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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국가채무의 악몽/오일만 논설위원

    세계 각국이 재정적자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경기 부양이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올 국가 채무가 전년보다 57조 7000억원이 늘어난 366조원이다. 국내 총생산의 35.6%에 해당한다. 증가 폭도 사상 최대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국가채무가 400조원을 넘긴다는 우려가 높다. 400조원의 이자만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후유증이다. 재정적자 규모가 커질수록 부채의 악몽(the great debt scare)은 더욱 심해진다. ‘빚쟁이 발을 뻗고 잠을 못 잔다.’는 속담처럼 위정자들도 밤잠을 설치다 결국 ‘증세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그러나 세금 올리기가 말처럼 쉬운가. 세금 징수를 흔히 ‘거위깃털 뽑기’에 비유한다. 잠자는 거위의 깃털을 조금만 뽑아도 거위는 냅다 비명을 지른다. 깃털을 무리하게 뽑아도 거위는 죽는다. 세금 올리기의 어려움은 바로 ‘조세저항’ 때문이다. 조세 저항으로 정권이 교체된 경우는 부지기수다. 1979년 영국 보수당의 승리나 1981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등장 모두 밑바탕에는 조세 저항이 깔려 있다. 혜성처럼 나타난 영국의 ‘대처리즘’의 핵심은 민영화와 복지예산 삭감을 통한 감세정책이다. 레이거노믹스 역시 감세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핵심이다. 최근 일본의 도쿄(東京)도의회 선거에서 44년만에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이 자민당을 몰아내고 원내 1당이 됐다. 조세 저항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집권 자민당의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현행 5%에서 8%로)에 대한 범국민적 저항이 표로 폭발한 것이다. 세금에 대한 반감은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 가장 높아진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간접세 비중이 절반을 넘는 유일한 국가다. 그만큼 조세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나라다. MB정권이 부자 감세를 보충하기 위해 ‘서민 증세’ 카드를 만지작거리다 여론에 혼쭐이 났다. 당정이 최근 고소득층과 대기업의 비과세·감면 혜택 폭을 줄이는 ‘부자 증세’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양이다. 내년 지방 선거를 위한 포석이다. 증세와 감세의 딜레마는 참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한국경기 연말 팽창 가능성”

    우리나라 경기가 회복 단계를 넘어 균형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회복 속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4번째로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최근 경기선행지수(CLI) 보고서에서 한국의 5월 CLI가 99.8로 4월의 97.6보다 1.8포인트 상승, 5월 OECD 회원국 평균인 0.8포인트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CLI는 4개월 연속 OECD 최고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5월 CLI 지수는 지난해 4월(99.9) 이후 최고치다. CLI는 산업활동동향, 주택 동향, 금융·통화 현황,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복합적으로 계산한다. 보통 4~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쓰인다. OECD는 우리나라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균형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예측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한국의 CLI 지수는 6월 100선을 돌파해 연말에는 경기 팽창 가능성까지 있을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CLI가 100 이상에서 상승하면 경기 팽창, 하락하면 경기 하강을 뜻한다. 100 이하에서 CLI가 오르면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5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1.6%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사상 최대의 경상수지 흑자 행렬이 이어지는 등 경기 회복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경기 부양과 수출 지원으로 경기 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잠재 실업자 포함 유사실업률 7%대”

    “잠재 실업자 포함 유사실업률 7%대”

    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실업률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통계에서 취업준비자 및 구직 단념자들이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제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실업률과 정부 통계 사이에 괴리가 심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취업을 원하는 잠재적 실업자를 포함한 유사(실질)실업률은 7%를 넘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민 금융연구원 실장은 12일 ‘최근 고용상황 점검과 대응’ 보고서에서 “취업준비생과 구직단념자, 18시간 미만 취업자 가운데 추가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을 잠재적 실업자로 간주해 계산한 유사실업률이 7%대 중반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만 9000명이 늘어난 5월 실업률(3.8%)의 갑절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5월 중 13만 9000명이 늘어난 ‘쉬었음’으로 분류된 인구를 잠재실업자에 포함하면 유사실업률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실장은 “유사실업자 증가는 구직단념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그동안 감소세를 지속하던 취업준비생이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 금융계 연구원은 “국내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자리가 없는 사람만 포함하다 보니 계속된 경기 불황에도 실업률 수치가 낮게 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서도 최저 수준을 보인다.”면서 “실제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등의 숨은 실업자를 포함하면 실제 실업률은 2배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실장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 사정이 나빠지지만 중소 제조업체들은 오히려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고용시장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월1일 현재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조사한 결과 필요한 노동자는 18만명으로 나타나 부족률이 2.1%에 이른다.”면서 “이 수치는 노동시장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중소 제조업을 중심으로 인원이 크게 부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불일치, 급여 및 근무환경 등 기대수준의 괴리 등을 꼽았다. 장 실장은 “이 같은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일자리 대책 추진 지속 구인·구직자 간 취업 정보 공유 확대 중소기업 근무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국인구 2050년 26위→46위

    한국인구 2050년 26위→46위

    세계 인구를 1만명으로 가정했을 때 한국인의 수는 71명으로 전체 26위다. 하지만 40여년 후(2050년)에는 한국인 비중이 46명으로 줄면서 세계 순위도 46위로 추락할 전망이다. 출산율이 전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게 결정적인 이유다. 인구는 줄고 수명은 늘면서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우리 전체 국민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청은 ‘세계 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세계 및 한국 인구현황 통계를 9일 발표했다.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전 세계 68억 2900만명의 0.71%인 4875만명(26위)이다. 중국이 전체의 19.7%인 13억 460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 11억 9800만명, 미국 3억 1500만명, 인도네시아 2억 3000만명, 브라질 1억 9400만명 순이다. 남북한을 합한 인구는 7265만명으로 19위다. 그러나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2050년 우리나라 인구는 지금보다 641만명 적은 4234만명(46위)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인구는 91억 5000만명으로 지금보다 34% 늘어나는데 우리나라는 인구가 줄어드니 세계 비중도 0.46%로 떨어진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인구는 2018년 493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출산율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다. 2005~2010년 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수)은 2.56명이지만 우리나라는 1.13명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인구 증가율은 0.30%로 세계 평균 1.18%(선진국 0.34%, 개발도상국 1.37%)의 4분의1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2010년 11.0%에서 2050년 38.2%로 거의 4배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 중 27위로 예상되는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은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부동의 1위가 된다. 이에 따라 중위연령(전 인구의 한 가운데에 있는 사람의 나이)도 올해 37.3세에서 2050년에는 56.7세로 20세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노령화지수(0~1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도2020년에는 126으로 선진국(117)을 추월하고 2050년에는 42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남녀 임금격차 38%… OECD國중 최대

    남녀 임금격차 38%… OECD國중 최대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산율은 최저 수준인 반면 초산 연령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발간한 사회·노동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8%의 임금을 더 받아 30개 회원국 중 차별이 가장 심했다고 지적했다. OECD 평균 남녀 임금 격차(18.8%)의 두 배가 넘는다. 한국에 이어 일본의 남녀간 임금 격차가 33%로 두번째였고 이어 독일(23%), 오스트리아(22%), 캐나다·영국(각 21%), 핀란드·스위스·미국(각 19%) 순이었다.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평균 1.08명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었다. 멕시코(2.2명), 터키(2.19명), 아이슬란드(2.08명), 미국(2.05명), 프랑스·뉴질랜드(2.0명)의 절반 수준이다. OECD 평균은 1.64명이었다. 한국 여성의 초산 연령은 평균 29.1세로 뉴질랜드(30.7세), 영국(29.8세), 스위스(29.5세), 스페인(29.3세)에 이어 높았다. OECD 평균 27.8세보다 1.3세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부끄러운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8%의 임금을 더 받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차별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OECD 평균 남녀 임금격차인 18.8%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OECD는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현격하게 남녀간 임금격차가 나는 이유에 대해 뿌리깊은 남녀 차별 의식에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고소득, 정규직, 전문직에 많이 종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뒤집어서 얘기하면 여성 근로자들이 남성들에 비해 저소득, 비정규직, 비전문직 등에 더 많이 종사한다는 얘기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펴낸 2008년 성인지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980년 42.8%에서 지난해 50%로 늘었다. 그러나 결혼과 육아 등으로 여성들의 연령별 노동참가는 전형적인 ‘M’자형 커브를 그린다.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이 많아 직업적 전문성을 키우기 어렵고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다. 자연히 급여가 낮아지고 비정규직이나 단순 서비스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2008년 여성 임금근로자 가운데 40.8%가 비정규직으로 남성(28.8%)보다 12% 포인트 높다. 반면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가구주 비율은 22.1%로 지난 1980년(14.7%)에 비해 7.4% 포인트 증가했다. 비정규직법 표류로 여성 노동자들이 남성들보다 더 큰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유엔도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의 화두를 ‘여성경제력 향상’으로 제시했듯이, 여성의 지위와 경제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세계의 공통과제가 되고 있다. 성별 임금격차를 줄이도록 사회전체의 의식을 바꾸는 동시에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 여성친화적인 직종 개발, 여성들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 확대 등 여성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촉구한다.
  • [사설] 위기가 기회임을 보여준 삼성과 LG

    삼성전자가 지난 2·4분기에 2조 2000억~2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는 실적 예상치를 내놓았다. LG전자도 2분기 흑자가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파산하거나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현실에서 찾아든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새삼 내보인 것일 뿐 아니라 한국이 세계적 불황에서 가장 먼저 탈출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을 실증해 보인 신호탄이라 할 것이다.두 회사의 선전에는 세 가지 핵심요인이 담겨 있다. 기술력과 구조조정, 환율이다.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은 1등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세계적 소비 침체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10년 전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 온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은 이들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만 해도 최근 임원 10%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온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으나 이는 환율이 900원대였던 2000년대 중반 외국기업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며 쌓은 경쟁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효과라는 점에서, 이 또한 기업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기회라 할 것이다.두 회사의 영업흑자가 주는 교훈은 자명하다. 위기가 곧 기회이며, 위기일수록 기업 체질 개선에 힘쓰고 공격적 투자로 내일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를 멀리한 채 연명에 만족해하는 현실안주형 기업들이 특히 새겨야 할 대목이다.
  •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4년차 단체장 이렇게 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살기 좋은 부산이 되도록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6일 “지난 3년 동안 지역경제 중흥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단지 확충과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등을 통해 부산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33㎢ 그린벨트 해제 허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큰 성과로 부산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서구 지역 33㎢의 그린벨트 해제를 꼽았다. 그는 “신항만 인근의 강서구 일대 그린벨트를 대규모로 해제해 부산의 고질병인 산업용지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신항을 ‘고부가가치 물류 창출형’ 항만으로 키울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장 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1.76㎢)를 조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경제진흥원 출범, 창업 투자사 설립, 전국 최초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한 것도 자랑거리로 내세웠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국내외 대기업과 우수 국외 연구소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성과를 냈다. 독일 프라운 호퍼IFAM 연구소, 영국로이드선급 연구센터 등 6곳을 유치하고, 501건 18억 800만달러의 외국 자본을 유치했다. 미래에셋 생명 등 콘택트센터 50개사를 유치해 8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외국자본 18억 800만달러 유치 특히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세계한상대회 연속 2회 개최, 올림픽평의회(IOC) 포럼, 세계 사회체육대회, 20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 등 대형 국제 행사의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로 부산이 ‘아시아 8대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되는 등 부산을 세계 도시의 반열에 올려놨다고 자평했다. 이런 노력에도 부산시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서민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아쉬움을 표했다. 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 등 현장 밀착형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조선기자재, 로봇 산업, 의료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내년 저축률 3.2% 전망… OECD국 중 꼴찌

    우리나라의 내년 가계저축률(저축액/가처분소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5일 OECD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가운데 내년 한국의 가계저축률은 3.2%로 비교 가능한 17개 회원국 중 일본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의 내년 예상 가계저축률은 17개 국가의 평균치 8.5%에 비해 5.3%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OECD 저축률 꼴찌 걱정되는 서민 생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가계 저축률 꼴찌로 내려앉을 것 같다. OECD는 어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17개 회원국 중 내년도 한국의 가계저축률(저축액/가처분 소득)이 3.2%로 일본과 함께 취하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7개국 평균 가계 저축률은 8.5%이고 1위 스웨덴은 16.3%이다. 한국은 10년 전인 1988년 가계 저축률 25.2%로 1위를 기록했고 2000년까지 꾸준히 저축률 상위 국가였다. 그러다가 2002년 카드대란을 겪으며 세계 최하위 수준인 2.1%가 됐다.이후 지금까지 하위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가계 저축률이 꼴찌가 된 것은 각종 연금과 보험 등 준조세 성격의 지출이 늘어난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주거비와 사교육비 때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가구가 급증했다. 은행 빚으로 집을 구입한 가구가 많아지면서 원금과 이자 부담 때문에 저축할 여력이 없어진 것이다. 사교육 열풍에서 비롯된 과다한 교육비로 적지 않은 가계가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다.미국 등 선진국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계기로 저축률이 2∼3배 이상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소득이 줄어 저축률이 떨어지는 경우다. 특히 소득 감소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가계부실이 심화되면서 저축은커녕 빚을 내거나 그동안 모아뒀던 저축마저 찾아 써야 할 형편이 된 것이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 수출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내수시장마저 위축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정부 당국은 가정경제를 압박하는 거주비와 교육비의 과다지출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는 한 한국경제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있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 한국 의료비 증가율 OECD 1위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기대수명도 한국이 회원국 중 가장 많이 늘었다. 3일 OECD의 ‘2009 세계 의료현황-한국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는 1990년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었으며 이런 추세가 2000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2000~2007년 한국의 의료비 지출은 매년 평균 9.2% 늘어 선진국 평균 3.7%를 크게 앞지르면서 OECD 회원국 중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비 지출액 자체는 200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6.8%로 터키(5.7%), 멕시코(5.9%), 폴란드(6.4%)에 이어 밑에서 4번째였다. OECD 평균 8.9%보다 2.1% 포인트 낮다. 1인당 개인 및 공공 의료비 지출(구매력 지수 기준)은 1688달러로 OECD 평균 2964달러의 60% 수준에 그쳤다. OECD는 “한국의 의료비 지출이 아직 OECD 평균에 비해 미흡한 편이지만 증가세만큼은 회원국 중 최고”라면서 “한국에서 최근 10년간 의료지출 비용이 급증한 것은 공공부문의 의료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국가 부담률은 1995년 전체 의료비의 36%에 불과했지만 2007년 55%까지 올라갔다. 2007년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터키에 이어 두번째로 적었다. OECD 평균은 3.1명이다. 간호사 수도 한국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OECD 평균 9.6명의 절반을 밑돌았다. 반면 응급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7.1개로 OECD 평균 3.8개의 두배에 육박하며 일본(8.2개)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1960~2007년 사이에 27년이 늘었다. 60년에는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OECD 평균보다 16년 낮았으나 2007년에는 79.4세로 OECD 평균(79.0세)보다 더 높았다. 한국의 흡연율(2005년)은 남성은 46.6%로 OECD 회원국 중 두번째로 높았고 여성은 4.6%로 가장 낮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충남 서산시 부시장 이완섭△지방성과관리과장 김현철△OECD서울센터 파견 김갑섭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박종필 ■조달청 ◇승진 △전자조달국장 김희문△인천지방조달청장 장경순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백명기△구매총괄과장 이상윤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행정안전팀장 박동균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박종규△예산분석심의관 박인화 ■OBS ◇승진 <부국장> △기술국 원태희<부장>△편성국 김영석△보도국 김학균△기술국 현재식△경영국 윤태성
  • R&D 세액공제 최고 35%로

    정부가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의 경우 해당 금액의 최대 3분의1까지 세금에서 빼 주기로 했다. 또 정부와 금융공기업, 기관투자가 등이 올해 10조원의 설비투자 펀드를 조성해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영권 방어를 위한 ‘포이즌 필’ 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중소기업·대기업 대표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촉진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R&D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의 확대다. 정부는 우선 국가과학기술위원회나 연구개발 담당 부처의 승인을 받은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비용 세액공제율을 기존 3~6%에서 25%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공제율은 35%까지 올라간다. 그린수송 시스템과 첨단 그린도시 등 신성장동력 17개 사업에 대한 비용 세액공제율도 현행 3~6%에서 20%로 높였다. 중소기업도 기존 25%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연구개발 관련 설비투자 세액공제의 일몰 기간도 당초 올 연말에서 2012년으로 3년 연장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정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 등이 올해 5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산은과 기은이 펀드 투자기업에 대한 설비자금 패키지 대출로 5조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1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기업의 설비투자를 유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구본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내년까지 설비투자펀드 규모를 20조원으로 늘리고 기업이 매칭 방식으로 20조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면 총 투자금액이 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할 수 있도록 기존 주주에게 ‘콜옵션(신주를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하는 포이즌 필 제도도 도입된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물가 상승세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0% 오르는 데 그쳤다.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상승했다. 이는 2007년 8월(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5.9%까지 치솟은 뒤 올 들어 3월부터 계속 둔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1~6월)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주춤한 까닭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에서 안정 추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통계청 측은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가 5.5%로 상당히 높았던 데 따른 통계상의 기저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 상승에 그쳤고 전월보다는 0.3% 하락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의 5월 소비자물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물가는 지난해 5월에 비해 11.0% 상승했다. 회원국 가운데 아이슬란드(17.5%) 다음으로 가장 높다. 선진 7개국(G7) 평균 1.9%, OECD 평균 2.7%보다도 4~6배가량 높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2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A2’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토머스 번 무디스 싱가포르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재정포럼에서 “한국은 올해나 내년에도 신용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OECD 회원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재정지출을 했지만 국가부채 상승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금융과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의 선제적 개입이 급속한 경기 하락을 막았다.”며 “한국은 전형적인(ty pical) A2등급 국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적·금융적 요인이 아닌 지정학적 요인이 위험으로 남아있다.”며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나온다면 그 심각성에 따라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다음주에 실사단을 한국에 보내 경제상황을 점검한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A+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처 정책집행때 경제논리보다 서민정서 이해부터”

    “부처 정책집행때 경제논리보다 서민정서 이해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30일 저녁 청와대에서 집중토론을 벌였다. 이 대통령이 지난 2월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무위원들과 정부 출범 1년 평가와 향후 국정운영, 교육개혁을 놓고 밤늦게까지 머리를 맞대 ‘저녁 국무회의’를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한 달에 한 번 열기로 했지만 굵직한 일정이 겹치면서 4개월여 만에야 다시 열리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각 부처가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논리만 내세우다 보면 서민들은 섭섭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정책 하나 하나가 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먼저 살펴보고,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서민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서민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세계 경제기구의 전망대로 우리 경제가 비교적 빨리 회복된다 하더라도 서민이나 소상공인들의 형편이 당장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이 경제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1~2년 정도 더 걸릴 수도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공직자들은 현장을 찾아 서민을 챙기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강조한 중도실용론과 관련, “진정한 중도실용은 거창한 담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을 예로 들며 “(비싼 호텔 대신) 한국 대사관에서 공식 행사를 많이 치르고, 휴식도 대사관저에서 하다 보니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면서 “그곳 대사관의 방은 대통령으로서 내가 처음 사용한 것이라고 들었다. 중도실용은 이처럼 작은 데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므로 각 부처 장관들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빈틈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무위원들은 이날 중점 토의과제인 ‘정책홍보 강화 방안’과 관련, “현 정부 들어 280여개의 서민생활정책을 추진하고 복지예산 비중도 늘어났으나 이런 사실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정책 체감도가 낮다.”는 데 공감했다. 국무위원들은 국민의 눈높이를 감안한 홍보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 각 부처에 자율적인 홍보기능이 강화된 만큼, 이 틀을 바꾸기보다는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실효성 있고 창의력 있는 정책홍보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하이엔과 함께 된장 사업을 본격 시작해 보자는 춘봉의 제안에 길선은 단호한 입장이다. 하이엔이 길선의 된장을 잇는다는 거짓을 세상에 더 이상 전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길선의 뜻과는 달리 하이엔은 계속해서 인터넷상에 스타로 떠오르게 되고 동시에 길선의 된장 판매도 급신장한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5분) 지난 몇 달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중국산 투시 안경. 쓰기만 하면 옷을 투시해 나체를 볼 수 있다는 투시안경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국내에도 개설돼 논란을 일으켰지만, 수사 결과 돈만 받아 가로챈 사기행각으로 밝혀졌다. 직접 중국을 찾아 밝혀낸 투시안경의 진실. 과연 투시란 가능할까? ●밥 줘(MBC 오후 8시15분) 화진은 영란의 친구인 척하며 자연스럽게 영란네 집으로 찾아간다. 화진의 급작스러운 방문에 당황스럽기만한 영란. 화진은 선우가 이혼을 왜 안 해주는지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대며 영란의 약을 올린다. 한편, 때마침 영란네 집에 볼일이 있어서 찾아간 영심은 화진이 와 있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지난 4월 미국 시카고. 재미교포 2세 고영보씨가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단 몇 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바로 아버지 고형석씨. 그러나 아내의 얘기는 전혀 달랐다. 자신이 숨진 아들을 발견했을 때 남편은 자고 있었다는 것이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한증막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가마솥 제조공장. 1800도의 뜨거운 쇳물과 함께 여름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가마솥 제조를 위해 쇳물을 녹이고, 나르고, 붓는 작업까지 모두가 수작업, 극한의 현장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경제부총리, 주미대사, UN총회 의장,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역임 한 한승수 총리. 지난 25일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OECD 각료이사회 폐막 직후 만난 한승수 국무총리는 “한국이 추진하는 녹색성장 전략이 국제무대에서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 총리에게 녹색성장과 올해 위기극복에 대해 들어본다.
  • 2011~17년 평균 4.9% 성장 “한국 OECD중 3위”

    2011~17년 평균 4.9% 성장 “한국 OECD중 3위”

    한국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과 장기 금리는 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日, GDP증가 평균 1.7% 하위권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중장기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11~2017년 평균 4.9%를 기록해 룩셈부르크(5.5%), 슬로바키아(5.3%)에 이어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뒤는 헝가리(4.3%), 체코(4.0%), 그리스(3.9%), 멕시코(3.9%), 노르웨이(3.5%), 스페인(3.3%), 호주(3.2%)가 뒤따를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반면 포르투갈(1.5%), 일본(1.7%), 이탈리아(1.7%), 덴마크(1.8%), 독일(1.9%)은 하위권으로 분류했다. ●물가상승률·고금리 부담 전망 한국은 2010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OECD 내 다섯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017년에 이르면 3.0%로 멕시코(3.2%)에 이어 룩셈부르크와 함께 두번째로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으로 구성되는 장기 금리도 한국은 2010년 5.4%로 회원국 중 6위였으나 2017년에는 7.0%로 상승, 아이슬란드와 함께 가장 금리가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스위스(3.1%), 일본(3.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한국 경제,올 하반기에도 ‘L자형’ 지속될 것”  지난 4월20일 무죄선고를 받고 풀려난 이후 침묵을 이어갔던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1)씨가 입을 열었다.  박씨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5차례 인터뷰를 갖고 한국경제 전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그는 특히 올 하반기에도 한국경제가 ‘L자형’(장기 경기불황때 나타나는 경제지표 그래프 곡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또 3·4분기 코스피지수는 1350~140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이 올 하반기 한국경제를 밝게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불어넣을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한데 불행히 아직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자형’이 계속될 것”이라며 상반된 예측을 했다.  그는 중국이 4조위안(58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내수가 한국의 수출을 받아 주느냐가 향후 경기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7월 어닝시즌의 기업실적 발표와 맞물려 1350~1360포인트가 붕괴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1280선까지 밀릴 수가 있다.”고 예측한 박씨는 “현재 1300 초·중반선에서의 저가 매수세력의 매집세가 존재해 3분기 주가는 1350~1400포인트의 박스권 횡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개인별로는 1400선을 기준으로 1300선에서는 매수,1400선 돌파시 매도 타이밍으로 단기매매 차익 실현 전략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280선까지 밀릴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를 “1·4분기에 이미 정부 세수의 대부분을 투입한 경기부양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하반기 주가는 1200선 후반대로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고객예탁금 수치는 지난 달에 비해 2조원 이상 줄어든 12조 7000억대이고,5월말 개인신용융자 잔고가 올해 초 1조 4000억에서 4조원으로 불과 5개월 만에 160%가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지수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결정적인 추가 급락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에서 ‘미네르바’란 필명으로 활동할 당시 정확한 환율 예측으로 명성을 얻었던 박씨는 4·4분기 환율이 13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현재 달러화의 강세 전환과 미국 국채 발행에 따른 점진적인 미국채 금리 상승요인에 따라 4·4분기에는 1350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도 하반기 수출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적정 환율 포지션에 맞추기 위해 1300원대 중반에서의 환율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금융규제 해제로 인해 강남권 및 수도권 남부의 가격 동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뒤 “현재 전세시장에서 서울 강남·서초지역의 학군별 주택 수요, 입주 재고 물량이 소진되고 있고,잠실지역을 기점으로 6월 이후 서울 목동,경기 용인·평촌 지역까지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씨는 정부의 경제 정책을 ‘위선’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지난 해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극복 방안으로 잡 셰어링은 사실상 일자리 나누기를 빙자한 임금 깎기”라면서 “지난 2~3월 잡 셰어링을 강조하다가 갑자기 서민경제를 운운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경제가)살린다고 살아나지도 않지만 그 자체가 위선”이라며 “현 정부는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하반기 경제운용] 일자리 창출·서민 안정대책

    [하반기 경제운용] 일자리 창출·서민 안정대책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일자리 ▲금융 ▲교육 ▲주거 등 4개 부문에서 서민·중산층의 생활 안정을 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자리 부문은 ‘파트타임’으로 불리는 ‘단시간 근로’ 확산이 중심이다. 정부는 단시간 근로의 경우 전일근무가 힘든 주부를 흡수하고 전일제 일자리 취업준비자들의 징검다리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단시간 근로 비율은 8.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치 15.4%를 크게 밑돈다. 또 성과가 우수한 대학 창업보육센터(BI) 2곳을 ‘청년창업 특화BI’로 지정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보증소액신용대출) 기관을 현재 4곳에서 19곳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 부문의 추경예산 200억원을 확보해 지원 대상자를 기존 1100명에서 31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에게 보증과 담보 없이 소액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정부는 연 2%의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신용회복기금 보증을 통해 금리가 연 20% 이상인 채무를 12%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등 저(低)신용자의 신용회복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이미 밝힌 대로 올 2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의 채권 발행을 통해 등록금 대출 금리를 7.3%에서 5.9%로 낮춘다. 등록금 분할납부제 및 카드납부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0~4세 영유아의 보육·교육비 전액지원 대상을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층에서 소득 하위 50%로 확대해 수혜 범위를 종전 35만명에서 62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만 0~1세 아동을 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층 가구는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주거 부문에서는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민에게 임대 또는 분양하는 것이 목적인 보금자리주택은 올해 13만호를 짓는다. 오는 9월 사전예약방식으로 첫 분양이 실시된다. 입주는 2012년 하반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45만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연소득 1700만원 이하 저소득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장려세제가 실질적인 소득지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성과를 평가한 뒤 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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