LG도 올 하반기에 에지형 방식의 LED TV를 내놓고 삼성과 정면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준혁 LG전자 과장은 “LED TV는 고가인 만큼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거실의 인테리어에 맞는 디자인 등을 고려해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쓴다는 생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이버 보안 이렇게 하자] (하)보안의식 제고 시급

    “백신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은 PC가 많았습니다. 가짜 백신만 설치된 제품도 있었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있으나 마나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이번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PC의 상태를 이렇게 설명했다. 보안전문가들은 사이버 테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 이용자들의 보안의식이 높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예전 사이버 공격은 서버 등 기업의 인터넷 설비를 제공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IDC의 보안수준이 올라가자 이번 공격처럼 상대적으로 취약한 개인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좀비 PC’로 만든 뒤 이를 통해 테러를 자행한다. 김 사장은 “웜으로 인터넷이 모두 마비됐던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이후 네트워크는 확실히 강화됐지만 사용자 PC를 거치는 공격은 더 심각해졌다.”면서 “보안의 사각지대에 있는 PC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보급된 3000만여대의 PC 중 200만대 이상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대가 언제든지 좀비PC로 전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 사태 기간 중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보호나라’ 사이트에 방문한 건수를 보면 디도스 공격이 시작된 뒤 8일에는 8만 7000여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감염 PC의 하드디스크 손상 경보가 나간 9일에는 24만 5000여건, 10일에는 오전에만 29만여건으로 급증했다. 한 보안전문가는 “개인이 피해를 입지 않을 경우와 입을 경우에 따라 보안 의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 셈”이라며 “악성코드가 다른 사이버 테러에 이용되는 것은 물론 이번 공격처럼 본인의 PC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PC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도 필요하다. 아울러 백신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는 공짜라는 생각도 고쳐야 한다. 김 사장은 “3만~4만원하는 백신프로그램 하나만 사면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해주는데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너도 나도 공짜 소프트웨어만 찾는 바람에 국내 개인용 보안시장은 붕괴됐다. 7000억원인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백신에만 1조원을 투자하는 일본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장의 붕괴는 보안인력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또다시 시장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보안인력 양성은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서 “나한테 필요한 좋은 소프트웨어는 돈 내고 사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종로 한복판서 현금수송차량 털릴 뻔 ☞‘고양이가 머리 꼭대기에’ 과학적으로 입증 ☞허정무 “엔트리 15~16명 이미 정했다” ☞李대통령 천성관 사의 즉각 수용 왜 ☞김치달인들 광주서 천년의 맛 담근다
  • [디도스 테러 이후] 네티즌 두번 울린 ‘디도스 상술’

    대학생 성지훈(22)씨는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갔다 왔더니 부모님이 컴퓨터 검사를 위해 출장 서비스를 불렀는데, 백신검사 한번 해주고 4만원을 받아가더라.”면서 “시스템이 불안정했던 것뿐인데 알고 봤더니 출장 기사가 부모님에게 DDoS 운운하면서 큰일인 것처럼 설명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분산서비스 거부’(DDoS) 테러를 틈탄 보안·컴퓨터 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이 소비자들을 울리고 있다. 13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일부 중소형 보안업체들이 DDoS와 상관이 없는 데도 개인정보 유출을 경고하며 서비스 신청을 유도하는가 하면 소프트웨어가 손상된 것을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것처럼 포장해 비싼 가격을 받아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DDos 해킹의 경우 접속량을 늘려 업체의 서버를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정보 유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보안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보안 프로그램이 오히려 PC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디도스 테러 이후] 정부 대신한 보안업체 ‘달동네 가게’

    민간 보안업체들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정부를 대신해 ‘사이버 대전’을 치렀다. 공격 시기와 대상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 공격의 본거지가 된 국내외 숙주 사이트 분석도 이들이 해냈다. 백신도 무료로 나눠줬다. ●보안의식 부재·지원 부족 심각 그러나 국내 보안업계는 여전히 시장규모가 영세한 수준이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주요 다섯 곳의 연간 평균 영업이익은 약 26억원에 그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7억원, 하우리 27억원, 에스지어드밴텍 27억원, 이스트소프트는 107억원이다. 잉카인터넷은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때문에 보안업체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 외에도 품질보장제도(SLA) 등 선진시스템 도입을 통한 업계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보안업체 151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7724억원으로 1조원을 크게 밑돈다. 국내 이용자의 보안의식 부재, 정부 지원예산 부족 등으로 보안산업이 침체하는 가운데 안철수연구소의 시큐어소프트 인수, 이스트소프트의 시큐리티인사이트 인수 등으로 보안업계는 인수·합병을 거듭하며 간신히 사업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현실이다. ●품질보장제 등 자구노력 절실 국내 보안업계가 이번 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만텍 등 해외 보안업체들은 품질보장제도를 도입해 서비스 레벨로 비용을 체계화하되 고객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경우 자체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싼 가격의 시스템 보안으로 고가의 전산장비와 가격을 따질 수 없는 귀중한 기업정보를 방어하려는 대다수 법인 고객들과 무료에 익숙한 국민 개개인의 보안의식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반도체신화’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수익을 내는 사업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1위인 D램을 앞세운 반도체가 최근 몇년새 불황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반면 이 자리를 액정표시장치(LCD) TV로 대표되는 디지털미디어(DM·생활가전 포함)분야가 메우고 있는 형국이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지난 2005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영업이익은 5조 44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7조 4200억원)의 73.3%나 됐다. 이어 2006년에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5조 1300억원으로 전체(9조 1300억원)의 56.2%로 줄었다. 본격적인 반도체 불황이 닥친 2007년에는 반도체 분야 영업이익은 2조 35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8조 9700억원의 26.2%로 주저앉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결국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2005~2008년 사이 매출은 20조원대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반도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익이 눈에 띄게 줄어든 셈이다. 반면 생활가전을 포함한 TV 등 디지털미디어 사업은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05년 연결기준 매출이 23조 2800억원에서 2006년엔 26조 2600억원으로 늘어났고 2007년엔 33조 32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2조 1700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도 글로벌 불황으로 수요가 급감한 지난해(4000억원)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2005년(1900억원)부터 2006년(6700억원), 2007년(1조 2200억원)까지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LCD TV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분기에만 8000억~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3800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벌써 2007년 수준의 이익을 올렸다. 때문에 그동안 반도체,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 등 ‘삼두마차’가 삼성전자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TV 등 디지털미디어 분야까지 가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LCD 업황에 따라 수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 사이클이나 시장상황에 그간 큰 영향을 받아 왔지만 TV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좀비PC 시스템 파괴 가능성…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세계 누비는 국산 경찰차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당신도 디저트 중독증?…디저트 맛집 best 4

    당신도 디저트 중독증?…디저트 맛집 best 4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단것을 좋아한다. 아무리 식사를 많이 했어도 디저트를 먹을 배는 따로 있게 마련이다. 가격만 따지면 먹을까 말까 고민도 하지만, 그렇다고 안 먹을 수 없는 것이 디저트다. 건강이나 호주머니 사정만 고려하는 사람들은 디저트의 세계를 맛볼 수 없다. 서양식 코스요리에서는 디저트(dessert)가 빠지지 않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디저트가 실망스러우면 그 식사를 망쳤다 할 정도다. 우리 전통음식에 비슷한 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후식보단 간식의 개념이니 디저트를 먹는 것이 본래 우리의 관습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 말 그대로 디저트가 열풍이다. 브런치 레스토랑이 인기더니 카페들은 너도나도 와플 메뉴를 추가했다. 얼마 전부턴 드립 커피 전문점이 유행하니 쵸콜렛, 푸딩, 케익, 타르트 할 것 없이 달콤한 디저트가 인기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 값이 웬만한 밥 한끼 값보다 비싸지만 압구정동, 청담동, 신사동의 카페촌을 중심으로 디저트 매니아들이 모여들고 있다. 대기업과 유명 셰프들이 디저트 전문점을 오픈 하는가 하면 뉴욕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레스토랑이 들어오고 백화점의 패션관엔 마카롱바가 인기다. 오후 2시, 위장에 든 점심식사가 열심히 연동운동을 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겁다. 근처 카페로 가서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콜렛 브라우니 한 조각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입해야할 때다. 오늘도 무언가 달콤한 것을 갈망하며 디저트 집으로 향하는 디저트 중독자들을 위한 디저트 맛집 best 4. ◇패션5, Passion five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디저트 갤러리’를 표방하는 패션5(Passion five)를 한남동 사옥 1층에 오픈 했다. SPC 홍보팀 정덕수 차장은 “Passion5 브랜드는 제품 하나하나에 최고의 열정을 담으려는 의지인 Passion을 기본으로 베이커리(Bakery), 파티스리(Patisserie, 프랑스풍 파이,케이크), 초콜릿(Chocolate), 카페(Cafe)의 4가지 제품 카테고리에 고객을 향한 열정을 더한 ‘5’의 구성요소를 더해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샹들리에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니 디저트 천국의 문을 연 듯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360도로 진열된 형형색색의 케익과 초콜렛, 바움쿠헨, 자그마한 유리병에 든 푸딩까지 디저트 갤러리답게 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어떤 것을 먼저 맛 봐야 할지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다. Passion 5의 간판 제품은 독일식 디저트 바움쿠헨이다. 반죽을 21번이나 구워 21개의 나이테가 그려졌다. 롤케익보다 훨씬 촉촉하게 스르르 녹는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1만2000원부터다. 말랑말랑한 망고 푸딩은 바닥까지 싹 다 긁어먹고도 자꾸만 먹고 싶다. 유리병에 든 모양이 너무 깜직해서 선물하기도 좋다. 100㎖ 짜리 1병에 2700원. 영수증에 써있는 문구가 재미있다. “Life is short, eat dessert first.”(인생은 짧다, 그러니 디저트를 우선 즐겨라)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 소방서방향출구, 월간미술 맞은편 검정색 건물 1층. 02-2071-9507 ◇스노브, snob 홍익대학교 근처, 극동방송국 바로 맞은편에 테라스와 앞마당이 예쁜 2층집이 있다. 수제 타르트와 케익 메뉴를 메인으로 하여 초콜렛, 쿠키, 캐러멜 등 약 50가지의 디저트와 커피, 차, 스파클링 와인까지 갖추고 있는 일본식 디저트숍 ‘스노브’(www.snobblue.com)이다. 홍대 앞의 떠들썩한 대로변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평일 오전에 들러 책 한 권 읽기에 딱 좋다. 이곳은 3 단계에 걸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우선 쇼 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직원에게 주문서를 받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는다.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오면 음료를 주문한다. 기성일 대표는 “고객이 진열된 디저트를 직접보고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인기메뉴는 ‘티라미수 타르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티라미수를 타르트로 만들었다(1조각 4800원). 부서질 듯 바삭한 타르트와 크림처럼 부드러운 티라미수의 환상적인 궁합이다. 항상 신선한 제철 과일만을 고집하는 ‘후르츠 타르트’도 꼭 맛보아야 할 메뉴다(1조각 4500원). 타르트와 궁합이 잘 맞는 스파클링 와인(6000원부터)은 매우 저렴하니 생일날 파티 기분을 내보는 것도 좋겠다. ☞홍익대 정문에서 상수역 방향, 극동방송국 맞은 편. 02-325-5770. ◇페이야드, Payard 영화로도 개봉한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캐리와 친구들이 쇼핑 후 들르던 ‘페이야드’가 지난 3월 24일, 신세계 명동본점 명품관 6층에 문을 열었다. 뉴요커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줄을 서는 페이야드를 조선호텔에서 들여온 것. 점심시간부터 마감시간까지 거의 테이블이 꽉 차 있다. 조선호텔 홍보팀 안주연 계장은 “우리나라도 디저트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후 1시가 좀 넘은 시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만원이다. 명동 근처의 회사원들과 쇼핑 중인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30분을 대기해야 한다기에 테이크 아웃을 하기로 한다. 가장 맛있는 4가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친절한 매니저가 진열된 디저트에 각각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금방 동나 버리는 애플 타틴(apple tartin)은 생각만큼 그리 달지 않고 상큼해서 질리지 않는다(1조각 6600원). 진한 다크 초콜릿 무스를 즐기는 사람에겐 루브르(Louvre. 1조각 6600원)를 추천한다. 피나콜라다 칵테일 매니아라면 스윗릴리프(sweet relief.1조각 5500원)를 꼭 맛보길 바란다. 얇은 패스추리를 겹겹이 쌓은 나폴레옹(napoleon. 1조각 5500원)은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명품관 6층. 02-310-1980 ◇아프레미디, Apes midi 프랑스 디저트의 대명사인 ‘마카롱’이 전문인 ‘아프레미디’는 신세계백화점의 패션관 곳곳에 마카롱 바(bar)를 두었다. 주로 여성고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다. ‘여유로운 오후를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아프레미디는 프랑스어로 ‘오후’라는 뜻이다. 친구들과 쇼핑 중 마카롱 바에 들러 가장 예쁜 핑크색 미니 마카롱 한 개를 고른다. 얇은 계란껍질 같은 겉부분을 살짝 깨물면 안쪽에 숨은 쫄깃한 것이 씹힌다. 한 개만 먹어도 온몸에 당분이 돌아 힘이 난다. 신세계 백화점 명동본점 2층 명품 담당 강신 대리는 “처음엔 호기심을 갖는 정도였지만 마카롱이 점점 알려지면서 지금은 포장 고객도 많이 늘었다.”고 말한다. 상큼한 딸기맛과 향긋한 메론맛이 가장 인기가 좋다. 초코맛은 무난하게 맛있고 인삼맛은 쓰지 않아 먹기 편하다.(소 1500원, 대 2000원) 마카롱 종류마다 어울리는 네스프레소를 매칭해 두어서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다(1잔 4000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2층의 신관 연결 통로, 명동점 본관 4층의 신관 연결 통로와 에스컬레이터 앞 디저트는 바쁜 일상 속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가끔은 영수증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달콤한 휴식을 위한 자잘한 사치일 뿐이다. 얇은 지갑과 칼로리가 걱정되면 과감히 식사를 건너뛰면 된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도움말=김은아 푸드스타일리스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쇼핑 사기 짝퉁 명품↑ PC·상품권↓

    인터넷쇼핑 사기 짝퉁 명품↑ PC·상품권↓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가장 사기당하기 쉬운 품목은 뜻밖에도 가전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인터넷쇼핑 관련 범죄 건수와 액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수법은 더욱 교묘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http://ecc.seoul.go.kr)가 2005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4년 5개월간 적발해 폐쇄한 197곳 사기 인터넷쇼핑몰 피해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전제품이 전체 품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 기간에 신고된 피해자 수는 4021명, 피해금액은 26억 8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전문 쇼핑몰은 가전제품 44.7%(88곳)로 가장 많았다.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다. 인터넷 쇼핑몰과 실제 매장과의 가격 차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노트북·컴퓨터 20.8%(41곳), 상품권 12.7%(25곳) 등이다. 3종류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78.2%나 됐다. 가전제품 관련 사이트는 2007년 신고된 전체 사기 인터넷쇼핑몰의 3분의2를 넘겼지만 이후 꾸준히 줄었다. 하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전체 사기 사이트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인터넷으로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노트북·컴퓨터, 상품권 사기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대신 짝퉁 명품과 관련된 사기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해자 1인당 및 건당 피해금액이 가장 큰 품목은 상품권이었다. 사기로 적발된 인터넷 쇼핑몰 수는 2007년 60곳으로 가장 많았다. 2005년 47곳, 2006년 44곳에서 큰 폭으로 뛰어올랐던 적발 쇼핑몰 수는 지난해 26곳으로 크게 감소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해 5월까지 벌써 20곳이 적발돼 3년 전 수준을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접근 방식은 ▲스팸메일을 통한 판매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격비교식 오픈마켓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순이었다. 하지만 수법은 이전 정형화된 스팸메일이나 가격비교식 오픈마켓에서 벗어나 최근 포털과 오픈마켓 등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피해자수는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한 피해가 평균 76명으로 197곳 전체 사이트 평균 피해자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조추연 서울시 소비자보호팀장은 “이메일로 가전제품을 싸게 판다는 정보는 대부분 사기라고 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 “되도록 현금결제를 피하고 신용카드로 대금을 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0~30배 대박 “명품 5만권 찾아라” 59년간 700㎞밖에 못달린 자동차의 사연 ’20대 벤처사업가’ 사라졌다 사망한 김태호 미니홈피엔 ”백남준씨 마치 부처같았다” ”구직않고 취업만 준비” 니트족 113만명 대통령에게 오줌갈긴 원숭이 9급공시 늦깎이들 선전
  • 안전 지켜주는 ‘똑똑한 차’ 속속 등장

    안전 지켜주는 ‘똑똑한 차’ 속속 등장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본 것처럼 앞차를 들이받을 위험이 있으면 스스로 멈추거나 알아서 주차 해주고 도난도 막는 등 ‘똑똑한 차’들이 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크로스오버 차량 ‘더 뉴 볼보 XC60’을 출시했다. 이 차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가 시속 30㎞ 이하로 달릴 때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 7m 이내에 있는 앞차와의 간격을 1초에 50회 정도 모니터링한다. 추돌 직전까지 간격이 좁혀졌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이 시스템이 작동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연비는 11.6㎞/ℓ, 최대출력 185마력인 터보 디젤엔진 D5를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62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재규어 XF 신모델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보행자 접촉감지 시스템(PCSS)’을 도입했다.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하면 약 0.03초 만에 보닛을 13㎝ 정도 들어 올려 쿠션 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보행자 머리가 보닛 속 엔진 등 딱딱한 부위에 닿는 것을 방지한다. 폴크스바겐 CC는 지름 5㎜ 이내 이물질 때문에 타이어에 구멍이 나더라도 공기압이 떨어지지 않고 스스로 복구하는 ‘모빌리티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국산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에는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이 달려 있다. 운전자가 졸음운전 등으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벗어나면 즉각 알려 준다. 중앙선을 넘으면 경보음을 빠르게 울리고 시트벨트(PSB장착사양)를 꽉 잡아 당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3차원 영상 TV, 주머니 속 캠코더, 바람건조 세탁기…가전3사 신제품 출시 잇따라

    3차원 영상 TV, 주머니 속 캠코더, 바람건조 세탁기…가전3사 신제품 출시 잇따라

    3차원 영상으로 즐기는 액정표시장치(LCD) TV,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초미니 캠코더, ‘바람건조’ 기능을 갖춘 세탁기…. 톡톡 튀는 특징을 지닌 가전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된다. LG전자는 편광 안경을 쓰면 3차원(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7인치 LCD TV를 다음달 말에 출시한다. 평상시 일반 LCD TV처럼 쓰다가 입체 영상 신호가 입력되면 3D TV 화면을 볼 수 있다.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3D 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기술도 처음 적용했다. 편광안경을 쓰고 이 TV를 보면 총격전 장면에서는 총알이 앞으로 날아오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긴박한 자동차 추격 장면은 자동차가 실제로 돌진하는 듯한 효과를 느끼게 된다. 가격은 400만원대로 같은 크기의 일반 LCD TV보다 100만원 정도 비싸다. 삼성전자는 초소형 캠코더 ‘SMX-C14’를 출시한다. 가로 11.4㎝, 두께 3.8㎝, 무게 156g이다. 광학 10배줌과 하이퍼 손떨림 방지 기능을 달아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16GB 플래시메모리가 내장돼 DVD급 고화질 영상을 6시간20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1600x1200 해상도의 사진촬영도 되고, 배터리 하나로 2시간40분까지 쓸 수 있다. 가격은 39만 9000원. 대우일렉은 세탁물 건조가 가능한 ‘바람업 2’ 세탁기를 선보였다. 일반 세탁기로는 국내 최초로 세탁물 건조가 가능한 ‘바람건조’ 기능을 갖췄다. 세탁기 상단 기울기를 기존제품 대비 15도 정도 높여 빨랫감을 손쉽게 넣고 뺄 수 있게 했다. 12㎏ 모델이 39만 8000원, 15㎏ 모델은 59만 8000원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초소형 포켓 UCC 캠코더 출시

    삼성전자, 초소형 포켓 UCC 캠코더 출시

     삼성전자는 작고 가볍고, 디자인이 강화된 초소형 포켓 UCC 캠코더(모델명:SMX-C14)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로 11.4cm,두께 3.8cm,무게 156g의 이 제품은 여성의 손에도 쏙 들어가는 초소형 캠코더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캠코더에 적용한 적이 없는 투톤 컬러와 고급스러운 소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 평판 TV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이은 것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광학 10배줌과 하이퍼 손떨림 방지(Hyper Image Stabilization) 기능을 통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고, 16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돼 H.264 포맷의 DVD급 고화질 영상을 6시간 20분까지 촬영할 수 있고, 1600x1200 해상도의 사진촬영도 가능하다.배터리 하나로 2시간 40분 사용할 수 있다.  캠코더에 있는 ‘업로드’ 버튼만 누르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어 UCC를 자주 제작하는 사용자에게 편리하다.자체 내장된 ‘인텔리 스튜디오’를 통해 따로 코덱이나 편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어느 PC에서나 누구나 편리하게 동영상을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캠코더 자체에서 동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간단한 편집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25도 기울어진 렌즈는 캠코더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는 단점을 보완해 장시간 촬영해도 손목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충전 케이블 뿐만 아니라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김상룡 전무는 “신제품 SXM-C14은 UCC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된 제품이다”고 밝혔다.색상은 레드, 블루, 그레이 3가지로 가격은 39만9000원대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안테나를 1㎜ 휴대전화 케이스에

    휴대전화 안테나를 휴대전화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삼성전기는 17일 신개념 3세대 안테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두께 1㎜ 정도의 케이스 내부에 금속물을 정밀하게 삽입하는 일체형 방식으로 새 안테나를 개발했다. 안테나 기능을 휴대전화 케이스와 일체화해 기존처럼 안테나를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 없게 됐다. 반면 안테나 성능은 2세대보다 30% 이상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휴대전화 업체들은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기 위해 휴대전화 케이스에 안테나 역할을 하는 필름을 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가격과 제작과정이 까다로워 대량생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삼성전기의 기술이 이 같은 불편을 해소시킨 것은 물론이다. 삼성전기는 제품 기본개념 및 생산 관련 10여개 핵심특허를 한국·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에 출원했다.홍사관 삼성전기 상무는 “이번 3세대 안테나 개발로 휴대전화의 슬림화는 물론 제조공정 간소화, 제조단가 절감 등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넷북 등 노트북PC에도 신개념 안테나를 적용할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쌀값 대란’ 오나

    ‘쌀값 대란’ 오나

    ‘전국에 쌀이 남아 돈다.’ 지난해 대풍으로 쌀 재고량이 넘쳐나면서 쌀값 폭락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쌀 단경기(端境期·농산물 수요량이 공급량을 앞서는 시기)인 늦은 봄과 초여름에는 쌀값이 오르기 마련인데도 전국 평균 6% 이상 곤두박질쳤다. 1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남지역 벼 재고량은 지난 4월 말 기준 21만 7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t에 비해 6만 7000t(44.7%) 증가했다. 농협들이 지난해 40㎏에 5만 3000~5만 5000원에 사들인 벼가 지금은 5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전남지역 벼 수확량은 90만t으로 2007년보다 10%가량 늘었다. 경북지역 벼 재고량은 10만 8000t으로 지난해 5만 8000t보다 46.3%나 늘었다. 지난해 경북지역 생산량은 65만 8779t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충북 보은의 한성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2000여t을 보관하고 있으나, 20㎏들이 쌀값은 4만 1000원에서 3만 5000~3만 8000원으로 내려가 울상을 짓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해 벼 생산량 19만 9000t 가운데 25%가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셈이다.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관계자는 “경북지역 2008년산 벼 재고량은 지난 4년 동안 재고량 7만 8000t에 육박해 올해 벼 수확기까지 재고 물량이 소비되지 않으면 쌀값 파동이 불가피하다.”고 걱정했다. 강원도 농정담당 공무원은 “정부에서는 쌀값을 시장자율에 맡긴다고 해놓고 재고량이 쌓이면 자치단체가 적극 조정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떠넘긴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지난해 벼를 사들여 도정한 뒤 내다 팔려던 지역농협들은 사들인 값보다 파는 값이 떨어져 적자폭이 커지면서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 반면 대형할인점 등 일부 유통업체들은 매입 주문을 내놓고도 쌀값 폭락 조짐을 보이자 매입을 취소해 쌀값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박만선(61·전남 담양군 금성농협장) 광주·전남미곡종합처리장(RPC) 협의회장은 “농협창고에 보관 중인 벼가 지난해 사들일 때보다 가마당 3000원 이상 떨어졌다.”면서 “이렇게 되면 9월 말부터 시작될 올해 수매도 물 건너 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쌀값이 폭락한 까닭은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풍작(쌀 484만t 수확)으로 벼가 무려 43만t 늘었으나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07년 76.9㎏, 지난해 75.8㎏, 올해 74.3㎏으로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종합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28명 탑승 佛여객기 사라져 천안 명물 호두과자에 ‘천안 호두’ 없다   “보이지 않게 날 밀어…” 盧추모 랩 화제 北 ICBM 왜 동창리로? 서울광장 연일 봉쇄 논란…법집행 vs 과잉대응 택시 기본료 오른 날…뿔난 승객 · 속탄 기사 불경기에 술도 안 마신다…소주 판매량↓   새달부터 승용차가격 최소 20만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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