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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전쟁’ 미·중, 세계 시장점유율 경쟁 격화

    ‘무역전쟁’ 미·중, 세계 시장점유율 경쟁 격화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점유율 각축 전쟁이 뜨겁다. 미국이 정보기술(IT) 부문에서 맹추격하는 중국을 경계해 ‘관세폭탄’을 퍼붓고 중국이 맞대응하며 무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두 나라의 시장 선두 다툼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71개 품목에 대해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 미국 24개, 일본 10개, 중국이 9개 품목에서 선두를 치지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0일 보도했다. 한국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의 1위 품목은 제자리 걸음이다. 미국은 1위 품목이 전년보다 1개, 중국은 2개 품목이 증가했다. 스위스는 5개 품목을 선두에 올려 놓아 유럽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중국 롄상(聯想·Lenovo)을 제치고 1위에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미 기업은 의료용 및 일반용 의약품, 스마트용 운영체제(OS)·안티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 품목과 주식거래·인수합병(M&A) 등 금융 부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화웨이(華爲)는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마트폰 품목에서는 화웨이와 오포(OPPO), 샤오미(小米) 등 3개사가 3~5위를 차지해 2위 미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미국의 견제를 받는 감시카메라 품목도 중국 기업이 강세다. 하이크비전과 더파테크놀로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합계 40%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조선, 대형 액정패널, 중소형 OLED,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면TV 품목에서 1위에 오랐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3위를 휩쓸었다. 대형 액정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1위를 기록했다. 중소형 OLED는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D램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삼성전자가 1위로 나타났다. 평면TV는 삼성전자 1위에 올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정부, LG디스플레이 OLED 합작법인 승인

    LG디스플레이는 10일 중국 정부로부터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작법인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LG디스플레이가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 집중신고 비준서를 받았다”고 공식화했다. 앞서 현지 패널업체인 BOE는 중국 정부에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건설이 내수시장과 관련 업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정부가 공장 승인 조건으로 OLED 제조기술 이전을 요구했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허가에 대한 회의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회사 측은 “공장 설립 승인으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올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에서 사상 처음 흑자를 달성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 개발구가 각각 7대3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현재 8.5세대 OLED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대형 TV용 OLED를 주로 양산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중, 무역전쟁 속 제품별 1위 ‘엎치락뒤치락’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점유율 각축 전쟁이 뜨겁다. 미국이 정보기술(IT) 부문에서 맹추격하는 중국을 경계해 ‘관세폭탄’을 퍼붓고 중국이 맞대응하며 무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두 나라의 선두 다툼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71개 품목에 대해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24개, 일본 10개, 중국이 9개 품목에서 각각 선두를 치지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0일 보도했다. 한국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별 4위에 랭크됐다. 한국과 일본의 시장점유율 선두 품목 수는 제자리 걸음이다. 미국의 1위 품목이 전년보다 1개 늘어나고 중국은 2개 품목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위스는 5개 품목을 선두에 올려 놓아 유럽 국가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4개 품목을 1위에 올려 놓은 미국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중국 롄상(聯想·Lenovo)을 제치고 1위에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미 기업은 의료용 및 일반용 의약품, 스마트용 운영체제(OS)·안티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 품목과 주식거래, 인수합병(M&A) 등 금융 부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중국은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 기술을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화웨이(華爲)는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싱(中興)통신(ZTE)도 4위를 차지했다. 저가 공세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스마트폰 품목에서는 화웨이와 오포(OPPO), 샤오미(小米) 등 중국 3개사가 3~5위를 차지해 2위 미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들 3개사의 합계 시장점유율은 24.3%로 1위 삼성전자(21.6%)를 앞섰다. 중국은 강세를 보이는 가정용 에어컨, 세탁기 등 백색가전에서 선두를 지키면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견제를 받는 감시카메라 부문에서도 중국 기업 하이크비전과 더파테크놀로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합계 40%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반면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은 디지털 카메라 등 전통적 강세 부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신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조선, 대형 액정패널, 중소형 OLED,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면TV 품목에서 1위에 오랐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3위를 휩쓸었다. 대형 액정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1위, 삼성전자가 3위를 기록했다. 중소형 OLED는 삼성전자가 1위, LG디스플레이가 2위에 올랐다. D램은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삼성전자가 1위로 나타났다. 평면TV는 삼성전자 1위, LG전자 2위로 강세를 보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LGD, 스마트워치용 AMOLED 점유율 1위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용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덕분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9일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스마트워치용 AMOLED 패널을 1064만대 출하해 4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에 오른 삼성디스플레이는 895만대(34.8%)를 출하했다. 중국의 에버디스플레이(417만대·16.2%)와 대만의 AUO(147만대·5.7%), 중국의 BOE(38만대·1.5%)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분류 안에 들어가지만 깎는 공정에서 추가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선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만, 아직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에선 국내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이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애플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한 스마트워치용 올레드 패널 총 1475만대 중 70%가 넘는 1060만대를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는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년까지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 신제품에도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올레드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두 업체의 제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외신은 지난달 말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 패널을 200만∼400만개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사업에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비중은 매우 적다. 하지만 웨어러블기기 시장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강자 애플을 패널 고객으로 계속 확보하면 부진의 늪에서 예상보다 빨리 회복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 내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스마트워치가 손목밴드를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2분기 선방한 LG전자, 상반기 역대 최고 성적

    2분기 선방한 LG전자, 상반기 역대 최고 성적

     2분기 실적을 ‘선방’한 LG전자가 역대 상반기 최고 성적을 올렸다.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 15조 180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에 이르는 잠정실적(연결 기준)을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6640억원에 비해 16.1% 늘어났지만, 약 10년 만에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지난 1분기(1조 1080억원)보다는 30.4% 줄어들었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인 8410억원에도 다소 모자란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1조 87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2009년에 세운 최고기록 1조 7160억원을 뛰어넘었다. 매출도 총 30조 1410억원으로, 상반기 매출 30조원 벽을 처음 넘었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이날 공시된 실적이 무난했던 데는 올레드(OLED)TV를 앞세운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부의 성과가 바탕이 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분기에 14%의 놀라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HE사업부는 2분기에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H&A 사업부도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부, 자동차부품(VC)사업부 등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전체 영업이익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제품 프리미엄스마트폰 G7씽큐(ThinQ) 판매가 신통치 않았고, VC사업부는 아직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다.  업계는 LG전자가 하반기에도 무난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올레드 TV 출하량이 늘어나고 65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지는데다,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오는 10월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공장이 본격 가동된다.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에 따른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전쟁과 중국의 도전, 정보기술(IT)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실적은 비교적 선방을 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멈췄다…2분기 매출 4.9% 감소

    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멈췄다…2분기 매출 4.9% 감소

    4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주춤했다. 반도체와 소비자가전 부문은 잘 팔렸지만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6일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58조원으로,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4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인 15조 2704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15조 6420억원)보다는 5.4% 줄어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시 사업부문별 구체적 실적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부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명확히 나타나지는 않지만, 투자업계 분석을 종합해보면 2분기에 주춤한 실적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업부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과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 감소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LCD 가격 하락으로 2분기 해당 사업은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1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4100억원으로 집계돼, 매 분기 약 1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IM(IT&모바일) 사업부도 물량 감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겹쳐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을 걸로 점쳐진다. 삼성증권은 2분기 갤럭시S9 판매량을 1분기 1000만대보다 소폭 줄어든 900만∼1천만대 수준으로 봤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늘었지만 물량효과가 기대를 밑돌면서 만족스러운 실적이 나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IM 영업이익 추이는 부침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지난해의 경우 1분기 2조원대, 2분기 4조원대, 3분기 3조원대, 4분기 2조원대였다가 올해 1분기에는 약 3조 8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인 바 있다. 반면 반도체와 소비자가전(CE) 사업부가 그나마 2분기 실적에서 효자 노릇을 했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긋불긋한 아이폰?…블루·오렌지·골드 나온다

    울긋불긋한 아이폰?…블루·오렌지·골드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아이폰 신작에서 전례 없이 울긋불긋한 색깔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6.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을 블랙(검정), 화이트(흰색), 그리고 새로운 골드(황금색) 색상으로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6.1인치 패널의 신형 아이폰은 색상이 더 다양해진다. 기존의 그레이(회색), 화이트, 레드(빨강)에 더해 블루(파랑)와 오렌지(주황) 계통의 변형 색상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적어도 네 가지 이상의 새로운 색상을 2018년 아이폰에 입힐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고 전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블랙, 화이트에 집중하면서 골드와 레드를 가미하는 전략을 써왔다.다만, 2013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를 선보일 당시에는 그린(녹색), 블루, 옐로(노랑), 핑크(분홍) 등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멀티컬러 출시 전략을 구사한 바 있다. 앞서 일부 IT 매체와 소셜미디어에는 애플이 9월 중순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와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의 더미(모조품) 모델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전면 디자인은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매우 흡사하며 페이스ID(안면인식)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차기 아이폰 디자인 유출…아이폰 9도 아이폰 X 같은 전면(영상)

    애플 차기 아이폰 디자인 유출…아이폰 9도 아이폰 X 같은 전면(영상)

    애플이 올해 가을 선보일 아이폰 차기작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모형이 IT 매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드러났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9월 중순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와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의 더미(모조품) 모델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애플 전문기자 샤이 미즈라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보면 두 제품의 전면은 지난해 가을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내놓은 아이폰 X와 거의 흡사해 보인다. 이는 애플이 페이스ID(안면인식 잠금장치) 보안성 강화에 여전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IT 매체들은 분석했다. 또 베젤(테두리)을 극소화하는 엣지투엣지 디자인을 채택했다.미즈라시는 과거에도 아이폰 더미 모델을 미리 선보였는데 언팩 후 공식 제품과 거의 같았다. 더미 모델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다. 6.1인치 모델은 아이폰 9으로 명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후면에 싱글 카메라 렌즈를 장착하고 있고 아이폰 X에 탑재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원가가 싼 LCD 패널을 탑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6.1인치 아이폰 9은 5.8인치 패널인 아이폰 X 패널보다 약간 크다.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는 아이폰 8 플러스와 크기가 같은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후면 카메라가 언뜻 보기에는 트리플 렌즈로 보인다. 그러나 나인투파이브맥은 더블 렌즈와 하나의 플래시로 구성된 카메라 조합이라고 해석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신제품이 안드로이드 진영을 압도하기 위해 새 버전에는 모두 4GB(기가바이트) 램(RAM)의 구동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턱밑의 中’… LCD업계, OLED로 넘을까

    ‘턱밑의 中’… LCD업계, OLED로 넘을까

    삼성·LG 주도권 뺏길 위기에 LG, OLED로 전환 투자 검토 파주 10.5세대 공장 라인 구축 대형 패널은 생태계 확대가 관건수출 효자종목인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이 중국의 제조업 굴기(起·우뚝 일어 섬)와 가격 출혈 경쟁으로 늪에 빠지면서 업계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시장 주도권을 뺏길 위기에 놓인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양대업체는 시장전환 등 과감한 진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사양화로 들어선 LCD 사업에서 OLED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TV·스마트폰 등 생태계 확대 및 양산능력 확보가 제1 과제로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7년만의 적자 전환 위기에 놓인 LG 디스플레이는 주력인 LCD에서 OLED로의 전환투자를 유력 검토 중이다. 중국 BOE가 최근 중국 10.5세대 공장을 가동하는 등 국내 대비 20% 이상 싼 판매 단가를 무기로 한 원가 전쟁을 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구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건설 중인 10.5세대 공장(P10)을 OLED 라인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되면 월 5만 7000장의 생산 물량이 2020년 10만 2000장까지 늘어난다. 회사 측은 지난해 기준 9대1인 LCD대 OLED 생산비중을 올해 최대 8대2까지 늘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격한 라인 전환은 매출 감소로 이어져 당분간은 LCD 생산도 지속해야 한다”면서도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하이센스 등 15개사로 늘어난 OLED TV 진영을 더 늘리고, 중소형 패널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도 국내업체들은 덩치 키우기에 골몰하고 있다. 삼성이 글로벌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저녹스, BOE 등 중국업체들이 스마트폰용 패널 양산 등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이유에서다. 2021년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OLED 패널이 LCD를 추월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형 OLED 패널은 중국의 양산 준비가 아직 더딘데다 기술 진입장벽이 있어 우리 업체들의 생태계 확대가 관건으로 꼽힌다. 대형 OLED 패널은 현재 LG디스플레이만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올 하반기 충남 탕정 8세대 LCD 라인을 QD-OLED(퀀텀닷) TV 패널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시범 설비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OLED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형광성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 발광 현상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화질 반응 속도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대비 1000배 이상 빨라 잔상이 거의 없는 차세대 패널로 꼽힌다.
  • 檢, 기술 빼내려던 중국인 첫 기소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대기업 협력업체 전 연구원과 국책 연구기관 센터장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업체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으로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기술 유출 혐의로 외국인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정보원과 함께 수사한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 이시원)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연구원 권모(36)씨와 중국인 이모(30·여)씨, 교수 이모(39)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씨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 업체인 A사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기술이 담긴 파일 5130건을 빼내 중국의 경쟁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가핵심기술 빼내려던 중국인 구속기소…외국인 첫 사례

    국가핵심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대기업 협력업체 전 연구원과 국책연구기관 센터장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 업체에서 근무하는 중국인으로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기술 유출 혐의로 외국인을 기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검 형사1부(이시원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이 사건 수사를 진행해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연구원 권모(36) 씨와 중국인 이모(30·여) 씨, 교수 이모(39)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하고 4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권 씨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인 A사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8월 24일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A사가 보유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기술이 담긴 파일 5130건을 빼내 중국의 경쟁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사의 중국 경쟁업체 영업부장인 중국인 이 씨로부터 OLED 기술을 갖고 이직하면 기존 연봉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2억 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된 다른 연구원 3명과 함께 파일들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권 씨 등은 지난 5월 파일들이 담긴 외장 하드를 들고 중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국정원에 체포돼 다행히 파일들이 중국 측에 넘어가지는 않았다. 중국인 이 씨는 권 씨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가 공항에서 검거됐다. OLE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는 색상 표현력이 뛰어나고 휘어짐이 용이한 디바이스 구조 등의 특성으로 인해 TV, 휴대전화 액정화면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OLED 관련 기술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으며 현재 세계 OLED 패널 생산량의 95% 이상을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다. A사 또한 이 기술에 연구·개발비로만 500억여 원을 투자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강제수사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기술을 유출한 한국인과 공모한 해외 기업 관련자들은 처벌하기 어려웠다”며 “국정원의 사전 예방활동과 피해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중국인을 포함한 유출 시도자들을 검거해 국가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삼성전자, HDR 우군 확장 나섰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로 LG전자 등 올레드(OLED) 진영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뿐 아니라 디지털 영상 기술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분야에서도 진영을 만들어 우군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20세기폭스,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대 영상표준 규격인 ‘HDR10+’ 인증과 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증 로고 제공과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을 무료로 운영해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술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HDR은 영상을 만들고 재생할 때 가장 밝은 부분부터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업계에 가장 보편화된 기술은 ‘HDR10’이다. 무료로 보급되는 HDR10은 밝기, 색, 명암비 등의 HDR 설정값을 작품 전체에 하나로 적용해 장면별로 다른 밝기 기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돌비비전’은 프레임마다 각각의 HDR 설정값을 삽입해 더 세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려면 돌비 측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 LG전자는 자사 제품에 돌비비전을 포함해 테크니컬러 등 다양한 규격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돌비비전 진영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HDR10에 ‘다이내믹 톤 매핑’ 기술을 적용, 장면마다 다른 HDR 설정값을 지정하는 HDR10+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회사들과 동맹을 맺어 HDR10+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돌비비전은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소니 픽처스, MGM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와 넷플릭스, 아마존비디오 등도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워너브러더스, 아마존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는 연내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공조하고 있다. 시청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유명 집적회로(IC) 업체인 대만의 엠스타, 노바텍, 중국의 하이실리콘, 일본의 소시오넥스트 등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이폰보다 먼저… 삼성 ‘갤럭시 노트9’ 8월 조기 등판

    역대급 배터리 용량·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노트9’을 이르면 오는 8월 초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 13일 주요 해외 정보통신(IT) 매체들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9은 배터리 용량이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대로 6.4인치 크기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공개일은 8월 2일 또는 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갤럭시 노트8’이 8월 23일 공개되고 9월 21일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약 2~3주 빠른 일정이다. 경쟁사인 애플이 9월 아이폰 차기작을 발표하기 전에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림수로 풀이된다. 갤럭시 노트9의 배터리 용량은 3850㎃h 또는 4000㎃h로 점쳐진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8(3300㎃h)보다 최대 700㎃h 늘린다는 뜻이다. 2016년 배터리 발화 사태를 겪었던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용량은 3500㎃h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 용량을 줄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소비 전력 역시 높아진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은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른바 ‘패블릿’(태블릿을 겸하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앞서 발표한 갤럭시 노트8(6.3인치), 갤럭시 S9플러스(6.2인치)보다 다소 큰 화면을 채택했다는 분석이다. 디자인은 지난해 갤럭시 S8 시리즈 때부터 도입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특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앞면 위·아래 테두리(베젤)가 매우 좁은 디자인이다. 6GB 램에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8GB 램에 512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나오리라는 관측도 있다. 칩셋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자사의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문인식 센서 위치가 달라지고 카메라 전용 버튼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 전문매체 GSM아레나,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 등에 유출된 갤럭시 노트9의 케이스 뒷면을 보면 지문인식 센서가 뒷면 카메라 오른쪽에 있던 전작과 달리 카메라 아래쪽에 달렸다. 이 밖에도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2.0 버전을 탑재하고 카메라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공개일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공개(언팩) 행사 일정이 정해지면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G전자, 사이니지 혁신제품 대거 공개

    LG전자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미국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참가해 사이니지 혁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를 비롯해 초박형 베젤(테두리)의 비디오월,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필름, 독특한 비율의 울트라 스트레치 등을 선보였다. 초박형 베젤 비디오월은 디스플레이 여러 장을 이어붙여 자연스럽게 하나의 큰 화면으로 설치할 수 있다. 투명 LED 필름은 유리에 붙여서 디지털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곡면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물결치는 조형미를 살릴 수 있는 ‘오픈 프레임 OLED 사이니지’와 상품 정보를 실물과 함께 효과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투명 OLED 사이니지’도 전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V35씽큐’ 美 선 출시…LG, 2위 이통사와 전략적 제휴

    ‘V35씽큐’ 美 선 출시…LG, 2위 이통사와 전략적 제휴

    AT&T, ‘G7씽큐’ 대신 독점판매 노치 없는 화면·OLED 높은 점수LG전자는 신제품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V35씽큐(ThinQ)’를 국내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다. 국내 스마트폰 2위인 LG전자가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이동통신업계 2위 사업자인 AT&T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셈이다. LG전자는 AT&T를 통해 1일부터 V35 사전예약을 시작, 8일부터 미국에 출시한다. V35는 국내에서 7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AT&T는 1일 미국에서 출시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씽큐’를 판매하지 않는 대신 V35씽큐를 독점 공급받아 최초로 출시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5대 이통사 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AT&T가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략은 LG전자에도 V35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G7이 함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어 좋다. 거대한 미국 이동통신시장 2위 업체와 관계를 다질 수도 있다. V35는 G7과 거의 비슷한 사양으로 출시된다. 전작인 V30의 플랫폼에 G7의 최신 사양을 적용한 구성이다. G7씽큐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45 칩셋, 후면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기존 대비 약 4배 밝아진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19개 모드를 지원하는 AI 카메라, 어떤 음원에서도 7.1채널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DTS:X’ 3D 입체 음향, 구글 어시스턴트·구글 렌즈를 지원한다. V35가 G7과 가장 다른 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노치 디자인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M자형 탈모’라 불리는 노치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일각에서는 AT&T가 이 점을 보고 G7이 아닌 V35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문지인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완벽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와 노치 없는 화면을 가진 V35가 AT&T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다이렉TV 나우’에 더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보고서 일부 국가기밀”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됐다고 판정했다. 고용노동부의 결정대로 보고서가 공개되면 핵심 노하우가 유출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로써 향후 행정소송에서도 삼성의 주장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기술보호위원회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직후 “전문위 검토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작업환경보고서가 국가핵심기술을 일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전문위원회는 2008~2017년 기흥, 천안, 아산1, 아산2 공장의 작업환경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8세대급 이상 TFT-LCD 패널 공정·제조기술 및 AMOLED 패널 공정·제조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판정했다. 박영삼 산업부 전자부품 과장은 “핵심기술에 대한 해외 유출 가능성과 해외 유출되면 문제가 생기는지를 집중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탕정공장 작업환경보고서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공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대전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을 상대로 지난 4월 17일 대전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국가핵심기술이라고 해서 정보공개를 하지 못한다는 법규는 없지만,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됐을 경우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날 전문위원회 판단에 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으며, 앞으로도 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TV 시장’ 월드컵은 이미 진행중~

    ‘TV 시장’ 월드컵은 이미 진행중~

    유럽·남미 등 대형 TV 시장 활짝 신상품 20~30% 가격인하 경쟁TV 업계에는 이른바 ‘짝수해’의 법칙이 있다. 월드컵, 동계올림픽에 아시안게임까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겹친 짝수해에 TV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TV 제조사들이 월드컵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각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로 화질 경쟁 중인 LG전자, 삼성전자는 월드컵을 무대로 판매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대형 TV를 앞세운 글로벌 현지 마케팅 강화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IHS마켓, 올 판매량 4% 늘어날 것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올해 세계 TV 판매량은 스포츠 특수에 힘입어 2억 2273만대로 지난해(2억 1517만대)보다 4%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구가 인기인 중남미, 유럽에선 지난해 대비 TV 판매량이 각각 5%, 8%씩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TV 시장의 성장세는 한풀 꺾였지만, 65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 규모는 유독 최근 몇 년 새 30% 이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IHS마켓은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 대수가 지난해 119만 2000대에서 올해 169만 6000대로 42%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까지 75인치 이상 제품 판매량은 432만 8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75인치 이상 초대형TV 급성장세 삼성전자는 올해 주력 제품으로 앞세운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제품군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리고, QLED TV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초대형 제품은 6종에 그쳤지만, 올해 QLED TV군에서 55인치에서 82인치까지 4개 시리즈 11개 모델로 다양화했다. 82인치 QLED TV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다음달 한국·미국 등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AI) 화질 개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스포츠 경기 맞춤형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 82인치 QLED TV 내달 첫선 LG전자는 초박형·초고화질 OLED TV와 슈퍼 울트라고화질(HD) TV(나노셀 TV)로 축구를 즐기는 중남미 소비자들에게 맞는 특화 기능을 선보인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인 TV용 OLED 패널을 앞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의 응답 속도가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1000배 빨라 역동적인 스포츠 화면도 잔상 없이 자연스런 영상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나노셀 TV는 색재현율이 뛰어나고, 시야각이 매우 넓어 여러 사람이 모여 스포츠 경기를 보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LG는 55~77인치 신제품 10종을 월드컵을 전후해 출시한다. 화면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올해 신제품 주요 모델에는 독자 개발한 AI 화질 엔진 ‘알파9’을 장착했다. LG는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경기정보, 출전 선수정보, 팀전적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풋볼 애플리케이션’을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에 서비스한다. 또 축구장 잔디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을 강화하고, 현장감을 살려 주는 화질, 서라운드 효과를 강화한 ‘풋볼 모드’를 적용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LG 응답속도 1000배 빠른 OLED 강점 축구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도 한창이다. 삼성은 1960, 1970, 1980년대 월드컵 우승 주역인 지쿠, 히벨리누, 자이르지뉴 등 브라질 축구 영웅을 내세워 지난달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이라는 제목의 홍보 동영상을 선보였다. 급성장 중인 브라질 대형 TV 시장을 노린 현지 특화 광고로, 유튜브 공개 보름 만에 90만뷰를 돌파했다. 브라질에 판매되는 UHD TV에는 스포츠 경기를 4K 초고화질로 볼 수 있는 ‘스포TV’ 앱도 실었다. LG는 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 카카가 ‘나노셀 TV’의 시야각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2000만뷰 이상 시청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축구 스타 활용 브라질 현지 마케팅 전략 가격 할인 경쟁도 치열하다. 각사는 올해 신상품 출시 가격을 이례적으로 20~30% 인하했다. LG는 특별 기획 모델을 판매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제외하고 최대 220만원 혜택에 피부관리기 ‘LG 프라엘’을 함께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은 굴곡진 QLED TV인 Q8 55인치를 지난해 485만원에서 올해 349만원으로 28%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대형 TV의 진입 장벽을 낮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업체마다 이를 통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설거지하며 봐도 잘보이게”… 화질 1000여개 ‘체크’

    “설거지하며 봐도 잘보이게”… 화질 1000여개 ‘체크’

    “우리끼리 하는 말로 ‘설거지하는 어머니 심정으로 화질을 세팅한다’고 합니다.”지난 23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LG전자 ‘LG디지털파크’ 내 TV화질팀의 박유 책임연구원은 “정면에서 TV를 보는 사람은 물론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며 측면에서 보는 사람에게도 모두 잘 보이는 TV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빛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암막 커튼이 이중으로 쳐진 TV화질팀에서는 77인치 커다란 TV가 기계에 고정된 채 좌우·상하·대각선으로 회전했다. 바로 앞에 설치된 측정기는 회전하는 TV의 각도별 휘도(밝기), 명암비, 시야각, 색재현율 등을 시시각각으로 분석했다. LG전자가 축구장 90개(약 19만 5000평) 정도 크기로 조성한 LG디지털파크 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연구개발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끄는 LG전자 올레드TV의 화질과 음질을 연구하는 곳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여를 달린 버스가 디지털파크 입구에 도착하자 홈어플라이언스(HA·생활가전) 사업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R1동이 눈에 들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축 면적만 1만평(약 3만 3058㎡)으로 디지털파크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말했다. TV화질·음질팀도 이곳에 있다. TV화질팀이 화질을 측정하는 방엔 일반형·대형 TV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각각 갖춰져 있다. 측정기는 1000개 이상의 화질 요소를 측정·분석한 뒤 LG전자가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박 책임연구원은 “TV는 스마트폰처럼 정면에서 한 사람만 보는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보는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잘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방에선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를 적용한 올레드TV 화질을 타사 올레드TV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알파9는 영상 신호에 섞인 노이즈를 4단계에 걸쳐 제거하고 최적의 명암비, 채도에 맞추면서 입체감을 강화한다. 똑같은 영상을 입력했지만 타사 TV에서 흐리게 보였던 뒷배경 속 벽의 질감까지 뚜렷하게 보였다. R1동에서 300m쯤 떨어진 G3동에 있는 무향(無響)실은 말 그대로 소리의 울림이 없는 방으로, TV가 내는 순수한 소리만 측정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다. 두께가 1m 정도 되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스펀지 비슷한 흡음재가 벽과 천장, 바닥에 빽빽한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문을 닫으면 외부의 모든 소리와 차단이 됐다. 귀가 먹먹하고 안에서 하는 말소리도 평소와 다르게 들렸다. 이 방에서는 모든 주파수대의 소리가 고르게 나는지를 검사하는 곳이다. TV음질팀 윤현승 책임연구원은 “음성 출력부 모양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설계·디자인 단계부터 음질팀이 관여한다”고 말했다. TV음질팀은 방 설비에만 2억여원이 들어간 청음실도 따로 두고 있어 여기서 ‘돌비 애트모스’ 같은 첨단 음향 기능을 측정하고 있다. 남호준 홈엔터테인먼트(HE) 연구소장(전무)은 “실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 같은 화질과 음질을 만들기 위해 올레드TV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 새 사령탑은 불혹의 구광모… 재무·기획 강도 높은 경영수업 받아

    LG 새 사령탑은 불혹의 구광모… 재무·기획 강도 높은 경영수업 받아

    아들 잃은 큰집에 2004년 입양 소탈하지만 준비 철저한 스타일 정효정씨와 결혼해 1남 1녀 둬 증여·상속세 1조원 육박할 듯LG그룹의 철저한 장자(長子) 승계 원칙은 이번에도 지켜졌다. 2대인 구자경 그룹 명예회장이 1995년 경영권을 장남인 구본무 회장에게 넘길 당시 LG반도체를 이끌던 구자학 아워홈 회장, 유통을 맡았던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물러난 것은 그래서다. 이에 따라 고(故)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40) 상무가 ‘포스트 구본무’ 체제를 이끌게 됐다. 미국 로체스터 공대 졸업 후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 대리로 입사한 구 상무는 이듬해 과장 승진 후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지만 중도에 그만두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서 약 1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2009년 12월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에 복귀해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2014년부터 LG㈜ 시너지팀, 경영전략팀에서 숙부인 구본준 부회장, 하현회 부회장 아래서 경영 수업을 강도 높게 받았다. 재무, 글로벌사업, 기획은 물론 현장 실무까지 두루 경험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구 상무의 행보는 크게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상무 승진 이후 올해 초 LG전자에서 디스플레이 핵심인 사이니지 담당 사업부를 이끌며 경영 전면에 본격 등장했다. 구 상무는 평소 직원식당에서 식사하고 야구 관람을 즐기는 등 소탈한 편이다. 그러나 일에서는 사전 준비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실행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의 본질과 방향성을 깊게 고민하는 등 실무진이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를 짚어 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의 바로 아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2004년 들어가며 공식 후계자가 됐다. 미국 유학 중 만난 아내 정효정씨와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씨는 식품원료기업 보락 정기련 대표의 장녀다. 고인의 큰딸인 연경씨는 2006년 스탠퍼드대 출신 윤관씨와 결혼했다. 둘째딸인 연수씨는 학생으로 아직 미혼이다. LG는 지주사인 LG㈜의 최대주주가 되면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구조다. 구 상무가 소유한 LG㈜ 지분은 6.24%로 고 구 회장(11.28%), 구 부회장(7.72%)에 이어 3대 주주다. 우호 지분으로 구 상무 어머니 김영식씨가 4.20%, 친아버지인 구본능 회장이 3.45%를 갖고 있어 이 지분을 상속받으면 LG㈜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다만 증여세와 상속세가 걸림돌이다. 이들 지분을 모두 넘겨받는다면 상속세만 1조원 가까이 내야 할 수도 있다. 몇 년에 나눠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더라도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자동차 전자장비, 인공지능(AI), 바이오 사업 등 미래 먹거리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도 구 상무의 어깨에 얹어진 과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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