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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두선 日…“쫓겨갔던 韓國기업 열도 공략하러 온다”

    곤두선 日…“쫓겨갔던 韓國기업 열도 공략하러 온다”

    일본 산업계에 한국 기업 경계령이 내려졌다. 판매 부진으로 한때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다시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車·삼성·LG 공격마케팅 일본 언론은 미국과 유럽 시장이 위축되고 신흥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한국과 중국 기업이 원화와 위안화 약세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일본 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올해 안에 일본에서 대형 트레일러를 판매하고, 이후 트럭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2009년 철수한 승용차를 다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관광버스를 일본 시장에서 팔고 있다. 판매가가 일본 버스보다 10% 정도 저렴해 지난해에 50대에 이르는 판매 기록을 올렸다. 올해는 관광버스 판매를 3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수요가 많은 노선버스 판매도 시작한다. 삼성전자도 화상이 선명한 최첨단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을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시장에 투입한다. 삼성은 2002년 일본에 평판 TV를 발매했지만 매출이 부진하자 2007년 철수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갤럭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 S2는 위탁 판매한 일본 내 최대 통신업체인 도코모 제품 가운데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점유율 10%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미 2010년부터 일본에서 TV를 판매하고 있다. 고화질의 3DTV를 주력으로 2014년까지 시장 점유율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제품을 압도한 것을 계기로 과거와 달리 가격 경쟁보다는 품질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언론 “기술자 빼간다” 또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삼성전자가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의 기술자를 영입해 기술력을 높였고 결국 일본의 전자업체를 몰아내고 세계 유수의 전자업체로 부상한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인재 유출이 다시 일어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1면 톱 기사로 한국이 도쿄전력의 원전기술자 빼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삼성 OLED TV 패널 생산방식 다변화

    삼성 OLED TV 패널 생산방식 다변화

    삼성전자가 ‘미래형 TV’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핵심인 OLED 패널 생산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 TV 대중화의 관건인 경제성 확보를 위해 패널 생산 전략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앞으로 생겨날 OLED TV 시장에서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24일 삼성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OLED TV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장비업체 ‘도키’ 등을 통해 ‘백색(W)OLED’ 방식의 패널 생산 장비들을 도입했다. 기존에 자신들이 개발해 온 방식 이외의 새로운 패널 생산 방식도 검토해 보겠다는 판단이다. ●‘기판 처짐’ 해결 위한 시간벌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는 좀처럼 상대의 방식으로 제품을 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OLED TV 패널 역시 삼성은 ‘RGB OLED’ 방식에, LG는 WOLED에 무게중심을 둬 왔다. 이 때문에 삼성이 WOLED 방식의 패널 생산 장비를 도입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의 RGB 방식은 빛의 3원색인 빨강(R), 녹색(G), 파랑(B) 화소를 OLED에 직접 입혀 색상을 구현한다. LG의 WOLED 방식은 하얀색만 낼 수 있는 OLED에다 별도의 3원색 컬러필터를 붙여 색을 낸다. 두 회사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생산한 OLED TV 제품을 선보여 뛰어난 화질로 호평받았다. 그럼에도 삼성이 새로운 방식의 OLED 패널 도입을 추가로 검토하는 것은 현 RGB 방식 패널 양산의 최대 난제인 ‘기판 처짐’ 현상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플랜B’(대안)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4가지 방식 연구·검토 중 RGB 방식의 경우 기판에 R·G·B 화소를 순서대로 뿌려 패널을 만든다. 다른 방식의 패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질이 뛰어나지만, 대형 제품에서는 방식의 특성상 기판의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약간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생산 라인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수율이 떨어져 패널 생산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삼성은 아직 OLED TV 시장이 생겨나지도 않은 만큼 벌써부터 특정 OLED 패널 생산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려면 3~4년 이상이 더 필요한 만큼 최대한 다양한 방식을 비교 검토해 양산 시점에서 화질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내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SMD 관계자는 “삼성은 (LG처럼) 한 가지 방식으로만 OLED TV를 만들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현재 RGB와 WOLED를 포함해 3~4가지 정도를 OLED TV 패널의 유력 생산 방식으로 보고 비교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질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제조업체로서 당연한 일”이라면서 “시장이 원한다면 기존 RGB 방식이 아닌 WOLED 방식의 제품도 제조할 수 있으며 두 방식 제품 모두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S2 판매 500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9개월 만에 공급 기준으로 국내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500만대 이상 팔린 것은 갤럭시S2가 처음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약 2000만명임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이용자 4명 가운데 1명꼴로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갤럭시S2는 출시 1개월 만에 100만대, 2개월 만에 200만대, 4개월 만에 300만대를 판매하며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웠다. 이 덕분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53%의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차지했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갤럭시S2는 4.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러스 터치 화면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8㎜대의 얇은 두께의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갤럭시S2가 국내 스마트폰 리더십을 확고히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위기때 공격경영… ‘이건희식 승부’ 전략

    위기때 공격경영… ‘이건희식 승부’ 전략

    삼성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투자와 고용에 나서며 ‘공격경영’의 기치를 치켜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0대그룹 투자액의 31% 차지 삼성이 17일 발표한 2012년 투자계획에 따르면 올해 삼성의 총 투자금액은 47조 8000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올해 투자액인 151조원의 31.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에 30조원대를 투자하는 등 전자 계열사에 36조원가량이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기자들에게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올해의 경우 공시 등의 문제로 예년과 달리 투자에 대한 세부계획은 내놓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시설투자는 11%, 연구·개발(R&D) 투자는 13%, 자본투자는 10% 늘리기로 해 올해 역시 공격경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 시설 투자 가운데 삼성의 대표적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반도체에 가장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 지난해 이 분야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했던 삼성은 올해도 14조원 정도를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부문에만 7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사상 처음으로 비메모리 분야의 투자가 메모리 분야를 넘어설 전망이다. 스마트 혁명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비메모리 분야의 수요에 과감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의 또 다른 캐시카우인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LCD와 OLED에 대한 투자액은 2010년 각각 4조원과 1조 4000억원에서 2011년 각각 5조 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삼성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에 쓸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OLED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올해는 LCD 분야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조 2000억원에 달하는 자본투자 계획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지난해보다 10% 늘려 잡아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업체 등 신수종 사업 관련 기업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4% 늘려 잡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책임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보였다.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도록 취업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3~4년 앞 내다본 포석 이처럼 삼성이 위기에도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한발 앞선 투자로 경쟁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0년 이후 매출 기준으로 휴렛팩커드(HP)를 앞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에 올랐다. 그럼에도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완제품과 부품 부문으로 나누고 삼성전자와 삼성LE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합병하려는 계획 역시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경제지표만 놓고 본다면 올해는 투자를 줄이는 게 맞지만, 그럼에도 과감하게 공격경영에 나서는 것은 3~4년 뒤를 내다보고 포석에 나서겠다는 ‘이건희식 리더십’의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30대그룹 151조 투자… 12만3000명 신규 채용

    30대그룹 151조 투자… 12만3000명 신규 채용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총 151조 4000억원을 투자하고 12만 3000명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와 신규채용 인원을 각각 12%와 2%가량 늘리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투자·고용 계획의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공정거래법상 자산기준 30대 그룹의 기획·총괄담당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금년도 투자·고용 계획을 직접 확인했다.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 134조 8000억원에서 12.3% 늘고, 신규 채용인원도 12만명에서 2.2% 증가한다. 채용 인력 가운데 고졸 출신도 지난해 3만 4860명에서 올해 3만 7261명으로 6.9% 늘리기로 했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투자·고용 이행 여부 주목 삼성은 지난해 수준의 투자액 50조원과 채용인원 2만 5000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4조 1000억원, 7500명을 예정했고 LG는 16조 4000억원에 1만 5000명을 확정했다. 롯데는 6조 7300억에 1만 3000명을 뽑기로 했다. 또 SK 7000명, 포스코 6700명, 한화가 6150명 등을 새로 뽑기로 해 청년 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로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시스템반도체 라인 확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라인 증설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 설비 ▲신차·친환경차 핵심기술 개발 등이 꼽혔다. 철강 분야의 파이넥스 라인 신·증설 ▲풍력발전 사업화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이차전지·중대형전지 생산 등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30대 그룹은 녹색·신재생 분야 투자와 신기술 연구·개발(R&D)에 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30대 그룹이 올해 투자 및 인력채용 규모를 비교적 큰 폭으로 늘리며 국가적 경제살리기에 동참한 것이다. 정부는 이날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확대 등을 주문했고, 기업들은 반기업 정서 해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고용 증대 계획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 경제위기 확산 등으로 투자와 고용을 가로막는 ‘글로벌 경기 위축’의 징후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30대 그룹, 4년 만에 한자리 지경부와 30대 그룹의 직접적인 만남은 4년 만이다.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를 명분으로 앞세웠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까지는 연초 30대 그룹 간담회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도했다. 이날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30대 그룹은 ‘반기업 정서 해소’를 서로에게 요청했다. 홍 장관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투자 관련 사안을 챙기고 여러 기업 담당자들의 건의를 수용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위기 및 양극화, 실업문제가 커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넘긴 것처럼 올해도 많은 투자를 통해 신규 채용과 고졸 일자리 창출 등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30대 그룹은 자신들이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주역임에도 시장에 반기업 정서가 팽배해 있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없애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유업계는 “지경부가 알뜰주유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4개 정유업체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남겼다.”면서 “사실 정유업체들은 누구보다도 힘을 보태는 수출기업”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당근책도 제시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해소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수용 가능한 사안은 3월 중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에 반영해 기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3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해 이번에 밝힌 기업들의 투자·고용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운·한준규·이두걸기자 kkwoon@seoul.co.kr
  • [CES 2012 결산] 삼성·LG ‘TV혁명’ 주도… 중화권 맹추격

    [CES 2012 결산] 삼성·LG ‘TV혁명’ 주도… 중화권 맹추격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2’가 13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다. 올해 CES에는 지구촌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 세계 15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잠시 흔들렸던 CES의 위상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TV’의 서막을 알렸고, 울트라북(초박형 노트북)과 태블릿PC의 대중화가 정보기술(IT) 업계의 최고 이슈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추격도 눈여겨볼 만했다. ●차세대 TV 시대 원년 개막 올해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혁신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TV 제품들이 최고의 관심을 끌었다. LG전자의 55인치 3차원(3D) 입체영상 OLED TV(모델명 55EM9600)는 ‘CES 어워즈 2012’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 CES 어워즈는 미국의 유력 IT 전문지 ‘시넷’이 해마다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최고 제품에 주는 CES의 공식적인 상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55인치 ‘슈퍼 올레드 TV’ 역시 지난해 11월 미국 가전제품제조자협회(CEA)가 주는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도 포퓰러사이언스(CES 2012 최고제품상), 스터프매거진(CES 핫 스터프 어워드), G4 TV(베스트 오브 베스트 프러덕츠) 등 주요 매체들이 주는 권위 있는 상들을 대거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회사는 이 밖에도 기존 풀고화질(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UD) TV 제품도 동시에 선보이는 등 ‘준비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리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ES 주도권 한국 업체들이 장악 특히 한국 업체들은 애플의 ‘아이폰 쇼크’를 계기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콘텐츠 부재를 메우기 위해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서 스마트 시대에도 선두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거 CES를 주도했던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은 대부분 이전 전시회에 갖고 나왔던 제품을 다시 들고 나오는 수준의 제품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전자왕국’ 침몰을 여실히 보여줬다. OLED TV 판매가 본격화될 2015년 안팎까지 삼성과 LG를 위협할 ‘킬러 제품’을 내놓지 못한다면 일본 업체들의 ‘한국 타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CES의 ‘원주민’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업체들은 하나둘 CES를 떠나는 추세다. 안방이라 할 수 있는 자신들의 가전쇼에서 한국 업체들의 독주가 이어지자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서다. 과거 CES의 상징이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급기야 내년부터는 CES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미디어 행사를 갖겠다는 판단이다. ●중국업체, 내수 발판 글로벌 가전 시장 위협 하이얼, TCL, 창훙 등 중화권(타이완·홍콩 포함) 업체들의 부상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업체들은 전체 참가업체(2700여개)의 10%가 넘는 300여개를 차지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참가 신청이 폭주하자 아예 이들만을 위한 별도의 전시 장소가 생겨날 정도였다. 아직 이들이 삼성·LG 등 톱티어(정상)만큼 관심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부 스마트 TV와 3D TV, 스마트 가전기기 등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 냉장고나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은 브랜드를 떼고 본다면 국내 제품들과 구분하기 힘들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 한국 업체들이 그랬듯 혁신적 디자인과 디테일(마감 처리) 등이 보완되면 중국이라는 거대 내수 시장을 무기 삼아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석권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울트라북·태블릿PC 전성시대 주요 PC 제조업체들은 두께 20㎜, 무게 1.4㎏ 이하, 저렴한 가격(699~1000달러)의 울트라북 신제품 30여종을 내놓으며 PC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MS의 윈도8 운영체제(OS)와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나오면 태블릿PC와 경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공개돼 모바일 분야에서 한 차원 높아진 하드웨어 성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쿼드코어는 중앙처리장치(CPU) 두뇌가 네 개 달린 것으로, 현재 시장의 주류인 듀얼코어보다 처리 속도가 훨씬 빨라져 사실상 PC 수준의 속도와 데이터 처리 수준을 갖추게 된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CES출품 ‘삼성·LG 차세대TV’ 세계인 사로잡다

    CES출품 ‘삼성·LG 차세대TV’ 세계인 사로잡다

    해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가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미래 기술이 총망라된 전시회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음성·동작인식 스마트TV, 초고화질(UD) TV 등 3~4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차세대 TV들이 출품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CES는 ‘어떤 제품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후계자가 될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자리이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업체들은 저마다 혁신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세대 TV를 선보이며 이슈 선점에 나섰다. LCD TV 시장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업체들이 저마다 새로운 ‘블루오션’(신시장)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내놓은 55인치 OLED TV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금껏 본 어떤 종류의 TV보다도 화면이 또렷하고 색감이 풍부하다. 삼성전자가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7대의 ‘슈퍼 OLED TV’ 앞에서는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넘쳐났고, 이를 지켜보던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흥분과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LG전자 역시 55인치 OLED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TV’ 전쟁의 선두에 섰다. 삼성과 달리 OLED TV를 통해 3차원(3D)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전시장은 LG전자가 무료로 나눠 준 3D 안경을 쓰고 OLED TV를 감상하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존 LCD TV와 마찬가지로 OLED TV에서도 저가의 편광 안경으로 3D 영상이 구현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OLED TV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초기 가격은 1000만원 안팎으로 잡고 있다. 5~6년쯤 뒤면 지금의 55인치 LCD TV 가격(300만원대)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소니와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기술 혁신과 공격적인 투자를 동반한 국내 업체들과의 경쟁력 격차가 갈수록 커져 버거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소니는 디스플레이의 600만 화소 각각에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붙여 화질을 개선한 ‘크리스털 LED 디스플레이’의 55인치 TV를 내놨다. 자금난으로 OLED TV 출시를 포기한 소니로서는 ‘고육지책’으로 기존 TV 공정을 개선해 LCD와 OLED의 중간 단계쯤 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것이다. 샤프 역시 80인치 LED TV 등 초대형 제품 위주의 2012년형 모델들을 공개하며 틈새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샤프는 80인치 LED TV를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서 4700달러(약 540만원) 안팎에 팔고 있으며, 올해 안에 100인치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소니와 도시바는 TV 시장의 주류인 풀고화질(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UD·3840×2160)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음성 및 동작인식 등을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TV’(모델명 ES8000)를 내놓은 삼성전자와 84인치 UD TV를 선보인 LG전자로 향하는 발길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권희원 LG전자 사장 “올 3D TV 세계1위 하겠다”

    권희원 LG전자 사장 “올 3D TV 세계1위 하겠다”

    10일(현지시간) 개막한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이 “올해 3차원(3D) 입체영상 TV 판매량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 해 동안 (경쟁업체들과) 입체영상 구현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독자적인 ‘시네마 3D TV’로 2010년 6% 선에 불과했던 3D TV 시장점유율을 1년 만에 20%대로 끌어올렸다.”면서 “이런 추세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25~27% 정도의 점유율을 가져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CES에서 나타난 TV 분야의 가장 큰 이슈를 ▲3D TV ▲스마트 TV ▲OLED TV에서 찾았다. 우선 3D TV에서는 LG가 독자 개발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제품이 출시 1년 만에 시장의 주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번 CES에서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FPR 방식을 채택한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고, 중국은 이미 70% 이상이 FPR 방식 제품이다.”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LG전자 TV를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어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TV에 대해서는 그는 “무엇보다 양질의 콘텐츠가 핵심”이라면서 “특히 ‘3D 콘텐츠가 가장 많은 스마트 TV’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글 TV’의 출시로 TV마저 구글 운영체제(OS)에 종속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권 사장은 “LG전자가 바보는 아니다.”라면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넷캐스트를 강화해 나가는 등 충분한 대응책이 있다.”고 자신했다. OLED TV에 대해서도 “특히 LG전자가 채택한 ‘백색 OLED 방식’이 타사보다 불량률이 적고 제조원가도 낮아 대형TV 생산에 보다 적합하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음성동작·해상도 4배… ‘TV신세계’ 열다

    음성동작·해상도 4배… ‘TV신세계’ 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 앞서 전략 제품들을 공개하며 세 몰이에 나섰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한 TV를 동시에 내놓으며 3~4년쯤 뒤부터 본격화될 차세대 TV 표준 경쟁에도 함께 뛰어들었다. ●삼성 ‘진화하는 TV’로 승부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베네치안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를 갖고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주제로 2012년형 신제품을 소개했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은 “올해를 기기 간 경계와 기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면서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메라 등 모든 삼성전자 기기들이 TV를 중심으로 서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기능을 탑재해 소파에 앉아 음성이나 동작으로 TV를 켜거나 끌 수 있고 채널 선택과 볼륨 조정, 웹브라우저, ‘스마트 허브’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게 했다.<서울신문 1월 5일자 1면> 특히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의 ‘진화하는 TV’로 해마다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명함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를 TV 뒷면에 꽂으면 TV의 핵심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이 업그레이드돼 새롭게 진화하는 개념이다. ●LG “입체영상 대형화” 이에 앞서 LG전자도 베네치안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전략제품과 혁신기술을 소개했다.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올해 TV 트렌드는 3차원(3D) 입체영상의 대형화”라면서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 TV 풀 라인업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풀 고화질(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84인치 초고화질(UD) TV를 소개하며 “제품이 출시되면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시네마 3D TV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D TV는 화면이 커질수록 입체감과 몰입감이 커진다. 또 독자 플랫폼인 ‘넷캐스트’도 소개했다. 올해 출시될 평판TV 라인업 가운데 60% 이상에 탑재되는 넷캐스트는 기존 버전보다 이용이 쉽고 편리해졌으며, 매직 리모컨으로 음성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구글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TV도 공개했다. ‘LG 구글TV’ 이용자는 구글 TV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매직 리모컨에 쿼티 자판을 결합해 편리하게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OLED TV시장 선점 포석 한편 두 회사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도 공개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명암비가 뛰어나고 반응 속도도 1000배 이상 빨라 ‘차세대 TV’로 불리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슈퍼 OLED T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원색인 적색·녹색·청색의 픽셀을 발광 물질인 OLED에 증착(기판 보호를 위해 막을 씌우는 것)하는 ‘RGB 방식’을 채택해 상대적으로 색상 구현이 유리하다. LG전자도 독자적인 ‘시네마 3D 기술’이 적용된 OLED TV를 내놓았다. 백색 빛을 광원으로 하고 LCD에 사용되는 컬러 필터를 색상 구현에 이용하는 ‘백색 OLED 방식’이 적용됐다. 저렴한 가격에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은 가격이 비싼 만큼) 2015~16년쯤 시장 점유율이 3%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기존 LCD TV와 가격이 비슷해지면 본격적인 시장이 만들어질 것형”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그래핀으로 OLED 만들어

    그래핀으로 OLED 만들어

    이태우 포스텍·안종현 성균관대·홍병희 서울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이용해 형광등보다 효율성이 더 뛰어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9일 “그래핀으로 OLED를 만들어 효율이 높을 뿐더러,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는 형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포토닉스’ 최신호에 실렸다. 그래핀은 탄소 한 개 두께에 불과한 얇은 막으로 전기저항이 거의 없는 반면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높다. 이 때문에 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자기조립 고분자 정공 주입층, 화학적 도핑 등의 기술을 조합해 그래핀의 전기 전도도를 향상시켰다. 그 결과 그래핀 OLED의 발광효율은 102.7㏐/W로 백열등(16㏐/W)·형광등(85㏐/W)보다 월등히 높았고 효율성은 기존 OLED보다 20%나 향상됐다. 연구팀은 또 그래핀 OLED를 이용, 휘어지는 백색 조명을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삼성 스마트TV·LG 3DTV “세계시장 석권 자신”

    삼성 스마트TV·LG 3DTV “세계시장 석권 자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초대형 TV로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삼성은 동작·음성인식 기능과 혁신적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기반한 새로운 스마트TV를, LG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3차원(3D) TV를 내세워 새해 ‘프리미엄 TV 대전(大戰)’에 돌입한다. 8일 삼성·LG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한가운데에 2602㎡(약 790평) 규모의 초대형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규모 또한 회의 공간을 포함해 4487㎡(약 1360평)로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크다. ●초대형 부스로 관객몰이 나서 삼성은 이곳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UI를 적용한 스마트TV 제품들과 스마트 기기, 노트북, 가전제품 등 60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부스로 들어가는 센트럴홀 출입구에 55인치 스마트TV 24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전시장 중앙에도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64대와 55인치(70대), 46인치(30대) 스마트TV 100대 등 총 164대로 만든 ‘스마트 모뉴먼트’를 세워 정보기술(IT) 업계 선두로서의 역량을 과시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센트럴홀 북쪽에 소니에 이어 세 번째 크기인 2043㎡(약 620평) 규모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500여종의 전략제품들을 내세웠다. ‘시네마 3D TV’ 신모델들을 중심으로 3D 안경 하나로 TV와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 모든 3D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월드’ 존을 마련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독자적인 스마트 가전 기술인 ‘스마트 싱큐’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PC와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을 대거 선보여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생각이다. ●모두 TV로 진검승부 그럼에도 두 회사가 이번 CES에서 가장 초조하게 소비자 반응을 지켜보는 제품은 바로 TV다. 현재 두 회사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1~2위를 다투고 있고, 앞으로 TV가 스마트 가전제품들을 통제하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하게 돼 TV 시장을 석권하는 업체가 가전업계를 지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사는 계속되는 TV 시장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에 승부수를 던졌다. 우선 두 회사 모두 세계 최초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한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반응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차세대 TV’로 불리는 제품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UI를 도입한 새로운 스마트TV 기능도 선보인다. “스마트TV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베젤(테두리) 크기를 최소화한 ‘시크릿 디자인’에 U자형 스탠드를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모델명 ES8000)도 공개한다. 70인치 초고화질(UD) TV도 내놓는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FPR 방식의 3D TV 세몰이에 나선다. 올해는 3D TV 시장에서 FPR 방식으로 기존 셔터글래스(SG) 방식을 앞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시회의 슬로건도 ‘당신의 3D는 얼마나 스마트합니까?’로 정했다. 베젤의 두께가 1㎜에 불과한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한 신제품(모델명 LM8600 등)도 공개하고, 삼성보다 큰 84인치 UD TV도 내놓는다. 삼성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서 10일 개막 CES 2012 주요 관전 포인트 ‘새 트렌드’

    美서 10일 개막 CES 2012 주요 관전 포인트 ‘새 트렌드’

    세계 최대 규모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한해를 주도할 최신 기술이 집대성된 제품들을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CES 2012의 이모저모를 문답 형식으로 살펴봤다. ●CES란 무엇인가 ‘CES’ 혹은 ‘CE쇼’로 불리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는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CES와 IFA는 가전에, MWC는 모바일 기기 및 이동통신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FA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품이 주로 전시되는 것이라면 CES는 그해 출시되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인 만큼 기술 혁신 측면이 부각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왜 중요한가 CES가 세계인의 이목을 끄는 것은 그해를 주도할 새로운 기술의 제품과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세계 IT업체들은 자신의 혁신 기술을 CES에서 ‘선전포고’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비디오카세트레코더(VCR·1970년), 콤팩트디스크(CD) 플레이어·캠코더(1981년), 인터넷프로토콜(IP) TV(2005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2008년) 등 세상을 놀라게 한 혁신 제품들이 모두 CES를 통해 나왔다. 셔터글라스(SG) 방식 제품들이 주도하던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LG전자의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제품 역시 CES 2011로 데뷔했다. 세계 시장을 이끄는 IT 거인들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CES가 각광받는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CES 기조연설은 해마다 핫이슈가 돼 왔고, 경영자로서의 마지막 연설 또한 이곳(CES 2008)에서 했다. CES 2010에서는 3D TV가, 2011에서는 스마트 TV와 태블릿PC가 화제였다면 이번 CES의 최대 화두는 OLED TV에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입힌 ‘차세대 스마트 TV’가 될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공개한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두께가 5㎜ 안팎에 불과하고 화질 반응 속도도 LCD보다 1000배 이상 빠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전 세계가 깜짝 놀랄 TV”라고 여러 차례 공언해 온 새 기능도 선보인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TV에 동작 및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해 방 안 곳곳에 센서만 부착하면 오감(五感)을 활용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게 했다는 점 ▲TV가 가정의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허브’ 기능을 장착했다는 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TV를 플랫폼 삼아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들이 출시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갖췄다는 점 등이다. LG전자도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84인치 초고화질(UD) 패널을 탑재한 3D TV를 공개한다.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리모컨도 소개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만든 ‘구글 TV’도 선보인다. 지난해 CES에서는 삼성전자가 구글 TV를 선보였다. 올해 CES에서는 TV 말고도 다양한 제품과 이슈가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 가운데 ▲울트라북 ▲쿼드코어 스마트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 기반 제품 등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우선 애플 ’맥북에어’의 영향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장착된 초슬림 노트북인 ‘울트라북’이 50여종 넘게 공개될 예정이다. 노트북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중앙처리장치(CPU)가 네 개 달린 쿼드코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공개된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PC 수준의 속도와 데이터 처리 수준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OS의 시장점유율이 iOS(애플)를 넘어선 상황에서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의 스마트 가전제품들이 얼마나 출시될지도 관심사다. 소니, 샤프,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의 사활을 건 반격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삼성과 LG 등 한국 업체들의 약진에 밀려 기를 펴지 못했던 일본 업체들은 이번 CES에서 초대형 UD TV 등을 내세워 시장 회복에 나선다. 여기에 CES에 참석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국내 재계의 거물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을 끈다. 특히 이 회장과 구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람과 대화하는 TV 나온다

    사람과 대화하는 TV 나온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리모컨 없이 사람이 직접 말을 하거나 손짓을 하는 대로 거의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신개념 TV를 곧 내놓는다. 이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가 깜짝 놀랄 것”이라고 운을 뗀 제품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오감을 활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TV에도 적용한 것으로, 출시되면 올해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2012’에서 공개되는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처음으로 음성 및 동작 인식 시스템이 탑재돼 음성과 영상, 문자 등을 통해 사용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설계됐다. 가령 사용자가 소파에 앉아 TV 채널을 바꾸고 싶다면 TV를 향해 채널 번호 또는 방송국 이름을 말하거나 허공에 손가락으로 TV 화면을 넘기는 제스처를 하면 된다. 화면 일부분을 확대하려면 “화면을 크게 보여 달라.”고 말하거나 TV 쪽을 향해 양손을 벌리는 동작을 하면 된다. “오늘은 왠지 우울하다.”고 말하면,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TV가 기분을 달랠 수 있는 영화나 음악 등을 직접 찾아 제안한다.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인터넷을 검색해 화면에 ‘SEOUL’(서울)이라고 보여 준다. 청소년 자녀가 심야에 TV 앞에 앉으면 자동으로 성인물을 차단하고 EBS 등 평소 그 시간에 자주 보던 채널로 전환해 준다. 다만 이런 기능을 원치 않으면 기존처럼 리모컨으로만 작동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가 TV로부터 2~3m 떨어져 명령을 내리는 만큼 지금껏 구현되지 않았던 진일보한 음성·동작 감지 기술들이 총동원됐다.”면서 “아이폰4S에 탑재된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처럼 사용자와 TV가 긴 문장의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로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전자-LG전자, 새해 벽두부터 OLED TV 전쟁

    삼성전자-LG전자, 새해 벽두부터 OLED TV 전쟁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선명도가 뛰어나면서도 두께는 얇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새해 1월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 공개된다. ‘CES 2012’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르면 새해 상반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TV 시장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달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나란히 55인치 OLED TV를 공개한다. OLED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을 이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LCD TV에는 필수적인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다. 이 때문에 두께가 얇으면서도 선명도는 훨씬 좋다. 투입되는 재료의 양이 적다 보니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LCD 패널보다 생산비도 낮출 수 있다. 삼성과 LG가 선보일 55인치 OLED TV가 주목받는 것은 본격적인 시장 판매를 염두에 두고 만드는 첫 번째 제품이기 때문이다. OLED TV의 경우 LG전자가 2009년 말 15인치 제품을 내놨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CES 2012’에서 새 제품을 공개하며 상반기 실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생산량은 양사 모두 월 최대 4만~5만대 수준으로 잡고 있다. OLED TV가 아직은 고가이다 보니 당장 시장의 주류가 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양사가 본격적인 출시 경쟁에 나서는 것은 스마트TV나 3차원(3D) 입체영상 TV처럼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해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전문업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OLED TV가 연평균 104%의 빠른 속도로 성장해 2020년에는 TV 4대 중 1대꼴(25.7%)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CES 2012’를 계기로 두 회사가 OLED TV의 기술구현 방식과 관련해 또 한 차례 대대적인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경우 빛을 내는 유기발광 입자들을 직접 붙이는 이른바 ‘RGB OLED’ 방식으로 패널을 만든다. 적색·녹색·청색(RGB) 발광 입자가 직접 빛과 색상을 내는 만큼 진정한 의미의 OLED 패널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반면 LG는 삼성과는 다른 ‘백색 OLED’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판에 백색 인광 발광 소자를 백라이트 광원으로 사용하며, 색상은 LCD 컬러 필터로 구현한다. 기존 LCD 생산라인을 그대로 쓸 수 있어 투자 부담이 적고 제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게 LG의 판단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OLED 본질의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생산하는 정공법을 택했다면, LG는 실현 가능하고 경제적인 기술로 제품을 값싸게 먼저 내놓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측면 공격 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클릭] ●OLED TV 형광성 화합물에 전류를 흘릴 때 생기는 발광현상을 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디스플레이 소재로 만든 TV를 말한다. 화질 반응 속도가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1000배 이상 빨라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다. 소니가 2007년 10월 세계 최초로 11인치 OLED TV를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대화면 패널 양산을 포기해 삼성과 LG의 양강 구도로 좁혀진 상태다.
  • 한·일 새해 초대형 UD TV 각축 예고

    한·일 새해 초대형 UD TV 각축 예고

    새해에는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꽃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샤프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새해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함께 세계 TV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LG 새달 美CES서 84인치 제품 전시 2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새해 상반기 중 84인치 초고화질(UD) 해상도를 갖춘 초대형 TV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UD 패널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TV 패널 가운데 가장 선명한 것으로 알려진 풀HD 제품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84인치 UD 패널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패널을 상용화해 LG전자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 이 패널을 탑재한 TV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르면 상반기에 84인치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LCD사업부) 역시 80인치 이상 초대형 LCD 패널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언제든지 양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이미 2008년에 82인치 UD급 TV 패널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UD 240헤르츠(㎐) TV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 역시 초대형 LCD TV 출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형 TV ‘카드’는 일본 업체들이 먼저 꺼내들었다. 삼성과 LG에 뒤지고 있는 TV 시장의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판단에서다. 샤프는 지난 4월 70인치, 10월 80인치 LCD TV를 북미 시장에 잇따라 내놓으며 대형 TV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한 발 더 나아가 90인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日샤프는 90인치 LCD TV 판매 예정 90인치 LCD TV는 가로 2m, 세로 1.12m 크기로, 40인치 제품과 비교할 때 4배 이상 크다. 특수 분야가 아닌 시판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다. 이처럼 초대형 TV 수요가 늘어나면서 샤프는 올해 초 가동을 중단했던 10세대 LCD 생산라인을 재가동하는 등 활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업체들이 이처럼 초대형 TV 제품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TV 시장의 수요 부진이 길어지면서 경기 불황의 여파를 덜 받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발굴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로 8세대(가로 2200㎜·세로 2500㎜)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라인에서 52인치 패널은 한 기판당 6개, 46인치는 8개 정도를 만들 수 있지만 84인치는 2장밖에 생산할 수 없다. 패널 가격도 그만큼 비싸지게 돼 TV 가격 역시 고가로 책정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미 구축해 놓은 8세대 라인의 감가상각이 거의 끝나 다른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초대형 패널을 생산할 수 있어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이 3차원(3D) 입체영상 TV, 스마트TV 시장에서 한국에 빼앗긴 주도권을 만회하기 위해 초대형 UD TV 개발에 적극 나섰다.”면서 “내년 CES는 초대형 UD TV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그룹 사상최대 임원 승진] 불황 뚫은 호실적에 최대 승진잔치로 화답

    [삼성그룹 사상최대 임원 승진] 불황 뚫은 호실적에 최대 승진잔치로 화답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인 50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스마트폰,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주력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성과를 반영하고 신수종 사업에 대한 인적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과 우선론’ ‘여성 우대론’을 뒷받침하는 인사도 이뤄졌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계열사별로 진행해 온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부사장으로 48명, 전무 127명, 상무로는 326명이 승진했다. 임원 승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인사 때(490명)에 견줘 전무는 15명(지난해 142명) 줄었지만, 부사장은 18명(30명), 상무는 8명(318명) 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이 13일 발표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승진 대상자 501명 가운데 상무 직함을 달고 처음으로 임원이 된 사람은 326명이다.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부사장 및 전무 승진자도 역대 최다인 175명에 달한다. 2~3년 뒤 삼성을 책임질 인재의 풀을 최대한 넓혀 안정적 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부사장급 이하 전체 임원들의 평균 연령도 50.2세에서 49.4세로 낮아졌다. 올해 신임 임원 가운데 27%인 89명이 연구·개발(R&D) 출신이다. 지난해(100명)보다 11명 줄어들기는 했지만, 2008년(44명), 2009년(65명)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 영업마케팅 출신의 신임 임원도 92명(28%)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과거 삼성의 연말 인사에서 재무 조직 출신들이 중용되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다. 삼성 특유의 철저한 성과주의도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 고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삼성 리눅스 플랫폼’(SLP) 개발을 주도한 윤장현(43) 삼성전자 부장이 3년 앞서 상무로 발탁됐다. 고졸 출신으로 제조직으로 입사했던 김주년(42) 삼성전자 부장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2회 수상 및 스마트폰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앞서 상무가 됐다. 여성 임원 승진자도 역대 최다인 9명(부사장 1명, 상무 8명)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심수옥(49) 삼성전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이 회사의 첫 여성 부사장이 됐고, 김기선(43) 삼성전자 부장 등 8명이 여성 상무가 됐다. 김기선 상무와 김정미(41) 제일모직 상무, 오혜원(39) 제일기획 상무는 대졸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상무가 됐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그룹 내 홍보라인이 약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식(53)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금까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의 최고 직위였던 전무의 한계를 깨고 부사장에 올랐다. 김 부사장의 승진은 전통적인 언론 홍보 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의 강력한 천거에 따른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노승만 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와 삼성전자의 기업 블로그와 트위터 등 SNS 관련 실무를 지휘하는 한광섭 온라인홍보그룹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고준호 삼성생명 상무도 회사 최초로 전무급 홍보팀장에 임명됐다. 정규 승진 연한을 다 채우지 않고 등용된 ‘발탁’ 승진자도 77명으로 전체의 15.4%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부사장 발탁이 3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7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와 맞물려 있다. 당시 삼성은 “중핵 경영진을 보강해 ‘뉴리더’(신임 사장단)들의 패기와 기존 CEO들의 시니어 리더십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뉴리더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젊은 부사장단을 배치해 일관성있는 인사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판단이다. 또 삼성 내부에서 ‘그룹 노벨상’으로 불리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 역시 약속대로 발탁 승진됐다. 전무로 승진하게 된 하상록 삼성전자 상무와 오요안 삼성SDI 상무, 상무로 승진하는 이태곤 삼성전기 수석이 주인공들이다. 김성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SK “다음은 효율적 조직개편”

    삼성·LG·SK “다음은 효율적 조직개편”

    연말을 맞아 기업들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인적 개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삼성·LG·SK 등 주요 그룹들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조직 개편에 고심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7일 단행한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총괄 산하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장을 선임하지 않았다. 지난 7월 당시 장원기(현 중국삼성 사장) 사장이 LCD 사업부장에서 물러난 뒤 6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남은 상태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합병이 유력한 삼성LED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역시 이번 사장단 인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삼성 안팎의 설명이다. 현재 삼성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생산하는 삼성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만드는 SMD를 삼성전자 LCD 사업부와 통합해 삼성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형태의 조직을 만들거나, 삼성LED와 SMD를 DS사업총괄 내 별도 사업부로 재편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개편안을 고민하고 있다. LED나 OLED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금액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일단 시장을 선점하면 연간 조(兆) 단위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두 사업 모두 투자만 적기에 이뤄지면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줄 ‘캐시카우’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르면 회사의 매출과 순익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만큼 이번 조직 개편은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의 경우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 분사 여부가 올해 조직 개편의 최대 이슈다. LG는 지난달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아직 전지 사업 시장 규모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고 직책 또한 사업본부장에 머물러 외관상으로는 ‘좌천’에 가깝다. 하지만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그룹 내 최대 미래핵심사업으로 2차전지 부문을 꼽고 있는 데다, 권 사장이 LG디스플레이를 세계 1위 LCD 생산업체로 올려 놓은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인물이어서 LG화학 내 전지 사업본부를 따로 떼어내 회사로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본부 분사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1개월 내에 재공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전면 부인 대신 재공시 여운을 남긴 만큼 이르면 연내에 2차 전지 사업 분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닉스 인수가 결정된 SK그룹도 그동안 지속돼 온 SK와 SK C&C의 합병설 외에 SK C&C의 SK증권 인수설까지 퍼지면서 조직 개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SK네트웍스에 SK증권 보유 지분(22.71%)을 매각하도록 명령했다. 매각 시한은 내년 7월까지다. 국회에 계류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돼 비금융사가 금융 자회사를 가질 수 있게 되면 문제가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SK증권을 매각해야 한다. 현재 SK는 과징금을 내며 법 개정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만약 18대 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SK증권을 매각해야 하는데, 이 경우 인수 후보로는 SK의 지주회사 경계에서 벗어나 있는 SK C&C가 가장 유력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IT플러스]

    갤럭시S2 HD 화이트 버전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2 LTE’의 화이트 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갤럭시S2 HD’의 화이트 버전도 내놨다. 제품은 앞뒷면에 모두 세라믹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갤럭시S2 HD 화이트는 검은색 모델과 마찬가지로 4.65인치 ‘고해상도(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도 달았다. 출고가 80만원대 중반. LG, 무안경 3D 25인치 모니터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20인치 무안경 시네마 3차원(3D) 입체영상 모니터에 이어 25인치 제품(DX2500)을 출시했다. 무엇보다 사용자 눈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보여 주는 ‘헤드 트래킹’ 기술을 적용, 눈 위치가 상하좌우로 이동한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줘 어느 위치에서나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출고가 129만원. 필립스, 도킹 오디오 시스템 4종 필립스가 안드로이드 도킹 오디오 시스템 4종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오디오 제품 출시는 처음이다. 특허 제품인 ‘플렉시독’을 장착해 어떤 안드로이드 폰이라도 도킹오디오와 결합할 수 있도록 했다. 15만 9000~32만 9000원. 포고플러그 클라우드 서비스 미국 정보기술 업체 ‘클라우드 엔진’은 ‘포고플러그 모바일’ 제품과 ‘포고플러그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포고플러그 모바일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있는 외장하드나 USB메모리 등 저장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해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가격은 9만 8000원.
  • 삼성 계열사 사장단 인사 단행

    7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의 거취가 엇갈렸다. 우선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권오현 삼성전자 신임 부회장이다. 1985년 삼성에 입사해 1992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64메가D램을 개발한 주역이다. 2008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으로 부임해 메모리 제품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 지난 3분기에는 D램 시장 점유율 45%를 달성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삼성의 독점 체제로 바꿔 놓았다.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중국 본사 사장으로 보직 이동하며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장이던 장 사장은 지난 7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반도체와 LCD 사업부를 DS사업총괄로 합치면서 보좌역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다시 그룹 내 요직을 맡게 돼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에 8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장 사장이 반도체와 LCD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중국 시장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하지만 삼성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던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43년 현역 생활을 마치고 상임 고문을 맡게 됐다. 이 부회장은 1974년 삼성이 한국반도체를 인수한 뒤부터 반도체 부문에 몸담아 삼성 반도체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윤종용 부회장에 이어 이 부회장까지 물러나면서 반도체 신화 1세대 주역들이 모두 현장을 떠나게 됐다. ‘미스터 아몰레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도 삼성전자로 옮겨 대외 업무를 맡게 돼 경영 현장에서 물러났다. 그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으로 재직하며 SMD를 독보적인 세계 1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회사로 키워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삼성 부회장으로 옮겨 삼성의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서준희 에스원 사장을 비롯해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김상항 삼성생명 사장도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퇴진 수순을 밟는다. 삼성사회공헌위원회는 삼성이 운용하는 재단 및 봉사단체 등에 조언을 주는 단체로, 삼성에 기여한 CEO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퇴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예우해 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시설관리부장(총무부장 겸임) 김진국△윤전부 차장 이영수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장 고형우△OECD대한민국정책센터 사회정책부 본부장(파견) 김상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기획부장 노상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행정부원장 임희택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이석순△생산본부장 신현근△연구개발원장 양영명 ■대한지적공사 △서울본부장 김철수 ■KBS ◇국장 △시청자권익보호 양원석△다큐멘터리 허진△안동방송 조인석 ■강원대 <수의과대학>△학장 홍종해△부학장 박선일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이규진 ■메리츠종금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이동진 ■STX건설 △해외영업본부장 박동우 ■㈜LG ◇부사장 전입 △CSR팀장 김영기 ■LG이노텍 ◇승진 △전무 김창환◇전입△전무 한기철◇신규선임△상무 박상호 박세길 손성진 황응연 ■LG디스플레이 ◇전무 승진 <센터장>△모듈2 전수호△패널l 정경득△TV 영업/마케팅 최형석◇상무 신규 선임△TV 고객지원담당 곽상기△파주 패널 공정기술담당 김종우△구미경영지원담당 이윤형△IT 대만영업담당 차성호△모바일·OLED 영업3담당 최문봉△IT 시스템 개발담당 김한섭△TV 개발1담당 백흠석△모바일 개발2담당 윤정환△TV 개발4담당 이현우 ■LG화학 ◇승진 <부사장>△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노기수<전무>△LCD유리기판사업담당 나상업△대산공장주재임원 목경수△재무관리팀장 김정대<상무>△김영환 조재정 정재한 홍우평 이향목 홍순범 김동온 정철근 ■LG실트론 △전무 정진수△상무 나채영 ■서브원 △전무 김상돈△상무 윤방현 이병재 조준 ■루셈 △상무 구자경 ■GIIR △상무 김생규 ■LG 스포츠 △상무 김완태 ■LG 연암학원 △전무 정윤석 ■LG CNS ◇부사장 △금융/통신사업본부장 정태수◇전무△공공/SOC사업본부장 박진국◇상무△제조사업부장 장홍관△스마트소프트웨어부문장 정웅식 ■LG엔시스 ◇상무 △생산부문장 현운몽 ■LG상사 ◇상무 승진 △회계담당 김동수△법무담당 김범순△비철사업부장 박영태△유화사업〃 김신곤 ■LG하우시스 ◇상무 승진 △울산 주재임원 신동원△청주공장장 박귀봉△장식재·영업담당 한정훈◇상무 전입△해외사업담당 황경주 ■LG유플러스 ◇전무 승진 △SC본부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전병욱◇상무 신규선임 △SC본부 HT사업담당 이석재△MS본부 서부영업담당 정경진△BS본부 솔루션담당 최기무△SD본부 SD품질담당 조창길△NW본부 강북운영담당 안병렬△경영관리부문 회계담당 여명희 ■현대백화점 ◇승진 <전무>△홍보실장 오중희△킨텍스점장 최관웅△재경담당 및 관리담당 서성호<상무갑>△중동점장 홍병옥<상무을>△상품본부 MD사업부장 나명식△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윤기철△〃 경영관리팀장 김민덕<상무보>△신규사업담당 조성상△충청점장 장교순△상품본부 패션상품사업부장 이재실△천호점 부점장 김길식△영업전략실 회원운영·관리담당 이희준△무역센터점 경리담당 박민희△본점·무역센터점 총무담당 안병석◇점장 전보△신촌 최문식△동구 최보규△광주 이채식 ■현대홈쇼핑 ◇승진 <전무>△영업본부장 강찬석<상무을>△상품기획사업부장 박경택△관리담당 임완호<상무보>△방송사업부장 이정 ■현대그린푸드 ◇승진 <상무을>△IT사업부장 이필선△식재사업〃 임대규<상무보>△푸드서비스2사업부장 홍경표 ■현대HCN ◇승진 <상무갑>△충청지역담당 안남영△경영지원실장 유정석<상무을>△기술총괄실장 권기정 ■현대H&S ◇승진 <전무>△대표이사 김화응 ■현대드림투어 ◇전보 △대표이사 윤영보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강길환◇부동산114△대표이사 이구범◇미래에셋증권<부문대표>△홀세일 최경주△기업RM 조한홍△투자금융 나병윤△경영서비스 이만희△리테일 변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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