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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5일 열전 돌입 “절대 강자는 없다” 4강 대충돌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신세계-국민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달 중순까지 40여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모두 6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겨울리그에서 4번째 챔피언에 오른 신세계와 준우승에 그친 국민은행,저력의 현대,전통의 삼성생명 등 4강이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리그는 정규리그 3라운드 45경기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11경기 등 모두 56경기를 치른다. 각팀들은 정규리그 동안 연고지에서 4경기씩을 갖게 되고 나머지 21경기는 중립 코트인 장충체육관과 마산체육관에서 치른다.플레이오프 마지막 3차전과 챔피언결정전 3∼5차전은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다.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각각 다음달 6일과 11일부터 시작된다. 신세계는 최고센터 정선민,양정옥 이언주의 외곽포,장선형의 수비를 앞세워최다 우승 신기록을 자신하고 있다.미국에서 정통 센터 2명을 새로 영입한 국민은행은 지난 겨울리그의 셔튼 브라운에 이어 또 한번의 용병효과를 노린다. 현대는 부상에서 회복한포인트가드 전주원과 박명애 권은정 등 고참들의 투혼으로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고 박인규-정미라 동갑내기 사령탑의 삼성은 2m가 넘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용병들을 내세워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알렉산드라 올리베이라를 영입한 우리은행(옛한빛은행)도 겨울리그 이후의 지옥훈련을 발판으로 4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겨울리그를 달군 12명의 용병 가운데 현대의 샌포드를 제외한 11명이 새로 가세함에 따라 전력에 많은 변화가 생긴 점도 흥미를 높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레이커스 NBA 3연패 위업

    LA레이커스가 4연승으로 NBA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레이커스는 13일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 콘티넨털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34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한 샤킬 오닐의 활약에 힘입어 뉴저지 네츠를 113-107로 제압,시리즈 전적 4연승으로 3연속 챔피언 왕관을 썼다. 오닐은 이날 활약으로 3회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필 잭슨 감독은 NBA를 9차례나 제패한 감독으로 기록됐다. 또 통산 14번째 우승을 이룬 레이커스는 시카고 불스(2회),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보스턴 셀틱스(8연속 챔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차지한 다섯번째 팀이 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보스턴 “”멍군이오””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보스턴 셀틱스가 뉴저지 네츠에 당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22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 스 결승 2차전에서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뉴저지를 93-86으로 눌렀다. 이로써 보스턴은 1승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보스턴의 끈질긴 수비가 제이슨 키드를 앞세운 뉴저지의 공격력을 잠재웠다. 안투완 워커(26점)가 32개 가운데 11개의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이 시원치 않았던 보스턴은 폴 피어스(18점)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토니 배티와 워커가각각 12개와 11개를 보태는 등 팀 리바운드수에서 60-50으로 크게 앞서면서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보스턴은 3쿼터 초반 48-47로 쫓겼으나 워커가 훅슛과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6점차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뉴저지의 키드는 이날 23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1차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2게임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뉴저지 먼저 웃었다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뉴저지 네츠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뉴저지는 20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이슨 키드(18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앞세워 보스턴을 104-97로 눌렀다. 이로써 뉴저지는 서부컨퍼런스 우승팀과 맞붙게 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은 오는 22일 벌어진다. 뉴저지는 가드인 키드의 지휘아래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활약으로 수월하게 승리했다. 전반까지 57-49로 앞선 뉴저지는 상대 주득점원 폴 피어스(27점)가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틈을 이용, 마지막 4쿼터 시작전까지 81-68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1쿼터에만 14점을 넣은 피어스가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의 흐름을 놓쳐 첫판을 내줘야 했다.
  • 레이커스 먼저 1승,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원정 최다 연승을 이어가며 서부콘퍼런스 결승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이커스는 19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7전 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30점)와 샤킬 오닐(26점)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106-99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지난 2000년 챔피언결정 5차전 이후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아 이 부문 최다 기록을 12연승으로 늘리며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로버트 오리(18점)와 브라이언트의 슛으로 1쿼터에서 36-22의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이후 안정된 수비와 꾸준한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크리스 웨버(28점 14리바운드)가 분전한 새크라멘토는 종료 2분여전 93-98까지 쫓아 갔으나 오리와 브라이언트를 막지 못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발목 부상중인 새크라멘토의 페야 스토야코비치는 이날도 뛰지 못했다.
  • 보스턴·레이커스 콘퍼런스 결승행

    [오번힐스(미 미시간주) AP 연합] 보스턴 셀틱스가 14년만에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올라 '농구 명가' 재건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 3년 연속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보스턴은 15일 적지인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오번힐스팰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주전과 식스맨 가릴 것 없이 고른 공 격력을 과시하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0-81로 따돌렸다. 이로써 보스턴은 4승1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결승전에 진출, 뉴저지 네츠-샬럿 호니츠전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26점 8리바운드)-샤킬 오닐(21점 11리바운드) '황금 콤비' 를 앞세운 레이커스는 홈코트인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에 93-87로 신승했다.
  • 새크라멘토 4강 선착

    [새크라멘토(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정규리그 최고 승률팀 새크라멘토 킹스가 플레이오프 4강에 선착했다. 새크라멘토는 14일 홈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5차전에서 크리스 웨버와 마이크 비비(이상 23점)를 비롯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해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101로 대파했다. 이로써 1승1패 뒤 3연승한 새크라멘토는 지난 81년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새크라멘토는 LA 레이커스-샌안토니오 스퍼스 승자와 챔피언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을 59-53으로 앞선 새크라멘토는 3쿼터 중반 웨버가 발목을 다쳐 잠시 코트를 비운 새 70-69,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웨버가 돌아오면서 터키 출신 용병 히다에트 투르코글루(20점 13리바운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연달아 야투를 꽂아 3쿼터를 86-73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서는 웨버와 투르코글루, 비비, 바비 잭슨, 더그 크리스티(이상 15점) 등 코트에 선 5명의 선수가 교대로 댈러스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 레이커스·댈러스 “2회전 먼저 간다”

    [포틀랜드(미 오레곤주) AP 연합] LA 레이커스와 댈러스매버릭스가 3연승으로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에 선착했다. 3연속 챔프를 노리는 레이커스는 29일 포틀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로버트 오리(8점)의 역전 3점슛으로 92-91로 승리했다.같은 컨퍼런스 소속인 댈러스도 더크 노비츠키(3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5-102로 대파하고두 시즌 연속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시애틀 슈퍼소닉스전,댈러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유타 재즈전의 승자와 각각 컨퍼런스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레이커스에 승리를 안겨준 선수는 ‘식스맨’ 오리.종료 17초전 86-9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레이커스는 5초 뒤 코비 브라이언트(25점)의 3점슛으로 89-90까지 추격한 뒤 막바로 파울 작전으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레이커스는 종료 2초전 브라이언트의 패스를 받은 오리가3점슛을 꽂아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2연패에 몰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08-103으로 제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 샬럿 PO 2회전 “1승 남았다”

    샬럿 호니츠가 배런 데이비스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에 1승을 남겼다. 샬럿은 2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회전 올랜도 매직과의 3차전을 연장전 끝에 110-100으로 마무리하고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이날의 스타는 배런 데이비스.92-92 동점 상황이던 4쿼터 마감 0.7초 전 자신이 날린 버저 비터 3점슛이 심판의 오심으로 불발되자 데이비스는 분풀이하듯 연장전에서 9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데이비스는 3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도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0-87로 승리,2승1패로 앞서 나가며 정규시즌 승률 1위팀의 체면을 지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NBA 첫 유럽출신 신인왕, 멤피스 가솔 압도적 표차로

    [멤피스(미 테네시주) AFP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유럽 출신 선수가 신인왕에 뽑혔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스페인 출신 파우 가솔(21)은 25일 미국 농구기자단 투표에서 117표를 얻어 3표에 그친 리처드 제퍼슨(뉴저지 네츠)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신인왕에 선정됐다. 가솔은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36.7분간 출장해 17.6득점 8.9리바운드 2.7어시스트 2.1블록슛을 기록했다. 가솔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으나 멤피스로 트레이드됐다.
  • 재미 실업가 NBA 워싱턴팀 공동구단주로

    재미교포 김종훈(42)씨가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세계 최대 전화장비 업체인 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 네트워크 장거리사업 총괄 사장인 김종훈씨는 16일워싱턴 위저즈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링컨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해 다른 7명과 함께 공동 구단주가 됐다. 링컨홀딩스는 워싱턴 위저즈 구단과 워싱턴의 홈경기장으로 쓰이는 MCI센터의 지분 44%를 갖고 있으며 김씨는 일부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해 구단주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김씨는 지난 92년 통신장비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스를 창업,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휩쓸어 국내에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98년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 업체인루슨트 테크놀로지에 10억달러를 받고 유리시스템스를 매각해 60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포브스’가 선정한‘미국 최고갑부 400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회사를 매각한 뒤에도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스카웃돼 광섬유 네트워크 사업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해왔다.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김씨는 2000년 8월루슨트 테크놀로지가 광섬유 네트워크 사업을 장거리와 단거리 부문으로분리하면서 장거리 부문 사장으로 발탁됐다. 한편 워싱턴 구단은 한때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공동 구단주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던은 올시즌 선수로 복귀해 워싱턴을 단숨에 인기구단으로 끌어 올렸으나 최근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박준석기자 pjs@
  • 힉스 블록슛 ‘교묘한 반칙’

    ‘농구에도 골키퍼가 있나.’ 7일 열린 동양-SK 나이츠의 01∼02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은 마르커스 힉스의 독무대였다.힉스는 가공할 탄력을 뽐내며 무려 10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한경기 최다 블록슛(10개)을 1개 경신한 대기록이다.미프로농구(NBA)의 한경기 최다 블록슛은 지난 73년 LA 레이커스 엘모어 스미스가 세운 17개. 블록슛은 수비의 끝인 동시에 공격의 출발점이다.상대의쉬운 득점을 막는 것은 물론 자기 팀에는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또 공격의 덩크슛에 비교될정도로 화려해 ‘수비의 꽃’으로 불린다.이 때문에 블록슛을 당한 팀은 사기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고 반대로자기 팀의 기세는 한껏 오르기 마련. 나이츠의 기둥 서장훈마저 “골밑슛을 블록당한적은 있지만 미들슛을 찍히기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을만큼 힉스의 블록슛은 동양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힉스의 블록슛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지적을 한다.농구규칙상 블록슛은 공격자의 손을 떠난 볼이 정점에 이를때 까지만 가능하다.정점에서 떨어지는 볼을 쳐내면 ‘골텐딩’으로 판정돼 득점이 인정되고 같은동작을 되풀이할 경우에는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진다. 전문가들은 힉스가 자주 골텐딩을 범하는데도 탄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별로 접해보지 못한 심판들이 룰을 제대로적용하지 못하거나 과열된 코트의 분위기에 눌려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잦다고 지적한다. 블록슛이 팬 서비스 차원에서 장려돼야 하는 것임은 분명하지만 규칙을 뛰어 넘을 수는 없다는 것.“아무리 볼만하다 해도 농구에서 골키퍼를 인정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얘기다.힉스는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블록슛을 12번 시도했고 이 가운데 2개만이 골텐딩 판정을 받았다. 곽영완기자
  • 샌안토니오 13연승 “PO 티켓 내손안에”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3연승을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샌안토니오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팀 던컨(33점 13리바운드)-데이비드 로빈슨(19점) ‘트윈타워’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91-85로 제압했다. 13연승을 챙긴 샌안토니오는 49승21패를 기록,서부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서부에 8장이 배정된 플레이오프 티켓 을얻게 됐다.서부 9위 LA 클리퍼스는 36승35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서부 공동 최하위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서부 5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03-10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서부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 무너지는 괴짜가족 일으키는 가장 ‘로얄 테넌바움’

    천재에겐 나무 옹이같은 괴짜기질이 있다.물론 평범한 사람들의 잣대로 잴 때 그렇다는 얘기다.평범한 관객의 눈에 테넌바움가(家)는 그래서 매끄러운 데라곤 없는 이상(異狀)형이다.천재 하나가 끼어있어도 ‘별 일’이 심심찮게 일어날판에 이 집안은 온가족이 통째로 천재다. ‘로얄 테넌바움’(The Royal Tenenbaums·29일 개봉)은 어느 뉴요커 집안의 울타리안을 꼼꼼히 뜯어본 가족영화다.그런데 훈훈한 감성과는 거리가 좀 멀다.굳이 분위기를 귀띔하자면 ‘아이스 스톰’이나 ‘아메리칸 뷰티’류보다는 ‘아담스 패밀리’쪽에 가까운,다분히 기괴한 캐릭터들이 꾸려가는 가족드라마다. 테넌바움가의 3남매는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다. 아버지 로얄 테넌바움(진 해크먼)과 별거한 뒤 악착같이 교육에 매달린 어머니 에슬린(안젤리카 휴스턴)덕분일 수도 있겠다.2세때 입양된 장녀 마고(기네스 팰트로)는 15세에 퓰리처상을 따낸 천재 극작가.둘째 채스(벤 스틸러)는 부동산 투자와 국제 금융의 귀재.세째 리치(루크 윌슨)는 10대에 세계 테니스 챔피언에 등극한 천재 스포츠맨. 문제는 30대가 된 이들의 ‘현재’가 하나같이 권태로 가득차 있다는 거다.아내를 잃고 어린 아들 둘을 혼자 키우던 채스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영화는 반전을 맞는다.애정없는 결혼생활을 하던 마고,짝사랑하던 누나(마고)가 결혼하자 배를 타고 떠돌아다니던 채스까지 돌아올 즈음 어머니는 흑인 회계사(대니 글로버)로부터 청혼을 받는다.20여년전부터 별거하며 집밖을 돌던 아버지도 그제야 귀소본능이 생기는지 얼마 못산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어머니와의 재결합을 원한다. 영화는 애초부터 불안정한 가정을 전제로 잡았다.그리고는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캐릭터와 사건들을 소설책 단락을 나누듯 구획지어 보여준다.이렇다할 이야기 기둥이 있는 것도아닌데 ‘따로국밥’인 사건들이 매끈히 고리를 거는 전개력이 신통하다. 그러나 집약력은 떨어진다.영화에는 특별한 갈등이나 방점을 찍을만한 에피소드가 없다.괴팍하고 낯선 캐릭터들이 새로움을 주는 듯하지만,결국 그들도 가족의 미덕을 되돌아보는 재미있는 눈요기 장치에머물렀다는 느낌이다. 후반들어 제멋대로인 가족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건 뜻밖에도 아버지다.이 역시 고민없이 밋밋한 설정이 아닐까.진해크먼은 이 역할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황수정기자 sjh@
  • 농구스타 바클리 인종차별 주장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관계자들은 뻔뻔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이다.” 한때 미프로농구(NBA)를 주름잡은 흑인 농구스타 찰스 바클리(전 피닉스 선수)가 오거스타내셔널측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매년 4월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권위이자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마스터스가 치러지는 곳.바클리는 권위있는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최신호 인터뷰에서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초점은 오거스타내셔널측이 단행한 코스 개조에 맞춰져 있다. 바클리는 흑인 골프황제인 타이거 우즈의 우승을 못마땅하게 여긴 오거스타측이 더 이상 우승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 것. “잭 니클로스는 마스터스에서 6차례나 우승했지만 오거스타는 한번도 코스를 개조한 적이 없다.우즈는 지난해 겨우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하지만 오거스타는 막바로 수십년간 유지한 코스를 바꿨다.이것이 그들의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게 바클리의 주장이다.실제로 오거스타는 지난해 우즈가 백인스타 데이비드 듀발을 따돌리고 두번째 우승컵을 안은 뒤 코스 개조에 들어가 올 대회를 앞두고 완전히 바뀐 코스를 선보였다. 전체 길이만 300야드 가량 늘어 장타자 우즈를 견제하기위한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오거스타는 한때흑인들은 캐디로서만 코스를 밟아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인종차별적 시각으로 악명높던 곳으로 이같은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우즈는 “코스 길이를 늘린 게 나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오히려 더욱 나은 실력을갖추게 될 미래의 선수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클리는 “이젠 흑인들도 하고 싶은말을 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곽영완기자
  • 국민은행, 신규사업 강화 아이디어 모집

    국민은행은 15일부터 3월말까지 신규사업 강화를 위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응모자격은 제한없으며 홈페이지(www.kookminbank.com 또는 www.hncbworld.com)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특상 500만원,최우수 아이디어상 50만원 등이지급되며 사업타당성 검토 및 제안자에 대한 채용,지분참여도 추진할 예정이다.(02)769-7263
  • 설연휴 스포츠 ‘빅게임 천국’

    ‘설연휴를 스포츠와 함께’ 나흘간의 이번 설 연휴(10∼13일) 기간 국내외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눈과 얼음의 축제’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개막과 함께 힘찬 레이스에 돌입,겨울스포츠의 진수를 펼치며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국들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도 일제히 열린다. 연휴 전날인 9일 라이스-에클레스 올림픽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는 전세계 80여개국 3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금메달 78개를 놓고 17일간 열띤 레이스에 돌입한다. 연휴 기간과 연휴 다음날인 14일에는 전세계에서 모두 28차례의 A매치가 일제히 열려 축구팬들을 열광시킨다.국제축구연맹이 정한 ‘A매치의 날’인 14일에는 북중미골드컵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침체에 빠진 한국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일전을 치른다. 한국의 본선 조별리그 상대인 폴란드는 페로제도(11일)북아일랜드(14일)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르며 포르투갈은스페인,미국은 이탈리아와(이상 14일)의 일전을 통해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11일에는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센터에서 화려하게 치러진다.올해로 51회째를 맞는 이번 올스타전은 역대 최다의 외국인선수가 출전하는데다 4년만에 복귀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이 뛰게 돼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국내에서는 프로와 아마씨름 최강자가 총출동하는 설날장사대회가 12·13일 이틀간 천안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천하장사 황규연을 비롯,김영현 이태현 백승일 염원준 신봉민 등 쟁쟁한 프로들이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며 지난해 아마추어로 8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한 최홍만(동아대)도 다시 한번 이변을 연출할 태세다. 막판으로 치닫는 프로농구는 연휴기간에도 쉼 없이 경기가 이어진다.특히 13일 잠실에서는 4강직행 티켓을 놓고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지붕 두가족’ SK나이츠와 SK빅스의 맞대결이 펼쳐져 연휴 막판 농구팬들의 이목을집중시킨다. 곽영완기자 kwyoung@
  • NBA/ 농구神 조던 ‘신들린 뒷심’

    [워싱턴 AP 연합] 마이클 조던이 워싱턴 위저즈를 4연승의상승세로 이끌었다. 워싱턴은 6일 홈에서 열린 01∼02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조던(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3·4쿼터에만 20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99-94로승리했다.워싱턴은 이로써 4연승하며 25승21패를 기록,대서양지구 2위 보스턴 셀틱스를 2게임 차로 바짝 쫓았다. 또 조던은 올시즌 빈스 카터와의 두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아직까지는 황제의 자리에 흔들림이 없음을 입증했다. 조던은 2쿼터까지 3득점에 그쳤고 카터를 막다가 초반부터파울 2개를 저지른 뒤 벤치로 물러나는 등 고전했으나 남은쿼터에서 2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29점을 넣은 카터는 전반에만 23점을 뽑아냈을 뿐 정작 승부가 갈린 후반에는 6점에 그치고 말았다. 워싱턴은 2쿼터까지 46-51로 끌려갔지만 이후 부진했던 조던의 슛이 폭발하면서추격을 시작,75-7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더욱 활발한 공격을 펼친 워싱턴은 경기 끝나기 4분33초 전 터진 조던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8점을 몰아넣으며 종료 2분27초 전 93-86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한편 댈러스 매버릭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두번이나 연장을 거치는 접전 끝에 141-140으로 신승했다.
  • 뉴저지, 새크라멘토에 ‘매운맛’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뉴저지 네츠가컨퍼런스 선두팀간 맞대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동부의 자존심을 세웠다. 뉴저지는 5일 홈에서 열린 01∼02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제이슨 키드(14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재치있는 경기 운영에 케이스 반 혼(25점)등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새크라멘토를 117-83으로 눌렀다.이로써 3연승한 뉴저지는 32승14패로 동부 1위를 유지했고 6연승을 저지당한 새크라멘토는 36승11패로 서부를 포함한 NBA전체 선두를 지켰다. 전반까지 57-54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뉴저지는 3쿼터들어 상대 공격을 16점으로 막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30점을 몰아 넣으며 87-70으로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뉴저지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안정된 수비와 착실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계속 벌려 수월한 승리를 얻었다.토론토 랩터스는 승부의 갈림처였던 3쿼터에서 자신의 28점중 13점을 집중시킨 빈스 카터를 앞세워 앨런 아이버슨(36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0-93으로이겼다.
  • [공무원 Life & Culture] 사이버 노동민원 해결사 김윤배 노동부과장

    “드디어 임금을 받았답니다.진정서를 낸 지 꼭 한달만이에요.과장님의 조언과 도움이 없었다면,저는 고소는커녕진정서 낼 생각도 못하고 그저 억울해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을 거예요.정말 뭐라 말씀드릴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하용주씨) “퇴직하고 나서 일년이 지나도록 퇴직금과 한 달치 월급을 못받고 있는데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요.”(궁금이) 노동부 김윤배(金允培·44·부이사관) 산업안전정책과장의 홈페이지는 이런 저런 사연들로 가득하다.주로 체불 퇴직금·월급,산재처리 방법 등 당사자들에겐 절실한 고민거리다.부족한 법률 지식과 인식부족 때문에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힘없는 근로자들이 주‘고객’들이다. 지난해 초 개설된 그의 홈페이지(kimyoonbae.woorizip.com)엔 지금까지 3만 7670명(하루평균 90∼100명)이 방문했다.2000여명(하루평균 5명)이 ‘인터넷 무료 노동상담'을받았다. 이젠 전체 노동관련 사이트에서 인기 3∼4위권을 달릴 정도로 ‘사이버 노동민원 해결사’로 자리를 굳혔다.홈페이지엔 상담 이외에도 노동·경제문제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전세계 언론사 사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등 날로 ‘발전’ 중이다. 김 과장이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은 20년간의 노동행정 공무원으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근로자들과 ‘공유’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정보화·사이버 시대를 맞아 과거와 달리 ‘손쉽고 광범위한 노동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는 소신도 한몫했다.홈페이지 개설은 컴퓨터 박사인 고향후배의 도움을 받았다. 김 과장은 지난 1년여간 눈물겨운 사연도 많이 접했지만특히 ‘용접폐’(용접 업무로 걸린 폐질환)에 걸린 한 퇴직 근로자의 산재 보상금(4800만원)을 받아 준 것이 가장보람있었다고 한다. “시아버지의 산재 문제로 무려 6개월 동안 10여차례나 e메일을 주고받으며 함께 방법을 찾느라 고민했지요.알쏭달쏭한 질의가 들어왔을 때는 담당 부서를 직접 찾아가 답변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며 활짝 웃었다.간혹 민원인들이 소액의 돈을 보내 감사의 표시를 하지만 김 과장은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 후배에게 보내 ‘업그레이드비용’으로 충당한다고 한다. 김 과장은 신속·정확한 답변이 사이버 민원의 생명이라고 했다.“어떤 질의가 들어와도 24시간내 답변을 원칙으로 정했다.”는 김 과장은 퇴근 후엔 늘 컴퓨터와 씨름을한다. 이 때문에 사이버 세상에서는 인기 ‘짱’일지 몰라도 가정에선 별로 인기없는 가장이다.퇴근 후는 물론 주말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가고,자정을 넘기기 일쑤다.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부인 이연우(44)씨는 “가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도 어려운 근로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을 지켜보면서 위안을 삼는다.”고 말한다. 김 과장은 행시 25회로 지난 82년 노동부에 발을 디딘 뒤 연수원 교관·법무담당관·공보담당관·청주사무소장·임금복지과장·고용관리과장·노사협의과장·행정관리담당관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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