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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케네디와 후쿠야마/문용린 서울대 교수·교육심리학(시론)

    불과 작년 봄까지만해도 우리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OECD 가입을 놓고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고,선진국 클럽에의 진입과 더불어 21세기 초반에는 명실상부한 세계 중심 국가로의 부상을 이야기하곤 했다.또 2002년 월드컵 축구의 공동 개최지 확정으로 온 국민이 들뜨기조차 했었다.아시아·태평양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면서,우리나라가 한몫 크게 해낼 것같은 분위기 속에 국민 모두가 고무되어 있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작년 가을부터 불어닥치기 시작한 정치권에서의 찬바람이 한껏 고무되었던 21세기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야 말았다.작년 연말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의 여파로 우리는 얼마나 우울하고 자괴스런 나날을 보냈는가? 그것은 그래도 약과였다.이어서 터진 한보비리는 문자 그대로 한국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려 버렸다.우리가 고작 이 수준뿐이 되지 못하는가? 40여년전 자유당 때에나 있었을 법한 정경유착의 일들이,여지껏 기업들의 생존논리로 존재해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더더욱 이런 일들이 문민정부의 개혁기치 아래에서도 여전히 벌어져 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어이없이 여겨진다. ○정경유착 여전히 존재 우리는 정경유착이라는 고질적인 만성병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는가? 정경유착은 자유민주사회의 대원칙적인 공정한 자유경쟁의 규칙(rule)을 파괴하는 암이다.기업들은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매진해야 한다.한보라는 회사는 그런 경쟁에는 관심이 없고,정치인과 은행가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특혜나 받으려하는 이른바 더티 플레이에만 몰두했다. 요란한 청문회가 연일 열리고 있다.한보라는 회사의 비리를 밝히려고 검찰이 연일 정치인과 전직 고위관료를 소환하여 심문하고 있다. 비리가 밝혀진 개인에 대한 책임 추궁과 처벌은 엄중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더욱 중요한 것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구조적으로 차단시켜서 기업의 생존 논리와 지혜를 공정한 자유경쟁의 원칙 위에서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기업이 정치에 줄을 대고,행정 관료에 줄을 대서 생존하려고 하는 엉뚱한 발상을 못하도록 해야한다.기업이 이런 엉뚱한 발상을 계속하고,이런 발상에 동조하는 정치인과 관료가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21세기는 정말로 가망이 없다.21세기를 위한 국가 경쟁력은 값싸고 질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팔기 위한 개인간,기업간의 공정한 자유경쟁이어야 한다.개인과 기업이 정치인과 행정 관료에게 줄을 대어 특혜를 얻고자 하는 관행은 이른바 국민간의 법적 신뢰감을 파괴하는 망국적 요소이다. 폴 케네디는 「21세기의 준비」라는 책에서 21세기 초의 한국의 미래를 낙관했다.그는 이 책에서 아시아 신생 공업국가 중에서 최후의 승리자는 한국일 것이라는 입맛 당기는 예측을 해서 우리를 즐겁게 한바 있다.그러나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1994년에 쓴 「트러스트」라는 책에서 법적 신뢰감이 결여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지극히 비관적으로 예측하면서 이런 즐거움으로부터 꿈 깨라고 소리쳤다.기업간의 공정한 자유경쟁으로부터 이루어낸 경제성장이 아닌,개발 독재의 덕분으로 급조된 한국 경제의 발전은 이제 민주화와 더불어 쇠락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는게 한국의 미래를 본 후쿠야마의 논리이다. ○망국적 특혜관행 사라져야 폴 케네디의 낙관론을 내심 즐겨 왔고,후쿠야마의 비관론에 냉소해 왔던 많은 한국인들의 태도가 한보비리와 정치인들의 부패 덕분에 불결함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후쿠야마의 생각이 옳을지 모른다는 섬뜩한 생각이 엄습해 오기 때문이리라.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만들어 보았자,정경유착의 강도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뿐이라는 불신감이 성행하는 한 한국에서 과연 경제발전이 계속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나 자신의 머리 속에도 자꾸 떠오른다.
  • 대학생수 1위(외언내언)

    한국이 세계에서 대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고 한다.인구 10만명당 대학 및 대학원 학생수가 96년말 현재 3천418명으로 미국(3천350명)과 호주(3천240명)를 제치고 세계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대학은 한 나라의 기술과 학문의 수준을 가늠케 하는 국가발전의 척도다.따라서 대학생수가 많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인구 대비 대학생수가 많은 나라 10위권에 미국·호주를 비롯,프랑스·독일·캐나다·일본·영국·인도·중국 등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포함된 것이 바로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외형만 선진국형이고 질적인 측면에서는 낙후돼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교육에 대한 투자도 빈약하고 교육수준도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96년 현재 26.1명으로 한국이 가입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평균 14.1명에 비해 훨씬 많다. 학생 1인당 장서수가 제일 많은 국내 대학은 60.53권의 포항공대.이는 미국 예일대의 880권,하버드대의 660권,일본 도쿄대의 287권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대학의 연간 총 연구비(1천9백65억원)는 미국의 1개 대학 연구비(매사추세츠공과대학·2천7백82억원)의 70% 수준이다. 이런 형편이니 연구업적도 한참 뒤떨어진다.한해동안 자연계 국제공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편수 1백30만여건중 미국이 39.1%,독일·영국·일본이 7.8%∼7%를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0.5%로 세계 27위 수준.브라질이나 폴란드,대만보다 못하다. 연구업적이나 연구비 장서수 등에 관한 통계는 몇년전의 것이지만 이런 부끄러운 상황은 아직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에 유학온 외국학생이 『차라리 미국에 가서 한국을 연구하는 것이 더 나을 뻔했다』고 불평하고 있다.한국대학의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세계1위의 대학생수는 아무 의미가 없다.오히려 고학력 실업자를 양산하는 사회적 낭비요인만 될 뿐이다.
  • OECD 인사총국장 방한/사무국 한국인 채용 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장 노로 인사·예산총국장과 하켄 할렌 인사국장이 14일 한국에 온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이들은 17일까지 이기주 외무부차관을 비롯한 정부인사들과 한국인의 OECD 사무국 진출방안을 협의하고,경제학 등 관련분야의 박사이상급 자격을 갖춘 OECD 진출후보자들을 면접할 예정이다.
  • 다자간 투자협정 지연/OECD 회원국 이견… 연말 타결 가능성

    당초 오는 5월에 타결할 목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진중인 다자간투자협정(MAI)이 올 연말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OECD는 다음달 26∼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OECD 각료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 제기,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정경제원이 내놓은 「MAI 협상 진행상황」 자료에 따르면 OECD는 현재 MAI 협정문안 및 개방유보안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나 민영화와 노동 및 환경관련 규정 등 정치적 사항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 “국채발행 은행 부실채권 정리를”/KDI 경쟁력 강화안

    ◎한시출자로 대손상각 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본격화될 금융산업 개방에 대비,은행의 건전성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국채를 발행,부실채권을 정리해 줘야 한다는 정책대안이 제시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내놓은 97년도 경제전망 및 거시정책방향 자료에서 통화 및 금융정책과 관련,은행 부실채권을 발생원인 및 상환가능성 정도에 따라 정부와 은행이 역할을 분담해 조기 상각 또는 상환을 유도함으로써 은행의 건전성 및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KDI는 과거 산업합리화자금 등과 같은 정책금융과 관련해 발생된 부실채권의 경우 정부가 국채를 발행,이를 은행에 한시적으로 출자함으로써 대손상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정부가 만기 10년짜리 국채를 연리 2%로 발행,은행에 출자하면 은행은 장부상 자본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국채와 부실채권을 대손상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은행은 국채 만기인 10년간 수익성 및 경쟁력을 높일수 있게 되고 정부는 그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채를 매각,이 돈으로국채를 상환하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부실채권이 생겨도 이를 대손상각할 경우 자기자본이 줄어들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대손상각을 꺼리고 있다.
  • 자동차 밀도(외언내언)

    국내 완성차업계가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잇따라 조업을 단축하는 가운데 한국의 자동차 밀도가 세계 최고라는 통계가 나왔다.그런가 하면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는 국내외로 강화되고 업계의 무모한 증설경쟁은 계속되고 있어 무언가 종합대책이 나와야 할 형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9백44만대를 전국의 도로에 일렬로 세우면 ㎞당 100대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가운데 가장 많다.영국은 63대,일본과 체코는 각 57대,스페인 49대,프랑스 37대,미국 31대 노르웨이 22대다. ㎢당 대수도 우리나라 전체로는 94로 싱가포르 773대,일본 172대,독일 120대,영국 113대보다는 적지만 대부분 평지인 유럽국가와 달리 산지가 70%인 한국의 특성을 감안하면 국토에 비해서도 자동차가 너무 많은 편이다.특히 서울만 보면 3천560대나 된다. 서울시 조사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승용차 이용을 포기하는 수준인 시속 10㎞ 수준으로 떨어진 도로들이 생겼다. 완성차업계는 최근 내수를 진작하는 시책의 하나로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그러나 환경부는 서울 대기오염 물질의 81%가 배기가스 탓이라며 오히려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는 『인간의 물질적 탐욕을 충족시키려는 한 지구환경의 피폐는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담긴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국 모든 상황이 자동차에 점점 더 불리해지고 있다.좁은 땅덩어리와 부족한 도로 때문에 내수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환경기준은 진도가 문제일 뿐 계속 강화될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7개의 완성차 회사마다 증설에 나서 국내 생산능력은 연 3백95만대에서 2005년에는 5백75만대로 늘어난다.결국 탈출구는 수출을 늘리는 길 밖에 없다.그러나 품질에서는 기술의 열세로,가격에서는 엔저로 일본 차에 맥을 못춘다.지금이라도 업계의 공동 대책이 나와야 한다.이대로 가면 공멸뿐이다.
  • 규제영향 분석제 도입/세추위/규제비용 돈으로 환산…개혁효율 추진

    ◎벤처기업지원협 신설… 세무 등 원스톱서비스 정부는 규제개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하고 경제행정규제개혁위원회를 개편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는 8일 하오 고건 총리가 주재한 세계화추진위원회 22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분야 규제개혁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보다 제도화된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연내에 OECD가 도입·시행중인 규제영향분석제도를 도입,규제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규제영향분석제도는 규제의 비용을 돈으로 환산하는 방법으로 이미 OECD 14개 회원국이 시행중이며 오는 5월 OECD 각료회의에서 권고안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또 경제관련 규제가 공정거래위원회로 일원화됨에 따라 재경원 장관이 위원장이고 경제부처 장관 및 민간인 위원으로 구성되는 경제행정규제개혁위원회를 개편,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이,위원은 민간위원이 맡도록 했다.
  • 외국인 주식투자 99년까지 33%로 확대/재경원

    ◎새달부터 23%… 2천년엔 완전 개방 정부는 외화유입액을 늘려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최고 33%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99년까지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의해 계획돼 있는 29%에서 최대 4%포인트가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8일 『외화유입 확대를 위해 97년의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현행 20%에서 다음 달부터 23%로 확대한 뒤 연내에 추가 확대할 계획이나 99년까지의 전체 개방 폭은 주총에서의 의결권 행사를 감안,전체 지분의 3분의 1을 넘을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즉 외국인 지분률이 3분의 1을 넘을 경우 특별결의를 통해 주총 의결사항을 뒤흔들수 있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99년까지는 내국인 지분률을 3분의 2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는 2000년에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없어져 완전 개방된다. 정부는 당초 OECD 가입에 따른 자본자유화계획에 의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97년부터 99년까지 3년동안 연간 3%포인트씩 확대,99년에는 29%로 늘리기로 했었다.그러나 지난달 31일 열린 대통령 주재 경제장관회의에서 97년도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당초 계획보다 추가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 4대 공기업 민영화이후도 1인 지분 제한/재경원

    ◎주식매각때 재벌 컨소시엄형태 참여 허용 정부는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등 4대 대규모 공기업을 완전 민영화한 이후에도 한 사람이 보유할 수 있는 1인 지분한도를 둘 방침이다.또 민영화를 위해 내년부터 추진될 주식매각시 재벌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도 막지 않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5일 『4대 대규모 공기업 민영화는 재벌에 넘기지 않고 경영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따라서 건전경영 유도 및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이들 공기업을 완전 민영화한 이후에도 향후 설정될 1인당 지분소유 한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4대 공기업의 1인당 지분한도와 관련,민영화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과 그렇지 않고 민영화 이후에는 지분한도를 없애는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4대 공기업의 1인당 지분한도는 증권거래법에서 영향력있는 주주로 볼 수 있는 지분율인 5% 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영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으로 보는 10% 중에서 설정될 전망이다. 재경원의 다른 관계자는 『재벌에 경영권이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민영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주식매입에 나설 경우 이를 막을 막을 길이 없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재벌의 속성상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달중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을 마련,올 상반기중 임시국회에 낼 계획이다.
  • 경제의 의미/유시왕 동서경제연구소장(굄돌)

    이념이나 외교력 및 군사력이 지배하던 갈등의 시대는 지나가고 요즈음은 경제력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한국이 UN의 이사국이 되고 OECD에 가입하고,또 중남미·동남아 심지어는 소련까지도 한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도 한국이 지난 30년간 이룩한 경제적 성공 덕분이다. 부모세대인 60∼70대의 희생과 노력덕분에 우리는 지금 단군이래 가장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현 경제의 중심세대인 우리 40∼50대는 부모세대가 일군 한국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자손 대대로 유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하지만 최근 몇년간 한국경제는 힘을 잃고 추락하는 블행한 사태를 겪고 있어 중심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길 없다.한국경제는 86년부터 89년까지 337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나 90년부터 95년까지 282억달러의 경상적자 적자를 기록한 뒤 96년에는 한해동안 무려 237억달러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다.금년에는 3월10일 현재 무려 70억달러 이상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과거 경상흑자로 축적한 달러를 모두 쓰고도 우리 주머니에서 약 250억달러 정도가 추가로 외국에 지불되었다. 한국경제가 이처럼 어려운 지금 모든 국민들은 경제의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한다.경제는 첫째,인간이 재화를 획득하고 이용하는 과정에 수반되는 일련의 활동 그리고 둘째,돈이나 재물을 절약함으로 정의된다.지난 몇년 우리는 부모세대의 성공에 도취돼 경제의 첫번째 정의만을 생각했지 보다 중요한 두번째 정의를 잊고 살아왔다. 기업의 중복과잉 투자,가계의 과소비,정부살림의 비대화 등 모든 국민이 총체적으로 절약을 외면한 결과 나라 살림살이가 어려워지고 있다.지금부터라도 국민 모두가 절약정신으로 무장하고 허리띠를 조이며 경제를 일구어 나간다면 후세에 물려줄 좋은 결실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 식목일의 새로운 뜻(사설)

    쉰 두번째 식목일을 맞는다.그동안 우리는 지속적인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전국토를 푸르게 만드는 녹화사업에 성공했다.식목일을 제정해야 했던 초기의 황폐했던 국토는 이제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됐다. 성급하게 녹화를 달성하기 위해 성장이 빠른 수종인 아카시아 나무를 심던 시행착오도 극복했고 경제성이 있는 자원림 조성사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그 결과 쓸만한 나무가 ㏊당 얼마나 심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임목 축적량이 지난 70년 11㎥에 불과했던데서 95년에는 48㎥로 4배 이상 늘어났다.당국은 임목 축적량을 2040년 까지 135㎥로 늘려 현재 20%에 불과한 목재 자급률을 60%까지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반세기를 넘긴 식목일의 뜻을 이제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듯싶다.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단순히 국토를 푸르게 하고 목재를 얻는 경제적 차원을 넘어서 생태계 보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종합적인 환경정책으로 이해되어야 할 시점이 된것이다.그런 점에서 환경부가 올해 식목일을 맞아 펼치는 환경나무 심기나 우리 꽃나무 심기 운동은 바람직하다. 이 운동은 더 나아가 우리 자신과 후손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투자인 공해방지와 녹색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적했듯이 우리 환경정책은 초보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600년 동안 잘 보존해 온 광릉숲을 지방도로가 관통하게 해 병들게 하는 한 식목일에 아무리 열심히 나무를 심고 가꾸어도 무의미한 일이다.마찬가지로 산성비 피해가 연간 1조5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에 이르는 것을 방치하는 한 식목일은 우리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 따라서 식목일의 뜻을 나무심기에서 환경보호로 확대해야 한다.필요하다면 환경단체 등이 주장하듯 식목일의 명칭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 수질개선·물값 조정 권고/OECD,한국환경 평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성과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수질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물값 체계를 조정하고,수량 및 수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강유역 기획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환경부는 3일 미국·독일 등 28개 OECD 회원국 및 유럽연합(EC)대표들은 환경부 등 6개 부처 한국 대표들과 한국의 환경정책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진뒤 한국의 환경성과 평가결과에 대한 결론 및 권고사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 총외채 작년말 1,045억불/1년새 261억불 증가

    ◎연말 1,300억불 예상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면서 총외채가 눈덩이처럼 불어 지난해 말 현재 1천45억달러나 되는 등 외채관련 지표가 모두 매우 나빠졌다.올해말에는 총외채가 1천3백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일 지난해 말의 총외채(잠정)는 전년말 보다 2백61억달러 늘어난 1천45억달러라고 발표했다.지난해의 외채증가율 33.3%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을 포함한 주요국 43개국중 1위다.지난해 말 현재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3백47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1백76억달러 늘어났다. 지난해 경상(명목) GNP(국민총생산)중 총외채의 비중은 21.8%로 전년보다 4.5% 포인트 높아졌다.수출 및 무역외수입 중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외채상환부담율(DSR)은 6.7%로 전년보다 1.3% 포인트 높아졌다.
  • 올 금리수준 11∼12.1% 적절/KDI

    ◎1%P 하락 기대… 국제수지 적자 등 변수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을 감안한 균형금리 수준은 연 11∼12.1%로 추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내놓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비교를 통한 우리나라 균형금리수준 모색」이라는 보고서에서 OECD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및 국제수지 적자비율 등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KDI는 이에 따라 97년 3월 현재 회사채 유통수익률(12.5%)에 비해 1%포인트 가량의 금리하락이 기대되나 국제수지적자의 지속적인 확대 등의 충격요인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또 OECD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금리는 자본시장개방이 더욱 진전되더라도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금리의 하향 안정화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노력 등 거시경제의 안정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 규제개혁 강조 훨씬 높아진다(정책기류)

    ◎공정위 “기업활동·자원배분 저해요소 모두 대상”/17개 전문자격서비스업 진입제한 등 해체 착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규제개혁은 규제를 담당하지 않는 중립적인 기관에서 맡아야 하며 경쟁촉진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바람직하다는 규제개혁보고서를 발표했다.규제를 하는 부처가 규제개혁을 맡으면 집단이기주의,기득권층의 저항감으로 규제개혁이 실효를 거둘수 없다는 것이다. 강경식 부총리 등 새 경제팀이 지난 20일 경제부처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관련 규제개혁은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담토록 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규제개혁 일원화 기틀이 마련됐다. 공정위는 지난 달 24일 경제장관 조찬간담회에서 「규제개혁 추진체계 및 조직개편방안」 보고서를 통해 절차적 규제완화에 머물러 온 지금까지의 규제개혁체계를 경제효율제고 및 소비자 이익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규제완화 차원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혀 앞으로 진행될 규제개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공정위는 운수 유통 주류 변호사·의사·약사 등 17개 전문자격서비스,개별법령의 카르텔(담합)제도 등 5개 분야를 중점 규제개혁 대상으로 설정했다.전문자격서비스업 분야의 시장진입제한,요금설정 등과 관련된 규제는 공정위가 해체작업을 진행중이며 운수,유통,주류분야는 외부에 용역을 줬다.개별법령의 카르텔제도는 59개 법령의 72개 제도를 발굴,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또 재경원 산하 경제행정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해 왔던 7개 분야 중점추진과제도 합리적으로 조정,연내 경제규제완화의 방향을 설정키로 했다.▲토지이용 ▲산업입지 및 공장설립 ▲물류·운수업 ▲건축·건설 ▲유통 ▲정보통신 ▲환경 등이다. 지난해 규제개혁작업이 이뤄진 에너지·정보통신 분야중 에너지 쪽은 다시 한번 들여다볼 생각이다.정보통신 분야는 각종 규제가 많이 풀렸지만 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등 미진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투기 억제,수도권 인구집중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부문은 손을 대지 않지만 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저해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상치되는 것이라면 모두 규제개혁 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한다.앞으로 규제개혁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 관계자는 또 『규제해제 못지 않게 규제가 신설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경쟁제한적인 법령을 제·개정할 때는 공정위와 협의하게 돼 있다.지난해에는 60여건을 협의했다.이 제도를 활용,불필요한 규제가 신설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신한국당에서 신설되는 규제는 대통령 직속 심사위원회를 구성,사전심사하는 내용의 규제개혁법을 입안하려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문제는 인력과 조직이 뒷받침될수 있느냐의 여부.현재 공정위는 정책국 제도개선과에서 규제완화를 담당하고 있어 1개 과에서 각 분야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공정위는 따라서 산업 또는 업종별로 과를 설치하는 등 규제개혁 전담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신설에 따른 인력충원은 각 부처 잉여인력을 활할 계획이다.
  • “한국 국가신용도 낮출계획 없다”

    ◎미 S&P 한보사태 등 불구 AA- 계속 유지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보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가의 신용도를 낮출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S&P는 2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으로 대외적인 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난 95년 A+에서 AA-로 한단계 올린 한국의 국가 신용도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OECD가 우리나라의 국가등급을 2등급에서 최상급인 1A로 높인데 이어 나온 것이다.현재의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정도의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돼 그나마 희망적이다. S&P의 클리포드 그립 금융기관담당 상무는 『현재 한국의 상황이 나빠지기는 했지만 국가등급을 낮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규제완화의 과정에서 자발적인 은행간 합병을 이룰수 있으면 비용절감과 사업다변화,가격경쟁력 확보 등에서 좋기 때문에 신용평가 등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P는 금융기관을 신용평가할 때 정부의지원능력을 반영한다』며 강조했다.
  • 한국 새노동법 긍정평가/OECD 고용노동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가 27일 정례회의에서 지난 10일 여야 합의로 통과된 새 노동법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림으로써 한국의 OECD 가입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노동법문제가 일단락됐다. ELSA는 한국노동법문제와 관련,새노동법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상당한 진전을 보인 내용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상적인 의제로 다뤄나가기로 했다.
  • 한국 국가위험도 급상승/와튼경제연·전경련·유러머니지 조사

    ◎금융안정­환율위험성 태·파키스탄 이어 3위/행정규제·외국기업 지원 등은 OECD 최하위/97∼98년 예상 경제성적표 18위로 떨어져 올들어 한보사태 등 잇단 부도사태와 노동법개정에 따른 파업 등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는 높아지고 국가경쟁력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26일 공개한 세계 유수의 예측기관인 와튼계량경제예측연구소(WEFA)의 「국가 위험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2월에 비해 재정부문의 건전성,정치·사회적 안정성을 제외한 거의 전부분의 국가위험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한보부도사태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성은 지난해 12월 평가때보다 3단계나 떨어진 6으로 조사대상 36개국중 파키스탄과 태국을 제외하고는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환율위험은 아시아 개도국중 태국·파키스탄,OECD 국가중에서는 남아공·터키를 빼고 위험도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그동안 우리경제의 장점으로 평가됐던 경제성장 역동성도 파키스탄과 터키를 제외하고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회복 및 성장가능성에 대해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19가지를 비교 분석해 발표한 「OECD 회원국의 기업경영환경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부행정규제와 외국기업 지원환경 부문에서 최하위인 29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금융 전문지인 유러머니가 최근 조사한 124개국의 97∼98년 예상 경제성적표에 따르면 한국은 18위로 지난해 9월 조사할 때의 12위에서 6단계 밀려났다.
  • “과외 해결 안되면 교육개혁 물거품” 판단/과외대책 배경

    ◎가정경제 파괴 주범… 임금체계에도 악영향/교육영역 아닌 사회전체의 현안으로 인식 교육개혁위원회가 새로운 과외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은 초·중·고교 재학생 과외문제가 단순히 교육영역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전체의 현안으로 비화될 만큼 심각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과외가 가정경제 파괴의 주범이 된 지 오래고,이제는 국가경제의 임금체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자녀들의 과외비 마련을 위해 가정주부가 파출부로 일하는게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연간 사교육비는 20조원이고 이 중 초·중·고 재학생들의 순수 과외비 규모는 6조7천억원이나 된다. 따라서 누구나 「망국병」인 과외가 야기하는 현실적인 고통을 좀 더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덜어주기를 바라고 있고,교개위의 과외대책은 이같은 국민적인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외대책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여러 방안중에서 단기처방에 속한다.장기대책으로는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대학입학전형제도의 개선을 들 수 있다. 교개위는 지난 「5·31 1차교육개혁방안」을 통해 이와 관련된 여러 방안을 제시했었다.그러나 장기대책은 방향은 맞지만 성격상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화급을 다투는 과외비 축소방안으로는 호소력이 부족하다.이는 사교육비 절감방안이 발표되고 몇년이 지났지만 과외비 부담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데서도 잘 알수 있다. 결국 교개위는 과외문제에 직접 메스를 가하지 않고는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교육개혁방안이 물거품이 될 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것같다. 점진적인 해결방식보다는 지금 당장의 고통을 해소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싣겠다는 뜻이다. 교개위는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3개 연구안 중에서도 「과외 전면허용안」에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시장경제원리를 도입,공급 확대를 통해 값싸고 질좋은 과외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이와 관련,교개위는 이미 청와대 및 교육부 등과 의견조율을 사실상 마쳤다는 얘기도 있다. 이 방안은 특히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권고안을 받아들인 것으로도 해석된다.OECD는 당시 우리의 지나친 사교육비문제에 언급,학원 및 개인과외를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과외를 조장하게 된다는 이유에서 「사교육비 증가방안」이라는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다.
  • 생보업계 큰 싸움 벌어진다/신규진출 전면 허용… M&A태풍 예고

    ◎지방신설사 주타깃… 경영권 방어 골몰/수년내 시장 포화… 질경쟁 전환 불가피 □생보 「빅3」의 수성전략 ·삼성­올매출 15조 목표,신상품 개발 주력 ·교보­“고객중심의 경영”,내년 손보사 신설 ·대생­“최고의 서비스로” 질경영 변신 선언 국내 보험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OECD가입과 함께 시장이 개방되면서 신규진입이 쉬워지는 동시에 경쟁에 뒤쳐지는 보험사의 인수·합병(M&A)이 활성될 것으로 예상된다.5대 재벌의 생명보험업 진출이 허용되면서 경영난을 겪고있는 지방 신설사들에 대한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특히 생보업계는 손보사들의 생보영역 침투 확대와 금융권간의 활발한 제휴 등 환경 변화와 세대가입율이 70%대에 들어섬으로써 향후 몇년내에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에 대비,경영의 내실화와 전문화·다각화,선진서비스 전략으로 개방과 변화의 파고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은 「새롭게·힘차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기초기본에 충실·견실경영의 실천·선진서비스실행을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정했다.지난해 영업조직의 개편으로 어느 정도 거품을 걷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올해 경영목표인 자산 32조원과 고객 8백만명 달성,매출 15조원,생활설계사 8만명 확보.이를 위해 판매조직 확충과 법인영업 안정거래선을 확대,신시장 창출 및 선점을 위한 상품개발에 전력할 방침이다.보험상품의 품질보증,고객서비스의 차별화·선진화,경쟁력을 갖춘 정보시스템으로 서비스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는 것이다. 지난 6일 이만수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은 교보생명은 인력양성을 통한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손보·생보간의 벽이 허물어짐에 따라 내년중에 손해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모든 보험업무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교보는 철저한 시장중심·고객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한다.즉 시장에 맞는 상품판매·조직의 도입양성·점포전략 수립 등이 그것이다.정보통신 및 전산시스템의 혁신으로 종합금융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계약자 배당능력우위를 선점,다른 보험사 상품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대한생명도 올해를 내실경영의 해로 잡았다.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최적의 자원배분과 업무처리과정개선,책임경영체제 구축으로 비효율과 저생산성 구조를 바꿔 나간다는 것이다.이와함께 보험유지율과 설계사의 정착률을 높임으로써 영업의 질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고객중심의 업무시스템을 재구축,대고객 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최고의 생산·효율성과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양축으로 빅3의 위치를 내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국민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을 「변화와 차별화의 현장경영」으로 정했다.지역본부제를 포함,신영업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정착시켜 나간다.자체 개발한 인력개발시스템을 가동,인력의 전문화·정예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객접점경영을 통해 기존 계약자의 평생고객화와 시장재창출 전략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이밖에 제일생명은 경영효율·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자산운용수익율 제고·대고객서비스 개선을,흥국생명은 영업조직개편과 전문설계사 양성·해외시장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과 그동안 생보업계의 전유물이었던 연금과 장기보험상품의 허용 등에 힘입어 최근 2년간 성장률이 30%에 이른다.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공격경영을 표방한 회사들이 늘고 있다.그룹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에 주력하는 그룹 계열사들이 있는가 하면 누적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실경영쪽에 치중하는 회사들도 있다.동부화재와 동양화재,국제화재 등은 불량물건 인수를 최대한 억제,경영 내실화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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