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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차게...신나게...우리처럼..아자아자..”

    “힘차게...신나게...우리처럼..아자아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avaliers) 치어리더들이 16일(현지시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퀵켄 론스 아레나(Quicken Loans Arena)에서 열린 2015 NBA 결승전에서 포퍼먼스를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재 최고 vs 역대 최고…두 골프 황제의 신경전

    현재 최고 vs 역대 최고…두 골프 황제의 신경전

    “내가 세계 최고다.”(로리 매킬로이·왼쪽), “점점 좋아지고 있다.”(타이거 우즈·오른쪽).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내가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앞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인터뷰 내용을 따라한 것이다. 제임스는 5차전에서 패한 뒤 “남은 경기에 자신 있다. 왜냐하면 내가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제임스의 말은 사실을 그대로 얘기한 것이고 그 점에서는 나도 마찬가지”라면서 “최근 4∼5년 사이 누구보다 많은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내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재확인시키겠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메이저 15승째를 노리는 우즈도 이날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공이 오늘 아주 잘 맞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내며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이 골프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느낌이 온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하고 랭킹도 195위까지 곤두박질한 그는 “스윙 교정으로 당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면서 “세계 정상 복귀는 가능하다. 골프에 열정이 없다면 이런 (스윙) 변화도 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0년 만에… 골든스테이트 ‘골든 트로피’

    40년 만에… 골든스테이트 ‘골든 트로피’

    골든스테이트가 17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5-97로 따돌리고 4승2패를 기록, 40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런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폭발적인 3점슛을 자랑한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6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35.8득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도 아니었다. 1~3차전까지 벤치나 덥히다 4~6차전에 선발 출전한 골든스테이트의 식스맨 앤드리 이궈달라(31·198㎝)의 차지였다. 기자단 투표 11표 중 7표를 얻었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됐던 이궈달라는 운동 능력과 외곽포, 수비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 2013~2014시즌까지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한 번도 선발 베스트 5에 뽑히지 않은 적이 없었고 2010년 세계선수권과 2년 뒤 런던올림픽의 우승 주역이었다. 그러나 3점 슈터 출신인 스티브 커 감독은 나이를 감안해 그를 식스맨으로 활용했다. 정규리그 77경기에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전성기였던 2007~2008시즌 20점대 득점은 이번 시즌 7.8득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팀이 어려울 때 ‘미쳐 주는’ 선수로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1승2패로 벼랑 끝에 선 4차전에 커 감독은 그를 선발로 돌렸고 파이널 판도가 달라졌다. 4차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걷어 내며 제임스를 20득점으로 묶었다. 그가 벤치에서 쉴 때 제임스의 야투 성공률은 45%였으나 그가 코트를 누비면 35%로 떨어졌다. 커 감독은 5차전과 6차전에도 연달아 이궈달라를 선발로 기용하는 ‘스몰 라인업’으로 재미를 봤다. 이궈달라는 4~6차전 평균 20.3득점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번 파이널은 데이비드 블랫 클리블랜드 감독과의 루키 사령탑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는데 커 감독이 승리했다. 초보 사령탑이 챔피언 반지를 낀 것은 1982년 LA 레이커스의 팻 라일리 이후 33년 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군분투 제임스 VS 자신만만 커리

    고군분투 제임스 VS 자신만만 커리

    스티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끝낼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반격할까. 미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이 17일 오전 10시 클리블랜드의 홈인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커리와 제임스 두 영웅의 승부도 종착점에 다다랐다. 3승2패로 앞서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이날 승리하면 40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고 커리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챔피언 반지까지 끼는 최고의 해를 맞는다. 반면 제임스는 홈에서 상대의 축포를 볼 수 없다며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1~3차전에서 제임스의 존재감에 밀렸던 커리는 15일 열린 5차전에서 3점슛 7개를 터뜨리는 등 37득점으로 감을 되찾았다. 커리는 “길었던 시즌의 마지막이다. 클리블랜드에서 끝내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홈인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까지 갈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의 부상 낙마로 홀로 싸우고 있는 제임스는 오클랜드에서 열린 5차전에서 패한 뒤 “나는 세계 최고다. 6차전에서 이겨 다시 여기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5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36.6득점 12.4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다. 클리블랜드가 패하더라도 파이널 MVP는 그의 몫이 돼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6차전 TV 시청자 수가 1998년 이후 17년 만에 2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5차전 시청자 수는 192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5%나 증가했다.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와 칼 멀론의 유타가 맞붙은 1998년 파이널은 NBA 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당시 조던은 6차전 종료 5.2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해 생애 6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컵을 품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올스타 인기투표 1차 최다 득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드림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의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2015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에서 84만 3658표 중 56만 8517표를 얻어 최다 득표는 물론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50만표를 넘었다고 밝혔다. 나눔팀(넥센·NC·LG·KIA·한화)에서는 외야수 부문의 이용규(한화)가 가장 많은 44만 5524표를 얻었다. 최종 명단은 팬-선수단 투표를 7대3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안병훈 골프 세계랭킹 한 계단 올라 50위 US오픈을 앞둔 안병훈(24)이 15일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2.41점을 받아 한 계단 오른 5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지난달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한다. 올림픽축구대표팀, 튀니지에 2-0 완승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U-22)이 15일 튀니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이다. 골든스테이트, NBA 파이널 5차전 승리 골든스테이트가 15일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4-91로 꺾고 3승2패를 기록했다. 17일과 20일 홈과 원정 중 하나만 이기면 4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가 함께 선수로 활약하는 건 부담이 따른다. 형이 못하면 ‘동생만도 못한다’, 동생이 못하면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삭막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피를 나눈 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라운드와 코트의 ‘용감한’ 형제·자매를 소개한다. 프로야구의 사상 첫 형제 선수는 원년인 1982년부터 OB에서 뛴 구천서(현 NC 코치)-재서 쌍둥이다. OB에서만 뛴 둘은 동생이 은퇴한 198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형 구천서는 내야수, 동생은 외야수였다. 1군 통산 836경기에서 타율 .244 2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형이 동생(171경기 타율 .121 2타점)보다 좀 더 잘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뛴 형제 선수는 총 20쌍이며 현역으로는 조동화(SK)-동찬(삼성), 양훈(넥센)-현(두산), 나성용(LG)-성범(NC), 유원상(LG)-민상(두산), 고영우(KIA)-영표(kt) 등 4쌍이 있다. 형제 중 한 명이 공을 던지고 다른 이가 친 경우는 희귀하다. 1991년 9월 5일 정명원(태평양·현 kt 코치)-학원(쌍방울)이 유일한 형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두 살 연상인 정명원은 통산 142세이브를 거두는 등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으나, 동생은 68경기에서 타율 .219 20타점에 그쳤다. 이날 대결도 정명원이 삼진을 잡아 형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형제 중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이 다른 경우는 유원상-민상과 고영우-영표가 있으나, 아직 1군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나성용-성범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는데, 1986년 7월 31일 인천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현 NC 코치)-후승(이상 청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한 동생 양후승은 그해 딱 하나의 홈런을 형과 한날 기록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형제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필과 조 니크로 형제가 가장 유명하다. 둘 다 희귀한 너클볼 투수로 형 필은 318승, 조는 221승을 올렸다. 필과 조는 총 9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동생이 5승4패로 약간 앞섰다. 조는 또 1976년 타석에서 형의 공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가 통산 기록한 2안타 중 첫 안타였다. 프로축구에는 하대성(베이징)-성민(울산) 형제가 가장 도드라진다. 2년 터울이며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2009년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팀 소속이다. 2009년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5-2 대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고, 2012년 4월 8일에는 각각 FC서울과 상주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맞부딪혔다. 이 밖에 박선용-선주 이광훈-광혁(이상 포항), 남궁도(안양)-웅(강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정남(전북), 이범영(부산)-범수(전북), 이재권(안산)-재성(전북), 이상호(상주)-상돈(고양 Hi FC) 등이 있다. 대학 선수로는 김종우(선문대)-종석(상지대), 이상용(전주대)-강욱(대구대·쌍둥이) 형제가 있다. 원로급으로는 김정남(현 OB축구회장)-강남·성남(쌍둥이)-형남 형제가 있는데 심판으로 활약한 둘째 복남까지 합해 모두 다섯 형제가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선 서로 다른 국적의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배다른 케빈프린스와 제롬 보아텡이 주인공. 형 케빈프린스는 가나, 제롬은 독일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G조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독일이 1-0으로 이겨 동생이 웃었다. 프로농구는 조상현(현 오리온스 코치)-동현(현 kt 감독) 쌍둥이가 1호 형제 선수다. 유니폼 등번호를 봐야 구분할 수 있는 둘은 연세대 시절까지 꼭 붙어 다녔으나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상현이 나산, 조동현은 대우에 지명돼 갈라지게 됐다. 이후에도 둘의 행보는 엇갈리며 같은 팀에서 재회하지 못했다. 조상현이 2005~2006시즌 동생이 있는 KTF로 트레이드됐으나, 당시 조동현은 군 복무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조상현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 다시 LG로 둥지를 옮겼다. 조상현-동현 형제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성배(현 여자농구 우리은행 코치)-성훈(현 광신정산고 코치), LG에서 함께 뛴 박래훈(상무)-래윤(LG) 형제가 부러울 법하다. 지난달에는 이승준-동준 형제가 각각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로 SK에 같은 둥지를 틀었다.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박혜진(우리은행)은 언니 박언주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파우(시카고)-마크 가솔(멤피스) 형제가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동반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우는 동부콘퍼런스, 마크는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팀은 엇갈렸다. 프로배구에선 최귀동-귀엽(삼성화재) 형제가 있었으나 최귀동은 2012년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불명예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여자부에는 한유미(현대건설)-송이(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가 있다. 복싱과 격투기, 무도 경기는 단체 종목과 달리 형제 간 대결이 잔인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형제를 때려눕혀야 한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남자 미들급 챔피언이자 33전 전승과 20경기 연속 KO승 기록을 진행 중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은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 막심과 함께 복싱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동생을 만났다. 그러나 형제의 대결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동생이 형에게 국가대표를 양보했다. 막심은 형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챔피언 등극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형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씨는 경북 포항 출신의 한국인이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삼보 페스티벌에서 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5분가량 진행된 경기에서 형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몸매 보지 말고 하나같은 멋진 율동 보세요...”

    “몸매 보지 말고 하나같은 멋진 율동 보세요...”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치어리더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Cleveland Cavaliers cheerleaders perform during Game Four of the 2015 NBA Finals against the Golden State Warriors at Quicken Loans Arena on June 11, 2015 in Cleveland, Ohio.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기의 졸전 두 복서 수입은 세계 1·2위

    세기의 졸전 두 복서 수입은 세계 1·2위

    ‘세기의 졸전’이라는 비난을 받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1일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번 100명의 운동선수’를 조사한 결과 메이웨더가 3억 달러(약 3337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이웨더는 대전료로 2억 8500만 달러를 챙겼고, 경기 외 수입으로 1500만 달러를 더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웨더는 지난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키아오와의 대결을 통해 대전료와 입장료 수입 2억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아오는 연간 수입 1억 60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파키아오는 대전료로 1억 4800만 달러, 경기 외 수입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로 7960만 달러를 벌었으며,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738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6700만 달러를 번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스위스), 6위는 648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31·미국)가 차지했다. 여자 선수 중에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는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8·러시아)였다. 샤라포바는 2970만 달러로 전체 26위를 차지했으며, 6년 연속 최고 소득 여자 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여자 2위(전체 47위)는 여자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로 2460만 달러를 벌었다. 윌리엄스는 상금에서 샤라포바보다 2배가량 많은 1160만 달러를 벌었으나 후원 계약 등에서 뒤졌다. 100위권에 포함된 여자 선수는 샤라포바와 윌리엄스뿐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너무 높이 뜬 거 같잖아

    [포토] 너무 높이 뜬 거 같잖아

    1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치어리더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클리블랜드, NBA 챔프전 1패 뒤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 전세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제임스가 40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8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6-91로 제압했다. 1패 뒤 2연승을 올린 클리블랜드는 12일 같은 홈구장에서 4차전을 치른다.
  • [포토] NBA 파이널 열기만큼 뜨거운 ‘미녀들의 응원전’

    [포토] NBA 파이널 열기만큼 뜨거운 ‘미녀들의 응원전’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파이널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농구팀 치어리더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리플 더블 역시 ‘킹’ 제임스

    트리플 더블 역시 ‘킹’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에 창단 첫 파이널 승리를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차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39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원맨쇼를 펼친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95-93 승리를 거뒀다.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970년 창단 후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만끽했다. 클리블랜드는 2007년에도 파이널에 올랐으나 샌안토니오에 4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치른 플레이오프(PO)에서 케빈 러브가 어깨 탈골로 이탈한 클리블랜드는 지난 5일 1차전에서 카이리 어빙까지 무릎을 다쳐 차포가 떼인 상황. 그러나 통산 4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킹’ 제임스가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연장전까지 50분을 뛰며 파이널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8차례 작성한 매직 존슨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전반을 47-45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종료 직전 스티븐 커리 등에게 잇따라 득점을 내줘 87-87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연장에서 92-93으로 역전당하는 등 위기에 처했으나 매슈 델라베도바와 제임스가 자유투 3개를 연달아 넣어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MVP 커리는 19점을 넣었으나 기대에 못 미친 활약이었다. 3점슛 15개를 던져 2개만 성공하는 등 감각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 정도 가슴이면...이 정도 힙이면...”

    “이 정도 가슴이면...이 정도 힙이면...”

    5월 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 오프 이스턴 컨퍼런스 파이널인 애틀란타 호크스와 클리블랜드 카발리에르스와의 경기에서 호크스의 치어리더들이 멋진 몸매를 자랑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An Atlanta Hawks cheerleader performs in the fourth quarter against the Cleveland Cavaliers during Game Two of the Eastern Conference Finals of the 2015 NBA Playoffs at Philips Arena on May 22, 2015 in Atlanta, Georgia.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을 틀어봐요...최대한...가슴을 쭉 빼고...”

    “몸을 틀어봐요...최대한...가슴을 쭉 빼고...”

    치어리더들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결승전 골든 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카발리에르스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A cheerleader performs during Game Two of the 2015 NBA Finals between the Golden State Warriors and the Cleveland Cavaliers at ORACLE Arena on June 7, 2015 in Oakland, California.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수들만이 아닌 관중들도 몸 풀어봐요...이렇게...”

    “선수들만이 아닌 관중들도 몸 풀어봐요...이렇게...”

    치어리더들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결승전 골든 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카발리에르스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A cheerleader performs during Game Two of the 2015 NBA Finals between the Golden State Warriors and the Cleveland Cavaliers at ORACLE Arena on June 7, 2015 in Oakland, California.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NBA 농구 다 봤다. 호네츠 팀 미인계 쓴 까닭에...”

    “오늘 NBA 농구 다 봤다. 호네츠 팀 미인계 쓴 까닭에...”

    4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샤로트의 타임 워나 케이블 아레나에서 샬럿 호네츠 NBA팀을 위해 치어리더가 응원을 펴고 있다. A cheerleader for the Charlotte Hornets during their game at Time Warner Cable Arena on April 13, 2015 in Charlotte, North Carolina.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염한가요...이렇게하면...”

    “요염한가요...이렇게하면...”

    치어리더들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있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결승전 골든 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카발리에르스와의 경기에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A cheerleader performs during Game Two of the 2015 NBA Finals between the Golden State Warriors and the Cleveland Cavaliers at ORACLE Arena on June 7, 2015 in Oakland, California.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황제 vs 구황제 코트의 끝판왕은

    신황제 vs 구황제 코트의 끝판왕은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NBA 파이널 1차전이 5일 오전 10시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0.6%. 1차전의 중요성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1974~1975시즌 이후 4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와 1970년 창단 후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의 대결은 스티븐 커리(왼쪽)와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두 에이스의 대결로 압축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커리는 ‘새 황제’, 통산 4회 MVP 수상에 빛나는 제임스는 ‘옛 황제’다. 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다. 191㎝ 84㎏의 왜소한 체격인 커리는 폭발적인 3점슛이 장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86개의 3점슛을 성공해 2012~2013시즌 자신이 세운 최다 기록(272개)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앞서 치른 휴스턴과의 서부콘퍼런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신들린 듯한 슛 감각을 보이며 평균 3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03㎝ 113㎏의 제임스는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갖춘 만능 플레이어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도 강점이 있다. 지난달 25일 애틀랜타와의 동부콘퍼런스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7득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플레이오프에서만 통산 12차례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다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3점슛 성공률(17.6%)이 저조한 게 걱정이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에서 39승2패의 경이적인 홈 승률(95.1%)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멤피스에 한 차례 패했을 뿐 나머지 7경기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공은 둥근 법.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과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등의 활약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G전자 네이트 버커스와 협업…부엌 가전 ‘LG스튜디오’ 첫선

    LG전자 네이트 버커스와 협업…부엌 가전 ‘LG스튜디오’ 첫선

    LG전자가 미국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참여한 고급 빌트인 부엌 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9~3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드웰 온 디자인’에서 오븐레인지, 빌트인 오븐,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쿡탑 등으로 구성된 ‘LG스튜디오’ 신제품을 전시했다. 네이트 버커스는 행사 첫날 LG전자 부스에서 직접 LG스튜디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버커스는 1995년 시카고에 디자인 회사 NBA(Nate Berkus Associates)를 열고, ‘집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추구해왔다. 2002년 ‘오프라 윈프리 쇼’에 고정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LG전자가 선보인 이번 제품들은 모두 스테인리스 소재를 채택하고 평면 타입의 문을 채택해 통일감과 세련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가스오븐레인지와 전기 오븐레인지에는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를 이용해 손잡이를 달았다. 세미빌트인 냉장고는 제품 깊이를 주방가구와 맞춤형으로 설계해 깔끔한 느낌을 준다. 패키지 가격은 약 2218만원(2만 달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커버스토리] 공! 너의 예민함에 ‘神’은 기도하고 ‘황제’는 쩔쩔맨다

    [커버스토리] 공! 너의 예민함에 ‘神’은 기도하고 ‘황제’는 쩔쩔맨다

    구기종목에서 공은 경기의 주인공이다. 수백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도 공 앞에서는 작아진다. 넘어지거나 다치면서도 공을 쫓고, 차고, 던지고, 때린다. 관중은 공의 움직임에 따라 열광과 환희, 좌절과 실망 등을 쏟아낸다. 스포츠 드라마에서 공은 엄격한 규정과 잣대를 적용받는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골프공 지름을 42.67㎜ 이상, 무게는 45.93g 이하로 명시,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규정을 두고 있다. 한국야구협회(KBO)가 정한 야구공의 반발계수는 소수점 넷째 자리인 0.4134~0.4374다. 구기종목이 세밀하게 공에 대한 규정을 두는 것은 미세한 차이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야구공의 경우 반발계수가 0.001 높아지면 타구 비거리는 20㎝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공은 포신에 장착해 초속 75m로 콘크리트벽을 향해 쏜 뒤 튀어나오는 속도로 반발계수를 측정한다. 초속 75m의 10분의4인 초속 30m로 공이 튀었다면 반발계수는 0.4다. 왜 초속 75m가 기준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반발계수 측정을 의뢰받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 관계자는 “오래된 관례다. 초속 75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270㎞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시속 150㎞까지 나오고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는 속도는 120㎞ 정도다. 둘을 합친 속도가 초속 75m이기 때문에 지표로 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규정에 어긋난 공은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위배된다. 프로야구 롯데는 최근 반발계수 기준치를 초과한 업체의 공을 공인구로 썼다가 곤욕을 치렀다. 시즌 초반 롯데 타자들의 홈런이 많은 이유가 공 때문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탱탱볼’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올해 초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컵을 거머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공기압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공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간판스타 톰 브래디와 구단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다. 공기압이 낮은 공은 던지거나 받기가 수월한데, 쿼터백 브래디를 위해 구단이 고의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디플레이트(deflate·공기를 뺀다는 뜻) 게이트’로까지 불리며 큰 이슈가 됐다. 국제대회나 프로리그에서는 공인구 제작을 스포츠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1970년 멕시코대회에서 월드컵 최초로 공인구를 제조한 아디다스는 지난해 브라질대회까지 44년간 공인구 공급을 전담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에서는 축구와 배구가 아디다스와 스타스포츠의 공을 각각 공인구로 쓰고 있다. 야구는 스카이라인 등 4개 업체에 공인구 제조를 맡기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단일화할 계획이다. 농구는 원년인 1997년부터 스타스포츠 공을 공인구로 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이키로 교체를 시도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조건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결국 계약에 실패해 공인구 공급 업체 없이 시즌을 치렀다. 프로농구연맹(KBL) 관계자는 “새 업체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대한핸드볼협회는 일본의 스포츠용품 제조사인 몰텐, 대한럭비협회는 국내 업체 한스스포츠 제품을 각각 공인구로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MLB)는 롤링스, 미국프로농구(NBA)는 스팔딩,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나이키가 공인구 업체다. 공은 첨단 과학의 결정체다. 월드컵 첫 공인구는 32개의 가죽조각으로 만들어졌으나 14조각, 8조각으로 줄더니 브라질 월드컵의 브라주카는 6조각으로 제작됐다. 이처럼 조각을 줄이는 것은 공을 완전한 구형에 가깝게 만들어 불규칙성을 없애기 위함이다. 대부분 구기종목 공이 흰색인 것과 달리 농구공은 주황색인데, 코트 색깔과 비슷하게 해 선수들의 눈 피로도를 줄이려는 의도다. 야구공의 108개 실밥은 공기 저항을 줄여 구속을 더 빠르게 한다. 공이 얼마나 빠른가는 많은 이의 관심사다. 1954년 스피드건이 개발된 후 사람들은 온갖 공의 속도를 측정했다. 셔틀콕의 순간 속도는 시속 300㎞가 넘어 양궁 궁사들이 쏜 화살보다 빠르다. 무게가 4.74~5.5g에 불과해 라켓에 맞는 순간 엄청난 가속도를 낸다. 그러나 날아가는 동안 깃털이 펴지면서 일종의 낙하산 작용을 하고, 금세 속도가 줄어 멀리 날아가지는 않는다. 탁구공의 무게는 2.7g에 불과하지만, 라켓이 가벼운 탓에 셔틀콕만큼 속도를 내지 못한다. 그래도 시속 180㎞에 달한다. 역시 무게가 가벼운 골프공(45.93g 이하)은 250㎞, 테니스공(56.70~58.47g)은 240㎞까지 나온다.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인체가 속도를 만드는 야구공은 최고 160㎞, 축구공은 130㎞ 정도다. 공인구를 가장 구하기 어려운 종목은 야구다. 프로야구 한 경기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는 평균 100~120개나 되지만 일반인에게는 판매되지 않고 파울볼이나 홈런볼만을 습득할 수 있다. 구단에 공급되는 공인구 정가는 6000원이 약간 넘지만, 파울볼 등은 약간 프리미엄이 붙어 온라인상에서 8000~1만원에 거래된다. 그러나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공은 ‘황금’보다 비싸다. NBA 전설적 스타 윌트 체임벌린이 한 경기 1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할 때 사용된 볼은 경매소에서 55만 1844달러(약 6억원)에 낙찰됐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시즌 70호 홈런볼은 30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에 거래됐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된 공인구 자블라니는 온라인 경매에서 4만 8200파운드(약 8170만원)에 팔렸다. 반면 사람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은 공도 있다. 미국의 사업가 그랜트 드포터는 2003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시카고 컵스-플로리다의 6차전에서 쓰인 공 한 개를 1억원이 넘는 거액에 사들인 뒤 방송국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폭파시켜 버렸다. 8회 초에 사용된 이 공은 컵스의 외야수가 잡을 수 있었으나 한 관중의 방해로 파울이 된 공. 3-0으로 앞서던 컵스는 이후 뭔가에 홀린 듯 8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고, 7차전에서도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100년 가까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보지 못한 컵스 팬들의 분노가 이 공에 집중된 것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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