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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안보·경제 교육

    총무처는 4일 북한잠수함 침투사건에 따라 공무원들의 국가안보의식을 높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새로운 경제·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경제와 안보분야의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 새해 예산안 심의 각당의 전략

    ◎“원안대로”­“항목수정”­“대폭삭감” 제각각/신한국­건전재정 바탕 SOC·농어촌사업 역점/국민회의­경부고속철 재검토·국방부문 전면 손질/자민련­관변단체 지원 동결·「가덕도」 집중 공략 여야간의 「예산전쟁」이 4일 개시된다.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예결위 가동과 함께 여야는 3당3색 전략을 내놓고 있다.여기에 갖가지 예산외 쟁점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혼전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여야는 예산안 심의의 기본 방향부터 제각각이다.신한국당은 올해보다 13.7% 늘어난 71조6천억원의 정부 예산안 원안통과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국민회의는 5천억∼2조원,자민련은 3조원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그 가운데서도 국민회의는 「항목수정」을,자민련은 「대폭 삭감」을 주된 목표로 하고있어 야당측도 갈 길이 다른 셈이다. 역점 분야를 놓고도 여야간 시각차는 확연하다.신한국당은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과 농어촌구조개선사업,국민복지증진,중소기업 구조조정,과학기술 투자,경직성 경비 억제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기본적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급한 세출소요를 수용하겠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반면 야당측은 SOC부문을 포함,곳곳에서 고리를 걸고 나설 전략이다.지역간 불균형 시비와 내년 대선을 의식한 「선심용」예산의 두가지 논리로 정부측을 압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회의는 경부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대전구간은 개통시키되 나머지 구간은 장기사업으로 전환토록 하기 위해 이 부분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의도다.이와 함께 국방예산은 무기구입 예산과 전력증강 사업 부분을 대폭 손질할 생각이다.대신 군의 사기진작,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삶의 질」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자민련은 가덕도 개발사업 등을 주된 공격목표로 설정했다.관변단체 지원 예산도 지난해 수준으로 묶어 두기로 했다.경부고속철도 사업은 사업의 계속성을 인정하면서 견실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점에서 국민회의측과 입장이 조금 다르다.특히 방위비는 제로베이스에서 검증할 방침이다.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간의 이같은 대립은 각종 현안 및 쟁점과 겹쳐 정기국회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신한국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하지만 야당측의 공세는 만만치 않다.이 문제를 포함,이양호 전 국방장관 비리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안기부법 및 검·경 중립화,추곡수매 문제 등과 예산안 처리를 연계할 수 있다는 움직임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철통공조」를 다짐하고 있다.신한국당은 그 가운데서도 조금씩 보이는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방침이다. 그러나 각종 현안과 쟁점의 복잡성 때문에 신한국당측이 예산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아울러 자민련 이인구 예결위간사가 『여당측은 법정기일(12월2일)내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듯이 벌써부터 멀고도 험한 항로를 예고하고 있다.
  • 71조규모 새해예산 심의 착수

    ◎오늘부터/야,정치현안과 연계… 진통예상 국회는 4일 예산결산특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총 71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지난해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등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한다. 국회는 또 법사·재정경제·교육·문체공·환경노동·건설교통 등 상임위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과 각 부처별 새해 예산안등을 심의하고 각종 현안들을 추궁한다. 그러나 야권이 제도개선특위 활동과 이양호 전 국방장관 비리사건 등과 관련된 국정조사권 발동문제를 새해 예산안 처리와 연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예산심의 활동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해 예산안이 내년 대선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예산총액과 지역별 예산조정을 둘러싼 여야간 증액·삭감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등을 위해 새해 예산안이 13.7% 증액은 적절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팽창예산」으로 규정,국민회의는 5천억∼2조원,자민련은 3조원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또추곡수매가 책정,방위비 증액,관변단체 지원,지역개발지원안에 대해서도 이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비준안 처리도 맞물려 있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국회운영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예산안 처리 시한은 12월2일이다.
  • 예산심의가 제일 중요하다(사설)

    국회가 이번주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의활동에 나선다.여야는 71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두고 예산총액·지역개발예산·추곡수매·관변단체 지원·국방예산 증액 등의 쟁점에 현격한 시각차를 보여 첨예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내용을 초점으로 하는 예산논쟁은 뜨거울수록 좋다.그래야 국민적 관심과 참여속에 국민혈세가 바로 쓰여지고 국정이 올바로 수행되는지를 국회가 집중 감시할 수 있게 된다.선진국정치가 예산을 최대의 쟁점으로 하고 있는 것도 그것이 정책의 총합이며 국가살림과 국민생활의 계획표라는 인식에 따른 정책대결 때문이다.15대국회의 첫 예산심의인 만큼 여야는 이번에 그같은 예산심의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여 충실한 심의와 법정시한내 처리라는 새로운 전통을 세우기 바란다. 그러자면 예산심의권이 입법권 및 대정부통제권과 더불어 국회의 존립이유가 되는 중요권한임을 국회의원과 일반국민이 철저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정기국회에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을 두는 이유도 예산심의의 전제가 되는 국정파악을 위해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시대이래 야당은 예산안심의를 다른 정치의안의 처리를 위한 볼모로 악용하여 부실심의와 국회파행의 악순환을 빚어왔다.문민시대에 와서도 법정시한을 넘기는 비정상적인 예산심의가 계속되다가 작년에 비로소 표결처리에 겨우 성공했다. 야당이 벌써부터 정치의안과 예산안처리의 연계를 공언하고 있음은 국민을 우롱하는 불쾌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내년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여건조성을 위해 이른바 검·경 중립화 등 제도개선특위의 안건과 여당이 제기하고 있는 안기부법개정안,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안의 처리에 당리당략을 위해 구태를 되풀이하겠다는 것이다.국가경쟁력과 민생증진이 걸린 최대의 국가현안을 정파적 이해관계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것은 국회의 책무를 포기하는 국민배신행위다.그런 후진적 행태로는 무한경쟁시대에 낙오를 자초할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
  • OECD가입 비준 동의안 처리 전망

    ◎여권 이탈없으면 20일 본회의 통과/여­김 대통령 APEC 참석전 처리방침 확고/야­반대의사 거듭 강조… 비준전 공청회 주장 신한국당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비준 동의안을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신한국당은 2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OECD가입 비준안을 23일 김영삼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APEC)회의 참석 전에 처리하기로 하고 20일을 처리일로 잡았다.국제협약 체결후 1∼2개월 안에 국내조치를 마무리하는 것이 관례인데다 중요한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김대통령과 우리나라의 위상을 감안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20일은 이달 29일까지 국회 예산심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본회의가 예정된 날이다.조기처리방침을 세운 신한국당으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기도 하다. 문제는 OECD가입 연기를 주장하고 있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태도이다.1일 열린 여야3당 총무회담에서 이들 두 야당은 OECD비준 반대의 뜻을 거듭 밝히고 비준 전에 공청회등을 열 것을 주장했다.새해 예산안 및 제도개선특위활동과도 연계,부수적인 이득을 챙기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다만 신한국당이 비준안을 상정한다면 이를 물리력으로 저지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자칫 비난여론을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대신 표결전 찬반토론에서 가입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예산안 심의등에 있어서 여야간에 적당한 절충이 이뤄지고 다른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OECD비준안은 신한국당의 희망대로 2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공산이 크다.본회의 상정전에 여당과 야당·무소속이 동수로 구성된 국회 통일외무위를 거쳐야 하는 난제가 있으나 과잉저지는 않겠다는 야권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다소의 진통 끝에 통과될 전망이다. 그러나 뜻한대로 비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더라도 신한국당은 마음을 놓을 처지가 아니다.비준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신한국당 의석이 153석이므로 재적의원 299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한다면 최소한 15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4명만 이탈해도 비준안처리는 실패하는 것이다.더구나 극소수이지만 당내에는 OECD가입을 시기상조로 보는 의원도 있다.국민회의가 일반적 표결방식인 기립표결 대신 무기명비밀투표를 요구하는 것도 이들의 이탈을 염두에 둔 것이다.이런 이유로 신한국당은 소속의원들을 꾸준히 단속하고 민주당 및 무소속의원들의 동조를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의원을 겸하고 있는 4명의 장관도 표결에 투입하는 「비상작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수입선 다변화 99년 철폐/정부 OECD 가입계기/정책자금 축소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를 계기로 국내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축소하고 수입선다변화 제도를 99년말까지 철폐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OECD 가입관련 국내제도 개선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회의에서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등에 싼 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과 사치성 업종에 대출을 금지하는 선별금융을 각각 축소키로 했다.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선다변화제도도 오는 99년말까지 없애기로 하고 연도별 구체적 추진일정을 마련키로 했다. 해운분야의 경우 비료원료와 곡물·석유화학원료·원유는 올 연말까지,석탄·철광석·액화천연가스는 98년 말까지 각각 지정화물제도를 폐지,자유화하기로 했다.지정화물제는 국내업체 보호를 위해 외국에서 원자재 등을 들여올 때 일정량은 국내선박을 이용토록 하는 제도다.이밖에 소비자보호를 위해 소비자안전에 대한 국제기준을 국내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할부거래 및 신용카드 등 신용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보호도 강화토록 했다.
  • 민노총 복귀 대타협 계기로(사설)

    법외등록단체인 민주노총(민노총)이 철수 1개월만에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에 복귀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복귀가 노개위 철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든,또는 노동관계법의 일방적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든 일단 공식대화의 장에 돌아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다. 노·사,그리고 공익대표로 구성된 노개위는 지난 6개월간 32개나 되는 쟁점에 합의했지만 복수노조·제3자 개입허용문제와 변형근로시간제·정리해고제·파견근로제 채택여부 등 핵심쟁점사안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거듭해왔다.노개위가 반년이나 이들 핵심쟁점을 타결치 못한 것은 견해차를 다수결이나 정부측 단안으로 풀지 않고 노·사합의로 결론을 내려 애써왔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정부가 노개위를 발족시킨 것은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즉 국제적 무한경쟁의 21세기를 맞아 순탄하게 선진국대열에 합류하자면 노사관계의 근본적 개혁이 필수적이란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과거와 같은 노·사간 대립과 갈등의 소모적 밥그릇싸움만 벌이다간 국제적 낙오자가 된다는 국민적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따라서 참여와 화합의 생산적 노·사 관계라는 새 기본틀을 국민적 합의로 도출해내는 힘든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최근 선진국 경제기구인 OECD에 가입케 됐지만 국제경쟁력하락과 이에 따른 수출부진 등으로 경제가 위기국면을 맞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런 국가적 난국극복을 염두에 둘 때 노·사간 대화를 통한 절충과 타협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으리라고 본다.합의가 안될 경우의 단식투쟁도 예고하고 있지만 일단 대화의 장에 들어온 만큼 민노총은 국가경제를 고려하는 큰 시각에서 대화로 대타협의 결실을 이뤄주기 바란다.사측도 진정한 「열린 경영」정신으로 호응하여 합의가 도출될 수 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 피선 의미

    ◎유엔외교 「두마리 토끼」 다 잡았다/안보리 이어 양대기구 이사국 수행 한국의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97∼99년 임기)피선은 우리나라의 유엔무대 외교가 「전방위」외교로 한단계 격상될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특히 내년 1년동안 한국은 유엔의 양대기관인 안전보장이사회와 경제사회이사회에서 모두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자외교의 새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미 93∼95년에 경제사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 지금의 경우 의미가 배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빈부격차 해소와 지구환경문제·인권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는 탈냉전이후 유엔이 「정치유엔」이 아니라 「경제유엔」이 돼야 한다는 비판움직임 속에서 역할과 비중이 조만간 커질 것이 확실하다. 유엔주변에서는 냉전종식으로 경제사회문제가 지구촌의 평화를 기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경제사회이사회가 안보리와 동전의 양면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실질적인 존재로 탈바꿈하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에 진출하려는 나라들의 경합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국은 이처럼 경제사회이사회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시점에서 이사국으로 3년간 활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경·여성·아동·마약문제 등 실질적 문제에 있어 발언권을 크게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잘해보자”고 만난 여야 총무/산적한 현안 입장차만 확인

    1일 여야총무회담이 끝난 뒤 각당 총무들은 국회의 원활한 운영과 충돌없는 타협을 강조했으나 회담 결과는 그와는 상반됐다. 야당의 요구로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총무회담은 안기부법 개정안,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제도개선특위,국정조사권,예산안 처리등 각종 현안을 의제로 삼았다. 그러나 자민련 이정무총무가 『평지를 달리는 것은 끝났고 이제부터는 등산을 하는 격』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렇다할 합의사항은 없었다.제도개선 관련법안을 11월내로 처리키로 한다고 했으나 실제 여야합의안이 나온다고 장담할 수 없는 「원칙적 동의」에 불과하다.경부고속전철과 관련,건설교통위에서 진상조사소위를 구성키로 한 것이 「성과」이나 어느 정도 예상된 바다. 이양호 전 국방장관 뇌물사건과 관련한 군인사비리,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의 정치자금 발언,농가부채 등에 대해 야당은 국정조사권 발동을 주장했으나 여당은 본회의에서 부결하겠다고 밝혔다.안기부법 개정안은 두 야당이 반대한다는 원칙이지만 신한국당이 제의한 6인소위 구성에자민련은 찬성하고 있다. OECD가입 비준안처리에 두 야당은 예산안 및 제도개선특위 활동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오는 23일 김영삼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을 감안,가급적 11월내에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두 야당은 『가입이 시기상조』라며 반대했고 다만 반대방식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OECD비준안이나 제도개선법률안,예산안 등은 결국 똑같은 의원들끼리 처리하는 것인 만큼 한 문제가 어긋나면 다른 문제가 잘 될 수 있느냐』고 연계처리 방침을 밝혔다.단 『여당이제도개선법안을 지연시키지 않으면 이달중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소 여운을 남겼다.
  • “금융기관 업무영역 규제 완화”/OECD대응 세미나

    한국금융연구원은 1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엄락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금융기관 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엄차관보는 「OECD가입과 금융산업의 환경변화」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외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자금조달 및 운용상의 각종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겠다』며 『금융개방의 가속화로 국내외 금융기관간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국내 금융기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영역,상품개발에 관한 규제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연 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은행들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을 국제금융쪽의 선진 노하우(경험)축적이 특히 필요하다』며 『개방화로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금리 및 가격변동 위험이 증대할 것이므로 위험관리를 위해 파생금융상품 전담팀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선 기선잡기 「샅바싸움」 돌입/정기국회 후반기 여야대치 본격화

    ◎여­예산안 현안과 연계는 구시대 작태/“DJ 벌써부터 사전선거운동” 선공/야­과거 여당의 비자금 장부 공개하라/쟁점 연계전략 구사하며 역공시도 15대 첫 정기국회가 1일로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양보할 수 없는 「샅바싸움」이 시작됐다.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을 통한 탐색전에서 대선을 의식한 힘겨루기에 본격 돌입한 양상이다. 선공은 신한국당이었고 강삼재 사무총장이 나섰다. 강총장은 이날 상오 당사무처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야당 특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강하게 성토했다.그는 『야당측이 각종 현안을 예산안과 연계 처리하려는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기선잡기」를 시도했다. 강총장은 이어 『김대중 총재는 산적한 민생과제는 외면한 채 전국을 순회하면서 선거전을 방불케 하는 활동에만 치중하고 있다.지금이라도 김총재는 1년2개월뒤에나 있을 대선에 대비한 사전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심각한 민생현안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한동안 뜸했던 「DJ 물고 늘어지기」에 재시동을 걸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즉각 대변인 성명으로 반박했다.정동영 대변인은 『김총재의 지역방문활동은 통상적 정당활동이다.강총장이 과거 집권당 돈만들기를 발설해 궁지에 몰리자 또다시 야당총재를 공격하고 나섰다』며 「과거 여당의 비자금 장부」를 공개하라고 역공을 폈다. 그러자 이번에는 신한국당이 김철 대변인을 내세워 『엄연히 총재가 있으면서 권한대행체제를 만들어놓고 총재가 때아닌 지방순방에 열중하고 있는 국민회의의 모습이 누구의 눈에도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일 리가 없다』며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한바탕 설전이 오가던 시각 여야총무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머리를 맞대고 쟁점을 조망했다. 예산안처리와 제도개선,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안기부법 개정,국정조사권발동 등….무엇하나 여야가 쉽사리 양보할 수 있는 사안들이 아니다. 이날 하루동안 행보를 보더라도 남은 절반의 국회일정동안 여야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은 현실적으로 좁아 보인다.각자의 원칙은 고수하면서 상대의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동시에 겨냥하는 화전양면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익계산의 실마리도 얽히고 설킬 수 밖에 없다. 쟁점간의 연계전략을 구사하는 야권의 전략이나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겠다』는 신한국당의 방침 모두 팽팽한 줄다리기의 양끝을 의미하고 그 가운데에는 「차기정권 창출」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놓여있기 때문이다.
  • 교통사고 3위(외언내언)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이 세계3위라는 부끄러운 통계결과가 나왔다.경찰청이 최근 발간한 「96년 도로교통안전 백서」에 따르면 한국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연간 23명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슬로베니아에 이은 세계3위에 해당하며 지난해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이 1만323명에 달한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세계 1·2위를 다투었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라고 자위할 수도 있겠으나 선진국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된 마당에 그 회원국들과 비교하면 너무 후진적인 현상이다.지난해의 한 통계에 의하면 교통사고가 2분에 한번꼴로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인한 사회적 비용이 6조8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이 베트남전쟁에 개입한후 10년간의 미군 전사자는 4만6천400여명이었다.1년에 1만323명이 교통사고로 죽은 것은 베트남 정글속 전투의 전사자보다 2배이상 많은 셈이다.또한 교통사고로 날린 6조8천억원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한다면 영종도 신공항을 건설하고도 남는다.무엇보다도 지난 10년간(77∼94년) 교통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되거나 중증장애인 부모를 모시게 된 우리 어린 아들딸이 14만4천여명이나 된다. 이런 「교통사고 왕국」의 오명을 씻으려면 우리의 잘못된 운전문화와 도로구조·신호등·표지판 등 교통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운전기술만 있고 운전예의는 없는 것이 우리 운전문화다.점잖은 사람도 운전대만 잡으면 딴 사람이 돼 난폭해지고 교통법규를 예사로 위반하는 현실에서 교통사고는 하루세끼 밥을 먹는 일 만큼 일상사가 될 수 밖에 없다. 잘못된 운전문화는 잘못된 도로구조나 표지판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이 『한국의 고속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니다』고 말할 만큼 우리 도로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으며 불합리한 교통표지판과 신호등도 교통사고의 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다.
  • 전문화된 질문·대안제시 돋보여/국회 대정부 질문 결산

    ◎산적한 현안 불구 첨예한 대립은 없어/신한국,야당 못지않은 정부 비판 눈길/고성 사라지지 않고 상대방 야유 여전 31일 마감된 닷새동안의 국회 대정부 질문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15대 첫 정기국회답게 발전 가능성을 엿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는 현안은 많았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은 쟁점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한 안보문제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신한국당측이 야당 못지않게 비판에 나선 것도 한 요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안기부법 개정,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과거 집권당 정치자금」발언 등 몇몇 쟁점 역시 한계가 있었다.특히 일부 대목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미묘한 시각차 표출로 여권을 압박할 정도의 쟁점으로 비화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개혁에 대한 여야간 시각차는 뚜렷했다.신한국당측은 그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개혁의 마무리를 강조한 반면 야당측은 실정을 한껏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의원들,특히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등원했던 초선의원들의 잦은 이석은 개선되어야 할 첫 과제로 꼽힌다.텅빈 의석 때문에 첫날을 빼고는 정부측 1차 답변 도중에 정회를 해야만 했다. 질문의 질적인 면에서도 과거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함과 고성이 사라지지 않았고 상대당 의원들의 야유가 오갔다.중복되는 나열식 질문 역시 여전했다. 그러나 이런 속에서도 변화는 분명 있었다.보다 전문화된 질문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특히 대안제시는 행정부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내용도 적지 않았다.고처리방식 리엔지니어링(자민련 이응선 의원),규제심판소 신설(신한국당 김종하 의원),테크노파크·벤처비즈니스 지원 위한 특별법(민주당 제정구 의원),금리 한자릿수 인하(국민회의 장재식 의원) 등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한 주제만 파고든 「집중파」들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윤한도·이완구(신한국당),이길재(국민회의) 의원은 농업문제의 해결에 집중했으며 국토균형개발의 이원복 의원(신한국당),교육의 함종한 의원(신한국당),정보과학화의 정호선 의원(국민회의),방송의 최희준 의원(국민회의) 등이 대표적 사례다.하지만 실현가능성 없는 이색제안과 시각효과만 노린 질문 등 「옥에 티」도 적지 않았다. 정부측 답변 역시 과거의 양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이수성 국무총리,한승수 경제부총리 등의 소신 발언은 정부의 답변문화가 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 톰슨파문과 외규장각 문서/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단돈 1프랑」에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이 무척 상해 있다. 국민들의 72%가 톰슨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프랑스 최대의 전자업체를 1프랑이라는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이유에서다. 공로명 외무장관이 지난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협정 서명을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장에서의 일이다.한 외국기자가 『대우의 톰슨 멀티미디어 인수는 충격적(Shocking)이다』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공장관은 『합리적으로 놀라운 일(Reasonably Shocking)이다』고 노련하게 받아넘겼다.그러나 프랑스 국영 AFP통신의 보도 내용은 「공장관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대우 FSO의 석진철 사장이 이양호 전 국방장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되자 프랑스 언론은 「대우는 원래 그렇고 그런 회사」라는 식으로 보도했다.대우로서는 때맞춰 터진 사건으로 대외적 입장이 곤란해진 셈이다. 그러던 터에 알랭 쥐페 총리는 『국회차원의 대토론을 벌이자』고 말했다.아직 쥐페 총리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여론의 반발을 일단 잠재우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인지,진짜 여론에 밀려 전면 재검토를 염두에 둔 것인지 알수 없다. 대우측은 아무리 여론이 좋지 않아도 총리가 성명까지 발표한 민영화 정책을 쉽게 번복하지 못하리라고 보고 있다.프랑스가 민영화 결정을 백지화한다면 국제적인 공신력도 문제이고 앞으로 14개 업체 민영화 정책에 엄청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 하지만 톰슨 민영화에 대한 반발을 보면 외규장각 문서를 떠올리게 된다.외규장각 문서의 반환은 합의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손에 들어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이 약속한 사항인데도 「문화적 자존심」을 내건 실무자들이 강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톰슨 민영화를 보면서 외규장각 문서를 연상하는 것이 기우이기를 바란다.
  • 김 대통령 대전지하철 기공식 참석 안팎

    ◎“감상적 대북관 경계해야”/지하철 개통하면 대전 새도약 계기될 것/경쟁력 10% 높이기 성공하면 G7 진입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상오 대전 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한뒤 대덕롯데호텔에서 이 지역 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김일성 사후 북한은 군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무슨 일을 저지를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어제 공비(이광수)증언도 있었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사상무장이 투철해 느슨한 남한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절대 빈틈을 보이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동포니까 (북한을) 도와주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참 정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문제도 새롭게 생각해야 한다』고 「감상적 대북관」을 경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에 성공하면 G­7에 들어갈 수 있다』고 국민동참을 당부했다.우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의 당위성도 다시 강조했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재원마련이 안돼 대전지하철 착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오늘 기공식을 갖게돼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기공식 치사에서 『오늘 착공하는 1호선이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되면 대전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축하하고 『안전시공과 감리에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공식을 마친 김대통령은 인근 정부 제3청사 건립현장으로 이동,조해령 총무처장관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뒤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목희 기자〉
  • 국회 대정부 질의/경제분야 이틀째

    ◎외제차 수입 과당경쟁·폭리 엄단 □질의 ·부가세율 낮춰 지하경제 양성화를 ·기업에 저효율해소 특단자세 촉구 □답변 ·절부 중간관리층 축소… 인원 감축 ·에너지가격 현실화 계획 연내 확정 ▷질의◁ 30일 국회 경제분야 두번째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사회간접자본(SOC)투자,대재벌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후속대책,농정,과학기술진흥책 등을 물었다. ▲김종하 의원(신한국당)=31조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무자료 거래를 축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10%인 부가가치세를 낮춰야 한다. ▲구천서 의원(자민련)=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지배,개혁조치가 재벌과 기득권층의 보호막으로 변질됐다. ▲이길재 의원(국민회의)=식량자급이 가능한 최소한의 농지보전을 위해 농지법개정 용의는. ▲김일윤 의원(신한국당)=우리경제가 위기국면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불황심리가 문제다. ▲제정구 의원(민주당)=사회간접자본(SOC) 투자나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장기채권을 발행하고 채권구입시 자금출처 조사를 않는 새조치가 필요하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경제가 어렵다고 재벌을 법위의 「군림자」로 방치해선 안된다.「고비용」만 강조할 게 아니라 「저효율」 해소를 위해 기업의 특단적 자세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이응선 의원(신한국당)=OECD 가입에 따른 금융·노동·환경분야에서의 후속 보완조치가 필요하다. ▲정호선 의원(국민회의)=과학기술정책은 정권이나 주무장관의 교체와 관계 없이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 ▲윤한도 의원(신한국당)=물가상승과 영농비를 감안,추곡수매가는 8∼10% 인상해야 한다. ▲김선길 의원(자민련)=농지에 대한 용도규제와 매매규제를 자유화하고 공단용지는 장기임대제도로 바꿔야 한다. ▲이원복 의원(신한국당)=「고비용·저효율」 구조는 국토의 토지관리정책이 미숙했기 때문이며 특히 수도권의 초고밀도 도시화정책에서 비롯됐다.〈백문일 기자〉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간관리층을 축소하겠다.정부행정에 기업경영방식을 적극 도입,외부 전문가의 공직참여를 제도화해 경쟁을 강화하겠다.수입자동차의 과당경쟁과 가격폭리를 엄중 단속하겠다. ▲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공급자위주의 공장용지개발방식을 수요자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하겠다.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 출연금은 93년 말 22.5%에서 지난 8월 37%로 높아졌다.앞으로 출연규모를 최대한 확대하겠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금년말까지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중 1∼2개의 테크노 파크사업을 추진하겠다. ▲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오는 2001년까지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비를 국민총생산(GNP)의 4∼5%까지 높이겠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공 외무 유럽방문 마치고 귀국

    공로명 외무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정과 한­유럽연합(EU) 기본협력협정 서명식 참석 등 1주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30일 하오 귀국했다.
  • 병명­경제위기 처방­가지각색/대정부질문에 나타난 경제처방 백태

    ◎어음발행 은행고발제·5개년 비상계획 수립/정부기능 통폐합·국가경영 진단 실시 주장도 【경제가 어렵다」는 진단에 여야는 시각을 같이한다.그러나 각론별 「처방책」은 제각각이다.29·3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치유할 백가쟁명식 대안을 제시했다.실현가능성이 적은 것도 있었으나 되새겨볼만 사항도 적지 않았다. 이응선 의원(신한국당)은 기업의 「고비용」해소를 위해 임금을 적절한 범위내에 고정시키고 기업이윤이 발생하면 나중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이윤공유정책」을 제시했다.이원범의원(자민련)은 여야 구분없는 「경제살리기 5개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민·관·기업·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회생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김종하 의원(신한국당)은 대기업이 만기 90일 이상의 어음을 발행하면 은행으로 하여금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토록 하자는 「은행고발제」와 규제완화가 제대로 됐는지를 심사할 「규제완화소」 설치를 제안했다.정호선 의원(국민회의)은 체육·수학·과학·컴퓨터 등의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을 체육특기자처럼 대학에 무시험으로 입학시키는 「과학기술 특기자제도」를 주장했다. 정책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정부부처 통폐합도 거론됐다.구천서 의원(자민련)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서정화 의원(신한국당)은 외무부와 통상부를 각각 합치자고 요구했다.김일윤 의원(신한국당)은 외국의 전문적 경영진단기관이 정부조직과 운영등 국가경영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안해결을 위한 초당적 특별기구 설치도 제시됐다.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은 정부와 국회·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검토를 위한 국민위원회」를,김동욱 의원(신한국당)은 경부고속전철과 신공항 등 국책사업을 종합조정하는 특별작업반(task force) 설치를 강조했다. 김홍신 의원(민주당)은 30조원이 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화폐교환」 실시를 촉구했으며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은 세무·사정당국에 비리를 고발할때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고발자 이름을 밝히는 「고발 실명제」 도입을요구했다.김재천 의원(신한국당)은 조세부담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전문직종과 병원등에 「신용카드 의무가맹제」를 도입,모든 소득과 세원의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복 의원(신한국당)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서해안에서 남해안을 거쳐 동해안까지 이르는 「U자형」 고속도로 건설을 제의했고 윤한도 의원(신한국당)은 남극연구사업의 활성화를 촉구했다.〈백문일 기자〉
  • 외국투신 수익증권/12월부터 국내 판매/재경원 개방계획

    ◎외국인 국내 투자도 허용 오는 12월 중 외국 투자신탁회사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의 국내 판매가 허용된다.또 외국인들은 일정 한도 내에서 국내 투신사가 발행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9일 자본시장 국제화 계획에 의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신탁 개방계획을 마련,증권거래법 시행령 등의 관련규정을 고쳐 12월 중에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수익증권을 판매할 수 있는 외국 투신사는 국내투자가 보호를 위해 운용자산 규모가 국내 기존 투신사의 평균 수탁고(8조5천억원) 이상인 회사로 제한된다.이같은 요건을 갖춘 외국투신사는 현재 214개이다. 채권형과 주식형 모두 판매할 수 있으며 순자산의 80% 이상을 해외증권에 투자하는 것이어야 한다.OECD 회원국 이외의 국가법률에 의해 발행되는 증권 등은 국내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수료는 발행기관이 국내 판매대행사와 협의,자율적으로 정한다.현재 외국투신사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의 수익률은20∼30% 수준이다. 국내 8개 투신사와 증권사(외국회사 지점포함)가 재경원장관에 신고한 뒤 판매를 대행할 수 있다. 외국인에 대한 국내투자가 허용되는 주식형 수익증권(순자산의 8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의 외국인 투자한도는 펀드 순자산 총액의 20% 이내로 제한된다.국내 기존 투신사는 증권사에 위탁판매를 할 수 없으며 판매망이 없는 신설 투신사는 한 개의 증권사를 통해서만 외국인에게 수익증권을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외국 투신사의 국내합작사 및 지점설치는 오는 12월부터,외국 투신사의 국내 현지법인은 98년 12월부터 각각 자유화 된다.이에 따라 현재 삼성 및 쌍용 등이 미국 투신사와 각각 합작사 설립을 추진중이다.〈오승호 기자〉
  • 시장경제체제 전환 성공한 헝가리(동구의 현재와 북한의 앞날:하)

    ◎개방정책 7년… 동구의 리더 부상/정치 안정… 서방의 동유럽투자 50% 유치/북한,한국기업 진출 늘자 관계복원 부심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중부 유럽의 진주로 불린다.다뉴브강이 부다와 페스트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곳은 오스트리아의 빈과 어깨를 겨루는 매혹적인 도시다.그러나 이곳도 사회주의체제 시절은 어두운 회색의 도시였다.지난 44년 소련 지배하의 공산정권 수립후 56년에는 그 유명한 반소·반공 민중항쟁인 부다페스트 민중항쟁이 일어났고 소련군의 탱크에 의해 자유의 깃발은 1만5천명의 사망자와 함께 무참히 짓밟혔다. 헝가리가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점진적인 개방정책을 취한지 이제 7년여.헝가리는 이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혁명을 통해 사회주의체제가 급격히 붕괴한 루마니아가 아직도 사회주의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10월23일.부다페스트 혁명 40주년을 맞은 부다페스트의 거리는 차가운 늦가을비가 내렸음에도 시민들의 얼굴은 밝았다.시내 중심가인 코슈트광장에는항쟁을 기리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았고 항쟁의 진원지였던 이곳에는 이날 기념비가 두개 세워졌다.주변에서는 시민악단들의 음악 콘서트와 학생들의 그림그리기 대회,시민 마라톤대회가 축제분위기를 돋웠다.그러나 불과 7년여전만해도 헝가리 국민들은 민중항쟁을 입에 올리지도 못했다.그러나 지금은 그시절을 상징하던 1만여개의 마르크스·레닌·스탈린의 동상은 대부분 파괴되고 나머지는 부다페스트 외곽 동상공원에 쓸쓸히 방치되어 있었다. 헝가리가 루마니아와는 달리 안정과 개혁의 대열에 들어선 것은 정치적 안정과 점진적인 개방정책때문이다.루마니아가 경착륙한 사회주의체제였다면 헝가리는 연착륙한 케이스.헝가리는 사유화 작업 7년만에 이미 70%의 사유화를 달성했고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가입했다.유럽연합(EU)등 서방국가들의 동구 구공산권에 대한 투자도 50%가 헝가리에 쏠렸다.한국을 제외한 서방국가들이 루마니아를 외면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발로프 안드라스(Balogh Andras) 헝가리외교연구소장은 『공산시절 우리에게는 발전할 뿌리가 없었다』면서 『사회주의를 포기한 지금 개방의 가속도가 붙었으며 20세기말까지는 EU에 가입함으로써 개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헝가리 국민들은 자신들이 구체제로 상징되는 동유럽보다는 중유럽으로 불리길 원했다. 북한은 김일성이 56년과 84년 두차례나 헝가리를 방문하는등 40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었다.그러나 89년 우리와 헝가리의 수교를 계기로 부다페스트 대사관을 폐쇄했고 김일성의 아들인 김평일 주헝가리대사도 소환했다.북한의 주폴란드 대사가 현재 영사업무등을 겸임하고 있다.최근 북한은 헝가리가 개혁에 성공하자 상사요원들을 파견하고 「김일성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요원들을 파견해 대사급 외교관계 복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헝가리측이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 현지 외교가의 설명이다.한국과 헝가리는 89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삼성·대우·금성 등이 이 지역에 진출했고 삼성이 생산하는 TV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구공산권체제에서 연착륙에 성공해 서방으로 진출하고 있는 헝가리와 일거에 경착륙한 루마니아의 지난 7년간의 변화는 북한 사회주의체제의 앞날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크다.〈부다페스트=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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