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ASA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1366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OLED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ICBM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K-POP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22
  • 지구환경탐사 레이더 개발(지구촌)

    ◎13국 과학자들,우주선 적재 계획/해류·토양침식·화산폭발 등 탐지 지구환경탐사에 이용될 3억달러짜리 초첨단 우주레이더가 개발됐다. 미국·독일·이탈리아등 13개국의 과학자 52명이 만든 이 레이더는 내년부터 미국 우주왕복선에 실려 지구환경의 정밀탐사에 나서게 된다. 과학기술의 일대 진보작으로 평가되는 이 우주레이더시설은 제작이 끝나 현재 시험가동중에 있는데 내년 4월 미국의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실려 첫 지구환경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량 10.5t에 13m×4.3m 크기인 이 지구환경탐사장치는 모두 3개의 레이더로 구성돼 있으며 초단파를 지구표면에 반사시켜 세계 최초의 천연색 지구영상을 만들어 내게 된다. 앞으로 이 레이더는 지구의 오염,개발,자연현상이 지구의 생명체들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등에 관한 자료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하게 되는데 광학적인 촬영장치와 달리 구름,사막의 모래,빙하,열대림을 뚫고 지구표면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 이 거대한 우주환경탐사장치는 현재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이 레이더를 구경하기 위해선 소독된 모자와 가운을 착용해야 하며 먼지를 털어 내기 위해 압축공기 샤워 속을 통과하도록 돼있다. 이 장치는 대양의 해류,식물과 토양의 수분함유량,침식현상,화산폭발,식물속의 탄소량등을 탐지해 낼 수 있다.또한 과학적으로 중요한 세계의 19개 지역을 집중 탐사하게 된다. 또 이 레이더는 미국 우주왕복선이 한번 왕복비행을 할 때마다 백과사전 2만권에 담을 수 있는 분량의 지구사진을 찍게 된다. 3개의 레이더는 각각 다른 무선주파수를 사용한다.이들이 수집하는 자료를 종합하면 지상의 폭 11m 짜리의 미세한 물체도 잡히는 정밀한 천연색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물론 197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각종 인공위성과 우주왕복선이 지구탐사에 활용되고 있긴 하다.다만 이 초첨단 레이더 보다 정밀도가 떨어지는 레이더가 이용됐고 사진이 모두 흑백이라는 점이 다를뿐.
  • 앞으로 131일(93대전엑스포 소식)

    ◎보통입장권/새달 12일부터 할인예매/“세박홍보” 3명 자동차 세계일주/북미·하와이에 관광유치단 파견 ○각각 1천원씩 내려 ◎…대전엑스포 보통입장권에 대한 할인예매가 다음달 12일부터 5월11일까지 한달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이 기간에 예매하는 입장권은 지난해 12월 입장권 금액을 결정할때 할인요금을 적용한 특별할인,야간할인,단체할인,학교단체 할인,전기간 통용 할인 입장권을 제외한 개인별 보통입장권으로 수량은 1백만장이다. 장당 판매요금은 어른용(만18세 이상)이 9천원에서 8천원으로,청소년용(만12∼17세)이 7천원에서 6천원으로,어린이용(만4∼11세)이 5천원에서 4천원으로 각각 1천원씩 할인된다.조흥은행 본·지점과 충청은행 본·지점,입장권 제작 및 공급업체인 삼성신용카드,전국 우체국,일부 여행사에서 판매한다. ○우주항공기술 전시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미국의 정부대표 테런스 메컬리프씨는 지난 24일 대전엑스포 현장을 방문,엑스포 준비 및 전시관 건설상황등을 살펴보았다.클린턴대통령 취임준비위원으로도 활동한그는 미국이 그동안 참가했던 역대 어느 엑스포보다 수준 높은 전시내용을 갖고 참가할 것이라고 전하고 NASA(미항공우주국)와 협조해 우주항공기술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단시간 기록 도전 ◎…우리나라의 카레이서들이 엑스포 93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자동차 세계 일주 최단시간 기네스기록」에 도전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 전국 일주 논스톱 주행기록 보유자인 박희태씨(40)를 단장으로 윤서현씨(30·재미동포),윤홍기씨(32)등 3명이 오는 7월 1일 코란도를 타고 6대륙·27개국을 일주하는 4만2백㎞의 대장정에 오른다.이 부문의 세계기록 보유자는 39일 20시간15분에 6대륙·25개국을 일주한 인도의 살루 초우드푸리와 네나 초우드푸리 부부이다. ○현지언론인 등 초청 ◎…한국관광공사는 엑스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와이와 북미지역에 대규모 관광유치단을 파견한다.5월9일부터 13일까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유치단은 2천여명의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밤」과 현지 언론인 초청 오찬회등의 행사를 가질계획이며 북미지역 관광유치단도 같은 달 14일부터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시카코·토론토·뉴욕등지를 돌며 한국관광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생명체기원” 유기물 첫 측정/미 스탠포드대 개가

    ◎성층권서 행성간 먼지입자 채취/「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 발견 태양계의 행성간 물질인 먼지입자로부터 지구생명체의 기원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유기물분자를 처음으로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미스탠퍼드대학이 17일 발표했다. 스탠퍼드대는 이번 유기분자측정이 스탠퍼드대와 워싱턴대의 공동연구팀에 의해 이루어졌다면서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지구생명의 선구 물질이 우주로부터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지금까지 우주의 먼지입자에서 특정분자를 측정해 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 연구팀장인 리처드 제어 교수는 연구팀이 지구생명의 선구물질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선구물질이 우주로부터 왔을 경우 발견되리라고 기대돼온 그런유형의 분자인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를 측정해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발견을 우주론적으로 일반화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나 미세한 입자에 붙은 유기물분자가 지구밖 외계의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계속 존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성간의 먼지입자는 태양계의 가장 오래된 원시물질중의 하나로 지름이 10미크론(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10정도) 이하가 보통이나 광범위한 측정결과 수소와 질소의 무거운 동위원소 속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양을 보였다는 것. 이 연구팀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운항하는 항공기를 이용,성층권에서 행성간 먼지입자를 채취했으며 이들 입자에 적외선 펄스레이저를 조사하는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들 입자에서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 남극대륙 오존층 절반 파괴/구멍크기 3천만㎢… 날로 커져

    ◎미 항공우주국 경고 【웰링턴 AFP 연합】 남극대륙 상공의 오존층이 무려 절반 가량 파괴됐으며 현재 이로 인해 생긴 구멍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관계자가 26일 경고했다. NASA의 대기 연구 프로그램 설명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이 관계자는 남극오존층에 생긴 구멍의 크기가 무려 3천2백만㎢에 달한다면서 현재 계속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대책이 즉각 마련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훨씬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존층이 파괴될 경우 자외선 등이 지상에 그대로 내려쬐 암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왔다.
  • “지구­소행성 충돌방지책 절실”

    ◎미 과학자들,「우주의 포격」 심각성 부각 경종/혜성 등 2천여개 지구 존재 위협/지름 1㎞이하인 것만 수억개 넘어/핵미사일 동원 파괴방안 등 주장 「지구를 향해 오는 거대한 소행성과 혜성들」「이것이 몰고올 지구의 재앙을 속수무책으로 맞이해야만 하는가」 타임지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은 이른바 「우주의 포격」으로부터 지구의 방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안을 마련하는등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40억년전 공룡과 식물등 지구상의 생명체의 멸종은 오랜 기간 계속된 기후의 변화와 화산등에 의한 것이 아닌 지구를 강타한 소행성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소행성의 지구와의 충돌은 지구의 분화구를 폭발시키고 주변의 먼지를 일으켜 이 때문에 햇빛이 차단되고 기온이 떨어져 암흑과 추위를 몰고 왔다는 것이다. 6천5백만년전 공룡등 생명체를 사라지게 한 증거로 지난해 발견된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쪽에 있는 1백76㎞에 이르는 분화구를 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이 지구의 파멸을 가져올 혜성등의 추락은 언제나 존재하며 실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1월 지구를 스쳐지나는 아령모양을 한 6.4㎞의 소행성사진을 공개했다. 과학자들은 또 지금까지 관찰결과 지구를 위협할만 한 크기의 1백여개가 발견되었으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도 2천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밖에 지엽적으로 위협할수 있는 직경 1백m∼1㎞쯤 되는 소행성은 수억개에 달한다고 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현재 우리는 혜성의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며 바로 지금이 이 위험에 대비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혜성들을 관찰하기 위한 첨단 천체망원경과 혜성등을 파괴하거나 운행궤도를 바꿀 스타워즈기술및 미사일등의 장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2.5m의 첨단망원경 6기를 북반구와 남반구에 각각 3기씩 설치,지구궤도에 들어오는 물체를 관찰·추적·형상화한다. 이어 소행성의 크기·모양·구성체등을 정확히 파악해 핵탄두 미사일이나 중성자탄등을 이용,파괴시키거나 궤도를수정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국무성은 실제 언젠가 닥칠 혜성등의 위험에 대비,오는 94년까지 감지기와 우주항공장비를 실험하는 「클레멘타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 의회에서도 과학자들이 제기한 「소행성의 공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의제로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 클린턴 과기정책/중소기업 살리는데 안간힘/첨단기술개발비 대폭 증액

    ◎US뉴스지 보도… “침체된 경제 활성화 일환”/전자통신·신소재 등이 핵심분야/중기에만 매년 760억불 집중지원 앞으로 빌 클린턴의 미국행정부는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첨단과학기술 개발에 과감한 연기비를 투자,일본 프랑스 등 다른 기술선진국들과의 기술우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유에스 뉴스지는 전한다.미국의 새정부는 21세기 첨단기술의 꽃인 전자통신분야에 엄청난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개발은 대학·민간기업 산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음성 그래픽(도식)비디오의 고성능을 가진 통신기기를 생산하는데 있다. 전자통신분야의 첨단기술 확보는 신기술 제품의 제조와 설계를 컴퓨터로 해 전국의 민간기업에 제공할수 있다.또 의사나 병원이 없는 벽지의 주민들도 지방보건소에서 최신 의료시설과 X레이를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클린턴 정부는 부시대통령 임기중 불과 7개소에 불과한 민간기업기술지원 센터를 1백70개로 늘릴 계획이다.이 센터는 기능공을 훈련시키고 생산공장에 적합한 장비를 알선해주며 최신 기술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앞으로 이 기술을 개발해야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지를 지도해준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정부는 연간 7백60억달러를 지원,집중 육성한다. 또 집중적으로 개발될 첨단기술 분야는 고선명 TV등 전자통신 분야 이외에도 신소재·공장자동화기술·항공학·유전공학·정밀화학 등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보잉사와 멕도널 더글러스 항공기 제작회사(MD)는 장거리 초음속 민간여객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비행기 엔진개발에 핵심을 두고 있는 기술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의 생성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기술에 집중되고 있다.미국정부는 새로운 비행기 엔진개발을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개발비 6%를 2배인 12%로 증액키로 했다. 클린턴정부는 앞으로 4년동안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한다.미국의 자동차회사가 참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기술 개발은 1회 충전으로 적어도 5백∼1천㎞가량 계속 달릴수 있고 충전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이 배터리가 개발되면 미국자동차회사는 21세기의 세계 자동차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 화성탐사연료 현지서 제조 가능(해외과학)

    ◎미,그곳 공기 이용 물·메탄 생성법 개발/탐사비 4천억불서 5백억불로 줄듯 화성의 공기로 연료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돼 화성탐사의 가장 큰 난제중 하나인 연료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의 로켓및 위성제조업체인 마틴 마리에타사는 95%가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화성의 공기로 연료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지구에서 화성까지 직접 우주선을 쏘아올릴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성까지의 여행에는 5백만마일 왕복에 5백톤이상의 액화수소와 산소가 소요돼,19 90년대 말로 예정돼 있는 우주정거장 프리덤호가 완공되기전에는 화성에로의 직접 여행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었다.그러나 50톤의 우주선이 화성까지 가는데만 드는 연료는 80톤에 불과하므로 새로 개발된 방법을 이용하면 지구에서 직접 우주선을 쏘아올릴수 있다. 마틴 마리에타사의 계획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무인지구순환선(ERV)을 먼저 발사하면 8개월후에 이 ERV가 화성에 착륙,그 즉시 내부에 장착된 소형 화학공장에서 로켓의 연료를 만들어낸다.방법은 지구에서 싣고온 수소를 화성대기중의 이산화탄소와 화학반응시켜 천연가스의 주요원료인 물과 메탄을 생성시키는것.사바티에 반응이라 불리는 이 반응은 거의 1세기동안 화학산업에서 이용돼온 것이다.이때 생성된 메탄은 연료탱크로 들어가고 물은 수소와 산소로 분해돼 수소는 다시 사바티에반응기에서 재활용되고 산소는 저장돼 우주선을 다시 지구로 발사할수 있도록 메탄을 연소하는데 사용된다.이렇게 충분한 연료가 저장됐을때 NASA에서는 4명의 승무원을 실은 유인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한다.승무원들은 화성에서 최고 1년반정도를 지낸후 ERV를 타고 지구로 되돌아오게 된다는것. 이런 방법을 쓰면 4천억달러로 예상되는 화성탐사비용을 5백억달러수준으로 줄일수 있다는게 개발사측의 주장이다.무인지구순환선은 달탐사에도 활용될수 있는데 개발사측은 조만간 이 계획을 NASA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 일 첫 여성우주인 94년 탄생/미 우주선에 무카이치아키 탑승 결정

    일본 최초의 여성 우주인은 올해 40세의 기혼여성으로 심장혈관 외과의사인 무카이 치아키씨가 결정됐다. 일본우주개발위원회는 최근 미NASA로부터 94년 7월 발사될 미연구용 우주비행선에 일본 최초로 여성연구원 무카이씨를 탑승시키는 계획의 통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미·독·캐나다및 유럽우주기관들이 공동 참가할 제2차 국제미소중력실험계획은 우주 정거장 건설을 앞두고 우주환경이용의 기초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것으로 무카이 치아키씨는 생명과학분야의 실험장치가 탑재된 우주선에서 약13일간 연구를 하게 된다.무카이씨는 지난달 일본인으로는 최초로 우주왕복선 인데버호를 타고가 8일간 우주공간에 머물며 실험을 했던 일본의 물리학자 모리 마모루씨를 지상에서 지원했던 경력이 있다.무카이씨는『우주에서 생물 우주의학 분야의 갖가지 실험을 하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다.그는 게이오대학 의학부를 졸업,동대학원에서 연수를 했으며 87년부터 우주개발단에서 의학연구원으로 일해왔다.
  • 우리별 1호/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지구궤도에 발사된 지난8월11일은 미국아폴로 11호 우주선이 1969년7월21일 달표면 「고요의 바다」에 연착한 것과 비교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날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시대의 원년이 된다. 현재 지구궤도를 선회하고 있는 이 과학위성은 무게가 50㎏에 불과한 소형이지만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설계했고 각종 기술개발과 제작을 직접 담당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성능면에서 「우리별 1호」는 음성방송을 비롯,통신실험·지상관측과 촬영,우주방사선 검출 실험 등 최첨단 장비를 자랑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과학위성 발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우주개발을 서둘러 나가야 한다.「우리별 1호」는 위성본체만 영국과 공동으로 개발했을뿐 위성 자체를 지구 궤도에 올려 놓는 추진로켓은 프랑스 아리안사의 것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무척 아쉬운 생각이 든다.이처럼 우리나라 우주과학 기술수준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공위성 제작과 추진로켓 연구에는 막대한 연구개발비가필요하다.이번 「우리별1호」제작에는 53억4천만원이 소요됐으며 내년도에도 16억원을 더 투자,총69억4천만원을 과학위성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러한 적은 연구개발비로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단시일내에 좁힐 수가 없다. 미국의 탈 착륙선 아폴로 계획은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과감하게 결정됐다.이 계획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간 연구개발비를 9억달러에서 18억달러로 대폭 늘려 아폴로 우주선을 집중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비의 과감한 증액과 우주관련 전문인력의 집중 양성이 필요하다.현재 20여명의 인공위성 분야의 고급두뇌를 1백여명 이상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다음으로는 인공위성을 우주궤도에 쏘아 올리는 추진로켓의 자체 개발이다.발사로켓은 고도의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이 동원돼야 개발할 수 있다. 우주개발은 모든 과학기술이 총 동원되는 거대과학이다.우리나라는 거대과학 개발을 통해 새로운 연료와 엔진개발·에너지 전환기술·신소재·구조기술·계측제어·시스템 설계·고진공·극저온 기술분야에서 놀라온 기술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 첫 교신 성공… 대덕연구원들 환호/우리별1호 발사 이모저모

    ◎킷샛 궤도진입 방송… “한국축하” 물결/4백명 참관… 고교생 김범준군 이채 ○정상궤도 순항 ○…11일 하오7시35분 「우리별1호」가 대덕한국과학기술원 지상국과 첫교신에 성공하자 긴장속에 기다렸던 연구원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첫 교신을 받은 최경일연구원(25)은 『위성제작에 참여한뒤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지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면서 『교신을 받는 순간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별1호」가 지상국에 보내온 데이터는 분석결과 「위성체의 내부온도는 28.2도이며 태양열전지도 정상적이고 배터리도 14.04v로 완전충전상태여서 위성은 정상적으로 궤도운행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밝혀졌다. 이날 위성은 시베리아쪽에서 산동반도쪽으로 지평선에서 18도 각도로 낮게 움직였다.「우리별1호」는 이날 하오9시경에도 한차례 한반도상공을 지나는등 하루 3∼4회씩 국내지상국과의 교신위치를 지나는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은 지난 90년9월 설립된 것으로 위성추적 컴퓨터등 6대의 컴퓨터와 송수신용 안테나등이 설치돼 있으며 6명의 연구원이 24시간 위성의 위치를 추적하며 명령수행 여부등을 점검한다. ○…이날 상오 쿠루기지의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주피터동은 한국을 축하하는 분위기에 휩싸였다.세계10여국에서 모인 3백여명의 과학자들과 통제요원들은 아리안로켓이 발사되고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이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의 킷샛(우리별 1호의 영어명칭)이 로켓에서 분리됐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일제히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서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해주었다.이순간 최순달박사는 주먹을 불끈쥐고 흔들며 감격을 표시했고 김진현과기처 장관도 만면에 웃음을 머금으며 두손을 높이 치켜들며 손뼉을 쳤다. 주피터동에서는 발사를 27분 앞두고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공식적인 중계를 시작했다.이날 중계는 위성을 통해 유럽과 미국·한국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카운트다운은 발사의 모든 과정을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폴 리발디에르 박사가 맡았다.그는 『…4,3,2,준비,발사,이륙…』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튀겨나가듯 산산조각이 나면서 쿠루기지의 2번 발사대는 거대한 불기둥과 폭음에 휩싸였다.정확한 시간은 상오8시8분7초.이어 로켓은 서서히 발사대를 이탈하자마자 곧 쏜살같이 어둠에 뒤덮인 쿠루기지 하늘에 환상적인 은빛 꼬리를 날리며 솟구쳐 올랐다. ○발사전 비상대기 ○…우리별 1호의 발사를 총지휘하는 상황실은 발사대에서 1㎞떨어진 캐플러동에 설치됐다.이곳에서는 40여명의 과학자들이 수십대의 컴퓨터 화면앞에서 발사 수시간전부터 비상대기 상황에 돌입했다.상황실의 지하에는 2대의 대형 컴퓨터가 발사과정을 면밀히 통제하고 있었다.이 컴퓨터는 완전자동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발사를 6분 앞두고는 어느 누구도 멈추지 못하도록 조종됐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7명으로 구성된 한국의 공식참관단원중에는 고등학생도 한명 들어있어 관심을 끌었다.지난달 독일 본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로 선발된 김범준군(17·서울과학고2년)이 공식참관단의 일행으로 우리별1호의 발사를 지켜보았다.김군은 4백여명의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발사대에서 4㎞ 떨어진 「투캉」관측소에 초대되어 역사적인 광경을 지켜보았다. ○10국 관계자 주시 ○…이자리에서는 또 프랑스의 우주연구부장관인 퀴리엥 장관을 비롯하여 미우주항공국의 레너드 피스크원장,장 다니엘 레비프랑스 국립우주연구소소장,사를르 비고아리안스페이스 사장등이 참가했다.이밖에 곧 우주발사 기지를 가동하는 브라질·이탈리아·그리스·영국·인도네시아등 10개국의 관계자들이 지켜보았다. ○…우리별1호와 함께 발사된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은 몇가지 두드러진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오차범위 2㎝이내에서 바닷물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사상 최대의 해양연구위성일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이 공동으로 위성을 제작하고 비용을 부담한 것이 그것이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의 국립우주연구소(CNES)가 주축이 된 이 계획에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4억달러(약3천2백억원)에 이른다고 레너드 피스크 NASA간부가 밝혔다. 서유럽측의 부담금은 10억프랑(1천6백억원)이고 여기에는 아리안 로켓으로 위성을 발사해주는 비용이 절반 가량 들어있다.NAS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하는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970년 도쿄대학의 L4S형 로켓으로 인공위성 오수미호를 처음으로 발사한 일본은 다네가시마와 가고시마에 각각 발사장을 갖고 있다. ○…쿠루우주기지가 위치한 「기아나」는 북위 2도에서 6도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프랑스영토이다.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미 대륙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면적은 9만2천㎦로 남한과 비슷한 규모이다.원래 원주민들이 살았으나 1500년대부터 네덜란드·영국·프랑스의 침략을 받아왔다.프랑스는 1673년에 기아나를 식민지로 만든 다음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이주시켰다.이들의 후손들은 현재 기아나에 흩어져 새로운 혼혈민족을 형성했다.1849년에 중국인·베트남인등 아시아인들이 이주해왔다.1946년 기아나는 프랑스의 해외 영토로 편입됐다.유럽은 1966년 적도부근에 우주발사기지를 만들기로하고 1975년에 그 장소로 기아나를 선택했다.
  • 우리별 1호 첫 과학위성 내11일 발사

    ◎중남미 가이아나에 도착/27일 카운트다운 돌입/아리안사 로켓에 실려 우주로/지구촬영·통신등 4개실험 수행/무게 50㎏ 난롤모양… 지구국과 하루6회 교신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위성인 과학위성 「우리별1호」(KITSATA호)가 제작 및 환경시험 과정등을 성공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발사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과학위성 연구개발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연구책임자 최순달교수)는 20일 「우리별1호」가 국내연구진 6명과 함께 지난 13일 제작처인 영국 서레이대학을 떠나 로켓발사기지인 중남미 프랑스영 가이아나의 쿠르기지에 안착,발사를 위한 현지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측과 영국이 공동 설계 제작한 과학위성 「우리별1호」는 여늬 위성체와 마찬가지로 로켓에 실려 우주궤도로 발사되는데 한국과학기술원은 적도근처인 가이아나 쿠르에 기지를 두고 있고 프랑스등 유럽11개국이 운영하고 있는 로켓트발사용역업체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우리별1호」는 오는 27일 아리안스페이스 로켓트에 장착될 예정이며 기상조건등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예정대로 오는 8월 11일 상오 7시50분(현지시간 10일 하오 7시50분) 우주를 향해 쏘아올려진다. 이날 아리안스페이스 로켓에는 「우리별1호」말고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스우주국(CNES)이 공동운영하는 2천㎏급 해상관측위성 「토팩스 포세이돈호」와 프랑스 이동통신회사 모빌 코뮤니케이션사가 운영하는 50㎏급 실험용 위성 「S80」이 함께 장착돼 발사되는데 이들 위성들의 「컨디션」여부도 로켓발사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변수가 된다. 하지만 계획대로 11일 로켓이 발사될 경우「우리별1호」는 우주에서 최소한 이틀 후,길어도 2주일 안에 안정된 위치를 확보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피 50×50×80의 사각 난로모양에 50㎏의 무게를 지니고 있는 「우리별1호」는 고도 1천2백㎞ 상공에서 남극과 북극을 축으로 하는 극궤도를 돌게 되며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는 1백분∼1백10분의 시간이 걸려 하루에 모두 15회정도 한반도상공을 지나가게 된다. 그러나 우주상의 「우리별1호」와 우리나라의 지구국과 전파교신이 가능한 횟수는 경사각도등의 문제때문에 하루 6회,1회당 10분정도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별1호」를 이용한 각종 실험은 이때를 기다려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별1호」가 수행할 실험은 ▲축적­전송 통신실험 ▲지구사진 촬영실험 ▲신호처리 기술실험 ▲우주방사선 측정실험크게 4종류이다.센터측은 위성작동이 개시될 경우 가장 먼저 신호처리 실험장비를 이용,대덕과 서울 사이의 음성통신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재 대덕 한국과학기술원내에는 지구국이 이미 설치됐고 서울쪽을 위해서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지구국이 제작중이라는 것.다음 과제는 축적­전송 통신장비를 이용한 한국과 남극세종기지간의 남극통신실험으로 한국에서 보낸 메시지를 30분 후 「우리별1호」가 남극에 전달하는 것이다.이를 위한 지구국도 이미 남극기지에 설치완료된 상태.연구팀은 그밖에도 지구사진촬영등 다양한 실험계획을 세워두고있다. 연구에 참여중인 한국과학기술원 유평일교수는 『함께 발사되는 외국위성이 2천㎏급인데 비해 우리위성은 50㎏급으로 초소형 실험용 수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는 위성기술 발전단계상 꼭 거쳐야할 필수과정일 뿐만아니라 핵심기술전수,인력양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커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90년부터 1백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과학위성 개발사업에 총 6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번 1호 발사에 이어 2호제작을 우리 독자기술로 수행,오는 93년 대전엑스포때 2호를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 통신위성이란/지구궤도 돌며 위성지구국간 전파중계

    ◎64년 미서 첫발사… 거의 모든 나라가 이용 위성지구국에서 발사한 전파를 마이크로파 전파대역의 중계장치를 탑재한 정지위성이 다른 지역의 위성지구국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바로 위성통신.현재 사용하고 있는 통신위성은 지구상공 3만5천㎞에서 지구의 자전주기와 함께 회전하고 있다. 최초의 통신위성은 지난64년 8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려 그해 열린 도쿄올림픽의 현장중계로 명성을 얻은 신콤3호.그뒤 1년이 채 못되는 65년4월,지형 및 기상조건과 거리에 구애받지않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에 정보·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통신위성의 장점은 상업통신위성을 탄생시키게 된다. 첫 상업통신위성은 국제전기통신위성기구인 인텔샛의 인텔샛 1호기.인텔샛은 현재1백12개국의 회원과 1백70여개국의 이용국가를 확보하고 있고 대형위성만도 13개에 이른다.이밖에도 유럽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통신위성기구(ECS),아랍연맹의 아랍샛,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뉴기니아등의 팔라파위성기구등 지역위성기구들이 80년대이후 생기면서 본격적인 위성시대를 열고있다.
  • 1977년 우주과학개척자 폰 브라운 타계(오늘의 과학소사)

    6월16일은 로켓개발로 우주여행의 길을 연 우주과학의 개척자 폰 브라운이 77년 세상을 떠난 날이다.병기용 로켓을 개발,제2차대전 당시 런던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69년 미국 아폴로 우주인들의 달 착륙에 공헌한 베르너 폰 브라운박사는 1912년 동프러시아에서 태어나 10대부터 달에 로켓을 착륙시킬 꿈을 품고 20세에 베를린대를 졸업,2년만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1930년대 로켓이론의 개척자 헤르만 오베르트 교수와 독일의 우주여행 계획에 참여,32년 발트해안의 페네뮌데 소형로켓 개발센터 소장으로 임명되어 여기서 V2로켓을 발명했다.독일의 패망으로 2차대전이 끝나자 2백여명의 우주과학자들은 미국과 소련의 포로가 되었다.브라운은 소련의 회유를 피하여 미국에 갔다.55년 미국시민권을 받은 브라운은 60년 항공우주국(NASA)에 들어가 턴스빌의 마셜우주센터에서 소장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미국보다 한발 앞선 소련의 우주 계획을 꺾는 새턴로켓을 발명했다. 67년 케이프카내베랄에서 최초의 새턴로켓 발사를 지켜본 브라운은 68년 드디어 38층의 거대한 새턴로켓이 달 주변을 도는 아폴로8호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광경을,그리고 69년에는 새턴5호의 추진으로 3인의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이 달에 착륙하는것을 보았다.이 위대한 우주개척자는 달착륙을 보며 『달 착륙은 인간의 우주 지배의 신기원을 여는 것이다.아무도 아폴로 달 착륙이 사회에 미치는 궁극적 가치와 영향을 예견 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오늘날의 로켓탄이나 항공기를 이륙시킬때 추진력을 보조하는 장치,또는 초음속 비행기의 추진장치등 브라운이 발명한 로켓엔진의 추진력에 힘입어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고 있다.
  • 리우 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2)

    ◎파괴되는 오존층/프레온가스가 주범… 연 백만t 방출/자외선 과다로 피부암·종변이 유발 여름철 바닷가에서 잘 태운 몸은 보기좋다.경우에 따라서는 성적인 매력도 있다. 다만 그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몇배 높은 피부암 발생 가능성을 염려해야한다. 지상 20㎞에서 40여㎞새에 오존(O□)층이 있다.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서 지구의 외투막이라고 부른다. 오존은 산소와 같은 유의 기체(동소체)로서 산이나 강·바닷가등의 공기에 많은데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근원」이다. 1977년이후 미항공우주국(NASA)분석요원들은 이 외투막에 불균형이 생기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는 촬영과정에서 또는 해석상의 실수로 치부됐다.NASA의 컴퓨터는 오존층에 관한한 30%범위내의 이상은 잘못된 자료로 처리하도록 입력돼 있었다. 1983년에야 과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많은 과학자들이 여러번의 남극상공 비행탐사를 거쳤다.이들은 비로소 오존층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고 꿈의 신물질로 불렸던 CFC(염화불화탄소)가 오존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음을 발견했다.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1992년2월17일)은 남극상공에서만 발견됐던 오존층의 파괴가 북반구에서도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0억년동안 북반구에서 오존농도는 4∼8%정도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남극의 오존홀은 50%정도의 감소에 이르고 있다. 오존층에 대해 우리시대의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은 태양이 쏟아내는 막대한 양의 위해자외선을 차단한다는 것이다.만물의 생존을 가능하게 할 뿐만아니라 열을 흡수,보유하는 기능을 가져 지구 기후체계유지의 한쪽 날개역을 담당한다. 구릿빛 알몸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몇배 높은 피부암의 발생 가능성을 염려해야 한다는 점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이제 해변가의 파라솔은 더이상 몇십만인파가 몰렸다는 부산해운대의 여름사진을 장식하기 위한 물건이 아닌 셈이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백내장으로 실명하게 만들고,인체의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유전자를 변화시켜 생물의 종을 변화시킨다. 「침묵의 봄」에서 말하는 이상스럽게 생긴,처음보는 곤충도 자외선과다로 인한 돌연변이의 한 결과다.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층권의 오존농도가 10% 감소하면 피부암의 발생은 26%정도 증가한다.남극에 가까운 나라인 호주와 칠레에서는 피부암이 이상적으로 증가한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햇빛이 강한 상오10시부터 하오3시까지 외출을 금지시키는 것은 관습처럼 굳어졌다.외출때에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쓰도록 정부차원에서 권유하고 있다. 지구의 외투막은 벗겨지고 지구의 인류는 알몸으로 태양을 받는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은 프레온가스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할로가스,메탄가스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프레온가스다.염소와 불소및 탄소로 구성된 유기화합물,듀폰을 세계적 다국적기업으로 키워준 꿈의 화학물질이다.대기중으로 방출된 프레온가스는 성층권에 도달한 뒤 염소원자가 떨어져나가 산화염소가 생성된다.이산화염소는 연쇄반응을 통해 약10만개 오존분자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972년 미캘리포니아 주립대 셔우드 롤랜드교수가 지구의 모든 대기권에서 CFC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고한 이후 과학자들은 CFC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가공할 화학물질임을 밝혀냈다. 냉장고·에어콘 등의 냉매,전자공장에서의 세정제,에어졸 스프레이등에 쓰이는 프레온가스는 1929년 개발된이래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1백여만t이 사용되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2천만t이상이 사용돼 대기중으로 방출된 것으로 집계된다. 프레온가스는 지나치게 안정된 물질이어서 10년이상 대기중에 존재한다.지금 당장 프레온가스 사용을 중단하더라도 10년동안 계속해 오존층은 파괴되는 셈이다. 6월 리우의 유엔환경회의에서는 2000년까지로 돼있는 프레온가스의 규제시한을 앞당기기위한 몬트리올 의정서 개정문제가 다루어진다.다만 각국의 이해관계로 의정서가 개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미 인공위성 「우주초기 빛파동」 측정의 의미/박창범(특별기고)

    ◎2.74도K의 10만분의 1차로 물질파동/130억년동안 중력수축… 행성·별 생성/우주팽창→빅뱅→별 탄생 이론에 결정적단서 제공 미항공우주국(NASA)소속 천체물리학자들이 지난 23일 공식발표한 탐사위성 코비의 우주초기빛(우주배경복사)측정결과는 지금까지 입증이 안 돼 「폐기」위기에 몰려있던 우주생성의 표준모델을 극적으로 회생시킨 천문학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로써 우주의 급격한 팽창(인플레이션)과 대폭발(빅뱅),행성과 별의 형성으로 이어지는 우주의 진화이론은 과학적인 확증을 갖게 됐다.이번 연구결과의 의의와 이에 의한 우주생성의 역사를 서울대 박창범교수(천문학)가 기고해 왔다.박교수는 미국최고의 천체물리학 연구그룹중 하나인 프린스턴대학에서 표준모델 입증 연구를 수행한바 있다. 「우주의 생성과 진화」란 분명 난해한 문제이다.그러나 아인슈타인 이래 20세기의 위대한 과학자들은 「존재의 기원에 관한 질문」을 끝없이 던져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해 왔다.그 결과 19 80년대 중반에 완성된 것이 우주생성과 진화에 대한「표준모델」이다. 표준모델에 있어 우주 역사에 대한 설명은 우주의 나이가 약 10□초가 되는 때부터 시작한다.이때는 우주에 존재하는 4개의 기본적인 힘,즉 강한 핵력,약한 힘,전자기힘,그리고 중력이 통일되어 있다가 중력이 분리되는 시기다.시간이 10□초가 흐르면 우주의 온도가 떨어져 핵력도 「약한 힘」과 「전자기힘」에서 분리되며 우주는 마치 물이 얼음으로 된 것처럼 상전이를 하게 된다.이때 우주를 꽉 채우고 있는 기운의 반발력에 의해 우주가 급격히 팽창하며(인플레이션) 이 현상으로 인해 우주의 물질분포는 아주 균일해지는 것이다.또한 이 기간동안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해 이 고에너지 기운의 분포가 극미하나마 불균일해 지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 인간과 지구 별 은하등의 물체를 형성하게 될 씨앗이 된다. 이후 인플레이션이 끝나고 우주는 고전적인 빅뱅의 모습으로 진화하며 우주의 나이가 약 1초가 되면 「약한 힘」과 「전자기적인 힘」이 마지막으로 분리되면서 가벼운 원소들이 만들어진다. 이제 우주는 빛과 양성자,중성자,전자등의 입자들이 격렬한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팽창한다.우주의 나이가 약 50만년이 되면 우주 온도는 절대온도 3천도 K가 돼 전자와 양성자가 결합해 수소를 만들면서 우주는 갑자기 투명해진다.이 순간 빛은 물질로부터 자유스럽게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코비위성등에 의해 직접 관측되는 「우주배경복사」이다. 물질은 그뒤 1백30억년간 밀도의 불균일 정도에 따라 중력수축을 해 행성과 별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은하들과 은하단,초은하단,은하거대구조등을 형성해 나아간다.인류는 이 우주의 「동물원」중 한쪽 구석 작은 행성에서 발상한 것이다. 80년대 중반까지 이같은 우주론을 입증할 인간의 우주관측자료는 보잘것 없이 미약했다.특히 우주배경복사에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온도의 비등방성 측정은 어떤 최첨단 기기로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은하 분포관측을 마친 일부관측자들은 그들이 발견한 우주거대구조가 표준모델에서는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최근 많은 학자들은 표준모델에 회의를 갖기에 이르렀다. 89년11월 버클리대학의 스무트교수가 이끄는 NASA소속 천체물리학자들은 우주배경복사의 비등방성을 탐지하려는 금세기 마지막 시도로 탐사위성 코비를 띄운다.생일축하케이크위의 촛불보다 1억배나 어두운 빛도 탐지할수 있는 최첨단장비를 장착한 코비 위성은 마침내 2년만인 지난 23일 우주배경복사가 평균온도(절대온도 2.74도K)로부터 10만분의 1 비등방성을 갖고 있음을 측정해냈다고 발표를 한 것이다.이 「10만분의1」비등방성은 인플레이션가설과 우주를 채우고 있는 「차가운 암흑물질」(성간물질)이 존재할 경우 정확히 우주표준모델이 예측하는 비등방성이다.이제 인플레이션가설과 빅뱅이론,「차가운 암흑물질」로 요약되는 우주표준모델은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 과학은 수많은 과학자들이 다양한 이론의 경합을 벌이고 과학발전의 계단역할을 다하는 말없는 순수한 노력으로 발전한다.상대성이론의 출현을 필두로 시작된 우주기원 표준모델의 정립이 90년대에 마무리된 것을 돌이켜 볼 때 인간은 과연 빵으로만 만족하지 않는 존재임을 느낀다.과학이 부의 창출도구란 비본질적 역할을 넘어서 「앎에의 사랑」이라는 참인식이 젊은이들에게 심어질 때 다가오는 20 00년대에는 우리나라 과학의 균형적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 미 NASA/150억년전 빅뱅때 「물질파동」 포착

    ◎우주생성 비밀 밝힌 단서 발견 우주생성의 비밀을 규명할 수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탐사위성 코브(COBE)에 의해 발견됐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23일 발표했다. 미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의 천체물리학자인 조지 스무트 박사는 이날 열린 미물리학회에서 이를 공식 보고하면서 우주탄생의 시초가 되는 「빅뱅(대폭발)」이후 별과 성운 등 은하계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밝혀주는 「물질의 파동(RipplesofMatter)」이 은하계 변두리에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우주가 대폭발로 생겨났다는 빅뱅이론은 지난 64년에 처음 입증됐지만 대폭발이후 별과 성운들이 어떻게 형성하게 됐는지에 대한 비밀은 28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풀리지 않아 그간 과학계의 최대 숙제중의 하나로 돼왔었다. 시카고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마이클 터너 박사도 이번 발견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우주이론의 성배」를 발견한 것과 같은 것으로서 사실로 확인되면 당연히 노벨상감이라고 논평했다. 스무트 박사는 이번에 우주 한쪽 끝에서 발견된파동은 우주 생성의 시초가 되는 빅뱅이후 30만년밖에 되지 않은 시기에 생겨난 우주생성 초기의 것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1백50억년전에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 무궁화위성 발사체입찰/4개외국사 “불꽃경쟁”

    ◎4월말 선정 앞두고 비교평가 한창/MD/5년간 100% 성공률… 연료소모 많아/GD/재시동도 가능하나 가격 비싼게 흠/아리안/상업위성시장 55% 점유… 수명 길어/코스모스/추진력 우수… 대금 상품으로 지급가능 95년4월 발사예정인 통신방송 위성 무궁화호를 지구 정지궤도에까지 쏘아올려 줄 로켓 선정을 둘러싸고 4개 외국업체가 풍부한 경험과 경제성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입찰마감한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 발사 용역에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및 제너럴 다이나믹스,유럽 우주국의 아리안 스페이스,독립국가연합(CIS)의 글라브 코스모스등 4개업체가 입찰제안서(RFP)를 제출,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통신은 발사체도 위성체 선정때와 같이 규격과 가격을 분리,4월중순 규격평가에서 2개업체를 선정하고,4월말 가격평가에서 최종 1개회사를 선정한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미 제너럴 일렉트릭(GE)사와 위성체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이번에는 그 위성체를 싣고갈 로켓 업체를 결정하는 것이다. 입찰제안서를 낸 미 맥도널 더글라스의 델타로켓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발사체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된 것.60년 첫 발사이래 99%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지난 5년간 연속 29회의 발사가 1백% 성공을 기록할 만큼 우수하고 신뢰도가 높은 것이 장점. 그러나 델타는 북위 27·5도인 미국의 케이프 카내베랄에서 발사되므로 적도 상공에 위성체를 올려 놓으려면 발사기울기(20·8도)가 높아지게 돼 연료 소모가 많은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다른 미국업체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사의 아틀라스는 지금까지 1백25차례 발사,96%인 1백20회의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73년이후에는 98% 성공시켰다. 아틀라스는 미공군의 대륙간 유도탄(ICBM)로켓을 개조한 것.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추진제로 사용하는 로켓으로 우주공간에서 재시동이 가능한 장점이 꼽힌다. 지금까지 주로 미항공우주국의 위성체를 발사해 왔으나 최근 미국의 상업위성및 외국의 위성발사 수주시장에 참여,무시못할 경쟁 상대로 부각되고 있다. 무궁화호 위성체에 비해서는 발사체의 규모가 약간 커 가격경쟁에서 불리하다는평을 받고 있는 아틀라스는 위성자체에 있는 연료를 쓰지않고도 위성체를 지상에서 3만6천㎞ 떨어진 적도상의 지구정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어 수명이 2∼3년 더 길다는 것이 두드러진 강점이다. 유럽우주국의 아리안스페이스는 세계 상업 위성발사체시장의 55%를 차지하는 등 상업위성발사의 선두주자.특히 일본 통신위성의 80%이상을 발사하며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7월초 발사할 마이크로위성체 KITSAT의 발사계약 체결을 크게 자랑하고 있다. 최근 4년간의 성공률은 95%이며 한꺼번에 2개의 위성체를 발사하므로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은 중미 적도부근의 불령 기아나에서 발사되므로 발사장소의 위도가 높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위성의 수명이 길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독립국가연합(CIS)의 글라브코스모스사의 프로톤은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다른 응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경화이외 한국산 일반상품으로도 대금지불이 가능하다는 점 등 대금지불조건이 유연하다.이들 4개외국기업도 국내업체와의 컨소시엄형성으로 입찰에 나서고 있다.▲제너럴 다이나믹스가 항공우주연구소·금성정밀·삼성항공·두원중공업·한국화약·대우중공업 6개사와 ▲맥도널 더글러스가 대우중공업·한라엔지니어링·대한항공·삼성항공 4개사,▲아리안스페이스­항공우주연구소·삼성항공·한국화약·대우중공업 4개사,▲글라브코스모스가 항공우주연구소·현대정공·현대종합상사 3개사와 콘소시엄을 형성했다. 95년 4월과 10월로 예정된 무궁화호 주위성 및 예비위성의 발사에는 총7백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 오존층파괴/북반구 상공도 “위험”

    ◎NASA,형성·정찰기 이용 충격의 조사결과 발표/미·가 상공에 프레운가스 부산물 쌓여/“이대로 가면 1∼2년내 큰 구멍 뚫려”/미 “CFC사용중지”·호선 일광욕금지 캠페인 지구성층권의 오존층파괴가 지금까지 과학자들의 예측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새로운 관측결과가 발표돼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주 오존층 파괴가 남극대륙 상공뿐만 아니라 북반구및 온대지방에서도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최신 관측결과를 발표했다.연구완료 시기를 1개월이나 앞두고 있음에도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즉각 발표된 이 관측결과는 미국 부시대통령으로부터 프레온가스 사용기간 단축조치를 끌어내고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커버스토리로 이를 다루게 하는등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신예정찰기및 궤도위성이 지난 1월 북반구 상공을 교차하면서 수행한 관측결과에 따르면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가스(CFC)의 화학적 부산물 일산화염소(CIO)가 높은 농도로 북반구상공에 밀집돼 있었다.이지역에서 지난 10년간 오존층이 4%에서 8%로 약화됐다는 선행 연구결과가 이미 발표된 일은 있지만 이 최신관측 결과는 미국의 북부지방과 캐나다,유럽,러시아를 포함한 일부지역에서 오존층이 늦은 겨울과 초봄에 걸쳐 일시적으로 40% 이상 감소될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이는 남극에서의 현상에 버금가는 심각한 상황으로 지금부터 1∼2년 안에 북반구 상공 오존층에도 커다란 구멍이 뚫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사실이 발표되자 해당 국가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는 분위기다.덴마크 환경성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동요되지말기를 당부하면서도 외출시 모자와 일광차단제 사용을 당부했으며 영국의 그린피스운동가들은 존메이저총리를 면담,즉각적인 CFC가스생산중지를 촉구했다.독일은 몬트리올의정서가 2천년까지 CFC가스사용중지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를 95년으로 앞당기기로 한 자국의 정책에 다른 국가들도 동조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미국은 종전의 정책을 수정,95년까지 이의 사용중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74년 오존층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로우랜드등의 학자들은 남극 오존층이 CFC가스에 취약한데는 몇가지 요인들이 작용한다고 생각했다.우선 남극지방의 회오리바람은 공업국들에서 배출한 CFC가스를 모아들이며 둘째로 밤중의 극도로 한냉한 남극의 공기는 성층권에 작은 얼음조각구름을 만들어 여기에 붙어있는 CFC가스가 깨지면서 일산화염소로 분해되는 과정을 걷는다는 것이다.여기에 긴 겨울밤이 다하고 해가 뜰때 이 햇빛은 일산화염소에 의한 대규모의 오존층파괴에 방아쇠역할을 한다. 반면 지구북쪽에서는 회오리바람이 분명치않다.또 북극 성층권은 남극처럼 차갑지 않으며 얼음구름도 덜생겨 과학자들은 남쪽의 구멍처럼 오존파괴가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번의 관측결과는 왜 일어났을까.NASA의 정찰기 ER2는 지난해 발생한 피나투보화산재가 성층권에 도달,얼음구름 역할을 하며 CFC부산물의 화학반응에 필요한 근거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과학자들은 또 이런 반응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질소화합물이 대기상에서 사라져버린 사실도 발견했다.이에 대해 미국립 해양대기협회의 화학자 수잔 솔로몬은 화산분무가 질소산화물을 진압하는 화학반응의 공간이 됐다고 말한다.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북반구에 오존구멍이 생기는 데에는 햇빛이라는 필수조건이 하나 더 있다.만일 수개월간의 암흑이후 일출전에 극지회오리가 일어난다면 올해는 오존구멍이 생기지 않을것이다.그러나 당장 이런 현상이 일어나진 않더라도 향후 수년안에 발생할것은 거의 확실하다는게 전문가의 말이다. 이경우 광범한 오존층파괴와 그 위험은 북위 50도선에 가해질 것으로 예측된다.미국 캐나다국경지역과 영국의 모든 섬,스칸디나비아,네덜란드,벨기에,독일,러시아등이 이에 해당되며 이보다 더 남쪽도 영향을 받게 되리란 것이다. 칠레의 최남단도시인 푼타 아레나스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상오10시부터 하오3시까지 바깥에 내보내지 않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일광욕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익광고를 미국의 금연캠페인에 버금가는 횟수로 방송하고 있다.외출시에는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만 하고 국민학교 체육시간을 오후 늦은 시간으로 옮겨야 하는 불편들이 지구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북반구에도 곧 일어날 것인지 답답하기만 한 노릇이다.
  • 미 CFC 생산중단/5년 앞당겨 95년부터

    ◎부시,각국에서 상응조치 촉구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1일 미국이 지구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불염화탄소(CFC)등 화학물질의 생산을 앞서 동의한 2000년부터가 아닌 95년말부터 5년 앞당겨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다른 나라들에게 미국측 조치에 따르라고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구를 보호하는 성층권의 오존층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잠식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연구보고서를 공개한지 1주일만에 그같이 발표했다.
  • 「스승」을 사기 대상으로/조명환 사회1부기자(현장)

    ◎옛 제자 사칭,70명에 2천만원 뜯어 『국민학교 2학년때 선생님이 담임을 맡으셨던 「김영호」입니다.고국에 온김에 찾아뵙고 싶어 왔습니다』 지난달 17일 하오 3시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Y국민학교 교무실에 말쑥한 차림의 「제자」가 찾아와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국민학교 5학년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MIT(매사추세츠공대)를 졸업하고 미항공우주국(NASA)에 근무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한 포항공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 출장왔습니다.모레가 귀국일인데 여권을 잃어버려 30만원만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 사연을 들은 이모선생님(59·여)은 「자랑스러운」제자를 집에까지 데려가 3일동안이나 재우며 유학생활·선생님의 무용활동등 지난 애기를 흠뻑 나눴다. 1주일뒤 서울 중구 예장동 N국민학교에 똑같은 「사연」을 갖고 찾아갔다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한 교사에게 덜미를 잡혀 3일 중부경찰서에 붙잡힌 상습사기범 권오진씨(28·주거부정). 권씨가 「옛 제자」를 사칭하며 주로 국민학교 교장·교감선생님들로부터 우려낸 「여비」는 모두 70여차례에 걸쳐 자그마치 2천만원에 이르렀다. 게다가 권씨의 사기행각 첫피해자는 바로 모교에서 담임을 맡았던 박모교사(49). 지난 87년 은평구의 한 국민학교에 근무하다 『회사 재산인 「반도체칩」을 잃어버렸는데 가족과 연락이 안돼 급하게 찾아왔다』는 권씨의 딱한(?)사정을 듣고 20만원을 뜯겼다. 권씨는 그뒤 주로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고 교사들도 장기간 근무하는 사립국민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5년동안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그는 국민학교 5학년까지만 다녔다고 했기 때문에 6학년졸업 앨범으로 대조할 수도 없었고 앨범에 나온 「친구」를 범행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친구」들로부터 20만∼50만원씩 돈을 받아쓰고는 다시 만나도 그들은 『떳떳하게 살아라.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할뿐 『포장마차라도 하라』며 몇십만원씩을 손에 쥐어줄지언정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 때로는 서울 Y공전1년을 중퇴한뒤 세차장등에서 일할때 얼굴을 익힌 손님들을 찾아 『차량접촉사고가 나 급하다』고 말하면 2만∼3만원씩은 쉽게내주곤 했다.그 재미에 청춘을 사기인생으로 버려버린 권씨.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