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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성윤 2경기 연속 17득점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NBDL의 로어노크 대즐에서 뛰는 방성윤이 13일 열린 플로리다 플레임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7분간 뛰며 17득점,2리바운드,1가로채기로 팀의 124-10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주 애슈빌전에서 NB DL 데뷔 이래 최다인 17점을 올렸던 방성윤은 이로써 2경기 연속 17점을 뽑는 물오른 손끝을 과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NBA] 피닉스 “마이애미는 거북이”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 최강팀 끼리의 격돌로 전세계 농구팬을 설레게 한 ‘미리 보는 챔피언전’에서 피닉스 선스가 서부의 자존심을 지켰다. ‘서부의 지존’ 피닉스는 12일 아메리카웨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04∼05시즌 홈경기에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4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최강’ 마이애미 히트를 122-107로 따돌리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피닉스는 31승째를 올리며 승률 .886을 기록, 시카고 불스가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던 94∼95시즌 기록한 NBA 역대 최고승률 .878을 넘어섰다. 피닉스는 마이애미의 ‘원투펀치’ 샤킬 오닐-드웨인 웨이드 콤비를 묶기보다는 장기인 ‘초음속 속공’으로 맞불을 놓는 전략을 선택했다. 오닐과 웨이드에게 57점 16리바운드를 내줬지만 무려 18개의 속공으로 마이애미를 정신없이 몰아붙였다. 파워포워드이면서도 팀 사정상 센터를 맡고 있는 스타더마이어가 ‘공룡센터’ 오닐의 파워에 밀렸지만, 숀 매리언과 조 존슨의 적극적인 협력 플레이로 팀리바운드에서 42-38로 우위를 점했다. 특급가드 스티브 내시(16점 16어시스트)는 고비마다 송곳 같은 패스로 ‘공포의 삼각편대’ 스타더마이어-매리언(26점 11리바운드)-존슨(24점)의 득점을 지원해 승리를 엮어냈다. 동부콘퍼런스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새내기팀’ 샬럿 밥캐츠와 연장혈투 끝에 100-98,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는 4쿼터와 연장전에서 환상적인 페이더웨이슛을 적중시켜 ‘포스트 마이클 조던’다운 솜씨를 뽐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방성윤, 17득점 제몫

    미프로농구(NBA) 하위리그 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로어노크 대즐)이 4경기 만에 두자릿수 득점에 복귀하며 미국 진출 이후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방성윤은 9일 애슈빌시빅센터에서 열린 04∼05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8분 동안 출전,17득점 4리바운드로 팀의 119-110 승리를 이끌었다. 방성윤은 이날 2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림에 꽂았고 어시스트와 가로채기도 각각 1개씩 올려 제 몫을 다했다.
  • [NBA] HA! 2어시스트야!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두번째 출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빠른 적응력을 과시했다. 하승진은 10일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95-109로 뒤진 상황에서 파워포워드 자크 랜돌프와 교체 투입돼 2개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리치 프람에게 오픈 3점슛 찬스를 만들어준 데 이어 7초 뒤 트래비스 아웃로의 미들슛을 어시스트 하는 등 깔끔한 피딩능력을 뽐낸 것. 하승진은 1분10초를 남기고 자신의 장기인 훅슛으로 데뷔 첫 득점을 노려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랜돌프(27점 10리바운드)와 루벤 페터슨(20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스테판 마버리(20점 12어시스트)가 더블더블로 맹활약을 한 뉴욕에 113-105로 져 올시즌 최악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포틀랜드의 주전센터 테오 라틀리프는 24분 동안 2점 2리바운드, 백업센터 조엘 프리지빌라 역시 7분 동안 2점 3리바운드에 그쳐 하승진의 출전시간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진은 11일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버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다시 한번 첫 득점에 도전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토종 트리플타워의 힘

    우리은행이 홈 첫승을 신고하며,4위에서 단숨에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우리은행은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0리바운드를 합작한 김계령(190㎝) 홍현희(191㎝) 이종애(186㎝) ‘트리플타워’의 골밑장악과 켈리 밀러(22점)의 외곽포에 힘입어 앨레나 비어드(31점 7리바운드)의 현란한 개인기로 맞선 신세계를 59-58로 힘겹게 따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43-48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영옥(6점)과 이종애(18점 5블록슛) 홍현희(13점)의 고른 득점으로 한발씩 쫓아갔고,4분55초를 남겨놓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3점슛왕 밀러의 깨끗한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인의 도덕적 잣대

    연예인이나 스포츠인들의 인터뷰를 볼 때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 있다.‘공인’이라는 단어다. 공인이란 사전적 의미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 또는 공직에 있는 사람이다. 체육인도 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면에서 공인이라고 강변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사람에 한해 공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두고 미국의 스포츠 마케팅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한다. 그는 마이클 조던의 대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았고, 실제 나이키와의 계약만해도 4000만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슈퍼스타다. 지난해 초까지 그의 등번호 8번이 달린 레이커스 유니폼은 판매 1위를 달렸다. 그러나 강제 성추행 혐의 등이 불거지면서 그와 계약을 맺은 기업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맥도널드를 비롯한 몇 회사는 계약 파기를 검토중이다. 공인이든 인기인이든 일반인에 비해 더욱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대야 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함정에 빠져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도 많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피해자이면서도 사회적인 편견으로 이중의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그런 탓에 증거가 명백해지기 전까지는 어떤 비난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인기인이라면 그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는 감수해야 한다. 특히 스포츠 선수의 경우 건강한 이미지 때문에 광고 계약을 하는데 오히려 나쁜 이미지를 준다면 곤란할 것은 분명하다. 감독으로 있으면서 자기 팀을 대상으로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피트 로즈에 대해서는 매년 한 두 번씩 복권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는 법률적 처벌도 받지 않았고, 복권된다고 해서 선수로 뛸리도 없다. 다만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하게 함으로써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든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는 사인 값에서부터 차이가 크다. FA 자격을 얻고 미국, 일본을 기웃거리는 임창용이 스프링 캠프 출발이 다가 오는데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이미지를 생각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이라면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선수 생활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한국의 구단들은 미국과 다르다. 실력과 관계없이 이미지 문제로 선수를 뽑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선수가 구단에 계약을 해달라고 요청도 하지 않았음에도 미리 “너는 이미지가 나쁘니 안 뽑는다.”는 말은 연예인들 표현대로 ‘오버’ 같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NBA] 하승진 71초 ‘깜짝 출장’

    하승진(20·22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꿈의 미국프로농구(N BA) 무대에 한국인 최초로 첫 발을 내디뎠다. 하승진은 8일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04∼05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분11초를 남겨두고 92-103으로 뒤진 상태에서 닉 반 엑셀과 교체돼 코트에 나섰다. 승부가 사실상 마이애미로 기울었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8666명의 홈팬들은 태평양 건너편에서 ‘바스켓볼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건너온 하승진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하승진이 교체돼 들어가는 순간 마이애미 벤치가 샤킬 오닐을 마이클 돌리악으로 교체하는 바람에 기대했던 ‘공룡센터’와의 첫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하승진은 득점과 리바운드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데뷔전’을 치러 포틀랜드 코칭스태프의 기대치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6월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6번으로 지명된 하승진은 거칠기로 소문난 하부리그 ABA 무대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지난달 27일 포틀랜드와 정식 계약을 통해 꿈에 그리던 NBA에 입성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허리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데뷔를 미뤄왔다. 한편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9일 현재 14승17패로 서부콘퍼런스 11위로 처졌다. 더욱이 10일 뉴욕 닉스전을 시작으로 19일 새크라멘토 킹스전까지 원정 6연전의 힘겨운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다. 가뜩이나 센터진이 부실한 포틀랜드는 경기당 15.7득점에 8리바운드를 책임지던 파워포워드 샤리프 압둘하임(29·205.7㎝)마저 부상자명단에 올라 ‘젊은 피’ 하승진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비어드 ‘멋진 신세계’

    신세계가 ‘특급용병’ 앨래나 비어드(42점)를 앞세워 3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신세계는 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0-65로 꺾었다. 신세계는 2승(1패)째로 금호생명과 공동 2위. 이날 경기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고의 슈팅가드로 꼽히며, 국내 용병 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된 비어드의 완벽한 ‘원맨쇼’였다. 키 180㎝의 비어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은 물론 상대 용병 센터 아드리안 윌리엄스(193㎝)를 골밑에서 마크하며 9개의 리바운드까지 건져내는 대활약을 펼쳤다.2003년 여름리그와 겨을리그에서 우리은행을 챔피언에 올려 놓았던 타미카 캐칭에 버금가는 용병으로 평가되는 비어드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평균 38.7점을 터뜨려 ‘약체’ 신세계를 ‘복병’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어드의 진가는 고비에서 더욱 빛났다. 비어드는 삼성이 박정은의 야투로 20-20까지 쫓아온 2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37-36으로 쫓겼던 3쿼터 초반에도 3점포를 작렬시켰다. 비어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무려 16점을 퍼부었다. 신세계는 4쿼터 초반 장선형(9점)의 3점포까지 가세해 점수를 67-45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비어드의 예봉을 꺾지 못한 데다 믿었던 ‘국가대표 3총사’ 이미선(11점) 변연하(10점) 박정은(2점)의 슛이 침묵,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4연승의 꿈을 접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발굴 2005 유망주] 농구 김태주

    [발굴 2005 유망주] 농구 김태주

    농구 불모지 여수에 ‘농구 바람’이 불고 있다. 여수는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고향도, 한국프로농구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김승현(오리온스)의 고향도 아니다. 내세울 만한 농구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여수에 ‘농구 열풍’을 일게 한 주인공은 올해 여수 전자화학고 3학년이 되는 김태주(182㎝)다. 각 대학은 요즘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겨울훈련 장소를 여수로 택했고, 서둘러 남행열차를 타고 있다. 여수, 여천, 목포 등 인근 지역의 중·고교 농구선수들에게 김태주는 ‘전설’이고 ‘희망’이다. 전라남도 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농구부를 운영하는 전자화학고는 지난 1999년 개교해 2000년 농구부를 창단했지만 선수가 없어 이듬해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했다.2002년까지 모든 대회에서 20∼30점차 전패를 당하던 전자화학고는 2003년 3월 봄철연맹전에서 당당히 3위에 올랐다. 파란의 연출자는 신입생 김태주였다. 김태주는 강동희(LG 코치)와 같은 현란한 드리블과 김승현을 빼닮은 패스워크로 농구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후보선수 없이 단 5명의 선수만으로 6경기를 치르며 또다시 3위에 올랐다. 최장신 선수가 188㎝에 불과했고, 동아고와의 준결승전에서는 2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교체 선수가 없어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지난해 가을 서울의 농구 명문고들이 돈을 싸들고 내려와 전남지역 중학생들을 ‘싹쓸이’하려 했지만 이들은 “태주 형과 농구를 하고 싶다.”며 모두 전자화학고를 택했다. 덕택에 전자화학고는 선수부족 문제를 단숨에 풀었고,190㎝ 이상의 ‘빅맨’도 보유하게 됐다. 김태주는 요즘 매일 새벽 학교 뒤에 있는 고락산을 뛰어오르고, 밤 12시까지 체육관에 남아 드리블을 치고, 슛을 날린다. 한국 농구를 평정할 ‘꿈나무’가 멀리 남도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seoul.co.kr
  • [NBA] 마이애미, 파죽의 14연승

    미국프로농구(NBA) 최강의 원투펀치 샤킬 오닐-드웨인 웨이드가 선봉에 선 마이애미 히트가 루키 에메카 오카포가 분전한 ‘신생팀’ 샬럿 밥캐츠에 한 수 지도를 했다. ‘동부의 지존’ 마이애미는 2일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04∼05시즌 샬럿과의 첫 대결에서 웨이드(26점 9어시스트)를 비롯한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쏟아붓는 폭발적인 화력으로 113-90의 완승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인 14연승을 기록했다. 샬럿의 ‘괴물루키’ 오카포(23)는 17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려 루키 더블더블 연속경기 기록을 ‘19’로 늘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NBA 닷컴에서 실시중인 ‘최고의 원투펀치는 누구냐.’라는 설문조사에서 2일 현재 68%의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닐(16점)-웨이드 콤비를 중심에 두고 에디 존스(13점·3점슛 3개)-데이먼 존스(12점·3점슛 4개)-유도니스 하슬렘(11점 9리바운드)으로 물샐 틈 없이 이어지는 마이애미의 조직력은 샬럿에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엮어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선민, 새해 첫승 선물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선민, 새해 첫승 선물

    국민은행은 꿀맛 같은 첫승을 신고했고, 삼성생명은 3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연봉퀸’ 정선민의 신들린 듯한 슛 퍼레이드로 신세계를 75-66으로 제압했다. 국민은행은 2004겨울리그에서 4전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승리해 ‘천적’임을 입증했다. 개막 후 2연패로 무너지며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문가들을 민망하게 했던 국민은행은 1승2패를 기록,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앞선 2경기 모두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했던 국민은행은 이날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시종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특급 용병’ 엘레나 비어드(31점·9리바운드)에 잇따라 레이업슛을 내줘 66-62까지 쫓겼지만, 정선민의 3점포가 림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선민은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32점을 쓸어담아 몸값을 톡톡히 해냈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니키 티즐리도 3점슛 4개를 포함,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21점·6어시스트)의 완벽한 경기조율과 아드리안 윌리엄스(13점·17리바운드)의 제공권 장악으로 신한은행을 62-51로 따돌리고 3연승,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신한은행의 김나연은 어시스트 5개를 추가, 통산 500어시스트(503개)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방성윤, 새해 첫경기 7득점 부진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23·로어노크 대즐)이 새해 첫 경기에서 7득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방성윤은 2일 로어노크시빅센터에서 열린 플로리다 플레임과의 홈경기에서 16분간 코트를 누볐지만 지난달 30일 헌츠빌전(3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방성윤은 이날 11개의 야투를 던져 단 3개만 적중시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팀도 97-98로 패했다.
  •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 2연승

    삼성생명이 이미선과 아드리안 윌리엄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75-7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2004리그부터 우리은행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관계’를 확인했다. 삼성은 2쿼터까지 우리은행의 이종애(187㎝·23점 10리바운드)-김계령(190㎝·15점 12리바운드)-홍현희(191㎝·7점) ‘트리플타워’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갔지만, 용병센터 윌리엄스(28점 19리바운드)가 제 컨디션을 찾으며 실마리를 풀어갔다. 윌리엄스는 2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뽐냈고, 발빠른 이미선(19점 11리바운드)도 부지런히 내외곽을 휘저었다. 우리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때 12점까지 뒤지던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WNBA 3점슛왕 켈리 밀러의 슛이 살아나면서 종료 55초를 남기고 72-75, 턱밑까지 추격했다. 관중의 머릿속엔 개막전에서 국민은행에게 20점을 뒤지다가 ‘뒤집기쇼’를 펼쳤던 상황이 떠올랐다. 하지만 20초를 남기고 홍현희가 던진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윌리엄스가 여지없이 낚아채면서 승리는 삼성의 몫으로 돌아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리銀 켈리, 쌍둥이 동생을 매니저로

    우리銀 켈리, 쌍둥이 동생을 매니저로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우리 자매는 떨어져서는 못 살거든요.” 지난 2일 미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선수를 맞이하러 공항에 나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구단 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 소속으로 우리은행 용병으로 지명된 켈리 밀러(26)가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분신’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쌍둥이 동생 코코 밀러를 매니저로 데려오는 게 계약 조건이긴 했지만 이렇게 똑같을 줄은 미처 몰랐다. 3분 차이로 태어난 둘은 키(178㎝)와 몸무게(63.5㎏)까지 똑같다. 더구나 코코 역시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고 있는 농구 선수.2001년 WNBA에 데뷔한 둘은 모두 팀에서 가드를 맡고 있다. 드러난 기록으로 보면 켈리가 조금 앞선다. 켈리는 올 시즌 WNBA에서 평균 6.4점을 기록했고, 코코는 4.8점을 올렸다. 이번 겨울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리은행으로서는 ‘횡재’를 만난 셈이다. 언니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코코가 훌륭한 연습 파트너의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팀 용병들은 낯선 한국땅에서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 자매는 아파트에서 단 둘이 재미있게 살고 있다.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백인 쌍둥이인데다 목소리까지 비슷해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이제는 단 번에 구분할 수 있다.”면서 “두 자매가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SK ‘프리맨 수난시대’

    “전부 제 복인데 어찌하겠어요.” 29일 아침 이상윤 SK감독은 전날 ‘서울라이벌’ 삼성을 꺾고도 기분이 씁쓸했다.‘무늬만 NBA’ 세드릭 헨더슨을 퇴출시키고 긴급수혈한 케빈 프리맨(26)이 ‘일시적 기억상실(?)’이라는 황당한 부상을 당한 탓. 미국대학선발 출신인 프리맨은 데뷔무대인 25일 KTF전에서 단 2시간 손발을 맞추고도 12득점 11리바운드 3스틸을 올려 기대를 모았다.194㎝의 크지 않은 키지만 빠른 몸놀림에 탄력이 좋아 공격과 수비 모두 합격점을 받아 파워포워드를 책임질 구세주로 떠오른 것. 하지만 26일 KCC전에서 왼손 4번째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면서 프리맨의 ‘수난시대’는 시작됐다.2연패에 빠진 팀 사정상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한 28일 삼성전.1쿼터 종료 직전 바카리 헨드릭스(삼성)와 부딪힌 프리맨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삼성 벤치로 걸어갔다. 이상하게 여긴 SK관계자들이 라커룸으로 데려가 안정을 시켰지만 프리맨은 “당신은 누구냐. 내가 왜 여기 있느냐.”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SK는 심각성을 깨닫고 곧장 영동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했다.MRI 촬영을 제외한 모든 검사를 거친 뒤 의학적으론 전혀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결국 낯선 환경에 적응을 못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쇼크상태에 빠졌던 것. 한때 TV 녹화중계를 보면서도 팀 동료들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던 그는 29일 오후쯤 완전히 기억을 되찾아 SK 관계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하승진 나이키 광고모델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이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의 광고 모델로 나선다. 하승진의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새내기 센터 하승진을 테마로 한 2가지 종류의 한국어 광고가 한국의 주요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프타임] 부상자 등재 하승진 데뷔전 무산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발을 디딘 하승진(19·22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뷔전이 미뤄졌다. 포틀랜드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 통증 때문에 하승진을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고 밝혔다. 포틀랜드는 발가락을 다쳐 지난달 9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슈팅 가드 리치 프램을 하승진 대신 12인 로스터에 올렸다. 이로써 하승진의 NBA 코트 데뷔는 빨라야 내년 1월8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나 가능할 전망이다.NBA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DL에 오를 경우 최소 5경기는 뛸 수 없다.
  • [하프타임] AP올해의 선수 암스트롱·소렌스탐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에 3년 연속 뽑혔다. 암스트롱은 미국 스포츠기자단이 28일 발표한 ‘올해의 남자 선수’ 투표 결과,312점을 얻어 156점에 그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쿼터백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을 제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2002년부터 이 상을 받았던 암스트롱은 91∼93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3회 연속 수상했다.‘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위 40표 등 263점을 얻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디애나 토러시와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 [NBA] 하승진 백업센터로 경험쌓아야

    하승진은 ‘제2의 야오밍’으로 클 수 있을까. 하승진에 앞서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아시아 선수는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29㎝)을 비롯, 왕즈즈(27·마이애미 히트)와 멍크 바티어(이상 중국), 다부세 유타(일본) 등 4명. 그러나 야오밍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농구선수들에게 NBA는 ‘무덤’이었다.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왕즈즈는 출장 시간이 1.9분에 그치는 ‘떠돌이’가 됐고, 바티어는 소리소문 없이 하부리그인 NBDL로 밀려났다. 올 시즌 피닉스 선스에 입단했던 일본 최고의 포인트가드 다부세는 4경기 만에 퇴출됐다. 그렇다면 하승진은 어떨까. 포틀랜드 센터진의 전력이 리그 하위권인 데다 팀내 최장신이어서 일단 생존 가능성이 높다. 27일 현재 13승12패로 서부콘퍼런스 8위인 포틀랜드의 팀득점은 경기당 90.6점으로 리그 24위에 그치고 있다. 득점력 빈곤의 원인은 골밑의 열세.9년차 테오 라틀리프(208㎝)가 주전 센터이지만 부상이 잦고, 올 시즌 평균 4.7득점에 5.6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백업센터’ 조엘 프리지빌라(216㎝·2점 3.9리바운드)도 제몫을 못해 파워포워드 샤리프 압둘하임(206㎝)이 인사이드를 책임지고 있다. 하승진의 최우선 과제는 튼실한 백업센터로 크는 것. 주전급 ‘빅맨’들의 평균 출장시간은 30∼35분대로 나머지 5∼10분은 백업센터의 몫이다. 단 5분을 뛰더라도 박스아웃을 확실히 해주고 리바운드를 따낼 수 있다면 식스맨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백업센터로 경험을 쌓으며 빠른 백코트와 과감한 골밑 공격력을 키운다면 ‘제2의 야오밍’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과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의 성탄절 맞대결이 미프로농구(NBA) 시청률에서 ‘대히트’를 쳤다고. 미국 ABC 방송이 중계한 양 팀의 경기가 8.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27일 집계된 것. 이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현역으로 뛰던 시카고 불스와 레이커스가 격돌한 지난 1998년 2월 이후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 시청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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