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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올 3070억弗 사상최대 재정적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국방비와 국내외 테러관련 예산을 증액한 2조 2300억달러(약 2676조원) 규모의 2004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의회에 송부된 2004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4.2% 증가한 3799억달러를 요청했다.올해 국방예산 증가율은 14.5%였다.또 신설된 국토안보국 등 국내 테러관련 예산으로 410억달러를 책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사고에도 불구,미항공우주국(NASA)의 2004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5억달러 늘어난 154억 7000만달러를 요청했다. 한편 미 정부의 2003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3070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1992년의 적자액 2900억달러를 웃돌았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2004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 침체와 원치않았던 (테러와의) 전쟁으로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04 회계연도의 재정적자는 3040억달러로 줄어들고 이후 적자폭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방적자는 앞으로 5년간 계속 누적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균미기자
  •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 밝혀지는 원인/온도감지기 손상 증거 속속 드러나

    |워싱턴·함부르크·휴스턴 외신|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을 유발한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왼쪽 날개부분의 충격과 온도감지기 손상 여부를 입증하는 새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승무원 7명 모두의 유해가 수습된 가운데 미국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3개의 조사위원회를 구성,원인 구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 전문가,5가지 원인 제시 미 연방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 담당 국장 론 디트모어는 2일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직전 왼쪽 날개 부분의 열이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들은 왼쪽 날개쪽의 온도 상승은 특수 세라믹 타일의 손상을 입증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컬럼비아호에는 2만 4000여개의 내열 타일들이 부착돼 대기권 진입시 발생되는 엄청난 열을 견디게 한다. 디트모어 국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폭발을 야기한 확실한 결론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하나하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아폴로계획의 입안자로 참여했던 독일의 우주 전문가 하인츠-헤르만 쾰레도 열 저항시스템의결함이 컬럼비아호 공중폭발의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지상에서의 정비 실책 ▲컬럼비아호의 노후화 ▲지구궤도 재진입시 가장 약한 부분이 마찰되도록 한 관제 실수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열 저항장치의 손상 등이 폭발을 일으킨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 위원회 구성 NASA는 2일 공군과 해군,교통부 및 관련 정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 조사위원회가 퇴역 해군제독 해롤드 W 게먼의 지휘 아래 컬럼비아호 공중폭발 원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3일 루이지애나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첫 회의를 갖고 수거된 컬럼비아호 파편들에 대한 분석작업 및 컬럼비아호가 하강을 시작한 이후부터 NASA가 수집해 놓은 각종 정보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 특히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온도감지기 기록을 정밀 분석하고 파편 점검은 물론 군당국과 정부 및 상업위성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데이터도 분석한다. ●NASA 예산 증액 미 언론들은 3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NASA의 예산을 대폭 증액시킬 것을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또 그동안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이 이번 참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조사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NASA는 승무원 7명의 유해를 모두 수습,DNA분석을 통해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女우주인이 보낸 마지막e메일 |러신(미 위스콘신주) AP 연합|미 해군 군의관으로 첫 우주비행에서 희생된 여성 우주인 로럴 클라크(41)는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폭발 전날인 지난달 31일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지막 e메일을 보낸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클라크는 지난 ‘9·11테러’때 사촌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클라크는 지구로 보낸 마지막 e메일에서 24시간 뒤 자신과 동료 우주비행사 6명에게 닥칠 ‘재앙’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황홀한 광경과 임무수행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황홀하게 아름다운 지구 위로부터 안부를 전한다.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전경은 진실로 경외롭다.”로 시작되는 e메일은 “우리가 수행하고 있는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따라서 우리는 촌각을 아껴가며 과학적 탐사활동을 위해 매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녀는 “근시가 악화됐지만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우주개발 어떻게 될까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사고로 안전 문제를 둘러싸고 우주개발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번 참사가 우주개발에 주력하는 각국에 어떤 여파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계획 변함 없어 중국은 컬럼비아호 참사에 관계없이 올해 예정대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3번째 국가가 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신화통신은 2일 중국 수석 우주공학 전문가 천마오장 교수의 말을 인용,이번 사고는 중국의 우주개발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2년부터 비밀리에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중국은 최근 올해 9차례에 걸쳐 우주선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우주과학기술집단공사의 장칭웨이 총경리는 “선저우 4호의 성공적 발사와 귀환은 중국 우주선의 안전성과 확실성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을 확신했다. ●일본 큰 차질 예상 컬럼비아호 공중폭발의 충격은 일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을 모델로 했다고 해서 ‘미니 NASA’로 불리고 있는 일본의 우주개발인 만큼 구명되는 추락 원인에 따라서는 전면적인 개발계획 수정도 예상되고 있다.우선 2007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일본의 실험동 ‘키보우’를 운용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ISS 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인원을 수송할 수단이 없어지게 되면서 지난 연말에 합의한 2006∼2007년이라는 본격 운영 개시를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ISS 운용의 차질은 일본이 계획하고 있는 우주 비즈니스에도 연쇄적으로 파급될 전망이다. 일본의 제약회사 22개사와 이·화학 연구소 등은 이달부터 ISS의 러시아 실험동에서 신약 개발과 관련된 단백질 제조 실험을 계획하고 있었다.다른 정밀기계 업체도 우주의 미소중력을 이용해 고성능 레이저 재료 결정을 만드는 준비를 추진 중이다.그러나 컬럼비아호 추락으로 대대적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주력 로켓 H2A의 확장형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우주개발 틈새 노려 컬럼비아호에 탑승했던 인도출신 칼파나 촐라 박사의 사망으로 개발도상국 중 우주 탐사에 가장 적극적인 인도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 관계자는 그러나 1960년대 인도 우주개발의 막을 열었던 비크람 사라바이 박사의 말을 인용,“우리는 우주 탐사에서 선진국들과 경쟁하겠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인도가 유인 우주선 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대신 인도는 인공위성을 개발,고해상도의 데이터 수집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는 이미 7대의 정보수집위성과 4대의 기상위성을 가지고 있다. ●우주개발 지속 여부 논란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인류의 우주 탐험이 매우 어렵고 위험하며 사고를 피할 수 없을지라도 사고가 인류의 우주로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컬럼비아호 참사로 우주왕복선 운항은 중단돼야 한다는 주장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강혜승기자1fineday@
  • 우주왕복선 운항 잠정중단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을 계기로 미국의 우주개발 계획에 대한 전면적인 검증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일 “우주로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예산과 기술상의 한계에 직면한 미 우주항공국(NASA)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우주왕복선 발사 업무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론 디트모어 NASA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앙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향후 우주왕복선의 운항은 유보될 것”이라며 “이같은 중단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1986년 1월28일 챌린저호가 발사 직후 폭발하자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인류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주왕복선 비행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NASA는 32개월 동안 모든 왕복선의 비행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주왕복선의 안전 문제뿐 아니라 우주개발 자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챌린저호 폭발 이후 의회는 NASA에 대한 예산을 계속 삭감하면서도 단기간 내에 많은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NASA 내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그러나 지구궤도 주변에서만 머무는 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진정한 우주개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NASA가 언제,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확답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위험이 노출된 우주왕복선을 뛰어넘어 1960년대 추진됐던 화성탐사와 같은 우주개발의 새로운 청사진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주왕복선이 발사되지 않아도 ISS에 머물고 있는 3명의 비행사는 러시아의 우주선 소유즈를 통해 지구로 귀환할 수 있다.따라서 우주왕복선에 대한 안전평가뿐 아니라 향후 NASA에 대한 예산지원 문제,왕복선을 대체할 마스터 플랜에 대한 논란이 정리될 때까지 미국의 우주개발 계획은 상당히 정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mip@
  • 컬럼비아호 공중폭발

    ◆사고 원인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륙 당시 왼쪽 날개에 받았던 충격이 사고 원인으로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국장인 론 디트모어는 1일 “지난 16일 발사 당시 우주선의 연료탱크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왼쪽 날개를 쳤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좀더 진행된 후에야 알 수 있겠지만 그 충격으로 컬럼비아호가 귀환 도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에는 파편과의 충돌이 왼쪽 날개에 있는 온도감지기를 손상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이제는 관련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NASA측의 설명에 따르면 1일 컬럼비아호가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왼쪽 날개에 있는 온도감지기가 손상됐고 이로 인해 타이어 압력이 떨어지는 등 과열된 열이 선체 내부로 흡수돼 구조상의 과열징후가 감지됐다는 것이다.이런 내용은 실제 컬럼비아호의 최후교신에서도 포착됐다.휴스턴의 NASA팀은 최후교신에서 타이어 압력 메시지를 컬럼비아호에보냈으나 이에 대한 대답이 회신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륙 당시 왼쪽 날개에 받은 충격으로 손상된 온도센서 등이 대기권 재진입 때 엄청난 온도를 견디지 못해 폭발사고로 연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양날개 온도는 약 1649℃에 달했다.그밖에 컬럼비아호의 노후화도 사고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컬럼비아호가 지난 81년 첫 비행을 했다는 점에서 20년이 지난 우주선의 노후화에 따른 금속피로나 우주선 외피 일부분의 이탈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CNN 인터넷판도 2일 여러차례 기술적 결함을 드러냈던 컬럼비아호를 지난 2001년에 퇴역시키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예정돼 있던 연구 임무 때문에 계속 가동했다고 전했다. 컬럼비아호는 1999년 9월 이후 17개월간 9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를 받았으나 수천파운드의 연료가 새어나와 궤도에서 균형을 잃은 적도 있고 엔진작동을 통제하는 컴퓨터 이상으로 비상 백업시스템이 작동된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당국은 사고 당시 컬럼비아호가지대공미사일의 사정거리 밖인 40마일 상공에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폭발 사고에 테러조직이 연계됐다는 정보와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션 오키페 NASA 국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지상의 어떤 물체나 사람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일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약속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kdaily.com ◆이모저모 1일 오전 9시10분쯤(현지시간) 발생한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은 캘리포니아·텍사스·알칸소에서 루이지애나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평온한 아침을 일순간 깨뜨렸다.현지 목격자들은 한결같이 폭발 순간 ‘쾅’하는 강력한 폭발음과 집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17년 전 챌린저호의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미국인들과 42년 역사의 미 항공우주국(NASA)에 다시 한번 큰 상처와 충격을 주었다.세계 각국은 일제히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이번 참사로 우주탐사의 노력이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우주선 잔해 판매 조사 이런 가운데 2일 인터넷 경매 사이트e베이에 컬럼비아호 잔해를 판매한다는 내용이 올라 텍사스 검찰이 조사에 들어갔다.마이크 셸비 담당 검사는 이베이에서 컬럼비아호 잔해를 판매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보고에 따라 사실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셸비 검사는 “이런 종류의 일에는 관용을 베풀 수 없다.”며 사실로 확인된다면 정부 재산 절도죄와 수사 방해죄로 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호,사용 중단됐어야 컬럼비아호는 오래 전에 사용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미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 우주비행사 패트릭 보드리가 말했다.보드리는 이날 한 프랑스 방송에 “컬럼비아호는 미국인이 개발한 뛰어난 기계이지만 너무도 위험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애도 물결 속 이라크 악담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등은 사고 직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띄워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우주탐사 분야에서 협력해온 점을 들어 이번 참사가 러시아인들에게 더욱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러시아 우주국은 컬럼비아호 폭발의 진상 규명을 위해 NASA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우주탐사가 국경없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컬럼비아호 참사로 입은 손실은 인류 전체의 손실”이라고 슬퍼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미사에서 기도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슬픔으로 인해 향후 우주 탐사에 대한 인간의 열망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의 한 관리는 이번 참사가 “알라의 복수”라고 주장했다.그는 컬럼비아호에 탑승한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비행사 일란 라몬 대령이 1981년 이라크 원자력 발전소 폭격에 참가했던 인물이었다면서 이같이 악담을 퍼부었다. 박상숙기자·외신 alex@kdaily.com ◆폭발 순간 ●목격자들이 전하는 폭발순간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차가 우리 집을 들이받았거나 근처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패트리샤 헤르난데스는 “하늘에서 불이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면서 다음 순간 “하늘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우주선 잔해가 떨어지는 순간을 묘사했다. 텍사스 동부에서는 아버지와 낚시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서던 더그 루비도 귀청이 찢어지는 듯한 폭발음을 듣고는 하늘을 올려다 봤다고 말했다.그는 “뭔가 밝고 빛나는 한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는데 우리는 그것이 비행기에 반사된 햇빛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 물체는 곧이어 6개로 산산조각났다.”고 폭발 순간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컬럼비아호의 귀환을 지켜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집 밖에 나와 있던 앤서니 비슬리 칼텍 연구원은 “우주왕복선이 오웬스 밸리 서쪽에서 동쪽으로 궤적을 그릴 때 꼬리 부분이 밝아졌다.”면서 “밸리를 통과했을 때 우주선 뒤쪽에서 몇 개의 불꽃이 튀고 있었다.”고 폭발 직전을 그렸다. ●파편 수백㎢로 퍼져 떨어져 폭발 직후 컬럼비아호의 파편은 텍사스·루이지애나주 등 곳곳에서 수백㎢로 퍼져 떨어졌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공중에서 화염에 휩싸인 채 떨어진 금속 파편은 건물 지붕 위를 강타하기도 하고,저수지와 풀밭에 떨어지기도 했다.특히 파편은 댈러스의 근로자 거주 지역과 루이지애나의 소나무 숲 등 산간·도시지역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내렸으며,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고향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120여㎞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파편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텍사스·루이지애나 경찰서 등에는 주민들의 신고·문의 전화가 쇄도,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박상숙기자·외신 ◆컬럼비아호 제원.임무 |워싱턴·뉴욕 연합|컬럼비아호는 미국 최초의 우주왕복선으로 미 건국 초기 탐험선으로 활약했던 범선 컬럼비아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1981년 사상 처음으로 우주궤도를 비행하고 귀환했으며 마지막이 된 지난 1월16일 비행은 28번째 우주왕복이었다. 출고시 선체 무게만 7만 1800㎏이었으며 메인 엔진이 장착된 후에는 8만 741㎏에 달했다.전체 56.1m 길이의 컬럼비아호는 승무원이 타는 오비터,외부연료탱크,그리고 고체연료 로켓부스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오비터는 전체길이 37.2m,폭 23.8m로 제트 여객기 DC-9과 거의 같은 크기이며 승무원은 7명까지 탈 수 있다.오비터의 표면에는 열에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한 내열용 타일이 붙어 있다. 챌린저,디스커버리,애틀랜티스,인데버 등의 우주왕복선이 컬럼비아호 이후 등장했지만 챌린저가 1986년 발사 직후 공중폭발하자 컬럼비아호는 1988년 우주왕복 임무에 재투입됐다. 컬럼비아호에는 릭 허즈번드(45)선장을 비롯, 조종사 윌리엄 매쿨(41)과 이스라엘 출신의 일란 라몬(48),우주실험실장 마이클 앤더슨(43),해군 군의관 데이비드 브라운(46)과 로렐 클라크(41),엔지니어 칼파나 촐라(42) 등 총 7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에게는 90가지 이상의 순수 과학실험이 임무로 주어졌다. 이들 우주인 7명은 우주 비행 16일 동안 2개 팀으로 나뉘어 생물학,의학,자연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실시했다.실험 대상은 암 세포,균,설치류 동물,거미,벌,누에 등이었으며 우주인 자신들도 실험대상이 됐다.특히 우주인들은 궤도에서 심리적인 변화를 측정하는 감지기를 부착하고 있었다.과학자들은 면역기능을 억누르고 근육을 약화시켜 무중력 효과에 대처하는 방법과 암의 고통,암세포의 전이와 관련된 연구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컬럼비아호 우주비행을 통한 각종 연구 성과들은 사라지게 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美우주왕복선 지구귀환중 공중폭발 컬럼비아號 승무원7명 사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외신|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쯤 우주 실험을 마치고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다가 64㎞ 상공에서 폭발,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컬럼비아호는 지난달 16일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인인 일란 라몬 공군대령과 여성 우주인 2명 등을 포함한 7명을 태우고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를 이륙,16일 동안의 암세포 실험 등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하고 이날 오전 9시16분 케네디 우주센터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NASA는 사고 원인과 관련,정확한 것은 아직 알 수 없으며 독립적인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NASA 관계자들은 발사 당시 연료탱크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왼쪽 날개를 쳤다.”며 이로 인해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온도조절 센서에 이상이 생겨 엄청난 열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컬럼비아호 폭발 참사는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라고 영국의 옵서버지가 2일 주장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인 옵서버는 NASA의 전 직원 돈 넬슨이 지난해 여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NASA가 우주왕복선의 안전 문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우주비행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는 탄원서를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 CNN도 이날 NASA가 지난 2001년 한때 컬럼비아호를 퇴역시키려 했었다고 보도했다.CNN은 NASA가 1999년 이후 크고 작은 갖가지 문제에 시달려온 컬럼비아호를 퇴역시키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했으나 이미 예정돼 있던 몇 가지 연구 임무 때문에 퇴역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 ‘컬럼비아호 폭발/영웅’ 잃은 印·이스라엘 거리 가득 ‘추모 물결’

    1일 귀환 도중 공중 폭발한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탑승했던 자국 우주비행사들이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과 인도 전역이 깊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이스라엘 방송들은 이날 긴급 속보 뉴스를 편성한 뒤 컬럼비아호의 공중 폭발 장면과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일란 라몬(47) 대령의 행적 등을 연속 방영했다.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어려운 시기에 국가와 국민이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라몬 대령의 부친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며 슬픔을 함께했다. 라몬 대령의 부친인 엘리저 울프만은 “컬럼비아호가 임무 수행을 떠나기 직전 우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상통화를 한 게 라몬과의 마지막 대화였다.”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할 말을 잃었다. F-16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라몬 대령은 1982년 레바논 침공 등 두 번의 전쟁과 이라크 핵시설 폭격작전에 참가했다.97년 당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시몬 페레스 총리가 체결한 과학분야 협력협정에 따라 컬럼비아호에 탑승할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뒤 이듬해부터 텍사스 휴스턴에서 우주비행 훈련을 받았다. 여성 우주비행사인 칼파나 촐라(42) 박사의 성공적 귀환을 기원하며 대규모 축하행사까지 계획했던 인도에서도 컬럼비아호가 공중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깊은 비탄에 잠겼다. 아탈 비하리 바자예프 인도 총리는 7명의 컬럼비아호 탑승 우주인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 뒤 “희생된 우주인중 인도 출신이 있어 더욱 큰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특히 촐라 박사가 우주인의 꿈을 키운 북부 하르야나주 카날시 주민 수백명은 참사 소식을 접한 뒤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그녀를 애도했다. 인도 펀자브공대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하면서 우주인의 발을 들여놓은 촐라 박사는 88년 미 콜로라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곧바로 미 우주항공국(NASA)에 합류했다.이번이 두번째 우주비행인 그녀는 97년 컬럼비아호에 탑승,로봇 팔 작동을 담당하며 376시간 동안 우주비행을 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이런책 어때요/세게사의 상상력 외

    ***세계사의 상상력/유아사 다케오 지음 이혜정 옮김 현대미학사 펴냄 쪼개기만 좋아하는 세상인지라 역사연구도 미시적 경향이 대세를 이룬지 오래다.이런 세태를 아랑곳 않고 거시적 방법론에 일관된 관심을 보여온 저자가 이번엔 문명 자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미 5대 제국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명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 바 있는 저자는 20세기 분석의 주요한 거대담론 즉 마르크스이론,스코치폴 등의 사회주의 이행논쟁,아날학파,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 등의 공과를 정리한다.이런 개별 사상으로는 20세기 분석에 한계가 있고 역사적 상상력을 복원해야 한다는 게 지은이의 결론이다.1만 3500원. ***은유로서의 질병/수전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이후 펴냄 질병을 둘러싼 은유는 환자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게 한다.한 예로 에이즈와 관련,‘현대의 역병’이라는 은유는 에이즈를 도덕적 타락에 대한 천벌로 받아들이게 할 뿐 아니라 종말론을 부추기기도 한다.프랑스의 극우주의자 르팡은 ‘에이즈 같은’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정적들을 물리치는 데 톡톡히 재미를 봤다.미국 최고의 에세이작가로 꼽히는 저자는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골드 스미스의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등 77편의 소설,수필,오페라 등에서 질병과 관련된 은유들을 골라 소개한다.1만 5000원. ***물전쟁/반다나 시바 지음 이상훈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중국의 삼협댐이 건설되면 양자강 유역에서 1000만명의 수몰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미국과 유럽에서는 댐건설이 둔화됐지만 인도는 아직도 많은 댐을 건설하고 있다.저명한 물리학자에서 환경운동가로 변신해 반세계화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출신의 저자는 이 책에서 댐건설을 놓고 벌어지는 경제논리와 환경논리의 대립을 보여준다.이 책은 “지구가 가진 자원은 모든 사람의 필요를 위해서는 충분하지만 소수의 탐욕을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간디의 말을 인용,물·원유 등 지구의 자원을 독점하려는 강대국의 ‘탐욕의 경제학’을 비판한다.1만 2000원. ***인간복제, 그 빛과 그림자/안종주 지음궁리 펴냄 ‘초대받지 못한 손님’ 복제인간.그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2003년 최대 이슈로 떠오른 복제인간을 둘러싼 사회적·윤리적 논쟁들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리했다.과학자들이 생명복제를 하려는 이유,인간복제를 법으로 금지했을 때 예상되는 위헌소송,인간복제가 불러올 우생학 논란,인간복제를 둘러싼 각 종교의 입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보건복지 전문기자인 저자는 최초의 복제 아기 ‘이브’의 탄생 주장과 관련,한국 언론이 진위 여부를 검증하지 않은 채 기정사실인 양 요란스레 보도하는 미숙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한다.1만원. ***NASA,우주개발의 비밀/토머스 D 존스 등 지음 채연석 옮김 아라크네 펴냄 우주공간에서는 대기에 의한 왜곡이 없기 때문에 먼 거리의 사물까지 볼 수 있다.아폴로 9호 우주비행사들은 1000마일이나 떨어진 우주선에서 페가수스 별자리를 보았다.우주는 이처럼 신비하다.‘냉전시대의 산물’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비행사로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우주여행의 감동과희열,우주와 인류의 아름다운 만남과 좌절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그린다.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에 오른 구 소련의 유리 가가린에서 미국의 달나라 탐험의 단초가 된 제미니 계획에 이르기까지 우주비행 개척자들의 이야기도 다룬타.1만 2000원. ***5백년의 리더십 광종의 제국/김창현 지음 푸른역사 펴냄 강력한 카리스마를 행사한 왕건이 죽은 뒤 남겨진 25명의 아들들은 고려 건국의 실질적인 주역인 공신·호족세력과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치열한 왕위계승전을 벌인다.그 과정에서 광종 왕소는 최후의 승자가 된다.고려를 창업하고 후삼국을 통일한 인물은 태조 왕건이지만,500년 고려의 기틀을 잡은 인물은 혜종,정종을 거쳐 보위에 오른 제4대 광종이다.광종은 과거제 도입을 통한 신진 인물의 등용,노비안검법 실시,지역차별을 타파한 열린 인사 등을 통해 고려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영민한 황제 광종의 인물됨과 리더십의 비밀을 파헤친다.1만 3000원.
  • 우주 미스터리 10선

    과학전문 인터네사이트인 스페이스닷컴(www.space.com)은 내년과 그 이후에도 천문학자들이 의문해결에 도전할 10가지 우주 미스터리를 소개했다. ◆암흑 에너지(Dark Enenrgy) 인력이 모든 것을 잡아당긴다면 암흑에너지는 모든 것을 밀어낸다.이 힘에의해 우주 팽창이 가속화된다는 것이 최근 발견됐다. ◆화성에 물이 있나 미 항공우주국(NASA)과 화성 연구자들의 궁극적 관심사는 생명의 존재에 필수적인 액체 형태의 물이 화성에 있는가다. ◆은하 중심에 있는 중간 규모의 블랙홀 중간 규모의 블랙홀 3개가 은하계 중심에서 지난 10월 발견됐다.이 블랙홀은 빛까지 포함해 중력이 미치는 범위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대형 블랙홀과 달리 주위를 돌고 있는 별이 관찰됐다. ◆생명의 기원 생명이 지구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이지만 외계생명체 유입설이계속 나오고 있다. ◆달의 비밀 7월 지구표면 구성물질 4983㎏이 달 표면 수인치 내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발표됐다.수십억년전 소행성 충돌로 지구에서 달로 운석이 떨어졌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공한 셈이다. 과학자들은 달의 운석이 초기 지구의 구성물질과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있다. ◆또다른 태양계 지난 6월 우리 태양계와 규모가 비슷하고 행성 하나가 목성 궤도와 유사한궤도를 가진 태양계가 발견됐다. ◆태양의 수수께끼 올해 태양흑점 사진은 지금까지 촬영된 것중 가장 정밀하다.이 사진에는 흑점 표면의 밝은 부분에서 어두운 표면 중심까지 운하모양의 구조가 나타난다. 이 구조는 태양의 엄청난 열과 자기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지만태양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다. ◆우주의 나이 현재 우주 나이는 120억∼150억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지난 4월 허블 망원경 관측에서는 130억∼140억년으로 추산됐다.과학자들마다 주장이 다르다. ◆사라진 행성 행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기본모델에 따르면 천왕성과 해왕성은 한동안 실종돼 있었다. ◆우리의 생존 가능성 지난 7월 소행성이 2019년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노사모 앞날 ‘사이버 논쟁’

    “또다른 기득권 조직이 되지 않도록 박수칠 때 떠나자.”,“‘노감모’(노무현을 감시하는 모임)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번 16대 대선에서 노무현(盧武鉉)후보 당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앞날을 둘러싸고 회원들 사이에 논쟁이 치열하다. 중앙선관위에 의해 선거기간 동안 폐쇄됐다가 19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다시 문을 연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조직 해체’와 ‘비지(비판적지지)모임으로 탈바꿈’을 주장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일부 회원들은 “노사모 자체가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정치인 팬클럽’이란 본래의 순수한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이미 회원 200여명은 20일 게시판 등을 통해 공식으로 탈퇴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노무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감시의 눈으로 바꿔 비판적 견제자가돼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조직 해체’를 주장한 ‘zizitop’이라는 회원은 “이곳에 남아서도 대통령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감시하고 비판할수 있지만,더욱 충실한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는 한발짝 물러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며 공식 탈퇴를 요청했다.‘nasarang’이라는 회원도 “노사모가 존재하는 한 대통령은 자유로워질 수없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하고 5년후 다시 뭉치자.”고 제안했다. 중국지역 노사모를 운영하고 있는 ‘midoong’이라는 회원은 “정권과 너무 가까워져 유혹의 덫에 빠질 위험이 있어 이곳 조직을 해체키로 결정했다.”면서 “미련 없이 흩어진 뒤 향후 동서화합을 실천하는 ‘느슨한 연대’로다시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평범국민’이라고 밝힌 회원은 “노무현에게 보낸 무한한 애정을 차가운 이성과 날카로움으로 바꿔 계속 견제해 나가겠다.”면서 “약속을 이행하는지,진정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정치 보복은 하지 않는지 등을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애비’라는 회원도 “노사모는 ‘해체’가 아니라 ‘성격 전환’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노사모가 가진 정치적 힘을 새로운 정권을 감시하는 데 사용하자.”고호소했다.이와 관련 노사모 차상호(41)회장은 “개인적 의견은 다양하지만 아직 공식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곧 중앙상임집행위를 열어 회원 7만50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한 뒤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고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NASA, 10배 커지는 거미형 탐사로봇 제작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8일 행성과 소행성,혜성 및달 탐사에 이용할 거미 모양의 첨단 탐사 로봇인 ‘스파이더-보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NASA는 성명을 통해 손바닥 크기만한 이 작은 로봇은 국제우주정거장(ISS)수리와 머나먼 행성에서 토양 샘플 수집 작업에 이용될 수 있으며 인간을 대신해 위험물질 조사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스파이더-보트'는 거미처럼 한쌍의 더듬이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할 수 있고 현재 6개인 다리를 8개나 12개,또는 50개까지 늘릴 수 있다.특히 실행할 작업의 종류에 따라 현재 몸체의 10배 크기로 커질 수 있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 이동시스템 컨셉트개발부 엔지니어인 버트호그는 이번 ‘스파이더-보트' 제작과 관련,“우리의 목표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지세에서 탐사할 수 있는 작고 유능한 로봇을 만드는 것”이라며 “미래에는 한번에 수백 또는 수천대의 ‘스파이더-보트'를 이용,협력을통해 하나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중간선거/ 언론사들 출구조사 발표 포기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플로리다주 개표결과 예측을 번복해 물의를 빚었던 선거전문 통신사인 ‘VNS(투표자 뉴스 서비스)’가 5일 치러진 중간선거의 출구조사 발표를 결국 포기했다. ABC,CBS,NBC,CNN,폭스TV 등 방송사와 AP통신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하고 있는 VNS는 이날 오후 “전국적인 자료 분석의 정확성을 기할 수 없어” 출구조사 발표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VNS는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는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유에스에이투데이 등 19개 유력지에도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선거는 출구조사 공표를 포기한 첫 선거로 기록됐다. VNS는 2년 전 대선의 플로리다주 승리자를 처음에는 앨 고어 후보로 예측했다가 조지 W 부시 후보로 변경하는 바람에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대선때의 쓰라림을 되새긴 VNS는 투표성향 및 출구조사 시스템을 완전히 개편해이번 선거에 대비해 왔지만 유권자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는 시스템에 결함이 발견돼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 톰 해넌 CNN 정치담당 국장은 전날 “시험발사 없이 미우주항공국(NASA)이우주선을 발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출구조사 공표의 위험성을 적시했다.이에 따라 출구조사 결과를 원용해온 방송사들은 올해는 좀더 신중을 기해 ‘속보’보다는 ‘정확한 보도’에 치중하기로 했다. 그러나 CNN,ABC,CBS,NBC 등 주요방송들은 VNS의 입장과 별개로,각 개표소에서 진행되는 개표상황을 신속히 집계,생방송으로 내보냄으로써 시청자들의 눈을 여전히 텔레비전 화면에 고정시켰다. 임병선기자 bsnim@
  • [씨줄날줄] 별 축제

    별은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특히 그리스인은 별을 보면서 신과 인간,괴수와 미녀가 어우러진 대서사시를 그려냈다.가을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자리인 페가수스의 스토리가 하나의 사례이다.그리스 영웅 페르세우스의 칼에 베어진 메두사의 피 속에서 솟아난 페가수스는 날개 달린 하얀 말이다.이 말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별이 됐다는 것이다.이 별은 가을 밤하늘 중심부에 커다랗게 사각형을 이루고 있어 비교적 찾아보기 쉽다. 별은 피가 끓는 이런 영웅담뿐 아니라 가슴 뭉클한 서정의 원천이기도 하다.윤동주 시인은 ‘별 헤는 밤’에서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라고 별에 자신의 마음을 투영했다. 그러나 별은 천문학과 물리학의 발달에 따라 점차 과학의 대상이 되었다.현대 과학은 별의 탄생과 죽음에 대해 상당히 많은 연구를 진척시켜 놓고 있다.또 영국의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호두껍질 속의 우주’에서 “우주가 10∼11차원으로 구성돼있다.”고 우주의 비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어릴 때 별과 우주를 바라보며 신비감에 빠져 들었던 기억을 털어놓는다.머리 위에 총총 떠있는 별을 보면서 느낀 감동을 못 잊어 별과 우주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문학적 상상력이 과학의 원동력인 셈이다. 이는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모습을 보면 일리가 있는 것 같다.나사는 최근 우주에 떠있는 인공위성과 지구를 줄로 연결하는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그야말로 꿈같은 연구에 수십만달러를 투입했다는 것이다. 때마침 경남 김해시가 자치단체로서 독특한 축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19,20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별관측 축제를 연다는 것이다.김해시는 천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에 관해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자치단체들이 민속놀이,먹을거리,꽃 등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한 것은 흔했지만 과학을 행사로 꾸민 것은 드물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김해의 별 축제에서 어느 어린이가 꿈을 키워 수십 년뒤 노벨과학상 수상자로 성장한다면 이 축제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는 생각이다.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새 위성이냐 우주쓰레기냐, 지구궤도 진입 물체 발견

    (런던 연합) 한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지구의 또다른 위성을 발견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위성이 새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J002E2’로 명명된 이 신비로운 물체는 지나가던 바윗덩어리가 지구의 중력에 의해 붙잡힌 것이거나 버려진 로켓 외벽이 되돌아온 것 등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방송은 말했다. 이 물체는 빌 영이라는 미국인이 애리조나주에 있는 자신의 천문대에서 발견한 것으로 처음에는 지구에 접근하는 물체로 보고됐으나 지구를 50일만에 한 바퀴씩 도는 궤도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실험실의 폴 초다스는 이 물체가 최근에 도착했음이 틀림없다며 계산으로는 지난 4월이나 5월에 지구에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물체의 움직임은 버려진 로켓 외벽이나 다른 우주쓰레기 조각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으나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이 물체가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지구의 3번째 자연위성이 된다고 방송은 말했다. 지구의 2번째 위성은 크루이스니라고 불리는 것으로 1986년 발견됐으며 지구와 달의 중력에 의해 튕겨지기 때문에 말발굽형 궤도를 따라 돌고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 화성에 거대 얼음저수지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에 대한 최대 수수께끼 ‘물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 중요한 열쇠를 제공했다. NASA의 ‘마스 오디세이’호가 화성 지표면 약 1m 밑에서 거대 얼음저수지를 발견했다고 영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마스 오디세이호는 감마선 분광계라는 삽 모양의 기구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기구가 화성 지표면을 파고 들어 수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감지한 것. 또 함께 탑재돼 있는 중성자 분광계도 같은 지역 지하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자들은 얼음이 있다는 신호의 강도에 놀라는 한편 당초 충분한 증거를 수집하는 데 1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단 몇 주 만에 성공한 데 대해 매우 고무돼 있다. 이번 발견은 무엇보다 화성에 있던 ‘그 많던 물은 다 어디로 갔는가’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다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논란도 다시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유인 탐사선 발사에 대한 가능성도 열었다.NASA는 앞으로 20년 안에 유인 탐사선을 화성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책/ 가비오따쓰

    ▲가비오따쓰-앨런와이즈먼 지음,황대권 옮김,말 펴냄. 마약과 마피아의 상징인 나라 콜롬비아.정부군과 우익 민병대,좌익 게릴라들이 핏발선 눈길을 주고 받는 그 땅 한켠에 유토피아가 들어서 있다.생태공동체 운동이 튼실하게 뿌리내린 오지 마을 가비오따쓰(Gaviotas). 미국의 진보적 저널리스트 앨런 와이즈먼이 쓴 ‘가비오따쓰’(황대권 옮김,말)는 콜롬비아의 성공한 생태공동체마을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다.일군의 지식인과 과학자들이 황량한 오지에 공동체를 만드느라 벌이는 자연과의싸움은 그대로 한편의 서사드라마이다. 가비오따쓰 공동체를 설립한 이는 파올로 루가리. 주로 제3세계 발전문제에 관심을 갖고 아시아와 남미를 돌아다니다 30여년 전 자연과 원주민,이주민들이 생태적으로 공존하는 공동체 문명 건설에 들어갔다. 책은 새 문명을 일궈가는 과정을 기록일지를 펼쳐보이듯생생히 재조명한다.자연을 다치지 않으려는 노력과 거듭되는 시행착오는 인류문명의 초기 진화단계를 방불케 한다. 예컨대 1980년 말 석유 대신 풍력(風力)을에너지로 개발할 때의 경우.나사(NASA)의 우주비행선 보조날개의 횡단면을 본따 알루미늄판 풍차 날개로 에너지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70명이 58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가비오따쓰는 완전한 자연현상”이라는 설립자 루가리의 말대로 그곳 생필품의 소재도 되도록이면 ‘자연’ 그자체.해먹이나 숄더백조차 야자섬유 실로 짤 정도이다. 자연과 인간이 수평관계로 공존하는 생태공동체의 세계가 현장감 넘치게 옮겨진 데는 역자의 역할이 컸다.옮긴이황대권씨는 생태학 및 농업생태학을 전공한 국내의 대표적 생태공동체 운동가이다. 황수정기자 sjh@
  • 육류도 식물처럼 재배한다

    [워싱턴 연합]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생선살을 배양액에 넣어 급속성장시키는 실험에 성공,육류도 식물처럼 재배할 수 있는 시대의 도래를 예고했다고 미 CNN방송이22일 보도했다. 장거리 우주여행시 우주선 내 식량조달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으로 시도된 이같은 실험은 생선이나 가축류를길러 도축하는 번거로운 작업없이 양질의 단백질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식량생산 방식의 획기적 변화 가능성을보여주고 있다. 뉴욕 투로대학 생물공학과 모리스 벤저민슨 박사팀은 실험에서 대형 연어의 살덩어리 부위를 잘게 잘라내 각종영양소가 담긴 특수배양액에 넣어 세포의 성장 여부를 관찰했다. 소의 태아에서 추출해낸 장액을 주성분으로 한 배양액 속에서 생선살 덩어리는 1주일 만에 16%나 크기가 자라났다. NASA측은 지난해 독일팀이 우주공간에서 생선을 키울 수있는 인공적 양식환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으나 성장과정에서 오폐물이 나오고,무중력상태에서 이를 잡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데 비해 이처럼간단히 생선살을 ‘재배’,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벤저민슨 박사팀은 앞으로 생선뿐만 아니라 닭이나 쇠고기 등을 배양할 수 있는 특수배양액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재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체 무해성 실험과정을 거쳐 미 식품의약청(FDA)의 시판 허가가 나와야 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지구 ‘딥 임팩트’ 모면?

    [파리 AFP 연합] 한 나라를 휩쓸어버릴 만큼 큰 소행성하나가 7일 지구에서 60만㎞ 떨어진 지점(지구달 거리의약 1.57배)을 스쳐 지나가 충돌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의 천문 웹사이트들은 ‘2001 YB5’로 명명된 지름 220∼490m의 소행성이 7일 오후 4시37분(한국시간)쯤 지구로부터 60만㎞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할 위험은 없었지만 이번 근접 거리는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매우 가까운 것이라고 평가했다.소행성 전문가인 리버풀존 무어스 대학의 베니 페이저 박사는 “그 정도 크기의소행성이면 어지간한 국가를 완전히 파괴하는 등 세계 경제의 붕괴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름 220∼490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경우,그 충격은 원자탄 수백 개를 동시에 터뜨리는 것과 맞먹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동남해 해수면 年4.7㎜ 상승

    우리나라 동해안,남해안의 해수면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연평균 4.6∼4.8㎜ 높아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인공위성이 고도계를 이용해 측정한 해수면 상승 자료를 분석한 결과,원산-속초-울산을 잇는 동해안 연안의 해수면이 지난 92년부터 매년 4.6㎜씩 상승해 올 상반기까지 4.14㎝ 올랐고 남해안도 같은 기간 4.32㎝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원 조광우 박사는 “이번 조사 기간이 9년에 불과해 한반도의 해수면 상승이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인지 밝히려면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면서도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예상 지역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원자력硏 김병구단장 IAEA 아·태 협력국장으로

    한국원자력연구소 김병구(金炳九·57) 미래원자력기술개발단장이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3년 임기의 동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협력국장에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김 단장은 94년 IAEA 원자력발전국장에 임명된 전풍일 박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IAEA 고위직에 임명됐다.김 단장은 72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무하다 한국 표준형원자로 개발사업,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개발사업 등에 참여해 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천문학자 이석영 전 연대교수 한국인 첫 옥스퍼드대 교수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30대 천문학자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에 정식 교수로 부임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8월까지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연구단에서연구교수로 일했던 이석영씨(37). 연세대 천문학과를 나온 이 교수는 90년 미국으로 유학을떠나 95년 예일대에서 천체물리학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연구원으로 활동했다. NASA의 은하(銀河) 진화탐사선 개발과 탐사선의 과학업무개발작업에 참여했던 그는 98년부터 연세대 자외선우주망원연구단의 이영욱 교수와 함께 은하의 진화 과정을 공동 연구했다.지난해에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은하 외곽의 형성을 밝히는 근거를 제시한 ‘은하의 자외선 진화 모델’이라는 논문을 공동으로 발표,세계 천문학계의 주목을받았다. 이 교수는 학문적 업적을 높이 평가한 옥스퍼드 대학의 조지프 실크 천체물리학과장으로부터 교수직을 제의받고 지난달 영국으로 건너갔다. 이 교수는 “천체물리학계의 쟁쟁한 학자들과 함께 강단에서게 돼 무척기쁘다”면서 “하고 싶었던 연구를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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