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BA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28
  • ‘살아있는 사람을 동상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동상으로?’

    은퇴한 NBA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the 2016 Kids’ Choice Sports Awards’서 레전드상(Legend Award)을 받은 뒤에 끈적끈적한 점액을 뒤집어 쓰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단 NFL댈러스 카우보이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세계에서 가장 값나가는 구단으로 선정됐다. 14일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댈러스 구단의 가치가 40억 달러(약 4조 6000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고 밝혔다. 지난 3년 내리 1위를 차지했던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보다 12.5%나 상승한 36억 5000만 달러로 평가됐지만 댈러스 구단의 가치가 25%나 오르는 바람에 2위로 밀렸다. 레알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가 35억 5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역시 지난해 공동 2위였던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는 34억 달러로 4위, 2011년과 이듬해 연거푸 1위였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3억 2000만 달러로 한 계단 아래였다. NFL의 30개 구단 중 27개 구단이 50위 안에 포진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32억 달러)가 6위, 워싱턴 레드스킨스(28억 5000만 달러)가 8위, 뉴욕 자이언츠(28억 달러)가 9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선 뉴욕 닉스(30억 달러)가 7위, LA 레이커스(27억 달러)가 10위를 차지했다. 상위 20위 안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는 맨유가 유일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쥐지 못했지만 최근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1300억원)의 아디다스 키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가치가 7% 올랐다. 하지만 부채 액수도 상위 25위 안에 들었다. 아스널(23위), 맨체스터 시티(28위), 첼시(36위)와 리버풀(41위)이 50위 안에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김영기 KBL 총재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김영기 KBL 총재

    농구인, 흔한 말로 경기인이란 테두리에 가두면 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농구선수로 활약한 건 10여년 정도, 지도자 생활은 7년 정도 했다. 금융인으로 변신해 성공했다. 중소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을 만들 때 산파역도 했다. 대한체육회 이사로 일하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을 창설할 때도 그의 능력이 큰 밑거름이 됐다. 제3대 총재로 일하면서 구단들로부터 걷은 특별회비 250억원으로 신사역 1번 출구 앞 요지에 사옥을 건립해 현재 감정가 800억원짜리 건물로 키웠다. KBL 구원투수로 등판해 3년 임기 중 2년이 지났다. ▲1936년 서울 출생 ▲교동초, 배재중·고, 고려대 ▲1956년 멜버른올림픽·1964년 도쿄올림픽 농구 국가대표, 1969년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감독, 1976년 중소기업은행 지점장, 1983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1989~1996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1991~1994년 신보창업투자 대표이사, 2002~2004년 제3대 KBL 총재, 2014년 7월~ 제8대 KBL 총재 동년배 가운데 그처럼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직위에 어울리게 출퇴근에 기사 딸린 승용차를 이용하라고 해도 손사래를 치고 지하철을 이용한다. 이름난 맛집들이 즐비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 근처를 마다하고 모든 직원을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으로 불러 모아 회식을 낸다. 10여년 전 또래들과 어울려 여섯 차례나 ‘꽃보다 할배’식으로 세계 곳곳을 누볐다. 부인에게 핸들을 잡게 해 미국을 서른 차례 정도 다녀왔다. 지금도 휴일에 부부가 함께 인천이나 강원 춘천 등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 시장 안 허름한 맛집을 찾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선정하는 책들을 원서로 구해 읽는다. 늘그막에 돌아와 프로농구를 망치고 있다고 ‘욕이란 욕은 다 들어 먹는’ 김영기(80) 프로농구연맹(KBL) 총재 얘기다. 미켈란젤로나 다빈치와 같은 전인적 인간을 지향하는 그의 삶 얘기를 들어 봤다. -우리 세대가 불행하다고만 볼 수 없는 것이 농경 사회부터 정보화(IT) 시대까지 다 살아 봤다는 점 때문이다. 옛날로 치면 300~400년을 산 것처럼 살았다. 거꾸로 얘기하면 엄청난 변화의 시대를 겪으면서 기회와 행운도 많이 누렸다는 뜻이다. -96세로 지금도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가 16세에 날 낳으셨다. 아버지가 군수(軍需)공장에 다녀 이사를 많이 했다. 덕분에 1941년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국민학교(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일본 애들이 한국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 반에서 누군가 무얼 잃어버리면 모두 날 쳐다봤다. 일본 교육은 규칙을 엄격히 따져 철저하게 다 뒤지고 그랬다. 1944년 일제가 망할 것이라고 일찍 판단한 아버지 덕에 귀국했다. -귀국해 서울 교동국민학교 4학년으로 들어갔다. 어렸을 때 일본 친구, 중국 친구, 한국 친구 다 사귀어 봐 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됐다. 나중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 중국 사람은 느리지만 길게 일하고, 한국 사람은 생각이 빠르고 다혈질이란 건 말할 필요가 없다. 일본 사람은 규칙적이라 규격화된 것 외에 돌발 변수가 없다는 것을 그때 파악했는데 농구뿐만 아니라 축구할 때도 그게 다 나온다. -사립학교 명문 배재중·고등학교에 들어가 선진적인 미국 교육제도를 체감했다. 방과후활동이 서른여섯이나 돼 하나는 반드시 해야 했다. 농구부에 들어가려 했는데 키가 작다고 벤치에서 구경만 하라고 했다.(김 총재의 키는 농구화를 신으면 180㎝다. 기자는 당시로선 큰 키 아니었느냐고 물었다. 김 총재는 당시 가장 큰 선수가 190㎝쯤 됐다고 돌아봤다.) 농구는 가장 세련된 운동이며 기계적으로 아름답고 무엇보다 빠른 시간에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머리를 써야 하는 점에 매력을 느꼈는데 체격이 왜소해 안 된다고 하니까 오기가 생겨 사정사정해 농구부에 들었다. -농구부원을 뽑을 때도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웠다. 지금은 그런 훌륭한 미국식 교육제도가 다 사라져 안타깝다. 모든 학생이 똑같이 책에만 파묻혀 있다. 이게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그런 식으로 하면 정상이 될 수 없다. 고쳐야 하는데 고칠 도리가 없다. -고교 1학년 때 한국전쟁이 터져 대구로 내려갔다. 2학년 때에야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1년 뒤 축구부가 경기 도중 싸웠다가 모든 운동부가 출전 정지 징계를 먹었다. 우리는 잘됐다, 공부만 하면 되니까 싶었다. 그래서 그때 농구 하던 친구들이 MIT 박사 등 좋은 학교를 다 들어갔다. 운동과 공부를 모두 잘하는 친구들과 사귀니 절로 책을 놓지 않는 습관이 몸에 뱄다. 그 뒤 고려대에 들어가 비로소 농구에 전념하게 됐다. -미국대학처럼 성적을 우선시해 뽑았다. 특기를 적으라고 해서 농구라고 적었더니 면접 때 영어 시험을 다시 보라고 하더라. 부정행위를 하지 않으면 그 점수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미국이 전후 부흥을 책임질 때라 미국프로농구(NBA)의 가장 유능한 코치들을 보내 줘 매년 다섯 달 정도 선진 농구를 배우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렸다. 영어도 자연스럽게 배웠다. 지도자가 됐을 때도 큰 도움이 됐다. -1964년 도쿄올림픽 때 경기당 19득점을 기록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쌀밥도 못 먹던 시절에 이룩한 것이니 대단한 일이었다. 많을 때는 하루에 팬레터를 600통 정도 받았다. 대표팀 감독을 7년 동안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공동 9위까지 하고, 또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첫 우승을 이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날,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방송을 내가 진행했다. KBS가 막 여의도로 이사 온 뒤라 집도 가깝고 유치 활동 전반에 대해 잘 아니 나보고 하라고 갑자기 연락이 왔다. 술 잔뜩 먹고 취해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씻기고 난리가 났다. 멘트 적어 주며 외라고 하더니 서울의 유치가 좌절돼 금세 끝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웬걸, 서울이 유치에 성공하자 고(故) 김성집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불러 놓고 얘기를 주고받고 했다. -대한체육회 이사였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했던 고(故) 조상호씨가 회장이었다. 하루는 그가 느닷없이 서울올림픽 유치 신청을 안건으로 올렸다. 절반은 웃기만 하고,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투표했는데 나와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등 셋만 찬성해 부결됐다. 일주일 뒤 다시 모이라고 하더니 조씨가 안주머니에서 종이 두 장을 꺼내 읽는데 제목이 ‘올림픽 유치의 타당성’인가 그랬다. 맨 뒤에 날짜가 있고 ‘전두환’ 세 글자가 또렷한 것이었다. 그러니 어떡해? 올림픽 유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제작, 연출, 감독을 다했고, 누구는 유럽 맡아, 누구는 아프리카, 이런 식으로 체육단체장(재벌)들에게 책임을 지워 해냈다. 재계 총책이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고, 정부와 관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총괄하고 그런 식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다. 지금 보면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짓을 한 것이다. 고(故)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경제학자 출신인데 올림픽 하면 우리 경제가 망한다고 유일하게 반대했다. 전 전 대통령의 서슬이 시퍼런데 남 전 부총리에게는 함부로 못 대하더라. 우리가 달려들어 반박하곤 했는데 결국 올림픽 뒤 오히려 한국 경제는 최대 호황을 누렸으니 운이 좋았다. -10년의 선수 생활, 지도자 생활 7년 만에 금융인으로 변신했다. 은행 일이 가장 쉬웠다. 운동이나 다른 것보다 쉬웠다. 돈을 세고 손님에게 통장만 건네면 되니 그렇게 쉬운 게 없었다. 날마다 새벽 6시부터 뛰었던 놈이 에어컨 밑에 앉아 일하니 그렇게 편할 수 없었다. 이 일도 내 기질에 맞아 마흔 살 무렵 서울시내 지점장이 됐다.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은행에서 분리됐는데 그 설립 업무를 내가 총괄했다. 엄청난 기관을 만드는 일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나중에 부총리가 된 윤증현씨가 당시 재무부에서 잘나가는 사무관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져 매달 만나 형, 아우 하며 지낸다. 같이 커 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요즘도 농구 하는 후배들 보고 농구선수끼리만 만나지 말라고 얘기한다. 폭넓은 교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배울 점을 배우고 술 한잔 나누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라도 듣는 게 인생수업이기 때문이다. -제3대 총재로 일하다 10년 만에 다시 불려 나왔다. 팔순 가까이에 불려 나온 것은 사회 통념으로는 말이 안 된다. 늙은이가 무슨 일을 하겠느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라고, 정당들이 많이 쓰는 표현을 하고 싶다. 나이 먹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하다. 다시 (농구판을) 개혁하고 다시 살린다고 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다. 처음엔 2년만 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지난해 불씨를 붙여 놓은 일(외국선수 드래프트를 장신과 단신으로 나눈 것)이 결실을 맺는 것을 지켜봐야겠다. 지금 일하면서도 소위 ‘전문가의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만은 갖고 있다. -한국 사람은 겉으로 말하는 것과 달리 변화를 싫어한다. KBL 만들 때에도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왜 프로를 해야 하느냐 묻는 사람이 많았다. 스포츠산업이란 시대 흐름 등을 얘기해도 지금이 좋은데 왜 하느냐고 했다. 그런데 지금 세계를 보라. 스포츠산업 말고 호황을 누리는 산업이 어디 있느냐. 지금도 욕을 많이 먹는다. 변화를 하려고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겁을 안 먹는다. 정치인들도 이렇게 일을 해 줬으면 한다. 소신이 생기면 그다음에는 욕먹는 것밖에 없다. 일을 하려면 욕먹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코치로 일하면서 가장 감명받은 책이 윈스턴 처칠의 2차대전 회고록이었다. 거목은 일어나 쓰러지는 것이라고 처칠이 썼다. 모든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두려워해서 일을 못하는데 훌륭한 인물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일어났을 때 뒤를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처음 총재로 일할 때도 욕을 많이 먹고 지금도 욕을 많이 먹는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고 있고, 사심이 없다. 그래서 겁이 안 난다. -오래 사는 사람들의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엉터리 거짓 정보들을 걸러 내느라 골머리를 썩고 있다. 쓸데없는 정보에 근심하고 고민을 하는 시대다. 난 하루에 10시간씩 자니 스트레스를 피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셈이다. 대학 다닐 때 미국인 코치가 운동 잘하는 사람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잠은 10시간씩 자는 사람이라고 했던 것을 유념한다. -야인일 때 세계를 돌아다녔다. 일흔 넘은 사람들이 스스로 운전을 해 가며 온 세계를 ‘꽃보다 할배’처럼 돌아다녔다. 그 프로그램에는 안내하는 이라도 있었지만 우리는 모두 지도 보고 돌아다녔다. 미국, 캐나다, 호주, 알프스, 그리고 유레일 패스로 기차 여행 등을 했다. ‘저비쾌유’라고 우리가 용어를 지었다. ‘적은 경비로 즐겁게 놀자’는 뜻이다. 비행기는 가장 값싼 표를 끊고 여섯 명이 봉고를 빌려 돌아가며 운전했다. 별일이 다 일어난다. 호주 멜버른에서 캔버라로 가는데 한두 시간 달리니 웬 도시가 나오더라. 그런데 캔버라에 도착할 시간이 아니었다.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나침반이 잘못돼서 그랬다. -하루에 7000보쯤 걷는다. 점심 약속이 있으면 자동차로 간 다음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탄다. 보통 사람이 다시 되길 준비하는 것이다. 금융기관 다닐 때부터 지하철을 많이 탔다. 그래야 습관이 된다. 휴일이면 집사람이랑 전철 타고 맛있는 집을 찾아다닌다. 인천 신포시장의 민어탕 맛있게 하는 집에 찾아가려면 지하철만 3시간 이상 타야 하는데 즐겁기만 하다. -중국의 스포츠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프로농구는 이제 선수들 임금이 NBA와 비슷해졌다. 한국이 그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편승이란 표현보다는 나란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야구는 중국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축구는 세계적이고, 농구도 세 나라 모두 좋아하니 자유무역협정(FTA)처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관세 없이 무역을 하듯 세 나라가 경쟁하며 협력하자는 것이다. 사람(의 국적)을 특정 지을 필요가 없다. 농구 출전 명단이 12명이면 반은 한국 사람이면 되는 것이다. 미국 사람도 몇몇 있고, 그런 시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빨리 발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NBA 버저비트 2016’ 자이언티-씨잼-슈퍼비까지 ‘힙합+농구’ 즐긴다

    ‘NBA 버저비트 2016’ 자이언티-씨잼-슈퍼비까지 ‘힙합+농구’ 즐긴다

    오는 8월 6일 KBS아레나(구 88체육관)에서 힙합공연, 농구, 비보이 퍼포먼스 등 스트릿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힙합 컬쳐 페스티벌 ‘NBA BUZZER BEAT 2016’ (엔비에이 버저비트 2016)이 개최된다. ‘엔비에이 버저비트 2016’은 멀티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NBA(엠케이트랜드 대표 김상택, 김문환)가 후원하고 국내 힙합 공연 기획사 CULTURE THINK(컬처띵크 대표 김진겸)가 매년 여름 주최하는 문화 행사로 스트릿 문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힙합 컬처 페스티벌이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모이는 힙합 공연을 비롯해 농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비보이 크루 퍼포먼스 등 다양한 스트릿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힙합 뮤지션인 자이언티(Zion.T), 오케이션(Okasian), 기리보이(Giriboy), 한해(Hanhae), 산체스(Sanchez), 마이크로닷(Microdot), ADV크루의 서출구(xitsuh), 올티(Olltii), 루피(Lupi), 제이제이케이(JJK)를 비롯해 최근 Mnet ‘쇼미더머니5(Show Me The Money 5)’에서 결승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씨잼(C Jamm)과 슈퍼비(Superbee)까지 대세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음악을 뛰어넘어 컬쳐 스트리트를 지향하고 있는 크루 DEADEND의 DJ CONAN의 퍼포먼스, 비보이 크루 MASSA의 스트릿 댄스 공연과 국내 대표 농구 프리스타일 팀 앵클브레이커즈(Ankle BreakerZ)의 현란한 퍼포먼스 등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다양한 무대가 준비된다. 또한 NBA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NBA만의 스트릿 스타일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 2016년 NBA 신제품으로 꾸며진 디스플레이 존을 설치할 예정이며, 특히, NBA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해당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NBA 모자, 가방, 티셔츠 등 경품 교환도 함께 진행해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http://goo.gl/jOvsFU)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예매 가능 하며 전석(자유석) 49,000원에 판매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BUZZERBEAT 공식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BUZZERBEAT.OFFICIAL)와 RAPBEATSHOW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facebook.com/rapbeatsh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 팀 덩컨 코트 떠났다

    ‘마지막 프랜차이즈 스타’ 팀 덩컨 코트 떠났다

    ‘19시즌, 다섯 개의 우승 반지, 오직 한 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의 팀 덩컨(40)이 정든 코트를 떠났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덩컨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데뷔 19시즌 만이다. 그는 늘 겸손했던 평소의 모습처럼 떠들썩한 기자회견을 생략한 채 538단어에 불과한 보도자료로 마지막 인사를 갈음했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입단한 덩컨은 줄곧 이 팀에서만 뛰며 19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다섯 차례 우승을 일궜다. 1998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2002·2003), 세 차례 파이널 최우수선수상(1999·2003·2005)을 수상했다. 그는 정규리그 통산 1001승을 거둬 한 팀에서 1000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1392경기에 출전해 2만 6496득점(역대 14위), 1만 5091리바운드(역대 6위), 3020슛블록(역대 5위)을 기록했다. NBA 역사에 2만 6000득점, 1만 5000리바운드, 3000슛블록을 넘은 이는 카림 압둘 자바와 덩컨뿐이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지난 20여년간 덩컨은 샌안토니오와 NBA를 대표했다. NBA의 모든 가족들을 대신해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은퇴는 NBA 프랜차이즈 스타 시대의 종식을 의미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NBA 스타 선수들이 한 팀에 머물며 꾸준히 활약했는데 최근에는 고액 연봉에 혹해 팀을 옮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코비 브라이언트와 덩컨이 은퇴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女농구 대어급 잇단 이탈… 김빠진 외국인 드래프트

    썰렁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다. 첼시 리의 ‘혈통 사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여자프로농구(WKBL)의 2016~17시즌 외국인 드래프트가 1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옥에서 진행됐다.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잡은 삼성생명이 2014~15시즌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했던 앨리사 토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드래프트를 앞두고 지난 시즌 우리은행과 KB스타즈에서 각각 뛰었던 쉐키나 스트릭렌, 데리카 햄비와 함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으로 드래프트 신청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었던 이마니 보예트(201㎝) 등 ‘대어급’들이 해외 리그 계약으로 이탈하면서 ‘김’이 빠졌다. 2순위를 잡은 KDB생명은 역시 2014~15시즌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지명했다. 토마스와 함께 최근 기량이 급신장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신한은행은 3순위로 ‘새 얼굴’ 모건 턱을 뽑았다. 4순위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블록슛왕 키아 스톡스를 데려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팀 던컨 “은퇴 선언”…19시즌 스퍼스 이끈 레전드

    [NBA] 팀 던컨 “은퇴 선언”…19시즌 스퍼스 이끈 레전드

    ‘미스터 기본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팀 던컨(40, 211cm)이 NBA 코트를 떠난다. NBA 공식 사이트와 스퍼스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19시즌째 스퍼스에서 활약한 던컨이 은퇴를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던컨은 199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19시즌 내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이 입단한 이후 총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팀 던컨은 1998년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고 정규리그 MVP에 2번(2002년, 2003년), NBA 파이널 MVP에 3번(1999년, 2003년, 2005년) 선정됐다. 올스타에는 15번, 올-NBA 퍼스트팀에는 10번이나 선정됐다. 팀 던컨의 커리어 평균 기록은 34.0분 출전, 19.0점, 10.8리바운드, 3.0어시스트, 2.2블록, FG 50.6%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철 김정모 ‘울산바위’ 정통 트로트 출격, 다이아 정채연 ‘톱스타로 등장’

    김희철 김정모 ‘울산바위’ 정통 트로트 출격, 다이아 정채연 ‘톱스타로 등장’

    SM의 프로젝트 듀오 김희철 김정모가 이번에는 정통 트로트 ‘울산바위’로 돌아왔다. 김희철 김정모는 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종합선물세트(Goody Bag)’ 타이틀곡 ‘울산바위(Ulsanbawi)’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다이아 정채연이 톱스타로 출연하며, 김희철과 김정모는 그녀를 사모하는 콘셉트다. 다이아 정채연이 주연을 맡은 ‘울산바위’ 뮤비는 오는 12일 0시 음원과 함께 공개된다. 블루스 기반의 정통 트로트곡인 ‘울산바위’는 금강산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설악산에 머물게 되었던 ‘울산바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여자에게 고백할 타이밍을 놓쳐 사랑하는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남자의 슬픈 이야기를 담았다. 김희철 김정모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종합선물세트(Goody Bag)’는 12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첼시 리 영구퇴출… 해외동포 선수 제도 폐지

    첼시 리(28)의 ‘혈통 사기’에 악용된 여자프로농구 해외동포 선수 제도가 사실상 폐지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의 준우승을 비롯해 모든 기록과 성적을 삭제하고 첼시 리를 WKBL에서 영구 퇴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논란이 됐던 해외동포 선수 제도를 폐지하고, 하나은행에 2016년 외국선수와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최하위 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장승철 하나은행 구단주와 박종천 감독은 물러나기로 했다. 아울러 한종훈 구단 사무국장은 감봉 처분했다. 조성남 하나은행 구단 단장은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아직 사법적 판단이 완결되지 않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져 구단주와 감독이 사임하기로 했다. 첼시 리에게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첼시 리 쪽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는 “양부모가 벌인 일”이라며 서류 조작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결국 위조 책임을 가리려면 지루한 법정 공방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15일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 20일이 흘렀지만 연맹 사무국의 관리 감독 책임을 묻는 조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신선우(60) WKBL 총재는 “다음주 재정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겠다”면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여섯 구단 단장들이 신 총재와 함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연수를 일주일 다녀와 시기적으로나 모양새로나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릴 버리다니” GSW로 이적 발표한 듀랜트 유니폼 태우는 OKC 팬들

    “우릴 버리다니” GSW로 이적 발표한 듀랜트 유니폼 태우는 OKC 팬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워드 케빈 듀랜트(28)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겠다고 밝히자 팬들이 그의 유니폼을 태우는 등 반발하고 있다. 2007~2008시즌 전신 시애틀에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가 자신들을 버렸다는 배신감 때문이다.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듀랜트는 5일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글을 싣는 인터넷 사이트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글을 올려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계약 금액이 2년 동안 5430만달러(약 6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키 206㎝의 스몰 포워드인 듀랜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2경기에 출전해 평균 28.2점을 넣고 8.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오클라호마시티의 ‘원투 펀치’로 팀을 이끌었던 그의 이적 발표는 많은 NBA 선수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은 당연히 더 격분하고 있다. 한 팬은 독립기념일 휴일을 맞아 풀에서 놀던 아들이 듀랜트의 이적 소식을 듣자 울음을 터뜨리는 동영상을, 독립기념일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듀랜트의 등번호 23번이 선명한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태우는 동영상을 공유 사이트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2015~2016시즌 클리블랜드의 우승 주역인 르브론 제임스가 2010년 마이애미로 이적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클리블랜드 팬들의 격앙된 반응과 많이 닮았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다 승리를 73승으로 고쳐 쓰고도 파이널에서 3승4패로 클리블랜드에게 우승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의 가세로 위력이 한층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듀랜트는 올스타에 일곱 차례나 선정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전국구 스타’가 기존의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프슨 쌍포와 더불어 뛰기 때문이다. 미국 ESPN은 “얼마나 우승을 하려고?”라고 되물었다. 나아가 “이제 다음 차례는 웨스트브룩”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이렇게 원투 펀치가 한꺼번에 떠날 상황이 멀지 않다는 위기의식도 듀랜트의 유니폼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부채질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와 런던 계주 금메달 땄던 베일리 콜 “지카 걸렸어요”

    우사인 볼트와 런던 계주 금메달 땄던 베일리 콜 “지카 걸렸어요”

    자메이카의 육상 스프린터 케마르 베일리-콜(24)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4x1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함께 뛰었던 베일리-콜은 201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연방 국가들의 커먼웰스 대회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현지 매체 ‘자메이카 글리너’에 “머리를 깎은 뒤 여자친구가 내 목에 모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할 때까지 감염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프로농구(NBA)와 남자골프 세계 랭커들이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목했던 것이다. 베일리-콜은 “등과 근육에 통증을 경험했다. 하지만 난 그저 훈련 도중 생겨난 통증이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선수들과 어울려 이번 주 열릴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오고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회복이 쉽지 않다. 몸에 여전히 뾰루지들이 남아 있고, 마음의 상처도 입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일은 내가 이 순간 어떤 근육통도 느끼지 않고 있는 � 걋繭箚� 덧붙였다. 문제는 그가 볼트를 비롯해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등과 어울려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베일리-콜은 “내가 건강하고 준비돼 있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해 선발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여명이 리우행 긍정…윤곽 잡혀가는 미국 농구팀

    10여명이 리우행 긍정…윤곽 잡혀가는 미국 농구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다음주 최종 명단 확정을 앞두고 지난 1월 예비명단(31명)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리우행에 대한 입장을 속속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부상 등을 이유로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밝히는 가운데 10여명은 올림픽 출전에 긍정적 메시지를 보냈다.  일단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르브론 제임스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에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올림픽 출전을 결심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주문했던 제임스가 결국 리우행을 접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발목과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지난 7일 불참 의사를 밝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비롯해 제임스 하든(휴스턴), 블레이크 그리핀·크리스 폴(이상 LA 클리퍼스), 라마커스 알드리지·카와이 레너드(이상 샌안토니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존 월(워싱턴),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등 리그를 대표할 만한 선수들이 잇따라 이탈했다. 물론 이들이 빠진다 해도 미국은 워낙 선수층이 넓기 때문에 여전히 막강하겠지만 적어도 이번 대표팀에 ‘드림팀’ 칭호를 붙이기는 어색하게 됐다.  이날 미국 ESPN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지미 버틀러(시카고 불스), 드레이먼드 그린·클레이 톰프슨(이상 골든스테이트), 더마 드로잔(토론토),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폴 조지(인디애나),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등이 리우행에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ESPN은 “앤서니는 리우행을 택할 것이다. 그는 남자 농구 선수들 중 최초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될 기회를 잡게 됐다”고 전했다. 앤서니는 이미 앞선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 매체는 “조지, 그린, 톰슨, 커즌스, 버틀러, 조던은 올림픽 첫 출전”이라고 소개했다. 또 나머지 선수들에 대해서도 구단 소식통을 통해 리우 올림픽 출전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농구협회는 다음주 1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트레이닝 캠프를 연 뒤 23일부터는 아르헨티나, 중국,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리우올림픽 농구 경기는 8월 6일에 시작해 21일 마무리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왕 맞은 클리블랜드

    왕 맞은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의 미국프로농구(NBA) 제패를 이끈 르브론 제임스가 23일 130만여명이 운집한 클리블랜드 도심 퍼레이드 도중 롤스로이스 뒤쪽에 앉아 시가 담배를 물어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 AP 연합뉴스
  • NBA 결승 7차전 시청률 15%…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SPN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 내 TV 시청률은 15.7%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내에서 이 경기를 TV를 통해 본 사람이 308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조던이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챔피언결정전 6차전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 르브론 제임스 “날 겨냥한 비난들 잘 알며 이제 완벽히 넘어섰다”

    르브론 제임스 “날 겨냥한 비난들 잘 알며 이제 완벽히 넘어섰다”

     “그들은 말했다. 한발 삐끗했다, 예전만큼 폭발적이지 못하다, 간절함이나 리더십이나 다짐은 의심받고 있다, 킬러 본능도 없어졌다,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것은 커리어 최대의 실수다, 잘해야 감독의 목이나 자르고 선수들이나 트레이드하게 만든다, 카이리 어빙이나 케빈 러브와의 궁합도 맞지 않다, 고향(클리블랜드)에 우승컵을 안기기도 어려울 것이다 등등등. 그러나 이 모든 게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에 창단 이후 52년 만에 첫 챔피언 트로피를 안긴 르브론 제임스(32)는 2015~16시즌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일절 소셜미디어를 찾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골든스테이트에 1승3패로 몰렸다가 4승3패로 뒤집으며 NBA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낀 뒤 하루 만인 20일(현지시간)에 인스타그램에 위 글을 올렸다. 자신에게 쏟아진 세간의 비난과 의심들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스스로 극복해냈음을 자랑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는 챔피언 결정전 경기당 평균 29.7득점 8.9어시스트 9.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제임스는 전날 ESPN 닷컴과의 인터뷰에서도 마이애미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복귀했을 때 쏟아진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었으며 지금 자신이 이토록 분발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이애미 에 머물렀던 4년 동안 믿고 의지했던 몇몇 사람들이 클리블랜드로 돌아가는 커리어 최대의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 말을 들은 것이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꼭 해내고 말 것이란 각오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름을 명시할 수도 없으며 하지도 않겠다고 했지만 제임스에게 이 말을 한 대표적인 인물로 팻 라일리 마이애미 사장이 꼽히고 있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임스의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전달받지는 않았지만 제임스 없이 출전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전했다. 제임스는 만 19세인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동메달에 그쳤지만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공헌했다. 런던 대회에서 제임스는 경기당 13.3득점 5.6어시스트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배신자 낙인 지우고… 끝내 울어버린 킹

    [NBA] 배신자 낙인 지우고… 끝내 울어버린 킹

    르브론 제임스, 2010년 팀 떠난 후 실망한 팬들 유니폼 화형식 벌여 4년 만에 복귀하며 “우승하겠다” 골든스테이트와 최종 7차전서 트리플 더블 활약하며 약속 지켜 세 번째 챔프전 MVP 수상 영예 ‘킹’ 르브론 제임스(32)가 마침내 고향팀 클리블랜드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제임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와의 챔피언 결정 7차전에서 트리플 더블(27득점·11리바운드·11어시스트)의 활약을 선보이며 93-89, 4점 차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창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제임스는 마이애미 시절 두 차례(2012·2013년 챔프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제임스는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팀의 우승이 확정된 뒤 코트에 엎드려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개인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팀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더 특별하다”며 “클리블랜드, 당신들을 위한 우승”이라고 외쳤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제임스는 2010년 7월 ‘클리블랜드의 아이’에서 한순간에 ‘배신자’로 전락했다. 당시 제임스는 고향팬들의 결사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7년간 몸담았던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로 이적을 발표했다. 강팀에서 뛰며 우승 반지를 끼기 위해서였다. 이에 실망한 팬들은 오하이오주 곳곳에서 제임스 유니폼의 화형식을 벌였다. 게다가 이후에도 반복된 실언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며 팬들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혔다. 하지만 제임스는 2014년 여름 장문의 편지를 통해 고향팀 복귀를 알리며 오랜 방황을 끝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클리블랜드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자신의 복귀 약속을 지켜냈다. 제임스는 동점 11회, 역전 20회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이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89-89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상대팀 안드레 이궈달라의 속공을 호쾌한 블록슛으로 저지했다. 만약 이때 점수를 내줬으면 분위기는 급속히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넘어갈 뻔했다. 또한 종료 10.6초 전에는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52년간 계속됐던 무관의 서러움을 단박에 날려 버리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농구팀 외에 메이저리그(MLB) 인디언스, 미국프로풋볼(NFL) 브라운스 등의 프로스포츠 구단이 있지만 1964년 브라운스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미국 4대 스포츠에서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의 후퇴로 지역 경제까지 어려워지자 상대팀들로부터 ‘패배자들의 도시’라는 조롱을 받아 왔다. 또한 이번 우승은 NBA 챔피언 결정전 사상 최초로 1승3패로 뒤지던 팀이 역전 우승을 일궈낸 사례로 남게 됐다. 지금까지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팀이 3승1패로 앞선 것은 총 32번이 있었고, 한 번의 예외도 없이 3승1패 팀이 우승을 가져갔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클리블랜드, 창단 46년만에 첫우승···MVP제임스 “약속지켜 기쁘다”

    [포토] 클리블랜드, 창단 46년만에 첫우승···MVP제임스 “약속지켜 기쁘다”

    ‘킹’ 르브론 제임스(앞줄 가운데)가 속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970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클리블랜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93대89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날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제임스는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터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우승으로 제임스는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은 미 오하이주 클리블랜드 지역을 연고지로 둔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클리블랜드 지역 주민들이 52년만에 맛보는 우승이기도 하다. 제임스는 “우승컵을 고향 팬들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커리어 최고는 아닐지라도 일년 중 최고의 경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을 3승1패로 앞서다 6차전 4쿼터 종료 4분22초 전 6반칙 퇴장 당하며 시리즈를 20일 오전 9시 7차전까지 끌려가는 데 한몫(?) 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전날 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 도중 “그렇다고 50점을 넣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경기 템포를 내가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공격적이어야 하며 한계를 뛰어넘어야(push the envelope) 한다”라고 말했다.    동료 마리세 스페이츠는 커리가 거뜬히 50득점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이츠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스텝이 그날 펄펄 날 것”이라면서 “그가 50점을 넣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와 트위터에서 그에 관해 얘기하는 모든 것들에 그가 부응할 것이란 점을 난 안다. 그러면 모든 우리 선수들이 제 위치를 찾을 것이다. 그게 우리 팀이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커리는 이번 시리즈 경가당 평균 17개의 슛을 적중시켜 2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도움보다 턴오버 숫자가 더 많다. 6차전 퇴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벤치로 가려고도 했고, 라커룸으로 계속 걸어갈 수도 있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우린 7차전에서 더 나아가야 하고 경기 뒤 더 큰 즐거움을 만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역시 7차전을 잃어 클리블랜드의 사상 첫 우승에 길을 터줄 수 있다는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파이널을 내주면 정규리그 73승의 금자탑을 이룬 역사적 위업에 손상이 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맞다. 아주 많이, 그것이 시즌 초부터 우리 목표였다. 우리는 이미 두 차례 기회를 잡았는데 해내지 못해 48분 동안 해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전히 조금 모자란다면 모두 많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의 아내 아예샤는 6차전 직후 트위터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자극적인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사과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말미 “코트에서 이런 일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내가 걱정하는 모든 것은 7차전이 열리는 48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와 코트에서 내가 할 일에 대한 것 뿐”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집의 와이파이를 꺼놓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미국 ESPN 화면 캡처
  •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커리어 최고는 아닐지라도 일년 중 최고의 경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을 3승1패로 앞서다 6차전 4쿼터 종료 4분22초 전 6반칙 퇴장 당하며 시리즈를 20일 오전 9시 7차전까지 끌려가는 데 한몫(?) 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전날 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 도중 “그렇다고 50점을 넣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경기 템포를 내가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공격적이어야 하며 한계를 뛰어넘어야(push the envelope) 한다”라고 말했다.   동료 마리세 스페이츠는 커리가 거뜬히 50득점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이츠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스텝이 그날 펄펄 날 것”이라면서 “그가 50점을 넣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와 트위터에서 그에 관해 얘기하는 모든 것들에 그가 부응할 것이란 점을 난 안다. 그러면 모든 우리 선수들이 제 위치를 찾을 것이다. 그게 우리 팀이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커리는 이번 시리즈 경가당 평균 17개의 슛을 적중시켜 2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도움보다 턴오버 숫자가 더 많다. 6차전 퇴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벤치로 가려고도 했고, 라커룸으로 계속 걸어갈 수도 있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우린 7차전에서 더 나아가야 하고 경기 뒤 더 큰 즐거움을 만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역시 7차전을 잃어 클리블랜드의 사상 첫 우승에 길을 터줄 수 있다는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파이널을 내주면 정규리그 73승의 금자탑을 이룬 역사적 위업에 손상이 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맞다. 아주 많이, 그것이 시즌 초부터 우리 목표였다. 우리는 이미 두 차례 기회를 잡았는데 해내지 못해 48분 동안 해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전히 조금 모자란다면 모두 많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의 아내 아예샤는 6차전 직후 트위터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자극적인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사과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말미 “코트에서 이런 일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내가 걱정하는 모든 것은 7차전이 열리는 48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와 코트에서 내가 할 일에 대한 것 뿐”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집의 와이파이를 꺼놓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반칙 퇴장 커리, 아내의 트위터 구설에 장인은 사기범 오인받아

    6반칙 퇴장 커리, 아내의 트위터 구설에 장인은 사기범 오인받아

    정말로 스테픈 커리(28·골든스테이트)에겐 궂긴 하루였다. 커리는 17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이어진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 4쿼터 종료 4분22초를 남기고 6반칙 퇴장 당했다. 12점 차로 뒤졌던 상황이라 커리와 팀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감안하면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가 퇴장 당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는 얘기를 들을 만했다. 팀은 101-115로 완패하며 오는 20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이어지는 7차전까지 끌려갔다. 그런데 커리는 사위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퀴큰 론스를 찾았던 장인이 신원 위조범으로 오인돼 “거의 체포당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장인은 셀 수 없이 많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몰래 잠입한 적이 있는 데이비드 아민자데흐로 오인받아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나중에 자신들이 오인했음을 인정해 일단락됐다. 그의 아내 아예샤는 남편이 6반칙으로 퇴장당한 것은 “돈 때문에 벌어진 조작질이며 시청률이 안 나와 벌어진 일이냐”고 트위터에 적었다가 나중에 지운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화가 난 순간” 적은 것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런데 또 트위터에 “경찰이 우리 아빠를 인종적으로 프로파일했다”고 적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기 전 골든스테이트 선수와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묶여 있었다며 클리블랜드 구단이 쓴 전술의 일종인가 싶어 웃겼다고 했다. 얼마쯤 뒤에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트윗을 날렸다.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는 단지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한 차량이 워낙 많아 클리블랜드 구장의 지하 차고가 정체를 빚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골든스테이트 구단 관계자도 비욘셰와 제이 Z 부부도 비슷하게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으며 골든스테이트 선수 등도 제때 도착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사가 복잡할 것으로 보이는 커리는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와 팀 동료 드레이몬드 그린이 합작한 소셜미디어 회사 ‘더 언디피티드’에 ”트위터와 모든 것들에 대해 모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말하곤 한다. 잠깐 가만 서서 찬찬히 살펴보면 상황은 우리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트위터에 감정을 쏟아낸다고 해서 집사람을 탓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다“고 점잖게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