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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롤러블·8K올레드 TV 하반기 국내 출시

    LG 롤러블·8K올레드 TV 하반기 국내 출시

    LG전자가 올 하반기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와 8K(7680×4320) 올레드 TV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두루마리처럼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업계의 찬사를 받은 제품이며, 8K 올레드 TV는 지난해 일부 업체가 판매를 시작했지만 LG전자는 출시를 미뤄 오던 제품이다. 권봉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사장)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년형 TV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이들 제품을 올 하반기 세계에서 제일 먼저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롤러블 올레드 TV는 초기에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출시국을 정할 것이며, 적정 가격선은 유통 부문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19년형 올레드 TV는 지난해보다 가격도 최대 30% 낮아졌다. 55형이 270만∼310만원, 65형 520만∼890만원, 77형은 1200만∼1800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하반기 롤러블, 8K 올레드 TV 출시한다

    LG전자, 하반기 롤러블, 8K 올레드 TV 출시한다

    LG전자가 올 하반기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와 8K(7680×4320) 올레드 TV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두루마리처럼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업계의 찬사를 받은 제품이며, 8K 올레드 TV는 지난해 일부 업체가 판매를 시작했지만 LG전자는 출시를 미뤄 오던 제품이다.권봉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사장)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년형 TV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이들 제품을 올 하반기 세계에서 제일 먼저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롤러블 올레드 TV는 초기에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출시국을 정할 것이며, 적정 가격선은 유통 부문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 사장은 8K 올레드 TV 출시 계획을 설명하면서 앞서 출시된 제품들과 관련 “8K 콘텐츠가 존재하는가, 현존하는 8K TV들이 현재 콘텐츠를 제대로 재생할수 있는가를 봐야 한다”면서 “LG전자는 하반기부터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등 8K 재생 규격을 준수해 출시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해상도 이외에 컬러, 초당 프레임 수 등 진정한 8K 기준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재생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편 이날 발표한 2019년형 올레드 TV엔 지난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질 프로세서 ‘알파9’에 100만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시킨 딥러닝 기술을 추가한 2세대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영상과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TV 화면을 보며 음성이나 리모콘으로 집안 모든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 홈보드’ 기능도 이번에 추가됐다. 2019년형 올레드 TV는 지난해보다 가격도 최대 30% 낮아졌다. 55형이 270만∼310만원, 65형 520만∼890만원, 77형은 1200만∼1800만원이다. 다음달 1일까지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을 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올레드,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8K에 최적”

    “올레드,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8K에 최적”

    “고해상도로 갈수록 QLED 한계 심화” 삼성전자와 프리미엄TV 정면 승부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강인병 부사장이 “8K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라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2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고 “올레드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LCD는 시야각과 블랙 표현력에 한계가 있어 8K(7680×4320) 등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LCD 패널은 화소 자체가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별도 조명인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밤하늘의 별을 표현할 경우 검은 부분도 별 뒤쪽에 켜져 있는 빛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태생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보다 시야각이 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LCD의 한계가 고해상도로 갈수록 더 심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널을 8K로 전환하면 픽셀 크기가 4분의1로 줄어드는데, 이럴 경우 시야각과 블랙 표현력을 4K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비해 올레드는 픽셀을 일일이 조절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시장에 나온 QLED 제품은 모두 LCD 영역에 있다”면서 “LED 백라이트를 썼다고 해서 QLED라는 명칭을 썼는데 퀀텀닷(QD) 시트를 올린 LCD”라고 지적했다. 그가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QLED TV’보다 ‘올레드 TV’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주장하며 8K 초고화질 TV 시대에 정면 승부를 예고한 것이다. 현재 LG전자는 올레드 TV, 삼성전자는 QLED TV를 내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삼성이 2021~2022년 양산 계획을 밝힌 ‘QD 올레드’를 우리는 준비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QLED는 QD가 올레드처럼 스스로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디스플레이 강인병 CTO “최적 디스플레이는 올레드”

    LG디스플레이 강인병 CTO “최적 디스플레이는 올레드”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강인병 부사장이 “8K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라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2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고 “올레드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LCD는 시야각과 블랙 표현력에 한계가 있어 8K(7680×4320) 등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LCD 패널은 화소 자체가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별도 조명인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밤 하늘의 별을 표현할 경우 검은 부분도 별 뒤쪽에 켜져 있는 빛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태생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보다 시야각이 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LCD의 한계가 고해상도로 갈수록 더 심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널을 8K로 전환하면 픽셀 크기가 4분의 1로 줄어드는데, 이럴 경우 시야각과 블랙 표현력을 4K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는 “이에 비해 올레드는 픽셀을 일일이 조절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시장에 나온 ‘QLED’ 제품은 모두 LCD 영역에 있다”면서 “LED 백라이트를 썼다고 해서 QLED라는 명칭을 썼는데 퀀텀닷(QD) 시트를 올린 LCD”라고 지적했다. 그가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QLED TV’보다 ‘올레드 TV’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주장하며 8K 초고화질 TV 시대에 정면 승부를 예고한 것이다. 현재 LG전자는 올레드 TV, 삼성전자는 QLED TV를 내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가 2021~2022년 양산 계획을 밝힌 ‘QD 올레드’에 대해 “우리는 준비하지 않았다”면서도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의미의 QLED는 QD가 올레드처럼 스스로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 부사장은 벽지처럼 얇은 ‘월페이퍼’(wall paper), 휘어지는 ‘플렉서블’(flexible), 말리는 ‘롤러블’(rollable), 접히는 ‘폴더블’(foldable) 등의 디자인을 구현해 내는 능력이 앞으로 패널 시장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엔 늘어났다 줄어드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구광모 올 첫 대외행보 ‘R&D 인재 유치’

    구광모 올 첫 대외행보 ‘R&D 인재 유치’

    “LG의 연구개발(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구광모 LG 회장이 올해 첫 대외 행보로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를 택했다. 1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 350여명과 만찬을 나누고, 40여개 테이블을 전부 돌며 기념 촬영을 했다. 구 대표를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 최고경영진과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만찬에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된 LG 테크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유치를 위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인공지능(AI), 올레드(OLED), 신소재 재료, 자동차 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기술 분야의 석·박사 과정생들이 올해 LG 테크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구 회장은 만찬에서 “지난해 하반기 LG 대표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사이언스파크이고, 사무실을 벗어나서 가장 자주 방문한 곳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R&D 현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믿음과 최고의 R&D 인재 육성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LG가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만드는 일에 꿈과 열정을 더해 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 LG 임직원을 포함한 참석자 모두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한 채 열린 콘퍼런스에서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와 LG전자 CTO인 박일평 사장이 연단에 올랐다. LG전자, LG화학 등 계열사 경영진과 선배 연구원들이 실제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LG 테크 콘퍼런스는 ‘인재 경영’을 중시한 고 구본무 회장이 건강이 악화되기 전까지 직접 참석해 챙기던 청년 행사 중 하나다. 구 회장은 199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생 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 2012년부터 2017년 초까지 LG 테크 콘퍼런스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구 회장이 그 전통을 이은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QLED 8K’로 전 세계 초대형 TV 시장 공략

    삼성 ‘QLED 8K’로 전 세계 초대형 TV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올해를 ‘8K 대세화’의 원년으로 보고, 초고화질 QLED 8K TV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TV 시장 전망과 2019년형 ‘QLED 8K’ 기술 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12일 유럽을 시작으로 서남아, 중남미, 중동 등에서 거래처 초청 행사 ‘삼성 포럼’을 열고 2019년형 신제품을 공개하며, 60여개국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 올해는 기존 65·75·82·85인치 모델에 55인치와 98인치를 추가했으며 8K로 초대형 T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날 “TV 시장 트렌드는 초대형으로 가고 있고, 전 세계 76인치 이상 TV 판매의 60%는 삼성 브랜드”라면서 “초대형은 반드시 화질이 따라 줘야 하는 만큼 8K가 올해 주요 화두이고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8K 제품 대세화의 원년으로 보고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3300만 화소를 가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QLED 8K를 처음 선보인 이후 유럽, 한국, 미국, 러시아에 제품을 판매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공개된 2019년형 QLED 8K는 블랙 표현과 명암비를 개선해 어두운 암실에서도 TV 화면 속 사물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또한 고화질·고용량 영상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HDMI 2.1 규격을 탑재해 8K 콘텐츠를 재생할 때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재생됐다. 한편 QLED TV는 지난해 3분기부터 경쟁 제품인 OLED TV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QLED TV의 한 해 성적에 대해 “2분기부터 (OLED TV를) 따라잡기 시작해 3, 4분기에는 판매량이 앞섰고, 한 해 전체로 봐도 OLED에 앞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8K TV의 매출 목표에 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은 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11월 국내에 8K TV를 출시했는데, 대형 TV의 절반 이상이 8K로 소비된 것을 볼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4K는 5년 이내에 60% 이상 성장했는데, 8K도 그 정도일 것”이라면서 “8K는 (5G 기술로 인해) 4K보다 훨씬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8K 화질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 “어떤 콘텐츠가 들어오든 8K로 보면 가장 화질이 좋다. 그런 개념에서 콘텐츠 문제는 4K 때보다 심각하지 않다”면서 “AI를 통해 저화질 영상을 고해상도로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술로 화질을 8K로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콘텐츠 문제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LG디스플레이, 업계 예상 깨고 지난해 흑자.. 4분기 영업익 전년비 528% 급증

    LG디스플레이 지난해 실적이 업계 예상과 다르게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급반등해 상반기 영업 손실분을 만회했다. 올해 8조원 규모 시설투자 계획도 발표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 전분기 대비 99% 급증해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1·2분기 동안 3264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3분기 1401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룬데 이어 4분기 흑자폭을 키웠다. 이에 지난해 연간 매출은 24조 3366억원,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상반기 적자분 때문에 2011년 이후 7년 만에 적자 전환을 하게 될 것이란 디스플레이·증권 업계 예상이 깨졌다. LCD 패널 판가가 하락세이지만 OLED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수익 개선을 이룬 덕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실적 발표 뒤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8조원 정도 투자가 예상돼 있고, 금년도에 큰 투자가 끝나기 때문에 내년에는 4조원 정도 (시설투자 규모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OLED TV 판매량 380만대가 목표”라면서 “OLED TV 전체가 TV 사업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노트북도 OLED 화면 시대 열린다

    노트북도 OLED 화면 시대 열린다

    새달부터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에 공급 LCD보다 화질 선명… 전력 소모 적어 두께 얇고 3차원 표현력 LCD의 1.7배TV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OLED 노트북은 기존의 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LCD) 노트북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두께가 얇은 데다 전력 소모도 덜해 향후 프리미엄 정보기술(IT) 시장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화질(UHD) 해상도의 노트북 PC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음달부터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15.6인치의 UHD(화소수 3840X2160)급 패널로 게임과 그래픽 디자인, 동영상 편집 및 감상 등에 특화된 고화질을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OLED 패널은 명암비, 색정확도, HDR, 광색역, 야외 시인성(색을 인지할 수 있는 성질) 등 프리미엄 노트북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작업상 고화질 노트북이 필요한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까지 소비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패널의 밝기는 최저 0.0005니트에서 최고 600니트로 120만대1의 명암비를 갖췄다. LCD와 비교해 블랙 색상은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고화질의 동영상과 이미지 감상에 필수적인 HDR을 극대화한다. HDR은 영상이나 사진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OLED 패널은 LCD보다 2배가 많은 3400만개의 색상을 바탕으로 동영상 재생의 최적화된 색의 기준인 ‘DCI-P3’(영화에서 실제와 같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 제정한 디지털 시네마 색역)를 100% 충족해 실제에 가장 근접한 색상을 구현한다. 안구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블루라이트도 LCD 대비 현격하게 줄였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는 PC와 달리 이용 환경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주변 밝기의 변화가 빈번하다. OLED 패널은 3차원 화질을 표현하는 능력(컬러 볼륨)이 LCD 대비 1.7배 높아 야외에서도 화질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LCD에 비해 두께가 얇아 무게가 가볍고, 화면 밝기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 노트북 휴대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윤재남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은 “기존 노트북 시장이 본체 기능에 집중했다면 향후 소비자들은 OLED 노트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시각 경험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CES 2019’ 주목받은 삼성 제품은

    ‘CES 2019’ 주목받은 삼성 제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서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 전시를 통해 로봇, 8K OLED TV 보편화 시대가 더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아래는 삼성전자가 제공한 CES 2019 현장 사진.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QLED 8K TV’ 앞에 모여 선명한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QLED 8K TV 98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더 프레임 TV’로 명화를 감상하고 있다. 더 프레임은 평소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꺼져있는 제품의 검은 화면 대신 미술 작품을 액자처럼 보여준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219형의 대형 크기에 생생한 화질을 자랑하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 ‘더 월’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목 공원에 온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정도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이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어드레서는 에어, 스팀, 건조, 청정 4단계 방식을 적용한 의류청정기다. 삼성전자가 ‘삼성봇 케어’ 시연을 하고 있다. ‘삼성봇 케어’는 실버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사용자의 혈압, 심박, 호흡,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복약 시간과 방법에 맞춰 약을 먹었는지도 관리해 준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 시연을 보고 있다. ‘GEMS’은 근력저하, 질환, 상해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재활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거동을 도와주는 헬스케어 로봇이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셀룰러 기반의 차량 통신 기술 유저 케이스의 데모를 보고 있다. 한 관람객이 ‘스페이스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용자가 책상에 제품을 고정시킨 뒤 벽에 밀착시켜 놓거나 앞으로 끌어 당겨 쓰는 등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해 기존 모니터 대비 약 40% 이상 공간 효율이 높아져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5G기술 상용화 원년 일상 된 적과의 동침…‘IT 공룡들’ 합종연횡

    5G기술 상용화 원년 일상 된 적과의 동침…‘IT 공룡들’ 합종연횡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열릴 때 ‘가전쇼’였다. CES는 50여년이 지난 요즘 전자, 통신, 인터넷, 자동차 등 광범위한 업계가 참가하는 종합기술전시회로 확장됐다. 가전 제조사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하고, 인터넷 기업이 로봇을 만드는 등 업종 경계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5G 상용화 원년인 올해 전시에서 더 두드러졌다. 5G,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각광받는 융복합 분야에 업종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니 다들 비슷한 걸 전시한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전시장을 다니며 인상에 남았던 것들을 추려 봤다. 전시에서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하고 있는 5G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었다. 퀄컴은 실제 5G 망을 이용, 상용화될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시연했다. LTE 환경에서 속도 저하나 끊김을 막기 위해 화질을 다소 떨어뜨려야 했던 VR 서비스는 5G 환경에서 고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5G망 선보인 퀄컴, 에릭슨·AT&T와 협업 퀄컴은 5G용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한 단말기와 머리에 쓰는 영상표시장치를 제작했다. 에릭슨의 5G 안테나와 AT&T의 네트워크로 협업했다. 영상은 넥스트VR이 만든 혼합현실(XR) 콘텐츠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것을 5G로 스트리밍한다고 현장 직원이 설명했다. LTE 환경에서 체험했던 것보다 화질이 훨씬 좋았고 어지러움도 없었다. 다만 영상표시장치 자체 해상도가 높지 않아 현실로 착각될 정도의 고화질을 구현하진 못했다.●인텔 AI카메라, 사람 표정 실시간 분석 인공지능(AI)은 사실상 이번에 전시된 수많은 기술의 ‘토양’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인텔 전시장엔 AI 카메라가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를 화면에 표시하고 있었다. 이를 활용한 휠체어는 10가지 표정만으로 주행과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LG ‘롤러블 TV’ 백미… 中·日 가전 대안 찾기 이번 전시에선 사실상 LG전자가 ‘롤러블 올레드TV’로 디스플레이 분야 이슈를 독점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삼성전자의 QLED 외에도 다양한 TV 기술들이 이 시장 대안을 찾고 있었다. 하이센스는 빔프로젝터를 레이저로 업그레이드한 ‘레이저TV’를 전시했는데 화질이 초고화질 액정표시장치(LCD) 수준은 돼 보였다. 소니는 LCD 각 소자 하나하나에 백라이트를 붙여 일반 LCD 20배의 밝기를 구현하고 명암비를 대폭 개선한 8K TV를 선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활가전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중국 로봇 업체 유비테크는 집안 일꾼 로봇인 ‘워커’로 하루 네 번 시연을 했다.●생활가전에 휴머노이드 도입한 유비테크 워커는 느렸지만 사람처럼 걸어다니며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손으로 문을 열고, 가방을 받기도 하며 냉장고를 열어 콜라를 꺼낸 뒤 스스로 문을 닫기도 했다. 사용자가 집 밖으로 나가려는데 밖에 비가 오면 우산을 갖다 주거나 사용자 요청에 따라 음악을 틀어 준 뒤 혼자 춤을 추기도 했다. 글 사진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권봉석 “롤러블TV 다음은 롤다운 방식”

    권봉석 “롤러블TV 다음은 롤다운 방식”

    세계 최초의 롤러블TV를 선보인 LG전자의 권봉석 사장은 차기 디스플레이가 ‘롤다운’과 ‘대형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사장은 또 돌돌 감기는 혁신적인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일반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원가 상승 요인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일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 사장은 “롤러블은 (TV가 차지하던 벽면) 공간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개념에서 시작했다”면서 “올해 선보인 롤러블이 벽면을 가리던 디스플레이를 아래로 숨긴 것이라면 앞으로 화면이 위에서 내려오는 ‘롤다운’이 있을 수 있고, 더 대형화된 롤러블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롤러블은 거실 바닥에 TV장 모습으로 생긴 박스에 감겨 있던 디스플레이가 새싹이 돋듯 위로 솟아오르는 형태다. 롤러블TV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권 사장은 “디스플레이를 감아 주는 구동 부분이 더 들어가기는 하지만 롤러블이라고 특별한 원가 상승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75인치 LCD패널의 3년 전 공급가를 돌아보면 현재 얼마나 원가 개선이 되는지 알 수 있듯 롤러블 올레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롤러블TV의 양산·대중화 가능성을 낙관한 대목이다. 권 사장은 롤러블과 함께 8K 고화질, 인공지능(AI)을 미래 디스플레이의 차별화 지점으로 꼽았다. 그는 “올레드 TV 시장이 향후 3년 동안 2000만대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LCD TV 기술 보편화로 인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올레드 TV의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일평 “LG씽큐, 능동적으로 솔루션 찾아서 추천”

    박일평 “LG씽큐, 능동적으로 솔루션 찾아서 추천”

    “기술 발전으로 삶이 나아졌는가. 가사 노동은 줄었지만 정보기술(IT) 혁신으로 수많은 정보 사이에서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인지노동’ 양은 크게 늘었다.”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CES 2019 개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 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사장은 “AI는 단순히 고객의 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의도와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사 AI 브랜드인 ‘LG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주변 환경·제품 사용습관 등을 파악해 능동적으로 솔루션을 찾아 추천한다고 밝혔다.이날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기자간담회도 연이어 진행됐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한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는 “구글·페이스북 등과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구글도 하고 어디도 하는데 우리는 왜 이런 기술을 안 갖고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오늘 구글 지도를 써 보면서 ‘정말 잘 만드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구글을 이길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잘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D-OLED) 투자 가능성에 대해 “위협이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할 좋은 모멘텀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 둘둘 말리는 ‘롤러블TV’·삼성, 건강관리 ‘삼성봇’ 첫 공개

    LG, 둘둘 말리는 ‘롤러블TV’·삼성, 건강관리 ‘삼성봇’ 첫 공개

    LG,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완제품 소개 올레드TV·영상장치·스피커 ‘3색 변신’ ‘삼성봇’ 케어·에어·리테일 3종 선보여 보행·재활 보조 ‘웨어러블 로봇’ 3종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프레스콘퍼런스에서 롤러블 TV와 로봇을 처음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오전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글로벌 프레스콘퍼런스에서는 지난해 전시에서 시제품 수준의 스크린 형태로 공개됐던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TV 완제품이 첫선을 보였다. 무대 바닥 한가운데가 열리며 긴 사각형 스피커 형태의 제품이 등장하자 각국에서 온 기자 1000여명이 앉아 있던 객석이 술렁였다. 몸체 안에 돌돌 말려 있던 스크린이 펴지며 위로 솟아오르자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스크린이 완전히 펴졌을 땐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올레드 TV로, 상단 일부만 노출했을 땐 다목적 영상표시장치로, 몸체 안으로 완전히 말려 들어갔을 땐 프리미엄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제품을 연내 정식 출시한다.삼성전자는 오후에 있었던 프레스콘퍼런스가 끝날 무렵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로 개발한 ‘삼성봇’과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각각 3종씩을 공개했다. 삼성봇으로는 케어·에어·리테일 세 가지를 선보였다. ‘삼성봇 케어’는 사용자의 혈압, 심박, 호흡,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약 먹는 시간까지 관리한다. 가족과 주치의가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 일정을 설정해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낙상·심정지 등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119에 긴급 연락하고 가족에게 상황을 알린다. ‘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 공기질 센서와 연동해 공기를 관리한다. ‘삼성봇 리테일’은 쇼핑몰·음식점·상품매장 등에서 음성·표정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추천하고 주문받거나 결제를 돕는다.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는 근력저하·질환·상해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재활과 거동을 돕는다. 로보틱스 기술이 기반이다. 필요에 따라 고관절·무릎·발목 등에 착용해 보행과 관련된 근육의 부하를 덜어 준다. 고관절 착용 로봇(GEMS-Hip), 무릎 착용 로봇(GEMS-Knee), 발목 착용 로봇(GEMS-Ankle) 등 3종이다.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울고 웃었다

    작년 전체로는 2조 7029억 역대 최고 LG전자가 프리미엄 TV·가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진 등으로 4분기에는 2년 만에 ‘저조한 성적표’를 써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매출 15조 7705억원과 영업이익 753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 동기(16조 9600억원)보다 7.0%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7488억원)보다 무려 89.9%나 줄며 추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6년 4분기에 기록했던 35억원 손실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분기가 아닌 지난해 전체로 보면 영업이익 2조 7029억원을 기록하면서 2009년의 역대 최고 기록(2조 6807억원)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과 로봇·자동차 전장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65인치 OLED 4장으로 만든 ‘장미꽃’

    65인치 OLED 4장으로 만든 ‘장미꽃’

    LG디스플레이는 올해 ‘CES 2019’에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꾸리고 차별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앞세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65인치 8K 올레드 신제품을 공개하며 확대된 8K 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기존 3.1 채널 사운드에서 저·고음역대를 확장한 3.2.2 채널 사운드의 88인치 8K 크리스털 사운드 OLED도 공개된다.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돼 화면 속 사물 움직임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나오는 입체적인 사운드로 극장과 같은 몰입감을 준다. 자동차용·상업용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도 대거 전시된다. 29인치 풀 대시보드·플라스틱 OLED(P-OLED) 기반의 12.3인치 QHD 정보안내 디스플레이,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심은 ‘인터치’ 기술을 사이니지에 적용한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등이다. 화면 좌우 끝에서 영상을 봐도 이미지 왜곡이 없는 광시야각 기술(IPS) 기반 65·75인치 8K LCD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이고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G로 연결된 진짜 AI·자율주행차 ‘깜짝쇼’

    5G,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자율주행차 등이 정보기술(IT) 관련 전시회의 키워드가 된 지도 오래됐지만 해당 기술들은 아직도 체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서 이들은 또다시 키워드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과 주요 IT 전문 매체들은 “이번엔 진짜”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이번 CES에서 참가 업체들은 초고속·초저지연·초광대역 5G 네트워크가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AI도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 어디에나 존재하는 세상을 보여 줄 거라고 예상했다. 5G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모든 걸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가 상용화 원년으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대부분 첨단 융복합 기술의 ‘토양’이 된다. 앞선 전시에선 LTE나 5G 시험망으로 기술의 개념만 설명하는 수준이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기업간거래(B2B)용 네트워크가 상용화된 상태이며, 버라이즌, AT&T 등 주요 통신·장비업체 또한 전시에 참가한다. AI는 5G를 통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스피커나 스마트폰, 세탁기, TV 외에도 침대 매트리스, 골프채, 피아노, 전동칫솔 등에도 탑재돼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AI는 단순히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수준을 넘어 사물끼리 소통하며 모든 기술이 최적의 효과를 내도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도 AI를 탑재하고 5G로 연결된 도로 위 교통시설물과 실시간 소통하며 완벽에 가까운 자율주행을 보여 줄 것이다. VR과 AR은 5G를 통해 진짜 현실감을 갖게 된다. CES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전시회다. 이번 전시엔 155개국에서 18만 2000명 이상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전시 업체는 4400여 곳이며, 연단에 서는 사람만 1000명이 넘는다. 전 세계 6500개 언론사가 취재한다. 모든 제조사, IT 업체는 올 한 해를 끌고 갈 최신 기술과 핵심 제품을 CES에 내놓는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그룹 가전 관련 계열사, SK그룹 3사(텔레콤·하이닉스·이노베이션), 네이버 등 IT·통신 업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계가 출동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8K TV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LG전자가 공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롤러블 OLED TV 완성품도 관심 대상이다. 라스베이거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질 때가…” 워런 버핏도 ‘애플 쇼크’로 흔들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질 때가…” 워런 버핏도 ‘애플 쇼크’로 흔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차이나 리스크’로 애플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의 3대 주주인 까닭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실적 악화 전망 소식이 알려지며 전날보다 9.96%나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 평가금액 40억 달러(약 4조 5000억원) 정도가 한순간에 날라가 버렸다. 버핏 회장은 2016년 1분기 980만주 보유를 시작으로 애플의 주식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2억 5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당시 주당 100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애플 주가는 이후 무서운 상승세에 탄력을 붙였다. 버핏 회장은 지난해 5월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의 경영 방식과 애플을 중심으로 형성된 경제, 애플의 생각하는 방식 등을 모두 좋아한다”며 “가능하다면 애플 주식 100%를 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플은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회사”라며 “아이폰이 얼마나 팔리나 보다 수억 명의 사람이 아이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애플 주가는 실적 호전과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3일 232.07달러까지 수직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세계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버핏 회장은 자신의 투자 경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 경제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지난해 9월 선보인 5.8인치 아이폰 XS와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아이폰XS 맥스,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R 등 신작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아 하향세를 타는 바람에 애플 주가는 하락을 거듭했다. 더군다나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업체에 밀리고, 미·중 무역전쟁까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경고음이 커지면서 이날 주당 142.19달러까지 주저앉았다. 미 CNN방송은 “애플 쇼크로 버크셔해서웨이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면서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크래프트 하인즈 등 버핏 회장의 투자 목록에 포함된 다른 회사도 각종 추문 등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LG전자 ‘88인치 8K’ OLED TV 세계 첫선

    LG전자는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서 프리미엄 TV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은 세계 최초 88인치 8K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다. 3300만개에 이르는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탁월한 화질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75인치 8K 슈퍼울트라 HD TV도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정확한 색 표현을 위해 독자 개발한 ‘나노셀’ 기술에 ‘풀 어레이 로컬디밍’ 기술을 한데 적용했다. 약 1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크기 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하고, 화면 뒤쪽 전체에 LED를 촘촘히 배치해 명암비를 높인 기술이다. 이와 함께 4K OLED TV W9·E9·C9 시리즈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알파9 2세대’ 기술이 소개된다. 화질 칩 ‘알파9’을 기반으로, 100만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추가한 것이다. 특히 8K TV에 탑재된 이 프로세서는 2K·4K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G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AI’ 보여 준다

    5G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AI’ 보여 준다

    AI, 하나의 플랫폼을 5G로 연결 전자기기·자동차 등 어디서든 제어 삼성, 초대형 8K QLED TV 선보여 LG, 롤러블 OLED TV 공개할 듯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 주인공은 단연 5G(5세대)다. 31일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업계에 따르면 5G와 사물인터넷(IoT)은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주제로 선정됐다. ‘가전쇼’였던 CES가 통신기술을 최대 이슈로 꼽은 이유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표 신기술 대부분이 상용화된 5G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IoT, 자율주행,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로봇 등 방대한 데이터를 끊김이나 지연 없이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기술들은 5G 기반에서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다. 예컨대 AI는 하나의 플랫폼을 5G로 연결해 집 안에선 스마트홈과 모든 전자기기, 집 밖에선 스마트폰, 자동차 등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CES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도 5G는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당시엔 기술 표준이 승인된 직후라 관련 융복합 기술은 대부분 LTE 망으로 5G가 상용화된 상황을 가정해 전시된 기술이 대부분이었다.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보다 다양하고 구체화된 기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G와 IoT 외에 CTA가 뽑은 메인 테마는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자동차, 블록체인, 건강, 홈·패밀리,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제조, 로봇·기계지능, 스포츠, 스타트업 등 모두 11개다. 전시 주제만큼이나 참가 업종도 다양해졌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뿐 아니라 IT, 통신, 자동차 등 업계가 총출동한다. 전통의 가전 전시회인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신제품도 관심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90인치 규모 초대형 8K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의 TV 완성품을 이번에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 같은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한 네이버는 이번에 처음 전시에 참가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가 탑재된 영상표시장치, 3D 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로봇팔, 지능형 차량용 모바일 매핑 시스템 등이 CES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텔레콤, 하이닉스 등 계열사와 함께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첨단 소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G, 어디에나 존재하는 융복합기술 보여준다

    5G, 어디에나 존재하는 융복합기술 보여준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 주인공은 단연 5G다. 31일 CES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업계에 따르면 5G와 사물인터넷(IoT)은 이번 전시의 첫번째 주제로 선정됐다.‘가전쇼’였던 CES가 통신기술을 최대 이슈로 꼽은 이유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표 신기술 대부분이 상용화된 5G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IoT, 자율주행,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로봇 등 방대한 데이터를 끊김이나 지연 없이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기술들은 5G 기반에서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다. 예컨대 AI는 하나의 플랫폼을 5G로 연결해, 집안에선 스마트홈과 모든 전자기기, 집 밖에선 스마트폰, 자동차 등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CES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열린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서도 5G는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당시엔 기술 표준이 승인된 직후라, 관련 융복합 기술은 대부분 LTE 망으로 5G가 상용화된 상황을 가정해 전시된 기술이 대부분이었다. 다음 달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보다 다양하고 구체화된 기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G와 IoT 외에 CTA가 뽑은 메인 테마는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자동차, 블록체인, 건강, 홈·패밀리,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제조, 로봇·기계지능, 스포츠, 스타트업 등 모두 11개다. 전시 주제만큼이나 참가 업종도 다양해졌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업체 뿐 아니라 IT, 통신, 자동차 등 업계가 총출동한다. 전통의 가전 전시회인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신제품도 관심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90인치 규모 초대형 8K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의 TV 완성품을 이번에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구글과 같은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한 네이버는 이번에 처음 전시에 참가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가 탑재된 영상표시장치, 3D 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로봇팔, 지능형 차량용 모바일 매핑 시스템 등이 CES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텔레콤, 하이닉스 등 계열사화 함께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첨단 소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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