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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OLED 산업경쟁력 세계 1위…수요·조달부문 취약

    한국 OLED 산업경쟁력 세계 1위…수요·조달부문 취약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경쟁력이 세계 최고이나 수요·조달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한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양산 체계를 갖춘 중국이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향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이 27일 발표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OLED 산업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83.4점으로 중국(73.1점)과 일본(70.7점)에 크게 앞섰다. 가치사슬별로 한국은 연구개발(R&D)·설계(85.0점)와 생산(88.3점)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보였다. 반면 수요(80.8점)와 조달(75.8점) 부문이 취약했다. 수요는 중국(81.6점)에 뒤졌고, 조달은 일본(89.8점)에 크게 밀렸다. 일본은 핵심 소재·부품·장비에서 대체불가능한 품목들을 다수 보유해 조달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소재로 유기발광 화소 구현을 위하여 사용되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 얇은 금속 마스크(FMM) 등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중국은 수요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조달분야는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경쟁우위를 지속화하기 위해서는 조달과 수요부문을 보완하고 강점을 가진 R&D·설계 및 생산부문의 경쟁력 지속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조달분야 핵심기업 육성을 통한 약점 개선과 지속적인 R&D를 위한 연구 협업체계 활성화, OLED 전문인력 양성으로 산업발전 토대 구축 등을 제시했다.
  • 취향저격 명품 가전… “어머 이건 사야 해”

    취향저격 명품 가전… “어머 이건 사야 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후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마저 꺼트리면서 국내 가전 기업들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TV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는 하반기 부정적 전망만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저가 보급형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등 판매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한편 세대별, 생활 특성별 맞춤형 제품 강화로 ‘소비 한파’를 녹인다는 계획이다.●“글로벌 TV 출하량, 12년 만에 최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 3대 시장 중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발 물가 급등 사태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고,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여진으로 소비활동 자체가 대폭 꺾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TV 출하량 전망을 애초 2억 1700만대에서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며 2억 1200만대로 축소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TV 출하량이 2억 1164만대를 기록하며 2010년(2억 1000만대)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V 출하량 감소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군에 집중돼 있으며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기업들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상황 전반이 어둡더라도 소비할 여력이 있는 프리미엄 소비층을 겨냥해 비주력 제품군의 소비 부진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하며 ‘올레드 TV’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한 LG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소형 42인치 올레드 TV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LG전자는 42·48·55·65·77·83·88·97인치에 이르는 최다 OLED TV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고 있는 QD(퀸텀닷)-OLED를 적용한 첫 TV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먼저 내놓으며 프리미엄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마냥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반기에는 11월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어지면서 가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홈술족·반려동물 가구 ‘틈새’도 주목 가전업계는 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소비 성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MZ세대가 개인의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춘 제품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계층으로 꼽히면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신가전 ‘LG홈브루’는 MZ세대를 겨냥한 틈새가전의 대표로 꼽힌다. 커피처럼 맥주용 캡슐을 활용해 집에서 원하는 향과 맛의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개념의 제품이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삼성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맞춰 신제품과 기성 제품에 ‘펫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선보이면서 펫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분류했다. 스마트싱스에서 펫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집을 비운 시간에도 로봇청소기 등 카메라가 장착된 가전을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이나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에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체취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는 반려동물의 털을 모아 엉킴을 방지하는 ‘펫 브러시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 꽁꽁 언 소비자 지갑 녹여라!...프리미엄부터 TV부터 틈새제품까지

    꽁꽁 언 소비자 지갑 녹여라!...프리미엄부터 TV부터 틈새제품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후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마저 꺼트리면서 국내 가전 기업들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TV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는 하반기 부정적 전망만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저가 보급형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등 판매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한편 세대별, 생활 특성별 맞춤형 제품 강화로 ‘소비 한파’를 녹인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TV 출하량,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망”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 3대 시장 중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발 물가 급등 사태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고,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여진으로 소비활동 자체가 대폭 꺾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TV 출하량 전망을 애초 2억 1700만대에서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며 2억 1200만대로 축소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TV 출하량이 2억 1164만대를 기록하며 2010년(2억 1000만대)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V 출하량 감소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군에 집중돼 있으며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OLED 라인 강화” vs 삼성 “QD-OLED 맞불” 실제 기업들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상황 전반이 어둡더라도 소비할 여력이 있는 프리미엄 소비층을 겨냥해 비주력 제품군의 소비 부진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하며 ‘올레드 TV’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한 LG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소형 42인치 올레드 TV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LG전자는 42·48·55·65·77·83·88·97인치에 이르는 최다 OLED TV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고 있는 QD(퀸텀닷)-OLED를 적용한 첫 TV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먼저 내놓으며 프리미엄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마냥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반기에는 11월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어지면서 가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술족·반려가전 ‘틈새가전’도 주목 가전업계는 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소비 성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MZ세대가 개인의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춘 제품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계층으로 꼽히면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신가전 ‘LG홈브루’는 MZ세대를 겨냥한 틈새가전의 대표로 꼽힌다. 커피처럼 맥주용 캡슐을 활용해 집에서 원하는 향과 맛의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개념의 제품이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삼성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맞춰 신제품과 기성 제품에 ‘펫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선보이면서 펫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분류했다. 스마트싱스에서 펫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집을 비운 시간에도 로봇청소기 등 카메라가 장착된 가전을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이나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에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체취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는 반려동물의 털을 모아 엉킴을 방지하는 ‘펫 브러시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 김대기 “尹, 경제 살리기 총력… 장차관 발 닳도록 국회 가라 당부”

    김대기 “尹, 경제 살리기 총력… 장차관 발 닳도록 국회 가라 당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 부처가 경제 살리기에 총매진하고 국회와 적극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새 정부 첫 장차관 워크숍에서 나왔던 윤 대통령의 주요 발언과 참모진으로서의 소회,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했다. 김 실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은 처음으로, 최근 윤 대통령이 장관·참모들에게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과 홍보를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경제는 기획재정부나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부처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방부는 방산,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농업은 스마트팜 등 각 부처가 경제 살리기에 총매진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장차관들이) 정치인보다 전문가들이 많다 보니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게 있는데, 앞으로 정무 감각도 좀 가지시라. 요즘은 국회 없이는 아무 일도 못하지 않는가. 대한민국의 두뇌 역할을 하는 국회와 소통을 많이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장차관 워크숍과 같은 날 타결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 윤 대통령은 “타협할 수도 있고 편하게 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힘들더라도 법과 원칙을 지키자, 앞으로도 지키자’고 해서 잘 마무리됐다. 다른 노동이나 화물연대 등도 경제도 어려우니 불법으로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국회와의 협치를 이끌 복안을 묻는 질문에 “9년 만에 다시 국정에 돌아왔는데, 9년 전보다 지금 정치 상황이 사나워졌다고 할까, 거칠다고 할까. 서로 협조보다는 투쟁 같은 게 많아서 걱정이 된다”며 “역사적으로 특히 대내외 환경변화가 있을 때 우리끼리 싸우면 파탄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회에 가서 소통하고 발이 닳도록 국회를 드나들어라”, “연금·노동·교육 개혁도 국회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니까 국회 세미나도 많이 열고 행정부 사무실에만 앉아 있지 말고 전문가를 많이 만나고 소통하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예고 없이 기자들 앞에 나타난 김 실장은 “저 누군지 아세요? 하도 존재감이 없어서”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발광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백라이트가 소자를 비추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예로 들면서 “OLED는 모양이 예뻐도 번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서실장이나 이쪽(참모)은 뒤에서 백라이트 역할을 하는 게 낫다고 본다. 물론 장관들은 스스로 발광체가 돼야 한다”며 자신을 LCD에 비유했다.
  • 尹, “각 부처, 경제살리기 총매진해야...발 닳도록 국회 드나들어야”

    尹, “각 부처, 경제살리기 총매진해야...발 닳도록 국회 드나들어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 부처가 경제 살리기에 총매진하고 국회와 적극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새 정부 첫 장·차관 워크숍에서 나왔던 윤 대통령의 주요 발언과 참모진으로서 소회,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했다. 김 실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은 처음으로, 최근 윤 대통령이 장관·참모들에게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과 홍보를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경제는 기획재정부나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부처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방부는 방산,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농업은 스마트팜 등 각 부처가 경제살리기에 총매진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장·차관들이) 정치인보다 전문가들이 많다보니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게 있는데, 앞으로 정무 감각도 좀 가지시라. 요즘은 국회 없이는 아무 일도 못하지 않는가. 대한민국의 두뇌 역할을 하는 국회와 소통을 많이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장·차관 워크숍과 같은날 타결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 윤 대통령은 “타협할 수도 있고 편하게 하려는 것도 있었지만, ‘힘들더라도 법과 원칙을 지키자, 앞으로도 지키자’고 해서 잘 마무리됐다. 다른 노동이나 화물연대 등도 경제도 어려우니 불법으로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국회와의 협치를 이끌 복안을 묻는 질문에 “9년만에 다시 국정에 돌아왔는데, 9년전보다 지금 정치상황이 사나워졌다고 할까, 거칠다고 할까. 서로 협조보다는 투쟁 같은 게 많아서 걱정이 된다”며 “역사적으로 특히 대내외 환경변화가 있을 때 우리끼리 싸우면 파탄이 났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회에 가서 소통하고 발이 닳도록 국회를 드나들어라”, “연금·노동·교육 개혁도 국회 협조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니까 국회 세미나도 많이 열고 행정부 사무실에만 앉아있지 말고 전문가를 많이 만나고 소통하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예고없이 기자들 앞에 나타난 김 실장은 “저 누군지 아세요? 하도 존재감이 없어서”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는 발광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백라이트가 소자를 비추는 LCD(액정표시장치)를 예로 들면서 “OLED는 모양이 예뻐도 번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서실장이나 이쪽(참모)은 뒤에서 백라이트 역할을 하는 게 낫다고 본다. 물론 장관들은 스스로 발광체가 돼야 한다”며 자신을 LCD에 비유했다.
  • ‘LG화학 명장’ 신설

    ‘LG화학 명장’ 신설

    LG화학이 창사 75년 만에 현장의 최고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인력의 절반에 이르는 MZ세대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최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선정된 명장 5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품질명장인 양방열(51)·안동희(57) 실장,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56)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53) 계장, OLED 편광판 특허 보유자 김민중(47) 주임이 첫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 및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선발은 ▲사내 추천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상사·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경영진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LG화학 명장 5명과 LG화학 전문가 37명을 별도로 뽑았다. 이들은 향후 공장 설비 및 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물·그래픽 한눈에… ‘투명 OLED’ 선두

    사물·그래픽 한눈에… ‘투명 OLED’ 선두

    LG디스플레이가 ‘무한한 활용’이 돋보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미래 시장을 공략한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면 뒤쪽의 사물을 보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와 그래픽 효과를 화면에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투명 OLED를 공급하고 있다. 2019년부터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한 바 있다.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10년 안애 10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30년에는 12조원대 시장이 형성된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넓히는 한편 모빌리티, 사무공간, 홈 인테리어 등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일상 공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 [IT 타임] ‘속보이는’ 낫싱 폰원 공개…외산 스마트폰 점유율 1% 넘을까?

    [IT 타임] ‘속보이는’ 낫싱 폰원 공개…외산 스마트폰 점유율 1% 넘을까?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자사의 첫 스마트폰 폰원(Phone⑴)을 13일 온라인 이벤트로 공개했다. 칼 페이(Carl Pei) 낫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조 연설에서 "우리는 폰원(Phone(1))을 친구와 가족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기본 신념이 우리가 지나온 길을 벗어나 직관에 귀 기울여 정체된 업계에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라고 폰원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후면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후면이 투명한 소재로 마감된 폰원은 내부에 LED를 사용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낸다. 낫싱에 따르면 폰원의 후면은 974개의 LED가 사용되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독특한 ‘글리프 패턴'(Glyph Pattern)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폰원은 LED 발광 패턴에 따라 발신자, 애플리케이션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낫싱 폰원은 6.55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며 HDR10+를 지원해 콘텐츠에 맞춰 풍부한 색상과 깊은 대비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60~120㎐ 범위로 주사율이 변경되는 가변주사율(Adaptive Refresh Rate)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에서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화면에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단위는 ㎐(헤르츠)를 사용한다. 당초 퀄컴(Qualcomn)의 스냅드래곤7 1세대가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폰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는 5세대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778G+가 탑재됐다. 하지만 종전 모델인 스냅드래곤778G가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바 있고 퀄컴에서 중고급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어지간한 사용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운영체제(Operating System)는 구글 안드로이드OS(AndroidOS)를 토대로 설계한 ‘낫싱OS’를 지원한다. 낫싱은 이러한 배경을 두고 안드로이드의 장점만을 제공하기 위해 불필요한 기본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의 부정적인 부분을 제거해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의 비스포크 위젯(bespoke widget), 폰트, 효과음 및 배경화면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지향한다. 폰원은 450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33W와 15W의 유·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33W 유선 고속 충전의 경우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낫싱에 따르면 완전 충전 상태에서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대기전력 상태에서 이틀간 구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폰원의 스냅드래곤778G+는 특별히 역무선충전 기술을 설계해 후면으로 이어원(Ear(1)) 등의 무선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폰원의 역무선충전 기술은 5W 출력의 충전 속도를 가진다. 폰원은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광각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소니 IMX766 이미지 센서를 지원하며 초광각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낫싱에 따르면 광각 카메라(메인)는 ƒ//1.8 조리개와 10비트 컬러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사실적인 결과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할 때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를 사용하지 않고 후면에 사용된 LED를 최대 밝기로 설정해 피사체를 부드러운 빛으로 밝혀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한편, 폰원은 내부 저장 공간과 램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8㎇램), 256㎇(8㎇램), 256㎇(12㎇램) 3가지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99, 449, 499파운드(£)로 정확한 국내 출고가는 정해진바 없다. 참고로 399파운드(£)를 한화로 환산하면 61만9000원 정도이다. 낫싱 폰원의 국내 정식 출시는 오는 7월 21일(국내시간)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낫싱 홈페이지와 통신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외산 스마트폰 점유율 1%의 벽을 낫싱 폰원이 깰 수 있을지 초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반도체 실리 챙기고 한일 협력 힘 싣고… 이재용 ‘민간 외교’ 앞장선다

    반도체 실리 챙기고 한일 협력 힘 싣고… 이재용 ‘민간 외교’ 앞장선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양국이 재계를 중심으로 관계 복원에 나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민간 외교관’으로 힘을 싣고 있다. 아버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일본 재계와 다져 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 일본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 기업 실리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과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도쿠라 회장과의 회동은 전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저녁 식사를 곁들인 자리로 진행됐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때부터 삼성 총수 3대가 집무실이자 영빈관으로 쓰는 공간으로, 도쿠라 회장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직후 이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쿠라 회장은 일본 스미모토화학 회장으로, 스미모토화학은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는 인연도 있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히타치그룹을 이끌고 있는 히가시하라 부회장과는 이날 오찬을 함께했다. 히타치에 삼성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양사 간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2019년 12월 일본으로 긴급히 출장을 떠나 게이단렌 임원진을 만났고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과 일본 최대 경제단체 수장들의 만남을 두고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가 구축되는 출발점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일본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이 부회장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일본 재계 주요 인사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다져 왔다. 매년 봄 일본 주요 고객사를 찾아 신춘(新春) 인사회를 갖고,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과 함께 출범시킨 일본 핵심 전자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체인 ‘LJF’(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회원사들과도 끈끈한 교류를 이어 왔다. 이런 노력으로 과거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삼성전자는 일본산 소재를 차질 없이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재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엄중해지며 ‘이재용 역할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달 말쯤 이 부회장 특별사면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일 민간 협력에 구원투수 등장한 이재용…게이단렌 수장 연쇄 회동

    한일 민간 협력에 구원투수 등장한 이재용…게이단렌 수장 연쇄 회동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양국이 재계를 중심으로 관계 복원에 나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민간 외교관’으로 힘을 싣고 있다. 아버지 고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일본 재계와 다져온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동시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 일본과의 협력을 이끌어내 기업 실리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과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을 각각 만났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도쿠라 회장과의 회동은 전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저녁 식사를 곁들인 자리로 진행됐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때부터 삼성 총수 3대가 집무실이자 영빈관으로 쓰는 공간으로, 도쿠라 회장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직후 이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쿠라 회장은 일본 스미모토화학 회장으로, 스미모토화학은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는 인연도 있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히타치그룹을 이끌고 있는 히가시하라 부회장과는 이날 오찬을 함께 했다. 히타치에 삼성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양사 간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2019년 12월 일본으로 긴급히 출장을 떠나 게이단렌 임원진을 만나 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는 데 .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과 일본 최대 경제단체 수장들과의 만남을 두고 민간 차원의 새로운 한일 협력 관계가 구축되는 출발점이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일본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이 부회장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실제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일본 재계 주요 인사들과 두터운 신뢰 관계를 다져 왔다. 매년 봄 일본 주요 고객사를 찾아 신춘(新春) 인사회를 갖고,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과 함께 출범시킨 일본 핵심 전자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체인 ‘LJF’(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회원사들과도 끈끈한 교류를 이어 왔다. 이런 노력으로 과거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삼성전자는 일본산 소재를 차질없이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재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엄중해지며 ‘이재용 역할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달 말쯤 이 부회장 특별사면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외산 가전 무덤’ 日서 희망 본 LG TV

    ‘외산 가전 무덤’ 日서 희망 본 LG TV

    소니와 파나소닉 등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외산 가전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운 LG전자가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일본에서 OLED TV 성장세를 확인한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의 OLED TV 점유율은 30.6%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8년 14.9%와 대비해 4년 만에 2배로 늘어난 규모로, 한국 가전 기업의 핵심 시장인 유럽(20.6%)과 북미(17.3%)보다 빠른 속도로 일본 내 프리미엄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양산에 들어간 이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일본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OLED TV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5위권에 진입한 LG전자는 올해 1분기 점유율 12.6%로 세를 넓히며 도시바(11.9%)를 누르고 4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전 분기보다 5.3% 포인트 상승하며 톱 4위권 기업 중에서는 ‘나 홀로 성장’을 일궜다. 이는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소니(28.2%)와 파나소닉(25.2%), 샤프(18.6%) 등 일본 기업들이 기존 순위를 유지하면서도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0.1% 포인트~-3.3% 포인트)한 것과 대조적이다. LG전자 제품에 대한 현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는 ‘2022년 여름 베스트바이 어워드’에서 최고 OLED TV로 ‘LG 올레드 에보’와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선정했다.
  • ‘외산 무덤’ 일본서 LG 올레드TV 가속 성장

    ‘외산 무덤’ 일본서 LG 올레드TV 가속 성장

    소니와 파나소닉 등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외산 가전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운 LG전자가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일본에서 OLED TV 성장세를 확인한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의 OLED TV 점유율은 30.6%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8년 14.9%와 대비해 4년 만에 2배로 늘어난 규모로, 한국 가전 기업의 핵심 시장인 유럽(20.6%)과 북미(17.3%)보다 빠른 속도로 일본 내 프리미엄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양산에 들어간 이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일본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 OLED TV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5위권에 진입한 LG전자는 올해 1분기 점유율 12.6%로 세를 넓히며 도시바(11.9%)를 누르고 4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전 분기보다 5.3% 포인트 상승하며 톱 4위권 기업 중에서는 ‘나 홀로 성장’을 일궜다. 이는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소니(28.2%)와 파나소닉(25.2%), 샤프(18.6%) 등 일본 기업들이 기존 순위를 유지하면서도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0.1% 포인트~-3.3% 포인트)한 것과 대조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본은 게임·만화·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 화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이 때문에 고화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시장 특성에 맞춘 올레드 TV 라인 강화 전략이 점유율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LG전자 제품에 대한 현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는 ‘2022년 여름 베스트바이 어워드’에서 최고 OLED TV로 ‘LG 올레드 에보’와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선정했다.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앞서 일본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 어워드에서 금상 및 영상부문 특별대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이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았다...영진전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았다...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이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 산실로 자리잡았다. 이 계열 2021~2022년 졸업자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관련 기업체 취업자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에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열은 국내 전문대 최초로 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또 솔라셀과 디스플레이(LCD, OLED), 신소재 분야 제조 공정기술 분야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최첨단 전자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교수)은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질문”…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신입사원 세자릿수 채용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질문”…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신입사원 세자릿수 채용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신입사원을 세자릿수 규모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 전형은 기존 개별 면접 과정이 통합되고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질문할 수 있는 ‘리버스 면접’도 도입된다. 하빈기 모집 분야는 ▲ 제조(공정개발, 공정장비) ▲ 생산지원(구매, 생산기획/관리) ▲ R&D(공정/장비기술연구, 소자/개발) 직군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LG그룹 채용 홈페이지(careers.lg.com)를 통해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채용에서 기존에 별도로 진행하던 인성면접과 직무면접을 통합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면접 전형에서는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회사와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원자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원자의 기본 역량을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회사, 채용 전형 및 직무 소개와 함께 모집 분야별 선배 사원과 지원자들이 합격 노하우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설명회 현장에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등도 전시된다. 채용 설명회 온라인 참가는 오는 4일까지 LG디스플레이 채용 홍보 사이트(www.lgd-recruiter.com)에서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참석은 선착순 마감한다.
  • 마이캐디, 시계형 GPS골프거리측정기 ‘MF1’ 출시

    마이캐디, 시계형 GPS골프거리측정기 ‘MF1’ 출시

    마이캐디가 시계형 GPS골프거리측정기 ‘MF1’을 출시했다. 풀컬러 터치스크린을 갖춘 MF1은 26g으로 무게가 가볍고 오토 슬로프, 좌우그린 표시, 비거리측정, 만보계, 시계 등의 기능을 갖췄다. 마이캐디 관계자는 “읽고 조작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손쉽게 화면설정이 가능하다”며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시계처럼 활용해 스타일리시하게 코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캐디는 MF1 외에도 MS2, MS3 OLED 레이저측정기 등의 골프거리측정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문의 및 구입은 마이캐디 홈페이지(www.mycaddy.co.kr), 온라인채널,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할 수 있다.
  • [IT타임] 속보이네… ‘투명한 아이폰’ 낫싱 폰원 국내 출시 임박

    [IT타임] 속보이네… ‘투명한 아이폰’ 낫싱 폰원 국내 출시 임박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낫싱(nothing)이 자사의 첫 스마트폰 '폰원'(Phone⑴)을 오는 7월 13일(국내시간) 공개한다. 낫싱은 중국의 부부가오그룹 산하 모바일 제조기업 원플러스(OnePlus)의 공동 창업자 칼페이가 창업한 모바일 제조기업이다. 낫싱은 ‘사람과 기술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을 모토로 한다’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낫싱은 지난해 7월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원(ear⑴)을 공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낫싱 이어원은 여느 중국 모바일 기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시스루 디자인을 앞세워 이목을 집중 시켰다. 시스루(see through)는 패션 용어지만 제품에 사용하면 투명한 소재를 사용하여 기기의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든 디자인을 뜻하기도 한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8월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행사에서는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패션에 민감한 10~20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낫싱 폰원 역시 이어원과 마찬가지로 투명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낫싱은 이어원 발표 당시 해당 디자인에 대해 ‘제품에 꼭 필요한 요소는 포함하되, 꼭 필요하지 않는 요소들은 제거함으로써 간결하지만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폰원의 디자인은 투명한 외형을 제외하면 애플의 아이폰과 상당히 유사해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다. 먼저 아이폰12 시리즈가 유행시킨 각진 측면과 애플 제품의 대표적인 둥근 모서리는 폰원에 그대로 녹아있다. 게다가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Xs 시리즈 듀얼 카메라와 큰 차이가 없다. 마치 여러 세대의 아이폰의 특징을 모아서 투명 소재로 마감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 차별화를 내세우는 브랜드인 만큼 실망스러운 목소리도 크다.한편, 낫싱 폰원의 성능은 중저가 모델치고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는 퀄컴의 스냅드래곤7 1세대(Snapdragon 7 Gen 1)를 탑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스냅드래곤778G의 후속 모델인 스냅드래곤7 1세대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각 각 20%, 30%의 성능 개선을 특징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4K 동영상 촬영과 2억 화소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이미지신호프로세서 (image signal processor)를 탑재해 중고급형으로 분류된다.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와 90㎐의 화면 주사율을 특징으로 하는 OLED 패널이 사용될 전망이다. 넉넉한 사용시간을 위해 4500㎃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45W 급속 유선 충전 및 15W 무선 충전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낫싱 폰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8㎇램, 128㎇ 저장 공간을 가진 기본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40~60만원 사이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MC사업부가 철수한 지금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2022년 1분기,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은 삼성이 77%, 애플이 22%로 양분하고 있다. 낫싱에 앞서 진출한 샤오미와 모토로라의 점유율을 합해도 1% 밖에 되지 않아 국내 스마트폰은 애플을 제외한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이라고 볼 수 있다. 낫싱의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이어원의 성공이 스마트폰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 ‘LG 올레드 기술 유출 혐의’ 삼성 직원들 7년 재판끝 무죄 확정

    ‘LG 올레드 기술 유출 혐의’ 삼성 직원들 7년 재판끝 무죄 확정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대표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법정 공방이 벌어진 지 7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6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를 받는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사장 A씨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페이스실 기술과 관련해 2010년 5~6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그 자료를 이메일로도 전달한 혐의로 2015년 2월 기소됐다. 페이스실이란 OLED 소자의 공기 접촉을 막아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4명도 LG디스플레이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영업비밀을 취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쟁점은 페이스실 기술이 담긴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피고인들은 이것이 이미 업계에 알려진 기술이고 협력업체 직원이 판매 확대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에게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A씨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에게 넘긴 자료 중 일부가 영업비밀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가 메일을 보내면서 “민감한 부분은 삭제했습니다”라고 부연했는데 이것이 영업비밀에 관한 인식이 있었다는 근거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1심은 A씨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에게도 징역형의 4~6개월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했다.하지만 2심 판단은 정반대였다. ‘페이스실 주요기술자료’는 이미 수년 전부터 업계에 알려진 기술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비밀스럽게 관리해야 하거나 이것이 경제적 이득을 크게 가져다줄 정도의 영업비밀이라고 인정하기 어렵고 봤다. A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 정보가 LG디스플레이와 일부 공동 개발한 기술 정보와 혼재돼 있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대법원도 이와 같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와 같은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그대로 확정지었다.
  • ICT만 잘 나간다…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성장

    ICT만 잘 나간다…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성장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같은 달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산업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냈지만, ICT는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흑자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ICT 수출은 20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77억 3000만 달러보다 13.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월 수출 규모로는 역대 5월 최고치였던 2018년 185억 달러를 경신했다. ICT 무역수지는 75억 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보다 흑자 규모가 3억 8000만 달러 늘어났다. 공급 불안전성 심화로 전체 산업의 무역수지가 17억 1000만 달러 적자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품목별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는 116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4.9% 증가했다. 1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역대 5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신규 CPU 출시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보다 10.8% 늘어난 7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스템 반도체도 파운드리 업황의 호조가 이어지며 지난해보다 26.8% 증가한 38억 3000만 달러를 기록,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OLED 수요의 지속으로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18억 2000만 달러로,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0억 5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32.8% 증가한 1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스타워즈 드라마 손잡은 LG 올레드TV

    스타워즈 드라마 손잡은 LG 올레드TV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스타워즈 신작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를 활용한 LG 올레드TV 광고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은 작품 속 주요 등장인물인 다스베이더가 우주선에서 등장해 선명한 광선검을 휘두른 뒤 사라지며 ‘올레드 TV로 보세요’(See it with OLED)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LG전자 제공
  • 스타워즈 드라마 손잡은 LG 올레드TV

    스타워즈 드라마 손잡은 LG 올레드TV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스타워즈 신작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를 활용한 LG 올레드TV 광고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영상은 작품 속 주요 등장인물인 다스베이더가 우주선에서 등장해 선명한 광선검을 휘두른 뒤 사라지며 ‘올레드 TV로 보세요’(See it with OLED)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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