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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스포츠계 영향 미친 소수민족 / 박세리 93위 선정

    ‘연장불패’ 신화의 주인공인 ‘골프여왕’ 박세리가 미국 스포츠계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5일자 특집을 통해 미국 스포츠계에 영향을 미치는 소수민족 101명 가운데 박세리를 93위로 선정했다.뽑힌 인물 대부분이 미국에서 오래전에 정착한 흑인들로 아시안은 손꼽을 정도다. SI는 박세리를 ‘여성 타이거 우즈’로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0승을 거둔 제2인자이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SI는 특히 LPGA에서 한국인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데 기폭제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미프로농구(NBA)에 데뷔하자마자 스타가 된 야오밍(중국·휴스턴 로키츠)은 홈경기 관중을 17%나 늘리는 등 마이클 조던(4위) 이후 농구계에 영향력을 미친 신인 선수로 인정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최초의 흑인 백만장자이자 ‘블랙 엔터테인먼트TV(BET)’의 소유주이고 NBA 살럿 호니츠 구단주인 로버트 존슨이 선정됐다. 존슨은 경제력 덕분에 스포츠계에서 ‘최초의 흑인’이라는 수식어를 수없이 들어왔다. 2위는 우즈가 뽑혔다.테니스를 석권하고 있는 윌리엄스 자매중 동생 세레나는 3위,비너스는 40위에 올랐다. 복싱 프로모터 돈 킹은 15위,‘포스트조던’을 노리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야오밍보다 한참 뒤진 18위에,최희섭이 뛰고 있는 시카코 컵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37위에,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54위에 선정됐다. 프로복싱의 마이크 타이슨은 말썽을 많이 부린 탓인지 101명에 아예 포함되지 않았고,맞수 레녹스 루이스는 69위를 차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하프타임 / 포포비치 NBA ‘올해의 감독상’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포포비치 감독은 29일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팀을 리그 최고승률(60승22패)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순위 유효표 121표 가운데 40표를 얻어 에릭 무셀만(골든스테이트·26표)과 제리 슬론(유타·18표) 감독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샌안토니오 감독이 이 상을 받는 것은 포포비치가 처음이다.지난 96년 12월 샌안토니오의 사령탑을 맡은 포포비치는 팀을 3년연속 정규리그 중서부지구 1위에 올려 놓았다.
  • NBA / 필라델피아·새크라멘토 8강 눈앞

    |뉴올리언스 연합|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나란히 미국프로농구(NBA)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필라델피아는 29일 뉴올리언스 어리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1회전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4차전에서 앨런 아이버슨(22점)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모두 10점 이상을 올려 96-87로 이겼다.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승(1패)째를 챙긴 동부콘퍼런스 4번 시드 필라델피아는 남은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나선다.5차전은 오는 5월 1일 필라델피아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서부콘퍼런스 새크라멘토는 페야 스토야코비치(27점)와 크리스 웨버(26점·11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칼 말론(24점·8리바운드)과 존 스탁턴(12점·7어시스트) 두 노장이 버틴 유타 재즈를 99-82로 꺾었다.새크라멘토도 3승(1패) 고지를 선점하며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 하프타임 / 레이커스 역전승 승부원점으로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1회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레이커스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 미네소타와의 4차전에서 샤킬 오닐(34점 23리바운드) 코비 브라이언트(32점) 콤비가 66점을 몰아넣어 102-97로 역전승을 거뒀다.
  • 하프타임 / ‘꺽다리’ 하승진 연세대행

    국내 최장신 농구선수 하승진(18·삼일상고·223㎝)이 연세대에 입학한다.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씨는 28일 “미프로농구(NBA)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연세대에 승진이를 입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씨는 이날 아들의 입학지원서를 연세대 김남기 감독에게 제출했다.연세대는 하승진이 입학 이후 시기와 관계없이 미국 진출을 보장하기로 했다.
  • 정선민 WNBA 진출 ‘꿈’ 이뤘다

    “농구의 본고장에서 우리 여자농구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 한국여자농구의 ‘자존심’ 정선민(사진·29·신세계)이 과연 미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통할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정선민은 자신감을 보였다.전문가들도 “팀의 주전은 무난히 꿰찰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정선민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지난 26일 WNBA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4개 팀 가운데 8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시애틀 스톰은 주저없이 정선민을 택했다.42명의 걸출한 루키 가운데 1라운드 8순위로 뽑히는 순간이었다. 정선민은 애초 2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았다.그러나 시애틀의 앤 도노번 감독은 휴스턴 코메츠 등에서도 정선민을 탐내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서둘러 낙점했다.수 버드와 로렌 잭슨이라는 최고의 가드와 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포워드가 취약한 시애틀로서는 팀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해줄 확실한 스몰포워드감을 놓칠 수 없었다. 정선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국가대표 센터로 2차례나 아시아 정상을 밟았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 놓았다.국내 리그에서도 신세계를 4차례나 챔피언으로 이끌었다.여자농구 통산 최다득점(3761점)과 최다리바운드(1426개)를 기록중이다. W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센터에서 포워드로의 포지션 변화를 무리 없이 소화해야 한다.경쟁자가 없는 국내에서 보여준 ‘나 홀로 플레이’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중장거리슛과 어시스트 능력을 높이고,근력이 좋은 흑인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아야 한다.이를 위해 정선민은 줄곧 마산에서 중고등학교 남자 선수들과 훈련을 해왔다. 정선민은 “미국에서 2년 정도 뛸 생각이며 리그가 없는 겨울에는 한국에서도 뛸 것”이라고 말했다.정선민은 29일쯤 미국으로 건너가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경기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받는다.WNBA 2003시즌은 다음달 23일 시작된다. ●WNBA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는 야구의 메이저리그나 남자농구의 NBA(미프로농구)처럼 여자농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 뛰어보길 원하는 무대다. 지난 97년 8개 팀으로 NBA 산하단체로 출범한 WNBA에는 현재 14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동부콘퍼런스와 서부콘퍼런스에 각각 7개팀씩 나뉘어 리그를 치른다.정선민이 입단한 시애틀 스톰은 서부콘퍼런스 소속이다.2000년 창단한 시애틀은 지난해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정규리그에서는 팀당 32경기씩 치르고 콘퍼런스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콘퍼런스 우승을 결정하며 두 우승팀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피닉스 스타더마이어 NBA 신인상

    고졸 출신 어메어 스타더마이어(사진·피닉스 선스)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을 넘어 신인왕에 올랐다.스타더마이어는 25일 발표된 미프로농구(NBA) 스포츠기자단 신인왕 투표 결과 유효 투표인단 117명 중 59명에게서 1위표를 받아 총 458점으로 야오밍(405점)을 제치고 사상 첫 고졸 출신 신인왕이 됐다.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입단한 파워포워드 스타더마이어는 뚜렷한 스타가 없는 피닉스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 세븐티식서스 PO1회전 2연승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2연승했다.필라델피아는 24일 앨런 아이버슨(29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해 데이비드 웨슬리(24점)를 앞세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90-85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내리 2승을 챙겨 2회전 진출의 5부 능선을 넘었다.댈러스 매버릭스도 스티브 내시(28점·8어시스트)와 덕 노비츠키(25점·9리바운드)를 앞세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3-99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동부콘퍼런스 톱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리처드 해밀턴(30점)의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을 89-77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 “농구 이렇게 하는 거야”/ 가넷·아이버슨등 스타선수들 NBA 플레이오프서 맹활약

    ‘농구는 혼자하는 운동(?)’ 한창 열기를 뿜는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를 유심히 보면 품게 되는 의문이다.NBA가 어떤 무대인가.NBA 코트에서 땀 한 방울이라도 흘려보는 것이 농구 선수들의 꿈일 정도다.더구나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의 선수들이라면 이미 ‘농구 달인’이나 다름없다.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라성 같은 동료 선수들을 들러리로 세우고 원맨쇼를 펼치는 ‘왕별’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정규리그에서 6차례나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은 지난 23일 LA 레이커스전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는 농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슛을 선보이며 35점을 쏟아부었고,리바운드도 자그마치 20개를 잡아냈다.레이커스의 ‘원투 펀치’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도 가넷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은 지난 21일 뉴올리언스 호니츠전에서 무려 55점을 넣었다.역대 플레이오프에서 55점 이상을 넣은 선수는 마이클 조던,릭 배리,찰스 바클리,윌트 체임벌린,엘진 베일러뿐이다.그는 “림이 마치 바다처럼 보였고,거기에 바위를 던지는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슛감각을 말했다. 동부콘퍼런스 8번시드 올랜도 매직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는 톱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차전에서 43점을 몰아넣으며 파란을 연출했으며,24일 아쉽게 패한 2차전에서도 팀의 77점 가운데 46점을 혼자 넣는 괴력을 보였다. ‘어시스트 왕’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최고의 포인트가드임을 입증했다.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 20일 팀 득점(96점)의 절반에 가까운 46점을 퍼부었고,보스턴 셀틱스의 폴 피어스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1차전에서 40점을 쓸어 담는 원맨쇼를 보여줬다.농구가 양팀 5명씩이 출전하는 경기가 맞는지 의심을 갖기에 충분한 요즘 NBA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정선민 WNBA 진출 청신호 / 리그 정상화… 드래프트 곧 실시

    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센터 정선민(사진·29·185㎝·신세계)이 미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놓고 사무국과 선수협의회간 대립으로 리그 중단과 드래프트 취소 위기까지 몰린 WNBA가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WNBA사무국과 선수협의회는 22일 자유계약,연봉하한선,샐러리캡 등에 대해 극적으로 일괄 타결안을 완성했다. 트레이시 쿡 WNBA 대변인은 “협상은 매듭지었지만 복잡한 내용이기 때문에 아직도 자구 수정이 진행중이다.”고 말했다.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지난 17일 취소된 올해 신인드래프트가 곧 열리게 됐다. 정선민의 WNBA 진출을 추진중인 에이전트사는 “오는 25∼28일 드래프트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선민에 관심을 보여온 3∼4개팀 중 1개팀이 정선민을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민에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는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LA 스파크스와 스몰포워드가 비어 있는 시애틀 스톰 등이 꼽힌다.정선민이 드래프트에서 지명되면 이달 말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해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새크라멘토 유타에 2연승

    새크라멘토 킹스는 22일 홈인 아크로어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회전 2차전에서 유타 재즈를 108-95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7전4선승제에서 먼저 2승을 챙긴 새크라멘토는 남은 5경기 가운데 2경기만 이기면 플레이오프 2회전에 나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두 팀은 오는 27일과 29일 유타의 홈인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3·4차전을 차례로 치른다.서부컨퍼런스 1위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피닉스 선즈를 84-76으로 물리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동부컨퍼런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보스턴 셀틱스를 89-77로 물리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 하프타임 / 조던 신문광고로 작별인사

    코트를 떠난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이 신문광고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조던은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LA 타임스 등 미국 유력지 20일자에 ‘농구 경기에게’라는 수신인을 단 편지 형식의 전면 광고를 일제히 게재했다.“사랑하는 농구에게”로 시작되는 이 편지에서 조던은 “내 NBA(미국프로농구) 인생은 분명히 끝났지만 우리의 관계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며 은퇴를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구단주 등을 통해 계속 농구인으로 남을 것임을 암시했다.조던은 “우리집 주차장 뒤편에서 부모님의 소개로 그대를 처음 만난지 어느덧 28년이 흘렀다.”라며 “어떤 측면에서 그대는 나의 인생이자 열정,그리고 삶의 원동력이었다.”고 회고했다.
  • 하프타임 / LA레이커스 적지서 먼저 1승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초반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동부콘퍼런스 8번 시드 올랜드 매직은 21일 ‘차세대 조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43점)가 플레이오프 사상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려 톱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9-94로 눌렀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4연패를 향한 첫 삽을 떴다.서부콘퍼런스 5번 시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39점 8어시스트) 샤킬 오닐(32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케빈 가넷(23점 14리바운드)이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7-98로 제압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이 무려 55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98-90으로 이겼다.
  • 하프타임 / 피닉스, 샌안토니오 꺾고 PO 첫승

    피닉스 선즈가 최고 승률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첫 판을 따냈다.피닉스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02∼0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1차전에서 연장 종료버저와 함께 터진 스테폰 마버리(26점)의 역전 3점슛으로 샌안토니오를 96-95로 눌렀다.막차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피닉스는 이로써 강력한 우승후보인 샌안토니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2차전은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번 시드인 새크라멘토 킹스는 유타 재즈를 96-90으로 제압했고 3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도 더크 노비츠키가 자신의 역대 최다 득점인 46점을 퍼부어 ‘난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6-86으로 꺾었다.동부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저지 네츠가 첫 판을 잡았다.
  • [스포츠 라운지] 코트의 슈퍼루키 김주성

    어느날 갑자기 좋아진 농구 반대하던 부모도 열정에 두손 “데뷔첫해 잘했다” 평가에 안도 “한국농구위해 NBA 가야죠” 부끄러움이 많은 남자,항상 먼저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남자,그리고 하늘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남자,그가 바로 김주성(24)이다. 큰 키와 빼어난 실력으로 대학무대를 평정한 그는 지난해 프로농구 TG에 입단했다.새로운 무대였지만 그는 예상대로 02∼03시즌 신인왕을 움켜쥐었고,팀에 창단 첫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요즘 잇단 우승 뒤풀이 행사에 참석하느라 어색한 양복을 입고 여기 저기를 뛰어다니지만 마음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하늘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남자 김주성은 주저없이 “농구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한다.이유는 없다.‘그냥’이다.태어나자마자 100일 지난 아이같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큰 키 때문에 초등학교 때 높이뛰기 선수를 했다.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잘 먹지 못해 잔병이 많았던 그는 운동으로 이를 극복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그가 농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3학년.그냥 갑자기 농구가 좋아지기 시작했단다.그래서 농구공을 잡았다.당시 187㎝에 달했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다.운동을 반대하던 부모도 김주성의 열성에는 두 손을 들었고,후원자가 됐다. 키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았다고 한다.특히 중고교 시절 집에선 항상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다녔을 정도라고 한다.방문이 낮아서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지금은 이런 것들이 소중하게 간직하고픈 추억이 됐다. ●김주성의 여인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을 ‘무뚝뚝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경상도 남자’라고 평한다.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혹스러워하며 말을 더듬거리기까지 한다.그에게서 나온 대답은 “곤란하다.”는 말 뿐.훤칠한 키에 깔끔한 외모로 당연히 여자들이 많이 따를 타입이다.그러나 내성적이어서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지는 못했다는 게 그의 얘기다. 요즘 이메일과 팬레터는 부쩍 늘었다.여고생들이 대부분이다.물론 일일이 답장은 못해주지만 그냥 버리는 일은 절대 없다.아무리 피곤하더라도 꼼꼼하게 편지를 읽는다.그러면 어느새 그날의 피곤함이 날아가 버린다고 한다. ●‘가자,NBA로’ 프로데뷔 첫 해를 돌아보며 그는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주위의 기대가 너무 커 처음엔 부담이 됐는데 시즌이 끝난 뒤 잘 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역시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이다.한국농구를 위해 자신이 물꼬를 트고 싶단다.NBA에서 활약 중인 중국의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에 대해 부러움을 나타냈다.그러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야오밍이 이끈 중국을 누르고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NBA 출신인 TG의 제이 험프리스 코치는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착실한 준비를 주문한다.“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김주성도 2∼3년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험프리스 코치의 말이 지금은 쓰지만 나중엔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 약이 될 수 있다. 하늘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205㎝ 사나이’는 막 시즌이 끝난 요즘 새로운 꿈에 젖어 있다. 글 박준석기자 pjs@ 사진이호정기자 hojeong@ ■김주성의 부모님 사랑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듯 김주성을 지켜보는 중년의 부부가 있다. 그들은 김주성의 ‘영원한 팬’이다.어머니(45)는 항상 아들이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부모님이 아들에게 이렇게 신경을 쓰는 것은 어쩌면 미안함 때문인지도 모른다.어릴 때 다른 아이들같이 잘 먹이지도,잘 입히지도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모님을 한 번도 원망한 적은 없다.아니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아버지(54)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지금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다.어머니도 큰 병을 앓은 뒤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한다.그러나 김주성은 부모님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부모님’이라고 말한다. 아버지는 요즘 아들의 시상식에 참가하느라 바쁘다.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날아갈 듯하다.아들이 상을 타는 것은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고 말한다. 김주성은 결혼한 뒤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따라서 신부감의 첫째 조건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자신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란다. 그러나 역시 경상도 남자다.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이렇지만 표현은 안한다.부모님도 이런 아들의 성격을 잘 알기에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김주성은 “그래도 요즘은 애정표현이 많이 나아졌다.”면서 “경기가 끝나면 안아드리기도 한다.”고 했다.우승하고 난 뒤에는 원없이 안아드렸단다.그리고 언젠가는 이 말을 꼭 하고 싶단다. “아버지 어머니,사랑합니다.”
  • ‘황제’ 역사속으로/ 조던, 팬들 눈물속 고별전

    황제의 마지막 슛은 자유투였다.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을 수비하던 에릭 스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종료 1분44초전 굳이 반칙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조던을 살짝 밀었다.마지막 슛을 던지는 조던의 모습을 차분하게 기억하라는 배려처럼 보였다. 조던은 통산 3만 2292점째 되는 자유투를 성공시키고,벤치로 들어왔다.코트에 남은 10명의 선수는 일제히 ‘영원한 농구황제’를 향해 경의를 표했다. “이젠 정말로 유니폼을 벗을 때가 됐다.부끄럼 없이 농구를 했고,농구도 나를 속이지 않았다.” 20년간 농구를 지배해온 조던은 그렇게 정든 코트를 떠났다.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센터에 모인 2만여 관중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02∼03시즌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17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조던은 팬들의 기억 속으로 숨었다.이날 조던은 28분을 뛰며 15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4개씩 기록했다.워싱턴은 87-107로 졌다. 한편 팀당 82경기의 대정정을 마감한 NBA는 오는 20일부터 콘퍼런스별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 들어간다.챔피언결정전은 오는 6월5일 막을 올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농구황제’ 오늘 진짜 은퇴 아듀! 조던

    황제,마침내 제위에서 내려오다. 믿고 싶지 않지만 이젠 정말로 그의 모습을 낡은 잡지 속에서 찾아야만 한다. ‘농구 그 자체(Basketball,itself)’로 불린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1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은퇴를 한다.두번째 은퇴 때 “99.9%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해 0.1%의 미련을 남겼던 조던은 이번에는 “100% 떠난다.”고 강조했다.비록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조던은 이번 시즌 전경기에 출전,평균 20.1점 6.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해 서산을 붉게 물들였다. ●잊지 못할 황제의 선물 지난 1984년 미프로농구(NBA)에 뛰어 들어 15시즌을 뛴 조던은 영원히 남을 명장면을 선물했다. 87년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때 아직도 전설로 남아 있는 ‘자유투라인 덩크’를 선보였다.자유투 선 밖에서 솟구쳐 올라 180도 회전하며 날아 림에 꽂는 비하인드 덩크슛은 인간이 스스로의 탄력만으로도 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역전 버저비터는 조던의 또 다른트레이드 마크.97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종료 0.1초를 남기고 유타 재즈의 러셀을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3점슛을 던져 84-82 승리를 이끌었다.8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수비수 엘로의 필사적인 수비를 고 비틀거리며 성공시킨 역전 버저비터는 ‘더 샷(The Shot)’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90년 3월 생애 최고 득점(69점)을 올릴 때의 모습도 생생하다.3쿼터 초반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앉자 홈팀 클리블랜드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화난 조던이 감독을 설득해 다시 코트로 나와 대기록을 세운 것. ●은퇴 이후의 진로 93년 아버지의 피살 충격으로 은퇴한 조던은 야구선수로 변신했다.99년 은퇴 때는 골프와 가족의 품으로 숨었다.그러나 이번에는 농구판을 떠나지는 않을 것 같다.친정팀 시카고 불스의 단장을 맡느냐,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복귀하느냐가 관건이다.시카고의 제리 크라우스 단장이 최근 옷을 벗으면서 조던이 단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조던은 “워싱턴의 구단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 왔다.2001년 팀이 바닥을 헤매자 직접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설 만큼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포스트 조던은 없다” 올 시즌 득점왕(평균 32.1점)에 오른 트레이시 맥그래디(올랜도 매직)와 무서운 폭발력을 자랑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순위 후계자들이다.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도 조던의 빈자리를 노린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포스트 조던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기량을 떠나 카리스마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승부사적인 기질,겸손한 자세,상품성 등에서 그를 따라올 선수는 영원히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조던의 숨겨진 얘기들/ 등번호는 왜 23번일까

    조던은 화려한 플레이만큼이나 숱한 화제를 뿌렸다.그의 숨은 얘기도 이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등번호 23 조던의 등번호 23은 고교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함께 농구를 한 형 래리는 45번이었다.항상 벅찬 상대였던 형의 반이라도 쫓아가자는 의미에서 23번을 택했다. 그러나 조던은 95년 첫 복귀 때 45번을 달고 뛰었다.죽은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본 유니폼을 입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계속된 부진으로 30경기 만에 결국 2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90년 어느날 올랜도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유니폼을 도난당해 12가 찍힌 유니폼을 입었다. ●앙숙 디트로이트 91년 시카고가 처음 NBA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88년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준결승,89·90년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에서 조던을 세차례나 울렸다. ‘떠오르는 태양’ 조던을 집중마크한 장본인은 훗날 시카고에서 함께 뛴 ‘악동’ 데니스 로드맨,‘백인 무법자’ 빌 레임비어,‘반칙왕’ 아이제어 토머스.조던은 이들의 거친 플레이에 좌절하며 평정심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다. ●‘에어 조던 시리즈’의 비밀 13번까지 이어진 ‘에어 조던 시리즈’ 농구화로 나이키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조던은 고교시절부터 줄곧 열렬한 아디다스 팬이었다.프로에 입문해서도 아디다스와 계약하고 싶었지만 아디다스는 끝내 그를 찾지 않았다.아디다스를 신지 못하게 된 조던은 래리 버드,매직 존슨,줄리어스 어빙(일명 닥터 J)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신었던 컨버스 운동화를 원했지만 컨버스측도 그를 버렸다.결국 주가폭락의 위기를 겪던 나이키는 84년 이 슈퍼루키의 점프력만 보고 매년 25만달러씩 5년간 계약을 제시했다.나이키의 명운을 건 조건이었고,조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 / 시라큐스대, NCAA 첫 우승

    ‘오렌지 군단’ 시라큐스대가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시라큐스대는 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대학농구(NCAA)선수권 결승전에서 캔자스대를 81-78로 누르고 사상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19세의 특급 신입생으로 내년 시즌 미프로농구(NBA) 진출이 유력한 카멜로 앤서니는 2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게리 맥나마라는 6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하킴 워릭은 종료 13.5초전 캔자스대의 주포 마이클 리의 3점슛을 블로킹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27시즌째 모교 후배들을 조련하고 있는 시라큐스대 짐 보하임 감독은 16년만에 팀을 결승에 올린 데 이어 우승까지 이끌어 통산 653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 하프타임 / ML평균연봉 250만弗 돌파

    미국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최초로 250만달러를 돌파했다. AP통신이 자체 조사를 통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막전 엔트리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255만 5476달러로 지난해 평균 238만 3235달러보다 7.2% 인상됐다.메이저리그의 평균 연봉은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프로농구(NBA)의 평균연봉 454만달러에 이어 두번째이며,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164만달러,프로풋볼(NFL)은 125만달러.구단별로는 스타군단 뉴욕 양키스의 총연봉이 1억 4971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뉴욕 메츠는 1억 1686만달러로 뒤를 이었다.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1억 462만달러로 30개 구단 중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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